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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팔 없는 세르비아 ‘태권소녀’의 열정 도전기

    두 팔 없는 세르비아 ‘태권소녀’의 열정 도전기

    양쪽 팔이 없지만 굳건한 두 다리로 끊임없는 도전의 삶을 살고 있는 세르비아의 ‘태권소녀’가 눈길을 끌고 있다. 22세 데야나 바스코는 현재 장애인 태권도팀 ‘코브라’의 멤버로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릴 국제 장애인 태권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맹훈련 중이다. 코브라 팀은 이미 세르비아에서 열린 장애인 태권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바스코의 실력은 팀의 투지를 고양시키고 있다. 바스코가 팀에 영입된 것은 수개월 전 그가 직접 팀의 사범인 알렉산더에게 온라인으로 연락을 취하면서부터였다. 바스코는 자신의 훈련 모습을 직접 보여줬고 알렉산더는 그를 영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알렉산더는 “바스코는 편견과 여러 장애물을 전부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열정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일반인 선수들도 지도하고 있지만, 장애인 선수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투지와 힘에 늘 놀라곤 한다. 그 중에서도 바스코는 의지력과 놀라운 재능,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통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있는 팀원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덧붙였다. 바스코의 진취적인 삶의 방식은 태권도에 한해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미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오래전부터 발을 사용해 홀로 그림을 그려 왔던 바스코는 최근 노비 사드 시의 예술대학을 졸업, 정식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바스코는 “나는 이미 화가가 되고 싶다는 나의 가장 큰 소망을 이루었다. 성장하는 도중엔 많은 차별과 모욕을 견뎌야만 했지만 결국 내 안에 있는 힘을 발견하고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그는 “열정을 쫓는 삶을 살고 싶다. 태권도를 시작한 것 또한 그런 이유에서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삶을 살기를 권장한다”며 “진정한 장애는 팔이나 다리가 없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두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 삶을 충족시킬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이정도면 가오나시 실사판… ‘숙오나시’ 완벽 변신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이정도면 가오나시 실사판… ‘숙오나시’ 완벽 변신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가 할로윈을 맞아 언니들다운 폭소 만발 코스튬 파티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29회에서는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가 라미란의 꿈인 ‘베트남 레스토랑’ 설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숙-라미란-제시는 직접 식당에 설치할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직접 목공소를 찾았고, 톱쇼까지 펼치며 테이블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이어 다섯 멤버는 공사가 한창 중인 가게를 찾아 직접 테이블 설치부터 전구 달기에 손을 걷어붙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인테리어 계의 JYP 홍석천이 방문해 언니들과 함께 레스토랑 꾸미기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한편 꿈 설계에 바쁜 시간을 내고 있는 멤버들이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핼러윈을 파티를 즐겼다. 이들은 코스튬 복장을 하고 생방송 출연부터 강남역 미션 수행까지 용기가 필요한 다양한 벌칙을 수행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숙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얼굴 없는 귀신 ‘가오나시’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숙은 ‘샵에 갈 필요가 없다’며 얼굴이 도화지인 냥 미술용 연필을 들고 직접 캐릭터 스케치를 시작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100% 김숙의 손길로 ‘숙오나시’로 재탄생 했다. 나아가 너무 완벽한 분장에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김숙은 “가오나시는 기분 좋을 때 하는 분장이다. 지금 화난 게 아니다”라며 능청스러운 답변을 내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라미란은 얼굴까지 노랗게 칠하며 싱크로율 100%의 마지 심슨으로 변신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라미란의 모습은 마지 심슨이 현실에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완벽히 소화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민효린는 2016년 대세 캐릭터 할리퀸으로 변신해 역시 얼굴 깡패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홍진경과 제시는 각자 고양이로 변신해 귀여운 매력과 섹시한 매력 극과 극 매력을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과 김숙의 제안으로 벌칙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이 가운데 ‘생생정보통’ 생방송 출연 벌칙을 놓고 게임이 시작됐다. 이에 첫 벌칙 주자로 홍진경이 당첨됐다. 홍진경은 갑작스런 생방송 출연에 울먹이며 크게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벌칙 수행을 위해 생방송 현장으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 생방송에 출연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즉석에서 대본 외우기에 돌입했다.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돌아온 홍진경은 “자신만 할 수 없다”며 강남역에서 다시 한 번 벌칙을 제안했다. 결국, 두 번째 벌칙은 라미란이 당첨됐다. 라미란은 강남역으로 향했고 수많은 인파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 쓰기, 콜라 원샷하기, ‘Shut Up’ 1절 부르기, ‘언니들의 슬램덩크’ 홍보하기 총 4개의 미션을 수행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라미란은 빼는 것 없이 언니답게 파워풀하게 미션 모두를 완벽히 소화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미션 두 번째 주자로 숙오나시 김숙이 시민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김숙의 등장에 무서워하기는커녕 “귀여워~”라는 칭찬을 퍼부으며 김숙에게 초콜릿, 과자 등등 식량을 기부하기 시작했고, 김숙은 시민들이 준 과자들을 아낌없이 바구니에 쓸어 담아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이 오직 남자 시민에게만 초콜릿을 주며 남녀 차별을 해 폭소를 터트렸다. 이에 언니들만의 배꼽 잡는 유쾌한 핼러윈 파티는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차별에 맞선 여성 ‘소수자의 희망’ 되다

    차별에 맞선 여성 ‘소수자의 희망’ 되다

    노터리어스 RBG/아이린 카먼·셔나 크니즈닉 지음/정태영 옮김/글항아리/272쪽/2만 3000원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3). 그녀는 변호사 시절부터 임금차별, 부당한 처우, 이중 잣대, 임신중절 금지, 사회보험 등 여러 분야에서 양성 평등과 여성 및 남성의 해방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수많은 청년 페미니스트와 진보주의자가 그의 이름으로 자유와 평등을 외쳤고 그가 내놓는 소수 의견에 열광했다. 그에게는 일명 악명 높은 반대자, 즉 ‘노터리어스 RBG’라는 별명이 붙었다. 로스쿨 재학 시절 그녀에게 바치는 텀블러 블로그 ‘노터리어스 RBG’를 만들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셔나 크니즈닉과 MSNBC 기자로서 RBG를 직접 인터뷰하고 취재했던 아이린 카먼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평전이다. 베일에 싸인 그녀의 삶을 통해 차별을 딛고 일어선 한 여성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노터리어스 RBG’로 만든 것은 일련의 사건들과 그것을 용인하고 방관한 그의 시대다. 그가 코넬대에 입학했을 때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은 4대1이였지만 사람들은 그들이 속한 캠퍼스를 “남편감 찾기 좋은 곳”이라는 말로 깎아내렸고 이 같은 분위기에 억눌려 여학생들은 스스로의 총명함을 숨기고 능력을 감춰야 했다.  하버드대 로스쿨에 진학했을 때도, 컬럼비아대로 옮겼을 때도 루스는 캠퍼스 내 여자 화장실 위치를 외워야 했고 교지 편집진 파티도 즐길 수 없었다. 로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졸업한 뒤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남학생 전용’이라는 라벨이 붙은 입사지원서가 수두룩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심지어 럿거스대에서는 여성이고, 남편이 더 많이 번다는 이유로 그에게 더 낮은 강의료를 제안했다. 둘째 아이를 가졌을 때는 임신 사실을 들켜 교수직에서 물러나야 할까 봐 방학이 올 때까지 몸에 맞지 않는 옷으로 한 학기를 버텨야 했다.  이런 경험들 속에서 그는 미국시민자유연맹에 여성권익증진단을 공동 출범시켰고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였던 수많은 여성들을 만났다.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은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그를 연방대법원 대법관에 지명했지만 그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이 주체가 된 사건을 변호하면서 성차별이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해롭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애썼다.  책에는 버지니아군사대학이 여성의 입학을 허락할 경우 설립 이념이 뿌리부터 흔들린다며 입학을 거부한 연방정부 대 버지니아 사건 등 RBG의 이름을 빛나게 한 변론과 판결문, 소수의견이 쓰인 맥락 및 훗날 밝힌 그녀의 소회와 함께 소개된다. 진보의 수호자로 불리지만 법정에서 줄곧 견해를 달리했던 보수파 대변인 스캘리아와 사석에서 둘도 없는 친구일 정도로 타인의 다양한 인격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보려고 노력한 이가 바로 RBG였다. 그가 궁극적으로 추구한 목표는 포용이었는지도 모른다.  전설적인 래퍼 노터리어스 BIG를 오마주하며 그의 노랫말에서 따온 각 장의 제목이 상당히 재치 있다. 이 밖에도 패션지 커버를 장식한 대법관의 스타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찬까지 물리치고 열정을 쏟는 스쾃과 팔굽혀펴기의 비결, ‘연방 대셰프’라고 불리는 남편 마티 긴즈버그의 요리 레시피 등 RBG에 관한 소소한 읽을거리도 눈길을 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두 아이는 판타지 주인공…워킹맘이 찍는 사진 화제

    두 아이는 판타지 주인공…워킹맘이 찍는 사진 화제

    사랑하는 자녀의 사진을 최대한 많이 남겨두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심지어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하루도 빠짐 없이 사진을 찍어주는 부모도 있다. 이는 아이의 폭풍 성장도 한몫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가 바빠서 신경을 덜 쓰다보면 어느샌가 훌쩍 커버린 아이 모습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폴란드에 사는 두 아이 엄마 안나 로즈와도스카도 여느 엄마처럼 틈나는 대로 사진을 찍는다. 비록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찍어놓은 사진을 보면 전문가 뺨 치는 수준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사진 속 아이들이 입을 의상도 모두 손수 만든 것이라고 하니 그 열정만큼은 그 어떤 엄마보다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안나는 교사 생활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두 아이 제이콥과 바바라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못하고 있다. 이제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의상을 만들고 사진으로 담는 일은 인생의 작업”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조금 독특한 사진을 찍자’는 생각으로 의상을 손수 만들기 시작했다는 안나. 그녀가 만들어내는 사진 속 세상은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환상이 넘치는 마법 같은 곳이다. 안나는 “딸아이는 아직 어리므로 사진 한 장을 찍는데 10분에서 15분이 한계”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진 속 요정 같은 바바라의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럽다. 의상을 입히고 세팅을 할 때도 대충하는 경우는 없다. 마침 며칠 전, 핼러윈데이가 끝났지만, 수많은 호박에 둘러싸인 아이의 모습은 호박의 요정을 떠올린다. 바바라의 오빠 제이콥의 사진도 여느 패셥 잡지 같은 느낌이다. 해리포터로 분장한 모습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에 대해 안나는 “아이들을 위해 의상을 만들고 이렇게 사진을 찍는 일은 취미로, 내게는 매우 큰 활력원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사진을 찍기 위해 만든 의상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기 위한 노력도 겸하고 있다. 그리고 촬영 장소도 가능한 한 집에서 가까운 곳을 택해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고 있다. 실제로 안나가 찍은 사진을 보면 현실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몽환적이다. 귀여운 제이콥과 바바라도 그런 환상적인 세계에 완벽하게 동화돼 있는 모습이다. 사진 한 장 한 장에 숨막힐 듯한 스케일과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그녀에게 전문가 수준의 기술이 있다는 것을 누구라도 인정 안할 수 없을 것이다. 안나가 말하길 “아이디어가 점점 떠오른다”고 하니, 앞으로도 안나의 환상적인 세계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사진=안나 로즈와도스카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애·비장애 벽 허무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4기 공연

    장애·비장애 벽 허무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4기 공연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장애·비장애아동으로 구성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4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발레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창단한 어린이 발레단이다. 지난 6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수도권·충청지역 40명의 4기 단원은 5개월간 매주 주말마다 행사 주관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 강사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날 행사에서 수도권지역 단원은 ‘동물의 사육제’ 공연을, 충청지역 단원은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또 올해 장애인정책 홍보대사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의 축하무대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장에는 복지부 관계자와 장애인단체, 발레단원 가족 등 6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복지부 장애인정책국 페이스북(www.facebook.com/mohwprab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1월 중 인턴채용하는 기업정보

    11월 중 인턴채용하는 기업정보

    기업들이 사원 채용시 선호하는 직무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인턴 경험’이다.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직무와 자신의 적성이 잘 맞는지 시험해볼 기회이기도 한 만큼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경우라면 인턴 지원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직무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정리한 11월 인턴 채용공고를 정리해보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WBC TF팀(기획팀)이며,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준비와 기획팀 행정 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능통자, 행정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 유사한 국내외 행사활동을 경험해본 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이다. 월 급여는 170만원으로 식대보조금은 별도로 지급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8일(화)까지 이력서 1부(KBO양식)와 자기소개서 1부(자유양식)를 인사담당자 이메일(hirekbo@koreabaseball.or.kr)로 제출하면 된다. 닐슨컴퍼니코리아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재무 회계부이며, 회계 관련 일반 사무 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6개월 이상 장기 근무가 가능한 자, 즉시 출근이 가능한 자, Word와 Excel을 사용할 수 있는 자이다. 상경계열 관련 전공 휴학생과 졸업생, 적극적이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 이상이지만 협의 후 결정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9일(수)까지 자유양식의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 이메일(yeongju@nielsen.com)로 제출하면 된다. CJ E&M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영화사업부문의 투자파트이며, 중국과 관련된 리서치를 진행하고, 계약서와 중국어 자료를 번역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중국어 능력이 필수로 요구되며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3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한 자, 영화와 TV 컨텐츠에 이해가 있는 자, 컨텐츠 투자 및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업무에 경험이 있는 자도 지원 대상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 기간은 최소 3개월이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0일(목)까지 자유양식의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 이메일(yeonsu.park1@cj.net)로 제출하면 된다. 롯데그룹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식품, 서비스, 유통, 건설제조, 금융 등 총 20개의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채용이 진행 중이며, 각 계열사에 따라 모집하는 직무가 다르니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통 지원자격은 지원하는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 2017년 1~2월 인턴실습 및 2017년 7월 입사가 가능한 자,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 전 학과에서 포괄적으로 모집하고 있지만 기술직과 전문직무군의 경우에는 전공에 제한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할 것. 전형은 서류전형> L-TAB/면접전형> 인턴십실습> 인턴우수자 선정> 건강검진> 입문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인턴 근무 기간은 8주이다. 인턴십 성과 우수자에 한해 2017년 3월 채용이 확정되며 이들은 2017년 상반기 신입공채에 최종합격으로 처리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4일(월)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양식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그리디언코리아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기술직과 일반관리 직무에서 채용 중이며, 담당업무는 기술직의 경우 Plant Engineer이고, 일반관리직의 경우 Sales, Logistics, Procurement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통 지원자격은 6주 동안 Full-time 근무가 가능한 자,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로서 경력이 1년 미만인 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TOEIC 800점 이상) 등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인터뷰> 합격 순이며 근무기간은 6주이다. 6주 간의 인턴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수료하고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턴십 수료자는 향후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5일(화)까지 인그리디언코리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양식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음의 소리’ 웹툰에서 튀어나온 역대급 코믹군단 [종합]

    ‘마음의 소리’ 웹툰에서 튀어나온 역대급 코믹군단 [종합]

    웹툰 ‘마음의 소리’ 캐릭터들이 현실로 오면 어떤 모습일까?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그린 팩토리에서 열린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발표회가 하병훈PD와 조석 작가, 배우 이광수, 김대명, 정소민, 김병옥, 김미경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마음의 소리’ 출연진들은 “첫 회에 100만 뷰가 넘으면 KBS 앞에서 ‘마음의 소리’ 캐릭터 옷을 입고 프리허그와 팬 사인회를 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공약관련 질문에 김병옥은 “상의만 입고 하의는 탈의하고 명동을 20분간 걷겠다”, “사인회도 하의 탈의를 한 채하겠다”고 계속해서 ‘하의 탈의’를 강조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웃음이 가득한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 현장. 배우들은 진짜 가족이 모인 것처럼 끈끈했다. 대체 얼마나 재미있으면 배우들이 이렇게 자신감에 넘칠까. KBS 예능국의 첫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동명 웹툰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가족 예능 드라마. 주인공 이광수는 만화지망생 조석 역할, 조석의 여자친구 애봉이는 정소민이 연기했다. 또 김대명(조석 형 조준 역), 김병옥(조석 아버지 조철왕 역), 김미경(조석 어머니 권정권 역) 등 연기력 하면 빠지지 않는 배우들이 참여해 존재감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 ‘마음의 소리’ 캐릭터들이 워낙 강한 비주얼로 캐스팅이 쉽지 않았을 터. 배우 캐스팅과 관련 하병훈PD는 “이광수 씨는 TV에서 보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의 소리’ 조석 캐릭터와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특히 아버지 역할을 하는 김병옥 선생님은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것 같다. 이 외에도 모든 캐스팅이 만족스럽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병훈PD는 “10년이나 연재했으니까 소재는 무궁무진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면서 ‘실수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래서 너무 만화적인 것 말고, 만화를 그리는 조석과 그들의 가족들에 대해 그려보자고 마음먹었다. 그 뒤로 조금 쉽게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광수와 정소민은 일명 ‘병맛 커플’의 케미로 기대감을 높였다. 정소민은 청순한 외모에 반전되는 엄청난 똘끼를 가진 애봉이 역을 맡았다. 모태 솔로 콘셉트로 20대가 끝나가는 어느 날 고교동창인 조석과 우연하게 만나 병맛 라이프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소민은 “망가진다는 생각으로 촬영 하진 않았다.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재미있게, 조금 더 재미있게 하다보니까 망가진 걸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가, 나중에는 조금씩 더 욕심을 냈다. 그러다보니 감독님이 말리시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광수는 “연기하면서 상대배우가 정말 정 떨어질 정도로 망가졌었다”고 덧붙여 정소민의 열정을 칭찬했다. 배우들은 모두 ‘마음의 소리’ 팬임을 자처했다. 유일하게 웹툰 ‘마음의 소리’를 몰랐다는 57세 김병옥은 “전 사실 몰랐다. 하지만 대학생인 제 딸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한 번 봤는데 ‘이게 어려운 건지’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미경은 “(김병옥) 선배님하고 같은 세대라고 만화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마음의 소리’ 만화책을 전권 다 가지고 있다. ‘마음의 소리’에서 보여 지는 ‘마음의 소리’들이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의 경우는 오히려 너무 잘 알아서 어려웠다”며 “다시 찍는다면 더 잘 찍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웹툰 ‘마음의 소리’가 아직 연재 중인만큼 결말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조석과 하PD는 “마무리는 여러 방식이 있으니까. 열린 결말 같은 느낌이었다”며 “잘 되면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까지 드러냈다. 이날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에선 원작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원작 웹툰이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 배우들도 그만큼 준비를 단단히 했을 것. 웹툰 ‘마음의 소리’와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비교하는 건 이제 팬들의 몫이다. 한편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오는 7일 월요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마다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되어 오는 12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제10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제10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황준환 의원(새누리당, 강서3)은 11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제 10회 자랑스러운한국장애인상’ 사회정책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자랑스러운장애인상 위원회가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장애인들을 위해 인권화합과 사회기여 및 자립재활 등을 통해 헌신하였거나 노력한 사람들을 발굴,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위해 제정되었다.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위원회는 명예회장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명예회장으로 있고,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회장으로 있으면서 최봉실 상임대표와 함께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황준환 의원은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에 소득, 교육, 인권, 문화, 건강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 같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당시인 2015년 제26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교육지원청의 교육공무직원 중 부족한 장애인 근로자 고용 인원에 대한 대책 강구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하였다. 또한 장애인 생산제품의 구매와 자활기업 생산제품의 구매율을 높여 장애인의 경제활동을 도와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현재 고용되어 있는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동료․선후배 등 업무 관련자의 관심과 배려로 이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업무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에 대하여 세심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일반기업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에게 우선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의원은 장애인뉴스가 선정한 ‘이달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의원 초선으로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 12기 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의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 운영위원회위원, 서울시교육청 교육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는 등 시의원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재직시 공항고등학교를 마곡지구로 2018년이전 개교를 이끌어 냈으며, 강서구 관내 학교환경개선 예산확보 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왔다. 또한 강서구민의 40년 염원인 공항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공청회 예산 확보, 육관문 지역 건축폐기물처리장을 이전하고 생활체육숲공원을 조성하라는 시정 질문을 통하여 용역예산 확보 등 주민숙원사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다각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황의원은 본인이 장애인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국제기아대책 강서구 이사, 사랑의 장기운동본부 홍보대사,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자문위원, 강서구 장애인 체육회 이사, 지체장애인협회 강서지회고문 등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달의 인물로 선정된 황의원은 “환경의 어려움과 신체의 장애는 마음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긍정적이면서 창조적 마음으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면 된다. 자기가 가진 장점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면 시련은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다”고 장애인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음의 소리’ 이광수 정소민, 병맛 커플 탄생 “정 떨어질 정도로..”

    ‘마음의 소리’ 이광수 정소민, 병맛 커플 탄생 “정 떨어질 정도로..”

    ‘마음의 소리’ 이광수 정소민이 병맛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 이광수 정소민이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그린 팩토리에서 열린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음의 소리’는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가족들의 엉뚱한 일상 스토리를 그린다. 극중 조석과 여자친구 애봉이를 연기하는 정소민은 일명 ‘병맛 커플’ 케미로 호흡을 맞춘다. 이날 정소민은 “망가진다는 생각으로 촬영 하진 않았다.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재미있게, 조금 더 재미있게 하다보니까 망가진 걸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가, 나중에는 조금씩 더 욕심을 냈다. 그러다보니 감독님이 말리시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광수는 “연기하면서 상대배우가 정말 정 떨어질 정도로 망가졌었다”고 덧붙여 정소민의 열정을 칭찬했다. 또 이광수는 “감독님이랑 소민이랑 얘기를 많이 하면서 원작의 내용을 가져가되 원작과 다른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원작과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오는 7일 월요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마다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되어 오는 12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우리, 대한민국] 특혜받은 자들의 책임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우리, 대한민국] 특혜받은 자들의 책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사이먼 쿠즈네츠 교수가 오래전에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중진국에서 선진국 문턱을 넘어가는 데는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넘기 어려운 함정은 국민의식의 전환이다. 많은 나라가 선진국 바로 문 앞에서 주저앉고 만 것은 이 국민의식 전환의 실패 때문이다.” 이 말은 지금 바로 우리에게도 해당이 된다. 우리의 국민의식 전환 혹은 개조운동은 1910년 한일합병 이전에도 있었고 이후에도 계속돼서, 1920년대 초에는 말썽 많았던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의 ‘민족 개조론’까지도 나왔다. 지난 세기 48년 건국 후와 50년대와 60년대도 계속되다가 새마을운동에 이르렀다. 어느 시대든 역사의 동력은 국민의식의 전환에서 찾는다. 그러나 국민의식의 전환은 쿠츠네츠의 말처럼 참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다. 이제 우리의 역사동력은 일반 국민의 의식 전환보다 우리 사회 고위직층의 의식 전환에서 찾아야 한다. 그것이 고위직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우리는 흔히 헌법을 바꾸고 유능한 정부와 유능한 정치인이 나서 협치(協治)를 잘하면 새 나라 새 역사가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이 시대는 정치제도를 달리하고 그 정치제도에 맞는 정치인을 뽑는다 해서 역사가 달라지는 시대가 아니다. 그런 정치 고전주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좋은’ 헌법, ‘좋은’ 제도, ‘좋은’ 정치인과 ‘좋은’ 국가를 등식화하던 정치 낭만주의는 이 시대의 것도, 다음 시대의 것도 아니다. 그런 기대는 일찌감치 접는 것이 좋다. 이제 우리가 찾아야 할, 그리고 기필코 만들어 내야 할 새 역사의 동력은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지금 우리 시대, 다른 나라가 아닌 바로 이 나라의 역사의 동력이다. 이 동력은 우리보다 앞서 민주화한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의 경험이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200년 이상 선진의 지위를 변함없이 유지하게 했는가. 그 역사의 동력은 무엇이며 어디서 나왔는가. 그 어떤 동력으로 그들 민주화와 우리 민주화는 다른가. 산업화에선 그들이나 우리나 지금 차이가 없지 않은가. 산업화에서 따라잡았다면 민주화에선 왜 따라잡지 못하겠는가. 그 이유는 단 하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있고 없음이다. 그들은 그것이 있는데 우리는 없다. 그들도 우리도 다 같이 저성장 양극화에 신음하고 있다. 그들 국민도 우리 국민도 심한 갈등에 날카로워 있고, 들끓는 분노로 다 같이 가슴을 앓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계속 존경심을 유발하는 사람들이 있고, 계속 도덕심을 높여 주는 집단이 있다. 그리고 사고와 행동 일상생활에서 지표(指標)가 되는,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계속 수범(垂範)을 보이는 계층이 있다. 그들이 있어 그들 나라는 계속 선진국이고, 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그 오랜 세월 계속 지켜 나가게 하는 힘이 나온다. 그들의 존경심, 그들의 도덕심, 그리고 그들의 수범성이 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나오고, 바로 그것이 역사를 이끌어 가는 동력이 된다. 그 동력이 지금 우리에게는 없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한마디로 특혜받는 사람들의 책임이다. 옥스퍼드사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특혜는 책임을 수반한다’는 말로 정의하고 있다. 특혜와 책임은 동전의 안팎이다. 동전은 반드시 그 안팎, 양면이 있어 동전이다. 한쪽이 없으면 다른 한쪽도 없어진다. 책임 없는 특혜는 없다. 특혜를 받았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긴 눈으로 보나 짧은 눈으로 보나 특혜만 챙기는 특혜받는 사람, 그들의 수명은 너무 짧다. 그들이 끝나는 자리는 질타와 분노와 치욕만이 기다리고 있다. 특혜받는 사람들의 책임은 3가지로 나타난다. 삼행(三行)이라고도 한다. 그 3가지 행(行)은 희생(犧牲)이라는 말 하나로 축약되고, 그 희생이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첫째로 목숨을 바치는 희생이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혹은 심각한 안보 위기에 처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 내 목숨을 내놓는 것이다. 총알받이처럼 선두에 서서 싸우다 특혜받는 내가 먼저 죽어 줘야 한다. 내가 못 하면 내 자식이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누려 온 특혜의 대가다. 공자(孔子)도 꼭 같은 말을 했다. 논어(語)에서 말하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이 그것이다. 둘째로 기득권(旣得權)을 내려놓는 희생이다. 전쟁은 아니라 해도 위기라 할 만큼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 내가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다. 기득권은 특혜를 먼저 선점(先占)해서 오래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앞서 차지하면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전철의 자리도 내가 먼저 앉으면 장애인이 와도 일어서지 않는다. 하물며 높은 자리며 소득이며 권력이랴. 논어에서는 기득권을 내놓으라 하면 ‘그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못 하는 행동이 없다’, 무소부지(無所不至)라 했다. 그럼에도 그 기득권을 미련 없이 내려놓는 것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특혜받은 자, 받는 자의 직심(直心)이다. 셋째로 배려와 양보. 헌신의 희생이다. 이는 평상시 일상생활 과정에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고, 내 이해를 떠나 진심전력으로 남을 돕고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지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 남 앞에 언제나 겸손하고, 소위 말하는 갑(甲)질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일반 국민 모두가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특혜받은 사람, 특혜받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갑질이라는 말은 유독 지금 우리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야만적 행태다. 특히 우리 고위직층의 위세·위압적 태도를 태양 아래 고스란히 있는 그대로 드러내 주는 말이다. 자기 수양, 자기 관리가 전혀 안 돼 있음은 물론 거기에 가정교육과 학교교육까지 제대로 받지 못했음을 입증하는 천민행위다. 선진 민주주의의 국가의 고위직층에서는 그 짝을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우리 고위직층은 나라로부터 국민으로부터 특혜를 받고 있다는 특혜의식이 없다. 내가 잘나서, 내가 능력과 경쟁력이 있어서 지금 이 자리에 올라와 있고, 지금 받고 있는 것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는 특혜가 아니라 내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준에서 보면 철면피나 다름없다. 특히 이 말을 쓰는 서구인들의 사고에서 보면 금수의 행동과 하나도 차이가 없다. 그래서 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금 우리가 간절히 찾고 간절히 소망하는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느 나라든 그 나라 상층(上層)의 행태다. 상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짐으로 상류사회(High Society)를 형성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상층은 있는데 상류사회가 없고, 고위직층은 있는데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다. 그 전형적 예가 고위 정치인(국회의원)이며 고위 관료, 고위 법조인이다. 그들이 물러나고 나면 전관예우 그리고 ‘○피아’가 그들 이름 뒤에 붙는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와는 정반대되는 마피아라는 것이다. 기가 막힐 일이다. 그래도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우리의 기업가층은 고위직층에 비해 역동성(dynamism)이 있고 돌파력(breakthrough), 창발성(creativity), 거기에 현장(field) 감각과 방법론(methodology)이 있다. 지금 이 나라가 이만큼이라도 되어 있는 것은 그들 기업가층이 있어서다. 그러나 고위 정치인 등 고위직층은 그들이 누리는 특혜, 그들이 가져야 할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팽개치고 오히려 기업인들을 규탄하고 있다. 정말 우리 상층은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는 천민 상층으로 내내 지속해 갈 것인가. 아니면 역사의 동력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지금 바로 현재 우리 고위직층을 보면 절망적이다. 그들은 모두 배가 불러 있다. 지난 세기 60년대와 70년대 그 배고픈 시절에 갖던, 반드시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확고한 국가관도 없고, 소명 의식도 없고, 공익을 위한 열정도 없다. 거기에 기강까지 해이해 있다. 그러나 역사의 고비마다 우리 고위직층의 희생과 결단이 있었다. 서구인들도 오랜 역사 동안 숱한 위기를 경험하면서 그들 특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쌓아 오지 않았던가. 우리 또한 지금까지 그 허다한 난관을 헤치며 주저하지 않고 일어서 왔다. 그것이 우리 고위직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대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연세대 명예교수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목표는 신체해부도 외우기“ 성공했나?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목표는 신체해부도 외우기“ 성공했나?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소감을 전했다. 배우 서현진이 2일 서울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은 “전문직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힘들 줄 모르고 뛰어들었다”고 한숨을 폭 쉬었다. 이어 “일반적인 대사보다 외워야 할 양이 두 세배는 되는데다 영어로 된 의학용어까지 있다 보니까 반복학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드라마에 임하기 전 첫 목표로 “신체해부도를 외우기였다”고 밝혔지만 이내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그녀는 “손기술 같은 건 반복 학습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연습하고 있다. 투샷에서는 적어도 제 손이 나가게끔 노력 중이다”라고 애쓰고 있음을 전했다. 서현진은 ‘민폐의사만은 되지 말자’를 인생의 모토로 삼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죽어라 노력해 겨우 따라가는 열혈 의사 윤서정을 연기한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랑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3인3색 포스터 보니 ‘하늘이 내린 비주얼’

    화랑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3인3색 포스터 보니 ‘하늘이 내린 비주얼’

    ‘화랑’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 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2016년 하반기를 장식할 화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랑’ 제작진은 2일 주인공 3인의 매력을 한껏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박서준(무명/선우 역), 고아라(아로 역), 박형식(삼맥종 역) 3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드라마의 색깔을 보여주듯 싱그럽고 청량한 느낌을 가득 품고 있다. 여기에 입체적인 캐릭터의 특징과 매력까지 담아내며 ‘화랑’을 향한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박서준의 여유로움과 당당함이 돋보인다. 입술 위에 살짝 얹은 손가락, 빨려 들어갈 듯 치명적인 눈빛 등 박서준의 매력이 “반쪽 상또라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박서준이 연기한 무명은 한 번 사는 인생 개처럼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화랑’에서 거친 남성미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아련함을 동시에 보여줄 박서준의 활약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홍일점 고아라의 생기발랄함도 눈부시다. 동그랗고 큰 눈, 환한 미소 등이 고아라가 가진 밝은 에너지와 어우러져 ‘화랑’을 더욱 반짝이게 만든 것. 극 중 고아라는 신라의 원화인 ‘아로’로 분했다. 진골과 천민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 귀족이지만 생활력 강하고, 긍정적이며 솔직 대범한 여인. “서라벌 일당백“이라는 포스터 속 문구처럼 뻔하지 않아서 더욱 눈부신 캐릭터 아로와, 이를 담아낼 고아라의 매력이 궁금하다. 박형식의 기품 역시 눈을 뗄 수 없다. 극 중 박형식이 연기하는 삼맥종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인물. 포스터 속 박형식의 짙은 눈썹과 살짝 머금은 미소가 유려하면서도 온화한, 왕위를 계승할 유일한 성골로서의 카리스마를 듬뿍 담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어딘지 슬퍼 보이는 눈빛은 ‘반전 지뒤랑’이라는 문구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품과 슬픔, 미소와 아련한 눈빛 등. 박형식이 ‘화랑’을 통해 보여줄 반전이 기대된다. 입체적인 캐릭터의 특성과 함께, 이들이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 것인지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각자 전혀 다른 신분과 성격의 박서준(무명/선우 역), 고아라(아로 역), 박형식(삼맥종 역)이 어떻게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 것인가. 2016년 겨울, 이토록 눈부신 청춘들이 피워낼 아름다운 꽃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2016년 12월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BC-WP조사서 트럼프 1%p차 첫 역전…판 뒤집은 FBI 재수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재수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판을 뒤집어놓고 있다.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더니 급기야 트럼프가 처음으로 역전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의 추적 여론조사(10월 27∼30일·1128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46%를 기록해 45%를 얻은 클린턴에 1%포인트 앞섰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과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 2%였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이 두 매체의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46%대 45%로 앞선 바 있다. 이틀 만에 판세가 역전된 것으로 여기에는 FBI의 재수사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두 매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클린턴을 제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이 두 매체의 추적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불과 약 열흘 전 12%포인트(클린턴 50%, 트럼프 38%)까지 벌어졌던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29일 2%포인트(47%대 45%)까지 줄어들었으며 FBI의 재수사가 반영된 30일 조사 때부터 더 좁혀지더니 결국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번 조사에서 각 후보에 대해 매우 열정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트럼프가 53%를 기록해 45%에 그친 클린턴을 8%포인트 차로 리드했다.  후보에 대한 열정도는 열흘 전까지만 해도 클린턴이 52%대 49%로 트럼프를 3%포인트 앞섰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미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당초 이메일 수사와 무관한 것으로 분류한 이메일 중에서 수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중에 추가로 기밀이 포함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이메일은 FBI가 클린턴의 최측근 후마 애버딘의 전 남편 앤서니 위너 전 하원의원의 미성년자 ‘섹스팅’(음란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애버딘의 업무 이메일로 65만 건에 달하는 이 방대한 이메일은 위너 전 의원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나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시집 여자 전혜빈, ‘차도녀’ 이미지 벗고 단발 변신 “회사서 말렸지만..”

    국시집 여자 전혜빈, ‘차도녀’ 이미지 벗고 단발 변신 “회사서 말렸지만..”

    배우 전혜빈이 ‘국시집 여자’를 위해 단발로 헤어스타일 변신을 감행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경 PD와 박병은, 전혜빈이 참석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단발로 등장한 전혜빈은 “학창시절에 단발로 잘랐는데 너무 안 어울려서 겁이 났었다. 자를 기회도 없었다. 그러다가 긴 머리에 대한 무료함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좋은 작품 만나면 잘라야지 생각하고 있을 때 감독님이 머리를 자르면 어떻겠냐고 하셨다”고 스타일 변신 계기를 밝혔다. 이어 “회사에서는 단막극이니 머리카락을 자를 필요까지 없다고 했는데, 드라마에서 미진이 깊은 상처를 안고 안동으로 내려와 있는 거니 세상에 미련이 없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도, 감독님도 강했다”고 전했다. 전혜빈은 “소심하게 자르다가 점점 머리 길이가 올라갔다. 작품에서 머리가 묶이는 느낌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묶일 수 있는 정도로 잘랐다”며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시집 여자’에서 전혜빈과 호흡을 맞춘 박병은은 전혜빈에 대해 “작품을 대하는 태도, 열정, 상대방에 대한 배려, 스태프를 아우르는 능력에 놀랐다. 작품, 캐릭터, 연기에 목말라 있고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구나 라고 느꼈다. 자기 연기도 열심히 하지만 상대방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배려심도 컸다. 눈빛만 봐도 진심으로 대하고 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부분이 캐릭터 상에도 이입이 돼서 제 연기에도 더 도움됐던 것 같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전혜빈 역시 박병은에 대해 “작품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설렜었다. 전형적인 연기가 아니라 한 번도 드라마 사운드로 들어보지 못한 연기를 하시더라. 틀에 맞춰져 있고 짜여 있는 호흡들이 많은데 많이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하셨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 훌륭하신 배우들도 많이 출연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화답했다. ‘국시집 여자’는 작은 국시집에서 적막하게 살아가고 있는 여자 미진(전혜빈 분)에게 관심을 가지는 유부남 진우(박병은 분)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그린다.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11시40분 1부작으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김민지, 주진모 함정에 빠뜨린 미모女 ‘눈도장’

    ‘캐리어를 끄는 여자’ 김민지, 주진모 함정에 빠뜨린 미모女 ‘눈도장’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서지아 역으로 출연 중인 김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민지가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 맡은 서지아는 텐프로 브로커이자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주진모 분)와 얽힌 미스터리한 인물. 매 회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방송된 드라마 10회에서는 함복거(주진모 분)가 서지아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함정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물 속에 차갑게 식은 사체로 발견된 서지아의 손에 함복거의 옷에 달려있던 단추가 쥐어져 있어 그가 살해범으로 지목된 것. 더불어 차금주(최지우 분)를 몰락시킨 ‘노숙소녀 사건’의 피해자 민아의 위치를 알려주며 함복거를 도왔던 서지아가 살해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또 한 번 미스테리를 남기고 사라진 김민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첫 등장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와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지는 지난 해 SBS 특집드라마 ‘에이스’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더불어 Mnet ‘칠전팔기 구해라’의 아이돌 ‘스칼렛, MBC 에브리원 ‘0시의 그녀’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세라’역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어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미스테리한 인물로 변신한 김민지의 연기 열정도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살해당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수중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지는 오랜 시간 젖은 상태로 연기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에 성실히 임하는 연기 열정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극 중 김민지가 연기하는 서지아는 살해당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노숙소녀 사건’의 미스터리 열쇠를 쥐고 있어 앞으로 전개에 어떤 비밀이 숨겨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11회는 오늘(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행상 하며 평생 모은 8000만원 장학금 기부

    행상 하며 평생 모은 8000만원 장학금 기부

    행상을 하면서 평생 모은 8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70대 할머니가 있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 29일 제15회 벌교꼬막축제 기념식에서 서부덕(76·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할머니가 지역인재에 써달라며 보성군장학재단에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3년 전 사별하고 혼자 생활하는 서씨는 벌교 소재 경로당 2개소에 냉장고를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부산에서 김밥과 핫도그, 강원도에서 멸치와 마른반찬을 파는 등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장사해 모은 금액이다. 서 할머니의 배움에 대한 애달픔은 지금도 생활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25살부터 50여년을 보따리 장사를 하다 2년전 허리를 다치면서 그만두고 현재는 벌교공공도서관에서 성인문해교육 초등과정을 이수 중이다.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했으나 뒤늦게 교육에 대한 열정을 다 쏟는 것이다. 서씨는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호배 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장학금이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육성 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48명의 천사가 들려준 ‘특별한 하모니’

    148명의 천사가 들려준 ‘특별한 하모니’

    道, 저소득 가정 아동으로 창단 음악 교육 통해 꿈·희망 심어줘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려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도내 12개 시·군의 아동양육시설(11곳)과 지역아동센터(20곳)를 이용하는 저소득가정의 아동 148명으로 구성된 ‘경북 천사 오케스트라단’(지휘자 최광훈)이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연주회에서 천사 단원들은 ‘천둥과 번개 폴카’, ‘투우사의 노래’ 등의 클래식 명곡과 ‘아리랑’, ‘붉은노을’, ‘아프리칸 심포니’ 등 주옥같은 연주를 했다. 이를 지켜본 800여명의 관객들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연주회에 참석한 음악 전문가들은 도내 아동 오케스트라단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실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이 오케스트라단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지녔음에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끼를 발산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지난 5월 구성됐다. 김관용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랐다. 이후 6, 8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두 차례 음악캠프를 실시했고 지난 15일엔 도청에서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천사 오케스트라단은 내년 어린이날에 국회 앞마당에서 특별연주회를, 8월엔 경북도청에서 ‘전남 천사오케스트라단’과 합동 연주회를 할 예정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 천사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도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게 돼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훌륭한 음악가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에서는 경북어린이집연합회 및 LG이노텍구미사업장이 1000만원씩, 신협경북지역협의회 및 한전KPS 월성3사업소가 50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천사 오케스트라단’ 창단 연주회

    ‘경북 천사 오케스트라단’ 창단 연주회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려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도내 12개 시·군의 아동양육시설(11곳)과 지역아동센터(20곳)를 이용하는 저소득가정의 아동 148명으로 구성된 ‘경북 천사 오케스트라단’(지휘자 최광훈)이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연주회에서 천사 단원들은 ‘천둥과 번개 폴카’, ‘투우사의 노래’ 등의 클래식 명곡과 ‘아리랑’, ‘붉은노을’, ‘아프리칸 심포니’ 등 주옥같은 오케스트라를 연주했다. 이를 지켜본 800여명의 관객들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연주회에 참석한 음악 전문가들은 도내 아동 오케스트라단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실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이 오케스트라단은 음악 열정과 재능을 지녔음에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끼를 발산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지난 5월 구성됐다. 김관용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랐다. 이후 6, 8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2차례 음악캠프를 실시했고, 지난 15일엔 도청에서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천사 오케스트라단은 내년 어린이날에 국회 앞마당에서 특별연주회를, 8월엔 경북도청에서 ‘전남 천사오케스트라단’과 합동 연주회를 할 예정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천사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도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게 돼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훌륭한 음악가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에서는 경북어린이집연합회 및 LG이노텍구미사업장이 1000만원씩, 신협경북지역협의회 및 한전KPS 월성3사업소가 50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부덕 할머니, 행상으로 평생 모은 8000만원 보성군장학재단에 기부

    서부덕 할머니, 행상으로 평생 모은 8000만원 보성군장학재단에 기부

    행상을 하면서 평생 모은 8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70대 할머니가 있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 29일 제15회 벌교꼬막축제 기념식에서 서부덕(76·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할머니가 지역인재에 써 달라며 보성군장학재단에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3년 전 사별하고 혼자 생활하는 서 할머니는 벌교 소재 경로당 2곳에 냉장고를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부산에서 김밥과 핫도그, 강원도에서 멸치와 마른반찬을 파는 등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장사해 모은 금액이다. 서 할머니의 배움에 대한 애달픔은 지금도 생활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25세 때부터 50여년을 보따리 장사를 하다 2년 전 허리를 다치면서 그만두고 현재는 벌교공공도서관에서 성인문해교육 초등과정을 이수 중이다.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했으나 뒤늦게 교육에 대한 열정을 다 쏟는 것이다. 서 할머니는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호배 장학재단 이사장은 “평생 힘들게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이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육성 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도경수-채서진 주연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오늘 공개

    삼성은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디오)와 신인배우 채서진이 주연을 맡은 삼성의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을 31일 공개했다. ‘긍정이 체질’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영화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긍정적인 태도로 도전하는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다. 도경수는 졸업을 앞둔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역을 맡아 긍정적인 대학생을 연기했고, 채서진은 환동의 옛 연인이자 스타 배우인 ‘혜정’을 연기한다.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삼성은 그동안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20대가 즐기는 ‘스낵 컬처’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제작해왔다. ‘무한동력’(2013년), ‘최고의 미래’(2014년), ‘도전에 반하다’(2015년) 등을 통해 도전과 열정, 꿈 등의 주제를 다뤄왔다. 긍정이 체질은 편당 10분씩, 총 6편 분량이다. 이날 1편이 공개된 데 이어 다음달 4일까지 삼성그룹 블로그와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유투브 등의 채널에서 매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도경수는 “대학생 역할을 하면서 요즘 청춘들의 마음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고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채서진은 “자존심만 내세우던 혜정이 긍정적인 환동 덕분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드라마 마지막에는 오히려 환동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며 긍정의 힘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헌 감독은 “환동은 대학 시절의 내 모습과 닮았기도 하다”면서 “이번 웹드라마가 자신의 꿈을 고민하고 도전하려는 청춘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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