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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청년들 광주로, 달구벌을 넘어 빛고을과 함께

    대구-광주 청년들의 달빛교류가 20일, 21일 양일간 2019 세계청년축제 기간에 맞춰 광주에서 열린다. 대구시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위원들은 20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광주청년위원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영호남 청년들은 정책 현안 논의 등을 위한 청년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빛 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날은 청년 간 첫 만남인 만큼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청년들이 토론회를 주도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개최되는 2019 광주시 세계청년축제는 ‘청년의 바다’를 주제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하여 운영되며 다양한 지역과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청년들의 도전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화합의 장으로써 대구와 광주 청년 뿐 아니라 전 세계 청년들의 에너지를 맘껏 발산하며 강렬한 여름, 열정의 광주를 더욱 뜨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50여 명의 대구-광주청년들이 팀을 구성하여 함께 참가할 예정인 5.18㎞ 나이트 라이트 런은 세계 청년들의 열정을 빛의 물결로 형상화한 야간 퍼레이드로 최종 도착지점인 5.18민주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다음날인 21일은 광주 바로알기 도심투어를 통해 1930년대부터 2030년까지 광주 100년의 시간을 배경으로 광주 공간 곳곳에 펼쳐진 이야기들을 함께 짚어나가게 된다. 뜨거운 축제를 함께 즐기며 광주에서 시작된 대구-광주 청년의 만남은 도심투어를 끝으로 이틀간의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되지만 달빛동맹은 9월 대구로 장소를 옮겨 계속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9.6.~ 8일 대구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청년주간개최와 연계하여 광주청년들이 대구를 방문하여 대구의 숨겨진 명소와 역사를 배우며 달빛동맹으로 다시금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달빛동맹은 단순한 교류사업 이상의 큰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대구-광주 청년교류활동이 지역 간 세대 간 경계를 허물고 청년교류문화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끈끈하고 견고한 달빛동맹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성훈, 싱가포르서 박나래앓이 “보고 싶다”

    ‘나 혼자 산다’ 성훈, 싱가포르서 박나래앓이 “보고 싶다”

    배우 성훈이 ‘나 혼자 산다’에서 요리 실력을 공개한다. 내일(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쿠킹 클래스에 참석해 진땀을 흘린다. 앞서 성훈은 그늘 한 점 없는 싱가포르 해변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 화보 촬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후 그는 자유 시간을 얻어 시장 견학부터 요리까지 현지식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고. 함께 쿠킹 클래스를 듣는 사람들과 만난 그는 쏟아지는 영어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요리 선생의 폭풍 질문에 당황하며 말을 더듬을 뿐 아니라 번역기를 써서 질문은 하지만 원하는 답은 정확하게 듣지 못하는 ‘뉴얼’의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그는 온몸의 근육을 사용해서 요리한다고 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화보 촬영을 끝내고 당분간 운동을 안 하려 했던 그의 다짐과는 무색하게 힘을 써야 하는 특별한 조리 과정으로 땀을 뻘뻘 흘리게 되지만, 선생이 감탄할 정도로 재료를 잘 다듬는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 빅 재미를 안긴다. 특히 성훈은 요리하는 과정마다 “박나래가 보고 싶다”고 말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재료 손질에도 그를 떠올리고 음식을 먹을 때도 그의 이름을 부른다고.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들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두유 노 박나래?”라며 그를 챙겨 그토록 박나래를 간절하게 찾는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일 밤 11시 1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수준급 두피 마사지 “정채연 잠들 뻔”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수준급 두피 마사지 “정채연 잠들 뻔”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이민정이 수준급 두피 마사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8일 오후 10시 10분 MBC에브리원 방송을 통해 스페인 미용실 오픈 첫 날을 맞이한 이민정, 에릭, 앤디, 정채연, 김광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정이 손님 맞이에 앞서 실력 향상을 위해 정채연에게 머리 감겨주기부터 두피 마사지, 드라이까지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든든한 민사장에 이어 샴푸 여신(?)까지 노린다. ​ 머리 감기기에 이어서 이민정이 놀라운 두피 마사지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수준급 두피 마사지에 정채연은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는 후문. 심지어 제작진은 이민정이 연습하는 중에도 손님에게 물어볼 말을 스페인어로 연습하는 열정을 보이고 머리 드라이 연습 중에도 손님에게 물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정채연도 잠들 뻔 한 이민정의 수준급 두피 마사지 실력은 18일 오후 10시 10분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해보험협회 지원 ‘스타트업 둥지’…1년새 총 25억 매출·투자유치 실적

    손해보험협회 지원 ‘스타트업 둥지’…1년새 총 25억 매출·투자유치 실적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17일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인 ‘스타트업 둥지’의 첫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지난 1년간 스타트업 둥지 사업이 배출한 40개 스타트업은 총 25억원 규모의 매출과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 또 100여명의 청년 인력을 추가 채용했다.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자신의 꿈을 믿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스타트업 기업을 성공적으로 일궈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 주관 우수의정 대상 수상

    송도호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 주관 우수의정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7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의원으로서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서울의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제공 등 정책이행에 남다른 열정과 성과를 보이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정 발전을 이끌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서울의 도시철도,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관장하는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서울특별시 교통문화교육원 운영 및 설치 조례」등 다수 조례를 발의했고 정례회 및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활발한 의정활동 실적을 보여 서울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서울 및 수도권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송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항상 소통하며 낮은 자세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든지 서울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관악구의회 제6대, 제7대 의원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 16회 설봉산 별빛축제 DJ DOC와 화려한 개막

    이천 16회 설봉산 별빛축제 DJ DOC와 화려한 개막

    경기 이천시 대표 여름 대표 축제인 16회 설봉산 별빛축제의 첫 번째 공연이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지난 주말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천시청소년교향악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무용협회의 창작무용, 세 번째 공연은 재즈밴드 로스트리오의 감미로운 재즈음악이 별빛처럼 한여름밤을 수 놓았다. 이어서 혼성 25명 그룹의 더탑댄스 그룹이 힙합댄스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악동”이라는 이미지로 수많은 히트곡을 낳은 국민 힙합 그룹 DJ DOC의 무대가 있었다. 열정적인 이들의 무대가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객석의 환호 역시 엄청났다. 이대이대직 부시장은 “이렇게 3000여명의 시민들이 축제에 참석하신 것을 보니, 우리 설봉산 별빛축제가 명실상부한 한 여름밤의 문화예술축제란 것이 와닿는다”며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달여 동안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게 진행될 설봉산 별빛축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지를 무대로 끌어올림으로써 한층 발전된 이천의 예술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 24일 7회 공연은 장호원읍을 찾아 국민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함께해, 이천 남부권 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6년간 영업 활동한 ‘영업족보’ 공개… 경험·노하우 공유하고파”

    “26년간 영업 활동한 ‘영업족보’ 공개… 경험·노하우 공유하고파”

    대학 졸업 후 스물넷, 영업의 ‘영’자도 모르면서 치기 50, 용기 50으로 인천프뢰벨에서 영업을 시작한 김진향 작가. “출근 첫날부터 후회하면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면 언젠가는 무엇인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루라는 트랙을 열심히 완주했다”고 한다. 하루를 모아 한 달, 한 달을 모아 일 년, 일 년을 모아 26년이 되어 지금은 인천프뢰벨의 대표를 하고 있다. 입사 초기 가정방문 영업에 자신이 없어 온종일 아파트 단지와 동네를 배회한 일, 입사 3개월만에 12만원 짜리 첫 계약을 하고는 혹시나 해약할까 봐 재빨리 도망 나왔던 일, 혼자 식당에도 가지 못하고 공중화장실에서 김밥을 먹었던 소심한 아가씨에서 적극적인 영업전사가 되는 과정, 영업에서의 시행착오를 내공으로 승화하는 노하우, 관리자로 성장하면서 겪는 갈등과 경영노하우의 축적 등을 소상하게 소개하며 성공스토리를 완성해 가고 있다. 특히,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고객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리가 아닌 ‘인적관계망’으로 발전시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자신을 소개한다. 김진향 작가는 자신의 26년 영업을 통해 ‘영업족보’라 할 만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영업을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분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발상의 전환과 방법 그리고 길을 제시한다. 이는 26년전 자신처럼 새로이 영업에 뛰어드는 미래의 영업 챔피언들에게 자신의 시행착오와 경험으로 깨달은 깊은 경영철학을 100% 제공하고자 하는 애민(愛民)사상. 즉,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단순하게 살라고 권하고 경영을 말하는 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경영의 시작이자 끝이라 한다. “내가 26년간 지켜본 바로는 영업은 절대 말을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를 좋아하고 상품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경험담이다. 소속감과 정체성을 기본으로 자신이 팔아야 할 상품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숙지를 통한 정신무장은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들과 같은 비장감마저 든다. 이는 우리에게 삶 속에서 얼마나 기본에 충실하게 살아가며 근원적 대답을 구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화두 던짐이기도 하다. 영업이 인생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또한 영업에 승용차는 기본이라 생각하는 많은 이에게 “무슨 차가 없어 영업을 못 해! 마음이 문제지”라고 말하는 선배의 말을 전하며 작가의 깊은 깨달음의 경지를 엿 볼 수 있다.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다. 작가는 “내가 영업 일을 하면서 마음 깊이 깨달은 것은 바로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복잡하고 이기적인 사회에 감로수와 같은 청량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것을 영업을 통해 배웠음을 말하는 그를 통해 인생과 사회를 바라보는 깊은 내공을 살펴볼 수 있음은 책을 통해 배우는 덤이다. 은사이신 윤성이 현 동국대학교 총장은 “영업사원으로서 26년간의 치열함이 겹겹이 책 속에 녹아있다. ‘치열함’은 삶의 의미와 크기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일 수 있기에 어떤 분야의 영업인지에 관계없이 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열정을 경험한다는 의미에서 꼭 한번 접해볼 만한 책이다”고 일독을 권한다. 작가는 이제 지사 대표라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회사와 사원이 함께 이익이 되는 방식이 무엇이고 본사와 지사와의 경영윤리에 입각한 상생협력 방안과 관련한 후속 이야기를 출간할 예정이다. 허윤정 객원기자
  • 에너지 복지 열쇠, ‘전통 구들’ 기술이 뜬다

    에너지 복지 열쇠, ‘전통 구들’ 기술이 뜬다

    “열효율·안전성 개선… 농어촌 노인 시설에 적합”경제성과 친환경 이슈가 떠오르면서 기존 난방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여러 곳에서 도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활용과 열효율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에 우리 전통 난방 기술인 ‘구들’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이가 있다. 구들 명인 신창화 밸리구들 대표다. 구들은 우리 전통문화이자 효율적인 난방 시스템으로 전부터 주목받아 왔지만 일부 단점 때문에 대중과 다소 멀어져 있었다. 오랫동안 발전적으로 계승되지 못하고 전통으로만 여겨지다 보니 위치에 따른 온도 차이나 굴뚝에서 나오는 과도한 연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또 시공 기술 부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밸리 구들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전통 구들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 안전한 시공법을 완성하고 윗목 아랫목 구분 없이 방 전체를 오랫동안 동일하게 따뜻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시멘트를 섞지 않고 황토로만 구들을 설치할 수 있는 모르타르 기술도 개발했다. 이 같은 기술 연구의 결과로 신 대표는 구들과 관련해 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매스는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 않아 미세먼지 대기 오염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구들에 접목함으로써 환경 이슈에 대응했다.신 대표는 “전에는 어깨너머로 배워 주먹구구식으로 시공한 구들이 많았고, 그렇다 보니 사람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기술 개량에 집중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들 옛날 그대로의 기술만 가지고 일을 하다 보니까 문제가 많이 있었어요. 불을 때도 금방 식고, 연기도 많이 나서 민원도 들어오고 하니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열정 하나 가지고 뛰어들었죠.” 구들 공부는 결코 쉽지 않았다. 기초 자료가 별로 없었기에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았다. 신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4년간 열에 대해 공부하며 구들의 개선 방향을 고민했다. 그 결과 옛 구들의 단점을 거의 모두 보완해냈다. 구들은 ‘땔감’을 사용해 열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폐목재의 가장 현실적인 재활용 방법인 셈이다. 신 대표는 “구들을 문화유산으로만 접근하기보다 실용적인 기술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산이 많은 지역에서 산림 관리 한 번씩 하면 그 나무들이 다 썩어나잖아요. 못 쓰는 목재들은 그냥 쌓여있는 게 현실 아닙니까. 지역 노인회관 같은 곳은 어르신들 건강을 우려해서 항상 난방을 하고 있고요. 구들로 난방환경을 개선하면 이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 대표에 따르면 밸리구들의 황토 구들 시공의 경우 시멘트를 빼고 맥반석을 추가해 사실상 건강한 난방을 가능하도록 했다. 고령화된 농어촌 지역에서는 지역 정책화 할 수 있는 요소다. 또 구들의 경우 시설 수명이 길어 한 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현재 밸리구들은 전원주택 단지나 노인회관 등을 중심으로 시공을 늘려가고 있다. 신 대표의 오랜 기술 연구가 구들을 실생활로 다시 불러들였다. 친환경 시설, 에너지 복지 등의 이슈 속에서 정책적인 접근도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구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만이 사용해 왔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전통 기술인만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 구들 기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35호(온돌문화)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별도의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인에게 전반적으로 관습화된 생활문화라는 이유다. 구들 기술을 연구해 온 신 대표는 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명맥을 이어가려면 기술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후진 양성을 해야지요. 문화재 지정만 하고, 후진 양성을 하지 않으면 우리 전통의 이 난방 문화는 발전하지 못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초심으로 세계 넘버원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에 도전한다”

    “초심으로 세계 넘버원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에 도전한다”

    변화경영과 개척자 리더십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에스에너지의 홍성민 회장을 만났다. 홍성민 회장은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끊임없이 적응하고 생존하며 개척하는 삶으로 평생 살아왔다. 그는 “지금의 시대는 학생들도 전 과목을 잘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우리 산업도 과거 대기업 중심의 중앙집중식 수직계열화 시대는 끝났다. 분산형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하는 수평계열화로 전문화가 되지 않으면 21세기에 기업은 살아남지 못한다”라고 주장한다. 그는 지난 30여년 동안 태양광사업이라는 한 길만 걸었다. 연구하고, 창업하고, 성장하고, 좌절하는 세월을 ‘변화경영’이란 리더십으로 살아남아 이제 다시 뛰고자 한다. 태양광산업이 세간에 알려지기도 전인 엄동설한의 암흑기에 창업한 홍 회장. “대기업과 많은 기업은 봄에 창업하여 꽃샘추위와 황사를 못 이기고 폐업했다. 지금의 여름 장마와 태풍을 버티고 살아남는 기업만이 가을에 수확을 할 수 있다”라며 농부의 아들임을 자랑스럽게 경영에 도입하여 힘주어 말한다. “청정 무한 에너지를 누구나 공짜로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나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라는 말에 창업하는 청년의 포부를 듣는 듯하다. 그리고 이제 “태양광 세계 1위 선도기업이란 기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성공한 기업이 아니라 초심자의 자세로 시작하고 노력하며 여생을 바치겠다”라며 미지의 개척자로서 포부를 밝히는 홍 회장을 통해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삼성전자 사내벤처 1호 지정을 통해 창업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9년째 되던 1992년, 삼성전자 내 에너지사업팀이 신설되고 팀장으로 부임했다. 전문분야는 아니어도 누구보다 잘해 내리라는 일념 하나로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했지만 2001년 삼성전자는 반도체 등 핵심사업을 제외한 사업분야의 분사를 결정한다. 삼성이라는 거대한 그늘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태양광산업의 성장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발판 삼아 함께 퇴사한 동료들과 퇴직금을 종잣돈으로 에스에너지를 창업했다. 하늘을 보고 살아가는 운명인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저는 어린 시절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공부를 했듯이, 지금 창업을 하지 않으면 평생 고생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아 태양광의 암흑기에 한 줄기 빛으로 나서게 됐다.” -태양광 산업생태계에서 모듈제작, 시공, 관리운영 등으로 기업을 포지셔닝 했다. “우리 회사의 미션은 ‘Free Energy Planet’. 즉, 에스에너지는 청정 무한 에너지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그 처음이 태양광이었고 태양광 모듈제조와 영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의 태양광 모듈사업, 프로젝트사업, 태양과 발전소 O&M(관리운영) 사업, 수소 연료전지 사업영역을 구축하게 된 것은 우리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계속된 질문과 사업 수업료를 통한 성찰과 각성의 결과이다.” -에스에너지만의 차별적 경쟁력은? “대기업들의 틈바구니에서 에스에너지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태양광은 시장경쟁이 치열하고 산업 패러다임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다. 우리는 시장수요나 정부 정책 등 변화하는 외부환경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오로지 ‘생존’ 하나만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왔다. 에스에너지는 ‘변화와 혁신’ 그 자체이다.” -최근 계열사 에스퓨얼셀이 코스닥 상장을 했다. “에스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018년 10월 15일에 연료전지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했다.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수소경제의 경우, 지난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구체화됐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보급량을 2018년 7㎿에서 2022년 50㎿, 2040년 2.1GW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4년간 총 7천억원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차지하는 에스퓨얼셀도 큰 성장을 예상한다. 또한 올해 안으로 수소경제법이 통과되면 일부 지자체에만 적용됐던 민간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의무가 일정규모와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건물로 확장되면서 에스퓨얼셀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에스에너지만의 위기관리능력은. “2006년부터 태양광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이 뛰어들었으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정부 지원은 줄어들고, 2010년 중국발 대규모 태양광 설비투자는 부품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많은 기업이 도산했다. 세계적으로 태양광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소수의 대기업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우리 회사가 살아남은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것으로 이는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잘 적응한 강인한 생존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생산설비 확대 등 대규모 투자는 지양하고 몸집을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는 순발력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고 현장에서 얻은 시행착오를 우리만의 경영노하우로 축적한 것이 지금의 ‘생존능력’이라는 내공을 보유하게 됐다. 지금도 우리는 생존능력을 통한 지속 경영과 지속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 -올 매출목표액이 전성기 수준이다. “지난해 우리 회사는 전년 대비 약 30% 태양광모듈 가격하락과 개발 및 시공(EPC)의 선순환구조 개선을 위한 일시적 매출감소, 해외거래처의 계약불이행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2019년에는 EPC 사업부문 성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 확대로 성장성 및 수익성 모두 빠르게 개선돼 연결 영업실적의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 우리 회사는 수익성 높은 다운스트림 부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태양광 모듈제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태양광사업의 O&M, 연료전지 사업의 에스퓨얼셀 등 전사적 시너지를 발휘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내 당진 화력발전 설비 237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와 88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 수주, 일본 에비노시에서의 75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EPC사업 수주 등은 2019년 매출목표액 달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 -지난 6월 24일, 당진화력 태양광발전설비(20㎿급, 237억원) 수주를 경영공시 했다. “당진은 금년 육상태양광 입찰 건 중 가장 큰 프로젝트로 이번 수주는 모듈 제조사이자 시공사인 우리 회사만이 쌓을 수 있는 경제성 제고의 노하우로 최적의 설계와 원가분석을 통한 결과이다. 반드시 완벽 준공을 통해 발주처들에게 어떤 사업이라도 같이 할 수 있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에스에너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기회라 본다. ” -해외시장도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우리 회사는 미국, 일본, 칠레의 해외 프로젝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신규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일본에서 33㎿ 규모의 공사를 완공했으며 대형 사업의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에비노시 약 750억원의 태양광발전소 EPC사업수주 등 현재 100㎿ 이상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7년 중남미 대표 태양광시장인 칠레에서 500억원(38㎿) 규모 사업권을 인수하고 5기의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지난해까지 3기(23.1㎿)의 발전소를 준공했다. 2018년 칠레 발전소 2기(20㎿)를 추가 수주하여 우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풍부한 일사량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그리드패리티를 조기 달성한 칠레에서는 태양광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EPC와 O&M까지 전 공정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 이를 교두보로 중남미 시장공략과 석권을 목표로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이 되고자 한다. 기존의 미국, 유럽시장 공급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태양광 모듈 공급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이집트에 연간 200㎿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을 합작법인으로 설립할 것이고, 에스퓨얼셀도 국내 첫 건물용 연료전지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회사로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보급에 앞장서고자 한다. ” -상장사로서 주주관리 노하우는. “요즘은 주주들이 인터넷 검색 한 번으로 손쉽게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이다. 거짓 정보로 주주들을 대한다면 단기적인 목적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신뢰를 잃게 되는 처참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기업역사의 교훈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솔직하고 투명한 경영정보의 제공으로 우리 기업과 주주들의 신뢰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주주관리의 핵심이다.” -2009년 신재생에너지 부문 대통령 표창, 2017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1호 태양광업체로서 창업 후 지금까지 태양광산업이라는 시장을 개척하면서 힘들었던 일도 매우 많았다. 물론 표창을 기대하고 땀 흘려 일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우리 임직원이 노력한 것에 대해 조금은 인정받은 기분이라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2001년 창사 이후 20년 동안 재생에너지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우리의 ‘진정성’에 대한 하늘의 보상이라 생각한다. ”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RE100운동에 대해.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재생에너지 캠페인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시대적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미 현 정부도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의 방안 중 하나로 RE100을 제시했고 몇몇 기업들이 참여 약속 후 로드맵을 구축하여 실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 미래 에너지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시대에 RE100과 같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고 우리 입장에서도 매우 큰 사업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RE100 캠페인에 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최근 업계에서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에 대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시대에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생에너지 날 제정을 통해 이러한 것을 제도적으로 돕고 에너지 소비자로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스스로 실천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기에 제정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 생각한다. ” -올해의 경영방침은. “Team&Rule! 에스에너지의 경영철학이다. 팀 단위로 일할 것. 원칙과 규정을 정하고 이를 준수할 것. 많은 사람들이 모인 기업이라는 조직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같은 편이라는 ‘소속감’, 구성원 간의 오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고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19년 동안 매일매일 시장이라는 전쟁터에 나가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에스에너지는 Team&Rule 경영을 통해 생존을 넘어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세계 No.1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홍성민 에스에너지 회장은 1960년 충남 출생 학력 1978년 2월 충남고등학교 졸업 1982년 2월 고려대학교 공학 학사 (전기공) 1984년 2월 고려대학교 공학 석사 (자동제어) 경력 1983년 10월 삼성전자 입사 1992년 1월 삼성전자 태양광발전사업 팀장 2001년 1월 ㈜에스에너지 설립 2014년 1월 에스파워㈜ 자회사 설립 2014년 3월 에스퓨얼셀㈜ 자회사 설립 현 ㈜에스에너지 대표이사 / 회장 수상내역 2009년 10월 신재생에너지부문 대통령 표창 2017년 2월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 [데스크 시각] 문화예술의 열기, 모세혈관처럼 퍼지길/최여경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문화예술의 열기, 모세혈관처럼 퍼지길/최여경 문화부장

    딱 10년 전 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국립예술단체가 동참하기로 하면서 전남 해남군을 첫 무대로 삼았다. 이 사업은 문화소외지역에 문화예술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당시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한반도의 땅끝마을에 선보일 작품으로 클래식 발레가 아닌 현대 발레를 선택했다. 그것도 코르셋 같은 의상에 가끔은 토슈즈를 벗어 버리는 파격 작품 ‘신데렐라’를 들고 ‘예술오지’를 가겠다니. 관객의 반응과 호응은 어쩌시려고, 내심 걱정했다. 우려는 말끔히 씻겼다. 해남의 작은 문화예술회관을 메운 관객들은 무대 위 예술가들의 몸짓 하나하나를 그저 즐기며, 웃고 감탄하고 환호했다. 비록 객석 팔걸이가 덜렁거리고, 의자 바닥이 갑자기 푹 꺼져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작품을 감상했다. 이 기억은 굉장히 강렬하게 남아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국립단체의 역할을 말할 때 항상 언급하는 사례가 됐다. 인사이동과 연수를 거쳐 다시 문화부로 돌아왔다. 그사이 문화공감 사업은 꾸준히 문화소외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10년 전 120개 기관이 펼친 461회 공연에 21만 9815명이 즐겼던 이 사업은 지난해 529개 기관이 참여해 2510회 공연하면서 72만 2453명이 누렸다. 문체부는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514개 기관의 1832회 공연 계획을 세워 놓았다. 정권 교체에도 살아남은 정책이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특히 문화예술 정책은 항상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로선, 적어도 지속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클래식 연주회나 발레 작품, 연극 등은 이해하기 어렵고 높은 벽이 있는 듯이 여긴다. 그게 아니라고,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은 가까이 다가가 보여 주는 수밖에 없다. 생활 속에 스며들어야 비로소 찾아보게 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 예술단체들이 찾아가 보여 주고 싶어도 공연할 장소가 없다면 그 또한 문화예술의 확산에 걸림돌이 된다. 다행히도 그 부분은 민관의 협업으로 보완하고 있다. 최근 만난 GS칼텍스 임원은 전남 여수에 세운 공연장 자랑을 늘어놨다. 여수시와 GS칼텍스·GS칼텍스재단이 협력해 조성한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는 1021석 규모 대극장과 302석짜리 소극장, 기획전시장에 해안산책로까지 갖췄다고 했다. 최근 6년간 1002회 공연을 51만 7000여명이 즐겼고, 74건 전시에 2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들었다. 지역 명소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니, 뿌듯할 만하다. 강원도에 있는 강릉아트센터는 또 어떤가. 클래식 아티스트인 지인은 최근 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전용홀의 면모를 누렸다고 했다. 이 지역 공연장의 기획공연 예매율이 90%를 훌쩍 넘기고, 연회비를 내는 공연장 회원이 1만여명이라는 데 적잖이 놀랐다. 서울 예술의전당의 유료회원이 1만 4600여명이니 인구 대비로 보면 엄청난 성과다. 부산에는 지난 4월 뮤지컬전용극장이 생겨 지역주민들의 갈증을 확실히 풀어주고 있다. 드림씨어터의 개관작 ‘라이온킹’은 53회 공연에 8만 5000여명이 관람했다. 예매 가능한 좌석은 모두 팔렸고, 사전예매의 55%가 부산 이외 지역에서 온 관객이었다, 이 공간이 문화적 허기를 얼마나 풀어주고 있는지 에둘러 짐작할 수 있다. 꾸준한 정책과 인프라의 확장, 두 요소를 타고 곳곳에 문화예술이 가닿고 있었다. 다시 돌아온 문화예술의 현장에서 예술 열정이 전국에 모세혈관처럼 뻗어 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벌써 그 즐거움이 기대된다. cyk@seoul.co.kr
  • 김동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심해..아이돌의 숙명”[화보]

    김동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심해..아이돌의 숙명”[화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호두를 깨는 열아홉 소년에서 어느덧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김동한과 bnt가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새벽의 청량함, 나른한 정오, 저물어 가는 시간대의 신비로움까지 시간을 테마로 한 세 번의 촬영 내내 진지하게 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는 모습에 이제 갓 데뷔한지 2년이 된 신인이라는 사실이 무색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김동한은 연한 그린 컬러의 니트의 가벼운 차림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남자친구 룩을 청량하게 소화하더니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쑥스럽다고 너스레 떨던 것도 잠시 금세 사랑스러운 소년으로 변했다. 파스텔 톤의 오버핏 셔츠와 조거 팬츠에 맞는 장난스러운 포즈도 잊지 않았다. 세 번째 콘셉트는 아마 그동안 보여준 김동한의 모습에 가장 가까웠을 것. 무채색톤의 패턴 셔츠를 특유의 섹시한 느낌으로 소화해 무대 위 화려한 가수 김동한을 상기시켰다. 촬영 내내 보여주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잠시. 인터뷰가 시작되자 다시 약간은 수줍고 엉뚱한 스물한 살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섹시한 콘셉트는 익숙하지만 아직 귀여운 콘셉트는 어색하다는 그. 쑥스러워하는 표정이 풋풋하게 느껴졌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가지고 있던 미묘하게 수줍어하는 태도는 음악 이야기를 시작하자 사뭇 진지하게 바뀌었다. 이번 ‘D-HOURS AM 7:03’ 앨범으로 1년에 걸친 시간 3부작을 마무리하며 전 곡 작사에 참여했다는 그는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차곡차곡 기록해놓았다가 앨범으로 풀어낸다고 전했다. 팬들을 생각하며 작사했다는 ‘매일매일’이라는 곡을 설명할 때는 팬에 대한 진심이 묻어 나오기도. 또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이데아’를 꼽으며 “직접 작사부터 안무까지 참여했는데 멋있게 나와 뿌듯하다”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더불어 “음악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차트마저 섭렵해 도입부 1초만 들어도 무슨 곡인지 알아맞힐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애정의 크기를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친한 동료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원어스나 98라인, JBJ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밥 먹고 볼링을 치기도 한다며 평범한 대답을 남겼다. 아무래도 그룹 활동을 했었던 만큼 더욱 홀로 선다는 것이 더욱 부담스러울 법도 할 터. 해외 스케줄이 특히 심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는 그는 의외로 혼자 지내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며 스스로를 ‘집돌이’라고 칭했다. 해외 활동을 나가도 숙소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다니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소식일지 모른다. 가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댄스팀을 했으니 커버 댄스 유튜버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데뷔 후 커버 댄스 영상의 주인공인 선배 가수에게 영상에 관한 얘기도 전해 들었다며 신기함과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염색을 자주 하는 김동한에게 도전해 보고 싶은 헤어스타일을 묻자 “무지개색 앵무새 머리를 해보고 싶다”라며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줬다. 아직은 배울 것이 많은 예능 꿈나무라던 그는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으로 SBS ‘런닝맨’과 JTBC ‘아는 형님’을 꼽으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롤모델로는 “송해 선생님처럼 오래오래 롱런 하고 싶다”라며 가수 송해를 언급했다. 더불어 가수일 때 가장 편하지만, 추후 연기 쪽으로도 관심이 있다는 그. 본인의 강점을 묻자 “여러 가지를 두루두루 잘한다”라며 웃는 모습을 보니 추후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그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묻자 “팬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이 감사하고 오히려 활동하는 힘이 된다”라며 여전히 팬들이 붙여준 ‘호두’, ‘동센예(동한이는 센터에 서야 예뻐)’라는 별명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더불어 “활동 중에는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라며 “하지만 화면에 잘 나오려면 어쩔 수 없다”라고 웃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까지 보였다. 공식적인 신곡 활동이 끝나고 한동안 해외 프로모션과 팬미팅으로 바쁠 예정이라던 그는 “벌써 데뷔 2주년을 맞았다. 항상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팬들에게 사랑을 담은 한마디를 전하기도.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분위기를 압도하는 능숙함과 집중력을 보여주다가도 다시 엉뚱하고 소년 같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던 김동한. 추후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복면가왕’ izi 오진성 “2번의 성대결절” 고백..‘응급실’ 떼창

    ‘복면가왕’ izi 오진성 “2번의 성대결절” 고백..‘응급실’ 떼창

    ‘복면가왕’ 마요네즈의 정체는 izi 오진성이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케첩 대 마요네즈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 대결의 승자는 케첩이었다. 이에 마요네즈는 ‘12월의 기적’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밴드 izi의 보컬 오진성이었다. izi는 국민 애창곡 ‘응급실’을 탄생시킨 밴드다. 이날 오진성은 “경연은 생전 처음이다. 긴장이 많이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몇 년 전부터 계속 부탁을 드렸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이제야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오진성은 “2번이나 성대결절이 왔다. 지금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진성은 ‘복면가왕’에서 ‘응급실’을 부른 가수 중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산들을 꼽았다. 오진성은 김성주의 요청으로 ‘응급실’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오진성은 “목을 다치며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팬들 글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 꿈을 가지고 노래하는 친구들을 보며 다시 열정을 갖게 됐다. 제 꿈은 노래”라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영화의전당 서머 스페셜 기획전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여름 기획전 ‘서머 스페셜 2019’를 연다. 이번 기획전은 세 가지 섹션으로 열린다. 지난 3월 사망한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와 그의 남편이자 예술적 동반자 자크 드미 작품을 소개하는 ‘아녜스 바르다 × 자크 드미’,미술가들의 고난과 사랑을 그린 ‘미술 혹은 미술가들’,자유분방한 집시의 삶과 영혼을 볼 수 있는 ‘집시의 노� � 등 세 섹션으로 마련된다. 기획전에서 소개하는 영화는 모두 27편이다. 암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공포감에 시달리는 여가수의 행적을 시간대에 따라 보여 주는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그린 ‘열정의 랩소디’(1956),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에서 교황 율리우스 2세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동안 겪은 이야기를 담은 ‘고뇌와 전율’(1965) 등이 주목을 끈다. 8월 3일 오후 5시 ‘아녜스 바르다,카메라와 세계’라는 주제로 추모 기념 영화비평 포럼이 열린다. 상영 일정과 영화에 대한 관련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낮엔 직장인 밤엔 DJ… 놀 줄 아는 그들의 첫 번째 페스티벌

    낮엔 직장인 밤엔 DJ… 놀 줄 아는 그들의 첫 번째 페스티벌

    낮 기온이 36.1도까지 치솟은 지난 6일.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날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하나둘 모였다. 국내 유일 직장인 DJ 커뮤니티 ‘퇴근후디제잉’에서 처음 개최한 ‘퇴근후디제잉 페스티벌’이 6~7일 이틀간 호텔더디자이너스 건대 루프탑 라운지바 ‘일레븐라운지’와 맞은편 건물 지하의 문화 공간 ‘보폴’(VOFOL)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100명 넘는 아마추어 디제이들의 공연이 밤낮 없이 이어졌다. 낮에는 직장인으로 본업에 종사하다 퇴근 후엔 디제잉을 즐기는 이들은 그간 갈고닦은 디제잉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6일 낮 12시 ‘보폴’의 3개 스테이지에서 먼저 시작된 공연은 해질 무렵 ‘일레븐라운지’ 2개 스테이지로 확대됐다. ‘회식’, ‘야근’, ‘출근’, ‘반차’, ‘병가’ 등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위트 있는 이름이 스테이지마다 붙었다. 하우스, 테크노 등 스테이지마다 조금씩 다른 장르에 맞춰 DJ들이 배치됐고 관객들은 좋아하는 음악과 DJ를 찾아다니며 공연을 즐겼다. 달이 뜨고 더위가 한풀 꺾이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대형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처럼 수천, 수만명이 운집하지는 않았지만 디제잉과 전자음악을 향한 열정은 그에 못지않았다. 방송사 PD로 일하는 박모(34)씨는 입사 후 EDM 프로듀싱을 시작했다. 박씨는 EDM의 매력에 대해 “클래식이나 재즈는 사람이 직접 연주를 해서 실사영화 같은 느낌이라면 EDM은 좀 더 애니메이션 같다”며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직접 만든 곡을 사운드클라우드 등에 올리는 등 곡 작업을 주로 하다 최근에 디제잉도 시작했다. 박씨는 “국내에 이런 페스티벌에 생기고 직장인들에게 디제잉 무대가 마련돼 좋다”며 “내년에는 페스티벌에 직접 참가해 보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IT 업종 종사자인 방모(30)씨는 대학교 4학년 때 학원에 등록하면서 디제잉을 본격적으로 접했다. 방씨는 “취미 생활을 해보려 가볍게 시작했는데 갈수록 저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재미에 빠져 여기까지 왔다”며 “디제잉을 잘 해서 관객들이 재미있게 뛰어놀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업직에 종사하는 이민성(36)씨는 DJ흥부로 활동한다. 고등학생 때부터 하우스 음악을 좋아했고 DJ를 꿈꿨지만 그때만 해도 취미로 선뜻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 “돈을 벌고 여유가 생기면 하자면서 미루다 보니 서른이 넘어서야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장비부터 사고 가진 돈을 털어 연습실을 구했는데, 그때 시작하지 않았으면 평생 못 했을 거다.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뜻이 맞는 동료를 모아 크루를 만들고 소규모 파티에서 공연도 하는 등 본업 못지않게 디제잉이 열심이다.40분간 열정적인 디제잉 공연을 펼치고 내려온 조채연(23)씨는 낮에는 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중학생 때 처음 테크노를 알고 관심을 갖게 됐다. 조씨는 “전자음악을 하는 부모님을 둔 친구가 처음 들려줬는데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조씨는 작곡이나 디제잉을 배우는 데에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 것에 대해 “사람들이 예술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취미든 업으로든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으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5년 7월 페이스북에 ‘퇴근후디제잉’ 모임을 개설한 장규일(36)씨가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장씨는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이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했다”며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에너지를 한 번에 터뜨릴 수 있는 행사를 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00만원만 모으면 행사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보폴’ 사장의 말에 유튜브 방송에서 모금을 해봤는데 첫날에만 50만원이 모였다. DJ 모집에는 몇 시간 만에 70명이 지원했다. 전자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상권 활성화를 바라는 주변 상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페스티벌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장씨는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와서 즐겨줘서 이번 페스티벌 목표는 이룬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 멋진 페스티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해투4’ 서민정, 녹슬지 않은 예능감 “착한 얼굴로 들었다 놨다”

    ‘해투4’ 서민정, 녹슬지 않은 예능감 “착한 얼굴로 들었다 놨다”

    ‘해투4’ 서민정의 예능감이 폭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전국 짝꿍 자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서민정&신지, 김종민&지상렬, 크러쉬&비와이가 출연해 절친들의 훈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띈 것은 15년 만에 ‘해투4’를 찾은 서민정의 활약. 현재 미국 뉴욕에서 살고 있는 서민정은 ‘해투4’를 보며 연마했다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특히 착한 얼굴로 고도의 돌려까기를 펼치는 그의 독특한 캐릭터는 방송 전체를 들었다 놨다 했다. 또 서민정은 함께 출연한 비와이의 팬임을 밝히며 전설의 ‘래퍼민정’을 소환했다. 특유의 앓는 소리와 사오정을 연상시키는 마무리는 새로운 레전드 영상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코요태의 ‘패션’ 춤으로 그의 흥과 열정을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언제나 이렇게 밝게 웃을 것만 같은 서민정에게도 힘든 일은 있었다. 그는 미국 뉴욕 생활 초기 영어로 화를 못 내 착한 엄마로 오해 받았던 사연과, 다른 학부모들과 친해지기 위해 질문을 50개씩 준비했던 눈물겨운 노력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른 출연자들의 입담도 만만치 않았다. 먼저 한때 십일조로만 1억 원을 낼 정도로 대한민국을 휩쓴 비와이는 연예인 병에 걸렸던 과거를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최근 ‘비와이 마약’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던 것을 언급하며 “내가 하는 약은 오로지 구약과 신약”이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크러쉬는 화장실에서 초딩 팬들을 만나 용변을 본 사실이 여기저기 중계된 에피소드부터 사우나에서 프리킥을 차듯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법을 소개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해투4’의 전매특허인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 코너에서도 레전드 에피소드가 터져 나왔다. 연예계 대표적인 술고래로 유명한 지상렬은 만취해 목에 주소를 걸고 집까지 간 사연을 공개했으며, 신지는 과거 ‘해투’에 출연했을 당시 김종민이 자신과 정조를 비교했던 영상을 흑역사로 꼽았다. 김종민은 아직도 레전드로 회자되는 ‘1박 2일’의 “가능한~”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의 흑역사는 다시 봐도 배꼽을 스틸하며 왜 역사로 남아있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절친들이 함께 출연해서일까, 출연진은 모두 편안한 입담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렇기에 시청자들도 절친을 만난 듯 훈훈한 웃음에 젖어들 수 있었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친구가 된 듯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투4’가 있기에 목요일 밤이 기다려진다. ‘해투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스타’ 손정은, 배우 변신..김성령과 ‘미저리’ 연극 “소름”

    ‘라디오스타’ 손정은, 배우 변신..김성령과 ‘미저리’ 연극 “소름”

    ‘라디오스타’에 완전히 달라진 변신의 귀재들 김성령, 손정은, 김병현, 남창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은 물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까지 아낌없이 발산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이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예능까지 섭렵하며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김성령, 손정은, 김병현, 남창희가 출연해 포복절도 빅재미를 선사했다. 김성령은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허당끼를 뽐내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밤에 꿈을 많이 꿔서 자고 일어난 것도 일어난 것 같지 않다”라는 말실수로 웃음을 선사한 김성령은 “처음 출연하는 손정은 아나운서에게 조언을 했다고?”라는 MC의 물음에 “편하게 하라고 했다. 4MC들이 잘해 줄 거니까”라고 전하며 예능 선배로서 위엄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 뿐 아니라 ‘복면가왕’ ‘정글의 법칙’ 등 의외로 여러 예능에 출연했던 김성령은 이 같은 다작의 이유에 대해 “아는 분이 하면 거절을 못 한다”라면서 모든 것이 주변 지인들의 요청 때문임을 알렸다. “‘라디오스타’도 안 나오고 싶었는데 연극홍보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시인하기도. 김성령은 연극 ‘미저리’에서 집착녀로 파격 변신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알렸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손정은 아나운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성령은 손정은에 대해 방송과 실체가 다르다고 말하면서 “붙임성도 좋고, 연기 도전한 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가 좋다”고 전했다. TV 비평 프로그램 ‘탐나는 TV’의 MC로 활약 중인 손정은은 “‘라디오스타’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많이 말했었다. 그러나 올해 안영미가 MC가 되고 분위기가 좋아졌다. 안영미가 들어온 건 ‘신의 한 수’”라며 “‘라디오스타’ 상승세다”라고 말해 MC들을 설레게 했다. 손정은은 지난 ‘라디오스타’에 나와 오열했던 오상진을 보며 함께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놓았다. “본방으로 봤는데 그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고 지난 6년이 떠오르면서 같이 펑펑 울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손정은은 “6년간 방송을 못 하면서 사회공헌실에 1년 반 정도 있었다. 거기 가서도 너무 열심히 일했다.”며 “어느 날은 ‘무한도전’ 장학금 전달식을 준비하게 됐다. 사회는 못 보는 현실에 밤새도록 울었던 슬픈 기억이 있다”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정은은 스튜디오에서 연기 열정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손정은의 진지한 연기는 오히려 빅재미를 선사했고, 이에 남창희는 “소름 돋았다. 그냥 민망해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올해 1월 은퇴를 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메이저리그 출신 야구선수 김병현은 공식 은퇴식을 거절한 것에 대해 “공식 은퇴식을 할 만한 업적이 없어서 그랬다. 2~30년 동안 하던 게 사라진 후 몰입할 만한 걸 찾고 있다”라며 야구 해설위원, 요식업 대표, 예능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근황을 털어놓았다. ‘법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병헌은 손가락 욕 사건을 설명하며 “전광판에 나가고 있는지 몰랐다. 옆에 동료가 손을 내려줬다”고 설명했고, 공항에서 손가락 욕을 한 이유에 대해 “기자들이 소속을 안 밝히고 무턱대고 와서 찍으시더라. 나갈 때 감정이 격해져서 ‘에라이’ 하고 했다. 손가락 욕이 미국에서는 친한 사람들끼리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병헌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현진 선수가 너무 잘한다”고 칭찬한 김병현은 야구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전하다 류현진 선수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쳤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현은 여권을 잃어버리면서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일화를 밝히는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우승 반지를 분실해 기증을 포기했던 사연까지 전했다. 김병현은 “우승 반지 2개를 모두 잃어버렸다가 차 트렁크에서 찾았다. 그러다 넉 달 전에 이사를 갔는데 하나는 찾고 하나는 잃어버렸다”며 ‘분실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순수하고 해맑은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한 김병헌은 ‘달라진 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노래’에서 ‘못다 핀 꽃 한송이’를 열창, 기대 이상의 가창력을 자랑하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남창희는 최근 조세호와 함께 ‘조남지대’로 활동하고 있음을 전했다. 조남지대의 타이틀곡은 ‘거기 지금 어디야’를 줄여서 ‘거지야’라고. 남창희는 제목과는 달리 예상 밖의 애절함과 반전의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상하게 웃음이 퍼졌고 김구라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독설을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남창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바 있다. 남창희는 이 같은 공을 배우 이동욱에게 돌리며 “이동욱이 내가 연기를 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어느 날 이동욱이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이 일본 팬미팅 때 오신다고 하니 너도 오라고 하면서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감독님께 어필했더니 살을 빼 오라고 하셨다”며 “3개월간 16 kg를 빼서 감독님에게 갔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너도 약속 지켰으니 나도 지키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역할을 받았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남창희는 선배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남창희는 “첫 번째가 부르면 바로 간다. 두 번째가 가는 애들 중에서 급이 그나마 높다. 마지막은 대박은 못하더라도 평타는 친다. 이 삼박자가 들어맞으니 선배들이 좋아하는 게 아닌가 제 나름대로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우울해서 좋다. 느낌이.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후배”라면서 짓궂게 애정을 드러내면서 남창희의 편안한 매력을 강조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2부 모두 6.1%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7.0%(23:54-55, 23:58)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3.5%, 2부가 3.4%를 기록해 1-2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그런가 하면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출연하는 ‘주말 도둑’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안영미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프랑스 디저트의 황홀한 유혹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프랑스 디저트의 황홀한 유혹

    삶의 즐거움은 때로 상상해 보지 못한 경험을 하는 데서 찾아오기도 한다.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놀라움을 동반한 즐거움은 전혀 모르고 있던 것에서도 오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기대를 넘어서는 경험을 통해서도 온다. 프랑스 식사에서 디저트의 경우가 그랬다.프랑스에서 당연히 디저트가 좋고 훌륭한 것 아니냐 물을 수 있겠지만 놀라움을 느낀 포인트는 맛이나 아름다운 플레이팅이 아니다. 말하자면 디저트가 ‘밥처럼’ 나와서라고 할까. 식사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메인 요리와 거의 비슷하게 등장하는 데서 느낀 놀라움의 표현이다. 여태 디저트라고 함은 식사가 끝나고 찾아오는 작은 즐거움 정도로 생각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에서 겪은 모든 식사 경험이 그러했다. 프랑스에서 몇 번의 요리를 맛본 뒤에 생각이 달라졌다. 디저트가 식사에 있어 하나의 독립된 영역으로서 강한 존재감과 지분을 갖고 있다는 것이 또렷하게 보였다. 적어도 이 나라에서 디저트는 정상적인 식사라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였다는 걸 새삼 확인했다. 프랑스인들은 어째서 디저트에 집착하게 된 것일까. 인류는 국적과 성별, 시대를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단 음식을 선호해 왔다. 황홀감을 선사해 주는 단맛은 언제나 호화로운 식사와 궤를 같이했다. 성대하게 차려 놓은 식탁에서 단맛은 때로 고기 요리에 섞여 있기도 했고, 짠맛 요리 옆에 소화를 돕기 위한 용도로 놓이곤 했다. 중세 말까지만 해도 상류층이 즐기던 연회 요리에는 짠맛과 단맛이 한 식탁에 혼재된 형태였다. 지금처럼 식사를 다 하고 난 후 단맛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식사 중에 단맛을 함께 맛보는 게 당시의 문화였다.단맛이 따로 떨어져 나와 분화하기 시작한 건 17세기쯤 신대륙에 사탕수수 농장이 대규모로 생겨난 후 찾아온 설탕의 대중화와 연관이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유럽사회에서 설탕은 후추나 다른 향신료처럼 값비싼 약이자 양념이었는데, 설탕값이 폭락에 가깝게 낮아지자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시의 호화로운 분위기와 맞물려 요리사들은 설탕공예로 거대한 건축물 모형을 제작하고 화려하고 다채로운 과자와 케이크를 만들어냈다. 여기서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18세기 프랑스 고전 요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앙투안 카렘이다. 카렘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비견될 정도로 요리에 있어 천재성을 뽐냈고 많은 저작물을 남겨 후대 요리사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었다.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드는 정교하고 웅장한 크기의 설탕 모형이 인기를 끌었고 그로 인해 카렘은 프랑스 요리의 명성을 날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세기 초의 요리사인 오귀스트 에스코피에는 웅장함 화려함을 뽐내는 고전 프랑스 요리의 종언을 선언하고 재료의 맛을 살리고 가벼운 맛의 디저트를 추구하는 등 현대 프랑스 요리의 기틀을 닦았다. 카렘은 프랑스 요리의 명성을 유럽 전역에 알리고 에스코피에가 문법으로 체계화하면서 프랑스 요리는 오랫동안 서양 고급 요리의 패권을 쥐었다. 오늘날까지 대부분의 조리용어는 프랑스어에 기반한다. 디저트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에클레어, 마카롱, 크렘 브륄레, 몽블랑 등 누구나 알 만한 디저트의 이름을 보라. 크게 전식과 본식 그리고 후식으로 구분되는 코스요리 문화, 디저트가 식사 후에 등장해 달콤하고 감미로운 기분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서양의 식문화는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결과물이다. 1970년대 프랑스 미식계에서는 큰 바람이 몰아친다. 간소함과 제철, 신선함을 중시하는 ‘누벨 퀴진’이 등장해 우리가 지금 떠올리는 고급 서양요리의 기반을 갖췄다. 큰 접시에 요리를 작고 예쁘게 담아내는 대신 코스가 길어지는 현대 고급 요리 경향도 멀리서 살펴보면 누벨 퀴진의 범주 안에 있다. 디저트도 요리의 경향성을 따른다. 1990년대 화학, 실험기구 등을 이용한 스페인의 분자요리가 유행을 타면서 디저트도 보다 현대적으로 변모했다. 흙과 나무의 에센스를 뽑아 숲을 걷는 듯한 기분을 준다든가 액체질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단맛·짠맛의 치환으로 디저트와 본식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는 새로울 것도 없는 방식이 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눈과 혀, 코를 즐겁게 한다. 단맛이 건강을 위협하는 맛으로 인지되는 오늘날이지만 디저트가 사라지는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디저트를 즐기고 또 창조해내는 인류의 열정을 보면 그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 장애인 바리스타의 열정 한 잔

    장애인 바리스타의 열정 한 잔

    10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온 힘을 다해 커피를 만들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장애인 바리스타의 열정 한 잔

    장애인 바리스타의 열정 한 잔

    10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온 힘을 다해 커피를 만들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수미네 반찬’ 초복 맞아 누룽지오리백숙 레시피 공개

    ‘수미네 반찬’ 초복 맞아 누룽지오리백숙 레시피 공개

    ‘수미네 반찬’이 초복을 맞아 누룽지오리백숙 레시피를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tvN ‘수미네 반찬’ 58회에서는 다가올 초복을 맞아 김수미표 보양식인 누룽지오리백숙 레시피를 공개한다. 한 명당 1마리가 필요한 닭과는 달리 단 한 마리만 있어도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에 갖은 한약재, 누룽지를 듬뿍 넣어 원기 회복과 고소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꽈리고추찜과 오리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부추무침, 가지를 싫어하는 어린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쫄깃한 가지전은 물론, 뜨거운 더위에 열무김치만 있으면 초스피드로 만들 수 있는 열무국수가 등장한다. 이번 58회 게스트로는 레드벨벳의 웬디, 슬기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반찬을 만드는 동안, 김수미 옆에 딱 붙어서 밀가루를 찾고, 기름을 붓는 등 열의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1%씩 부족한 요리 보조의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고. 또한, 레드벨벳의 웬디와 슬기는 김수미표 요리를 맛보며 “엄마가 해준 것보다 맛있다”고 고백해 김수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주에 재래시장 상인으로 등장해 출연진들과 뜻밖의 케미를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안일권이 이번 주에도 장사를 이어간다. 지난주 넘치는 열정에 비해 허둥지둥한 모습을 보여 김수미에게 호되게 혼나기까지 했던 안일권이 과연 오늘은 김수미의 호통(?)을 무사히 피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수미네 반찬’은 10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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