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열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노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노력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칼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003
  • 삼성, 세일즈 영역 다변화 나섰다

    삼성, 세일즈 영역 다변화 나섰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안락한 둥지였던 전자 품을 떠나 새로운 먹거리 개척에 나섰다. 이러한 ‘전자 탈출’ 현상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전자만 믿고 영업하던 시대는 지났고, 전자조차도 휴대전화 생산대수를 줄이는 등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 세일즈 영역 다변화로 실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계열사 중의 하나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스마트폰 제조사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자가격표시기(ESL)를 들고 대형마트로 향했다. 약국·편의점으로까지 치고 나갈 계획이다. 3월부터 이마트 2개 사업장에 ESL을 시범공급하고 연말까지 전 사업장에 확대하는 방안을 이마트 측과 협의 중이다. ESL은 상품에 기존 종이라벨 대신에 전자라벨을 부착해 가격 등 상품정보를 중앙서버에서 손쉽게 입력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세계 시장 규모가 4000억~5000억원이지만 매년 30% 이상씩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ES 등 유럽 중소기업이 경쟁사이지만 경쟁우위에 있어 영토 확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제품(A4WP)을 통해 가구 및 자동차 제조업체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제조사로 알려진 삼성SDI 역시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음 달 국내에 첫선을 보일 전기차 BMW i3의 배터리를 삼성SDI가 단독 납품한다. 또 자동차용 배터리 양산을 위해 지난달 중국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자 시안시와 안경환신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 4월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글로벌 ESS시장의 규모는 217억 6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SDI는 현재 매출의 16% 정도인 자동차 전지나 ESS 등의 비중을 2020년까지 72%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젠 출산·육아 고민이 낯설지 않은 사회] 경단女 90% “육아만 해결됐다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관둔 경력 단절 여성 대부분은 일과 가정의 양립 조건으로 육아 시간을 보장해 주는 제도의 활성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은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그램인 ‘CJ리턴십’의 상반기 필기전형 응시자 23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가장 활성화됐으면 하는 제도로 전체 응답자의 48.9%인 116명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골랐다. 육아에 필요할 경우 근무 시간에 잠시 자리를 비울 수 있는 ‘부모 외출권 보장’이 20.7%(49명)로 2위를 차지했다. 남녀 의무 육아휴직(15.2%)과 출산휴가기간 확대(14.3%)가 뒤를 이었다. 경력 단절 여성 대부분은 육아 문제만 해결됐다면 직장을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넉넉한 육아휴직이 보장되고(43.5%) 자녀를 돌봐 줄 확실한 주변인(42.6%)이 있었다면 일을 계속했을 것이라는 응답이 90%에 가까웠다. 재취업을 하면 경제적인 이점보다는 정서적인 만족감이 클 것이라는 기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재취업의 가장 큰 매력으로 경력 단절 여성의 43.0%가 ‘지속적인 자기 계발 가능성’을 꼽았다. ‘누구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내 이름을 찾는 것’(21.9%)과 회사의 일원으로 갖게 되는 소속감(21.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13.5%만이 ‘가계 경제 주체로서 갖는 당당함’을 선택했다. CJ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려면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연 2회 리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올해 상반기 리턴십 대상자를 다음 달 중순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는 6주의 인턴 기간을 마친 뒤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CJ제일제당, CJ E&M 등 11개 주요 계열사 총 24개 직무에 정식으로 입사하게 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승연 한화회장 모든 대표이사직 사임

    김승연 한화회장 모든 대표이사직 사임

    최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사임으로 ㈜한화는 심경섭, 박재홍 각자대표 체제로, 한화케미칼은 홍기준, 방한홍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고 18일 공시했다. 한화 측은 김 회장이 대표를 맡은 한화건설, 한화L&C, 한화갤러리아,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등 5개 계열사에도 사임서를 제출했고 조만간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의 경영 복귀는 한동안 어려울 전망이다.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은 지난 11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대법원 재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집행유예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유죄 판결을 받은 김 회장은 계열사 대표로 경영활동을 하는 데 제약을 받는다. 화약 등 방위산업 전문 업체인 ㈜한화는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에 따라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 임원을 하면 화약류 제조업 허가가 취소된다. 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관련 회사에 취업하면 해당 회사의 업무를 제한받고 취업자도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한화케미칼 대표직도 사임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 사망.. 코오롱 회장 사과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 사망.. 코오롱 회장 사과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부산외대, 코오롱’ 부산외대 신입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7일 오후 9시 15분경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강당 2층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현장에선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100여명이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공연을 진행 중이었다. 공연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출입문 반대편 무대가 설치돼 있던 곳부터 붕괴가 시작됐으며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주 리조트 건물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로 18일 오전까지 부산외대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등 10명이 사망했다. 103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의 사망자는 △고혜륜(19·여·아랍어과·21세기좋은병원) △강혜승(19·여·아랍어과) △박주현(19·여·비즈니스일본어과) △김진솔(19·여·태국어과) △이성은(여·베트남어과) △최정운(44·남·행사 초청 사회자·경주중앙병원) △양성호(08학번·남·미얀마어과·동국대 경주병원) △박소희(19·여·미얀마어과·울산대병원) △윤채리(19·여·베트남어과·21세기좋은병원) △김정훈(미확인·21세기좋은병원)이다. 붕괴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가 운영하는 휴양시설로 신입생 환영회 등 단체 행사에 자주 활용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18일 오전 6시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 특히 대학생으로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안병덕 코오롱 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 = 연합뉴스(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부산외대, 코오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오롱,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 보험금 한도 겨우 1억?

    코오롱,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 보험금 한도 겨우 1억?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로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리조트 운영 주체인 코오롱(회장 이웅열)이 막대한 피해 보상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코오롱 측에 따르면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리조트의 체육관 강당 건물은 2009년 경주시의 설립 승인을 받은 건물이다. 리조트 본동의 시공은 코오롱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했지만 무너진 건물은 지역건설업체 담당이라고 회사 측은 해명했다. 그러나 기둥 하나 없는 건물에 50㎝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도 이를 치우지 않고 행사를 진행한 점, 500명을 수용하는 건물에 사고 당시 560명을 수용한 점 등에 대해서는 코오롱 역시 안전 관리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의 심각성 때문에 코오롱은 사고 발생 직후 안병덕 ㈜코오롱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세워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웅열 회장도 18일 새벽 사고 현장을 찾아 “엎드려 사죄한다”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이날 낮 12시 50분쯤 임시 빈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병원을 찾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을 제가 같이 나눠야 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막대한 보상액 대부분을 코오롱이 책임져야 할 상황이다. 회사 측이 사고에 대비해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했지만 보상액을 적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건물이 붕괴된 재물손해에 대해서는 5억원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사고는 건당 1억원으로 한도를 정해놨기 때문에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로 보험사에서 받을 수 있는 보험금 총액은 1억원에 그친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도를 낮게 설정했기 때문에 이번 사고로 인한 거액의 피해 보상금 대부분을 회사 측이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이 지분 50%를, 이웅열 회장이 24%, 이웅열 회장의 부친인 이동찬 명예회장이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태광·현대홈쇼핑 등 “우리 겨냥” 술렁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기업의 방송시장 독과점을 ‘경고’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으로 업계가 크게 술렁였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로 방송시장에 진출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확대를 추구해 온 CJ와 태광, 현대홈쇼핑 등은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현재 CJ그룹 계열인 CJ E&M은 18개, 태광 계열인 티캐스트는 10개, 현대홈쇼핑 계열사인 현대미디어는 5개의 PP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PP 계열사 확대는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O와 PP의 수직계열화를 비판한 발언이 알려지자 CJ 관계자는 “우리를 겨냥한 것 같다”며 향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걱정했고, 태광 관계자는 “우리는 영세업자”라며 몸을 한껏 낮췄다. 하지만 대통령의 이 같은 현실 인식은 중소 PP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간과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중소 PP가 지상파 방송을 재탕삼탕하는 등 경쟁력이 낮은 게 더 큰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중소 PP가 많다고 해서 질 좋고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날 것으로 보는 시각은 현실을 잘 모르는 얘기라는 것이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실행되면 PP에 대한 외국인의 간접투자가 허용돼 규모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방송협회 관계자는 “수직계열화된 PP가 아니라면 국제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만한 대규모 투자가 어렵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 사망 여파…코오롱 주가 하락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 사망 여파…코오롱 주가 하락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 사망 여파…코오롱 주가 하락 지난 밤 코오롱그룹이 소유한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 붕괴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코오롱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4% 하락한 1만 5950원에 거래됐다. 또 같은 시각 코오롱인더(-1.45%), 코오롱글로벌(-1.97%), 코오롱머티리얼(-2.05%), 코오롱플라스틱(-1.96%) 등 코오롱 계열사 종목 5개의 주가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오롱생명과학(0.17%)은 내림세를 벗어나 약간 상승했다. 전날 오후 9시께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한순간에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 지분은 코오롱이 50%를 보유하고 있으며,나머지는 이웅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각각 24%, 26%씩 가지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18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엎드려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이웅열 회장은 이날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현장 5층 오운홀에서 사죄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코오롱은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명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오롱, 경주 마우라리조트 부산외대 참사에 주가 급락

    코오롱, 경주 마우라리조트 부산외대 참사에 주가 급락

    지난 밤 코오롱그룹이 소유한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 붕괴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코오롱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4% 하락한 1만 6000원에 거래됐다. 또 같은 시각 코오롱인더(-1.27%), 코오롱생명과학(-0.17%), 코오롱글로벌(-2.13%), 코오롱머티리얼(-2.39%),코오롱플라스틱(-1.1%) 등 코오롱 계열사 종목 6개의 주가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날 오후 9시께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한순간에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 지분은 코오롱이 50%를 보유하고 있으며,나머지는 이웅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각각 24%, 26%씩 가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보험금 한도 1억원…이웅열 코오롱 회장 “잘 모른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보험금 한도 1억원…이웅열 코오롱 회장 “잘 모른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로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리조트 운영 주체인 코오롱 이웅열(58) 회장이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18일 낮 12시 50분쯤 임시 빈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병원을 찾아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을 제가 같이 나눠야 한다”고 했다. 붕괴 사고 원인이 관리 소홀인지 아니면 건물 부실 때문인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분향 후 장례식장을 나서면서 경주 마우나리조트 건물의 보험 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붕괴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리조트 리조트 운영 주체인 코오롱은 막대한 피해 보상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코오롱 측에 따르면 붕괴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리조트의 체육관 강당 건물은 2009년 경주시의 설립 승인을 받은 건물이다. 리조트 본동의 시공은 코오롱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했지만 무너진 건물은 지역건설업체 담당이라고 회사 측은 해명했다. 그러나 기둥 하나 없는 건물에 50㎝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도 이를 치우지 않고 행사를 진행한 점, 500명을 수용하는 건물에 사고 당시 560명을 수용한 점 등에 대해서는 코오롱 역시 안전 관리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의 심각성 때문에 코오롱은 붕괴 사고 발생 직후 안병덕 ㈜코오롱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세워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웅열 회장도 18일 새벽 사고 현장을 찾아 “엎드려 사죄한다”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이날 낮 12시 50분쯤 임시 빈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병원을 찾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을 제가 같이 나눠야 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막대한 보상액 대부분을 코오롱이 책임져야 할 상황이다. 회사 측이 사고에 대비해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했지만 보상액을 적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건물이 붕괴된 재물손해에 대해서는 5억원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사고는 건당 1억원으로 한도를 정해놨기 때문에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로 보험사에서 받을 수 있는 보험금 총액은 1억원에 그친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도를 낮게 설정했기 때문에 이번 사고로 인한 거액의 피해 보상금 대부분을 회사 측이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이 지분 50%를, 이웅열 회장이 24%, 이웅열 회장의 부친인 이동찬 명예회장이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김승연 재상고 포기… LIG 총수일가는 상고

    검찰이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재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구속 피고인 신분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형이 확정됐다. 서울고검은 17일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어 “일부 무죄로 판단된 부분이 있지만 전체 혐의의 일부분이고 양형 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재상고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부실 계열사를 구제하기 위해 우량 계열사 자산을 동원하고 특정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게 헐값에 넘겨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2011년 1월 기소됐다. 한편 검찰은 22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구자원(79) LIG그룹 회장과 아들들에 대해서는 “공범 문제나 가담 정도에 대해 다퉈 볼 여지가 있다”며 상고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지난 11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사죄”…부산외대도 별도 보상 논의중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 “사죄”…부산외대도 별도 보상 논의중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로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리조트 운영 주체인 코오롱 이웅열(58) 회장이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18일 낮 12시 50분쯤 임시 빈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병원을 찾아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을 제가 같이 나눠야 한다”고 했다. 붕괴 사고 원인이 관리 소홀인지 아니면 건물 부실 때문인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분향 후 장례식장을 나서면서 경주 마우나리조트 건물의 보험 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붕괴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리조트 리조트 운영 주체인 코오롱은 막대한 피해 보상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코오롱 측에 따르면 붕괴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리조트의 체육관 강당 건물은 2009년 경주시의 설립 승인을 받은 건물이다. 리조트 본동의 시공은 코오롱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했지만 무너진 건물은 지역건설업체 담당이라고 회사 측은 해명했다. 그러나 기둥 하나 없는 건물에 50㎝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도 이를 치우지 않고 행사를 진행한 점, 500명을 수용하는 건물에 사고 당시 560명을 수용한 점 등에 대해서는 코오롱 역시 안전 관리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의 심각성 때문에 코오롱은 붕괴 사고 발생 직후 안병덕 ㈜코오롱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세워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웅열 회장도 18일 새벽 사고 현장을 찾아 “엎드려 사죄한다”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이날 낮 12시 50분쯤 임시 빈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병원을 찾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을 제가 같이 나눠야 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막대한 보상액 대부분을 코오롱이 책임져야 할 상황이다. 회사 측이 사고에 대비해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했지만 보상액을 적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건물이 붕괴된 재물손해에 대해서는 5억원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사고는 건당 1억원으로 한도를 정해놨기 때문에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로 보험사에서 받을 수 있는 보험금 총액은 1억원에 그친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도를 낮게 설정했기 때문에 이번 사고로 인한 거액의 피해 보상금 대부분을 회사 측이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외대 역시 학생들의 치료와 보상을 위해선 학교가 가입한 상해보험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외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부화재 업그레이드 학교종합보험을 가입했으며 병원 치료비는 300만원 한도에서 지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 학생에 대해선 1인당 1억원, 총 5억원이 한도여서 9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에 대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 지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부산외대 측이 가입한 보험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험으로 입학 전 학생에 대해서는 법리 해석 문제가 뒤따를 전망이다. 붕괴사고로 숨진 학생 9명 중 6명은 입학 예정자로 아직 이 학교 재학생으로 보기도 어렵지만 학교 측은 “보험사와 협의해 보상 문제가 잘 진행되도록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외대 측에서는 보험사와 별도로 보상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이 지분 50%를, 이웅열 회장이 24%, 이웅열 회장의 부친인 이동찬 명예회장이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장애인 100여명 선발

    한화그룹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개채용을 하는 곳은 ㈜한화 화약사업부와 무역사업부, 한화L&C,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한화에너지,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 한화S&C 등 9개 계열사다. 학력과 나이에 관계없이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도 업무 능력에 맞춰 채용하기로 했다. 공채로 입사하는 직원은 정규직으로 급여·복리후생 등 모든 면에서 비장애인 직원들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17∼28일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www.netcruit.co.kr)를 통해 원서를 내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해 다음 달 말쯤 계열사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檢, STX 그룹 압수수색…강덕수 전 회장 등 배임혐의 포착

    檢, STX 그룹 압수수색…강덕수 전 회장 등 배임혐의 포착

    검찰이 강덕수(64) 전 회장 등 STX그룹 전직 임원들의 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그룹 계열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7일 서울시 중구 STX남산타워에 있는 ㈜STX·STX조선해양·팬오션을 비롯해 STX건설·STX에너지·STX중공업, 경남 창원에 있는 그룹 전산센터 등 계열사 6∼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이들 계열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내부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강 전 회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STX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는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대기업 수사이다. 검찰은 STX중공업이 2009년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괌 이전공사와 관련한 각종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을 비롯한 전직 임원들이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실을 끼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TX 측은 지난 10일 강 전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 5명의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STX건설은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괌 이전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유넥스글로벌(Younex Global)이 군인공제회로부터 사업비 1000억원을 차입하는 데 연대보증을 서줬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금융위기에 따른 재정압박 등을 이유로 이전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자 보증을 선 STX건설은 300억원을 상환했고 STX중공업이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해 만기를 연장해줬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7월 원금과 이자 등 186억원을 갚았으나 STX의 채권단인 산업은행 등은 550억원을 군인공제회에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채권단은 미군기지 이전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경영진이 연대보증을 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강 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STX중공업이 아무런 지분관계도 없는 STX건설의 연대보증을 서는 과정에서 손실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STX건설이 차입금으로 괌 현지의 부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STX 정상화를 위해 수조원의 추가 자금지원이 예상돼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사안이어서 관련 의혹을 신속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한때 재계 13위까지 올랐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3월 초 해운 계열사 STX팬오션의 공개 매각을 추진하면서 숨겨왔던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이어 핵심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은 물론 STX중공업과 STX엔진도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로 전환됐다. STX엔진과 팬오션마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그룹 전체가 와해됐다. ’샐러리맨 신화’, ‘인수합병의 귀재’로 불리며 재계의 주목을 받던 강덕수 회장도 경영에서 사실상 완전히 물러나 현재 STX엔진 이사회 의장직만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수 집유행진’ 못 낀 CJ 이재현

    ‘총수 집유행진’ 못 낀 CJ 이재현

    법원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4) CJ그룹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함에 따라 구자원 LI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이어졌던 그룹 총수들의 집행유예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용관)는 14일 “대주주로서 영향력을 이용해 260억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해 비난받을 가능성이 크고, 603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이 회장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은 이 회장은 항소할 경우에도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해 계속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 회장은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을 이용해 CJ 해외 계열사로부터 주식을 배당받는 등 소득이 발생했음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도 법인세를 내지 않는 등 조세를 포탈했다”면서 “비정상적인 형태로 조성된 거액의 비자금은 회사 부실을 초래하고, 불법적으로 사용될 여지가 커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1998년 관련 세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이뤄진 조세포탈 부분과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탈세 중 일부에 대해서는 유죄가 인정되지 않았다. 비자금은 회사를 위해 조성한 것이라는 이 회장 측의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회장은 지능적이고도 은밀한 방법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자신의 금고에 관리하면서 개인적 용도에 사용했다”면서 “비자금 조성 및 관리 방법이 회사 운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일로 평가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형태로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이 회장의 의사에 의해서만 비자금의 사용 시기와 액수가 결정되기도 했다”면서 “이 비자금이 CJ그룹의 긴급한 법인비용 충당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일본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CJ일본 법인에 대출채무를 보증토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됐다. 재판부는 일본 도쿄 소재 빌딩 구매가 이 회장의 개인재산 취득을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회장이 2008년에 국내 차명 주식과 관련한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면서 “2006년부터는 비자금 조성을 중단해 과거의 관행을 개선하려 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원이 이 회장의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지 않음에 따라 이 회장의 범죄 액수는 검찰의 공소금액보다 다소 줄어들게 됐다. 당초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546억원의 조세 포탈과 936억원의 횡령, 569억원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장 변경을 통해 횡령액을 719억원으로, 배임액을 392억원으로 낮춰 1657억원을 공소사실에 적시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은 기소 금액 중 조세포탈 260억원과 횡령 719억원, 배임 363억원으로 총 1342억원이 인정됐다. 지난해 8월 신장 이식수술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은 이 회장은 이날 휠체어를 탄 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회색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423호 법정 피고인석에 앉은 이 회장은 유죄를 직감한 듯 긴장한 표정으로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재판부의 선고를 들었다. 징역 4년이 선고됐지만 법정 구속은 되지 않은 이 회장은 선고가 끝나자 곧바로 휠체어를 타고 자신의 차로 향했다. 이 회장은 “오늘 선고에 대해 한마디해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떠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투자 정보 등 입조심” 미래부, KMI에 경고

    제4이동통신사업자에 다섯 번째 도전 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심사권한이 있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아직 본심사 통과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KMI가 언론 등에 투자정보나 사업계획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선 데 대한 제동이다. 불확실한 정보가 주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4일 KMI 관계자는 “최근 미래부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투자정보나 사업계획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KMI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락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KMI에 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모다정보통신의 경우 지난해 10월 16일 3935원이었던 주가가 11월 15일 6690원까지 치솟았다. 한 달 새 70.0% 급등한 것이다. 11월 15일은 KMI가 제4이동통신 재도전 기자회견을 연 다음 날이다. KMI는 지난 5일 예비심사(적격성심사) 통과 이후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1인당 통신비를 평균 30% 정도 낮출 수 있고 40만원 이하 저가 스마트폰 공급 등 사업계획을 알렸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KMI는 아직 예비법인일 뿐이라서 투자정보나 사업계획이 심사과정에서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는데 이를 확정된 사실처럼 알리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KMI는 이번에 통과한 예비심사 외에도 이달 말 본심사, 3월 말 주파수 할당 경매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무사히 통과한다 해도 6월 주파수 할당 때부터 실제 서비스 제공까지는 10개월~1년 정도가 소요되고 이 과정에서도 무수한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미래부의 ‘입단속’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홍보는 기업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이미 A전자가 수백억원을 KMI에 투자했다든지, A그룹 계열사 임원 출신이 KMI를 직접 움직이고 있다든지 하는 소문이 돌고 있다. 차라리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KMI를 둘러싼 업권 간 입장도 판이하게 다르다. 제4이동통신사업자가 생기면 당장 경쟁 상대가 늘어나는 이동통신 업계는 KMI의 본심사 통과에 대해 부정적이다. ▲투자비 재원 마련 ▲서비스 불안 시 소비자 불만 고조 ▲단말기 수급 이슈 ▲이통3사와의 로밍 시 접속료 문제 등의 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자업계는 “제4이동통신사업자가 등장하면 정체된 통신업계에 경쟁이 촉진돼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CJ “선처 기대했는데 실망…경영차질 장기화 우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4일 실형을 선고받자 CJ 측은 크게 낙담했다.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잇달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점에 비춰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법원이 징역 4년에 벌금 260억원을 선고하자 그룹 내부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총수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 장기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의 부재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려워 경영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긴축 경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지난해 7월 이 회장의 구속 이후 외삼촌 손경식 회장과 누나 이미경 부회장 등을 중심으로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0%나 줄었고 64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중단되는 등 상황은 좋지 않다. CJ 측은 즉각 항소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비자금 부분은 처음부터 따로 관리했고 회사를 위해 사용했는데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다”면서 “잘 준비해 항소심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600억 횡령’ 이재현 CJ회장, 구속 안당한 이유는

    ‘1600억 횡령’ 이재현 CJ회장, 구속 안당한 이유는

    ’1600억 횡령’ 이재현 CJ회장, 구속 안당한 이유는 1600억원대 횡령·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용관)는 14일 “대주주로서 영향력을 이용해 260억원 상당의조세를 포탈해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603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이 회장을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이 회장은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을 이용해 CJ 해외 계열사로부터 주식을 배당받는 등 소득이 발생했음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도 법인세를 내지 않는 등 조세를 포탈했다”면서 “비정상적인 형태로 조성된 거액의 비자금은 회사 부실을 초래하고, 불법적으로 사용될 여지가 커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근절돼야 한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 회장은 2000억원대의 횡령·배임·탈세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역 고가에서 “박근혜 퇴진” 또 분신

    서울역 고가에서 “박근혜 퇴진” 또 분신

    지난해 12월 고(故) 이남종씨가 박근혜 정부 퇴진을 외치며 분신해 사망한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15일 또 다른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역 고가도로 밑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김모(47)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경찰은 곧바로 김씨의 몸에 붙은 불을 진화했다. 김씨는 손목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 불이 붙자마자 진화해 부상 정도는 가벼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분신을 하기 전 ‘관권개입 부정선거’,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 3개를 다리 밑으로 펼친 뒤 자신의 양옆 페인트통에 불을 붙이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지켜본 일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김씨는 분신의도가 없었지만 경찰과 몸싸움을 하다 불이 있는 곳으로 넘어져 불이 붙었다”며 과잉 진압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씨가 몸에 불을 붙일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앞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다만 본인이 직접 현장에 불을 피워놓고 시위를 한 만큼 경찰은 현장에 진입해 불을 꺼야할 의무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열린 ‘고 이남종 열사 추모제’에 맞춰 이씨가 분신한 장소에서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외국계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를 계기로 시민사회 활동을 시작한 뒤 2009년 회사를 그만둔 뒤 전업 활동가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단체 활동가는 “김씨는 이씨의 영결식 당시 이씨의 영정을 들었으며 이후 관련 집회에서 사회를 보는 등 특히 이씨와 관련된 집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극기 휘날리며 달린다~ 3·1절 100% 게양 목표로!

    태극기 휘날리며 달린다~ 3·1절 100% 게양 목표로!

    “왜요? 이상합니까?” 장난기 어린 반문이다. 보통 지역 살림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 했더니 다른 답이 돌아왔다. “지역 살림이란 게 크게 보면 교육, 복지, 개발입니다. 교육은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을 통해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뒷받침하는 일이 추진되고 있고, 복지는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수유사거리 역세권에 대한 정지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그런 일들은 그것대로 당연히 열심히 진행하는 것이고, 좀 다른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3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내놓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태극기 달기’다. 자치행정과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태극기 달기 으뜸 강북’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했다. 왜 태극기 달기일까. “생뚱맞다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 일본을 보세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교과서를 만들겠다는데, 그 말은 이제 10년 뒤엔 독도가 자기네 땅인 줄 아는 일본 사람들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린 요즘 너무 다 풀어져 버렸습니다. 지난해 광복절에 조사해 보니 태극기 게양 비율이 고작 30%예요. 이래선 안 되는 거지요.” 급조된 아이디어는 아니다. 취임 초부터 태극기의 소중함에 대한 얘기들을 꾸준히 해 왔다. 중·고교생 특강 때마다 빼놓지 않는 레퍼토리였다. 요즘도 사람을 만날 때마다 태극기 얘기를 빼놓지 않는다. 지난해엔 신축건물 준공허가 때 아예 태극기 꽂이를 의무적으로 달도록 했다. “태극기를 보급하려 했더니 꽂이가 없대요. 미관을 해친다고 꽂이를 잘 안 달아요.” 지역 특성도 작용했다. 북한산의 자연, 이준(1859~1907) 열사와 손병희(1861~1922) 선생 등 이 지역에 묻힌 순국선열·애국지사 16인의 묘역, 국립4·19민주묘지 등을 한데 묶어 근현대사기념관을 지을 예정이다. 11월 착공한다. “근현대사기념관을 토대로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나야 하는 마당에 태극기를 어찌 안 달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다가오는 3·1절에 50% 수준을 넘길 겁니다. 다음엔 100%를 향해 뛰어야죠.” 정말 100%가 될 수 있을까. “분위기예요 분위기. 번3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다 답니다. 안 달면 이상한 사람 되는 거죠. 벌써 조짐은 있습니다. 번1동에서는 통장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돈을 마련해 태극기와 꽂이를 마련했고요. 개인이나 단체에서 태극기와 꽂이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 힘을 모아 100%를 꼭 이뤄 내겠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직원들, 어린이 성범죄로 체포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직원들, 어린이 성범죄로 체포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동심과 꿈, 환상을 심어주는 회사인 월트디즈니 계열사인 미국 디즈니월드 일부 직원이 미성년자 성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 경찰은 성관계를 목적으로 어린이들을 유혹하려 한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을 긴급 체포했다. 32세 2명, 49세 1명 등 총 3명은 아지트로 쓰고 있던 빈집에서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위한 어린이들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명인 32세의 조엘 토레스는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유혹한 14세 소녀와의 성관계를 위해 피임도구를 집에 미리 구비해 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 측 대변인인 마릴린 워터스는 N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체포된 3명에게는 급여지급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22명의 남성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중 27세의 한 남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와 콘돔을 준비한 뒤 13세 소녀와의 만남을 기다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밖에도 사탕과 목걸이, 마리화나 등 미성년자들을 유혹할 만한 ‘당근’ 십 수 가지가 증거로 나왔으며, 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7살 된 아이와 성관계 할 계획이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이번 사건에는 사리판단이 분명치 않은 어린아이 뿐 아니라 자신의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해 온 일부 부모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은 7살 된 딸 대신 직접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주도했으며, 경찰은 온라인 채팅 내역에서 찾은 IP주소를 이용해 그녀를 검거했다. 한편 이번에 체포된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의 소속 부서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