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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유펜 한국 총동창회장에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유펜 한국 총동창회장에

    안용찬(55)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이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유펜) 한국 총동창회장으로 선임됐다. 애경산업과 제주항공 등 계열사를 맡고 있는 안 부회장은 2015년까지 2년간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한다. 유펜의 경영대학원(MBA)인 와턴스쿨을 졸업한 그는 2004년부터 4년간 와턴스쿨 한국동창회장을 지냈다. 미국 사립 명문대로 아이비리그에 속한 유펜 출신 인사들은 국내 재계와 금융계, 학계 등에 포진해 있다. 구본걸 LG패션 회장과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박찬구 웅진케미칼 사장은 와턴스쿨을 나왔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은 유펜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온라인 서점 예스24 등을 경영하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과 벤처업계의 유망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도 유펜을 졸업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수장인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고와 서울대에 이어 유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돈독한 동문이다. 김 총재가 3년 선배다. 삼정KPMG그룹 회장을 지낸 윤영각 파인스트리트 회장, 남상구 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손경한 성균관대 법대 교수도 유펜 출신이다. 법조계에서는 김용갑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하석원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등이 대표적인 유펜 동문이다. 안 부회장은 “동문들이 자주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유펜 한국총동창회가 학교와 소통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권력 기관 출신 사외이사, 정경유착 걱정된다

    10대 재벌그룹들은 올해 새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면서 고위공직자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이 청와대 수석이나 장차관, 검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이라고 한다. 기업들이 고액 연봉을 줘 가면서 힘센 기관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모셔가는 이유는 뻔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전관예우’를 받는 이들이 공직에 있는 후배들을 상대로 로비스트 역할을 해달라는 무언의 부탁이고, 전직 관료들은 이를 수락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그동안 이런 퇴행적 사외인사 임명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던 이유다. 그런데 올해에도 여전히 이런 잘못된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외이사 제도는 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감시·감독해 경영 투명성을 높여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하지만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재벌의 ‘거수기’와 권력기관으로부터의 ‘방패막이’ 역할로 전락했다. 정경 유착의 한 통로가 바로 권력기관 출신들로 채워진 사외이사들이었다. 문제는 이런 비정상의 사외이사 제도가 갈수록 정상화의 길을 가기는커녕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재계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와 국세청의 전방위 세무조사,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계속되면서 관련법도 강화되는 추세여서 바람막이를 할 수 있는 권력기관 출신 인사들의 쓰임새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0대 재벌그룹 상장사 93개사가 올해 정기주주 총회에서 재선임 또는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126명 가운데 청와대 등 정부 고위 관료나 국세청, 공정위, 금감원, 사법 당국 등 소위 권력기관 출신이 모두 46명으로 전체의 36.5%에 달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재선임된 이들을 제외한 새로 뽑힌 사외이사들만을 보면 전체 69명의 40.6%인 28명이 권력기관 출신이다. 오히려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 노골적으로 권력기관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하니 정경 유착의 폐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횡령·배임·탈세 등 각종 경제범죄로 수사 또는 재판을 받은 재벌 총수들이 유난히 많았다. 그 결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한 김승연 한화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은 계열사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거나 임기 만료 후 재선임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력한 오너십을 무기로 굴러가던 재벌 그룹의 이사회는 이제 재벌 총수가 빠진 상황에서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는 시기다. 그런데 과연 기업의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노(No)’ 할 줄 모르는 ‘로비스트’ 사외이사들로 채워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겠는가.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테러 가능성…도난여권에 조난신호도 없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테러 가능성…도난여권에 조난신호도 없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테러 가능성…도난여권에 조난신호도 없어 8일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테러 공격을 당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종된 여객기의 탑승자 2명이 도난신고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일부 테러리스트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탑승한 뒤 테러를 자행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외무부 관리들은 사고기 탑승자 명단에 올라있던 자국인 1명이 실제는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탑승자 명단에 있던 루이기 마랄디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이탈리아인이 사고기에 타고 있다는 보도를 듣고 태국에서 집으로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그가 지난해 8월 여권 도난신고를 냈으며 관련 자료가 인터폴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됐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외무부도 탑승자 명단에 있는 자국인 1명이 무사히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 역시 2년전 태국 여행 중에 여권을 도난 당해 신고했다. 관측통들은 테러리스트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말레이시아항공을 납치,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항공 측은 사고기 조종사가 구조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며 실종 직전에 기내에서 급박한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말레이시아 관리들도 테러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도 테러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결론적인 말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모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흐마드 자우하리 야흐야 말레이시아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조종사가 조난신호를 보냈다는 정황이 없다. 이는 비행기에 긴급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항공 계열사 파이어플라이항공의 이그나티우스 옹 CEO는 “이 비행기는 불과 10일전 안전점검을 받아 정상적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은 9일 새벽 보도자료를 내고 24시간이 지났지만 실종 비행기의 잔해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에는 말레이시아와 비행기가 사라진 해역인 베트남은 물론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 등 여러 국가가 동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추정 해역에 비행기 15대와 선박 9대를 급파했고, 탑승자가 152명으로 가장 많은 중국도 군함과 수색용 항공기를 파견했으며 미국 해군도 군함과 정찰기 지원에 나섰다. 한편 남부해역에서 발견된 ‘수상한’ 기름띠가 실종 비행기와 관련있는 것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베트남 정부는 추락한 동체의 유류탱크에서 나올만한 것과 종류가 일치한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베트남 구조당국은 베트남 남부 토쭈섬과 까마우에서 각각 약 150km와 190km 떨어진 해역에서 기름띠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실종 여객기가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성 남서쪽 약 190km 떨어진 곳에서 통신이 끊겼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영화 늦어지는데… 고객 혜택부터 줄이는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매각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 자회사 간 통합 제공했던 멤버십 서비스가 다음 달 종료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별로 새로운 고객 우대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동안 통합 서비스를 이용해 왔던 고객들은 일방적인 서비스 종료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7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통합 고객 우대 서비스인 ‘우리보너스 패밀리’ 제도가 다음 달 30일 종료된다. 우리보너스 패밀리는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우리파이낸셜, 우리아비바생명 등 우리금융 자회사와 거래하는 고객의 자산을 합산해 등급에 따라 각종 수수료와 연회비 면제,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우리금융그룹 측은 “우투증권 등 3개 계열사 분리가 예정된 만큼 통합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5월부터 은행 자체 실적 기준을 정해 우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고객들의 혼란을 우려해 서비스 종료 후 2개월간은 추가로 혜택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영화 일정이 지연된 상황에서 고객 혜택부터 먼저 줄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우투증권 패키지는 우선협상 대상자인 농협금융지주와 매각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 우리은행은 지방은행 분할이 연기됨에 따라 매각 공고 시기를 오는 4월에서 6월로 늦추기로 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관계자는 “민영화 일정과 별개로 매각 이후 상황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서비스 개편 이후 구체적인 기준을 검토 중이라 고객의 혜택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기차의 하소연

    [커버스토리] 전기차의 하소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의 화두는 그린카, 친환경 차량이다. 화석연료로 굴러가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면서 연비도 좋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순수 전기차(EV 또는 BEV·Battery Electric Vehicle) 등이 100여종 쏟아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세 가지 차는 공통적으로 2차 전지(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 전기차(xEV)로 묶을 수 있다.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는 일본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에 강세를 보였던 일본이지만 지난해 전기차 판매 실적은 82만 5000대로 전년(88만 8000대)보다 7.1% 감소했다. 세계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2009년 이후 처음 50% 밑으로 떨어졌다. 하이브리드차 육성을 위해 지급되던 정부 보조금이 중단된 여파가 컸다. 일본이 주춤한 사이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각각 59만 4000대와 18만 5000대였다. 전년보다 각각 23.1%, 44.3%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중대형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거 출시되고 100% 충전식 배터리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23종의 하이브리드 신차 가운데 13종이 중대형차여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순수 전기차인 닛산 리프는 기존보다 가격을 6000달러 내려 판매량을 키웠고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초고급 차량인 모델S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2배 많은 2만 3000여대를 팔았다. 유럽에서는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출퇴근 30% 전기차 땐 하루 3097.2㎿h 절약 차 종류별로 보면 순수 전기차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팔린 전기차는 모두 168만대다. 전년(156만 3000대)보다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91.2%(153만 3000대)로 절대다수지만 판매 증가율은 4%에 그쳤다. 반면 2012년 4만 5000대가 팔린 순수 전기차는 지난해에는 2배 이상(111.1%) 많은 9만 5000대가 팔렸다. 짧은 거리는 전기 배터리로, 장거리는 엔진으로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7.6% 증가한 5만 2000대가 팔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순수 전기차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MW, 폭스바겐 등의 유럽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 등의 국내 업체가 앞다퉈 성능을 강화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기후변화 대책을 강화하면서 성장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기후변화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연비 기준을 강화해 2016년까지 완성차 업체의 평균 연비를 1갤런당 35.5마일로 맞춰야 하고 2025년까지 54.5마일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 유럽은 내년부터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0g/㎞를 넘으면 벌금을 부과한다. 각국 정부는 친환경 차량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주는 당근책도 병행한다. 미국은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프랑스 등도 3000유로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 엔진과 변속기 등 기존 자동차 부품 시장은 다소 위축되겠지만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부품 산업과 전기차 충전소 관리, 배터리 대여 사업, 전기차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파생 산업이 꽃을 피우게 된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하이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3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43.0%로 더 증가하고 효율이 높은 리튬이온 전지의 성장률은 연평균 50.4%로 추정된다. 노트북에 주로 쓰였던 리튬이온 전지는 LG화학이나 삼성SDI 등의 국내 업체가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다. LG화학은 GM, 르노, 현대·기아차 등 대형 수요처를 확보해 지난해 6000억원을, 크라이슬러와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1000억원의 매출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거뒀다. 내년에는 LG가 1조 5000억원, 삼성은 1조원 안팎으로 매출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쥔 LG화학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전기차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배터리 직류전기를 교류전기로 전환하는 인버터와 외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탑재형 충전기, 차량 공조 시스템을 생산한다. LG이노텍이 전기차 모터와 조향장치, 센서 등의 핵심 부품을 맡고 LG CNS가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SK그룹도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등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고 SK네트웍스가 주유소 시설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 C&C는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관리 시스템 생산에 나섰다. 언뜻 생각하면 전기 충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기차의 전력 소모가 심할 것 같다. 그러나 실상은 반대다. 낮이 아니라 심야에 주로 차량 충전을 하기 때문에 전력 수요 피크에는 영향을 별로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통근 수요의 30%가 순수 전기차로 대체될 경우 야간 신규 전력 수요는 하루 평균 3만 7640.4㎿h로 전체 전력 수요의 3%에 그친다.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 등의 투자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오히려 피크시간대 전력량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체제 아래 실시간 전기요금제가 도입되면 전기차 운전자는 심야시간대 싼 전력을 이용해 자동차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고, 전력 요금이 비싼 대낮 피크시간대에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중앙전력시스템에 되팔 수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런 제도를 V2G(Vehicle to Grid)라고 부른다. V2G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기차의 충전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중앙정부는 전력 예비량이 모자라는 피크시간에 전력 수요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1년 동안 1만 3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일반 자동차의 연료비는 휘발유 기준으로 200만원 정도이고 전기차 충전 요금은 30만원이다. 이마저도 V2G를 활용하면 충전 요금을 최소한으로 아낄 수 있다는 게 한국전력 측의 설명이다. ●탄소가스 0 수소차 대안… 1억대 가격 흠 모정윤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승용차 통근 수요의 30%가 전기차로 대체되면 하루 평균 3097.2㎿h의 전력 수요를 낮출 수 있고 특히 피크시간대 3363㎿h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32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전기차의 장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누누이 지적됐듯이 충전 시간이 길고 주행 거리가 짧으며 충전 시설이 부족한 것은 취약점이다. 가격도 비싸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잡아먹는다. 전기차 1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노트북 컴퓨터 300대 분량이다. 충전과 방전을 거치며 수명이 짧아져 정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관련 기술 발달로 배터리 가격은 현재 1㎾h당 800달러 수준에서 2020년 3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장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에 기대지 않으면 일반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친환경차의 최종 진화 단계는 수소연료전지차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전기차도 따지고 보면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등을 통해 얻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가스 배출에서 100% 자유롭지 못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를 힘으로 사용한다. 배출되는 것은 물밖에 없는 무공해 차량이다. 한번 충전으로 50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충전 시간도 3분 내외로 짧아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폭발 가능성이 있는 수소를 저장 탱크에 넣어 차에 싣고 다녀야 하는 게 문제점인데 이를 방지하는 안전밸브에 대한 공인기관 인증 기준도 최근 마련됐다. 수소의 가격은 1㎏당 5000~6000원 선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는 수소 1㎏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 차값이 비싼 게 흠이다. 1대당 가격이 1억원 선이다. 동력 전달 장치인 파워트레인 가격만 7500만원인데 2020년이면 제조 단가를 1100만원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 충전소도 아직 전국 13곳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차 등 극소수 업체만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중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CJ 상반기 600명 채용 “지원자격은? 하반기 채용 규모는?”

    CJ 상반기 600명 채용 “지원자격은? 하반기 채용 규모는?”

    CJ 상반기 600명 채용 “지원자격은? 하반기 채용 규모는?” CJ그룹은 18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CJ 채용은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등 9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을 한다. 총 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은 하반기 900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 채용 공고…대졸신입 사원 모집, 연봉은 얼마나?

    CJ 채용 공고…대졸신입 사원 모집, 연봉은 얼마나?

    CJ그룹은 18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CJ 채용은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등 9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을 한다. 총 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은 하반기 9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채용, 9개 계열사 600명…입사하면 얼마 받을까?

    CJ채용, 9개 계열사 600명…입사하면 얼마 받을까?

    CJ그룹은 18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CJ 채용은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등 9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을 한다. 총 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은 하반기 9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토종자본 M&A 규제 완화된다

    국내 토종자본 M&A 규제 완화된다

    국내 금융전업 그룹과 사모펀드(PEF) 등이 기업 인수 및 합병(M&A) 시장에 제대로 투자할 수 없게 발목을 잡았던 각종 M&A 관련 규제들이 완화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미래에셋, 보고펀드 등 토종 자본의 M&A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고, 투자대상 기업이 확대되면서 기업 구조조정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6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세부 실행과제 중 하나인 ‘M&A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M&A 시장 규제 완화, 금융 및 세제 지원, M&A 방식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는 기업 지분만 인수할 수 있는 사모펀드에 지분 외에 사업부문까지 직접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금융위원회에 사전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사의 사모펀드 출자한도도 현행 15%에서 30%로 올리기로 했다. M&A 시장진입 제한 요건도 없앤다. 원유, 제철원료, 액화가스, 발전용 석탄 등을 취급하는 대량화물 화주가 구조조정 중인 해운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STX 팬오션 등 해운업계에 M&A 바람이 불어 구조조정이 촉진될 전망이다.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도 허용한다.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보험사를 3개 이상 갖고 있거나 금융·보험사 자산이 20조원 이상일 경우 중간금융지주회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전업 그룹이나 전업계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에 따른 각종 제한을 완화한다. 그동안 외국계 자본과 역차별 논란이 있었던 계열사 의결권 제한, 공시의무, 5년내 계열사 처분의무 등의 규제가 풀린다. M&A 활성화를 위한 금융, 세제 지원도 늘어난다. 성장사다리펀드 내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M&A 지원펀드 규모를 3년 내에 1조원으로 늘리고 올해는 일단 4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기관, 채권은행, 연기금 등이 공동출자하는 1조원 이상의 ‘기업정상화 사모펀드’도 만든다.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서는 주식을 교환할 때 과세하는 양도소득세를 나중에 주식을 팔 때 부과하기로 했다. 한창 구조조정을 단행할 때 내야 했던 세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기업재무안정을 위한 사모펀드에는 2016년 말까지 증권거래세도 면제해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CJ 채용 공고, 대졸신입 600명 모집…연봉 얼마나 할까

    CJ 채용 공고, 대졸신입 600명 모집…연봉 얼마나 할까

    CJ그룹은 18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CJ 채용은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등 9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을 한다. 총 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은 하반기 9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최태원, 등기이사 이어 그룹 회장직서도 물러나

    SK 최태원, 등기이사 이어 그룹 회장직서도 물러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그룹 내 모든 직급과 직책을 내려놓고 SK 경영과는 무관한 대주주로만 남는다. 호칭도 ‘최태원 전 회장’이 된다. SK 관계자는 5일 “회장직 사퇴에 대한 공식 절차가 있는 건 아니지만 최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사퇴한 취지를 살려 회장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회사 발전을 위해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SK㈜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임기가 끝나는 SK하이닉스, SK C&C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은 이들 계열사에 미등기임원으로도 등재되지 않았다. 최 회장은 2012년 12월 그룹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그룹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큰 그림에만 관여하는 전략적 대주주로 남았으나 여전히 ‘그룹 회장’으로 불려 왔다. 이번에 회장직까지 내려놓음에 따라 앞으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실질적인 그룹 대표로 경영 전면에서 활동할 전망이다. 김창근 회장은 SK그룹 내에서 ‘회장’ 직함을 가진 단 한명이다. 이는 앞서 유죄판결이 확정돼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지만 ‘그룹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례와는 대조적이다. 한화 관계자는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만 물러난 것일 뿐”이라며 “그룹을 통합 대표하는 상징적인 직책으로서 회장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모든 등기이사 사임

    최태원 SK회장 모든 등기이사 사임

    SK는 최태원 회장이 SK그룹내 계열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하고, 이 같은 뜻을 각 사의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회사발전 우선과 도의적인 측면에서 책임을 지고 모든 관계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SK㈜와 SK이노베이션 외에도 2016년에 끝나는 SK C&C, 2015년에 마무리되는 SK하이닉스의 등기이사직에서도 사퇴하게 된다. SK는 최 회장이 사퇴한 대부분 계열사 등기이사 직에 후임 사내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는 형태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에서 논의,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SK E&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SK네트웍스 이사직에서 사임키로 했다고 SK 측은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구본무 LG회장 달라졌네

    구본무 LG회장 달라졌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달라졌다. 평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던 구 회장이 최근 두 달 남짓 동안 네 차례에 걸쳐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그룹 안팎에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접고 오너경영으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구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그룹 임원세미나에서 “우리가 승부를 걸기로 정한 분야들은 사업 책임자와 직접 심도 있게 논의해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친정체제 의지를 드러냈다. 구 회장의 이런 공개 메시지는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다.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위기 그 자체”라면서 “이 정도면 잘 팔릴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라”고 했고, 같은 달 15~16일 계열사 CEO 40여명과 가진 전략회의에서도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도 승리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LG혁신한마당 행사에서도 “기존에 성공했던 방법을 고집하거나 현재 일하는 방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임직원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었다. 구 회장은 또 LG전자 등 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하고 있다. 한 계열사 직원은 “회장님이 예고 없이 사업장을 찾아 이것저것 지적한다”며 “회장님이 오면 훨씬 더 긴장되고 파급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재계는 구 회장의 이런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평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구 회장이 최근 자주 공개석상에 나타나 발언을 하고 있는 건 이례적”이라며 “현 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G는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오너 경영의 틀을 깬 그룹이다. 2000년부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고, 2004년 ㈜LG를 출범시켜 지주체계로 전환했다. 현재 61개 계열사 가운데 ㈜LG와 LG전자를 제외한 59개 계열사의 CEO가 전문경영인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미스롯데 서미경, 33년 만에 근황 포착...여전한 톱스타 미모 과시

    미스롯데 서미경, 33년 만에 근황 포착...여전한 톱스타 미모 과시

    1970년대 미스롯데 출신의 미녀스타 서미경(55·유원실업 감사)씨가 33년 만에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스포츠서울닷컴은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서미경 씨의 모습을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과 반포동 유원실업 본사 건물 앞 등에서 포착했다며 4일 보도했다. 사진에 나온 서미경 씨는 톱스타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외모를 자랑했다. 롱패딩에 면바지, 흰색 단화를 신고 외출한 서미경 씨는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50대 중반임에도 빼어난 외모는 여전했다. 서미경 씨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기는 1981년 연예계 은퇴 이후 33년 만이라고 스포츠서울닷컴은 전했다. 신격호(92)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3번째 부인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32·호텔롯데 고문)씨는 최근 롯데그룹 오너 일가 지분 경쟁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재계의 관측이 제기될 만큼 활동 폭을 조금씩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미경 씨 모녀가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1988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딸인 신유미 고문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면서부터다. 그 당시 서미경 씨 모녀와 롯데그룹과의 관계가 그 베일을 벗는 듯 했지만 서미경 씨 모녀의 계열사 지분율 외에는 이렇다 할 정보가 공개된 적이 없어 ‘숨은 세력’으로 불려왔다. 서미경 씨는 롯데쇼핑 지분 0.1%(3만531주)를 보유하고 있다. 3일 현재 주당 평가금액(34만원) 기준으로 서미경 씨의 롯데쇼핑 주가 총액은 108억 8054만원이다. 신유미 고문은 현재 롯데쇼핑과 롯데삼강 지분을 각각 0.1%, 0.33%, 코리아세븐 지분 1.40%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그룹 인턴 채용 시작 “계열사 어디서 뽑지?”

    SK그룹 인턴 채용 시작 “계열사 어디서 뽑지?”

    SK그룹 인턴 채용 시작 “계열사 어디서 뽑지?” SK그룹의 상반기 인턴 채용이 시작됐다. SK그룹은 3일 텔레콤, 이노베이션, 케미칼 등 총10개의 계열사에서 인턴 채용 공고를 냈다.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C,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는 정규 신입사원을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SK그룹 인턴 채용 지원 기간은 3일부터 21일까지다. 이번 SK그룹 인턴 채용에 응시하려면 영어 말하기 성적을 입력해야 하며 서류심사, 필기, 면접 전형 등의 절차를 거친다. SK그룹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15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4월 27일이다. SK그룹 채용에 네티즌들은 “SK그룹 인턴 채용, 이번에 지원해봐야지”, “SK그룹 인턴 채용, 인턴이라도 제발 됐으면 좋겠다”, “SK그룹 인턴 채용, 정규 신입사원 채용 기간이 더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그룹 인턴 채용 시작 “정규 신입사원 채용은 언제?”

    SK그룹 인턴 채용 시작 “정규 신입사원 채용은 언제?”

    SK그룹 인턴 채용 시작 “정규 신입사원 채용은 언제?” SK그룹의 상반기 인턴 채용이 시작됐다. SK그룹은 3일 텔레콤, 이노베이션, 케미칼 등 총10개의 계열사에서 인턴 채용 공고를 냈다.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C,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는 정규 신입사원을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SK그룹 인턴 채용 지원 기간은 3일부터 21일까지다. 이번 SK그룹 인턴 채용에 응시하려면 영어 말하기 성적을 입력해야 하며 서류심사, 필기, 면접 전형 등의 절차를 거친다. SK그룹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15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4월 27일이다. SK그룹 채용에 네티즌들은 “SK그룹 인턴 채용, 기대된다”, “SK그룹 인턴 채용, 이번에 지원해야지”, “SK그룹 인턴 채용, 쉽지 않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일상화된 소외의 절망, 연대가 희망이다/박찬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일상화된 소외의 절망, 연대가 희망이다/박찬구 논설위원

    ‘스마트폰으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묵념’, 공감 가는 카피다. 스마트폰이 ‘대화’와 ‘가족’, ‘열정’, ‘관심’을 우리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잊히게 하는 세태를 꼬집었다. 먼 훗날 사람은 등이 굽고, 손가락이 길어지며, 지문이 옅어지고, 눈은 흐릿해질지 모른다. 스마트폰에 밀려 대화와 열정이 사라지면 일상에서 개인은 소외된다. 상실이며 단절이다. 첨단기술의 배후에는 거대 기업의 수익 논리와 권력화한 자본이 도사리고 있다. 의제 설정부터 프레임 구성까지, 첨단기기는 우리의 일상을 연출하고 조정하려 든다. 하루하루 일상에서 시민은 ‘기술로부터의 소외’에 직면하고 있다. 일상의 소외는 시장에서도 일어난다. 잘나가던 회사 간부도 거리에만 나가면 맥없이 무너진다. 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의 47.6%가 50대 베이비붐 세대다. 거대 자본이 점령한 시장, 갑을병정의 구조가 굳어진 골목에서 자영업자에게 돌아갈 몫이라고 해봐야 단 몇 개월간의 희망과 미련, 끝내 맞게 되는 절망이 거의 전부인 시절이다. 부활의 신화는 드라마의 비현실이다. 풀빵 장수는 한겨울도 못 버텨 천막을 걷고, 거리의 행상은 꾸깃한 천원짜리 지폐를 몇 번이나 세어 가며 하루를 접는다. 영하의 밤에도 우체국 앞 공터를 떠나지 못하는 중년의 행상은 “장사가 너무 안 돼요”라며 때묻은 면장갑만 툭툭 털어댄다. 열심히 정직하게 일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는 자본이 만들어낸 허구이며 착시일 뿐인가. 일상에서 이웃과 가족은 ‘시장으로부터의 소외’를 피할 수 없다. 공동체의 가치와 시장의 가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수레를 이끄는 두 바퀴라고 했던가. 자본과 시장으로부터의 소외가 구조화된 일상에서는 헛된 얘기다. 노동은 자본과 제도 권력으로부터 소외되고 배제된다. 부당한 용역계약서로 대학의 청소노동자는 잠재적 범죄자가 되고, 격일로 맞교대 하는 아파트 경비원 상당수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급을 울며 겨자 먹기로 움켜쥔다. 재벌 계열사가 하청업체를 상대로 단가 후려치기를 자행하는 사회에서 상생이니, 적하효과니 외치는 건 뻔뻔스러운 일이다. 노조를 옥죄는 손배·가압류의 악령에 노동자가 짓눌림을 당해도 국회와 정치는 두 손을 놓고 있다. 손배청구 요건과 범위를 강화하는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정치권은 관심 밖이다. 시민의 일상은 ‘정치와 권력으로부터의 소외’로 피폐해진다. 사회 시스템과 권력 구조가 후진적인 사회일수록 시민은 정치와 권력의 주체가 아니라 수단으로 밀려난다. 공적 이슈는 시민들이 활발하게 토론하는 공론(公論)의 장(public forum)을 거치기보다 정치와 권력에 의해 자의적으로 규정되고 좌지우지된다. 기초연금법과 의료민영화, 역사교과서 문제, 정보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이 그렇다. 자율적인 시민의 영역이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 사상과 이념의 자유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 소외된 시민은 ‘홀로’ 남는다. 신용불량과 병마에 시달리던 세 모녀는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고, 빚더미 아버지를 따라 열일곱 소녀가 유서를 쓴다. 나면서부터 비극인 삶이 어디 있으랴마는, 빈부가 세습되고 최소한의 안전망도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누군들 안온한 일상을 장담할 수 있을까. 일상이 소외되고 소외가 일상화되는 사회를 우리는 살고 있다. ‘중산층 복원’은 상투적인 레토릭으로 와 닿는다. 허망한 추락을 반복할 수는 없다. 주변과 나락에서의 탈출, 그리고 일상의 회복은 오롯이 시민의 몫이다. 국가는 물론 선출된 권력조차 외면하는 일이다. 손배·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를 돕기 위해 4만 7000원 기부 운동에 동참하고 나아가 사회적 기구를 띄운 것은 미약할지 몰라도 의미 있는 연대의 시작이다. 흩어지고 파편이 된 개인과 개인이 서로 손잡고 희망을 모색하는 작업, 그것이 구조화된 일상의 소외에서 벗어나 ‘사람’을 되찾는 대안의 첫걸음이 되리라 믿는다. ckpark@seoul.co.kr
  • ‘실형’ 최태원 SK 회장직 물러나나

    유죄가 확정된 최태원 회장이 SK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이 이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 형제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돼 최 회장 형제의 계열사 등기이사 재선임의 타당성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최 회장은 현재 그룹 내 직급인 회장직 외에도 상법상의 SK㈜, SK이노베이션, SK C&C, SK하이닉스 등 4개사의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중 SK와 SK이노베이션은 이달로 등기이사 3년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SK E&S와 SK네트웍스의 등기이사 임기가 이달 끝난다. 최 회장 형제의 등기임원 거취는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계열사 대표이사직 사퇴와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경제개혁연대가 최 회장의 실형 확정 직후 최 회장이 SK의 등기이사로 재선임되는 안건이 상정된다면 SK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에 반대하는 주주발언을 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최 회장이 교도소 수감 상태에서 경영에 관여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너의 등기이사 선임’을 재임 기간 일어난 경영 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무한 책임을 지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점에서 최 회장 형제가 물러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민연금 의결권 강화안 ‘일단 보류’

    국민연금이 투자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비위를 저지른 이사 선임을 반대할 수 있도록 의결권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불발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문형표 장관 주재로 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강화하는 ‘의결권행사지침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재계의 반대로 현행 이사 선임 반대 기준을 ‘횡령·배임으로 1심 판결을 받은 인물’ 등으로 구체화하는 안건은 보류됐다. 비위 당사자와 함께 재임했던 이사들의 연임을 반대하는 방안도 처리되지 못했다. 이는 횡령·배임 행위를 한 당사자의 이사 선임을 반대하는 의결권 행사 지침보다 더 강화된 안으로, 횡령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감시·감독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사실상 방조한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의견이 달라 다음 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대신 당해 회사와 계열회사를 포함해 10년 이상 재직한 사외이사의 경우 주주총회에서 선임에 반대하기로 했다. 사외이사가 계열사를 돌아가며 장기 재임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다. 또 이사회에 참석하지도 않는 불성실 사외이사를 견제하기 위해 사외이사 선임 시 이사회 참석률 기준을 현행 60%에서 75% 수준으로 높였다. 정부가 장기재임·불성실 사외이사 선임을 반대하는 수준에서 이번 회의를 마무리한 것은 ‘정부의 민간기업 흔들기’라는 일부 부정적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는 그동안 ‘국민연금의 의결권 강화는 정부가 기업 경영에 개입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적극 반대해 왔다. 국민의 돈을 운영하는 기금관리자로서 국민연금이 투자 기업을 감시·감독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지만 일단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기금의 순자산은 2013년 말을 기준으로 426조 9545억원이다. 국민연금은 이 중 84조원을 국내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분은 7%대로 이건희(3.4%) 삼성전자 회장보다 두 배가 많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모두 130곳이며 이 가운데 만도(13.12%), SBS(12.96%) 등 34곳은 10%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렇듯 막강한 힘을 가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기금의 의결권 행사 강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됐지만,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지침 개정안은 지난해 말 기금운용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무산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증시 전망대] 오너 악재에도… 한화·CJ·SK 주가 ‘꿋꿋’

    [증시 전망대] 오너 악재에도… 한화·CJ·SK 주가 ‘꿋꿋’

    대기업 총수가 횡령, 비자금 조성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징역형을 선고받을 때마다 투자자들의 가슴은 철렁한다. 총수의 영향력이 큰 국내 대기업 구조상 총수의 빈자리가 사업계획 수립 등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게 정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 8월 16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구속 수감됐을 때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주가는 전날보다 800원 빠진 3만 1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8일은 당시보다 20.76% 오른 3만 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는 1심 재판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된 지난해 1월 31일 주가가 전날보다 5000원 빠져 17만 2000원이었다. 28일 주가는 이보다 13.08% 오른 19만 4500원이다. CJ는 이재현 회장이 구속 수감된 다음 날인 지난해 7월 2일 주가가 2500원 올랐고 28일에는 그보다 8.36% 오른 12만 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최 회장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의 원심이 확정된 지난 27일 SK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 1000원(6.08%) 오른 19만 2000원이었다. SK가 26일 장 종료 후 235만주(지분율 5%), 4195억원어치에 해당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증권업계는 주주가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자사주 매입이 최 회장 징역형 확정이라는 부정적인 소식을 눌렀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이 지난 14일 1심에서 징역,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거래일인 17일 월요일 CJ 주가는 1500원 오른 26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회장은 지난 11일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풀려났고 다음 날 12일 한화 주가는 700원 오른 3만 5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오너 리스크가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한때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투자자문 대표는 “국내 기업에 투자할 때 오너 리스크를 무시하기는 어렵지만 영향은 길게 가지 않고 재판 결과가 나오면 주가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결과를 준다”고 말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너 리스크는 수사가 진행될 때부터 주가에 반영될 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막상 재판 결과가 나오면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계열사가 얼마나 탄탄하게 사업성이 있는지, 실적이 더 잘 나오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투자 판단 시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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