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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으로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으로

    한국의 영화 역사와 함께한 ‘은막의 풍운아’가 ‘별들의 고향’으로 돌아갔다.‘국민배우’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25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81세.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항암 치료를 받아 왔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세상과 작별했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에서 조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1960~70년대 왕성하게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조각 같은 수려한 외모로 ‘한국의 알랭 들롱’, ‘한국의 제임스 딘’으로 불린 그는 당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원조 꽃미남’ 스타로 시대를 풍미했다. ‘맨발의 청춘’(1964), ‘별들의 고향’(1974), ‘겨울 여자’(1977) 등 숱한 히트작을 남겼고, 데뷔 이후 50여년간 500편 넘는 작품에 출연하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투병 중에도 영화 ‘소확행’(가제) 제작과 김홍신 작가의 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 영화화를 구상하는 등 열정을 놓지 않았던 ‘영원한 영화인’이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6일 서울아산병원,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직접 지은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진짜 사나이 300’ 강지환 “소주 한잔 사줄게” 소감문에 ‘눈물 뚝뚝’

    ‘진짜 사나이 300’ 강지환 “소주 한잔 사줄게” 소감문에 ‘눈물 뚝뚝’

    ‘진짜 사나이 300’ 강지환이 전우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군을 뽑기 위한 300워리어 선발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로 간 첫 번째 교육생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화생방 훈련, 제독 훈련 등 다양한 훈련 과정이 이어진 가운데 강지환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임무를 완수했다. 명예소위 임관식에 참여한 강지환은 전우를 향해 쌓아온 진심을 진솔한 글에 담아내 감동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감문 발표자로 선정된 강지환은 불 꺼진 생활관에서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한 글자씩 눌러쓴 글을 전우들 앞에서 발표했다. 각 잡힌 보행으로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강지환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40도를 육박하는 더위와 맞서면서도 불평 불만 없이 육군 장교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기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며,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사실 저에게 있어 애국심이라는 것은 4년 만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경기에서나 느낄 수 있는 거라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육군3사관학교의 짧은 생도 생활이지만 대한민국, 대한민국 육군이라는 단어가 가슴 한 켠에 뜨겁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 동기들에게 전우애가 영원하길 바라며 54기 동기야 사랑한다. 사회에 나오면 형이 소주 한 잔 사줄게”라고 진심 어린 소감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강지환의 진심을 담은 소감문을 들은 일부 전우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강지환은 “저도 동기와 전우가 없었다면 일찌감치 100% 중간에서 포기했을 것이다. 정말”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가슴 벅차오르는 전우 생각에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이날 강지환은 감동적인 소감문 발표 외에도 전공 수업으로 군 상담 기법을 선택해 역할극을 통한 상황 대처 능력 훈련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강지환은 서로의 역할을 체험해보는 자리에서도 명배우답게 폭발적인 몰입력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순식간에 상황에 빠져들어 열연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강지환은 ‘진짜사나이300’ 안에서 매번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훈련이 거듭될수록 진가를 발휘한 ‘츤데레 에이스’에 이어 전우를 울리는 ‘감동 제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강지환은 ‘진짜사나이300’에 이어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리얼 악덕 상사 백진상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년예술창조공간 ‘수창청춘맨숀’ 본격 운영

    청년예술창조공간인 ‘수창청춘맨숀’이 본격 운영된다. 대구시는 청년예술창조공간 수창청춘맨숀이 ‘수창, 청춘을 리노베이션하다’를 주제로 3일 개관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채로운 전시공연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창청춘맨숀은 (주)KT&G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구 연초제조창 사택부지로서, 운영방안을 찾기 전까지는 유료주차장으로 사용되었다. 2000년대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로 폐산업시설 및 유휴공간이 증가함에 따라 문화의 창의성을 근간으로 하는 문화재생사업이 활발하게 논의되면서, 2016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산업시설 활용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었고 시와 대구문화재단, 전문가와 청년예술가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며 현재의 청년예술창조공간으로 재창조되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심사를 통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대구현대미술가협회와 ‘수창청춘맨숀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을 위한 개관을 준비하였다. 이번 개관전은 청년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수차에 거친 기획회의 통해 방향과 주제를 선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작가를 선정하여 많은 청년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수창청춘맨숀 다목적마당에서 개최한다. 개막퍼포먼스는 ‘빛나라, 빛내라’라는 타이틀로 청춘들의 희로애락을 Anger-Sorrow-Joy-Pleasure의 소주제로 나누어 각 주제별로 5분 4막 공연을 펼치며, 공간 내부에서는 소공간을 활용한 실험적인 초미니 마임공연이 진행된다. 또 청년작가의 도전정신을 담아내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전시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A동 복합커뮤니티공간과 B동 메이커스 스튜디오에서는 어린 시절 기억 속 우리의 친구인 몬스터를 모티브로 한 ?MONSTER전, 청년의 상징인 저항의 정신을 주제로 기획자와 청년 작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인 ?청년작가 육성 프로젝트전, 눈으로만 보는 관람에서 벗어나 작품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체험을 통해 작가와 관람객이 교감할 수 있는 ?INTERACTIVE전이 열린다. A, B동의 안마당쪽 12개의 테라스에서는 청년의 삶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미디어 아트로 시각화한 ?테라스 미디어 스토리展을 개최하여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중적인 조형작품과 미디어 작업이 콜라보레이션된 다원적 전시인 ?야외 조형 미디어전은 다목적마당에서 전시되어 늦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수창’에서 시민들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40여명의 지역 청년작가들이 공개모집 등을 통해 선정되어 본인들의 창작열정을 쏟아 내었으며, 예술가 간의 교류와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냈다. 수탁기관인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향후 2년간 청년예술가의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중점 지원하면서 글로벌 교류활동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레지던시 사업을 운영하고, 예술가와 시민이 서로 교감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시민문화예술교육 사업도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수창동은 일제 강점기 시절 수탈적 지배와 해방 이후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끈 근로자의 땀과 일상의 흔적이 곳곳에 담겨 있는 역사 문화적 장소이다”며 “역사적 의미가 담긴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하고, 재탄생한 공간을 통해 청년예술가는 지역의 문화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시민은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성장하여 예술가와 시민이 모두 행복한 삶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손 the guest’ 김동욱 “윤화평 떠나보내기 쉽지 않을 것”

    ‘손 the guest’ 김동욱 “윤화평 떠나보내기 쉽지 않을 것”

    ‘손 the guest’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가 종영을 앞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에 응답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이라는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은 ‘손 the guest’는 독보적인 연출, 빈틈없는 대본, 밀도 높은 열연으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새 역사를 썼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이별을 앞둔 아쉬움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배우들이 직접 막방 독려 메시지와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김동욱은 악령을 보는 영매 윤화평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포텐을 폭발시켰다. 박일도를 향한 뜨거운 집념과 ‘손’에 의해 가족을 잃은 가슴 아픈 상처에서 비롯된 절절한 감정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김동욱은 “6월부터 거의 반년을 ‘손 the guest’와 함께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윤화평을 연기하는 내내 행복하게 촬영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 윤화평이라는 캐릭터에 애정이 가고, 떠나보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손 the guest’와 윤화평을 응원해준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결말까지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휘몰아칠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으로 분한 김재욱은 자신만의 색이 담긴 열연으로 ‘인생캐’를 경신했다. 특히 악령과 치열한 사투를 펼치며 부마자를 구마하는 장면은 ‘손 the guest’만의 백미였다. 김재욱은 “지난 5개월 동안 쉼 없이 촬영에 임하면서 힘든 시간도, 고된 순간도 있었지만 워낙 애정이 컸던 작품이라 그런지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 스태프들의 아주 좋은 팀워크가 있었기에 하루하루가 굉장히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배우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했던 지난 5개월이었다. ‘손 the guest’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정은채는 악령을 믿지 않는 형사 강길영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스릴 넘치는 액션과 섬세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열정 넘치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정은채는 “첫 촬영 시작한 지 얼마 안 된듯한데 벌써 마지막 회가 다가오는 걸 보니 실감이 안 난다. 무더위와 계절이 바뀌어 추운 현장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 얼굴이 한 분 한 분 생각이 난다. 또 저희 드라마를 애정을 갖고 시청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항상 감사하고 있다. 남은 15회, 16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또, “매 장면 장면이 긴장감 넘치는 화면으로 가득 찬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 방송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최종장을 앞둔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5회는 오늘(31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종영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모든 순간이 기적”

    종영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모든 순간이 기적”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이 숱한 위기를 넘기고 다시 기적 같은 사랑을 시작했다. tvN의 시청률 역사도 새로 썼다. 자체 최고 시청률인 평균 14.1%, 최고 16.7%를 기록, 월화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중 4위에 등극하며 지난 8주간의 여정을 해피엔딩으로 장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4.4% 최고 1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마지막까지 압도적인 시청률로 지상파 포함 전체 월화드라마 최강자에 오른 것. 또한 최종회 시청률은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중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 시청률인 평균 7.1%, 최고 8.8%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이율(도경수)은 김차언(조성하)의 함정임을 알면서도 홍심(남지현)을 찾기 위해 스스로 전장으로 향했다. 끝까지 율과 대립하던 김차언은 결국 “좌의정 김차언이 저지른 죄는 오로지 좌상의 목숨으로 받을 것이다. 그의 자식들에게는 그 죄를 연좌하지 않겠다”는 왕(조한철)의 백지 교지를 남긴 채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일 년 뒤, 선위를 앞둔 율은 신분을 복권하고도 송주현 마을에 살고 있는 홍심을 찾아갔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밀어내는 홍심에게 “돌이켜보면 네 낭군으로 살았던 그 백일 간은 내게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다”는 절절함이 담긴 일기를 전했다. 마치 봄날처럼 흩날리는 벚꽃 아래서 율은 “나는 그 여인과 남은 날들을 같이 하려 한다. 그 어떤 난관이 있어도. 가자, 궁으로”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설마 이게 청혼입니까”라며 웃는 홍심에게 “아니, 지금 제대로 하려 한다”며 입을 맞췄다. 이처럼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던 ‘백일의 낭군님’이 남긴 것을 되짚어봤다. #1. 도경수X남지현, 청춘 로맨스 케미 방송 전부터 싱그러운 청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불어넣었던 도경수와 남지현. 왕세자 이율과 기억소실 원득이라는 두 명의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낸 도경수는 안방극장에 새로운 로맨스 남주로 떠올랐다. 도경수와 함께 달달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던 남지현 역시 당차고 사랑스러운 윤이서와 홍심으로 완벽 변신해 배우로서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도경수와 남지현의 혼인 로맨스를 가득 메운 탄탄한 서사와 솔직한 사랑 표현은 시청자들이 지난 8주 동안 매 순간 설렐 수 있었던 이유다. #2. 배우들의 열연+쫀쫀한 대본+감각적 연출, 완벽한 시너지 발휘 최고의 배우들과 베테랑 스태프들의 만남은 그야말로 ‘백일의 낭군님’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캐릭터로 묵직한 존재감을 떨친 조성하, 조한철, 김선호, 한소희, 김재영과 감초 연기로 큰 호평을 받은 안석환, 정해균, 이준혁, 김기두, 이민지 등 모든 배우들의 열연이 극을 밀도 있게 이끌어나갔다. 또한, 시청자들의 예측을 뒤집는 쫀쫀한 전개를 펼친 노지설 작가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감정선 하나 놓치지 않은 이종재 감독의 호흡은 회가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여기에 촬영, 의상, 음악, 편집, 조명, DI(디지털 색보정), 미술 등 모든 분야의 스태프들의 열정이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3. tvN 청춘 로맨스 사극 대표작 탄생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와 최고령 원녀의 혼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살벌한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궐내 정치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며 tvN 청춘 로맨스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듯 시청률 역시 매회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압도적으로 지상파 포함 전체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지켜오며,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평균 14.4%, 최고 16.7%를 기록, ‘도깨비’, ‘응답하라1988’,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중 4위에 등극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매주 월요일, 화요일을 ‘백낭데이’로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백일의 낭군님’. 완벽한 해피엔딩과 유종의 미를 거둔 높은 시청률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남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픽돌 ‘아이즈원’ 라이브도 잘 부탁해

    국민 픽돌 ‘아이즈원’ 라이브도 잘 부탁해

    데뷔 ‘쇼콘’…추위에도 3000명 팬심 후끈 매력·군무 완벽…전곡 립싱크는 ‘옥에 티’갑작스레 불어온 찬바람도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녀들의 열정과 그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움츠러들게 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이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앞은 공연 2~3시간 전부터 아이즈원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적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팬들은 긴 줄을 서며 공연 입장만을 기다렸다. 오후 8시 약 3000명의 관객이 들어찬 공연장에 아이즈원 멤버 1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순백 드레스 차림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매한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 수록곡 ‘앞으로도 잘 부탁해’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프로듀스 48’(엠넷)을 통해 이미 선보인 적 있는 이 노래는 12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사로 더할 나위 없는 선곡이었다. 지난 6월부터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 48명과 일본 걸그룹 AKB48 등의 멤버 48명은 한·일 합작 걸그룹 데뷔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인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3명(미야와키 사쿠라, 나부키 야코, 혼다 히토미)이 최종 선발됐고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처음 팬들을 만났다. 1위로 뽑혀 ‘센터’가 된 막내 장원영은 “저희 데뷔를 보기 위해 오신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첫인사를 외쳤다. 미야와키는 “날아갈 것 같아요”라며 파닥파닥 날갯짓을 흉내냈다. 2시간 반가량의 공연 중 절반 가까이는 노래가 아닌 영상으로 채워졌다. 이제 갓 데뷔 앨범을 낸 만큼 준비된 음악보다는 준비 과정이나 아이즈원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 주는 데 집중했다.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패러디한 영상과 멤버들의 진솔한 소감 등이 팬들에게 전해졌다. ‘프로듀스 48’이 끝난 지 불과 두 달, 데뷔 앨범에 콘서트까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준비한 8곡의 무대에서 흠잡을 데 없는 군무를 선보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때는 강렬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나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립싱크로 일관한 무대는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타이틀곡 무대만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달리 콘서트로 이름 붙인 이날 공연에서 댄스곡은 물론 가만히 서서 부른 발라드곡 ‘비밀의 시간’, ‘꿈을 꾸는 동안’ 등에서도 아이즈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콘서트용으로 미리 녹음된 AR에서 들리는 숨소리가 진짜 현장감을 대신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을 ‘국민 아이돌’로의 데뷔는 성공적이었지만, 이날 공연만 놓고 본다면 신인 가수보다는 댄스팀의 데뷔라는 말이 어울리는 듯 보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정난, 방탄소년단 팬 인증 “댓글 꼭 적는다”

    ‘라디오스타’ 김정난, 방탄소년단 팬 인증 “댓글 꼭 적는다”

    김정난이 ‘라디오스타’에서 월드스타 BTS(방탄소년단)의 기사에 댓글을 다는 팬임을 당당히 공개한다. 이와 함께 그녀가 크러쉬의 손을 잡고 ‘라디오스타’ 녹화 도중 눈물을 쏟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31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사이다처럼 속 시원한 걸크러시 매력의 배종옥, 김정난, 제시와 진짜 크러쉬가 등장하는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정난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최고인기의 아이돌 샤이니의 팬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샤이니에 이어 최근에는 BTS에 푹 빠졌음을 당당히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난은 최근 BTS의 근황을 빠삭하게 알고 있었는데 그들의 기사를 읽으며 댓글이 적으면 꼭 하나씩 더하는 ‘프로 댓글러’로 활동하고 있음을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또한 최근 BTS 때문에 한바탕 눈물을 흘렸다고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김정난은 연기 경력 30년에 달하는 과거를 되짚으면서 빅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녀는 과거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추억 돋는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공감하는 김국진, 윤종신과는 달리 어리둥절한 제시와 크러쉬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웃음이 터졌다고. 또한 과거 걸크러시답게 넘치는 열정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감독들과 치열하게 연기 논쟁을 펼쳤던 김정난은 최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녹화 도중 크러쉬의 손을 잡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인다. 평소 눈물이 많아 손수건이 필수품인 김정난은 크러쉬 때문에 스튜디오에서도 수도꼭지 같은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난은 꽉 찬 개념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녀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 실천을 도와주는 ‘환경 3종세트’를 공개하는 등 개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이즈원, 3000명 팬 앞에서 화려한 데뷔… 댄스팀 데뷔 같았던 올 립싱크 쇼콘

    아이즈원, 3000명 팬 앞에서 화려한 데뷔… 댄스팀 데뷔 같았던 올 립싱크 쇼콘

    갑작스레 불어온 찬바람도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녀들의 열정과 그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움츠러들게 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이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앞은 공연 2~3시간 전부터 이들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적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람 피할 곳도 마땅치 않았지만 팬들은 긴 줄을 서며 공연 입장만을 기다렸다. 오후 8시 약 3000명의 관객이 가득 들어찬 공연장에 아이즈원 멤버 1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순백 드레스 차림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매한 데뷔앨범 ‘컬러라이즈’ 수록곡 ‘앞으로도 잘 부탁해’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프로듀스 48’(엠넷)을 통해 이미 선보인 적 있는 이 노래는 12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사로 더할 나위 없는 선곡이었다. 경쾌한 안무를 조금의 오차 없이 맞춰가며 보여주는 무대에 이날을 위해 쏟은 멤버들의 노력이 느껴졌다.지난 6월 첫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 48명과 일본 걸그룹 AKB48 등의 멤버 48명이 한일합작 걸그룹 데뷔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인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3명(미야와키 사쿠라, 나부키 야코, 혼다 히토미)이 최종 선발됐고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처음 팬들을 만났다. 1위로 뽑혀 ‘센터’가 된 막내 장원영은 “저희 데뷔를 보기 위해 오신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첫인사를 외쳤다. 사쿠라는 “날아갈 것 같아요”라며 파닥파닥 날개짓을 흉내냈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데뷔 콘서트는 엠넷 생방송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장원영은 미리 준비해 온 영어 인사를 전 세계 팬들에게 건네기도 했다. 2시간 반가량의 공연 중 절반 가까이는 노래가 아닌 영상으로 채워졌다. 이제 갓 데뷔앨범만을 낸 만큼 2시간 넘는 콘서트를 노래로만 채우기는 힘들었을 터다. 대신 ‘프로듀스 48’ 당시의 모습과 데뷔 앨범 준비과정, 데뷔를 맞이한 멤버들의 진솔한 소감 등이 영상으로 전해졌다. 김민주, 이채연, 히토미 등의 코믹 강의 영상과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패러디한 영상 등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스 48’이 끝난 지 불과 두달, 데뷔앨범에 콘서트까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준비한 8곡의 무대에서 흠잡을 데 없는 군무를 선보였다. 경연 과정에서는 실력이 부족한 연습생들도 있었지만 그게 누구였는지 짐작하기 힘들 정도였다. 데뷔의 꿈을 실현할 이날의 무대를 위한 12명 멤버의 피나는 노력이 엿보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때는 강렬한 빨강 드레스를 입고 나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몇몇 멤버들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김민주는 “저희 데뷔했어요”라고 입을 뗐지만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이채연은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혜원도 “제가 데뷔한 건 다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공연 중간 사회를 맡은 오상진은 “‘라비앙로즈’가 7개 음원 차트에서 톱10 안에 들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연이 끝나갈 때쯤 또 하나의 멋진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 ‘라비앙로즈’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불과 4시간도 되지 않아 100만뷰를 돌파했다는 소식이었다. 멤버들과 팬들은 다함께 환호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공연은 온라인을 통한 동시 접속 인원만 최대 13만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프로듀스 48’은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의 후속으로 방영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방영 내내 2%대(최종회는 3.1%.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에 머물며 전작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때문에 아이즈원의 데뷔를 두고도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즈원은 이날 공연을 통해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고,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이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립싱크로 일관한 무대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남았다. 대개 타이틀곡 무대만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달리 이날 ‘쇼콘’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댄스곡들은 물론 발라드곡 ‘비밀의 시간’, ‘꿈을 꾸는 동안’ 등에서도 아이즈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콘서트용으로 미리 녹음된 AR에서 들리는 고른 숨소리가 진짜 현장감을 대신했다.이와 관련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대개 그렇듯 MR을 깔고 했지만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은 맞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 아이즈원 멤버의 진짜 노랫소리를 들은 것은 공연 중간 메인보컬 조유리가 ‘1초’ 동안 맛보기로 보여준 게 전부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날 ‘쇼콘’에 앞서 열린 기자 쇼케이스에서 아이즈원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최예나는 “우리 멤버들 모두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꼽는다”고 대답했다. 불과 8~9일 전 소녀시대 태연이 세 번째 단독콘서트를 열고 화려한 춤과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던 것을 알고 있었을까. 피나는 연습에서 보컬 연습은 제외됐던 건지 아니면 보다 ‘완벽해 보이는’ 공연을 위한 소속사의 판단 탓이었는지 이날 공연만 놓고 본다면 신인 가수보다는 댄스팀의 데뷔 같다는 말이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X윤균상 연기변신...티저 영상 공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X윤균상 연기변신...티저 영상 공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배우 김유정이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길오솔’로 변신한다. ‘뷰티 인사이드’ 후속으로 오는 11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이 역대급 ‘만찢’ 싱크로율로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펼치는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윤균상, 김유정, 송재림의 퍼펙트 라인업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과 비주얼,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김유정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윤균상과의 ‘로코케미’ 역시 어떤 시너지로 설렘을 증폭할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차 티저 영상으로 베일을 벗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 무지’ 길오솔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부스스한 머리와 무릎 나온 추리닝은 취준생 오솔의 트레이드마크. 흰옷에 튄 김칫국물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오솔의 방 역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게다가 음식 앞에서 내숭 없는 ‘먹방’까지 펼치는 오솔의 면면은 털털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어필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한 손에는 김밥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감지 못한 머리에 드라이 샴푸를 뿌리며 바쁜 걸음을 옮기는 능청스런 오솔의 모습은 빅웃음을 유발한다. 티저 영상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 김유정과 윤균상이 펼칠 로맨스 역시 예고돼 눈길을 끈다. 청결을 목숨처럼 여기는 ‘완전 무결남’ 장선결은 오솔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일주일째 갈아입지 않은 것 같은 저 무릎 나온 바지. 전날 흘린 김칫국물. 사흘은 감지 않은 저 머리까지!”라고 외치며 눈에 담고 싶지 않은 현실에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어진 영상 속 부스스한 얼굴로 활짝 웃는 김유정을 보며 “그런데 왜?”라는 의아하고 당혹스러운 목소리에선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그려나갈 ‘무균무때’ 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인다. 윤균상은 청소를 인류적 사명이자 숭고한 행위로 여기는 청소 대행업체 ‘청소의 요정’ CEO 장선결을 맡았다. 윤균상은 재력과 눈부신 비주얼, 섹시한 두뇌까지 장착한 ‘무결점’ 매력남 장선결로 ‘新로코킹’ 등극을 예고한다. 2년 만에 컴백하는 김유정은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열정 만렙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세상의 모든 알바를 섭렵하며 취업의 문을 두드리느라 연애는 물론 청결마저 사치가 된 취준생으로 분해 공감까지 저격할 전망. 팍팍하고 빡센 현실 속 깔끔함은 포기한 위생 관념 제로의 ‘청포녀(청결을 포기한 여자)’ 길오솔이 결벽증을 앓는 상극의 ‘무결남’ 선결이 운영하는 ‘청소의 요정’에 입사하게 되면서 요상하고 뜨거운 인간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대체 불가 연기력과 비주얼로 ‘길오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김유정. 망가진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윤균상과 김유정의 ‘믿고 보는’ 커플 케미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노종찬 감독과 ‘조선총잡이’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뷰티인사이드’ 후속으로 오는 11월 2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물 난민’ 길고양이 통해 우리 사회 돌아보려합니다”

    “‘동물 난민’ 길고양이 통해 우리 사회 돌아보려합니다”

    동물 학대, 약자에 대한 폭력으로 옮아가 영화 상영 후 대안 찾는 정책 토크도 열려 “다음은 멸종위기 호랑이영화제 될 수도”“길고양이는 도시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이에요. 그런데 우리만큼 길고양이에게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사회가 없는 것 같아요. 소수, 약자를 관용하지 못하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길고양이는 우리 사회의 동물 난민인 셈이죠.” 많은 동물이 버려지고 학대받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가 드리운 그림자 중 하나다. 특히 길고양이가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보듬어주고 싶은 동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소름 끼치고 불결한 존재이기도 하다. 환경재단이 고양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목된다. 새달 9~11일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고양이영화제’다.영화제를 기획한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29일 서울신문과 만나 “도시 문명 안에서 학대받는 상징적인 동물로 고양이를 선택해 생명 존중과 공존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맹 프로그래머는 동물 학대가 단순히 동물만의 문제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매우 심하게 사람을 경계하죠. 그동안 관계를 맺어온 방식을 드러내는 풍경인데, 상당수 통계와 연구는 동물 학대가 약자에 대한 폭력으로 옮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묘 인구가 크게 늘어난 점도 이번 영화제를 기획한 배경이 됐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 시장에서 강아지 용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성장세만 따지면 고양이 쪽이 두세 배 높다고 해요. 미국 등 서구에서는 애묘인이 애견인을 추월하고 있지요. 아무래도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으로 흐르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환경재단에서 15년째 개최하며 든든하게 뿌리 내린 서울환경영화제의 특별전이나 하나의 섹션으로 다뤄도 될 법한데 별도의 영화제를 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 환경영화제를 시작했을 때도 환경운동 단체가 웬 영화제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문화를 통해 이슈를 제기하고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영화가 공론화의 촉매제인 셈이에요. 환경영화제가 총론격으로 현대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다면 이제는 각론화시켜 보다 구체적으로 이슈를 제기하고 대안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양이영화제에서는 고양이와 공존하는 삶과 고양이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작품 6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고양이 케디’(터키)는 하나의 인격체로 이스탄불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배우이자 캣맘인 선우선씨가 고양이 12마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그린 로드 다큐 ‘오늘도 위위’(한국)도 눈에 띈다. 고양이 관련 국내 작품으로는 최신작이다. ‘파리의 도둑고양이’(프랑스)는 애니메이션 애호가라면 눈이 번쩍 뜨일만한 예술적인 영상미를 뽐낸다.‘카모메 식당’으로 유명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일본),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모험담을 그린 가족 애니메이션 ‘루돌프와 함께 있어’(일본) 등도 준비됐다. 단편 애니 ‘묘아’(한국)까지 상영작은 7편. 규모가 단출하지만 준비 과정이 마냥 쉬운 것만은 아니라고 맹 프로그래머는 토로했다. “종합 영화제는 시네필이 원하는 작품을 모아 놓으면 만족도가 높지만, 테마 영화제는 굉장히 열정적인 동호회와 하위 문화들이 있어 관심만큼 따끔한 비판도 많이 받지요. 고양이영화제는 더 뜨겁고 첨예하게 부딪히는 주제라 겁이 나기도 합니다.” 고양이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를 보여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길고양이들의 열악한 생존 환경과 쟁책의 문제점을 다양한 시선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정책 토크가 10일 한국과 일본, 대만 길고양이의 삶을 대비한 다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한국) 상영 후 열린다. 이 작품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을 비롯해 영화전문지 편집장 출신 조선희 소설가, ‘올해의 캣맘’ 수상자인 김하연 작가, 박선미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대표, 김영준 국립생태원 수의사가 참여한다. 11일 ‘고양이 케디’ 상영 뒤에는 ‘집사들의 수다’가 펼쳐진다. 흔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집사라 부른다. 사람이 키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고양이가 주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유희 페이퍼 편집장, 김현성 오보이 편집장,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를 공저한 박사 컬럼니스트, 이숙경 영화감독이 함께한다. 환경재단은 지난 9월 채식영화제에서 이번 고양이영화제까지 테마 영화제를 잇달아 열고 있다. 또 다른 아이디어가 있을 법했다.“처음에는 호랑이영화제 이야기도 나왔어요. 멸종 위기종을 다뤄보자는 취지였는데, 고양이영화제가 자리매김하면 그쪽으로 확대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라비앙로즈’ 아이즈원 데뷔, 센터 장원영 “자리가 주는 무게 알아”

    ‘라비앙로즈’ 아이즈원 데뷔, 센터 장원영 “자리가 주는 무게 알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를 공개하고 정식 데뷔했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첫 무대를 선보였다. ‘라비앙로즈’는 파워풀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장원영은 “센터 자리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라는 질문에 “감사한 자리인 만큼 팀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또 자리가 주는 무게를 아는 장원영이 되겠다”고 답했다. 장원영의 말에 MC를 맡은 이지애 아나운서는 “모태센터 다운 답변”이라며 칭찬했다. 한편 아이즈원은 지난 8월 종영된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선정된 TOP 12로 구성돼 있는 걸그룹이다. 이날부터 앞으로 약속된 2년 6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공개..미야와키 사쿠라 “日팬 섭섭함 이해”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공개..미야와키 사쿠라 “日팬 섭섭함 이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라비앙로즈’를 공개하고 정식 데뷔했다. 아이즈원이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은 데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첫 무대를 준비했다.멤버들은 “‘라비앙로즈’를 처음 듣는 순간 너무 좋았다. 우리가 정말 소화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라비앙로즈’를 통해 저희의 강렬한 열정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Mnet ‘프로듀스48’로 결성된 아이즈원은 멤버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트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이뤄졌다.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는 아이즈원 활동으로 AKB48 활동을 중단하게 된 데 대해 “일본 팬들이 섭섭해하실 수도 있지만, 아이즈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혼다 히토미 역시 “일본 팬들이 섭섭해하시기도 했지만 2년 반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기도 하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라비앙로즈’는 파워풀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아이즈원의 데뷔 미니앨범 ‘컬러라이즈’는 29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으로 발매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8시 데뷔 쇼콘 ‘IZ*ONE ’COLOR*IZ‘ SHOW-CON’을 개최한다. 아이즈원 데뷔 쇼콘은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로수용소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탭댄스…‘스윙키즈’ 예고편

    포로수용소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탭댄스…‘스윙키즈’ 예고편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영화 ‘독전’의 예고편을 제작한 영국 엠파이어사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예고편은 각각 리듬 편과 스윙 편으로 구성됐다. 전쟁 한복판 포로수용소 안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탭댄스 장면이 담긴 예고편은 한국전쟁과 탭댄스라는 상반된 소재가 만나 신선함을 자아낸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강형철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그리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탭댄서인 자레드 그라임스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영화 ‘스윙키즈’는 2018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데뷔 아이즈원 “롤모델은 소녀시대… 1위 하면 코스프레 영상 공개할게요”

    데뷔 아이즈원 “롤모델은 소녀시대… 1위 하면 코스프레 영상 공개할게요”

    데뷔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12명의 소녀가 붉은 장미 향기를 전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아이즈원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 48’을 통해 최종 12인에 뽑힌 이들은 이후 다함께 숙소 생활을 해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숙소 생활에 대해 “전보다 더 친해져서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안유진은 “앨범 준비와 데뷔 준비로 밖에 나간 적이 별로 없다”며 “인기를 크게 실감하지는 못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아이즈원의 ‘어미새’라는 별명이 붙은 이채연은 ‘어제도 어미새 역할을 했느냐’는 질문에 “히토미가 자고 있을 때 이불을 덮어줬다”며 부끄러워했다. 혼다 히토미는 일본어로 “역시 채연 엄마”라며 웃으며 화답했다. 이제 막 가요계 첫발을 내딛은 아이즈원이지만 ‘국민 프로듀서’의 열렬한 지지로 뽑힌 만큼 포부가 컸다. 최예나는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지금 활동하시는 선배님들 모두 훌륭하고 대단하지만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꼽고 싶다”며 “모든 콘셉트를 다양하게 소화하신 멋진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멤버들의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긴 했지만 아직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팀 내 맏언니 권은비는 “어제 짧게 방송 촬영을 했는데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는데 히토미가 양념치킨을 영양치킨이라고 말해서 너무 귀여웠다”며 말했다. 야부키 나코는 “유리가 물을 ‘뿡’이라고 알려줬다”고 말했고, 조유리는 “장난으로 그렇게 알려줘서 나코가 계속 ‘뿡뿡뿡뿡’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다”며 웃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잇는 그룹이자 ‘프로듀스 101’ 시리즈 최초의 한일 합작 그룹으로 기대가 크다. 최종 순위 1위로 센터를 차지한 막내 장원영은 “데뷔하자마자 1위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아이즈원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도 “그래도 혹시 1위를 한다면 ‘라비앙로즈’ 코스프레 영상을 찍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수줍게 말했다. 아이즈원은 이날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라비앙로즈’는 짙은 장미향처럼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으로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와 ‘프로듀스 48’을 통해 선보였던 곡들, 그리고 처음 공개되는 신곡 등 모두 8곡의 수록곡이 담겼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깡총깡총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뛴 걸음이 무려 26걸음

    깡총깡총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뛴 걸음이 무려 26걸음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세본다는 말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28일(현지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전반 27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무려 26발걸음을 뗐다면서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고 BBC가 꾸짖었다. 에버턴 골키퍼가 선방했고 튀어나온 공을 포그바가 다시 되받아 차 골망을 출렁이긴 했다. 시모네 사하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때 시모네 사하(이탈리아)의 괴이쩍은 페널티킥 실축을 연상케 했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포그바가 트로트 춤을 추듯이 공을 향해 다가가는 시간이면 우사인 볼트가 100m 레이스를 다 마쳤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포그바는 “운이 좋았다”며 “중요한 것은 내가 골을 넣었다는 것이며 우리나 나에게나 좋은 일이었는데 우리는 경기를 계속해 다른 기회도 많이 만들어 이겼다는 게 중요하다”고 대수롭지 않은듯 말했다. 그런데 이번 뿐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 다섯 차례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모두 92 발걸음을 떼 평균 한 골을 넣는 데 18.4 걸음을 옮겼다. 그나마 두 번은 선방에 막혔다.취재진도 궁금했던 모양이다. 이런 식으로 하지 않고 조금 더 전래적인 방식으로 공을 향해 달려가지 않을 거냐고 물어봤다. 포그바의 답은 이랬다. “난 늘 골키퍼를 동요하게 만들려고 해왔다. 어쩌면 그들은 내가 어떻게 페널티킥을 찰지 알지 모른다. 그들이 내 걸음을 알고 있다면 어쩌면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할지 모른다.” 그와 올 시즌 불화를 경험한다는 얘기가 자주 들리는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제자의 실축을 애써 감쌌다. “내가 뭔가를 열정적으로 하는 걸 좋아하는 건 맞다. 미키 마우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페널티킥 안 찰래 이런식으로 나오는 선수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루카 밀리보예비치처럼 ‘내가 찰게요’라고 나서는 선수들을 좋아한다. 오늘은 에버턴전에 실축했지만 지난번 아스널전 때는 두 골을 넣었다. 차고 싶어한다”고 두둔했다. 이어 “그가 나아질 수가 있을까? 내 생각에 그는 할 수 있다. 골키퍼들은 그가 달려오는 것을 잘 안다. 움직이지도 않고 마지막 순간 그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기다린다. 따라서 그는 그런 점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내게 가장 중요한 건 그가 다시 킥을 차려고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비수 애슐리 영은 “그가 원하면 62 걸음도 뗄 수 있는 것이다. 그게 그의 테크닉이고 그렇게 득점만 되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고 거들었다. 포그바는 후반 3분 마르시알의 결승 골도 이끌었다. 페널티 아크 앞에서 왼쪽 공간에 자리를 잡은 마르시알에게 킬패스를 건넸고, 마르시알은 논스톱 슈팅을 시도해 추가 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내줘 2-1로 쫓겼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첼시는 번리를 4-0으로 완파하며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전체로는 14경기 무패 행진이다. 아스널은 크리스털팰리스와 2-2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혁신 없는 경제, 성장도 없다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혁신 없는 경제, 성장도 없다

    지난 8일 발표된 2018년 노벨경제학상은 예일대 윌리엄 노드하우스 교수와 뉴욕대 폴 로머 교수에게 돌아갔다. 특히 로머 교수의 수상은 시점이 문제였을 뿐 학계에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었다. 노벨상 발표 전에 경제학자들이 사적으로 수상자를 예측하곤 하는데 매번 높은 순위에서 그가 거론됐다. 그만큼 업적에 대한 평가가 높았는데, 노벨상위원회가 밝힌 것처럼 ‘혁신’을 경제성장이론에 결합시켜 지속가능성장을 가능케 하는 원천을 규명했기 때문이다.이번에 로머 교수가 수상한 분야는 경제성장이론인데,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솔로 교수가 1987년 같은 분야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솔로가 토대를 만들었다면 로머는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내생적 경제성장론’이라는 이름으로 성장 이론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다. 기존에 솔로 교수가 제시한 이론은 흔히 ‘신고전파 경제성장론’으로 불리는데,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본 축적을 꼽는다. 저축과 투자로 자본이 축적되면 경제가 성장할 수 있고 그 결과 일자리가 만들어져 사람들의 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솔로의 이론은 경제가 발전해 선진경제에 도달하는 과정을 분석할 때 유용하고 설명력도 높다. 하지만 자본이 축적될수록 생산성이 떨어지는 ‘한계생산성 체감(遞減)의 법칙’이 작용하기 때문에 경제가 일단 선진적인 상태에 도달하면 장기적으로는 성장이 저하될 수밖에 없음도 지적한다. 그런데 이러한 성장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제시하지 못하는 점은 ‘신고전파 경제성장론’의 한계로 지적됐다. 여기에 해답을 제시한 것이 ‘내생적(內生的) 경제성장론’으로 불리는 로머의 이론이다. 로머는 1980년대 초반 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교육, 연구개발(R&D)로 추진된 기술혁신이 새로운 생산성 향상의 원천이 될 수 있고, 그 결과 자본 축적에 따른 성장률 저하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뜻을 담는 것이 ‘내생적’이라는 표현인데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궁극적인 경제성장의 원천인 기술혁신은 경제 외부에서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경제 내부에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뜻에서 ‘내생적’이다.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누워 있어서는 감을 얻을 수 없고, 감나무를 잘 기르고 감이 깨지지 않게 딸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결국 맛있는 감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둘째, 기술혁신은 경제적인 동기부여의 결과여서 내적으로 유도돼야 한다는 뜻에서 ‘내생적’이라는 것이다. 즉 사람들에게 감나무를 잘 기르고 잘 따라고 지시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감나무를 잘 기르거나 잘 따는 방법을 개발한 사람에게 보다 많은 감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경제 시스템이 존재해야 그러한 노력이 유도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생적 성장이론에서 강조하는 개념은 파급효과를 의미하는 ‘스필오버’(spillover)인데, 한 경제주체가 자신의 기술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다른 이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즉 감나무를 잘 기르거나 잘 따는 사람 옆에 있고 그 지식이 축적될 때, 배를 키우는 이웃에게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나무를 잘 기르거나 잘 따는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사람뿐 아니라 경제공동체 모두에게 중요하다. 계속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며 저성장의 늪에 빠지고 있는 우리 경제에서, 내생적 경제성장이라는 로머의 연구는 우리가 어떻게 다시 성장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의미 있는 메시지를 보낸다. 물론 경제가 성장한다고 반드시 일자리가 생기고 나의 삶이 나아지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성장 없는 경제에선 일자리도 없고 삶의 개선이 불가능한 것은 확실하다. 성장은 우리의 삶을 개선하는 충분조건은 아닐지 몰라도 필요조건임은 분명하다. 로머 교수는 혁신 없는 경제에는 성장도 없음을 강조한다. 단, 혁신은 우연이 아닌 노력과 열정의 결과로 경제주체 스스로가 만들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혁신의 결과를 존중하며 혁신자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혁신하는 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만들며 구성원들의 삶을 궁극적으로 개선하는 출발점임을 그의 내생적 경제성장이론은 이야기한다.
  • “꿈 포기한 아이도 도와주면 자신만의 가능성 펼쳐요”

    “꿈 포기한 아이도 도와주면 자신만의 가능성 펼쳐요”

    춘천아동센터서 공부방 교사로 근무 어릴적 청력 약해 10번 수술 후 회복 “주위 도움 많이 받아 타인 버팀목 되고파” “제가 일하는 춘천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쉽게 난 못 한다, 할 수 없다, 꿈을 포기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도와주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가능성을 펼쳐냅니다.”이곳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해 4월부터 1년 6개월간 공부방 교사를 하는 최동원(24)씨는 28일 “나도 어릴 때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10번의 큰 수술을 하고 10년 만에 청력을 되찾았다”며 “그 과정에서 부모님과 주위의 응원이 중요했듯 여기 아이들도 도움을 주면 기대하지도 못했던 큰 성취를 이뤄내곤 한다”고 말했다. 센터에는 가정 형편이 곤란하거나 부모님이 없는 학생,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공부를 배우러 온다. 최씨는 이들과의 경험을 녹인 이야기로 이달 초 병무청이 시행한 ‘사회복무요원 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장 기억나는 학생은 자신보다 10살이 어린 한 중학생이었다고 했다. 그는 “인문계 고교를 진학해 판검사가 되고 싶었던 학생인데 시험 성적이 40점대에 불과했다”며 “의욕을 키워 주려 70점이 넘으면 패밀리레스토랑에 데려가겠다고 하면서도 반신반의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씨는 과학 과목을 맡아 가르치고 4명의 대학생 교육봉사자에게 나머지 과목을 봐주도록 요청했다. 실제 이 학생은 몇 개월 후 시험에서 35점을 끌어올렸고 인문계 학교에 진학했다. 최씨는 “이 친구의 사례를 수업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며 “그리고 너도 받은 만큼 꼭 누군가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사실 최씨는 의도치 않게 복무지로 지역아동센터에 발령받았지만 자신의 10대 때 경험 때문에 공부방 교사로 열정을 다하게 됐다. 그는 “10년간의 수술을 끝내고 16살 때 청력을 되찾아 세상의 소리를 듣게 됐을 때 나를 도운 주변의 사람에게 보답하는 길은 내 꿈을 이루며 잘 살아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또 언젠가 다른 사람의 버팀목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의 상처를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않는다고 했다. 외려 근황이나 고민을 들어주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동영상 등을 보면서 얘기를 나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감이 됐을 때 자신의 10대 때 경험을 말하며 소통한다고 했다. 최씨는 내년 1월에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소집해제를 하게 된다. 그는 “우선 남은 3개월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돕는 ‘디딤돌’이 되고 싶다”며 “또 이곳을 떠난 뒤에도 아이들과 연락하며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 ‘고운몸매’ 여고 교훈 51년 만에 떼어낸다

    [단독] ‘고운몸매’ 여고 교훈 51년 만에 떼어낸다

    “시대 착오적인 성 역할” 비판 수용서울 Y여고 공모전 통해 교훈 바꿔학생 참여 ‘새 교훈 만들기’ 새바람‘고운 몸매’라는 교훈(校訓)을 ‘금과옥조’로 여겨 온 서울의 한 여고가 50여년 만에 교훈을 전격 교체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교훈이 성 역할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순결’ 등 전통적인 여성상을 강조하는 교훈을 가진 여학교들도 ‘교훈 바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의 Y여고는 지난 26일 51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교훈을 발표했다. 1967년 설립 이래 줄곧 이어져 내려온 교훈인 ‘맑은 마음, 착한 행실, 고운 몸매’ 가운데 ‘착한 행실’과 ‘고운 몸매’를 각각 ‘바른 행동’과 ‘밝은 지혜’로 바꾼 것이다. 설립자의 창학이념을 중시하는 사립학교에서 교훈을 바꾸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 4월 학교 측은 논란이 된 ‘고운 몸매’의 의미에 대해 ‘내면의 아름다움에 바탕을 둔 행동의 성숙’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표현 자체만 놓고 ‘신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뜻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지적이 더 우세했다. 이에 이 학교 학생회는 지난 5월 14일 교훈 공모전 추진 계획을 알렸다. 그러자 학교 측은 이튿날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같은 법인 소속의 Y여중까지 참여하는 ‘교훈 공모전’으로 확대하고 ‘교훈 변경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TF팀은 5개월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새 교훈을 확정했다. Y여고 학생회장인 최고은(17)양은 “학생들이 가장 먼저 깨우치고 변화를 추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뿌듯해했다. 전국 상당수의 여중·여고가 교훈으로 삼는 ‘순결’도 개선 움직임이 한창이다. ‘깨끗함’이라는 뜻 이외에 ‘처녀성’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순결, 성실, 겸양’을 교훈으로 삼아 온 강원의 한 여중은 내년 남녀 공학 전환을 앞두고 57년 만에 교훈을 ‘창의적인 생각, 책임 있는 행동, 꿈을 향한 열정’으로 바꾸기로 했다. 교훈 개정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동문과 지역사회까지 동참했다. 경기의 한 여고에서는 지난 7월 학생들이 나서서 ‘학교 교훈(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404명 가운데 192명(47.5%)의 학생들이 ‘별로’ 또는 ‘매우 별로’라고 답했다. ‘겨레의 참된 어머니가 되자’를 교훈으로 삼아 온 부산의 한 여고도 지난 7월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78일간 새 교훈 공모전을 진행했다. 윤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순결성, 수동성을 여성상으로 강조해 온 교훈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가 형성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중국 SNS 달구는 ‘폴링 스타 챌린지’…‘돈 자랑질’에 조롱도

    중국 SNS 달구는 ‘폴링 스타 챌린지’…‘돈 자랑질’에 조롱도

    웨이보 토론 23억건···애초 러시아서 시작“소득 분배 불평등 반영” 따가운 시선도한 젊은 여성이 차에서 내리다가 넘어진 듯 얼굴을 바닥에 댄 채 쓰러져 있고, 그 주변에는 이 여성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명품 핸드백과 고가의 화장품, 하이힐 등이 흩어져 있다. 최근 중국에서 이처럼 일부러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해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폴링 스타 챌린지’(falling stars challenge)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28일 보도했다. 중국어로 ‘쉬안푸탸오잔(炫富挑戰)’이라고 불리는 이 행위는 부를 과시하는 놀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고급 승용차나 전용 비행기 등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척하면서 자신이 가진 명품 가방이나 고가의 시계, 보석과 현금 등을 바닥에 쏟아둔 채 엎드려 있으면 된다. 옆의 친구는 즉시 이를 찍어 SNS에 올린다.당초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놀이는 부를 과시하고픈 중국 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서는 이 놀이를 즐기던 두 명의 여성이 적발돼 차량 정체를 일으킨 혐의로 150위안(2만 4000원 상당)의 벌금을 내야 했다. 상하이에서도 고급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듯한 모습을 연출하던 여성이 적발돼 200위안의 벌금을 냈다. 이같은 놀이를 주제로 한 토론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전날까지 무려 23억 건에 달할 정도였다. 반대로 이를 풍자한 놀이도 유행하고 있다. 자동차 수리공, 미화원, 군인, 공무원, 소방관 등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동차 부품, 청소 도구, 서류뭉치, 소방용품 등 자신들의 직업과 관련된 물건들을 쏟아놓은 채 넘어져 있는 것이다.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는 이러한 서민들의 ‘중국식’ 폴링 스타 챌린지에 대해 “젊은 세대가 자신들의 일에 대해 보이는 열정과 책임을 잘 드러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폴링 스타 챌린지가 중국 사회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스위스 UBS 은행의 글로벌 부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덕분에 매주 2명꼴로 자산 10억 달러(1조 1400억원 상당) 이상의 억만장자가 탄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억만장자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1조 1200억 달러(약 1280조원)에 달했다. 반면에 부의 불평등 또한 심각해졌다. 지난해 중국의 지니계수는 0.465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우면 소득 분배가 평등하게, 1에 가까우면 불평등하게 이뤄진다는 뜻이다. 통상 0.4가 넘으면 그 사회의 불평등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본다. 소득 분배 불평등이 가중되면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해 사회 안정성을 해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계룡선녀전’ 문채원 러블리 스틸 공개 ‘빛나는 미모’

    ‘계룡선녀전’ 문채원 러블리 스틸 공개 ‘빛나는 미모’

    ‘계룡선녀전’ 문채원의 러블리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 28일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측은 문채원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화제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과 김금(서지훈 분) 두 서방님 후보를 우연히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문채원의 아리따운 자태가 극 중 선녀 선옥남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699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순수하고 엉뚱한 면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캐릭터의 특징을 십분 드러내고 있어 선옥남과 혼연일체 된 문채원의 연기 열정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향해 눈부신 미소를 짓는가 하면 있는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있어 그녀의 밝은 에너지가 더욱 돋보인다. 선녀 복장에 나비 머리까지 한 채로 대본에 집중하며 열의를 불태우는 순간마저 선옥남의 청초함이 그대로 묻어나와 시청자들의 기대지수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이처럼 비하인드 컷 공개만으로도 대체불가 선녀미(美)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는 그녀가 그려낼 선녀와 나무꾼의 비하인드스토리, 선녀님의 서방님 찾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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