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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농업6차산업화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받은 천춘진 대표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농업6차산업화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받은 천춘진 대표

    ”농업을 사랑하고 우리네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조합이름을 ‘애농’으로 정했습니다.” 멀고먼 옛날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했다고 한다. 왜 그들이 종살이를 했을까. 종살이의 시작은 식량 때문이었고 더 중요한 건 식량을 구하러 이집트로 넘어갈 때 금은보화를 갖고 갔다는 사실이다. 농업이 없는 경제대국은 이 같은 역사를 되풀이한다. 농산물은 우리의 혈액과도 같다. 환자를 위해 수혈을 한 사람이 죽는다면 진정한 수혈의 의미가 있을까. 농업은 국가의 근간산업이요, 국민의 건강은 국력이기에 흙을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흙을 살리고 우리의 건강을 살리는 마음으로 일신우일신하는 자세로 후세에게 뜻있는 유물을 남겨주도록 노력하겠다는 애농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 12일 농업의 6차산업화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열린 ”제3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애농영농법인’의 천춘진 대표를 만나 그의 남다른 우리농산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일본 유학까지 했는데 어떻게 새싹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나. ― 1993년 일본 유학 당시 단 한 번의 냉해로 일본 내 식량파동이 발생했다. 이 냉해로 일본 전 국민은 쌀을 구하려고 슈퍼 앞에 50m, 100m씩 1만엔짜리를 들고 줄을 서게 되었고, 쌀이 부족해지니 일본 정부는 태국산 쌀을 수입하여 일본 국민들에게 공급했지만 밥맛이 좋지 않아 어렵게 구한 쌀을 검은 봉투에 싸서 버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단 한 번의 냉해로 쌀값은 폭등하고 사람들의 심리는 매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며, 식량이 무기화될 수 있음을 목격한 후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 그후 농학박사를 받고 일본 민간연구소에서 친환경자재를 개발하다가 우리 농업의 현장에서 우리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자 12년간의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2004년 3월에 귀국 및 귀농하게 됐다. 국내 최초로 ‘어린잎채소’ 를 도입하여 전북을 시작으로 국내에 보급하였고, 진안군 내 생산량 100%를 수매, 판매대행을 하던 중 잉여물량에 대한 손실 발생이 매년 너무 커져서 가공을 고민하게 됐다. → 애농영농조합의 주생산작물 ‘새싹’이란 무엇이고 그 효능은. ―애농의 주생산 품목은 “어린잎채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하면 성장한 채소에 비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3~5배 많은 기능성 채소다. 귀농 당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농업을 고민하다가 일본에서 우연하게 어린잎채소를 발견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생산기술 확립 후 지역을 비롯해 국내에 보급하게 됐다. 어린싹채소 재배는 모두 100% 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 면적은 전북 진안에 1만여평이다. 어린잎채소 효능으로는 브로콜리새싹의 경우 일반 브로콜리보다 항암효과가 있는 ‘설포라페인(Sulforaphane)’ 함량이 30배 정도 많다. 이외에도 항비만 효과(다이어트), 항당뇨 효과, 함염증 효과, 항산화 효과,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다. → 농식품부 6차산업 대상을 받기까지 잇단 실패와 시련의 연속이었다는데. ― 일본에서 귀농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만난 어린잎채소의 씨앗을 들여와 친환경 농법으로 상품개발에 매달리기 시작했고, 실험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재배에 성공했다. 하지만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판로였다. 식단이 서구화되는 한국에서 샐러드용 마이크로 채소가 통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았다. 가격이 문제였다. 다시 원가를 낮추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고 수백 번의 실험 끝에 판매가를 절반정도의 가격으로 낮출 수 있었고 이때부터 매출은 급증하기 시작했다. 첫해 20평에서 시작한 비닐하우스는 어느새 80여동(1만평 규모)으로 증가했고, 400만원이던 첫해 매출은 10년이 지난 2014년도 27억원을 기록했다. 2004년 이후 엄청난 성장을 이뤘지만 어김없이 큰 시련은 있었다. 2007년도에 태풍이 불어 농장이 무너지고, 안정적 판로 및 지역농산물 소비를 목적으로 시작한 첫 음식점 사업인 농가 레스토랑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단순한 수익을 위한 농가 레스토랑 개설이 아니었다. 이곳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친환경채소로 만든 100%친환경샐러드, 녹즙, 샌드위치 등을 메뉴로 하여, 애농의 철학인 “우리 농업을 지키고 고객님의 건강에 일조”하려는 마음으로 시도했으나 준비와 경험 부족, 더 나아가 상권분석 실패 등의 이유로 끝내 문을 닫아야 했다.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지역의 조직화 및 여러 농민들과 다양한 시도도 해보았지만 결국 유통을 개척해주지 않으면 와해될 수밖에 없었기에 지역 농산물 소비 위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시 농가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운영시스템이 잘돼 있고, 서울에서 유명세를 타는 모 프랜차이즈의 카레전문점을 전주에 최초로 오픈하였으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를 견디지 못하고 또다시 실패하게 됐다. 결국 직접 농가레스토랑을 다시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지역에서 생산된 새싹을 활용한 “보리새싹카레”를 개발하여 자체 브랜드를 만들게 된 것이 지금의 ‘카레팩토리’다.연이은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농가레스토랑 ‘카레팩토리’는 현재 순항 중에 있으며, 전국에서 6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6개 매장에서는 100% 지역 친환경 쌀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양파, 고추, 새싹 및 어린잎채소를 소비하고 있다. 양파는 진안군에서 최초로 작목반을 결성해 생산한 전량을 2013년 30여톤, 2014년 50여톤을 100% 소비했다. 이 양파는 주로 보리새싹카레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쌀시장의 개방과 관세문제 등으로 MMA(최소시장접근) 물량이 정해져 외국쌀이 수입되면서 수입쌀과 국내산 쌀의 재고가 늘어나게 돼 우리쌀, 지역 진안쌀의 소비를 증가시키는 일에 앞장서고자, 100% 유기농 쌀로 만든 영유아 과자 및 100% 무농약 쌀로 만든 쌀케이크, 쌀조청 등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 밀 수요를 늘리고자 100% 유기농 우리밀로 만든 쿠키도 생산하고 있다. 이 모든 가공품을 자체 운영 중인 카레팩토리 매장에 ‘Shop in Shop’ 개념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역농가와 우리 농산물에 소비촉진에 대한 열정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 유통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 확산을 위해 새싹 키우기, 새싹 소시지, 새싹 케이크, 새싹&야채잼 만들기 등 다양한 새싹&어린잎 체험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초등학생 및 중학생, 더 나아가 소비자 분들께 ”우리 농업의 중요성 및 식량의 무기화” 조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3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체험공간으로 지정받고, 2014년 1월에는 스타 팜에 또 한 번 인증받았다.또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현장 지도교수로 임명을 받아 농업계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아 2015년 5월 기준 4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능성과 현주소”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으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새싹채소농업의 성공요인과 농업인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 한마디로 바른귀농 목표와 소비자맞춤 시장으로 공략하라는 것이다. 2004년 귀농당시 수중에는 800만원밖에 없었다. 12년간 일본 유학 중 부모님께 200만원 지원 외에 더 받을 형편이 되지 않아 유학중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해야만 했다. 새벽 2시50분에 일어나 신문을 돌리고 음식점 배달 등을 통해 학비 및 생활비를 벌어야만 했었던 어려웠던 유학생활이 한국에 귀국해서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귀농하면서 3가지 목표를 가지고 매사에 정진했다. 첫 번째는 절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업을 한다. 두 번째는 어려워도 유통은 직접 한다. 세 번째는 생산비를 최소화해 못팔아 갈아엎어도 손해보는 것을 최소화한다. 귀농 당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어린잎채소’는 처음에는 생산기술이 없어 매우 힘이 들었다. 또한 생산비가 너무 비싸서 유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다.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서 효소와 토착미생물을 직접 만들고 마늘진액을 활용하여 병해충 예방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생산비 또한 절약했다. 이로 인해 판매가가 낮아지면서 하나 둘 거래처가 생기기 시작했으나, 유통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기에 전주에 있는 음식점에 샘플을 만들어 돌리기 시작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년간 토양관리 및 영농일지를 작성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아 2005년부터 “한국생협연대”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전주 음식점도 하나 둘 거래처가 늘어났으며, 한 번 거래가 성사 되면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불편사항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어린잎채소의 대량 생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회전식시스템’을 통해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노지재배의 10배가량 올리기도 했다. 이 재배 방법을 수년간 활용해 많은 거래처를 더욱 확보했으나, 기계의 잦은 고장과 높은 수리비용의 단점으로 이를 보완한 ‘선반식 모판재배방식’으로 또 한번 재배기술을 개선했다. 특히 겨울철 온도를 동일조건 하에 노지의 3~4배 정도의 수율을 높일 수 있으며, 노지에 비해서 생육기간이 짧아서 생산비 절감과 높은 생산량으로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1차는 20여종의 어린잎 채소와 새싹을 1만평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요약하면, 1차산업의 성공 포인트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생산비를 최소화했고, 직접 유통을 통한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였던 것이 고객으로부터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2차 산업 성공 포인트는 타깃을 세분화해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있었다. 보관기간이 짧은 어린잎채소를 분말로 가공한 뒤 가공하여, 영유아 및 청소년의 영양 보충을 위한 쿠키 및 쌀 과자와 잼으로 식품개발과 성인의 채소 섭취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새싹 차 개발이 있으며, 중장년층을 위한 편리성까지 고려한 티백으로 가공한 유기농 차가 있으며, 이 제품을 카레팩토리 후식상품 등 유통전략과 연계 및 선물세트로 소비자 맞춤형으로 상품개발 및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보리새싹 등 7가지 새싹과 지역산 양파 등 지역산 농산물을 활용하여 “보리새싹카레”를 개발했고, 이것을 활용한 농가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한 것이 성공 포인트라 할 수 있다. 3차산업 성공 포인트는 단체급식부터 전국 700여개의 레스토랑 및 예식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마련돼 있다. 첫 번째 판로는 직접 가공한 “보리새싹카레”를 활용한 농가레스토랑 ‘카레팩토리’ 운영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판로는 단체급식, 전국 700여 레스토랑 및 예식장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유통라인을 확보해 현재까지 철저한 AS를 하며 고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 판로는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생협연대와의 거래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시스템으로 구축돼 현재 연간 5억원 이상 소득을 보장해 주는 귀중한 판로가 됐다. 그리하여 매출액은 2004년 400만원에서 2014년 28억원으로 700배가 증가했으며, 일자리는 2004년 1명이었던 게 2014년 55명으로 늘었다. → 국민먹거리를 위해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 애농은 1차 농산물 생산에서 2차 및 3차 산업을 주도적으로 해왔으나, 지난 3년 동안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농가 레스토랑인 카레팩토리를 통해 소비를 시도해 왔다. 그래서 앞으로 지역농산물 소비를 위해 더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농가 레스토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 인해 지역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 일조하고자 한다. 지난 올해들어 5월까지 카레팩토리 농가레스토랑이 2개 지점(전북 도청점 & 천안 불당점) 오픈하였고, 앞으로 가맹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농은 2차산업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명절선물 시장과,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공정 최적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여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유통 확장에 더욱 힘쓸 것이다. ■ ‘애농’의 천춘진(45세) 대표는 누구? 카레팩토리 가맹점 사업 통해 이웃농가 주민 소득증진에도 앞장 천춘진(45세) 대표는 12년간의 일본 유학 및 연구원 생활을 접고 2004년도에 고향인 전북 진안에서 귀농을 시작했다. 일본 유학 당시 단 한 번의 냉해 피해로 일본 내에 식량파동을 직접 접하고 우리 농업에 일조하고자 귀농을 결심하게 되어 고향에 왔지만 귀농 초기 ’해외 박사 실업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귀농 당시 그의 손에는 일본에서 가져온 어린잎채소 씨앗들과 단돈 800만원이 쥐어져 있었다. 사업 초기에 교실 한 칸도 안 되는 공간에서 국내에는 없던 어린잎채소를 수확하기 위한 실험에 착수하였지만 1년에 걸쳐 100번이 넘는 실험을 거듭하는 동안에도 소득은 없었고, ‘실업자’ 박사라는 꼬리표가 달리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가 그토록 어린잎채소 재배에 집착했던 이유는 시장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후 지속적인 R&D 및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라인 구축,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린잎 및 새싹 재배의 1차산업, 1차 농산물을 활용한 잼, 쿠키, 카레 등 가공식품 생산 및 판매의 2차산업, 1차 농산물과 2차 가공식품이 카레 및 shop in shop 형태로 고객 서비스로 이어지는 농가 레스토랑 운영의 3차산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국내 6차 산업화의 선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제3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의 6차산업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카레팩토리’ 가맹점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농산물 수매를 통한 지역 주민의 소득 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농업은 국가의 근간이요 국민 건강은 국가의 미래다” 라는 사훈과 함께 흙을 살리는 농업과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천 대표는 차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통해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지역 관광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포부를 갖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요괴워치(투니버스 밤 7시) 지바냥은 밖에서 펀치 수련을 하고 오다가 감기에 걸리고 만다. 그런데 민호는 온몸에 가시가 돋은 모양을 하고 돌아온 지바냥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알고 보니 지바냥은 감기에 걸리면 온몸에 가시가 돋는 가시냥으로 변해 기침할 때마다 미사일처럼 가시가 발사되고 그 가시에 찔린 사람은 감기가 옮아 가시냥처럼 온몸에 가시가 돋게 되는데…. ■한니발 3(AXN 밤 11시 45분)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박사와 FBI 프로파일러 윌의 심리전쟁을 그린 이야기. 리바를 사랑하는 마음과 리바를 바치라는 레드 드래건의 요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돌라하이드는 한니발에게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에 한니발은 드래건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고 조언한다. 한편 미술관에서 돌라하이드와 마주친 윌은 한니발이 돌라하이드를 알고 있음을 직감한다. ■빅데이터 마이닝(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우주 공간에서 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일상적인 방법들을 탐구해 본다. 초자연적인 미국 유타 주의 사막에서는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사람들이 목표의 실행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붉은 행성인 화성에서 생활하는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열정적인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단체와 수제 인공위성을 만들어서 발사하기도 하는데….
  • [한 컷 en] 추소영, 성숙미 물씬 느껴지는 화보 공개

    [한 컷 en] 추소영, 성숙미 물씬 느껴지는 화보 공개

    배우 추소영의 성숙미가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bnt는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추소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추소영은 특유의 분위기를 뽐내며 성숙한 여인의 느낌을 표현했다. 또 세련된 블랙 드레스로 늘씬한 몸매를 한껏 뽐냈다. 추소영은 1999년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학교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또 오승은, 배슬기와 함께 ‘더 빨강’이라는 유닛을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번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추소영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녀는 “(그동안) 열심히 했지만 그렇게 잘한 것 같지는 않다. 작품에 누를 안 끼칠 정도면 다행”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간 차갑고 정적인 연기를 주로 맡아왔는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털털하고 활동적인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내비쳤다. 한편, 추소영은 최근 출연한 미스터리 치정극 ‘고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고백’은 기억을 잃고 깨어난 순간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거짓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된 한 남성이 충격적인 진실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추소영은 이번 작품에서 남편의 기억을 아는 ‘미현’ 역을 맡았다. 사진 영상=bnt, 영화 ‘고백’ 예고편(K-Movie Trail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민 재능 기부로 바뀔 새 서울 BI 기대하세요”

    “시민 재능 기부로 바뀔 새 서울 BI 기대하세요”

    “시민들로부터 재능 기부를 받아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만든다니까 다른 나라 사람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말이죠. 우리 시민의 힘으로 바뀔 서울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해 주세요.” 서울을 대표하게 될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오는 10월 28일 ‘시민의 날’을 맞아 선포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시장으로 있던 2002년 채택돼 13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하이 서울’(Hi Seoul)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디자이너 서준원(37·여)씨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서씨는 서울시의 새 브랜드 정체성(BI) 개발 프로젝트 ‘모두의 서울’ 창작단장을 맡고 있다. 창작단은 지난 4월 재능 기부에 나선 시민 96명으로 꾸려졌다. “네일숍 사장님부터 도시공학자, 성악가 등 다양한 직업의 시민들이 서울의 브랜드를 내 손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쳤습니다.” 서 단장은 12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의 역사,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업을 할 지원자를 구한다는 소식에 제일 처음 합류하게 됐다” 고 말했다. 10년간의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그는 ‘우리의 것’ ‘옛것’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서 단장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계동의 역사를 담은 지도 제작과 사진 전시회를 여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호평받았다. 이번에는 도시 브랜드의 영역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지난달 중순 본격적인 시민 아이디어 공모가 시작됐다.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지만 전체 윤곽을 그리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다음달 1일까지 아이디어 1만 2000개를 받는 것이 ‘모두의 서울’ 창작단의 목표다. “집단지성의 힘을 믿습니다. 실제로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길섶에서] 조카 사랑/최광숙 논설위원

    큰외삼촌은 올해 팔순이시다. 지난해 두 차례나 병원 신세를 졌다는데 무심한 이 조카는 최근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해 운전을 직접 할 정도가 됐다. 외삼촌을 뵈면 지금도 지갑을 여신다. 장성한 조카가 밥 한 끼 대접하려고 모시면 미리 밥값을 계산해 놓으신다. 조카의 머리에 하얀 눈꽃이 핀 지가 오랜데 외삼촌의 눈에는 아직도 챙겨야 할 어린애로 보이나 보다. 최근 휴가를 맞아 방학 중인 초등학생 조카들과 같이 지냈다. 하루는 4학년 조카 녀석이 만화영화 주인공 이름이 쓰인 영어를 보더니만 어떻게 읽느냐고 묻는다. 수학은 잘한다는데 영어는 ‘까막눈’인 녀석이 이제야 영어에 관심을 보이는가 싶어 얼른 영어 교재를 한 권 사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열정적인 칭찬과 그 녀석의 학습 의욕이 합쳐지니 진도가 팍팍 나갔다. 남들보다 한참 늦긴 했지만 녀석이 이제라도 영어 공부에 흥미를 느껴 ‘속성과외’에 열심히 따라오니 기특하기만 했다. 외삼촌을 비롯한 집안 어른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제는 조카들에게 돌려줄 나이가 됐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는데 한 치의 틀림이 없는 말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사도 송강호 “19살 어린 유아인, 그는 대배우다”

    사도 송강호 “19살 어린 유아인, 그는 대배우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사극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송강호는 유아인에 대해 “후배 배우들이 훌륭하다. 오히려 저는 유아인을 비롯 후배 배우들의 연기에 자극 받는 기회가 많다”며 “유아인은 19살 차이가 난다. 내가 아마 유아인의 나이 때 쯤 데뷔한 것을 떠올려보면 그는 대배우다.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삶의 깊이랄까. 배우로서의 열정과 자세 태도 등은 선배로서도 많이 배운다”며 극찬을 보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3 지원 대학 결정 시기… 여름방학 활용 대입 면접 준비 가이드

    고3 지원 대학 결정 시기… 여름방학 활용 대입 면접 준비 가이드

    “어머니가 운전을 하시나요? 만약 경찰이 된 후 어머니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면 어떻게 할 건가요?”(B대) 고등학교 때 배운 과학의 내용 중에서 과학적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보세요.”(I대) “무게와 겉모습이 같은 두 자동차 A, B가 충돌했습니다. A는 속도가 빠르고 B는 속도가 느립니다. 어느 쪽 운전자가 더 많이 다칠 것 같습니까?”(S대) 수험생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지난해 대학입시 면접 질문들이다. 최근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전형이 늘어나면서 면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수험생이 지원 대학을 정하는 여름방학은 면접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10일 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도움으로 면접 준비 비법을 알아봤다. “꿈이 뭐냐?”, “왜 우리 학과에 들어오려고 하느냐?”라는 비교적 평이한 질문부터 “동물 세포는 식물 세포와 달리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해 ATP를 합성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라”는 서울대의 질문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섰다가 곤욕을 치르게 되는 사례도 흔하다. 면접 유형은 대학에 따라 학과에 따라 다르다. 크게 ‘인성 면접’과 ‘제시문 면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성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질문하는 면접을 가리킨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의 내용을 꼼꼼하게 잘 숙지하고 관련된 활동과 의미 있는 학습경험을 스스로 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제시문 면접은 예시 자료를 읽고 나서 답변하는 형태의 면접인데, 대학마다 출제되는 유형이 정해져 있다. 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하고 그 특징을 파악하고서 대비해야 효과적이다. 특히 제한된 시간 안에 답을 찾아내는 순발력도 중요하다. 대학은 최근 입학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지원하려는 대학 홈페이지 등에서 면접 후기 등은 반드시 구해 놓자. 이 자료를 분석하면 해당 대학의 면접 흐름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이 부족한 것과 반대로 강조할 부분도 나오게 마련이다. 면접은 지원자의 경험과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면접 질문은 이런 역량을 측정하는 도구다. 이 도구의 측정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하는 자료와 지원자의 학생부,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 등이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면접 기출 문제를 구했다면 이에 맞춰 자신이 제출한 서류를 읽고 예상 질문을 해보자. 일반면접과 달리 전공 적합성과 적성에 초점을 맞추는 심층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전공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 해당 학과에 대한 지원자의 호기심과 활동분야, 활동결과가 어느 정도 연계성을 띠는 것도 중요하다. 전공과 관련한 의미 있는 활동을 유기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전공에 대한 관심과 노력, 변화의 정도를 제대로 정리해 두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자기 경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일,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독특한 사례를 내세워 전공 적합성과 연관 지어 말한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은 소통이다.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요점을 파악해 조리 있게 대응해야 한다. 독서, 독해, 말하기, 듣기, 토론, 주장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통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역량은 단시일 내에 키워지는 게 아니다. 당장 다음달 면접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관점을 짧은 시간 내에 조리 있게 답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말할 때에는 두괄식 구조가 좀 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주장을 먼저 한 뒤 근거를 제시하는 연습을 해보자. 주장과 근거의 정당화, 주장에 따른 사례를 제시하는 어순 구조를 익혀 두면 답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답변이 여러 개여서 분류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첫째, 둘째 등 순서를 정해 답변하는 연습을 하자. 면접은 실전이다. 머릿속에 바다와 같은 지식이, 가슴속에 불 같은 열정이 있어도 입으로 나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특히 제한된 시간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면접에선 조리 있게 표현하는 언어 능력 외에 성량, 빠르기, 표정, 태도,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고교생들은 대개 경험이 적어 면접장에 들어가면 긴장하고 불안한 심리 상태를 종종 보이곤 한다. 평소에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도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연습하는 것이 필수다. 교사를 면접관으로 해 면접 형식과 내용을 함께 연습하면 효과적이다. 학업 역량의 변화를 가장 잘 아는 담임교사 등의 실전과 같은 면접은 해당 대학의 면접 흐름과 새로운 변화를 예상한 준비가 가능하다. 이런 연습은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인사예절, 공손함, 자신감, 진정성 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여름 방학 동안 연습을 해 두자. 공부하다 잠깐 짬을 내 거울을 보며 연습한다. 몸동작이나 시선, 복장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실전처럼 한 상황에서 면접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고 이를 보완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도 유아인, 송강호 “19살 어린 유아인, 그는 대배우다” 극찬..이유 보니

    사도 유아인, 송강호 “19살 어린 유아인, 그는 대배우다” 극찬..이유 보니

    사도 유아인, 송강호 “19살 어린 유아인, 그는 대배우다” 극찬 ‘사도 유아인,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영화 ‘사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유아인의 연기를 극찬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사극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아버지 영조(송강호)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는 아들 사도세자를 연기한 유아인은 “이번 영화를 통해 뒤주 속에 갇히는 감정을 체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안에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극한의 고통을 알고 싶었다. 그런 경험이 배우로서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강호는 유아인에 대해 “후배 배우들이 훌륭하다. 오히려 저는 유아인을 비롯 후배 배우들의 연기에 자극 받는 기회가 많다”며 “유아인은 19살 차이가 난다. 내가 아마 유아인의 나이 때 쯤 데뷔한 것을 떠올려보면 그는 대배우다.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삶의 깊이랄까. 배우로서의 열정과 자세 태도 등은 선배로서도 많이 배운다”며 극찬을 보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송강호는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비정한 아버지 영조로 분했으며 송강호와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아들 세자 사도 역은 유아인이 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사도 유아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병모 ‘오늘의 작가상’

    구병모 ‘오늘의 작가상’

    제정 38년 만에 선정 방식을 개편한 민음사 주최 ‘오늘의 작가상’ 제39회 수상작으로 소설가 구병모의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문학과지성사)이 선정됐다. 한국문학의 폐쇄성과 독자와의 괴리감을 타개하기 위한 개편 취지에 맞게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민음사는 10일 “심사위원들이 미덕과 개성이 탁월한 장강명 장편 ‘한국이 싫어서’와 구병모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을 두고 오랜 시간 격론을 벌인 끝에 구 작가의 작품을 최종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강유정 심사위원(문학평론가)은 “현실의 두꺼운 벽을 관통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부단한 창작으로 깊은 열정을 태우는 야심가의 면모를 보였다”고 평했다. ‘오늘의 작가상’은 올해부터 공모제를 폐지, 심사위원 문호를 개방하고 심사 대상 장르도 확대했다. 문학평론가, 소설가, 서점 관계자, 언론인, 편집자, 독자 등 50명의 추천 위원들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출간된 순수문학뿐 아니라 추리, SF 등 모든 소설 가운데 22편을 추천했다. 1차 추천작 22편을 두고 지난 6월 23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20일간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독자 투표가 진행됐다. 독자 투표 1만 5903표와 앞선 추천 위원의 선정 결과를 합산해 10편의 작품을 2차 추천작으로 뽑았고 심사위원 5명은 지난 5일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도 송강호, 유아인 극찬 “나이에 맞지 않아..”

    사도 송강호, 유아인 극찬 “나이에 맞지 않아..”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사극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송강호는 유아인에 대해 “후배 배우들이 훌륭하다. 오히려 저는 유아인을 비롯 후배 배우들의 연기에 자극 받는 기회가 많다”며 “유아인은 19살 차이가 난다. 내가 아마 유아인의 나이 때 쯤 데뷔한 것을 떠올려보면 그는 대배우다.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삶의 깊이랄까. 배우로서의 열정과 자세 태도 등은 선배로서도 많이 배운다”며 극찬을 보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글로벌 시대] 정에 푹 빠져 버린 터키 하숙생활/김창후 LG전자 고문·전 터키법인장

    [글로벌 시대] 정에 푹 빠져 버린 터키 하숙생활/김창후 LG전자 고문·전 터키법인장

    터키 하숙 생활은 날이 갈수록 점점 나를 새로운 정(情)에 푹 빠져들게만 했다. 일류 호텔을 뛰쳐나와 불편한 중산층의 작은 가정집에 기거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마을 주민들은 잘 이해가 안 가는 기행(奇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글로벌 한국기업의 터키 대표로서 일한다는 나의 신상이 점점 알려지고 나서는 달라졌다. 한국에서 왔다는 것이 알려져서인지 마주칠 때 동네 사람들이 보여주는 친밀감은 피부에 닿았고, 2002년 월드컵에서 패한 한국 팬들이 터키 대표팀에 보여준 진한 감동의 응원 기억이 살아나서인지 대부분 축구를 화제로 말을 건네며 흥미를 갖고 가까이 대해 주었다. 이후 나는 ‘코레리 암자’(터키말로 한국서 온 아저씨)로 통하기 시작했다. 3개월 내 판매법인 설립을 완료하라는 본사의 지시로 늘 새벽에 일어나 주인아주머니 펠다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 출근하고, 저녁 늦게 파김치가 되어 귀가하는 힘든 일과를 보냈다. 집에 오면 저녁상을 잔뜩 차려 놓고 숟가락 하나 안 대고 전 식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향에 내려가면 어머님이 자식을 위해 산해진미 차려 놓고 기다리며 안겨 주는 풍경처럼 찡하는 정을 느끼곤 하였다. 아직도 그 장면이 눈에 선하다. 펠다의 식단은 내 입에 맞았다. 특히 반찬 중에서 우리나라의 김치에 해당하는 투르슈 (소금에 절인 오이지 같음)는 내가 좋아함을 알고는 식탁에서 떨어지질 않았다. 가족 중심적인 터키 가정문화는 친척 간의 강한 의리가 부럽다. 주말이면 가끔 특별 메뉴를 위해 주인아주머니가 친정엄마와 식구들을 부르곤 한다. 온 식구 모두 정성 들여 만든 요리로 큰 식탁을 가득 채우고 식사를 할 때면 유교 문화처럼 연장자를 존경하는 경로사상이 행동에 배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웃 간의 정 또한 우리나라의 시골 마을의 전통과 흡사하다. 주말에 저녁상을 받을 때쯤 누군가가 자주 집 대문을 두드리곤 한다. 영락없이 이웃집에서 찾아온 것이다. 한번은 옆집 아주머니가 먼 “흑해에서 잡아온 신선한 고기로 만든 요리”라면서 킴베이(터키 말로 ‘김씨’ 즉 나를 지칭)에게 주라고 접시에 담아 들고 온 것이었다. 아주 맛있어 게 눈 감추듯 접시를 비워버리니 주인아저씨가 큰 미소를 보이며 흡족해했다. 우리의 이웃 사촌 같은 분위기였다. 축구는 터키인의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전통 가훈처럼 지지해온 프로 축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동네 공터가 있는 곳이라면 옹기종기 모여 공을 찬다. 프로 축구 팀의 순위야 변하지만 역대 가장 강하고 앙숙관계인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를 관전하러 주인아저씨를 따라가곤 했다. 스탠드를 빈틈없이 꽉 채운 양팀의 팬들은 전후반 한숨도 쉬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고 카드 섹션을 보여 준다. 그칠 줄 모르는 열정과 에너지에 놀랐다. 한번은 우연한 기회에 사무실의 한 여직원과 점심을 먹으면서 터키의 결혼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이가 꽤 들어 보인 여직원이다. 궁금하여 결혼계획에 대해 물어 보았다. 사실 몇 년간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가 있어 집안 어른께 선을 보였다고 실토하면서 남자 친구네 가족이 원수지간인 축구팀을 지지하기 때문에 여자네 집안 어르신들이 뜨악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녀의 결혼에 이런 이슈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우리처럼 축구가 국기이지만 지지 팀에 대한 광적인 응원과 배타적인 믿음은 거의 종교적 신념처럼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았다.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비닐봉지 씌우고 가스를…” 숨겨진 진실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비닐봉지 씌우고 가스를…” 숨겨진 진실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비닐봉지 씌우고 가스를…” 숨겨진 진실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 교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분 교수’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안면부 2도 화상이었다. “어쩌다가 다쳤느냐”는 의사 질문에 그는 “2주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생긴 가스 폭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가 다친 곳은 얼굴만이 아니었다. 왼쪽 다리의 염증부터 어깨뼈 골절까지, 단순히 가스폭발로 다쳤다고 보기에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남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제작진에게 환자의 상태가 몹시 불안해 보였고, 문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여러 정황상 남자의 몸에 생긴 모든 상처가 가스 폭발로 생긴 거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정말 단순한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걸까. 아니면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데 몇 달 뒤, 한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에 있는 교수와 협의회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약 2년간 한 남자를 사무실에 감금한 채 상습적인 폭행을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의문의 상처로 병원을 찾았던 남자 강선우(가명) 씨였다. 그는 가해 교수인 장 교수에게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는 비인간적인 일을 당했다고 했다. 교수의 충격적인 행보는 피해자에게 오물을 먹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어요.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 평범한 사무실이었던 그 곳에서 한 사람을 상대로 고문 수준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피해자 강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씨 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으니까” 현재 알려져있는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에 불과?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에 불과?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에 불과?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 교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분 교수’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안면부 2도 화상이었다. “어쩌다가 다쳤느냐”는 의사 질문에 그는 “2주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생긴 가스 폭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가 다친 곳은 얼굴만이 아니었다. 왼쪽 다리의 염증부터 어깨뼈 골절까지, 단순히 가스폭발로 다쳤다고 보기에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남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제작진에게 환자의 상태가 몹시 불안해 보였고, 문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여러 정황상 남자의 몸에 생긴 모든 상처가 가스 폭발로 생긴 거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정말 단순한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걸까. 아니면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데 몇 달 뒤, 한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에 있는 교수와 협의회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약 2년간 한 남자를 사무실에 감금한 채 상습적인 폭행을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의문의 상처로 병원을 찾았던 남자 강선우(가명) 씨였다. 그는 가해 교수인 장 교수에게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는 비인간적인 일을 당했다고 했다. 교수의 충격적인 행보는 피해자에게 오물을 먹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어요.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 평범한 사무실이었던 그 곳에서 한 사람을 상대로 고문 수준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피해자 강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씨 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으니까” 현재 알려져있는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일 뿐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일 뿐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 교수’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일 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분 교수’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안면부 2도 화상이었다. “어쩌다가 다쳤느냐”는 의사 질문에 그는 “2주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생긴 가스 폭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가 다친 곳은 얼굴만이 아니었다. 왼쪽 다리의 염증부터 어깨뼈 골절까지, 단순히 가스폭발로 다쳤다고 보기에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남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제작진에게 환자의 상태가 몹시 불안해 보였고, 문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여러 정황상 남자의 몸에 생긴 모든 상처가 가스 폭발로 생긴 거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정말 단순한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걸까. 아니면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데 몇 달 뒤, 한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에 있는 교수와 협의회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약 2년간 한 남자를 사무실에 감금한 채 상습적인 폭행을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의문의 상처로 병원을 찾았던 남자 강선우(가명) 씨였다. 그는 가해 교수인 장 교수에게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는 비인간적인 일을 당했다고 했다. 교수의 충격적인 행보는 피해자에게 오물을 먹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어요.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 평범한 사무실이었던 그 곳에서 한 사람을 상대로 고문 수준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피해자 강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씨 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으니까” 현재 알려져있는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열 차례 이상 먹이고 얼굴에 가스 뿌려” 엽기적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열 차례 이상 먹이고 얼굴에 가스 뿌려” 엽기적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 교수’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열 차례 이상 먹이고 얼굴에 가스 뿌려” 엽기적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분 교수’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안면부 2도 화상이었다. “어쩌다가 다쳤느냐”는 의사 질문에 그는 “2주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생긴 가스 폭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가 다친 곳은 얼굴만이 아니었다. 왼쪽 다리의 염증부터 어깨뼈 골절까지, 단순히 가스폭발로 다쳤다고 보기에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남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제작진에게 환자의 상태가 몹시 불안해 보였고, 문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여러 정황상 남자의 몸에 생긴 모든 상처가 가스 폭발로 생긴 거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정말 단순한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걸까. 아니면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데 몇 달 뒤, 한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에 있는 교수와 협의회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약 2년간 한 남자를 사무실에 감금한 채 상습적인 폭행을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의문의 상처로 병원을 찾았던 남자 강선우(가명) 씨였다. 그는 가해 교수인 장 교수에게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는 비인간적인 일을 당했다고 했다. 교수의 충격적인 행보는 피해자에게 오물을 먹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어요.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 평범한 사무실이었던 그 곳에서 한 사람을 상대로 고문 수준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피해자 강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씨 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으니까” 현재 알려져있는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에 불과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에 불과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10회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에 불과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 교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분 교수’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안면부 2도 화상이었다. “어쩌다가 다쳤느냐”는 의사 질문에 그는 “2주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생긴 가스 폭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가 다친 곳은 얼굴만이 아니었다. 왼쪽 다리의 염증부터 어깨뼈 골절까지, 단순히 가스폭발로 다쳤다고 보기에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남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제작진에게 환자의 상태가 몹시 불안해 보였고, 문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여러 정황상 남자의 몸에 생긴 모든 상처가 가스 폭발로 생긴 거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정말 단순한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걸까. 아니면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데 몇 달 뒤, 한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에 있는 교수와 협의회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약 2년간 한 남자를 사무실에 감금한 채 상습적인 폭행을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의문의 상처로 병원을 찾았던 남자 강선우(가명) 씨였다. 그는 가해 교수인 장 교수에게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는 비인간적인 일을 당했다고 했다. 교수의 충격적인 행보는 피해자에게 오물을 먹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어요.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 평범한 사무실이었던 그 곳에서 한 사람을 상대로 고문 수준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피해자 강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씨 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으니까” 현재 알려져있는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열 차례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열 차례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 교수’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강제로 열 차례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분 교수’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안면부 2도 화상이었다. “어쩌다가 다쳤느냐”는 의사 질문에 그는 “2주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생긴 가스 폭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가 다친 곳은 얼굴만이 아니었다. 왼쪽 다리의 염증부터 어깨뼈 골절까지, 단순히 가스폭발로 다쳤다고 보기에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남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제작진에게 환자의 상태가 몹시 불안해 보였고, 문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여러 정황상 남자의 몸에 생긴 모든 상처가 가스 폭발로 생긴 거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정말 단순한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걸까. 아니면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데 몇 달 뒤, 한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에 있는 교수와 협의회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약 2년간 한 남자를 사무실에 감금한 채 상습적인 폭행을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의문의 상처로 병원을 찾았던 남자 강선우(가명) 씨였다. 그는 가해 교수인 장 교수에게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는 비인간적인 일을 당했다고 했다. 교수의 충격적인 행보는 피해자에게 오물을 먹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어요.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 평범한 사무실이었던 그 곳에서 한 사람을 상대로 고문 수준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피해자 강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씨 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으니까” 현재 알려져있는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줄 영상] ‘풍선 떨어뜨리지 않기’ 놀이하는 강아지

    [한줄 영상] ‘풍선 떨어뜨리지 않기’ 놀이하는 강아지

    어렸을 적에 한 번쯤 이런 놀이 해보지 않으셨나요? 보스턴 테리어 종 강아지 ‘로즈’(Rose)가 ‘풍선 떨어뜨리지 않기’ 놀이를 하고 있는데요. 홀로 드넓은 들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열정하며, 풍선을 허공 중에 한동안 띄우는 묘기에 가까운 솜씨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귀엽다”, “대단하다”, “행복해 보인다”라는 누리꾼들의 반응 속에 현재 25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Rose and Bruis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열 차례 이상 먹이고 입에 재갈 물려” 빙산의 일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열 차례 이상 먹이고 입에 재갈 물려” 빙산의 일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 교수’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열 차례 이상 먹이고 입에 재갈 물려” 빙산의 일각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분 교수’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안면부 2도 화상이었다. “어쩌다가 다쳤느냐”는 의사 질문에 그는 “2주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생긴 가스 폭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가 다친 곳은 얼굴만이 아니었다. 왼쪽 다리의 염증부터 어깨뼈 골절까지, 단순히 가스폭발로 다쳤다고 보기에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남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제작진에게 환자의 상태가 몹시 불안해 보였고, 문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여러 정황상 남자의 몸에 생긴 모든 상처가 가스 폭발로 생긴 거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정말 단순한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걸까. 아니면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데 몇 달 뒤, 한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에 있는 교수와 협의회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약 2년간 한 남자를 사무실에 감금한 채 상습적인 폭행을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의문의 상처로 병원을 찾았던 남자 강선우(가명) 씨였다. 그는 가해 교수인 장 교수에게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는 비인간적인 일을 당했다고 했다. 교수의 충격적인 행보는 피해자에게 오물을 먹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어요.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 평범한 사무실이었던 그 곳에서 한 사람을 상대로 고문 수준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피해자 강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씨 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으니까” 현재 알려져있는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강제로 열 차례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일 뿐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강제로 열 차례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일 뿐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 교수’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강제로 열 차례 이상 먹여…” 빙산의 일각일 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분 교수’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안면부 2도 화상이었다. “어쩌다가 다쳤느냐”는 의사 질문에 그는 “2주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생긴 가스 폭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가 다친 곳은 얼굴만이 아니었다. 왼쪽 다리의 염증부터 어깨뼈 골절까지, 단순히 가스폭발로 다쳤다고 보기에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남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제작진에게 환자의 상태가 몹시 불안해 보였고, 문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여러 정황상 남자의 몸에 생긴 모든 상처가 가스 폭발로 생긴 거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정말 단순한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걸까. 아니면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데 몇 달 뒤, 한 디자인 협의회 회장직에 있는 교수와 협의회 사무국 직원 세 명이 약 2년간 한 남자를 사무실에 감금한 채 상습적인 폭행을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의문의 상처로 병원을 찾았던 남자 강선우(가명) 씨였다. 그는 가해 교수인 장 교수에게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을 강제로 10여 회 이상 먹는 비인간적인 일을 당했다고 했다. 교수의 충격적인 행보는 피해자에게 오물을 먹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어요.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 평범한 사무실이었던 그 곳에서 한 사람을 상대로 고문 수준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피해자 강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씨 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으니까” 현재 알려져있는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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