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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후 발로 차지 마라 한 번이라도 뜨겁게 덕질해 본 적 있느냐

    덕후 발로 차지 마라 한 번이라도 뜨겁게 덕질해 본 적 있느냐

    ‘덕후’는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일본어 ‘오타쿠’를 우리 식으로 바꾼 ‘오덕후’의 줄임말이다. 하위문화에 빠져 있거나 폐쇄적인 성향 때문에 다소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들어선 자신의 관심 분야에 시간과 경험을 즐거이 투자해 전문적 지식이나 실력을 축적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이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 사는 분위기도 확산되는 추세다. 파생된 단어들은 젊은이들 사이에선 일상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무언가에 몰입하는 행위를 ‘덕질’, 자신이 덕후임을 밝히는 ‘덕밍아웃’, 덕질을 시작하는 것을 ‘입덕’, 덕질을 그만두는 것을 ‘탈덕’이라고 얘기한다.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오는 7월 9일까지 열리는 ‘덕후 프로젝트: 몰입하다’는 이처럼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덕후문화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기혜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은 “덕후는 ‘다원화 시대’, ‘학위 없는 능력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몰입하는 열정을 지닌 사람들’로 의미가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덕후는 소비적 취향이 부각됐지만 사회에 연대감을 주면서 대안문화적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술가들의 대안적 창조성에 초점을 맞춘 전시는 다양한 층위에서 덕후 현상을 들여다본다. “수집활동이 취미이자 창작의 시작이고 창작을 이어가도록 자극하는 존재”라고 말하는 김성재 작가는 ‘수집에서 창작으로’라는 제목으로 수년간 수집한 다양한 피규어들과 이를 응용한 창작 캐릭터를 선보였다. 박미나 작가는 10년간 수집하고 사용했던 휴대전화 액세서리에서 시대적 의미를 포착한다. 취미활동이 예술적 태도와 긴밀하게 연결되기도 한다. ‘식물 덕후’ 김이박 작가는 그동안 식물과의 정서적 유대를 보여주는 ‘이사하는 정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프로젝트와 정보를 담은 아카이빙, 식물을 치유해 주는 식물요양소 등을 싱글채널비디오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플라이 낚시에 빠진 진기종 작가는 깃털, 나뭇가지와 같은 자연의 재료로 만든 가짜 미끼, 지도, 낚싯대 등으로 낚시꾼의 작업실을 재현했다. 작가는 자연을 모방해 만든 가짜 미끼로 실제 물고기를 잡는 플라이 낚시가 자신의 작업 개념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취미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영역으로 바라본다.영화나 만화의 장면이나 연출방식 등 관심 있는 장르의 소재와 어휘를 차용한 작업들도 선보였다. 신창용 작가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과 코언 형제의 ‘파고’의 장면들을 회화로 재현한 ‘덕화’(덕후의 그림)를 선보였다. 이권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평화의 시대’를 함께 선보였다. 이현진 작가는 자신이 몰입했던 여러 만화의 컷을 재구성한 ‘이것이 나의 드릴이다!!’를 발표했다. 어릴 때부터 만화책에 빠져 살았다는 장지우 작가는 특수촬영물의 장르적 특성을 복각한 ‘지우맨’ 프로젝트로 청년 세대의 현실을 드러낸다. 보고 싶은 대로 보는 덕후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에 주목한 조문기 작가는 미시적인 초자연현상에 현혹된 가상의 덕후 ‘류혹성’ 역을 맡아 연기하며 덕후에 대한 고정관념을 건드린다. 프로젝트 갤러리2는 참여형 전시 ‘더 쿠 메이커’로 꾸몄다. ‘덕질’에 대한 시각의 전환을 시도하는 계간 독립잡지 ‘더 쿠’(The Kooh)에 소개된 덕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해 ‘덕밍아웃’하는 것이다. 이 잡지의 고성배 편집장은 “모든 사람이 덕후의 기질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흔히 ‘쓸모없는 짓’으로 여겨지는 분야나 행위를 진지하고 유쾌하게 수행하면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8권이 발간된 잡지 ‘더 쿠’의 1호를 펼치자 안도현의 시를 패러디한 문장이 진지한 궁서체로 적혀 있다. ‘덕후 발로 차지 마라 너는 한 번이라도 뜨겁게 덕질해 본 적 있느냐.’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인터넷 없던 그때 그 시절, 숙제 도와준 ‘정보의 호수’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인터넷 없던 그때 그 시절, 숙제 도와준 ‘정보의 호수’

    초등학교 다니던 때, 선생님이 내주는 숙제는 학교 공부의 연장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당시에는 컴퓨터나 인터넷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던 때였기 때문에 이렇게 자료를 조사해서 발표하는 숙제를 한 개인에게 내주지는 않았다. 마음 맞는 친구들 몇 명씩 모둠을 만들어 조사할 부분을 나누는 게 일반적인 방법이었는데 이렇게 여럿이서 한다고 그래도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자료를 다 찾은 다음에는 커다란 종이에 일일이 손으로 발표 내용을 정리했는데 지금이야 컴퓨터로 몇 분 만에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당시엔 그 작업도 일주일은 족히 걸렸다. 그래서 이런 숙제를 할 때는 선생님이 한 달 정도 여유를 주셨다. 오늘날 컴퓨터 앞에 앉아 혼자서 몇 시간 만에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수준을 이렇게 어렵사리 했다고 말하면 어린 친구들은 대부분 “시간낭비”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냥 헛손질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니다. 그런 시절에도 인터넷 검색도구같이 편리한 게 있었으니, 바로 ‘백과사전’이다. 숙제를 같이 하게 된 친구들 중에는 반드시 집에 백과사전이 있는 사람이 껴 있어야 조금이라도 힘을 줄일 수 있다. 우리 집엔 백과사전이 없었기 때문에 나 역시 친구 집에 가서 숙제를 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네 집에 있던 것은 동아출판사에서 펴낸 서른 권짜리 ‘동아원색세계대백과사전’이었다. 각 권이 내가 갖고 있는 국어사전보다도 컸고 겉은 튼튼한 하드커버다. 게다가 본문엔 글자뿐만 아니라 컬러사진도 들어 있는 게 아닌가. 백과사전의 위엄은 나를 주눅 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허락만 해준다면 밤새도록 그 집에서 나오지 않고 책과 함께 있고 싶었다. 그날 이후 언젠가는 나도 백과사전을, 내 힘으로 꼭 구입하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결국 지금까지 백과사전을 구입하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이제는 아무도 백과사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 궁금한 것이 있으면 간단히 휴대전화를 켜고 검색해 볼 수 있으니 그렇게 커다란 책은 짐만 되는 게 요즘 사정이다. 동아대백과사전 같은 경우 1990년대까지 수정판을 책으로 펴냈으나 이제는 그 모든 내용이 디지털화돼 포털사이트 안으로 들어와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내용을 살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된 백과사전을 곁에 두고 읽어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백과사전이야말로 그것이 출판된 시대를 그대로 대변하는 중요한 유산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모양새를 갖춘 백과사전이 출판된 것은 1958년 학원사(學園社)를 통해서다. 이 출판사 이름은 우리나라 현대출판인 1세대라 불리는 김익달(金益達) 선생의 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15세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어렵게 공부한 끝에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선생은 평생 동안 자라나는 학생들을 지원하며 공부하기 좋은 책을 출판하기 위해 애썼다. 그 결정체가 바로 전6권으로 편찬한 학원사 ‘대백과사전’이다. 동아출판사도 그 다음해에 ‘새백과사전’을 출판했으나 이것은 한 권으로 편집된 것이라 월등히 방대한 학원사 백과사전에 비할 것이 못 됐다. 백과사전이 시대를 대변한다는 말뜻은 백과사전과 국어사전의 차이점을 보면 안다. 국어사전은 단어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해 놓은 것에 그치지만 백과사전은 그와 더불어 사진, 그림, 그래프, 통계표 등 여러 가지 보충 자료들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늘 최신 자료를 싣는 것이 백과사전의 경쟁력인 만큼 대표적인 표제 어휘만 훑어 보더라도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학원사 백과사전의 예를 들어 보면, 1958년에 펴낸 첫 번째 판에는 없는 내용을 수정판에 대거 포함한 것 중 하나가 1960년 4·19혁명과 그 이듬해 5·16 군사정변에 관한 부분이다. 4·19혁명을 1960년 11월에 펴낸 첫 번째 증보판 제7권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작업 속도가 대단히 빨랐다는 걸 실감한다. 군사정변에 관한 내용은 1962년에 펴낸 수정판 제1권에 있다. 오늘날 우리가 군사정변이라고 부르는 사건에 대해서 학원사 백과사전 1권은 ‘군사혁명’이라는 표제어로 길게 설명하고 있다. 아무리 길어도 한 면 정도를 넘기기 않는 표제어 설명 부분에 유독 군사혁명만큼은 깨알 같은 글씨로 아홉 쪽 반을 할애했고 흑백 화보도 여섯 면을 실었다. 내용을 읽어 보면 박정희에 의한 군사정변을 세계 유수의 혁명들과 견주며 찬양하고 있어서 당시의 사회 분위기가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다. 1970년대 들어서는 ‘세계화’라는 관심사와 맞물려 외국의 문화, 그리고 우주 및 인공위성에 대한 분량이 많아졌다. 그 전에도 강대국들은 인공위성을 계속 쏘아 올렸지만 처음으로 사람이 달에 발을 내디딘 것은 1969년의 일이다. 이제 인류의 영토는 지구를 넘어서게 됐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졌다. 급속하게 산업화 시기를 맞고 있던 우리나라도 우주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 아마도 가장 큰 열정을 갖고 있던 쪽은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런 흐름을 대변하듯 어린이 잡지에는 우주과학이나 외계인 관련 기사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백과사전의 경우 우주와 인공위성 분야는 분량이 워낙 많아 화보집과 본문을 따로 편집해서 부록으로 만들 정도였다. 그런데 종이책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책에 활자로 수록한 내용은 금방 옛것이 된다. 학원사 백과사전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기에 처음 여섯 권으로 시작한 후 매년마다 수정판과 증보판을 한두 권씩 덧붙였다. 학원사 대백과사전은 1970년대에 이르러 분량이 20권에 이르렀다. 가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백과사전을 구입할 수 있는 가정은 자연스레 교양을 갖춘 중산층의 이미지를 갖게 됐다. 이에 학원사는 고가의 전집류를 좀더 많은 가정에 보급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월부책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헌책방에서 일하다 보면 1980~90년대 구입한 백과사전을 매입하느냐는 손님들 질문을 자주 받는다. 대개의 경우는 헌책방에서도 매입을 하지 않는 형편이다. 매입을 해 두어도 구입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종이책으로 된 백과사전의 내용이 모두 인터넷에 있기 때문에 굳이 짐만 되는 백과사전은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말에 정색하고 반박하지는 못하겠지만 때로 반대로도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그 내용이 종이책에도 그대로 있다. 종이책을 넘겨 보며 찾는다는 건 불편한 일이지만 그 불편함이 또한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어렵게 얻은 지식이 오래 남는 법이고 그것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 김현철 “文에 도와달라는 전화 받아…상도동계는 같이 움직일 것”

    김현철 “文에 도와달라는 전화 받아…상도동계는 같이 움직일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 교수에게 직접 영입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날 “지난 5일쯤 문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상도동계는 한목소리를 내며 같이 움직이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통합과 화합을 잘할 수 있는 대선후보에게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교수와 달리 상도동계 좌장격인 김덕룡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열정이 역사에 욕되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면서 사실상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인터뷰] 설인아 “섬유 유연제 같은 배우 되고 싶어요”(영상)

    [스타인터뷰] 설인아 “섬유 유연제 같은 배우 되고 싶어요”(영상)

    ‘조영남 따귀녀’로 강렬하게 등장한 배우지망생이 있다. 이후 한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드디어 배우라는 이름을 얻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꿈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딛은 설인아를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도봉순’에서 설인아는 지수와 안우연 사이에서 묘한 감정을 이어가는 조희지로 분했다. 단역이나 카메오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춰온 설인아는 처음으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아 배우로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9일 ‘힘쎈여자 도봉순’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설인아는 “시작부터 끝까지 굉장히 벅찬 마음이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 ‘도봉순’ 촬영이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있나? 다음 작품을 위해 오디션을 열심히 보고 있다. 쉴 때는 강아지랑 놀거나 영화를 정말 많이 본다. 좋아하는 영화가 정말 많은데 인생 영화를 하나 꼽자면 ‘쇼생크탈출’이다. ▶ 올 초 ‘서울가요대상’ MC 당시 몸매를 드러낸 의상으로 ‘움짤’이 양산되며 화제가 됐다. 몸매 관리 비결은? 매일 1시간 이상 걷는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산책 때문에 매일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몸매 관리에는 운동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또 헬스랑 주짓수도 하고 있다. ▶ 식단 관리는 어떻게? 식단이라고 할 게 없고 일반적인 식사를 한다. 평균 2끼를 먹는다. 이태임 선배님의 세 숟가락 다이어트에 대해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시다. 저는 식탐이 많아서 힘들다. ▶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조영남의 따귀를 세차게 때리며 유명세를 치렀다. 당시 기분이 어땠나. 하기 전엔 많이 떨렸는데 막상 때리고 나서는 괜찮았다. 조영남 선생님께 혼날 줄 알았는데 “넌 크게 될거야”라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 연기를 하다보면 선배님들 따귀도 때려야 할 때가 올 텐데 ‘이거 못 하면 바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했다. 많이 떨렸지만 연기니까 마음을 굳게 먹고 했다. 그렇지만 지금도 조영남 선생님께는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 또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JTBC ‘아는 형님’과 SBS ‘정글의 법칙’이다. 특히 ‘정글의 법칙’ 출연은 살면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모험을 해보고 싶다. 와일드 한 걸 좋아한다. ▶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조진웅 선배님과 꼭 해보고 싶다. 제 이상형이다. 곰 같고 상남자 스타일이지 않나. 한번 만나보기라도 하고 싶다. 여배우로는 김혜수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타짜’ ‘도둑들’ ‘관상’ 등 모든 작품에서 다 멋있었다. 특히 ‘타짜’에서의 모습은 재규어를 보는 것 같았다. 정말 인상 깊었다.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그때그때 제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고 싶다. 지금은 통통 튀는 대학생 역할이 잘 맞을 것 같다. 액션도 해보고 싶고 로맨스코미디도 꼭 해보고 싶다. 최근에 본 작품 중엔 드라마 ‘청춘시대’의 박혜수 씨의 역할이 탐났다.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중에 하난데 유은재 역이 참 매력적이었다.이제 막 배우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설인아는 연기에 대한 의욕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섬유 유연제’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친숙하고 포근한 느낌의 섬유 유연제요. 그러면서도 나만 쓰고 싶은 향기를 가진 개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 생애 첫 나홀로 심부름 ‘결과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 생애 첫 나홀로 심부름 ‘결과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가 생애 첫 심부름에 도전한다. 오는 16일 방송될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78회는 ‘나의 사랑이 너에게 닿기를’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설수대 삼 남매(설아-수아-대박 남매)는 치즈 마을에 찾아가 치즈를 직접 만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박이의 생애 첫 심부름 도전기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대박이는 아빠 이동국과 멀리 떨어진 채 뒤돌아서 아빠를 바라보고 있다. 이어 작은 그릇을 꼭 쥐고 심부름을 할 준비를 마친 듯한 야무진 표정의 대박이가 눈길을 모은다.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듯한 대박이를 통해 심부름을 향한 긍정빠기의 열정이 느껴진다. 이날 설수대 삼 남매는 아빠 이동국과 함께 치즈 마을을 찾았다. 구운 치즈를 꿀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는 정보를 전해 들은 아빠 이동국은 대박이에게 꿀 심부름을 시켰다. 항상 누나들과 함께했던 대박이에게는 혼자 하는 첫 심부름이었던 것. 이미 심부름을 떠난 설아-수아 누나를 그리워하며 “떠라, 뚜아”를 애타게 부르던 대박이는 생애 첫 심부름에 의지를 불태웠다고. 대박이는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자신감 넘치게 출발했지만, 몇 걸음 지나지 않아서 난관에 봉착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심부름을 하는 내내 ”꿀~ 꿀 이떠요?”라며 꿀바라기가 된 대박이의 생애 첫 심부름 도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엄마, 아빠미소를 절로 자아내는 긍정빠기의 심부름 도전기는 ‘슈돌’ 17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표 1장도 안 팔려…” 텅 빈 극장 홀로 연기한 배우

    “표 1장도 안 팔려…” 텅 빈 극장 홀로 연기한 배우

    40년 넘게 연기생활을 한 중견 배우가 텅 빈 극장에서 무대에 올랐다. 관중은 철저히 공연을 외면했지만 배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을 마쳤다. 이탈리아의 배우 지오바니 몬지아노(65). 롬바르디아의 한 극장무대에 모놀로그 작품을 올린 그는 최근 공연을 앞두고 극장 측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오늘은 표가 1장도 팔리지 않았네요" 고개를 떨구고 잠시 침묵한 그는 "공연을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시간에 맞춰 진짜로 무대에 올라 텅 빈 관중석을 향해 공연을 시작했다. 보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지만 1시간 20분간 이어진 공연에서 배우는 애드립까지 섞어가며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몬지아노는 "관중이 없어도 공연을 하기로 한 건 순간적인 결정이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공연을 해야 한다는 저항할 수 없는 충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기인생 45년을 맞은 배우의 '외로운 공연'은 논란을 불렀다. 연극계에선 찬반론이 교차했다. "문화가 외면 받고 있는 현실을 몬지아노가 꼬집은 것"이라며 몬지아노를 지지하고 나선 연극인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교묘한 선전에 불과하다"고 공연을 강행한 그를 깎아내렸다. 몬지아노는 선전을 위해 공연을 밀어붙였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공연을 기획한 업체로부터 이미 출연료를 받아 그런 식으로 광고를 할 필요는 없었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는) 상징적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관중이 없는 무대에 다시 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배우로선 잊고 싶은 밤으로 기억될 게 분명하다"면서도 "공연을 취소하는 게 맞았는지 강행했어야 하는지 당분간 논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자치단체장 25시] 심민 전북 임실군수 “50년 임실군민 애환 서린 옥정호… ‘섬진강 르네상스’로 치유”

    [자치단체장 25시] 심민 전북 임실군수 “50년 임실군민 애환 서린 옥정호… ‘섬진강 르네상스’로 치유”

    심민(69) 전북 임실군수는 요즘 대선 후보 못지않게 잰걸음을 하고 있다. 50년 숙원인 ‘옥정호 개발 사업’을 새 정부의 지역개발 정책에 반드시 반영하기 위해서다. 심 군수는 하루가 멀다 하고 중앙부처를 방문해 옥정호 개발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옥정호를 생태관광 거점으로 개발하는 ‘섬진강 르네상스 상생 프로젝트’가 ‘전북도 19대 대선 공약사업’에 포함되자 이를 이슈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13일 군수실에서 만난 심 군수는 “새 정부에서는 미완의 길로 남아 있는 옥정호 제2 순환도로 건설사업을 기필코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옥정호를 임실의 미래를 담보하는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옥정호를 생태, 문화,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친환경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다음은 심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부임 이후 옥정호 개발을 지역 숙원 사업으로 이슈화하고 있다. -옥정호를 조성한 섬진강댐은 국내 최초의 다목적 댐이지만 임실군민들에게는 애환과 시름이 가득한 한 맺힌 인당수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임실 군민들이 50년 동안 흘린 눈물을 책임지고 닦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옥정호를 친환경 관광 명소로 개발해 임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개발지로 방치됐던 만큼 천혜의 자원으로 빛을 볼 수 있다. →옥정호 개발이 임실군의 숙원이 된 역사적 배경은. -섬진강댐은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5년 준공됐다. 농업용수 공급, 홍수 조절, 수력발전 등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 국내 최초의 다목적 댐이다. 연간 4억 3000만t의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그러나 임실군에는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했다. 국가 발전을 위해 임실이 막대한 피해를 본 만큼 이제 국가가 나서서 보상을 해 줘야 한다. →섬진강댐 건설로 임실군민들이 겪은 애환은. -임실군민들은 수몰과 이주, 단절과 제한에 갇혀 삶을 송두리째 빼앗겼다. 강제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수몰민이 2000가구 1만 5000명에 이른다. 특히 댐을 건설하면서 당연히 추진했어야 할 순환도로마저 한쪽만 개설돼 많은 주민들이 교통 단절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운암면 주민들은 면사무소를 가기 위해 30㎞를 돌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1999년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임실 전체 면적의 40%가 개발 제한의 불이익을 받았다. 이로 말미암아 발생한 피해가 400억원을 넘는다. 길이 끊긴 옥정호를 건너다 숨진 주민도 40명이나 된다. 수몰민들은 부안 계화간척지로 이주했지만 13년이나 사업이 지연돼 농지 분배권도 무용지물이 됐다. 일부 수몰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시화간척지로 이주했지만 공단 조성으로 이마저 잃었다. 안산시로 다시 흘러들어 간 수몰민 후손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되는 애환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가슴 아픈 일이다. →전북도 대선공약으로 선정된 섬진강 르네상스 상생 프로젝트 내용은. -섬진강 프로젝트는 옥정호를 끼고 있는 정읍시·순창군·임실군이 더불어 추진하는 상생 사업이다. 옥정호를 차별화된 내륙 호반관광지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문화와 생태가 흐르는 더불어 섬진강’이 핵심 콘셉트이다. 2018년부터 7년간 3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 계획이다. 재원은 국비 1950억원, 도비 840억원, 시·군비 150억원, 기타 60억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등 지역재생 기반 확충 ▲생태지역자원의 창의적인 활용 ▲지자체 간 상생 거버넌스 구축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리 군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생태환경교육과 레포츠체험이 가능한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섬진강 르네상스 상생 프로젝트가 대선 공약으로 적합한가. -명분과 사업효과 모두 적합하다. 수자원 인프라 확충 정책으로 고향을 잃고 생활기반을 상실한 지역에 대해 국가 차원의 치유와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 사업은 옥정호 주변 3개 시·군뿐 아니라 전북도 전체에 개발 효과가 파급돼 주변지역 상생 협력, 사회통합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믿는다. 무엇보다 국가가 완수하지 못했던 사업을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조명돼야 한다.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희생한 임실 주민들에게 정부가 뒤늦게라도 보상에 나서는 것은 의미 있고 당연한 일이다. 그게 국가가 국민을 책임지는 헌법 정신이다.→중앙부처와 정치권의 반응은. -민선 6기 군수 취임 이후 2015년 3월부터 국회, 중앙부처, 정치권,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30번 넘게 찾아가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여러 차례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도 설계용역비로 18억원을 요청했지만 안 됐다. 주민들도 2015년 4월 권익위에 순환도로 개설 청원서를 제출했다. →섬진강 르네상스 상생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시급한 사업은 -댐 건설로 수십년간 피해를 받은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게 섬진강 르네상스 상생 프로젝트이다. 그 프로젝트의 핵심이 순환도로 개설이다. 우선 도로가 개설돼야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다른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다. 북측 1순환도로는 1990년대 겨우 개설됐지만 남측 2순환도로 15.8㎞는 아직도 미완성이다. 북측 순환도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남측 순환도로까지 개설되면 옥정호 종합관광특구 조성이 촉진되고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다. 임실은 애환, 슬픔, 고통에서 벗어나 화합, 행복, 통합을 여는 미래의 길로 전진할 것이다.→옥정호 순환도로는 지방도다. 도로 개설은 전북도 몫이 아닌가. -섬진강댐 건설은 국책사업이다. 국책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주민불편과 지역개발 제한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국가가 책임지고 풀어야 한다. 댐 건설 당시 추진했어야 할 사업을 미뤘다가 지방도로 지정한 뒤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정부의 자세가 아니다. 1500억원이나 들어가는 남측 순환도로 건설사업을 전북도가 혼자 추진하는 건 사실상 무리다. →섬진강 르네상스 상생 프로젝트가 전북도 공약에는 포함됐지만 새 정부 정책으로 반영 여부는 불투명하다. -옥정호 개발은 임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북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최근 권익위가 수몰민들의 생계 대책을 내놨다.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수몰민들이 겨우 자리를 잡은 폐천 용지 22만㎡가 섬진강댐 재개발로 또다시 물에 잠길 위기를 맞았으나 권익위 중재로 지킬 수 있게 됐다. 10여 차례의 조정 끝에 폐천 부지를 성토해 수몰민들에게 특용작물 재배단지 등 농경지로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달 새 정부가 출범한다. 향후 계획은. -새 정부는 치유와 화해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50년 넘게 상처가 아물지 않고 소외된 임실 군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도 새 정부의 몫이다. 임실군민들의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끊임없이 건의하고, 요구하고, 호소하겠다. 새 정부가 소수와 약자, 희생자와 피해자의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풀어 주길 기대한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청년알바 임금 체불 뿌리 뽑는다

    고용청과 年4회 합동점검 나서 서울시가 청년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이 임금 체불을 경험하는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120 다산콜센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서울알바지킴이)로 신고하면 25개 자치구에 있는 ‘청년임금체불전담센터’와 연계해 시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고용청)과 협력해 일 년에 4번 합동점검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첫 일터인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청년임금체불 구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생애 첫 노동 경험인 만큼 성취감을 느껴야 하는데 과도기 노동의 약점을 이용해 청년들의 노력과 열정을 갈취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 내 아르바이트 청년 61만 6100명 가운데 50%가 임금 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 시스템은 이전보다 체계화된다. 120 다산콜센터나 카카오톡 신고는 과거에도 가능했지만 기초적인 상담을 해 주거나 주무부서인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주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제는 자치구에 있는 청년임금체불 신고센터 15곳에 권리지킴이를 각각 2명씩 총 30명 배치한다. 신고를 하면 권리지킴이와 바로 연계해 기초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법적 구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담 노무사와 변호사가 무료로 구제를 대행해 준다. 근로감독 권한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고용청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해결한다. 연 4회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카페, 편의점 등을 고용청과 함께 합동점검하고,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고용청이 시정 조치나 사법처리하게 된다. 권리지킴이가 위반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통보하면 고용청 근로감독관이 동행해 수시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 이들은 3~6개월 후 다시 모니터링해 연속성을 이어 간다. 그동안 시는 법적 조치가 필요한 사업장이 1000여곳에 달하는데도 자치단체에 근로감독 권한이 없어 시정명령 등을 하기 어려웠다.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사업장도 적지 않았다. 이 외에도 시는 행정력을 동원해 임금 체불 위반 업주가 일반용역에 참여할 때 감점을 한다. 위생점검 강화, 프랜차이즈 식품안전수사 등의 제재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간 진행한 청년 아르바이트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피해 사례 2447건 중 임금 체불이 1325건(48%)으로 가장 많았고 휴게시간 미부여 633건(23%), 임금 꺾기 108건(4%), 폭력 142건(5%) 등이 뒤를 이었다. 계약 4건 중 1건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거나 교부하지 않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현석 ‘개밥남 시즌2’ 합류, 반려견에 푹 빠진 일상 “개불출”

    최현석 ‘개밥남 시즌2’ 합류, 반려견에 푹 빠진 일상 “개불출”

    셰프 최현석이 채널A ‘개밥남 시즌2’에 합류한다. 13일 채널A는 최현석 셰프가 ‘개밥주는 남자(개밥남) 시즌2’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밥남 시즌2’는 이경영, 김원해, 박철민, 고수희, 이근희 등 명품 배우 5인방이 반려견 공동육아에 도전하며 큰 기대를 모은 가운데 ‘개집사’ 강타와 국내 최고의 반려견 전문가인 강형욱의 합류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었다. 최현석 셰프는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 셰프 이미지와 달리 아내와 두 딸 사이에 좀처럼 끼지 못하고 외로운 40대 가장의 고충을 리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2년간 셰프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최현석 셰프. 항상 머릿속에 요리뿐인 것 같지만 사실 그의 뇌구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반려견이었다. 그러나 워낙 깔끔한 성격인데다 남편의 덕후질에 이골이 난 아내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오직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아내를 향해 눈물겨운 노력을 벌이는 최현석 셰프의 모습을 보며 제작진도 그의 열정과 집념에 혀를 내두른다. 그는 어렵게 맞이한 반려견에게 푹 빠져 자칭 ‘개불출’이 되는 모습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개밥남 시즌2’는 오는 4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용석의 상상 나래] 기업의 창조와 혁신, 르네상스 시대에서 배우자

    [김용석의 상상 나래] 기업의 창조와 혁신, 르네상스 시대에서 배우자

    올 초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다. 피렌체, 베네치아, 로마 등을 돌며 수많은 천재 예술가의 작품을 만났다. 옛 모습 그대로의 건물, 좁은 골목길을 누비면서 중세 시대에 와 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많은 회화, 조각물을 보면서 든 생각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했을까’였다. 당시 작품에서 어떤 독창적인 것이 있었으며, 창의적인 생각은 어디서 나올 수 있었을까? 많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인류 역사상 14~16세기 르네상스는 가장 창의적인 문화가 꽃피었던 시기로 불린다. 르네상스는 신 중심의 세계관이 인간 중심으로 바뀌면서 처음에는 문학, 미술, 건축 등에서 시작하였으나, 나중에는 사상과 생활방식이 바뀌게 되고, 그것이 과학혁명으로 이어졌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피렌체에서 시작되었다. 무역업과 금융업의 중심지였고, 당시의 피렌체는 상인이 아니면 존경을 받을 수 없다고 알려진 최초의 현대도시였다. 특히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인의 가문은 메디치가이다. 15세기 후반 피렌체 르네상스의 부흥은 메디치 가문의 300여년간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이었다. 예술가, 철학자,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 이질적 집단의 교류를 통해 새로움을 창출해냈다. 레오나드로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갈릴레이, 마키아벨리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특히, 미켈란젤로는 15세 때부터 2년간 메디치 가문의 궁전에서 지내면서 성장했으니, 메디치 가문의 도움을 많이 받은 셈이다. 르네상스의 태동은 피렌체이었지만, 로마에서 더욱 발전했다.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많은 사람이 자리를 뜨지 못한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인 천지창조와 제단 위에 있는 벽화인 최후의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었지만, 발걸음을 베드로 성당으로 옮겨서, 미켈란젤로 나이 25세 때의 대작인 피에타를 만났다.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영감이 가장 크게 분출된 시기가 르네상스 시대가 아닌가 싶다. 요즈음으로 말하자면 메디치라는 기업이 미켈란젤로 같은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기에 많은 걸작품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14세기나 지금의 21세기나 결국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은 기업인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렌체의 성공 요인을 한마디로 말하면, 창의적인 인재와 자본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의 만남이다. 많은 창의적인 예술가, 철학자, 과학자 인재들이 있었고, 이질적인 그들 간의 교류를 통해서 독창성 있는 예술품이 나올 수 있도록 기업은 지원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너무나 흡사하다. 개방된 지역 문화의 지역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우수인력이 몰리고, 성공한 수많은 벤처기업인이 벤처자본가로 활동하면서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고민은 깊다. 기업의 성장 동력이 줄어들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창조와 혁신의 목소리가 크다. 피렌체에서 시작한 르네상스에서, 지금의 우리 기업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 회화의 원근법은 중세가 아닌 르네상스 시대에 발명되었다. 신에서 인간 중심으로의 변화이다. 중세의 화가는 상상하는 마음으로 하느님의 눈으로 그렸지만, 르네상스 화가는 자신의 눈, 인간의 눈으로 표현했다. 내 눈에 가까운 곳은 크게, 먼 곳은 작게 보인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인간의 문제를 가장 먼저 고민하고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인간(고객)의 욕구를 이성이 아닌 감성에서 찾은 결과이다. 조각가인 미켈란젤로에게는 천지창조의 프레스코 그림을 맡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익숙지 않은 천정화를 그리느라 허리가 끊어지는 듯 고통을 이겨내며 혼자서 완성했다. 창조의 위대한 작품은 땀, 몰입, 열정에서 온다. 이러한 도전정신과 끈기를 기업은 배워야 한다. 또한 메디치 가문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키웠듯이, 기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장은 세상을 남들과 다르게 보는 데서 출발한다. 실패도 감수해야 한다. 개인과 조직의 창의, 혁신의 문화는 다양성, 자율성, 개방성에서 온다. 인간을 중시했던 르네상스 시대에서 배우고 실천하자.
  • [국민의 기업 특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인재들 日 취업문 ‘얍’으로 열어라

    [국민의 기업 특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인재들 日 취업문 ‘얍’으로 열어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식품 인재 네트워크 플랫폼 ‘얍’(YAFF)이 일본 일자리 시장을 공략한다. aT는 지난달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 ‘2017 도쿄식품박람회’에서 한국인삼공사 일본법인과 한국 청년의 해외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및 일자리 창출 협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바른 일자리, 우수한 인재’ 협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 청년들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열렸다고 aT는 설명했다. aT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로 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신입 채용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다수의 일본 기업은 외국어 실력을 겸비하고 열정적인 성향의 한국 청년 구직자들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aT는 전했다. aT는 앞으로 일본 내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 유력 기업과도 청년 일자리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 담당 이사는 “농식품 청년 커뮤니티 얍을 통해 이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외에 진출한 우수 한국 기업 및 기관들과의 일자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현지 한인 유학생 등을 주축으로 한 얍 일본지역 회원들은 박람회 개막에 맞춰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를 열어 현지 젊은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전격 체포 고영태, 검찰에 최순실 비밀 사무실 제보

    전격 체포 고영태, 검찰에 최순실 비밀 사무실 제보

    12일 검찰에 전격 체포된 고영태(41)씨가 최순실(61·수감 중)씨의 비밀창고 격인 사무실이 서울 강남에 한 곳 더 있다고 검찰에 제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각종 서류가 쌓여 있던 이 창고 사무실은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가 입주해 있던 곳과 주소가 일치했다. 고영태씨는 여기에서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주변에 말했다. 이 매체는 고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5층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등이 연관된 서류들이 보관돼 있던 사무실이 기억난다는 취지로 지난달 검찰에 유선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무실에는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의 문건 등 각종 서류가 많았다고 고씨는 검찰에 설명했다. 최씨와 함께 일하던 시절 최씨가 해당 사무실 주소를 일러주며 “사무실 공간으로 활용해 보라”고 해서 처음 방문하게 됐다는 게 고씨 측의 설명이다.고씨는 이곳에서 안 전 비서관을 목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가 검찰에 해당 사무실의 존재를 제보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고씨가 검찰에 이 사무실의 존재를 제보했던 지난달에는 5층 사무실 방문 2개에 보안장치가 돼 있고 굳게 잠겨 있었다고 한다. 이곳의 주소는 재단법인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의 현재 등기상 주소와 일치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재단법인은 2013년 3월 이 건물 5층에 1억원의 전세금으로 전세권을 설정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재단 대표이사였으나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13년 2월 사임했다. 이러한 비밀 사무실 이야기는 고씨가 검찰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진술한 것이 아니라 유선으로 검사실 관계자를 찾아 제보한 것이었다. 따라서 조서로 기록되지 않았고, 검찰도 강제수사 등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신사동 비밀창고와 관련한 제보를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 검찰, ‘세관장 인사 개입 의혹’ 고영태 전격 체포 ▶고영태 측, 체포에 반발…법원에 체포적부심사 청구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측, 체포에 반발…법원에 체포적부심사 청구

    고영태 측, 체포에 반발…법원에 체포적부심사 청구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1일 고영태씨를 전격 체포한 가운데 고씨 측이 이에 반발,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이란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거나 체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될 때 법원에 석방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고씨 측 법률 대리인인 김용민 변호사는 12일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서울중앙지법에 금일 오전 10시쯤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고씨 측은 “검찰은 고씨가 지난주 후반 경부터 수사기관 연락에 일체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이를 집행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다. 고씨는 지난 7일 검찰에서 온 연락을 받았으며, 당시 검찰이 고씨에 ‘사기사건으로 조사를 하겠다’며 10일 출석을 통보해 갑작스러운 일정 통보에 고씨가 변호인을 선임하여 대응키로 했다는 것. 변호인 측은 “검찰이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한 사기사건은 지난 2월 강남경찰서에서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이라며 “신속히 수사를 할 필요성이 없는 사건이고, 충분히 변호인 조력을 받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사안이라 변호인으로 선임된 법무법인 양재가 10일 담당검사실 담당수사관과 직접 통화를 해 조사시 변호인이 참여하겠으며 일정을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또 “검찰은 고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소환통보를 한 것도 아니고, 소환통보 역시 정식으로 소환장을 보낸 바도 없다”며 “7일에 전화해 10일에 나오라고 하는 일방적인 통보만 하고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통상적인 수사와 매우 다른 행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에 대해 소환통보를 하면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겠다고 하는 고영태의 의사는 무시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상적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하더라도 변호인과 통화해 소환에 응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상황인데 12일 선임계도 안 들어왔다고 하며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 역시 부당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소환 조율중 체포됐다는 고씨 측의 주장에 대해 “고씨 체포는 지난주 후반께부터 수사기관 연락에 일절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라며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씨의 체포적부심 심문기일은 13일 오후 2시다. ▶고영태 측 “출석 일정 조율 중 체포” 검찰 “연락 안 받아”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측 “출석 일정 조율 중 체포” 검찰 “연락 안 받아”

    고영태 측 “출석 일정 조율 중 체포” 검찰 “연락 안 받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1일 고영태씨를 전격 체포한 가운데 고씨 변호인은 “검찰에서 출석 요구 전화가 와서 일정 조율하자며 통화했는데 다음날 체포했다”며 고씨의 체포 경위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와 같은 변호인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서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용민 변호사는 12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검찰에서 출석 요구 전화로 와서 변호인이 담당 검사와 전화통화를 했고, 변호사 선임계를 즉시 내 조력할 예정이니까 일정 조율하자며 통화하고 전화 끊었는데 다음 날인 어제(11일) 체포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고영태 씨는 그동안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왔었고, (검찰의) 전화 통보와 관련해서는 열심히 받다가 한두 차례 못 받은 것 같다”라며 “그래서 체포영장 발부한 것은 이례적이고 신속하고 이상하다”고 밝혔다.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김 변호사는 고씨의 체포가 부당하다는 견해에 따라 체포적부심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체포적부심 심사는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거나 체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될 때 법원에 석방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검찰은 김 변호사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검찰은 “고씨 체포는 지난주 후반쯤부터 수사기관 연락에 일절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기관 연락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자 검찰이 도주나 증거인멸 가능성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체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법원이 판단한 끝에 발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씨 측 주장대로 연락이 이뤄지고 일정까지 조율하고 있었다면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겠느냐는 지적이다. 특수본은 “고씨로부터 변호사 선임계를 아직 접수한 바 없다”며 “따라서 변호사 측과 검찰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고씨를 11일 저녁 체포했다. 검찰은 고씨가 인천본부세관장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포착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무관이 자신과 가까운 선배인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고 청탁하고 고씨가 최씨를 통해 이를 성사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대 체포 시한인 48시간 동안 고씨를 추가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체포 소식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검찰을 비꼬았다. 주 기자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재식 검사님은 고영태가 검찰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어제 고영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상의했는데 명절 때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갔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님들 대단하다. 우병우 주요 범죄는 수사 안 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라면서 강제로 뜯긴 고영태 전 이사 자택의 현관문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검사님 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검찰 수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참고인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체포했다. 고 전 이사는 세관장 인사에 개입한 알선수재, 주식 투자 관련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슬라, 시총규모 GM도 추월…전 세계 자동차회사 중 6위

    테슬라, 시총규모 GM도 추월…전 세계 자동차회사 중 6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 규모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26% 오른 312.39달러에 마감됐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15억 4200만 달러로 GM의 시가총액 502억 1600만 달러보다 13억 달러가 더 많다. 일주일 전 113년 전통의 포드 자동차를 넘어선 데 이어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까지 제치면서 ‘미국 넘버 1’ 자동차 회사로 등극했다. 테슬라의 이런 상승세는 올해 말로 예고된 대중형 모델 3의 안정적 생산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GM이 최근 플러그인 차량인 시보레 볼트를 머스크의 모델 3와 비슷한 가격에 내놓았지만, 100년이 넘은 이 회사는 훨씬 규모가 작고 수익도 내지 못하는 테슬라의 열정을 따라잡지 못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전기차가 궁극적으로 자동차 업계를 평정하게 될 것이라는 머스크 CEO의 비전을 사들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 머스크 CEO가 소유하고 있는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 X가 재활용 로켓을 이용해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선 발사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과, 머스크의 초고속진공열차 사업체인 하이퍼루프원(Hyperloop One)이 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의 비전’ 행사에서 미국 전역에 11개의 노선을 구축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 등도 테슬라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40% 가량 급등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주당 38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나 올해 9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GM이나, 63억 달러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포드 차와 비교하면 테슬라는 9억 5000만 달러의 적자를 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고 있어 테슬라의 시장 가치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가 GM보다 더 높은 가치를 유지한 채 이날 장을 마감함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 회사 가운데 시총 규모에서 도요타, 다임러 AG, 폴크스바겐, BMW, 혼다에 이어 6번째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임, 故 김영애 애도 “열정 본받아 열심히 연기하겠다”

    이태임, 故 김영애 애도 “열정 본받아 열심히 연기하겠다”

    방송인 이태임이 故(고) 김영애를 향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10일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까만 후배로서 선생님의 연기를 보며 자랐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무나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하며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이젠 그럴 수 없기에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적었다. 이태임은 “비록 당신 몸이 쓰러질지언정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의지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그 열정을 본받아 저 역시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던 김영애는 9일 오전 10시 58분 건강 악화로 숨을 거뒀다. 향년 66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사진=이태임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영애, 췌장암 투병 끝 9일 오전 별세… 향년 66세

    김영애, 췌장암 투병 끝 9일 오전 별세… 향년 66세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 9일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몸 상태가 악화됐던 김영애는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에 매진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영애씨 부고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가족 분들을 만나 뵙고 공식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애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듀스101 시즌2’ 첫방, 뉴이스트-장문복-김사무엘 ‘눈도장 쾅’

    ‘프로듀스101 시즌2’ 첫방, 뉴이스트-장문복-김사무엘 ‘눈도장 쾅’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이었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각양각색 끼와 매력을 갖춘 101명의 연습생들과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 트레이너 군단의 활약에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꽉 잡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7일 밤 11시에 방송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첫 방송이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첫 방송의 시청률 그래프는 방송 내내 꾸준히 상승하며 방송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전했다. 최고시청률 2.1%를 기록한 순간은 첫 화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돌아온 힙통령 ‘장문복’ 연습생의 레벨테스트 장면이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 시청층인 1534 시청층에서도 평균 1.5%, 최고 2.1%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첫 화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연습생들의 이름이 연달아 랭크되며 남다른 화제성을 알렸다. ♥ A반 입성 ‘김사무엘’, ‘옹성우’부터 힙통령 ‘장문복’까지 화제만발 연습생들의 매력폭발 퍼포먼스! 첫 방송에서는 드디어 한 자리에 모두 모인 101명들의 연습생이 넘치는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에게 주어진 첫 과제는 기획사별 퍼포먼스. 첫 레벨테스트인 퍼포먼스 평가를 통해 연습생들은 개인의 실력에 따른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A부터 F까지의 반으로 나뉘게 된다. 대형기획사, 중소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부터 개인연습생들까지 연습생 모두가 각자의 기량을 맘껏 펼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더욱 냉혹해진 평가 속에도 A반에 당당히 입성한 연습생들이 첫 화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먼저, 11세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오며 연습생 활동을 한 김사무엘(브레이브)은 안정적인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101명 중 최초로 A반에 입성했다. 김사무엘의 퍼포먼스에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은 “밸런스가 무척 좋다. 박자가 정확하다”며 감탄했다. 옹성우(판타지오) 또한 조각 같은 비주얼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환호를 자아내며 레벨테스트 결과 A를 받았다. 보아는 “노래도 발성이 너무 좋고, 전문적인 댄스도 굉장히 잘 췄다”도 호평했다. 데뷔 6년차 그룹 ‘뉴이스트’로 활동했던 플레디스 소속사 연습생들의 재도전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최민기(플레디스)는 “이제 진짜 끝이 보인다고 생각했다. 해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황민현(플레디스)은 “저희는 데뷔를 했어도 꿈을 이루지 못했다. 꼭 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루고 싶다.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진솔한 심정을 고백해, 이를 지켜보던 가희 트레이너를 눈물 흘리게 했다. 연습생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얻었던 돌아온 힙통령, 오앤오의 연습생 장문복은 가장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했다.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장문복은 독특한 랩스타일과 캐릭터로 힙통령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문복은 “16살에 ‘슈퍼스타K2’에 출연한 이후 7년이 지났다. 그 동안 속으로 혼자 아파하기도 했고, 무대도 그리웠다”고 털어놓았다. 장문복은 이어, “그냥 멋있게 보이려고 랩을 한 건데, 대중들의 비난과 반응을 속으로 많이 삭혀왔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랩을 계속 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내가 난생처음으로 좋아한 일인데 끝까지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거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프로듀스101’에 지원했다. ‘슈퍼스타K2’에 출연했을 때와 같은 심정이다. 사람들에게 나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고,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처음에는 진짜 랩만 생각했었는데, 무대에 올라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나의 간절한 꿈이다”라고 밝혀 모두의 힘찬 응원을 받았다. ♥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 최고의 트레이너 군단 냉정한 평가 + 압도적 카리스마 ‘눈길’ 이번 시즌2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아티스트 보아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변신했다. 보아는 “101명을 이렇게 눈앞에서 만나니 정말 신기하다. 올해로 18년차 가수가 됐다. 저도 연습생이라는 시간을 겪고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가 누구보다도 연습생들의 마음을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습생들 역시 “우리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대표님이 있어서 좋다”며 환호했다. 보아는 따뜻한 시선으로 연습생들을 세심하게 바라보면서도 냉정한 평가와 조언을 함께 전했다. 연습생들은 “보아 대표님은 후배들을 육성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보아 대표님은 스스로도 가수이기 때문에 더욱 냉정한 평가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보아는 녹화 중 지난 시즌1의 대표곡인 ‘PICK ME’(픽미)를 꿀보이스로 직접 부르며 연습생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에 연습생들은 보아의 노래에 맞춰 픽미 댄스를 함께 추면서 흥을 돋워 스튜디오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했다. 보아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으며 매끄러운 진행실력과 연습생을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이 담긴 조언으로 첫화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트레이너 군단 역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국내 최정상 발라드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은 “연습생들이 자기 소개를 할 때 ‘안녕하세요. 저 가수 입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만들어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YG, JYP 등 대형기획사 톱 아이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신유미도 합류했다. 경력 16년 명불허전 댄싱퀸 가희와 파워풀한 보이그룹 안무 트레이너로 활약한 권재승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연습생들의 댄스실력을 평가했다. 자타공인 최고의 래퍼 치타와 던밀스는 랩 트레이너로서 아낌 없는 조언과 냉철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첫 방송과 함께 투표를 시작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투표는 엠넷닷컴과 티몬에서 1일 1회의 중복투표(총 1일 2회)가 가능하다. 연습생 전원 중 본인이 응원하는 연습생 1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매주 방송 끝에 현재까지의 투표 순위가 실시간으로 보여져 생생한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문 후보, 통합 막는 패권·분열정치 종식 약속해야

    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2강 3약의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급속한 상승세를 타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은 비장한 출사표에도 불구하고 아직 폭발적인 세를 얻지 못한 것이다. 문 후보가 여전히 지지율 1위임은 틀림없지만 절대 찍지않겠다는 비토 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로 안 후보가 따라붙을 정도로 대세론이 흔들거리는 것도 사실이다. 당장 문 후보와 관련된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문 후보 아들 준용씨와 관련된 채용 의혹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06년 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공고 기간 단축은 물론 응시원서 위조 의혹까지 번지고 있다. 문 후보나 캠프 측은 특혜는 있을 수 없고 이미 노동부의 감사까지 받아, 해명된 사안이라고 주장하지만 적지 않은 국민은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어제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를 채용했던 한국고용정보원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최근엔 노무현 정부 당시 문 후보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노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 후보의 국민의당 등은 일제히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태를 묵인 방조한 우병우 전 수석의 행태와 뭐가 다르냐”는 날 선 공세를 펴고 있다. 문 후보는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대세론’을 굳히려는 지지율 1위 후보로서 피할 수 없는 검증 절차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문 후보가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압승했다지만 이 역시 비당원을 포함해 고작 선거인단 214만명의 투표 결과인 것이다. 문 후보는 이제 당원이 아닌 국민 그것도 과거 당내 패권주의와 분열 정치를 모질게 비판했던 보수·중도세력들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문 후보가 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가 됐지만 이는 상당 부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보여준 촛불 민심에 편승한 측면도 있다. 문 후보가 국가 리더로서 당당하게 서려면 탄핵 정국에서 보여준 적폐 청산의 의지 이외의 능력과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우선 비판자들을 포용하고 함께 끌고 갈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시중에서 회자되듯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식’의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다. 최근 문자폭탄에 대해 ‘선거의 양념’이라고 발언했다가 문 후보가 결국 사과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우리 국민은 제대로 검증받지 않고 당선된 대통령으로 인해 이미 큰 상처를 입었다. 선거 전략에 따라 상대편 진영에서 행하는 부풀리기식 의혹일 수는 있지만 그 의혹의 진위와 해소 여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다. 문 후보의 눈 높이는 이제 당원이 아닌, 국민에게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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