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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샙, 배우 이토 마이코와 핑크빛 열애설

    밥샙, 배우 이토 마이코와 핑크빛 열애설

    ’미녀와 야수’의 사랑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2일 “K-1 파이터 밥 샙이 배우 이토 마이코와 한 찻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열애설을 보도했다. 마이코는 대기업 명문가의 딸로 지난 1982년 아이돌 가수로 데뷔, 영화 ‘쉘위 댄스’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버라이어티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으며 밥샙과는 한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쿄스포츠의 보도와 달리 양측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아 연인 관계인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밥 샙은 지난 24일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K-1 출신의 얀 노르키아에게 55초 만에 KO패 당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언론 “해리와 헤르미온느 실제 사귄다”

    英언론 “해리와 헤르미온느 실제 사귄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18)와 엠마 왓슨(Emma Watson·17)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얼마전 런던의 한 술집에서 래드클리프와 왓슨의 ‘몰래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래드클리프와 왓슨은 밸런타인데이 였던 지난 14일 밤 10시 런던의 술집 ‘임페리얼 암스’(Imperial Arms)에 나타나 같이 있는 내내 포옹을 나누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들은 술집 안팎에서 웃으면서 장난을 치고 여느 연인과 같은 친밀함을 과시해 주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데이트 내내 웃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는 등 신경을 썼다. 이들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한 한 사람은 “왓슨은 다른 사람들이 몰라보도록 자신의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려고 했다.”며 “술집에서 나온 뒤에는 추워서 그랬는지 서로가 바싹 붙어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왓슨은 긴장한 듯 계속 두리번 거리면서도 래드클리프와 다정해 보였다.”며 “사람들이 결국 알아채기는 했지만 이들은 술집을 나간 후 래드클리프의 집 쪽으로 가버렸다.”고 덧붙였다. 래드클리프와 왓슨은 7년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의 촬영으로 친해져 서로가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었다. 한편 래드클리프는 최근 그녀의 연인이었던 4살 연상의 영국인 배우 로라 오툴(Laura O’Toole)과 헤어졌다. 사진=데일리텔레그래프 온라인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로크백 마운틴’의 히스레저 자택서 숨진채 발견

    ‘브로크백 마운틴’의 히스레저 자택서 숨진채 발견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히스 레저(28)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요절했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경찰은 “히스 레저(28)는 뉴욕 맨해튼 남부 소호지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가정부에 의해 발견됐으며 사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레저의 마사지사가 아파트에 도착한 사실을 알리려 가정부가 갔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의 사인은 약물과다복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부검은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호주 퍼스 출신의 레저는 10살 때 아마추어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16살 때 시드니로 건너가 TV 영화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19살 때 로스앤젤레스로 거처를 옮겨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 출연했다. 레저는 ‘몬스터 볼’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 ‘기사 윌리엄’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제이크 질렌할과 공동 주연으로 열연하며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아내로 출연한 배우 미셸 윌리엄스와 실제로도 사랑에 빠져 함께 살다 지난해 9월 헤어졌다. 또 린제이 로한, 나오미 와츠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과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생의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배우였던 그는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밥 딜런의 전기 영화 ‘나는 거기 없다’에서 딜런의 분신 역을 연기했으며 ‘배트맨 비긴즈 2 :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색, 계’ 탕웨이·왕리홍 열애설 ‘모락모락’

    ‘색, 계’ 탕웨이·왕리홍 열애설 ‘모락모락’

    “탕웨이에게 마음있다.” 최근 중국에서 영화 ‘색, 계’(色, 戒)의 주연 탕웨이(湯唯)와 ‘광위민’을 연기했던 왕리홍(王力宏)의 열애설이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홍콩매체는 “탕웨이가 ‘색, 계’ 촬영 도중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전한 뒤 “영화 속에서 연인사이를 연기했던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가 ‘적벽’(赤壁之戰)의 촬영으로 공식 홍보행사에 자주 참석하지 못하자 그 자리를 왕리홍이 대신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특히 지난 4일 ‘색, 계’ 홍보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왕리홍이 한 인터뷰에서 “나는 영화 안에서도 밖에서도 탕웨이에게 사랑을 느꼈다.”고 깜짝 고백해 이 같은 추측에 신빙성을 더했다. 왕리홍은 “탕웨이를 오디션에서 처음 만났을 때 매우 청순하고 귀여운 여자아이 같아 인상이 좋았다.”며 “우리는 모두 신인이라 영화를 찍는 내내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전해 탕웨이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왕리홍은 기자회견 내내 탕웨이에게 극진한 매너를 보여 “마치 연인 사이 같다.”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탕웨이가 왕리홍과 비밀연애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수많은 취재진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윙크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돼 열애설의 신빙성을 더했다. 한편 탕웨이는 왕리홍의 ‘깜짝 고백’과 열애설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163.com(도쿄 기자회견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탕웨이와 왕리홍)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쾌한 KO승 거둔 추성훈, “대한민국 최고!”

    통쾌한 KO승 거둔 추성훈, “대한민국 최고!”

    추성훈이 끝까지 응원해 준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서울대회에서 데니스 강을 상대로 1라운드 44초만에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승리의 감격에 휩싸인 추성훈은 경기 후 링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 여러분 얼굴 한명 한명 보는 것이 다 힘이 된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외쳤다. 추성훈은 지난해 말 사쿠라바 가즈시와의 ‘2006 K-1 다이너마이트’ 경기에서 스킨크림을 발랐다는 이유로 무기한 출전 정지를 당했다. 여기에 일본 최고의 모델인 야노 시호와의 열애설로 인해 일본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런 추성훈을 한국팬들은 감싸주고 힘을 북돋아 줬다. 그 결과 무기한 출전 정지의 늪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날도 많은 팬들은 ’진정한 한국인 추성훈’, ‘We LOVE 추성훈’등의 플랜카드를 들며 추성훈을 열렬히 응원했다. 이에 추성훈은 통쾌한 KO승으로 보답했다. 한편 추성훈은 이날 등장하는 도중 한국팬들에게 큰 절을 올려 기립박수를 받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임복규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카히 마사히로-코다 쿠미 슈퍼커플 탄생?

    나카히 마사히로-코다 쿠미 슈퍼커플 탄생?

    새로운 ‘슈퍼 커플’ 탄생? 최근 일본에서 유명 J-POP그룹 ‘스마프’(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広·34)와 인기 여가수 코다 쿠미(倖田來未·24)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15일 “10살이나 차이가 나는 나카이 마사히로와 코다 쿠미는 올 여름 가장 주목되는 ‘국민 커플’”이라며 교제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두사람은 지난 3월부터 데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 코다 쿠미가 스마프의 콘서트에 나타나거나 음식점에 같이 들어가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음식점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한 한 사람은 “즐거워 보이는 나카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코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연인처럼 가까이 붙어있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나카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팬이고 코다 쿠미도 야구를 좋아하는 등 두 사람의 취향이 비슷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코다쿠미 홈페이지 캡처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축구스타 나카타, 홍콩서 모델과 밀회 발각

    日 축구스타 나카타, 홍콩서 모델과 밀회 발각

    일본의 축구스타 나카타 히데토시가 홍콩에서 미모의 모델과 밀회를 즐기는 모습이 발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한 매체는 나카타가 홍콩에 와, 묘령의 모델과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홍콩반환 10주년 기념 중국 대표와 세계 올스타 친선 경기’ 참가를 위해 홍콩을 방문한 나카타는 지난 30일 오후 연습을 끝내고 오후 10시 30분께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서 옷을 갈아입은 나카타는 곧바로 주위를 둘러보고 택시에 올랐다. 그리고 이 택시에 호텔 앞에서 기다리던 미모의 여인도 탑승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홍콩 통루안(동라만)에 위치한 모호텔 클럽에서 데이트를 즐긴 뒤 새벽 1시 45분에 클럽을 나선 후 헤어져 호텔로 돌아온 것으로 알렸다. 이 미모의 여성은 홍콩 모델 아만다로 밝혀졌다. 특히 아만다는 지난 1일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관람석에 앉아 나카타를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이들의 열애설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태다. 나카타는 지난해 월드컵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후 지난 9일 루이스 피구가 주최한 자선경기에 지네딘 지단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또 홍콩에서 경기를 가져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고재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언론 “장쯔이가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중국언론 “장쯔이가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장쯔이가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최근 친일논란과 임신설 등 뉴스메이커로 떠오른 중국여배우 장쯔이(章子怡. 28)의 미국 내 인기를 자국 언론이 강하게 폄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차이나뉴스는 “장쯔이가 정말 미국에서 성공했을까?”라는 25일자 기사를 통해 장쯔이의 미국 내 유명도와 억만장자와의 열애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을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 스타들이 받는 관심도는 미국 주류 사회 스타들에 비해 훨씬 못 미친다.”며 “아마 미국 시민들은 장쯔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했을 것이다.”고 비꼬았다. 또 아비브 네보(Aviv Nevo. 41)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미국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 “네보는 타임워너의 대주주다.”며 장쯔이의 ‘불순한 의도’ 를 의심했다. 이에 앞서 차이나뉴스는 지난 1일 “장쯔이가 새 남자친구인 미국인 네보 덕분에 할리우드 상류사회에 진입했다.”며 조소한 바 있다. 네보는 미국 뉴욕에서 투자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억만장자이자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인 타임워너의 대주주로 할리우드에 상당한 파워을 행사하고 있다. 사진=CNS PHOTO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
  • “젊고 건강한 아나운서 모십니다”

    ‘아나운서를 모십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제도를 대외적으로 알릴 홍보대사에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해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현식·임채원(개명 전 임경옥),MC 강병규씨 등 3명은 계약기간이 종료된 상태다. 이에 공단측은 기존 홍보대사 1∼2명을 연임시킨 뒤 현직 아나운서를 영입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발랄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20대 중후반 아나운서를 섭외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아나운서 모시기가 어려운 것은 방송사의 도움이 부족한 것 외에도 공단측의 까다로운 심사기준도 한몫하고 있다. 친근·깔끔하며 건강한 이미지는 물론 다양한 부대 조건이 따라붙었다. 공단측은 “여성 아나운서를 선호했는데 캐스팅 후 (남자친구와)헤어지거나 다른 염문이 나면 공단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실제로 A아나운서는 벤처기업가와의 열애설로,B아나운서는 남자친구와의 결별 가능성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측은 결국 남자 아나운서쪽에 무게를 두고 방송국에 추천을 의뢰했다. 그러나 방송국측은 연간 30회가 넘는 홍보대사의 강행군 일정을 이유로 간판급 전속 아나운서의 추천을 꺼리고 있다. 건보공단이 아나운서에 집착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비교적 싼 몸값과 깨끗한 이미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 공단은 우선 아나운서 홍보대사 위촉을 미룬 채 연임대상인 임현식, 임채원씨로부터 이달 중순까지 확답을 받을 예정이다.2004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한 임현식씨로부터는 이미 긍정적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재용씨 ‘박상아와 사실혼’ 인정

    스포츠지인 ‘스포츠월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탤런트 박상아씨와의 사실혼 관계를 인정했다.”고 9일 보도했다.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전씨는 최근 서울시내에서 한 인터뷰에서 “박씨와의 사이에 한살짜리 딸이 있다.”면서 “최근 이혼한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이 이해할 때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말했다.전씨는 또 “열애설이 불거져 나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박씨와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 이준기·주몽이 인터넷 ‘짱’

    이준기·주몽이 인터넷 ‘짱’

    “올해의 인기 검색어는 뭘까.” 종합오락채널 tvN은 연말 특집으로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올해의 검색어를 선정해 28일과 29일 오후 11시에 방영한다. 가수 길건이 진행할 연말특집 ‘2006 대한민국 검색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검색어 순위와 함께 올해 벌어진 사건이나 사고 등을 알아본다. 상반기 인기 검색어로는 5위 시청녀,4위 SS501 스토커,3위 윤은혜 ‘궁’,2위 동네수첩,1위 이준기 신드롬이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5위 임채무 코믹 변신,4위 된장녀,3위 유노윤호 음료수 테러,2위 한강 괴물 사진,1위에는 주몽이 올랐다. 이외에도 유재석 열애설과 비 여동생, 이효리 생활기록부, 연예인 쌩얼, 연예인 굴욕 등 연예인들의 사생활과 관련된 검색어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꼭짓점 댄스, 지단 박치기 등 월드컵과 관련된 단어들도 눈에 띈다.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지하철 결혼식 동영상과 현대판 노예 동영상, 북핵 실험 성공 등도 다른 해에 볼 수 없었던 뉴스들이었다. 상·하반기 검색어 순위 선정은 지난달 27일부터 20일간 tvN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한해 동안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 중에서 상·하반기 각각 50개를 선정한 후 네티즌들이 상반기, 하반기 최고 검색어에 대해 3가지씩 투표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미라-힝기스 “반갑다 친구야”

    전미라-힝기스 “반갑다 친구야”

    “이게 얼마만이니?”-“결혼한다며?정말 축하해.” ‘돌아온 알프스소녀’ 마르티나 힝기스(26·스위스)와 한때 ‘코트의 신데렐라’로 불린 전미라(28)가 처음 만난 건 지난 1994년 5월 전통의 윔블던코트에서였다. 당시 12세로 ‘신동’ 소리를 들으며 주니어부 결승에 올라온 힝기스. 그리고 영광여고 1년때인 1993년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대회에서 쟁쟁한 실업 선배들을 물리치고 우승, 국내 코트를 발칵 뒤엎은 뒤 이듬해 처음 메이저코트를 밟은 전미라. 그러나 둘은 이 첫 만남 이후로 다른 길을 걸었다. 힝기스는 이후 호주오픈 단·복식 3연패(1997∼99년)를 포함, 모두 14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휩쓸며 ‘비너스 자매’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까지 여자코트의 1인자로 이름을 날렸다. 반면 전미라는 이후 팬과 국내 테니스계의 지나친 기대감을 못이기고 번번이 메이저 재도전에 줄줄이 실패했다. 이후 실업팀 입단 파문까지 겹치며 한때 코트를 등지기도 했다.95년 US오픈 주니어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뒤 11년만에 둘은 27일 서울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다시 만났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여자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첫 한국땅을 밟은 힝기스는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예비코트에 들어서다 이제는 모 테니스잡지 기자로 변신한 전미라를 보고는 반갑게 얼싸안으며 인사를 나눴다. 어디서 들었는지 “신랑감이 가수라며? 정말 축하해.”라고 먼저 아는 척을 했다. 가수 윤종신과 열애설로 화제를 뿌린 전미라도 “5년전 플로리다 전지훈련 때 먼 발치서 본 적이 있다.”면서 “늘 TV로 네 경기를 보며 응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지금은 코트와 작별, 신부 수업에 열중인 전미라. 수술과 재활, 그리고 은퇴 뒤 다시 코트로 돌아온 ‘미스 스위스’ 힝기스. 서로 다른 제2의 인생을 열어젖히고 있는 둘의 만남은 짧았지만 한때 우승컵을 다툰 12년 전의 윔블던코트는 영원한 추억으로 남은 듯했다. 힝기스는 이날 1회전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를 2-0으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핑 Worldcup]

    ●에릭손감독 플레이보이 축구인 2위 스벤 예란 에릭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가 13일 선정한 ‘역대 플레이보이 축구인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스포츠는 인터넷판에서 에릭손 감독을 ‘플레이보이 축구인 20명’ 가운데 2위에 올려놓고 “2002년 TV진행자 울리카 존슨과의 열애설이 타블로이드신문을 통해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 비서인 파리아 에일람과도 염문을 뿌렸다.”고 설명. 역대 축구인 전체를 통틀어 선정한 플레이보이 20명 가운데는 에릭손 외에 웨인 루니가 3위, 파비앵 바르테즈 5위, 호나우지뉴가 7위에 올랐다.●브라질 주장 카푸 2년 징역형 위기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 카푸가 여권을 위조한 혐의로 2년간의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AP통신은 13일 이탈리아 ANSA 통신을 인용, 이탈리아 검찰이 카푸와 그의 아내를 여권 위조 혐의로 2년간 징역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푸를 비롯한 몇몇 브라질 출신 선수들은 비유럽 선수가 세리에A에서 뛰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피하기 위해 이탈리아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여권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푸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AS 로마에서 뛰었고 현재는 AC 밀란 소속이다.●중국 “월드컵을 썰렁하게” 중국은 월드컵 기간에 베이징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상하이에서는 월드컵 내기도박 단속을 집중 강화키로 했다. 베이징시 공안교통관리국은 식당이나 술집에 모여 늦은 저녁이나 새벽까지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가 끝난 후 음주상태에서 직접 운전해 귀가하는 운전자 단속에 나섰다. 상하이시 공안국도 술집이나 카페에 모여 월드컵 경기결과를 놓고 내기를 하는 도박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영자지 상하이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미 월드컵 시청률 4년전보다 64% 껑충 축구 인기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월드컵축구대회 시청률이 4년 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3일 월드컵 개막 첫 주 미국 ABC방송 시청률이 2002한·일월드컵 때보다 6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10∼12일 ABC를 통해 방송된 잉글랜드-파라과이, 멕시코-이란, 트리니다드토바고-스웨덴 등 3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2.8%로 한·일월드컵의 같은 기간 두 경기 평균 1.7%보다 1.1%포인트 높았다고 보도.
  • 구청에 출근하는 연예인들

    구청에 출근하는 연예인들

    영화 ‘마파도’와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 주었던 배우 이정진(28)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된 지 10개월여 만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청이 주관하는 공식 행사장이 아니라 자신이 근무하는 곳에서 일상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스타 이정진이 아닌 공익근무요원 이정진씨의 하루를 밀착 취재했다. ●광진구 어르신들에게 사랑받는 ‘정진이’ 지난 12일 오전 광진구 보건소의 50평 남짓한 체력단련실. 머리가 히끗히끗한 마을 어르신 1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삼매경에 빠졌다. 두터운 겨울옷 몇벌을 걸어둔 옷걸이가 갑자기 ‘툭’하며 쓰러진다. 옷을 주섬 주섬 걸쳐 입던 60대 어르신이 누군가를 찾는다.“어, 정진이 어디갔어. 이거 정진이가 있어야 고치는데, 원….” 이정진씨의 임무는 고장난 옷걸이나 운동기구를 고치는 것은 물론 운동기구에 기름칠하고 청소하기, 서울 수돗물 ‘아리수’를 받아다가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공급하기 등 말 그대로 ‘잡일’이다. 보건소에서 비만이나 당뇨에 관한 설명회라도 열리는 날은 환자들이 앉을 의자를 배열하고 자료도 복사하며 쓰레기도 버리고 심부름도 하느라 더 바쁘다. 그가 일하는 체력단련실은 광진구 보건소 당뇨·고혈압 교실에 등록된 50대 이상 노인들이 주로 찾는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 당뇨·고혈압 환자들을 위해 광진구는 이들에게 체력단련실을 무료로 내주었다. 이날도 체력단련실을 찾은 어르신들은 그와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며 운동을 시작했다.“‘배우’라는데, 나야 모르지, 그냥 애가 착하고 웃으면서 인사 잘 하니까 좋지 뭐.”라고 말을 하며 할아버지 한분이 운동을 시작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체력단련실 문을 열고 들어오며 그에게 껌한통을 건넨다. 매일 아침 보는 청년에 대한 친근감의 표시였다. 그를 편히 여기는 50·60대 아줌마·할머니 이용객들이 가져다 주는 주전부리도 쏠쏠하다. 배와 곶감, 삶은 감자와 고구마 여러개를 이씨 손에 쥐어주고 가면 함께 일하는 공익근무요원들과 나누어 먹는다고 했다. ●일본 여성 팬들 찾아와 난처한 적도 많아 오전 7시 출근, 낮 12시 점심식사, 오후 1∼2시 운동기기 점검, 오후 4시 퇴근. 퇴근 후에는 2시간 가량 운동을 하고 집에서 쉰다. 여느 공익근무요원과 똑같은 일상이다. 요즘은 노인들을 상대로 생활하다 보니 하루가 조용히 가지만 처음에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았다. 그는 광진구에 처음와서 3개월 동안 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관내 초·중·고교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공익근무요원은 강사 보조 역할을 하지만 여중·여고를 방문하는 날이면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그를 보러 몰려든 학생들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정중하게 그를 쫓아낸 적도 여러 차례 있다. 그가 체력단련실로 근무지를 옮긴 뒤에 이런 해프닝은 사라졌지만 예상치 못한 또 다른 방문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로 일본 여성 여행객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배우 권상우씨가 일본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이정진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한다는 사실도 전해졌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잘 타일러서 돌려 보내기라도 하겠지만 말도 안 통하는 일본인 아줌마 관광객들에게는 대책이 없다.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체력단련실에서 이정진씨의 공익근무 사실을 알리는 일본 신문을 들고 찾아온 아줌마 팬들과 멀뚱멀뚱 바라만 보며 민망한 시간을 보낸 적도 여러차례 있었다고 한다. ●“당분간 배우 이정진 잊어주세요.” “근무 시간에는 사인이나 사진 촬영은 안합니다. 쟤는 2년 동안 사진이나 찍고 갔어라는 말이 들린다면 연예인에 대한 특혜로 비춰지겠죠.” 배우 이정진씨가 우려하는 것은 바로 그 부분이었다. 그는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다모’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계약을 파기해 손해배상을 치르고 공식적으로 사과한 적이 있다. 드라마에 말타는 장면이 많았는데 말만 타면 이유없이 몸에 열이 나고 아팠다고 한다. 그는 이를 계기로 종합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자신이 천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동물 알레르기에 천식까지 겹쳐 드라마 촬영도 포기했고 신체검사에서도 공익근무요원 대상자로 판정 받았다. “천식 때문에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는데 사람들은 연예인인 제가 공익근무요원이 된 것도 특혜라고 생각하겠죠. 그래서 근무 시간에는 일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소집 해제되면 어떤 배역을 맡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모르겠어요.”라며 짧게 답한다. 항간에 떠도는 여가수 모씨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그냥,‘설’이잖아요.”라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겼다. 그러면서 애인은 없다고 했다. 남들처럼 미팅과 소개팅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스타 공익근무요원으로 어려운 점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는 “사람들이 연예인에게 대단한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진씨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무척이나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공익근무요원 신분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행동이 보도되면 오해를 살 것을 염려한 것이다.1년 가까이 남은 근무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이정진씨가 다시 영화팬들의 품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려 본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스타 공익근무요원 활용방안 스타급 연예인 공익근무요원은 이정진씨 외에도 탤런트 소지섭(29)씨와 한재석(33)씨가 더 있다. 지난해 3월 마포구청에 배속된 소씨는 현재 구청 문화체육과 공보팀에서 일한다.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문화체육과에서 소씨는 보조 업무를 담당한다. 신문에 난 구청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고 각종 행사 촬영 비디오 테이프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도 한다. 야외 행사가 있는 날에는 청중이 앉을 의자를 배열하는 등 잔심부름을 한다. 마포구청 직원들은 소씨가 민첩한 편이어서 업무 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했다. 반면 말수가 적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연예인이라고 의식하는 것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한다고 전했다. 2004년 11월 병역기피 파문에 연루됐던 한재석씨는 현재 송파구청 재난관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씨는 당초 교통지도과에 배치돼 주차 단속과 과태료 통지서 발부 등의 일을 맡았으나 결국 대민 접촉이 적은 부서로 이동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한씨를 구청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안을 고려했지만 병역 기피라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민원인과 접촉이 덜한 부서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뀌띔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씨 역시 언론과 인터뷰를 일절 사절하고 구청 행사에 공식적으로 나서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하는 등 일반적인 공익근무요원과 똑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스타급 연예인 공익근무요원들이 구청에서 담당하는 업무는 주로 행정 보조 및 잡무다. 비슷한 시기에 군에 입대한 god 전멤버 윤계상씨와 탤런트 박광현·홍경인씨처럼 연예 병사들이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반에 소속돼 특기를 살려 군 생활을 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국방홍보원 기획과 안병호 홍보팀장은 “가수 유승준씨 사건을 계기로 군도 연예인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들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군대에서 겪는 어려움과 입대와 동시에 팬들에게 잊혀질 것에 대한 두려움 등이 크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 이어 “연예인들을 적극적으로 군 홍보에 활용해 보니 그 효과가 대단하다.”면서 “이들이 국민에게 다가서는 친근한 군의 이미지를 심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 공익근무요원들을 획일적으로 구청의 잡무를 보도록 할 것이 아니라 이들의 부가가치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마포구청에는 소지섭씨를 보려는 일본인 여성팬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일주일에도 수차례씩 구청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소씨를 기다리는 중에 일본어와 중국어로 제작된 마포구 홍보 자료를 꼼꼼히 챙겨 보며 관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간다는 것이 구청 관계자의 말이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한은경 교수는 “소지섭씨와 같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한류 스타에게 잡무를 시키는 것은 구청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손해”라면서 “소씨가 마포구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일본 관광객들에게는 마포구청의 이미지도 덩달아 좋아지는 후광효과가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인적 브랜드 자산 가치가 있는 스타 공익근무요원들을 잘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서울시는 물론 해당 자치구들이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공익근무요원 실태 서울시에서 일하는 공익근무요원(지난해 10월 현재)은 모두 8423명에 이른다. 서울시 본청에 1800명, 서울시 각 자치구에 6623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부분 구청·동사무소에서 문서를 수발하거나 도로에서 차량을 단속하는 공익근무요원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덕수궁 앞에서 매일 3차례 ‘수문장 교대의식’을 하는 ‘조선시대 병사’들도 알고 보면 공익근무요원들이다. 병무청은 공익근무요원에 대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공익 목적수행에 필요한 경비, 감시, 보호, 봉사 또는 행정업무의 지원과 국제협력 또는 예술, 체육의 육성을 위하여 병역의무의 한 형태로 운영하는 제도”라고 정의하고 있다. 공익근무요원은 행정관서요원(2년 2개월), 국제협력봉사요원(2년 6개월), 예술·체육요원(2년 10개월)으로 나뉘는데, 공익근무요원의 99.5%가 행정관서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행정관서요원의 월급은 일반 사병과 같다.▲6개월차(이등병에 해당) 5만 4300원 ▲7∼13개월차(일등병에 해당) 5만 8800원 ▲14∼21개월차(상등병에 해당) 6만 5000원 ▲22개월차(병장에 해당) 7만 2000원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연말 보너스 200%가 월급에 반영됐다. 여기에 하루 식비 4000원, 차비 1600∼2000원이 지급된다. 또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주5일 근무를 하며, 상황에 따라 특근·야근을 하기도 한다.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들은 “일반 군대에 비해 덜 힘든(?) 일을 하고 있다.”는 놀림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공익근무요원들의 인터넷카페 ‘참공익’은 “총 대신 사회 구성원을 앞에 두는 이들,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젊음을 그렇게 바칩니다.”라면서 공익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하고 있다. 김유영 정은주기자 carilips@seoul.co.kr
  • 리브스 ‘19살 연상’ 키튼과 열애

    |로스앤젤레스 연합|영화 ‘매트릭스’의 주연 키애누 리브스(사진 오른쪽·40)가 28살의 여배우 린 콜린스와 헤어졌으며 현재는 19살 연상인 베테랑 여배우 다이앤 키튼(왼쪽)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영화 `시월애´를 리메이크하는 할리우드 영화 ‘일 마레’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리브스는 ‘일 마레’의 세트장에서 만난 콜린스와 지난 3개월 동안 사랑을 나누어왔다.그러나 할리우드 닷컴 등에 따르면 리브스는 콜린스와 더 이상 만나지 않으며 대신 대선배인 키튼과 로맨틱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낸시 메이어 감독의 2003년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 함께 출연했으며 리브스가 콜린스와 만나기 전 잠깐 열애설이 돌기도 했다.
  •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17일 개봉

    “으이구∼저 웬수!” “귀신은 뭐 먹고사나.”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죽일 듯 으르렁거리다가도, 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부부 사이.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17일 개봉)는 이같이 ‘따로 국밥’이지만,‘칼로 물베기’인 부부 관계의 진리를 욕설과 비방 대신 총과 폭탄을 동원해 화끈하게 깨우쳐주는 영화다. 일단 할리우드 최고 섹시 남녀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극중 부부로 뭉쳤다는 것만으로 영화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영화 ‘본 아이덴티티’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덕 리먼 감독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으니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첫 장면부터 시선을 끈다. 영화는 호쾌한 액션과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지만, 카메라는 나란히 소파에 앉아 부부 상담을 받는 존 스미스(브래드 피트)와 제인 스미스(안젤리나 졸리) 부부의 퀭한 얼굴부터 쫓는다.“섹스는 얼마나 자주 해요?”(상담의사) “1∼10점으로 말해요?”(존) “1년에 한번이면 1점인가요?전혀 안 하면 0점이에요?”(제인) “주말도 포함되나요?”(존) 이들은 결혼한 지 5년인지 6년인지도 분간하기 힘들 만큼 권태기에 빠진 부부. 겉으로는 건축업자와 컴퓨터 전문가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각각 60명과 312명을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한 서로 다른 조직의 라이벌 킬러들이다. 서로의 신분을 모른 채 첫눈에 반해 결혼한 이들은 출근해서는 각자의 타깃을 쫓는 베테랑 킬러로, 임무를 마치고 퇴근해서는 자상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내로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해오던 터다. 하지만 부부는 역시 부부. 타깃을 향한 총구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지만, 서로를 향한 애정은 이미 식을 대로 식어 버렸다. 이런 그들에게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우연히 동일한 타깃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같은 현장에서 맞닥뜨린 것. 특급 킬러들끼리 맞붙었으니 양쪽 다 제대로 임무를 완수할 리는 만무하다. 일을 망친 둘은 결국 서로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된다. 더 기막힌 것은 업친 데 덥친 격으로 각각의 조직으로부터 48시간 내에 서로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 스미스 부부는 두 조직의 ‘공공의 적’이 돼 서로에게 무자비한 총질과 폭탄 투척을 해댄다.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두 터미네이터가 한데 맞붙어 싸우는 장면을 연상시키듯 둘은 기관총, 바주카포 등을 들고 처절한 육박전을 벌이며 주변을 온통 쑥대밭으로 만든다. 하지만 이 잔인한 싸움은 결코 잔인하게 보이지 않는다. 감독은 그 와중에서도 두 섹시 스타의 매력을 고스란히 스크린 위에 수놓았다. 손에 땀을 쥐는 위기 순간에도 화려한 의상과 섹시한 몸동작 등 볼거리를 교묘하게 녹여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감독은 영화속 섹시미의 원천인 안젤리나 졸리를 심하게 ‘망가뜨리지 않는’영악함을 보였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보다 한 수 위로 그려진다. 둘 사이 싸움의 주도권도 그러하지만, 졸리는 영화 ‘툼레이더’의 잔상을 떠올리듯 피트보다 더 지적이고 킬러적인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피트도 손해볼 것은 없다. 오히려 반 박자 늦은 남자의 모습에서 친근하고 로맨틱한 사람 냄새가 폴폴 풍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 영화 촬영 당시부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열애설이 도마에 오른 영화답게 사상 초유의 쿨하고 섹시한 부부 싸움이 스크린 위에 직설화법으로 펼쳐진다. 둘은 영화속에서 현실을 향해 이렇게 외치는 듯하다.“사랑하려면 우리처럼 해라.” 15세 관람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보아 열애? 日 들썩

    아시아 대중 음악계에서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가수 보아(19)의 심야 데이트에 대해 일본 언론의 관심이 폭발했다. 12일 발매된 일본 시사주간지 ‘프라이데이’가 “보아가 8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M과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는 내용의 기사를 사진과 함께 내보내자,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이 일제히 인용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이날 “잡지에 따르면 보아는 도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 기대어 애정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산케이스포츠는 “보아의 첫 로맨스가 발각됐다.”고 대서특필하며 “조니 뎁을 닮은 상대 남자와는 반년 정도 전에 알게 된 사이”라고 했다. 또 “M에게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일본 잡지 ‘프라이데이’에서 나갈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잡지에 나오는 남자는 일본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일 뿐”이라고 밝혔다. 보아도 같은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좋게 지내는 댄서의 스타일리스트와 같이 있는 사진이 나올 것”이라면서 “약간 오해도 있을 수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깔깔깔]

    ●직업별 거짓말 *정치가:단 한 푼도 받지 않았습니다. *옷가게 주인:어머! 언니한테 딱이네. 완전 맞춤복이야. *남대문 상인:이거 밑지고 파는 겁니다. *간호사:이 주사는 하나도 안 아파요. *열애설 연예인:우리는 그냥 친구 사이일 뿐입니다. *선생님:이것은 꼭 시험에 나온다. *결혼식 사진사:내가 본 신부 중에 제일 예쁜데요. *AS 기사:이런 고장은 처음 봅니다. *수석 합격생:잠은 충분히 자고,학교 공부만 충실히 했습니다. *미스코리아:그럼요! 내적인 미가 더 중요하죠. *중국집 주인:아이고,음식 갖고 금방 출발했습니다. *신인 배우 :외모가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 첫 장애인표준사업장 김해 대성ICD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도입한 장애인표준사업장제도가 20일로 시행 6개월을 맞는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이 제도에 따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성ICD’는 전체 근로자의 67%가 장애인이다.노동부는 장애인들의 적응정도를 보아가며 이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대성ICD에 근무하는 한 장애인의 눈을 통해 근무여건 등을 알아보고 향후 개선점 등을 모색해본다. ■장애인 조상희씨의 직장자랑 제 이름은 조상희입니다.올해 22살로 정신지체 2급 장애인이죠.2년 전에 장애인특수학교인 부산 혜성학교 고등부를 졸업했습니다.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도움으로 취직했습니다.비장애인들도 취직하기 힘든 세상에 행운이죠. 우리 회사는 장애인들에게 천국이나 마찬가지입니다.전체 직원 89명중 장애인이 60명으로 67%나 됩니다.중증 장애인만도 53명입니다.정신지체,정신장애,지체부자유,뇌병변,언어장애 등 유형도 다양합니다. 회사 이름의 ICD도 ‘I Can Do’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우리 회사는 장애인 전용 기숙사,휴게실,식당,진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장애인용 엘리베이터,핸드레일,자동문 등의 설비까지 갖춰 휠체어나 양목발 등 중증 장애인들이 근무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신축 건물이어서 깨끗합니다. 나는 2층 조립라인에서 일합니다.1층 사출공장에서 생산된 장난감 부품들을 다섯개의 조립라인에서 조립합니다.우리는 주로 간단한 조립 등을 하고 힘든 일은 비장애인들이 맡아서 합니다.사회복지사 5명이 항상 우리를 돌봐줍니다.상담은 물론 작업까지 지도해 줍니다. ●작업은 1시간이 한계 우리들은 산만하지만 일할 때는 진지합니다.정신지체 장애인들은 31명인데 주로 단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부품을 네개나 다섯개씩 비닐 봉투에 집어넣는 일이죠.그러나 이 업무도 우리들에겐 1시간이 한계입니다.1시간이 넘으면 일은 않고 멍하니 먼 산을 보는 친구가 있는가하면,개수가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비장애인이 보면 하찮아 보이는 종이상자를 조립하는 업무에도 우리들은 끙끙댑니다.결국 정신력 싸움입니다. 애교만점인 나는 작업 중에틈만 나면 춤을 춥니다.이수진(20)씨는 작업 중에는 껌을 씹지 못하게 돼있는데도 항상 껌을 질겅질겅 씹어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로부터 주의를 받습니다.이씨는 남들로부터 관심받기를 좋아하는 성격입니다.‘스타의식’이 강해 쉬는 시간에 동료들 앞에서 춤을 곧잘 춰댑니다.춤뿐 아닙니다.노래도 잘 불러 인기 ‘짱’입니다. 오후 3시부터 10분간 휴식이 시작되자 간식으로 나온 우유를 먹어치운 뒤 잽싸게 1층 휴게실로 달려갑니다.저마다 당구와 탁구,전자오락 등을 즐깁니다.그러나 휴식시간이 끝났는데도 당구에 몰두해 사회복지사로부터 혼이 나는 남자 직원들도 있습니다.휴식시간이 짧아 항상 아쉽습니다.또 부산에서 김해까지 출퇴근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좀 힘듭니다. ●숫자 몰라서 바둑알로 공부 장애인들이 몰려있다 보니 에피소드도 많지요.글자를 몰라서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도 못합니다.숫자를 세지 못해 집에서 바둑알로 숫자 공부를 해야 하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근무하는 공장이지만 청춘남녀가 모여 있다 보니 염문도 생깁니다.힘든 일을 하는 상대방이 안쓰러워서 도와주다 보면 금방 열애설이 퍼집니다.사회복지사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사회복지사 김현영(25) 선생님은 정신지체 2급인 황규영(19)씨가 좋다고 따라다니는 통에 고민입니다.피하면 정면으로 얼굴을 들이대며 웃어댑니다.그러나 황씨가 항상 웃는 얼굴로 다녀서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처럼 야단도 못칩니다. 장애인이지만 당당하게 야근도 합니다.그러나 야근을 하는 사람은 숙련된 5명 정도로 한정돼 있습니다.장애인들이 야근을 하면 덩달아 사회복지사도 남아야 합니다.회사 입장에서는 야근 수당이 곱으로 드는 셈입니다. ●월급은 58만원 정도 월급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정신지체 3급인 김태훈(23)씨입니다.창고에서 자재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데 야근수당까지 합해서 78만원 정도를 받습니다.나머지는 대부분 최저임금인 58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비장애인 서유진(24·여)씨는 ‘친구따라 강남 온’ 경우입니다.서씨는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인 친구와 함께 시간을 많이 갖고 싶어서 취직했습니다.서씨는 “이곳에서 일하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심한지 놀라게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 회사는 불량률에 가장 많은 신경을 씁니다.그렇잖아도 장애인들이 제품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원청회사들이 주문을 잘 내지 않으려 하는데 불량률까지 높으면 주문이 끊어지기 때문이죠.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 30억원 중 벌써 20억원을 달성했습니다.나머지 10억원도 연말연시 특수 때문에 무난하다고 합니다.내년 매출 계획은 올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70억원으로 잡았답니다. 사회복지사 박소연(28) 선생님은 “장애인들이 직무에 적응하면서 능력을 차츰차츰 발휘해 나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벌써 오후 5시30분입니다.이제 퇴근해야겠네요.통근버스가 기다립니다. 김해 김용수기자 dragon@ ■이정민 대성ICD 사장 “장애인 고용은 실제로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장애인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편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정부가 시행한 장애인표준사업장에 선정된 ‘대성ICD’의 이정민(38)사장은 “장애인 고용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장을 처음 설립하면서 아예 중국으로 옮겨갈까 생각도 했지만 정부가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모했다.이 사장은 대학졸업후 1994년부터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장애인고용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정부가 요구한 조건보다 대폭 강화했습니다.방 3개짜리 기숙사와 의무실을 만들었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해 사회복지사를 다섯명이나 따로 고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장은 공장 문을 연 후 3개월 동안은 직원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 애를 먹어야 했다.바둑알로 숫자를 세는 것부터 가르쳤다.절반에 가까웠던 불량률이 차츰 줄어들어 지금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다섯명의 복지사와 장애인 근로자 부모님들을 초청,근무일지 등을 검토하면서 개선점을 모색하고 있다.3개월에 한번씩은 성교육도 시킨다. 장애인 고용에 대한 노하우에서는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 사장은 정부가 장애인 고용에 적합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근로자 부모님들이 고맙다며 전화를 하거나 찾아올 때가 가장 뿌듯합니다.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고 장애인으로만 자립할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세운 반민반관(半民半官) 형태의 사업장이다. 투자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하지만 경영은 민간이 전담한다.정부는 투자 후에는 경영에 간섭하지 않고,장애인 고용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지도·감독만 한다. 지난 4월 경남 김해의 대성ICD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3곳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있다.대성ICD의 경우 정부 16억원,민간 13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다.정부의 장애인고용정책은 그동안 주로 민간에 의존하고 소극적으로 개입해 왔으나 장애인 고용 확대에 한계를 인식,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에 나섰다. 이 형태는 선진국 사례에서 벤치마킹했다.영국에서 장애인을 6000명 고용하고 있는 렘플로이,장애인 2만 6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스웨덴의 삼할 등에서 모델을 찾았다.렘플로이나 삼할 등은 정부가 전액출자했으며 운영손실도 보조해 주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정부는 초기출자만 하고 손실은 민간이 떠안아야 한다. 회사는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 3000만원당 1명의 장애인을 10년 동안 고용해야 한다.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궁극적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발전시켜 장애인들로만 이뤄진 ‘장애인중심기업’을 선보일 계획이다.장애인표준사업장은 그 전 단계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장애인중심기업은 설립비용뿐만 아니라 운영손실까지도 정부가 보전해 주는 모델이다.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는 장애인 고용을 위해 설립비용만 지원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앞으로는 운영손실까지 지원할 수 있게끔 법개정을 논의 중에 있다.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강병모 대외협력실장은 “장애인을 보호하는 전근대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면서 “전폭적인 예산 지원 등 정부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수 기자
  • 가수 신해철 일본서 극비 결혼

    가수 신해철(34)씨가 29일 일본의 한 성당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1996년 미스코리아 뉴욕 진으로 본선까지 오른 바 있는 윤원희(25)씨.윤씨는 미국 뉴욕 스미스대학교를 졸업하고 작년까지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의 일본지사에서 일하다 결혼준비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2년 넘게 교제해왔으며,지난해에 열애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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