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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 ‘친절한’ 미국 학교의 힘/김균미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친절한’ 미국 학교의 힘/김균미 워싱턴특파원

    워싱턴에 있으면서 미국 학교나 교육에 대한 글을 쓰기는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먼저 살고 있는 버지니아주의 패어팩스 카운티는 미국에서도 공립학교 수준과 시스템이 가장 우수한 지역이어서 이곳의 사례를 미국 전체로 일반화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더 큰 이유는 미국 교육에 대한 정보를 꿰뚫고 있는 한국 ‘엄마’들이 워낙 많아 뉴스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며칠동안 경험한 미국의 중학교는 학교와 학부모와의 관계, 미국 교육의 경쟁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미국에서 중학교나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2~3월은 바쁜 시기다. 자녀가 새학년에 수강할 과목을 미리 결정해야 하고, 학교에서 주최하는 설명회가 이때 집중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와는 달리 능력에 맞춰 수강할 교과 과목을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직접 고르고 교실을 옮겨다니며 수업을 듣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더욱 그렇다. 딸 아이가 진학하게 될 중학교에서는 최근 1주일 새 2차례의 설명회가 있었다. 먼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선택과목과 방과후 활동에 대한 설명회다. 다양한 선택과목에 대해 담당 교사와 그 과목을 수강했던 학생들이 나와 뭘 배우는지, 숙제는 어느 정도인지까지 설명해 준다. 방과후 활동, 이른바 특별활동반에 대한 설명도 겸한다. 두 번째는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한 교과과정 설명회다. 부모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학교에서 열린다. 영어와 수학, 과학, 사회 등 주요 과목 책임 교사들이 파워포인트로 발표자료를 준비해 와 발표하고 질문을 받는 식으로 진행됐다. 한 달 뒤에는 ‘커피 타임’이라는 이름으로 또 한 차례 학교와 학부모 간의 면담 자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교과과정 설명회였다. 과목별로 담당 선생님들이 나와 1년간 뭘 배우는지, 교육 목표는 뭔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수학의 경우 학생의 수준에 따라 여러 단계의 과목을 들을 수 있고, 과학도 실험 위주의 연구보고서 작성에 초점을 둔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어의 학습 목표는 비판적 읽기와 글쓰기, 말하기에 있으며, 특히 글쓰기 훈련을 정말 많이 한다고 했다. 학교 측 설명을 들으면서 중학교 과정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논리적·체계적으로 사고하고 생각한 것을 글로 표현하며 이를 발표할 줄 아는 능력을 어릴 때부터 반복해 가르치는 것을 보면서 미국 학생들의 경쟁력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중학교에 가려면 아직 반년이나 남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해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알려 주고 언제든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는 미국 학교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방과후에 매일 교사나 다른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숙제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경쟁만이 아니라 공존을 함께 가르치는 곳이 바로 학교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교과과정에 대한 설명보다 학습의 깊이와 지향점, 교사들의 열정,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중시하는 ‘친절한’ 학교를 보면서 부러웠다. 9월 새학년이 시작하면 또 한 차례 학부모들을 학교로 초청해 주요 과목 교사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 뒤로는 수시로 사전 약속을 통해 교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 학부모들에게 문턱이 낮은 것도 겪어 본 미국 학교의 장점이다. 한국과는 교육환경이 달라 직접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개학을 앞두고 예비소집일에 학생들에게 교실 위치와 기본 숙지사항만 통지하는 것보다는 품이 들더라도 학부모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은 검토해 볼 만하다. 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라는 3박자가 맞아야 제 소리가 난다. kmkim@seoul.co.kr
  • [우리고장 최고]충남 당진 필경사

    [우리고장 최고]충남 당진 필경사

    ‘브나로드(민중속으로).’ 러시아의 이 운동을 모티브 삼아 쓴 농촌소설의 백미가 ‘상록수’이고, 이 소설은 충남 당진 송악읍 부곡리 ‘필경사(筆耕舍)’에서 탄생했다. 심훈 선생이 직접 건립하고 이름 붙인 태어난 집이다. 마을 일대는 상록수의 무대이기도 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남쪽 송악IC를 빠져나와 현대제철 방향으로 가는 길은 부곡리와 한진리를 가로 지른다. 소설 속 ‘한곡리’는 두 마을을 합쳐 이름 지은 가상의 마을로 주인공 박동혁이 열정적으로 농촌계몽운동을 펼친 곳이다. ● 마을 곳곳 소설 소재로 지금은 부곡국가산업단지로 변했지만 농촌인 부곡리와 갯마을 한진리는 아산만 갯벌과 염전을 가르는 신작로로 연결돼 있었다. ‘해변에서 새우를 잡아 말리고, 준치나 숭어 잡는 철이 되면’이란 묘사는 당시 한진리의 실제 풍경이다. 지금은 준치, 새우가 잡히지 않지만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관광지로, 해맞이 명소로 인기를 끈다. 소설에 실제 지명을 넣은 ‘큰덕미’도 고대공단이 들어서면서 사라졌다. 박동혁이 농촌운동을 함께하면서 사랑을 키우던 채영신을 맞은 한진리 뒤 해변의 조그만 산이다. ‘하루 한 번 똑딱이(석유발동선)가 와닿는 조그만 포구로 주막 몇 집과 미류나무만 엉성하게 선 나루터’라고 묘사했다. 큰덕미가 아니라 한진리가 그랬다. 1970년대 초반까지 인천을 왕래하는 여객선이 드나들었고, 80년대 초까지 손님을 태우고 경기 평택을 오가는 배가 운행됐다. 심훈 선생은 경기 안산에서 농촌운동을 하다 숨진 ‘최용신’과 큰조카 ‘심재영’을 주인공 모델로 해 상록수를 썼다. 부곡리에서 마을 청년들과 공동경작회를 조직, 농촌운동을 벌였던 심씨는 1995년 작고하기 전 저술한 수필집에서 “숙부는 11살이 많았지만 나와 친구처럼 지냈다.”고 회고했다. 심훈 선생은 심씨의 권유로 1932년 서울에서 부곡리로 내려왔다. 선생은 심씨 집 사랑방에 머물다 소설 ‘직녀성’의 고료로 200여m쯤 떨어진 곳에 필경사를 짓고 가족을 데려와 살면서 상록수를 썼다. 야트막한 구릉을 뒤로하고 소나무, 대나무, 측백나무 등 상록수로 둘러싸인 초가의 필경사는 1989년 충남도문화재자료 312호로 지정됐다. 건평 60㎡ 정도에 방 2개, 다락방, 드레스룸, 거실, 주방으로 이뤄졌다. 당시로는 화장실과 목욕탕을 집 안에 둔 점이 특이하다. 필경사 옆에 심훈 선생이 직접 심은 수령 150년 된 향나무가 아직 있다. 선생의 묘도 2008년 11월 경기 안성에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 그 옆에 1993년 지어진 ‘상록수문화관’이 있다. 소설 원고의 사본과 선생이 출연한 영화 관련 신문기사 등 자료가 전시돼 있다. 하루 평균 1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당진군은 상록문화제와 심훈추모제 등을 열고 있다. ● 상록초교 등엔 그의 발자취 마을에는 또 심씨가 세운 상록초등학교가 있다. 그가 농촌운동을 하면서 집 근처에 지은 야학당이 전신이다. 이 학교는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되면서 이전설이 나와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필경사 관리사무소 구자원(51·당진군 문화체육과)씨는 “당진 최고의 문학 명소이자 농촌운동의 성지다운 면모를 더욱 갖추려면 진짜 육필 원고와 유품을 확보해 전시 기능을 강화하고 필경사에서 상록초교 사이 터 10만여㎡를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기획특집③] 다듀 “군대서 걸그룹 매력 알았다”

    [기획특집③] 다듀 “군대서 걸그룹 매력 알았다”

    지난해 10월 나란히 입대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최재호)와 개코(김윤성). 그들이 대중에게서 모습을 감춘 사이 힙합계에서 그들의 빈자리는 더 없이 크다. 하지만 다이나믹 듀오의 존재감은 사라진 게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옮겨간 것이다. 국군홍보지원대 소속 연예사병인 이들은 병사들을 위한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공연이 끝나면 이들은 다시 이등병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화장실 청소, 빨래 등 각종 내무반 허드렛일은 두 사람과 동기 붐(이민호 이병)의 몫이다. 국군방송 프렌즈FM ‘위문열차’ 공연 때문에 복장은 ‘민간인’이지만 행동에서는 이등병의 모습이 역력하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일병 진급에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붐과 함께 내무반에서 막내인가? “아니다. 계속 막내였다가 얼마 전에 앤디(이선호) 이병이 후임으로 들어왔다. 사회에서 친구였고 음악적으로 동기였기 때문에 친구처럼 함께 도와 일을 하고 있다.” -주로 내무반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화장실 청소와 빨래 등 허드렛일이다. 가장 힘든 건 화장실 휴지통 비우는 것이다. 그래도 유머 감각이 풍부한 붐(이민호) 이병과 함께 일을 해서 힘이 된다. 사회에서 못 느꼈던 재미를 느낄 때도 있다.” 입대 전 다이나믹 듀오는 힙합계 빅스타였다. 무대에서 모든 걸 쏟아내는 열정에 팬이 된 이들도 많다. 요즘은 군인들 앞에서 연예병사로 무대에 서지만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 -연예병사로 무대에 오르는 것과 일반 공연의 차이가 있는가? “가장 큰 차이는 객석의 여자 관객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군부대는 남자들만 있어서 함성소리가 더 크다. 장병들이 친한 형처럼 대해준다. ‘오늘 예쁜 여자 가수 안 봐도 되니까 다듀 형들과 재밌게 놀자’란 마음으로 공연을 봐줘 고마울 따름이다.” -열정적인 무대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는가? “부담스럽지 않은 외모? 경계를 전혀 안 해도 되는 외모 덕인 거 같다. 우리의 신조는 ‘무대에 내려왔을 때 땀으로 속옷이 젖어있지 않으면 안 된다.’다. 열심히 놀자는 생각이다.” -연예병사는 일반 병사에 비해 편하다는 편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직 이등병이라서 편하다는 건 전혀 못 느낀다. 연예병사는 장병을 위해 공연을 하는 유랑단이다. 공연으로 몸도 지치지만 부대 일도 해야 해서 힘들다.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계급이 올라가면 조금 편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힘들다.” 다이나믹 듀오는 공연과 군생활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에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연예병사들 만의 끈끈한 인간관계가 군생활의 버팀목이라고 그들은 입을 모았다. -군대에 와서 좋다고 느낀 점은? “군대이지만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어 좋다. 입대 전 지난 10년 간 쉬지 않고 활동하다 보니 앨범을 계속 내야 해서 스스로 복제하는 경향도 생기는 등 지치고 힘들었다. 군대는 힘들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나? “사실 그동안 힙합만 사랑하느라 걸그룹을 잘 몰랐다. 군대 와서 가요프로그램을 챙겨보다 보니 걸그룹을 잘 알게 됐다. 사회에서 봤으면 그냥 후배였겠지만 이젠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 그중에서도 최자는 F(X)의 설리를 좋아한다. 국군방송 홍보대사이기도 한데 고마울 따름이다. 개코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를 좋아한다. TV볼 때 눈빛이 떨린다.” “요즘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두 사람 모두 가족을 일순위로 꼽았다. 최자는 오랜 기간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교류해온 ‘무브먼트’ 친구들이 보고싶다고 말했고 개코는 “멀리 있는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애틋하게 대답했다. 이날 ‘위문열차’ 무대에 오른 다이나믹 듀오는 ‘링 마이 벨’, ‘진짜’, ‘출첵’ 등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의 온도를 2도씨 정도 끌어올렸다. 공연 뒤 “오늘도 속옷이 땀에 절었다.”며 후회없는 무대를 선사했음을 뿌듯해 했다. 병사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연예병사로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다듀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는 건 어떨까.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m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술인가 외설인가… 금기 넘은 작품들

    선사시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像)부터 인도의 카마수트라, 그리고 금서의 굴레에 갇혀 있던 20세기 채털리 부인 혹은 21세기 장정일의 거짓말까지…. 금기(禁忌)는 욕망을 부른다. 억압은 폭발적인 창조의 에너지를 잉태한다. 태초의 성애(性愛)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약속했듯 아름다운 몸의 관능과 애욕의 표출은 원천적인 창조적 예술 행위와 직결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관능에 대한 욕망은 2500여년의 세월 동안 동서고금 인류 역사가 새겨놓은 ‘금기 목록 1호’에서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사랑은 아름다움의 뒤를 쫓는다. 또한 존재를 달뜨게 하는 예술 창조의 열정은 사랑을 향해 전폭적인 열정을 쏟아붓게 마련이다. 그 사랑이 금기의 대상으로 몸을 뒤틀었으니 터질 듯한 창조의 욕망은 불을 보듯 뻔하다. ‘예술과 외설’이라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해오던 금기와 억압의 봉인(封印)이 풀렸다. ‘에로티카’(커넥션즈 에디션 엮음, 김은규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는 전 세계 갤러리와 도서관, 개인의 소장품으로서 오랜 세월 금기로 치부되며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그림, 소묘, 사진 등 미공개 에로티시즘 작품 400여점을 공개한다. 또한 이를 보카치오, 카사노바, D H 로렌스, 헨리 밀러, 오스카 와일드, 파블로 네루다 등의 시, 소설 등 문학 작품과 함께 소개하며 봉인을 활짝 벗겼다. 실제로 외설 시비를 겪으며 금서로 묶였던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나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 ‘남회귀선’ 등은 시대의 억압을 뚫고 이제는 당당히 고전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순수한 혁명과 낭만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와중에 ‘외로운 신사’라는 시편에서 성애의 욕망을, 거침없이 그러나 아름답게 드러낸다. 엮은이는 서문에서 “활력을 고양하는 에로티카와 파괴적인 에로티카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잔혹하고 폭력성에 중독된 사람이라면 다른 책을 집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공개 작품 400여점은 지나치게 노골적이다. 지하철이나 도서관, 회사 등에서 이 책을 읽다가 주변에서 쏟아지는 눈총과 수군거림에 대해서는, 당연히,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3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규혁·곽민정 ‘국민감동 금메달’

    이규혁·곽민정 ‘국민감동 금메달’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왼쪽·32)과 피겨스케이팅 곽민정(오른쪽·16)에게 누리꾼이 선정한 ‘국민감동 금메달’이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2일부터 한 달여간 ‘2010 승리를 넘어 감동으로-으라차차!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온라인 캠페인 결과 누리꾼 투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이들에게 ‘국민감동 금메달’을 제작, 전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규혁은 승패와 상관없이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를 뽑는 ‘뜨거운 열정상’ 부문에서 가장 많은 2528표(26%)를 얻었고, 곽민정은 향후 금메달리스트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 ‘내일은 금메달상’ 부문에서 2013표(20%)의 지지를 받았다. 부문별 득표수를 보면 ‘뜨거운 열정상’이 이규혁에 이어 모태범(1168표)·김연아(1430표) 순이었고, ‘내일은 금메달상’은 곽민정에 이어 성시백(1214표)과 김연아(781표)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추소영, ‘거상 김만덕’으로 2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추소영, ‘거상 김만덕’으로 2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배우 추소영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시청자와 만난다. 추소영은 2008년 ‘전설의 고향 사신이야기’ 이후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KBS ‘거상 김만덕’에서 추소영은 극중 김만덕(이미연 분)의 어머니인 은홍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극중 은홍은 천진난만한 성향을 지닌 여인으로 김응렬(최재성 분)과 첫 눈에 반해 열정적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이다. 은홍은 자신의 딸 만덕을 위해 갖은 고생을 다 견디며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추소영의 소속사 측은 “추소영은 제주도에서의 비공개 첫 촬영을 마쳤다. 그녀는 복귀작에 대한 열정을 브라운관에서 보여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특별기획 주말극 ‘거상 김만덕’은 오는 6일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k@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하무적야구단’ 김준 “나 금준으로 돌아갈래”

    ‘천하무적야구단’ 김준 “나 금준으로 돌아갈래”

    ’천하무적 야구단’의 ‘버블 준’ 김준이 명예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준이 다시금 ‘금준’의 명성을 얻기 위해 야구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 김준은 방송 초반 꽃미남 외모와 ‘꽃보다 남자’의 인기로 인해 멤버들로부터 ‘금준’이라는 화려한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출중한 외모답지 않은 어설픈 야구 실력과 외모에 반비례하는 체력 등이 드러나면서 멤버들로부터 ‘버블 준’이라는 애증(?)섞인 별칭을 새롭게 얻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김준이 산골짜기에서도 공을 던지며 맹렬히 야구 연습 중인 사진이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김준의 지독한 야구 사랑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사진은 김준이 한일합작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 촬영을 위해 강원도에 내려갔을 때 찍힌 것. 김준은 촬영 중간 짬이 생길 때마다 매니저와 함께 캐치볼 연습을 했고, 그 모습을 본 드라마 스태프들이 “김준의 야구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김준의 소속사 플래닛905 측은 “김준이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등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자나 깨나 글러브와 배트를 손에 놓지 않을 정도로 맹렬히 야구 연습을 하고 있다. 점점 실력이 나아지는 ‘금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일 합작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을 통해 1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김준은 티맥스(T-MAX)에 합류, 신민철, 박윤화 등 티맥스 멤버들과 올 상반기 선보일 정규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플래닛905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일 TV 하이라이트]

    ●희망 119(KBS1 오전 10시55분) TV 공개채용 이번주 구인기업은 심플렉스 인터넷 주식회사. 이번 공개 채용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는데, 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추천하는 전역 군인들이 공개채용의 주인공. 딱딱하게 각 잡힌 군인들과 무형의 재화를 다루는 IT 기업과 구직자의 만남, 그 결과를 지켜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90% 세일, 무조건 오백원. 기절초풍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 발길 잡고 지갑 절로 열리게 하는 초저가 상품. 그 속에 숨은 비밀 있다. 초저가 시장의 비밀을 VJ 카메라가 공개한다. 천태종의 최대 사찰, 구인사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또 문명을 거부한 채 원시의 삶을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 다니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인식은 모든 일을 마무리 짓겠다며 민수의 짐을 싸 차에 싣도록 한다. 민수와 유진이 귀가하자 인식은 풍자와 만복이 보는 앞에서 사실혼 포기 공증서를 내민다. 인식의 냉혹함과 혼인 신고도 하지 않고 살았던 민수의 처지에 충격을 받은 풍자와 만복은 화를 참지 못하고 민수를 끌고 집으로 돌아온다.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25분) 우연히 만난 동네 형님을 통해 날아든 희소식. 근처에 노는 땅이 있다는데. 당장 달려가는 형석, 그는 꿈에 그리던 집터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까. 농번기가 되기 전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선 상주 4형제, 도착한 곳은 빙어낚시터. 얼음을 깨고 잡는 짜릿한 빙어 낚시 대소동을 공개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강박. 원하지 않는데도 어떤 생각이나 장면, 충동이 마음속에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해지는 증상. 그리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 바로 강박증이다. ‘내 안의 감옥, 강박증-신경정신과 전문의 권준수 교수’ 편에서는 강박증과 싸우는 사람들과 치료의 중심에 선 권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베스트 스타가요쇼(OBS 오후 10시) 이번 주 ‘스타 스페셜’에서는 젊음, 추억 그리고 열정의 대명사 홍서범이 무대를 장식한다. 홍서범은 ‘내사랑 투유’를 트롯 스타 홍진영과 함께 부르면서 콘서트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또 최영철, 우연이, 홍원빈, 윤태규, 김용임, 권성희, 이혜리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 ‘아카데미의 여신’들, 올해의 드레스 코드는?

    ‘아카데미의 여신’들, 올해의 드레스 코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전 세계 여배우들에게 있어 영화상 수상 자체보다 더 중요해진 요소는 바로 드레스다. 레드카펫 위에서 여신의 자태와 매혹적인 패션을 과시하는 것은 ‘시상식의 꽃’인 여배우의 존심은 물론, 팬들에게도 아카데미 최고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선 여배우들의 드레스에는 몇 가지 암묵적인 룰이 있다. 먼저 파격보다는 우아함을 최대한 살린 롱 드레스.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권위의 영화상에 참석한 만큼 영화인으로서 우아하고 정중한 모습을 보이려는 의도가 있다. 또 하나는 지난 레드카펫 드레스 스타일의 부분적인 답습이다. 패션 관계자들을 물론, 이에 못지않은 팬들의 날카로운 시선에 노출되는 배우로서 레드카펫 드레스 선택은 무척 신경 쓰이는 일이다. 이에 지난해 호평 받은 드레스의 복습은 일종의 보험이 된다. 올해 제82회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배우들은 어떤 드레스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까. 최근 3년 동안 ‘아카데미의 여신’들이 사랑한 드레스에 의외의 답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 2009년, “나만 바라봐!” 지난해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최대한 눈에 잘 띄도록 저마나 색다른 드레스를 고르려고 고심한 흔적이 묻어났다. 2009년 아카데미는 컬러는 물론, 스타일조차 각양각색인 드레스들이 등장해 특정한 경향성을 찾기 힘든 해였다. 여주주연상 후보였던 안젤리나 졸리는 남편 브래드 피트의 블랙 슈트에 맞춰 엘리 샤브의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했다. 반면 사라 제시카 파커는 웨딩드레스 같은 디올의 흰 드레스를 입었다. 모델 하이디 클룸과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드레스 컬러를 복습해 붉은색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다. 이외에도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히로인 프리다 핀토의 푸른색 드레스와 나탈리 포트먼의 분홍빛 드레스 등 다양한 컬러가 등장했다. ◆ 2008년, 레드카펫의 붉은 장미 2008년 제80회 아카데미를 규정한 컬러는 단연 ‘레드’(Red)였다. 당시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열정적인 컬러의 드레스를 선보이면서 레드 카펫 위를 붉게 물들였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는 짙은 레드 컬러의 마르케사 드레스를 입어 유난히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캐서린 헤이글도 에스까다의 붉은 드레스로 특유의 건강미를 더했다. 또 하이디 클룸은 존 갈리아노가 독특하게 디자인한 붉은 드레스로 여왕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 2007년, 파스텔 컬러의 여신 2007년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유난히 밝고 사랑스런 파스텔 컬러의 드레스가 많이 나타났다. 간간이 붉은색과 보라색 드레스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여배우들은 대체로 그리스 여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흰색과 파스텔 톤 드레스를 입었다. 앤 해서웨이는 검은 리본으로 장식한 하얀 드레스로 고전적인 우아함을 뽐냈고, 비욘세는 각선미와 클래비지를 드러낸 흰색 드레스로 섹시함을 과시했다. 또 페넬로페 크루즈와 기네스 펠트로는 연한 인디언 핑크 드레스로 소녀 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오스카 공식 홈페이지(http://oscar.go.com/)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혜수, 이어지는 유해진 질문 ‘묵묵부답’ 왜?

    김혜수, 이어지는 유해진 질문 ‘묵묵부답’ 왜?

    제품 홍보에는 ‘열정적’, 연인 유해진에 관해 ‘민감성’?배우 유해진과 연애 관계인 김혜수가 2개월 만에 공식석상인 팬 사인회장에 모습을 비췄으나 유해진과의 관계에 대해 민감함을 보였다.김혜수는 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휘슬러 코리아 팬 사인회에 참석,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주방브랜드에 대해 열의적인 홍보를 했지만 애인 유해진에 관해서는 어떠한 말도 언급하지 않은 것.제품 아트디렉터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20여분 정도 밝힌 김혜수는 취재진과의 포토타임에서 3분 만에 끝내고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이에 유해진에 관련 된 질문을 하려 했지만 경호원이 극도로 제지하여 현장에서 떠밀려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휘슬러 관계자는 “서둘러 끝낸 것은 아니다.”며 “팬들이 이미 100여명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고 30명의 팬들이 먼저 사인을 받기 위해 선발대기중이었다.”며 “김혜수씨가 기다리는 팬들을 생각해 서두른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 관계자는 “개인에 관한 신변을 발표하는 자리도 아니고 제품 홍보를 위한 시간만 주어졌을 뿐 유해진과 관련한 언급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며 “또 사전에 이미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고 분명히 공지했다.”고 말했다.김혜수는 2개월 전인 지난 1월에도 서울 명동 모화장품 관련 팬사인회 행사에 참석해 유해진과 열애 사실에 대한 언급을 피했고 웃음으로만 일관, 급하게 현장을 빠져 나간 적이 있다.이처럼 공식석상에서 유해진과의 연애 사실에 대한 묵묵부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김혜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번 행사와 이번 행사도 그렇고 팬들을 위해 사인하는 자리인 만큼 기다리는 팬들을 먼저 생각 한 것 같다.”며 “공식석상이라 하더라도 개인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서 유해진과의 관계에 대한 사항을 언급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김혜수는 지난 2006년 영화 ‘타짜’에 출연하며 유해진과의 열애설에 휩싸였고 지난 1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인 사이를 인정 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획특집①] “충성!” 최장수 프로그램 ‘위문열차’ 현장을 가다

    [기획특집①] “충성!” 최장수 프로그램 ‘위문열차’ 현장을 가다

    “‘위문열차’ 출발합니다. 충~성!” 썰렁했던 공연장이 군인들의 함성으로 후끈 달아오른다. 늦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일. 국군방송 프렌즈FM ‘위문열차’ 녹화 방송이 진행된 경기도 가평 문화예술회관은 육군 제 66보병사단 장병 600여 명의 열정과 환희로 가득했다. ‘위문열차’는 내년에 50돌을 맞는다.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최장수 TV프로그램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 보다 20살 가까이 더 많다. 반세기 동안 최전방과 도서지방 등 일선 부대를 찾아온 ‘위문열차’는 살아있는 국군의 역사이자, 한국 방송의 발자취다. ‘위문열차’는 군복 속에 감춰온 군인들의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젊음의 현장이기도 하다. “무대를 즐기는 장병들의 에너지는 실로 폭발적”이라는 박기주 공연팀장의 설명처럼 열기로 가득했던 ‘위문열차’ 녹화방송 현장을 찾아갔다. ◆ “오늘만큼은 계급 없이 놀아보자!” 오후 6시. ‘위문열차’ 무대가 마련된 문화예술회관에 두 줄 지은 군인들 500여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쌀쌀한 날씨 속에 부대에서부터 20분 정도 걸어서 왔다.”고 말하는 군인들의 얼굴에는 한결같이 설렘에 미소가 번져 있었다. 박정호 상병(22)은 “출연자 명단에 평소 좋아했던 가비엔제이가 포함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3일 전부터 밤잠을 설쳤다.”고 흥분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이 무대를 보기 위해서 부대 내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근무와 경비에 소홀할 수 없어서 모든 병사들이 ‘위문열차’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은 다음 ‘위문열차’의 방문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다. 일부 군인들은 “볼 기회가 적은 선임들에게 볼 기회를 양보하기도 한다.”고 병사들은 귀띔했다. 국군홍보지원대 소속 붐(이민호)이병과 섹시가수 유리가 무대에 올라 ‘위문열차’ 무대가 시작되자 객석에 앉은 장병들은 들뜨기 시작했다. 이 순간만큼은 후임도, 선임도 없다. 군인들은 긴장감과 노곤했던 일과를 벗어던졌다. 손을 흔들고 함성을 질렀다. “제대로 놀아보자!” ◆ “걸그룹 보다 인기 많은 가수가 있다?”   여성 가수들에 대한 군인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3인조 R&B그룹 가비엔제이, 폭발적인 가창력의 진주, 베이비복스 출신 섹시가수 안진경, 트로트가수 자수민 등이 무대에 오르자 짐승의 포효를 연상케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혈기 넘치는 20대 장병들은 “누나 예뻐요!”, “여기도 한번 봐주세요.”를 외쳤다. 여가수들의 작은 몸짓, 눈웃음, 손동작에도 군인들은 열광했다. 직접 만든 플래카드를 열심히 흔들던 이정호 일병은 “TV에서만 보던 여성가수들을 보니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열 걸그룹 부럽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남자가수도 있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그 주인공. 지난해 10월 동반 입대한 연예병사 최자(최재호), 개코(김윤성) 이병은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링 마이 벨’, ‘진짜’, ‘출첵’ 등을 연달아 불렀다.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속옷이 땀에 흠뻑 젖어야 한다.”는 신조를 지닌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답게 공연 열기는 상상 초월이었다. “걸그룹 보다 다이나믹 듀오가 좋다.”는 병사도 적지 않은 것. 최자 이병 역시 “에너지 넘치는 만족스러운 공연에 행복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 “군인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 깊은 ‘위문열차’” 2시간의 공연은 20분처럼 짧게 느껴졌다. 모든 코너가 끝이 난 뒤 조명 꺼진 무대를 바라보는 군인들의 눈빛에는 진한 아쉬움마저 드러났다. 군인들은 “고된 혹한기 훈련의 기억과 제설작업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느낌”이라고 기분을 전했다. 이날 해당 코너에서 ‘그 남자 그 여자’를 멋지게 불러 휴가증을 탄 나은희 대위는 “긴장해서 음이 틀리는 실수를 해 아쉽지만 ‘위문열차’로 부대원들이 모두 하나 되는 기회가 됐다. 군인들의 젊음의 에너지가 응축돼 더욱 화기애애했다.”고 감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올 10월 2500회를 맡는 ‘위문열차’가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군인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장병가요 콘서트’ 코너에 병사들은 제작진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멋진 춤솜씨와 가창력을 뽐내며 얼음장 같은 긴장감을 털어버린다. 박기주 팀장은 “매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전국 곳곳에 있는 부대로 ‘위문열차’ 공연을 다녔지만 장병들이 뿜어내는 에너지 때문에 힘든 줄 모르겠다.”면서 “더 많은 부대를 가고 싶지만 방송 횟수 때문에 다 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위문열차’는 내년 한국 기네스협회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나라를 위해 묵묵히 군 생활을 하고 이는 군인이 있는 한 위문열차는 긴 경적음을 내며 바퀴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최영진 군사전문기자 newsluv@seoul.co.kr 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m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GV 무비꼴라쥬, 아카데미 후보작 영화 공개

    CGV 무비꼴라쥬, 아카데미 후보작 영화 공개

    CJ CGV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오는 7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후보작을 중심으로 한 3월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의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주제가상까지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크레이지 하트’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후보로 오른 ‘예언자’,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선정된 ‘시리어스맨’ 등이 이번 달의 영화로 선정됐다. 또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수상작인 다쿠멘터리 영화 ‘경계도시2’와 ‘예스맨 프로젝트’ 역시 추가로 구성됐다. 4일 개봉하는 ‘크레이지 하트’는 알코올 중독으로 한물 간 컨트리가수가 사랑을 통해 음악과 삶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는다. 이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과 주제가상, 미국배우조합(SAG)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주연배우 제프 브리지스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11일 개봉하는 ‘예언자’는 순진했던 19세의 아랍계 청년이 프랑스 감옥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나가며 점차 거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범죄 드라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대상,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세자르영화제의 최우수작품, 최우수감독상 등 9개 부문을 휩쓸었다. 25일 개봉하는 코엔 형제의 신작 ‘시리어스맨’은 인생이 꼬여버린 한 남자가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해줄 세 명의 랍비를 찾아가는 블랙 코미디다.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시리어스맨’은 보스톤 비평가협회 각본상과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 뉴욕 비평가협회 선정 10대 영화 등 수많은 호평을 받았다. 아카데미 후보작 외에도 18일 개봉하는 ‘경계도시2’는 2003년 귀국 한 달 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 간첩으로 표현되며 구속된 송두율 교수 사건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또 25일 개봉하는 ‘예스맨 프로젝트’는 세계를 누비며 선의의 사기극을 벌이는 앤디 비츨바움과 마이크 보난노의 유쾌 통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CGV 다양성영화팀 김영 팀장은 “82돌을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념하고자 무비꼴라쥬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고 영화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아카데미 후보작 뿐 아니라,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통해 무비꼴라쥬에서 색다른 감동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각 영화 스틸이미지 및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성에 고릴라 존재?…NASA 사진 포착

    화성에 고릴라 존재?…NASA 사진 포착

    거대한 고릴라가 화성의 모래 언덕에서 포착됐다? 화성을 찍은 사진에 얼핏 고릴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담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메트로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계인 존재 지지자인 니젤 쿠퍼(43)는 최근 “화성의 표면을 담은 사진 중 일부에서 고릴라를 닮은 형체가 포착됐다.”면서 “분명히 이건 어떤 창조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퍼는 그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봇 스피릿이 화성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온 파노라마 수천 장을 조사, 생명체 존재의 증거를 찾아왔다. 그런 그는 마치 고릴라의 옆모습처럼 보이는 물체가 포착된 사진 한 장을 온라인에 공개, 그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사진은 2004년부터 화성탐사 임무를 수행하다가 모래밭에 빠진 스피릿이 지름이 100마일이나 되는 구세브 분화구에서 찍은 사진 중 한 장이다. 쿠퍼의 주장대로 보기에 따라 이 형체는 거대한 고릴라가 화성의 모래밭을 어슬렁거리는 것처럼 의심되나 화성에 지구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우주 생물학자들은 “지구 밖에서 우주인의 존재를 찾으려는 노력과 열정은 이해하나 대기의 95%가 이산화탄소인 화성에서 사람은 물론 동물도 살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릴라로 의심되는 형체 역시 독특한 모양의 바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9세기 이래 지구의 인류처럼 화성에 한 때 문명이 존재했다는 주장은 끊임 없이 제기됐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화성 표면에서 도로와 운하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근거는 없었다. 지난해 말 한 외계인 지지자는 화성의 모래벌판 ‘트로이’에서 촬영된 사진에 UFO의 잔해로 의심되는 매우 특이한 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스피릿이 촬영한 사진에서 외계 생명체의 해골로 의심되는 물체가 포착돼 인터넷에서 한 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디바인 “음악외에는 될 대로 되라”

    디바인 “음악외에는 될 대로 되라”

    싱어송라이터 디바인(본명 라성진.25)은 간혹 어수룩해 보일 정도로 겸손하고 해맑다. 하지만 마냥 웃다가도 음악 얘기만 나오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본인 역시 “음악에 있어선 집착이 심하다. 그 외엔 될 대로 되라는 식”이라고 자평할 정도다. 디바인이 그토록 음악에 집착하게 된 것은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느낀 것도 있지만 천재라고 생각했던 뮤지션도 결국 노력으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디바인은 단순히 부르는 것을 넘어 싱어송라이터로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다. 디바인은 공부하라고 부모님이 보내주신 미국에서 음악에 매료됐고 알앤비, 소울 등 정통 흑인음악을 알아 가면서 자신이 앞으로 가야할 길을 확신할 수 있었다. 디바인은 이후 음악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고 레이찰스 밴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밴드의 보컬리스트인 G.W로부터 소울풀한 보컬 테크닉을 익혔다. 정통흑인음악을 하면서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의 우상인 피보 브라이슨(PEABO BRYSON)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평소 “흑인은 어느 정도 타고난다.”고 생각했던 디바인은 피보 브라이슨의 30년 전 앨범을 듣고 노력으로 완성된 목소리라는 것을 깨달은 것. 디바인은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위에 보면 타고난 친구들은 기본 이상은 하는데 노력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전 하루라도 연습을 안 하면 목 상태가 달라져요. 방송 잡히면 2시간 전에 작업실 나가서 목을 풀어야 할 정도에요. 저 역시 타고났으면 좋았겠지만 목표가 뚜렷하니까 타고난 게 부족하더라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죠.” 그 결과 디바인은 각종 악기연주는 물론 뮤지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출 수 있었다. 아이돌 그룹이 난무하는 가요계에 이정도의 뮤지션이라면 한 번쯤 주목받을 법도 했지만 디바인은 지난 2008년 발매한 정규 1집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첫 앨범 실패로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 음악적인 열정이나 고집도 중요하지만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없다면 죽은 음악이나 다름없다고 느꼈죠. 그렇다고 유행을 따라할 순 없었고 제 색깔을 대중들 입맛에 바꿔보자고 생각했어요.” 오랜 고심 끝에 디바인이 내놓은 앨범은 ‘그로잉’(gRowing Vol. 1) 리패키지 앨범이다. 타이틀곡 ‘눈을 감는다’는 히트메이커 고영환 작곡가에게 받았다. 이전 앨범에서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던 디바인이 자신의 곡을 타이틀로 하지 않은 것은 대중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혼자 다 하다 보니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기 어렵더라는 것. 너무 대중성을 의식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디바인은 “음악은 같이 즐기기 위한 것 아니냐?”고 되물은 뒤 “일단 대중 앞에 나온 사람은 같이 즐겨야 하는 것이고 당연히 듣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즐거워진다. 외길만 고집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디바인이 그간 추구해왔던 음악적 색깔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것은 아니다. 디바인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본 토대 위에 새로운 것들을 조금씩 가미하고 변화를 주며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목표다. 앨범명이 ‘그로잉’인 것처럼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디바인의 다음 앨범 또 그 다음 앨범에 귀 기울여 볼 가치는 충분하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우리의 새로운 가능성 ‘마음나누기’/부경희 광운대 미디어영상학 교수

    [열린세상] 우리의 새로운 가능성 ‘마음나누기’/부경희 광운대 미디어영상학 교수

    지난주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결승전을 보는 4분여 동안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인터뷰에서 정작 그녀는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지만, 경기 직후 그녀가 흘렸던 눈물의 무게가 느껴져 마음이 아렸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 상태는 참 신기로운 마음을 낳더군요. 라이벌의 엄청난 점수가 나온 뒤 바로 이어 경기를 했던, 19세 어린 소녀 아사다 마오의 긴장과 불안까지도 온몸으로 안쓰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정이입이 극도에 다다르면서 국적이나 이념을 떠나 그 어떤 선수의 마음도, 그 가족들의 마음도 그대로 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집단 감정이입이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 느꼈던 강도에 버금가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이런 집단심리가 우리를 우매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전 심리학자로서 또 다른 이론을 믿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희망이 샘솟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자기 마음인 것처럼 느끼는 것, 소위 ‘감정이입(empathy)’은 이기적으로 태어난 인간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상태입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을 나눌 때, 우린 비로소 상대의 이야기를 듣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동물로서의 최대 미션인 상호성(reciprocity)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사람의 일을 자기 일처럼 챙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감정이입 수준은 오래 전부터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의 하나입니다. 처음 감정이입 척도를 접했을 때는 참 의아했습니다. 도대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개인성향이 국가수준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했지요. 그런데 광고효과측정 척도를 만들던 중에 아하 하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주관적 응답을 분석해 보니, 특정 광고나 브랜드 선호도는 ‘신선해서’, ‘창의적이어서’, ‘좋은 정보라서’ 등의 응답보다는 ‘거기 갔던 때가 생각난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그 마음이 느껴진다.’ 등의 감정이입적 응답자들에게서 가장 크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때서 보다는 소비자가 그 상황을 가슴으로 느낄 때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감정이입은 귀를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음을 직접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절대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는다. 그냥 순서대로 자기 욕심을 이야기할 뿐’이라는 어떤 유명한 학자의 말처럼,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감정이입이 바로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이타적, 친사회적 행동들이 선진 사회를 향한 발전을 가속화하겠지요. 사실 그동안 우리는 감정이입 점수에서 거의 바닥을 면치 못했습니다. 누가 뒤이어 오건 말건 문을 확 닫고 들어가 버린다든지, 화급을 다투는 앰뷸런스가 지나가도 무심하게 달린다든지, 우리 아이만 성공하면 된다는 행동들 등 정말 많은 측정항목들에서 우린 아주 낮은 점수를 받습니다. 경제규모에 비해 바닥에 있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 두 나라 정도입니다. 그런데 전 그 점수가 의아합니다. 어려운 일마다 한마음으로 돕고 뭉치기 잘하는 우리 국민에게 맞지 않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건 단지 훈련의 차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온 국민이 함께 선수들과 감정이입을 한 이 경험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또 한 차례 잘 훈련시켰던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스포츠를 보면서 단순히 승패나 국적에 제한되지 않고 스포츠정신 그 자체를 함께 느끼는 쪽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0, 2014 두 번의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제가 IOC 위원들에게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 국민은 열정적 신명 끼를 가지고 있다고. 그 끼를 믿고 맡겨 보라고. 그러나 2018 유치에서는 단순한 열정이 아닌 따뜻한 ‘정(情)’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선수의 노력과 아픔을 격려하고 승리를 축하할 마음의 준비가 가장 많이 된 우리 국민이라고 말입니다. ‘감정이입’, 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느껴주는 사회로 가고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서구 중심의 동계 올림픽을 아시아로 옮겨야 하는 올림픽 정신이라고 말입니다.
  • 드렁큰타이거-윤미래-리쌍, 日서 첫 합동공연

    드렁큰타이거-윤미래-리쌍, 日서 첫 합동공연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 힙합 듀오 리쌍이 일본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세 팀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스텔라볼에서 비지, 정인과 함께 ‘크레이지 나이트’(Crazy Night) 파티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모두 같은 정글 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으로 해외에서 합동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티켓 판매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일본 유학생들과 힙합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공연 관련 공지가 되어 있는 사이트에는 많은 음악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고국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목말라 했던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에게 진한 향수와 함께 열정을 분출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해 6월, 8집 앨범을 발표한 드렁큰타이거는 오프라인 집계로 10만장을 돌파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리쌍 역시 6집 앨범 ‘HEXAGONAL’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컴백’ 비스트, ‘브이텍춤’으로 인기몰이

    ‘컴백’ 비스트, ‘브이텍춤’으로 인기몰이

    그룹 비스트가 강렬한 ‘브이텍춤’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비스트는 지난 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쇼크 오브 더 뉴 이라’(Shock of the new era)의 타이틀곡 ‘쇼크’(Shock)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역동적인 ‘브이텍춤’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이텍춤은 유럽에서 뽑은 세계 안무가 6인에 선정된 한국 최고의 안무가 하우신이 안무를 담당하여 퀄리티를 높였다. 의학용어인 브이텍은 온라인상에서 심장이 멎을 듯 한 충격을 주는 멋진 비주얼이나 무대에 대한 찬사를 보낼 때 쓰이는 말이다. 타이틀곡 ‘쇼크’는 예상치 못했던 이별로 인해 충격을 받은 남자의 애달픈 심정을 담은 노래로 강렬한 비트에 어우러진 파워풀한 보이스가 압권이다. 특히 비스트는 후렴구에 맞춰 양 손을 들어 밑에서 위로 순식간에 잡아끄는 절도 있는 브이텍춤을 선보인다.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심장이 멎을 듯 한 충격이 오는 것 같다”, “저 동작을 볼 때마다 마음을 확 잡아끄는 듯 한 느낌이 든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비스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무를 선보이기 위해 인대가 파열되고 허벅지 근육이 뭉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비스트는 금주 컴백 무대 출격을 앞두고 맹연습 중에 있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주 최시원, 첫 주연 위해 8kg 감량

    슈주 최시원, 첫 주연 위해 8kg 감량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8kg 감량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S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의 성민우 역으로 캐스팅 된 최시원은 극에 맞는 캐릭터로 변신하기 위해 8kg이나 체중을 빼는 열성을 보였다. 극중 성민우는 까칠하고 도도한 톱스타. 최시원은 일명 ‘꽃미남’이자 몸매 좋은 완벽한 남자로 변신하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3주 만에 8Kg을 감량, 군살 없이 단단한 근육질 몸매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드라마가 첫 주연 작품인 만큼, 역할 공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낸 후 수면시간을 쪼개 ‘특별 연기 수업’까지 병행하고 있는 것. 최시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연기자가 된 최시원이 극중 인물로 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이어트 성공뿐만 아니라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연기력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까칠한 톱 배우로 변신한 최시원을 만날 수 있는 SBS 새 월화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는 오는 2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부인과’ 카메오 황인영 진짜 삭발?

    ‘산부인과’ 카메오 황인영 진짜 삭발?

    배우 황인영이 ‘산부인과’에 특별 출연한다. 황인영은 오는 3일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 9회에서 서혜영(장서희 분)의 친구이자 자궁경부암에 걸린 피아니스트 은미 역으로 분한다. 주목할 점은 황인영이 암에 걸려 항암 치료를 받는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 이미지 변신 을 했다는 것이다. 그간 선보였던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벗고 오랜 시간에 걸쳐 삭발분장을 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황인영은 “그동안 ‘산부인과’에서 다룬 다양한 산모들과 가족들의 슬픈 에피소드들을 보며 함께 울었다.”며 “그간 출연했던 카메오 분들의 출중한 연기를 따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했다. 시청자 분들께서 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연출을 맡은 이광영PD는 “황인영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여성을 표현하기 놀라울 정도로 극에 몰입했다.”며 “덕분에 이번에도 안방극장은 눈물바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산부인과’에는 수많은 카메오들이 얼굴을 비췄다. 현영을 비롯해 박재훈 이의정 성지루 한여운 김미려 위양호 황효은 김지혜 이연경 등 많은 연기자들이 출연해 열연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호·열광·한숨·눈물…17일간의 지구촌 드라마

    환호·열광·한숨·눈물…17일간의 지구촌 드라마

    인기종목의 그늘에 가려 눈길도 받지 못하다 기적적인 메달을 선물할 때면 국민들은 끝 없는 박수를 보냈다. 높은 인기에 못잖게 높기만 했던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놀라운 성적으로 지구촌에 대한민국을 또다시 빛낸 이에겐 눈물도 보냈다.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주목을 끈 이들에게 받은 감동도 컸다. 잘 뛰고도 뜻밖의 변수로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는 소식엔 땅을 쳤다. 그렇게 17일간 웃고, 울며 숱한 얘기꽃을 피웠다. 2010 동계올림픽은 밴쿠버에서 막을 내렸지만 뜨거운 열기는 채 가시지 않았다. 지구촌 최대 ’눈과 얼음의 축제’가 남긴 드라마는 아직 생생하다. 한국 선수단이 안긴 환희의 순간과 폐회식 장면을 통해 이를 되새겨 본다. 金金金…영광의 얼굴들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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