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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 캐슬’ 김서형 악행 덮어준 염정아..시청률 19.9% 자체 최고 경신

    ‘SKY 캐슬’ 김서형 악행 덮어준 염정아..시청률 19.9% 자체 최고 경신

    ‘SKY 캐슬’ 염정아가 김서형의 악행을 덮어줬지만, 김서형에 대한 캐슬 주민들의 의심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7회에서 한서진(염정아)은 결국 김주영(김서형)의 덫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딸 강예서(김혜윤)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였기에, 이수임(이태란)의 간곡한 애원까지 외면했다. 하지만 주영의 악행을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이 주영을 찾아가면서 살벌한 전개가 예고됐다. ‘SKY 캐슬’ 17회 시청률은 수도권 21.9%, 전국 19.9%로, 자체 최고를 또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기준) 김혜나(김보라)의 녹음파일을 통해 주영의 시험지 유출을 알게 된 서진.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 난 내 실력으로 갈 거니까 예서만 떨어트리면 돼요”라고 협박하는 혜나 앞에서 주영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하지만 서진은 예상 문제집과 기말고사 시험지를 비교해봤고, “틀림없이 김주영 그 여자가 혜나를 죽인 거야”라는 확신까지 생겼다. 하지만 예서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이기에 황우주(찬희) 때문에 고통 받는 수임에게도 사건의 전말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없었다. 수임은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주영을 찾아갔다. “예서엄마야 남편의 혼외자식 없어지길 바랐을 테고, 당신은 세상에 밝혀지면 안 되는 비밀이 있었던 거지. 그 비밀이 혜나를 통해서 드러날 것 같으니까 혜나를 죽인 거지”라는 수임의 날카로운 추측에도 주영은 태연했다. 혜나를 추락시키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경비 박인규(한사명)를 매수했고, 거액을 건네 뒤처리까지 끝냈기 때문. 한편, 혜나가 친딸임을 알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던 준상은 윤여사(정애리)를 찾아갔다. “지 새끼인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며 죄책감이 담긴 울분을 터트렸지만, 윤여사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기 바빴다. “이 판국에도 체면이 중요하세요? 날 이렇게 만든 건 어머니라고요. 내일모레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모르는 놈을 만들어놨잖아요”라는 아들의 울부짖음까지 모른 척하고 돌아선 것. 그리고 서진에게 “애비 마음 추스르려면 네 딸 반드시 서울의대 합격시켜야할게다. 그게 혜나를 잊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단호하게 지시했다. 이렇게 준상의 마음을 되돌리고, 예서의 인생을 지키기 위해 주영의 덫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서진. “곽미향! 너, 네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하잖아. 내가 합격시켜 줄 테니까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라는 주영에게 “약속대로 우리 예서 꼭 합격시켜. 그리고 내 딸 손끝 하나, 털끝 하나, 건들지 마”라고 답할 뿐이었다. 또한, “아무리 사교육에 올인한다 해도 살인자한테 자식을 맡길 부모가 어디 있겠니? 너도 어쩔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거겠지”라는 수임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제발 우리 우주 좀 살려줘. 내가 다 잘못했어”라는 절실한 애원은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 그 가운데, 우주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예서가 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를 통해 우주가 진범이 아니라는 걸 밝혀내겠다고 나섰다. “엄마도 김주영쌤 의심하잖아”라며, 당장이라도 경찰서에 달려갈 듯한 딸을 붙잡아야했던 서진. “시험지 빼돌린 거야. 우주 도우려면 네 성적 0점 처리 되고, 신아고에서 자퇴든 퇴학이든 당할 각오 해야 돼”라며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엄마가 얼마나 잘못하는 일인지 알아. 근데 예서야, 엄마 네 인생 절대로 포기 못해”라며 눈물을 쏟아내는 서진을 보며 예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충격적인 대화를 모두 들은 준상이 곧장 주영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네가 죽였어? 네가 혜나 죽였다며”라고 주영을 몰아세우는 준상의 모습은 그가 앞으로의 전개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SKY 캐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카이캐슬’ 16회 “시청률 19.2%” 서서히 밝혀지는 추락사건의 전말

    ‘스카이캐슬’ 16회 “시청률 19.2%” 서서히 밝혀지는 추락사건의 전말

    ‘SKY 캐슬(스카이캐슬)’ 16회에서 김보라의 죽음에 김서형이 연관되어있다는 의혹이 대두됐다. 이에 시청률은 전국 19.2%, 수도권 21.0%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수도권 시청률은 20%의 벽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16회에서 김혜나(김보라)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황우주(찬희). 캐슬 내에서 가장 의심을 받는 강예서(김혜윤)를 무사히 서울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김주영(김서형)이 우주에게 일부러 누명을 씌운 것. 그 가운데, 혜나가 시험지 유출로 주영을 찾아갔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주를 희생양으로 만들겠다는 주영의 제안에 갈등하던 서진. “마지막 3학년 1학기 내신만 퍼펙트하면 서울의대는 문제없습니다”라는 설득에, 결국 “우리 예서 살려주세요”라며 주영의 손을 잡았다. 그러면서도 서진의 마음 한편에는 우주에 대한 죄책감과 예서가 인강을 재생시켜놓고 다른 짓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간신히 마음을 다잡았고, 결국 우주는 혜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경찰에서는 혜나의 손톱 밑에서 우주의 피부조직이 발견됐다는 부검결과와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주차돼있던 차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내세웠다. 피부조직은 혜나가 우주의 손을 뿌리치는 바람에 긁힌 것이었지만, 혜나가 떨어질 때 베란다에 빨간 후드티를 입은 누군가가 서있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포착된 것. 생일파티에서 빨간 후드티를 입은 사람은 우주뿐이었다. 그러나 아들을 믿는 이수임(이태란)과 황치영(최원영)은 우주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경비원의 도움을 받아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간 수임과 담당 변호사는 베란다에서 보일러실을 발견했다.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는 캐슬의 수칙상 보일러실에 숨어 있던 내부인이 우주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 후드티를 입고 혜나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우주는 마지막으로 “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라는 혜나의 말을 수임에게 전하고, 검찰로 송치됐다. 우주가 유력한 용의자가 되면서 치영 대신 척추센터장이 된 준상. “애초에 왜 쓰잘머리 없는 앤 들여가지고 이 사단을 만들어? 태생이 그런 앤 문제를 만든다니까”라며 혜나 자체를 문제 삼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준상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 건 강예빈(이지원)이었다. 혜나가 준상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예빈이 장례식에 오지 않고 골프를 치러 갔던 준상에게 “혜나 언니가 딸인 줄도 모르고, 혜나 언니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 아빠가 사람이냐고”라며 폭탄을 터트린 것. 한편, 예서와 혜나의 관계를 알게 된 수임. 처음에는 “그 불쌍한 애를 죽여 놓고 내 아들한테 뒤집어씌워?”라며 서진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우주의 말을 근거로, 주영과 혜나가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자 곧장 주영을 찾아갔다. 게다가 “혜나 죽음에 죄책감 갖지 말고 잊어”라는 주영의 말에 위로를 받던 예서에게도 의심의 싹이 자라났다. 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가 주영의 사무실에서 발견됐기 때문. 그 가운데, 서진은 혜나의 USB 녹음파일을 통해 주영과 혜나의 대화를 듣게 됐다. “시험지 빼돌렸죠? 기말고사 앞두고 예서 방에 들어가서 아줌마가 준 예상문제 몇 장 훔쳐봤거든요”라며 주영을 찾아간 혜나.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라고 협박하는 혜나에게 “넌 무서운 게 없니”라는 주영의 싸늘한 목소리에 서진은 경악했다. 마침 혜나 열쇠고리를 손에 쥔 예서와 마주친 수임은 주영과 혜나가 만났음을 확신했다. 수임은 “그렇다고 혜나까지 그렇게 만들어? 죄 없는 내 아들을 누명을 씌워?”라며 주영을 몰아세웠지만, 주영은 오히려 “나한테 천벌 받을 년이라고 했지. 너도 영영 나오지 못 할 지옥 불에서 살아봐”라는 소름 돋는 말을 남겼다. 혜나의 죽음에 주영은 어떤 연관이 있을지 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지는 ‘SKY 캐슬’,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Y 캐슬’ 김혜윤 찬희 김보라, 본격 삼각관계 시작? 미묘한 분위기 포착

    ‘SKY 캐슬’ 김혜윤 찬희 김보라, 본격 삼각관계 시작? 미묘한 분위기 포착

    ‘SKY 캐슬’ 김혜윤, 찬희, 김보라 사이에 미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에서 신아고 신입생 공동 수석과 차석을 나란히 차지한 강예서(김혜윤), 황우주(찬희)와 김혜나(김보라). 특히 서로를 라이벌로 여기는 예서와 혜나가 우주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빠졌다. 아직 스스로도 알아채지 못한 아이들의 감정을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이 먼저 알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일 방송된 5회에서 예서와 혜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수업을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는 선생님에게 “선생님은 월급 왜 받아가세요? 일한 대가로 받는 게 월급이잖아요”라며 일침을 날린 혜나. “수업 태도도 수행평가에 들어가는데 어쩌냐”는 예서의 빈정거리는 말에도, “수행평간! 학생들을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시키려고 만든 제도야. 난, 수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이고”라며 주눅 들지 않았다. 다른 학생들마저 “일대 영, 김혜나 승”이라며 혜나의 편을 들자 예서의 심기는 매우 불편해졌다. 심지어 예서는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우주가 혜나에게 다정히 대하는 모습까지 보고 말았다. 혜나가 떨어트린 열쇠고리를 주워준 것. 비록 혜나는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고 가버렸지만, 우주는 혜나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차 안에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던 예서는 질투심에 불타올랐고, 그런 예서의 감정은 조선생(이현진)의 보고로 주영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김혜나가 승부처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예서, 우주, 혜나의 삼각관계가 주영에게 미끼를 던져줬음을 암시했다. 또한 오늘(8일) 밤, 6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컷에서도 예서, 우주, 혜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포착됐다. 우주를 향해 떨리는 마음으로 인사를 건네는 예서, 하지만 우주는 이를 보지 못한 듯 상기된 표정으로 혜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지난밤 냉랭하게 돌아섰던 혜나 역시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우주를 향한 예서의 마음, 혜나를 향한 우주의 감정이 서로 어긋난 가운데, 혜나의 속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삼각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하다. 제작진은 “한서진(염정아)과 이수임(이태란), 엄마들의 대립은 점점 살벌해지고 있지만, 아이들의 감정은 복잡 미묘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영의 말처럼 이들의 삼각관계가 예서의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점차 드러날 예정이다. 예서, 우주, 혜나, 세 아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VR·드론… 스마트 정보화 제전 여는 송파

     서울 송파구는 오는 31일 구청 대강당과 전산교육장에서 4차 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8 스마트 정보화 제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송파구는 “최신 정보산업 기술에 대한 주민 관심을 유도하고, 세대 간 정보 격차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행사는 ‘최신 정보기술(IT)체험부스’, ‘스마트 정보화 경진대회’, ‘IT작품 전시회’로 구성된다. 최신 IT체험부스에선 가상현실(VR)을 통한 놀이기구 탑승, 플레이스테이션4의 가상현실 게임, 레이저 조각을 이용한 ‘나만의 키링(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고층빌딩 꼭대기의 다이빙대에 오른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HTC-VIVE 체험관’, 드론을 조작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경주도 하는 ‘드론체험관’ 등도 운영된다.  스마트 정보화 경진대회에선 스마트폰 정보 검색을 통해 문제를 풀며 검색 실력을 가리고, IT작품 전시회에선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등 구청 정보화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4차 산업 최신 기술을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클러스터’ 유치 등을 통해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정수의 덕업일치] 망원동 원석들 자정까지 ‘맹훈’… YG, 게 섰거라

    [이정수의 덕업일치] 망원동 원석들 자정까지 ‘맹훈’… YG, 게 섰거라

    ‘덕업일치’ 기획사 탐방이 어느덧 4회째다. 자신만만하게 시작한 기획이지만 사실 단 한 군데도 쉽게 진행된 곳은 없었다. 가진 거라곤 아이돌들의 ‘본가’를 방문해 보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뿐. 인맥도, ‘이 바닥’ 경력도 하나 없이 들이대기에 기획사의 벽은 높고도 높았다. 발만 겨우 들였다 실패한 곳이 여러 군데고 발조차 못 들인 곳은 더 많았다. 그래도 이 기획을 밀고 나가게 하는 힘이 있다면 결국 아이돌! 기획사에서 우연히 만난 무대 아래 아이돌들의 모습은 지쳐가는 ‘덕심’에 다시 불을 붙인다. YG, 큐브, DSP에 이어 문을 열어 환대해 준 WM엔터테인먼트에서 그런 행운을 다시 만났다.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WM 사옥을 찾은 지난 10일은 소속 걸그룹 오마이걸이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 다음날이었다. 컴백 직전에 방문했다면 오마이걸을 만날 수도 있었겠지만 이날은 오마이걸이 ‘더쇼’(SBS MTV)에서 ‘불꽃놀이’의 첫 컴백 무대를 갖는 날이라 회사에서 볼 수는 없었다.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내려 코너 하나를 도니 바로 WM 사옥이 보였다. 정겨운 모습의 주택가 사이로 흰 정장을 빼입은 듯 말끔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 깊은 건물이다. 주요 기획사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방송국이 있는 여의도, 목동, 상암동의 중간 지점에 있어 입지가 좋다. 근처에는 아메바컬쳐, 문화인 등 기획사가 자리잡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도 멀지 않다. 2014년 지하 1층, 지상 6층의 사옥을 새로 건립하고 방배동에서 망원동으로 터전을 옮길 때 이런 입지를 고려하지 않았을까.1층에 출입문 두 개가 나란히 보였다. 왼쪽 검은색 문은 외부인, 오른쪽 작은 흰색 문은 직원 등 관계자들이 드나드는 문이다. 왼쪽 문으로 들어갔더니 이 사옥을 지어 준 것이나 다름없는 B1A4의 모습을 담은 홀로그램이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지하 연습실부터 구경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 오른쪽 통로에 까만 사물함이 보였는데 열쇠고리에 인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심재영(와이엇), 김민석(라운), 이창윤(이션) 등 온앤오프 멤버들의 본명이 쓰인 이름표도 붙어 있었다. 바로 옆 연습실에서는 음악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슬그머니 문을 열니 온앤오프의 제이어스가 춤을 추다 말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 6~7월 두 달간의 활동을 마치고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매일 출근해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습을 한다고 한다. 무슨 연습을 하고 있었는지 묻자 제이어스는 “안무만 추다 보니 기본기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리듬에 동작을 넣어 보는 식으로 기본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밥은 잘 챙겨 먹고 연습을 하는지 걱정이 된다고 묻자 그는 “오늘은 점심 밥이 땡기는 게 없어서 망원시장에서 닭강정을 먹고 왔다”며 웃었다. 땀 흘리는 모습이 기특하게 느껴져서인지 ‘노메이크업’에도 잘생긴 얼굴이 유독 반짝반짝 빛나는 듯 보였다. 지하에는 안무 연습실 2개 외에 보컬과 연주 등을 겸한 연습실 6개가 빼곡했다. 방마다 개인 소지품과 팬들이 준 선물 등이 놓여 있었다.주방 공간이 있는 1층을 지나 연습실과 운동 공간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온앤오프 막내 라운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평소 러닝머신을 30분에서 1시간가량 뛰고,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등 근력 운동을 한다”는 라운은 “운동했을 때와 안 했을 때 체력적인 차이를 많이 느껴서 귀찮을 때도 있지만 최대한 꾸준히 하려고 한다”고 또랑또랑하게 말했다. 운동 공간 안쪽에는 간이 미용실이 마련돼 있는 것이 특이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주로 청담동 쪽에 있는 ‘헤어숍’에 가기 힘들 때는 이곳으로 미용사가 오기도 한단다. 3층에는 녹음실과 함께 곡을 만드는 작업실이 2곳 있었다. 작업실을 구경하는 사이 복도에서는 온앤오프의 메인 보컬 효진이 방송 촬영을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4~5층 사무 공간과 6층 이원민 대표 집무실 등을 건너뛰고 옥상으로 향했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망원동 일대를 내려다보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 좋았다.WM은 B1A4가 데뷔한 2011년을 기점으로 독창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중소기획사로 자리매김했다. 청춘 콘셉트 걸그룹의 대표주자 오마이걸은 신선한 음악, 확실한 팀 컬러로 인기를 얻고 있고 온앤오프는 ‘믹스나인’(JTBC) 출연을 통해 실력파 아이돌 이미지를 쌓았다. 바로의 여동생 아이와 ‘프로듀스48’ 데뷔 그룹 아이즈원에 합류한 이채연도 WM 소속이다. 1층 로비 정면을 장식하고 있던 WM 로고 아래 ‘원석은 저마다의 색과 개성이 존재하는데 그것을 발견하고 가치 있는 보석으로 만들기 위해 이곳은 존재한다’는 글귀처럼 WM 소속 아티스트들이 찬란한 보석이 돼 빛을 낼지 기대된다. tintin@seoul.co.kr
  • 여주박물관 6월 주말가족 체험교실 운영

    여주박물관 6월 주말가족 체험교실 운영

    경기 여주시 여주박물관은 주말을 맞이하여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와 연계한 ‘주말가족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9일과 16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기획전시 ‘명불허전’ 캘리그라피 전시회와 연계하여 훈민정음 28자 중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4글자(ㆁㅿㆆㆍ)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 슈링클스 공예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 슈링클스는 그림을 그리고 오븐에 구우면 크기가 줄어들고, 두께는 늘어나는 신기한 마술종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기며 잃어버린 훈민정음 4글자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접수 방법은 1일 오전 10시부터 여주박물관 홈페이지(www.yeoju.go.kr/museum)에서 신청하면 된다. 17일과 24일 일요일 오전 10시에는 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전시 중인 유물을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전시 유물의 형태와 문양을 관찰하고 탐구해 유물의 특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우리 고장 문화재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접수방법은 5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여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롯데칠성음료, 이름만 들어도 상쾌한 칠성사이다… 톡톡 튀는 감각 ‘젊은 68살’

    롯데칠성음료, 이름만 들어도 상쾌한 칠성사이다… 톡톡 튀는 감각 ‘젊은 68살’

    올해로 발매 68주년을 맞이한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전체 사이다 시장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칠성사이다의 매출액은 약 3900억원대다. 장수 제품으로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인 마케팅과 한정 상품 출시로 지루하지 않고 신선한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힘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그 일환으로 롯데칠성음료는 매년 4월 2일을 ‘사이다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이다데이에는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칠성몰에서 ‘럭키 사이다 패키지’를 한정 판매하고 칠성사이다 퀴즈 이벤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벤트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4월에는 창립 67주년을 맞아 ‘빈티지 패키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1950~1990년대에 실제로 판매됐던 칠성사이다의 5가지 용기 디자인을 모아 각각을 250㎖들이 캔 제품으로 구현해 냈으며, 캔 모양을 본뜬 열쇠고리도 동봉해 12만 세트를 한정 판매했다. 칠성사이다에 탄산을 강화한 ‘칠성스트롱 사이다’도 화제가 됐다. 칠성스트롱 사이다는 개그맨 양세형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제작자인 밴쯔, 김이브, 대도서관 등을 앞세워 입 떼지 않고 마시기, 10번 흔든 뒤 안 흘리고 따기, 원샷 후 트림 참고 노래하기 등의 미션 도전 영상을 제작하는 등 독특한 홍보로 눈길을 끌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DMZ 평화가족한마당’ 내달 5일 임진각서

    경기도는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018 DMZ 평화가족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 DMZ 관련 체험과 퍼레이드,특별전시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공연은 오전 11시 야외무대에서 창작 퍼포먼스 ‘펀타지 쇼’를 시작으로 낮 12시부터 타악 퍼포먼스 ‘퓨전 난타’,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무대 주변에는 3m 높이의 자이언트 캐릭터 인형을 선두로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통일 염원을 담은 전통 팽이와 열쇠고리 만들기,6·25 전쟁 음식 체험.직업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평화누리 내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쉬리,각시붕어 등 DMZ 토종 물고기 20여 종을 선보이는 ‘DMZ 아쿠아리움’ 전시행사가 열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 행사는 5월 한 달간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DMZ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또 오고 싶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국이 좋아하면 씨가 마른다?…재규어 개체수 감소

    중국이 좋아하면 씨가 마른다?…재규어 개체수 감소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의 재규어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중국이 좋아하면 씨가 마른다’는 속설이 또 한 번 사실로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AFP 등 해외 매체의 지난달 2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재규어의 이빨과 두개골을 원하는 중국인이 급속도로 늘면서 볼리비아 등 남아메리카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에서도 개체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재규어의 개체수는 6만 4000마리로 추정하고 있다.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등지에서는 밀렵 및 상아와 가죽의 불법 수출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하지만 큰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볼리비아 환경부가 2014년부터 최근까지 볼리비아 북부 베니강 인근에서 행해진 가죽이나 송곳니 등 동물관련 물품 교역 수치를 분석한 결과, 남아메리카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교역의 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에 따르면 이중 중국인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물품은 재규어의 이빨이다. 재규어의 이빨은 8~10㎝가량으로, 밀렵꾼들로부터 개당 100달러(약 10만 7000원)에 거래되며, 중국 현지에서는 최대 5000달러(약 5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은 장식품을 만드는데 이용된다. 재규어의 머리뼈와 가죽도 인기가 높다. 머리뼈는 1000달러(약 107만원)에 거래되며,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재규어의 고환을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재규어가 조만간 멸종될지도 모른다는 비난에 휩싸인 볼리비아 정부는 중국으로 향하는 재규어 이빨 400개를 압수 조치하는 등 규제에 나섰다. 지난달 19일에는 재규어의 이빨과 두개골을 SNS에 올려 판매하려던 업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가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것은 밀렵 및 불법 매매가 볼리비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수익이 되기 때문이다. 현지 환경부 관계자인 로드리고 헤레라는 “가난한 사람들은 재규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로부터 돈을 벌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볼리비아인구의 38%는 빈곤층”이라고 설명했다. 볼리비아 내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중국 거주민이 자국으로 돌아갈 때 재규어의 이빨로 만든 목걸이나 열쇠고리 등을 필수 기념품으로 챙겨가는 현상도 재규어 밀렵 급증의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재규어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의해 멸종취약등급(UV)에 속하는 동물이다. 이 등급에는 사자와 치타, 고라니 등이 속해있다. AF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음료 설특집] 할아버지도 손자도 반한 ‘국민 사이다 ’

    [식음료 설특집] 할아버지도 손자도 반한 ‘국민 사이다 ’

    올해로 발매 68년을 맞이한 롯데칠성음료의 스테디셀러 ‘칠성사이다’는 음료시장에서 부동의 1위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시장의 약 70%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지속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국내 사이다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사이다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심에는 칠성사이다가 있다.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약 39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칠성사이다의 누적 판매량은 340㎖들이 병 기준으로 196억병에 달한다. 한 병당 23.4㎝인 제품을 한 줄로 이을 경우 약 460만㎞로 지구에서 달까지 여섯 번을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롯데칠성음료는 장수 제품인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이미지가 노후화하는 것을 막고자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주얼리 브랜드 ‘O.S.T’와 손잡고 ‘칠성사이다 x O.S.T 시계’ 한정 상품을 출시했다. 시계의 문자판에 사이다의 탄산 기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별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칠성사이다 발매 67주년을 맞아 다양한 한정 상품을 내놨다. 지난해 4월에는 1950~1990년대 선보였던 과거 칠성사이다의 5가지 디자인을 모아 250㎖ 캔 제품으로 구현해낸 ‘빈티지 패키지’와 캔 모양을 본뜬 열쇠고리를 묶어 12만 세트를 선보였다. 중장년층에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젊은층에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전량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작가 수초이, 윤만세 등 국내 젊은 예술가들과 협업해 ‘스페셜 패키지’ 2종도 선보였다. 스페셜 패키지는 칠성사이다의 깨끗한 이미지를 숲속에서 동물들이 음악회를 연주하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 사랑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통해 세대에 걸쳐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사내연애 들통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해?”

    ‘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사내연애 들통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해?”

    ‘저글러스’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흑화 된 보나와 조전무의 합작품으로 결국 비밀스런 사내 연애가 들통났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12회 분은 시청률 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이(백진희)와 치원(최다니엘)의 비밀스런 사내연애가 회사 내에 폭로되면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큰 위기가 닥치는 모습이 담겼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조전무(인교진)와 손을 잡은 보나(차주영)가 절친 윤이와 치원이 사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인 커플 사진을 입수해 조전무에게 건네줬던 것. 조전무는 사진을 받고 쾌재를 부르며 “이제 슬슬 판을 벌려 봐야지. 마비서. 자료 하나만 만들어라”고 보나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에 조전무의 주체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침사항’을 주제로 한 임원회의가 열렸고, 조전무는 그곳에 참석한 윤이와 치원을 바라보며 “참... 하라는 일들은 안하고 말이야. 상사라는 것들이 부하직원을 꼬드기질 않나... 아주 그냥 지저분한 스캔들을 만들질 않나... 이런 것들은 우리 조직사회에서 다 그냥 카트 시켜버려야 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내 윤이를 불안하게 했다. 그러던 중 치원과 단란한 한 때를 보내던 윤이의 휴대폰으로 윤이와 치원이 나란히 집에서 나오는 사진들이 전송됐고, 그것을 본 윤이는 봉상무(최대철)와 있었던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그리고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회사로 출근한 윤이는 사내 인트라넷에 아무 것도 올라온 게 없자 안심하면서도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전무와 마주친 윤이는 모른척하는 조전무에게 “전무님 꿍꿍이가 뭐가 됐든... 저 순순히 당하지 않을 겁니다. 절대요”라고 큰 소리 치며 돌아섰지만 여전히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날 저녁 퇴근하던 길 치원과 거리를 두고 로비를 걷고 있던 윤이는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불안감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고, 그런 윤이를 본 치원은 “아니... 보스랑 비서가 같이 퇴근도 못해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이때 엘리베이터에서 우르르 나오던 직원들이 윤이와 치원을 보고 쑥덕쑥덕 거리며 비난을 쏟아냈다.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한 윤이가 손을 벌벌 떨며 인트라넷에 접속하자 윤이와 치원이 함께 대문을 나서는 사진부터 다정한 커플 셀카 사진들까지 올라와 있던 것. 충격에 빠진 윤이 앞에 피식 웃고 있는 조전무와 냉랭한 기운을 품고 있는 보나가 나타났고, 이어 치원과 윤이, 조전무와 보나가 서로 팽팽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에필로그에서는 영상사업부 직원들이 윤이와 치원의 사내 비밀 연애를 다 알고도 모른 척 해줬던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직원들은 시사를 마치고 난 후 회의실을 빠져나가던 윤이와 치원의 너구리 커플 열쇠고리를 발견한 후 그들끼리 모여 “보셨어요? 꼬리, 꼬리 보셨어요?”라고 소란을 떨었다. 더욱이 공부장(정성호)이 “우리가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라고 말하는데 이어 문대리(정수영)가 “제가 그렇게까지 카바를 쳐줬는데 말이에요”라고까지 말했던 것. 이런 가운데 ‘사내 커플 자수하여 축복받자’라고 쓰였던 보드판에 ‘치원♡윤이’라고 적힌 모습이 포착되면서 유쾌한 웃음을 드리웠다. ‘저글러스’ 13회는 15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롯데칠성음료, 67세 칠성사이다 부동의 1위… 비결은 세대별 공감

    롯데칠성음료, 67세 칠성사이다 부동의 1위… 비결은 세대별 공감

    올해로 태어난 지 67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대표적인 장수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난히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식음료 시장에서 고유한 제품력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로 젊은 소비자를 흡수하려 노력한 결과다.1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칠성사이다는 약 3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국내 사이다 시장의 70%를 점유했다. 우수한 물 처리 시설 등을 바탕으로 인공색소나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맛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가 노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젊은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액세서리 브랜드 ‘O.S.T’와 손잡고 손목시계 1개와 칠성사이다 캔(160㎖) 2개로 구성된 한정판 시계 패키지를 출시했다. 손목시계의 문자판에 사이다의 탄산 기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별 모양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17일부터 전국 약 160개의 O.S.T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3000개 한정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올 4월에는 칠성사이다의 확장 제품인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젊은 세대가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릴 때 ‘사이다’라고 표현한다는 신조어에서 착안해, 기존 칠성사이다에 탄산가스 볼륨을 약 30% 높인 제품이다. 칠성스트롱 사이다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300만병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품 출시에 맞춰 선보인 영상 콘텐츠에는 개그맨 양세형을 필두로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자인 밴쯔, 김이브, 대도서관 등이 출연해 칠성사이다를 활용한 각종 미션을 수행해 화제가 됐다. 그런가 하면 같은 달 창립 67주년을 맞아 출시한 ‘빈티지 패키지’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1950~90년대에 선보였던 칠성사이다의 5가지 패키지 디자인을 모아 250㎖ 캔으로 만들었다. 캔 모양을 본뜬 열쇠고리 1개도 담았다. 출시된 물량 12만개가 전부 매진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대별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대…재산승계한 정유라 구속해야”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대…재산승계한 정유라 구속해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재산 승계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검찰이 정유라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안민석 의원은 2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최순실 재산이 최태민,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까지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과거 프레이저 보고서에 나오는 박정희 통치자금이라든지, 최태민이 가지고 있던 재산, 이런 것들을 다 추정해보면 독일 검찰이나 독일 언론에서는 (최순실의 재산을) 수조원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프레이저 보고서는 박정희 집권 초기부터 말기의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한미 관계 보고서로 1978년 10월 미국 하원이 발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있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80년대 이후 그의 부친 재산을 관리하지 않았겠냐. 그리고 박근혜의 모든 재산 관리는 최태민이 했고, 그 최태민이 관리했던 재산은 최순실에게 갔지 않았냐”라면서 그 재산의 열쇠고리가 정유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볼 때 그들의 목표는 돈이다. 지금은 정유라에게 최순실 재산 승계 작업,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을 거라고 본다. 정유라가 삼성 뇌물과 이화여대 비리 사건의 최대 수혜자였지 않나. 혐의가 이렇게 명백한데도 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됐다. 증거 인멸은 이미 대부분 했을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검찰이 의지가 있으면 구속영장 신청해서 (정유라를) 구속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정유라도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용한 쇼핑몰 사업도…현재 접속 불가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용한 쇼핑몰 사업도…현재 접속 불가

    최시원이 프렌치불독 ‘벅시’를 이용해 캐릭터 쇼핑몰도 운영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이 쇼핑몰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UGSY’라는 불독 캐릭터 쇼핑몰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쇼핑몰의 주소는 ‘n407.com’이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접속이 불가하다. ‘벅시’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컵, 열쇠고리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팔고 있다. 구글 등에서 ‘n407.com’을 검색하면 ‘최시원의 캐릭터샵, 벅시’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최시원은 그동안 소셜미디어에 프렌치불독 벅시와 함께한 일상을 자주 올렸다. 화보 촬영에도 자주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은 이 강아지로 캐릭터 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목줄이 없는 이웃집 개에 정강이를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김 씨의 유족들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최시원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 소송과 배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1번지…홍대거리와 겨룬다

    문화 1번지…홍대거리와 겨룬다

    신도림역(1·2호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약 50만명이다. 국내 지하철 역 중 이용률 1위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용객들이 지하에서 환승만 하고 지상으로는 나오지 않았다. 특별히 밖으로 나갈 유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이런 말은 ‘옛말’이 됐다.서울 구로구의 신도림역 일대가 ‘문화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신도림역 남측광장에서 열린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재개관 기념콘서트’에 6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가수 남진, 박강성, 오정해 등이 출연했다. 오페라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은 콘서트 내내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는 10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공간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신도림 일대를 문화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죽어 있던 공간인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를 전면 탈바꿈시키는 공사를 진행해 지난달 23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인근에 있는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신도림역 일대의 부흥을 기대하며 조성해 2008년 구에 기부채납했지만, 오페라하우스는 지하 10m 정도로 깊게 파인 무대와 심한 경사도로 인해 이용가치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구로구는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했다. 4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먼저 지하 10m 정도로 깊게 파여 있던 무대를 5m 위로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무대의 넓이가 기존 92㎡에서 161㎡로 확대되고 경사도도 줄어들어 관객의 시야가 넓어졌다. 관객들이 앉기 불편했던 콘크리트 좌석에는 1인 의자 460개를 설치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높아진 무대로 인해 생긴 무대 아래 하부 공간도 버리지 않았다. 구로구는 이곳을 1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꾸몄다. 상부는 야외무대, 하부는 실내 소극장이 돼 한 공간에 두 곳의 무대가 마련된 셈이다. 접근성을 위해 신도림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예술공간 ‘고리’와 직접 연결되는 내부통로도 마련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는 구로구 축제 ‘G페스티벌’이 열렸다. G페스티벌은 신도림역의 변모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신도림역 1번 출구 디큐브 광장에서는 22~23일 오후 ‘프랑스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가을’이라는 공연이 진행됐다. 솔랄 루빈네, 시나, 스윙제리 등 인디 음악가들이 출연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디큐브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구로에서 만난 프랑스 공연을 보며 즐거워했다. 예술공간 ‘고리’에서는 22~23일 ‘몽마르뜨 마켓’이라는 이름의 프랑스 시장이 펼쳐졌다. 사진, 열쇠고리, 가죽 공예품, 엽서, 아이옷 등이 판매돼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고리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작가전’도 진행됐다. 프랑스 비주얼 아티스트 쟝 스쿠데리의 전시회로 ‘가장무도회’, ‘대행자들’ 사진 시리즈와 스케치, 유화 등의 회화가 전시됐다. 신도림역 2번 출구 일대에서는 22~24일까지 아시아문화축제의 먹거리 장터가 열려 아시아 각국의 음식이 판매, 주민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G페스티벌’ 기간에는 특설무대도 만들어 졌다. 23일 아시아문화축제 개막식을 위해 신도림 테크노 정문 앞에 무대가 마련돼 아시아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공간이 됐다. 신도림역 출구 인근에는 다양한 먹거리 장소도 생겨나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하철 환승통로 등을 이용해 버스킹 공연도 마련하는 등 홍대에 버금가는 문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하게 만든 문화 공간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남창진 서울시의원, 성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

    남창진 서울시의원, 성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이 지난 18일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와 청소년이 함께 중심이 된 ‘성폭력 예방 캠페인’ 행사에 동참했다. 남 의원은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여러 성폭력 사건들을 보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단순히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만이 아니라 어린 청소년부터 기성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의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 및 성폭력 통념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급선무”라며, “사건이 벌어진 다음에 수습하는 차원이 아닌, 철저한 예방 중심의 교육 및 계도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및 송파구 주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송파 만들기를 위한 다짐 열쇠고리 만들기와 생명의 소중함 교육, 성범죄 관련 법률 안내 등의 부스 운영과 함께 거리패트롤, 성폭력 통념 관련 왜곡된 인식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홍보물 및 기념품을 나눠 주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컷 세상] 수상한 방송국 앞 사다리

    [한 컷 세상] 수상한 방송국 앞 사다리

    서울의 한 방송국 앞에 자물쇠로 묶인 사다리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방송에 출연하는 아이돌 그룹의 사진을 찍기 위해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한다. 최근에 팬심이 지나쳐 콘서트 티켓이 수백만원, 아이돌 열쇠고리가 수십만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순수한 팬심을 이용한 상업적 마인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KT, 업계 최초 ‘AI 로봇 매장’ 오픈

    KT, 업계 최초 ‘AI 로봇 매장’ 오픈

    KT가 통신업체 중 처음으로 로봇이 고객을 응대하는 미래형 스마트 매장을 연다.KT는 기존에 운영하던 서울 강남역 인근 애비뉴 매장을 리모델링해 점원 대신 로봇과 상담하는 ‘지니 스토어’를 3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장 안내를 ‘지니봇’이 맡는다. 지니봇은 KT가 자체 개발한 ‘기가지니 인공지능(AI) 대화 플랫폼’을 장착한 로봇으로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 휴대전화 요금제, 인터넷TV 상품 등에 대해 고객과 음성 대화를 하며 안내한다. 스마트폰 단말기를 문의하면 상부에 별도로 달린 3D 화면을 통해 360도로 보여 주기도 한다. 상담을 통해 단말기와 요금제를 결정하면 점원을 불러 준다. 매장 유리창에는 투명 디스플레이 형태의 ‘AI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200인치 크기로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돼 다양한 기능을 한다. 이를테면 카메라로 매장 앞을 지나는 보행자의 옷 색깔과 헤어 스타일을 인식하고, 이를 토대로 연령대와 성별을 파악한 뒤 스피커 음성으로 알맞은 스마트폰을 권하는 식이다. 다음달 11일부터 방문 고객에게 캐릭터 인형 및 열쇠고리를 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존경의 선물’인가 ‘권력의 산물’인가...기념우표 논란 ‘팩트체크’

    ‘존경의 선물’인가 ‘권력의 산물’인가...기념우표 논란 ‘팩트체크’

    ‘정부에서 발행하는 우편요금 선납의 증표. 최근에는 취미나 기념으로 모으는 수집용으로서의 부가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의 우표포털 서비스에 나오는 우표에 대한 소개다. 정보통신 발달로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이 우표가 최근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둘러싼 논란이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인 지난해 6월 발행이 결정됐으나 문재인 대통령 시대로 바뀐 지난 12일 발행이 취소됐다. 그러자 국민통합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발행 취소 비판론과 독재자를 미화 찬양하는 행위야 말로 적폐청산에 맞지 않다는 옹호론이 엇갈리고 있다.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는 지난해 4월 구미시가 우정사업본부의 ‘2017 기념우표 발행 공모 사업’에 신청해 그해 6월 선정됐다. 오는 9월 15일 발행 예정이었으나 거센 논란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일 우표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박정희 기념우표를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국내외 기념우표를 둘러싼 궁금증을 짚어본다.●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가장 많았다?” 한국우표 포털서비스에 등록된 역대 대통령 기념우표를 살펴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46가지(외국 대표 방한 기념 포함)로 가장 많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가 23가지(육영수 여사 기념, 새마을운동 기념 포함)로 두 번째로 많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6가지(국토통일 기념 포함)로 뒤를 이었다. 다른 대통령의 경우 취임 기념우표가 각 1회 발행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우표가 추가돼 모두 2회의 기념우표가 제작됐다. 가장 많은 우표를 발행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주로 해외 순방 우표를 만들었다. 그러나 ‘인도, 호주, 스리랑카, 뉴질랜드 방문’ 기념우표 4종을 순방에 앞서 발행했지만 그해 아웅산 테러사건이 일어나 순방이 취소되며 ‘기념할 것 없는’ 기념우표가 되어버린 경우도 있었다. 군사정권으로서 부족한 정통성을 확보하기위해 우표발행을 많이 했다는 지적이 있다.●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에 정치인이 들어간 적은 없었다?” 한국에서 발행된 100주년 기념우표 중에 정치인이 들어간 적이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더라면 최초로 대통령 탄생 100주년 우표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역대 기념우표를 살펴보면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는 한 번도 없었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우표는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과 이중섭 탄생 100주년, 슈바이처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가 있었다. 이 외 생일 관련 우표로는 우당 이회영 선생 탄생 150주년, 이승만 탄신 80주년, 이승만 탄신 81주년, 루이 브라유 탄생 200주년, 괴테 탄생 250주년 등이 있다.● “외국에선 대통령이라고 100주년 기념우표 만들어주지 않는다?” 지난 5월 미국에서는 케네디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으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 루즈벨트 전 대통령, 레이건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도 발행됐다. 2009년 당시 오바마 미 대통령은 공화당 출신인 레이건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승인했고 2년 뒤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가 나왔다. 영국에서도 1974년 전 총리인 윈스턴 처칠의 100주년 기념우표가 만들어졌다. 이땐 영국뿐 아니라 처칠을 존경하는 다른 국가들도 처질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 중국에선 초대 총리인 저우언라이, 두 번째 국가주석인 류샤오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등이 발행됐다.● “중국에선 논란의 인물 마오쩌둥 탄생 100주년 우표도 만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는 기념우표 발행이 취소되자 13일 기자들에게 “중국에서는 모 주석 시기에 문화대혁명으로 수천명이 희생당했다”며 “그런데도 중국에서는 모 주석 탄신 100주년에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박근령씨가 언급한 중국 모 주석은 ‘마오쩌둥’ 주석이다. 중국에서는 1993년 마오쩌둥의 100주년 탄생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 마오쩌둥은 중국의 정치가로 장제스와의 내전에 승리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세웠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당시 각종 사상 탄압이 이뤄져 상반된 평이 나오는 인물이다. 그러나 박근령씨의 말대로 마오쩌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평가가 많다. 둘 다 재임 기간의 공로와 과오가 뚜렷하나, 이를 받아들이는 국내 정서는 사뭇 다르다. 중국에서는 마오쩌둥에 대한 국민정서가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지 않아 이미 길거리에서 모택동 티셔츠나 열쇠고리 등 기념 물품을 파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화폐인 인민폐에도 마오쩌둥의 초상이 들어 있다. 한편 1993년 북한에서도 마오쩌둥의 100주년 탄생 기념우표를 발행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이 우표를 만들려고 법을 바꿨다?”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 발행을 위해 내부 규정을 바꿨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의혹의 대상이 된 규정 개정을 살펴보면 ‘특수우표’라는 용어를 ‘기념우표’로 바꾸고 우표발행 ‘신청제한기간’ 규정을 삭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용어를 제외한 ‘우표 발행대상 세부내역’은 변경된 바 없고, 우표발행 신청 접수는 관례적으로 신청기간이 지나도 반영했기 때문에 해당 조항이 사문화 됐다는 판단 하에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기존에 발행된 이중섭 탄생 100주년, 2016국제로터리 서울대회 등의 우표도 접수 기간이 지나서 신청됐지만 결국 발행됐다. 따라서 이번 규정 개정이 기념우표 발행과 관련한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는 어렵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이하영 수습기자 hiyoung@seoul.co.kr
  • 여주경찰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여주경찰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여주경찰서는 24일 오전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소화유치원생 57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들은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과 어린이보행 3원칙(보다, 서다, 걷다 / 일단 좌우를 살피고 횡단보도에서 뛰지 말고 천천히 손을 들고 건다) 이론 교육 과 간이 횡단보도 건너는 현장 체험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도로를 건널 때 뛰지 마세요’ 라는 문구가 적힌 물병과 노란 발자국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여주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나지 않게 지속적으로 교문통안전 홍보와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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