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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 철도 연결…교통 혼잡 해소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 철도 연결…교통 혼잡 해소

    오는 31일 완공 예정인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대구산업선)가 2027년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24일 대구산업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25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은 국비 1조 4595억원이 투입돼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을 잇는 총연장 36.4㎞의 단선철도다.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되며 계명대·성서공단·달성군청·대구국가산단 등 8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별 일괄입찰(턴키)을 통해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대구산업선은 지역산업 특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10만여명이 근무하는 11개 산업단지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대구권 서남부지역에서 서대구역까지 전동차로 30분대 연결이 가능해진다. 대구권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1호선(설화명곡역)·2호선(계명대)과 환승체계 구축으로 출퇴근 편의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열차는 추후 대구산업선을 대합산단까지 연장하는 대합산단산업선(5.4㎞) 건설 후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대구산업선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2조 60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1만 9000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추산됐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대구산업선 구축으로 건설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 및 기업 경쟁력 강화로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등 지역산업에 특화된 국가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과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을 통해 적기 개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러軍 전사자 498명이라더니…CNN “눈 녹으니 시신 수백구 드러나”

    러軍 전사자 498명이라더니…CNN “눈 녹으니 시신 수백구 드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4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꽝꽝 얼었던 우크라이나 땅이 녹으면서 곳곳에 묻혀졌던 러시아군의 시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지역의 비탈리 김 주지사는 지난 19일 이 지역의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자, 주민들에게 러시아군의 시신을 수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주지사의 이 같은 요청은 시신들을 러시아로 돌려보내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로 이 유해를 송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동료를 전장에 남겨두고 떠났다”면서 “지역 곳곳에 시신 수백구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자국군 피해 규모를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서방 국가와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의 실제 사상자수가 러시아 측이 밝힌 수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해왔다.러시아 당국이 지난 21일 기준 발표한 자국 사망자 수는 498명이다. 그러나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러시아 병사가 9681명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만 6153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앞서 밝힌 공식 사상자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사는 곧 삭제됐고 언론사는 자사 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부정확한 정보가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매체가 밝힌 사상자 수는 미국 정보 당국이 지난주 보수적으로 추산해 밝힌 러시아 사상자 수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미 당국은 당시 시점까지 전투에서 숨진 러시아 병사는 최소 7000명 이상이라는 추정치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1일 기준 약 1만 500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집계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자국 군인의 수를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시신 최소 2500구를 본국으로 옮겼다는 증언도 나왔다. 지난 19일 텔레그래프는 자유유럽방송 등의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이 밤중에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벨라루스 동남부 도시 고멜을 거쳐 본국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고멜 현지 병원의 한 의사는 “3월 13일까지 2500구가 넘는 시신이 (우크라이나에서) 고멜 지역으로 이송됐다가 기차와 항공기에 실려 러시아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또 고멜의 인근 도시인 마지르의 한 주민은 “시체 안치소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시체가 많았고, 마지르 기차역의 승객들은 열차에 실려 있는 시신의 수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웹사이트(200rf.com)와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 전사하거나 생포된 러시아군의 사진과 신분증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과 그 밖의 소셜미디어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 군인들의 시신 사진을 바탕으로 AI를 사용해 소셜미디어에서 프로필을 찾고 있다”며 “이는 ‘징집병 참여 없는, 누구도 죽지 않는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러시아측) 신화를 깨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100년 역사 광주~송정역 철로, 적자 탓 폐선·지하화 목소리

    광주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역~광주송정역’ 철도 구간을 공공부지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선은 1922년 개통 이후 올해로 운행 100주년을 맞았다. 최근 출범한 광주선 푸른길더하기 시민모임은 22일 부족한 도심 녹지와 문화시설 확보 차원에서 광주역~송정역 구간을 녹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의 출범을 주도한 이경희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원도심 철도 운행으로 시민이 겪는 불편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상의 철도부지는 공원 등 ‘푸른길’로 만들고 지하철도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광주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광주역이 달빛내륙철도와 광주~순천 간 경전철의 시발역인 데다, 일대에 3만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철도가 오히려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구간을 오가는 통근 열차 운영이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상황에 폐선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광주역~송정역 구간은 매일 통근 열차 30편과 무궁화·새마을호 20여편 등 50여편의 열차가 운행 중이다. 그러나 통근 열차의 경우 하루 이용객이 4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광주시가 매년 15억원의 지원금을 내 적자를 메우는 실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문제가 6월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이 보인다. 일부 예비후보는 광주역~송정역 구간에 트램 설치나 지하화 공약을 내걸고 있다.
  • GTX-B 용산~상봉 구간…2조 투입해 먼저 뚫는다

    GTX-B 용산~상봉 구간…2조 투입해 먼저 뚫는다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에서 경기 남양주(마석)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착공이 가시화된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사업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GTX-B(인천대 입구~마석 82.7㎞) 노선 중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용산∼상봉 구간(19.95㎞)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GTX-B 노선 중 용산∼상봉을 제외한 인천대 입구∼용산(39.89㎞), 상봉∼마석(22.86㎞)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진행한다. 총사업비 2조 3511억원이 투입되는 용산∼상봉은 GTX 및 중앙선 연결구간(4.27㎞)으로, 정거장이 총 4곳(용산·서울역·청량리·상봉) 신설된다. 기존 노선과의 환승 등 승객들의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용산역은 1호선·일반철도·KTX와의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고, 4호선 및 향후 추진할 신분당선과는 지하로 연결한다.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는 GTX-A 및 GTX-C 노선과 지하 내 수평 환승이 가능해진다. 상봉역은 7호선 및 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해 연결통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용산∼상봉 구간 조기 착공을 위해 일괄입찰(턴키)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구간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공사 시작 후 완공까지 평균 5∼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GTX-B 전 구간 개통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 인천대 입구~서울역까지 약 30분, 마석~서울역까지 약 27분이 소요돼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총연장 10.7㎞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가정역(가칭) 등 정거장 7곳을 설치할 계획으로, 인천시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하기로 했다. 7호선 청라 연장선에서는 열차 1대당 8칸으로 구성된 중량 전철이 투입돼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 ‘광주역~송정역’ 철도 활용 놓고 갑론을박

    ‘광주역~송정역’ 철도 활용 놓고 갑론을박

    광주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역~광주송정역’ 철도 구간을 공공부지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선은 광주송정역~광주역까지 11.9㎞에 이르는 철길로, 1922년 개통 이후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최근 출범한 광주선 푸른길더하기 시민모임(준)은 22일 부족한 도심 녹지와 문화시설 확보차원에서 광주역~송정역 구간을 녹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 출범을 주도한 광주환경운동연합 이경희 사무처장은 “노후화된 철로를 공공부지로 새롭게 활용할 때가 됐다”면서 “원도심 철도운행으로 시민이 겪는 불편함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상의 철도부지는 공원등 ‘푸른길’로 만들고 지하철도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광주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광주역이 달빛내륙철도와 광주~순천 간 경전철의 시발역인데다, 일대에 3만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철도가 오히려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구간을 오가는 통근열차 운영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폐선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은 매일 통근열차 30편과 무궁화·새마을호 20여편 등 하루 평균 50여편의 열차가 운행 중이다. 그러나 통근열차의 경우 하루 이용객이 4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광주시가 한국철도공사에 매년 15억원의 지원금을 내 적자를 메우는 실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문제가 6월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광주역~송정역 구간에 트램 설치나 지화화 공약을 내걸고 있다.
  • “사계절 언제나” 토털 관광도시의 꿈…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든다

    “사계절 언제나” 토털 관광도시의 꿈…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든다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 연결트라이앵글 관광벨트 사업 진행관광객 도심 상권으로 유입 구상 ‘미르샘 분수’ 정읍 랜드마크 조성공공기관 3개 연수원 유치 성과체류형 탈바꿈… 400억 경제효과전북 정읍시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호남의 중심 도시다. 단풍관광 명소로 유명한 ‘국립공원 내장산’과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백제 가요 ‘정읍사’는 정읍시를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 등 역사문화 자원도 풍성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관광 트렌드가 바뀌면서 정읍의 관광자원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읍시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주요 관광거점을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공공기관 연수원을 유치한 것도 연중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들기’는 가을에만 반짝 관광객이 몰리는 한철 관광지를 탈피해 ‘1000만 관광시대’로 지역경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야심 찬 구상이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정읍 내장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관광객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만 몰린다. 정읍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를 잇는 트라이앵글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연에 의존했던 가을 한철 관광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계절 토털 관광 프로젝트다. 내장산을 기본 축으로 반경 5㎞ 이내 관광 기반 시설인 내장산문화광장과 용산호 일대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삼각으로 묶어 관광자원 집적 효과를 극대화해 정읍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이들 관광거점 성장을 정촌가요특구와 정읍사공원, 아양산 일대까지 확산시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상권으로 흘러들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야간 명소 정읍사공원에는 디지털 테마공원도 조성한다. 아양산에는 2㏊ 규모의 친환경놀이공간이자 교육시설인 유아숲 체험원이 있다. 용산호는 ‘토털 관광 정읍’의 새로운 중심이다. 용산호는 정읍 힐링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수변길, 낭만 모래사장 등 체험과 힐링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가 목표다. 용산호 일대에는 생태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접목한 생태·레저·휴양·치유 시설이 빼곡히 들어선다.●용산호 수변생태공원 27억 투입 정읍만의 색을 입힌 ‘미르샘 분수’ 설치도 추진된다. 멀리서 바라보는 기존의 분수와 차별화했다. 단풍잎과 구절초, 라벤더에 정읍사의 달을 상징하는 공 ‘구’(毬)와 용산호를 의미하는 용 ‘용’(龍), 정읍을 뜻하는 우물 ‘정’(井)이 어우러진 약 18m 높이의 조형 분수다. 물 위에 놓인 데크길과 수중에 설치된 조형 분수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야간 볼거리가 있는 휴식·친수공간을 마련, 정읍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용산호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국비 등 27억원을 투입해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숲길과 대나무길, 데크길 등 3.5㎞의 수변 둘레길을 조성한다. 경관 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면서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용산호 맞은편(용산동 산 50 일원)에는 36㏊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숲속의 집과 e 렙코스터 등 산림체험 모험시설이 내년에 완공된다. ●문화광장, 관광·레저 중심지로 내장산문화광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관광·레저의 중심지로 가꾼다. 사계절 다양한 색채 구성을 위해 겹벚꽃과 산수국, 홍가시나무, 황금 회화나무를 심어 숲길과 그늘막 쉼터를 조성했다. 진입광장에는 원형 분수대가 들어섰다. 구절초를 형상화한 원형 분수는 직경 10m 크기로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물줄기를 뿜어낸다. 2020년 11월 문화광장에 들어선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어드벤처 복합놀이 시설 ‘천사 히어로즈’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타워클라이밍, 스크린 야구, 트램펄린 등 17종 39개의 놀이시설이 있다.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도 전국적인 힐링 명소다. 2만 6000㎡의 부지에 일반캠핑·오토캠핑·카라반 등 모두 47면을 갖췄다. 시는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문화광장 둘레에 2.2㎞의 순환 열차와 레일바이크를 조성한다. 내년에는 빛과 소리, 향기를 접목한 디지털 미디어아트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연수도시 육성 사계절 관광도시 정읍시 관광산업 육성의 한 축은 연수도시 육성이다. 정읍시는 민선 7기에만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등 3개 연수원을 유치, 명실상부한 ‘연수 도시’로 발돋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부전동 1017 일원 4만 6316㎡에 413억원을 들여 연수원을 건립한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7500여명의 공단 직원과 가족이 이용할 예정이다. JB 통합연수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2020년 12월 첫 삽을 떴다. 627억원이 투입되며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3만 42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109객실 규모로 건립된다.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인재 양성 요람뿐만 아니라 정읍의 랜드마크 체류형 시설로서 지역 상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도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이전을 확정,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450억원을 투입,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3만 6266㎡ 부지에 건축면적 1만 1723㎡ 규모로 교육관과 생활관이 들어선다. 연간 1만여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수원이 본격 운영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축산물 소비는 물론 지방세 세수 증대 등 연간 4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연수단지의 체류형 관광 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야밤에 시신 2500구 수송”…러 전사자로 넘쳐나는 국경도시

    “야밤에 시신 2500구 수송”…러 전사자로 넘쳐나는 국경도시

    우크라이나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군이 2500여구에 이르는 전사자 시신을 야밤에 벨라루스로 옮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자유유럽방송(RFE) 등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북쪽에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동남부 도시 고멜을 거쳐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이 본국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자유유럽방송과 인터뷰한 고멜 현지 병원의 한 의사는 지난 13일까지 2500여구의 시신이 기차나 비행기를 통해 고멜에서 러시아로 운송됐다고 밝혔다. 다만 텔레그래프는 이 수치를 다른 경로로 교차 확인하진 못했다고 덧붙였다.고멜 지역 주민들 역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사상자를 조용히 국경을 넘어 이송하고 있으며, 병동은 끔찍한 부상을 입은 병사들로 넘쳐나고 영안실도 시신으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병상이 부족해지면서 입원 중이던 일부 현지인 환자가 퇴원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고 자유유럽방송은 전했다.고멜 인근 소도시 마지르의 또 다른 의료진 역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밤중에 시신들을 러시아로 실어나르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의료진은 “전에는 시신을 구급차나 러시아행 열차에 실었는데 누군가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다음부터는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밤에만 이송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고멜 주민들은 지난 3일까지 마지르에 하나밖에 없는 영안실이 시신이 담긴 검은 가방으로 넘쳐나고 있다는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 남성은 “마지르역의 승객들이 기차에 실린 수많은 시신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람들이 영상을 찍기 시작하자 군은 이들을 체포해 영상을 지우도록 명령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마지르 인근 나률라에 세워진 러시아군의 임시 병동 시설에 군용 의료버스 여러 대가 한밤중에 줄지어 들어간다.치료가 시급한 부상 병사들이 급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지르의 인권활동가는 텔레그래프에 “팔다리가 절단되거나 파편에 다친 병사들이 많았다”면서 “대부분 20~24세 젊은이들이었다”고 전했다. 의료진이 러시아군 사상자와 관련한 정보를 발설할 경우 해고될 수 있다는 위협을 받는 등 당국이 정보를 강하게 통제하고 있는 까닭에 실제로 벨라루스를 거쳐 러시아군의 시신이 대량으로 이송됐는지는 확인하기 힘든 실정이다. 인권활동가는 “발설한 이들은 해고되거나 일을 그만뒀다”면서 “남은 사람들도 출근할 때 휴대전화 소지가 금지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양측의 사상자 규모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한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자국군 병사 500명가량이 전사하고 1597명이 부상했다고 이달 초 밝힌 이후 더는 사상자 규모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1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 병사 1만 4400명을 사살하고 러시아군 군용기 95대와 헬기 115대, 장갑차 1470대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정보당국은 개전 후 20일간 러시아군 측 전사자가 최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 1호선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바지에 불 붙여

    1호선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바지에 불 붙여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옷에 불을 붙이며 자살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4분쯤 “한 남성이 본인 바지에 불을 붙이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서울 구로구 개봉역 인근을 지나는 1호선 열차 안에서 손에 들고 있던 바지에 불을 붙이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해당 남성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제지해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남성은 현재 인천부평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등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SNS에는 ‘실시간 1호선’ 상황이라며 남성이 자신의 옷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빠르게 퍼지기도 했다.
  • 지하철서 옷에 불붙이고 자살소동 벌인 50대…경찰 조사 중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소지하고 있던 옷에 불을 붙이며 자살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4분쯤 “한 남성이 본인 바지에 불을 붙이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서울 구로구 개봉역 인근을 지나는 1호선 열차 안에서 손에 들고 있던 바지에 불을 붙이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해당 남성을 제지했고,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됐다. 사건 직후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실시간 1호선’ 상황이라며 남성이 자신의 옷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빠르게 퍼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등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현재 인천부평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 타임지 표지 속 아기와 45m ‘거인 소녀’…“우크라 난민 문제 조명”

    타임지 표지 속 아기와 45m ‘거인 소녀’…“우크라 난민 문제 조명”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국경과 인접한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에 45m ‘거인 소녀’가 등장했다. 러시아군 폭격을 피해 도망친 5살 우크라이나 소녀 발레리아였다. 이날 리비우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 앞에 등장한 ‘거인 소녀’는 사실 미국 시사잡지 타임지 표지 작업을 위해 특별 제작된 대형 사진이었다. 일렬로 늘어선 100명 인파는 소녀의 사진을 펼쳐 들고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기원했다.발레리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크리프이 리에서 엄마 손에 이끌려 폴란드로 넘어갔다. 소녀의 엄마 타이시아는 타임지에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어린 딸 발레리아를 생각했다. 남편과 아들은 우크라이나에 남았고 내가 딸을 데리고 국경으로 향했다. 지난 9일 비로소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모녀는 피란민으로 가득 찬 리비우행 열차에서 18시간을 서 있었다. 엄마는 “끔찍한 광경이었다. 아름답고 조용했던 도시는 혼돈과 두려움, 위험으로 가득찼다”고 설명했다. 발레리아는 현재 엄마와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 근처 호텔 머물고 있다. 소녀의 엄마는 “폴란드 사람들이 우리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돌봐주고 있다. 어린 딸이 안전하다는 사실에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폴란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제 우리가 다른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타임지 측은 발레리아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문제를 조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타임지 CEO 겸 편집장 에드워드 펠센털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직 뉴욕타임스(NYT) 기자이자 분쟁 지역 전문 다큐멘터리 감독인 브렌트 르노(51)가 사망했다. 우리는 생전에 그가 주목했던 난민 문제를 조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인 소녀’는 ‘우크라이나의 회복력’(THE RESILIENCE OF UKRAINE)이라는 제목의 타임지 최신호 표지를 장식하게 됐다.타임지는 동시에 전쟁의 참상에도 주목했다. 우크라이나의 놀라운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고통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타임지는 ‘우크라이나의 고통’(THE AGONY OF UKRAINE)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최신호 표지에 울며 도망치는 피란민의 사진을 실었다. 펠센털 편집장은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막심 돈득은 수도 키이우와 그 주변에서 삶과 죽음을 목격했다. 러시아군이 인도주의 통로의 철로를 폭파한 날, 우크라이나 병사와 함께 울며 대피하는 엄마와 아기의 사진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의 놀라운 회복력과 함께 그들이 겪고 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에 사로잡혀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진접선 19일 개통, 4호선 당고개역~남양주 진접 연결

    서울도시철도 4호선 당고개역과 경기 남양주 진접역을 잇는 진접선 복선전철이 19일 오전 5시 32분 개통된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5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기존의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각각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10∼1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15년 착공 이후 총사업비 1조 4192억원이 투입됐다. 총연장 14.9㎞ 중 대부분인 12.8㎞(86%)가 터널로 건설돼 도시 간 연결성을 높였다. 별내별가람,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신설했다. 창동에서 진접으로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사업은 2026년 마무리된다. . 열차 운영은 기존 서울도시철도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맡고 역사 운영은 남양주 도시공사가 담당한다. 진접선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 여건이 크게 개선돼 남양주 신도시의 교통환경과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고개∼진접 구간에서 하루 승하차 인원은 3만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6년 말을 목표로 풍양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입주 예정인 남양주 진접2지구(1만호), 왕숙1지구(5만 3000호) 입주민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 “한밤중 땅 우는 소리에 급히 대피” 日 원전수조 냉각기능 한때 정지

    “한밤중 땅 우는 소리에 급히 대피” 日 원전수조 냉각기능 한때 정지

    4명 사망하고 부상 107명 달해서 있기 힘들어… 도쿄 대정전원전 냉각 2시간 만에 정상화IAEA “日, 문제없다고 알려와”11년 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강진이 일어나 100여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후쿠시마 제2원전에서 사용후연료 수조 냉각이 한때 정지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 36분쯤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미야기·후쿠시마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17일 오전 5시 모두 해제했다. 이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 3월 20일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지방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규모 6의 강력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도쿄에서도 규모 4의 흔들림으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4명이 숨졌고 107명이 다쳤다.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을 오가는 신칸센 열차가 탈선했지만 승객과 승무원 81명 모두 무사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신칸센이 지진으로 탈선한 것은 2004년 10월 니가타현 주에쓰 지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이 밖에 미야기현 등에서 주택이 무너지거나 전봇대가 쓰러지고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후쿠시마시에 거주하던 한 여성(45)은 도쿄신문에 “아파트 1층에 살고 있는데 땅에서 우는 듯한 소리가 들려 8살 딸을 데리고 급하게 피하다가 발가락이 부러졌다”고 전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2원전 1·3호기에서 사용후연료 수조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됐다가 2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후 처리수(오염수)를 보관하던 탱크 일부가 기존 위치에서 2~10㎝ 이동했지만 누수는 없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일본 열도가 위치한 유라시아판 아래쪽으로 파고드는 태평양판 내부의 깊숙한 곳(57㎞)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두 판의 경계면에서 발생한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는 원인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향후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의 흔들림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약점 찾아 여론전” 서울교통공사, 장애인 단체 대응 문건 논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장애인 단체의 무리수나 약점을 찾아 역공 소재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교통공사 내부 문건이 17일 공개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언론공작”이라고 비판하며 서울교통공사에 공개사과와 책임자 사퇴를 촉구했다. 공사 측은 “공식 문서가 아니다”라면서 문건을 작성한 직원을 업무배제했다. 문건은 이달 초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언론팀 직원이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 맞서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를 사례로’란 제목을 단 25쪽 분량의 문건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의 싸움은 공사 측에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공사의 약점을 최소화하면서 상대방의 실책을 활용한 여론전을 펼쳐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건에는 “전장연도 사람이 있는 조직으로 선 넘는 미스는 충분히 할 수 있다”며 “휠체어 바퀴를 열차와 승강장 틈 사이로 끼워 놓고 문을 가로막는 사진을 확보해 자연스럽게 알리면 고의적 열차 운행 방해가 증빙이 되는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지난달 9일 한 시민이 출근길 열차 안에서 ‘할머니 임종을 봐야 하는데 시위 때문에 못 간다”며 현장서 울분을 터뜨린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한 것을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예시로 들기도 했다. 문건 작성자는 ‘지피지기 백전불태’(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고사성어를 사용하며 장애인 단체 전장연을 분석했다. 특히 “‘약자는 선하다’는 기조의 기성 언론과 장애인 전용 언론 조합과 싸워야 한다”며 “(장애인 단체의 시위는) 약자는 무조건 선하고 강자는 무조건 악하다는 ‘언더도그마’가 지배 논리로 자리잡은 이슈”라고 했다. 전장연은 성명을 내고 “공사는 ‘장애인과 시민의 싸움’으로 편가름하는 언론플레이 전술을 짜는 데만 급급하고 있었다”면서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 요구를 ‘장애인과 시민의 싸움’으로 만든 것은 바로 공사다. 이번 문건이 바로 그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홍보실 언론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 아님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며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개적인 방식으로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18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발해 서울교통공사까지 지하철 선전전을 예고했다. 공사 측은 사과문을 내고 “직원이 개인적으로 작성해서 사내 인트라넷 ‘자유게시판’에 올린 파일로 공사의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공사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공감하고 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했다.
  • 日 후쿠시마 7.4 강진… 신칸센 열차 탈선

    日 후쿠시마 7.4 강진… 신칸센 열차 탈선

    지난 16일 오후 11시 36분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도쿄를 출발해 미야기현 센다이로 향하던 신칸센 열차가 탈선해 시로이시시의 고가철로 위에 정차해 있다. 이번 지진으로 4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다쳤으며 후쿠시마 제2원전에서 사용후핵연료 수조 냉각이 2시간가량 멈췄다. 미야기 교도 연합뉴스
  • 日 후쿠시마 7.4 강진… 신칸센 열차 탈선

    日 후쿠시마 7.4 강진… 신칸센 열차 탈선

    지난 16일 오후 11시 36분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도쿄를 출발해 미야기현 센다이로 향하던 신칸센 열차가 탈선해 시로이시시의 고가철로 위에 정차해 있다. 승객들은 5시간 가까이 열차 내에서 기다린 후 겨우 하차했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후쿠시마현에 규모 6의 흔들림이 발생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다쳤으며 후쿠시마 제2원전에서 사용후핵연료 수조 냉각이 2시간가량 멈췄다. 미야기 교도 연합뉴스
  • 장애인 이동권 시위 “약점 찾아라” 서울교통공사 문건 논란...“공사 입장 아냐”

    장애인 이동권 시위 “약점 찾아라” 서울교통공사 문건 논란...“공사 입장 아냐”

    교통공사 사내 인트라넷에 올라온 문건“상대방도 실점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공사 측 “직원 개인적으로 게시판에 올려”전장연 “공사 사과, 책임지고 사퇴해야”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장애인 단체의 무리수나 약점을 찾아 역공 소재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교통공사 내부 문건이 17일 공개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언론공작”이라고 비판하며 서울교통공사에 공개 사과 및 책임자 사퇴를 촉구했다. 공사 측은 “공식 문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문건은 이달 초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언론팀 직원이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의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 맞서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를 사례로’란 제목을 단 25쪽 분량의 문건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의 싸움은 공사 측에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공사의 약점을 최소화 하면서 상대방의 실책을 활용한 여론전을 펼쳐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건에는 “전장연도 사람이 있는 조직으로 선 넘는 미스는 충분히 할 수 있다”며 “휠체어 바퀴를 열차와 승강장 틈 사이로 끼워놓고 문을 가로막는 사진을 확보해 자연스럽게 알리면 고의적 열차 운행 방해가 증빙이 되는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지난달 9일 한 시민이 출근길 열차 안에서 ‘할머니 임종을 봐야 하는데 시위 때문에 못 간다”며 현장서 울분을 터뜨린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한 것을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예시로 들기도 했다.문건 작성자는 ‘지피지기 백전불태’(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고사성어를 사용하며 장애인 단체 전장연을 분석했다. 특히 “‘약자는 선하다’는 기조의 기성 언론과 장애인 전용 언론 조합과 싸워야 한다”며 “(장애인 단체의 시위는) 약자는 무조건 선하고 강자는 무조건 악하다는 ‘언더도그마’가 지배 논리로 자리잡은 이슈”라고 했다. 전장연은 성명을 내고 “공사는 ‘장애인과 시민의 싸움’으로 편가름하는 언론플레이 전술을 짜는데만 급급하고 있었다”면서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 요구를 ‘장애인과 시민의 싸움’으로 만든 것은 바로 공사다. 이번 문건이 바로 그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교통공사의 언론공작 문건 작성이 홍보실 언론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 아님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며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개적인 방식으로 공식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18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발해 서울교통공사까지 지하철 선전전을 예고했다. 공사 측은 “직원이 개인적으로 작성해서 사내 인트라넷 ‘자유게시판’에 올린 파일로 공사의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공사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공감하고 있고 2025년까지 전 역사 엘리베이터 100%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 ‘갈라진 도로’…후쿠시마 규모 7.3 지진

    ‘갈라진 도로’…후쿠시마 규모 7.3 지진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16일 밤 강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었다. 도쿄 등을 포함한 수도권과 동북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용후연료 수조의 냉각이 정지되는 등 후속 사고도 잇달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6분께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오사카반도 동남쪽 60km 부근이며 지진의 깊이는 60㎞다. 이번 지진으로 동북 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며 2∼3분가량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 또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현지 방송 NHK는 지진 발생 3시간 30분가량 지난 17일 오전 4시까지 인명 피해를 자체 집계한 결과 후쿠시마현 소마시에서 1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8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미야기와 후쿠시마현에서는 소방서 등에 구급 요청 신고가 들어와 부상자들이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지진이 한밤중에 발생해 피해 확인이 늦어질 수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수도권인 간토와 도호쿠 지방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44분 기준으로 도쿄에서 70만건을 비롯해 도쿄전력의 서비스 지역에서 약 208만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또 도호쿠전력은 미야기현 등에서 약 15만건의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쿄에서는 17일 새벽 정전 사태가 대부분 해소됐다. 고속철도인 신칸센도 탈선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시로이시자오우 간을 운행하는 신칸센 열차가 탈선했다고 보도했다. 이 열차 17량 가운데 16량이 탈선했으나 승객과 승무원 78명은 부상 없이 모두 무사했다. 지진 발생 이후 도쿄 등에서는 전철 등의 운행이 일시 정지됐다가 재개됐다. 기상청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예상 파도 1m의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하며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17일 오전 2시 14분 현재 미야기현의 이시노마키항에서는 3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이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작년 3월 20일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7일 새벽 기자들과 만나 “원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도 후쿠시마 제1원전 피해 상황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기본적으로 괜찮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해 대응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최대 진도 6강 정도의 지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야기와 후쿠시마현에서는 작년 2월에도 진도 6강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8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일본 미야기현 시로이시시를 지나는 도호쿠 자동차도로에 균열이 보인다.
  • 후쿠시마 규모 7.3 지진…1명 사망, 원전 기능 한때 정지(종합2보)

    후쿠시마 규모 7.3 지진…1명 사망, 원전 기능 한때 정지(종합2보)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 11년 하고도 5일 만에 강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원전 냉각 기능이 정지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6분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오사카반도 동남쪽 60㎞ 부근이며 지진의 깊이는 60㎞다. 동일본대지진 11년만에 비슷한 지역 강진규모 7~7.9의 지진은 160㎞ 이상 수백㎞ 이하의 넓은 지역에 심한 피해를 입히는 수준이며, 11년 전 동일본대지진의 최대 규모는 9.1이었다. 2016년에 경북 포항에 피해를 입힌 지진이 규모 5.4였다. 이번 지진으로 동북 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감지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의미한다. 진도 6강이면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고 튕겨 나가는 일도 생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대부분 움직이고 넘어지는 것도 많다. 이 지진으로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며 2∼3분가량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 또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인명피해·정전·탈선·쓰나미…한밤중 대혼란현지 방송 NHK는 지진 발생 3시간 30분가량 지난 17일 오전 4시까지 인명 피해를 자체 집계한 결과 후쿠시마현 소마시에서 1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8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미야기와 후쿠시마현에서는 소방서 등에 구급 요청 신고가 들어와 부상자들이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지진이 한밤중에 발생해 피해 확인이 늦어질 수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수도권인 간토와 도호쿠 지방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44분 기준으로 도쿄에서 70만건을 비롯해 도쿄전력의 서비스 지역에서 약 208만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또 도호쿠전력은 미야기현 등에서 약 15만건의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쿄에서는 17일 새벽 정전 사태가 대부분 해소됐다.고속철도인 신칸센도 탈선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시로이시자오우 간을 운행하는 신칸센 열차가 탈선했다고 보도했다. 이 열차 17량 가운데 16량이 탈선했으나 승객과 승무원 78명은 부상 없이 모두 무사했다. 지진 발생 이후 도쿄 등에서는 전철 등의 운행이 일시 정지됐다가 재개됐다. 기상청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예상 파도 1m의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하며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17일 오전 2시 14분 현재 미야기현의 이시노마키항에서는 3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이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작년 3월 20일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사용후연료 보관 수조 냉각기능 한때 정지→복구일본 정부는 이 지진으로 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한때 일부 원전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지진 흔들림으로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와 3호기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보관하는 사용후연료 수조(풀)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일본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원전은 후쿠시마 제1원전이다. 제2원전의 사용후연료 수조 냉각을 위해 물을 순환시키는 펌프가 일시 정지됐다가 약 2시간 만에 모두 복구됐다고 NHK는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도 원자로 등의 데이터에서 이상은 없었다. 제1원전 5호기 터빈 건물에서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불이 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과 주변의 방사선량에도 이상이 없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7일 새벽 기자들과 만나 “원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도 후쿠시마 제1원전 피해 상황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기본적으로 괜찮다”고 말했다. “일주일간 진도6강 지진에 주의”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해 대응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최대 진도 6강 정도의 지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야기와 후쿠시마현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진도 6강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8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 美 ‘애틀랜타 스파 총격’ 1년 아시아 여성 여전히 동네북

    美 ‘애틀랜타 스파 총격’ 1년 아시아 여성 여전히 동네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4명 등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이 저격범 로버트 애런 롱의 총격에 사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시아계 증오범죄로 인한 여성들의 눈물은 마르지 않고 있다. N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뉴욕주 융커스에서 한 아시아계 여성(67)을 125번 이상 구타한 남성 용의자 타멜 에스코(42)를 경찰이 지난주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에스코는 당시 자신의 인종비하 발언을 무시한 피해자의 머리와 얼굴에 약 90초간 주먹을 125번 날렸고, 7차례 발길질을 한 뒤 침까지 뱉었다. 경찰은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잔인한 증오범죄”라고 비판했다. 지난 2일에는 28세 남성 노숙자가 뉴욕시 맨해튼 등지에서 아시아계 여성 7명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돼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30대 한국계 여성 크리스티나 유나 리는 노숙자의 흉기에 사망했고, 앞서 1월에는 중국계 미국인 미셸 알리사 고(40)가 한 남성의 공격으로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로 떠밀려 숨졌다. 미 비영리 사회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 초기였던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만 905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해 아시아계 증오범죄 건수는 2020년 대비 각각 361%, 567% 급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발생 원인을 중국으로 지목하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시작된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에게 집중되고 있다. 성연 초이모로 전미아태계여성포럼 회장은 CNN에 “(가해자들은) 아시아계 여성이 유순하고 복종적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정을 하고 있다. 그게 아시아계 여성을 쉬운 표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계 여성의 불안과 공포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지난 13일 호신용 페퍼 스프레이 1000개를 무료 배포한 시민단체 ‘소어 오버 헤이트’(Soar Over Hate)는 “아시아계 여성들이 눈발이 흩날리는 날씨에도 길게는 2시간까지 기다려 받아 갔다”며 긴 줄을 담은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들은 “아시아계 여성들이 아파트에 들어가거나 홀로 걷는 것도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증오범죄 방지법에 서명했고, 뉴욕시경(NYPD)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전담반을 만드는 등 다각적인 방책을 동원하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 기차 타고 키이우 간 동유럽 3국 총리… 바이든은 다음주 유럽행

    기차 타고 키이우 간 동유럽 3국 총리… 바이든은 다음주 유럽행

    폴란드·체코·슬로베니아 등 3개국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방문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유럽을 찾는다. 둘 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옥죄는 강도를 높이려는 행보다. 영국 B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야네스 얀샤 슬로베니아 총리 등 3명이 열차편으로 키이우에 도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다. 피알라 체코 총리는 회담 후 “우리가 방문한 목적은 우크라이나에 혼자가 아님을 알려 주기 위해서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편에 서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세 정상이 전쟁 포화 속에서도 키이우를 찾으면서 이들 동유럽 국가들과 서방의 생각이 다르다는 ‘불편한 진실’이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는 해석했다. 서방은 세계 3차 대전을 우려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나치게 자극하지는 않으려 하지만, 동유럽 국가들은 미그29 전투기 파견은 물론 젤렌스키 대통령이 원하는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에도 우호적이다. 러시아군이 나토와 맞닿은 우크라이나 서부지역까지 공격하면서 인근 동유럽은 위협을 체감하는 정도가 다르다. 이날 키이우 방문에 동행한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폴란드 부총리(여당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나토 또는 국제기구 차원의 무장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각각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와 EU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러시아 제재 강화 및 우크라이나 지원을 논의하는 동시에 서방과 동유럽의 온도 차 조율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회에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미러는 이날도 제재 공방을 이어 갔다. 러시아 외무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13명에 대해 러시아 입국을 금지하는 개인 제재를 발표했다. 이어 미국에 대한 보복 제재임을 분명히 하고 “미 고위 관료, 군인, 의원, 기업인, 전문가, 언론인 등을 추가 확대하는 발표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별도 발표로 쥐스탱 트뤼도 총리 등 캐나다 인사들에 대해서도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제재 대상 중) 누구도 러시아 관광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누구도 러시아 은행 계좌가 없다”고 말했다. 또 미 재무부는 이날 러시아의 침공을 도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부부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 대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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