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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 얼 깃든 유물, 제자리로 돌려놔야죠” 지석 기증한 전윤수 중국미술연구소 대표

    “조상 얼 깃든 유물, 제자리로 돌려놔야죠” 지석 기증한 전윤수 중국미술연구소 대표

    “본관과 이름, 조상의 계보, 행적, 가족관계 등을 적어 무덤 앞이나 옆에 묻는 지석(誌石)은 조상의 얼과 정신이 깃든 유물입니다. 일본 고미술상 등에 우리 지석이 나와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제자리를 찾아주고 후손에게 돌려줘야 제 마음이 편하겠다 싶어 지석 기증을 결심했죠.” 한국국학진흥원은 일본에서 환수한 약봉(藥峰) 김극일(金克一, 1522~1585)의 지석 5점을 최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아무 대가 없이 지석을 기관에 기증한 주인공은 일본에 넘어간 우리 문화재 환수에 힘써온 전윤수(55) 중국미술연구소 대표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 어느 고미술상에 김극일의 지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서 직접 사비로 구입했다”며 “김극일이 안동 명문가의 자손이라는 점을 고려해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약봉의 지석은 그의 사망 143년 뒤인 1728년(영조 4) 밀암 이재(李栽, 1657~1730)가 쓴 것으로, 일제강점기 때 도굴돼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 전 대표는 “최근 환수되거나 발견된 지석이 완전한 한 벌을 이루는 경우가 드문데 온전한 상태로 찾아오게 돼 기쁘다”며 “국보급 문화재를 고국으로 가져오는 어려운 작업도 중요하지만 지석 같은 유물 환수는 문화재에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에 그는 최근 지석 기증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금릉군부인 심씨 백자 묘지명과 전만추 백자 묘지명을 국립고궁박물관에, 전라도 관찰사 홍중하 지석을 국립광주박물관에 잇따라 전달했다. 최은주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자료팀장은 “그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환수 활동을 펼치며 그 결과물을 관련 있는 지역의 박물관에 기증해 왔는데 이번 사례도 의미있는 기증 행보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동국대 미술사학과 석사로 중국 고미술을 전공한 전 대표는 지난 28년간 일본에 밀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 작업에 힘을 보태왔다. 그는 “지금까지 들여온 문화재 가운데 10여점 이상이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 외국에 반출된 문화재를 가져오려면 돈만 가지고는 안 되고 수년간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며 공을 들여야 한다”며 “일본 소장가가 갖고 있는 ‘백제 미소보살’(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를 꼭 추진해보고 싶다”고 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청정넷’ 참여 청년들에 대한 지원 확대해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청정넷’ 참여 청년들에 대한 지원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3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미래청년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의 자발이고 열정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의 중요성을 강조, 서울청정넷에 참여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 의원은 “지난 10월 21일 청년넷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청년들의 정책제안설명을 현장에서 들어보니 청년들의 열정이 매우 높게 느껴졌고, 다양성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청년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며 서울청정넷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서울청정넷은 청년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참여기구다. 서울청정넷에서는 청년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발굴 및 제안, 캠페인, 공론장 개최 등 다양한 해법을 시도하며, 정책발굴 및 제안 과정은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에 입각한 논의와 숙의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황 의원은 “2023년도 기준 청정넷의 위원으로 위촉된 청년수가 531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 조례상에는 500명이 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례상 규정에 반하여 인원을 초과한 사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조례상에는 500명이 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이 맞다”라고 인정하며 “다만 참석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의지가 매우 높아서 위법사항이 아니면 운영상의 유연성을 도모하고자 조례 규정을 초과하게 됐다”라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정책제안단계에서 공식 분과회의가 약 200회 정도 개최되며, 한 분과회의 시 20~30명의 청년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지원은 공식 분과회의 1회당 분과장에게 회의비 10만원만을 지급하는 것이 전부라고 하는데, 청년들의 노력과 열정 대비 지원이 너무 약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열심히 참여하는 청년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예를 들어, 해외청년봉사단 사업과 청정넷 사업을 연계하여 청정넷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해외청년봉사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단장은 “해외청년봉사단 단원 선정 시, 시정기여자, 봉사자, 취약 청년들에게 부여하는 가산점 기준을 확장하여 청정넷 적극활동자에게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청정넷 사업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청단에서는 청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공직자의 창] 어촌이 청년들의 또 다른 고향이 되기를/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공직자의 창] 어촌이 청년들의 또 다른 고향이 되기를/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고향을 품고 살아간다. 고향이란 부모님과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곳, 지친 일상 속에서 떠올리는 순간 위로가 되는 곳, 빈손으로 돌아가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곳, 삶의 든든한 뒷배가 돼 주는 곳이다. 한때 우리 어촌은 따스한 정이 넘치고, 만선의 환호가 들려오는 활기찬 고향 마을이었다. 하지만 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우리 어촌은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해양수산부는 언젠가 우리 어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모든 국민이 가고 싶고, 살아 보고 싶고, 또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새로운 어촌 부활의 중심에는 아이디어와 열정, 도전정신이 넘치는 청년들이 있다. 정부는 올해 어업인 후계자 3500명, 청년 어선원 600명을 목표로 ‘제1차 후계·청년 어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청년 귀어인 비율 확대를 목표로 ‘제2차 귀어귀촌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청년들이 어촌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전국의 귀어학교 8곳에서 창업에 필요한 이론이나 어업기술 교육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업 및 양식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희망 창업 업종 중심의 현장교육 기간을 확대해 어촌 정착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업을 선도하는 경남 통영 김태현 이사는 귀어학교 1기 졸업생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앞으로 귀어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제2, 제3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귀어귀촌 청년 교육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 어촌에서 창업하려는 귀어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청년어촌정착지원’ 대상 인원을 현재 225명에서 내년에는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어촌에서 창업을 계획하는 청년들이 초기 단계 불안정한 소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자금’과 ‘청년어업인의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역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초기 어업기술이 숙련될 때까지 어선을 임대해 주는 ‘어선 청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올해 6월 개정된 양식산업발전법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청년, 귀어인 등을 대상으로 ‘양식장 임대사업’도 추진해 청년들이 어촌과 어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30년 넘게 국민 사랑을 받아 온 ‘6시 내고향’이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최근 방송에 비친 어촌 마을은 예전 정겨운 모습 그대로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활력이 떨어진 느낌이 든다. 해수부는 청년들이 다시 어촌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고 국민들 또한 평안과 힐링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 2루·3루·유격수 다 ‘황금 수비’…김하성 “내년엔 타격력 강화”

    2루·3루·유격수 다 ‘황금 수비’…김하성 “내년엔 타격력 강화”

    “포지션 상관없이 계속 ‘골드 글러브’를 받고 싶어요. 1년 반짝 잘한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할 생각입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2021년부터 매 시즌이 새로운 도전이었다. 첫해엔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해 117경기 타율 0.202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을 기록하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그는 20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진행한 MLB 골드 글러브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당시에 대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피칭 머신이 뿌리는 시속 160㎞ 공을 계속 쳤던 열정이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고비는 재차 이어졌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2023시즌을 앞두고 스타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수비 위치를 바꿔야 했다. 김하성은 “포지션을 변경할 때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더 중요해 구단에 어느 위치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고교 시절에는 2루수와 3루수, 국내 프로에서도 3루수로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미국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놓았다. 올해 2루수(101경기)로 주 포지션을 변경한 뒤 3루수(30경기), 유격수(18경기) 등 1루를 제외한 모든 내야를 책임졌고 무키 베츠(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한국 선수 최초로 골드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김하성은 지난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대해 “MLB에서 멀티 플레이어의 기대와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더 뜻깊다”고 밝혔다. 운도 따랐다. MLB에 새로 도입된 피치 클록, 베이스 크기 확대, 시프트 및 견제구 제한 등이 김하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기존엔 공격에서 홈런 의존도가 높았는데 규정이 바뀌면서 뛰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아졌다”며 웃은 김하성은 “좌타자 시프트가 없어지면서 2루수에게 요구되는 수비 범위도 넓어졌다. 저에겐 모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내년 목표는 타격 능력 향상이다. 이번 시즌 152경기 타율 0.260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까지 지표를 끌어올린 김하성은 ‘실버 슬러거’ 후보에도 올랐으나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에게 밀렸다. 그는 “타격은 아직 부족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한 시즌을 치를 생각”이라며 “타격 완성도를 높여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박진영 “마약했다는 제보…검사 받았다”

    박진영 “마약했다는 제보…검사 받았다”

    박진영이 데뷔 초 파워풀한 춤으로 인해 겪은 일을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JYP에게 게임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게스트 박진영이 웹예능 ‘피식쇼’에 출연했다. 박진영은 피식쇼 멤버들과 칼군무를 선보이며 챌린지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용주는 박진영에게 “65살까지 공연을 하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물었고, 그는 “60살까지 하겠다고 했다. 60살에 최고의 쇼를 보여주겠다고 했었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이제 아홉 번 남았다. 이번 12월 30일과 31일에 쇼를 하는데 그걸 합쳐서 아홉 번만 더 하면 환갑 쇼다”라며 “내가 한 쇼 중 최고가 될 거다. 내 춤과 노래가 최고 수준일 거라고 약속한다”며 일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다. 이에 정재형은 “지금 형님의 유기농과 멘탈 케어라면 칠순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갑작스러운 사고만 없다면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조금 여유롭게 살 거 같다. 지금 내 삶의 방식이 여유롭지 않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환갑 이후로는 운동은 30분 정도만 할 거다. 지금은 하루 한 끼만 먹고 매일 두 시간 운동한다. 9년 남았다”면서도 이 삶을 또 한 번 살 수 있다면 다시 살고 싶다고도 답했다. 그는 “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게 너무 좋다”며 “처음 데뷔했을 때는 마약 검사도 해야 했다. 많은 경찰들이 내가 약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 나처럼 춤을 추는 사람이 없었으니 미쳐보이지 않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난 약이 필요 없다. 무대만 올라가면 나도 모르는 세계에 들어간다. 관객이 보이면 너무 자유로워진다. 긴장이 전혀 안된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박진영은 “그리고 그 일로 돈을 번다니. 한달에 200만원만 벌어도 할 거다. 지금 정도의 삶이 아니라 그냥 삶을 유지할 정도만 해도 계속 그 일을 할 거다”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 굳건한 워니에 슛감 돌아온 오세근까지…SK에 패배한 삼성은 ‘리그 최초’ 원정 19연패

    굳건한 워니에 슛감 돌아온 오세근까지…SK에 패배한 삼성은 ‘리그 최초’ 원정 19연패

    언제나처럼 골밑을 지킨 자밀 워니의 활약에 슛감을 회복한 오세근까지 가세한 서울 SK가 지역 라이벌전에서 서울 삼성을 연패 늪에 빠트렸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삼성을 82-75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3위(7승4패)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리그 8연패에 빠진 서울 삼성(2승10패)은 KBL 최초 원정 19연패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워니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1득점 16리바운드 7도움, 오세근이 15득점 8리바운드로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선형, 허일영, 최부경은 나란히 8득점을 기록했다. 전역 후 2번째 경기를 펼친 안영준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2득점에 머물렀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1쿼터에 이원석이 수비한 워니에게 공을 주지 않고 각자 공격만 살피면서 운영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도 “2쿼터부턴 약속했던 수비와 공격이 이뤄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은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1득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코피 코번(16득점 13리바운드)이 상대 더블팀에 막혀 자신의 평균 득점(25.25득점)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10득점한 이원석의 야투 성공률은 18.2%에 불과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좋았는데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며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부분이 뼈아프다”고 전했다. 오세근의 레이업을 이원석이 블록슛으로 막은 다음 코번이 골 밑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이 연속 3점 슛을 꽂자 SK 허일영도 외곽포로 반격했다. 경기 시작 후 5분이 지나는 동안 3득점에 머문 SK는 워니가 해결사로 나서 연속 11득점을 집중시켰다. SK가 김선형의 속공으로 1쿼터 막판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엔 공력 리바운드 집념을 보여준 삼성이 이원석과 이정현의 미들슛으로 도망갔는데 SK는 워니와 최부경이 힘을 앞세운 공격으로 추격했다. 이어 오세근이 반칙 유도와 함께 골밑슛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김시래와 이정현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오세근, 김선형을 막지 못해 2점 차 역전을 허용했다.후반 초반 코번과 워니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워니에게 블록을 당한 코번이 다음 공격에서 득점했고 워니는 훅슛을 넣었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기회를 살린 SK는 더블팀 수비로 코번을 막았고 워니가 속공 덩크를 터트려 리드를 6점까지 벌렸다. 4쿼터엔 SK 벤치 멤버가 삼성 주전을 압도했다. 오재현의 레이업에 최원혁이 3점슛을 더해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린 데 비해 코번은 워니와 최부경에게 꽁꽁 묶였다. 속공 실책을 저지른 삼성이 방심한 사이 허일영은 미들슛으로, 워니는 스핀 무브로 상대 림을 공략했다. 전의를 잃은 삼성은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 한기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등 두각

    한기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등 두각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재학생들이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CPU. Campus Patent Universiade)’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국 75개 대학 2319개 팀에 4912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대회는 국내 대기업·연구소가 제시한 세부적 기술 주제를 참가자들이 국내외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R&D전략 제시와 특허 획득 방향을 수립하는 ‘특허전략 부문’과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에 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제품 아이디어와 디자인·경영전략 등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발명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한국기계연구원 등 총 31개 기업이 문제를 내고 후원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 지성찬·박상현 학생(지도교수 진경복)은 특허전략 부문과 발명 사업화 부문 통합 심사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출제한 ‘칩렛 패키지 기술(복수의 칩을 접합하는 기술)’을 기업별 국가별 동향을 비롯해 정량·정성분석, 핵심 특허에 대한 분쟁예방 전략,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특허 창출 및 연구개발 전략을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특허전략수립 부문의 유성무·이민정 학생(전기·전자·통신공학부)은 삼성전자가 제출한 ‘생성형 AI(Generative AI)’에서 우수상을, 같은 학부 이소현·전용협·김지훈 학생은 ‘OLED 저반사 기술’ 과제에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의 전공 분야 대한 열정과 체계적인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우수한 교수진 등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FA 안치홍 ‘4+2년 최대 72억원’ 품은 한화, 외국인 타자에 이어 발빠른 타선 보강

    FA 안치홍 ‘4+2년 최대 72억원’ 품은 한화, 외국인 타자에 이어 발빠른 타선 보강

    한화 이글스가 2루수 안치홍(33)을 품었다. 외국인 타자에 이어 발빠른 움직임으로 타선을 보강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은 안치홍과 자유계약선수(FA) 기간 최대 6년(4+2),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4년 동안 연봉 47억원을 보장하고, 옵션을 달성하면 8억원을 보태 총액을 55억원까지 늘릴 수 있는 조건이다. 2년간 양측에 모두 선택권을 주는 상호 옵션도 계약서에 삽입했다. 계약이 연장되면 보장 연봉 13억원과 옵션 4억원을 합쳐 17억원을 더 받는다. 따라서 안치홍의 계약 총액은 55억원에 17억원을 추가해 최대 72억원으로 커진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09년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안치홍은 입단 첫해와 2017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뒤 2020년 첫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롯데 자이언츠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계약 조건은 2+2년 최대 56억원이었는데 KBO리그 사상 최초로 보장 계약 기간(2년) 후 FA 권리를 재취득할 수 있는 옵트 아웃이 포함됐다.올 시즌 안치홍은 121경기 124안타 57득점 63타점 8홈런으로 롯데 내야의 중심을 잡았다. 아울러 통산 세 차례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2016년을 제외하면 14시즌 동안 매해 100경기 이상 소화했다. 옵트 아웃 대신 4년을 모두 채운 안치홍은 FA로 한화에 입단했다. 안치홍은 구단을 통해 “높게 평가해 주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한화에 감사드린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면서 팀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전날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위치 히터인 요나단 페라자(25)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한화는 “페라자는 신장 175㎝, 체중 88㎏로 체격이 크지 않지만 탄탄한 체형에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이라며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팀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페라자는 빅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121경기에서 타율 0.284 23홈런 장타율 0.534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했다.
  • ‘고비에 위기 극복’ 김하성 “1년 반짝 아닌 걸 증명하겠다…김혜성 미국 진출 기대”

    ‘고비에 위기 극복’ 김하성 “1년 반짝 아닌 걸 증명하겠다…김혜성 미국 진출 기대”

    “포지션 상관없이 계속 ‘골드 글러브’를 받고 싶어요. 1년 반짝 잘한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할 생각입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2021년부터 매 시즌이 새로운 도전이었다. 첫해엔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해 117경기 타율 0.202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그는 20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진행한 MLB 골드 글러브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만 하다 보니 떨어질 때 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무너진 타격 폼을 잡기 위해 피칭 머신이 뿌리는 시속 160㎞ 공을 계속 쳤던 열정이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고비는 재차 이어졌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2023시즌을 앞두고 스타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수비 위치를 바꿔야 했다. 김하성은 “포지션을 변경할 때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더 중요해서 구단에 어느 위치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고교 시절에는 2루수와 3루수, 국내 프로에서도 3루수로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미국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았다. 올해 2루수(101경기)로 주 포지션을 변경한 뒤 3루수(30경기), 유격수(18경기) 등 1루를 제외한 모든 내야를 책임졌고, 무키 베츠(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한국 선수 최초로 골드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김하성은 지난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대해 “MLB에서 멀티 플레이어의 기대와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더 뜻깊다”면서 “최종후보 명단을 보고 걱정했지만 골드 글러브는 수비만 보기 때문에 지표가 좋아서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운도 따랐다. MLB에 새로 도입된 피치 클록, 베이스 크기 확대, 시프트 및 견제구 제한 등이 김하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기존엔 공격에서 홈런 의존도가 높았는데 규정이 바뀌면서 뛰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아졌다”며 웃은 김하성은 “좌타자 시프트가 없어지면서 2루수에게 요구되는 수비 범위도 넓어졌다. 저에겐 모두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후배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김하성은 “같은 포지션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다. 궁금한 게 많은지 자주 연락이 온다”며 “(MLB 사무국에서 신분 조회 요청을 한) 이정후(키움)와 고우석(LG 트윈스)의 도전이 다른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영어를 미리 배워서 동료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내년 목표는 타격 능력 향상이다. 이번 시즌 152경기 타율 0.260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까지 지표를 끌어올린 김하성은 실버 슬러거 후보에도 올랐으나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에게 밀렸다. 그는 “타격은 아직 부족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한 시즌을 치를 생각”이라면서 “이번 시즌 마지막 한 달 부진이 아쉬웠다. 타격 완성도를 높여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관악구의회 정현일·구가환·손숙희·최인호·김연옥·노광자 의원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감사패 및 지방의정대상 수상

    관악구의회 정현일·구가환·손숙희·최인호·김연옥·노광자 의원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감사패 및 지방의정대상 수상

    관악구의회 정현일, 구가환, 손숙희, 최인호, 김연옥, 노광자 의원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1월 15일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대상과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악구의회 정현일, 구가환, 손숙희, 최인호, 김연옥, 노광자 의원은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의회 위상 정립에 힘써 왔으며 남다른 열정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대상을 받았다. 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평소 구민중심의 소통행정과 열린 리더십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귀감이 될 만한 정책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회와의 존중과 상생협력을 통해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수상자들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 지역과 구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으로 알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관악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진영 “마약했다는 제보에 경찰들이 와서 검사”

    박진영 “마약했다는 제보에 경찰들이 와서 검사”

    가수 박진영이 데뷔 초 파워풀한 춤으로 인해 겪은 일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JYP에게 게임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게스트 박진영이 웹예능 ‘피식쇼’에 출연했다. 박진영은 피식쇼 멤버들과 칼군무를 선보이며 챌린지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용주는 박진영에게 “65살까지 공연을 하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물었고 그는 “60살까지 하겠다고 했다. 60살에 최고의 쇼를 보여주겠다고 했었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이제 아홉 번 남았다. 이번 12월 30일과 31일에 쇼를 하는데 그걸 합쳐서 아홉 번만 더 하면 환갑 쇼다”라며 “내가 한 쇼 중 최고가 될 거다. 내 춤과 노래가 최고 수준일 거라고 약속한다”며 일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다. 이에 정재형은 “지금 형님의 유기농과 멘탈 케어라면 칠순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갑작스러운 사고만 없다면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조금 여유롭게 살 거 같다. 지금 내 삶의 방식이 여유롭지 않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환갑 이후로는 운동은 30분 정도만 할 거다. 지금은 하루 한 끼만 먹고 매일 두 시간 운동한다. 9년 남았다”면서도 이 삶을 또 한 번 살 수 있다면 다시 살고 싶다고도 답했다. 그는 “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게 너무 좋다”며 “처음 데뷔했을 때는 마약 검사도 해야 했다. 많은 경찰들이 내가 약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 나처럼 춤을 추는 사람이 없었으니 미쳐보이지 않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난 약이 필요 없다. 무대만 올라가면 나도 모르는 세계에 들어간다. 관객이 보이면 너무 자유로워진다. 긴장이 전혀 안된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박진영은 “그리고 그 일로 돈을 번다니. 한달에 200만원만 벌어도 할 거다. 지금 정도의 삶이 아니라 그냥 삶을 유지할 정도만 해도 계속 그 일을 할 거다”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 ‘52살’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두근두근’

    ‘52살’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두근두근’

    배우 김승수가 14살 연하와 소개팅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의 소개팅이 예고됐다.출연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김승수의 소개팅이 잘되기를 응원하는 가운데 신동엽은 소개팅녀를 보고 “인상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소개팅녀가 니트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좋다고 말하자 바로 니트로 옷을 갈아입고 오는 열정을 보였다. 또 김승수는 “손을 살짝 내밀어 보세요”라며 소개팅녀와 접촉을 시도했고 서장훈은 “자연스러운 접촉”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김승수는 소개팅녀가 14살 나이 차이를 “오빠”라고 말하자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라며 직접적인 언행으로 분위기를 깼다. 또 소개팅녀가 주량을 질문하자 서장훈은 “적당히 먹는다고 해라”고 바랐지만, 김승수는 “대여섯 병”이라는 솔직한 답으로 우려를 더했다. 서장훈은 “왜 그러냐. 하지 말라 정말”이라며 질색했고, 신동엽도 “엉망”이라며 김승수의 소개팅을 걱정했다. 김승수는 “사실 처음 봤을 때부터”라며 소개팅녀에게 진지한 고백을 예고, 소개팅이 애프터까지 성사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 [메멘토 모리] 타계한 로잘린, 96년을 이어온 카터 전 대통령과 인연 “완전한 파트너”

    [메멘토 모리] 타계한 로잘린, 96년을 이어온 카터 전 대통령과 인연 “완전한 파트너”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오랜 동반자인 로잘린 카터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향년 96세로 타계했다. 카터 센터는 이날 “정신건강, 간병, 여성 권리의 열정적인 옹호자였던 로잘린 전 영부인이 19일 오후 2시 10분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면서 “그녀는 가족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치매 진단을 받은 고인은 지난 17일부터 호스피스 케어(돌봄)에 들어갔다. 피부암을 앓아온 남편인 카터 전 대통령(99)도 지난 2월부터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고인은 카터 전 대통령의 삶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의 친구이자 연인이며, 사업과 정치는 물론 퇴임 후 인도주의 활동 등 삶의 전 단계를 함께한 동반자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96년이나 인연을 이어와 흔히 찾아볼 수 없다. 로잘린 여사는 1927년 8월 18일 카터 전 대통령과 같은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플레인스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이웃 친구였고, 간호사였던 카터 전 대통령의 어머니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로잘린의 출산을 도왔다. AP 통신에 따르면 로잘린이 태어나고 며칠 뒤 세살배기 카터가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것이 운명적인 첫 만남이었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둘은 1945년 해군사관학교 생도였던 청년 카터가 잠시 집에 돌아왔을 때 데이트를 시작했고 1946년에 결혼했다. 카터는 당시 17세인 로잘린과 첫 데이트를 한 뒤 어머니에게 “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선언했다고 한다.결혼 뒤 로잘린은 해군에 복무했던 남편을 따라 고향을 떠났다. 하지만 카터 가 1953년 부친의 별세로 가족의 땅콩농장을 물려받게 되면서 플레인스로 돌아와 남편과 함께 농장을 운영했다. 로잘린은 카터 전 대통령이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에 당선돼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선거 캠프의 주요 인사로 활동했고, 남편이 1970년 조지아 주지사에 당선되는 데도 기여했다. 대통령 선거 때는 카터와 별도로 미국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그녀의 조용하고 친절한 태도에 사람들이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카터 전 대통령 재임 기간(1977∼1981년) 활동적인 퍼스트레이디였다.백악관은 홈페이지에서 로잘린 여사에 대해 “숙련된 연사이자 근면한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 이스트윙에 있는 집무실에서 일상적인 업무와 특별 프로젝트를 관리했다”고 소개했다. 또 “내각 회의와 주요 브리핑에 참석했고, 행사에 대통령을 대신해 자주 참석했으며, 대통령 특사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방문했다”며 그녀의 역동적인 활동상을 전했다. 로잘린 여사는 특히 미국인의 정신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고, 1977∼1978년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카터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뒤에는 1982년 카터재단을 함께 설립해 정신건강, 돌봄, 유아 면역력 강화, 인권, 분쟁 해결 등의 이슈에 전념했다. 카터재단은 그녀가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존엄 있는 삶을 누리도록 50년 넘게 쉬지 않고 활동했다고 소개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고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다. 항상 아내를 “동등한 동반자”라고 칭하면서 자신의 업무를 밝히는 기자회견 도중 때때로 로잘린 여사를 단상 위로 불러내기도 했으며 아내가 없으면 외롭다는 이유로 거의 모든 해외여행에 동반하기도 했다. 영부인 때 ‘공동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고인은 다른 영부인과 달리 각료 회의에 참석하고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 솔직하게 발언했으며 남편인 대통령을 대신해 해외 순방을 다니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도 현직 때 “로잘린은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대중적인 비판을 받은 개각에서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는 정부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공개 선언을 하기도 했다고 AP는 전했다. 최장기 ‘퍼스트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7월 7일 결혼 77주년을 축하했다.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바버라 부시(2018년 사망) 부부의 2만 6747일)을 넘어선 역대 미국 대통령 부부 최장 기록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7월 10일 플레인스에 있는 한 고교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 등이 참석한 결혼 75주년 기념식에서 아내를 향해 “(결혼생활 내내 내게) 꼭 맞는 여성이 돼 줘서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당시 옆에 앉았던 로잘린 여사는 자라면서 남자에 관심이 없었고 결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그러다 지미 카터가 나타났고 나의 인생은 모험이 됐다”면서 남편을 바라보고는 “고맙다.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 무렵 AP통신 인터뷰를 통해 “오래 가는 결혼을 하고 싶다면 꼭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비결”이라며 “우리는 이견을 풀기 전엔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로잘린 여사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해가 지나면서 우리는 친구이자 연인일뿐 아니라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고, 카터 전 대통령도 둘의 관계에 대해 “완전한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 “최고 무도이자 ‘국기’ 태권도는 K컬처 핵심… 격을 더욱 높이고 싶다” [임형주의 임의 동행]

    “최고 무도이자 ‘국기’ 태권도는 K컬처 핵심… 격을 더욱 높이고 싶다” [임형주의 임의 동행]

    서울 강남구 역삼동 8차선 널따란 대로 사이, 가로수가 완연한 가을 색을 갈아입은 골목길을 쭉 따라가면 그 끝에 국기원 본원이 보인다. 태권도의 본산이자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 그 자체로 위용이 느껴진다. 청색 한옥 기왓장들이 지붕에 근사하게 내려앉아 있는 건물에는 한편의 역사, 태권도의 혼이 깃든 것만 같다. 이곳에서 대면한 이동섭(67) 국기원장은 신사의 중후함과 태권도인의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어릴 때 유난히 몸이 약한 그를 걱정한 아버지가 태권도를 배우라고 권하셨다면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태권도를 배운 후에 키도 훌쩍 크고(그의 키는 180㎝이다), 파워도 만만치 않게 키웠어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도 대표로 태권도대회에도 많이 나갔죠. 그걸 동력으로 지금까지도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최고 경지인 9단에 이르게 됐습니다.” 태권도 9단은 최소 40년 이상 수련을 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기술 하나 배우고 용어 하나 안다고 달인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수십년을 훈련해야 ‘그랜드 마스터’에 오르는 것이다. 아이들을 태권도 학원에 보내 체력 단련과 예의범절을 익혀 오길 기대하는 부모부터 지덕체(智德體)를 종합한 독특한 매력에 열광하는 세계인들까지 태권도에서 얻는 가치는 다양하다. 이를 두고 그는 “눈으로 보이는 기술적인 측면 이외에도 수련을 통해 체득하는 인내와 끈기, 집중력 등 정신적인 측면의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국기원은 태권도의 기술 수준과 수련 정도를 검증하는 과정인 승품·단 심사를 주관한다. 현재 국기원의 품·단증 보급 국가는 204개국, 유품·유단자 수는 전 세계에서 1100만여명에 달한다. 품·단증이 있어야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국제태권도대회의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국기원이 양성한 지도자는 약 8만명, 태권도를 수련하는 인구는 2억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원장은 용인대에서 체육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명지대와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국민대에서는 법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를 땄다. 그는 이런 학구열의 이유를 “사회 정의를 실천하고 그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무도 경찰 1기 특채로 경찰 공무원이 된 그는 오랜 시간 경찰로 근무하며 조직폭력배를 소탕하는 일을 했다. 검찰 강력부와 특수부에서도 수사관을 맡으면서 사회 정의와 약자 보호에 대한 깊은 의미를 찾고자 했던 의지가 컸다. “어려서부터 공부에도 소질이 있었고 끈질긴 면도 있었다”는 그는 “또 하고자 하는 일이 있어서 필요한 학문을 터득해야겠다고 마음먹으니 공부하는 게 재미가 있었고 힘이 솟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후 정계에 도전장을 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최초의 ‘태권도 9단’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었다.체육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묻자 그는 역시 2018년 3월 이뤄낸 ‘국기’(國技) 태권도의 법제화를 꼽았다. “흔히 국기 태권도라고 하지만 태권도를 국기라고 국가가 공식 인정한 문건은 어디에도 없어요. 1년 3개월 동안 여아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을 설득해 228명의 서명을 받았고,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태권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기’로 태어난 거죠.” 그해 이를 기념해 서울 여의도 국회 마당에서 8212명이 18가지 동작으로 구성된 태극 1장을 단체로 시연했고 지난 3월에는 이를 1만 2263명으로 늘려 광화문광장에서 재연했다. 모든 동작을 한 몸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단체 시연 분야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2024년에는 4월 20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태권도인뿐만 아니라 해외 태권도인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e스포츠에 대한 선견지명이 있었던 걸까. 국회의원 시절에 ‘대리랭’(대가를 받고 타인 계정을 대신 플레이해 순위를 올리는 행위), ‘게임먹튀(게임서비스 기습 정지) 방지법’ 등을 발의하면서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했다. “게임은 단순한 여가 활동이나 시간을 떼우기 위한 잡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단순 오락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죠. 관련 부처도 ‘사행성’ 정도만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스포츠가 부가가치가 어마어마한 산업이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지난 8월 몽골 정부에게서 외교 훈장을 받았다. 국기원이 몽골 대통령 경호실과 국정원, 특수사령부에 실전 태권도 호신술 보급을 위해 한국인 사범을 파견하는 등 몽골 국가기관에 실전 태권도를 보급한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몽골 경호실 직원들은 실전 태권도 수련은 유도나 주짓수에서는 배울 수 없는 기술을 습득할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몽골 정부는 지속적으로 국가기관의 교관 교육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만큼 우리 태권도의 위상이 높다는 방증이다.“몽골올림픽위원회를 방문해 바툴시크 위원장과 몽골의 태권도 발전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국과 몽골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되는 기분 좋은 경험도 했습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최고의 무도로 K컬처의 핵심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죠.” 그는 2021년 1월 16대 국기원장 보궐선거를 통해 원장직에 올랐고 지난해 10월 17대 원장에 재선되면서 3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임기 동안 그는 “태권도의 격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했다. 세계 2억명이 수련하는 국기이고, 가톨릭신자가 바티칸을 찾듯 많은 이들이 국기원을 방문하는데, 대체 무슨 의미일까. “너무나 가까이 있고 익숙해서 소홀해지는 것이랄까요. 태권도의 세계화를 얘기하지만 정부와 정책 입안자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질 않아요. 더 큰 관심을 가져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제2국기원 건립 사업’도 반드시 이루고 싶은 중요한 사업이다. 1972년에 개원한 국기원은 51년 세월 속에 노후화를 피하지 못했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복도 천장 일부가 석면으로 돼 있다. 주요 대회, 행사가 열리는 중앙도장 지붕에서 빗물이 새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태권도 위상에 걸맞은 역사적 공간이 필요하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3만 5000평 부지를 확보해 제2국기원을 세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다.그래도 그는 “힘내자, 할 수 있다”는 말을 새기면서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어려운 일을 앞둔 사람들, 인생의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부모에게 받은 인성을 바탕으로, 태권도의 정신인 인내와 끈기로, 도전과 도약을 거듭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힘내라, 할 수 있다!” 이 원장과의 동행과 인터뷰를 마무리 지으며 필자는 생각했다. 인터뷰 전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는 사실 그 한 가지만으로 그를 만나기도 전에 다소 색안경을 꼈던 것이다. 그와의 인터뷰가 끝나고 속으로 깊이 반성했다. 그가 누구보다 사심 없어 보이는 정열적이고 진정성 어린 리더였기 때문에. 꼭 그가 다시 국회로 돌아가 우리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을 해 주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정치’란 단어가 요즘만큼 부정적인 단어로 들렸던 때가 또 있을까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입법부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이 원장은 예산 관련 문제, 현재 태권도의 위상과는 걸맞지 않은 낡은 시설의 국기원 건물 보수 문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등 당장 눈앞에 산적한 과제들을 빠르게 처리해 내고 싶어 했다. 그러한 진심들이 인터뷰 내내 물씬 느껴졌기에 필자는 그의 국회 재입성을 간절히 원하고 바라게 됐다. 또한 대한민국의 자랑 태권도를 뜨겁게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팝페라 테너
  •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대한민국 중심 천안 만들겠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대한민국 중심 천안 만들겠다”

    ‘천안 내일을 말하다’ 출간…북콘서트“삶의 여정, 정치 경험, 천안 애정 등 담아” 정도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57)이 13년간 시의회 활동을 기반으로 자신의 소신을 밝힌 저서를 출간하며 새로운 정치 도전을 내비쳤다. 그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하지 않겠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정 의장은 18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천안시에 대한 열정과 100만 도시를 꿈꾸는 천안의 미래를 밝힌 저서 ‘천안 내일을 말하다’를 출간하고 북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이날 “천안은 15년 이내 100만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100만 대도시를 대비해 문제점들을 어떻게 극복할지 책에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13년간 천안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왔다”며 “천안의 아들이자 천안의 리더로서 100만 미래도시 천안을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시민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시의원으로 뽑아주셨다.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과 전현직 시·도의원, 시민 등 수백 명이 참석해 정 의장에게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 등 내년 총선 예비 후보자들도 참석해 정 의장을 응원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추천사를 통해 “정 의장은 천안의 아들로서뿐만 아니라 천안의 리더로서 큰 역할을 맡고 있음을 느꼈다. 그의 미래에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제6대부터 천안시의원으로 의정활동 시작 이후 4선에 성공한 그는 제9대 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변인과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 “덱스 카비, 32세 젊은 나이에 사망…여자친구가 발견”

    “덱스 카비, 32세 젊은 나이에 사망…여자친구가 발견”

    미국 유명 개그맨 다나 카비의 장남 덱스 카비(32)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19일(한국시간) 개그맨 다나 카비는 장남 덱스 카비 사망 관련 성명문을 발표했다. 다나 카비는 “어젯밤 우리는 끔찍한 비극을 겪었다. 사랑하는 아들 덱스 카비가 우발적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덱스는 32년이라는 세월 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 그는 음악, 미술, 영화 제작, 코미디 등 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그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추구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엇보다도 덱스는 가족과 친구, 여자친구인 케일라를 사랑했다”며 “덱스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영원히 그를 그리워하겠다”고 추모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시관에 따르면 덱스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여자친구 케일리는 덱스가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덱스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한편 덱스는 미국 유명 예능 프로그램 ‘SNL’ 크루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트레이트 화이트 맨’에 출연, 아버지 다나 카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 “아들 덱스 카비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여자친구가 발견”

    “아들 덱스 카비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여자친구가 발견”

    미국 유명 개그맨 다나 카비의 장남 덱스 카비(32)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개그맨 다나 카비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장남 덱스 카비 사망 관련 성명문을 발표했다. 다나 카비는 “어젯밤 우리는 끔찍한 비극을 겪었다. 사랑하는 아들 덱스 카비가 우발적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덱스는 32년이라는 세월 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 그는 음악, 미술, 영화 제작, 코미디 등 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그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추구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엇보다도 덱스는 가족과 친구, 여자친구인 케일라를 사랑했다”며 “덱스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영원히 그를 그리워하겠다”고 추모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시관에 따르면 덱스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여자친구 케일리는 덱스가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덱스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덱스는 미국 유명 예능 프로그램 ‘Saturday Night Live(SNL)’ 크루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트레이트 화이트 맨’에 출연, 아버지 다나 카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 한국 무용부터 모델 워킹까지…제2의 학교서 닦은 실력 뽐낸 중구민

    한국 무용부터 모델 워킹까지…제2의 학교서 닦은 실력 뽐낸 중구민

    궁중 무용 춘앵무 옷을 입은 50~60대 여자 무용수 7명이 전통 가락에 맞춰 양손의 색동 한삼을 모으자 관객석에선 감탄이 터져 나왔다. 계속되는 박수에도 무용수들은 진지하게 춤을 이어갔다. 젊은 시절 춤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동화동 자치회관의 ‘한국무용’ 수업에서 만난 ‘동화무용’ 팀이 지난 1년간 매주 두 번 만나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준 무대였다.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 지난 14일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은 한국무용뿐만 아니라 실버 모델 워킹, 팝송 공연, 색소폰 연주 등 15개 팀의 공연과 관객 400여명의 응원 열기로 들썩였다. 장충동 ‘난타비너스’팀의 힘찬 난타 연주로 시작한 공연은 소공동 팝송모임 ‘소공팝’이 카펜터스의 ‘잠발라야’를 부르고 황학동 ‘꽃보다 청춘’팀이 댄스 공연을 이어가자 분위기가 고조됐다. 초록색 재킷과 중절모를 맞춘 을지로동의 ‘한마음 색소폰’팀의 색소폰 연주에는 다들 숨을 죽인 듯 집중했다. 연주를 시작하며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백발의 노신사는 솔로 대목을 완벽히 소화하고는 미소를 지었다.명동실버뷰티학교 수강생인 어르신들은 ‘위풍 당당, 화려한 외출’ 모델 워킹을 선보였고, 다산동의 ‘난.다.공’ 난타 연주는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또 청구동, 약수동, 회현동의 댄스팀과 광희동의 하모니카 팀의 공연에는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신당동 ‘한우물풍물패’는 정월대보름놀이 ‘지신밟기’로 지역주민들의 결속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날 발표회엔 45명의 주민 심사위원이 전문평가단과 함께 심사해 으뜸상과 화합상·소통상·열정상을 수여했다. 으뜸상은 동화무용팀에게 돌아갔고 화합상은 ‘회현동 스윙마이라이프’, ‘명동실버모델’, ‘한우물풍물패’가 받았다.중구 15개 동 자치회관은 15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2만 5000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자치회관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어울려 지낼 수 있는 ‘두 번째 학교’”라며 “자치회관 프로그램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치회관은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친근한 공간”이라며 “그동안 함께 웃으며 마음과 실력을 나눠온 주민들이 발표회에서 뜻깊은 추억을 남겼길 바란다”고 했다.
  • 前 고양시장이 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前 고양시장이 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재평가의 아이콘 이재준’(책들의정원)이란 저서로 18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제10대 고양시장을 역임한 그는 시장 퇴임 후 1년을 돌아보며 현 시정을 성찰하는 내용 등을 책에 담았다. ‘이재준 죽이기’로 불리는 일련의 주장에 대한 반박 자료도 구체적으로 싣고 있다. 특히 김동연 경기지사가 열정을 갖고 추진중인 ‘경기특별자치도’(경기북도) 신설에 대한 솔직한 입장이 눈에 띈다. 전략전술의 노출로 언급을 피하고 싶은 내용을 솔직히 밝혔다. 그는 본문 243~249쪽에서 “경기북도 경제청, 문화청, 환경청, 기타 기관 등이 고양시에 나눠 입주하는 그때를 상상해본다”고 했다. 고양시 밖에서는 전현직 고양시장들이 경기특별자치도 신설에 대해 극히 말을 아끼자, “고양시는 반대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합리적이지 않은 것이 본질이 되어 절호의 기회를 잃는 것은 하수들이 쓰는 전략”이라며 “분도 추진에 우리가 얻을 것이 있다면 올라타야 한다”고 책에서 주장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틀 속에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고양시에 대한 3중 규제를 해결할 방법이 요원하다는 것만은 사실”이라면서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 있다면 잡아야 하는 것이 고양시가 처한 자족도시 실현의 한계”라고 했다.이 전 시장은 흑색선전의 가장 큰 도구가 된 SNS에 대해서도 경험담을 예로 들며 기술하고 있다. 그는 “한국 정치가 가장 뼈아프게 반성해야 할 지점이 있다면 흑색선전“이라며 ”비방·비난·거짓으로 가득한 정치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시대의 정치가 SNS를 만나 ‘단톡방 지라시’ 같은 형태로 기승을 부리지만 동시에 온라인 집단지성을 이용해 더욱 성숙해진 민주주의를 기대해볼 수도 있는 세상”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그는 책에 코로나19 대유행 때 뒷 이야기, 대곡~원당~식사를 잇는 트램, 일본 핵 오염수 논란, 잼버리 대회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밝히고 있다. 상당수 정치인들이 대필작가들에게 저술을 맡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빼곡히 담겼다. 이 전 시장은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며 김대중 재단 고양시지회장을 맡고 있다.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으며, 8대와 9대 경기도의원을 지내면서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마포, 청년사장들과 일군 ‘하늘길’… 새 K명소로

    마포, 청년사장들과 일군 ‘하늘길’… 새 K명소로

    서울 마포구 합정역 7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골목길은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이다. 고즈넉한 주택가에 아기자기한 카페와 주점, 작은 책방과 소품 편집숍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조용하지만 개성 있는 데이트 코스를 찾는 30~40대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2018년 이곳에서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한 합정동 토박이 김재열(51) 부엉이곳간 대표는 이 골목에 애착이 강하다. 김 대표는 16일 서울신문에 “동네에 프리랜서, 1인 창업가, 창작자, 유튜브 편집자 등이 많이 살아 카페를 전전하며 업무를 보는 분들이 있다”면서 “‘일하기 좋은 우리 동네’를 콘셉트로 사무 공간을 빌려주는 사업을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이들에게 우리 골목을 알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골목에 멕시코다이너, 멕시코식당 등 2곳의 식당을 낸 차승훈(37) 대표도 합정동 7번 출구의 매력에 빠진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차 대표는 “한번 떴다가 쇠락하는 상권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어울려 살며 독특한 개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골목 상권을 만들고 싶어 뜻이 맞는 젊은 사장들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열정적인 상인들의 뜻에 공감한 마포구도 힘을 보탰다. 구는 합정역 7번 출구 일대를 ‘하늘길’로 이름 짓고 연한 파란색 페인트를 칠해 방문객을 골목길로 유도하도록 했다. 또한 상권의 주요 고객인 청년들의 취향을 반영한 ‘하늘길 페스타’를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마포새빛문화숲 잔디광장과 하늘길 상권 일대에서 개최했다. 합정의 특색을 살리고 문화와 예술, 창작 중심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차 대표는 “추운 겨울은 매출이 평소 대비 30%가량 감소하는 골목 상권의 비수기”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축제와 홍보 행사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하늘길 페스타는 ‘나다움의 멋’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 크루 엠비셔스와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 군조크루, 아이돌 퀸즈아이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하늘길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와 상권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페스타도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 기간 하늘길의 점포에서는 탱고 클래스, 나의 감정 레시피 클래스, 독립출판 워크숍, 칵테일 클래스 등 풍성한 행사가 열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합정 하늘길은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한 상권으로 마포의 새로운 인기 명소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52%가 방문하는 레드로드처럼 하늘길도 경쟁력 있는 골목 상권이 어떻게 지역 발전을 끌어내는지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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