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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석 C&그룹 회장 혐의 부인

    회계장부를 조작해 금융권에서 1조원대의 대출을 받고 수백억원의 회사돈을 빼돌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임병석(49) C&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한창)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임 회장의 변호인은 “C&그룹의 효성금속 인수는 금지되는 차입매수(LBO) 방식과는 다르게 이뤄졌고, C&라인에 계열사의 자금을 지원한 것 역시 그룹 전체를 위한 경영판단이었을 뿐 배임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효성금속 인수는 법으로 금지된 LBO방식으로 이뤄졌고, C&라인 자금지원 부분은 그동안 임 회장이 관여한 바 없다고 하다가 경영판단이라고 주장하는 등 진술에 모순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 달 20일부터 그룹 전·현직 임직원과 금융기관 직원 등 60여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檢, 유영구 前명지학원 이사장 출금

    檢, 유영구 前명지학원 이사장 출금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명지학원에서 거액의 돈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로 최근 소환조사하고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2006년 계열사인 명지건설의 빚 1500억원에 대해 개인 지급보증을 선 뒤 명지학원 소유 빌딩을 담보로 400억원을, 명지건설 매각 대금으로 760억원을 마련해 빚을 갚는 데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상당액의 명지학원 돈이 명지건설 등 계열사를 통해 빼돌려진 혐의도 포착했다. 검찰은 명지학원이 700억원대의 공사를 명지건설에 몰아주면서 부당한 내부 거래가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회계 처리가 잘못됐을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쓴 돈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유 이사장을 재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보강 조사할 방침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 승진 △대구고법 사무국장 서형교◇법원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유영선△광주지법 순천지원 사무국장 박상호△제주지법 〃 이덕기◇법원서기관 승진△법원공무원교육원 염명열 이동기△특허법원 김윤복△춘천지법 박상준△대전지법 정기평 서원묵 신정자△청주지법 박두수 정찬주 한재필△대구지법 손정환 강은선 김명성 김병국△부산지법 문미옥 손영철 유동현 김도환 김태길 이종철△울산지법 이희복△창원지법 김정태 박성배 김성원 이맹수△광주지법 이재순 김해식 박장운 장철주 최준철△전주지법 박영미 전정한△제주지법 이광수◇사법보좌관 승진△의정부지법 김재훈△수원지법 오대원△대전지법 조영훈△청주지법 엄내영△대구지법 최장길 이은창△울산지법 정병화 김정권△제주지법 김창국◇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행정처 박경식 서태석△대전지법 김상우△대구지법 문상면◇법원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최환열△〃 재판사무국장 부동호<사무국장>△서울고법 박영극△대전고법 조돈희△특허법원 류원석△서울중앙지법 이훈구◇법원부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박효룡<사무국장>△법원공무원교육원 성애경△서울가정법원 황윤구△서울행정법원 김병학△인천지법 이원윤△대전지법 천안지원 권지혜△대구지법 서부지원 배호근△광주지법 위운석◇법원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정성희 장영수 이상순 오명섭 정일섭 장일주 정종철△사법연수원 김재환 최성근△법원공무원교육원 김종영 이만석 강경래 양담훈 한태연△법원도서관 조동철 조성묵△양형위원회 민국식△서울고법 김학구 황성호△대구고법 고길수△부산고법 박원복△광주고법 서재문△서울중앙지법 정윤환 국정식 김강만 김성모 이창수 박경희 이혜정△서울가정법원 권문자 김용안 권태원△서울행정법원 조범제△서울동부지법 송일섭 오성남△서울남부지법 김영남 이희주 이정은 김경운 박호 박상용△서울북부지법 송시종 백종홍 노형구△서울서부지법 박진현 조순희 조성대 김기록△의정부지법 박희국 김진옥 류경식 김필수△인천지법 천종원 김진구 강승종 최영철 박호만△수원지법 노승두 황의곤 최광빈 박도철 이혜영 강영하△춘천지법 원진희△대전지법 윤상열△부산지법 추연광 박형수 이병영△울산지법 서수민△광주지법 박연현◇사법보좌관 전보△서울중앙지법 김창호 박천규△서울남부지법 최자근 김주완△서울북부지법 김형대△의정부지법 정효석 조병훈△춘천지법 김창남 (2011년 1월 1일자)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직위 승진 △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어장환경개선팀장 정용균◇과장급 전보△주 블라디보스토크 영사 배상두 ■KBS <디지털시청100% 재단> △이사장 주우식△이사 김석두 이원태△감사 유기은△사무국장 이대권 ■도로교통공단 ◇상임이사 △운전면허본부장 박학근 (2011년 1월 1일자)◇위원△TBN 한국교통방송 전주본부장 유근섭 ■KB국민은행 ◇부행장 △대기업금융그룹 이찬근(2011년 1월 3일자)△신용카드사업그룹 박지우◇본부장 승진△신금융사업 강진섭△WM 심재오△상품 홍석철△신용카드 김경한△인재개발원장 천학도△신탁 이경수△서초지역 안경은△중앙〃 황갑삼△경서〃 임병수△동부산〃 황석환△호남북〃 이헌◇본부장 이동△영업 한우경△대기업/기관영업 이득영△여신심사 남인△HR 안석현<지역본부장>△강남 황순찬△강동 김행미△강서 박광호△남부 이홍△동부 이옥원△북부 박백수△서부 박해순△영동 박중원△영등포 김주수△중부 류종찬△경기·강원 백인기△경수 오현철△부천 김영윤△수원 양기일△안양 이유상△인천남 강문호△인천북 임승득△경남 김훈△서부산 김성욱△동대구 김욱일△호남남 김기수 ■우리투자증권 ◇승진 <이사> △Equity Trading그룹 김종민△선물옵션 Trading팀 김병웅 <부장>△센터지점 강구철△당진지점 김종석△연산동지점 김형태△개포지점 목하균△춘천지점 방용주△포항지점 심상기△골드넛 멤버스 WMC 유현숙△이촌동지점 장명자△강남대로 WMC 정명진△영등포지점 편부효△싱가포르IB센터 김근호△Research 센터 김한국△감사실 박조현△법무지원부 최창선△Wrap운용부 최호영 ■에이플러스에셋 ◇임원 승진 및 신규(보직) <전무> △영업기획팀 조규남△대구본부장 김기훈<상무>△신화지점 고근희△창조지점 박옥경△한국지점 윤한팔<상무보>△부산본부장 박경수△서울본부 여운봉△부산본부 박경수<이사>△강남본부 서울지점 박영서△〃 남서울지점 길계찬△영업부문 전해남△중부본부장 엄기섭△남서울지점 이정아△강원본부 이연옥△부산2본부 김진석△대구2본부 서상규△센트럴지점 서종범<대우이사>△강남본부 선진지점 오정근△〃 희망지점 조영일△호남본부 탑엔탑지점 김성중△광주지점 김화자△VIP지점 박상신◇보직 변경△영업부문장(영업기획팀장 겸직) 김경수△수도권A본부장 이재광△수도권B〃 박경용△수도권C〃 조규남 ■한샘 ◇전무 △개발실장 노지영△서비스원 정재용◇이사△이펙스 이흥섭◇이사대우△부엌유통사업본부 대리점영업부 김덕신△〃 IK 영업2부 이승훈△〃 영업지원부 민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승진 <부사장> △영업본부장(개발본부장 겸임) 박재구<이사>△상품본부장 이용상△영업본부 수도권역장 김동근<권역장>△영업본부 지방권역장 이기용◇전보 <영업부장>△강남 안기성△강북 김동우△경기서 최복근△충청 조용준△부산 김영식△경남 송기훈△제주 손대호<부장>△영업추진1담당 정형락△영업추진2담당 정지윤△점포개선TFT 이종인◇계열사 <대표>△서울물류 김주원△중부물류 정기철△안성물류 윤창옥△안성F&B 장영생△보광디에스넷 이광우<센터장>△경인물류 오윤선△보광로지스 이근일△진주물류 이창헌△나주물류 강민귀△강릉물류 이효영 ■남양유업 ◇전무 승진 △영업·홍보총괄 성장경 ■신도리코 ◇승진 △상무 허용봉 이원규△이사 이상화 김성웅
  • 신입사원 기살리기

    신입사원 기살리기

    한솔그룹이 21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개최하는 등 ‘감성경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스키캠프는 그룹 입문 교육을 앞두고 신입사원들에게 애사심과 동료애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스키캠프에 이어 계열사별 선배 사원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갖는 등 신입사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조직문화를 미리 간접 체험하고 회사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한솔은 앞서 가족친화적 감성경영의 하나로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들의 가정에 계열사 대표이사 명의로 축하카드와 꽃바구니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계열사별로 신입사원들과 선배 사원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 신입사원의 회사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함평에 육가공단지 조성

    국내 최대 참치 식품 가공 기업인 사조그룹이 전남 함평에 대규모 도계 및 육가공 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최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안병호 함평군수,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사조그룹은 축산분야 총괄법인인 ㈜사조아그로를 설립해 함평 학교면 일원에 최신 도계설비와 계류장, 물류창고, 사료제조공장 등을 건립한다. 2013년까지 760억원을 들여 14만 2000㎡ 부지에 연면적 5만㎡ 규모의 시설을 세우고, 400명의 종업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 결정을 계기로 농축산가공 관련 기업들의 집단화를 위해 사조그룹이 입주할 학교면 일원에 농식품전문특화단지를 조성해, 이를 축산물 가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사조그룹을 전남에 유치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풍부한 축산자원과 도의 친환경 축산정책,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들고 있다. 박준영 지사는 “전남이 전국에서 최고의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면서 최근 ㈜체리부로 등 축산물 가공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남의 친환경 축산 브랜드와 사조그룹의 신뢰를 결합하면 사업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조로하이 참치캔 등으로 유명한 사조그룹은 주력기업인 사조산업㈜을 포함해 ㈜사조해표, 사조씨푸드㈜ 등 13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이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수도권 반도체·LCD공장 하루종일 긴장

    20일 오후 우리 군이 연평도 해역에서 사격훈련을 마친 뒤 북한군의 즉각적인 무력도발이 없자 기업들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만약 북한군이 수도권 내륙까지 재차 포격 또는 미사일 공격을 했다면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력 수출품 생산시설의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도권 인근의 대규모 생산설비는 삼성전자 수원·기흥사업장과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특히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의 경우 군사분계선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현장 임직원들은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했다. LCD는 반도체와 더불어 미세공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진이나 포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날 경영진들이 현장을 직접 챙기며 불안해하는 일부 직원들을 독려했 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국지전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파주 공장은 전시동원령에 따라 정부가 공장을 접수하고, 기업들은 국방부의 지시에 따라 조업 중단 등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한강 이남인 수원과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반도체와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들의 생산기지 대부분이 해외에 있기 때문에 상황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게 되더라도 당장 사업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환율 등 국제 금융시장 변화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화약고로 돌변한 서해 5도가 코앞이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어느 곳보다 높았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방부 및 공군 등과 협의해 서해에서 국지적 포격전이 발생하면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들이 내륙 등 우회 항공로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었다.”면서 “다만 공항의 이·착륙 제한이나 폐쇄는 나중에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때도 서해상을 운항하는 항공기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항공기는 고도 10㎞ 이상, 경비행기도 3~7㎞의 고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북한군 방공포의 유효사정 고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덕분이다. 서해 5도 긴장 고조의 불똥은 국내 대기업의 중국 LCD 공장에도 튀는 분위기다. 중국 정부는 지난 11월 안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LCD 공장 건립을 공식 승인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최근 미묘해진 한·중 관계에 따라 내년 이후로 승인이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코리안 리스크는 항상 잠재돼 있었지만 요즘은 전면에 부상하는 느낌”이라면서 “남북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한 해외투자 유치 역시 상당한 기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C&그룹 비리 가담 혐의 전·현직 임원 6명 구속

    C&그룹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20일 임병석 회장의 각종 비리에 가담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임 회장의 삼촌인 임갑표(62) 수석부회장 등 전·현직 임원 6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사람은 임 부회장과 박명종(58) 전 C&우방 대표이사, 박택춘(49) 전 C&중공업 사장, 정영제 전 C&선박금융 대표, 박준호 전 진도F& 대표, 유해기 전 C&상선 대표 등이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그룹 임원 최모(49)씨 등 3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임 회장과 공모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등 각종 비리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 회장 비리에 가담한 다수의 임원이 동시에 구속됨에 따라 앞으로 탈세 등 추가적인 기업 내부 비리를 파헤치는 것과 함께 금융권 등 외부에서 협력한 인물에 대한 본격적인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LG, 내년 사상 최대 21조 투자

    LG, 내년 사상 최대 21조 투자

    LG가 내년에 그룹 창립 이후 사상 최대인 21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주력 산업과 신성장동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LG는 계열사별로 총 21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투자 규모인 18조 8000억원보다 11.7% 늘어난 수치다. LG그룹이 2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LG는 내년 사업계획에는 구본무 회장이 최근 주요 계열사들과의 컨센서스 미팅(CM)에서 주문한 대로 과감한 선행투자를 통해 주력 사업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신성장동력 육성을 가속화해 ‘글로벌 마켓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CM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에게 미래 준비에 대한 속도를 높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담대한 구상을 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먼저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적기에 투자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 배경에는 삼성의 ‘비상’(飛上)이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에 올 한해 26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전자업계 라이벌인 삼성에 더 밀리면 국내 2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대규모 투자로 연결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는 시설 부문에 16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21조원 중 나머지인 4조 7000억원은 연구·개발(R&D)에 쏟아부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부문별 투자액은 ▲전자 14조 2000억원 ▲화학 3조 6000억원 ▲통신·서비스 3조 2000억원 등이다. 전자 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대형 LCD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서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시장 확대에 대비해 중소형 LCD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LG전자는 태양전지 분야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3개 생산라인을 추가, 현재 120㎿ 규모인 생산 능력을 330㎿로 높일 계획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생산라인도 증설해 2012년까지 50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추기로 했다. 이 밖에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실트론은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등의 설비 증설에 나선다. 화학 부문에서는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대하면서 201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LCD용 유리기판 파주공장 건설을 계속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울산에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Low-E) 유리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 밖에 통신·서비스 부문의 LG유플러스는 4세대 이동통신과 무선랜(와이파이) 등 투자에 주력한다. LG상사는 석유, 비철금속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신규 유망지역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철시대 연 춘천… 글로벌 관광 테마도시 청사진

    전철시대 연 춘천… 글로벌 관광 테마도시 청사진

    ‘호수의 고장’ 춘천이 전철 개통으로 레저·관광·휴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레고랜드가 입주를 타진해 오고 대형 리조트업체들이 앞다퉈 개발되고 있다. 의암호에 떠있는 섬들을 통째로 개발하는 사업도 한창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와 전철 개통으로 춘천~서울이 1시간대에 놓이고 내년부터 용산까지 가는 급행열차가 생기면 춘천에서 인천공항까지 전철로 2시간대면 도착하게 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춘천이 살기 좋은 레저·관광도시로 변신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춘천 의암호수 내 섬으로 남아 있는 중도에 세계 굴지의 ‘레고랜드’가 상륙한다. 레고 브랜드를 갖고 있는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그룹이 사실상 투자 의향을 밝힌 상태여서 전망은 밝다. 투자가 시작되고 계획대로 오는 2015년까지 레고랜드가 문을 열면 춘천 등 강원 영서북부권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에만 연간 국내외 관광객 2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2000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된다. 테마파크는 물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 상업·음식·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 설악권, 동해안권, 강원 남부권 등 대규모 관광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암식 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레고랜드가 성공적으로 유치되면 강원도가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금까지의 관광산업 전략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관광패턴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건이 좋아진 교통망을 따라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역시 의암호 내 위도(일명 고슴도치섬)의 관광단지 개발도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민자로 개발되는 위도 ‘비티비아일랜드’ 사업은 최근 도가 관광지조성계획 승인을 내줘 탄력을 받고 있다. 비티비아일랜드는 연면적 68만 2389㎡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섬에 수로를 만들고 의암호의 물길을 끌어들여 수중 리조트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수로변 개별 보트정박장을 갖춘 고급 로지(별장형 콘도), 요트계류장(푼툰) 시설과 호수전망이 일품인 특급 호텔, 초대형 4계절 실내 테마파크와 콘도가 한 공간에 연출된 테마콘도 등 세 가지 테마로 개발할 계획이다. 모두 1526실의 객실을 갖춘 글로벌 테마랜드로 개발된다. 특히 최대 1만 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를 감싸 안 듯 설계된 테마콘도는 객실 복도에서 스키 슬라이드와 워터 슬라이드를 바로 즐길 수 있다. 또 원통형 실내 스키슬로프와 국내 최고 높이의 자이로드롭도 설치된다. 민자로 사업비 1조 4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비티비아일랜드는 201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대규모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농일 비티비아일랜드 대표는 “개발회사에서부터 테마기획 설계회사, 건설회사, 테마랜드 운영사, 호텔학교, 여행사까지 그룹의 각 계열사에서 기획단계에서 개관 후 운영과 직원양성, 해외영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로 가는 길목인 남산면 창촌리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에는 호텔, 공연장, 공방, 갤러리, 연회장 등을 갖춘 ‘다암예술원’이 조성 중이다. 2012년 문을 열 계획이다. 4225억원을 들여 4만 9000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연면적 23만㎡에 이르는 지하 6층, 지상 10층짜리 2개 동(棟)을 짓는다. 여기에 호텔 562실, 거주형 공방 500여실, 창작 스튜디오 500실이 배치된다. 관람석 2500개의 콘서트홀, 대형 연회장, 뮤지엄 100개소, 카누경기장 2곳, 도서관, 갤러리도 들어선다. 레스토랑, 피트니스클럽, 테라피 시설 등 각종 편의·휴게시설도 갖춰 춘천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소양강댐도 정상에 난립한 노점상을 철거하는 등 새롭게 정비된다. 소양강댐은 지난해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 이후 올해 9월까지 청평사 관광지 방문객을 포함해 186만 4800여명이 다녀가 매달 12만 4000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도심에 몸짓극장과 인형극장이 있어 상시 마임과 연극제, 인형극 등 공연과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눈을 돌려 20분대 거리의 화천에서는 겨울이면 산천어축제가 열리고 강촌과 남이섬 등이 있어 나들이객들이 찾기에는 그만이다. 또 골프장과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동산면 조양리 무릉도원, 군자리 신앤박관광단지 등 대형 리조트단지도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전철시대를 맞는 춘천시가 빠르게 국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8~9월 세계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레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의암호변 송암레저타운과 주변 산 등에는 시민들뿐 아니라 서울에서까지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주말이면 춘천을 찾는 김진석(47·서울 송파)씨는 “호수와 산이 있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춘천의 풍경에 반했다.”며 “매주 춘천을 찾아 산에 오르는 것이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말에는 경춘선복선전철에 춘천~서울간 40분대 이동이 가능한 좌석형 급행전동차 도입이 예정돼 있어 관광객 접근성은 더 좋아진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곧바로 전철을 이용해 춘천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체류형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주도의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과 맞물려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희정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전철과 고속도로 영향으로 수도권과 가까워지면서 뛰어난 자연조건을 갖춘 춘천권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쳐가는 단편적인 관광보다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레저·휴양시설을 갖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주요기업 올 성과급 천차만별

    주요기업 올 성과급 천차만별

    주요 기업들이 올해 성과급을 법인 또는 개인의 실적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반영, 이른바 ‘돈잔치’를 했던 것과 비교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부서별로 차등해 지급되는 생산성 격려금과 초과이익분배금을 내년 초 직원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은 상반기에 덜 지급된 부분까지 더해지면서 A등급의 경우 월 기본급의 200%까지 지급했다. 올해 초에 전달된 초과이익분배금도 계약연봉의 50%까지 나왔다.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 호조가 이어져 성과급이 예년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가 새 나오고 있다.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실적이 좋은 자동차 업계의 직원들도 싱글벙글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임금협상에서 통상급의 300%와 200만원을 성과급으로 정하고 이 중 통상급의 200%를 연말에 주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까지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각각 17.5%, 40.0%씩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GM대우도 연말에 전 직원에게 성과급 200만원을 주기로 했고, 르노삼성은 기본급의 50~200%에 해당하는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을 내년 1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호황을 누린 중공업계와 유통·식품업계 직원들도 기대감에 부풀었다. STX그룹은 내년 1월에 지급되는 성과급과는 별도로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연말에 지급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임직원들도 내년 2월에 계열사별, 개인별 실적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는다. 롯데그룹은 사업부문별 평가에 따라 내년 1월에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유통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던 만큼 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직원들은 예년 수준만으로도 다행이라는 표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약 300%가 성과급으로 지급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흑자 폭이 줄어들어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건설업계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발주량 감소로 기대감이 크지 않은 편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성과급이 전년도 수준이라면 두말 없이 받겠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애경그룹 정기임원인사 단행

    애경그룹은 AM플러스자산개발 최영보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AK플라자를 운영하는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에는 서광준 부사장이 선임됐다. 계열사별 자율·책임 경영과 그룹 차원의 전략 경영 사이 조화를 위해 그룹 경영지원실을 전략기획실로 바꾸고 전략기획실장에 조재열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LG계열사 공고출신 첫 임원

    LG계열사 공고출신 첫 임원

    “지방 공업고등학교 출신에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임원에 올라 사내에서도 회자되고 있죠. 인사 당일에도 현장에서 근무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LG그룹은 17일 지주회사와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돋보인 주인공은 유승옥(46) LG이노텍 신임 상무. 유 상무는 LG이노텍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공고 출신으로 임원에 오른 첫 사례다. 1982년 평택기계공고를 졸업하고 LG이노텍에 입사한 유 상무는 지난 28년간 인쇄회로기판(PCB) 생산기술 분야에 매달려 왔다. 기능올림픽 금형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명장이기도 하다. PCB 청주공장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유 상무는 현장 장악력이 뛰어나고 일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면서 “특히 현장실습을 통해 전문가 육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LG그룹 인사의 원칙은 ‘성과 보상’과 ‘미래 역량 확충’. 혁신적인 업무 능력을 보여 주거나 미래 신성장동력과 관련된 인사들에게 승진 혜택을 줬다. 아울러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특히 올해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LG전자는 노환용 AE 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9명을 승진 발령했다. 임원 승진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노 본부장은 1980년 입사한 이후 30년간 공조(에어컨) 분야에서 일하며 LG전자의 에어컨 부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또 전사 혁신과제 발굴에 힘쓴 고명언 혁신팀장과 영국법인 매출 성장에 기여한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등 9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에릭 애지우스 캐나다법인장이 상무로 올랐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끈 김종식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을 주도한 김명환 배터리연구소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서브원의 박규석 부사장과 LG도요엔지니어링 김평규 전무, 루셈 이상훈 상무가 각각 소속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LG상사에서는 이강우 홍콩법인장이, LG하우시스에서는 민경집 하우시스 연구소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LG CNS에서는 이수강 기술연구부문장을 정보기술연구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 법률자문단 2차서류 허점 지적

    현대그룹이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서 대출 받은 1조 2000억원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자 제출한 2차 확인서와 관련, 채권단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정규상 변호사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신인 표기 부분을 문제 삼았다. 그는 “현대그룹이 제출한 대출확인서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 프랑스법인 앞으로 온 것이었다.”며 “제3자에게 확인해 주는 것이 아니라고 명확히 기재돼 있었기 때문에 법적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측은 “해당 문구는 프랑스의 고객금융비밀 보호 법규에 의해 의무적으로 들어가는 문구”라고 반박했다. 대출계약서 제출 의무에 대해서도 정 변호사는 “현대그룹과 교환한 양해각서(MOU)의 11조 6·7항에 현대그룹이 나티시스 대출금에 대해 담보나 보증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진술보증이 들어가 있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자료가 대출계약서 및 부속서류이므로 합리적인 요청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측은 “채권단의 요구는 MOU 및 입찰규정에 위반되는 것이며 불법적이고 비합리적인 요구”라고 지적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동국제강그룹 27명 임원인사

    동국제강그룹은 17일 장세욱 전략경영실장(48·부사장)을 한 계단 승진시켜 계열사인 유니온스틸 사장에 기용하는 등 모두 27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장 부사장은 장세주 그룹 회장의 막내 동생으로 2007년부터 그룹 전략경영실장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앞으로 그룹 전략을 지휘하는 전략경영실장을 겸하면서 주요 계열사의 경영 사령탑으로 일하게 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LG유플러스 유무선통합 조직개편

    LG유플러스가 이사회를 열어 유무선융합 추세에 맞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 조직개편은 유선 부문과 무선 부문 등 고객 유형별로 구분했던 사업본부를 서비스 기획, 서비스 개발, 서비스 전달 등 기능별로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초 LG텔레콤, LG파워콤, LG데이콤 등 LG 통신계열사들을 합병한 이후 각 회사의 사업영역을 LG유플러스 내 사업본부 형태로 배치했던 것을 유무선융합 추세에 맞춰 실질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등 무선사업을 담당하던 개인모바일(PM) 사업본부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로 대표되는 홈솔루션(HS) 사업본부를 통합해 사업을 기획하는 서비스창출(SC) 본부와 영업전담조직인 서비스영업(MS) 본부로 재편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검찰, C&그룹 전·현직 임직원 9명 사기혐의 추가 구속영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는 16일 임병석(49·구속 기소) C&그룹 회장의 삼촌인 임갑표(62) 그룹 수석부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9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임 회장과 공모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등 각종 비리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임 회장을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2006~2007년 C&그룹 주력 계열사인 C&우방의 회계장부를 손실이 났음에도 이익이 난 것처럼 조작해 은행에서 8839억원의 사기대출을 받고, 이중 3889억원은 갚지 않은 혐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LG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

    LG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상국 부사장은 이날 서울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 “연말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 준 LG그룹의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LG 계열사들도 연말 기부·봉사 활동에 적극적이다. LG복지재단은 이날 강서구 방화6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홀몸노인 7000명에게 모두 3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증했다. LG전자와 LG화학 등도 다양한 경로로 약 7억원을 직접 지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포스코 4조2교대 근무제 내년 도입

    포스코 4조2교대 근무제 내년 도입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생산현장에 파격적인 실험을 단행했다. 내년부터 포스코 포항과 광양 공장의 생산직 직원 1300여명은 나흘간 근무하고 나흘간 쉬도록 한 것이다. ‘포스코의 실험’이 여러 대기업의 현장 근로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공장 7곳, 광양제철소 공장 6곳과 두 지역의 일부 부서를 포함한 사업장 16곳에 ‘4조2교대 근무제’를 공식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12시간씩 나흘간 일하고 나흘간 휴무하게 된다. 기존 4조3교대 8시간 근무제와 비교해 근무 시간에는 차이가 없지만 휴무일이 연간 103일에서 191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휴무일을 활용해 자기 계발이나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4조2교대 근무제로 전환하자는 이야기는 올해 초 노경협의회에서 처음으로 본격 논의됐다. 정 회장이 지난해 12월 “2010년에는 4조2교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뒤 추진에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평소 직원들이 일과 삶에서 균형을 찾도록 하라는 평소 지론이 밑바탕이 됐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줄이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자주 강조하는데 4조2교대 근무제 역시 일하는 방식의 일대 혁신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우선 지난해 12월 계열사인 포스렉과 포스코 파워가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노사 공동으로 4조2교대를 시행 중인 국내외 기업을 벤치마킹했다. 이번에 4조2교대로 전환한 사업장들은 올 7월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 후 최근 찬반 투표에서 75.2%의 찬성률을 얻은 곳이다. 이들은 전체 교대근무자 7000여명 가운데 19%에 달한다. 포스코는 지난 10월 2차 시험운영에 들어간 29개 사업장에서도 6개월 후인 내년 4월쯤 공장별 투표를 거쳐 4조2교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이런 근무제도는 포스코 안에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4조2교대를 시범실시해 본 직원들은 ▲연속 근무일수 감소 ▲휴게여건 개선 ▲업무부하 경감 ▲휴무일 증가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포스포 관계자는 “낮 근무와 밤 근무를 교대하는 사이에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어 부담이 줄고 이에 따라 생산성이 좋아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07년 3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바꾼 포스코 계열사 삼정피앤에이의 경우 철강원료 생산량이 25%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직원들은 제도 전반에 대해 찬성하면서도 신체리듬 적응이 어렵다는 점과 휴무일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다는 점 등을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했다. 포스코는 노경협의체를 중심으로 휴무일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보완책을 준비할 계획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림그룹 67명 임원인사… 김종인 사장 부회장 승진

    대림그룹은 15일 김종인(60) 대림산업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부회장 1명, 사장 2명, 부사장 3명 등 총 67명에 대한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림산업 신임 사장에는 토목사업본부 윤영구(56) 부사장과 박종국(55)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신임 김 부회장이 대림그룹과 대림산업의 전체 경영을 진두지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현정은 회장 등 6명 하이닉스에 480억 배상하라”

    고(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이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부당 지원 등으로 하이닉스반도체에 손해를 끼친 것과 관련, 정 전 회장의 상속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480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고등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2부(부장 박형남)는 15일 하이닉스가 현 회장과 5명의 전·현직 임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현 회장 등은 연대해서 하이닉스에 480억 752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하이닉스는 2006년 9월 정 전 회장 등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한라건설 등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현 회장과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8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며, 1심은 현 회장 등이 573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현 회장 측은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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