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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숙영 상담원 진로선택 조언 / “자녀와 깊은 대화… 합일점을”

    “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와의 진지한 대화입니다.” 진로정보센터 정숙영(28) 전문상담원의 진로적성검사 결과에만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에 대한 조언이다. 아무리 검사를 많이 받아도 결과에 대해 자녀들과 터놓고 얘기하지 않으면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장래 희망과 부모가 원하는 직업에 대해 대화를 통해 가치관의 합일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진로적성검사에 대한 관심은 늘었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학부모들은 별로 없다.”며 안타까워했다.검사결과를 부모 입맛대로 해석,결과에 자녀를 꿰어맞추려는 부모가 적지 않다고 했다.“자녀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한 번 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실제 경험을 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는 최근 장래희망이 작곡가인 한 학생의 사례를 들었다.“학교 성적도 우수하면서 음악을 좋아해 작곡가가 되려는 학생이 있었지요.음악 교사로부터 재능이 많다는 인정까지 받아 2개월 동안 작곡을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2개월 후 결과는 딴판이었다.학생 스스로 “힘들어 도저히 못하겠다.”며 포기해 버렸다고 했다.정씨는 “자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경우 진로 고민은 더 진지해지고 구체화된다.”면서 “부모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말리는 것보다는 한 번쯤 느끼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희망 대학이나 학과에 맞춰 진로를 결정하려는 학부모들에게 “더 멀리 보라.”고 강조한다.자녀가 원하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결정한 뒤 학과→대학→입시요강→선택과목→계열선택→고교진학 등 역순으로 진로를 탐색하라고 당부했다.이를 위해 그는 “가족이나 친척,주변 이웃 중에 희망 직업 종사자가 있으면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김재천기자
  • 與 “개혁 초석” 환영 野 “과열 우려” 신중

    선관위의 정치개혁안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개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지만 한나라당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때에 선관위가 앞장 서 정치개혁안을 제시한 것은 다행”이라면서 “현재의 정치관계법은 각 정당의 상향식 공천 등 제도적 변화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우리당은 정치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항상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선관위의 정치개혁안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와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입장을 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홍사덕 총무는 선거일 전 180일부터 예비후보자의 사전선거운동을 허용한 것에 대해 “정치현실을 감안할 때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홍 총무는 “선거기간을 17일로 제한해두고 있는데도 온갖 일이 다 벌어지는데 선거기간을 늘려놓으면 선거과열로 인한 대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지적했다. 당지도부의 견해와는 달리 민주당 현역 의원 일부도 정치신인들의 과열선거 행태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나라당내 미래연대와 쇄신연대는 선관위가 제시한 정치개혁안과 맥을 같이하는 정치개혁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해놓은 상태다. 전광삼 김상연기자 hisam@
  • 메트로플러스 / 조광조·송시열선생 춘향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11일 오전 11시 서울시내 유일한 서원인 도봉서원에서 서원관계자,유림,일반주민,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정암 조광조 선생과 우암 송시열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春享祭)를 거행한다.
  • [오늘의 눈] 선거 후유증 앓는 광주商議

    지역경제의 중추로 자리잡아야 할 광주상공회의소가 과열선거의 후유증으로 분란에 휩싸이며 분리 수순을 밟고 있어 지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광주상의는 최근 중견 회원업체의 잇단 탈퇴와 대표적 기업들이 등을 돌리면서 대표성에서 벽에 부딪힌 상태다.일부에서는 지방분권이라는 시대흐름에 맞춰 환골탈태하지 못하고 구태를 답습하고 있는 광주상의가 오늘의 광주를 보여 주는 게 아니냐는 자조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신임 마형렬(66)회장이 취임한 이튿날인 지난 18일 상의에서 혁신모임을 이끌었던 3개 회사 대표가 동반으로 상공의원 직을 벗어 던졌다.마 회장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남상규(55) 부국철강 회장 등 3명은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게 광주상의가 변해야 한다.”는 충고를 남기고 상의를 떠났다.상공의원은 회장을 뽑는 자리다. 이번 회장 선거에 나선 회원업체는 1199개다.이 가운데 연 회비 50만원을 내고 새로 회원이 된 업체가 900개를 웃돈다.상공의원 43명을 뽑기 위해 이들이 대거 동원됐다는 점에서 과열선거의 실상을 짐작케 한다.선거결과도 22대 20 박빙으로 나타나 당분간 마 회장 지지파와 반대파 회원간의 갈등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러다 보니 금호산업,전남방직,광주 신세계 등 대표적 기업이 상공의원 선거에서 떨어졌다.광주경제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기아자동차를 비롯,대우캐리어는 상공회비조차 안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고 광주삼성전자는 아예 불참했다.상공의원직을 내던진 대동건설 박창열 사장은 “그동안 상공회의소가 회장 1인체제로 움직였고 회원업체들의 의사전달이 무시됐다.”며 “광주상의의 분리 및 통합 여부는 마 회장의 손에 달려 있다.”고 꼬집었다.광주경실련 등 시민단체도 “광주상의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인 토론을 제쳐두고 집행부 구성을 둘러싸고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지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세월 지역민들의 미래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던 광주상의가 이제 불신을 접고 지역민들 곁으로 다가서야 할 때다. 남 기 창 전국부 기자 kcnam@
  • 車 사전점검하면 설 귀향길 술술~

    명절을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고향가는 길.예기치 못한 차량고장이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 만큼 큰 낭패도 없다.어려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발 전에는 겨울철 자동차의 고장,파손은 초보운전자나 운전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이다.반드시 타이어,브레이크,엔진오일,냉각수 등을 점검하고 충분히 채우는 것이 좋다.엔진오일은 엔진을 끄고 10분후 엔진의 오일게이지를 뽑아 확인한다.브레이크오일은 마스터 실린더를 찾아 액이 실린더통에 눈금까지 차있는지를 점검한다. 엔진오일은 주행환경을 고려해 5000∼1만㎞,자동·수동변속기오일과 브레이크오일,클러치오일은 4만㎞마다 교환한다.각종 벨트류는 1만㎞,냉각수와 점화플러그는 2만㎞마다 바꿔 준다. 겨울철에는 전조등·히터·열선유리 등을 자주 이용해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나므로 철저히 관리한다.시동을 거는데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엔 쓸모가 없다.마모상태,흠집 등을 점검한다.공기압은 고속도로나 장거리 주행인 경우는일반도로 주행보다 20∼30% 정도 더 높게 하는 것이 좋다.팬벨트는 눌렀을 때 약 10㎜정도 들어가야 이상적인 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외에 라디에이터 고장시에 사용할 응급구조 테이프,야간사고에 대비한 비상표지판,김서림 방지제,장갑,손전등,타이어체인 등 비상용품을 준비한다. ●교통 사고시에는 나만 안전운전을 한다고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신분증,자동차보험료 영수증,카메라,스프레이,보험회사 연락처 등을 갖추는 것이 좋다.사고발생시 현장 보존을 위해 즉시 멈춰 위치를 표시하고 목격자를 확보한다. 상대방 운전자의 성명·주소·운전면허번호·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한다.부상자는 경찰에 반드시 신고하고,인근 병원에 후송한다.일방적으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가입한 보험사에 전화해 자문을 받도록 한다. 최여경기자 kid@kdaily.com ※고속도 LPG 충전소 총 40곳 전국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는 100여개다.그러나 이 중 LPG를 넣을 수 있는 충전소는 40개에 그친다. LPG충전소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사전에 대비하지 않으면 어려움에 놓일 수 있다.LPG충전소가 가장 많은 곳은 경부선으로,모두 11곳이 몰려 있다.상행선은 안성·신탄진·옥천·추풍령·칠곡·언양 휴게소에서,하행선은 망향·죽암·황간·추풍령·칠곡 휴게소에서 LPG충전이 가능하다. 호남-남해선에는 여산(상)·정읍(상)·백양사(상·하)·곡성(하)·사천(상)·사천(하)·남강(상) 휴게소 등 9곳에 설치돼 있다. 서해안선에는 화성 상·하행선,서산 하행선,고창 상·하행선 등,영동-동해선에는 용인 하행선,여주 상행선,문막 하행선,소사 상·하행선 등 각각 5곳의 LPG충전소가 있다. 이어 ▲중부선은 이천(상)·음성(상·하) 휴게소 ▲중앙선은 군위(상·하)·낙동(상·하) 휴게소 ▲대전-통영선은 덕유산(상·하) 휴게소 ▲구마-88올림픽선은 현풍(상·하) 휴게소에서 LPG를 충전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 [굄돌] 삼복과 개장국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탄 차가 시내를 달리고 있었다.‘개장국’이라 쓴 간판을 본 영부인이 무엇이냐고 물었다.난처해진 이대통령 순간“도그 오브 뷰로 치프( Dog of Bureau Chief)”라 했겠다.개장국을 거꾸로 읽어 ‘국장님의 개(국장개)’로 승진시킨 순간이다. 복날이 되면 으레 삼계탕이나 개장국같이 보신하는 음식을 먹는다.중국 진(秦)나라 때부터 시작되었다는 삼복은 일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때이다.이 맘 때쯤 되면 논매기도 어지간히 끝나고,김매기도 마무리되어 몸도 마음도 지친다.그래서 조선후기 학자 홍석모도 ‘동국세시기’에서 “개를 삶아 파를 넣고 푹 끊인 뒤 고춧가루를 타서 밥을 말아 먹고 땀을 흘리면 허한 것을 보강할 수 있다.”고 하였다. 오행으로 보면 개는 서쪽에 해당되며 금(金)에 속한다.화기가 극성을 부리는 복날은 불이 쇠를 녹이는 화금극(火克金)이 되기 때문에 부족한 쇠를 보충하기 위해서 ‘금’의 기운이 왕성한 개를 먹어 심신의 균형을 바로 세우고자 했다. 한편 복날 개고기는 액을물리치기도 하였다.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복날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이다.그래서 한나라 때는 온갖 귀신들이 횡행하는 복날은 온종일 문을 걸어 잠그고 출입을 삼갔으며,진나라 때는 복날 성문 안에서 개를 잡아 해충의 피해를 막고 액을 물리쳤다 한다. 개고기는 단순히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제상에 오르기도 했다.중국 전국시대에서 한(漢)나라 초기 사이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진 ‘예기’에도 종묘 제사에 개고기국을 올린다고 하였고,‘논어’에는 반드시 개고기를 쓴다고 했다.이처럼 고대 중국에서는 개고기도 제사에서 훌륭한 희생물로 사용되었다.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산천 제사에 소·돼지·양·닭과 함께 개를 제물로 썼다는 기록이 있으며,우암 송시열선생도 부모 제사에 개고기를 써도 무방하다고 했다.제사상에 올라 귀신도 당당히 먹었던 개고기.이제 누가 뭐라 해도 떳떳하게 먹을 때가 됐다. 정종수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 필진이 바뀝니다 정종수씨와 김선우시인이 8·9월 ‘굄돌’ 필자를 맡아번갈아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 후보들 ‘無선거운동’ 선언·유세중단 여행등 확산

    혼탁·과열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한 군수 후보가 무(無)선거운동을 선언하는가 하면,군의원 후보 전원이 유세를 중단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 등 공명선거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화군수 후보에 홍일점으로 출마한 무소속 이영화(58·호서대 교수) 후보는 2일“소모적인 선거운동 없이 정책을 통해 평가를 받고 싶어 합동연설회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선거홍보물에 의한 선거운동만 하겠다.”고 선언했다.선거운동원을 두지 않는 것은 물론 유세차량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등 지난 29일 후보등록후 일체의 선거운동 없이 평소와 같은 일정을 보내고 있다. 또 농촌지역인 전북 진안군의회 부귀면 선거구에 출마한 강경환,김성곤,손정엽,장봉일씨 등 후보 4명은 1일 모임을 갖고 농번기 유권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지역화합을 이끌기 위해 제주로 동반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당초 이날 오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합동연설회(8일)를 포기하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과 10여일이나 여행을 즐기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여론에 따라 다시 모여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김성곤 후보는 “선거가 끝나도 평상시처럼 웃고 지내야 할 사이여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인천 김학준기자 shlim@
  • [사설] 월드컵 이제 한달 남았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개막전은 5월31일이지만 이미 월드컵대회는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는 오늘부터 경기장점검 등 실제 상황에 돌입하고,각국 국가원수를 영접할 웰컴센터도 연다.자원봉사자 교육과 배치도 완료됐다.경기가열리는 도시의 지방자치단체들도 교통 및 숙박시설 점검에나서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연인원 60억명이 지켜보는 세계인의 축제다.무엇보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다.특히 일본과 공동개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관광객이나 시청자들은자연히 일본과 비교하게 된다.우리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치른다면 대회가 끝난 뒤라도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며,이에 따른 경제적인 이득도 무시 못할 것이다.그런 점에서 정부와 월드컵조직위는 실제 상황을 상정해 종합 예행연습에도만전을 기해야 한다.월드컵조직위측은 경기장이나 숙박시설 등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준비됐다고 강조하지만 만에하나 차질이 빚어진다면 그 실수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정부와 조직위,시민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마지막 총점검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제 남은 가장 큰 과제는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다.교통,환경,문화,관광 등 모든 면에서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한다.월드컵 기간중 해외에서34만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돼 내국인까지 포함하면 모두174만명의 수송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교통이 혼잡한 도시는 차량 ‘의무 2부제’를,덜 혼잡한 지역은 ‘자율 2부제’를 실시하게 된다.자율이든 의무든간에 양보정신을 갖고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비록 월드컵 기간과 지방선거기간이 중복된다 해도 과열선거로 월드컵 축제분위기를 해쳐서는 안 될 것이다.정치권과 시민들은 차분하게 선거를 치름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성숙한 정치문화도 함께 보여주어야 한다.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시민의식이 한 단계 더 성숙하기를 기대한다.
  • 경제 뉴스라인

    ◆ 금융감독원은 22일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거나 주가조작에 연루된 6개 증권사 지점을 폐쇄하거나 영업정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10개 증권사 지점에 대한 추가검사에 착수했다. 이들 지점은 과거 주식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거나 프랜차이즈식으로 운영한 혐의가 있는 점포, 전담투자 상담사 약정비중과 예탁자산 회전율이 지나치게 높은 점포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이들 점포도 폐쇄나 영업정치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사채업자가 자금이 부족한 증권사 직원에게 접근, 주가조작 등을 유도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불공정거래 조사에서 사채업자가 적발될 경우, 국세청에 이를 통보해 부당이득을 환수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수익성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사조직은 종전 ‘8본부 29부 4실’에서‘5본부 27부 3실’로 줄게 된다. ◆ 뉴코아가 오대산관광호텔에 이어 22일 경기도 성남시분당의 백화점 미금점과 킴스클럽 미금점을 410억원에 ㈜이랜드개발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금융비용 절감 등연간 55억원 이상의 수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코아는 현재 법정관리 상태다. ◆ 증권거래소는 22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358조 5162억원으로, 지금까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2000년 1월4일의기록(357조 7733억원)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분할상장된 LG전자의 주가급등과 LG카드의 신규 상장으로 시가총액이 1조원 가량 늘어났다. ”고 말했다. ◆ 기아자동차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2002년형 라이노5t 트럭을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승용차에 적용되던 무선 도어 잠금장치,열선 내장 시트,핸즈프리 등을 장착했으며 원형 엠블렘을 앞부분에 부착했다.가격은 2487만∼2712만원.
  • 주채무계열 30대그룹으로 축소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이 집중관리하는 주채무계열이 60대 그룹에서 30대 그룹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8일 증권선물위원회와 합동간담회를 열어 주채무계열 선정기준을 금융기관 총여신의 0.1% 이상을 빌린 그룹으로 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현재는 절대금액에 관계없이 총여신 규모가 많은 60대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정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주채무계열은 현행 60대 그룹에서 30∼40대 그룹 안팎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되는 그룹들은 ▲부채비율 200% 이하 축소 ▲주채권은행과의 재무개선 약정 신규체결 ▲계열사 채무보증을 담보로 한 신규여신 금지 등의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그러나 국내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여전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 방안이 확정되면 선거용 선심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30대 기업집단지정제도가 대규모 기업집단지정제로 바뀐다.”면서 “주채무계열선정기준도 채권은행 중심의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 조정할 예정이나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정열차’ 체험하세요

    ‘객실 안에서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체험해보세요.’ 철도청은 고객들이 객실에서 자연의 향취를 느끼며 상쾌하게 여행할 수 있는 ‘청정열차’를 오는 7일부터 투입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청정열차는 경부선 새마을호 1개 열차 4량과 수도권 전철 분당선 전동차 3량에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이들 열차에는 각각 음이온 공기청정기 2∼4개가 설치돼공기 속 비타민이라고 하는 음이온을 공기 1㏄당 1,000∼2,000개씩 공급해준다.또 객실 의자 속에 숨겨져 있는 열선에도 세라믹이 코팅돼 열선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됨으로써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도록 고안됐다. 이와 함께 객차와 객차 사이에는 솔향 등 자연향이 주기적으로 분사되도록 하는 장치가 달렸으며 담배연기가 객실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환기능력도 배 이상 강화됐다. 김용수기자
  • 수능개편안 문답풀이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안을 문답풀이로알아본다. ◆수능체제가 또 바뀌는데. 개편된 교육과정에 따라 입시제도의 변화는 불가피하다.오는 2004년까지 고교에까지 제7차 교육과정 적용이 완료된다.따라서 2004년 말에 치를 2005학년도 수능이 바뀌는 것이다.이는 98년에 예고했다.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5개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하는 지금과는 달리 보고 싶은 영역만 골라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영역의 선택 범위는.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이 어떤 영역을 반영하느냐에 달렸다.영역별 선택과목도 마찬가지다.대학들은 현재 중3학년을 위해 내년말까지 학과·계열별 특성에 맞게 반영영역과 영역별 가중치 등 전형기준을 공고해야 한다.현 중3학년생은 2003년,즉 고교 2학년이 되면서부터 선택과목을 정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실업계 출신만 볼 수 있나. 꼭 그렇지는 않지만 실업계 관련 교과목을 82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수 있다.이 때문에 인문계고교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응시가 어렵다. 실업계 출신들도 직업탐구가 아닌과학탐구나 사회탐구를 선택해도 된다. ◆학생들의 학습부담은.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선택과목을 공부하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다만 소수 교과목을 심층적으로 공부해야 한다.출제범위에 포함되는 교과목 수는현재는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의 세부 교과목을 포함하면 10∼16개 과목에 이르지만 개편안은 5∼8개 과목으로 줄어들 수 있다. ◆출제범위에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교과목이 제외됐는데. 고교 1학년 때까지 배우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고교 2·3학년 때 심화선택교과목을 배우기 전에 반드시 앞서 배워야 하는 기본 단계의 교육내용이다.따라서 심화선택교과목을 평가하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도 간접적으로평가하는 셈이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내신성적을 통해서도 평가되므로 굳이 수능에서까지 평가해 고교 1학년 때 배운 내용을 반복학습하도록 할 필요가 없다. ◆자연계열에 대한 기피현상이 심화될 텐데. 총점제 폐지와 총점분포 미공개를 계기로 대학들도 입학생의 수능성적 수준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해온 관행을점점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표준점수의 사용으로 계열선택의 유·불리가 없어지고 인문사회계열에 비해 모집정원이 두배 가까이되는 자연계열에 응시하는 것이 훨씬 낫다. 수리 ‘가’형이나 과학탐구 등 상대적으로 공부가 어려운 일부 교과의 응시자 수가 감소하는 문제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만 많은 대학에서는 이런 교과 성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관령 신설구간 제설 비상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신설구간(횡계∼강릉) 개통을 앞두고 올겨울 폭설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개통되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경우 면적이89만㎡로 기존 도로(72만1,000㎡)보다 23.4% 늘어난데다결빙 위험이 높은 터널(7개)과 교량(14개)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제설비용으로 2억9,000만원을 배정했다.이는 지난해의 2억2,000만원보다 늘어난 것이며 제설 관련 전체 예산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제설 장비로 휠로더 3대,덤프트럭 4대,그레이더 3대,유니목 1대를 추가 배치했다. 또 터널 앞뒤에는 열선을 깔거나 염화칼슘 분사시설을 갖춰 결빙을 예방했다.지열이 없어 쉽게 결빙되는 교량에는진입구간에 감속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반면 기존 도로의 대관령 구간 18㎞는 제설문제가 더 심각하다.관리권이 한국도로공사에서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로 이관되면서 제설 장비를 거의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관령 도로 전담 제설용으로 배치된 장비는 그레이더 2대와 로더 1대가 전부다.도로공사가맡을 때 있던 로더 2대,종합제설차량인 유니목 5대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어20㎝ 안팎의 눈이 내릴 경우 통행차단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권 지방자치단체들도 제설대책 마련에 부심하기는 마찬가지다.강릉시는 적설량이 30㎝ 이상 폭설 시에는시 소속 전 공무원을 동원키로 했다.또 주요 도로에 비치할 염화칼슘도 지난해 40t보다 2배 이상 많은 90t을,모래도 4,000㎥를 확보했으며 트랙터에 부착할 수 있는 제설삽날을 구입,각 읍·면·동사무소에 배치해 폭설 때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한 속초시는 적설량이 5㎝ 미만일 때부터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역 내 간선도로 130곳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각1만400포와 1,900포씩 비치하는 등 장비와 인력동원 대책을 수립했다.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시속 100㎞ 이상 질주하는 차량들이 눈이 내리거나 결빙된 구간을 지날때 자칫대형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된다”며 “완벽한 장비로 철저한 제설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여야 재보선 전야 표정 “”할수있는 건 다 했다””

    여야는 투표를 하루 앞둔 24일 재·보선 지역에 당력을 쏟아부었다.후보들도 저마다 밤새 부정감시반을 가동,상대방의 흑색선전과 금품살포를 차단하는 데 진력했다.그러나 이번 재·보선은 중앙당이 당력을 집중하는 바람에 유례없는혼탁·과열선거라는 오명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날 민주당 분위기는 밝지 않았다.서울 동대문을,구로을에서 여야 후보가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최근 야당이 잇따라 폭로한 의혹과 경찰의 한나라당제주도지부에 대한 압수수색,법원의 영장기각 등이 막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광옥(韓光玉)대표는 기자들에게 “폭력이 구로지역에서발생했고,흑색선전이 자행되고 있다는 데 대해 유감”이라며 “하지만 우리 당은 법을 지켜 공정한 선거를 해왔고,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정세균(丁世均)기조위원장도 당무회의에서 “서울지역 두 곳은 백중세”라면서 “당무위원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재보선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실제로 한 대표,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김옥두(金玉斗)·김태홍(金泰弘)의원 등당내 계파와 당직에 관계없이 수십명의 의원들이 거리유세에 참여,한 표를 호소했다. 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후보는 선거 초반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후보를 여유있게 앞섰으나 막판에 무섭게 추격을당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여론조사기관과실시 시기마다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서울 구로을은 김명섭(金明燮)사무총장 폭행사건이 호재로 작용,분위기가 반전됐다는 평이다. 강릉은 정치 초년병인 민주당 김문기 후보가 인지도와 조직면에서 앞선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후보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나라당] 이날 밤늦게까지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주요 당직자와 소속 의원들이 재·보선 지역에 투입돼 총력전을 벌였다.특히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의 선거 결과가투표율에 따라 엇갈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야당 지지층의투표 참여 호소와 막판 불법선거 감시운동에 전력을 기울였다. 당 지도부는 이날 “투표율에 따라서는 3곳 모두 승산이있다”며선거구 골목골목에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이 총재도 이를 감안,총재단회의에서 “여당의 ‘표도둑질’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를 투표장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 정권을 단죄할수 있는 길은 오로지 유권자들이 표를 통해 심판하는 것”이라며 “기권하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 한나라당에 한 표를던져 달라”고 호소했다. 지도부는 또 여당의 탈·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이날 밤 사무처 요원과 의원 보좌진까지 총동원하는 등 불법선거감시단의 인력을 두배로 늘려 철야 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는 동대문을 선거구의 여당 후보 쪽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한 유권자의 양심선언도 이뤄졌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10·25 재보선이후 정국. 10·25 재·보선의 부작용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동대문을,구로을, 강원 강릉시 등 3개 지역 선거임에도 선거운동기간 내내 여야가 중앙당차원의 ‘진흙탕 싸움’을전개해 왔기 때문이다.당연히 남은 정기국회 일정과 향후여야관계도 당분간 긴장국면이 이어질 것 같다. 여야가 이처럼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 이전투구를 벌인것은 선거결과에 따라 각 당 수뇌부의 입지와 내년 지방선거,대통령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란데 이론이 없다. 특히 선거결과에 따라 여야의 향후 행보는 적지않게 영향을 받을 것이 틀림없다.민주당이 서울 두 곳을 모두 이기면여권은 야당의 무차별적 의혹공세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규정,앞으로 국민 직접상대 정치로 정국을 정면돌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 등 당 지도부에 대한인책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비주류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주춤했던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자민련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간의 연대 움직임으로 대표되는 정치질서 재편 움직임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와는 반대로 한나라당이 서울 두곳을 포함, 강릉까지 모두 석권할 경우 야당의 정국 주도권이 더욱 강화돼 이 총재의 대세론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반면 여권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또 한차례 당정쇄신론이 일고,대선 후보 조기 가시화론이 급격히 공론화될가능성이 점쳐진다. 서울 선거에서 1승1패가 될 경우 여야는 남은 정기국회를주무대로 이전처럼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립과 정쟁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이춘규기자 taein@
  • 작년 노벨화학상 수상 앨런 히거 교수 내한

    “전도성 고분자(플라스틱)가 앞으로 금속이나 반도체를대체해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2001년 광응답성 유기물 및 고분자 소재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지난해 노벨 화학상 공동수상자인 앨런 히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의 전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앨런 히거 교수와의 일문일답. ◆전도성 고분자가 앞으로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앞으로 연구가 진전돼 금속이나 반도체로 된 디스플레이나 정보 저장,케이블,열선 등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게 되면 훨씬 싸고 손쉽게 관련 재료를 만들 수 있어 산업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이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안정성을 개선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과제다.고분자사슬을이상적으로 정리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것이다. ◆현재 관련 분야의 연구 현황은= 2년에 한번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는 등 미국과 유럽,아시아에서 연구활동이 활발히이뤄지고 있다.본인이 설립한 벤처기업에서 전도성 고분자를 이용,종이처럼 얇고 측면에서도 사각(死角)이 없을 뿐아니라 접기도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이미 개발,내년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앨런 히거 교수는 일본의 시라키와 히데키,미국의 맥더 미드 박사 등과 함께 플라스틱도 금속처럼 전기 전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실제로 전도성 고분자를 발명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2001 히트상품 본상/ 기아 봉고프론티어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그린엔진을 탑재했으며,1t트럭 최초의 오버헤드콘솔,히터내장형 연료필터를 적용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원터치 선글라스 홀더(보관함),원격도어 무선잠금장치 등도 소비자의 요구를 감안한 세심한 배려다. 볼륨감이 뛰어난 돌출형 프런트후드와 크롬으로 도금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외관이 돋보인다.문 안쪽의 손잡이부분은 우드그레인으로 꾸며져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열선내장형 백미러,급발진 방지를 위한오토쉬프트록(자동변속제어장치) 등도 추가됐다.
  • 건물 耐寒설계 ‘대충대충’ 동파사고도 人災

    기록적인 혹한과 함께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동파 사고는 인재( 人災)라는 목소리가 높다.대부분의 건물이 내한(耐寒)설계 없이 수도 계량기와 배수관을 설치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10일 이후 16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서울에서만 무려 3만여 건.이 가운데 아파트의 계량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는다. 서울 노원구 S아파트와 양천구 목동 J아파트,반포동 H아파트 주민들 은 혹한이 몰아치자 헌옷가지와 인조솜,보온재 등으로 계량기를 감쌌 지만 날마다 10여 가구씩 얼어터져 큰 불편을 겪었다.하지만 계량기 등에 열선을 넣은 아파트와 건축물들은 피해를 면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 주민들은 “시공회사들이 혹한에 대비한 설계 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베란다 배수관이 터져 안방까지 오물이 넘친 서울 관악구 S주공 아파트 302동 주민 김모씨(56·여)는 “벌써 세번이나 동파사고가 발 생했다”면서 “피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시공회사인 주택공사를 상 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건축학과 이상호(李相浩)교수도 “건설회사들이 비용 등을 이유로 동파 가능성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내한 설계 부재를 꼬 집었다. S건설 설비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건설교통부 고시 484호에 규정 된 난방설계 기준이 영하 10도로 돼있어 많은 계량기가 동파됐다”면 서 “일본의 기준을 그대로 모방한 만큼 보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 다. 뒤늦게 규제에 나선 것도 주요 원인이다.서울시는 “건축물의 벽체 에 설치하는 수도계량기는 영하 18±1도에서 12시간 이상 동파나 내 부의 물이 동결되지 않는 보온함을 사용해야 한다”는 건축물의 공사 시 수도계량기설치 시공에 관한 조례를 98년 10월에야 만들었다. 사업본부 급수부 손창섭(孫暢燮) 누수방지과장은 “혹한기에는 수돗 물을 조금씩 틀어놓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석 안동환 이송하기자 hyun68@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진산전자 온풍기 올시즌. 지난 9월 출시된 건강난방기.디자인대회 수상경력의 우수디자이너들이 산학협동으로 설계,제작한 제품이다.기존 열선히터와 달리 첨단세라믹 히터를 사용,열선히터에서 발생하는 적열현상이 없다.따라서산소가 부족해지지않고 유해가스도 내뿜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도 필요없다.또 열선이 끊어지는 기존 히터와 달리 세라믹 히터는수명이 반영구적이다.섭씨 250∼300도로 저온에서 가동되기 때문에화재위험이 없고 전기소모량이 적어 경제적이다. -주공 그린빌 아파트. 대한주택공사의 새 브랜드 ‘그린빌’은 ‘초록(Green)’과 ‘마을(Village)’의 합성어로 환경친화적 주거공동체를 지향한다.주공은 올해 이 브랜드로 공급한 2만7,000여가구 가운데 2만3,000여가구를 분양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3만6,800여가구 가운데 1만6,000여가구를 팔아치웠다.‘그린빌’의 인기는 낮은 용적률과 녹지공간.용적률은 200%이하,층고는 대도시 20층,중소도시 15층이하로 적용했다.또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혀 단지내녹지공간은 30% 이상 확보토록 한다는 게 그린빌의 기본 구상이었다. -현대멀티캡 리베로. 최신 ‘인텔 스피드스텝’ 기술을 적용,데스크탑 성능을 노트북에 최대로 구현한 제품.외부 전원에 따라 프로세서의 속도와 전압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기존 동급 용량의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있다.배터리를 포함,2.4㎏의 초경량에 두께는 31㎜ 초슬림으로 디자인됐다.13.3인치 대형화면에 액정화면의 고해상도와 입체음향,3차원비디오 가속기 등을 갖췄다.메모리는 64메가바이트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하드디스크는 대용량을 장착,저장기능이 탁월하다.하드디스크는 외부에서 착탈이 가능해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고품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품질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컴퓨터.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및 저가제품이속출하는 시장상황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며 업계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극한 온도와 습도 테스트,열충격 테스트 등신뢰성 테스트와 다양한 국내외 소프트웨어및 주변기기에 대한 호환성테스트 등 400여종의 품질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또 고객이 원하는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1,000명이 넘는 컴퓨터 이용자들의 의견을들어 제품 개발시 철저하게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드라마. 삼성이 정보통신업계 최초로 출시한 여성전용 휴대폰.기획 초기부터여성전용 휴대폰을 컨셉으로 설정했다.컴팩트 모양의 디자인과 화려한 붉은 색을 도입했다.자연주기법으로 배란일을 체크할 수 있는 ‘핑크스케줄 기능’과 칼로리 계산 및 비만 체크를 할 수 잇는 ‘칼로리와 비만’기능 등 여성만을 위한 특화된 기능을 첨가했다.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우먼 인터넷’이라는 전용메뉴를 적용했다.요리 등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모아 버튼 하나만으로 보다 쉽게 인터넷과 e-메일을 사용하도록 했다. -기아차 옵티마. 지난 7월 출시 직후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기아자동차의 야심작.혁신적인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성능,뛰어난 안전성이 돋보인다. 외관은 남성적인 직선미와 부드럽고 격조높은 이미지를 실현했으며내장은 고품격의 아늑한 실내공간으로 꾸며졌다.국내 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스포츠모드 무단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비 내리는 양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자동조절해주는 우적감지 와이퍼,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라이트의 점등 밝기를 바꾸는 오토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유해가스 자동차단장치,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10여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했다. -LG 터보드럼. LG전자가 97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낸 모터 직접구동방식의 세탁기다.98년 160억원,99년 4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900억원의 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점유율도 98년 43%,99년 44%,올해 46%를 기록,최고의 세탁기로 자리잡았다.터보드럼은디지털모터가 세탁통을 돌려주기 때문에 소음이 크게 줄고 고장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특히 지난해 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선정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을 받는 등 첨단 가전기술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LG DIOS.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인터넷냉장고다.귀를귀울여도 소음이 들릴까 말까한다.외국제품과 비교해 최소 17㏈ 이상 낮은 소음을자랑한다.게다가 인버터 기술을 접목,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줄였다.LG는 올해 이 제품으로 매달 평균 135억원 이상 벌어들였으며 연말까지 1,622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액 대비 203% 오른 금액이다. 내부공간을 확장,큰 물건도 쉽게 보관할 수 있으며 야채실과 싱싱실을 수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높인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 김치독 다맛. 삼성전자가 지난 98년 선보인 김치냉장고로 매년 10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최대 48포기까지 보관,저장할 수 있으며 영하 1도를 중심으로 3단계 온도조절로 김치맛을 4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다.특히 무공해 냉매를 사용,환경오염을 막는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인정받아 2000년 밀레니엄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실제 이 제품을 구입하려면 주문 후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64개의 김치 보관 및 숙성 관련특허를 보유,김치냉장고 부문의 최고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한다. -LG전자 엑스캔버스. LG전자 디지털TV의 통합브랜드로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본격 대화면 TV.대화면,흥미로움,놀라운 경험 등 의미를 지닌 엑스(X)와 이런 요소들을 담아내는 화면이란 뜻의 캔버스(Canvas)를 합성했다.고선명윤곽 보정회로 DSVM을 채택,실물사진과 같은 선명함을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로 분리형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원음을 재현해 준다.또 디지털방송 안내기능,숨어있는 영상까지 생생하게 재현하는 DPR회로 등을 적용했으며 PC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급형 제품이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짧은 시간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대우차 레조. 국내 미니밴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다목적 자동차.승합차 스타일 일변도에서 과감히 탈피,승용 감각의 스타일과 미니밴 고유의 다목적성을 조화시켰다.컴팩트한 스타일과 확트인 시야로 운전이 편하며 독특한 사이드 라인이 세련미를 더한다.강력한 차체에 120회의 실차 충돌테스트와 210회의 대차 충돌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이 뛰어나다.다양한수납공간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중형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을 채택,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힘 좋은 엔진을 장착해 높은 가속성능과 등판능력을 발휘한다.
  • 남양주시,비지정 문화재 도난 잇따라

    각종 비지정 문화재의 도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남양주시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쯤 와부읍 팔당리 향토사료관 개관 예정지에서 조선 중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3.5m,폭1.2m의 5층 석탑이 도난당했다. 앞서 98년에는 조선 중기때 부제학을 지낸 김식선생 묘소(와부읍 율성리 소재)에서 장명등(長明燈)과 문ㆍ무인석물 등이,조선 중기때 옹주(翁主)묘(와부읍 율성리)에서 무인석이 각각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시대 무관인 변안열선생 묘소(진건면 용정리)에서는 장명등과 무인석이 사라졌다. 이처럼 90년 이후 도난사고로 없어진 문화재가 남양주시에서만도 수십여점에 이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사이버 선거브로커 극성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금권·과열선거를 부추기는 신종‘사이버 선거 브로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브로커들은 후보들에게 인터넷 선거운동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후보들의 약점을 캐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6일 인터넷 선거운동을 대가로 후보들에게금품을 요구한 인터넷업체 대표 4명을 붙잡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있다고 발표했다. 선거전문 E사이트를 운영하는 석모씨(31)는 지난달 26일 인터넷 홈페이지가있는 409명의 출마 예상자들에게 인터넷 사이트를 홍보하는 전자우편을 발송,사이트에 연설 동영상을 실어 선거운동을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석씨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말부터 현역 국회의원들을 방문,“인터넷 선거운동을 해주겠다”며 200만∼600만원을 요구했으나 “개설되지도 않은 사이트”라며 거부당하자 자신의 사이트를 개설해 후보들과 가격을 흥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W사이트 대표 김모씨(43)도 지난달 중순 총선 출마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한 뒤 “후보들의 선거유세 내용을 동영상으로 홍보해 주겠다”며 206명의 후보들에게 100만∼200만원씩을 요구했다가 붙잡혔다. V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모씨(44)도 대구·경북지역 후보들의 학력과 경력 등간단한 정보를 실은 뒤 후보들의 프로필과 학력,저서,걸어온 길, 활동보고,알림마당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후보들에게 130만∼180만원을 요구했다.광주의 C사이트 운영자 박모씨(40)도 사이트에 후보들의 선거유세 내용을 동영상으로 게재해 주는 대가로 300만∼500만원을 요구했다가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에 출마한 A후보는 “총선때까지 홈페이지에 연설 동영상을 실어주겠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이 하루 3∼4통씩 온다”면서 “대부분 300만∼500만원의대가를 요구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금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PC통신 게시판을 통한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 334건을 적발,308건을 삭제하고 7건을 수사의뢰했다.선관위 관계자는 “인터넷 세대인 젊은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는 후보들의 심리를 악용한 사이버선거 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검찰·경찰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펴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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