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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이틀간 10만 명 다녀간 中 디즈니랜드, 확진자 1명 때문에 폐쇄

    [여기는 중국] 이틀간 10만 명 다녀간 中 디즈니랜드, 확진자 1명 때문에 폐쇄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노마스크를 하는 사람도 눈에 띄고 있고, 국내 여행이 활발해진 탓에 타지역 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지난주 핼러윈 파티로 많은 인파가 몰렸던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확진자 1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바로 폐쇄되었다. 지난 31일 저녁 핼러윈 파티와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수놓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말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의 핵산 검사를 하기 위해 긴급 파견된 의료진이다. 상유신원(上游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 내 입장객과 전 직원에 대한 핵산 검사가 진행되었고 지난 31일 자로 디즈니리조트 지하철역은 폐쇄되고, 디즈니랜드, 디즈니 타운은 1~2일 폐쇄한다. 급작스러운 디즈니랜드 폐쇄는 다름 아닌 지난 31일 오전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던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31일 오전 항저우시에서 잔(占)모 씨라는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29일 G1382 열차를 타고 상라오(上饶)에서 상하이로 갔다가. 지난 30일 상라오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잔 씨는 장시 성(江西省)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았고 승무원은 인근 역인 항저우 역에서 잔 씨와 동승객을 하차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인근 지정병원에서 격리 관찰에 들어갔고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이 지난 30일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실이 31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바로 현장이 폐쇄된 것이다. 당일 오후 6시부터 디즈니랜드 인근의 디즈니 타운은 관광객 입장을 바로 중단시켰고, 디즈니랜드 내의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했다. 당시에 디즈니랜드 내에 있던 관광객에 대해서는 출입구에서 핵산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핵산 검사를 마친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대형 버스를 타고 동시에 이동했고 이틀간 폐쇄 관리, 12일 동안 건강 관찰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상하이 질병관리 당국은 30일과 31일에 디즈니랜드 방문한 사람은 자발적으로 거주지 커뮤니티, 직장, 학교 등에 보고하고 지정된 의료기관에 핵산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검사 후 이틀 동안은 철저히 자가 격리한 뒤 2주 동안 4차례의 핵산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10월 초 국경절 연휴 이후 단체 관광객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산시 성(陕西)에서 본토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31일 24시까지 16일 동안 약 4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많지 않지만 전국 31개 성∙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 성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한편 상하이시 방역 당국은 1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디즈니랜드 관련자 3만 3863명의 핵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다만 최근 타지역에서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람이 많아 입장객에 대한 관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30일과 31일 이틀 동안에 약 10만 명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 “핼러윈 장난인 줄”…日지하철 ‘조커’ 흉기난동범 체포되던 순간(종합)

    “핼러윈 장난인 줄”…日지하철 ‘조커’ 흉기난동범 체포되던 순간(종합)

    핼러윈 데이 저녁 일본 수도 도쿄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 및 방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용의자가 영화 속 악역 캐릭터인 ‘조커’ 복장을 한 채 체포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1일 아사히신문은 유튜브에 전날 게이오센 전철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을 공격하고 차량 내에 불을 지른 24세 용의자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이 사건이 벌어진 전동차 차량 내에 올라 체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에 응하는 모습을 보인다.경찰에 체포되기 전 용의자의 모습을 촬영한 트위터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승객들이 모두 도망쳐 나온 객실 의자에 앉아 태연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 그는 옅은 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녹색 셔츠와 밝은 보라색 정장 위에 어두운 보라색 코트를 입고 있다. 그는 검은색 구두를 신고 다리를 꼬고 있었다. 그의 옷차림은 미국 DC코믹스의 배트맨을 소재로 한 영화 ‘다크나이트’ 속 악역 캐릭터 조커와 흡사하다. 용의자가 맨 넥타이 무늬도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상당히 비슷하다.목격자에 따르면 그는 왼손으로 담배를 피웠고, 오른손엔 휘둘렀던 흉기를 쥐고 있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일본 수도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 중이던 게이오센 전철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승객을 공격했다. 또 인화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며 차량 내에 불을 질러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액체는 라이터 기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72세 남성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고, 중학생 등 16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요미우리신문은 용의자는 72세 남성의 눈을 향해 먼저 살충제를 뿌린 뒤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용의자가 흉기를 대놓고 들고 있었지만 마침 이날이 핼러윈 데이였기 때문에 승객들은 그저 분장의 하나로 생각했다가 변을 당했다. 한 승객은 교도통신에 “(처음에는) 핼러윈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NHK에 “음악을 들으면서 열차를 타고 있을 때 용의자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는데 순간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승객은 용의자가 “금발로 안경을 쓰고 녹색 셔츠에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커다란 흉기를 들고 있었다. 흉기에는 혈흔이 있었다”고 전했다. 용의자가 흉기를 마구 휘둘렀을 때에서야 승객들은 달아나기 시작했다.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6~7월쯤부터 사람을 죽이고 사형을 받고 싶었다. 2명 이상 죽이면 사형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지난 8월에 발생한 오다큐선 전철 사건을 참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핼러윈으로 사람이 많은 전철을 노렸다”면서 “급행 전철은 역 사이가 길기 때문에 승객들이 도망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라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가 언급한 사건은 지난 8월 도쿄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던 오다큐선 전동차에서 쓰시마 유스케(36)라는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다. 당시 쓰시마의 흉기에 20대 여성이 등 부위와 가슴 등 7곳을 찔려 중상을 입고 승객 9명이 다쳤다. 쓰시마는 경찰 조사에서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보면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라도 좋았다“라며 자신의 범행이 ‘묻지마 범행’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게이오선 흉기 난동 용의자가 오다큐선 사건 범인이 식용유를 사용하는 바람에 방화에 실패했다는 점을 참고해 라이터 기름을 준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전했다. NHK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전철이 고쿠료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이 문이 열리기 전에 창문으로 급히 탈출하기도 했다. 또 전동차에 불이 나고 있고 승객들이 도망치는 상황이 담긴 영상도 트위터에 올라와 당시 긴박했던 모습을 전하고 있다.
  • 도쿄 지하철 ‘조커’ 흉기난동범 체포되던 순간(영상)

    도쿄 지하철 ‘조커’ 흉기난동범 체포되던 순간(영상)

    핼러윈 데이 저녁 일본 수도 도쿄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 및 방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용의자가 영화 속 악역 캐릭터인 ‘조커’ 복장을 한 채 체포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1일 아사히신문은 유튜브에 전날 게이오센 전철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을 공격하고 차량 내에 불을 지른 24세 용의자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이 사건이 벌어진 전동차 차량 내에 올라 체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에 응하는 모습을 보인다.경찰에 체포되기 전 용의자의 모습을 촬영한 트위터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승객들이 모두 도망쳐 나온 객실 의자에 앉아 태연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 그는 옅은 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녹색 셔츠와 밝은 보라색 정장 위에 어두운 보라색 코트를 입고 있다. 그는 검은색 구두를 신고 다리를 꼬고 있었다. 그의 옷차림은 미국 DC코믹스의 배트맨을 소재로 한 영화 ‘다크나이트’ 속 악역 캐릭터 조커와 흡사하다. 용의자가 맨 넥타이 무늬도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상당히 비슷하다.목격자에 따르면 그는 왼손으로 담배를 피웠고, 오른손엔 휘둘렀던 흉기를 쥐고 있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일본 수도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 중이던 게이오센 전철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승객을 공격했다. 또 인화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며 차량 내에 불을 질러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액체는 라이터 기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72세 남성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고, 중학생 등 16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죽이고 사형을 받고 싶었다. 2명 이상 죽이면 사형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지난 8월에 발생한 오다큐선 전철 사건을 참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전철이 고쿠료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이 문이 열리기 전에 창문으로 급히 탈출하기도 했다. 또 전동차에 불이 나고 있고 승객들이 도망치는 상황이 담긴 영상도 트위터에 올라와 당시 긴박했던 모습을 전하고 있다.이날은 각종 분장을 하며 즐기는 핼러윈 데이였기 때문에 용의자의 옷차림이 눈에 띄기는 했어도 다른 승객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 승객은 “음악을 들으면서 열차를 타고 있을 때 용의자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는데 순간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승객은 용의자가 “금발로 안경을 쓰고 녹색 셔츠에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커다란 흉기를 들고 있었다. 흉기에는 혈흔이 있었다”고 전했다.
  • 핼러윈의 날 ‘조커’ 복장의 24세 칼부림에 방화, 도쿄 지하철 아비규환

    핼러윈의 날 ‘조커’ 복장의 24세 칼부림에 방화, 도쿄 지하철 아비규환

    핼러윈 데이에 영화 ‘조커’의 주인공 복장을 한 남성이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흉기를 휘둘러 적어도 17명이 다쳤다. 일본 NHK와 로이터 통신,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8시쯤 도쿄 도심 신주쿠를 향해 조후 시를 달리던 게이오선 열차 안에서 핫토리 교타(24)가 길다란 흉기를 휘두르고 불까지 질러 승객들이 황급히 피신하느라 혼비백산했다. AP 통신은 도쿄 소방서 관계자를 인용해 세 사람이 중상이며 이 중 60대 남성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핫토리는 객차 안에 휘발유 같은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객차에 화염이 치솟고 시트 일부가 타버렸다. 불은 약 30분 뒤에 진화됐다. 승객들은 화재로 인한 연기에 갇혀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가 전철이 다음 역인 고쿠료역 승강장에 들어가자마자 앞다퉈 객차의 창문을 열어 탈출을 감행했다. 여러 승객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그 중 한 명인 기무라 슌스케는 NHK에 “무서웠다. 열차 문은 잠겨 있었고,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도 못했다. 그냥 창문을 열어 열차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보면 달아난 승객들이 한두 칸에 일제히 모여 북적거렸고, 다음 역에 들어와서도 객차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해 하다가 누군가 창문을 열어 빠져나가자 뒤따랐다. 경시청에 따르면 핫토리는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녹색 셔츠에 파란색 상·하의 정장, 보라색으로 보이는 코트를 입고 있었다.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그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뒤 객차 시트에 다리를 꼰 채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경찰 체포에도 순순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그는 “사람들을 죽여 사형당하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지난 8월 오다큐 전철 객차 안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참고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오다큐 사건의 범인은 식용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그래서 난 휘발유를 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8월 6일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던 오다큐선 전철 차량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전철에 불을 질러 승객 10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다. 쓰시마 유스케(36)는 경찰 조사에서 “6년쯤 전부터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라거나 “앉아 있는 여성을 죽이려고 생각하고 찔렀다”고 밝혔다. NHK는 이번 사건 용의자가 핼러윈 분장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인용했다.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은 열차 뒤쪽에서 사람들이 일제히 밀려왔다며 승객들이 차량의 창문을 열고 객차를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달아나는 도중에 “(누군가가) 칼을 휘두르고 있다”는 소리가 들려 몹시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2019년에는 가와사키현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어린이들을 흉기 둘로 공격한 괴한 때문에 두 명이 죽고 적어도 18명이 다치는 등 최근 일본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이 비교적 자주 일어나고 있다. 바로 전 해에도 한 남성이 신칸센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한 명이 죽고 두 명이 다쳤다. 2016년에는 장애인 요양 시설의 전직 직원이 흉기로 공격해 19명이 죽고 20명 이상이 다치는 참변이 벌어졌다.
  • “사형받고 싶었다” 日지하철 흉기범 영상…핼러윈날 조커 분장 노렸나

    “사형받고 싶었다” 日지하철 흉기범 영상…핼러윈날 조커 분장 노렸나

    일본 지하철 차량 흉기 난동으로 17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1명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진 가운데 용의자로 체포된 20대 남성이 경찰에서 “사람을 죽이고 사형받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2세 승객 흉기 찔려 중태…16명 연기흡입 부상1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일본 수도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 중이던 게이오센 전철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승객을 공격했다. 또 인화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며 차량 내에 불을 질러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72세 남성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고, 중학생 등 16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NHK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전철이 고쿠료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이 문이 열리기 전에 창문으로 급히 탈출하기도 했다. “8월 전철 흉기난동 참고했다” 진술도쿄 경찰은 현장에 있던 24세의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아직 직업과 거주지 등이 불명인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죽이고 사형을 받고 싶었다. 2명 이상 죽이면 사형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지난 8월에 발생한 오다큐선 전철 사건을 참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8월 도쿄 세타가야구 전철 차량 내에서 한 승객이 흉기를 휘둘러 10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목격자 증언과 NHK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다소 특이한 복장을 하고 흉기를 들고 있었다. 용의자는 녹색 셔츠에 넥타이를 하고 있었고, 어두운 색 코트와 보라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31일은 각종 분장을 하며 즐기는 ‘핼러윈 데이’였기에 용의자의 차림이 눈에 띄기는 했어도 다른 승객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그가 흡사 미국 DC코믹스 ‘배트맨’ 속 악당 캐릭터인 ‘조커’처럼 입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한 승객은 “음악을 들으면서 열차를 타고 있을 때 용의자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는데 순간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승객은 용의자가 “금발로 안경을 쓰고 녹색 셔츠에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커다란 흉기를 들고 있었다. 흉기에는 혈흔이 있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버려라”고 명령하자 순순히 따르고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차 역에서 차량 문 안 열려…승객들 서로 도와가며 탈출트위터 등에는 사건이 벌어진 전동차에 불이 나고 있고 승객들이 도망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당시 긴박했던 모습을 전하고 있다. 또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승객들이 서로 손을 잡아주며 스크린도어를 넘어 승강장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올라왔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전동차는 신주쿠행 급행열차로 원래는 정차하지 않을 예정이었던 고쿠료역에 정차했다. 조후역에서 후다역을 향하던 전동차에서 사건이 발생, 누군가 비상벨을 울렸고 기관사는 후다역을 통과해 고쿠료역에서 전동차를 세웠다. 기관사는 사건이 일어난 차량 내에 감시카메라가 없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전철 운용 매뉴얼상 비상벨이 울린 상황에서 차량 내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다음 역에서 정차하도록 되어 있었다.당시 전동차는 고쿠료역에 정차한 뒤에도 제때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 기관사는 차량이 미처 정차하기 전에 한 승객이 비상개방장치를 작동하는 바람에 통상 정차 위치보다 2~3m 앞에서 전동차를 멈출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후다역이 아닌 고쿠료역에 정차한 것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후다역은 전면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데 비해 고쿠료역은 스크린도어 높이가 절반에 불과하다. 이 덕분에 승객들이 스크린도어가 미처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게이오 전철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더 구체적인 보고를 요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성은 각 철도 사업자에게 역과 차량 내 경비 강화를 철저히 수행하도록 지시했다. 일본 열차 흉기 난동 사건 잇따라 일본에서 주행 중인 열차 내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는 가나가와현을 지나던 고속철도 신칸센 차량 내에서 승객 3명이 습격을 당해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언급했듯이 올해 8월에도 도쿄 세타가야구의 오다큐선 열차 내에서도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NHK는 각 철도회사들이 차량 내 감시카메라를 도입하고 경비 순회를 늘리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지만 승객의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흉기를 반입해도 막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 “외국인이면 다야?”…中보안요원 ‘파란 눈 외국인 숭배’ 논란

    “외국인이면 다야?”…中보안요원 ‘파란 눈 외국인 숭배’ 논란

    중국 지하철 보안 요원이 탑승 중이던 중국인 승객에게 외국인 승객에게 좌석을 양보하도록 강요한 사건이 발생해 ‘외국인 숭배’ 등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 유력언론 신징바오는 지난 28일 선전시 지하철 11호선에 탑승 중이었던 중국인 승객 첸 모 씨가 보안 요원으로부터 부당한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압적인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30일 이같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8일 선전시 지하철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이날 중국인 승객 첸 씨가 열차 좌석에 앉아 이동, 첸 씨 좌석 옆에는 또 다른 백인 승객이 열차 통로에 선 채로 탑승해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때 지하철 보안요원 궈모 씨가 등장해 좌석에 앉아있던 첸 씨에게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첸 씨는 자신이 현재 다리에 상해를 입고 치료 중이며, 다수의 승객이 붐비는 열차 내에서 서서 이동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보안 요원 궈 씨는 이후에도 줄곧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첸 씨에게 무작정 좌석을 양보할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 피해자 첸 씨의 진술이다. 실제로 이날 열차에 탑승했던 또 다른 승객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보안 요원 궈 씨가 첸 씨를 지목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환대한다면 중국에 대한 인상을 좋게 만들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좌석 양보를 강제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첸 씨는 보안 요원의 요청에 대해 “얼마 전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아직 몸이 회복 중이다”고 거듭 거절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첸 씨가 두 차례 보안 요원의 좌석 양보 요청을 거절한 직후 궈 씨는 약 7~8초 생각에 잠긴 뒤, 또 다시 첸 씨를 향해 고압적인 태도로 좌석을 양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보안 요원은 첸 씨를 향해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외국인 승객은 보안 요원의 뒤에 선 채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주변 승객들은 진술했다. 해당 사건은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이 SNS 등에 공유되면서 파장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문제의 보안 요원과 첸 씨를 조사, 사건 내역을 공식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제가 된 20대 보안요원 궈 모 씨는 선전시 지하철 11호선 열차에 파견된 외부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날 순찰 근무 중이었던 보안 요원 궈 씨는 승객이 붐비는 열차 통로에 서 있던 백인 승객을 발견, 그가 벽에 기댄 채 다리를 떠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던 것.곧장 궈 씨는 외국인 승객에게 다가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냐”, “선 채로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느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으나 중국어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궈 씨는 좌석에 앉아 있었던 첸 씨에게 다가가 외국인 승객에게 좌석을 양보해 줄 것을 요청, 그가 이를 거절하자 이 같은 소동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궈 씨가 소속된 펑샹보안유한공사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사 직원은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해서 의사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면서 “보안 요원의 위법 행위를 조사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다. 또 향후 자사 보안 요원들에 대해 서비스 인식 개선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또, 선전시 지하철 관리 부처 측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외국인은 담당 보안 요원에게 어떠한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없어 무고하다”면서 “논란이 된 보안 요원의 행동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보안 요원의 의무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본다. 이번 사건은 관할 공안의 조사 결과에 따라 보안 요원에 대한 후속 처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중국 네이멍구, 코로나 한둘 확진돼도 무조건 봉쇄 관광객 1만명 격리

    중국 네이멍구, 코로나 한둘 확진돼도 무조건 봉쇄 관광객 1만명 격리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가 지난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자 에진 배너(Ejin Banner)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을 호텔에 격리하는 등 재빨리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렇게 2주 가까이 이 지역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관광객 숫자가 1만명을 넘겼다. 그런데 이렇게 격리됐던 여행객 2000명 가운데 1진으로 500명 정도가 28일 이곳을 떠나는 열차에 몸을 실어 동부 정저우 시로 향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신화 통신의 사진에 따르면 자가 운전으로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도 격리됐던 호텔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지난 18일부터 여행객들은 호텔 밖에 나오지 못하게 했고, 주민들은 집 밖에 나오지 않도록 했다. 이들에겐 “규칙을 어기면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란 경고가 떨어졌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네이멍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0명이 넘었다. 그런데 이들 다수가 에진 배너 지역에서 확인됐다. 어떻게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환구시보의 영자 자매지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주 “네이멍구의 여러 지점으로 유입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에서 확진자 속출이 확인되기 전에 이미 몽골의 옴니고비와 국경을 맞댄 곳들에서 수백건 확진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몽골과 국경을 접한 고비 사막에 있는 에진 배너는 남한만한 면적에 인구 3만명 밖에 안되는 이 지역은 봉쇄 영향으로 당장 먹을거리와 생필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AP 통신은 코로나19 감염 사례 발생에 대응해 관광객 2428명의 관광객을 바오터우시와 오르도스시의 호텔로 보냈으며 이들을 2주간 격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중국 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48명 중 네이멍구에서 보고된 환자가 19명이다. 네이멍구와 인접한 간쑤(甘肅)성 란저우시에서는 코로나19가 보고된 후 400만명의 주민이 집 밖으로 못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란저우에서는 이날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중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산시성 시안을 거쳐 간쑤성과 네이멍구 자치구를 다녀간 단체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2019년 말 우한(武漢)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가 보고된 후 누적 감염 9만 1665명, 누적 사망 4636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한때 집단 면역을 거의 달성했다고 정부와 방역당국은 자신했는데 지난 16일 이후 중국 전체 31개 성 가운데 14곳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겨울철 대유행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10억 80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쳐 전체 인구의 75%가 면역을 완성했다고 자신한다. 매체들은 접종 완료율이 80%에 이르면 집단 면역이 완성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최근 20개 성 단위에 부스터샷까지 제공됐고, 12개 성은 3~11세 아이들까지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전략을 채택해 국경 마을이나 도시들은 몇 명 안되는 감염 사례가 보고돼도 재빨리 봉쇄하는 일이 거듭되고 있다. 북서부 신장의 일리를 찾은 관광객 수백명은 이번주 격리 조치를 당했는데 두 명이 코로나 증세를 보인다는 이유 만으로 꼼짝 없이 갇혔다. 관광객들은 이 지역을 떠날 수 없다는 공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주 북동부 헤이룽장성 헤이허 시도 단 한 명의 코로나 증상 환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전역이 봉쇄됐는데 이곳도 러시아와 국경을 이룬 곳이다. 남서부 윈난성 루일리는 미얀마와 접경 도시인데 지난해 9월부터 환자가 나오면 재빨리 봉쇄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어떤 때는 1만명 정도의 중국인이 미얀마 지역에 건너갔다가 발이 묶여 돌아오지 못하기도 했다. 베이징 뉴스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은 요즘 “누구도 감히 어디 나갈 생각을 못한다. 코로나 핵산 검사는 밥 먹는 것처럼 일상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 통일부 “北신의주-中단둥 물류 재개 움직임 아직 확인 안돼”

    통일부 “北신의주-中단둥 물류 재개 움직임 아직 확인 안돼”

    통일부가 29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폐쇄됐던 북중 접경에서 물자 교류가 재개될 동향이 포착됐으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물류 재개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북중 접경지역에서는 방역시설 구축 등 물자교류 재개를 준비하는 동향들이 관측되고 있다”며 “특히 국제기구 동향 및 중국 세관 통계 등을 통해 해로를 통한 물자 운송이 일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 부대변인은 “그러나 신의주-단둥 물류 재개는 상황 변화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재개 시점은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끊겼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에 보내지 못했던 대북 지원 물자를 최근 들어 중국 다롄항과 북한 남포항 간 해상 통로를 통해 보냈다고 이달 밝혔다. 북한이 해상 물류를 재개함에 따라 조만간 육상 물류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아울러 국정원이 전날 북한에서 ‘김정은주의’ 용어가 등장했다고 보고한 것과 관련, 차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10년 차를 맞이하여 정치적 위상을 강화하는 동향이 지속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8차 당대회를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을 총비서로 추대하고, 당규약 개정을 통해 수반으로 지칭하면서 사실상 선대 수준의 정치적 위상을 확보했다”며 “아울러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 등 선대와 차별화하는 통치사상의 강화, 확산의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현재까지 ‘김정은주의’를 공식적·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는 만큼 통일부는 그 의도 등을 예단하기보다는 관련 동향을 지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KTX 마일리지 적립 ‘실제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한다

    한국철도(코레일)가 11월부터 KTX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승차권 결제자가 아니라 실제 열차 이용객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실제 승객 대신 출장 업무 담당자나 여행사 등 대리 구매자가 적립 혜택을 받는 문제에 대한 지적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 ‘동행자 구분 적립’ 제도를 시행한다. 여럿이 함께 KTX를 타는 경우 승차권별로 각각 마일리지를 나눠 지급한다. 결제한 사람에게는 총 마일리지의 1/N(본인 승차권)만큼 자동으로 쌓이고 나머지 승차권의 마일리지는 실제로 열차를 이용한 동행자가 신청할 때 별도로 적립된다. 예를 들어 승차권 4매에 1천 점을 적립할 때 현재는 1명에게 모두 적립되지만 앞으로는 4인에게 각각 250점이 적립된다. 중복 신청 등 부당 적립을 막기 위해 회원 한 사람의 하루 적립 횟수는 최대 4회로 제한한다. 동행자 마일리지 적립은 열차 운행 다음 날부터 1년 안에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역 창구,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동행자 마일리지 제도 시행으로 연간 300만 명 가량이 추가로 적립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식량부족 북한, 인민들에게 “2025년까지는 적게 먹으라”

    식량부족 북한, 인민들에게 “2025년까지는 적게 먹으라”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당국이 인민들에게 몇년간 더 적게 먹으며 식량 부족에 대비하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보수 우파 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28일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지난해 초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고, 2025년 이전에는 국경이 열릴 가능성이 적다고 전했다.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이 제한되면서, 2500만 북한인들은 치솟은 식량 물가때문에 기아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북한의 국경도시 신의주에 사는 한 시민은 “식량 상황이 위급하다”면서 “당국은 2025년까지 식량 소비를 적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이 올해만 86만톤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북한과의 교역은 최근 소규모로 재개됐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가는 물자의 양이 지난 8월 2250만달러(약 263억원) 규모로 늘었다. 이는 전달보다는 증가한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 2억 1900만달러(약 2563억원)의 교역량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것이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이날 비공개 국정감사를 통해 북한의 육로 개방 움직임을 보고했다. 하 의원은 “북한은 열차 편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운영 계획을 중국·러시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북중 간 열차운행 재개는 이르면 다음달이 될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은 식량난 타결을 위해 전국 전민 총동원령을 내려 10월 20일경 벼 추수를 완료했고, 금년도 전체 식량작황은 일조량 증가로 작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식량 상황은 작년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 계획에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면서 이례적으로 식량난을 인정하기도 했다.
  • 전주는 멋있다…전주는 맛있다

    전주는 멋있다…전주는 맛있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 아, 듣기만 해도 얼마나 예스럽고 고즈넉한 곳인가. 가을과도 딱 어울린다. 단청에 익숙하기 때문일까. 가을 단풍의 색은 전주의 고옥(古屋) 느낌을 그리도 닮았다. 한옥마을. 전국에 한옥들이 모여 있는 곳은 많다. 예전부터 내려오던 곳도 있고 새로 조성한 곳도 많다. 서울만 해도 북촌과 남산골, 익선동, 은평에 한옥마을이 있다. 대구 옻골, 달성한옥마을과 대전 이사동, 강원 강릉 오죽과 왕산, 고성 왕곡마을, 충북 청주 오창, 충남 아산 외암, 경북 경주 교촌과 송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전남 순천 낙안읍성, 영암 구림마을 등 한옥마을이야 전국에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전주 한옥마을이 가장 특별한 이유는 전주라는 큰 도시의 도심 한복판에 있기 때문이다. 기와 처마가 이리저리 이어진 곡선이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 그 아래 숨어 있는 골목이야말로 전주한옥마을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리저리 돌다 갑자기 끊기는 막다른 골목을 어디 요즘 사방격자 도시에 익숙한 도시인들이 알겠나? 차 한 대 들어가지 못할 만큼 좁은 골목은 상상조차하기 어려운 세대들도 이 ‘불편한’ 마을을 찾아온다. 전주 한옥마을이 가진 저력이다.●경기전~전주향교~한벽당~전동성당 ‘쉼’있는 마을 통칭 한옥마을이라 부르지만 행정구역상 명칭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이다. 인근 구도심과 함께 전주 역사문화벨트에 속한다. 경기전을 끼고 전주향교, 한벽당, 전동성당을 품은 이 평평하고 너른 마을을 오목대와 이목대가 둘러쌌다. 그 간극을 길게는 100여년 가까운 한옥 고택들이 채우고 있다. 실핏줄 같은 골목이 이들을 연결하니 비로소 마을 자체가 숨을 쉰다는 느낌을 준다. 곳곳에 나지막한 담장과 그 위로 삐죽 튀어나온 기와집 처마들이 옆집과 파도처럼 줄줄이 이어진다. 자고 일어나면 수직과 수평으로 이뤄진 직선의 세상에서 살다 온 이들에겐 그 얼마나 생경한 풍광일까.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곡선미를 자랑하는 한옥 지붕 아래서 대대로 살아온 우리에겐 정말 숨통이 트이는 ‘곡선 처방’이다. 수직 스트레스에 대한 ‘백신’ 같은 곡선을 눈으로 받아 마음에 항체를 형성한다. 전주 한옥마을에 찾아가면 아직 잔여 백신이 잔뜩 남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옥마을엔 한복을 입은 이들이 한가득 골목을 메우며 용의 눈에 점을 찍는다. 가을 노염을 피해 곡선 처마 아래 몸을 숨긴 한복 차림의 젊은 관광객들. 길을 걷는 양반님네 행차, 추노꾼과 함께 꼬치구이를 사 먹는 관기(官妓) 차림까지 있다. 물론 현대화된 것도 있고, 저승사자인지 군관인지 정체(신분)를 알기 어려운 차림새도 섞였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곡선 거리에 곡선 옷이 다닌다. 또 한 차례 눈이 쉬어 가는 순간이다.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 길도 넓히고”(새마을운동 노래 2절) 근대화 시절, 개발은 절대 미덕이었다. 철근 콘크리트 앞에서 기와 역시 적폐였다. 만지면 손을 벨 만큼 반듯반듯한 직선의 교차 속에 대한민국의 ‘새마을’이 곳곳에 들어섰다. 이후 최근까지 거침없이 줄곧 이어진 신도시와 부동산 개발 열풍 덕분에 모든 국민이 서로 비슷한 집(집값은 아주 다르지만)에서 살게 됐다. XY좌표로 아파트를 표시해도 되고 몇 열의 몇 번째로 집을 지목하는 콘크리트의 매트릭스에 길들여졌다.●일제와 개발 맞서 100여년 전통 지킨 전주의 힘 그런데 어떻게 전북의 중심지 전주에는 이런 한옥마을이 오롯이 남았을까. 전통과 옛것을 소중히 여기는 전주 시민의 성향이 이를 지켜낸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모든 중세 및 근대도시에도 한옥마을이 있었지만 교조적 개발주의의 광풍에 휩쓸려 사라지고 말았다. 을사늑약(1905년) 이후 일본인들이 대거 전주에 들어왔다. 전주 부성 밖에 모여 살았다. 서문 밖 전주천변에 일본인 마을이 형성됐다. 대개 이 시기의 대도시 읍성들이 그렇듯 행정 편의상 성곽이 허물어지고 풍남문만 남았다. 상업에 종사하던 일본인들이 성안으로 들어와 점포를 냈다. 다가동과 중앙동에 일본인 상가가 생겨났다. 1930년대에는 전주부성 내부 공간 역시 개발에 의해 격자화되기 시작했다. 당시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이 생겨났다. 전주 시민들은 슬금슬금 밀려드는 일본인 거주지 확장에 맞불을 놓을 요량으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집을 짓고 모여들었다. 마치 테마파크에서 일부러 조성한 각각의 구역처럼 풍경이 나뉘게 됐다. 일본식 가옥촌과 한옥마을, 서양식 선교사촌으로 나뉘고 태조의 어진을 모신 조선 경기전과 비잔틴 로마네스크 혼합양식 전동성당이 맞보고 섰다. 유교의 향교와 서양식 학교도 이곳에서 한데 어우러졌다. 한옥도 양식이 혼재됐다. 성곽이 있던 태조로를 중심으로 경기전 인근의 가옥들은 일식 가옥에 조선식 기와를 얹은 혼합 양식이다. 내부 역시 중간에 복도가 있는 등 일본식 건축기법을 보여 준다. 반면 전동성당 뒤쪽 한옥과 향교 쪽 가옥들은 전통 한옥이다. 복합 한옥 공간이라 건축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한옥마을에 사는 이들에겐 큰 갈등의 시기였다. 꽤 너른 대지에 비해 단층인 한옥 특유의 구조 탓에 공간이 부족한 데다 차량이 보급되면서 주차하기도 불편했다. 생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혹여 이웃집 한옥이 양옥으로 개축하면 도미노가 이뤄졌다. 덩달아 화장실을 들인 개량 한옥으로 바꾸거나 번듯한 2층 양옥집을 올리는 경우도 생겼다. 비싼 기와 대신 볼품없는 플라스틱 기와로 올린 사례도 많았다.●볼거리·먹거리·놀거리… KTX 타고 청춘들 명소로 2000년대 후반 들어 한옥마을을 보존하기 위해 전주시가 정비에 나섰다. 낡아빠진 ‘양옥’을 철거하고 신축 한옥을 늘려 나갔다. 인근에 관광지가 밀집해 있는 한옥마을만 제대로 정비해도 예향 전주의 고유한 색깔을 살릴 수 있으리라 판단한 전주시의 판단은 주효했다. 주5일 근무제 시행 후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으며 2011년 전라선 KTX의 개통으로 전주역에 고속열차가 정차하자마자 20~30대 젊은층의 최고 관광명소가 됐다. 2016년 연간 1000만 관광객을 돌파했고 여행잡지 론리플래닛에서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로 전주가 선정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재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관광트램 도입 계획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 관광트램은 순환선이며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케이블카 같은 관광시설이다. 경기전~전동성당~전주천~전주향교~오목대 등을 찬찬히 둘러보는 노선이라고 한다. 원래부터도 전주는 ‘한’ 스타일의 도시다. 한정식, 한지, 한선(韓扇) 등 한옥 이외에도 우리 전통을 지켜온 곳이다. 또한 예(禮)를 따지며 예(藝)를 추구하는 전주 사람들의 풍류는 남달라, 다른 어느 지역의 정서와는 딱히 비교하기 어렵다. 마주치면 눈인사라도 나눠야만 할 것 같은 한옥마을의 비좁은 골목에서 자란 정(情)이 가득한 덕이다.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기도 잘한다. 가져와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전주식’으로 재해석한다. 카카오 열매를 갈아 만든 수제 초코파이가 전주에서 그리도 맛이 좋아지고, 17세기 초 지은 경기전 너머로 보이는 20세기 초의 전동성당이 퍽 어울리는 이유다. 동문 사거리에서 출발해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넓어진다. 걸음을 멈추고 칼국수, 도넛, 회오리감자, 지팡이 아이스크림, 비빔밥 크로켓(고로게) 등 주전부리를 챙겨 먹으면 위장도 커진다. 몇백 년 세월이 조성한 마을이다. 한옥마을을 지켜보는 오목대와 이목대를 살짝 다녀오면 한옥마을의 전경이 눈에 든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숍과 전시관, 체험관이 있어 둘러보는 데 한나절쯤은 거뜬히 걸린다. 낮 풍경도 좋지만 해질 녘부터 가랑비처럼 푸른 밤이 내리면 한옥마을이 아름다운 야경으로 갈아입는다. 고풍스러운 가로등과 담장, 기와지붕이 밤하늘과 그렇게도 어울릴 수가 없다. 특히 달이라도 활짝 뜬다면 운치가 좋아 당장 한옥 숙박을 찾아 짐을 풀고 대청마루에 앉아 달 삼매경에 빠져들고 싶다.●한옥스테이서 단청 밤풍경·풀벌레 소리와 1박2일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스테이가 곳곳에 많은데 조용히 하룻밤 묵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침 가을 풀벌레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리니 뜨끈한 구들장에 몸을 누이고 단단히 여독을 풀 수 있다. 심심하면 전시관이나 숍에서 한지 공예품을 둘러보고 출출할 때 국수나 한 그릇 챙겨 먹으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난다. 최명희문학관, 한지문화관, 강암서예관, 완판본문화관, 전통술박물관, 김치문화관 등을 둘러보면 좋다. ‘위드 코로나’로 재개되는 행사가 많다. 가끔 마당창극이나 풍물 등 공연도 펼쳐질 테니 이를 꼼꼼히 챙겨봐도 좋다. 골목 어귀에 서 있으면 왠지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 아는 사람을 만날 것 같다. 대도시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같이 느끼는 게 인지상정일 테다. 몰아치듯 다가온 가을, 날은 쌀쌀하지만 마음은 푸근하다. 졸졸 흐르는 전주천 개울을 따라 한벽루까지 걷는다. 야속한 비가 섞인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한벽루 앞 평상에는 칼칼한 오모가리(민물고기 매운탕)를 앞에 두고 역시 서늘한 소주를 마시는 이들이 눈에 띈다. 도심 한복판 개천변에 평상 술판이라니. 한 상 차려 걸터앉아만 있어도 절로 흥이 나는 곳이다. 어둑해질 무렵. 어느새 나도 우리가 됐다.●50년 된 노포 갈까, 원도심 ‘객리단길’ 갈까 ‘전주에서의 밥걱정’이야 재벌과 연예인 걱정만큼 부질없다. 한정식, 비빔밥, 콩나물국밥, 피순대 등 전주 대표 메뉴부터 칼국수(베테랑분식)에 물짜장(영흥관), 석갈비 등 단품 메뉴도 한가득이다. 삼천동, 평화동, 서신동, 효자동 등에 막걸리집들이 몰려 있다. 서신동 옛촌막걸리는 내공이 보통 아니다. 바깥에 어디 방송프로에 소개된 집이라 붙여 놓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집은 미국 뉴욕타임스, 일본 NHK, 중국 CCTV 등에 나온 집이다. 체험 상차림을 고를 수 있어 막걸리를 많이 마시지 않아도 음식을 착착 내온다. 고기나 생선, 해물 반찬 등을 상이 떡 벌어지게 차린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 다정집은 그날 장을 봐 온 찬거리로 맛있는 안주를 내는 집이다. 관광객보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집이다.거한 상차림이 싫다면 쫀득한 족발 맛집이 있다. 효자동 권씨네족발은 국내산 생족을 특제 간장에 부들부들 삶아내 족발 특유의 야들한 식감을 최대한 끌어낸 맛으로 유명하다. 취향에 따라 앞다리와 뒷다리를 고를 수 있으며 집에서 담은 깻잎지에 싸 먹으면 궁합이 좋다. 커다란 족발에 비빔막국수와 신동진흑미주먹밥을 곁들인 파티메뉴도 있어 집에서 주문해 먹기에도 딱이다.한벽루는 50년째 한옥마을 전주천변에서 오모가리탕을 줄곧 해 온 노포다. 화려한 상차림과 더불어 각종 민물고기 매운탕과 민물새우탕을 끓여 낸다. 부드러운 시래기도 넉넉히 들었고 따로 밑국물을 잡아 국물의 풍미가 좋다. 서늘한 가을 바람 불어오는 평상에 앉아 매콤시원한 탕 한 그릇에 식사를 겸해 한 잔 걸치기 딱 좋다.영흥관은 50년째 영업해 온 중식 노포다. 전주 명물인 물짜장을 잘한다. 물짜장은 춘장을 쓰지 않고 각종 해물과 채소를 전분소스로 볶아낸 면이다. 그래서 수이자장(水炸醬)이다. 매콤한 소스에 손반죽으로 쫄깃한 면을 비벼 먹으면 전주여행의 즐거움이 더하다. 바삭하게 튀겨낸 두툼한 고기 튀김에 달큼한 소스를 끼얹은 탕수육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한옥마을은 풍남문 남부시장과 이어지고 또 객사길로도 이어진다. 전주 원도심 중앙 객사길은 상권이 밀집한 곳이다. 요즘은 카페와 식당이 그득한 ‘객리단길’로 불리며 한옥마을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전주국제영화제 거리로부터 이리저리 이어진 길에는 눈여겨 찾아볼 곳이 꽤 많다. 서울 명동처럼 이름난 국수와 보리밥을 파는 집, 메밀국수로 소문난 집, 갈비집 등 수십 년을 이어 온 노포들이 여전히 건재하고 바리스타와 소믈리에가 차린 트렌디한 커피숍과 와인 레스토랑 등이 생겨나 공존하고 있다. 전주 행원은 100년 가까운 고택 카페다. 풍남문 옆 골목에 있다. 은행나무 정원이란 뜻을 가진 행원(杏園)은 일제강점기 일본식 건축법이 녹아든 한옥이다. 따로 마당 없이 ‘디귿’ 자 건물을 짓고 중정(건물 가운데 있는 정원)과 못을 두었다. 이곳은 전주 예술인의 성지였다. 1928년 조선요리를 팔던 식도원으로 출발했지만, 요정을 거쳐 한정식집으로 운영되다 2017년 전북전통문화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바뀌었다. 행원은 전통차와 음료뿐 아니라 판소리와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뒀다. 글 놀고먹기연구소장 demory@naver.com
  • 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

    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

    두산건설은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를 분양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232-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4층~지상35층, 총 1115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8가구 △59·62㎡ 286가구 △72㎡ 202가구 △84㎡ 148가구 △109㎡ 3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여의구역은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도보가능한 1호선 제물포역 급행열차를 이용해 서울지역 빠른 출퇴근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숭의역은 서울지하철 8개 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신분당선, 경강선 등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GTX-B노선의 수혜지다. 송도에서 출발해 서울을 동서로 관통,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은 총 5조 7351억원 예산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 완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해져 수도권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 교육환경과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 도보가능한 거리에 인천숭의초등학교, 인천남중학교가 있고 인근에 인화여중, 선화여중, 선인중, 용정초, 선인고, 인화여고가 모여 있다. 또한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등 대학시설도 인접해 있다. 수봉별빛축제로 유명한 수봉공원과 둘레길 산책로가 있는 수봉산도 근거리에 있다.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도보거리에 미추홀구청, 아동복지관, 우체국, 홈플러스 숭의인천점이 있다. 인천보훈병원과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수봉양궁장, 인천도원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도 인근에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혁신설계를 선보인다. 전세대 남동·남서향으로 배치하고, 부분커튼월룩과 유리난간을 적용해 외관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지상공간을 다채로운 조경특화으로 공원화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직주근접형 단지다. 아파트 인근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한진중공업, 인천기계산업단지, 우림테크노밸리, 인천항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 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미추홀구는 35개 구역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도심 회귀현상 가속화에 원도심 분양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243-3일대에 있다. 1533-0676.
  • “GTX B노선 춘천까지 연장” 춘천시의회 정부에 건의문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노선 춘천까지 연장해 주오.” 강원 춘천시의회가 인천 송도~서울~춘천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춘천지역까지 연장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25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으로 인구, 교통, 환경, 부동산을 비롯한 각종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균형과 상생발전을 위해 GTX-B 노선의 춘천지역 연결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존 경춘선, ITX 청춘선과 앞으로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 선로를 이용하면 건설이 용이하고 별도 추가비용 없이 속초와 인천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광역철도가 마련돼 국토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 80㎞ 구간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2010년 개통한 경춘복선전철이 춘천 도심을 이분화하는 고가철도로 건설돼 도시발전과 미관 저해 등 후유증이 남아있다”며 “GTX-B 노선 건설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는 물론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문제점과 지방 소멸 위험도를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노선 춘천연장을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 요구 건의문을 국회 등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위드코로나 일상회복으로

    [서울포토] 위드코로나 일상회복으로

    25일 서울 광화문역에 심야 열차운행시간의 정상화를 알리는 게시글이 붙어 있다. 2021.10.25
  • 내년 춘천 레고랜드 공식개장 앞두고 ITX경춘선 ‘레고열차’ 운행한다

    내년 춘천 레고랜드 공식개장 앞두고 ITX경춘선 ‘레고열차’ 운행한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내년 5월5일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고 ITX경춘선에 ‘레고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25일 최문순 도지사가 최근 대전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춘천∼서울 청량리·용산을 오가는 ITX경춘선 운행 열차에 레고열차 도입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구상하는 레고열차는 서울~춘천을 오가는 ITX경춘선 운행 열차에 레고 디자인을 랩핑(열차 내외부에 레고 관련 디자인을 부착)해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춘천방향 내 레고 디자인 광고 홍보물은 물론 춘천 시내 곳곳에 레고버스 및 레고 정류장 등 다양한 레고 시설물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춘천 명동거리 및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관광트램 도입도 준비 중이다. 임시 주차장 조성 등 교통대책도 마련됐다.도는 최근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 대비 교통대책 추진을 위한 임시주차장 추가조성 계획’을 수립,춘천 삼천동 베어스호텔 주차장 및 수변공원을 활용해 최소 100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도는 내달 실시설계를 완료,연말 임시주차장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내년 완공될 예정인 임시주차장은 레고랜드 테마파크 방문객과 최근 운행을 시작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이용객 등이 사용한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ITX경춘선 레고열차 운행과 함께 다양한 홍보 전략을 수립해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설계 착수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설계 착수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32.1㎞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철도망인 교외선 운행 재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국가철도공단이 교외선 운행 재개에 필요한 시설개량공사의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경기도와 고양·의정부·양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교외선 운행 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간 의견 조정 및 행정적 지원을, 고양·의정부·양주시는 역사 및 열차 운영손실금과 철도 차량 안전진단비 부담을,국가철도공단은 시설개량을,한국철도공사는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이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국비 497억원을 바탕으로 내년 8월까지 노후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한 뒤 내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간 운영손실비 45억원, 정밀 안전진단비 103억원, 청원건널목 개량비 13억원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3개 시가 부담하고, 경기도는 정밀 안전진단비의 30%인 31억원을 지원한다. 시설개량공사를 위한 설계는 지반조사, 노반, 궤도, 통신, 신호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실시설계는 2022년 10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발주해 2023년 말까지 시설개량 후 2024년부터 운행 재개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차역은 의정부·송추·장흥·일영·월릉·대곡 등 6곳이다. 경기도는 양주 일영리 도시개발계획,의정부 미군반환공여지 복합물류단지 조성,의정부 우정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교외선 인근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교외선 이용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北 SLBM 발사’ 도발이냐, 위협이냐…‘레드라인’ 기준은?

    ‘北 SLBM 발사’ 도발이냐, 위협이냐…‘레드라인’ 기준은?

    핵·탄도미사일 등 안보리 결의안 위반시 ‘도발’ 정부, 北 반발 의식하며 도발 대신 ‘위협’ 규정 한미, 추가 조치 없어 ‘레드라인은 ICBM’ 신호 북한이 지난 19일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위를 두고 ‘도발’이냐 아니냐 논란이 인다. 미국은 ‘도발’이라고 규탄하면서도 제재 조치 없이 그냥 넘어갔으며, 우리 정부는 도발이 아닌 ‘위협’으로 규정했다. 결과적으로 북한이 아직까지는 ‘레드라인’은 넘지 않은 것으로 정리된 모습인데, 과연 도발과 레드라인을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전문가들은 단순히 북한의 거친 담화나 무력 시위에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아무 행위에 대해 도발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핵이나 미사일 관련 무기 개발이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을 때 도발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즉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도발의 기준은 2006년 10월 북한의 첫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어겼을 때 도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북한의 SLBM 발사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이번 발사를 “복수의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정하며 “이것은 일련의 무모한 도발 중 가장 최신의 것”이라고 한 것도 SLBM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기준은 조금 달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SLBM이 도발이 아니냐는 지적에 ‘위협’으로 보인다고 답하며 “도발은 우리의 영공, 영토, 영해와 국민들한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역시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전략적 도발에 대한 분명한 기준은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를 갖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달 15일 북한이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만 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의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북측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싶으면 도발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경고하자 의도적으로 자제하는 모습이다. 정부가 북측의 신형 SLBM 발사에 대해 굳이 도발이라고 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레드라인에 대한 공식적인 기준은 없다. 그러나 이번 단거리 SLBM 발사에 대해 한미 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레드라인은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는 신호를 준 셈이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SLBM에 대해 미국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모범은 못될망정…“마스크 쓰라”는 시민 멱살잡고 쫓아낸 美경찰들 (영상)

    모범은 못될망정…“마스크 쓰라”는 시민 멱살잡고 쫓아낸 美경찰들 (영상)

    미국에서 누가 경찰이고 누가 시민인지 모를 지경인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CBS에 따르면 19일 뉴욕 퀸스의 한 시민은 지하철역에서 경찰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가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아침, 출근길에 오른 앤드루 길버트(27)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모범이 돼야 할 경찰이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하철역을 활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해 역사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규정 위반 시 이유 불문 50달러(약 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모범이 되어야 할 경찰이 오히려 규정을 위반한 셈이다.길버트는 “아침 8시쯤 W라인 8번가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찰관 2명을 목격했다. 마스크를 써달라고 정중히 요구했지만,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들은 길버트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길버트는 “남자 경찰관이 미안하다, 마스크 때문에 안 들린다면서 내가 하는 말을 못 들은 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길버트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 그러자 경찰들은 대뜸 “업무를 방해하지 말라, 열차 안 탈 거면 나가라”며 비상문을 열고 그를 개찰구 밖으로 밀어냈다. 길버트는 “남자 경찰관이 내 멱살을 잡더니 밖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게 가까이 가지도, 경찰을 만지지도 않았으나 그 같은 수모를 겪었다고 호소했다.현장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 빅토리아 홀은 “경찰이 길버트의 요청을 계속 거절하는 것을 보고 사태를 주시했다. 남자 경찰관이 길버트의 멱살을 잡았을 때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매우 공격적으로 변했다. 보통 이런 일에 끼어들고 싶어 하지 않는 성격인데 보는 내가 다 화가 났다”고 전했다. 길버트가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경찰을 보고 지적한 게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물리적 충돌로 번진 적은 없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길버트는 “경찰에게 왜 마스크를 쓰지 않았느냐 지적하면 보통 나를 완전히 무시하고 궁색한 변명만 놓는다”면서 “법 준수를 요청한 시민에게 경찰이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이 적절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것은 저들이 규칙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명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을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경찰이 법에 대한 경시를 낳는 것”이라고 충고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MTA 대변인은 “뉴욕경찰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어떻게 다룰지는 뉴욕경찰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자신과 다른 시민, 운송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꼭 마스크를 착용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NYPD 대변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 동영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내부 검토 중”이라는 짤막한 입장만을 전했다.
  • “100만명 이긴 ‘4만 원팀’ 보성, 세계로 가는 茶산업 이끌 것”

    “100만명 이긴 ‘4만 원팀’ 보성, 세계로 가는 茶산업 이끌 것”

    2018년 7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이란 기치를 내걸며 민선7기 전남 보성군수에 첫발을 내디딘 김철우(57) 군수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실현를 위해 변화와 혁신의 행정을 강조해 왔다.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김 군수는 보성 군민들의 10년 동안의 꿈이었던 도시가스 지역 공급을 이뤄 냈다. 또 지지부진했던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이뤄 내는 등 각종 숙원사업을 해결하면서 ‘보성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지역에 각종 문화·복지시설을 유치해 군민 삶의 만족도를 전국 2위로 끌어올렸다. 이제 김 군수는 보성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새바람을 이끌고 있는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민선 7기 군정 운영 성과를 꼽는다면. “역대 최대 국비 사업비와 최대 공모 사업비, 최대 지방교부세를 확보했다. 열악한 지방 재정 환경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대규모 사업을 유치하고 대형 먹거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런 경제적인 지표들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행정에서의 변화와 혁신,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회복한 것이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10월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녹차·꼬막·키위)가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한 일도 ‘이변’이라고 하던데. “그렇다. 잊을 수가 없다. 인기투표 형식으로 진행돼 규모가 작은 지자체일수록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인구 4만의 보성군이 100만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이겨 큰 이변으로 평가받는다. ‘1등을 했다’는 사실보다 우리 보성군민이 하나 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군민 모두가 경험했다는 점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큰 가치를 얻었다. 군민과 공직자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순간을 경험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라고 생각한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로 어려운 점이 많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인구 정책의 큰 목표는 지역 주민들이 떠나지 않는 보성을 만드는 일이다. 그다음은 신규 인구 유치다.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여건과 인프라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특히 보성읍·벌교읍에 700억원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실 지방에 살면서 가장 아쉽다고 느끼는 게 문화와 여가생활이다. 수영장, 영화관, 체육시설, 도서관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는 문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교통도 편리해야 하지 않나. “지금 광주 송정~보성~순천을 연결하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이음’이 추진되고 있다. 군에는 보성읍·벌교읍 두 곳에 이 열차가 정차한다. 일각에서는 ‘보성 열차’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지역에 큰 도움이 된다. 서울은 2시간 30분, 부산은 2시간이면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여행지로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여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레저 관광거점사업’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한다. 아시아 최장 깊이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인피니티 풀 등 사계절 해양레저가 가능한 남해안 해양레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면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것이다.” -보성군은 ‘녹차 수도’로 불리는데, 판소리로도 유명하지 않은가. “보성은 서편제의 본향이다. 보성소리는 대한민국 판소리계의 주류를 이룬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소리들이 보성소리이다. 이러한 보성소리의 위상에 걸맞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벌써 23회째 치러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서 온택트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또 하나의 자랑이 ‘의향’이라고 하던데. “우리 지역은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굵직한 애국지사부터 민초들의 애국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의병 활동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대표적으로 홍암 나철 선생이 있고 민족 음악가 채동선, 서재필 선생도 보성 출신이다. 이순신 장군과의 인연도 깊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장계가 바로 보성군 열선루에서 쓰여졌다. 장군의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었다’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이 보성에서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금까지 발굴된 의병이 777명이나 될 정도로 보성은 민초들의 항쟁인 의병사와 관련이 깊다.” -보성 하면 녹차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보성차 제2의 부흥기를 열기 위해 부단히 힘쓰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도 입점했다. 가루차 부문에서 신제품 1위도 달성했다. 주민 숙원이던 보성차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는 경사도 있었다.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기업과 손잡고 메디푸드, 코스메틱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차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몰을 구축해 판로 다양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차문화축제라고 볼 수 있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2년 연속 온택트로 개최했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온라인 관람객이 4배나 많았다. 내년 4월에 열리는 제10회 보성세계차 엑스포는 한국 차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고 비전을 선포하는 국제행사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군민이 주인 되는 참여자치 실현을 강조해 왔는데 성과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해 왔다. 취임 초부터 구상해 왔던 마을공동체 부활 방안을 실현해 줄 수 있는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을 역점 시책으로 올해까지 2년 연속 추진했다. ‘보성600 사업’은 보성에 있는 600개의 자연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마을을 바꿔 보는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 구역은 꽃밭으로 바뀌었고, 놀고 있던 공한지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심은 작목을 수확해서 적지만 소득도 발생하고 있다. 비행이나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마을의 특성을 알 수 있는 벽화도 그려졌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참여자치 실현이라 생각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군수로 전남 22개 시군 중 최연소 지자체장이다. 33세이던 1998년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시작해 25년 가까이 지방자치와 중앙정계에서 경험을 쌓았다. 제3·4·5대 보성군의회 의원, 제5대 보성군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제18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남 시민캠프 총괄 선거대책본부장, 노무현재단 전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쳤다. 35년 넘게 줄곧 민주당 당적을 지키고 있다. 중앙부처 인맥이 풍부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공지 공유되자마자 기습 집결”…민주노총 총파업, 일부 경찰과 충돌

    “공지 공유되자마자 기습 집결”…민주노총 총파업, 일부 경찰과 충돌

    “비정규직 철폐” 민주노총 총파업경찰, ‘십자 차벽’ 강경대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대문역 사거리 주변에 기습적으로 모여 총파업대회를 시작했다. 20일 집회 참가자들은 을지로입구역, 서울시청과 태평로 일대, 종로3가에 흩어져 있다가 오후 1시 30분쯤 공지가 공유되자마자 일시에 서대문역 사거리를 향해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이시각 현재 이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총파업대회를 시작했다. 서울시청과 광화문 주변에 밀집했던 경찰도 급하게 철수해 서대문역과 대한문 방향으로 이동했다. 점심 무렵부터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등 지하철역 주요 입구가 폐쇄되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해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을지로입구에서 대한문 방면으로 향하는 구간 등 주요 길목에서는 경찰이 이동을 제지하자 집회 참가자들이 반발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출근길 시민 통행 불편도…주요 길목 검문소도 운영 이날 집회에는 최대 3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총 171개 부대 약 1만2000명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앞서 서울광장 프라자호텔 인근부터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광화문광장까지 남북 구간, 서린동 일대부터 구세군회관까지 동서 구간에 십(十)자 형태로 차벽이 형성됐다. 청와대 방향 행진도 예고된 만큼 안국타워와 동십자각부터 내자동, 적선동까지 동서 구간의 좁은 골목에도 경찰버스가 배치됐다. 종각역 영풍빌딩 앞과 동화면세점, 광화문광장 인근은 집회 참가자들이 모일 것에 대비해 인도에도 펜스가 일찌감치 설치됐다.특히 동화면세점 앞에는 경력 30여 명이 모였고, 종각역부터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인도 곳곳에 경력이 배치됐다. 차벽이 평일 이른 오전부터 설치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동화면세점 앞 버스정류장에서는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못해 시민들이 차도에 내리기도 했다. 인도에 설치된 울타리 때문에 통행로가 막히자 당황해 차도로 나오는 시민도 있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창룡 경찰청장이 방역체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한 만큼, 불법 집회 시 신속한 해산 절차와 주동자 처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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