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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만원 하던 암호화폐가 500원… 코인 사냥, 99%가 쪽박이다 ”

    “1000만원 하던 암호화폐가 500원… 코인 사냥, 99%가 쪽박이다 ”

    “한 개만 터져라는 마음으로 보상 코인을 수집합니다.” 블록체인 마케팅사 TEMPi 김우찬(32) 대표는 ‘바운티헌터’다. 직역하면 현상금 사냥꾼. 그는 발행을 준비하는 암호화폐들의 홍보·마케팅을 대행하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다. 김씨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코인 업체들의 국내 홍보를 하고 수당으로 코인을 받는데 그 코인이 대박이 나야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바운티헌터 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번 사람들이 있다”며 “돈 안 들이고 코인을 받을 수 있어서 2018년부터 일을 시작했다”며 코인사냥꾼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17년 비트코인 광풍과 함께 ‘불장’(코인 시세의 급격한 상승기)이 열리면서 수많은 코인 발행 프로젝트가 생겨났다. 당시 투자금이 몰리면서 많은 코인들이 발행됐고 바운티헌터들도 고수익을 거뒀다. 바운티헌터는 단체 채팅방 커뮤니티 관리자(CM), 암호화폐 백서 번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으로 마케팅 분야도 다양하다. 주로 업체가 ‘투자금 얼마를 모았다’, ‘유명 기업·인물과 협약했다’ 등의 뉴스를 각국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한국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돕는 마당발 역할도 한다. 바운티헌터는 업체와 전체 발행 코인 중 일부에 대해 보상 약정을 한다. 하지만 김씨의 코인 사냥은 ‘쪽박’ 수준이다. 김씨는 “지인과 함께 100쪽 짜리 암호화폐 사업계획서(백서)를 번역한 대가로 받은 1000만원어치의 코인 가치가 현재 500원 정도”라며 “열정페이를 받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결과적으로 대박이 1개라면 쪽박은 99개인 복불복 뽑기가 바로 코인 투자였다”며 “4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받은 코인을 현금화해도 겨우 6달러 정도로 1만원이 채 안 된다”고 씁쓸해했다. 그가 받은 코인의 절반은 현금화도 불가능한 수준이다. 김씨는 ‘코인 사냥’ 전략을 바꿔 코인 보상에서 현금 보상으로 전환했다. 그는 바운티헌터마다 대박을 노리고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좇다 보니 부실화되는 홍보·마케팅 활동도 우려한다. 블로그 홍보가 꽉 잡고 있는 국내에서 바운티헌터는 유망 직종이 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해외에선 사정이 다르다. 전 세계 모집 사이트에서는 이날 기준 295개 업체들이 바운티헌터를 찾고 있으며 지금까지 5724개의 코인 발행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한 코인업계 관계자는 “필리핀같이 달러 가치가 높은 저개발 국가에서는 바운티헌터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1000만원 하던 암호화폐가 500원… 코인 사냥, 99%가 쪽박이다 ”

    “1000만원 하던 암호화폐가 500원… 코인 사냥, 99%가 쪽박이다 ”

    “한 개만 터져라는 마음으로 보상 코인을 수집합니다.” 블록체인 마케팅사 TEMPi 김우찬(32) 대표는 ‘바운티헌터’다. 직역하면 현상금 사냥꾼. 그는 발행을 준비하는 암호화폐들의 홍보·마케팅을 대행하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다. 김씨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코인 업체들의 국내 홍보를 하고 수당으로 코인을 받는데 그 코인이 대박이 나야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바운티헌터 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번 사람들이 있다”며 “돈 안 들이고 코인을 받을 수 있어서 2018년부터 일을 시작했다”며 코인사냥꾼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17년 비트코인 광풍과 함께 ‘불장’(코인 시세의 급격한 상승기)이 열리면서 수많은 코인 발행 프로젝트가 생겨났다. 당시 투자금이 몰리면서 많은 코인들이 발행됐고 바운티헌터들도 고수익을 거뒀다. 바운티헌터는 단체 채팅방 커뮤니티 관리자(CM), 암호화폐 백서 번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으로 마케팅 분야도 다양하다. 주로 업체가 ‘투자금 얼마를 모았다’, ‘유명 기업·인물과 협약했다’ 등의 뉴스를 각국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한국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돕는 마당발 역할도 한다. 바운티헌터는 업체와 전체 발행 코인 중 일부에 대해 보상 약정을 한다. 하지만 김씨의 코인 사냥은 ‘쪽박’ 수준이다. 김씨는 “지인과 함께 100쪽 짜리 암호화폐 사업계획서(백서)를 번역한 대가로 받은 1000만원어치의 코인 가치가 현재 500원 정도”라며 “열정페이를 받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결과적으로 대박이 1개라면 쪽박은 99개인 복불복 뽑기가 바로 코인 투자였다”며 “4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받은 코인을 현금화해도 겨우 6달러 정도로 1만원이 채 안 된다”고 씁쓸해했다. 그가 받은 코인의 절반은 현금화도 불가능한 수준이다. 김씨는 ‘코인 사냥’ 전략을 바꿔 코인 보상에서 현금 보상으로 전환했다. 그는 바운티헌터마다 대박을 노리고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좇다 보니 부실화되는 홍보·마케팅 활동도 우려한다. 블로그 홍보가 꽉 잡고 있는 국내에서 바운티헌터는 유망 직종이 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해외에선 사정이 다르다. 전 세계 모집 사이트에서는 이날 기준 295개 업체들이 바운티헌터를 찾고 있으며 지금까지 5724개의 코인 발행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한 코인업계 관계자는 “필리핀같이 달러 가치가 높은 저개발 국가에서는 바운티헌터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경기도의회 이창균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이창균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창균(민주, 남양주5) 의원이 지난 17일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 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민들에게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창균 의원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이창균 의원은 제6·7대 남양주시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자 애로사항을 세세히 챙기는 등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경기도 내 과태료 부과로 인한 주민의 생계 문제, 환경 분야 비영리 민간단체 관리·감독 문제, 공공기관 신축공사 하자 문제 등 도정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적과 감시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창균 의원은 “태풍이 오면 누군가는 담을 쌓지만 누군가는 풍차를 단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에 맞서 지역주민과 희망을 함께 일구는 지혜로운 동반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인 사냥? 대박1%·쪽박99% 열정페이”…어느 바운티헌터의 고백

    “코인 사냥? 대박1%·쪽박99% 열정페이”…어느 바운티헌터의 고백

    암호화폐 홍보·대행 업체 김우찬 대표쓸만한 뉴스나 정보 뿌리며 투자 모집수억~수천만원 번 헌터? 그건 옛말 코인 광풍에 휩쓸리듯 시작은 했지만100쪽 백서 번역한 대가 고작 500원“한 개만 터져라는 마음으로 보상 코인을 수집합니다” 블록체인 마케팅사 TEMPi 김우찬(32) 대표는 ‘바운티헌터’다. 직역하면 현상금 사냥꾼. 그는 발행을 준비하는 암호화폐들의 홍보·마케팅을 대행하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다. 김씨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 “해외 코인 업체들의 국내 홍보를 하고 수당으로 코인을 받는 데 그 코인이 대박이 나야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바운티헌터 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까지 번 사람들이 있다”며 “돈 안들이고 코인을 받을 수 있어서 2018년부터 일을 시작했다”며 코인사냥꾼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17년 비트코인 광풍과 함께 ‘불장(코인 시세의 급격한 상승기)’이 열리면서 수많은 코인 발행 프로젝트가 생겨났다. 당시 투자금이 몰리면서 많은 코인들이 발행됐고 바운티헌터들도 고수익을 거뒀다. 바운티헌터는 단체 채팅방 커뮤니티 관리자(CM), 암호화폐 백서 번역, SNS 인플루언서 등으로 마케팅 분야도 다양하다. 주로 업체가 ‘투자금 얼마를 모았다’, ‘유명 기업·인물과 협약했다’ 등의 뉴스를 각국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한국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돕는 마당발 역할도 한다. 바운티헌터는 업체와 전체 발행 코인 중 일부에 대해 보상 약정을 한다. 하지만 김씨의 코인 사냥은 ‘쪽박’ 수준이다. 김씨는 “지인과 함께 100쪽 짜리 암호화폐 사업계획서(백서)를 번역한 대가로 받은 1000만원 어치의 코인 가치가 현재 500원 정도”라며 “열정페이를 받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결과적으로 대박이 1개라면 쪽박은 99개인 복불복 뽑기가 바로 코인 투자였다”며 “4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받은 코인을 현금화해도 겨우 6달러 정도로 채 1만원이 안된다”고 씁쓸해했다. 그가 받은 코인의 절반은 현금화도 불가능한 수준이다.김씨는 ‘코인 사냥’ 전략을 바꿔 코인 보상에서 현금 보상으로 전환했다. 바운티헌터 저마다 대박을 좇아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벌이다 보니 홍보·마케팅 수준도 부실화되고 있다. 그 역시 이 같은 바운티헌터의 생태계를 우려한다. 블로그 홍보가 꽉잡고 있는 국내에서 바운티헌터는 유망 직종이 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해외에선 사정이 다르다. 전 세계 모집 사이트에서는 이날 기준 295개 업체들이 바운티헌터를 찾고 있으며 지금까지 5724개의 코인 발행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한 코인업계 관계자는 “필리핀 같이 달러 가치가 높은 저개발 국가에서는 바운티헌터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본 기획물은 한국 언론학회-SNU 팩트체크 센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의원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권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건설·교통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고,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 등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도정 추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2019년에는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도정의 문제점들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합리적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즉각적으로 조례 개정을 통하여 도민과 택시운수종사자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등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보호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당초 전국단위 시상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도별 자체 시상으로 변경되어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에 피어…셰익스피어

    여름에 피어…셰익스피어

    8월 ‘썸씽로튼’ 국내 라이선스 개막 바텀 형제 작품 탄생기 그린 코미디 베토벤·조카의 실화 모티브 ‘루드윅’ ‘템페스트’ 직접 연주 아역배우 주목셰익스피어의 르네상스 시대가 1930년대 브로드웨이와 비슷했다면? 셰익스피어가 갈릴레이를 만났다면?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다양한 희극과 비극을 써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뮤지컬 무대에서 언제나 사랑받는 인물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베니스의 상인’ 등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 자신이 등장인물이 되거나 상징처럼 쓰이기도 한다. 올여름 뮤지컬 무대에서도 셰익스피어를 만나볼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극작가였던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뮤지컬 ‘썸씽로튼’이 오는 8월 국내 라이선스 공연으로는 처음 막을 올린다.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과 단어들을 차용한 대사와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위키드’ 등 유명 뮤지컬 작품들의 장면과 음악, 패러디가 이어지는 기발한 코미디 작품이다.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지난해 처음 내한공연을 가져 호평을 얻었다. 국내 라이선스 초연으로 배우 강필석, 이지훈, 서은광이 극을 이끌어 갈 닉 바텀 역을 맡아 열정 넘치는 극작가로 셰익스피어를 견제하며 걸작을 만들어내는 연기를 펼친다.오는 30일부터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셰익스피어의 영감을 느낄 수 있다. 베토벤과 조카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천재 악성 베토벤의 인간적 고뇌를 담은 작품인데, 극 중 아역배우 차성제와 백건우가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를 연주한다. 이 곡은 베토벤에게 “피아노 소나타 17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물었을 때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어보라”고 답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곡가로서 명성을 누리다가 20대 후반 청력을 잃고 절망에 빠진 루드윅(베토벤) 앞에 도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마리가 나타나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풀어낼 작품에서 템페스트는 격정적인 선율로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로맨스극인 템페스트도 절망을 딛고 일어서 화해하고 포용하는 뜻이 담겨 있다.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창작 뮤지컬 ‘최후진술’은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564년 동갑내기인 셰익스피어를 삶의 마지막 여행에서 만난다는 참신한 상상의 전개를 담았다. 하늘의 별을 지켜보며 지동설을 지지했다가 로마교회의 종교재판을 받게 된 절체절명의 순간의 별을 노래하는 시인 셰익스피어와의 대화가 신선하다며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17일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지금도 아티스트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되거나 응용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이야기가 많다”면서 “끊임없이 후대에서 변주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요소도 많고 여전히 아티스트들에겐 도전하고 싶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개성공단에 남겨두고 온 자산 9000억…입주기업들 “정부, 공동선언 이행해야”

    개성공단에 남겨두고 온 자산 9000억…입주기업들 “정부, 공동선언 이행해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에 이어 17일 사실상 남북 군사합의 파기 선언까지 하자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4·27 판문점선언과 9·19 공동선언을 즉각 이행해 사태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남북 양 정부의 약속을 믿고 개성공단에 입주했고 재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현 사태의 전개는 우리의 억장을 무너지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 측은 문제의 원인이 우리 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이번 정부 들어서 미국의 반대에 막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공동선언에 대한 이행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북한이 분노한 상태에서 대북 삐라가 기폭제가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대위 측은 북한에는 대승적 판단을, 미국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성현상 만선 대표는 “땀과 열정이 어린 개성공단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절망스럽고 당황스러운 마음뿐”이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비대위 측은 이번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도 개별 공장의 피해는 아직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 120여곳이 2016년 2월 개성에서 철수할 때 남겨두고 왔다고 정부에 신고한 자산만 9000억원에 이른다. 투자 손실까지 합하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경기도의회 제8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 개최

    경기도의회 제8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 개최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가 17일 오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도의원 27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상을 받은 도의원은 이필근(수원3)·정승현(안산4)·김강식(수원10)·이혜원(비례)·김중식(용인7)·김종배(시흥3)·윤용수(남양주3)·국중범(성남4)·정윤경(군포1)·강태형(안산6)·채신덕(김포2)·성수석(이천1)·소영환(고양7)·왕성옥(비례)·지석환(용인1)·권재형(의정부3)·김진일(하남1)·최승원(고양8)·박재만(양주2)·박성훈(남양주4)·이창균(남양주5)·남운선(고양1)·이진연(부천7)·김재균(평택2)·최경자(의정부1)·박덕동(광주4)·박세원(화성4) 도의원 등이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우수의정대상은 열정과 헌신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돼왔다.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829명의 의원 중 경기도의회 의원 27명을 포함해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14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안산1)은 “우수의정대상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해서 시상하는 만큼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며 “1370만 도민이 중심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의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방분권 확립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실적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019년 우수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단체는 (최우수)경기외교연구포럼(회장 정희시 의원), (우수)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연구회(회장 이영봉 의원), (우수)경기문화정책연구포럼(회장 정윤경 의원), (우수)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회장 정대운 의원)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중범 의원, 모범적인 의정 활동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국중범 의원, 모범적인 의정 활동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민주, 성남4)이 17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에서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국 의원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민의 안전과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조례제정 및 정책제안을 했으며 일선 소방관서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안전한 경기도, 주민 참여 중심 경기도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특히 경기도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개정,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개정 등 조례 발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 지방자치를 이루는 데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게됐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의원을 선발한다. 한편 국 의원은 “지난 1년간 초선의원의 열정으로 안전한 경기도, 주민이 함께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격·참담·긴 한숨’ 재개만 기다린 개성공단 기업인들 “처참한 심정”

    ‘충격·참담·긴 한숨’ 재개만 기다린 개성공단 기업인들 “처참한 심정”

    악화되는 남북 관계, 참담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에 이어 17일 사실상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까지 하자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4·27 판문점선언과 9·19 공동선언을 즉각 이행해 사태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남북 양 정부의 약속을 믿고 개성공단에 입주했고 재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현 사태의 전개는 우리의 억장을 무너지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 측은 문제의 원인이 우리 정부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이번 정부에 들어서 미국의 반대에 막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공동선언에 대한 이행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북한이 분노한 상태에서 대북 삐라가 기폭제가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대위 측은 북한에게는 대승적 판단을, 미국에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개성공단 재개 희망 품었는데···” 이제까지 입주 기업인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 시작된 남북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공장 설비 등이 괜찮은지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성현상 만선 대표는 “땀과 열정이 어린 개성공단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절망스럽고 당황스러운 마음뿐”이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신한용 전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정부 역시 남북 관계에 있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기업인들도 인내하고 있었지만 결국 개성공단뿐 아니라 대북 정책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됐다”며 “정부가 북미 대화에만 기대다 보니 할 수 있던 일을 놓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다만 비대위 측은 이번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도 개별 공장의 피해는 아직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 120여 곳이 2016년 2월 개성에서 철수할 때 남겨두고 왔다고 정부에 신고한 자산만 9000억 원에 이른다. 투자 손실까지 합하면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발도르차 평원. 푸르른 대지는 부드러운 능선을 이루며 파도처럼 넘실댄다. 하늘을 찌를 듯한 사이프러스 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언덕 꼭대기엔 중세풍의 집 한 채. 이런 전원 풍경을 보고 ‘이탈리아를 제대로 여행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친퀘첸토라고 부르는 작은 클래식카를 타고 달렸다. 세상에 나온 지 50년 된 이탈리아 차는 고약한 기름 냄새를 풍기고 오르막길마다 덜덜거렸지만 달리는 덴 문제가 없었다. 신형 마세라티나 페라리보다 이런 낡은 차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피렌체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투어를 활용해도 되지만, 100㎞나 이어지는 거대한 발도르차 평원을 자유롭게 누리기 위해선 렌터카가 필수다. 포도밭과 올리브밭은 긴 드라이브를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아무리 봐도 피곤하지 않은 색깔이 있다면 자연 그대로의 초록색일 것이다. 해발 300~700m 정도 되는 구릉 지역 꼭대기엔 성곽 형태로 세워진 작은 도시들이 있다. 그중에서 인구가 천명도 안 되는 피엔차라는 도시에 멈추었다. 골목 담장 위에 걸터앉았다. 푸르른 평원이 한 폭의 대형 그림처럼 펼쳐졌다. 새빨간 해가 자취를 감추며 대지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순간은 황홀 그 자체였다. 안개가 내려앉은 아침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서 포토그래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라고 한다. 6월이면 더욱 환상적이다.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온순한 바람에 청보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제 아무리 단단하게 닫힌 마음이라도 스르르 열려버리고 만다. 매일 이런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잠들고 깨어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연이 스스로 빚은 아름다운 풍경을 태어날 때부터 누리는 것이야말로 진짜 금수저라고 믿었다. 이곳 사람들은 삭막한 인공구조물에 지쳐 수백 만원을 들여 달려온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알까? 발도르차 평원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문화유산이다. 자연유산이 아닌 건,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연을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인들은 황폐한 언덕을 그냥 두지 않았다. 포도와 올리브를 기르고 마을을 이뤄 광장을 내고 성당과 집을 지었다. 자연은 가꾸고 매만져야 하는 캔버스였다. ‘사이프러스 나무를 심고 그 사이에 흙길을 내볼까? 그 길의 끝엔 예쁜 집 한 채를 지어야지!’ 아마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아름답기 위해선 여백이 있어야 하고, 지루하지 않으려면 오브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 같다. 아름다움을 향한 열정은 온 대지에 남아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발도르차 평원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중심이 되는 르네상스 시대의 정신을 반영했다’고 거창한 해석을 내놓는다. 하지만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풍경 앞에서 감탄 그 이상의 평가가 있을까 싶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 발도르차 평원을 보며 아름다움을 부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다.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SOS초시생-⑮철도경찰] “진화하는 철도 범죄…체력은 기본, 열정과 사명감도 있어야죠”

    [SOS초시생-⑮철도경찰] “진화하는 철도 범죄…체력은 기본, 열정과 사명감도 있어야죠”

    철도특별사법경찰은 약칭으로 철도특사경 또는 철도경찰로 불린다. 국토교통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철도 구역 내 질서 유지를 위해 24시간 힘쓴다. 경찰청 소속 경찰과는 서로 다른 성격의 기관으로 각자 독립성을 갖고 운용되고 있다. 철도경찰직 공무원들은 “사명감과 체력이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국가공무원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 협조로 철도경찰대 수사과 장영일(32·9급) 수사관,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사과 박승준(42·9급) 수사관이 철도경찰 직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담았다.-철도경찰 직류를 고른 이유가 있나. 장영일(이하 장) 철도경찰직은 한 권역의 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지방대)로 발령받으면 본인이 다른 곳으로 가길 희망하지 않는 이상 그 지방대에서 계속 근무를 할 수 있다. 저는 현재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본부 소속인데 대전에서 근무 중이다. 이곳 토박이라서 장소적인 부분이 끌렸다. 다른 직류에 비해 보수도 높은 편이다. 박승준(이하 박) 민간기업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다가 입직했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싶었다. -미리 따놓으면 좋은 자격증이 있을까. 장 외국인과 만나는 경우가 있다. 외국어를 할 줄 알면 업무가 좀 수월하다. 박 상시로 출동하기 때문에 운전면허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사 보고서를 작성할 때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선택과목은 무엇으로 했나. 장 형사소송법(형소법) 개론이 아닌 사회와 행정학을 선택했다. 형소법을 모르니 현장에 와서 어려움이 많았다. 우선 현행범과 용의자는 어떤 의미 차이가 있는지 등 용어부터 다시 공부해야 하더라. 철도경찰은 형사사건을 다룰 수밖에 없고 형소법은 기본이다. 박 형소법과 형법총론을 선택했다. 많은 도움이 됐다. 철도경찰은 임의동행, 체포영장 등의 과정을 집행하는데 민감한 부분들이 있어 형소법 지식이 없으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받나. 박 수습기간은 6개월이다. 첫 한 달은 대전에 위치한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서울·영주·부산·광주 지방대를 순환한다. 이렇게 4달이 지나가면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한 달 일하고, 나머지 한 달은 국토교통부 소속 신규 공무원들이 제주도에 모두 모여 교육을 받는다. 장 지방대에 소속된 현장 센터에서 근무도 하는데 실제로 3교대 근무를 한다. 수습을 짧게 하는 기수도 있고 6개월 모두 소화하는 기수도 있다. -연수원 성적과 필기시험 성적이 중요한가. 장 결과만 놓고 보면 시험 성적이 높고 연수원 때 열심히 했던 사람이 본인이 원하는 지방대로 발령을 받았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곳이 있으면 연수원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박 필기 성적이 연수원 성적보다 더 중요한 걸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부산이나 광주 지방대는 선발인원이 별로 없다. 예를 들어 부산 출신 합격생이 10명이면 뽑는 건 1명이다. 광주도 마찬가지다. 자리는 없고 사람들은 몰리다 보니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체력시험이 있는 걸로 안다. 어떻게 준비했나. 장 시험이 절대평가여서 합격 기준만 넘기면 된다. 꾸준히 체력관리를 한 수험생이면 필기 합격 후에 준비해도 충분하다. 박 철도경찰은 유일하게 외발서기라는 종목이 있다. 철도가 움직이니까 그 안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공부하다가 잘 안 되면 밖으로 나와서 10분씩 꾸준히 연습했던 거 같다. 발목 힘이 중요하다. -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구체적 업무는. 장 철도보안정보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철도 범죄 신고를 처음 접수하는 상황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속 팀원들이 전화를 받아서 각 센터에 출동 조치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유지·관리하는 역사 폐쇄회로(CC)TV가 101개역, 1313대다. 그리고 철도 역사와 열차 내 주요 범죄들이 우리 몫이라고 보면 된다. 박 서울지방대 수사과 경제팀에서 근무 중이다. 경제팀에서는 역에서 발생하는 절도, 신용카드 사기 등을 다룬다. -철도 사고 시에도 투입되는 걸로 아는데. 장 강릉역 KTX 열차 탈선과 같은 열차 사고도 처리한다. 아무래도 빈번한 것은 역사 내 변사 사건이다. 스크린도어가 많이 설치됐지만 아직도 1년에 10~15건 정도 사건이 발생한다.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것부터 사고당하신 분의 행적을 추적하는 게 우리 역할이다. 기관사에게 음주 측정도 하고, 제동거리도 확인한다. -3교대로 알고 있다. 근무가 쉽지 않을 거 같다. 장 밤을 새우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이후에 이틀을 쉴 수 있어 잘 적응해서 하고 있다. 3교대 근무만 하는 건 아니고 월~금요일 출퇴근하는 시스템도 있다. 3교대 근무가 힘에 부치면 다른 형태의 근무로 넘어가면 된다. 박 3교대를 하지 않고 저는 특수 일근을 하고 있다. 근무 때마다 13시간씩 일을 하고 한 달에 8일을 지정해 쉬는 시스템이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인원들이 대부분 3교대다. -남초 직류로 알고 있다. 여성이 근무하기 어렵지 않나. 장 2019년에 입사했는데 남녀 성비가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남자가 많은데 점차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일단 저희 같은 경우 현장에 2인 1조로 출동하는 게 원칙이다. 동료들이 항상 도와줄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입직도 하기 전부터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박 2016년 이후로는 굉장히 많은 여성 수사관이 들어오고 있다. 남초라고 보기는 힘들다. 철도경찰은 법을 집행하는 사법기관이니까 성별을 떠나 본인이 지원할 때는 체력을 키우고 열정과 사명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업무를 수행하며 견디기 힘들다. -현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을 거 같다. 장 철도경찰이 국민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국토교통부 소속 국가공무원으로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이 많이 알아 주시면 좋겠다. 박 일단 인력이 부족하다. 저 같은 경우 지난달에만 320시간을 일했다. 중요한 사건이 있으면 휴무를 반납하고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철도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모이고, 불법 촬영 등 범죄가 다양화하고 있는데 인력 상황은 열악하다.-다른 직류보다는 월급이 많다는데. 장 일반 행정과 같은 호봉으로 비교했을 때 9급 기준으로 최소 몇십만원 정도는 급여 차이가 있는 걸로 안다. 박 같은 공안직렬인 검찰, 교정직과 달리 따로 주는 수당은 없다. 그럼에도 일하는 시간 자체가 많아서 그런지 월급이 높은 편이다. -처음 들어올 때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장 철도경찰이 무조건 현장에만 있는 게 아니다. 수사과, 운영지원과, 기획과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박 현장에서 피해자, 피의자를 상대해야 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받는 일이더라. 입직 전에는 막연히 TV에서 피의자 추격을 하는 장면이 멋져 보였는데 ‘내가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피해자와 피의자 양쪽 말을 다 잘 들을 수 있는 배려심을 길러야 하는 것 같다. -이런 성격이 더 잘 맞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장 철도경찰직이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들이면 좋을 것 같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태양면 통과하는 ISS 포착…英 아마추어 “1분 전부터 연사”

    태양면 통과하는 ISS 포착…英 아마추어 “1분 전부터 연사”

    영국의 한 아마추어 천체사진작가가 태양 앞을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을 완벽하게 포착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에식스주 사우스엔드(온시)에 사는 IT업계 종사자 데이비드 글로진(38)은 얼마 전 자택 정원에서 ISS가 태양 앞을 통과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데 성공했다. 한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ISS의 태양 통과 사진을 촬영하는 데 200만원 후반대 전문가용 DSLR 카메라를 사용했다. 그는 “NASA 웹사이트에 공개된 자료를 통해 ISS의 태양 통과 시간에 대해 알았고 1분 전부터 2000분의 1프레임으로 연사해서 촬영하고 있었다. ND10000이라는 강력한 태양 필터도 사용했는데 이것이 없으면 카메라 센서가 손상된다”면서 “당시 구름이 태양을 가리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지구상에서 그처럼 ISS가 태양을 통과하는 찰나의 순간을 이미지로 완벽하게 포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는 대다수 전문 천체사진작가들이 천체망원경을 장착한 카메라를 사용해도 마찬가지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사진 촬영 기술은 사실 전문가와 거리는 멀다고 고백했다. 그는 “난 사진과 영상 촬영에 관해서는 완전히 아마추어”라면서 “내 촬영물들은 시행착오적 접근과 수많은 시간을 온라인 설명서를 살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항상 사진과 영상 찍는 것을 즐겼지만, 드론을 처음 샀을 때 사진과 영상을 제대로 찍어보고 싶은 열정이 시작됐다”면서 “첫 번째 비행에서 두 차례 드론을 땅에 떨어뜨렸고 두 번째 비행에서는 카메라까지 분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 자동 모드에서 완전 매뉴얼 모드로 전환되는 까다로운 카메라의 설정을 배우고 익히기로 했었다”면서 “이런 접근은 사진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이비드 글로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셰익스피어와 바텀 형제의 승부…뮤지컬 ‘썸씽로튼’ 8월 개막

    셰익스피어와 바텀 형제의 승부…뮤지컬 ‘썸씽로튼’ 8월 개막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한 순간을 셰익스피어가 함께 했다면 어땠을까. 최고의 극작가에 맞설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런 엉뚱한 호기심에 상상력이 더해진 뮤지컬 ‘썸씽로튼’이 오는 8월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낭만의 시대, 르네상스 때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뒤 지난해 오리지널팀이 내한 공연을 했다. 극 중에는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위키드’, ‘애비뉴Q’ 등 유명 뮤지컬의 대사와 장면, 넘버 일부를 패러디하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과 단어 등을 차용한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무대는 첫 국내 라이선스 공연으로, 이지나 연출가와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모였다. 열정 넘치는 극작가이자 연극 극단의 리더인 닉 바텀 역에 배우 강필석, 이지훈, 서은광이 캐스팅돼 당대 최고의 음유시인이자 스타작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셰익스피어를 견제하며 그에 맞설 걸작을 찾는 인물을 연기한다. 남장으로 위장 취업까지 서슴지 않는 진취적인 인물인 닉 바텀의 아내 비아 역에는 리사와 제이민이, 닉 바텀의 동생이자 극작가인 나이젤 바텀에 임규형, 노윤, 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8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104세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할아버지의 정체

    ‘104세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할아버지의 정체

    몇 년 전 독일의 한 유명 패션블로그에는 104세 할아버지가 패셔니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는 베를린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노년의 멋쟁이 신사 ‘귄터 크라벤호프트(günther Krabbenhöft)’를 발견했다. 블로그에 할아버지의 사진이 게시된 후 시대를 뛰어넘는 패션 센스는 크라벤호프트를 일순간 인터넷 스타로 만들었다. 당시 그가 더욱 이슈가 됐던 이유는 바로 그의 나이 때문이었다. 당시 그의 나이가 104세로 알려지며 노년에도 다른 세대 못지않은 패션 센스와 자기관리에 대한 존경과 동경을 불러일으켰다.하지만 이슈가 됐던 것과 다르게 크라벤호프트의 실제 나이는 1945년생, 75세다. 104세보다 30세 가량 젊은 나이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패션블로그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후 2015년에 ‘스트리트패션 펑크 어워드(Street Fashion Pluck Award)’에서 수상을 하며 패션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패션에 대한 그의 열정은 현재 진행형이며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노준 안양대 총장, ‘코로나19 극복 희망캠페인’ 참여

    박노준 안양대 총장, ‘코로나19 극복 희망캠페인’ 참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의료진!”. “힘내라 우리국민!” 4년재 종합대 안양대 박노준 총장이 ‘코로나 19 극복 희망 캠페인’ 이어가기 행사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박 총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추진력과 헌신으로 애쓰는 질병관리본부와 일선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근 주춤하던 확산세가 온전히 잡히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희망했다. 박 총장은 “머지않아 코로나 19 종식이라는 기쁜 소식과 함께 젊은이의 열정과 활기가 캠퍼스에 다시 넘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지목을 받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박 총장은 다음 참가자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지목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깡’ 무슨 깡으로 안 하니…위풍당당 비

    ‘깡’ 무슨 깡으로 안 하니…위풍당당 비

     ‘1일 1깡’(‘깡’ 뮤직비디오 영상을 하루에 한 번 보는 일)에서 시작한 가수 비의 ‘깡’ 열풍이 도무지 식지 않고 있다. 원곡이 2년 6개월 만에 음원 차트에 진입하고 광고계가 비를 애타게 찾고 있다. 비는 때아닌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11일 기준 비의 ‘깡’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은 1428만회를 넘었다. 6월 첫째 주 가온차트에서도 ‘깡’은 41위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래퍼 박재범 등이 만든 ‘깡 리믹스’는 발매 직후 각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뒤 상위권을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과자 광고를 비롯해 광고계 러브콜도 쏟아진다. 비는 스튜디오룰루랄라와 함께 다음달 새 유튜브 채널을 여는 등 활동을 시작했다.  ‘깡’은 비가 2017년 12월 발매한 미니 앨범 ‘마이라이프애(愛)’ 주제곡이다. 자신의 열정과 멋을 뽐내는 허세 가득한 가사와 과장된 안무가 트렌드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당시 주목받지 못했다. 잊혔던 ‘깡’은 지난해 11월 한 여고생이 올린 ‘1일 1깡 여고생의 깡 커버’ 영상으로 되살아났다. 안무와 의상을 코믹하게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비의 뮤직비디오 영상 조회수가 급증했다.  여기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본격적인 인기몰이가 시작됐다. “‘1일 1깡’은 서운하다. 하루 3깡 정도는 해야 한다”며 조롱 섞인 댓글을 긍정으로 승화하는 ‘쿨’한 비의 태도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케이팝 팬덤을 분석하는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뮤직비디오 차트 161위였던 ‘깡’은 비가 출연한 다음날인 지난달 17일 하루 동안 조회수 47만 6330회를 기록하며 16위로 급상승했다. 외국 팬덤이 튼튼한 아이돌 그룹이 뮤직비디오 순위를 점유하는 상황에서 국내 조회수로 상위권에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일주일간 총 216만건의 조회수 중 94%인 203만건이 국내에서 나왔다”며 “실제로 ‘1일 3깡’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열기가 뮤직비디오 댓글 놀이로 이어지며 인기에 또다시 불을 붙이는 모습이다. 비의 깡 영상에 달린 댓글만 모아 편집한 유튜브 창작물이 15개나 된다. 안무 패러디 영상도 꾸준히 올라온다. 콘텐츠를 복제하며 즐기는 문화현상을 가리키는 ‘밈’(meme)으로 소비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밈’ 현상을 낳으며 성공한 ‘깡’은 최근 대중문화 트렌드의 주도권이 소비자들에게 넘어간 것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봉균 경기도의원, 제10대 전반기 문체위 최우수 의원 선정

    김봉균 경기도의원, 제10대 전반기 문체위 최우수 의원 선정

    김봉균(더불어민주당·수원5)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마감하며 다양하면서도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문체위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10대 전반기 동안 경기도의회의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 정립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도민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제정, 유소년 야구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아트센터의 건전재정성 강화 등 발전적인 예산편성, 정책 추진의 실효성 확보 등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경기도 관광 진흥 조례’ 개정, ‘경기도 실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을 대표발의 했으며, 특히 문학 진흥을 위한 ‘경기도 문학 진흥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경기도민의 문학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2년간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산하기관의 자산·회계 관리의 허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일약 ‘행감스타’로도 주목받았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도의회에서 선정한 2019 경기도의회 우수 조례 수상과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뽑은 2019년 우수의원,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가 뽑은 2019 베스트의원이라는 2관왕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김 의원은 “겨울에 모닥불로 사람들이 모여 들 듯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 나의 열정으로 온기를 나눠주는 의원이 되자는 초심을 계속 지켜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경희 경기도의원, 제10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 출마

    문경희 경기도의원, 제10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 출마

    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문 후보는 3선 의원으로서 교육위원회 간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간행물편찬위원회 위원장,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 펼쳐가고 있다. 문 후보는 “불과 몇일 전 우리는 동료의원이며 정치선배였던 고(故) 서형열 의원님과 이별했다”며 “의회다운 의회를 발로 뛰며 만들어 보시겠다던 서 의원님의 염원이 곧 저의 마음이다”라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세 가지 약속을 제시하며 “첫째, 견제와 균형, 협치의 실현을 통한 건강한 의회 둘째, 지방자치와 분권강화! 셋째, 역할과 책임이 분명한 부의장”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공약으로 ▲협치위원회 구성(특별조정교부금등, 집행부 관련 의원님들 관심사항 협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한 공통 노력 ▲31개 시·군 찾아가는 ‘공약 실천 점검단’ 구성, 전담인력 운영 등을 제시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 2020학년도 공직역량강화반 온라인 개강식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2020학년도 공직역량강화반 온라인 개강식 개최

    대구보건대가 보건직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2020학년도 공직역량강화반 개강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보건직·간호직·의료기술직 공무원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최근 공직을 선호하는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고 직업의 다양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필기시험, 심층면접을 통해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간호학과, 보건행정과 등 6개학과에서 32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필기시험은 대학 내 구축된 원격강의실에서 공중보건학과 영어시험을 온라인으로 면접심사는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원자 1명 당 심사위원 3명이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대구보건대 공직역량강화반은 2020학년도 선발학생 32명과 2019학년도 8명 등 총 40명으로 전년도 대비 2배 확대 운영된다. 2019년 1기 참가자 20명 중 12명은 오는 6월 13일 간호직과 보건직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있다. 대학은 6월부터 공무원 시험 대비에 필요한 전 과목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학습전략에 따라 직강, 동영상강의, 관리형 열람실을 선택할 수 있고 담당교수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 학생이 졸업을 하더라도 보건직공무원 시험이 매년 6월경 일정이 있고, 보건의료인면허증이 있어야만 응시자격이나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해 시험 응시 전까지 교육 환경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공직역량강화반에 선발된 류동진(물리치료과·2학년)씨는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보건직공무원이 목표였는데 대학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반드시 꿈을 이뤄 사명감을 갖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공직역량강화반 최선영(42·여·임상병리과 교수) 담당관은 “보건의료직 공무원 특별반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대학은 매우 드물다”며, “지원한 학생들이 지금의 각오와 열정을 유지해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결승선에 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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