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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 부르는 토끼 소품 신묘년 액세서리 잇단 출시

    행운 부르는 토끼 소품 신묘년 액세서리 잇단 출시

    2011년 신묘년은 토끼의 해. 토끼는 작지만 지혜와 꾀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고전에서 영특한 동물로 묘사돼 온 토끼 모양의 소품이나 액세서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고 선물로도 좋다. 2010년에 호피 무늬가 유행했다면 2011년에는 토끼를 이용한 패션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이너 멀티숍인 일모스트릿닷컴의 이수정 과장은 31일 “토끼해를 맞아 토끼의 특별한 기를 받고 싶다면 토끼 털을 이용하는 것이 세련되고 멋스럽다.”며 “행운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으면서 겨울 패션으로도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토끼털은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모피와 비교하면 비교적 저렴한 데다 부들부들한 감촉이 일품이다. 토끼 모양의 열쇠고리나 휴대전화 고리는 매일 갖고 다니면서 가까이 둘 수 있어 선물용으로 좋다. 토끼 무늬가 들어간 티셔츠나 치마, 가방, 운동화 등을 활용한 패션도 깜찍하다. 토끼 모양의 귀걸이나 목걸이, 팔찌, 브로치 등도 인기 아이템이다. 패션 보석 브랜드 스타일러스에서는 평화, 행운, 토끼모양 등 네 가지 종류의 연인 반지를 출시했다. 월트디즈니주얼리 마케팅실 측은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 등의 문양을 활용한 액세서리뿐 아니라 처음 팔찌를 찰 때 빈 소원이 팔찌 줄이 끊어지면 이루어진다는 위시(wish) 밴드가 새해 행운의 아이템으로 인기 있다.”고 전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급 장애우 5인 삶의 희망을 쏘다

    1급 장애우 5인 삶의 희망을 쏘다

    아들이 아주 어려서는 그저 다른 애들과 견줘 좀 더디겠거니 여겼다. 이웃들은 아이가 큰 키에 잘생겼다며 치켜세웠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뭐든 뒤처졌다. 말을 배우는 것도, 옷을 입거나 신을 싣는 학습도 늦었다.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큰 걱정이 덮쳤다.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 공부는커녕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다. 통하지 않는 대화 탓에 엉뚱한(?) 일로 속을 새까맣게 태웠다. 붙어 다니지 않으면 도통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럭저럭 특수학교로 고교 과정을 마쳤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만큼 거꾸로 걱정은 커져만 갔다. 아들이 사람 노릇이나 할까 싶었다. 7일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좋은 하루’ 카페. 지적 장애인 5명이 행동은 좀 어눌하지만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았다. 이 카페는 송파구의 주선으로 서울시 기능보강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받아 설립된 장애우 고용 사업장이다. ●부모들 “돈벌이 하니 한시름 덜어” 지적장애 1급인 조의재(34)씨의 어머니 이영현(62·송파구 문정동)씨는 “아들의 중증장애 사실을 발견한 지 22년이 지났다.”면서 “돈벌이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한시름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깔끔하게 하얀 유니폼과 나비 넥타이를 맨 바리스타 옷차림을 바라보면 얼마나 흐뭇한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문정고 후문 쪽 주택가에 자리한 ‘좋은 하루’ 카페에서 지적 1급 장애우 4명과 함께 커피와 와플을 만들며 서빙을 한다. 5명이 매주 일요일을 빼고 2명씩 교대로, 하루 6시간씩, 주3회 근무한다. 오전 8시~오후 8시 문을 연다. 오후 4시 30분쯤 손님들이 들어섰다. 의재씨는 배선자(32·여)씨와 함께 손을 가지런히 모아 “어·서·오·세·요~. 좋·은·하·루·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발음이 불분명하고 뚝뚝 끊겼다. ●커피·와플 서비스… 공예품도 내놔 카페를 만든 사단법인 마라복지센터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에 신청한 기능보강사업비 8000만원을 받을 때만 해도 위생매트 사업을 고려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접었다. 그러다가 송파구청 카페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에서 창업 아이템을 얻었다. 강지예(26·여) 직업재활사가 장애우 교육을 맡았다. 43㎡(13평) 남짓한 카페엔 장애우들 스스로 만든 목걸이와 휴대전화 장식, 열쇠고리 등 공예품이 눈길을 끌었다. 핫초코를 마시던 한 손님은 “너무 잘 만들었다.”고 감탄했다. 카페는 지난 7월 28일 개업했다. 매출만도 하루 평균 5만~10만원, 많을 때는 20여만원에 이른다. 공예품 판매 수익도 지난달까지 155만원을 넘었다. 매월 순수익 250만원을 올린 덕분에 장애우들은 8월 말 첫 월급 26만원을 받았다. 난생 처음으로 땀흘려 손에 넣은 돈이다.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분류하는 단순작업에 지적장애인을 투입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직접 다른 사람들을 위해 힘들인 대가로 돈도 벌며 사회를 익히도록 하기는 드물다. 한쪽에서 구슬을 꿰며 목걸이를 만들던 홍문환(26)씨는 “월급을 받아 친구들과 맛있는 과자를 사먹었다.”고 뽐냈다. ●운영 마라복지센터도 적극 지원 지체1급 장애인이면서 2004년 정부로부터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받은 마라복지센터 이영민(51·여) 원장은 “처음엔 쪽박을 차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섰지만 사회 한복판에 뛰어들도록 하자는 뜻으로 도전했다.”며 “우리는 일방적으로 돕는 게 아니라 상부상조하는 관계”라면서 “나 또한 그들에게 지혜를 일깨워 주고, 그들은 무거운 것을 옮겨 주는 등 내게 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평생 모은 부엉이 공유할 수 있어 기뻐”

    “평생 모은 부엉이 공유할 수 있어 기뻐”

    “‘부엉이 곳간’이란 말처럼 우리에겐 재물의 상징이고, 서양에서는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같이 학문과 지혜의 상징이죠. 부엉이 박물관이 제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8일 제주시 영평동 516도로변 상명대학교 제주수련원에 문을 연 ‘부엉이 박물관’에서 만난 윤종완(65·국제태권도 전공) 교수는 오랫동안 함께해 온 부엉이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며 “관광객이 많이 오고 공간도 넓은 곳에서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어 아쉽기보다는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 8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20년 넘게 전 세계 7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부엉이 관련 미술품 및 공예품 1000점을 학교에 기증, 박물관을 개관했다. 세미나실을 고쳐 만든 115㎡ 규모의 아담한 박물관에는 접시, 컵, 재떨이, 휴대전화 액세서리, 열쇠고리, 병따개, 옷걸이 등 생활용품은 물론 퍼즐, 연필꽂이, 클립, 저금통 등 문구, 보석함, 종, 촛대 등 공예품까지 부엉이와 관련된 모든 것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교수와 부엉이의 인연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명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멕시코 아우토노마메트로폴리타나대학을 방문했다가 총장으로부터 그 대학의 상징인 부엉이 기념품 3점을 선물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태권도를 알리려고 노르웨이 최북단 마을에서 페루의 마추픽추, 나미비아 사막까지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과정에서 발품을 팔아 부엉이를 하나하나 모아왔다. “세미나 차 외국에 나갈 때면 어딜 가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부엉이더라고요. 아이들 선물은 못 사와도 부엉이는 사왔지요.” “보여줄 순 없지만 지금 입은 속옷에도 부엉이가 그려져 있다.”고 말하며 웃는 윤 교수. “학교를 그만두면 아프리카 카메룬으로 배낭여행을 떠날 거예요. 앞으로도 태권도와 관계된 일이라면 뭐든 할 거고, 부엉이도 평생 모을 겁니다.” 연합뉴스
  • 라코스테, 스타일링 프로모션 진행

    라코스테, 스타일링 프로모션 진행

    프랑스 캐쥬얼 브랜드 라코스테가 5월 한달 간 라코스테 스타일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기간 동안 라코스테 전국 매장에선 남성, 여성, 아동까지 봄 여름 시즌의 필수 아이템인 피케 셔츠와 팬츠의 다양한 코디법을 제안한다.‘피케(Pique)’는 깃이 달린 티셔츠를 통칭하는 말로 무늬가 나타나도록 도톰하게 짠 코튼 소재의 셔츠를 일컫는다. 또 베이직 피케 구매고객들에게는 라코스테 키링(열쇠고리)을 증정하며, 추가로 팬츠 구매시 팬츠 가격을 20% 할인해준다.온라인에서도 5월 한달 동안 스타일링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라코스테 100만원 상품권과 피케 셔츠를 비롯한 푸짐한 선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자세한 내용은 라코스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사진 = 라코스테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30여성,화이트데이 최고의 선물은 ‘둘만의 여행’

    2030여성,화이트데이 최고의 선물은 ‘둘만의 여행’

    여성들이 받고 싶은 화이트데이 최고의 선물 ‘둘만의 오붓한 여행’인 것으로 조사됐다.패션몰 아이스타일24는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보름간 2030 여성 328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173명(43%)이 ‘둘만의 오붓한 여행’을 답했다고 밝혔다. 바다여행, 기차여행 등 화이트데이를 맞아 장소나 기간에 상관없이 일상에서 탈피해 둘만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것이다.이어 96명(24%)이 커플링과 목걸이 등 늘 몸에 소지할 수 있는 주얼리 선물을 받고 싶다고 답했으며, 명품 브랜드 가방과 구두 등의 패션잡화와 향수를 선물로 원하는 응답자가 각각 64명(16%), 24명(6%)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직접 요리해준 음식이나 수제 쿠키, 십자수 열쇠고리 등 남자친구의 정성이 듬뿍 담긴 감동적인 선물을 비롯해 매일 아침 사용할 때마다 남자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기초 화장품 선물, 잊혀지지 않을 달콤한 키스 등 다채로운 의견들이 이어졌다. 아이스타일24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매해 화이트데이 때마다 고가의 선물이나 화려한 이벤트를 바라는 여성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는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소박한 추억과 진심 어린 로맨스를 바라는 여성들이 훨씬 많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근거리 나들이 계획이나 마음을 담은 카드 등으로 여심을 자극한다면 보다 사랑스러운 화이트데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오는 20일까지 ‘화이트데이 선물 특가전’을 열고, 주얼리, 시계, 의류 및 각종 잡화 등 대표적인 화이트데이 선물로 꼽히는 인기상품들을 한데 모아 9천 원대부터 선보인다. 사진 = 아이스타일24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습용 디지털기기 맘에 쏙…새학기 맘잡고 열공해볼까

    학습용 디지털기기 맘에 쏙…새학기 맘잡고 열공해볼까

    다음달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졸업식과 입학식이 치러진다. 디지털 전자제품은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다. 학습과 여가용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졸업·입학 시즌을 준비하는 1월을 맞아 디지털 제품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50% 이상 높아졌다. 옥션의 소형 디지털기기 담당 이경은 대리는 “올해는 다양한 기능을 구비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밋밋하고 어두운 디자인보다 꽃무늬 등 화사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자동으로 소리크기 조정… 청력보호에도 신경 MP3는 모든 연령대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가 높다. 가격대는 저렴한 반면 성능은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장치)와 맞먹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코원의 ‘아이오디오E2’는 앙증맞은 크기와 16.6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다. 디자인도 열쇠고리나 액세서리를 연상케 해 여학생들의 입맛에 맞췄다. 금속 링에 스트랩 또는 고리를 연결해 목걸이처럼 착용하거나, 가방이나 벨트에 걸고 다닐 수 있어 패션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음량이 클 경우 자동으로 볼륨을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어 청력 보호에도 좋다. 가격은 4만 9000원(2GB). PMP도 인기를 누린다. 최근에는 인터넷 기능과 문자입력, 게임, 전자사전 기능까지 겸비해 중고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아이스테이션의 ‘T3’는 손바닥보다 작은 슬림한 크기와 170g(배터리 포함)의 초경량 무게로 바지 주머니에도 간편히 넣고 다닐 수 있다. 4.3인치 액정에 1600만 컬러 슈퍼 파인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생생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라디오, 지상파DMB, 전자사전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화상채팅·회의 가능한 넷북도 각광 넷북과 전자사전도 신학기에 각광받는다. HP의 ‘미니110 시리즈’는 10.1인치 모니터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넷북이다. 웹캠이 내장돼 화상채팅이나 회의도 가능하다. 가격은 39만 9000원. 전자사전인 ‘아이리버 딕플D100’은 4.3인치 화면에 부분 필기인식, 인터넷 강의, 음성녹음이 가능하다. 영·중·일·프랑스·독일어 사전을 수록해 제2외국어 사전이 필요한 고교생에게 제격이다. 18만원대. 디지털카메라는 체험학습이 많은 중고교생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의 ‘VLUU ST550’은 작은 액정을 채용해 셀카를 찍을 때 자신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1220만 화소를 적용해 큰 사이즈의 결과물도 부담 없이 뽑을 수 있다.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온·오프 버튼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전면 액정화면을 가볍게 두드리기만 해도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다. 가격은 36만원대.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엄마와 읽는 동화(끝)] 다람쥐 무이의 봄/오주영

    [엄마와 읽는 동화(끝)] 다람쥐 무이의 봄/오주영

    다람쥐 무이는 창을 활짝 열었어요. 향긋한 봄바람이 집안으로 들어왔어요. 무이는 바람을 흠뻑 들이켰어요. “킁킁, 달콤한 제비꽃 냄새랑…. 킁킁, 기분 좋은 냄새가 섞여 있어.” 무이는 갑자기 배가 고팠어요. 제비꽃 요리가 먹고 싶었어요. “그게 어디 있더라…” 무이는 책장에서 책을 찾았어요. “찾았다!” ‘다람쥐를 위한 간단 봄 요리 100가지’라는 책이었어요. 무이는 책에 쌓인 먼지를 팡팡 털었어요. 콜록콜록 기침을 했어요.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쳤어요. “새봄에 먹는 제비꽃 무침, 35쪽.” 무이는 35쪽을 폈어요. “재료. 2인분. 뿌리를 뗀 제비꽃 줄기 한 움큼, 참깨 가루 한 숟갈, 간장 한 숟갈, 맛술 약간, 소금 약간.” 무이가 볼을 긁으며 말했어요. “맛술 약간과 소금 약간? 약간이 얼마큼이지?” 무이는 다음 쪽의 ‘만드는 법’을 읽었어요. “첫째, 제비꽃 줄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뺍니다. 둘째, 참깨 가루 한 숟갈에 간장을 한 숟갈 섞고, 맛술과 소금을 적당히 쳐서 소스를 만듭니다. 셋째, 제비꽃 줄기에 소스를 뿌려 먹습니다. 맛술과 소금을 적당히 치라니, 적당히는 얼마큼이람.” 무이는 책을 덮었어요. 까딱까딱 의자를 흔들며 중얼거렸어요. “요리책은 정말 어렵구나.” 무이는 요리를 그만둘까 생각했어요. 그때 다시 향기로운 바람이 불어왔어요. 무이는 홀린 듯 의자에서 일어났어요. 파란 웃옷을 입고 밀짚모자를 썼어요. “제비꽃 무침에 들어갈 맛술이랑 소금의 양을 알아봐야겠어.” 무이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향했어요. 무이가 한 번도 다니지 않았던 길이었어요. 무이는 냇가를 따라 길을 걸었어요. 보송보송한 새싹이 발밑을 간질였어요. “이봐, 이봐. 멈춰!” 다급한 소리가 들렸어요. 무이가 깜짝 놀라 멈춰 섰어요. 무이는 주위를 두리번거렸어요. “움직이지 마!” 다시 소리가 들려왔어요. 무이가 하늘을 보았어요. 갑자기 무이의 모자가 하늘에 딱 달라붙었어요. “어? 뭐지?” 깜짝 놀란 무이가 바닥에 쿵 주저앉았어요. 모자는 여전히 대롱대롱 떠 있었어요. 노란 줄무늬 거미가 투덜거리며 줄을 타고 내려왔어요. “이것 봐. 내 소중한 끈끈이 끈에 네 모자가 걸렸잖아. 난 짚으로 만든 모자는 안 먹는데.” 가만히 보자, 투명한 거미줄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무이가 말했어요. “못 봐서 미안해. 너 제비꽃 무침에 맛술과 소금을 얼마나 쳐야 하는지 아니?” “제비꽃 무침? 난 몰라. 그렇지만 옆 나무의 거미 아가씨는 알지도 몰라.” “물어봐 줄 수 있니?” “좋아. 우선 벌레가 잡힐 때까지 기다려. 거미 아가씨는 맛있는 선물을 좋아하거든.” 무이가 엉덩이를 털고 일어났어요. “그럼 안 되겠다. 나는 지금 배가 고픈걸.” 무이는 다시 냇가를 따라 아래로 내려갔어요. 햇볕이 점점 뜨거워졌어요. 바람이 잠시 멈추었어요. 무이는 풀숲의 그늘로 들어갔어요. 그늘 속에는 초록 개구리가 앉아있었어요. “좋은 날씨지?” 무이가 인사했어요. 개구리가 쉰 목소리로 말했어요. “하늘은 맑고, 햇살은 밝아. 켁, 그러니 정말 나쁜 날씨야.” “맑은 날을 싫어하니?” “구름이 잔뜩 끼는 날이 좋아. 거기다 비까지 내리면 더 좋고.” 개구리는 힘없이 덧붙였어요. “이런 날에는 목이 아파서 노랫소리가 갈라져버리는 걸, 켁켁.” “저런.” 개구리가 너무 구슬피 말해서, 무이는 제비꽃 무침에 맛술과 소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냐고 물을 수 없었어요. 풀숲이 바스락거리더니, 꽃 모자를 쓴 개구리 아가씨가 얼굴을 내밀었어요. “얘, 더운데 뭐하니?” 개구리가 까슬까슬 갈라진 목소리로 노래를 했어요. “뜨거운 해보다 뜨거운 마음, 켁. 내가 누굴 기다리고 있었게? 켁켁.” 개구리 아가씨가 빙긋 웃으며 개구리 옆에 앉았어요. 무이는 다시 냇가를 따라 걸어갔어요. 나뭇잎이 바람에 파르르 떨었어요. 냇물도 파르르 떨었어요. 꽃다지가 살랑살랑 몸을 흔들었어요. 무이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걸었어요. 무이는 하늘을 빙빙 돌며 춤을 추는 얼룩 나비를 보았어요. “나비야, 혹시 제비꽃 무침에 넣을 맛술과 소금의 양을 아니?” 나비가 외쳤어요. “저리 가. 말 시키지 마. 나비 아가씨한테 춤을 보여드려야 해.” 그래서 무이는 꽃다지 위에 앉아있는 나비 아가씨에게 물었어요. “제비꽃 무침에 맛술과 소금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알고 있니?” “음, 글쎄….” 얼룩 나비가 무이의 코앞까지 날아와 화를 냈어요. “저리 가. 말 시키지 마. 나비 아가씨는 내 춤을 봐야 해.” “아, 알았어.” 무이는 나비를 피하다 발을 헛디뎌 냇가로 주르륵 미끄러졌어요. “어어어어?” 무이가 냇물에 텀벙 빠져버렸어요. 무이는 떠내려가며 팔다리를 허우적댔어요. 다행히 무이의 앞발에 나무뿌리가 잡혔어요. 무이는 뿌리를 붙잡고 엉금엉금 뭍으로 올라왔어요. “휴, 내일 할 목욕을 오늘 해 버렸네.” 무이는 철퍼덕 주저앉았어요. 눈앞에 제비꽃이 가득 핀 벌판이 펼쳐졌어요. 벌판 한 가운데 둥근 바위집도 보였어요. “저 집 주인은 제비꽃 무침에 넣을 맛술과 소금의 양을 알 거야!” 무이는 바위집 앞으로 뛰어가 외쳤어요. “계세요?” “잠깐만요.” 바위집의 문이 열리고, 걸레를 쥔 다람쥐 아가씨가 걸어 나왔어요. 무이의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어요. 아가씨에게서 마음이 붕 뜨는 신비하고 기분 좋은 향기가 났거든요. 무이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어요. “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제비꽃 무침이, 그러니까…” 다람쥐 아가씨가 팔짱을 끼고 무이를 지긋이 보았어요. 무이의 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어요. “꼬르륵, 꼬르륵, 꼬르르르륵!” 다람쥐 아가씨가 킥 웃었어요. “새봄맞이 청소가 끝나면 맛있는 점심을 만들 거예요. 청소 좀 도와주실래요?” 무이는 서둘러 외쳤어요. “예, 좋아요. 좋습니다.” 무이는 멋지게 청소를 도왔어요. 앞으로 뒹구르르, 옆으로 데굴데굴 굴러 거실 바닥을 찰박찰박하게 만들었지요. 아가씨는 걸레로 바닥을 깨끗이 닦아냈어요. 청소가 끝나자 다람쥐 아가씨가 들판의 너른 바위 위로 제비꽃 무침을 내왔어요. 무이는 다람쥐 아가씨와 제비꽃 들판에 앉아 점심을 먹었어요. 민들레차도 함께 마셨어요. 따뜻한 햇볕이 무이를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었어요. 무이는 다람쥐 아가씨와 인사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향했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졌어요. 보드라운 바람이 무이의 등을 밀어주었어요. 무이는 얼룩 나비 둘이 함께 팔랑팔랑 춤추는 걸 보았어요. 개구리 둘이 더위를 피해 헤엄치는 것도 보았어요. 거미줄은 텅 비어 있었어요. 무이는 집으로 돌아와 파란 웃옷을 옷걸이에 걸었어요. 그러고 나서야 무얼 깜박했는지 깨달았어요. “앗, 제비꽃 무침에 맛술과 소금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물어봐야 하는데!” 무이는 흐뭇하게 중얼거렸어요. “내일 다시 가서 물어봐야겠는 걸.” ●작가의 말 겨울이 깊어지고 있다. 아니, 봄이 가까워지고 있다. 단단하던 땅이 푸슬푸슬해지고, 초록 잎이 곰실곰실 돋아날 봄이 기다려진다. 봄이 오면 모두들 움츠리고 있던 어깨를 펴고 기지개를 켜겠지. 동물들은 제 짝을 찾아 부지런히 돌아다닐 거다. 생동하는 봄을 동화에 담고 싶었다. ●약력 창비 제13회 좋은 어린이책 창작동화 저학년부문 대상. 현재 단국대 대학원(문예창작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저서: 동화집 ‘이상한 열쇠고리’
  • 한강변 전망쉼터서 문화콘서트 즐겨요

    한강변 전망쉼터서 문화콘서트 즐겨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한강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말까지 광진교 전망쉼터 ‘리버뷰 8번가’와 잠실대교 전망쉼터 ‘리버뷰 봄’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진교 리버뷰 8번가에서는 25일 ‘신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 1월9일에는 인디밴드 ‘루싸이트 토끼’의 무대가 마련된다. 같은 달 16일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이지 클래식’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연 신청은 리버뷰 8번가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매회 40명이 선정된다. 잠실대교 리버뷰 봄에서는 내년 1월5∼29일 ‘청소년을 위한 생태체험 방학특강’을 운영한다. 천연비누·열쇠고리 만들기 체험과 한강의 겨울 생태계 알기, 전망대 주변 박물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자세한 일정문의 및 신청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할 수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HAPPY KOREA] 국화 1000여종… 100㎢ 꽃동산, 꽃 눌러 열쇠고리 등 만들기 인기

    [HAPPY KOREA] 국화 1000여종… 100㎢ 꽃동산, 꽃 눌러 열쇠고리 등 만들기 인기

    춘천에서 5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한참 달리다 보면 꽃향기가 머무는 곳에 멈춰 서게 된다. 강원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와 원천1·2리는 후각을 사로잡는 마을이다.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된 3개 리(里)에 동구래마을, 연꽃마을, 야생화마을이 사이좋게 자리 잡았다. 20㎢ 남짓한 마을을 빠져나가도 산국의 잔향은 코끝에 오래 남는다. 동구래마을은 야생 그대로의 야생화 단지를 표방한다. 마을 이름은 주민들끼리 ‘동그랗게’ 어울려 살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마을 뒤의 야산을 포함한 100㎢ 부지에 국화 1000여종이 끝없이 펼쳐 있다. 동구래 마을의 국화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체험의 기쁨을, 농사를 짓는 주민들에겐 수익의 기쁨을 안겨준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은 천연염색과 도자기 화분 만들기를 좋아한다. 꽃을 눌러 열쇠고리, 핸드폰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꽃누르미(압화)’도 인기다. 연인·부부라면 국화밭 가운데 놓인 노천 카페에서 산국차, 구절초차를 즐기는 것도 좋다. 국화 에센스 오일을 이용한 족욕 체험도 권한다. 동구래마을은 아직 정식으로 개장하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150명, 주말이면 300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다. 동구래 마을 주민들은 산국을 원료로 한 제품 생산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에센스 오일 대부분은 화장품업체에 납품하고, 꽃을 말려 꽃 베개와 꽃 이불을 만든다. 주민 모두가 함께 공동 작업하고, 공동 분배한다. 영농조합법인 ‘꽃빛향’이 주체가 돼 수익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수익의 일부는 화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도시에서 귀농한 동구래마을 주민 이호상(50)씨는 “산국이야말로 버릴 것이 없는 알짜 농사”라며 “사계절 각기 다른 꽃이 피어 농휴기도 없다.”고 자랑했다. 화천은 3개 꽃 마을을 연합해 매년 1월 열리는 산천어 축제에 버금갈 들국화 축제를 기획 중이다.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충분히 갖췄다. 북한강이 마을을 감싸는 지형을 이용한 ‘선상회의실’이 단연 인기다. 북한강에 두둥실 떠 있는 배 위에서 회의하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 준다. 현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군에서 운영하는 아쿠아틱 리조트가 있어 단체 연수·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아쿠아틱리조트는 유럽형 펜션을 본따 만든 것으로 지난 5월 구 소련의 대통령 고르바초프가 화천을 찾았을 당시 숙소로 이용하기도 했다. 화천군 자치행정과 최수명 계장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과 마을회관을 합치면 많게는 200명가량이 묵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꽃밭에만 꽃이 피어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을 사잇길 농로에도 산국을 심어 전체 마을이 꽃에 파묻혀 있는 느낌이다. 기존에는 농로에 콩, 깨 등 작물이 심어져 있었다. 이장 문현수(56)씨는 “처음에는 주민들 반대가 있었지만 담을 트고 보니 정이 더 돈독해졌다고 좋아한다.”며 “꽃과 이끼 등으로 집안을 예쁘게 꾸미기도 한다.”고 자랑했다. 화천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참깨 다이아보다 에르메스 가방이 더 화제

     이영애의 공항 패션이 화제를 낳고 있다.  24일 미국 하와이 카할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2일 대한항공 일등석 편으로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애의 패션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붙들었다.  검정색 민소매 상의에 같은색 바지, 하얀색 카디건 차림의 이영애는 새색시답게 손가락에 낀 화이트 골드 결혼반지가 맨먼저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3일 오전 그의 입국 장면이 보도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반지보다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 그녀가 든 황토색 가방이었다.  아무런 장식이나 액세서리가 없어 얼핏 보면 실용적으로 보이는 가방은 ‘에르메스 붐베이’란 제품으로 시중에서 500~7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이영애는 가방에 사자 모양의 열쇠고리를 달아 포인트를 줬는데 이 열쇠고리 역시 지난해 말 에르메스의 시즌 한정상품으로 20만원대의 고가품이다.  에르메스 서울 매장 측에서는 “붐베이 제품은 2008년에 리뉴얼 출시된 것으로 갑자기 제품에 대한 판매나 문의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이영애씨가 국내 어느 매장에서 제품을 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외국에서 구매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결혼 예물의 유행을 선도하기 때문에 스타들의 결혼 반지 역시 화제를 모은다.  ’참깨 다이아’라고 알려진 이영애의 결혼반지는 1부(지름 약 3㎜) 이하의 작은 다이아몬드를 박은 반지다. 크기가 참깨 정도로 작아 ‘참깨 다이아’라고 불렸지만 정식 명칭은 ‘서브 다이아몬드’ 혹은 ‘멜리 다이아몬드’다.  이영애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단아하고 우아했지만 그녀가 착용한 제품 하나하나는 톱스타답게 고가품이다.입국장에서 차고 있던 시계는 ‘롤렉스 콤비 라인’으로 추정되며 가격은 8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오간다.  하지만 머리를 묶기 위해 검정색 고무줄을 손목에 끼고, 선글라스를 목걸이 또는 휴대전화 걸이에 달아 늘어뜨리는 등 실용적인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어린이책 출판사 수상작 3선

    출판사들이 너도나도 공모하고 있는 어린이책 수상작들은 정말 좋을까? 경쟁을 통해 수상작이 됐으니 아무래도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창작과비평이 제13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고학년 창작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은정씨의 장편 동화 ‘소나기밥 공주’와 저학년용 ‘이상한 열쇠고리’를 펴냈다. 문학과지성사는 아동문학가 마해송을 기리는 마해송 문학상 5회 수상작으로 이송현씨의 ‘아빠가 나타났다’를 출판했다. 우선 ‘소나기밥 공주’(정문주 그림). 아빠 없이 혼자 사는 초등학생 6학년생 소녀의 이름은 공주. 성이 안, 안공주다. 실제 그의 삶처럼 말이다. 공주는 학교 급식시간마다 밥을 엄청나게 많이 먹어 ‘소나기밥 공주’로 불린다. 아빠와 단둘이 반지하방에서 사는데 아빠가 어느날 사라져 학교 급식이 가장 중요한 끼니가 됐기 때문이다. 담임 선생님은 체할까 걱정된다는데, 굶기를 밥먹듯 하는 공주는 체한다는 의미를 모른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러 안산의 재활원에 들어갔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공주는 있는 돈을 다 털어 홀로 아빠를 면회갔지만, 아빠를 만나지는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돈이 다 떨어졌고, 집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 배고픔에 시달리던 공주는 해피마트에서 이웃집에 배달가던 장바구니를 가로챘다. 가로챈 장바구니로 저녁밥을 해먹는 공주는 배도 부르고 행복했을까? 잘못된 행동에는 양심의 가책이라는 통렬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8500원.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오주영씨의 ‘이상한 열쇠고리’(서현 그림). 우연히 열쇠고리를 주운 뒤로 지영이는 체육복이 필요하면 체육복을 얻고, 평소 못되게 구는 박동구를 혼내주기도 하고, 엉망진창으로 본 시험을 재시험치게 만든다. 그런데 지영은 자신의 소원이 이뤄질 때마다 친구들이 곤란을 겪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지영이는 시간을 거꾸로 돌려 열쇠고리를 줍기 직전으로 돌아간다. 열쇠고리가 다시 지영이의 눈앞에 놓이게 되는데, 지영이는 열쇠고리를 주울까 외면할까. 표제작 외 3편의 단편 수록. 8500원. ‘아빠가 나타났다’(양정아 그림)의 주인공 초등학생 5학년 남자아이 준영이는 숨기고 싶은 비밀 두 가지가 있다. 아빠가 댄스교습소를 운영하는 ‘춤선생’이라는 것과 2살 때 엄마와 아빠가 이혼해 지금은 아빠랑 산다는 것이다. 아빠는 자신의 직업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아빠를 ‘제비’라고 사람들이 놀릴 때면 준영이는 괴롭다. 해마다 열리는 체육대회를 기다리던 준영이는 깜짝 놀랄 소식을 듣는다. 5학년들이 스포츠 댄스 공연을 하게 됐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춤선생님으로 아빠가 오신단다! 아빠를 숨기고픈 준영이와 자신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려는 아빠와의 사이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부자(父子)간의 갈등과 화해를 유쾌하게 그렸다. 아동문학에서 빈번하게 등장했던 폭력 아빠, 가출 아빠 등 어두운 아빠들 사이에서 ‘차차차’를 추는 아빠의 출현은 반갑다. 9000원. 문소영 박상숙기자 symun@seoul.co.kr
  • “에펠탑이 손 안에?”…X레이 사진 화제

    에펠탑이 내 손 안에 있다? 사고로 인해 손에 에펠탑 열쇠고리가 박힌 X-레이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신문 미러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에이미 프레스톤(28)이란 여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침 집 근처에서 조깅을 하던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3cm 정도의 에펠탑 모형의 열쇠고리를 손에 쥔 상태였고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열쇠고리가 손바닥에 박히고 말았다. 프레스톤은 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받았으며 열쇠고리를 빼내는 수술을 받기에 앞서 X-레이를 찍었다. 인터넷에 공개된 이 X-레이 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이색적인 X-레이 사진의 하나로 등록됐다. 그녀를 담당한 의사는 “손에 열쇠고리가 박혀 병원에 오는 일은 흔치 않다. 수술이 성공리에 끝났기 때문에 한 달 정도면 완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술판 걷고 이웃은 돕고… 대학축제 나눔 무대로

    술판 걷고 이웃은 돕고… 대학축제 나눔 무대로

    대학가 축제가 ‘나눔’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연예인 초청에다 술과 춤, 파티 등 유흥일색에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행사로 넘쳐나고 있다. 불황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비춰진다. 연세대 자원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축제 첫날인 13일 ‘빵빵한 나눔스토리’ 행사를 연다. 서울 강서지역 자활센터의 사회적 기업인 ‘프루트 앤 베이커리’가 만든 빵과 쿠키를 싸게 판다. 연세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수익금 전액을 독거노인, 새터민 지원에 쓸 예정”이라면서 “축제를 즐기면서 주위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대 봉사동아리 ‘토토로’는 비즈공예로 열쇠고리와 팔찌를 만들어 서대문구 구세군 후생원의 초등학생 어린이 100명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토토로 회장 유원정(22)씨는 “대학 축제를 끼리끼리 모여 술만 마시는 ‘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봉사활동을 홍보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경희대 동아리인 경희봉사단이 이날 개최한 쿠키만들기 행사에선 저소득층 어린이 150여명이 모처럼 환한 표정을 지었다. 이 학교는 15일까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나와 너’라는 주제로 봉사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김인호(24) 단장은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면서 “이번 행사가 대학생들이 이웃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봉사단은 13~14일 7명씩 팀을 이뤄 교내를 돌며 장애인 체험을 하고 장애인에 대한 생활 속 상식을 알아보는 퀴즈시간을 마련한다. 또 동전을 던져넣고 소원을 비는 ‘경희 트레비 분수대’와 60개 저금통을 교내에 설치해 모금된 금액을 소외 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아름다운 가게와 손잡고 14일 열리는 축제 현장에서 ‘아름다운 성년의 날 캠페인‘을 펼친다. 아름다운 가게측은 “7300원씩 기부하면 성년의 날 기념품인 향수도 받을 수 있다.”면서 “기부 향기가 대학생들 사이에도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성균관대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축제 기간에 ‘공익 부스’를 마련해 장기 기증과 헌혈 행사를 벌인다. 국제봉사단체 굿네이버스도 대학가에서 모금행사에 나선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외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등 서울시내 9개 대학에서 학생들의 후원신청서를 받고 기념품을 나눠주는 나눔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나눔 축제에 동참한다. 명지대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이날부터 이틀 동안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명지 월드페스티벌’을 연다. 이들은 국제교류학생클럽인 어우라미와 함께 각국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절반을 인터넷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유니세프 등 공익단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연 오달란기자 oscal@seoul.co.kr
  • [식지 않는 김추기경 추모열기] “그의 뜻 따라 우리 삶 변할 때”

    [식지 않는 김추기경 추모열기] “그의 뜻 따라 우리 삶 변할 때”

    “김 추기경님이 떠난 자리를 보며 허전함과 아쉬움이 크지만 우리는 슬픔에만 빠져있어서는 안 됩니다. 김 추기경님을 모범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정진석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추모미사가 22일 낮 12시부터 경기 용인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공원묘지와 서울 명동성당 등 전국 성당 1800여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교황특사이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집전한 명동성당 미사에는 2800여명이, 서울대교구 염수정 총대리 주교가 집전한 공원묘지 미사에는 2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명동성당은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과 일반 시민, 취재진으로 붐볐다. 명동성당 종탑의 종이 울리며 미사가 시작되자 한승수 국무총리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 대성전 안에 모인 1200여명이 통로까지 가득 메웠다. 대성전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마당과 문화관 꼬스트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를 함께했다. 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한국 사회의 큰 어른을 잃은 지난주 내내 이념과 계층과 세대를 넘어 끝없이 이어진 추모 행렬에서 우리가 얼마나 사랑과 겸손에 목말라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면서 “‘고맙습니다.’라는 추기경님의 유언은 반대로 우리가 추기경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가 아집과 이기심과 욕심에서 벗어나 김 추기경님이 전파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에 눈을 떠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추기경의 사진과 생전 말씀이 담긴 카드와 열쇠고리, 좌우명이 담긴 묵주가 명동성당과 공원묘지를 찾은 신도들에게 마지막 선물로 주어졌다. 염 주교는 “김 추기경은 언제든지 성당 문을 열라는 의미로 열쇠고리를 선물로 줬다.”고 설명했다. 명동성당 관계자는 “김 추기경님의 통장에 남았던 1000만원이 안 되는 잔고는 묵주 대금 등으로 다 나갔다.”면서 “생전에 가졌던 모든 것을 다 나누고 가신 셈”이라고 전했다. 경남 밀양에서 3시간 동안 차를 달려 묘지를 찾은 황주연(27)씨는 “명동성당을 찾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달려왔다.”면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고민으로 불면증에 시달리셨는데 하늘나라에서는 잘 주무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의 뜻을 담은 ‘감사와 사랑’의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기로 했다. 우선 이날부터 4월5일(사순절)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고맙습니다. 사랑하세요.’라는 김 추기경의 말씀이 적힌 플래카드와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 김민희 박성국기자 haru@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윈스톰 가솔린 모델 출시 GM대우는 윈스톰 가솔린 모델을 내놓았다. 2.4ℓ로 피스톤이 실린더 안을 움직이는 길이가 긴 엔진(롱 스트로크 엔진)을 장착, 저속에서 고속까지 고르게 힘이 좋다고 설명했다. 5단 자동변속기와 후방주차센서, 루프랙, MP3 CD 플레이어,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 EBD-ABS 등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전륜 구동이다. 5인승 LS고급형이 2081만원, 7인승 LS 고급형은 2158만원. ●보쉬 한달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의 보쉬서비스는 최근 중국 진자우에 아시아지역 3000호점을 낸 것을 기념, 2월 한 달 동안 보쉬카서비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기로 했다. 엔진 오일과 점화 플러그, 타이어, 타이밍 벨트, 점화 케이블 등 12가지 항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비를 받는 고객에게는 테디베어 열쇠고리를 증정한다. ●포드차 5개 민간 환경단체 후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목련초등학교의 지구지킴이, 푸른우포사람들, 한국환경교육협회, 섬진강 보성강을 사랑하는 사람들, 환경을 사랑하는 중랑천 사람들 등 5개 민간 환경단체를 7회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해 후원하기로 했다. ●VCDi엔진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 GM대우는 유로IV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가변형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VCDi :Variable Geometry Turbo Charger Common Rail Diesel Injection) 엔진을 탑재한 준중형 라세티 프리미어를 2일부터 시판한다. 장착된 2000cc급 직접 연료분사 방식의 첨단 VCDi 엔진은 최고출력이 150마력, 최대토크가 32.6kg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2초,속도는 시속 208km이다. 연비는 5단 수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19.0km/ℓ, 6단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15.0km/ℓ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SE모델 1517만원 ▲SX모델 1632만원 ▲CDX모델 1713만원이며 자동변속기 채택시 162만원이 추가된다.
  • “이런 선물 어때?”…이색 발명품 베스트 5

    MP3, 게임기, 곰 인형 등 평범한 선물들이 지겹다면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색발명품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기발한 아이디어 선물로 대중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상품 베스트 5를 선정해 제품설명과 함께 게시했다. 5개 발명품 모두 그 겉모습만으로는 기능을 짐작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독특하다. 1위로 선정된 것은 바로 샌들 술통(Reef Dram Sandals). 샌들과 술통이라는 도저히 조합 불가능한 물건 2개를 합친 이 제품은 밑창의 공간에 술이나 음료를 넣은 뒤 마실 수 있는 독특한 구조다. 신문은 “독특하게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특히 발 냄새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에게 적당한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한화 약 4만1000원. 엽기술통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선물은 자판설명이 전혀 없는 키보드(Das Keyboard Ultimate). 가격은 17만 9천원으로 순위 중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기억력이 좋은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을 물건”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이어 출근길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휴대용 샌드위치기계(Road Pro 12-Volt Sandwich Maker)와 염소처럼 수염을 만들고 싶은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염소수염용 가면 (Goatee Saver)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파손방지비닐로 만든 열쇠고리(Puchi Puchi Electronic Bubblewrap Keyring)가 5위를 차지했다. 이 발명품에 대해 “경쾌한 소리를 내며 터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면서도 “단 그 재미는 5분이면 끝난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로구 대표 관광 기념품 만든다

    종로구 대표 관광 기념품 만든다

    관광 1번지 종로구가 관광기념품 개발을 시작했다. 27일 종로구에 따르면 특색 있고 독창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1회 종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모두 10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관광상품 제작·판매 업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4일부터 두 달 동안 홍보 기간을 가진 뒤, 지난 6~8일 작품을 접수했다. 종로 문화·관광 상품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세계 속의 관광 1번지 종로’라는 주제의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상품 분야 30점과 창작 아이디어 분야 25점 등 모두 5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2점 등 모두 10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우리 나라 보물 1호와 2호인 흥인지문과 보신각종 이미지로 제작한 ‘흥인지문과 보신각종의 형상을 이용한 메모 보드’에 돌아갔다. 또 일반상품 분야 금상은 은을 소재로 만든 ‘투호 열쇠고리와 호리병 휴대전화고리’, 창작아이디어 분야 금상에는 관광 가이드 북과 다이어리를 접목시킨 ‘종로 플랜 투어 다이어리’가 뽑혔다. 이들은 창의성과 실용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공모전 입상 제품을 종로 문화·관광상품으로 지정, 활용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관광협의회를 통해 직접 관광기념품으로 제작해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종로와 서울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면서 “중국산 기념품들로 즐비한 전통의 거리 인사동을 재정비하고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12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쇼핑플러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은 겨울 컬렉션 6개 테마 250여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목걸이 펜던트, 귀걸이, 반지, 열쇠고리 등이 있다. 개당 2만 5000∼10만 5000원선으로 현대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등에 입점되어 있다. ●스킨푸드가 커피 크리미 쉬어 립스틱을 출시한다. 아라비카 원두커피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한편 뚜껑을 열면 그윽한 커피 향도 퍼진다는 설명이다. 고급스러운 베이지와 핑크 등 총 7가지 컬러로 나온다.3.5g 가격 미정 ●LG생활건강은 액체 세제 테크 사월의 바람 맑은내음 드럼용과 일반용을 출시했다. 거품이 남지 않고 추가 헹굼이 필요없어 피부에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드럼용 3ℓ 1만 8900원, 리필 2ℓ 1만 2400원. 일반용 3ℓ 1만 5200원, 리필 2ℓ 9900원. ●리홈은 프리미엄 스팀 전기압력밥솥 리홈LJP-HG100CV를 출시했다. 취사하기 전 밥솥 뚜껑의 스팀 탱크에 물을 채우면 스팀이 수시로 분사되어 보온시 수분 증발로 발생하는 밥마름 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42만 8000원. ●미스터피자는 가을 신제품으로 게살몽땅 피자를 출시했다. 홍게살, 파프리카, 블루치즈 소스 등 토핑으로 맛을 낸 해산물 피자라는 설명이다. 멕시코 풍의 매콤한 살사 소스와 시금치가 들어간 알프레도 크림소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레귤러 2만 6500원, 라지 3만 4500원. ●코리아나화장품은 25∼35세 여성의 눈가를 겨냥해 엔시아 비타톡스™ 아이크림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눈가 주름 개선과 예방은 물론 탄력까지 동시에 관리해 준다는 설명이다.30㎖ 4만 5000원.
  • [HAPPY KOREA] 이웃사랑 베이커리사 ‘스완’

    [HAPPY KOREA] 이웃사랑 베이커리사 ‘스완’

    나카무라 하지메(32)는 능숙한 솜씨로 커피 표면에 백조 모양의 거품 장식을 만든다. 그는 정신지체 장애인이지만,‘바리스타(커피전문가)’ 자격증을 딴 중견 베이커리 회사의 베테랑 정규 직원이다. 이처럼 장애인들을 고용해 경제적 독립을 격려하고, 나아가 이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본의 사회적 기업 ‘주식회사 스완’을 찾았다. 1998년 도쿄 긴자에 처음 문을 연 스완 1호점은 야마토운수·복지재단 등을 세운 고(故) 오구라 마사오가 만들었다. 커피·케이크 등을 파는 가게는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인다. 스완은 현재 직영점 3곳을 비롯, 전국적으로 26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직영점 직원 21명 중 절반 이상인 12명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다. 각 지점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모두 270여명에 이른다. 가이쓰 아유무(56) 사장은 “장애인들이 능력을 인정받고 자립할 수 있어야 지역의 미래가 밝다.”면서 “또 장애인에 대한 동정이 아니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상점이 운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지점에서 거두는 한달 매출액만 800만엔(약 8400만원)에 달한다. 스완은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애인들의 창업자금까지 지원하는 ‘스완네트㈜’도 창설했다. 가이쓰 사장은 “열쇠고리처럼 한번 사주고 마는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반복적으로 찾는 식품 같은 사업이 장애인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때문에 체인점 개설이나 빵제조기술 등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완에서는 장애인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첫날부터 칭찬을 많이 하고, 자발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강압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같은 노력 등을 통해 지난봄 일본내 유명 잡지인 ‘도쿄워커’에 소비자가 뽑은 긴자를 대표하는 ‘커피숍 톱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유명 커피업체 등에서 장애인 고용 노하우 등을 배워가고 있다. 도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태안 자원봉사자 할인 혜택

    태안 자원봉사자 할인 혜택

    충남도는 내년 말까지 서해안 기름제거 작업에 동참한 120만명의 자원봉사자에게 도내 12개 유료 공공시설물 이용 요금의 면제 및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충남도의 자원봉사 인증표인 차량 인식표를 붙이고 있거나 열쇠고리를 갖고 있어야 하며 혜택은 무제한으로 주어진다. 도는 자원봉사자의 인적 사항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있고 지금까지 총 30만 3000명에게 자원봉사 인증표를 우송했다. 도는 “기름 제거를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충남 서해안을 다시 찾아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041)673-8672.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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