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열정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생존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정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민원실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조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74
  •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허풍쟁이?··· ‘거짓 지지 표명’ 도덕성 논란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허풍쟁이?··· ‘거짓 지지 표명’ 도덕성 논란

    “처음 본 사람인데 무슨 지지를 했겠습니까?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서 응했을뿐인데 지지했다고 언론에 알려 당황스럽지요.” 공중파 TV의 인기 패널이기도 한 박상철 경기대 교수는 “내가 오하근 후보에 대해 강한 추진력을 익히 알고 있으며, 그 열정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경제시장이 꼭 되시길 바란다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는데 완전 소설을 썼다”고 황당해했다. 박 교수는 “오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박상철 교수님이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저에 대해 지지를 해줬다고 한 사실도 맞지 않다”며 “지난달 30일 한 식구나 다름없는 김진남 도의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우연히 만났을뿐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그날 사무실에 온 사람들이 반갑다고 사진을 찍자고 했고, 오 후보하고도 그런 식으로 단순히 같이 찍었던 것 뿐이다”고 불쾌감을 보였다.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연이은 ‘지지 표명’ 보도자료를 내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이 부인하고 나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오 후보는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민주당 2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장만채 후보가 자신을 지지선언한 것처럼 표현한 내용도 사실과 달라 빈축을 샀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이전에 오 후보가 사무실로 찾아왔다”며 “이 자리에서 누가 결선에 올라도 서로 돕기로 한 것은 맞지만 경선결과가 발표된 30일 오전 11시 30분 이후에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공식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2차 경선 결과 이후 “오하근 최종 결선 경선 진출, 장만채 후보 오하근 예비후보 지지선언’이란 문구를 배경으로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사진을 SNS에 올렸었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쯤에는 ‘장만채 예비후보,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또 손훈모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던 유병천 가야농원 대표가 자신을 지지 표명했다고 했다고 한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유 대표는 “오 예비후보가 만나자고 해서 찾아와서 만났고 인사차원에서 ‘마음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 오 후보 캠프에서 지지선언 한 것처럼 보도자료를 냈다”고 했다. 한편 지난 2일 손훈모 후보는 허석 선거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허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장만채 후모와 손훈모 후원회장인 유병천 대표도 허석 후보 사무실을 방문, 1시간 이상 머물며 덕담과 격려를 하고 돌아갔다. 이같은 소식을 뒤늦게 파악한 시민들은 “아무리 한 표가 아쉬운 선거판이라 하더라도 뻔히 드러날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는 정치인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한다”며 “후보자의 정직하지 못한 행태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 [열린세상] 창업가의 ‘냉장고를 부탁해’/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열린세상] 창업가의 ‘냉장고를 부탁해’/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요리를 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레시피에 따라 필요한 재료를 장만해 음식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유명 예능 프로그램처럼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전자를 선호할 것이다. 목표가 명확하고 수행해야 할 일들이 정해져 있어 비효율이 최소화된다. 반면 후자는 어떤 요리가 나올지 불확실하고, 또 시행착오를 겪으니 낭비도 많다. ‘창업’ 세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창업가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해 마치 요리 레시피와 같은 훌륭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사업자금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에게 부단히 ‘영업’한다. 그러나 미국 버지니아대학의 사라스바시 교수의 실증적 연구에 따르면 최소 1~2건의 창업에 성공한 ‘전문적 창업가’들의 방식은 다르다. 일단 그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현재 가진 수단을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프로토타입을 보여 주고, 의견을 열심히 듣는다. 이런 그들의 열정과 아이디어에 동감하는 이들이 사업 파트너로 합류하게 되면 다시 새로운 가용 수단이 생기고, 이것은 또 기존 아이디어를 더욱 충실하게 만들어 준다. 다시 말해 그들은 ‘지금 여기’에서 자신이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들에만 초점을 맞춘 채 유동적 목표를 쫓아간다. 에어비앤비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콘퍼런스가 열리는 기간에 숙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친구는 생활비를 조금 더 벌어 보려는 요량으로 자기 집 거실을 숙박용으로 빌려주겠다고 블로그에 올렸다. 자신들이 가진 수단, 즉 거실이라는 공간 그리고 블로그 등을 가지고 “현재 내 수중에 있는 것들로 나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창업을 한 것이다. 그다음엔 잘 알다시피 갖고 있는 호텔이 하나도 없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도 촘촘한 숙박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이렇듯 성공적인 창업가들이 즐겨 하는 사고방식은 우리의 예상과 달리 매우 간단하다. 비유하자면 안개 낀 개울을 건널 때 복잡한 설계도를 만들어서 튼튼한 다리를 건설하려 하기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적당한 장소에 자신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돌덩이 하나를 놓는다. 그리고 그 돌 위에 올라서서 다음 돌 놓을 자리를 찾는 식이다. 다음 돌은 주변에 있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놓아 간다. 즉 가진 것으로 시작하고, 다른 이들로부터 도움을 얻어 내고, 개인의 목표를 공동의 목표로 진화시키고, 성장하고, 탄력을 얻는 것이다. ‘창업가 정신의 전도사’라 불리는 칼 슈람 시러큐스대 교수도 “사업계획서가 창업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전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대신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사업계획서를 버리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통해 역량과 인맥을 쌓아 가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냉장고를 부탁해’형 사고방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레시피를 따라 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래서 창업 지원 기관들도 사업계획서를 잘 만들고, 투자자에게 발표 잘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훈련에 많은 투자를 한다. 그러나 진정한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금 있는 재료만으로도 먹을 만한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전형 ‘창업가 사고방식’을 연습시킬 도구와 장(場)의 도입이 매우 시급해 보인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골 때리는 외박(SBS 밤 10시 40분) 연중무휴 바쁘게 달려 휴식이 필요한 스타들이 소원성취 여행을 떠난다. 이들의 특별한 여행을 더욱 유쾌하게 전할 MC 겸 여행 친구로 코미디언 이수근과 이진호, 그룹 슈퍼주니어의 가수 규현이 함께한다. 첫 손님으로는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굴의 집념을 보여 주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FC아나콘다 팀이 나선다. 이들은 훈련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하고, 낯선 여행지에서 제철 보양식을 즐기며 전패의 수모를 씻어 내는 한풀이 여행을 했다고 한다. 또 ‘계룡후레쉬’ 팀과 대결하며 축구를 향한 식지 않는 열정도 보여 준다. 경기를 치르며 끈끈하게 다져진 이들의 우정이 이번 여행에 기대를 품게 한다.
  • [사고] 서울신문 경력직 주재기자 공모

    [사고] 서울신문 경력직 주재기자 공모

    창간 118년을 맞은 서울신문이 유능하고 열정적인 주재기자를 모집합니다. 서울신문과 함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갈 분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근무 형태: 계약직(근무 성적이 우수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 –제출 방법: 본사 홈페이지(www.seoul.co.kr) 접수 –제출 기한: 2022년 5월 4일(수) ~ 5월 18일(수) 오후 6시 –문의: 서울신문사 인사관리부(02-2000-9525) 자세한 공모 요강은 홈페이지 참조
  • [사고] 서울신문 경력직 주재기자 공모

    [사고] 서울신문 경력직 주재기자 공모

    창간 118년을 맞은 서울신문이 유능하고 열정적인 주재기자를 모집합니다. 서울신문과 함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갈 분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근무 형태: 계약직(근무 성적이 우수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 –제출 방법: 본사 홈페이지(www.seoul.co.kr) 접수 –제출 기한: 2022년 5월 4일(수) ~ 5월 18일(수) 오후 6시 –문의: 서울신문사 인사관리부(02-2000-9525) 자세한 공모 요강은 홈페이지 참조
  • 국립심포니 ‘K클래식’ 산실로…창작곡 쿼터제 등 실시

    국립심포니 ‘K클래식’ 산실로…창작곡 쿼터제 등 실시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한국 클래식 음악 생태계를 치열하게 고민해온 악단의 발자취를 살펴 초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국내 클래식계에는 성장의 동반자로서 우리의 역할과 성격을 확고히 다질 것입니다.”(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이사) 지난 3월부터 ‘코리안심포니’ 대신 ‘국립’이라는 명칭을 쓰게 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새로운 청사진을 발표했다.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궁화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가대표 연주기관으로 K클래식의 산실 역할을 일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우선 ‘작곡’을 중심으로 국제무대의 전략적 확대를 꾀한다. 단기적으로는 연간 3곡 이상 한국 작곡가의 창작곡을 발표하는 ‘한국 창작곡 쿼터제’를 도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국립예술단체와의 공동 위촉으로 세계적 위상의 작곡가와 협력하고, 국제 음악단체와의 공동사업으로 ‘K-클래식 국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술 역량 혁신 방안도 밝혔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능력 강화를 위해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코플런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 등 파트별 파워업 프로그램을 정기공연에 선보인다. 음반 발매를 통한 연주기량 향상도 모색한다. 한국 예술의 풍성함을 알리고 잊혀진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재발견하는 기획 앨범을 구상 중이다. 또 프랑스, 독일, 현대음악 등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주요 레퍼토리로 꾸려진 ‘DR’s Pick‘ 시리즈도 시작한다. 문학,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도 시도할 예정이다. 3년간 단원의 정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은 100명이지만 현재 단원은 74명이다. 연 100회 이상을 연주하는 데 비해 적은 인원으로 피로도가 높다고 전했다. 단원의 상시 평가 제도를 도입해 연주력을 향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대표는 “연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피로도를 낮추고 공연과 연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 달에 5명을 충원했고, 2차 오디션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긴 어렵지만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라며 “연주자들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국립심포니 전체 역량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단원 상시 평가제도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부지휘자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 우승자인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이 발탁됐다. 임기는 1년이다. 첫 상주 작곡가로는 신인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 ‘작곡가 아틀리에’ 1기 출신인 전예은(37)을 선정했다. 그가 만든 ‘장난감 교향곡’은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지휘로 11월 3일 공연에서 초연된다.
  • 싸이에 슈가를 입혔더니… 세계가 놀란 ‘싸다구’

    싸이에 슈가를 입혔더니… 세계가 놀란 ‘싸다구’

    가수 싸이의 정규 9집 앨범 ‘싸다9’가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2일 “‘싸다9’의 타이틀곡 ‘댓댓’이 지난달 29일 발매 직후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73개국 아이튠스 ‘톱 송’ 차트, 인도네시아·싱가포르·대만 3개국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라는 의미를 담은 ‘싸다9’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등으로 함께한 12트랙으로 구성됐다. 또 국내 음원 사이트 지니, 벅스, 멜론은 물론 애플뮤직·스포티파이 등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댓댓’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피처링과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큰 비중으로 등장해 해외에서도 화제다.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케이팝 두 세대의 만남”이라고 했고, 경제지 포브스는 “싸이의 또 다른 히트곡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싸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와 어울릴 만한 곡이 있다고 슈가가 먼저 제안해 왔다”며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다. 또 “EDM에 기반한 댄스 외에 다른 시도를 고민하던 차에 라틴 계열 반주를 슈가가 가져왔다”며 “함께 작업하며 과거 열정도 되살아났다”고 소개했다. 새 앨범은 자전적인 가사가 눈에 띄는 인트로곡 ‘나인트로’, 배우 수지가 등장한 ‘셀럽’, 크러쉬와 호흡을 맞춘 감성적인 곡 ‘해피어’ 등으로 풍성하다. 화사, 헤이즈가 각각 피처링한 ‘이제는’, ‘밤이 깊었네’는 명곡을 싸이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것들이다. 싸이는 “내가 20대였을 때도, 45살인 현재도 팬 중에는 20대가 많다. 고마운 일”이라며 “이들에게 내 청춘을 물들인 좋은 노래를 다시 들려주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이 아이돌만이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가 있는 장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가요계의 ‘허리 연차’인 만큼 앞으로 신구 세대를 조화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극단 선택…부모 “괴롭힘 피해” 청와대 청원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극단 선택…부모 “괴롭힘 피해” 청와대 청원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유소년팀(U-18) 선수가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내 아들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최근 김포FC 유소년팀에 있던 아들이 축구부 숙소 4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과 관련해 오랜 기간 코치와 동료들의 폭언과 괴롭힘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A씨는 “(아들이 숨지고) 며칠 만에 아들의 온라인 메신저 계정을 열어보고 밤새 너무 무섭고 화가 나 눈물을 흘렸다”며 “코치들의 폭언, 몇몇 친구들의 모욕과 괴롭힘이 4개월간 지속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들은 저에게 몇 년간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유서에는 단 한 번도 웃는 게 진심인 적이 없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들을 괴롭힌)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를 것”이라며 “운동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꼭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아이들을 지켜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현재 이 청원 글에는 1만1470명 이상이 동의했다. 재단법인 김포FC는 이날 홈페이지에 “김포FC 유소년 축구 소속 B군이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우정, 축구를 향한 열정과 밝은 모습을 잊지 않겠다”는 공지 글을 올린 상태다.
  • ‘이왕 발디딘 선거판’...창원 의창구 보선에 시장선거 낙천자 등 후보 넘쳐

    ‘이왕 발디딘 선거판’...창원 의창구 보선에 시장선거 낙천자 등 후보 넘쳐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열기가 뜨겁다. 창원시 의창구 보궐선거는 박완수 전 의원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6·1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남도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지낸 김지수(52) 도의원이 일찌감치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에 뜻을 두고 표밭을 다져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창원시장 공천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후보들이 다시 보궐선거판으로 뛰어들면서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김지수 도의원은 2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의창구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유리천장을 깨는 경남의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도의원은 “지역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지역정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변호사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영선(62) 전 의원이 가장 먼저 지난달 24일 경남도청 앞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여성국회의원이 18대에서 41명, 19대에서 47명, 20대에서 51명이 배출됐으나 경남은 여성국회의원이 전무후무한 여성국회의원 불모지이다”며 “최초의 경남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창구 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김종양(61) 전 인터폴 총재도 지난달 30일 의창구 명서전통시장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김 전 총재는 “국제기구 수장, 30년 공직생활 경험과 경륜 등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향을 발전시키고 상식과 공정이 굳건히 서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창지역 출신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어 의창구민 상실감도 크다”며 “의창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 제가 의창지역 국회의원 가장 적임자이다”고 지역 출신임도 내세웠다. 김 전 총재는 마산고, 고려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 행정관, 경남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기구인 인터폴 총재를 역임했다.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상규 (61) 전 조달청장과 장동화(59) 전 경남도의원도 의창구 보궐선거에 나섰다. 김 전 조달청장은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원시장 후보경선에 패배했지만 창원에 대한 열정을 멈출 수 없어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서 창원을 위해 일 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장 전 도의원은 지난달 27일 창원시청에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장 후보 경선에 고배를 마신 뒤 지지자들의 출마 요청에 의창구 발전을 위해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영기 벤처기업인협회장도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창원초등학교 총동문회, 창원을 사랑하는 퇴직공무원 등의 단체에서는 공민배(68) 전 창원시장의 보궐선거 출마를 요구한다. 이들은 “이번에는 공민배가 반드시 나서야 할 때”라며 출마를 촉구하고 있으나 공 전 시장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의창구지역에서 58.55%를 득표해 36.92%를 얻은 민주당에 21.63%포인트 앞섰다.
  • 안효섭, 오랜 매니저와 함께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 공동설립

    안효섭, 오랜 매니저와 함께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 공동설립

    배우 안효섭이 더 프레젠트 컴퍼니(The present co.)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더 프레젠트 컴퍼니는 배우 안효섭과 데뷔 전부터 함께한 매니저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지금을 사는 우리, 오늘을 만드는 즐거움’을 지향하는 신생 엔터테인먼트회사다. 더 프레젠트 컴퍼니의 김민지 상무는 2일 안효섭과의 동행을 알리며 “‘선물처럼 주어진 지금을 살아가자’는 의미로 대중을 향한 즐거움과 열정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효섭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재벌 3세 CEO 강태무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넷플릭스 세계 랭킹 2위에 등극하는 등 전 세계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 [포토] 김정은, 열병식 참가 청년에 ‘엄지척’

    [포토] 김정은, 열병식 참가 청년에 ‘엄지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4·25) 기념 열병식에 참가했던 평양 청년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 데 기여한 평양시 안의 대학생 및 근로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을 전무후무한 일심단결의 대축전으로, 국력 시위의 활무대로 장식하는 데 기여한 그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청년들의 기세가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는 청년들의 것이고 청년들 자신의 손으로 당겨와야 하는 성스러운 애국 위업”임을 강조했다. 또 “광장에서 분출시킨 진함 없는 그 열정과 혁명적 기개로 학업에 매진해 조국의 융성부흥을 위한 투쟁에서 한몫 단단히 하는 훌륭한 역군이 되리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열병식 행사에 동원돼 우리 사회의 조직력과 단결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높은 조직성과 예술적 기량으로 행사의 성공을 뒷받침한 청년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날 기념촬영에는 리일환 당 선전선동비서와 김영환 당 평양시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참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에도 열병식에 참가했던 군인 및 조선중앙방송위원회 간부들과, 이틀 뒤에는 열병식을 지휘한 군 수뇌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격려하며 별도의 기념사진을 각각 촬영했다. 김 위원장은 특유의 통치술인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내부 결속과 충성심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을 조직했다는 1932년 4월 25일을 군사력의 시원으로 보고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90번째로 돌아온 올해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이를 기리는 열병식을 개최하고 전략무기들을 공개했다.
  • 상식을 재구성하는 독서회 열린다

    상식을 재구성하는 독서회 열린다

    양극화된 정치지형으로 혼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독서토론회가 열린다. (사)희망래일은 2일부터 ‘상식의 재구성’을 쓴 조선희 작가와 함께 하는 ‘제1기 하제 토론클럽’을 시작한다. 토론클럽은 조선희 작가가 지난해 ‘혼돈의 한국사회 여행자를 위한 씽킹맵’을 표방하며 출간한 ‘상식의 재구성: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 괴로운 신분’ 목차에 맞춰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6시부터 ▲불평등 퍼즐/미디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민주주의 멀미/독일의 경우 ▲이념트라우마/일본 딜레마 ▲한국인은 누구인가 등 4회에 걸쳐 열린다. 장소는 서울 중구 공간 하제(필동로1길 10-6), 모집인원은 15인 이내이며, 등록비는 20만원이다. 조선희 작가는 1982년 연합통신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했으며 1995년 영화주간지 씨네21 창간부터 5년간 편집장으로 일했다. 2000년부터 ‘정글에선 가끔 하이에나가 된다’, ‘열정과 불안’, ‘햇빛 찬란한 나날’ 등 소설과 수필집을 썼다. 일제강점기 혁명가로 활동했던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세 여자’로 허균문학작가상을 받았다.
  • 정규 9집 싸이 “BTS 슈가 보며 열정 불타올라”

    정규 9집 싸이 “BTS 슈가 보며 열정 불타올라”

    “제가 20대일 때 20대 팬들이 많았는데, 40대인 지금도 20대 팬이 많아요. 나이를 안 먹는 기분이고 감사한 일이죠. 팬들에게 ‘이 형 아직도 이러고 앉았네’는 얘기를 듣는다면 가장 성공일 거예요.” 정규 9집 앨범 ‘싸다9’로 돌아온 22년차 댄스가수 싸이의 말이다.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앨범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싸이는 “굉장히 오래, 정성스럽게 준비한 앨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싸다9’는 2017년 8집 이후 무려 5년 만에 싸이가 내놓은 정규 음반이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댓댓’을 비롯해 ‘셀럽’, ‘간지’, ‘이제는’, ‘감동이야’ 등 총 12곡이 담겼다. 싸이는 “올림픽, 월드컵보다 더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며 “앞선 앨범들이 초심, 본심을 담았다면 이번엔 ‘열심’이라는 키워드로 봐달라”고 했다.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타이틀곡 외에도 6곡이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비디오를 함께 선보여 들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BTS 슈가 외에 성시경, 헤이즈, 제시, 화사, 크러쉬, 타블로까지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싸이는 “후배 뮤지션 7명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는데 모두 어떤 조건도 없이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이제 내 나이도 적지 않은데 젊고 핫한 아티스트들이 교감해줬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했다. 타이틀곡 협업은 슈가 측에서 먼저 “귀한 발걸음”을 해줘 성사됐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EDM 기반 댄스 대신 라틴 계열 댄스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슈가가 나와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었다며 내가 생각하던 반주를 갖고 왔더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슈가와 함께 일하면서 ‘나도 한때 저렇게 재미있고 거칠게 음악을 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를 통해 다시금 열정을 불태웠다”고 전했다.올해는 전세계에서 히트한 곡 ‘강남스타일’이 나온지 1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2012년 정규 6집의 타이틀곡이었는데, 코믹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세게적으로 ‘말춤’이 유행했다. 이 곡은 케이팝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기록했고, 유튜브에서 단일 영상 조회수가 처음으로 10억건을 넘겼다. 이런 글로벌 히트 이후 유튜브는 단순히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플랫폼에서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를 홍보하는 또 하나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에 대해 싸이는 “‘강남스타일’은 참 특별한 노래다. 이 노래 이후 빌보드에서 아티스트의 성적을 집계할 때 현지 라디오 방송 비중을 줄이고, 유튜브의 비중을 늘렸다”며 “내가 그런 부분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실제로 BTS 멤버들도 고맙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웃었다.이어 “당시 곡은 흥행했지만 나라는 가수 자체가 흥행한 건 아니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금 BTS, 블랙핑크 등 북미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후배는 나와 정반대다. 그들은 인기의 지속성이 길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또 가요계의 ‘허리 연차’인 만큼 앞으로 신구 세대를 조화하는 작업을 더 많이 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케이팝이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 많지만, 그게 아이돌만 뜻하는 건 아니고 다양한 아티스트가 있는 장르라는 걸 널리 알리고 싶다. 리메이크 곡을 앨범에 포함하는 것도 그런 일환”이라며 “내 유튜브 공식 계정의 구독자가 1500만명인데, 이들에게 새로운 가수와 음악을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김정은 “적대세력들의 핵위협, 필요시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

    김정은 “적대세력들의 핵위협, 필요시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세력들에 의해 지속되고 가증되는 핵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분쇄하기 위하여 우리 혁명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부단히 상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지휘했던 군 수뇌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보도 관행상 모임은 전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힘과 힘이 치열하게 격돌하고 계속 강해져야만 자기의 존엄과 권익을 지킬 수 있는 현 세계에서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녕과 후손만대의 장래를 담보하는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수뇌부들을 향해 “조국과 혁명, 인민 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순간도 잊지 말고 필승의 자신심을 가지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자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라고 지시했다. 또 “군 지휘관들이 당의 군건설 방향과 총로선을 견결히 틀어쥐고 혁명무력 발전의 새 단계를 과단성있게 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비서와 리영길 국방상, 군종사령관들 및 군단장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왼쪽에 박정천, 오른쪽에 리영길을 앉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 ‘이건희 컬렉션’ 1시간 둘러본 이재용

    ‘이건희 컬렉션’ 1시간 둘러본 이재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이 기증된 지 1년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유족들이 ‘한 사람의 관람객’으로 고인의 미술품과 다시 마주했다. 28일 재계와 미술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1시간가량 감상했다. 삼성 총수 일가는 지난 27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만나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전시에 동행하며 작품을 차근히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이 기증된 지 1년을 기념하는 전시인 데다 그간 작품을 접한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에 유족들도 그런 반응을 체감하고 싶어 전시장을 찾은 것”이라며 “이병철 선대 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집했던 미술품을 고스란히 사회에 내놓은 만큼 작품과 재회한 유족들의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8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일반 관람객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박물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기증했던 알짜배기 작품 355점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유족들에게는 뜻깊었다는 후문이다. 유족들은 지난해 4월 28일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 2만 3000여점을 국립 기관에 기증했다.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다”, “국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현한 것이다.
  •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에 이재용, 관람객으로 박물관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에 이재용, 관람객으로 박물관 찾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이 기증된 지 1년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유족들이 ‘한 사람의 관람객’으로 고인의 미술품과 다시 마주했다. 28일 재계와 미술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1시간 가량 감상했다. 삼성 총수 일가는 전날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만나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전시에 동행하며 작품을 차근히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이 기증된 지 1년을 기념하는 전시인 데다, 그간 작품을 접한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에 유족들도 그런 반응을 체감하고 싶어 전시장을 찾은 것”이라며 “이병철 선대 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집했던 미술품을 고스란히 사회에 내놓은 만큼 작품과 재회한 유족들의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부터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일반 관람객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박물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기증했던 알짜배기 작품 355점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유족들에게는 뜻깊었다는 후문이다.유족들은 지난해 4월 28일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 2만 3000여점을 국립 기관에 기증했다.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다”, “국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현한 것이다.
  • 춤추는 BTS가 룩셈부르크에…김영미 작가 개인전

    춤추는 BTS가 룩셈부르크에…김영미 작가 개인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펠트 천 위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푸른 바탕에 새겨진 멤버들의 모습은 보랏빛으로 환하게 빛난다. 룩셈부르크 아르코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영미 작가의 개인전 풍경이다. 김 작가는 30년 이상 인간, 그 중에서도 인간의 신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화가다. 31일까지 현지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작가는 BTS를 비롯해 화가 막스 에른스트, 뮤지션 에릭 사티 등 여러 인간을 모델로 한 작품을 두루 선보인다. 특히 BTS에 주목한 건 이들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김 작가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는 “인체 회화라는 주제 의식의 밑바탕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담겨 있다”며 “BTS의 활기찬 노래, 열정적인 춤이 전 세계에 인류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선 역동적인 인체의 퍼포먼스가 잘 드러나는 한편 따스함도 느껴진다. 차가운 푸른색을 주로 쓰는 데도 그렇다. 붓이 아닌 손으로 직접 유화물감을 떠내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특성도 여실히 드러난다. 김 작가는 “손으로 그리면 물감이 파스텔처럼 표현되고, 대상이 되는 인체와 혼연일체가 된다”고 했다. 물감이 뭉치고 엉겨 붙은 모양은 언뜻 어지럽지만, 김 작가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한 인물들은 뜨거움, 격렬함, 열정을 함께 품고 있다. 김 작가는 30대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해외 개인전을 연 이후 룩셈부르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에서 꾸준히 개인전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어머니와 파괴되는 가정사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하는 2019 런던 동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초청받았다. 김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 피아노 일상 회복

    피아노 일상 회복

    ‘전설’ 폴리니, 첫 내한서 쇼팽 연주 ‘천재’ 임동민, 차이콥스키 펼쳐 내 ‘친한’ 유키 구라모토, 히트곡 변주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풍성한 선율로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마중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80)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다. 다음달 19,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1960년 18세 나이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로 통한다.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60여년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왔다.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인 쇼팽을 중심으로 슈만과 슈베르트 등 평생 즐겨 연주한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생애 첫 내한이지만 기자간담회나 언론 인터뷰 등을 하지 않고 오로지 연주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김선욱(34)은 한발 앞서 같은 달 15일 같은 무대에서 슈베르트, 리스트, 알베니스의 세계를 담아낸다. 영국 왕립음악원 회원(FRAM)이자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김선욱은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공연은 1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19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로 이어진다. ‘클래식계 아이돌’ 임동혁(38)의 형으로도 유명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민(42)도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오른 그는 20년 만에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펼쳐 낸다.체코의 거장 루돌프 부흐빈더(76)는 6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슈베르트의 즉흥곡 8곡 전곡, 브람스의 최후의 피아노 작품인 네 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번호 119 등을 연주한다. 특히 베토벤 해석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번엔 베토벤 소나타 23번 ‘열정’을 골랐다. 부흐빈더는 전 세계에서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를 50회 이상 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다. 서울 공연 이후 9일 경북 안동, 11일 울산을 찾는다.일본 뉴에이지 거장 유키 구라모토(71)는 다음달 15일 인천 정서진 스프링 클래식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한다. 20일 충남 공주, 21일 경기 남양주, 27일 경남 거창, 28일 경기 여주를 거쳐 6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그는 자신의 히트곡 ‘레이크 루이즈’, ‘로망스’, ‘메디테이션’ 등을 들려준다. 또 바이올린·플루트·첼로·클라리넷과 다양한 듀오·트리오 변주를 선보인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4)도 새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펼친다. 2016년,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 “교회, 세상 본보기 되자”… 정진석의 ‘별빛 부탁’

    “교회, 세상 본보기 되자”… 정진석의 ‘별빛 부탁’

    정진석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 미사가 27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봉헌한 이날 미사에는 정 추기경의 유족, 주교단과 사제단, 수도자, 신자, 각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해 추기경의 뜻을 기렸다. 정 추기경은 성당 왼쪽에 걸린 현수막에서 환한 미소로 사람들을 반겼다. 현수막에는 추기경이 마지막으로 남긴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라는 문구도 담겼다.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정 추기경을 선교 열정이 탁월한 사목자, 뛰어난 교회법 학자, 그리고 뛰어난 영성가로서 추모했다. 정 대주교는 “청빈한 생활을 실천하고 교구와 보훈처에서 지급되는 생활비를 아끼고 또 모았고, 이렇게 모은 통장 잔고 전액을 기부해 ‘정진석 추기경 선교후원회’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정 추기경이 생전에 책 46권을 저술하고 14권을 번역한 일과 장기기증 약속을 지킨 일화도 전했다. 추모 영상에서는 정 추기경이 생전에 남긴 당부도 전해졌다. 정 추기경은 주교단과 사제들에게 “코로나19 때문에 세상이 많이 변화할 것 같다. 그럴 때 교회가 중심을 잡고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본보기를 보여 달라”고 했고, 신자들에게는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는 본보기가 되게 하면서 살게 해 주신 뜻을 감사하면서 살자”고 했다. 영상 말미에는 “하느님 만세”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도 나왔다. 미사 후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정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 특별전 ‘모든 이에게 모든 것’ 개막식이 열렸다. 특별전 제목은 코린토 1서 9장 22절의 말씀이자 정 추기경의 사목표어에서 따왔다. 특별전에는 정 추기경의 손때가 묻은 유품 160여점이 오는 10월 30일까지 전시된다. 지난 21일 명동성당 지하 1898 광장에서 시작한 ‘별빛 같은 사람-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사진전’은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오는 30일 정 추기경의 묘지가 있는 용인 성직자묘역에서도 손희송 주교의 주례로 추모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 김제덕·송소희·이정재·최민정 만난 尹…무슨 얘기 오갔나

    김제덕·송소희·이정재·최민정 만난 尹…무슨 얘기 오갔나

    “최고 스타들, 많은 것 배우겠다”“동계올림픽 분노, 최민정 금메달로 풀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배우 이정재·국악인 송소희·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양궁선수 김제덕 등 문화체육예술계 인사들을 만났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준비한 ‘경청식탁③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행사로 이들을 만났다. ● “스타들과의 시간, 영광”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동대문DDP플라자에서 진행됐다. 문화체육예술인은 12명이 참여했고 윤 당선인과 오찬을 함께했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 국악인 송소희, 현대무용가 김보람 엠비규어스댄스 컴퍼니 대표,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 전 축구 선수 이영표, 양궁 선수 김제덕, 전 레슬링 선수 정지현,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피아니스트 손열음,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등 등이 참여했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이 시간을 내줘 영광”이라며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육인이나 뮤지션이나 다들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 같은데 제가 하루 몇 시간씩 연습했는지 물어보려 한다”며 “좋은 일도 많이 하셨다”고 발언했다.● “판정 관련 국민 분노, 최 선수가 풀어” 윤 당선인은 최민정 선수를 특히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동계베이징올림픽 때 부당한 판정으로 국민들이 분노했다”며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따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렇게 말하며 좌중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K컬처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세계 속의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달라”고도 했다. 배 교수는 자신이 연장자라며 “이 정부가 얼마나 젊고 열정이 넘치는지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왜 따로 부르셨을까 생각해보니 우리가 좋은 정치를 이야기할 때 민심을 잘 읽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고 얘기하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좋은 정치를 하려면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김한길 “국민 단합 계기” 이 자리에 동석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은 스포츠를 통해서, 예술을 통해서 국민을 단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주시는 분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무대에서 수상하면서 국민 자긍심을 높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를 전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인수위 측은 통합과 협치 구현 차원에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모아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명록에 배우 이정재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하여’라고 서명했다. 최민정 선수는 ‘대한민국 더 강하고 빠르게’라고 적었다. 경청식탁은 매주 한 차례씩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주최로 진행된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첫 경청식탁 행사에서는 국가 원로를, 19일 두번째 행사에서는 재난·안전 사고 피해자·유족 등을 만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