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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프렌즈’ 양세종, 열일 요정의 탄생 ‘알바계 알파고 등극’

    ‘커피프렌즈’ 양세종, 열일 요정의 탄생 ‘알바계 알파고 등극’

    ‘커피프렌즈’ 양세종이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에 양세종이 첫 회부터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커피 프렌즈’ 프로젝트의 훈훈한 의도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정 넘치는 태도로 시청자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양세종은 예고 없이 걸려온 섭외 전화에도 ‘형들과 같이만 있어도 너무 좋다’며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곧이어 바로 제주도에 찾아 온 양세종은 도착하자마자 유연석에게 안기고, 초면인 손호준에게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등 내재된 멍뭉미를 발산하며 자연스럽게 ‘커피 프렌즈’ 막둥이 캐릭터로 녹아들었다. 인사 후 바로 영업 준비에 돌입하기 위해 ‘커피 프렌즈’ 멤버들이 역할 분담을 시작하자, 양세종은 에너자이저 같은 열정을 뿜어대며 모든 파트에 자원했다. 결국 설거지, 청소, 각종 보조와 힘쓰기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멀티 플레이어’에 등극했고, 그 어떤 일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으며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성실함을 뽐냈다. 일에 집중한 양세종은 독특한 행동으로 시청자에 웃음까지 안겼다.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50분을 저어야만 완성되는 귤카야잼을 만들다가 힘에 부치자, 급기야 자신만의 주문을 외우며 스스로를 응원하기 시작한 것. “세종아, 지면 안 돼. 지면 안 돼, 세종아!”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열정 막내 양세종의 모습은 빅웃음과 함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이외에도 잠시 쉬는 시간도 용납하지 않고 형과 누나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일을 원하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거나, ‘세종의 방’으로 불린 싱크대 구역에서 휴식부터 운동, 꾸밈, 업무 따위의 다양한 시간을 보내는 등 예능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양세종의 건실하면서도 신선한 실제 모습들은 방송 내내 시선을 강탈했다. 양세종은 앞으로도 ‘커피프렌즈’를 통해 평소와 다름없는 진정성 넘치는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듬직하고 성실한 막내 역할을 수행할 예정. 익숙하지 않은 첫 번째 예능 출연에도 특유의 애교와 진솔함, 그리고 열정으로 ‘커피 프렌즈’ 형,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세종이 이번에는 드라마를 넘어 예능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국민 막둥이’로 등극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tvN ‘커피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물의 사생활’ 문근영X김혜성X에릭남 “진심 담아 펭귄 다큐 만들었어요”

    ‘동물의 사생활’ 문근영X김혜성X에릭남 “진심 담아 펭귄 다큐 만들었어요”

    눈물 많은 문근영(32), 그의 절친 김혜성(31), 4개 국어 능력자 에릭남(31)이 펭귄 다큐를 찍기 위해 세상의 끝을 찾았다. 4일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펭귄편 첫 방송에 하루 앞선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이정욱 PD, 정하영 촬영감독,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동물의 사생활’은 연예인 출연자들이 다큐멘터리 감독이 돼 동물의 이야기를 미니 다큐멘터리로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 등은 두 번째 에피소드인 펭귄편을 위해 지난해 11월 세상의 끝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로 떠났다. ‘동물의 사생활’로 오랜만에 방송 복귀를 알린 문근영은 “여러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는데 다큐를 만든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동물 친구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준다는 게 매력적이었다”며 예능으로 복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팀에서 ‘잡동사니’를 맡았다고 소개한 김혜성은 “처음에 뭣 모르고 한다고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가 다 참여해야 했다”며 “하루하루 지나면서 의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좀 더 오래 찍을 수 있었으면 좋은 장면들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스페인어 능통한 점 등을 고려해 섭외한 에릭남은 현지에서 위기를 모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아르헨티나 공항에 도착해서 세관검사를 받을 때 열정이 넘친 문근영이 짐 검사를 카메라를 찍었다. 공항이 난리가 나서 몇 시간 동안 잡혀 있을 뻔했는데 에릭남이 통역을 잘 해줘서 다행이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에릭남은 풍부한 예능 경험을 살려 문근영, 김혜성 등 또래 출연진들에게 조언을 해주시도 했다. 에릭남은 “배우분들과 함께 한 게 재미있었다”며 “제가 처음 한국에 와서 카메라 앞에 앉아 있을 때 느낌이 들었다. 귀여운 모습들이 두 친구에게 나와서 쉴 때는 마이크를 끄는 것 등을 알려줬다”고 웃었다. 이어 “너무 착한 마음으로 방송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 같아서 이분들을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덧붙였다. 예고편 영상에서는 문근영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근영은 “제가 원래 눈물이 많다. 슬퍼도 울고 기뻐도 울고 사소한 것에 잘 운다”면서 “촬영하면서 힘들고 괴로워서 울었던 적은 없고 좋아서 우나보나 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귀뜸했다. 베테랑 다큐 감독인 정하영 감독은 다큐와 예능이 결합된 ‘동물의 사생활’과 일반적인 다큐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정 감독은 “원래 다큐는 굉장히 조용한 상황에서 동물 생활에 전혀 개입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찍는다. ‘동물의 사생활’ 출연진들도 원래 그렇게 하려고 준비했지만 예능과 결합하다 보니 모르는 부분들을 스태프들과 상의하기도 했고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이이 관전 포인트다”고 소개했다. 출연진들은 끝으로 “저희가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서툴고 모자라지만 최선을 다해서 진심을 담아 펭귄 다큐를 만들었다”며 “시청자들이 펭귄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나아가 자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9년 박나래의 다짐 “여러분과 웃고 우는 예능인 되겠다”

    2019년 박나래의 다짐 “여러분과 웃고 우는 예능인 되겠다”

    박나래가 2019년 새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활약을 펼친다. MBC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마스코트에 등극하며 맹활약한 박나래가 지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거머쥐며 한 해 동안의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꾸밈없는 하루를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시트콤을 보는 듯 예능신이 보우하는 그녀의 일상은 매회 화제가 되었으며 어떤 멤버들과 함께 해도 꿀조합을 만들어내는 케미 요정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놀라운 토요일’, ‘짠내투어’, ‘비디오스타’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린 그녀는 예능뿐만 아니라 공개코미디로도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 코미디를 향한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전매특허 분장개그로 등장부터 빵 터뜨리는 파워와 센스 넘치는 순발력을 발휘해 단연 돋보였다. 또한 뷰티 프로그램 ‘마이 매드 뷰티2’에서는 메이크업 팁을 공유하며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았고 DJ로도 활동, 흥의 끝을 보여주는 끝판왕으로 가는 곳마다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렇듯 뚜렷한 색깔을 가진 박나래는 지난 1년 동안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끼와 재능을 대방출 해왔기에 새해에는 또 어떤 레전드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온 그녀를 향한 이유 있는 기대감만큼 특급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박나래는 “2019년엔 더 즐겁고 신나게 달리겠다. 항상 변함없이 건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 웃고 우는 예능인이 되겠다”는 에너지 넘치는 포부와 함께 “기해년 황금돼지해에 모두 꽃돼지길만 걸으시길 바란다”고 유쾌한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사진제공=JDB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 KBS ‘인간극장’서 아내 공개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 KBS ‘인간극장’서 아내 공개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85)가 KBS 1TV ‘인간극장’에서 아내를 공개한다. KBS 1TV는 오는 7일 방송하는 ‘인간극장’ 신년특집 ‘삶이 무어냐고 묻거든’ 두 번째 편에서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순재의 아내 최희정(79)씨가 등장한다고 4일 예고했다. 1966년 이순재와 결혼해 50년 넘게 남편을 내조한 최씨는 배우가 아닌 남편으로서의 이순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예정이다. 이화여대 무용과를 나와 촉망받는 무용가였던 최씨가 ‘이순재의 그녀’로 살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러브레터였다고 한다. 해외 순회공연을 떠난 최씨가 행여 해외에 눌러앉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편지를 쓴 이순재의 정성에 감동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 밖에 몰랐던 남편을 대신해 5년 만에 얻은 아들의 돌반지를 팔아 두 평짜리 만두집을 열고 배달까지 직접하며 가장 역할을 했다는 그녀다. 지금도 이순재가 새로운 배역을 맡으면 함께 대본을 연구하고 의상, 발음, 표정까지 꼼꼼히 함께 확인한다는 그녀의 ‘열혈 내조’를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방송은 이순재의 63년 연기 인생을 되짚는다. 서울대 철학과 재학 시절 영화 ‘햄릿’을 보고 연기의 매력에 빠져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1991년 김수현 작가의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로 연기의 전환점을 맞은 그는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친근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제 어느 현장에서도 최고참이지만 그 누구보다 먼저 도착해 자리를 지킨다는 노배우의 식지 않는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7일 오전 7시 50분 방송.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나름 선방한 2018 ‘책의 해’…한 해 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2018년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정한 ‘책의 해’였습니다. 책의 해 지정은 1993년 이후 25년 만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을 시작으로 여러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책골남도 책의 해를 축하하며 행사를 가끔 소개하곤 했는데, 기억하실는지요. ‘나도 북튜버’, ‘위드북’, ‘북캠핑’ 같은 책 관련 이벤트가 새로웠습니다. ‘찾아가는 이동 서점’, ‘북트럭’, ‘전국 심야 책방의 날’과 같은 서점 연계 행사도 좋았습니다. ‘책 읽는 가족 한마당 축제’, ‘도서관 우수 독서프로그램 발굴’, ‘책마을 지정시범사업’도 많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매번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다달이 열린 ‘책 생태계 포럼’은 출판계가 한 번쯤 짚고 넘어갈 주제를 다뤘습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기금을 마련해 운용한 ‘라이프러리’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산과 제주도, 서울숲과 광화문광장에서 4000권의 책, 작가, 뮤지션이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지난해 책의 해 예산은 정부 예산 20억원, 네이버 기금 15억원으로 진행됐습니다. 적은 예산에도 나름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를 비롯해 여러 출판사 대표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닌 덕분이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홍대입구역 근처 술집에서 만나 그들의 책에 관한 열정을 들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선방’했지만, 책의 해가 한 해 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정부의 노력이 이어져야 합니다. 지난해 호평받은 행사 가운데 심야 책방, 이동책방, 책마을 사업 등은 이어진다 합니다. 지난 행사를 냉철히 평가하고, 이 가운데 괜찮을 것을 골라 이어간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마침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예산이 정부안보다 무려 925억원이 증액된 5조 9233억원이나 됩니다. 문체부가 생긴 이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담당부서인 출판인쇄독서진흥과에서는 지난해 예산 20억원을 어렵게 확보했다 합니다. 좀 더 늘어나도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gjkim@seoul.co.kr
  • 기내서 우는 아이 본 공항직원의 교통지시봉 댄스

    기내서 우는 아이 본 공항직원의 교통지시봉 댄스

    한 공항 직원이 열정 넘치는 춤으로 승객들의 지루한 비행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주인공은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의 지상 근무자 자뮬 앨런(28)이다. 2일 ABC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서 근무하는 앨런은 최근 자신이 담당하던 비행기 안에서 우는 아이를 보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앨런은 “우는 아이를 본 순간 그 아이를 웃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춤을 본 아이는 곧 울음을 그쳤지만, 아이의 엄마가 박수를 보내며 춤을 더 추도록 격려해 계속 춤을 췄다”고 말했다.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교통지시봉을 든 앨런이 몸을 흔들며 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정해진 곳으로 비행기를 이끌면서도 골반을 흔들고 스텝을 밟는 등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인다. 앨런의 춤사위에 승객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여전히 가끔 일을 하면서 춤을 선보인다는 앨런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승객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영상=BignNew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프러포즈 현장 공개 “고맙습니다”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프러포즈 현장 공개 “고맙습니다”

    ‘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의 진심어린 눈물이 폭발했던 청혼 스토리가 전격 공개된다. 이필모, 서수연은 지난해 10월 25일 ‘연애의 맛 공식 2호 커플’을 선언한 이래로, 서로에게 끌리는 솔직한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직진 사랑’을 가동, 수많은 ‘설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많은 사람이 모인 무대에서 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대학교 도서관에서 사각사각 필담을 나누고, 부산과 정동진에서 추억을 쌓으며 깊어지는 마음을 드러냈던 것. 더욱이 지난해 12월 25일 뮤지컬 공연이 끝난 뒤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펼친 이필모의 ‘공개 청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리스마스 내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끌어냈다. 이와 관련 3일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 16회 분에서는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공개 청혼 하던 날’의 풀 스토리와 함께 이제는 ‘국민 예신 예랑’이 된 ‘필연 커플’의 결혼식을 앞둔 속마음이 담긴다. 크리스마스 당일, ‘그날들’ 공연 시작 전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전할 ‘공개 프러포즈’를 앞두고 긴장했던 상황. 더욱이 당일 터진 결혼기사로 인해 인피니트 남우현, 배우 서현철, 온주완 등의 쏟아지는 축하 인사를 받는 가운데, 뮤지컬 연출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떨리는 마음으로 ‘공개 청혼’을 준비했다. 이필모는 “그 순간, 솔직하게 프러포즈하고 싶어요”라며 깊이 간직했던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아무것도 모른 채 공연을 보러왔던 서수연은 이필모의 열정적인 무대에 흠뻑 빠져 있던 상태. 이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필모가 커튼콜과 함께 다시 등장,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 후 “앞으로 같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아요”라며 서수연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 때 공연장 가득 웨딩마치가 울렸고, 이필모는 놀란 서수연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워주며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지만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요”라는 고백을 전하고는 수연을 꼭 껴안았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화정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서수연 1호 팬을 자청했던 한해는 “공허하다”며 혼자만의 삼각관계를 정리하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하면 이필모-서수연은 공연이 끝난 후 자연스럽게 손을 잡은 채 광안대교가 보이는 횟집에서 필모의 친구들을 만났다. 이필모의 부산 친구들인 응석과 지웅은 기사로 결혼 소식을 접한 것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다, 갑작스레 결혼을 결심한 속내를 떠봤다. 이에 이필모-서수연은 결혼을 서두르게 된 이유부터, 상견례, 자녀계획까지 모두 공개하며 ‘필연 예비 부부’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제작진은 “전 국민이 궁금했던 ‘필연 커플’의 프러포즈 풀 스토리와 더불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진짜 속마음’이 전격 공개 된다”라며 “벌써부터 부부 같은 포스를 풍기는 ‘필연 예비 부부’의 찬란했던 청혼의 순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데뷔 32년차’ 우희진 “3년 연기 공백, 우울증+슬럼프 왔었다”

    ‘데뷔 32년차’ 우희진 “3년 연기 공백, 우울증+슬럼프 왔었다”

    199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최근 드라마 ‘나도 엄마야’에서 악역으로 열연하며 꾸준한 연기 행보를 보이는 데뷔 32년차 배우 우희진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노미나떼,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데뷔 초와 변함없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첫 번째는 레드립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에 루즈한 원피스로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벨벳 소재의 코트 원피스로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레드 슈트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더해 시크하고 매력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먼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도 엄마야’에 대한 질문에 말문을 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악역 최경신 캐릭터를 연기했던 그는 “사실 좀 힘들었어요. 배우이기 때문에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해야 하지만 캐릭터를 이해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상식적인 인물은 아니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사람이 욕심이 생기고 선한 면이 아닌 악한 면이 더 부각될 수 있겠다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에너지 소모가 큰 악역에 도전하며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냐고 묻자 “연기할 때보다 집에서 대본을 읽고 내용을 분석하고 대사를 외울 때가 더 힘들었어요. 대본을 보면서 제 생각과 가치관이 캐릭터와 부딪힐 때가 많았거든요. 촬영할 때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을 뿐이지 힘들었을 때는 인물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어요”라고 답하며 대사량이 많았지만 NG에 대해 중압감 갖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데뷔 32년차 배우가 된 그는 이에 대한 소감에 “오래 해도 별다른 게 없어요. 일을 일찍 시작해서 오래 하고 있는 거죠. 직장인으로 따지면 장기근속이라고 해야 하나요. 30대에 접어서고 나서는 웨딩 컨설팅 일이 유행처럼 번졌었는데 어떤 분이 제안을 해주셔서 했는데 제 열심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 시간 동안 배우로서 일을 못 했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그 계기로 인해 제 일을 더 소중하게 여길 기회가 됐던 것 같고 그때 일을 쉬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인내심을 배운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연기를 쉬는 동안 슬럼프를 겪었다는 그는 “1년 정도 다른 일을 하고 결과적으로는 3년 정도 연기를 쉬었어요. ‘인생을 아름다워’ 작품 하기 전이었으니까 꽤 됐죠. 그때는 가족이 많은 힘이 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울증이 왔던 것 같아요. 배우가 아닌 다른 일을 해 본 적이 없었고 늘 바쁘다가 갑자기 일이 없어졌었으니까요”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꾸준히 연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평상시에 저는 굉장히 무난한 편이에요. 승부욕도 없는 편이고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도 아니고요. 연기를 할 때는 평소의 저보다 에너지를 끌어서 연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게 돼요. 연기하는 제 모습을 빼놓고는 완전체라고 할 수 없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연기를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 중 인생작품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윤석호 감독님의 ‘느낌’을 빼놓을 수 없죠. 저를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고 감독님께서 실제의 저보다 예쁘게 찍어주셔서 저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셨고요. 미숙하지만 이제 막 어른이 되려고 하는, 그때만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잘 담아주셨어요. 기록으로 남겨둔 것 같아서 좋았어요”라고 전했다. 호흡이 가장 좋았던 배우는 누구였냐는 물음에는 “손현주 선배님과 특집극을 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교감을 많이 하는 배우와 연기하는 게 좋은데 손현주 선배님과는 편하게 호흡하며 했던 생각이 나요”라고 답했다. 30대 후반이 돼서야 배우가 천직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는 그는 “일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소중하고 여유가 생겼거든요. 지금까지는 일을 해야 된다고만 생각했지 어릴 때는 연기가 너무 좋다는 생각은 못 했어요. 그래서 욕심도 없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열정이 없었다고 할 수 있죠”라고 솔직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은 무엇이냐고 묻자 “현실하고 동떨어진 밝은 이야기보다는 현실을 반영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담긴 드라마를 해보고 싶어요. ‘미생’, ‘나의 아저씨’도 그런 드라마잖아요. 현실의 애환을 담아 공감대를 자극할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작품을 고를 때 특별히 염두에 두는 점이 있냐는 물음에는 “어릴 때부터 장르와 캐릭터의 비중보다는 오로지 캐릭터 위주로 선택했던 것 같아요”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배우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꼈던 적은 없냐는 질문에는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잖아요.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안 하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생각하잖아요. 연예인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연기가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기가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요. 20대의 저와 30대의 모습이 다르듯 처음과 같은 이미지를 고집할 수도 있는데 제가 변해가는 상황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노력한다면 어떤 톱스타가 아니라 배우로서 꾸준히 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32년차 배우에게도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는 “김해숙 선생님 멋있죠. 따뜻한 분이시고 연기할 때 교감이 너무 좋거든요. 김해숙 선생님 같은 경우가 하나의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때에 평범한 가정 주부부터 카리스마 있는 역할까지 연기하시고 깊이도 있으시잖아요. 나이가 들어서도 그 사람 아니면 안 되는 존재감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평소 쉬는 날엔 어떻게 시간을 보내냐는 물음에는 “요즘엔 몸이 아파서 자주는 못 했는데 원래 취미가 수영이거든요. 못 봤던 친구들 만나서 밥도 먹고요. 일하면 반년은 집중하잖아요. 그래서 나머지 시간들은 맛있는 거 먹고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요. 그런 소확행이 저에겐 큰 기쁨이에요”라며 소소한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과 이상형에 대해서는 “꼭 해야 하나 싶다가도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크게 봤을 때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 같아요. 이제는 소개팅도 안 들어오던데요. 마인드가 비슷한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따뜻한 사람이 좋은데 예의가 바르고 경우가 바른 것과 마음이 따뜻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다르거든요. 실수는 좀 해도 후자가 더 좋아요”라고 전했다. 20대, 30대를 거쳐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대중에게 공감을 자극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던 우희진. ‘살아남았다’라는 표현으로 긴 배우 생활에 대한 소감을 함축해버린 그는 지금처럼, 꾸준히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2019 올해도 화끈하고 즐겁게~’

    [포토] ‘2019 올해도 화끈하고 즐겁게~’

    런던 스쿨 삼바 댄서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새해맞이 퍼레이드중 열정적으로 삼바춤을 추고 있다. AP 연합뉴스
  • [신년사]김상돈 의왕시장, 지역 현안 개발사업 조속한 추진에 역점

    [신년사]김상돈 의왕시장, 지역 현안 개발사업 조속한 추진에 역점

    김상돈 경기도 의왕시장이 2일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시정 운영계획과 구상을 밝혔다. 김 시장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청산하고,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김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조속한 추진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사업을 조기 착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중심부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앞당기고, 동안양변전소 옥내화도 조기 착수한다. 시민(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정책단·시민감시단·미래위원회를 활성화해 시민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주민참여 예산제도 확대한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점포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올해 준공 예정인 의왕테크노파크에는 첨단유망기업을 유치하고, 도시개발사업에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도 신설한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시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 육아나눔터와 치매안심센터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확보하고, 부곡동 장안지구와 포일커뮤니센터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설립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부족한 도시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구상도 내놨다. 먼저 의왕역에 환승 주차빌딩을 세우고, 에스컬레이트를 설치한다. 모락산 둘레길을 보완하고 산과 하천, 호수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심속 산책로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메카를 위한 사업으로 자연학습공원에 경기도 최대인 50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고천행복타운에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을 건립하고, 왕곡동 일원에는 야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양시, 민선7기 비전슬로건 ‘스마트안양’ 상징 이미지 제작

    안양시, 민선7기 비전슬로건 ‘스마트안양’ 상징 이미지 제작

    경기도 안양시는 민선7기 비전슬로건을 이미지화 한 ‘스마트안양’ VI(Vision Identity)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비전슬로건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이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고, 4차 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도시라는 의미다. 이번 ‘스마트안양’ 이미지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스마트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는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직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거쳐 확정했다. 뫼비우스 띠와 하트를 응용한 이미지는 서로가 손을 맞잡아 끊임없이 소통하며 행복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미지는 움직일 듯한 느낌의 그라데이션으로 역동성을 표현했다. 푸른 색상은 첨단과 젊음을 상징하며, 분홍과 노란 색상은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는 안양의 약속·열정·행복을 가치로 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새롭게 제작된 이미지는 시 정책방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지평선축제 2년 연속 글로벌 축제 선정

    호남평야의 중심부에서 펼쳐지는 ‘김제 지평선축제’가 2년 연속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전북 김제시는 지평선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축제 평가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1999년 시작된 김제 지평선축제는 2004년부터 8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데 이어 2013년부터 대한민국 최초 5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지평선축제는 5대 글로벌 육성 축제 중 유일하게 전통 농경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다. 지난해는 20회를 맞아 ‘온 가족 웃음 가득한 축제’란 슬로건에 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문화관광축제 최고 등급인 글로벌 육성 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시민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며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켜 김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신나는 축제! 건강한 축제!’를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벽제골 일대에서 펼쳐진다. 기존 닷새였던 축제 기간이 열흘로 연장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반환점 돈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2막 관전 포인트 셋

    반환점 돈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2막 관전 포인트 셋

    영향력-화제성-관심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첫 회부터 꾸준히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가 반환점을 돌며 제 2막을 앞두고 있다. ‘남자친구’ 지난 방송에서는 낯선 땅 쿠바에서 처음 만난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이 동화호텔에서 재회하며 우연을 인연으로 바꿔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 8회에서는 연인이 된 두 사람의 로맨틱한 첫 입맞춤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 이에 오늘(2일) 9회 방송을 앞두고, ‘남자친구’의 보는 재미를 더할 2막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1. 수현-진혁, 썸에서 연인으로! 로맨스의 향방은? 수현과 진혁의 관계가 날로 깊어지며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현은 진혁과 거리를 두려 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올곧게 표현하며 다가오는 진혁에게 커져가는 마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후 썸 타는 사이에서 연인으로 거듭난 수현과 진혁은 사랑을 막 시작한 달달한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무엇보다 첫 키스를 나누는 수현과 진혁의 로맨틱한 투샷은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수현과 진혁의 로맨스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존재하고 있어, 앞으로 닥쳐올 위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석母 김회장(차화연 분)과 수현母 진미옥(남기애 분)은 각자의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 수현과 우석(장승조 분)을 재결합시키려 갖은 수를 쓰고 있고, 우석은 그 동안 숨겨왔던 진심을 수현에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우석이 수현을 위해 거짓말로 이혼을 추진했음을 알게 된 김회장의 모습까지 그려져, 이제 막 연인으로 거듭난 수현과 진혁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2. 수현, 동화호텔 지킬 수 있을까? 동화호텔 대표라는 수현의 자리를 위협하는 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수현은 우석과의 이혼 위자료로 다 죽어가던 동화호텔을 받았다. 이후 수현은 동화호텔을 살리기 위해 가진 열정을 쏟아 부었고, 그 결과 현재 동화호텔은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수현은 김회장, 최이사(박성근 분) 등으로 인해 대표자리를 위협 받고 있다. 김회장은 수현을 대표자리에서 내려오게 한 뒤 우석의 내조를 시키기 위해 기자를 매수해 수현의 스캔들 기사를 쓰게 하는 등 그를 궁지로 몰아세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이사는 태경그룹 김회장의 수족으로 수현을 압박하는 한편, 김회장 몰래 간담회장에 얄궂은 질문을 할 기자를 섭외하는 등 동화호텔 대표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수현은 동화호텔의 대표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 이에 지켜야 할 것이 많은 수현이 동화호텔과 진혁과의 로맨스를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3. 진혁, ‘속초→서울’ 본사 복귀할 수 있을까? 진혁은 김회장의 지시로 속초로 강제 발령됐다. 이때 진혁은 최이사에게 자신의 속초 발령 소식과 함께 자신과 얽힌 구설수로 인해 수현의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수현을 위해 속초 행을 택했다. 그렇게 이제 막 연인이 되었으나 멀리 떨어지게 된 수현과 진혁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에 휩싸인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진혁이 언제쯤 서울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상승되고 있다. 이에 ‘남자친구’ 측은 “오늘 방송되는 9회부터는 한층 견고해진 수현과 진혁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떨리게 만들 예정”이라면서, “이에 더해 로맨스를 가로막는 장애물들로 인해 수현과 진혁에게 휘몰아칠 위기와, 이를 헤쳐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2막에 돌입하는 ‘남자친구’에 많은 애정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오늘(2일) 밤 9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9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당선소감] 연출된 상황들이 머리로 뛰어드니 신기했다

    [2019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당선소감] 연출된 상황들이 머리로 뛰어드니 신기했다

    생애 처음으로 본 연극은 ‘신춘문예 단막극전’이었습니다. 매번 접해 왔던 영상 매체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인물들이 대사를 주고, 받을 때 나오는 에너지에 감탄했습니다.특히 연출된 상황들이 제 머릿속으로 자연스럽게 뛰어드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토록 멋진 시작점을 주신 심사위원님께 감사합니다. 희곡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알게 해준 것은 학교 수업이었습니다. 여러 명작들을 감상하고 탐구하던 시간들, 교수님의 희곡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저를 당선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알찬 수업을 해 주신 조광화 교수님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힘들 때, 멍하니 응시하던 포항 바다는 낯선 경기도의 밤에 자주 떠올랐습니다. 바다와 관련된 추억들이 가족을 가리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영광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 할머니, 이모들. 사랑하고 있는, 새로운 시작을 맞은 아빠. 언제까지나 멋진 귀정이 언니, 오빠. 든든한 데칼코마니. 또한 흔들리지 않게 저를 잡아 준 친구이자 동료들을 기억합니다. 밤하늘을 걸어준 권미솔 언니. 만남이 행운인 뽀짝이들. 알파카 같은 김남주. 일상의 단어에 빛을 담는 조은영. 마지막으로, 저의 우산을 내려놓게 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조은희 ▲1996년 경북 포항 출생 ▲영남대 외식산업학과 중퇴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재학 중
  • 美 야생공원서 일하던 여성 인턴, 사자 공격으로 사망

    美 야생공원서 일하던 여성 인턴, 사자 공격으로 사망

    야생공원에서 근무 중이던 인턴이 우리를 탈출한 사자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노스 캐롤라이나 벌링턴에 위치한 유명 야생공원 컨서버터즈 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알렉산드라 블랙(22)이 사자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전날인 30일로, 이날 블랙은 동료들과 함께 청소 중 우리를 탈출한 숫사자인 마타이에게 공격받았다. 야생공원 측은 "사람의 생명을 잃은 최악의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사고 직후 문제의 사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해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사자가 우리를 탈출할 수 있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블랙은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동물행동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5월 졸업했다. 블랙의 가족은 "알렉산드라는 2주 전 부터 이곳 센터에서 일해왔다"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여성으로 끔찍한 사고로 열정도 함께 죽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양세종, 국내 첫 팬미팅 성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

    양세종, 국내 첫 팬미팅 성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

    배우 양세종이 데뷔 이후 첫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세종은 지난 12월 23일 슈피겐홀에서 데뷔 이후 첫 국내 팬미팅 ‘마음이 머무는 시간’을 개최해 팬들과 함께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팬미팅인 만큼 양세종은 팬미팅의 타이틀부터 프로그램 기획, 팬들을 위한 역조공 선물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담아냈고, 그 결과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로 진행된 양세종의 국내 첫 팬미팅 ‘마음이 머무는 시간’의 첫 코너는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에 관한 질문들로 이루어졌다. 그 누구보다 양세종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동안 한 번도 인터뷰 등 공식적으로 밝힌 적 없었던 질문들로 알차게 구성한 첫 코너에서 양세종은 첫 작품 촬영 현장에서 가장 신기했던 것부터 ‘듀얼’ 속 성준과 성훈 중 팬들이 원하는 캐릭터의 눈빛을 재연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얼마 전 종영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관한 부분에서 실제 30세가 되기 전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다시 한번 팬미팅을 진행해 팬 분들과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혀 팬바보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진 양세종 탐구영역 코너에서는 음성 변조 된 지인들의 제보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 코너를 통해 양세종이 사실은 힙합을 좋아하는 힙합 덕후라는 점을 비롯해, 운동할 때 특히 집중하는 부위는 무엇인지, 그리고 음식 주문 스타일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었던 양세종의 새로운 모습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사회자와 팬들의 “세종아~ 놀자~”라는 외침에 양세종이 “놀아보자~!”라고 화답하며 시작된 2부에서는 팬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미션 빙고 코너가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선택된 팬과 함께 신조어 맞추기부터 사랑해 게임, 질문하기 게임, 고요 속의 외침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 것은 물론, 빙고가 완성될 때마다 양세종이 직접 준비한 향수, 와인, 손 글씨로 쓴 카드부터 함께 폴라로이드 찍기, 모닝콜 녹음해주기 등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나눠줬다.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단연 양세종이 직접 자필로 준비한 손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연기라는 것이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언제나 함께해주는 ‘그대’들이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그대’들이 있어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그대’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한껏 진지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자신이 쓴 편지를 조심스럽게 읽어 나가는 양세종의 모습에서 진정한 팬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뿐만 아니라, 팬미팅이 진행된 12월 23일은 양세종의 생일이었기에 더욱 그 의미가 깊었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도중 갑자기 현장의 모든 불이 꺼지고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팬들의 손글씨로 완성된 스페셜 영상이 나오자 양세종은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자신을 마음 깊이 응원해주는 팬들의 진심에 눈시울을 붉히며 뜨겁게 감동했다. 이에 양세종은 팬미팅을 위해 준비한 노래 ‘사랑합니다’를 열창하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고, 팬미팅이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에 ‘거리에서’를 부르며 즉석에서 ‘그대’라는 가사를 ‘팬들’로 개사해 부르는 센스를 발휘해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팬미팅이 끝난 후, 양세종은 추운 날씨에 자신을 보러 찾아와준 팬들을 직접 배웅을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강한 의지로 팬미팅에 참석한 모든 팬들을 한 분 한 분 눈 마주치고 인사를 하며 악수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몸이 불편한 팬을 위해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배웅을 해주는 세심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줘 양세종의 진심 어린 마음에 팬들은 감동을 받았다. 이처럼 자신의 생일날 국내 첫 팬미팅 ‘마음이 머무는 시간’을 성황리에 마치며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양세종은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에게는 정말 마음이 머물렀던 시간이 되었고, 팬 분들도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며 소감과 함께 현장에 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제공=굳피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2년 동안 농구를 귀로 보았습니다

    22년 동안 농구를 귀로 보았습니다

    다섯 살 때 머리 혹 제거 후 ‘어둠 속 세상’ 명암만 겨우 구분… 경기 소리 듣고 관전 22년 전 대우 제우스 시절부터 열성 팬 김씨, 한국 나이 기념 등번호 32번 택해 선수단, 삼성전서 유니폼 증정·위촉식“22년 동안 농구를 귀로 듣고 마음으로 봤습니다.” 프로농구 전자랜드 구단의 전신 대우제우스가 창단한 1997년 2월부터 그는 인천 프로농구를 사랑했다. 홈 경기가 열릴 때면 거의 빠짐없이 찾아와 응원했다. 비장애인도 쉽지 않은 일일 텐데 그가 이렇게 20년 넘게 꾸준히 전자랜드를 사랑한 것은 앞을 볼 수 없었는데도 관중석의 열정과 흥분이 마냥 좋았고 전자랜드 선수들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30일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가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경기를 앞두고 명예선수 1호로 김민석(31)씨를 위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도훈 감독이 등번호 3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증정한 뒤 벤치 멤버들까지 모두 그를 에워싸고 기념촬영을 했다. 32번을 택한 것은 자신의 한국 나이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함석훈 장내 아나운서는 “김씨가 3년 전부터 병세가 악화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을 관중 여러분이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유치원을 다니던 다섯 살 때 머릿속에 생긴 혹을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세상이 검게 바뀌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앞을 전혀 볼 수 없고 빛과 어두움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그는 10년 전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전자랜드 형들을 위해 드럼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며 드럼 스틱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또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1997년 2월의 어느 날처럼 그는 이날도 휠체어에 앉은 채로 어머니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팀이 파죽지세로 창단 첫 우승을 향해 진군하는 순간을 함께했다. 유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및 사무국 모두가 감사의 뜻을 담아 김씨를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명예선수 1호로 위촉하며 감사패를 전달하기에 이른 것이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루게릭병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박승일 전 모비스 코치가 KBL 명예사원으로 위촉된 일은 있지만 구단 차원에서 명예선수를 위촉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성헌 전자랜드 사무국장은 “병원에 확인해 오늘 경기장에 나와도 좋다는 허락을 받느라 아침에야 위촉식 행사를 확정했다. 김씨가 우리 팀이 창단 첫 챔피언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함께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삼성을 102-85로 제압하며 kt를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SK를 83-78로 따돌리고 7년 만의 8연패에 빠뜨렸다. 글 사진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2년 동안 귀와 마음으로 전자랜드 응원 김민석씨에 명예선수 1호, 등번호 32번

    22년 동안 귀와 마음으로 전자랜드 응원 김민석씨에 명예선수 1호, 등번호 32번

    “22년 동안 농구를 귀로 듣고 마음으로 봤습니다.”  프로농구 전자랜드 구단의 전신 대우제우스가 창단한 1997년 2월부터 그는 인천 프로농구를 사랑했다. 홈 경기가 열릴 때면 거의 빠짐 없이 찾아와 응원했다. 비장애인도 쉽지 않은 일일텐데 그가 이렇게 20년 넘게 꾸준히 전자랜드를 사랑한 것은 앞을 볼 수 없었는데도 관중석의 열정과 흥분이 마냥 좋았고 전자랜드 선수들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30일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가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경기를 앞두고 명예선수 1호로 김민석(31)씨를 위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도훈 감독이 등번호 3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증정한 뒤 벤치 멤버들까지 모두 그를 에워싸고 기념촬영을 했다. 32번을 택한 것은 자신의 한국나이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함석훈 장내 아나운서는 “김씨가 3년 전부터 병세가 악화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을 관중 여러분이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김씨는 유치원을 다니던 다섯 살 때 머리 속에 생긴 혹을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세상이 검게 바뀌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앞을 전혀 볼 수 없고 빛과 어두움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그는 10년 전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전자랜드 형들을 위해 드럼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며 드럼 스틱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또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1997년 2월의 어느날처럼 그는 이날도 휠체어에 앉은 채로 어머니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팀이 파죽지세로 창단 첫 우승을 향해 진군하는 순간을 함께 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및 사무국 모두가 감사의 뜻을 담아 김씨를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명예 선수 1호로 위촉하며 감사패를 전달하기에 이른 것이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루게릭병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박승일 전 모비스 코치가 KBL 명예사원으로 위촉된 일은 있지만 구단 차원에서 명예 선수를 위촉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성헌 전자랜드 사무국장은 “병원에 확인해 오늘 경기장에 나와도 좋다는 허락을 받느라 아침에야 위촉식 행사를 확정했다. 김씨가 우리 팀이 창단 첫 챔피언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함께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삼성을 102-85로 제압하며 kt를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현대모비스가 오리온에 70-80으로 지며 2연패, 격차를 5.5경기로 줄어들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뒤 “찰스 로드가 두 경기째인데 전보다 나아졌다. 개인 훈련을 해왔다는 말에 믿음이 간다. 팀 전체로는 사흘 정도 쉰 다음 경기를 하면 좋지 못했고, 큰 점수 차로 앞서면 막판에 흐트러지는 모습이 나타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둘다 해결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상대가 지친 데다 부상 선수도 있어 오늘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KGC인삼공사는 안양 홈에서 SK를 83-78로 따돌리고 상대를 8연패에 빠뜨렸다. 경기 전 듀안 섬머스가 부상으로 빠졌고 경기 막판 최준용마저 발목을 부여잡고 드러누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전자랜드 구단 제공
  • “우린 모두 쿨리발리” 나폴리 팬들 인종차별 당한 선수 감싸다

    “우린 모두 쿨리발리” 나폴리 팬들 인종차별 당한 선수 감싸다

    “우리는 모두 쿨리발리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와 볼로냐의 정규리그 19라운드가 열린 나폴리의 스타디오 상 파올루. 관중석에는 나폴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의 사진을 들거나 얼굴 가면을 쓴 나폴리 서포터들과 ‘우리는 모두 쿨리발리’, ‘인종차별 반대’, ‘우린 모두 칼리두와 함께’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와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다. 지난 27일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 도중 밀라노 팬들에게 인종차별 조롱을 당한 쿨리발리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그를 향해 여러 차례 원숭이 소리와 인종차별 구호가 쏟아졌다. 관중 통제에 실패한 인터 밀란은 홈 두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징계를 받았다. 쿨리발리는 퇴장에 대한 사후 징계로 이날 볼로냐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장엔 수많은 다른 쿨리발리들이 등장했다. 경기 전 몸을 풀 때 나폴리의 알제리 출신 수비수 파우치 굴람이 쿨리발리의 등 번호 26번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나오기도 했다.그는 전날 트위터에 동료를 따듯하게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피부색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종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떤 팀에서 뛰느냐도 중요하지 않다. 모든 스포츠처럼 축구는 게임일 뿐이다. 그리고 모든 게임은 열정과 재미,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자유 안에서 우리는 똑같다. 우리는 내일 모두가 쿨리발리가 될 것이다.’ 팬들의 응원 덕인지 나폴리는 볼로냐를 3-2로 꺾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 뒤 “5만여명이 쿨리발리의 이름을 외치는 것은 장관이었다”며 “그런 인종차별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다시 일어난다면 경기장을 박차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사흘 전 쿨리발리를 겨냥해 조롱이 쏟아졌을 때 주심 등에게 경기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울분을 털어놓았다. 한편 다음달 19일 사수올로, 내년 2월 3일 볼로냐와의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고, 같은 달 17일 삼프도리아와의 대결 때는 극렬 서포터 ‘울트라스’가 그라운드 한쪽에서 진행하던 이른바 ‘커바(curva) 섹션’이 금지되는 인터 밀란은 이날 엠폴리 원정 경기에 서포터들이 입장하지 못했다. 엠폴리 구단은 리그의 징계와 관계 없이 인종차별을 저지른 인터 밀란 서포터들을 이날 입장하지 못하도록 징계를 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1-0으로 이겨 2위 나폴리와의 승점 격차를 9로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 “1인2역, 이세영과 두 가지 로맨스 기대”

    ‘왕이 된 남자’ 여진구 “1인2역, 이세영과 두 가지 로맨스 기대”

    2019년 tvN 드라마의 포문을 열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생애 첫 1인 2역에 대한 소감을 진중하게 밝히는가 하면, 시청자를 위한 관전포인트까지 성심 성의껏 뽑은 여진구의 인터뷰에 ‘왕이 된 남자’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오는 1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는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 분)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이중 여진구는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과 왕과 똑 닮은 쌍둥이 외모로 왕을 대신하는 광대 ‘하선’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2배의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의 출연 이유에 대해 “원작과 차별화된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스토리가 감명 깊었고, 1인 2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 명의 배우에게 1인 2역은 인생에서 정말 드문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두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생애 첫 1인 2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자신이 연기하는 두 인물, 광대 ‘하선’과 왕 ‘이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여진구는 “’하선’은 노는 것 말고는 배움이 없는 광대이지만 누구 하나 감히 상처 입히지 못하는 인물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한 눈빛이 매력인 사람이다. 그에 반해 ‘이헌’은 왕이란 자리의 압박감과 누군가가 자신을 암살할 것이라는 피해의식에 절어 점점 삶의 빛을 잃어가는 안타까우면서도 두려운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똑 닮은 쌍둥이 외모지만 180도 다른 매력을 뽑아내겠다”며 열의를 불태워 기대를 모았다. 나아가 “’하선’의 광대놀음은 촬영 시작 한 달 전부터 맹연습했다”고 밝힌 뒤 “’이헌’을 연기하기 위해서 인상 쓰는 연습을 했다. ‘이헌’은 미간에 주름이 있어야 한다. 습관이 될 정도로 인상을 쓰고 다녔더니 주변 분들이 ‘안 좋은 일 있냐’고 하시더라(웃음)”라며 열정적인 준비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는 이세영(유소운 역)과 한 사람의 얼굴로 두 개의 로맨스를 펼칠 예정. 이에 여진구는 “제 모습으로 너무 다른 두 가지의 로맨스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표현될지 저 역시 정말 궁금하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상대역 이세영과의 호흡에 대해서 “(이세영이) 워낙 친절하시고 현장에서 저를 많이 배려해주신다. 함께 하는 첫날부터 너무 좋았다”고 전해 두 사람의 로맨스 연기를 기대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여진구와 남남케미를 뽐낼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김상경(이규 역)-장광(조내관 역)에 대해서도 “선배님들께서 너무 유쾌하시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신다. 감사 드리는 점이 정말 많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끝으로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는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과는 또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귀띔한 뒤 “새로운 스토리인데도 엄청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며 ‘왕이 된 남자’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 도착할 때마다 풍경이 너무 좋고, 그에 따라 영상미가 너무 멋지고 예쁘다. 사극 특유의 풍부한 미장센을 위해 모든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확신한다”면서 아름다운 영상미를 시청포인트로 꼽아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 2019년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여진구 인터뷰 전문] Q <왕이 된 남자>를 선택한 이유 원작과 차별화된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스토리가 감명 깊었고, 1인 2역으로 많은 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원작 <광해>와 차별화된 연기 위한 주안점 캐릭터의 설정이 원작과는 다르게 극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본 그대로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면 시청자 여러분들도 드라마에 빠져 드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광해’ 캐릭터와의 인연에 대해 사실 운명적이라는 생각 말고는 다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앞서 영화 <대립군>에서 ‘광해’라는 역할을 맡았었기 때문에 이번 역할에 몰입하기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왕이 된 남자> 속의 ‘이헌’은 모티브는 ‘광해군’이지만, 실은 만들어진 인물이라고 받아들여 주시는 게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Q 첫 ‘1인 2역’ 소감 한 명의 배우에게 1인 2역은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드물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매력적인 두 인물의 역할을 맡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하선’과 ‘이헌’ 어떤 인물인가 ‘하선’은 노는 것 말고는 배움이 없는 광대이지만 감히 누구 하나 상처 입히지 못하는 인물이고, 특유의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한 눈빛이 매력인 사람입니다. 그에 반해 ‘이헌’은 성군이 될 거란 주변의 생각과는 다르게 왕이란 자리의 압박감과 항상 누군가 자신을 암살할 것이라는 피해의식에 절어 점점 살아가는 빛을 잃는 인물이고, 의심이 드는 자라면 누구든 벨 수 있는 안타까우면서도 두려운 사람입니다. Q ‘하선’과 ‘이헌’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 예고편에서 공개된 ‘하선’의 광대 놀음은 촬영 시작하기 1달 전부터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이헌’을 연기하기 위해서 인상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미간에 주름이 있어야 하거든요(웃음). 습관이 될 정도로 인상을 쓰고 다녔더니 주변 분들이 ‘안 좋은 일 있냐’고 하시더라고요(웃음). Q ‘하선’과 ‘이헌’ 각각의 매력 ‘하선’은 누군가에게 생채기도 못 낼 만큼 정도 많고 따뜻한 사람인 반면, ‘이헌’은 다른 사람의 목숨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권력을 맘대로 휘두르는 모습의 극과 극 캐릭터이지요. 똑 닮은 쌍둥이 외모지만 180도 다른 정반대의 모습. 상반된 매력을 뽑아내도록 하겠습니다! Q ‘하선’과 ‘이헌’ 중 애정이 가는 캐릭터 두 명 모두 아끼는 캐릭터지만 굳이 꼽자면 ‘이헌’이 제게는 굉장히 낯설고 어려운 인물이었기 때문에 욕심도 많이 들고 그만큼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운 정이 좀 박혔네요(웃음). Q 한 사람의 얼굴, 두 개의 로맨스 ‘하선’의 사랑과 ‘이헌’의 사랑, 매우 다른 로맨스죠. 제 모습으로 너무 다른 두 가지의 로맨스를 하고 있는데 저도 어떻게 표현될지 정말 궁금한 점입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상대역 이세영과의 호흡 워낙 친절하시고 현장에서 저를 많이 배려해 주셔서 함께 촬영하는 첫날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Q 김상경-장광과 코믹한 케미 화제. 현장 호흡은? 선배님들께서 너무 유쾌하시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십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감사드리는 점이 정말 많습니다! 선배님들 따라서 너무 재미있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어요. Q <왕이 된 남자>만의 매력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스토리인데도 엄청난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웃음) Q 시청포인트 현장에 도착할 때마다 풍경이 너무 좋고 그에 따라 영상미가 너무 멋지고 예뻐서 다들 놀라워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극 특유의 풍부한 미장센을 위해 모든 스텝들이 최선을 다 하고 있기에 기대하셔도 좋다고 확신합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Q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2019년 새해의 첫 시작과 함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매일매일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월요일과 화요일 밤이 왕이 된 남자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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