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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환 고양시장 “경의중앙선 혼잡율 개선 시급”

    이동환 고양시장 “경의중앙선 혼잡율 개선 시급”

    경기 고양시가 경의중앙선 혼잡율을 낮추기 위한 긴급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4일 오전 7시 30분쯤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혼잡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경의중앙선 대곡역을 방문했다.대곡역은 경의중앙선과 일산선(지하철 3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하루평균 약 6만 1000명이 이용할 만큼 혼잡하다. 출퇴근 시간에는 환승객들이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뜀박질을 해 안전이 취약한 곳으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 서해선(소사~대곡~일산역)이 개통하고 2024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교외선 까지 운행을 시작할 경우 혼잡율은 더욱 높아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풍산역~백마역 사이에 8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건설사업이 이미 착공했고, 2029년 창릉신도시 까지 입주할 경우 경의중앙선의 ‘콩나물시루’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이 뻔하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 승객 밀집도와 환승 동선,안전요원 배치 여부,취약 시설물 등을 일일이 점검한 뒤 전동차 증량·증편 등 안전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대곡역이 경기북부 최대 환승역으로 발전하면 안전사고 위험성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조속한 안전대책과 함께 시민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열차의 증량·증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서울 방향 교통여건 개선 등을 위해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경의중앙선 증량·증편를 포함시켜 국토부 및 코레일과 협의하고 있다.
  • 신촌·홍대골목 불법건축, 지옥철… ‘이태원 닮은 위험’ 뿌리 뽑는다

    신촌·홍대골목 불법건축, 지옥철… ‘이태원 닮은 위험’ 뿌리 뽑는다

    서울시가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골목길 위반 건축물부터 인파가 몰리는 한강공원, 지하철까지 일상생활 곳곳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해 개선에 나선다. 대책은 이르면 다음주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실국별로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나 행사에 대한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다. 해당 대책엔 주최자가 없는 행사나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소에 대한 안전 책임을 공공의 영역으로 포함시키고,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는 이태원 사고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골목길 불법 증축물과 관련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젊은층이 자주 찾는 상가 밀집 지역을 우선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뒤 서울 전역으로 점검을 확대한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대입구, 신촌 등에서 보행자 통행을 어렵게 만드는 불법 증축물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최재란(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 내 위반건축물은 7만 749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는 303건을 적발해 이행강제금 6억 1005만원을 부과했다. 그동안 건물 소유자나 상인들이 상권 위축 등을 이유로 위반 건축물 단속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 제재가 쉽지만은 않았다. 유 실장은 “자치구와 협력해 (위반 건축물에 대한)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행강제금뿐만 아니라 고발 등 행정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과밀 문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지옥철’로 불리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서울교통공사의 ‘연도별 최대혼잡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지하철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은 9호선 노량진역에서 동작역까지로, 혼잡도가 185%에 달한다. 혼잡도가 150%를 넘으면 열차 내 이동이 어렵다. 시는 신도림역, 사당역 등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현장 분석에 착수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 동선과 안전시설 보강, 대피공간 확보 등을 추진한다. 9호선의 현행 6량 열차를 8량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 한강공원을 관리하는 한강사업본부는 민간단체가 행사를 기획할 때 안전 매뉴얼이 미흡하면 승인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인파가 몰리는 곳이나 물가 등 위험 지역을 살피는 방안도 거론된다. 한편 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주최·주관자가 없는 다중운집 행사에 대해서도 시장이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내용의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 ‘화투그림으로 보는 김해’...김해 19개 마을 이야기 화투그림으로 그려 전시

    ‘화투그림으로 보는 김해’...김해 19개 마을 이야기 화투그림으로 그려 전시

    경남 김해시 19개 마을 이야기를 그린 화투 전시회가 열린다.김해시는 진영역철도박물관에서 ‘김해이야기화투 특별전’을 이달 30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이야기화투 특별전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모한 지역문화 활동 지원 사업에 김해시 마을활동단체 ‘감(監)을 잡다’가 뽑혀 진행된 사업이다. 김해시 마을활동가가 김해지역 19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다니며 보고 들은 마을이야기를 화투 그림 형식으로 그렸다. 김해이야기를 그린 화투는 모두 48장이다. 1월 부터 12월까지 각 달마다 4장씩 구성돼 있다. 1월 화투 4장에는 한림면 화포천 황새 그림을 담았다. 이어 2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상동면 매화, 장유면 반룡산 산벚꽃, 생림면 감자, 칠산서부동 창포, 주촌·진례면 분청사기, 대동면·불암동 수국, 동상동·삼안동·활천동 천문대, 진영읍 단감·장군차, 내외동 경운산 단풍, 회현동·부원동 봉황·수로왕, 북부동 김해향교 등 지역별 풍경이나 특색을 화투에 담았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김해이야기 그림화투는 1960년대 화투 재질이 종이였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종이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해이야기 화투그림을 그린 마을활동가 고지현(43·김해시 진영읍)씨는 “19개 읍·면·동 마을을 돌며 보고 주민들로 부터 들은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화투에 담았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진영역철도박물관은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문을 닫은 옛 진영역을 단장해 개관한 제2종 철도박물관이다. 옛 진영역은 1905년 일본이 러일전쟁을 하기위해 군용철도를 만들면서 설치돼 1943년 현재 위치에 이전해 건립됐다. 2010년 외곽에 새 진영역이 신설될때 까지 100여년 넘게 진영의 교통중심지 역할을 했다.진영역 철도박물관 제1전시실에는 옛 진영역의 대합실을 재현한 공간과 진영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자료 공간, 실제 무궁화열차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기관사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다. 기증을 통해 수집한 각종 승차권과 역무원 유니폼, 각종 철도용품 등도 전시돼 있다. 제2전시실에는 옛 진영과 현 시가지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오라마와 각종 철도 모형 등을 전시해 놓았다. 디오라마 속 열차는 버튼을 누르면 레일을 돌고 레일 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바깥에 전시된 무궁화호 열차와 철도 선로도 진영역철도박물관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 이 와중에… 北, 말 30마리 수입

    이 와중에… 北, 말 30마리 수입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년 8개월 동안 중단됐던 북한과 러시아 간 철도 화물 운송이 재개됐다고 2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 열차가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하산역에서 접경지인 북한 라선시 두만강역으로 향했다. 북한행 화물열차에 실린 말들은 러시아산 오를로프종(種)이다.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의 말 사육장에서 길러진 준마(駿馬)로, 평양 지도부가 특히 선호한다. 2019년 10월과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를 때 탄 백마가 오를로프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010~2019년에 최소 138마리의 러시아산 말을 가져왔다. 핵·미사일 시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받는 와중에도 말 수입을 멈추지 않았다. 최고위층의 레저용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 주려는 취지로 보인다. 러시아 극동철도청은 “다음에는 의약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낼 예정”이라며 “양국 간 철도 정기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는 2013년 두만강역과 하산역을 잇는 국경 철도를 개통했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인 2019년 러시아는 이 철도로 5만t 넘는 화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2월부터 러시아와의 국경을 완전히 봉쇄해 인적·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했다가 지난해부터 교역 정상화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 양국 간 교류·협력 재개에 속도를 내 지난 9월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와 올레크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화물 운송 개시를 약속했다.
  • 北·러 2년 8개월만 철도운송 재개…준마 30마리 실어

    北·러 2년 8개월만 철도운송 재개…준마 30마리 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년 8개월 동안 중단됐던 북한과 러시아 간 철도 화물 운송이 재개됐다고 2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 열차가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하산역에서 접경지인 북한 라선시 두만강역으로 향했다. 북한행 화물열차에 실린 말들은 러시아산 오를로프 종(種)이다.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의 말 사육장에서 길러진 준마(駿馬)로, 평양 지도부가 특히 선호한다. 2019년 10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를 때 탄 백마가 오를로프 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010~2019년에 최소 138마리의 러시아산 말을 가져왔다. 핵·미사일 시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받는 와중에도 말 수입을 멈추지 않았다. 최고위층의 레저용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취지로 보인다. 러시아 극동철도청은 “다음에는 의약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낼 예정”이라며 “양국 간 철도 정기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는 2013년 두만강역과 하산역을 잇는 국경 철도를 개통했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인 2019년 러시아는 이 철도로 5만t 넘는 화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2월부터 러시아와의 국경을 완전히 봉쇄해 인적·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했다가 지난해부터 교역 정상화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 양국 간 교류·협력 재개에 속도를 내 지난 9월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와 올레크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화물 운송 개시를 약속했다. 앞서 북한은 올해 1월 중국과 화물열차 운행을 재가동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도 교역에 나선다는 것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됐음을 뜻한다. 이번 열차 운행 재개로 중국·러시아와의 교류를 정상화해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공항철도, 신규 차량 9편성 실내외 디자인 선정

    공항철도, 신규 차량 9편성 실내외 디자인 선정

    공항철도는 2025년 추가 투입하는 신규 차량 9편성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차량은 차내 혼잡도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와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철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차량증차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2025년 운행 시작을 목표로 올해 1월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신규 차량은 ‘공항철도 급행화’ 계획을 반영해 최고 운행속도 시속 150㎞로 설계됐으며, 좌석 폭이 430㎜에서 480㎜로 44㎜가 더 넓어져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차량 9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4분대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내 혼잡도가 현재보다 30%p 이상 감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선정된 디자인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1만 9000여명이 참여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내외부 전문가 평가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디자인은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속도감이 강조된 전두부와 항공기 날개를 표현한 측면부를 가진 외부 디자인 2번과 항공기 내부를 연상하는 조형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실내 디자인 2번이 각각 선정됐다. 이종훈 공항철도 미래사업단장은 “지난해 계양역 승강장 확장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열차 운행시각 전면 개편을 통한 배차간격 단축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객 수요 증가 및 검단, 청라, 영종하늘도시 등의 신도시로 부터의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출근시간대에 이용객 집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혼잡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증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항철도 급행화 사업,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CPR 배우자”, “의료정보 등록”…‘이태원 참사’에 안전 준비하는 시민들[이슈픽]

    “CPR 배우자”, “의료정보 등록”…‘이태원 참사’에 안전 준비하는 시민들[이슈픽]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이후 처음 맞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 10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150명 넘는 젊은이들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157명 중 입원자는 36명(중상 22명, 경상 14명), 귀가자는 121명이다. 이번 참사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CPR을 배우고 싶다”는 글이 쏟아졌고 ‘CPR 하는 법’, ‘의료정보 등록 방법’ 등 안전에 관한 여러 정보들이 공유됐다. ● “CPR 교육 여기서 받으세요” 심폐소생술(CPR)은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하면 하지 않을 때보다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있던 간호사나 의료진, 혹은 일반 시민 중 CPR을 할 줄 아는 이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위급한 상황 속 한 명이라도 더 살려보려고 안간힘을 쓴 시민들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CPR 배우고 싶다”, “진정한 영웅이다”, “CPR을 기본적으로 모두 배우게 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CPR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CPR과 관련한 정보들이 올라왔다. CPR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가격, CPR을 할 때 박자를 맞추기 좋은 노래 모음 등이 공유됐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게재됐다. ● 휴대전화 속 ‘긴급의료정보’ 긴급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에 의료정보와 긴급연락처를 추가해야 한다는 조언 글도 잇따랐다. ‘긴급 의료정보’는 핸드폰 소유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 신원확인이 필요한 상황 등에 대비해 본인의 건강상태, 혈액형, 긴급연락처 등을 적어놓는 것이다. ‘긴급 의료정보’에 관련 정보를 등록해놓는다면, 응급구조인력 등은 환자의 주요 사항을 인지하고, 긴급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다.아이폰의 경우 ‘건강’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요약’ 탭에서 건강 앱 오른쪽 상단 프로필 사진을 클릭 후 프로필 사진 아래 ‘의료 정보’를 들어간다. 거기서 이름, 생년월일, 체중, 신장, 장기기증 유무, 기저 질환, 알레르기, 투여약, 혈액형 등 정보를 적을 수 있고, 가족이나 지인 등의 긴급 연락처를 추가할 수 있다. 위험상황에 대비해 잠금을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인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잠겨 있을 때 보기’를 꼭 켜주는 것을 권장한다.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설정→안전 및 긴급’으로 들어간 후 ‘의료정보’ 탭에서 등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건강상태, 기저질환, 알레르기, 복용 중인 약, 혈액형, 의료진이 알아야 할 정보 등을 입력해놓으면 된다. 긴급 연락처는 ‘안전 및 긴급’으로 들어간 후 ‘긴급 연락처’ 항목에서 추가할 수 있다. 위급상황에 대비하는 기능이지만 의료진·경찰이 아닌 사람이 휴대전화를 습득할 경우, 잠금 해제 없이도 개인정보를 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 일상생활에서도 경각심 높여야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문제도 짚어보자는 분위기다. 특히 이태원 참사가 ‘압사 사고’인 만큼 출퇴근길 과밀한 지하철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실제로 출퇴근길 지하철은 ‘지옥철’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9호선 타면 발이 떠 있다”, “지하철 출퇴근하다 미주신경성실신 온 적이 있다”, “서서 자기 가능” 등의 출퇴근길 지하철 후기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20 철도통계연보 도시철도 수송실적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노선 중 가장 혼잡한 구간과 시간은 9호선(노량진~동작 구간)과 오전 8시다. 혼잡도는 179%에 달한다. 혼잡도는 전동차 한 칸의 표준 탑승 인원(160명)을 기준점(100%)으로 삼았을 때 실제 탑승 인원을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칸별 혼잡도는 여유(80% 이하)·보통(80%~130%)·주의(130%~150%)·혼잡(150% 이상)의 4단계로 구분된다. 지하철 혼잡도가 150% 이상을 넘으면 열차 내 이동이 어려워진다. 혼잡도 179%는 지하철 한 칸에 160명보다 126명이나 더 많은 286명이 탔다는 뜻이다.
  • 경부고속철 대전북연결선 개량방식 이견… 여전히 오리무중[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부고속철 대전북연결선 개량방식 이견… 여전히 오리무중[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인 대전북연결선(5.96㎞) 개량 사업의 향배가 오리무중이다. 건설주체인 국가철도공단과 열차 운행사인 코레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사업이 공전하는데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서울신문 5월 23일자 19면> 대전북연결선은 서울 기점 145.4㎞ 지점부터 대전역을 잇는 구간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해 설치된 경부고속선 중 유일한 임시선이다. 곡선이 심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데다 선로 구조가 열악해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는 구간이다. 국가철도공단(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700억원을 들여 고속 전용선을 지하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0월 1~2공구로 나눠 사업자를 각각 선정해 올해 5월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사업 완료 시 하루 경부고속열차 244회(KTX 164회·SRT 80회)가 대전조차장을 거치지 않고 대전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열차 운행 주체인 코레일은 하루 22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운행이 배제돼 개량 후에도 회덕에서 대전조차장까지 임시선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선 추가 선로 개량 등 유지 부담이 커지고 터널의 안전성 문제까지 떠안게 될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3700억원을 투입해 단축되는 운행시간이 ‘1분’에 불과한 것도 논란이 됐다. 3개 기관 협의를 통해 현재 운행선(4선) 유지 방침을 마련했지만 공단은 사업자가 선정된 상황에서 사업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분기기 및 신호설비 사업비를 놓고 시행사와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는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나우뉴스] 코로나19 피하려…비닐봉투에 숨어 바나나 까먹은 中 지하철 승객

    [나우뉴스] 코로나19 피하려…비닐봉투에 숨어 바나나 까먹은 中 지하철 승객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이 강제되고 있는 중국에서 한 지하철 승객이 대형 비닐을 뒤집어쓴 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열차 이동 중 음식물을 섭취한 것이 확인돼 화제가 됐다. 중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던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지하철 역사 내부에서 바나나를 몰래 섭취하려던 여성 승객이 대형 비닐 봉투 속에 들어간 모습이 승객들에 의해 촬영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것. 사건은 지난 31일 우한시 시내를 이동 중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발생, 촬영됐다. 당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유했던 승객 왕 모 씨는 “이 중년 여성 승객이 갑자기 가방 속에 있던 큰 비닐 봉투를 꺼내서 그 안에 들어간 뒤 바나나를 먹기 시작했다”면서 당시 목격담을 공유했다. 왕 씨는 “중년 여성의 모습이 겉으로 보기에는 우스꽝스럽기만 했는데 외부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배고픔도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확실한 것은 이 여성의 방역 정책에 대한 예방 의식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지난 2014년부터 열차 내에서 승객들이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흡연 등을 하는 행위를 일절 금지해오고 있다. 만일의 경우 이를 어기고 음식물을 섭취할 시 최고 500위안(약 10만 원)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하지만 해당 법규는 사실상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일부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컵라면과 만두 등을 섭취하다 적발된 사례가 다수 목격됐고, 심한 경우 오징어, 고등어 등 해산물을 열차 바닥에 진열해 판매했던 상인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하철 관계자들에게 인계된 사건도 연이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될 정도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지하철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다 수차례 시정 명령을 받고도 위반한 승객에 대해 개인 신용불량기록에 기록하는 등 엄중한 처분을 진행해왔다. 특히 중국 정부는 공공 장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열차 내 취식과 관련한 모든 행위에 더욱 엄격한 수사 방침을 공고한 바 있다. 취식 사실이 적발될 시 블랙리스트에 게재해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 정보를 대중에 공개를 예고하는 등 강도 높은 관리 방침을 강행해왔다. 이 같은 정부 당국의 관리를 피하려 했던 걸까. 사진 속 여성 승객이 무릎까지 덮는 대형 비닐 봉투 속 여성의 음식물 섭취 사연은 중국 SNS를 통해 연일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원칙적으로는 열차 내에서 어떤 음식도 먹어서는 안된다”면서도 “하지만 이 아주머니는 아마도 몹시 배가 고팠던 것 같다. 아무렇지도 않게 신발을 벗고 발을 만지거나, 먹고 남은 바나나 껍질을 바닥에 투척해 불쾌감을 조성하는 승객들과는 다른 사례라는 점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 “비록 봉투 안에 들어가서 마스크를 몰래 벗고, 턱에 건 것은 잘못이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피하려…비닐봉투에 숨어 바나나 까먹은 中 지하철 승객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피하려…비닐봉투에 숨어 바나나 까먹은 中 지하철 승객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이 강제되고 있는 중국에서 한 지하철 승객이 대형 비닐을 뒤집어쓴 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열차 이동 중 음식물을 섭취한 것이 확인돼 화제가 됐다. 중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던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지하철 역사 내부에서 바나나를 몰래 섭취하려던 여성 승객이 대형 비닐 봉투 속에 들어간 모습이 승객들에 의해 촬영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것. 사건은 지난 31일 우한시 시내를 이동 중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발생, 촬영됐다. 당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유했던 승객 왕 모 씨는 “이 중년 여성 승객이 갑자기 가방 속에 있던 큰 비닐 봉투를 꺼내서 그 안에 들어간 뒤 바나나를 먹기 시작했다”면서 당시 목격담을 공유했다. 왕 씨는 “중년 여성의 모습이 겉으로 보기에는 우스꽝스럽기만 했는데 외부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배고픔도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확실한 것은 이 여성의 방역 정책에 대한 예방 의식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지난 2014년부터 열차 내에서 승객들이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흡연 등을 하는 행위를 일절 금지해오고 있다. 만일의 경우 이를 어기고 음식물을 섭취할 시 최고 500위안(약 10만 원)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하지만 해당 법규는 사실상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일부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컵라면과 만두 등을 섭취하다 적발된 사례가 다수 목격됐고, 심한 경우 오징어, 고등어 등 해산물을 열차 바닥에 진열해 판매했던 상인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하철 관계자들에게 인계된 사건도 연이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될 정도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지하철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다 수차례 시정 명령을 받고도 위반한 승객에 대해 개인 신용불량기록에 기록하는 등 엄중한 처분을 진행해왔다. 특히 중국 정부는 공공 장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열차 내 취식과 관련한 모든 행위에 더욱 엄격한 수사 방침을 공고한 바 있다. 취식 사실이 적발될 시 블랙리스트에 게재해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 정보를 대중에 공개를 예고하는 등 강도 높은 관리 방침을 강행해왔다. 이 같은 정부 당국의 관리를 피하려 했던 걸까. 사진 속 여성 승객이 무릎까지 덮는 대형 비닐 봉투 속 여성의 음식물 섭취 사연은 중국 SNS를 통해 연일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원칙적으로는 열차 내에서 어떤 음식도 먹어서는 안된다”면서도 “하지만 이 아주머니는 아마도 몹시 배가 고팠던 것 같다. 아무렇지도 않게 신발을 벗고 발을 만지거나, 먹고 남은 바나나 껍질을 바닥에 투척해 불쾌감을 조성하는 승객들과는 다른 사례라는 점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 “비록 봉투 안에 들어가서 마스크를 몰래 벗고, 턱에 건 것은 잘못이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경부고속철도 대전북연결선 개량사업 ‘오리무중’

    경부고속철도 대전북연결선 개량사업 ‘오리무중’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통과구간인 대전북연결선(5.96㎞) 개량 사업이 ‘오리무중’이다.(서울신문 5월 23일자 19면)지난 5월 26일 국토교통부가 안전성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진 대전북연결선 개량과 관련해 안전 문제 해소 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재까지 ‘해법’을 찾지 못한채 공전되고 있다. 1일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공단)에 따르면 대전북연결선 개량과 관련해 ‘운행 열차 선로(4선)’를 유지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북연결선은 서울 기점 145.4㎞ 지점부터 대전역을 잇는 구간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한 임시선으로 설치됐다. 경부고속선 중 유일한 임시선으로 선로 구조가 열악해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다. 곡선이 심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데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개량이 시급한 안전취약개소로 꼽힌다. 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700억원을 들여 고속 전용선을 지하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0월 1~2공구로 나눠 사업자를 각각 선정했고, 올해 5월 착공 예정이었다. 사업 종료시 하루 경부고속열차 244회(KTX 164회·SRT 80회)가 대전조차장을 거치지 않고 대전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안전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열차 운행 주체인 코레일은 하루 22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운행이 배제돼 개량 후에도 회덕에서 대전조차장까지 임시선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선 추가 선로개량 및 기존선과 신선간 선로 변경을 위한 분기기·신호기계실 설치가 필요해졌다. 터널이 짧다보니 하행 출구와 상행 출구의 경사면 기울기(선로구배)가 급해지면서 안전 문제도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3700억원을 투입해 단축되는 운행시간 ‘1분’에 불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코레일은 지하화 공사시 4개 선로 중 최대 2개 선로 폐쇄시 열차 운행 감축 및 지연이 불가피해 이용객 불편이 높아지게 된다며 지하화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토부는 공단과 코레일이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안 마련을 지시했지만 운행선을 유지한채 공사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공단은 사업자까지 선정한 상황에서 사업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분기기 및 신호설비 사업비를 놓고 사업자와 갈등이 불거지면서 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할 상황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지난 5월 사업 ‘백지화’는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시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과 운영의 가치가 대립되는 사안이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도심부에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 ‘경기 순환철도 완성될까?’…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경기 남양주 까지 건설중인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 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경기지역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8호선 연장은 1∼3단계로 나뉘어 추진 또는 검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지막 3단계에 해당하는 의정부 연장은 지하철 4호선 남양주 별가람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용현동)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미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검토 사업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과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연장선에 인구가 4만5000명에 이르는 민락2지구를 포함시켜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지난 9월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도 의정부시와 경계에 있는 청학지구까지 철도망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도시는 지난해부터 타당성 공동 조사 방안을 조율했으나 올해 초 내부 사정으로 협의를 보류했으나 최근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경기지역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현재 8호선 1단계 연장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까지 12.8㎞에 건설 중이다. 2단계는 별내역에서 4호선 별가람역까지 3.2㎞에 건설될예정이다. 여기에 8호선 의정부 연장이 확정돼 경전철 탑석역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연결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이 개통하면 철도만으로 경기도 전역을 갈 수 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8호선이 연장되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C노선과 지하철 4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 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서울 강동·강남 노선과도 환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지하철 인파에 휩쓸리자 극심한 공포”… 수면장애 등 트라우마 호소

    “지하철 인파에 휩쓸리자 극심한 공포”… 수면장애 등 트라우마 호소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직장인 이모(34)씨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참사 전후 모습을 찍은 영상이나 실종 신고를 하며 유가족이 흐느끼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이틀간 4시간밖에 잠을 못 잤다는 것이다. 지하철로 출근한다는 이씨는 31일 “승객으로 꽉 찬 열차 안이 견딜 수 없게 답답했다”면서 “환승할 때는 인파에 휩쓸려 몸이 밀리는 느낌이 들자 극심한 공포가 몰려왔다”고 토로했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환승하는 직장인 하모(34)씨는 “지하철을 갈아타는 상황에서 ‘밀지 마세요’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며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는 뒷사람이나 앞 사람을 신경 쓰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태원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시민들이 수면 장애를 겪거나 붐비는 인파에 불안감을 느끼는 등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번 참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접한 시민들이 많은 데다 도심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서적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참사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이들은 우울감에 빠져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9일 사고가 발생한 옆 언덕길로 빠져나온 김희진(30·가명)씨는 “사고 장면이 자꾸 떠오르고 죄책감이 들어 휴대전화를 끄고 계속 집 안에만 있다”고 털어놨다. 20대 여성 생존자 A씨도 하루 종일 방안에서 눈물만 쏟았다. A씨는 “끔찍한 참사에 받은 충격이 너무 커서 다시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원 일대 상인들도 충격에 빠져 있다. 유태혁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부회장은 “한 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구조 활동에 동참한 상인들이 많다”면서 “가까운 공간에서 지인을 잃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만명 이상이 3~6개월 동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쉽게 놀라거나 반대로 무감각해지거나 비슷한 상황을 회피하는 것도 증상 중 하나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익숙한 공간에서 참사가 발생했기에 국민적 실망감이나 상실감이 크게 지속될 수 있다”면서 “서로 위로와 지지가 필요한 때이며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과 이태원광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 옆에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를 마련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정신보건센터에 설치된 시민상담소에서도 참사 트라우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보건복지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하고 모니터링과 사례 관리를 지속하는 등 적극적인 심리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이태원 참사 후 외출 못하는 생존자…“출근길 지하철에 공포” 느끼는 시민

    이태원 참사 후 외출 못하는 생존자…“출근길 지하철에 공포” 느끼는 시민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직장인 이모(34)씨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참사 전후 모습을 찍은 영상이나 실종 신고를 하며 유가족이 흐느끼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이틀간 4시간 밖에 잠을 못잤다는 것이다. 지하철로 출근한다는 이씨는 31일 “승객으로 꽉 찬 열차 안이 견딜 수 없게 답답했다”면서 “환승할 때는 인파에 휩쓸려 몸이 밀리는 느낌이 들자 극심한 공포가 몰려왔다”고 토로했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환승하는 직장인 하모(34)씨는 “지하철을 갈아타는 상황에서 ‘밀지 마세요’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며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는 뒷 사람이나 앞 사람을 신경쓰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태원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시민들이 수면 장애를 겪거나 붐비는 인파에 불안감을 느끼는 등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번 참사의 장면을 실시간으로 접한 시민들이 많은 데다 도심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자극되면서 정서적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참사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이들은 우울감에 빠져 일상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9일 사고가 발생한 옆 언덕길로 빠져나온 김희진(30·가명)씨는 “사고 장면이 자꾸 떠오르고 죄책감이 들어 휴대전화를 끄고 계속 집 안에만 있다”고 털어놨다. 20대 여성 생존자 A씨도 하루 종일 방안에서 눈물만 쏟았다. A씨는 “끔직한 참사에 받은 충격이 너무 커서 다시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태원 일대 상인들도 충격에 빠져 있다. 유태혁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부회장은 “한 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구조 활동에 동참한 상인들이 많다”면서 “가까운 공간에서 지인을 잃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만명 이상이 3~6개월 동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쉽게 놀라거나 반대로 무감각해지거나 비슷한 상황을 회피하는 것도 증상 중 하나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익숙한 공간에서 참사가 발생했기에 국민적 실망감이나 상실감이 크게 지속될 수 있다”면서 “서로 위로와 지지가 필요한 때이며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과 이태원광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 옆에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를 마련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정신보건센터에 설치된 시민상담소에서도 참사 트라우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보건복지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하고 모니터링과 사례 관리를 지속하는 등 적극적인 심리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순간 압력 18톤… 군중 붕괴시 ‘태아자세’ 기억하세요 [김유민의 돋보기]

    순간 압력 18톤… 군중 붕괴시 ‘태아자세’ 기억하세요 [김유민의 돋보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21세기에 일어난 전 세계 압사 사고 중 역대 9번째 규모일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태원 참사’ 이전 국내 최대 인명 피해 압사 사고는 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위안잔치였다. 소나기를 피하려는 관중 3만여명이 좁은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며 뒤엉켜 67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150명에 이르렀다. 1960년 1월엔 서울역에서 목포행 완행열차를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던 귀성객들이 넘어지며 31명이 압사(부상은 41명)했다. 1965년 10월에는 광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보려던 관중이 정문에서 밀려 넘어지며 12명이 숨졌다. 2005년 10월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에서는 공연장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한번에 몰리며 넘어져 11명이 숨지고, 162명이 상처를 입는 일이 있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맨 앞줄에 섰던 노인이나 어린이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일에는 인도네시아 한 축구 경기장에서 132명이 넘는 사람이 압사했다.비탈진 내리막 한번에 밀렸다 압사는 무거운 물건에 깔려 사망하는 것으로 실제로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압사 사고는 강한 압력으로 가슴이 눌리면서 숨을 쉬지 못하게 돼 질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 내장 파열에 의한 복강 내 출혈, 다발성 장기손상 등이 함께 발생해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꽉 막힌 출구에서 사람들은 ‘군중 압력’으로 인해 선 채로 으스러질 수 있고, 고밀도의 군중이 움직이다가 누가 넘어졌을 때 뒤에 있는 사람이 앞으로 밀고 그것이 반복되는 ‘군중 붕괴(Crowd Collapse)’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넘어진 사람들과 일으키려는 사람들로 인해 몸으로 만들어진 ‘병목 현상’이 생기고 이 때 엄청난 압박에 의한 질식사 위험에 처한다. 이태원 압사 사고처럼 폭 3.2m 정도의 비탈진 내리막은 특히, 극도로 위험하다. 밀려가는 방향으로 비탈이나 계단이 있을 경우 떠밀리는 힘이 커지면서 압력은 더 커지고, 사람 사이 간격이 30㎝ 이하면 앞쪽에 사람이 넘어지더라도 뒤쪽에서는 알 수가 없어 압력의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연구도 있다. 과밀집된 공간에서 앞뒤 양옆으로 가슴과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면 숨쉬기가 어려워져 질식사고를 당할 수 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아래쪽에 깔린 사람을 꺼내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몸무게 65㎏인 사람 100명이 한꺼번에 밀릴 때는 순간 압력이 최고 18t에 이른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좁은 공간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밀려들면서 연쇄적으로 넘어지고 누르고 눌려 사망에 이른 것이다.골든타임 3분 넘기면 뇌사·사망 이번 사고 사상자들에게서는 얼굴에 코피 같은 출혈이 많이 관찰됐다. 복부 팽창 증상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 외에 내장기관 출혈까지 진행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호흡곤란으로 인한 심정지 상태가 되면 골든타임은 3~4분. 골든타임 내에 심폐소생술(CPR)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이 시간을 넘기면 뇌사나 사망에 이른다. 사람이 엄청난 무게에 눌리면 심장과 폐가 팽창하지 못해 온몸에 산소를 공급할 수 없고, 복부가 눌리면 내장기관에 출혈이 생겨 CPR을 하더라도 사망할 수 있다. CPR로 환자를 살렸더라도 빨리 응급실로 이송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다발성 출혈이 생기는 2차 손상이 온다. 사전 군중 관리 기획·인력 필요최우선은 질서 유지…공간 확보 고밀도로 군집이 됐을 땐 사전 통제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다. 마틴 에이머스 영국 잉글랜드 노섬브리아대 교수는 대형 이벤트에는 군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획과 훈련된 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에이머스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일반적인 관점에서, 위험하게 높은 군중 밀집도를 예측·감지·방지하는 적절한 군중 관리 프로세스가 정립되지 않는 한 이러한 일들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인적으로는 과도하게 군중들이 밀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이동 동선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압사 사고에 휘말렸다면 주요 장기가 밀집한 상체를 가능한 높게 위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슴이 사람들에게 눌려 폐 기능이 상실되지 않도록 팔짱을 끼거나, 푹신한 가방 등을 이용해 흉부에 직접적인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올바른 대처 자세를 숙지해야 한다. 상체보다 큰 벽이나 단단한 물체를 마주보고 완충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가슴 앞 공간 확보 자세 중요 압사 사고에서는 신체가 무게를 견디는 힘이 생존 시간과 직결된다. 몸을 비틀어 360도 돌 수 있는지 확인해 밀집도를 가늠해보고, 만약 그럴 수 없을 정도로 밀집해 있다면 가능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군중의 이동 방향의 역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은 넘어지기 쉬워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어 금물이다. 군중 속에서 위험을 느꼈다면 최대한 넘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움직이는 속도보다 뒤에서 오는 움직임이 센 상황에서는 옆이나 대각선 뒤로 빠져나오려 해야 한다. 이미 최악의 상황이고, 넘어졌다면 대부분의 압사 원인이 질식사인 만큼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최대한 웅크리고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태아 자세’를 취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추가 피해 막는 심폐소생술 반응의 확인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한다. 119 신고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한다.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가슴 압박 30회 시행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 깊이(소아 4∼5㎝)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한다. 하나, 둘, 셋, ···, 서른 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환자가 회복되거나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한다. 인공호흡 2회 시행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는다.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리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가슴압박 소생술).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시행하고,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 “민영화 중단”… 11월 철도 총파업 전운

    “민영화 중단”… 11월 철도 총파업 전운

    2019년 ‘11·20 파업’ 이후 3년 만에 철도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철도노조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안전운행투쟁(태업)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30일 긴급 취소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2022년 임금·단체교섭이 결렬된 뒤 지난 26일 철도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고,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가 ‘불성립’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쟁점은 임·단협 갱신과 수서행 KTX 운행 및 SR과 통합,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 중단 등이다. 지난 29일 열린 총력결의대회에서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쟁의권 행사 여부는 정부와 코레일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특히 차량정비 민간 개방과 관제권 및 시설유지보수업무 이관을 철도민영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정의 내린 철도노조는 ‘민영화 3종 세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갱신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코레일은 노조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SR 통합 등은 노사가 해결할 수 있는 의제가 아니고, 임금 문제도 노조가 지나친 주장을 한다고 반박했다. 철도산업계는 파업을 예정된 수순으로 내다봤다. 코레일은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 1959년 부산운동장 67명… 한 달 전 인니 축구장 132명 ‘참사’

    1959년 부산운동장 67명… 한 달 전 인니 축구장 132명 ‘참사’

    사우디 성지순례 1426명 최악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압사 참사는 국내 유사 사고 가운데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2017년 발표한 ‘국내외 다중밀집사고 발생 현황’ 등에 따르면 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 위안 잔치 도중 압사사고가 발생해 67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관중 3만여명이 소나기를 피하려고 좁은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어난 참사로 이태원 사고 이전 압사사고로는 최대 인명 피해였다. 1960년 1월 서울역에서는 설날 이틀 전 목포행 야간 완행열차 티켓을 구매하고자 귀성객이 일제히 몰리면서 31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1974년 9월 용산역에서도 추석 귀성열차를 타려는 승객이 계단을 내려가다 다른 승객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3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초등학교에서도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1980년 2월 부산 용호초에서 개학 첫날 한 학생이 조회에 참석하려고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밴드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내한 공연이 열린 1992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관객 1만 5000여명이 인기곡 순서가 되자 무대 쪽으로 몰려나오다가 맨 앞줄 관객이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대구MBC 주최 ‘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이 열린 1996년 12월 대구 두류공원에서도 관객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다 앞의 관중을 덮치면서 사망자 3명과 부상자 4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2014년 10월 경기 성남 판교 야외공연장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 도중 환풍구가 붕괴돼 환풍구 덮개 위에 있던 관객들이 약 20m 아래로 추락하면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실 시공된 환풍구가 덮개 위에 있던 관객 27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탓이다. 해외에서도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렸던 종교·스포츠 행사에서 압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았다. 공식 통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한 사고는 1990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인 메카 인근에서 발생했다. 성지순례인 ‘하지’에 이어지는 ‘이드 알아드하’(희생제) 기간 중 보행 터널에 몰려든 사람들 가운데 1426명이 숨졌다. 그로부터 25년 뒤인 2015년 9월 사우디 하지 순례 당시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현됐다. 사우디 당국은 사망자를 717명으로 공표했으나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소 2411명으로 추정됐다. 최근에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축구경기장에서도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경기가 홈팀 패배로 끝나자 흥분한 관중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로 뛰어들었고, 최루탄을 쏜 경찰을 피해 출구로 몰려든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132명이 목숨을 잃었다.
  • 철도노조 11월 말 ‘총파업’ 예고 “민영화 3종세트 추진 중단”

    철도노조 11월 말 ‘총파업’ 예고 “민영화 3종세트 추진 중단”

    2019년 ‘11·20 파업’ 이후 3년 만에 철도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철도노조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안전운행투쟁(태업)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이날 긴급 취소했다.30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2022년 임금·단체교섭이 결렬 후 지난 26일 철도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고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가 ‘불성립’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쟁점은 임·단협 갱신과 수서행 KTX 운행 및 SR과 통합,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 중단 등이다. 지난 29일 열린 총력결의대회에서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쟁의권 행사 여부는 정부와 코레일에 달렸다”며 “인력부족과 인건비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신중하지만 중요한 결단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차량정비 민간 개방과 관제권 및 시설유지보수업무 이관을 철도민영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정의내린 철도노조는 ‘민영화 3종 세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인력 감축은 결국 철도 안전의 ‘외주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갱신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정액 인상과 직무급제 도입 중단, 호봉제·연봉제 직원 간 임금 형평성 확보, 불공정한 승진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은 노조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SR 통합 등은 노사가 해결할 수 있는 의제가 아니고, 임금 상황에 대해 노조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면서 지나친 주장을 한다고 반박했다. 철도산업계는 철도 파업을 예정된 수순으로 전망했다. 다만 파업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서는 노사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코레일은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철도노조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열차 이용 불편 및 화물열차 운행 축소 등의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 공연장·기차역·타종행사서도 참변… 이태원 최악 참사

    공연장·기차역·타종행사서도 참변… 이태원 최악 참사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압사 참사는 국내의 유사 사고 가운데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2017년 발표한 ‘국내외 다중밀집사고 발생현황’과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에 2011년 실린 ‘군중집회 시의 인명피해 및 군중눌림현상의 고찰’에 따르면, 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 위안 잔치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67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관중 3만여명이 소나기를 피하려고 좁은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참사가 일어났다. 1960년 1월 서울역에서 설날 이틀 전 목포행 야간 완행열차 티켓을 구매하고자 귀성객이 일제히 몰리면서 31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1974년 9월 용산역에서도 추석 귀성열차를 타려는 승객이 계단을 내려가다 다른 승객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3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1965년 10월 광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티켓이 4만여개 발행됐지만 수용 인원이 2만명으로 제한돼 티켓을 소지한 사람들이 일제히 항의하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1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초등학교에서도 압사 사고가 발생했었다. 1980년 2월 부산 용호초에서 개학 첫날 한 학생이 조회에 참석하려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지면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미국 밴드 뉴키즈 온더 블록의 내한 공연이 열린 1992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관객 1만 5000명이 인기곡 순서가 되자 무대 쪽으로 몰려나오다가 맨 앞줄 관객이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대구 MBC 주최 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이 열린 1996년 12월 대구 두류공원에서도 관객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다 앞의 관중을 덮치면서 사망자 3명과 부상자 4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2000년 12월 31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새해맞이 타종 행사에서 6만명의 시민이 몰린 가운데 5세 남자 아이가 인파에 깔려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었다. MBC 가요콘서트가 열린 2005년 10월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에서는 관객 5000여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한꺼번에 출입문에 몰리면서 11명이 숨지고 162명이 다쳤다. 2014년 10월 경기 성남 판교 야외공연장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 도중 환풍구가 붕괴돼 환풍구 덮개 위에 있던 관객들이 약 20m 아래로 추락하면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실 시공된 환풍구가 덮개 위에 있던 관객 27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탓이다. 이후 대형 인명 피해를 낸 유사 사고는 없었으나, 지난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좁은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 “큰 흔들림, 살면서 처음”...충북 전역서 진동에 ‘화들짝’

    “큰 흔들림, 살면서 처음”...충북 전역서 진동에 ‘화들짝’

    29일 괴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으로 충북 전역에서 흔들림이 포착됐다. 재난당국에는 신고 전화가 이어졌고, 일부 주민들은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지진 발생지와 인접한 괴산군 감물면 구월리 주민 A씨는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났고 집이 많이 흔들렸다”며 “집기가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여태 살면서 이렇게 큰 흔들림을 느낀 지진은 처음”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 충북 북부서도 진동 지진 발생지에서 북쪽으로 30㎞가량 떨어진 충북 북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충주 중앙시장에서 의류 수선업을 하는 B씨도 언론을 통해 “건물이 무너지는 것처럼 ‘쾅’ 하는 소리가 들려 당시 시장에 있던 상인 20여이 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50㎞ 이상 떨어진 보은군 보은읍에 사는 C씨도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진동이 느껴져 깜짝 놀랐다”며 “곧 휴대전화 비상벨이 울리며 기상청의 긴급 재난 문자가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점에서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최대인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본 지진에 앞서 ‘전진’(前震)도 3차례 있었다. 기상청은 규모 4.1 지진 발생 20분 전인 오전 8시 8분에 규모 1.6의 지진을 시작으로 오전 8시 9분, 8시 27분에 규모 1.3과 3.5의 지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 온라인으로 퍼지는 경험담 이날 대전, 세종, 충남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전해지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지역 기반 커뮤니티에는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재난문자가 온 뒤 침대가 흔들렸다’, ‘리모컨이 흔들렸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충남 서산지역 커뮤니티 카페에도 ‘고양이가 막 뛰어다니더니 재난문자가 오고 거실 바닥이 흔들렸다’ 등의 글이 전해졌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가 지진 난 지역에 사는데 진짜 전쟁 난 줄 알았다”며 “괴산 가까이 사는 분들에게 문자 한 번씩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충북 음성군에 산다는 네티즌은 “땅이 들리면서 집을 뽑아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난 누가 밖에서 우리집을 부수나 했다”고 썼다.● 경기 지역서도 ‘흔들’ 경기 중부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네티즌은 “가족들은 다 침대에서 자고 나만 바닥에서 자는데, 재난문자 받고 곧이어 바닥이 흔들렸다”고 했다. 경기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수십여 건 올라왔다. “주말 아침 침대에 누워 있다가 흔들림을 느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고나 문화 전화는 있었지만 지진에 따른 사고로 출동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 “유리컵 깨져” 신고도 발생지에서 멀리 떨어진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서는 “식탁 위 유리컵이 진동에 떨어져 깨졌다”는 신고가 소방본부로 접수됐다. 이밖에도 ‘침대가 흔들려 몸에 소름이 돋았다’, ‘운전 중인데 자동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엉덩이가 흔들렸다’, ‘스마트폰 하며 누워 있는데 땅이 흔들렸다’는 등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한편 이날 지진으로 충북 제천에서 전북 남원으로 가던 단풍 관광열차와 대전∼제천 구간을 운행하던 화물열차가 시속 30㎞ 이하로 서행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충북선 증평∼충주 구간 선로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충북선 열차는 정상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65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출동 및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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