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열정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예약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치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화보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선두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151
  • 요시마타 료가 작곡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들어보니

    요시마타 료가 작곡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들어보니

    일본 O.S.T의 거장 요시마타 료가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요시마타 료(吉俣良)가 참여한 싱글 앨범 ‘푸른 바다의 전설 O.S.T SCORE PART1’이 2일 0시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 SCORE PART1 타이틀곡 ‘사운드 오브 오션’(Sound Of Ocean)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타이틀 음악으로 시청자에게 이미 익숙한 곡이다. 하프 멜로디를 시작으로 스트링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 연주곡은 오보에의 선율이 풍성함을 더하면서 역동적인 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메모리즈’(Memories)는 피아노와 스트링의 진행에 호른이 사이사이의 음색을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곡으로 완성됐다. ‘더 라스트 타임’(The Last Time)은 빠른 템포로 달리는 드럼과 베이스를 감싸는 스트링 사운드가 요시마타 료 특유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연주곡이다. 앞서 요시마타 료는 지난 1996년 후지TV ‘맛있는 관계’를 통해 O.S.T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2001년) 후지 TV ‘롱러브레터’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런치의 여왕’(2002년), ‘닥터 고토의 진료소’(2003,2006년), ‘프라이드’(2004년), NHK ‘아츠히메’(2008년) 후지 TV ‘구명 병동 24시 시즌4’(2009년) 등 수많은 인기 작품들 O.S.T를 도맡았으며, J-POP 인기 아티스트들과도 작업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간세상에 발을 내디딘 인어 심청(전지현 분)과 천재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의 전생과 현생의 신비로운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6회 시청률은 18.1%(이하 전국가구 기준)로 수목드라마 중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영상=[Teaser] Ryo Yoshimata _ Sound Of Ocean (The Legend of The Blue Sea(푸른 바다의 전설) OST Score Part.1)/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금요 포커스] R&D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R&D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장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해 온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 앞에 서 있다. 미래 산업의 핵심은 로봇과 에너지 그리고 의료기기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통신 및 센서 관련 기술들이 결합된 로봇 기술과 에너지 관련 기술을 빼놓고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출연연구소는 미래 핵심기술 개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가 사회적으로 파급 효과가 크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연구 분야에서 보다 가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출연연 연구원들이 분명하고 명확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구성원들이 가진 연구 철학의 핵심은 ‘인류를 위한 연구’다. 연구 주제를 정할 때 연구원 개인이나 소속기관의 이익보다는 국가 혹은 인류의 복지, 더 나아가서는 지구의 환경 보전을 우선순위로 둔다. 연구과제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다. KERI가 최근 성공한 4개 과제와 그렇지 못한 4개 과제에 대한 요인을 조사한 결과 연구과제의 성공 요인은 제대로 된 과제를 선정해 유능하고 적합한 연구 책임자에게 맡기고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제대로 된 과제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 원천 분야로, 민간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기술 분야, 해당 분야의 기술 판도를 바꿀 만큼 파급 효과가 큰 대형·융복합 분야의 과제를 일컫는다. 유능하고 적합한 연구책임자는 경력·전공을 비롯해 연구에 대한 철학, 가치관, 비전 그리고 연구에 대한 열정을 골고루 갖춘 인재를 말한다. 제대로 된 과제와 적합한 연구책임자는 어떻게 선정할 수 있을까. KERI는 기관이 관할하는 연구비의 집행을 결정하는 기구로서 ‘연구과제심의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이 기구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과제의 설계 과정부터 기획, 연구과제 계획서의 평가, 적합한 과제 책임자의 선정까지 심의위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과제 선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가차 없이 과제를 포기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과거 하루면 끝났던 한 해의 주요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가 최대 일주일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치열한 토론과 검증을 거쳐 제대로 된 연구과제와 그에 적합한 과제 책임자가 선정되면 모든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다. 평가·성과독촉 등 외부로부터의 연구 방해 요인을 없애준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장기적 안목으로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이 KERI의 ‘고효율 신소재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전력반도체는 높은 전압과 큰 전류를 제어 및 조절하는 반도체로 사람의 몸으로 치면 근육과 같은 역할을 한다. KERI 연구팀은 기존의 실리콘반도체에 비해 전력을 덜 사용하고 열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전력 반도체를 개발했다. 이를 전기자동차에 적용하면 배터리의 소비전력을 줄이고 차체의 무게와 부피도 줄일 수 있어 5% 이상의 연비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각 자동차 전문기업들이 단 1%의 연비 향상을 위해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면서도 실현이 쉽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 기술은 전력반도체 분야 중 최대 규모로 국내 중견 전문기업에 기술이 이전됐으며 ‘정부출연연구기관 10대 우수연구성과’(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R&D 우수성과 100선’(미래창조과학부) 등에 선정됐다. 제대로 된 과제를 유능하고 적합한 연구 책임자에게 맡기고 연구가 결실을 맺도록 기관 차원에서 16년 동안 꾸준히 지원한 결과다. 연구기관의 수장으로서 연구자의 마음에 열정이 불타는 R&D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책무로 여기고 있다. 멀리 길게 보고,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연구과제를 골라 열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이를 가장 큰 보람과 긍지로 여기는 연구문화가 정착된다면 출연연의 존재 이유를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콧소리만으로 작곡하는 앱… 기술력에 감탄 “땀의 결실까지 평가절하 되나”… 시국에 한탄

    콧소리만으로 작곡하는 앱… 기술력에 감탄 “땀의 결실까지 평가절하 되나”… 시국에 한탄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2016 창조경제박람회’ 현장. 이 박람회는 자율주행차량과 가상·증강현실(VR·AR) 기기 등 지난 1년간의 창조경제 성과들을 보여 주는 자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1700여개의 벤처기업과 대기업, 관련기관 등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됐지만, 올해 분위기는 앞선 세 차례 행사 때와 사뭇 달랐다. 국정농단과 조기퇴진의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기조강연이나 기념사·축사 없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제막 퍼포먼스만 있었다. 이래저래 맥은 빠졌지만 행사에 참가한 기관이나 기업들은 정성 들여 준비한 다양한 신기술과 신개념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쏘울 EV자율주행차’ 홍보를 위해 첩보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준비했다. 3D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기계 장치에 앉아 고글(HMD)을 쓰면 총격전이 펼쳐지는 도로가 눈앞에 등장했다. 자율 발레파킹,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자율 주행모드, 차세대 전방충돌경고 시스템 등 시연이 이뤄졌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앱)인 ‘파파고’를 선보였다. 외국에 나가서 간판이나 메뉴판 등에 새겨진 외국어를 번역할 때 쓰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로봇 ‘휴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가정한 실험에서 문 열기, 계단 오르내리기, 밸브 잠그기, 드릴로 벽 뚫기 등을 해냈다. 허정우 박사는 “휴보는 70%가량 AI로 행동이 가능한 상태이며 심지어 운전까지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삼성 사내 벤처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LAB)을 통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기업의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허밍(콧소리)만으로 쉽게 작곡하는 앱인 ‘험온’의 기술에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허밍으로 음을 내자 스마트폰 화면의 오선지 위에 음표들이 생겨났다. 스타트업 기업인 스파코사의 김선웅 디자인팀 리더는 “스타트업들은 이런 자리를 통해 대기업에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다른 기업과 기술 교류도 할 수 있다”며 “국정농단 세력 때문에 우리가 여러 해 동안 피땀 흘려 만들어낸 결실이 평가절하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는 시국과 관계가 없다”면서 “젊은이들이 세계로 진출하려는 열망과 그들의 열정이 시국 때문에 꺾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정태의원 ‘청바지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정태의원 ‘청바지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정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이 11월 29일 한국청년유권자연맹에서 실시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장 모니터링 결과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어, ‘청바지 의원상’(청년이 바라는 지방자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1월 11일부터 23까지 실시한 2016년도 서울시의회 10개 상임위원회 행정감사 현장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는 지방자치) 모니터단’이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 의원상은 106명 의원 중 김 위원장을 비롯 김미경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숙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호근 의원(행정자치위원회)등 4명이 수상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복금희 간사를 비롯한 ‘청바지’모니터단 대학생 5명은 지난 29일 김 위원장을 방문하여 수상식과 간담회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은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통해 지방의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방행정에 대해서 입법 보조원 한명 없이 혼자 힘으로 열정적으로 감사활동을 벌이는 서울시의원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모니터단 대학생들은 또한 “상임위원회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행정감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배석 공무원들을 긴장하게 날카로운 지적으로 모니터단 만장일치로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며 김 위원장의 ‘청바지의원상’ 선정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가장 뜻깊은 칭찬을 들었다”며 “청년․대학생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 주택문제 해결, 대학가 캠퍼스 타운 조성 등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의정활동에 더욱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2회 서울광고대상] 최우수상 - 서울특별시 서울, 청년에서 답을 찾다

    [제22회 서울광고대상] 최우수상 - 서울특별시 서울, 청년에서 답을 찾다

    서울시는 올 한해에도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수당 등 청년이 참여해 직접 만들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청년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한 서울광고대상에서 본상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 청년에서 답을 찾다’ 광고 역시 그 노력의 연장에 있습니다. 서울의 청년 각자가 가진 무한한 활력과 가능성, 열정과 잠재력을 꿈으로, 미래로 연결시켜 나가도록 최소한의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사회적 합의로 도출해 나가기 위해 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광고를 통해 셜록홈즈가 답을 찾기 위해 돋보기를 사용했듯이 서울이라는 도시 속의 작은 청년들을 마치 돋보기로 보듯 크게 키워 부각시킴으로써 ‘서울의 답은 청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또, 도시 위에 크게 부각된 청년 이미지를 통해 청년이 서울과 국가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자원임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지금 청년세대는 부모세대보다 가난한 첫 번째 세대가 될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존감을 다친 청년세대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오포세대라고 자조하고 있습니다. 희망과 믿음을 상실한 청년의 문제는 청년만의 문제,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세대의 문제이며, 우리 모두의 문제,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의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청년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시가 가진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박원순 시장 ■ 제작후기 좋은 정책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좋은 정책을 알리는 것은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서울시의 청년정책은 지난 3년간 청년들에게 직접 묻고 토론해서 만들었다. 그 과정을 통해 서울시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활동 지원사업’ 등 청년들을 위한 여러 좋은 정책들을 내놓았다. 그리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이라고 한다. 실제로 청년지원 정책 등 청년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유럽의 국가들이 슬기롭게 청년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에 반해, 청년에 대한 지원을 망설였던 나라에서는 청년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성장동력이 떨어지는 것을 지켜봤다. 이런 이유로 청년에 대한 투자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했고 이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이와 같은 메시지를 헤드라인으로 만든 것이다. 또한 비주얼에서도 청년들을 크게 키워 부각시킴으로써 서울의 답은 청년이라는 메시지를 시각화해서 표현하고자 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해답인 ‘서울시 청년정책’이 좋은 광고와 함께 멀리멀리 퍼져나가서 모든 청년이 그 정책을 누리고 우리 사회도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 천재 화가의 불꽃 같은 삶과 사랑!…‘에곤 쉴레’ 메인 예고편

    천재 화가의 불꽃 같은 삶과 사랑!…‘에곤 쉴레’ 메인 예고편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담은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단 하나의 사랑으로 알려진 ‘발리 노이질’을 포함해 그에게 영감을 준 네 명의 뮤즈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으로 천재 화가 에곤 쉴레 모습과 그의 대표작들을 감각적으로 선보여 뜨겁게 주목 받은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메인 예고편을 통해 그림 뒤에 감춰진 그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당대 최고의 화가 클림트가 쉴레의 그림을 감상하며 “자네가 보는 걸 나도 봤으면 좋겠구먼”이라고 혼잣말을 하는 모습은 쉴레의 천재적 재능을 짐작케 한다. 이어 그의 뮤즈였던 네 명의 여인, 여동생 ‘게르티’와 자유로운 영혼의 ‘모아’, 소울메이트이자 단 하나의 사랑이었던 ‘발리’ 그리고 마지막 동반자 ‘에디트’와 함께 걸작을 만들어내는 쉴레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도발적이고 에로틱한 그의 작품들은 보수적인 유럽 화단을 놀라게 하고, 법원 출두 명령까지 받는다. 포르노로 치부하며 그림을 태우는 판사에게 자신은 화가이며 “표현의 자유를 지킬 책임이 있어요!”라고 당당히 외치는 에곤 쉴레의 모습은 예술에 대한 그의 자세와 강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등의 공식 초청으로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실제 에곤 쉴레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 환상적인 OST로 완성했다. 올겨울 최고의 아트버스터(예술성을 갖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12월 22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09분. 사진 영상=티캐스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우주 청소는 내게 맡겨라’ 세계 최초 우주 쓰레기 제거 나선 日 기업

    ‘우주 청소는 내게 맡겨라’ 세계 최초 우주 쓰레기 제거 나선 日 기업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인공위성과 로켓, 부유물을 제거하는 ‘우주 청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일본계 스타트업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3년 전 설립된 세계 최초의 우주 쓰레기 처리 기업 ‘애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의 설립자 오카다 미쓰노부(43)를 소개했다. 현재 지구 저궤도에는 작동을 멈춘 인공위성을 비롯해 수많은 우주 쓰레기가 버려져 떠다니고 있다. 미 공군은 지구서 포착 가능한 크기의 우주 쓰레기만 2만 3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지구에서 식별할 수 없는 입자까지 포함하면 수천만개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카다는 각국이 우주쓰레기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자 이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이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창업을 결심했다. 회사 슬로건인 ‘우주 청소부들(Space Sweepers)’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그는 “현실적으로 항공우주국 입장에서 (우주) 쓰레기 관리는 세금을 내는 국민에게 돈을 써야 한다고 납득시킬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 누구도 해결 방법을 알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사업 기회를 본다”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 품었던 우주에 대한 열정도 창업을 결심하는 데 기여했다. 전직 공무원이자 인터넷 기업가였던 오카다는 3년 전 ‘중년의 위기’가 찾아왔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주를 향한 꿈을 다시 불태우게 됐다. 그의 회사는 아직 우주 청소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4300만달러(약 502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그의 회사는 가벼운 우주선의 평평한 표면에 접착제를 접시 크기로 부착해 이곳에 쓰레기가 달라붙게 한다는 계획이다. 쓰레기가 잔뜩 붙은 우주선은 대기권에 다시 들어서면 모두 불타 없어진다. 접착제는 불과 몇 온스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100파운드에 달하는 쓰레기 청소용 로봇팔을 싣는 것보다 우주선이 훨씬 가벼워진다. 회사는 현재 일본 화학 기업과 손잡고 접착제를 개발 중이다. 아스트로스케일은 스타트업에 호의적인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우주선은 엔지니어가 많은 일본에서 제작하고 있다. 오카다는 “미국에서는 우주 엔지니어들이 쓰레기 처리보다는 화성에 가는 미션에 더 관심이 많다”며 “일본에서는 우주 관련 미션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이 나의 아이디어에 몹시 흥분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윤여정 ‘여성영화인축제’ 대상 수상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 열정”

    윤여정 ‘여성영화인축제’ 대상 수상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 열정”

    배우 윤여정이 ‘2016 여성영화인축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으로 선정됐다. 2016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는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수상자로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 주연배우 윤여정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윤여정은 올해로 데뷔 50주년이 된 배우.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영화 ‘화녀’(1971, 감독 김기영)의 주연을 맡으며 그 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래 여배우들이 사라져갈 때 여전히 여배우로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전형적인 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죽여주는 여자’는 배우 윤여정의 도전과 노력의 산물이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는 “여전히 현역으로서 당당하고 도회적이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현재 진행형인 배우 윤여정의 연기 열정에 후배들의 존경을 더하여 2016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성매매 노인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여정은 삶과 죽음,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담담하게 인간의 연민과 애정을 보여주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상의 모습을 표현했다. 윤여정은 ‘죽여주는 여자’로 앞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심사위원 대상과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12월 7일 열리는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MC는 소녀시대 윤아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2016 여성영화인축제는 한 해 동안 영화산업에서 여성영화인의 활동을 정리하는 여성영화인 활동 결산 발표,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과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이루어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지원·남경필·김수영·한규호·소향 등 ‘석세스 대상’

    박지원·남경필·김수영·한규호·소향 등 ‘석세스 대상’

    사회 발전·혁신에 공헌한 인물 정치·경제·문화 부문 15명 수상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수영 서울 양천구천장, 한규호 강원 횡성군수 등이 각 분야 혁신가에게 돌아가는 ‘2016 서울 석세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한 정치·경제·문화 부문 수상자(단체) 15명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8회째인 석세스 어워드는 서울신문과 STV가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 사고와 열정으로 국가와 사회문화 발전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에 주는 상이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자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치 부문의 정치대상은 박 위원장, 광역단체장대상은 남 지사가 받았다. 박 위원장은 지난 4·13 총선 이후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비대위원장까지 맡아 당의 위기 상황을 수습했고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 여야가 협력하는 국내 첫 연정을 이뤄내는 등 새로운 정치 실험을 벌이고 있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지도자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탄핵의 길도, 수습의 길도 국민의 뜻에 따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오늘의 시대정신은 ‘공유’”라면서 “권력과 부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정치·경제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초단체장대상은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한규호 강원 횡성군수에게 돌아갔다. 김 구청장은 ‘혁신교육사업’과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사업’ 등을 통해 주민이 지역사회 변화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해 생활정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군수는 매달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며 정책을 만들기 전에 군민들의 공감을 우선 얻으려 했고 ‘횡성 한우’와 같은 농축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제 부문에서는 사회공헌대상에 그래미, 카드대상에 KB국민카드, 글로벌뷰티대상에 토니모리, 스포츠의류대상에 그렉노먼, 의료기대상에 아시안스타가 선정됐다. 숙취해소제 ‘여명808’로 잘 알려진 그래미는 기업의 이익을 모두 사회에 되돌려 줘야 한다는 창업 철학에 따라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발명가 후원, 스포츠 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부문의 문화대상은 4옥타브 이상의 음역을 소화하며 대중을 매료시킨 가수 소향이 차지했다. 성악대상은 미성의 소프라노 김수연이 받았다. 또 뮤지컬대상은 데뷔 10년을 맞은 배우 윤형렬에게 돌아갔고 신인가수대상은 우주소녀, 국악대상은 국악예술단 고창이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한류 전파를 적극적으로 도운 남태평양의 국가 피지가 수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이가 웃어야 미래가 웃는다] “젊은 부모들이 살고 싶은 30만 자족도시로”

    [아이가 웃어야 미래가 웃는다] “젊은 부모들이 살고 싶은 30만 자족도시로”

    “청년일자리 창출·문화공간 조성, 백운산·섬진강 체험관광지 개발”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와 청년이 없으면 지역도, 국가도, 미래도 없습니다. 전남에서 가장 젊고 유소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시가 추구해야 할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 있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8일 “양육은 큰 틀에서 국가의 책임이지만 지자체는 보완해 나가고, 여기에 부족한 부분은 사회가 참여해야 한다”며 “지역 사회가 함께 우리 아이들을 키워 나가는 게 중요하고 이를 위한 보육 참여 통로가 어린이 보육 재단인데 시민들의 합심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보육 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관련 조례가 광양시의회에서 두 번이나 부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통과됐다. 정 시장이 강한 의지를 갖고 완강하게 반대하던 의회를 설득한 결과다. 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년 문제 해결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 시장은 “우리 시는 중소 도시이지만 활발한 투자 유치가 이뤄져 매년 3000여개 이상의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있어 청년 창업 기회도 다른 어느 지역보다 많다는 것이다. 지난달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정 시장은 “청년이 꿈과 희망을 품고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청년 문화 공간 조성 등 청년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기회의 땅 광양에서 도전하기를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가 도시 성장의 한 축을 발전시켜 나가는 ‘문화와 예술, 관광 도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전남도립미술관과 예술고등학교, 천혜의 자원인 백운산·섬진강 야경과 구봉산 전망대, 연말연시 개장을 앞둔 대형복합쇼핑몰과 종합운전면허시험장 등 광양은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앞으로 예술중학교와 예술대학교 유치를 통한 예술 교육 특구, 백운산의 산림복지와 섬진강의 해양레저가 결합된 체험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 시장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은 젊은 부모들이 선호하는 살고 싶은 도시로 3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철강과 항만물류 산업도시로 유명한 광양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남해안권의 중심 도시이자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 “일제강점기 기술 너무 축약… 침략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 “일제강점기 기술 너무 축약… 침략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논란 끝에 국정 역사교과서인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이 28일 공개됐다. 한국사의 시작인 상고사부터 현대사까지 곳곳에서 이념과 기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서울신문은 시대사별로 대학 역사학과 교수와 고등학교 역사교사들을 섭외해 현장검토본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다. 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학자들에게 ① 내용의 충실성 ② 사료의 충실성 ③ 구성의 충실성 ④ 기술의 충실성 ⑤ 논란 가능 여부 ⑥ 총평으로 나눠 물었다. 일부 번호가 없는 것은 응답이 겹치거나 답하지 않은 부분이다. 고등학교 ‘한국사’와 중학교 ‘역사’의 필진이 같아 한국사만 분석했다. [상고사] ■일부 개인 학설 지나치게 강조… 객관성 의심 소지성정용(51) 충북대 고고미술사 교수 ① 선사·고대 부분은 기존의 교과서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듯하나, 일부 논란을 의식하거나 개인 학설을 지나치게 강조한 듯한 부분이 보인다. 청동기문화에서 갑자기 고조선의 서술로 넘어가면서 고조선의 출현 과정을 잘 보여 주지 못하고 낙랑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치를 생략한 것은 위치 논란을 의식한 서술로 생각된다. ② 백제의 요서경략설 같은 경우 일부 사료에 나오기는 하지만 그 기록의 합리성이 의심받고 있고 고고학적으로 거의 뒷받침되지 못한다. 그런데도 이견이 있다고 하면서 사실처럼 느끼도록 서술했다. ⑤ 백제가 해상교류를 통해 동아시아의 교류를 주도한 나라임은 틀림없지만, 해상 강국이라는 표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백제의 일면만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또 4세기 서해안의 대양횡단이 가능한 것처럼 지도상에 표시한 것은 집필자 개인의 주관적 학설을 그대로 일반론화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 ⑥ 많은 내용이 너무 일반론적인 반면 낙랑 위치처럼 논란이 많은 부분에서는 집필자 개인의 주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서술의 객관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런 교과서라면 왜 국론을 분열시키고 거금을 들여 국가에서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그 정당성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현 고고학 연구수준과 큰 괴리… 역사인식 못 키워이남규(61) 한신대 한국사학과 교수 ① 최신 조사연구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현재 고고학적 연구수준과 괴리가 너무 크다. 잘못된 검인정교과서 틀에 부분적인 자료만 첨가했다. 중심적이고 본질적인 내용들이 많이 누락됐다. 각 시대의 역사문화적 진상과 흐름이 명료히 이해되지 않는다. ② 자료가 체계적, 종합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각 시대의 문화적 실체와 변동 양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③ 한국 고대사 분야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인 한군현-삼한-삼국 형성과정에서 역사적 진실과 괴리된 서술을 하고 있다. ④ 역사적 배경과 맥락은 물론 시대별 문화변동의 계기와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학생들의 이해는 물론 역사에 대한 흥미 촉발도 어려워 보인다. ⑤ 고조선 부분은 고고학적 자료 중심의 설명과 해석으로 한결같이 서술하고, 신화적 내용은 본문에서 자료탐구 부분으로 한정해야 한다. 한군현의 역사적 사실을 축소 내지는 배제해 삼한의 문제와 고대국가 형성기의 서술에 있어 문헌기록과 고고학적 사실과 괴리를 크게 한다. 최근 삼한 관련 고고학 자료들이 폭증해 삼국의 고대국가 형성에 대한 서술을 새로이 해야하는데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불확실한 문헌사 중심 설명이 중심을 이뤄 논쟁 여지가 많다. ⑥ 고교생의 고고학과 역사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역사인식과 이와 관련한 판단 역량을 키우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겨우 이 정도의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그 난리를 쳤다니 한심할 뿐이다. 정부는 올바른 국정역사교과서를 쓸 능력이 없음을 이번에 여실히 보여줬다. 국정 역사교과서는 즉각 폐기돼야 한다. [고대사] ■정치·문화사 위주 서술… 일부 사료 뒷받침도 안 돼전덕재(54) 단국대 사학과 교수 ① 내용이 충실하다고 보기 어렵다. 삼국시대 통치체제의 성격과 변화 및 삼국과 통일신라, 발해 귀족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상, 고대의 수취제도 등에 관한 내용이 완전히 빠져 있다. 지나치게 정치사·문화사 위주로 서술했고 사회경제사 및 생활사에 대해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 ② 대체로 기존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서술 가운데 사료로써 뒷받침되지 않은 것, 사료와 불일치하는 것들이 많이 눈에 띈다. ③ 내용은 매우 소략한 편이다. 사료에 대한 소개가 매우 적다. 다만 문화사 부분은 이전의 교과서에 비해 충실하게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학생들의 균형 잡힌 역사 이해라는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다. ④ 비교적 쉽게 서술됐다. 다만 지나치게 간략하게 서술해 전후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불가피하게 부교재를 사용하거나 교사의 부가적인 설명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⑤ 학계의 통설과 괴리되는 서술, 다양한 오류 및 근래의 통설과 배치되는 서술도 다수 눈에 띈다. ⑥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술 양을 대폭 축소하거나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한 게 두드러진다. 그러나 고대사 부분은 내용과 구성이 충실하다고 보기 어렵고, 최근의 연구성과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고려사] ■이자겸 사대외교를 ‘평화 관계 유지’ 기술… 자의적 느낌황선의(43) 백영고 교사 ① 이전 교과서보다 전체적인 분량은 적으나 절대적 차이는 없어 보인다. 사회사나 경제사 서술은 대단히 간략한 반면 정치사는 이전 교과서의 서술보다 훨씬 자세하고 다소 복잡하게 돼 있다. ② 사료는 크게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글과 사료의 크기나 구성과 같은 편집이 조악한 느낌이 든다. ⑤ 동북 9성의 위치 논란에 대한 설명은 생략돼 있다. 다만 학설 중에 최대 영토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인 공험진 등은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⑥ 당시의 경제상이나 사회상에 대한 설명은 간략하게 전달하면서 정치사 중심의 흐름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인물 중심의 서술이 도드라져 보인다. 예를 들어 “태조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안정되었던 고려의 왕권은”, 혹은 “(광종은) 이에 반발하는 호족을 ‘과감하게’ 숙청하면서 왕권을 안정시켜 갔다”라는 기술에서 볼 수 있듯이 왕 중심의 단순한 정치 서술을 넘어 영웅적 사관이 비치는 듯하다. 또 고려의 대외관계 중 거란과 금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통상 이자겸의 사대 외교를 “금과의 외교관계를 통해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였다”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통상 자학사관을 피하기 위한 자의적 서술과 같은 느낌이 든다. [조선사] ■검증·교정 안 거쳐 졸속… 학계서 통용되기 힘든 학설 포함돼송양섭(51)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① 현 검정 교과서의 체제와 문제점을 대부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충실성 정도는 검인정 이래 집필 기준의 틀에서 쓰인 교과서의 그것과 거의 유사하다. ② 현 교과서에서 활용된 사료가 재활용·재배치된 느낌이다. 교육부 발표에서 강조하면서 새롭게 넣었다는 균역·준천·탕평이라는 영조의 삼대 치적도 이미 중학교 미래엔 교과서에서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울 것이 없다. ③·④ 현 교과서의 문제를 그대로 답습했고, 일부 순화하지 않은 용어나 표현이 거슬린다. ⑥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서술, 학계에서 이미 통용되기 힘든 학설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균역법의 시행 관련 서술은 상당 부분 부정확하거나 오류다. 신분제 동요와 관련된 신분 구성 비율에 관한 설명도 보편적이지 않은 주장이다. 집필진 전공이 고르게 배치되지 않고 특정 분야에 치우쳐 학계의 연구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급히 작업하면서 나타난 문제인 듯하다. 초안은 한 자 한 자 엄밀한 검토를 거치고 주변의 전공자들에게도 수시로 문의하면서 수십 차례 검증과 교정을 하는 게 통상적이다. 검토본은 터무니없이 짧은 기간에 밀실 집필을 하면서 내용의 검증을 원천봉쇄한 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한 사진에 내용 축약 지나쳐… 서술과정도 뒤죽박죽서광욱(53) 대구 경일여고 교사 ① 전반적으로 내용이 지나칠 정도로 축약됐고 서술 과정이 뒤죽박죽이어서 교사가 교과 내용을 재구성해서 수업을 해야 할 상황이다. 학생 주도 수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② 과할 정도로 사진이나 그림 자료가 많다. 역사 과목의 특징상 자료의 제시는 필요하지만 사족처럼 보이는 그림이 많다. ③ 시간에 쫓겨서인지 교과 구성에 연계성이 부족하다. 임진왜란의 극복 과정에서 민중의 노력이나 광해군의 활약상이 전혀 서술되어 있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④ 기존 교과서로 공부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을 만큼 조선의 건국 과정이나 정치 조직의 정비 과정 등이 지나치게 단조롭게 서술됐다. ⑤ 이성계의 건국을 합리화하며 명의 내정간섭이나 종속관계를 부정하고 있지만 실제 내정간섭이 이루어졌다. 조선 후기 민란의 발생을 단순하게 제도상 문제로만 서술해 민중들의 의식 수준 향상을 누락하고 있다. ⑥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집필자 선정부터 편찬까지 좌우 편향 없이 역사적 사실만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다양한 견해를 수렴할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할 역사교사로서 자괴감이 생길 정도다. ■독도 수호 안용복 4단원서만 설명… 3단원 조선은 빠져서인원(55) 진선여고 교사 ① 조선 시대는 전체 내용적인 측면에서 7차 국정 국사 교과서 및 2009 개정 교육과정 이후 검정 한국사 교과서와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대외 관계에서 백두산정계비와 독도를 수호한 안용복의 이야기를 4단원에서만 설명하면서, 정작 3단원 조선 부분에서 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내용 배치와 설명 부분에서 상당히 아쉬운 점이 보인다. ② 7차 국정 국사 교과서 이후 교과서들의 특징은 학생 주도 수업을 중시하면서, 사료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탐구 생활을 확대한 것이다. 그러나 2단 구성으로 설명 부분이 많다 보니 각 내용에 해당하는 사료를 충분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7차 국정 국사 교과서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③ 제시된 사료들은 내용과의 연계성은 충분하다. 일부 사료들은 기존의 사료와 다른 새로운 사료가 제시되기도 하였다. 배워야 할 내용이 축소된 것이 아니라 사료가 축소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④ 전체적으로 기존의 서술 방식과 큰 차이가 없으며, 일부 내용은 풀어서 서술한 면도 보인다. 그러나 135쪽의 예송에 대한 설명 등 일부 내용은 충분한 설명 없이 어렵게 서술된 점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⑤ 큰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없다. ⑥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는 국정이든 검정이든 교과서 내용 측면에서 문제가 될 소지는 적다. 문제는 고대사와 근현대사의 서술 부분이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의 가장 큰 문제는 절차상의 문제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국정 교과서를 발간한다면 내용에서의 이념 여부 문제를 떠나 역사교육의 정상화를 그르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근대사] ■제2차 한일협약은 을사늑약인데… 日측 입장서 기술이계형(50) 국민대 특임교수 ① 근대사 부분이 축소 기술되다 보니 장과 절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④ ‘Ⅵ. 일제 강점과 민족운동의 전개’는 일제의 침략상과 한국의 민족운동의 실상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목차 구성이 민족운동에 쏠려 있다. ‘2장 민족분열정책과 국내외 민족운동의 전개’는 ‘민족분열정책’의 주체가 명시돼 있지 않고 ‘3장 1930년대 이후~’는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했지만 내용 중 1920년대 부분도 있기 때문에 구성이 적절하지 않다. ⑤ 일본과의 조약 명칭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1차, 2차, 3차 한일협약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의 입장에서 기술되는 것이다. 공식적인 조약 명칭은 1907년 7월에 체결한 ‘한일협약’밖에 없다. 이를 기준으로 일제가 한국을 침탈하기 위해 체결한 여러 조약들에 숫자를 매긴 것에 불과하다. 특히 2차 한일협약은 을사늑약인데 이를 한일협약이라고 한다면 을사늑약의 체결 자체가 무효임을 주장하는 것과 배치된다. ⑥ 일제강점기에 대한 기술이 너무 소략하다. 관련 내용이 국내외뿐만 아니라 1910~1940년까지 방대한 양이다 보니 모든 것을 다룰 수는 없지만 너무 축약해 전체를 이해하기 어렵다. 친일파 문제에 대해서도 지식인, 예술인, 종교인 등의 친일 활동이 있다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 ■미주지역 독립운동 등 특정 내용 부각 위한 노력 눈에 띄어신주백(53) 연세대 HK연구교수 ① 개항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동아시아사와 한국사를 연계한 설명이 부족하고, 결과적인 사실만 나와 있어 현 검정 교과서들보다 더 불친절하다. 특정한 내용을 부각시키기 위한 모습이 눈에 띈다. ‘외교 독립 선전 활동의 전개’(224쪽)처럼 미주지역의 독립운동에 높은 비중을 뒀다. 전체 민족운동의 양상과 운동 방법을 고려할 때 한쪽 분량으로 언급할 이유는 없다. ② 탐구활동이 지나치게 없다. 현 교과서처럼 여러 사료를 학생 스스로 분석하고 교사가 토론식으로 수업하는 데 방해될 수 있다. ③ 본문 내용과 시각자료의 연계성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제작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지도가 부족하고, 만화 등 상상력을 자유롭게 자극하며 학생의 흥미를 유발할 형식이 없다. 불성실한 구성이다. ④ 평이한 문장으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한 듯하다. 그러나 본문과 다른 구성요소 사이의 연계가 자연스럽지 않아 교사의 전달 효과와 학생의 학습 효과를 반감시킬 우려가 있다. ⑤ 1940년대 2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와 민족운동의 관계가 그동안 교과서에서 가르치지 않은 생소한 내용이다. ⑥ 본문을 완성하는 데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그 내용을 받쳐 주는 다른 학습요소에 대한 완성도가 매우 떨어진다. 편집이 딱딱하고 불성실해 전형적으로 주입식 교육에 맞는 교과서가 새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개항기 외세 일본과의 대항관계 너무 간략 서술 한계왕현종(56) 연세대 역사문화학교수 ① 근대사에 대한 서술이 너무 축소됐다. 기존의 검정 교과서의 분량(60쪽)의 3분의2 수준이다. 근대 세계사의 전개와 한국사를 연관시켜 이해할 수 없게 구성했다. ② 자료의 이해는 자료 탐구활동의 일환으로 된 반면 사진 자료의 설명이 지나치게 많다. 관련 사료를 제시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어 본문 내용도 이해하기 어렵다. ③ 근대국가의 건설 운동 부분은 지나치게 간략하다. 각 운동의 전개와 대립, 외세 일본과의 대항관계가 제대로 서술되지 않아 중학교 교과서의 서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④ 용어와 개념 그리고 인물에 대한 서술이 학생들의 수준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다. 한 면에 좌우 양단 구성은 교과서 체제에서는 처음 사용된 것으로 가독성, 이해력을 떨어뜨리는 편집이다. ⑤ 개항기 서술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으로 독도의 영유권 문제, 대한제국 패망 원인, 대한제국과 광무개혁의 논쟁, 동학농민전쟁의 역사적 의의 등이 언급되지 않는 등 이 시기 공부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⑥ 만일 검정 과정이 있었다면 탈락 사유가 많다. 학생의 눈높이, 단계적인 역사이해, 역사 쟁점에 대한 이해를 고려하는 내용이 없다. 학생들을 중학교 수준으로 간주하고 주입식 교육을 하려는 일방적이고 획일화한 역사 교과서다. [현대사] ■냉전·반공주의 기조… 민주주의 진전 부분 등은 거의 없어허은 (50)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① 냉전·반공주의와 성장주의가 기조를 이루면서 주요한 시기와 서술들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거나 누락했다. 일상생활문화와 민주주의의 진전을 설명하는 부분도 거의 없다. 미국과의 안보동맹을 강조하는 데 치중해 주한미군 주둔이 한국사회에 초래한 제반 문제점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 ② 20세기 역사를 평면적으로 접근하게 만들어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서술들이 적지 않게 확인됐다. ③ 민주공화국의 실제 내용을 채워 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민주화운동에 관한 서술이 여전히 부족하다. 재야인사, 학생들의 반독재 민주화운동뿐만 아니라 노동자, 여성, 종교 분야의 생존권 투쟁, 인권운동 등을 더 충실히 서술해야 한다. 냉전반공체제가 초래한 국가폭력에 대한 언급도 매우 부족하다. 북한사 서술이 매우 소략하며, 그나마도 체계적인 역사적 서술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④ 역사 지식이 많지 않은 학생들이 읽을 때 오독하거나, 현 시국을 체험한 학생들이 용납할 수 없는 부분 또한 적지 않다. ⑤ 대한민국 수립이나 5·16 군사정변과 같이 역사학계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을 모호하게 다루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은 민주공화국을 위한 한국 현대사의 도정에서 그 의의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으로 제목을 바꾸는 게 옳다. ⑥ 역사학계가 민주공화국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이 교과서는 그 내용의 충실도나 완성도와 상관없이 나와서는 안 될 교재다. ■역사 교과서라기보다는 정치·경제·통일 교과서 성격 강해 김찬수(49) 동원고 교사 ① 실제 역사학자가 아닌 집필진이 썼기 때문에 ‘역사적인 관점’이 부족하다. 그래서 역사 교과서라기보다는 정치, 경제, 통일 교과서의 성격이 강하다. ② 냉전적 사고를 기반으로 해 남북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분단 비용, 국방비 문제 등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 남북 체육 교류, 남한 통일단체의 노력과 대학생들의 통일 열망 등이 보이지 않는다. ③ 279쪽에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지수의 경우 2012년 20위로 8.13이었는데 2015년 22위로 후퇴한 것 등에 관한 설명이 부족하다. ④ 282, 283쪽 외환위기 극복 등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논하면서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라 하고,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계층 간 교육 격차가 확대된다고 비판하는 등 서술이 오락가락하는 부분이 있다. ⑤ 논란이 되는 부분은 피하고자 한 의도가 역력하다. ‘이승만 국부’ 만들기나 ‘박정희 치적 강조’ 등 뉴라이트 사관이 보인다. 이승만의 독재 장기집권욕은 외면한 채 이승만 정부가 부정선거를 자행했다는 식으로 정부 차원의 문제로 서술한다. 이승만에 의해 반민특위가 해체되고 친일 청산을 실패한 것도 간단하게 언급했다. 제주 4·3 사건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베트남 전쟁도 참전으로 얻은 이익만 쓰고 이면의 고엽제 피해, 양민 학살 문제는 두루뭉술하다. ⑥ 이승만에 대해 북진통일 주장, 한강 인도교 폭파, 보도연맹 사건, 작전 지휘권 이양 문제를 외면하면서 정작 6·25전쟁에 대해서는 상세히 다루는 등 균형 감각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6·25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학살 등은 외면하고 있다.
  • 박지원·남경필·김수영·한규호· 석세스 어워드 수상

    박지원·남경필·김수영·한규호· 석세스 어워드 수상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가수 소향 등이 각 분야 혁신가에게 돌아가는 ‘2016 서울 석세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한 정치·경제·문화 부문 수상자(단체) 15명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8회째인 석세스 어워드는 서울신문과 STV가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 사고와 열정으로 국가와 사회문화 발전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에 주는 상이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자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치 부문의 정치대상은 박 위원장, 광역단체장대상은 남 지사가 받았다. 박 위원장은 지난 4·13 총선 이후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비대위원장까지 맡아 당의 위기 상황을 수습했고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 여야가 협력하는 국내 첫 연정을 이뤄내는 등 새로운 정치 실험을 벌이고 있다. 박 위원장은 수상소감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지도자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탄핵의 길도, 수습의 길도 국민의 뜻에 따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오늘의 시대정신은 공유”라면서 “권력과 부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정치·경제 질서를 만들어가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초단체장대상은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한규호 강원 횡성군수에게 돌아갔다. 김 구청장은 ‘혁신교육사업’과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사업’ 등을 통해 주민이 지역사회 변화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해 생활정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군수는 매달 이동군수실을 운영하며 정책을 만들기 전 군민들의 공감을 우선 얻으려 했고 ‘횡성 한우’뿐 아니라 농축사업 육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구청장은 “중앙정부가 지붕이라면 지방정부는 이불이라는 표현을 서울신문에서 읽었다”면서 “우리 정세가 엄동설한에 지붕이 무너진 판인데 이불이라도 따듯이 덮어 드려 국민을 지키고 견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일자리만 있다면 사람이 찾아온다는 신념에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작은 지역이지만 200여개 기업이 있다 보니 우리 군 인구는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사회공헌대상에 그래미, 카드대상에 KB국민카드, 글로벌뷰티대상에 토니모리, 스포츠의류대상에 그렉노먼, 의료기대상에 아시안스타가 선정됐다. 숙취해소제 ‘여명808’로 잘 알려진 그래미는 기업의 이익을 모두 사회에 되돌려 줘야 한다는 창업 철학에 따라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발명가 후원, 스포츠 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부문의 문화대상은 4옥타브 이상의 음역을 소화하며 대중을 매료시킨 가수 소향이 차지했다. 성악대상은 미성의 소프라노 김수연이 받았다. 또 뮤지컬대상은 데뷔 10년을 맞은 배우 윤형렬에게 돌아갔고 신인가수대상은 우주소녀, 국악대상은 국악예술단 고창이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남태평양 국가 중 한류 전파를 적극적으로 도운 피지가 수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천국제만화축제’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부천국제만화축제’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에 뽑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수원 화성문화제와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과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017년 경기도 10대 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매년 관광객이 10만명 넘게 찾는 인기 축제다.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만화 마니아들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7월 열린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5000명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 스누피 기획전 ‘인사이트 피너츠’와 ‘중국 웹툰전’ 등 국내외 전시장도 마련해 글로벌 축제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에 스무 살을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청년(靑年)’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청년’이 품은 꿈과 도전, 열정, 잠재 가능성을 만화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어 주제에 걸맞게 발전하는 우리 만화의 미래에 화두를 던지고, 청춘에 대한 고민도 만화적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내년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cof.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비하인드 컷 보니 “반짝반짝해”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비하인드 컷 보니 “반짝반짝해”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가 미소로 촬영장을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은 전지현, 이민호의 꽃미소가 담긴 3, 4회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의 눈동자를 보며 “반짝반짝해”라고 말했던 것처럼 전지현과 이민호가 해사한 미소로 촬영장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고 있는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전지현은 가지런히 두 손을 모으고 수줍은 미소를 발사하고 있다. 한쪽으로 머리를 넘기고 소파에 기대 귀여운 애교까지 선보이고 있어 그녀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민호 역시 밝은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들과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고, 때로는 장난꾸러기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업 시키고 있다. 전지현과 이민호는 밝은 미소로 촬영장 선샤인 역할을 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연기 열정을 불태우며 프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대본을 보며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고, 촬영 전 미리 합을 맞춰보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면서 “오는 30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심청과 준재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다섯 청년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참신하고 독창적인 연출로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꿈과 열정의 메시지와 위로를 전한다. 12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4만~5만원. (02)332-4177.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네 친구의 이야기를 1999년, 2000년의 과거와 16년 뒤인 현재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작품.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과 그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한다.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전석 4만원. (02)744-4331.
  • ‘화랑’ 고아라, 1500년 전 청춘은 어땠을까? ‘기대감 폭발’

    ‘화랑’ 고아라, 1500년 전 청춘은 어땠을까? ‘기대감 폭발’

    ‘화랑’ 고아라 출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12월 19일 첫 방송된다. 1500년 전 서라벌을 누비던 눈부신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2016년 하반기를 장식할 최고의 화제작이 될 전망이다. 이에 방송을 한 달 여 앞두고 있음에도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랑’에는 다양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 중에는 2016년을 살아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춘과 비슷한 인물도 존재한다. 바로 배우 고아라가 연기한 ‘화랑’의 홍일점, ‘아로’가 그 주인공이다. 신라시대에도 일당백 아르바이트 청춘이 존재한다면 ‘아로’일 것이다. 고아라가 그리는 1500년 전 일당백 청춘 ‘아로’의 모습을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25일 ‘화랑’ 제작진은 고아라의 촬영 현장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고아라(아로 역)는 누구보다 바쁘게,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껏 집중한 얼굴로 무언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손에 종이를 든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것.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정한 옷차림과 고아라의 밝은 에너지가 해피바이러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빛나는 고아라의 눈부신 미소이다. 이는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야설 의원 아로, 서라벌 일당백’이라는 카피 문구와도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극 중 아로는 반쪽귀족으로 강한 생활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사람들에게 야설을 읊어주기도 하고, 아버지를 따라 의원으로서도 일하는 인물. ‘서라벌 일당백’으로 1500년 전 힘겨운 청춘이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아로’ 캐릭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같은 고아라의 밝은 에너지는 실제 촬영장에서도 빛났다고. ‘화랑’ 제작진은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은 뜨거웠던 여름 촬영을 진행했다. 다소 지칠 수 있는 사극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고아라는 맑은 미소와 배려심으로 촬영장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전했다. 고아라의 싱그러운 매력과 깊어진 감수성, 화기애애한 팀워크 등이 ‘화랑’을 더욱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2016년 12월 19일 대망의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긴긴 겨울밤 달래 주렴… ‘월동 준비’용 드라마 커밍 순!

    긴긴 겨울밤 달래 주렴… ‘월동 준비’용 드라마 커밍 순!

    춥고 긴 겨울밤을 버티게 해 줄 ‘월동 준비’용 드라마들이 몰려온다. 다양한 소재로 무장한 신작 저녁 일일드라마들이 오는 28일 일제히 방송을 시작한다. 주부 시청자들을 겨냥해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에 음식에 관한 소재 등을 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KBS 1TV ‘빛나라 은수’ 앙숙 케미 ‘별난 가족’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밤 8시 25분)는 앙숙이던 여교사와 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 결혼을 해 형님·동서로 엮인 데 이어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된다는 줄거리다. 다소 작위적일 수도 있지만 밝고 경쾌한 가족 이야기로 풀어 간다는 복안. 두 여주인공의 ‘앙숙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이영은은 전직 교사인 윤가식품 계약직 직원 오은수 역을 맡았다. 은수는 학교에 부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제자 빛나와 악연으로 얽히기 시작한다. SBS 드라마 ‘펀치’에서 김래원의 동생 역으로 모범생 스타일을 선보인 이영은이 허당기와 약간의 내숭을 지닌 호들갑스러운 캐릭터로 변신하고, 박하나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난 금지옥엽 외동딸로 안하무인에 욕심 많은 김빛나 역으로 출연한다. 윤가식품의 계약직 직원이자 막내아들로 따뜻한 인간미와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남자 주인공 윤수호 역은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이 맡는다. ●KBS 2TV ‘다시, 첫사랑’ 설렘 가득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밤 7시 50분)은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8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를 잊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던 하진(명세빈)은 첫사랑에게 배신당한 뒤 분노의 감정을 갖고 사는 도윤(김승수)과 8년 만에 만나 가볍지 않은 인연으로 다시 엮인다. 박정철과 왕빛나가 현재 이들의 곁을 지키는 인물로 출연해 첫사랑과의 재회로 인해 소용돌이에 휘말린 네 남녀를 연기한다. 제작진은 “분노와 배신, 욕망 그리고 용서와 화해 등의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깊이 있게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 세포 기억설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밤 7시 20분)은 세포 기억설(셀룰러 메모리)을 소재로 내세웠다. 세포 기억설은 장기 이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주인공 은방울(왕지혜)은 남편 윤동준(강동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 박우혁(강은탁)을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은방울은 어촌에서 나고 자라 생선과 야채를 보는 데 일가견이 있어 수산 시장 내 ‘은장금’으로 불린다. 방울은 괄괄하고 선머슴 같은 거친 성격이지만 요리에 있어서는 박사급 지식과 열정을 지닌 인물이다. 박우혁은 ‘갑질의 대마왕’으로 가슴이 차가운 유아독존 완벽남이었다가 은방울을 사랑하면서 인생이 바뀌어 간다. 이 밖에 공현주, 김민수, 이종수 등이 출연한다. 지난 1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밤 8시 55분)는 천재 외과의가 메스 대신 주방칼을 쥐고 만두 장인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비즈 in 비즈] 재계, 기부금도 오해 살까봐 ‘머뭇’… ‘진심’에 돌 던질 국민은 없습니다

    [비즈 in 비즈] 재계, 기부금도 오해 살까봐 ‘머뭇’… ‘진심’에 돌 던질 국민은 없습니다

    작년엔 첫날부터 온정 쇄도 모금회 “재촉할 수도 없고…” 기업들은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이웃 돕기 성금을 냅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일 텐데요. 올해는 어쩐지 잠잠합니다. 이웃 돕기 기부 ‘창구’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1일 ‘희망2017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 수금에 나섰는데 아직까지 기부 의사를 밝힌 기업이 없다고 하네요. 목표 모금액(3588억원)을 지난해보다 2.5% 올려 잡은 모금회 측은 혹시 최순실 ‘불똥’이 이웃 돕기 성금까지 튀는 건 아닌지 불안해합니다. 지나친 호들갑일까요. 예년 같으면 모금회가 출범식을 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기부를 하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기왕 기부를 할 거면 ‘1호 기업’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며 2011년 이후 5년 연속 출범식 첫날 기부를 했습니다. 오너(정의선 부회장)가 직접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모금회를 찾을 정도로 열정적이었죠. 재계 2위 위상에 맞게 상금 규모도 250억원(2015년 기준)입니다. 그러면 다른 그룹들도 현대차 기부금을 참고 삼아 모금에 동참했습니다. 삼성은 500억원을 냈죠. 재계 모금 기준으로 불리는 ‘기부금의 황금 비율’(삼성 2: 현대차 1.2: SK 1: LG 0.8)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현대차와 SK·LG(각 120억원) 성금 규모가 큰 차이를 보인 것은 현대차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해마다 50억원씩 증액하면서입니다. 그런데 아직 정의선 부회장이 모금회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그룹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금) 규모와 시기,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보다는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한 재계 관계자의 솔직한 답변이 더 설득력을 지닙니다. 그는 “이웃 돕기 성금에 대해서도 색안경을 끼고 볼까봐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재계가 돈으로 환심을 사려 한다”는 비난 여론에 휩싸일까봐 주저하게 된다는 겁니다. 모금회는 “각 그룹에 공문을 보내 놓긴 했지만 재촉을 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면서 “어지러운 사회 분위기 탓에 추위에 떨고 있는 이웃들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된다”고 발을 동동 구릅니다. 기업이 ‘선의로’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냈다면 타이밍보다는 진심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기업에 돌을 던질 국민은 없습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22일 중국어연극제 개최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22일 중국어연극제 개최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는 지난 11월 22일 교내 종합시연관에서 NCS기반 학습능력성과발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의 실전 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제 10회 중국어 연극제를 진행했다. 총 6개 팀이 준비한 이번 연극제는 연극 주제도 ‘외모지상주의’, ‘우공이산’, ‘백설공주, ‘우리 결혼했어요’, ‘썸앤쌈’, ‘드림하이’ 등으로 다양했다. 학생들이 발표하는 원어연극은 1,2학년 학생들이 각기 팀을 이뤄 직접 대본을 쓰고 기획·분장·조명에 이르기까지 도맡았다. 연극제에 참여한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2학년 김민정 학생은 “작년에 비해 짧았던 준비 기간과 추운 날씨 속에서도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준비한 우리 중국어과 구성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준비하면서 작년보다 더 나은 무대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앞으로 열릴 11회 연극제에서도 중국어과 친구들이 우리 과를 빛낼 무대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제를 총괄한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남궁양석 교수는 24일 “연극 발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중국어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활동들은 학교생활에 있어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 느끼는 긍정적인 윤활유 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한석준부터 조우종까지..프리 선언 아나들 ‘입담+끼 폭발’

    ‘라디오스타’ 한석준부터 조우종까지..프리 선언 아나들 ‘입담+끼 폭발’

    조우종이 ‘라디오스타’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4대보험은 끝났다! 구직자들’ 특집으로 김현욱 이지연 한석준 조우종이 출연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0.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3주 연속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조우종은 프리 선언과 관련해서 토크를 이어가던 중 “매니저가 생기면 매일같이 연락하는 게 맞나요?”라며 순수한 궁금증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매니저가 생긴지 일주일밖에 안됐다고 말하면서 매니저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차에서는 어느 좌석에 앉아야 하는지 등을 연이어 질문했다. 그는 아나운서 12년차지만 한달 차 신생아 연예인의 모습으로 방송 시작부터 웃음을 투척했다. 특히 프리를 선언한 KBS 출신 아나운서 4인방 김현욱 이지연 한석준 조우종은 ‘아나운서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한방에 깨부수고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얘기를 이어가는 토크 열정을 보였다. 이들은 프리 선언이라는 공통점으로 금세 폭풍 공감대를 형성했고 각자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현욱이 오전 7시 반을 오후 7시 반으로 착각해 생방송이 펑크가 난 걸로 착각했던 사연을 시작으로, 조우종과 이지연도 각자 생방송에서 큰 실수를 하는 꿈을 꿨던 것을 고백했다. 또한 한석준은 꿈이나 오해가 아닌 실제로 일어났던 라디오 생방송 실수담을 고백했다. 그는 생방송 시작 2분전에 눈을 뜬 뒤, 스튜디오로 뛰어가면서 방송 도중 발생할 거친 숨소리까지 걱정하며 나름대로 페이스를 조절하는 치밀함을 보여 4MC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결국 방송 15초 전에 도착했고, 단어마다 숨을 내쉬는 방법으로 차오르는 숨을 조절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야한 느낌을 받게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지연은 트로트 가수 데뷔에 대한 욕망을 내비치면서 원조 개나운서로서의 넘치는 끼를 분출했다. 그는 소속사 대표인 윤종신에게 트로트 가수 데뷔 욕망을 표출했다. 이어서 실시된 오디션에서는 코창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무대에서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내 다양한 노래 기술을 보여줬다. 이에 시청자들의 트로트 가수 데뷔 응원이 줄잇고 있어 진짜 트로트 가수로 데뷔를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현욱은 이지연과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무대에서 포텐을 폭발했다. 그는 홀연히 탬버린 가격의 20배에 달하는 고가의 탬버린 케이스를 등장시키면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노래가 시작되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탬버린 장인에 등극하면서 숨겨진 끼쟁이로서의 본능을 뿜어냈다. 이처럼 김현욱 이지연 한석준 조우종은 서로가 공감하는 아나운서 관련 토크로 방송 시작부터 끝까지 쉼 없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