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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하이라이트]

    ■질주본능 더 레이서(SBS 토요일 오후 6시 25분)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연예인 10명이 레이싱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연예인 도전자들은 국내 프로 레이싱 대회 출전을 목표로 전문 레이싱팀으로부터 레이서가 되기 위한 단계별 훈련을 받으며 최종 4명에 선발되기 위해 도전과 승부를 펼치게 된다. 수동식 운전면허 따기부터 레이싱의 기초인 카트 타기 등이 공개된다. 자동차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스타들이 카레이싱이라는 세계에 뛰어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도전기로 감동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선발된 4명의 연예인 레이서는 10월에 있을 프로 레이싱 대회에 출전한다. ■부탁해요 엄마(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형규는 송준영의 대리 기사 노릇을 하다 첫사랑 유지연과 재회하게 된다. 영선은 훈재가 경찰서에 간 일로 속상해 훈재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고 한다. 한편 영선의 특별대우로 본사에서 기획팀 PT를 준비하게 된 진애는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있다가 수상한 자와 부딪치게 되는데…. ■처용 2(OCN 일요일 밤 11시) 현대무용계의 차세대 유망주가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된다.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피해자의 얼굴이 공포에 질린 듯 흉측하게 굳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윤처용 형사는 피해자 주변 탐문을 시작한다. 그리고 처용은 피해자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의문의 남자를 찾아 나선다.
  • 예술, 그 이상의 미술관

    예술, 그 이상의 미술관

    미술관의 탄생/함혜리 지음/컬처그라퍼/296쪽/1만 5000원 수준 높은 예술의 정수를 만나 볼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기행은 유럽 여행의 백미다. 아예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테마로 정하는 여행객까지 생길 정도로 대중의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 ‘미술관의 탄생’은 미술전문기자인 저자가 1년에 걸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22곳을 돌아본 미술관 건축 기행이다. 건축으로 만나는 유럽 최고의 미술관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예술 작품을 품고 있는 건축물에 주목한다. 미술관과 박물관 건축은 그 시대의 예술과 건축의 역사를 대변하며 어떤 건축물은 그 자체가 거대한 예술작품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직접 발품을 들여 쓴 글과 사진을 마주하다 보면 유럽 미술관의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 속에는 영국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처럼 우리가 익히 아는 유명 박물관도 있지만 테이트 모던이나 졸페라인 복합문화단지처럼 버려진 산업시설을 리모델링한 미술관, 인젤 홈브로이히처럼 자연 속에 자리잡은 생태 미술관 등 건축적으로도 의미 있는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 영국의 국민 건축가 노먼 포스터 등 이 작업을 주도한 건축가들에 대한 정보도 상세히 실려 있다. 건축이라는 관점에서 미술관을 바라보고 건축가의 숨은 의도와 건물이 자리하게 된 역사와 배경을 짚어 가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훌륭한 예술작품과 그것을 담아낸 미술관 건축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를 풍요롭게 만든다. 천재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지은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이 스페인의 쇠퇴한 공업도시 빌바오를 연간 100만명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저자는 미술관 이상의 예술 공간이 된 파울 클레 센터를 소개하면서 “결정권자가 원한다고 괴상한 건물을 시내 한복판에 들여놓는 것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우리가 사랑하고 공감하는 공간은 개인의 열정과 철학, 돈만으로는 만들 수 없으며 사회적인 합의를 거쳐 모두의 뜻을 모아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문화 및 도시 계획 관계자들이 한번쯤 귀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 여자가 야하다고? 규범에 갇혀 있군요!

    이 여자가 야하다고? 규범에 갇혀 있군요!

    모더니즘/피터 게이 지음/정주연 옮김/민음사/816쪽/3만 5000원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서 막상 정의를 내리려면 막막해지는 것들이 있다. ‘모더니즘’이 그 대표적인 경우다. 유럽 근대사상을 연구한 저명한 문화사학자 피터 게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한 증거들을 통해 다양성 속의 통일성, 단일한 심미적 사고 방식, 눈에 띄는 양식, 즉 모더니즘 양식을 발견하는 데 주력했다. 새 책 ‘모더니즘’은 지난 5월 뉴욕에서 눈을 감은 그가 평생의 연구를 집대성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집필한 마지막 저작이다. ●性의 해방·개성 표현·솔직함 중시 모더니즘은 대략 1840년대 초부터 1960년대 초까지, 보들레르와 플로베르에서 베케트와 그 이후 잭슨 폴록, 앤디 워홀의 팝아트까지를 아우른다.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견디었고, 전체주의의 혹독한 적개심을 이겼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인물들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시작은 프랑스 파리였지만 서서히 거점을 미국 뉴욕으로 옮겼다. 물질주의에 대한 반항, 부르주아들의 가식에 대한 혐오에서 시작된 모더니즘은 성의 해방, 솔직함, 자신만의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정신과 연결된다. ●보들레르·모네 등 당대 미학 비판 저자는 모더니즘의 특징을 ‘이단의 유혹, 즉 관습적인 감수성에 저항하려는 충동’과 ‘철저한 자기 탐구에서 비롯된 개성적 표현력’이라고 정리한다. 모던 발레의 거목 세르게이 댜길레프는 안무가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던 “나를 놀라게 하라!”, 에즈라 파운드가 제시한 “새롭게 하라”는 슬로건은 많은 모더니스트들의 열망을 반영한다. 저자는 시인 보들레르를 ‘모더니즘의 창시자’로 가장 자격이 있다고 지목한다. 독창적이고 자극적인 미술비평, 스스로에 대한 공정한 평가, 내밀한 시적 언어로 문학적 한계에 반항한 점, 탁월한 시적인 재능 등으로 보들레르는 모더니즘의 근본 원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보들레르와 같은 시대에 진보적 아웃사이더로 꼽혔던 또 다른 인물은 화가 마네다. 역사가들은 당대의 미학과 도덕적 규범을 가장 심하게 비웃은 마네의 작품 ‘올랭피아’(1863)를 최초의 모더니즘 작품으로 평가한다. 이어 클로드 모네와 뜻을 같이하는 반아카데미 화가 스물아홉 명이 1874년 4월 파리에서 공동 전시회를 열었다. 이때 전시된 모네의 작품 ‘인상, 해돋이’에서 유래해 훗날 인상파라고 이름 지어지는 이들을 어떤 비평가들은 ‘비타협주의자’라고 불렀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은 전혀 쓸모없는 것이다”라며 ‘예술을 위한 예술’을 옹호했던 테오필 고티에의 신조는 예술가를 숭배하는 미학운동의 선구자 휘슬러를 거쳐 19세기 후반 유미주의자들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인물은 오스카 와일드. 인생의 목표가 세상이 아름다움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공언했던 그는 결국 그 신념 때문에 파멸했다. ●그림·건축 등으로 자유 열정 증명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험난한 여정이었다. 히틀러의 독일, 스탈린의 소련, 무솔리니의 이탈리아는 예술가와 지식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살아남은 모더니스트 예술가들은 전체주의의 박해와 전쟁의 시련 속에서 살아남았음을 소설과 그림, 건축으로 증명해 보였다. 모든 노력은 결국 예술적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귀결된다. 책은 모더니즘의 발생부터 발전, 쇠퇴에 이르기까지를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례들을 통해 소개한다. 산문과 시, 음악과 무용, 건축과 디자인, 연극과 영화, 아방가르드까지 각 장르의 모더니스트들과 예술가들의 상호교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도판을 곁들이고 있지만 자칫하면 모더니즘의 광대한 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리기 쉽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나우! 지구촌] 레고 블록으로 ‘7m 전함’ 3년간 만든 男

    [나우! 지구촌] 레고 블록으로 ‘7m 전함’ 3년간 만든 男

    ‘세계 최대의 레고 배’를 만들기 위해 3년 동안 작은 블록을 하나하나 조립하여 실제와 똑같은 모양의 멋진 전함을 만들어낸 중년 어부 가장의 이야기가 시선을 끌고 있다. 51세 영국인 어부 짐 맥도너는 3년 전 처음 미 해군 전함인 ‘USS 미주리’호의 1:40 비율 모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구한 실제 미주리호의 도면을 참고해가며 설계한 모형 함선의 크기는 24피트(약 731㎝)로 당시 기준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레고 배가 될 예정이었다. 맥도너의 미주리호 ‘건조’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가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는 차고에는 미주리호 모형 이외에도 수많은 레고 전함, 항공모함, 항공기, 어선 등이 가득 차 있었다. 미주리호가 모양을 갖춰감에 따라 차고 안에는 공간이 점점 부족해졌고, 이에 맥도너는 초기 작품 중 일부를 해체하기도 했다. 다행히 오래 전부터 그의 가족들은 그의 취향을 존중해 주었었다. 아내 맨디는 남편의 모형 일부를 보관하기 위해 부엌 공간을 내어주면서까지 남편의 취미활동을 지원해 주었다. 그렇게 많은 시간투자와 우여곡절 끝에 함선을 완성한 맥도너는 그러나 최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불과 몇 십 ㎝차이로 ‘세계 최대 레고 함선' 건조의 명예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게 되었다는 것. 미국인 레고 애호가 댄 시스킨드 역시 몇 달 전 미주리호의 제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이가 있다면 그는 모형을 실물대비 1:35 비율로 설계했으며, 결과적으로 맥도너의 작품보다 조금 더 긴 25.5피트(약 777㎝) 길이로 만들게 됐다는 것. 시스킨드 또한 한 번에 30시간씩 작업을 하며 그동안 열성적으로 모형 전함을 완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비록 안타까운 패배를 맞이했지만 맥도너의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그는 “레고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나는 4살 정도였다. 그 때부터 레고를 사서 모으기 시작했다”며 레고에 대한 오랜 사랑을 과시했다. 레고의 ‘골수팬’인 맥도너는 접착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레고블록 자체만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다. 그는 “레고랜드 등에 전시하는 레고 모형들조차 접착제를 사용하곤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반칙”이라며 자신의 철저한 ‘레고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정열의 탱고 멋을 만끽하길...”

    “정열의 탱고 멋을 만끽하길...”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회 ‘탱고 월드 챔피언십( the 13th Tango Dance World Championship)스테이지 부문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Jose Lugones and Sabrina Nogueira )이 열정적으로 탱고를 추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더 열정적으로… 더 화끈하게… ‘탱고 월드 챔피언십’

    [포토] 더 열정적으로… 더 화끈하게… ‘탱고 월드 챔피언십’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회 ‘탱고 월드 챔피언십’ 스테이지 부문 결승전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탱고를 추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탱고와 함께..여자 댄서의 다리가..남자를...”

    “탱고와 함께..여자 댄서의 다리가..남자를...”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회 ‘탱고 월드 챔피언십( the 13th Tango Dance World Championship)스테이지 부문 결승전에서 러시아 선수들(Dimitri Kuznetcov and Olga Nikolaeva )이 열정적으로 탱고를 추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들] ‘한국 최고의 중국통’ 이세기 한·중 친선협회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들] ‘한국 최고의 중국통’ 이세기 한·중 친선협회장

    “한국전쟁은 소련의 철권 통치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사회주의 중국을 건설해 ‘작은 사자’로 등장한 마오쩌둥(毛澤東)을 제압하기 위한 ‘이이제이(以夷制夷·오랑캐로 오랑캐를 제압하다) 전략’으로 일으킨 동란이라고 할 수 있죠. 6·25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스탈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선 의원과 국토통일원(현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79)이 최근 펴낸 신간 ‘6·25전쟁과 중국’에서 한국전쟁의 원인과 관련해 ‘발칙한’ 주장을 내놓았다. 평생 통일과 중국 문제를 천착해 온 이세기 회장의 이 같은 주장의 근거를 듣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중친선협회 사무실을 찾았다. 그의 사무실 한쪽 벽에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붙여준 ‘한국 최고의 중국통’답게 장쩌민(江澤民)·후진타오(胡錦濤)·시진핑(習近平) 등 중국 전·현직 최고 지도자와 나란히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팔순를 바라보지만 활기찬 모습으로 기자를 맞은 그는 2시간 30여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열정적인 목소리로 한반도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전쟁의 원인을 ‘스탈린 계략’이라고 주장했다. 특별히 이렇게 본 이유는 무엇인가. -6·25전쟁을 단순히 국내 좌·우익, 미국과 소련 간의 갈등으로만 좁게 보면 큰 오산이다. 스탈린은 한반도에서 중국과 미국을 직접 맞붙게 함으로써 두 나라가 우호관계를 맺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신경을 쓰는 동안 유럽 내 소련의 영향력을 높이려고 했다. 때문에 김일성의 남침 계획을 계속 묵살했다가 1950년 4월 승인하고, 그해 6월 27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소련 대표를 불참시켜 미군 주도의 유엔군이 참전하도록 길을 터 준 게 그의 계략이다. 유엔군이 참전하고 중국 인민지원군이 개입해 결국 미·중 간에 전쟁이 벌어졌다. 중국군은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스탈린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개시해 미국의 참전이 쉽도록 카펫을 깔았고, 중국을 전쟁에 떠밀어 미국의 막강한 화력에 희생시켰다. 더군다나 한국전을 통해 미·중 양국 간의 적대감을 증폭시켜 중국을 ‘죽의 장막’에 가둬 미국 등과 격리시킴으로써 중국이 더욱 소련 쪽으로 기울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우선 한국전쟁 계획은 스탈린과 마오쩌둥이 중·소조약 개정 문제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에서 비롯된 까닭에 사실상 1950년 1월 말에 결정됐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스탈린은 이를 5월 초까지 중국에는 비밀로 부쳤다. 여기에다 그해 6월 유엔군의 한국전 참전을 결의한 안보리 회의에 소련 대표가 불참한 것이 그동안 미스터리였다. 하지만 스탈린이 소련 대표를 고의로 불참시킨 비밀 전문이 공개됨으로써 미군의 참전을 보다 쉽게 해 한국전을 미·중 전쟁으로 만들려는 그의 책략이 확인됐다. 스탈린이 중국에 약속한 소련 공군의 중국군 공중 엄호를 거부해 많은 중국군이 피해를 입도록 방치했다는 점 등도 들 수 있다. →6·25전쟁 원인 연구에 파고든 동기는. -고향이 이북이다. 전쟁 발발 이후 부산에서 피난민 생활을 하며 전쟁이 낳은 가난의 슬픔을 겪었다. 한국전쟁의 쓰라린 경험과 중국군에 대한 기억은 학문적 관심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의 관심 주제는 한국전과 중국·소련 등 공산권 문제였다. 대학원 때부터 누가, 왜 한국전쟁을 일으켰고 어떻게 진행됐으며, 남북한 전쟁이 왜 미·중 간의 전쟁으로 비화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일본 유학을 떠나 도쿄대 도서관에서 한국전과 관련된 미국·중국·소련의 자료를 많이 접한 뒤 박사 논문 ‘중·소 대립의 맥락 속에서 한국전쟁 발발의 일원인(一原因)에 관한 연구’를 완성했다. →중국통인 만큼 중국 관련 문제로 화제를 돌리겠다. 한·중 수교를 위한 씨앗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85년 4월 국토통일원 장관으로 있을 때이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비동맹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그곳에서 우쉐첸(吳學謙) 당시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다. “우리는 앞으로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30만 단어의 세계 최대 중국어사전을 만들고 있다”고 하자, 우 부장이 “완성되면 나도 볼 수 있게 한 권 보내달라”며 관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삼국지가 있느냐”고 물었다. “대개 중·고등학교 때 읽는다”고 대답하니, 그는 정색을 하고 “한국에서 한자를 쓰고 학교에서 가르칩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한자를 많이 쓰고 거리의 간판에도 많다”고 했더니 매우 흥미 있어 했다. 우 부장은 ‘어뢰정’ 사건(1985년 3월 영해를 침범한 중국 해군 어뢰정이 우리 해군에 의해 나포됐는데, 어뢰정과 승무원을 중국에 인도했다)을 신속하게 처리한데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그 일은 두 나라 미래 관계에 좋은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해 한·중 관계에 대한 좋은 징조를 엿보았다. →중국의 유력자들과 두터운 인맥을 쌓게 된 계기가 있다던데. -반둥회의 이후에도 우쉐첸 부장과 편지로 대화를 이어갔다. 편지 전달자는 당시 미주리대 교수로 있던 대학 동기와 그곳에 유학 중이던 우 부장의 아들이었다. 이들을 통해 그와의 친분을 지속했다. 우 부장을 통해 여러 중국 지도자들을 만났다. 장쩌민 전 주석은 두 번 만났고, 후진타오 전 주석은 여러 번 만났다. 리펑(李鵬)· 주룽지(朱鎔基)·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웨이젠싱(尉健行)·리란칭(李淸) 전 정치국 상무위원 등과도 만나 한·중 간의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 현직인 위정성(兪正聲)·류윈산(劉雲山)·장가오리(張高麗) 등 정치국 상무위원과 리잔수(栗戰書) 당중앙 판공청 주임, 왕자루이(王家瑞) 당중앙 대외연락부장, 장다밍(姜大明) 국토건설부장, 차이우(蔡武) 전 문화부장 등과도 교분이 깊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도 보통 인연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시 주석을 처음 만난 것은 그가 저장(浙江)성 당서기로 있을 때다. 2005년 4월 저장성 닝보(寧波)에서 열린 소비품 박람회에 참석했다가 시 주석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해 7월 그가 서울에 왔을 때 제주도 서귀포의 ‘서복공원’을 안내해 급격히 가까워졌다(이 회장은 1997년 국회 문화공보위원장 시절 공원 조성을 주도했다). 특히 닝보가 서복이 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찾기 위해 떠난 출항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시 주석은 이 공원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보였다. 더욱이 제주 감귤이 저장성 원저우(溫州)가 고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매우 기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과 열병식 참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오래전부터 박 대통령이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통일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중국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중국이 간곡히 초청하는데 안 갈 수 없다. 중국 전승절은 러시아 전승절과는 다르다. 독일을 이긴 러시아의 전승절과는 달리 중국 전승절은 일본의 침략에 싸워 이긴 만큼 우리의 8·15 해방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이 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에 이어 중국 전승절에 참석해 미국의 심기가 아주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싫더라도 한국에 ‘가라 마라’ 하지 못한다. 70년 전의 한국이 아니다. 아무것도 없던 당시에는 미국에 줄을 설 수밖에 없었다. 이제 한국도 많이 컸다. 미국 눈치를 보고 외교도 줄을 서서 따라가던 그런 나약한 나라가 아니다. 경제 규모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강한 중진국으로서 역할이 있다. 물론 한·미동맹도 중요하고 손상돼서도 안 된다. 그렇지만 통일을 위해 중요한 중국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북·중 고위급 인사 교류가 사실상 끊어지는 등 시진핑 체제 들어 양국 관계가 나쁘다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북·중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 나쁜 것이 사실이다. 옛날과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악화돼 있다. →그렇다면 북·중 관계가 나빠진 이유는. -북핵 때문이다. 북핵을 용인하면 아시아에 핵개발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시 주석은 북한의 핵 실험이 결국 중국의 국익에 해를 끼친다고 본다. 중국 지도층만이 아니라 중국인들도 북한에 대해 비판적이다. 중국이 공산당 독재국가라고 하지만 민심을 외면하기 어렵다. 그런 만큼 북·중 양국의 친밀도가 떨어지고 사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은 지난 세기의 혈맹 북한이 ‘얌전한 완충역’에 머물기를 원한다. →중국의 대북정책이 변화했다고 보는가. -중국이 이전의 한국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 보가위국(保家衛國)’ 전쟁, 즉 미국의 침략에 대항해 가족과 국가를 지켜낸 전쟁이라는 구태의연한 인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대체로 전쟁 이름을 ‘조선전쟁’으로 보다 객관화해 사실상 김일성의 남침으로 지칭하고 있다. 시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핵 해결에 강력한 합의를 내놨다. 과거 후진타오 주석 당시에는 북한 때문에 얼마나 속 썩은 일이 많았나. 북핵을 비롯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등. 그래도 중국은 애매하게 북한 편을 들어줬다. 후진타오는 시진핑보다 더 이념지향적이지만 시진핑은 후진타오보다 더 시장친화적인, 실용적인 사람이다. 북핵도 미국과 함께 상의할 수 있고 공감을 쌓을 수 있다. →북핵 해결을 위해 중국을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은 불의(不義)를 못 참고 중국은 불리(不利)를 못 참는다”는 말이 있다. 중국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통일 한국의 미래가 중국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일이다. 통일 한국은 북핵을 해결한 통일이 아니라, 통일과 북핵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통일 한국 미래가 중국 발전을 위해서 절대로 해롭지 않다는 것을 이제부터 설득해야 한다. 중국에 대한 외교에 그것이 기본이 돼야 한다.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워싱턴을 방문한다. 현재의 미·중 관계를 평가하면. -미·중 관계는 과거의 미·소 관계와 다르다. 미국과 소련은 이데올로기-군사안보 대결로 끝까지 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소련이 망했다. 반면 미·중 관계는 경제협력이 바탕에 깔려 있다. G2는 채권국과 채무국, 생산국과 소비국의 관계이다. 둘 중에 하나가 망하면 같이 망한다는 얘기다. 중·미는 경쟁은 하지만, ‘판은 깨지 말자’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시진핑은 미국에 ‘신형대국관계’를 얘기했다. 신형대국관계는 중국이 미국의 힘과 영역을 인정하는 대신, 미국도 중국의 핵심적 이익을 인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이세기 협회장은 1936년 경기도 개풍군(현 황해북도 개성시)에서 태어났다. 4선(11, 12, 14, 15대) 국회의원과 국토통일원 장관 등을 지낸 이 회장은 중국 전·현직 최고 지도자들을 비롯해 핵심 권력 엘리트들과 인맥을 두루 쌓은 중국통이다. 1985년 남북 막후대화 창구를 개설했으며 한·중 수교의 기틀을 마련했다. 2001년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덩샤오핑(鄧小平) 지도노선을 연구했다. 정계 은퇴 후에는 한·중친선협회장을 맡아 중국과의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1956년 고려대 졸업 ▲1961년 고려대 정치학 박사 ▲1965년 일본 도쿄대 대학원 수료 ▲1979년 고려대 교수 ▲1981년 국회 올림픽 특별위원회 위원장 ▲1985년 국토통일원 장관 ▲1986년 체육부 장관 ▲1993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1996년 국회 문화공보위원회 위원장 ▲2002년~ 한·중친선협회 회장, 새누리당 상임고문
  • [사설] 전역연기 병사 우선 채용으로 화답한 SK

    재계 3위인 SK그룹이 남북이 팽팽하게 맞선 위기국면에서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군 장병들을 특별채용키로 했다고 그제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50여명에 육박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감동해 관련 부서의 임원들에게 이들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SK그룹은 이에 따라 남북협상이 타결되기 직전인 지난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 중에서 SK입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소정의 채용과정을 거쳐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앞으로 46조원의 반도체 투자를 하겠다고 그제 밝힌 것만큼이나 신선한 충격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을 자처한 젊은이들의 헌신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화답했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한 결정이다. 기업이 바라는 진정한 인재상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은 스펙 쌓기에만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란 애국심과 이타심을 갖춘 사람임이 드러났다. 나라가 있어야 회사도 있을 수 있고 회사가 있어야 직원도 존재한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다. 최 회장은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보여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단한 기업문화가 기업의 저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국가와 기업의 발전에도 패기를 가진 젊은이들이 꼭 필요하며 젊은이들의 이런 올바른 생각을 사회 저변으로 확산시켜 나가야겠다는 판단에서 특별채용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SK그룹에 이어 한국중견기업연합회나 부산의 동성그룹도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을 채용하거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니 반가운 일이다. 다른 기업들의 동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참에 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스펙만 따질 게 아니라 사회성, 이타성 등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본다. 사익을 앞세우기보다는 사회적 이익을 위해 희생을 할 줄 알고 위기의 순간에 옆자리의 전우와 국가 안보를 먼저 생각하는 국가관을 갖춘 젊은이라면 기업에서 어떤 일을 맡겨도 능히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
  • 3년 걸려 7m ‘레고’ 전함 만든 男…44㎝에 운 까닭

    3년 걸려 7m ‘레고’ 전함 만든 男…44㎝에 운 까닭

    ‘세계 최대의 레고 배’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했지만 같은 열정을 지닌 다른 남성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한 중년 가장의 이야기가 시선을 끌고 있다. 51세 영국인 어부 짐 맥도너는 3년 전 처음 미 해군 전함인 ‘USS 미주리’호의 1:40 비율 모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구한 실제 미주리호의 도면을 참고해가며 설계한 모형 함선의 크기는 24피트(약 731㎝)로 당시 기준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레고 배가 될 예정이었다. 맥도너의 미주리호 ‘건조’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가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는 차고에는 미주리호 모형 이외에도 수많은 레고 전함, 항공모함, 항공기, 어선 등이 가득 차 있었다. 미주리호가 모양을 갖춰감에 따라 차고 안에는 공간이 점점 부족해졌고, 이에 맥도너는 초기 작품 중 일부를 해체하기도 했다. 다행히 오래 전부터 그의 가족들은 그의 취향을 존중해 주었었다. 아내 맨디는 남편의 모형 일부를 보관하기 위해 부엌 공간을 내어주면서까지 남편의 취미활동을 지원해 주었다. 그렇게 많은 시간투자와 우여곡절 끝에 함선을 완성한 맥도너는 그러나 최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불과 몇 십 ㎝차이로 ‘세계 최대 레고 함선' 건조의 명예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게 되었다는 것. 미국인 레고 애호가 댄 시스킨드 역시 몇 달 전 미주리호의 제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이가 있다면 그는 모형을 실물대비 1:35 비율로 설계했으며, 결과적으로 맥도너의 작품보다 조금 더 긴 25.5피트(약 777㎝) 길이로 만들게 됐다는 것. 시스킨드 또한 한 번에 30시간씩 작업을 하며 그동안 열성적으로 모형 전함을 완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비록 안타까운 패배를 맞이했지만 맥도너의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그는 “레고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나는 4살 정도였다. 그 때부터 레고를 사서 모으기 시작했다”며 레고에 대한 오랜 사랑을 과시했다. 레고의 ‘골수팬’인 맥도너는 접착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레고블록 자체만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다. 그는 “레고랜드 등에 전시하는 레고 모형들조차 접착제를 사용하곤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반칙”이라며 자신의 철저한 ‘레고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엔젤리너스 커피점에 텀블러 자동세척기 납품…독립·예술영화 육성위해 상영관 3곳으로 늘려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엔젤리너스 커피점에 텀블러 자동세척기 납품…독립·예술영화 육성위해 상영관 3곳으로 늘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 기업 육성과 지원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다. 지난 4월 보육센터에 입주한 텀블러 자동세척기 개발 업체인 ‘텀퓨어’ 심성주(26) 대표는 대학생 신분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종이컵 대용인 텀블러가 오랫동안 사용하면 씻어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 자동세척기를 개발하게 됐다. 혁신센터 도움으로 특허 관련 상담 및 제품 상용화 컨설팅, 기술상담 등을 받아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기술평가 결과 최우수업체로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았다. 곧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 혁신센터와 함께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짜고 있다. 롯데가 운영하는 엔젤리너스 커피점에 납품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신용등급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웠는데 혁신센터 입주기업 우대보증으로 사업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인 ‘샤픈고트사’는 센터를 통해 롯데그룹 유통망을 확보했다. 샤픈고트사는 ‘2015 창조경제대상: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에 ‘도어프로텍터 뎁스(DEPS)’를 출품하면서 부산혁신센터와 인연을 맺었다. 뎁스는 좁은 주차공간에서 발생하는 차량 간 흠집인 ‘문콕’을 막는 제품으로 쉽게 손상되는 기존 스펀지 제품을 대체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신발제조업체 ‘루이’는 센터로부터 제품 홍보물 제작과 판로 등의 도움을 받고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35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았다. 이 밖에 친환경 옻칠생활용품을 만드는 ‘옻칠랩’은 롯데면세점 등에 입주,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했다. 혁신센터는 영화·영상, 사물인터넷(IoT)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영화 제작과 후반작업, 스크린 확보까지 지원한다. 영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프로그램·제작 시스템 교육을 통해 영화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센터와 롯데시네마가 함께 독립·예술영화 육성을 위해 기존에 1개였던 예술영화 상영관인 아르떼관을 롯데시네마 광복·센텀·부산대 등 3곳으로 확대했다. 예술작품을 전국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IoT 분야는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구현과 관련이 깊다. 세미나와 기초 실습 교육 등 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IoT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카데미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4년 동안 갇혀산 6형제…영화로 세상을 배우다

    14년 동안 갇혀산 6형제…영화로 세상을 배우다

    과잉보호 성향이 강한 아버지 탓에 14년 동안 집안에서 지내며 오로지 영화를 통해서만 세상을 배웠던 여섯 형제들의 이야기가 화제다. 영국 BBC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아파트 안에서 14년 동안 은신 생활을 했던 앙굴로 집안 형제들의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더 울프팩’(The Wolfpack)을 소개했다. 뉴욕시가 가족들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굳게 믿던 앙굴로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 오스카는 여섯 형제들과 딸, 아내까지 모두 여덟 가족들을 집 안에 사실상 감금한 채 외출을 철저히 통제했다. 형제들은 한번에 1년 이상씩 집 밖에 나가지 못한 채 지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간혹 아버지의 감시 하에 외출에 나서더라도 외부인과 대화는 물론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금지됐었다. 집은 아파트 건물 16층에 위치해 있었지만 가까이 살던 아파트 주민들조차 형제들의 존재를 몰랐다. 가정교육은 철저히 아버지의 손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형제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안겨준 것은 아버지가 소장한 2000여 편 이상의 영화 DVD들이었다. 형제들 중 한명인 무쿤다(20)는 “영화를 통해 바깥세상의 모습이나 일반적 대화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런 형제들에게 영화는 교사인 동시에 친구이기도 했다. 형제들은 영화의 대사를 한 줄씩 옮겨 적으며 연구했고 시리얼 박스나 요가 매트를 이용해 영화 속 인물들의 의상을 만들어 입기도 했다. 그러던 그들이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은 지난 2010년이었다. 바깥세상의 진짜 모습이 새삼 궁금해진 당시 15세의 무쿤다는 아버지가 쇼핑을 나간 사이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무작정 탈출했다. 마스크를 쓴 채 방황하던 그의 거동을 이상하게 여긴 지역 경찰은 그를 관련 기관에 인계해 정신감정을 거치게 했고, 이 때 무쿤다는 생전 처음으로 가족 이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정신감정 뒤 집으로 돌려보내진 무쿤다는 이후 형제들과 영화 ‘저수지의 개들’ 속 인물들의 헤어스타일과 복장을 한 채 몰래 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 독특한 모습은 영화감독 크리스탈 모젤의 눈에 띄었다. 그녀는 “이들은 강한 이국적 느낌을 풍겼다. 마치 하나의 부족 같았다. 너무 강렬한 존재감에 나는 궁금함을 느끼고 쫓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만남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모젤과 형제들은 영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공유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그들은 곧 형제들의 일상을 찍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모젤은 형제들의 속사정에 대해서 아주 점진적으로 알게 됐다. 그렇게 지난해에 이르러서야 모젤은 이들이 오랜 세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집을 방문해 그들의 아버지도 만날 수 있었다. 놀랍게도 아버지는 ‘우리 아이들을 도와주어 감사하다’며 그녀에게 의외의 호의적 태도를 보였다. 형제들 또한 아버지를 더 이상 원망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지난 세월보다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들은 “만약 앞으로도 분노하며 지낸다면 이미 잃은 10여년뿐만 아니라 또 다른 10년을 허비하게 될 것” 이라며 “우리가 놓쳤던 것들을 향유하며 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형제들은 자체적으로 영화 제작사를 만들고 영국에서 자신들의 영화를 홍보 중에 있다. 이에 더불어 각각 성향에 맞게 댄스 강사, 사진작가, 공익연구기관 직원, 뮤지션 등으로 활동 중이다. 무칸다는 영화제작 산업에 뛰어들어 유명 감독들을 만나 영화에 대한 오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이들의 영화는 지난 1월 2015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송재림 “만능간장 만들었다” 요리열정에 표정이? ‘흐뭇미소’

    집밥 백선생 백종원, 송재림 “만능간장 만들었다” 요리열정에 표정이? ‘흐뭇미소’

    집밥 백선생 백종원, 송재림 “만능간장 만들었다” 요리열정에 표정이? ‘흐뭇미소’ ‘집밥 백선생 백종원’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송재림의 요리열정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의 새 제자로 배우 윤박과 송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방송을 보고 만능간장을 만들어왔다며 자신이 직접만든 만능 간장을 꺼냈다. 송재림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물하려고 가져왔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자세가 아주 좋다”고 칭찬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송재림은 “원래 여동생에게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동생이 시집갈 나이가 돼서 요리를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되는 것이 로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림의 요리열정에 백종원은 “신랑 수업은 나한테 배워야지. 많이 배워서 꼭 장가 잘 가세요”라고 전했다. 이후 요리 수업에서 송재림은 능숙한 요리솜씨를 보였다. 송재림은 계란후라이를 만들기 위해 계란 껍데기를 깨자, 김구라는 “요리 학교에 다녔느냐”고 물었다. 이에 송재림은 “일본에서 모델 활동 할 때 요리 학교 다니고 싶었는데 학비가 비싸서 못 다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달걀 스크램블 요리를 만들며 버터와 우유를 풀어 넣는 비법을 공개했다. 사진=tvN 집밥 백선생 방송캡처(집밥 백선생 백종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 선학평화상 수상차 방한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 선학평화상 수상차 방한

    세계적으로 기후,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2015 선학평화상 시상식 수상을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2003년 키리바시 대통령에 당선 된 이후 현재까지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공론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처해 있는 키리바시 및 태평양 군소도서국들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기후난민의 인권 수호를 위해 노력한 업적이 크게 인정 받고 있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지난 6월 9일 빈곤층을 위해 물고기 양식기술을 개발 보급하며 평생을 헌신한 인도의 양식학자, 모다두구 굽타 박사와 함께 선학평화위원회(위원장 홍일식)가 개최하는 제1회 선학평화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8일오전 10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선학평화상을 수상한다. 시상은 이번 선학평화상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선학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이 각각 메달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장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 무하마드 부통령 등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 등 총 1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시상식 자리를 빛내 그의 수상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 오후 5시에는 국제 컨퍼런스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5)’의 특별 세션인 수상자 강연과 서울 곳곳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시상식 참석에 앞서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하는 ‘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2015’에 “기후가 우리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국내 환경단체, 전문가와 함께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기후 위기에 대해 기조연설 및 토론을 하며 환경변화에 관해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오는 30일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후 출국한다. 키리바시 공화국은 정식 국가 명칭이 키리바시공화국(Republic of Kiribati)이다. 태평양 중부 광대한 해역에 걸쳐 있는 30여개의 산호초 섬들로 이뤄져 있으며 국토 총 면적은 811㎢이다. 총 인구는 2011년 기준 10만명이며, 수도는 타라와(Tarawa)이며. 기후는 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 평균기온은 27도이다. 키리바시 공화국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다. 이곳의 사람들은 평균 3번 이상씩 이사를 했으며, 국가의 발전은 둘째치고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키리바시 공화국 주민들은 본의 아니게 바다와 아주 근접한 곳에 살게 되었는데 원인은 바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닷물의 팽창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많은 과학자들의 전망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경고하고 있는데, 그 표본이 바로 키리바시 공화국이라고 한다. 이곳은 이미 섬의 일부분이 잠겼으며, 이와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경우 섬 전체가 잠기는데 불과 50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키리바시 공화국 대통령은 향후 30년~60년 이내에 해수면 상승과 생수오염으로 국가가 주거에 부적당해질 것으로 판단, 인구 전체를 인공 섬으로 옮길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송재림 “요리 잘하는 남자가 되는 것이 로망”

    집밥 백선생 백종원, 송재림 “요리 잘하는 남자가 되는 것이 로망”

    25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의 새 제자로 배우 윤박과 송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방송을 보고 만능간장을 만들어왔다며 자신이 직접만든 만능 간장을 꺼냈다. 송재림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물하려고 가져왔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자세가 아주 좋다”고 칭찬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송재림은 “원래 여동생에게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동생이 시집갈 나이가 돼서 요리를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되는 것이 로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림의 요리열정에 백종원은 “신랑 수업은 나한테 배워야지. 많이 배워서 꼭 장가 잘 가세요”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종원, 송재림 “만능간장 만들었다”

    집밥 백종원, 송재림 “만능간장 만들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의 새 제자로 배우 윤박과 송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방송을 보고 만능간장을 만들어왔다며 자신이 직접만든 만능 간장을 꺼냈다. 송재림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물하려고 가져왔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자세가 아주 좋다”고 칭찬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송재림은 “원래 여동생에게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동생이 시집갈 나이가 돼서 요리를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되는 것이 로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림의 요리열정에 백종원은 “신랑 수업은 나한테 배워야지. 많이 배워서 꼭 장가 잘 가세요”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화 多樂房] ‘미라클 벨리에’

    [영화 多樂房] ‘미라클 벨리에’

    프랑스 파리 근교의 시골 마을에 사는 ‘폴라’는 청각 장애 부모를 둔 건청인 자녀(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로서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래들과 달리 농장 일부터 치즈 사업까지 부모님을 거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폴라는 유쾌하고 따뜻한 부모님과 남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음악 교사인 ‘파비앙’이 파리 음악 학교 오디션을 제안하자 그녀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들과 음악에 대한 열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뜻하지 않게 딸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폴라의 부모님도 마음이 복잡하다. 십대 청소년이 가족으로부터 심리적, 물리적으로 독립하게 되는 영화는 많이 만들어져 왔지만 ‘코다’의 사춘기를 묘사한 영화는 흔치 않다. ‘미라클 벨리에’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대변인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지고 성장하게 되는 코다의 특수성을 잘 보여주면서도 그 무게감에 함몰되지 않고 자녀의 독립이라는 보편적 상황으로 확대시켜 공감대를 형성한다. 모든 가정에서 통과의례처럼 겪게 되는 부모와 자녀의 이별이 벨리에 가족에게는 생각보다 빨리, 갑자기 찾아왔다는 점 그리고 이들의 남다른 유착 관계가 그 이별을 조금 더 어렵고 아프게 만든다는 점 등이 다를 뿐이다. 네 식구의 아침 식사 장면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영화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폴라의 부모님이다. 엄마는 수화로 종일 수다를 떨 만큼 쾌활하고, 유머 감각과 뚝심을 겸비한 아빠는 청각 장애를 그저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일 만큼 지혜롭다. 그는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것처럼 자신도 시장이 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당당하게 시장 선거에 입후보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 미녀와 야수를 연상케 하는 외모의 벨리에 부부는 이제껏 영화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장애인 캐릭터들로서 영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폴라는 초경, 첫사랑, 몰랐던 재능의 발견 등 동시에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수화로 부모님과 타인의 대화를 도왔던 폴라가 자신의 선택과 감정을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해 가는 과정은 진정한 소통의 어려움에 대해 상기시킨다. 폴라의 성장과 독립도 다른 십대들과 마찬가지로 부모님과 자신의 차이를 드러내고 설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은 흥미롭다. 전체적인 내러티브는 음악영화의 공식에 무리 없이 편입되지만 ‘미라클 벨리에’는 흥미롭게도 음악을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게 만듦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킨다. 영화에 삽입된 ‘미셸 사르두’의 노래들은 최대한 담백하게 편곡됐는데, 덕분에 폴라의 상황과 심정을 드러낸 가사가 명료하게 와 닿는다. 절정부에서는 심지어 벨리에 부부의 청각에 이입해 아예 음악을 소거해 버리는 대담한 시도도 등장한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지 못하는 기분, 그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이보다 강하게 느끼도록 만들 수 있을까. 웃음과 눈물이 기분 좋게 교차되는 작품이다. 27일 개봉. 12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집밥 백선생 백종원, 송재림 OOOO선물에 환한 미소

    집밥 백선생 백종원, 송재림 OOOO선물에 환한 미소

    25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의 새 제자로 배우 윤박과 송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방송을 보고 만능간장을 만들어왔다며 자신이 직접만든 만능 간장을 꺼냈다. 송재림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물하려고 가져왔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자세가 아주 좋다”고 칭찬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송재림은 “원래 여동생에게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동생이 시집갈 나이가 돼서 요리를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되는 것이 로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림의 요리열정에 백종원은 “신랑 수업은 나한테 배워야지. 많이 배워서 꼭 장가 잘 가세요”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열혈제자 송재림 등장에 반응이? ‘훈훈’

    집밥 백선생 백종원, 열혈제자 송재림 등장에 반응이? ‘훈훈’

    25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의 새 제자로 배우 윤박과 송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방송을 보고 만능간장을 만들어왔다며 자신이 직접만든 만능 간장을 꺼냈다. 송재림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물하려고 가져왔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자세가 아주 좋다”고 칭찬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송재림은 “원래 여동생에게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동생이 시집갈 나이가 돼서 요리를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되는 것이 로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림의 요리열정에 백종원은 “신랑 수업은 나한테 배워야지. 많이 배워서 꼭 장가 잘 가세요”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집밥 백선생 송재림, 요리 열정 넘치는 모습

    집밥 백선생 송재림, 요리 열정 넘치는 모습

    25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의 새 제자로 배우 윤박과 송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방송을 보고 만능간장을 만들어왔다며 자신이 직접만든 만능 간장을 꺼냈다. 송재림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물하려고 가져왔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자세가 아주 좋다”고 칭찬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송재림은 “원래 여동생에게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동생이 시집갈 나이가 돼서 요리를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되는 것이 로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림의 요리열정에 백종원은 “신랑 수업은 나한테 배워야지. 많이 배워서 꼭 장가 잘 가세요”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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