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열정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쿠데타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치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성폭력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12
  • ‘임은정-윤석열’ 충돌?…직접 오보 대응 나선 임은정 검사

    ‘임은정-윤석열’ 충돌?…직접 오보 대응 나선 임은정 검사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사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한 임은정 검사가 3일 오보에 대응한다며 직접 입장문을 내놓았다. 임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는 자신이 맡은 사건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위반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아니라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주었다고 증언한 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법정 증언을 탄핵하는데 동원된 검찰측 재소자 증인들에 대한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지난해 9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단행한 인사 이후 자신을 주무연구관으로 지정하여 전날까지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검찰공무원들에 대한 수사 착수에 대한 내부 결재 절차를 진행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수사권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었고, 결국 검찰총장의 서면 지시로 감찰3과장이 주임검사로 새로 지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 사건은 감찰3과장이 재소자 증인들의 모해위증 형사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하여 내부 결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임 검사는 밝혔다. 또 “국가의 사법기능을 해치는 모해위증 범죄가 있었는지, 당시 검찰의 위법하거나 무리한 수사 및 공소유지 활동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진상 조사와 수사”라고 강조했다. 임 검사는 그동안 수사권이 없어 수사관, 실무관 없이 혼자 일했고, 공문을 보낼 때도 자신의 이름으로 할 수 없어 공문을 보내 달라고 부탁해야 했다고 했다. 한 전 총리 관련 사건에 대해 과거 특수통 검사들의 무리한 수사를 입건하겠다는 취지이고, 특수통으로 알려진 윤 총장이 매우 아끼는 후배로 널리 알려진 검사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이 자신의 직무배제와 관련있다고 임 검사는 봤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감찰대상인 검사는 이른바 윤사단이라 불리는 특수통이었으며, 이 사건을 편법으로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역시 윤석열 총장과 과거 중수부 시절 대기업 비자금 수사를 함께 했던 사람이었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임은정 싸움에서는 임은정이 이긴다”라며 “임은정이 더 열정적이고 더 당당하니까”라고 임 검사를 응원했다. 반면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재 국민의힘) 의원은 “‘한명숙 무죄만들기’에 임은정에게 수사권까지 쥐어주면서까지 올인하는 이유는 좌파의 대모라는 한명숙이 ‘뇌물총리’로 실형까지 산것이 그들에게는 치욕이기 때문”이라며 “또 한편으로는 ‘돈이면 환장하는 좌표의 자화상’을 그녀가 적나라하게 보여줘서”라고 일갈했다. 한편 대검은 “임은정 대검 검찰연구관이 언급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이 임 연구관에게 사건을 배당한 적이 없다”며 “금일 처음으로 대검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다”고 전날 반박했다. 대검은 임 연구관에게 애초에 사건을 배당한 적 없기 때문에 직무 배제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란 입장이다. 임 연구관과 대검 사이의 공방이 이어지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소위 대검이 얘기하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든 제 식구 감싸기와 관련된 수사든 검사는 혐의가 있으면 수사할 수 있고 수사하는 게 맞다는 원론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법무부는 대검의 법령해석 요청에 ‘임 연구관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것은 적법하며, 별도의 총장 지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술계,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 촉구

    미술계가 상속세의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을 호소하는 대국민 건의문을 발표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미술협회·한국화랑협회 등 미술계 단체들은 3일 “수집가의 열정과 희생으로 지켜낸 귀중한 문화재나 뛰어난 작품 중 상당수가 재산 상속 과정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급히 처분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 주요 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상속세 물납제도’의 도입”이라고 주장했다. 건의문에는 박양우, 유진룡 등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8명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상속세의 물납제도는 개인 소장품들이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 영구 보존, 전승, 활용될 수 있는 첩경”이라며 “이렇게 문화적 자본을 축적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도 문화예술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의 메디치가를 육성하고 개인과 기업의 문화적 기여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의 국립피카소미술관을 비롯하여 서구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이러한 물납제를 통해 소장품을 확충해 왔다”면서 “물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세법을 조속히 개정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 관련 정부 부처에게도 적극적인 후속 조치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상속세를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내는 물납제도 도입 요구는 지난해 5월 간송미술관 보물 2점이 경매에 나와 문화계에 충격을 주고, 이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한 세계적인 근현대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에 관심이 커지면서 논의가 활발해졌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에몬스가구, ‘2021 에몬스 장학생’ 장학금·장학증서 수여식

    에몬스가구, ‘2021 에몬스 장학생’ 장학금·장학증서 수여식

    에몬스(대표 김경수)는 지난달 25일 인천 고잔동 소재의 본사에서 ‘2021 에몬스 장학생(14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심사를 통해 선발된 부산교육대학교 김도연 학생 등 총 12명의 장학생에게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둔 사내 임직원들에게도 고등학생 1인당 50만원, 대학생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에몬스 장학회는 미래를 주도해 나갈 인재육성 차원으로 각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에몬스는 현재 연간 1억원 상당의 사외 장학금 및 사내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에몬스 관계자는 “장학금이 학업에 대한 열정과 가슴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실현해 나가고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자양분이자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톡, 간편한데 오, 고급지네…너 달달 ‘믹스’ 맞니

    톡, 간편한데 오, 고급지네…너 달달 ‘믹스’ 맞니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내용물을 휘휘 저으면 완성. 언제, 어디서든 쉽게 타 먹는 ‘커피믹스’는 세계가 극찬하는 한국의 발명품이다. 코로나에 지친 이들이 저마다 ‘홈카페’를 꾸미는 가운데 커피믹스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도 예쁘게 꾸민 카페가 어디 가진 않을 터. 올해도 홈카페와 커피믹스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동서식품은 1976년 ‘맥스웰하우스’이라는 이름으로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수십년간 80% 이상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에선 “적수가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1등이라고 마냥 안주하진 않는다. 고급화 바람에 따라 동서식품은 최근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내놨다. 커피 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는 자부한다. 맛은 ‘다크 로스트’와 ‘미디엄 로스트’ 두 가지다. 다크 로스트가 깊은 산미와 초콜릿처럼 짙은 향이 강점이라면, 미디엄 로스트는 부드러우면서도 에티오피아 원두 특유의 은은한 꽃향기가 특징이다. 커피 추출액을 얼려 수분을 제거해 원두의 맛을 보존하는 ‘아이스버그’(향보존동결공법) 등 커피믹스 절대강자로서의 노하우를 십분 살렸다. 이 외에도 신제품 ‘돌체라떼’(연유), ‘민트초코라떼’ 등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1등의 벽이 높지만, 그래도 참신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2, 3위가 바로 남양유업과 롯데네슬레코리아다. ‘프렌치카페’로 유명한 남양유업이 내세우는 제품은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 인 스틱’이다. 스틱커피임에도 핸드드립 커피의 맛과 향을 재현했다고 강조한다. 비결은 ‘크라프트지 스틱’이다. 물 양으로 맛을 조절하는 다른 인스턴트커피와 달리 크라프트지로 된 스틱을 물에 담가 놓아 커피의 맛과 향을 조절한다. 추출하는 시간에 따라 산뜻한 맛부터 묵직한 맛까지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네스카페’로 알려진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통합했다. 고급화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서다. 제품군을 ‘로스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통합하고 제품 패키지도 고급스럽게 바꿨다. 최근 블루투스 스피커 굿즈 기획팩, 라이브커머스 등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커피 전문점들은 지난해 화들짝 놀랐다. 코로나 속 카페가 더이상 고객들이 커피를 마음 놓고 즐길 만한 공간이 아니어서다. 1000만원을 넘나드는 고급 커피머신도 무용지물이다. 이전에는 은근히 인스턴트커피를 아래로 보는 경향도 있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홈카페 트렌드에 너나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를 내놓고 나섰다.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던킨 등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SPC그룹은 홈카페 수요를 잡기 위해 전 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 커피 전문점을 표방하는 파스쿠찌는 지난달부터 스틱 형태로 된 이탈리아 직수입 커피 ‘볼로스틱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스페셜티’(지리, 기후 등 특별한 환경에서 자란 커피) 커피 전문점 커피앳웍스는 ‘집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콘셉트의 캡슐과 드립백을 내놨다. 던킨도 드립백으로 ‘브라질의 열정’과 ‘에티오피아의 축복’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폴바셋’을 운영하는 매일유업도 최근 ‘시그니처 블렌드 스틱커피’를 출시다.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로 만든 분말 커피로 향 손실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가공해 실제 매장에서 먹는 커피의 맛을 최대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초미세 분쇄기술을 이용해 찬물, 우유에도 잘 녹는 미세한 분말 타입으로 아메리카노, 라테 등 다양한 메뉴로도 즐길 수 있다. 일찍이 스틱 커피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다양한 맛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스타벅스의 스틱 커피 브랜드명은 ‘비아’(VIA)로 현재 ‘비아 콜롬비아’, ‘비아 하우스 블렌드’, ‘비아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비아 이탈리아 로스트’, ‘비아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비아 바닐라 라떼’, ‘비아 카페모카 라떼’ 등 7종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지난해 비아 판매량은 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스커피도 자사 브랜드 중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바닐라 딜라이트’와 ‘리얼벨지안 초코라떼’를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콜드브루’(찬물로 장시간 우려낸 커피)를 스틱 형태로 구현한 제품도 출시했다. 커피를 저온에서 추출하고 농축하지 않아 콜드브루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홈카페 전문 브랜드 ‘에이리스트’를 론칭하고 ‘에이리스트 초콜릿 라떼’, ‘에이리스트 바닐라 라떼’ 등을 스틱 형태로 출시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포토]에몬스가구, 2021 에몬스 장학생(14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

    [포토]에몬스가구, 2021 에몬스 장학생(14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

    ‘표정있는가구’ 에몬스(대표이사․회장 김경수)는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인천 본사(인천 고잔동 소재)에서 ‘2021 에몬스 장학생(14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에몬스 장학회는 미래를 주도해 나갈 인재육성 차원으로 각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부산교육대학교 김도연 학생 등 총 12명의 장학생에게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주었다. 또한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둔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고등학생 1인당 50만원, 대학생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 기여와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몬스는 현재 연간 1억원 상당으로 사외 장학금 및 사내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장학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장학금이 여러분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가슴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실현해 나가고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자양분이자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에몬스가구
  • 4차 재난지원금, 전기료 포함 최대 650만원...직접 지원 500만명

    4차 재난지원금, 전기료 포함 최대 650만원...직접 지원 500만명

    4차 재난지원금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뜻대로 규모를 키워 19조 5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영업 규제에 따른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최대 지원액은 늘었고, 지원 대상은 200만명이 증가했다. 전체 재난지원금 가운데 기존 예산 4조5000억원을 제외한 15조원은 추경으로 조달한다. 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국채발행 9조9000억원이 포함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가 신속히 처리할 경우, 재난지원금은 이달 말부터 지급된다. “더 넓고 두텁게, 20조원은 돼야” 민주당 의견 고수 여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언급이 시작된 지난 1월쯤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재난지원금 규모가 적어도 20조원은 돼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염두에 둔 것이었지만, 선별 지원으로 방침을 정한 이후에도 ‘두텁고 넓은’ 지원을 내세우며 여당은 20조원 규모를 고수했다. 앞서 정부는 12조원, 이후엔 15조원으로 후퇴했지만 결국 여당의 요구를 수용했다. 실질적인 손실 보상을 하라는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거센 요구,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급감한 1월 고용동향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4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지금 소상공인들은 저렇게 힘든데 재정 걱정을 하고 있다. 당신들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재난지원금 규모를 결정한 지난달 28일 당·정·청 협의회에서 “한마디로 이번 추경은 이낙연 표 추경”이라며 “큰 열정으로 정말 열심히 푸시하셨다”고 했다.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손실보상법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직접 지원 500여만명...최대 500만원 지원 지난달 28일 당·정·청 협의회에서 결정된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예산 규모는 모두 19조5000억원이다. 지난 1일 MBC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조원이고, 나머지 4조5천억원은 기존 예산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경 15조원은 국채발행이 9조9000억원이고 나머지 5조1000억원은 세계잉여금 2조6000억원, 기금 1조7000억원, 한국은행 잉여금 8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일반업종과 영업 금지 및 제한 업종의 피해 정도를 5개 구간으로 나눠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3차 지원 때는 3개 구간으로 구분해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를 세분화하고 최고 지원액을 200만원 늘렸다. 올해 들어 1월 한 달 내내 영업 금지업종은 500만원, 중간에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영업금지에서 제한으로 전환한 업종은 400만원, 줄곧 영업 제한 업종은 300만원, 일반업종 가운데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업종은 200만원, 여타 일반업종은 1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전기료 지원이 추가된다. 홍 정책위의장은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직접지원과 전기료를 합한 전체 지원액은 최대 65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3차 때 제외된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노동자, 노점상, 부모가 실직 또는 폐업한 대학생 등이 포함되면서 직접 지원 수혜자가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200만명 늘어난다. 3차 지원 때 직접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280만명, 50만∼100만원을 지원한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70만명, 50만원씩 지급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법인택시 기사 17만명 등 모두 367만명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본선 경쟁력’ 박영선… 당원투표도 압승

    ‘본선 경쟁력’ 박영선… 당원투표도 압승

    당심·민심 석권 朴 “문재인 정부와 원팀”우상호, 박원순 승계 자처하다 한계 노출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우상호 의원을 압도적 표 차이로 누르고 삼수 끝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레이스 내내 우세를 보였던 박 전 장관은 높은 인지도와 본선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투표에서 모두 압승했다. 민주당은 공직자 출마 사퇴 시한인 8일 전까지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등 범여권 단일화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경선 기간 동안 박 전 장관은 높은 인지도에서, 우 의원은 당내 조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뚜껑을 연 결과 박 전 장관이 당심과 민심을 모두 거머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장관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63.54%, 일반시민 투표에서 71.48%를 얻어 총 69.56%의 지지를 얻었다. 우 의원은 ‘총선 불출마’까지 공약하며 배수진을 쳤지만 권리당원 36.46%, 일반시민 28.52%로 총 30.44%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일반시민 투표에서는 기존 예상처럼 박 전 장관의 높은 인지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우 의원이 박원순 전 시장의 계승자를 자처하는 ‘양날의 검’까지 뽑았지만 결국 한계를 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 전 장관은 경선 기간 내내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당원 투표를 겨냥해 친문(친문재인) 구애 전략을 펼쳤고, 일반 국민 투표를 겨냥해 중도층을 공략한 실생활과 부동산 공약을 내놨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얻은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도 꾸준히 강조했다. 이날도 수락 연설에서 “일본이 준비하지 못한 K백신 주사기를 만들던 그 열정과 추진력으로 K시티 서울을 세계 디지털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세 번 도전 만에 서울시장 선거 본선을 뛰게 됐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으나 무소속 시민사회 후보로 나선 박 전 시장과의 단일후보 경선에서 패했다. 2018년 지방선거 경선에서도 박 전 시장에게 밀려 2위를 했다. 박 전 장관은 경선 전략을 유지하며 향후 중도층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여권 단일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의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양당은 2일 단일화 방식과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과의 단일화는 입장 차가 커 구체적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3자 원샷 단일화는 안 되는 상황이라 어느 쪽이든 되는 대로 먼저 단일화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택진이 형처럼… ‘용진이 형’이라 불러도 좋아”

    “택진이 형처럼… ‘용진이 형’이라 불러도 좋아”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좋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7일 음성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에서 야구단 관련 ‘썰’을 풀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SK와이번스 야구단의 구단주다. 정 부회장은 “(NC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대표가 부러웠다”면서 “NC를 벤치마킹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이용자가 야구팬들이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되느냐고 묻자 “네”라고 했다. 야구단 인수 목적에 대해서는 “우승하려고 산 것이고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짜”라면서 “만약 10위를 하면 벌금을 내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통업자가 야구판에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면서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버거를 (신세계 야구단의 홈구장인) 문학경기장에 입점 시킬 것이라고 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신세계 야구단의 팀 명은 다음달 초 공개한다. 정 부회장은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것으로 구단 명을 할 것”이라면서 “(이름으로) 웨일스, 마린스, 부스터스, 팬서스 등을 검토했지만, 동물이 아닌 공항 중심으로 이름이 정해졌다”고 했다. 또 이마트의 상징 색인 노란색 대신 SK와이번스의 빨간색을 살릴 예정이라고도 했다. ‘돔구장’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일본 등 여러 야구장을 벤치마킹할 것”이라면서 “인천 청라지구에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 건립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정 부회장에 따르면 신세계 야구단은 다음 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기료 감면·생계지원금 50만원… 사각지대 없앤 ‘이낙연표 추경’

    전기료 감면·생계지원금 50만원… 사각지대 없앤 ‘이낙연표 추경’

    집합금지 업종 전기료 석 달간 50% 깎아줘돌봄 종사자·법인 택시 기사도 추가 지원정세균 “이낙연, 큰 열정으로 ‘푸시’ 합의”국민의힘 “선거 9일 전 지급… 매표 행위”당정청은 28일 최대 200만명을 신규 지원하는 4차 재난지원금을 19조 500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전 국민 보편 지급이 이뤄졌던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 14조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피해 업종 중심의 선별 지급이 이뤄졌던 2·3차 지원 당시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 게 핵심이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더 넓게, 더 두텁게, 더 신속하게 3원칙에 충실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의 골격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사각지대 해소에 방점을 찍었던 만큼 기존 2·3차에서 제외했던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 신규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고용을 유지한 사업장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공과금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집합금지 업종은 전기요금 50%, 집합제한 업종은 30%를 3개월간 감면하기로 했다. 노점상과 임시일용직 등 생계 곤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해선 50만원의 한시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기간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허영 대변인의 설명이다. 2·3차 지원에 일부 포함됐으나 고용보험이나 사업자의 확인 없이는 지원을 받지 못했던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는 물론 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법인 택시 종사자도 고용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받는다. 재정건전성 우려에 대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재정으로 주요 선진국 대비 경제 위기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재정은 민생 안정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청이 기본 틀에는 합의했으나 민주당과 재정 당국의 신경전은 국회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정청 모두 발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마디로 이번 추경은 이낙연표 추경”이라며 “큰 열정으로 정말 열심히 ‘푸시’해 주셔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했다. 당정 협의 내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몰아세웠던 이 대표는 “기재부가 수고했다”면서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좀더 보완하겠다”고 추가 논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4차 지원금이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매표 행위라고 지적했다. 국채 발행 역시 예산 우선순위부터 재조정하고, 그 이후 불가피하더라도 내역을 점검하고 따져 심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2·3차 지원에 대한 구체적 피해 대상과 수치조차 제시할 수 없다면 그저 ‘돈 뿌리기’에 불과하다”고 논평했다. 특히 “공교롭게도 4차 지원금은 보궐선거 9일 전에 지급된다고 한다. 나랏돈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부·여당의 속임수를 막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추경 심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심사할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연초 본예산 집행을 착실히 하면서 실제로 피해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정확한 파악이 필요한데도 그 부분은 파악하지 않은 매표 행위”라고 지적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택진이 형’ 의식했나...정용진 “용진이 형으로 불러달라”

    ‘택진이 형’ 의식했나...정용진 “용진이 형으로 불러달라”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좋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7일 음성채팅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등판해 야구단 관련 ‘썰’을 풀었다. 28일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는 새 야구단의 컬러, 구장 운영 계획은 물론 야구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에 대한 정 부회장의 의견을 정리한 글이 확산하고 있다.정 부회장은 “NC를 벤치마킹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자신을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좋다고 했다. 10연승 시 시구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야구가 5위안에 들려면 이번에 영입한 외국 선수들이 25~30승은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 부회장은 야구단 인수 목적에 대해 “우승하려고 산 것이고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짜”라면서 “유통업자가 야구판에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고도 했다.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버거는 문학구장에 입점 예정이라고도 언급했다. 돔구장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일본 등 여러 야구장을 벤치마킹할 것”이라면서 “인천 청라지구에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을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이마트의 상징 색은 노란색은 쓰지 않고 SK와이번스의 빨간색은 살릴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신세계 야구단의 팀 명은 3월 초 공개 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인천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것으로 구단 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 야구단은 다음 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피아졸라·생상스의 ‘100주년’…기억과 축하의 무대 갖는 오케스트라

    피아졸라·생상스의 ‘100주년’…기억과 축하의 무대 갖는 오케스트라

    지난해 탄생 250주년을 맞은 베토벤을 축하하는 무대들이 이어졌다면 올해는 피아졸라와 생상스 음악이 자주 무대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피아졸라와 서거 100주기가 된 생상스를 기억하는 오케스트라들이 먼저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다음달 11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축하한다. 3월 11일은 1921년 태어난 아르헨티나 출신 탱고 거장이자 반도네온 명인,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생일이기도 하다.2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탱고와 클래식, 재즈까지 더해진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로 무대를 시작한다. 피아졸라가 태어나기 약 200년 전에 작곡된 비발디 ‘사계’가 각각 3악장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순서로 구성된 것과 달리 피아졸라의 ‘사계’는 처음부터 하나의 곡으로 작곡되지 않고 각각 따로 작곡한 곡들을 나중에 편곡하며 완성했다. ‘누에보 탱고’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절 풍경에 접목시켰고 여러 시기에 걸쳐 항구의 사계절을 그려 여름(1964), 가을(1969), 겨울(1970), 봄(1970) 순서로 작곡했다. 우울한 듯 애수가 가득하면서도 격정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선율이 특징이다. 보통은 작곡된 순서에 따라 여름-가을-겨울-봄 순서로 연주하는데 피아졸라는 가을-겨울-봄-여름 순으로 연주하는 걸 좋아했다. 곡 중간마다 인용된 비발디 ‘사계’ 멜로디를 찾는 것도 재미다. 원곡은 반도네온과 바이올린, 일렉트릭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 5중주 편성이지만 피아노 솔로부터 트리오 버전, 현악사중주 버전, 현악 합주 버전, 피아노 협연 또는 바이올린 버전 등 다양한 형태로 편곡 연주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버전은 1990년대 후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의뢰해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레오니트 데샤트니코프가 편곡한 바이올린 솔로와 현악 합주 버전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에선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한다. 윤소영은 다음달 13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내셔널 솔리스텐 앙상블과도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함께 연주하기도 한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이날 ‘신기한 푸가‘(임우준 편곡), ‘실감나는 3분’, ‘천사의 죽음’, ‘다섯악기를 위한 콘체르토’, ‘엔니오 모리코네를 추억하며’(강 드보라 편곡) 등도 선보인다.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송오케스트라는 서거 100주년을 맞은 생상스를 기억하기로 했다. 28일 오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생상스와 도허티를 조명하며’로 올해 두 번째 무대를 꾸민다. 1835년생인 카미유 생상스는 1921년 12월 16일 서거했다. 로시니 ‘신데렐라’ 서곡으로 재치있게 연주를 시작한 뒤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협연으로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김태형과 심포니송오케스트라는 2015년 창단 1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으로 호흡을 맞췄다. 6년 만에 다시 한 무대에 서 서거 100주기를 맞은 생상스가 남긴 최고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꼽히는 2번을 논리정연한 해석과 진정성 있는 연주로 풀어갈 예정이다. 심포니송오케스트라는 이어 생상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클래식 공연에서 자주 연주되지는 않는 곡으로, 생상스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을 기교와 품위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현대음악의 현 주소를 볼 수 있는 도허티의 ‘선셋 스트립’이 무대를 마무리 짓는다. 심포니송오케스트라는 올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성폭행 증거있다” 주장에… 기성용 “인격 말살행위”(종합)

    “성폭행 증거있다” 주장에… 기성용 “인격 말살행위”(종합)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32·FC서울)이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반박했지만 또다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충분하고 명확한 증거가 있다”며 반박했다. 앞서 축구선수 출신 C씨와 D씨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지난 200년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수도권 구단 A선수와 프로까지 경험한 B씨로부터 초등학생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기성용은 25일 직접 “긴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기성용은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 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양측 주장 팽팽…법적 공방으로 그러나 26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이틀 전 밝힌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충분하고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 증거들은 기성용 선수의 최소한의 인격을 보호하기 위해 기성용 본인 또는 소속 클럽 이외에는 제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성용 선수 측의 비도덕 행태가 계속된다면 부득이 공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성용 측의 압박이 있었다. 지금은 피해자인 C씨와 D씨 모두 증거를 구단에 제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의 에이전시는 이날 “기성용 선수는 피해자라는 C, D 측이 오늘 변호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거듭 제기한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에이전시는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기 선수의 인격과 명예를 말살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악의적인 음해와 협박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곧 이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밝힌다”고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콘텐츠 기업 ‘아이디어콘서트’,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 성료

    콘텐츠 기업 ‘아이디어콘서트’,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 성료

    ‘아이디어콘서트’가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콘서트는 웹툰과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가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만화책과 웹툰을 영상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색다른 콘텐츠 기업이다. ‘2020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청년 취업률과 중소기업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했으며, 경기 지역에서는 경기경영자총협회의 주관 아래 고교생과 대학생, 취준생, 군장병 등 700명 이상의 참여자에게 기업 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웹툰의 영상화 플랫폼인 ‘투니비’를 통해 글로벌 사업화에 몰두하고 있는 아이디어콘서트는 용인대와 경기모바일고등학교 재학생 등과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 중소기업탐방을 통해서는 웹툰/웹툰 무비 제작 ▲만화책의 웹툰화 ▲만화 무비 제작(만화책 원작) ▲언어 번역 및 해석/공급 등 아이디어콘서트의 업무와 사업 부서별 역할을 소개하고, 2018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국내 유일의 웹툰무비 편집툴 ‘투니비’를 시연했다.이와 함께 탄력근무제, 자율적인 업무, 수평적인 조직문화 등 아이디어콘서트의 기업문화와 원하는 인재상까지 아낌없이 전달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웹툰과 만화, 영상 등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참여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열정과 꿈, 능력을 갖춘 청년들이 K-콘텐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경영자총협회는 경기도의 벤처기업과 우소중소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위주로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배출했으며, 탄탄한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으로 참여자의 약 90%로부터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에는 아이디어콘서트를 비롯해 팜에이트, 플랜티팜, 아이디어고릴라,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원익IPS, 닐리리아, 큐레잇 등 다양한 분야의 경기도 내 기업과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중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둔 아이디어콘서트는 2017 ICT 유망기업 선정, 2019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KOTRA 서비스 해외진출 BM 구축 지원 사업 협약체결,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인증 등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일대 축구부, 재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 16강

    경일대 축구부, 재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 16강

    경일대 축구부가 재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경일대는 통영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에서 한국국제대(4-1), 배재대(1-0)를 제치고 22강에 올랐으며, 24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2강전에서 세한대를 5-1로 누르며 16강에 진출하였다. 오는 26일 14시 30분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가톨릭관동대와 16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재창단 1년 만에 기세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경일대와 대학축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톨릭관동대와의 경기는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일대 축구부의 전국 대회 16강 진출은 2020년 8월 재창단 이후 거둔 첫 성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통영시와 통영시축구협회가 주관하였으며, 전국 대학 81개팀이 한산대첩배(40개팀)와 통영배(41개팀) 2개의 리그로 구분돼 열린다. 경일대는 통영배 21조에 속해 있다. 곽완섭 감독은 “경일대 선수들이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자신감 있게 매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정신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 모두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일대 출신의 정정용 감독의 활약에 힘입어 12년 만에 축구부 재창단을 결정하고, 지난해 8월 출정식을 가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윤상기 하동군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윤상기 하동군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윤상기(67) 경남 하동군수가 25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현장중심·실천중심·사람중심·세계중심 행정철학을 군정 전 분야에 접목해 하동 100년 미래 경제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윤 군수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민선 6·7기 하동군수로 재임하며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관광산업, 기업유치, 농업 육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하동군 전역의 국제 슬로시티 인증, 하동 전통차 재배 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했다. 전통 어로방식인 섬진강 재첩잡이를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한데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국제 행사도 유치해 성공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윤 군수는 “하동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일년간 지구 20바퀴를 발로 뛰며 열정을 쏟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군민 행복과 튼튼한 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군수는 하동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신인 진주농림전문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남해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김해시 경제환경국장, 경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진주부시장 등을 지내고 2014년 민선6기 하동군수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축구인생 걸고…” 기성용, 동성 성폭행 의혹 직접 반박[전문]

    “축구인생 걸고…” 기성용, 동성 성폭행 의혹 직접 반박[전문]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32·FC서울)이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반박했다. 기성용은 25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긴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기성용은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 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축구선수 출신 C씨와 D씨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지난 200년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수도권 구단 A선수와 프로까지 경험한 B씨로부터 초등학생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기성용은 전날 에이전트와 구단을 통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C씨와 D씨가 과거 다른 사건의 가해자들이란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다음은 기성용 입장 전문 기성용입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 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 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습니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 한국야구 위상 높여… 나도 잘했으면”

    “추, 한국야구 위상 높여… 나도 잘했으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추신수(39)처럼 잘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보였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구단이 마련한 비대면 줌(Zoom)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의 국내 복귀 소식에 대해 “기사를 보고 많이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하성은 추신수에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조언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추신수 선배가 미국에서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한국 야구의 위상을 많이 높여주셨다”며 “나도 추 선배님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한국에 있는 선수들이 추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세계 일렉트로스’(가칭)와 입단 계약한 추신수는 25일 오후 한국에 입국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의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식 트위터에 올릴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하성도 “재미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캠프 기간에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한다. 여러 부문에서 좋은 면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훈련 소감과 각오를 구단에 전했다. 2루수 경쟁자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대해 김하성은 “함께 훈련하는데 열정도 많고 야구도 잘하는 선수”라며 “경쟁보다는 내가 해야 할 것을 잘 준비해야 한다. 둘 다 잘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특별고문인 박찬호(47)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느냐는 물음에 김하성은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며 “박찬호 선배가 ‘선수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오버페이스하면 다칠 수 있으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아라. 시즌은 길다’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에게 샤워할 때 고참 등을 절대로 밀지 말라고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하성에게 귀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내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그가 빨리 적응하고 빨리 배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혼자 힘으로 하면 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가족처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첨단 스마트 도시 완성이 구로의 미래”

    “첨단 스마트 도시 완성이 구로의 미래”

    “구로구의 공공 와이파이망, 사물인터넷(IoT)망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인프라는 전국 어느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앞서 있습니다. 올해도 국내 대표 스마트 도시로서 크게 한 걸음 내딛겠습니다.”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24일 구청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로구의 미래는 스마트 사업에 있다”며 국내 ‘원조’ 스마트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구청장은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스마트도시팀’을 만들어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주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구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이 구청장이 디지털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덕분에 구는 스마트 사업과 관련한 ‘최초’의 타이틀을 다수 가지고 있다. 2014년부터 공공 와이파이존 조성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구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조성했다. 사물인터넷(IoT)망도 구 전역에 구축했다. 2019년에는 노후시설물과 공사장 등에서 붕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위험시설물 스마트 안전관리 예·경보 시스템’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그는 “도림천의 범람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수위 정보를 구 통합운영센터로 전송받아 위험한 상황이면 경보가 울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면서 “스마트 기술과 고성능 장비를 결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도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스마트도시에 쏟는 열정 못지않게 주민의 고용 안정에도 온 신경을 기울인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6월 이 구청장은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하고 고용유지지원금과 고용보험료를 지원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 특성상 중소기업이 많아 경제침체에 따른 타격으로 실직자가 대량으로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면서 “구가 지원금을 투입해 기업들이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휴직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고, 결과적으로 지난해 770개 업체 직원 4000여명이 구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이 구청장의 한발 앞선 대응으로 코로나19에서도 ‘방역 우등생’이다. 구는 코로나19 매뉴얼이 마련되기 전인 지난해 초부터 재빠르게 대응,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했다. 대형교회 온라인 예배 전환, 요양병원·요양원 표본검사 등 정부보다 빠른 조치로 주목받았다. 이 구청장은 올해 구정 목표의 하나로도 코로나19 극복을 꼽았다. 이 구청장은 “선별검사소를 계속 운영해 주민들의 검사 건수를 늘리는 동시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기초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추, 한국야구 위상 높여… 나도 잘 했으면”

    “추, 한국야구 위상 높여… 나도 잘 했으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추신수(39)처럼 잘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보였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구단이 마련한 비대면 줌(Zoom)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의 국내 복귀 소식에 대해 “기사를 보고 많이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하성은 추신수에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조언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추신수 선배가 미국에서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한국 야구의 위상을 많이 높여주셨다”며 “나도 추 선배님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한국에 있는 선수들이 추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세계 일렉트로스’(가칭)와 입단 계약한 추신수는 25일 오후 한국에 입국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의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식 트위터에 올릴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하성도 “재미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캠프 기간에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한다. 여러 부문에서 좋은 면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훈련 소감과 각오를 구단에 전했다. 2루수 경쟁자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대해 김하성은 “함께 훈련하는데 열정도 많고 야구도 잘하는 선수”라며 “경쟁보다는 내가 해야 할 것을 잘 준비해야 한다. 둘 다 잘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특별고문인 박찬호(47)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느냐는 물음에 김하성은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며 “박찬호 선배가 ‘선수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오버페이스하면 다칠 수 있으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아라. 시즌은 길다’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에게 샤워할 때 고참 등을 절대로 밀지 말라고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하성에게 귀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내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그가 빨리 적응하고 빨리 배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혼자 힘으로 하면 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가족처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터뷰] 영혼 갈아넣은 트라이비 데뷔… 신사동호랭이 “완성도 대만족”

    [인터뷰] 영혼 갈아넣은 트라이비 데뷔… 신사동호랭이 “완성도 대만족”

    “믹스가 이제껏 발표한 노래 중에 제일 마음에 들 정도로 완성도에 만족해요.” 7인조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TRI.BE)의 데뷔 이튿날인 지난 18일, 전화로 만난 신사동호랭이는 자신이 프로듀싱한 이들의 데뷔곡 ‘둠둠타’(DOOM DOOM TA)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 해를 대표하는 메가 히트곡만 따져도 티아라의 ‘롤리폴리’(2011년), EXID의 ‘위아래’(2015년), 모모랜드의 ‘뿜뿜’(2018년) 등 다수. 히트곡은 수없이 많은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지만 ‘둠둠타’를 자신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올려놓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EXID를 잇는 신사동호랭이의 ‘2호 걸그룹’으로 불리는 만큼 준비 과정에 쏟은 노력도 남달랐을 터. 트라이비의 음악에 쏟은 열정, 그리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인터뷰 내내 휴대전화 너머로 전해졌다. “만 14세, 15세 친구들도 있어요. 어린 친구들에게 ‘뽕끼’ 있는 멜로디의 꼬리표를 붙이기 싫었고, 다른 팀한테 안 했던 스타일을 하고 싶었어요.” 한층 트렌디해진 느낌의 곡에 대해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그는 “냉정하게 말해 저 되게 오래된 사람이다. 요즘 케이팝 팬들은 올드한 것에 가차 없이 반응할 수 있다”며 “오래 준비한 프로젝트에 누를 끼치지 싫었다”고 솔직한 대답을 꺼냈다.과거엔 가수별 색깔에 맞는 곡을 일관되게 써내려고 했다면, 이번엔 작업 방식을 바꿔보고 새로운 장르도 공부하며 트라이비가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게 준비했다고 한다. 과거에 비해 최근 1~2년간 다른 가수들에게 써주는 곡이 적어진 것 같다고 묻자 “아무래도 뽕끼 넘치는 노래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그런 작업을 하다 보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자중한 측면도 있다”고 한 답변에서도 트라이비 데뷔를 위한 세심함이 묻어났다. ‘둠둠타’ 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는 쉽게 들릴 수 있는 ‘탑라인’(주 멜로디), 곡 전체를 한 번에 요약하는 제목, 신선한 느낌의 편곡을 꼽았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딱 맞는 멜로디를 찾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 여러 작곡가들과 송라이팅 작업도 많이 했지만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엘리(LE)와 함께 ‘차라리 우리가 되게 긴 시간 동안 만들어 보자’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마음에 들도록 고민하며 작업을 반복했다. 곡의 완성도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 창법에도 특별한 ‘연구 결과’를 녹였다. “음악하는 사람들의 인력시장 같은 외국 플랫폼에 ‘둠둠타’의 발음기호를 적어 올리고,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부른 가이드 데모를 받아보기도 했어요. 뽕끼를 모르는 외국인이 제가 만든 노래를 부르면 어떻게 표현될까. (트라이비 멤버들에게) 이렇게 불러 봐도 된다는 가이드가 될 수도 있잖아요.”그 결과 또박또박 발음한 ‘딕션 좋은’ 노래 대신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트라이비의 콘셉트를 표현한 곡이 완성됐다. 뮤직비디오에서 지아가 호랑이를 앞에 두고 장난을 치는 것처럼, 멤버들은 창법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건방지게 흘려 부르는 연기를 해냈다. 당당함을 앞세운 가사는 웹툰 원작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 “여자 주인공(조이서)의 역할이 중요했어요. 제가 느끼기에 ‘아싸’(아웃사이더)였거든요. ‘인싸’가 강요받던 시절 아싸의 등장이 되게 매력적이었어요. 사회에 부적응해서 생긴 아싸가 아니라 자기만의 가치와 신념이 있는 아싸이기에, 주변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는 메시지가 전해지는 거죠. 이 노래의 메시지 ‘나도 당당할 테니 너도 당당하게 해라’처럼요.” ‘둠둠타’ 뮤직비디오는 최초 공개 일주일 만에 330만뷰를 돌파했다. 수천만 구독자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아니라 ‘둠둠타’ 뮤직비디오 딱 하나만 올라온 새 채널에서 일군 성과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트라이비와 ‘둠둠타’를 먼저 알아보고 자발적으로 찾아와 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신사동호랭이는 트라이비의 행보를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직 어리고 앞으로 보여줄 게 무궁무진하다는 게 트라이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막내 미레의 예를 들었다. “맨 처음 왔을 때 꼬맹이가 와킹댄스를 너무 잘 춰서 뽑았는데, 일본인의 언어 특성상 비성이 섞여 있어 노래가 좀 아쉬웠어요. 그런데 한두 달 만에 그런 게 금방 없어지고 노래를 너무 잘하게 돼서 후렴구까지 부르게 됐죠. 생각하지도 못할 만큼 성장 속도가 빨라서 다음 앨범에선 얼마나 더 성장할지 저도 기대될 정도예요.”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