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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초겨울에 꽃피우는 식물들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초겨울에 꽃피우는 식물들

    단풍조차 모두 스러지고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요즈음에도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있다. 이 늦깎이 꽃들은 분명히 가을꽃으로서 수선화, 박달목서, 상동나무, 동백나무, 한란, 비파나무, 보리밥나무 같은 겨울꽃과는 구별된다. 이들은 수은주가 영하 가까이 떨어지고 첫눈이 내리기도 하는 날씨에 꽃을 피워 우리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이맘때 꽃을 피우는 식물은 두 부류다. 하나는 평범한 가을꽃이지만 꽃이 피는 기간 자체가 길어서 늦게까지 꽃을 피우는 것들이고, 다른 하나는 가을꽃 중에서 가장 늦게 꽃을 피우는 종류들로 늦가을이 개화기인 식물들이다. 이고들빼기, 갯쑥부쟁이, 꽃향유, 물매화 등이 개화기가 긴 식물에 속하고 산국, 감국, 털머위 등은 태생적으로 늦가을에 꽃이 피는 식물이라 할 수 있다. 남부지방 해안에 자라는 상록성 식물인 털머위는 늦가을에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이맘때 울릉도에 가면 이 식물이 섬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도 해안에서는 감국이나 갯쑥부쟁이를 12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올인’이라는 드라마 촬영으로 더욱 유명해진 성산일출봉 부근의 섭지코지 같은 곳을 찾아가면 해안에서 무리를 지어 꽃을 피운 감국과 갯쑥부쟁이를 만날 수 있다. 제주도나 울릉도와는 달리 원래부터 따뜻한 곳이라 할 수 없는 서울에서도 이맘때 꽃을 피운 식물들이 발견된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온난화 영향이라기보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도시인 서울의 열섬현상 때문이다. 난방,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인해 서울은 주변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것이다. 왕벚나무 개화기가 충남 아산보다 1주일 이상 빨라진 것은 10년도 넘게 지속돼온 현상이다. 남부지방 원산의 왕대나무가 잘 자라고, 아열대 식물인 파초일엽을 화단에 심어도 죽지 않고 자란다. 며칠 전 서울의 대모산 자락에서 그 증거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나도바랭이새, 털물별아재비, 고마리, 쇠별꽃, 까마중, 개망초, 개여뀌, 서양등골나물, 미국가막사리, 환삼덩굴 등 10여 종의 식물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산자락의 마을 근처에서 늦가을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을 피우고 있어 절기가 헷갈릴 정도였다. 이들 가운데 많은 것들이 귀화식물로서 논과 밭에서는 강력한 잡초가 되고, 자연에서는 토종식물을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자가 된다. 털별꽃아재비라고도 불리는 털물별아재비는 초여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꽃을 피우며 번식하는 한해살이 귀화식물이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1970년대에 처음 발견된 이래, 매우 빠른 속도로 전국에 퍼지고 있는 잡초다.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인 서양등골나물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생태계위해외래종으로 지정된 식물이다. 서울의 야트막한 산은 물론이고 녹지대에는 어디에나 들어와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다. 생태계가 안정되면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는 한해살이 귀화식물들과는 달리, 서양등골나물은 여러해살이풀로서 생태계 내에서 자신의 확실한 지위를 차지하고 생육지를 넓혀가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북미 원산의 미국가막살이도 하천이나 계곡 주변의 습지를 점령하여 다른 토종식물들을 밀어내고 있다. 이처럼 늦게까지 꽃을 피워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귀화식물들은 세력을 급속도로 넓혀가며 우리 국토를 잠식해 가고 있다.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이맘때에 서울에서 꽃이 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경계할 일이다. 따뜻하게 변한 서울, 지구온난화 때문이 아니라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김포신도시 연내 첫 삽 뜬다

    김포신도시 연내 첫 삽 뜬다

    조성 면적이 서너 차례나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김포신도시가 오는 12월 착공된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지난 23일 신도시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12월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2012년 12월 완공하기로 했다. 김포시 양촌면, 운양·장기동 일대 1172만㎡(장기지구 88만㎡ 포함)에 들어설 김포신도시는 아파트 4만 5787가구 등 모두 5만 281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수도권에 들어선 기존 신도시들이 서울을 주생활권으로 하는 주민들을 위한 베드타운 성격인 데 비해, 김포신도시는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신도시는 한강변의 풍부한 수자원 등을 활용해 국내 최대의 수로도시로 만들어진다. 신도시 중앙을 흐르는 김포대수로(길이 3.1㎞, 폭 20m) 주변을 중심으로 생태환경지구, 문화교류지구, 복합업무지구로 구분해 모두 16㎞의 단지내 수로가 건설되며 대수로 양측에는 수중보를 설치해 유람선의 운행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개천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도심의 온도를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또 철새들이 즐겨 찾는 한강변 습지 60만㎡는 조류생태공원으로 조성되고 여기에 환경체험학습관(에코센터)이 건립돼 수도권 주민들의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된다.45만㎡ 규모의 생태주거단지에는 단독주택과 텃밭이 만들어져 태양열을 이용해 채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아울러 신도시 교통편의를 위해 한강변을 따라 고촌면에서 운양동을 연결하는 김포고속화도로(11㎞)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과 신도시를 잇는 경전철(23㎞)이 건설된다. 주택 분양은 내년 6월 3000여가구를 시작으로 2009년 말까지 진행된다. 아파트의 공급가격은 분양가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했던 3.3㎡(1평)당 900만(전용면적 85㎡ 미만)∼1200만원(전용면적 85㎡ 이상)보다 낮아진 800만∼11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미만이 1만 3490가구,60㎡∼85㎡가 1만 7567가구,85㎡ 이상이 2만 90가구이다. 건교부는 2003년 5월 1584만㎡의 김포신도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가 같은해 10월 주민공람시 1643만㎡로 늘렸다. 이어 2005년 6월 국방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1313만㎡로 다시 줄어들었다가 2005년 12월 지구지정시 1172㎡로 최종 결정됐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포신도시 연내 첫 삽 뜬다

    김포신도시 연내 첫 삽 뜬다

    조성 면적이 서너 차례나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김포신도시가 오는 12월 착공된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지난 23일 신도시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12월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2012년 12월 완공하기로 했다. 김포시 양촌면, 운양·장기동 일대 1172만㎡(장기지구 88만㎡ 포함)에 들어설 김포신도시는 아파트 4만 5787가구 등 모두 5만 281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수도권에 들어선 기존 신도시들이 서울을 주생활권으로 하는 주민들을 위한 베드타운 성격인 데 비해, 김포신도시는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신도시는 한강변의 풍부한 수자원 등을 활용해 국내 최대의 수로도시로 만들어진다. 신도시 중앙을 흐르는 김포대수로(길이 3.1㎞, 폭 20m) 주변을 중심으로 생태환경지구, 문화교류지구, 복합업무지구로 구분해 모두 16㎞의 단지내 수로가 건설되며 대수로 양측에는 수중보를 설치해 유람선의 운행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개천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도심의 온도를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또 철새들이 즐겨 찾는 한강변 습지 60만㎡는 조류생태공원으로 조성되고 여기에 환경체험학습관(에코센터)이 건립돼 수도권 주민들의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된다.45만㎡ 규모의 생태주거단지에는 단독주택과 텃밭이 만들어져 태양열을 이용해 채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아울러 신도시 교통편의를 위해 한강변을 따라 고촌면에서 운양동을 연결하는 김포고속화도로(11㎞)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과 신도시를 잇는 경전철(23㎞)이 건설된다. 주택 분양은 내년 6월 3000여가구를 시작으로 2009년 말까지 진행된다. 아파트의 공급가격은 분양가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했던 3.3㎡(1평)당 900만(전용면적 85㎡ 미만)∼1200만원(전용면적 85㎡ 이상)보다 낮아진 800만∼11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미만이 1만 3490가구,60㎡∼85㎡가 1만 7567가구,85㎡ 이상이 2만 90가구이다. 건교부는 2003년 5월 1584만㎡의 김포신도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가 같은해 10월 주민공람시 1643만㎡로 늘렸다. 이어 2005년 6월 국방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1313만㎡로 다시 줄어들었다가 2005년 12월 지구지정시 1172㎡로 최종 결정됐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환경·생명] 해마다 산림 70㎢ 감소… 하천 7960㎞ 훼손 심각

    도시화·산업화로 국토가 멍들고 있다.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갈기갈기 찢어진 곳도 많다. 국토의 65% 이상이 산림이지만 도로 건설·확장, 광산·골프장 개발, 신도시·공장 조성 등으로 많은 산림이 훼손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마다 산림 70㎢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대도시 주변 산림 및 농경지는 해마다 25㎢ 이상 사라진다. 고속도로건설, 국도확장 등으로 지형이 변하고 경관도 크게 망가져 생태계가 깨지고 있다.1991년까지 5만 6715㎞에 불과했던 도로는 지난해에 10만 2061㎞로 늘어났다. 골프장은 231개에 이르고 2∼3년 안에 323개에 이를 전망이다. 국립공원 탐방로도 448㎞가 훼손됐을 정도다. 하천·습지 생태계도 육지 생태 훼손 못지않다. 전국 하천의 80%가 하천정비사업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었다. 정비 구간 2만 1500㎞ 가운데 훼손이 심각한 구간이 7960㎞에 이르고,4117㎞도 일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구간의 45%가 훼손된 셈이다. 농경지·간척사업으로 습지 훼손도 늘고 있다. 연안 생태계 또한 1962년 이후 간척·매립으로 인해 2622㎢가 사라졌다. 도시 녹지가 줄어들면서 열섬현상, 생물서식지 파괴 등의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은 토양 포장으로 빗물이 거의 스며들 수 없도록 70% 이상 포장된 지역이 전체 면적의 48%를 차지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도로물청소 열섬현상 완화 주변지역 최고 6.4도 낮춰

    서울시가 도심지역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도로 물청소가 주변지역 기온을 0.8∼6.4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과 23일 낮에 물청소를 실시한 서울역 중앙차로와 실시하지 않은 숙대입구 앞 차로의 기온을 조사·비교한 결과 서울역 중앙차로의 승강장 기온은 0.8도, 도로면 온도는 6.4도, 보도 기온은 1.5도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물청소를 실시하고 30∼60분이 지난 뒤에는 온도가 다시 같아져 도로 물청소 효과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밤시간대 물청소는 도로면 온도는 2.8도, 보도 기온은 0.6도만 낮아졌지만 떨어진 기온이 지속되는 시간이 80분으로 낮보다 20∼50분가량 긴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볼 때 도로 물청소가 도로면 온도뿐 아니라 주변의 기온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 ‘서울 클린데이’를 맞아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이 참가한 가운데 185개 지역에서 동시에 보도 및 가로시설물 물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클린데이에는 도로 물청소 차량, 노면 청소 차량 등 청소차량 399대가 동원돼 차도 376㎞, 보도 147㎞ 구간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5일부터 서울숲 여름문화행사

    15일부터 서울숲 여름문화행사

    서울숲에서 15일부터 닷새 동안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광복절(15일)부터 주말인 19일까지 뚝섬 서울숲에서 시원한 물과 그늘이 있는 ‘서울숲 여름 보내기’ 축제가 열린다. 열섬현상으로 해가 져도 더위가 느껴지는 오후 8시에는 모던록과 포크록으로 구성한 열대야 콘서트가 진행되고 ‘포세이돈’‘몬스터하우스’ 등 가족영화를 번갈아 상영한다.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물폭탄과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서울숲의 물길을 따라 여행을 하는 들꽃여행과 아기꽃사슴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생태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원 곳곳에는 몽골텐트 30개를 설치해 그늘을 제공하고, 바닥분수도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대부분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으나, 일부 프로그램은 인터넷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시 숲을 가꾸자] 콘크리트 도시에 ‘자연’을 채워라

    [도시 숲을 가꾸자] 콘크리트 도시에 ‘자연’을 채워라

    ‘도시 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에는 전체 인구의 95%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도시화로 녹색공간이 줄어들어 열섬 현상이 발생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0년동안 산림녹화와 목재생산에 행정력을 집중했던 산림청이 도시 숲 가꾸기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시 숲 가꾸기는 지구 온난화와 교토의정서 발효에 대비하는 미래의 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산림을 복원하고,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저력이 도시 숲 살리기라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는 콘크리트에 갇힌 빌딩 숲 2006년말 기준으로 전국 도시지역의 산림과 녹지를 포함한 도시림은 국토의 27.5%인 약 273만 8000㏊이다. 이 중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도시림’은 2만 9000㏊에 불과하다. 시민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은 평균 6.56㎡로 서울특별시와 광역시가 평균 5.41㎡, 도소재지는 7.68㎡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9㎡에 미달할 뿐 아니라 파리(13㎡), 뉴욕(23㎡), 런던(27㎡) 등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도시의 녹지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WHO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0년동안 매년 도시 숲 670㏊를 조성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의 쾌적성을 보여주는 녹지율은 10%로 서구 주요 도시(50%)보다 크게 낮다. 도시 온도는 30년만에 섭씨 1.5도가 상승해 급속한 개발의 단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국토의 64%가 산림인 우리나라 특성상 도시 외곽으로 산림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 그런데 생활속에서 휴식과 산책 등을 즐기고, 온도와 습도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숲은 크게 부족하다. 도시 숲은 도시 내부와 도시 외곽 산림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로, 도시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각종 공해 물질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색환경에 의한 아름다운 경관과 생물 서식공간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생활권 녹지 100만평 늘리기’, 경기도는 ‘1억그루 나무심기’ 등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숲 조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도시숲정책팀장은 “웰빙 문화 확산과 도시 열섬 현상 등으로 도시 숲 확충 및 다양한 기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도시 숲 조성·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법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시 숲 조성, 주민 참여가 관건 도시 숲은 도시지역의 산림과 녹지를 일컫는 말로 가로수와 학교 숲, 도시공원 등으로 형태가 다양하다. 공원같은 ‘거점 녹화’는 비싼 땅값으로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하천·도로·철로변에 숲을 조성하는 선형녹화가 현실적이다. 빌딩 옥상과 교통섬 등도 녹지공간으로 유용하다. 녹색네트워크는 대규모 도시공원 같은 대규모 숲을 ‘핵’으로, 학교 숲과 녹지는 ‘거점’, 정원수와 자투리 숲인 ‘점’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가로수는 도시 숲과 도시외곽 숲 및 각 요소를 연결하고 생물의 서식처 및 이동통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산림청은 토지매입비가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국·공유지를 ‘거점’인 도시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과 치산녹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밑거름이 됐다. 도시 숲 조성 사업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도시숲 조성 및 보전을 삶의 질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시민 참여가 전제돼야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개발압력에 따른 갈등 및 민원에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앞장서고 있는 학교숲 조성사업과 ‘서울그린트러스트’ 등 시민사회단체와 파트너십 구축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시와 광역시 산림의 80.4%가 사유림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용자 중심으로 흘러서는 안돼 서울만 해도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등 도시 숲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도시 숲이 생태 환경보다 이용자 중심으로 조성됐다고 비판한다. 전문가들은 2005년 개장한 뚝섬 ‘서울 숲’을 도시 숲의 모델로 권장한다. 산림청은 그러나 대규모가 아닌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숲을 지향한다. 녹지가 아닌 나무가 있는 길이 250m규모고, 거주지와 10분정도 거리에 있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한다. 교차로의 교통섬과 옥상 빌딩을 활용한 녹지 조성이 활발해지는 등 도시 숲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숲과 가로수, 학교 숲마저도 큰 나무 일색이다.‘조급증’이 발동해 임기중 공적으로 내세우기 위해 큰 나무 위주로 심었다. 큰 나무 조림은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10년생 이하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나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큰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이광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도시 녹지 확장이 이벤트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질적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도시숲 어떤기능 하나 느티나무 1그루는 쾌청한 날씨에 1시간당 1680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260g의 산소를 내뿜는다. 하루 8시간 광합성 작용을 할 때 연간(5∼10월)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하고, 동시에 산소 1.8t을 방출한다. 이는 사람 7명이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산소량이다. 숲과 나무는 ‘도시의 허파’로서 기능하며, 대기를 정화한다. 청소부 역할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2년 대구의 가로수를 조사한 결과 수목이 없는 도로에서는 공기 1ℓ에 분진이 1만∼1만 2000개 있었지만 수목이 있으면 10분의1로 감소하고, 나무 줄기 아래는 이보다 20% 이상 적게 검출됐다. 최근에는 도심의 열섬현상과 맞물려 도시 숲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도시 숲은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나무는 증산과정을 통해 수분을 수증기로 방출해 주위 열을 흡수, 주변 온도를 낮춰준다. 건물 등 구조물로 꽉 막힌 공간에서는 통풍구 역할도 한다. 숲이 있는 홍릉의 한낮 기온이 서울의 평균보다 섭씨 3∼7도 낮고, 습도가 평균 9∼23% 높다. 겨울철에는 기온저하를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방풍용나무는 건물 난방비를 최고 30%까지 절감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녹색총량제’ 의미는 산림청은 ‘녹색총량제’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총량제란 높은 자산가치로 녹지 확보가 어려운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별로 기준을 정해 녹지 총량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법제화를 목표로 도시림 실태조사를 2009년까지 진행한다. 녹색총량제가 녹색 도시 건설의 핵심으로 부상한 것은 도시는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도시 숲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2001∼2005년동안 도시지역 내 산림감소율은 연평균 3.5%로 같은 기간 전국 산림감소율(0.1%) 및 농경지 감소율(0.7%)을 상회했다. 녹색총량제가 도입되면 지자체별로 관리목표총량이 부과돼 도시림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도시계획결정시 지표로 활용돼 토지 이용시 상응하는 도시숲의 보전 또는 조성 의무가 부과되고 ‘대체숲’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처럼 개발면적의 40%를 녹지로 조성하기 어렵지만 법적 강제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도시숲의 기능 회복도 기대된다. 고립된 도시림과 외곽 산림을 연결시켜 녹지의 기능을 최대화할 수 있고 생태계 복원, 환경 개선 등도 이룰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도심을 식혀라”

    “도심을 식혀라”

    한여름 도심의 ‘열섬 현상’을 줄여라! 전국 자치단체들이 한여름 ‘도심의 열(熱)내리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담장에 덩굴식물 심기, 분수대 설치, 바람길 소통, 하천 복원 등 다양하다. 열섬현상도 줄이고 도시 경관도 살리려는 취지다. 열섬현상은 도로 포장, 아파트 건설, 자동차 증가 등으로 도심에 복사열이 높아져 더워지는 현상이다. ●폭염과 전쟁하는 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올해부터 2010년까지 4년간 160억원을 들여 시내 일원에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도시 곳곳에 그늘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또 2009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중앙시장 바보신발집∼한양예식장간 200여m의 노송천 복개도로를 걷어내고 하천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한다. 교동 한옥마을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일부지역에는 실개천을 만들기로 했다.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건립할 때는 분수대, 연못 등 수변공원을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권장한다. 아파트는 바람 길을 막지 않도록 ‘ㄷ’자와 ‘ㅁ’자형 건물배치를 하지 않도록 했다. ●도심에 인공 숲길 만들어 서울시는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건물 옥상의 녹화사업을 권장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건물주에게 녹화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도심에 인공 숲길을 만드는 ‘생태통로’ 사업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관악산∼까치산, 매봉산∼금호산 등 두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에 생태통로를 조성했다. 서울시는 이달말까지 가장 더운 오후 2∼4시에 주요 간선도로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낮의 지상 온도가 35도면 아스팔트 지표면 온도는 65도까지 치솟고, 아스팔트 주변 체감 온도는 45도까지 오른다.”고 설명했다. ●담장에 덩굴식물 심어 울산시는 도심의 건물, 담장, 교각에 덩굴식물 100만 그루를 심는 벽면녹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2010년까지 57억 5500만원을 들여 송악·담쟁이·덩굴장미 등을 심는다. 올해 26만여 그루를 심는 것을 비롯해 해마다 23만∼25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콘크리트 벽면을 덩굴식물로 녹화하면 도시미관이 좋아지고 복사열을 막아 도심 온도 조절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자연형 하천 복원 수원시는 복개한 수원천의 지동교∼매교교간 780m에 설치된 옹벽과 기둥 등 복개 구조물을 철거한 뒤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수원천은 1991년 복개됐다가 자연하천을 만들기 위해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도 시의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2020년까지 1392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천은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를 철거하고 자연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 갑천과 유등천 고수부지에도 나무를 심고 시멘트 블록 등을 걷어낸 다음 친수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녹색공간] 대선주자들,환경공부 좀 하세요/이기영 호서대 교수·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바쁘고도 외로운 하루를 지냈다. 오전에는 어느 단체에서 때늦은 환경상을 준다고 해서 나눠먹기식 느낌이 드는 수상식장에 갔다가 오후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만든 ‘불편한 진실’을 무료로 관람했다. 저녁 7시엔 유명가수들이 나와 대부분 유행가를 부르는 무늬만 환경인 무료 환경음악회에 출연해 ‘지구를 위하여’를 한곡 끼워넣어 불렀다.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가 지났다. 바쁘게 지냈지만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람들의 체감 환경위기지수를 느낀 탓에 영 개운치 않았다. 대중의 무관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대선주자들은 한술 더 뜬다. 화석연료시대의 의식수준을 가진 정치인들이 인류문명의 집단자살을 앞당기는 대규모 개발위주의 토목공사 공약과 고도성장론으로 국민들을 부추긴다. 유엔 국가간기후변화협약(IPCC)이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하나뿐인 지구호가 한 세기도 못가 침몰한다고 거듭 경고했음에도 왜 정신을 못 차리고 개발만 외치는 것일까? 경제성장이란 집단최면에 걸린 사람들이 돈의 유혹 앞에 무력한 국민을 상대로 벌이는 ‘개발굿판’을 언제까지 이어갈 것인가? 석유산업의 나팔수이자 환경운동에 그토록 반감을 보이던 부시가 대통령인 미국에서 환경문제가 핵심 정치의제로 떠올랐다면 사태가 정말 위급하다는 뜻이다. 지난달 초 미 대법원은 연방환경보호청이 지구온난화가스를 규제하지 않은 것을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최근 미 하원은 반대의견을 묵살하고 기후변화가 국가안보에 미칠 영향을 16개 국가정보기관이 함께 작성해 보고하라는 법을 통과시켰다.480억달러라는 예산도 배정했다. 한반도에서도 지구온난화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1910년대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지구 전체의 평균 온도 상승폭인 0.74도의 두 배에 달한다. 높은 인구밀도와 급격한 개발, 도시화가 빚은 결과다. 앞으로 도시 열섬현상을 억제하지 않으면 2071∼2100년에는 서울의 1월 최저기온이 0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100년까지 한반도 주변 바다 수위가 42㎝ 상승하고 서울시 면적의 3.7배에 달하는 연안과 섬지역 등이 바닷물에 침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우리나라는 석유소비량 증가율 세계 1위, 소비량 세계 9위인 온난화 유발 주도국이다.2013년 이후엔 중국, 인도와 더불어 이산화탄소 삭감의무국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경제발전 속도를 누그러뜨리려는 노력을 도외시하고 있다. 오히려 대형 외제승용차가 더욱 늘어나는 판이고 아파트도 에너지 소비가 큰 초고층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가이아 이론으로 유명한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2050년까지 적도부근은 화성처럼 생명체가 없는 땅으로 변하고, 또 수십 년이 지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 호주, 미국 남부까지 사막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류가 절멸 위기에 다다르고 있으며, 전 인류의 20%만 살아남아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교내 환경동아리를 함께 지도해온 미국인 동료 교수가 얼마 전 오랫동안 사귀어 온 한국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한다. 그가 결혼을 해도 2세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로 아이에게 불행한 삶이 닥칠 것이 뻔한데 어떻게 무책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느냐는 게 그의 논거다. 대선주자들이여, 제발 환경공부를 열심히 해 ‘환맹’(環盲)에서 벗어나시라. 한반도의 대동맥이자 국민들의 식수원인 한강과 낙동강을 도막내 흐름을 막겠다는 대운하 개발보다 둔치나 수중보를 제거해 망가진 강을 자연하천으로 되돌리는 생태공약부터 제시하자. 한반도 주변의 해수온도 상승으로 점점 강도를 더하는 초대형 태풍 대비책도 내놓자. 진정 미래세대를 생각한다면…. 이기영 호서대 교수·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 ‘열섬’ 서울… 아까시 꽃 해남 땅끝마을보다 일찍 핀다

    ‘열섬’ 서울… 아까시 꽃 해남 땅끝마을보다 일찍 핀다

    ●위도 같은 속초보다 10일 앞서 아까시나무는 전국에 분포돼 있다. 매년 꽃 피는 시기가 다르다. 전남 영암은 5월17일이다. 강원 속초는 5월27일이다. 위도가 높을수록 늦다. 그런데 서울은 17∼27일까지로 폭이 넓다. ‘열섬’현상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태유전연구팀은 전국의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를 2년간 조사했다.2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도심의 열섬현상이 식물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안에서도 아파트나 빌딩이 밀집한 곳은 숲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다. 가장 빠른 곳은 아파트 단지가 많은 태릉역 일대로 5월17일로 조사됐다. 북악산 팔각정 주변보다 열흘, 같은 위도의 강원 홍천·강릉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랐다. 홍릉수목원, 어린이대공원 등도 도심에 둘러싸여 같은 위도 지역보다 빨리 개화됐다. 반면 남산식물원과 삼청터널 부근은 5월 20∼21일로 나타났다. 도심에 있으나 숲의 영향으로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개화가 늦었다. 그래도 동일 위도상의 다른 지역보다는 빨랐다. 북악산 팔각정 부근은 강원도 속초나 양양 등과 같은 시기에 꽃이 피어 열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빌딩 밀집지·숲지역 최대 10일차이 서울 광화문 등 도심이나 강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은 아까시나무가 없어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서울 주요 지역의 3∼4월 평균 기온은 18∼19℃. 전남 해남이나 경남 거창·밀양 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다. 경기 수원·강원 원주에 비해 2℃ 높다. 평균 기온 상승이 조기 개화의 원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용어 클릭 ●‘열섬(Heat Island)’ 주변부보다 기온이 높은 도시의 대기 덩어리를 말한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도시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냉·난방기 등으로 오염 물질이 방출돼 습도가 떨어지고, 기온은 상승한다.
  • [Metro] 반기문 총장·오세훈 시장 뉴욕서 FTA대응안 논의

    미국과 터키,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순방길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뉴욕에서 열리는 ‘대도시기후리더십그룹 정상회의’(C40)에 참석, 서울의 환경개선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5일 오후(현지시간)에 열린 제2차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비즈니스-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오 시장은 난지도의 쓰레기 산이 생태계의 보고로 변하고, 자원재활용 기지로 활용되는 사례와 첨단 정보기술(IT)과 위성항법장치(GPS) 기술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완성한 사례 등을 설명했다. 또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인 사례와 청계천 복원으로 도심의 온도를 3도쯤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한 경험도 세계 대도시 지도자들에게 소개했다. 아울러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전했다. 회의에는 뉴욕, 런던, 파리 등 30개국 46개 도시의 시장들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반기문 총장·오세훈 시장 뉴욕서 FTA대응안 논의

    미국과 터키,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순방길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뉴욕에서 열리는 ‘대도시기후리더십그룹 정상회의’(C40)에 참석, 서울의 환경개선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5일 오후(현지시간)에 열린 제2차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비즈니스-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오 시장은 난지도의 쓰레기 산이 생태계의 보고로 변하고, 자원재활용 기지로 활용되는 사례와 첨단 정보기술(IT)과 위성항법장치(GPS) 기술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완성한 사례 등을 설명했다. 또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인 사례와 청계천 복원으로 도심의 온도를 3도쯤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한 경험도 세계 대도시 지도자들에게 소개했다. 아울러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전했다. 회의에는 뉴욕, 런던, 파리 등 30개국 46개 도시의 시장들이 참가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Metro] 태평로 ‘클린로드 사업’ 시범실시

    서울시는 6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로드 사업’을 중구 태평로 등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중앙에 배수관과 물분사 장치를 설치하고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에 물을 분사하며 청소하는 시스템이다. 시범 운영은 태평로(광화문 사거리∼서울광장) 400m와 올림픽로(종합운동장 앞) 200m 등 2개 구간에서 한다. 태평로는 도로 중앙에 분사노즐을 2m 간격으로 201개 설치하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1회에 5분씩 분사하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봄, 가을에는 오전 5시, 오후 11시에 5분씩 가동하며 여름에는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오후 2시에 한 차례 더 가동한다. 겨울철과 비가 오면 가동하지 않는다.
  • [Local&Metro] 태평로 ‘클린로드 사업’ 시범실시

    서울시는 6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로드 사업’을 중구 태평로 등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중앙에 배수관과 물분사 장치를 설치하고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에 물을 분사하며 청소하는 시스템이다. 시범 운영은 태평로(광화문 사거리∼서울광장) 400m와 올림픽로(종합운동장 앞) 200m 등 2개 구간에서 한다. 태평로는 도로 중앙에 분사노즐을 2m 간격으로 201개 설치하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1회에 5분씩 분사하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봄, 가을에는 오전 5시, 오후 11시에 5분씩 가동하며 여름에는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오후 2시에 한 차례 더 가동한다. 겨울철과 비가 오면 가동하지 않는다.
  • [Metro & Local] 전주, 아파트 친수공간 의무화

    2007년부터 전북 전주시에 건립되는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에는 분수대나 실개천, 연못 등이 의무적으로 설치된다. 전주시는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건축 조례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전주지역에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신축하는 건설회사는 단지 내에 분수대나 실개천, 연못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그 이하 규모 단지도 친수 및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또 아파트 건립으로 바람 길이 막히지 않도록 ‘ㄷ’자와 ‘ㅁ’자형 건물배치를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체 주차장 면적의 80% 이상을 지하로 배치하는 대신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최대한 조성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 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친수공간을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아파트 친수공간 의무화

    2007년부터 전북 전주시에 건립되는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에는 분수대나 실개천, 연못 등이 의무적으로 설치된다. 전주시는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건축 조례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전주지역에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신축하는 건설회사는 단지 내에 분수대나 실개천, 연못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그 이하 규모 단지도 친수 및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또 아파트 건립으로 바람 길이 막히지 않도록 ‘ㄷ’자와 ‘ㅁ’자형 건물배치를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체 주차장 면적의 80% 이상을 지하로 배치하는 대신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최대한 조성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 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친수공간을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세종로·올림픽대로 1000m 물세척 장치

    서울 세종로와 올림픽대로 중앙분리대에 도로바닥 물세척을 위한 스프링클러(살수장치)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세종로(세종사거리∼광화문)와 올림픽대로(잠실종합운동장 앞)의 중앙분리대 각 500m 구간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클린 로드’ 시범사업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총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종로는 연말까지, 올림픽대로는 내년 4월까지 설치를 마친다. 이 사업은 맑은 서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도로 중앙분리대 좌우측 노면에 2m 간격으로 총 500개씩 노즐이 설치돼 오전과 오후 각 5분간 100t씩의 물을 도로에 뿌리게 된다. 청소 용수는 인근 지하철역의 지하수를 활용하며, 시는 이를 위해 도로변에 집수정과 펌프를 설치하고 중앙분리대 밑에는 수도관이 깔린다. 이와 함께 시는 자치구마다 기존에 하루 1번씩 실시하던 물청소를 7월부터 하루 2번씩으로 늘리고, 청소 대상도 골목길와 이면도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설치는 도로 분진 제거와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범 운영 후 결과가 좋으면 다른 도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데스크시각] 청계천의 첫 여름 ‘상상+’ /박선화 지방자치부장

    개구쟁이들의 물장구 소리가 요란하다. 올젠버그의 작품 스프링의 설치공사에도 아랑곳없이 미니 청계천을 뛰노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총총하다. 때마침 아트페스티벌이 벌어져 여기저기서 추억을 담는 여인네의 셔터 소리가 흥겹다. 청계천의 여름은 그렇게 청계광장에서부터 길손을 맞는다. 계단을 내려선 모전교 아래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어릴 적 개울가만큼이나 왁자지껄하다. 누구랄 것도 없이 그 개울의 추억을 길어올리듯 첨벙첨벙 손발을 적시기 바쁘다. 단지 더운 탓만은 아니리라. 청계천의 첫 여름, 처음 맞는 풍경이 그리 낯설지 않다. 적잖은 시민의 돈 39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1일 개장한 이래 가을과 겨울, 봄을 지나 한여름 사이로 청계수가 흐르고 있다. 조선시대 세종 시절에야 치수가 목적이었다지만 2006년 여름의 청계천은 그 면면한 역사의 개울을 넘어 시민의 품에 안겨 있다. 하루 5만명이 넘는 인파가 찾는다는 청계천에서 시민들은 성하의 선물을 즐기고 있다. 모전교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22개의 다리 밑은 모두가 도심 피서지의 명당으로 자리잡았다. 예의 돌계단마다엔 애틋한 연인과 자녀를 거느린 부모, 여유를 즐기는 중년, 백발의 지기들도 물장구에 고단함을 풀어 보낸다. 압권이야 역시 또래 아이들의 천연욕만 하랴. 허리춤 깊이의 물 속에선 아이들의 자맥질하는 모습이 절로 웃음을 짓게 한다.3대가 손잡고 내를 건너거나 벽안의 외국소녀들이 물장구치는 모습은 정겹기까지 하다. 간간이 버들치와 붕어, 피라미들이 놀라 쏜살같이 달아나는 모습을 살필라치면, 광교까지 진출한 잠자리가 콧등을 스치기도 한다. 수변 수양버들과 우거진 수풀 사이론 야생화와 잡초가 어우러져 물씬 시골정취를 풍긴다. 어느덧 이름모를 풀벌레가 눈에 띄고, 여치가 가을이 곁에 왔음을 알린다. 이처럼 청계천은 불과 1년새 시민 모두의 넉넉한 쉼터로 자리잡았다. 홍수에도 시공상 큰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고, 시설물의 파손도 거의 없다. 특히 식물의 활착은 도심 생태하천의 복원 의미를 넘어 누구에게나 친구로 다가설 정도로 가까워졌다. 청계천을 걸을 때마다 세 가지 색깔을 더듬어보곤 한다. 청계수가 탁수가 되어 어둠에 갇혔다가 우리품에 돌아온 역사적 사연을 더듬다 보면, 열섬현상을 빚어내는 콘크리트 빌딩들이 그리 밉지만은 않게 된다. 청계천 복원이 누구의 치적이라기보다 당시의 치수(治水)처럼 오늘날 이수(利水)의 혜택을 시민들에게 가져다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계천변에는 여전히 고단한 삶이 존재한다. 수표교에 이르자 리어커에 기대 지쳐 보이는 한 상인이 눈에 띄었다. 단지 그뿐일까. 많은 상인들이 청계천에 밀려 아직도 생계의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서울시의 세심한 정책 배려가 아쉽다. 또한 동대문타운 개발에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개발수요를 조화시키는 방안이 강구됐으면 한다. 동대문운동장을 지하로 개발하는 대신 지상은 녹지공원으로 해 관광수요를 한껏 높이는 것이다. 세운상가지구는 층고를 최대한 높여 랜드마크화하되 그만큼 녹지를 늘리면 생산성과 환경보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청계천의 끝에서 서울숲에 이르는 길에도 멋지고 다양한 운송수단을 갖춘다면 관광상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청계천의 참뜻은 물이 흐르고 싶은 대로 살려둔 데에 있다. 그 물이 흘러 자연을 되살리고, 그 자연이 벌써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울시가 청계천과 한강을 시민에게 더욱 값지게 되돌려주려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참이다. 자연이 개발을 치유하는 지혜를 발휘해주길 기대한다. 박선화 지방자치부장 pshnoq@seoul.co.kr
  • 열대야, 농촌보다 도시에 왜 많이 발생할까

    열대야, 농촌보다 도시에 왜 많이 발생할까

    요즘 밤이 무섭다는 말을 한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熱帶夜)’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자마자 전국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밤에도 뜨거운 열기가 전혀 식을 줄 모른다. 애써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지만, 뒤척이다 이내 일어나기 일쑤다. 열대야 현상은 왜 발생할까. 특히 도심에서 더 흔한 이유는 뭘까. 열대야란 말 그대로 밤에 열대지방 처럼 무덥게 느껴진다는 의미다. 통상 한여름이라도 낮 동안에는 기온이 30도가 넘는 찜통 더위가 지속되다가도 밤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게 마련이다. 하지만 열대야가 발생하면 밤 동안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열대야는 대개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올때 많이 나타난다. 이때쯤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때문에 온도가 높고 습기를 많이 품은 공기가 한반도 전역을 덮어 찌는 듯한 더위를 느끼게 된다. 게다가 동해안 등에서는 동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는 동안 기온이 올라가면서 내륙쪽에 뜨거운 공기를 불어 넣는 ‘푄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달궈진 지표면의 열기가 밤에는 잘 식지 않는다는데 있다. 한낮에 강한 열을 받은 지표면은 밤에 복사열을 내뿜는데, 이것이 오염물질이나 주변 지형 또는 건축물 등에 막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대기 중에 떠돌기 때문이다. 복사냉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밤에도 고온현상이 지속되는 일종의 대기역전(정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사막지대에서는 낮 기온이 40도를 넘는데 반해 밤 기온은 추위를 느낄 정도로 떨어지는 것과 정반대라고 이해하면 쉽다. 한적한 농촌보다는 대도시에서 열대야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난다. 이는 도시화 현상에 따른 ‘열섬현상(heat island)’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콘크리트 건축물과 아스팔트 구조물로 뒤덮인 대도시는 녹지가 많은 시골 지역에 비해 태양열을 받아 쉽게 달궈진다. 도심에는 자동차가 뿜어내는 배기가스, 큰 빌딩 등에서 나오는 연기, 에어컨에서 나오는 배출열 등 각종 인공열이 많이 발생한다. 이렇게 뜨거워진 공기가 상층부에 다다랐을때, 매연이나 스모그 등 이산화 탄소층에 부딪혀 다시 내려오면서 기온 상승을 돕는다. 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 인공 시설물 등은 빛을 흡수하는 효율이 높아 흡수한 빛을 적외선 방사의 형태로 외부로 다시 내보내 대기의 온도를 더욱 높이게 된다. 특히 같은 도시라도 도시 외곽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기온이 더 올라간다. 또 도심이라 하더라도 숲이나 녹지가 발달하지 못한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고, 구름이 많을 때 밤 기온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섬 현상에 따른 열대야로 대도시와 주변 중소도시, 또는 농촌과의 아침 차이가 최대 6∼7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 내에서 기온이 같은 지점을 선으로 연결시켜 보면 도심에서 시가지 주변으로 향할수록 온도가 낮게 되기 때문에 그 모양이 섬 지형도의 등고선과 비슷한 형태를 띠게 된다. 반면 농촌 등 녹지가 많은 지역은 태양열을 받아도 아스팔트보다 서서히 데워지고 서서히 식기 때문에 열대야 현상이 덜 발생한다. 열대야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동식물의 생태계도 크게 위협을 받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심에서 밤 늦게까지 매미가 울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듯 열대야가 발생하면 잠이 잘 안오게 마련이다. 사람이 잠을 자기에 적절한 온도는 대개 18∼20도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 몸밖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몸 안의 온도 조절 중추가 흥분돼 각성 상태가 된다.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깨게 돼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하게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낮에는 졸음이 오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체온을 떨어뜨리고 육체적인 긴장을 완화해 생체의 리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따뜻한 물이나 우유를 마셔 기관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잠을 청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파트 분수 설치 의무화

    아파트 단지내에 분수 등 수변공간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된다. 전북 전주시는 도심 열섬현상 방지를 위해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건설할 경우 분수, 연못, 벽천 등 수변공간을 반드시 설치토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1만 7000가구 36개 단지의 아파트에도 설계변경 등을 통해 수변공간을 설치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단지내 조경수 설치 규정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시의회와 협의해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무분별한 대규모 고층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바람길이 막혀 도심 열섬현상이 심화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내 수변공간 설치 의무화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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