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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속 조기축구 뛴 최재성 “더 신중했어야 했다” 사과

    코로나 속 조기축구 뛴 최재성 “더 신중했어야 했다” 사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수칙 강화 조치 속에 조기축구회 활동에 참여한 사실이 28일 확인되면서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이 쏠렸다. 특히 지난 27일부터 청와대 앞 초선의원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지만, 면담을 거절당했던 국민의 힘은 비난을 쏟아냈다. 최 수석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학교에서 열린 조기축구회에서 직접 경기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국회에서 서울 송파을을 지역구로 뒀으며, 지난 4월 총선에선 낙선했다. 최 수석은 국회의원 축구단에서 활동하는 등 ‘축구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때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청와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한 상태에서 대통령의 핵심참모가 불요불급한 옛 지역구의 단체 모임에 간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여권에서도 나왔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소모임이나 행사, 회식 등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의 뿌리로 떠올랐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임·행사를 취소토록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 수석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 기준보다 더 강력한 방역수칙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준수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지만, 더 신중해야 했고, 소홀함이 있었다.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공직자로서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하면서 최 수석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던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이날 “야당 의원들과의 소통을 한갓 조기축구 회동보다 못하게 여기는 정무수석”이라며 나흘째 청와대를 찾았다. 국민의힘 강민국·권명호·배현진·서종숙·이종성·정희용 의원은 비서동 입구인 연풍문에서 최 수석을 만나 지난 27일 발표한 자신들의 성명이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최 수석은 “전달하지는 못했다”며 “(성명 내용이) 다 쟁점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질의하거나 여야정 대표 회동 등에서 이야기할 문제이지 글로 오갈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서 의원이 “금요일에 만나자고 했는데 75시간 만에 만나주시나”라며 불만을 제기하자, 최 수석은 “그날 대통령과의 공개회의 일정 등이 있어서 여의치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 수석은 수석·보좌관회의 참석을 이유로 “다시 만나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고 면담은 15분 만에 종료됐다. 앞서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19, 청와대의 지시, 야당 의원들의 절규, 정무수석의 책임, 그 어떤 것도 정무수석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비꼬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기축구 참여’ 최재성 비난하는 野... “자리 내려놓고 축구화 신어라”

    ‘조기축구 참여’ 최재성 비난하는 野... “자리 내려놓고 축구화 신어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가운데,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의 한 조기축구 모임에 나가 경기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비난을 쏟아냈다. 30일 황보승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방역 수칙상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서를 수령하기 위해 만날 수조차 없다던 최 수석이 토요일(지난 28일) 지역구에서 축구동호회 활동을 했다”며 “방역도 ‘내로남불’”이라고 꼬집었다.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의원들과의 소통을 한낱 조기축구 회동보다 못하게 여기는 정무수석”이라며 “그 자리를 내려놓고 축구화를 신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들 초선 의원 10여 명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연풍문을 다시 방문, ‘추미애-윤석열 사태’에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면서 최 수석과의 면담을 재차 요청했다.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청와대의 지시, 야당 의원들의 절규, 정무수석의 책임. 그 어떤 것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을 바이러스 취급하는 허울 좋은 핑계로 기만했고, 그도 모자라 보란 듯이 축구를 하며 국회를 조롱했다”며 “이 정권이 얼마나 야당 알기를,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면 이럴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당 비대위 회의에서도 김병민 비대위원은 “코로나 방역을 정치적으로 외칠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어떻게 솔선수범할 것인지 몸소 실천으로 보여달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82세 나이에 의대 입학 도전하는 ‘공부의 신’ 할아버지

    [월드피플+] 82세 나이에 의대 입학 도전하는 ‘공부의 신’ 할아버지

    평생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은 '공부의 신' 브라질 할아버지가 의대 입학에 도전한다. G1 등 현지 언론에 소개되면서 중남미 전역에서 화제로 떠오른 공부의 신 할아버지 안토니오 투노우티(82)는 최근 브라질 론드리나 국립대 의대에 입학지원서를 냈다. 대학은 내년 3월 14일 입학생 최종선발을 위한 시험을 실시한다. 결과는 한 달 뒤인 4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투노우티 할아버지는 "합격한다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면서 "살아서 의학공부를 마치게 된다면 꼭 꿈인 무료진료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80대에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할아버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공부의 신이다. 투노우티 할아버지는 1959년 약대를 졸업했다. 약사로 일하면서 그는 법대에 진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의 일이다. 흥미를 느껴 대학공부를 시작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해 중퇴한 문학과 경력까지 합치면 할아버지는 3번이나 대학에 입학했다. 입학 3회, 졸업 2회, 중퇴 1회가 지금까지의 성적표인 셈이다. 공부에 대한 할아버지의 열정은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계속됐다. 할아버지는 지금도 미술학원과 영어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투노우티 할아버지는 "공부를 하면 뇌는 절대 죽지 않는다"면서 "기력이 떨어져도 뇌를 활동적으로 유지하는 길은 다름 아닌 공부에 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의대 진학을 결심한 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걸 안타깝게 여기면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눈에 밟혔다고 한다. 투노우티 할아버지는 "코로나19 사태로 돈이 없어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면서 "무료진료를 위해 의대 진학을 최종적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진료를 베푸는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할아버지가 우선 넘어야 할 산은 입학시험이다. 론드리나 대학은 2021년에 신입생 3145명을 뽑는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지원자는 몇 배에 달한다고 한다. 투노우티 할아버지는 "젊은 학생들과의 경쟁이 쉽진 않겠지만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반드시 무료진료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허백윤의 아니리] 언택트의 진화, 온(On)전히 새로운 공연

    [허백윤의 아니리] 언택트의 진화, 온(On)전히 새로운 공연

    공연장에 도착하면 가상현실(VR) 헤드셋과 리모컨을 준다. 관객은 미래의 우주에서 쓰레기 행성으로 변해버린 지구로 여행하게 되고, 미세먼지를 먹어 위험해진 ‘비비런’과 ‘비비’가 생명의 씨앗을 찾아 떠나는 길에 함께 한다. VR 영상으로 실감 나게 그린 여정에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비비 촐촐 둥둥” 하고 주문을 외우면 관객 눈앞에도 리모컨이 놓이고 북을 두드리며 동참할 수 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이 쇼케이스로 선보인 극 ‘비비런’은 모션캡처와 가상체험 기술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귀여운 캐릭터 모습을 한 비비와 비비런이 커다란 몸을 덩실덩실 움직이는 동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탈춤의 전통 춤사위다. 객석과 다른 공간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고성오광대탈춤 전수자들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모션캡처돼 관객의 눈으로 전달된다. 당초 전통 탈춤을 아카이브로 남겨 전승하기 위해 기획됐지만,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비대면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VR 장치만 있으면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서든 원격으로 공연을 감상하게 한다는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연된다.올해 공연계는 어느 때보다 큰 타격을 입었지만 다른 한편으론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활발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기도 하다. 관객들과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면서도 한 공간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 본연의 즐거움과 감동을 살릴 수 있는 비대면 공연 방식이 과제로 부상했다. 다시 관객들과 가까이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함과 함께 공연계는 새로움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식을 찾고 있다. “관객이 극장에 오지 못하면 우리가 극장을 집으로 가져다주지”라는 대사가 가슴에 꽂히는 뮤지컬 ‘킬러파티’는 최초의 웹뮤지컬이라는 장르뿐 아니라 자가격리 콘셉트라고 이름 붙인 ‘언택트’ 제작 과정도 새롭다. 화려한 무대 대신 배우 10명이 각자 집에서 혼자 노래와 연기하는 모습이 편집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한 에피소드당 10분 안팎 쇼트폼 형태의 뮤지컬 스토리가 이어진다.출연 분량이 가장 많은 신영숙 배우만 이틀, 나머지 9명은 하루 동안 집에서 촬영했고 촬영장소에는 배우 1명과 촬영감독을 비롯한 5명 이내 스태프가 전부였다. 지난 9월 상견례도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스튜디오 녹음도 한 명씩 했다. 양수리의 한 저택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추리해 가는 이야기가 중독성 있는 넘버와 음악, 배우들의 재치로 어우러져 뮤지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컬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 지난 23일부터 V라이브를 통해 유료로 상영되자 에피소드마다 1만회가 넘는 ‘하트’ 버튼을 받았고, “정말로 극장을 집으로 가져다줬다”, “덕분에 집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는 등 댓글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 음악회는 한 무대에 설 수 없는 어린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노력을 LED 화면으로 만나며 함께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무대였다. 18개 지역 오케스트라 단원 200여명이 각자 갈고닦은 연주 영상이 실시간으로 무대 위 LED 패널에 전송되며 다채로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무대 위에 실제 서 있는 사람은 지휘자뿐이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음악을 이뤄 갔다. ‘우리 다시 무대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남기며 마무리 지은 공연은 무대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바람을 한눈에 보여 줘 더욱 애틋하고 뭉클했다. 사실 공연계가 코로나19 이후 겪고 있는 어려움은 단순하거나 가볍지 않다. 문화예술인의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이고 문화예술의 존재와 의미 자체를 되돌아봐야 하는 차가운 시간들이 거듭된다. 다만 이런 고된 시간 속에서 오히려 완전히 새로운 공연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뜨겁게 이어지는 모습은 박수를 보낼 만하다. 누군가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마음으로나마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꾸며지는 다양한 무대들이 공연계와 관객 모두의 마음을 녹일 수 있기를 바란다. baikyoon@seoul.co.kr
  • AI·리메이크로… 내 곁에 다시 김현식

    AI·리메이크로… 내 곁에 다시 김현식

    다비치·규현·하림 등 뮤지션 13팀 참여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새달 공개엠넷, AI 기술로 김현식 목소리·무대 재현새달 16일 방송… 친동생 출연해 추억 나눠“1990년에도 지금도, 시간을 거슬러 노래에 기대게 된다.” 최근 규현이 부른 ‘비처럼 음악처럼’에는 김현식의 원곡과 리메이크곡에 대한 감상 댓글이 이어진다. 1988년생 가수가 1986년에 발매된 곡을 재해석한 데 대한 반가움과 놀라움이 대부분이다. 규현을 비롯해 선우정아, 하림, 다비치 등 후배들이 ‘영원한 가객’ 김현식의 명곡을 되살리기 위해 나섰다. 김현식 30주기인 올해를 그냥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기일이던 지난 1일 특별한 행사는 열지 못했지만, 대중음악사에서 그가 가진 의미를 되짚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건 리메이크 앨범이다. 앞서 나온 선공개곡을 시작으로 뮤지션 13팀이 참여한 ‘추억 만들기’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손성민 기획총괄제작프로듀서는 “중년에게는 추억을, 10~20대에게는 새로움을 전할 수 있는 가수들을 모았고 히트곡 외에 그가 쓴 30여곡 중 명곡들을 선정했다”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천재 싱어송라이터의 곡들이 이번 기회에 더 알려졌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 지난 11일에는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권인하와 김장훈이 ‘내 사랑 내 곁에’를 녹음한 서울스튜디오에서 랜선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김현식은 1980년 첫 앨범을 낸 뒤 간경화로 32세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5장의 정규음반을 남겼다. ‘내 사랑 내 곁에’가 실린 6집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나와 100만장 넘게 팔렸다. 1970년대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거쳐 주류 음악계까지 넘나든 그의 음악은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빛과 소금 등으로 계속 이어졌다. 고종석 음악평론가는 “1970~1980년대 언더그라운드 포크 흐름을 개척하고 이를 주류로 끌어올린 뮤지션”이라며 “유재하가 클래식을 다듬어 대중음악에 친근하게 다가간 발라드의 전형이라면, 김현식은 록과 포크를 아우르면서 대형 음반사들과는 다른 음악을 보여 줬다”고 분석했다.TV 출연이 적었던 그의 무대를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다음달 16일 방송하는 엠넷 ‘AI음악프로젝트-다시 한번’은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그의 목소리와 모습을 고스란히 살려 낸다. 6개월 동안 서울스튜디오와 작곡가들, 유족의 도움을 얻어 당시 보이스트랙과 미디 악보를 구한 뒤 AI에 음원을 입히는 과정을 거쳤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승열 CJ ENM PD는 “유족과 팬분들이 듣고 싶은 곡과 함께 평소 고인이 즐겨 불렀던 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레게, 블루스, 발라드, 포크 등 장르를 불문한 소화력과 독보적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공연에는 유족과 후배 가수들이 참여했고, 방송 최초로 김현식의 친동생이 나와 형을 추억한다. 김현식 재조명은 최근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포크의 인기와도 맞닿아 있다. 2015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이 관련 부문을 신설했고, 최근 4~5년 사이 걸출한 인디 포크 뮤지션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고 평론가는 “몇 년 새 지역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유재하, 김현식 등의 감성과 열정을 이어받은 뮤지션이 많아졌고 대중음악상 후보에도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다른 장르의 가수들도 포크적인 분위기를 많이 넣는 만큼 앞으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한 장르”라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현식, 내 곁에’...리메이크로 AI로 다시 살아나다

    ‘김현식, 내 곁에’...리메이크로 AI로 다시 살아나다

    규현·다비치·하림 등 뮤지션 13팀 참여‘내 사랑 내 곁에’ 등 추모 앨범 제작AI기술로 목소리 무대 재현한 방송도 “70~80년대 포크 주류 무대로 이끌어최근 인디신 포크 유행 흐름과도 연결”“1990년에도 지금도, 시간을 거슬러 노래에 기대게 된다.” 최근 규현이 부른 ‘비처럼 음악처럼’에는 김현식의 원곡과 리메이크곡에 대한 감상 댓글이 이어진다. 1988년생 가수가 1986년에 발매된 곡을 재해석한 데 대한 반가움과 놀라움이 대부분이다. 규현을 비롯해 선우정아, 하림, 다비치 등 후배들이 ‘영원한 가객’ 김현식의 명곡을 되살리기 위해 나섰다. 김현식 30주기인 올해를 그냥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기일이던 지난 1일 특별한 행사는 열지 못했지만, 대중음악사에서 그가 가진 의미를 되짚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건 리메이크 앨범이다. 앞서 나온 규현의 곡과 다비치의 ‘내 사랑 내 곁에’ 선공개를 시작으로 뮤지션 13팀이 참여한 ‘추억 만들기’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앨범을 기획한 손성민 기획총괄제작프로듀서는 “중년에게는 추억을, 10~20대에게는 새로움을 전할 수 있는 가수들을 모아 작업했다”며 “잘 알려진 히트곡 외에도 그가 작사 작곡한 30여곡 중 명곡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식 곡들은 지금 들어봐도 가사가 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며 “시대를 앞서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와 그의 천재성이 이번 기회에 더 알려졌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 지난 11일에는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권인하와 김장훈이 ‘내 사랑 내 곁에’를 녹음한 서울스튜디오에서 랜선 음악회를 열어 그를 추모하기도 했다. 김현식은 1980년 첫 앨범을 낸 뒤 간경화로 32세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5장의 정규음반을 남겼다. ‘내 사랑 내 곁에’가 실린 6집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나와 100만장 넘게 팔렸다. 1970년대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거쳐 주류 음악계까지 넘나든 그의 음악은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빛과 소금 등으로 계속 이어졌다. 고종석 음악평론가는 “1970~1980년대 언더그라운드 포크 흐름을 개척하고 이를 주류로 끌어올린 뮤지션”이라며 “유재하가 클래식을 다듬어 대중음악에 친근하게 다가간 발라드의 전형이라면, 김현식은 록과 포크를 아우르면서 대형 음반사들과는 다른 음악을 보여 줬다”고 분석했다.TV 출연이 적었던 그의 무대를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다음달 16일 방송하는 엠넷 ‘AI음악프로젝트-다시 한번’은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그의 목소리와 모습을 고스란히 살려 낸다. 6개월 동안 서울스튜디오와 작곡가들을 수소문하고 유족의 도움을 얻어 당시 보이스트랙과 미디 악보를 구한 뒤, AI에 음원을 입혀 특유의 목소리를 구현해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승열 CJ ENM PD는 “유족과 팬분들이 듣고 싶은 곡과 함께 평소 고인이 즐겨 불렀던 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레게, 블루스, 발라드, 포크 등 장르를 불문한 소화력과 독보적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세대도 노래는 익숙하지만 얼굴을 많이 모르는 레전드 중 한 명”이라며 “아름다운 가사와 감성을 재조명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공연에는 유족과 후배 가수들이 참여했고, 방송 최초로 김현식의 친동생이 나와 형을 추억한다. 김현식의 ‘찐팬’으로 알려진 가수 하하와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등도 김현식의 발자취를 되짚는다.김현식 재조명은 최근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포크의 인기와도 맞닿아 있다. 2015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이 관련 부문을 신설했고, 최근 4~5년 사이 걸출한 인디 포크 뮤지션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고 평론가는 “몇 년 새 지역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유재하, 김현식 등의 감성과 열정을 이어받은 뮤지션이 많아졌고 대중음악상 후보에도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다른 장르의 가수들도 포크적인 분위기를 많이 넣는 만큼 앞으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한 장르”라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기타리스트 김지호씨 거제시 홍보대사 위촉

    기타리스트 김지호씨 거제시 홍보대사 위촉

    경남 거제시는 거제출신 기타 연주가 김지호(24)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김씨는 거제시 고현동에서 태어나 신현초와 신현중, 거제중앙고를 졸업하고 버클리 음악대학에 재학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월 서울에서 기타 전문생산기업 콜텍 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1회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싱글앨범‘WILD CARD’를 발표했으며 구독자가 3만 5000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변광용 거제시장은 “음악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거제를 널리 알리고 지역 브랜드와 경제·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 거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거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데 열정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 2년간 거제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거제시 문화·관광 홍보를 하고 각종 축제 등 행사에서도 거제시를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시론]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 경제의 발전/신영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시론]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 경제의 발전/신영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문제는 수도권과 지역 모두에게 존재하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은 수도권 위주로 집중되어 있고 지역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 발전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보려는 노력이 사회적 경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역에서도 사회적 경제는 필요하고 지금도 새로운 시도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열정은 충만하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과 자원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사회적 기업은 일반기업과는 다른 의사결정 구조와 수익배분 방식 등으로 투자받기도 어렵다. 지역에서 그나마 희망을 둘 수 있는 자원은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자원이지만 서로에 대한 정보와 교류가 부족하여 문제해결에 필요한 자원과 공급 가능한 자원의 연계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경남지역에서는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자원을 연계하여 사회적 경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HACCP 의무적용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이에 해당되는 식품 업소는 정해진 기한 내에 HACCP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경남지역에 있는 식품가공 사회적 경제 기업들도 예외 없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에는 제대로 된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다 인증을 받기까지 준비과정에서 갖춰야 하는데 설비 구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재정적 부담이 많다 보니 섣불리 HACCP 인증 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의 재정적 도움으로 비용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었고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각종 기술지원을 무료로 지원해 줌으로써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이 큰 부담 없이 HACCP 인증을 받도록 연계시켜 주었다. 특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시설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비용 때문에 HACCP 인증을 받고 싶지만 시작을 주저하고 있던 식품업소들에 서류검토, 상담, 현장 기술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에서 설명회를 개최하였을 때, 사전에 신청했던 인원수 보다 두 배가 넘는 많은 기업이 현장에 몰려 한정된 좌석을 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번 공공기관의 연계사업에 지역 내 일부 기업이 선정되어 교육과 개별 상담 등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필요한 생산시설을 구축하였고 결국에는 HACCP 인증을 받는 데까지 성공하였다. 이들은 평소 이웃을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HACCP 인증을 통해 식품제조공정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며 자부심이 배가되었다고 고마워하였다. 또 앞으로도 직접 판매가 가능해져 수익을 창출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뻐하였다. 많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들의 우선 구매제도를 통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공공기관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공공기관이 맡은 고유의 역할을 이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경우 앞으로도 지역마다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이 HACCP을 원활히 도입할 수 있도록 서류부터 인증까지 밀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 [제26회 서울광고대상] “주인공보다 시선 끄는 매력적 존재감 표현”

    [제26회 서울광고대상] “주인공보다 시선 끄는 매력적 존재감 표현”

    2020년 쏘나타 센슈어스 광고를 높이 평가해주신 소비자 여러분, 그리고 서울신문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입니다. 신형 쏘나타의 첨단 사양에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하였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2020 IF 디자인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쏘나타 센슈어스의 이토록 매력적인 외관을 강조하기 위해, 명화 속 인물들의 시선을 훔치는 ‘Scene Stealer’라는 콘셉트를 개발했습니다. 영화·드라마 속에서 의외의 존재감으로 시선을 끄는 존재를 씬 스틸러라고 합니다. 본 인쇄광고에서 쏘나타 센슈어스는 씬 스틸러로서, 그림 속 기존 주인공을 대신해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종전의 상징으로도 유명한 ‘수병의 키스(V-J Day Kiss)’ 편에서는 사진 속 행인들이 열정적으로 키스하는 주인공 남녀가 아닌, 오른편의 쏘나타 센슈어스에 눈길을 빼앗기는 모습을 통해 센슈어스의 디자인 매력도를 직관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높은 평가에 감사드리며, 저희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더욱 신선하고 주목받는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쏘나타 라인업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재훈 부사장
  • “마포 청소년 끼 담긴 뮤지컬, 유튜브로 보세요”

    “마포 청소년 끼 담긴 뮤지컬, 유튜브로 보세요”

    서울 마포구는 28일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제5회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페스티벌 ‘오늘은 운동회’(포스터) 행사를 유튜브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만들어진 마포구 청소년뮤지컬단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뮤지컬 예술교육을 받으며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업의 하나다. 이번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의 전문 연출진이 직접 연출과 교육에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를 기획했다.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절차에 따라 지난 14일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촬영분은 28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유튜브 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뮤지컬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2020 세종 우리동네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포 서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과 지난해 구가 신설한 ‘마포 동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 등 모두 3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 연합 공연으로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운동회도 하지 못했다. 대신 이번 뮤지컬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운동회와 같은 기쁜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끼와 적성을 살리고 예술성과 협동심 등 인격 형성에도 좋은 청소년뮤지컬단 운영을 통해 이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이 보다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청소년의 재능과 꿈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최단 100만 팔로워’ 기록 세운 인스타 계정 활동 중단…왜?

    ‘최단 100만 팔로워’ 기록 세운 인스타 계정 활동 중단…왜?

    영국의 저명한 자연 다큐멘터리 거장이자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애튼버러(94)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공식적으로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23만5000명이 넘는다. 보도에 따르면, 애튼버러는 지난 9월 24일 인스타그램에 가입했으며 한 달여 만인 지난달 31일 게시물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그의 프로필에도 “계정은 더는 활성화되지 않는다”(Account no longer active)는 문구가 맨 앞에 쓰여있다. 그는 마지막 게시물에서 “인스타그램에서 공유된 엄청난 양의 아이디어와 열정에 기운을 얻었다”고 밝혔었기에 왜 인스타그램이 중단됐는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었다. 그런데 애튼버러의 최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데이비드 애튼버러: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튼버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관계자는 또 “애튼버러와 그의 동료들은 일차적으로 플랫폼을 사용해 우리의 자연이 직면한 현재의 문제와 이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설명하길 원했다”면서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올 일은 없겠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것들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남겨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튼버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BBC 영화 제작자인 조니 휴즈와 세계자연기금(WWF)의 콜린 버필드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첫 게시물에서도 “소셜 미디어(이 계정)은 데이비드가 평상시 사용하는 계정이 아니다”고 쓰였다. 애튼버러의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은 ‘지구를 구하는 것은 이제 우리가 당면한 커뮤니케이션 과제’라는 내용의 환경 보호 캠페인 영상이었다. 이 게시물로 애튼버러는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보유하고 있던 인스타그램 최단기간 100만 팔로워 기록을 경신했었다.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 4시간 44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모았고 이는 기네스 세계기록협회에 의해 세계 기록으로 인정됐다.하지만 이제 인스타그램 최단기간 100만 팔로워 기록은 또 다른 유명 인사에게 넘어갔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론 위즐리 역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루퍼트 그린트가 4시간 1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모았기 때문이다. 그린트는 지난 11일 생후 6개월 된 딸을 공개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타이어 장녀 “부도덕 비리 조현범, 父 철학에 위배”

    한국타이어 장녀 “부도덕 비리 조현범, 父 철학에 위배”

    아버지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에 대해 성년 후견 신청을 낸 한국타이어가(家)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26일 차남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을 향해 “부도덕한 비리와 잘못된 경영판단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조 사장을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조 이사장은 전날 오후 아버지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심판 청구인으로 가사조사를 받은 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에 거주하는 조 이사장은 최근 귀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법원에 출석했다. 조 이사장은 앞서 지난 7월 30일 조 회장의 차남 승계 결정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서울가정법원에 한정후견 개시심판을 청구했다. 조 회장이 내린 후계 결정이 건강한 정신으로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인지를 법원에서 판단받겠다는 취지다. 조 이사장은 “아버님은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이셨고, 가정에서는 가정의 화합을, 회사에서는 준법과 정도경영을 강조하셨던 분”이라며 “이러한 아버님의 신념과 철학이 무너지는 결정과 불합리한 의사소통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비밀리에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승계가 갑자기 이루어졌다”고 성년후견 신청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아버님은 소리소문 없이 함께걷는아이들과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매년 20억원씩 10년동안 후원하면서, 사업을 하나하나 챙겼다. 아버님의 열정과 헌신으로 가장 모범적인 재단으로 성장해올 수 있었다. 아버지는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중시하셨고, 능력있는 전문경영자들을 발탁해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면서 “후계자가 된 조 사장의 부도덕한 비리와 잘못된 경영판단은 회사에 금전적 손실은 물론 한국타이어가 쌓아온 신뢰와 평판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부도덕한 방법으로 사익을 추구하고, 지주사 사명변경 등 중대사안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서 큰 손실을 끼친 조 사장이 아버님의 경영철학을 이어갈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왜 이런 일들이 생겼는지, 이런 일들이 어떻게 해야 바로잡혀갈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도 힘든 시간을 견디면서 모든 것이 바로 잡혀가기를 바란다. 아버님의 뜻과 백년대계인 기업의 경영철학이 올바로 지켜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성년후견심판 청구가 인용되면 조현범 사장에게 지주사 지분을 매각한 조양래 회장 결정에 효력이 없다는 후속 소송 제기가 가능하다. 반대로 청구가 기각되면 조현범 사장 체제를 위협할 방법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조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그룹 지분 23.59% 전량을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 사장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차남 승계를 확정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희망·행복 주는 기업] 삼성전자,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공간… 스타트업 쑥쑥 크는 창업 생태계

    [희망·행복 주는 기업] 삼성전자,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공간… 스타트업 쑥쑥 크는 창업 생태계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이 기업가 정신을 가진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2년 말 도입한 C랩은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사업으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22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298개 과제를 진행했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이를 경험해 본 임직원들이 현업에서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도전하며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스타트업의 독립도 지원하고 있다. 171명의 임직원이 48개 기업을 창업했고 2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도 만들어 냈다. 2015년 회사에서 독립해 스마트 인솔(깔창)을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는 미국 골프용품 유통 기업과 4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상인 ‘C랩 인사이드’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도 동시에 운영하며 혁신적인 기술이 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회사들은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으로 입주하고 임직원 식당, 출퇴근 셔틀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팀당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고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도 스타트업엔 기회가 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kt 강백호와의 맞대결서 승리한 야구선수가 작가가 됐다고?...강인규 작가의 ‘제3의 삶’

    kt 강백호와의 맞대결서 승리한 야구선수가 작가가 됐다고?...강인규 작가의 ‘제3의 삶’

    최근 현역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소설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던 강인규 작가(24). 그는 작가인 동시에 고려대학교 야구부에서 활동하는 야구선수다. 올해 졸업반인 그는 지난 10월 21일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이유를 본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의외로 담담했다. “저와 같은 선수가 프로야구에 많았기 때문에 제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그는 다른 야구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야구를 시작했다. 당시 잠신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그는 부모님과의 긴 실랑이 끝에 “야구부 입단 테스트에서 합격하면 야구를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냈고 결국 입단 테스트에서 합격했다. 하지만 당시 잠신중학교 야구부의 인원이 모두 차 있는 상태였고, 어쩔 수 없이 그는 해체 위기에 있는 신월중학교 야구부에 입단했다. 해체 위기에 놓여있던 신월중학교 야구부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2013년 히어로즈기 우승을 하게 되었다. 이후 야구 명문 덕수고등학교에 진학해 2016년 청룡기 MVP, 타점상, 홈런상을 휩쓸며 덕수고등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서울고와 덕수고가 맞붙은 2016 청룡기 결승전은 프로야구 최고 스타 강백호(서울고·현 kt위즈)와 덕수고 4번 타자 강인규(개명 전 강준혁)의 맞대결로 화제가 되었다. 4회 말 무사 1,2루, 덕수고 강인규는 서울고 투수 강백호의 공을 받아쳐 2타점 2루타로 연결하며 덕수고에 우승을 안겼다. 덕수고등학교 우승과 동시에 개인 타이틀인 MVP, 타점상, 홈런상까지 거머쥔 그에게 프로 지명은 시간문제인 것 같았다. 하지만 ‘20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저는 지명이 안 될 줄 알고 있었어요. 워낙 제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대학 가서 조금 더 실력을 쌓은 후 재도전하자고 생각했죠.” 늘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그는, 오히려 드래프트 미지명을 기회로 삼고 고려대학교에 진학해 실력을 더 쌓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한계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아무리 낙관적으로 생각해도 대학교 1학년 들어가 보니 한계에 부딪힌 거예요. 정말 모든 것을 쏟아부었는데도 여기까지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 먼저 나서서 저를 잡아주셨어요.”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던 그를 붙잡은 건 부모님이었다. 그의 부모님은 “네가 야구 열정이 떨어진 것 같으니 네가 야구를 가장 좋아했을 때인 중·고등학교 시절에 썼던 야구일지와 현재의 마음을 공유하는 글을 써봐라. 소설로 써봐라”며 소설 집필을 추천했다. “처음에는 그냥 소설이니까 속는 셈 치고 한번 써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근데 쓰다 보니 너무 재밌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야구에 대한 애정이 제일 강할 때였던 고등학교 시절을 모티브로 쓰다 보니 다시 야구 열정도 생기고, 글 쓰는 것도 재밌어졌어요. 그렇게 쓰다 보니 소설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그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썼던 야구일지가 소설을 쓰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야구일지에 힘들었던 점, 아쉬웠던 점들을 쓰면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힘든 감정을 야구일지에 털어놓고 나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져 긍정적인 멘탈 관리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소설을 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Q.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은 ‘강파치’라는 야구선수가 온갖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달려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 생활을 모티브로 쓴 책이죠. Q. 책 제목을 선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처음에 책 제목을 선정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내일은 홈런왕’, ‘홈런’ 등의 제목은 너무 식상하잖아요. 그래서 책의 내용과 맞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야구 용어인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라는 제목을 정하게 되었죠.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은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타자가 헛스윙한 공을 포수가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린 상황을 의미해요.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모든 타자가 출루하는 게 아니라 있는 힘껏 1루를 향해 열심히 달려야 출루할 수 있는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 나가는 모습이 내용과 적절하다 생각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Q. 야구선수에서 작가의 도전이 두렵지는 않았는지? 솔직히 두려웠죠. 책이 이렇게 출판될지 전혀 상상도 못했고요. 제가 야구를 시작하게 된 조건이 신문 사설을 베껴 쓰는 것이었어요. 야구일지 쓰는 것, 신문 사설 베껴 쓰는 것 등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던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 출판 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책이 출판된 후 많은 분이 놀라시더라고요. 현역 야구선수가 장편 소설을 냈다는 것에 한번 놀라고, 동기나 친구들, 선·후배들은 “이게 다 내 이야기가 아니냐”며 두 번 놀라시더라고요. 소설 속 에피소드는 제 이야기가 1~20%, 나머지 80%는 주변에서 들었던 야구부 이야기들을 짜깁기해 녹여냈습니다. 아마 모든 야구선수들이 한 번씩은 겪을 만한 내용이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Q. 글을 쓰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에피소드 한 편을 한 달 동안 공들여서 완성했는데, 부모님과 출판사 대표님이 보시고 “아, 이건 내용이 별로다”하셔서 그 에피소드가 하루 만에 날아간 적이 있어요. 공들여서 썼는데 허무하게 날아갔던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소설 속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아무래도 야구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야구를 하다 보면 포기하고 싶은 극한의 순간들이 정말 많이 찾아와요. 그렇지만 이 소설을 보면서 그 순간을 슬기롭게, 현명하게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많은 분이 이 소설을 보고 그렇게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도 작가의 삶을 계속 이어갈 생각인지? 네. 저는 계속 이어갈 생각이고요. 후속작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주제로 하는 추리 소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나의 삶을 야구로 표현한다면? 저는 지금 제 삶을 2회 초, 투 아웃, 주자 만루, 투 볼 상황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1회 말에 제 실책으로 3점을 준 거예요. 마치 제가 드래프트에 지명이 되지 못한 것을 이 상황에 비유한 거죠. 0대 3으로 지고 있는데 마침 제 타석, 히팅 찬스를 의미하는 투 볼 상황에서 다음 공을 기다리는 상황이 온 거죠. 여기서 치면 역전도 할 수 있고, 1회 말에 실수한 것도 만회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해요.최근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독자들에게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화가 바뀌어서 복이 된다’는 뜻의 사자성어 ‘전화위복’은 그가 평소에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항상 행복하고 성공만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분명 모든 사람은 전부 실패를 하게 되고, 또 안 좋은 순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순간이 언젠가는 복으로 바뀌어서 찾아온다는 의미를 전해드리고 싶어요.”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장민주 인턴기자 goodgood@seoul.co.kr영상 문성호·김민지·임승범·장민주 기자 sungho@seoul.co.kr
  • 창업 어려움 아는 동진씨, 도봉 청년기업 키우기 팔걷었다

    창업 어려움 아는 동진씨, 도봉 청년기업 키우기 팔걷었다

    “청년들에게 이 공간이 한 단계 딛고 일어서는 발판이 되길 고대합니다.” 지난 23일 서울 도봉구 도봉로에 청년 창업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곳을 찾아 입주 기업을 방문하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곳은 소방학교가 은평구로 이전하면서 비어 있었다. 이 구청장은 “비어 있는 곳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사업 성과를 기대하며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입주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구 관계자, 입주 기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연면적 659.6㎡에 청년들의 사무공간 10곳과 교육장, 공용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사무 공간을 얻은 예비창업자들은 지난달 공개 모집해 선발됐다. 도봉구는 입주 기업에 공간 임대뿐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 교육, 입주자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으로는 티스푼(지역거점 문화 창작 활동 및 실용음악 편곡), 본아트랩(문화예술 학술연구 및 컨설팅), 씩씩(아트상품 개발 및 판매), 공간(진로상담 및 취업 컨설팅), 마망바스켓(로컬푸드 위탁판매), 굿웰니스투어(건강 여행 특화), 뉴웨이즈(지역 기반 개별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더깨끗종합상사(청소용품 등 위탁판매), 예술1동(지역특화 문화 프로젝트 개발), 미노마즈(속옷과 겉옷을 합친 여성 일체형 의류 개발) 등이 있다. 서재윤 티스푼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봉구에 사는 장애 예술인, 여성청년 창업가 등이 서울 중심지까지 가지 않더라도 도봉구 안에서 무료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과거 나 역시 청년 시절 창업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통해 창업이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청년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열정을 놓치지 않고 능력을 키워 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합격하면 입사축하금 지급… 에듀윌 다양한 ‘채용장려금’ 운영해 화제

    합격하면 입사축하금 지급… 에듀윌 다양한 ‘채용장려금’ 운영해 화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취업준비생, 신규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표 채용장려금 제도를 선보이면서 ‘꿈의 직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에듀윌은 입사축하금과 사이닝보너스 등의 대표 채용장려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입사축하금은 경력직 입사자 대상 1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경력직으로 입사 후 시용 평가를 통과한 임직원이라면 받을 수 혜택이다. 사이닝보너스는 경력직 입사자에게 연봉 외 최대 1000만 원까지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제도다. 특히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지급한 ‘입사축하금’이 1억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재 채용을 위한 각종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억 소리 나는 채용 프로젝트’를 운영해 총 25만 원의 면접비와 천천(千千)프로젝트 등을 운영 중이다. 먼저 천천 프로젝트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입사자에게 기존 연봉 대비 최대 1000만 원 인상과 사이닝보너스 최대 10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에듀윌 핵심인재 채용 프로젝트다. 또한 입사 지원을 한 취준생을 위해서는 면접비를 지급한다. 1차 면접에서 5만 원, 2차, 3차 면접까지 보게 될 경우 각각 10만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제도다. 3차 면접까지 보고 합격하면 면접비 25만 원을 수령하는 것이다. 에듀윌은 최근 새로운 가치체계를 발표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에듀윌’을 미션으로 제시했으며, ‘고객의 꿈, 직원의 꿈, 지역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고객의 합격에 더 나아가기 위한 열정을 새로운 핵심가치 ‘Wow!’, ‘Simple’, ‘Fast’에 반영했다. 에듀윌의 인재상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이다. 핵심 역량으로는 ‘실행력’, ‘디테일’, ‘피드백’ 등이 있다. 에듀윌은 2019년 6월부터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워라밸 기업으로 유명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공적을 인정받아 ‘2019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승희 경기도의원,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시민단체 정담회 개최

    전승희 경기도의원,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시민단체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평비례)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양평교육지원청, 양평시민단체, 마을교육활동가들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시민단체 정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육청ㆍ시민단체, 학교ㆍ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마을 교육을 고민하는 협의체 설립 필요성 ▲학교 밖 청소년 활동에 대한 인증제도 필요성(생기부가 어렵다면 경기도교육청만의 인증제도 신설) ▲혁신교육지원 예산에 대한 개선, 학교와 마을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예산 책정 의무화 ▲마을교육공동체 우수지자체 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시범운영 사업 제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승희 의원은 “오늘 정담회에서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활동에 매진하고 계신 여러 마을활동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뜻깊었고, 도교육청과 지역마을교육활동가 간 깊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소통과 공유를 통해 공교육과 마을이 함께 하는 교육거버넌스 구축 논의를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3년 연속 ‘친환경 최우수의원상’ 수상

    송명화 서울시의원, 3년 연속 ‘친환경 최우수의원상’ 수상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은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에서 주최하는 ‘2020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에 선정, ‘친환경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회장 이재성)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친환경 의정활동을 전개한 지방의원에 대해 친환경 최우수의원상을 시상하고 있다. 전국 250여 지방의회 3500여 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진행한 이번 평가는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에 대해 환경연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하였으며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15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의 선정기준은 환경의 개념을 기존의 협의의 개념인 물, 대기, 폐기물, 기후변화 문제에서 확장하여 에너지, 지속가능, 안전, 건강, 조경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환경의 광의적 개념을 적용했다. 평가방법은 정책대안의 심층도, 지속가능성, 지역 균형발전성, 개선 실현성과 기여도로서의 가치를 평가하였으며, 환경관련 조례 제정 등 직접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의정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환경개선, 성과의 중요도 등을 반영했다. 이재성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환경에 관심이 소홀해지기 쉬운 이 어려운 시기 속 친환경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모습이 더욱 빛났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살피며 열정 넘치는 환경친화적 행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과 그린뉴딜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명화 의원은 그 동안 기후변화 대응, 공원 및 녹지관리, 상수도 사업, 에너지와 자원순환 사업, 한강에 관련된 정책과 현안들을 꼼꼼히 살펴왔다. 또한, 서울형 그린뉴딜 정책을 종합 진단·점검해 보다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서울시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친환경 정책기반 조성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노력해 온 결과, 시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2018년부터 3년 연속 친환경 최우수 광역의원에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혼 없고 육신만 떠도는 연극계… 지갑 얇다고 부업으로 해선 안 돼”

    “영혼 없고 육신만 떠도는 연극계… 지갑 얇다고 부업으로 해선 안 돼”

    5회째 맞아 전무송 운영위원장 등 앞장코로나 한파 온 무대 녹이는 뜻 ‘다시, 봄’ 정일성 연출, 제작발표회서 후배들 겨냥“연습하다 만 것 아닌가 싶을 때도 많아”이한승 연출 “장인정신 없이 스타성만…” 새달 2~4일 ‘장마’부터 총 5개 작품 선봬평균 연령 76세, 경력 50~60년에 달하는 원로 연극인들이 다시 모였다. 한 해를 마무리할 무렵 선배 연극인들이 주축이 돼 후배들과 함께 작품으로 소통하고자 만든 늘푸른연극제(포스터)가 다음달 2일부터 열린다. 다섯 번째인 올해는 전무송(79)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인 배우 박웅(80)을 비롯해 연출가 정일성(80)·문치상(77)·이한승(74), 극작가 오태영(72), 배우 이주실(76) 등이 앞장섰다. 특히 코로나19로 연극계가 어느 때보다 극심한 타격을 입은 올해를 매듭짓는다는 의미로 축제 주제를 ‘다시, 봄’으로 정했다. 꽁꽁 언 겨울 같았던 한 해를 보내고 다시 따스한 봄이 온다는 뜻과 함께 위축된 연극무대를 녹이고 다시 연극을 본다는 뜻이다. 비장하면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지난 18일 서울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가진 제작 발표회에 모인 대선배들에게서 후배들을 향한 쓴소리가 쏟아졌다.연극제 폐막작으로 내년 2월 5~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할 ‘오이디푸스 왕’의 정일성 연출이 총대를 메듯 마이크를 쥐었다. “막이 오르는 순간 관객들이 ‘왜 이렇게 후져?’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음에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연극”을 강조한 그는 “연극인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크지만 그럴수록 창의성으로 극복하고 보완해야지 부업으로 연극을 해선 연극의 품격을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생계 등을 위해 후배들이 너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오히려 연극에 소홀해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다. “연습을 하다 말고 막을 올린 것은 아닌가 싶을 때도 많았다”고도 했다. 정 연출은 그 뒤에도 작품 설명보다 아쉬움을 토로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욕먹을 수 있는 얘기들이지만 연극 경력 62년인 내가 이 나이에 욕 좀 더 먹는 게 무슨 문제겠느냐”면서 “지금 한국 연극계는 육신만 떠돌아다니고 영혼이 사라진 것 같다”고도 했다. 따끔한 말들 속에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무한한 애정이 터져 나왔다. 연극 ‘에쿠우스’ 등으로 잘 알려진,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극단 실험극장 대표 이한승 연출도 보탰다. 연극배우들이 무대를 떠나 방송, 영화는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것을 언급하며 “스타성만 좇고 장인 정신이 아쉬워지는 것은 아닌가”하고 나무랐다. 그는 다만 “대학로에 대략 3000여개 연극 단체가 있으나 오랜 내공을 쌓은 단체들이 여건상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한다”면서 “연극은 인간의 영혼을 정화하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 연극 지원에 대해 넓은 안목과 시야도 필요하다”는 호소도 더했다. 늘푸른연극제는 다음달 2~4일 기획공연 ‘장마’와 창작극회 연극 ‘나루터’를 시작으로 총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오태영 작가의 ‘부드러운 매장’(12월 10~13일), 이 연출의 ‘심판’(12월 18~20일)도 대학로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우려 속에 원로 배우들이 후배들과 함께 오랜 시간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는 것이 괜찮으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 연출이 단번에 답했다. “전혀 차질이 없습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700마디 넘는 대사도 마스크 쓰고 끄떡없습니다. 공연을 향해 미친 듯이 달릴 뿐입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만도 사업총괄 사장에 조성현

    만도 사업총괄 사장에 조성현

    한라그룹이 부품사 ㈜만도 사업총괄 사장에 조성현 수석 부사장을 임명했다. 22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조 신임 사장은 미국과 독일 등에서 활약한 엔지니어 출신 영업맨이다. 앞으로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4개 사업부문(BU)을 총괄하게 된다. 브레이크 BU장에는 최성호 부사장이, 조 신임 사장이 직전에 맡았던 스티어링 BU장에는 배홍용 전무가 각각 발탁됐다. 또 만도는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신설해 CMO에는 장관삼 전무를, COO에는 이기관 전무를 임명했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정몽원 회장이 끊임없는 혁신, 조직과 개인의 건강, 신뢰받는 기업 등을 강조하며, 특히 열정, 다양성 충만한 젊음이 새로운 한라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이번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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