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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초격차 역량’ 확보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CJ, ‘초격차 역량’ 확보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CJ그룹은 국내 사업에서의 압도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5월 열린 ‘2018 온리원 콘퍼런스(ONLYONE Conference)’에서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고 글로벌 도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CJ그룹은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과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식품, 식품서비스, 바이오, 물류, 신유통·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등 체질개선을 진행해 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식품·생물자원·바이오·소재 등 4개 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합했으며 CJ대한통운의 추가지분을 확보해 단독 자회사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에는 기존 CJ오쇼핑과 CJ E&M 두 계열사 합병을 통해 국내 최초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이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하에 글로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미국 대표 냉동식품업체인 슈완스 컴퍼니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러시아 냉동식품 업체인 라비올리(Ravioli)사를 인수해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허창수 “日 규제 장기화 우려… 리스크 철저 관리”

    허창수 “日 규제 장기화 우려… 리스크 철저 관리”

    허창수 GS 회장이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리스크(위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17일 계열사 경영진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분기 GS 임원 모임에서다. 허 회장은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정확한 예측 노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일본 수출 규제가 장기화할 우려가 큰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위기 대응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별화된 핵심 역량 확보,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 기회를 적극 발주하고, 선제 투자를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진정한 실력 차이가 드러나기 마련”이라면서 “변화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만의 강점은 향상시키고 약점은 보완해야 하며, 다른 사업 영역에서 잘하는 플레이어를 찾아 장점을 배우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또 미래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고객의 요구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민첩하게 실행하고 빠른 피드백을 통해 똑같은 실수를 줄여 가는 등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하며, 당장 현안에만 집중하기보다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본질에 접근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위종의 후손이라 자랑스러워… 역사 잊지 말아주길”

    “이위종의 후손이라 자랑스러워… 역사 잊지 말아주길”

    “이범진의 고손, 이위종의 증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어머니 류드밀라 예피모바(82)와 함께 한국을 찾은 독립운동가 이위종의 증손녀 율리아 피스쿨로바(49)가 16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열린 신간 ‘시베리아의 별, 이위종’(김영사) 출간기념회에서 활짝 웃으며 말했다. 책은 재야 사학자 이승우씨가 쓴 구한말 외교관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위종 열사 일대기다. 이위종은 1905년 러시아 여성 엘리자베타 놀켄과 결혼하고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일제 침략 행위를 알렸다. 고종이 파견한 ‘헤이그 특사’ 3명 가운데 한 명으로, 당시 23살이었다. 자료가 남은 게 거의 없어 “이위종이 헤이그 특사 이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정도로만 알려졌다. 역사학자이기도 한 피스쿨로바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위종에 관해 “헤이그에서 일본이 한국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고 있다고 알렸고,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점에서 영웅적 면모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민족은 자신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위종의 이야기는 중요하다”며 “많은 한국인이 계속해서 내 증조할아버지 이위종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 예피모바는 “선조의 고향이라 서울을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태어난 후손들이 앞으로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을 쓴 이씨는 “명문 사대부 집안 출신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모든 것을 버린 이위종에 관한 궁금증으로 시작해 4년 동안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신간은 이위종이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사실을 확인하는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실도 담았다. 다만 자료가 충실하지 않아 30% 정도는 이씨가 창작해 살을 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일 경제갈등 속 ‘辛의 대응카드’ 주목

    한일 경제갈등 속 ‘辛의 대응카드’ 주목

    계열사별 중장기 전략·시너지 방안 논의매각 결정된 카드·손보 등 4개사도 참석 유니클로·아사히 등 日과 합작사 많아 11일간 日 출장… 금융·정재계 두루 만나한일 양국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롯데그룹이 16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올해 하반기 사장단회의를 이날 시작했다. 최근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신동빈(64) 회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 갈등에 대해 어떤 얘기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의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열린다.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그룹 내 4개 사업 부문별로 하루씩 회의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하고 우수 실천 사례들이 신 회장에게 보고되는 일정이다. 계열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이 결정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 부문 4개사도 함께한다. 롯데 관계자는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참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신 회장은 한일 경제 갈등과 관련해 일본 현지의 기류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유니클로나 롯데아사히주류 등 일본 기업과의 합작사가 많아 최근의 상황에 매우 민감하다. 이미 국내에선 롯데쇼핑이 2대 주주로 있는 유니클로와 아사히 등 일본 맥주 대상으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관련 주가도 떨어졌다. 신 회장은 11일 동안의 출장 기간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등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전부터 6월 말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끝나면 7월 초 일본 금융사 관계자와 만나 왔다”며 “예정된 일정이며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재계에 영향력을 가진 신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중 자연스럽게 일본 관계자들과 양국 간 긴장 해소를 위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 때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집안과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 앞서 신 회장은 이날 출근길에는 일본 출장의 성과, 일본과의 가교 역할 계획, 한국 내 일제 불매운동에 따른 사업상의 영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일절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애경 온천 휴양지 ‘테르메덴’ 새 단장

    애경 온천 휴양지 ‘테르메덴’ 새 단장

    애경그룹 계열사 ‘AK레저’가 운영하는 경기 이천시 온천 휴양지 ‘테르메덴’이 새 단장을 마치고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시설 규모를 기존보다 3배 확대했으며 인피니티풀·아쿠아바·풀파티 시설 등 2030세대가 선호하는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파이어배스·키즈 웨이브볼풀·스플래쉬풀 등 800여평 규모의 키즈 워터플레이존을 구성해 가족 단위 고객도 공략한다. 숲속 카라반 캠핑 단지도 2배 늘어난 30개동 규모로 확장했다. 카라반 내부 침구와 어메니티는 호텔 수준으로 구비했다. 찜질 시설과 릴렉스룸·안마의자룸·키즈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시설도 추가해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기동 부산지검장도 사의… 19~21기 추가 줄사퇴할 듯

    청와대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재가한 가운데 김기동(55·사법연수원 21기) 부산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 총장이 취임하는 오는 25일 전까지 19~21기 고검장과 검사장들이 추가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연수원 2년 선배인 김 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 게시판(이프로스)에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김 지검장은 “검찰은 인재가 넘쳐나는 유능한 조직”이라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검찰총장님을 중심으로 뜻과 역량을 모아 나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지검장은 법무부 장관 내정설이 나오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산 혜광고,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다. 지난해 7월 박종철 열사 부친 박정기씨 빈소를 조 수석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박 열사는 혜광고 동문이다.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이후 김 지검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사의를 밝혔다. 19기는 봉욱 대검 차장, 20기는 김호철 대구고검장·박정식 서울고검장·이금로 수원고검장, 21기는 송인택 울산지검장, 22기에서는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이다. 임기제 개방직인 정병하(18기) 감찰본부장도 사의를 밝혔다. 검찰 안팎에선 윤 총장의 선배인 19~21기는 윤 총장 취임 전에 대부분 검찰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황철규 부산고검장은 국제검사협회 회장 취임 때까지는 검찰에 남는다. 윤 총장의 한 기수 선배인 22기와 동기인 23기는 대부분 남을 가능성이 크다. 고검장급 9자리 대부분은 윤 총장의 선배 기수가 맡게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윤석열 임명한 날 김기동 부산지검장 사의, 고위직 7번째

    윤석열 임명한 날 김기동 부산지검장 사의, 고위직 7번째

    청와대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재가한 가운데 김기동(55·사법연수원 21기) 부산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 총장이 취임하는 오는 25일 전까지 19~21기 고검장과 검사장들이 추가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연수원 2년 선배인 김 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 게시판(이프로스)에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김 지검장은 “검찰은 인재가 넘쳐나는 유능한 조직”이라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검찰총장님을 중심으로 뜻과 역량을 모아 나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지검장은 법무부 장관 내정설이 나오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산 혜광고,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다. 지난해 7월 박종철 열사 부친 박정기씨 빈소를 조 수석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박 열사는 혜광고 동문이다.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이후 김 지검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사의를 밝혔다. 19기는 봉욱 대검 차장, 20기는 김호철 대구고검장·박정식 서울고검장·이금로 수원고검장, 21기는 송인택 울산지검장, 22기에서는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이다. 임기제 개방직인 정병하(18기) 감찰본부장도 사의를 밝혔다.  검찰 안팎에선 윤 총장의 선배인 19~21기는 윤 총장 취임 전에 대부분 검찰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황철규 부산고검장은 국제검사협회 회장 취임 때까지는 검찰에 남는다. 윤 총장의 한 기수 선배인 22기와 동기인 23기는 대부분 남을 가능성이 크다. 고검장급 9자리 대부분은 윤 총장의 선배 기수가 맡게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초심으로 세계 넘버원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에 도전한다”

    “초심으로 세계 넘버원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에 도전한다”

    변화경영과 개척자 리더십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에스에너지의 홍성민 회장을 만났다. 홍성민 회장은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끊임없이 적응하고 생존하며 개척하는 삶으로 평생 살아왔다. 그는 “지금의 시대는 학생들도 전 과목을 잘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우리 산업도 과거 대기업 중심의 중앙집중식 수직계열화 시대는 끝났다. 분산형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하는 수평계열화로 전문화가 되지 않으면 21세기에 기업은 살아남지 못한다”라고 주장한다. 그는 지난 30여년 동안 태양광사업이라는 한 길만 걸었다. 연구하고, 창업하고, 성장하고, 좌절하는 세월을 ‘변화경영’이란 리더십으로 살아남아 이제 다시 뛰고자 한다. 태양광산업이 세간에 알려지기도 전인 엄동설한의 암흑기에 창업한 홍 회장. “대기업과 많은 기업은 봄에 창업하여 꽃샘추위와 황사를 못 이기고 폐업했다. 지금의 여름 장마와 태풍을 버티고 살아남는 기업만이 가을에 수확을 할 수 있다”라며 농부의 아들임을 자랑스럽게 경영에 도입하여 힘주어 말한다. “청정 무한 에너지를 누구나 공짜로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나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라는 말에 창업하는 청년의 포부를 듣는 듯하다. 그리고 이제 “태양광 세계 1위 선도기업이란 기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성공한 기업이 아니라 초심자의 자세로 시작하고 노력하며 여생을 바치겠다”라며 미지의 개척자로서 포부를 밝히는 홍 회장을 통해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삼성전자 사내벤처 1호 지정을 통해 창업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9년째 되던 1992년, 삼성전자 내 에너지사업팀이 신설되고 팀장으로 부임했다. 전문분야는 아니어도 누구보다 잘해 내리라는 일념 하나로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했지만 2001년 삼성전자는 반도체 등 핵심사업을 제외한 사업분야의 분사를 결정한다. 삼성이라는 거대한 그늘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태양광산업의 성장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발판 삼아 함께 퇴사한 동료들과 퇴직금을 종잣돈으로 에스에너지를 창업했다. 하늘을 보고 살아가는 운명인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저는 어린 시절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공부를 했듯이, 지금 창업을 하지 않으면 평생 고생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아 태양광의 암흑기에 한 줄기 빛으로 나서게 됐다.” -태양광 산업생태계에서 모듈제작, 시공, 관리운영 등으로 기업을 포지셔닝 했다. “우리 회사의 미션은 ‘Free Energy Planet’. 즉, 에스에너지는 청정 무한 에너지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그 처음이 태양광이었고 태양광 모듈제조와 영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의 태양광 모듈사업, 프로젝트사업, 태양과 발전소 O&M(관리운영) 사업, 수소 연료전지 사업영역을 구축하게 된 것은 우리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계속된 질문과 사업 수업료를 통한 성찰과 각성의 결과이다.” -에스에너지만의 차별적 경쟁력은? “대기업들의 틈바구니에서 에스에너지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태양광은 시장경쟁이 치열하고 산업 패러다임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다. 우리는 시장수요나 정부 정책 등 변화하는 외부환경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오로지 ‘생존’ 하나만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왔다. 에스에너지는 ‘변화와 혁신’ 그 자체이다.” -최근 계열사 에스퓨얼셀이 코스닥 상장을 했다. “에스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018년 10월 15일에 연료전지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했다.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수소경제의 경우, 지난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구체화됐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보급량을 2018년 7㎿에서 2022년 50㎿, 2040년 2.1GW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4년간 총 7천억원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차지하는 에스퓨얼셀도 큰 성장을 예상한다. 또한 올해 안으로 수소경제법이 통과되면 일부 지자체에만 적용됐던 민간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의무가 일정규모와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건물로 확장되면서 에스퓨얼셀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에스에너지만의 위기관리능력은. “2006년부터 태양광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이 뛰어들었으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정부 지원은 줄어들고, 2010년 중국발 대규모 태양광 설비투자는 부품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많은 기업이 도산했다. 세계적으로 태양광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소수의 대기업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우리 회사가 살아남은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것으로 이는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잘 적응한 강인한 생존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생산설비 확대 등 대규모 투자는 지양하고 몸집을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는 순발력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고 현장에서 얻은 시행착오를 우리만의 경영노하우로 축적한 것이 지금의 ‘생존능력’이라는 내공을 보유하게 됐다. 지금도 우리는 생존능력을 통한 지속 경영과 지속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 -올 매출목표액이 전성기 수준이다. “지난해 우리 회사는 전년 대비 약 30% 태양광모듈 가격하락과 개발 및 시공(EPC)의 선순환구조 개선을 위한 일시적 매출감소, 해외거래처의 계약불이행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2019년에는 EPC 사업부문 성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 확대로 성장성 및 수익성 모두 빠르게 개선돼 연결 영업실적의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 우리 회사는 수익성 높은 다운스트림 부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태양광 모듈제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태양광사업의 O&M, 연료전지 사업의 에스퓨얼셀 등 전사적 시너지를 발휘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내 당진 화력발전 설비 237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와 88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 수주, 일본 에비노시에서의 75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EPC사업 수주 등은 2019년 매출목표액 달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 -지난 6월 24일, 당진화력 태양광발전설비(20㎿급, 237억원) 수주를 경영공시 했다. “당진은 금년 육상태양광 입찰 건 중 가장 큰 프로젝트로 이번 수주는 모듈 제조사이자 시공사인 우리 회사만이 쌓을 수 있는 경제성 제고의 노하우로 최적의 설계와 원가분석을 통한 결과이다. 반드시 완벽 준공을 통해 발주처들에게 어떤 사업이라도 같이 할 수 있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에스에너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기회라 본다. ” -해외시장도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우리 회사는 미국, 일본, 칠레의 해외 프로젝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신규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일본에서 33㎿ 규모의 공사를 완공했으며 대형 사업의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에비노시 약 750억원의 태양광발전소 EPC사업수주 등 현재 100㎿ 이상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7년 중남미 대표 태양광시장인 칠레에서 500억원(38㎿) 규모 사업권을 인수하고 5기의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지난해까지 3기(23.1㎿)의 발전소를 준공했다. 2018년 칠레 발전소 2기(20㎿)를 추가 수주하여 우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풍부한 일사량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그리드패리티를 조기 달성한 칠레에서는 태양광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EPC와 O&M까지 전 공정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 이를 교두보로 중남미 시장공략과 석권을 목표로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이 되고자 한다. 기존의 미국, 유럽시장 공급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태양광 모듈 공급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이집트에 연간 200㎿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을 합작법인으로 설립할 것이고, 에스퓨얼셀도 국내 첫 건물용 연료전지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회사로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보급에 앞장서고자 한다. ” -상장사로서 주주관리 노하우는. “요즘은 주주들이 인터넷 검색 한 번으로 손쉽게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이다. 거짓 정보로 주주들을 대한다면 단기적인 목적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신뢰를 잃게 되는 처참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기업역사의 교훈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솔직하고 투명한 경영정보의 제공으로 우리 기업과 주주들의 신뢰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주주관리의 핵심이다.” -2009년 신재생에너지 부문 대통령 표창, 2017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1호 태양광업체로서 창업 후 지금까지 태양광산업이라는 시장을 개척하면서 힘들었던 일도 매우 많았다. 물론 표창을 기대하고 땀 흘려 일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우리 임직원이 노력한 것에 대해 조금은 인정받은 기분이라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2001년 창사 이후 20년 동안 재생에너지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우리의 ‘진정성’에 대한 하늘의 보상이라 생각한다. ”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RE100운동에 대해.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재생에너지 캠페인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시대적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미 현 정부도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의 방안 중 하나로 RE100을 제시했고 몇몇 기업들이 참여 약속 후 로드맵을 구축하여 실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 미래 에너지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시대에 RE100과 같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고 우리 입장에서도 매우 큰 사업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RE100 캠페인에 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최근 업계에서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에 대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시대에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생에너지 날 제정을 통해 이러한 것을 제도적으로 돕고 에너지 소비자로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스스로 실천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기에 제정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 생각한다. ” -올해의 경영방침은. “Team&Rule! 에스에너지의 경영철학이다. 팀 단위로 일할 것. 원칙과 규정을 정하고 이를 준수할 것. 많은 사람들이 모인 기업이라는 조직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같은 편이라는 ‘소속감’, 구성원 간의 오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고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19년 동안 매일매일 시장이라는 전쟁터에 나가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에스에너지는 Team&Rule 경영을 통해 생존을 넘어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세계 No.1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홍성민 에스에너지 회장은 1960년 충남 출생 학력 1978년 2월 충남고등학교 졸업 1982년 2월 고려대학교 공학 학사 (전기공) 1984년 2월 고려대학교 공학 석사 (자동제어) 경력 1983년 10월 삼성전자 입사 1992년 1월 삼성전자 태양광발전사업 팀장 2001년 1월 ㈜에스에너지 설립 2014년 1월 에스파워㈜ 자회사 설립 2014년 3월 에스퓨얼셀㈜ 자회사 설립 현 ㈜에스에너지 대표이사 / 회장 수상내역 2009년 10월 신재생에너지부문 대통령 표창 2017년 2월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 산케이 “한국, 미국에 울며 매달려 중재 요청” 사설로 조롱

    산케이 “한국, 미국에 울며 매달려 중재 요청” 사설로 조롱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미 외교전을 조롱하는 사설을 내보냈다. 산케이는 “강경화 외교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일본을 비판하며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호소했다는 말에 귀를 의심했다”면서 “미국에 울며 매달려 중재하게 할 생각이면 오해가 심하다”고 적었다. 산케이신문은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근거 제시 없이 ‘북한 관련설’을 잇따라 제기하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두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계열사인 후지TV와 산케이신문은 각각 지난 10일과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략물자 관리 관련 자료를 멋대로 해석해 한국에서 무기로 전용 가능한 전략물자가 밀수출된 사례라고 단정해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해당 자료가 이미 공개된 것이며, 오히려 전략물자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반박했다. 확실한 근거를 댈 수 없게 되자 일본 정부 역시 지난 12일 우리 측과의 실무협의에서 규제 강화 조치 명목으로 내세운 ‘부적절한 수출 관리’에 대해 “한국 측에 북한 등 제3국으로의 수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산케이는 이날 사설에서 자사 보도를 재차 언급하며 “극히 우려할 사태다.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려면 수출 관리 체계를 먼저 개선하라”는 억지 주장을 또 내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외신기자 카메라에 담긴 故이한열 ‘마지막 가는 길’

    외신기자 카메라에 담긴 故이한열 ‘마지막 가는 길’

    당시 서울 특파원 근무 대만 주리시 교수 300여장 CD에 담아 이한열사업회 전달 “새로운 사진 많아 단독 전시회 열 계획”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서울에서 근무하던 외신 기자가 찍은 고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 사진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14일 이한열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 주리시 대만정치대 한국어과 교수는 이 열사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쓰러져 숨진 1987년 7월 5일부터 장례식이 열린 9일까지의 상황이 담긴 사진을 지난달 5일 기념사업회에 전달했다. 사진들은 주 교수가 1987년 서울에서 외신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촬영한 컬러본이다. 주 교수는 약 300장의 사진을 CD에 담아 보냈다. 외신 기자가 6월 항쟁 관련 사진을 사업회에 전달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외신 기자 네이선 벤과 킴 뉴턴이 관련 사진을 사업회에 제공했다. 사업회는 “주 교수 사진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장례식 전후 시위와 운구 행렬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사업회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 열사가 운구되던 1987년 7월 9일 연세대 앞 철길 위에서 운구 행렬을 보려는 시민들이 기차에 위태롭게 매달린 모습, 장례식 당일 연세대 정문 앞을 지나는 운구 행렬, 도로를 가득 채운 시민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이 열사의 영정을 들고 오열하는 모습도 근접 촬영됐다. 또 시위대 숫자만큼 많은 전경이 방패를 들고 헬멧을 쓴 채 시위대를 지켜보는 사진도 있다. 이경란 이한열기념관장은 “이 사진으로 당시 시민들이 얼마나 이 열사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는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면서 “한국의 민주화는 타인(외신)의 시선으로 봐도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사업회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 9장을 올린 이 관장은 “전달받은 사진이 약 300장이고, 새로운 사진도 많아 단독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여기는 중국] ‘베이징 랜드마크’ LG 쌍둥이 빌딩 매각설 솔솔

    중국 베이징의 중심 창안가에 자리한 LG 쌍둥이 빌딩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14일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는 ‘LG 쌍둥이 빌딩 매각’과 관련한 기사 수 천 건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13일 관련 기사가 처음 보도된 이후 이튿날인 14일에는 ‘LG 쌍둥이빌딩 매각’은 현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도 큰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내에서도 가장 중심가로 불리는 ‘창안지에(长安街)’에 소재한 LG쌍둥이 빌딩의 예상 매각 가격은 약 90억 위안(약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현지 일부 언론에서는 정확한 매각 가격이 87억 7000위안(약 1조 5000억 원) 수준일 것이라는 비교적 구체적인 금액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양일간 매각설에 휩싸인 ‘LG 쌍둥이 빌딩’은 지난 2002년 한국의 LG그룹(LG홀딩스)이 중국 베이징 시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1m2 당 2800위안에 부지를 매입, 같은 해 8월 착공한 대형 사업이다. 당시 해당 빌딩 건설은 미국 업체인 SOM이 담당, 건물 내부에는 자동 빌딩제어시스템, 내진 설계, 자체적인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이 탑재되며 착공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02년 착공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인 2005년 11월 LG의 중국 사옥으로 완공, 일반에 공개됐다. 해당 빌딩은 착공부터 완공까지 총 4억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LG그룹 베이징사옥의 지분은 LG전자가 57%, LG화학 18%, LG상사 25%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특히 완공 이후 줄곧 베이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지하 4층에서 지상 30층(높이 140m), 총면적 8만 2625평방미터에 달하는 빌딩 내부에는 LG 계열사가 입주, 빌딩 내의 약 20%를 사용해왔다. 또 빌딩의 약 80% 부분은 나이키, UBS, BCG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돼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LG쌍둥이 빌딩이라는 정식 명치 외에 외관상 모습이 립스틱의 형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립스틱빌딩’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다. 한편, 현지에서는 이 같은 LG 쌍둥이 빌딩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LG 전자의 중국 퇴출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지 유력 언론들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LG전자 측은 해당 빌딩 매각 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체를 인수, 재투자하는 방식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LG는 최근 자산 효율화 등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기업 혁신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 중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포토] 대만 기자가 32년전 찍은 ‘이한열 장례식’

    [포토] 대만 기자가 32년전 찍은 ‘이한열 장례식’

    1987년 6월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연세대생 고(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 전후 상황이 당시 서울에서 근무하던 외신기자의 카메라에 담겼다가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14일 이한열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 주리시(朱立熙) 대만정치대 한국어과 교수는 이 열사가 숨진 1987년 7월 5일부터 장례식이 열린 9일까지 시위 등을 촬영한 사진 등 약 300장을 CD에 담아 지난 5일 기념사업회에 보냈다. 2019.7.14 주리시 교수 촬영·이한열기념사업회 제공.
  •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심상정 ‘동지’ 노회찬 묘소 참배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심상정 ‘동지’ 노회찬 묘소 참배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4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을 방문해 지난해 별세한 동지 고(故) 노회찬 전 의원 묘소를 참배했다. 심 대표는 이날 모란공원에 이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노 전 의원 묘소에서 “이번 당직 선거를 통해 5만 당원들은 총선 승리와 진보 집권의 길을 열어가자는 힘찬 결의를 모았다. 노 대표님의 부재 속에 큰 짐을 지고 저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고 인사했다. 그는 “대표님께서 함께 격려해주시고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노 대표님을 지키지 못한 책임과 그리움을 담아 노 대표님과 함께 꾸었던 꿈, 차별 없는 세상과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당당하게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심 대표는 전날 당내 선거에서 83.58%의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2015∼2017년 대표를 지낸 후 2년 만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2) 제철·화학에 이어 태양광·바이오로 활로찾는 OCI 경영진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2) 제철·화학에 이어 태양광·바이오로 활로찾는 OCI 경영진

    백우석 회장, 샐러리맨으로 44년만에 회장에 올라김택중 사장, 최고경영자로 ‘3인대표체제’의 한 축곽기훈 사장, 35세에 중국 총괄 사장에 올라OCI는 지난 3월 백우석(67) 부회장을 회장으로, 이우현(51) OCI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수영 전 회장이 2017년 갑작스럽게 작고한 뒤 비상경영체제를 꾸려오다 오너인 이 부회장을 당분간 전문경영인 출신인 백 회장의 밑에 두는 ‘안전 경영’을 선택했다. 백 회장은 1975년 OCI의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에 말단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44년만에 조직의 최고 타이틀인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회림 창업주, 이수영 회장에 이어 OCI의 3대 회장이 됐다. 백 회장은 경영기획 본부장을 역임하며 미국 와이오밍 소다회 공장 인수, 콜럼비안 케미칼 인수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OCI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OCI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이테크건설의 CEO를 맡아 성공적인 기업 공개를 이끌고 회사 매출을 5배 이상 성장시켰다. 2005년 OCI CEO 및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폴리실리콘 사업을 OCI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량을 발휘했다. 2013년 부회장이 된 뒤 6년만에 샐러리맨 최고봉에 올랐다. 경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택중(61) OCI 사장은 3월부터 최고경영책임자 CEO로 선임돼 OCI의 경영 및 사업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김 사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연구소장과 태양광사업의 핵심소재 폴리실리콘을 담당하는 RE사업본부장을 거치면서 신사업을 육성했다. 2017년 말레이시아의 폴리실리콘 사업장인 OCIMSB의 사장으로 임명돼 조기에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했다. 김청호(50) OCI 솔라파워 사장은 이우현 부회장과 같은 홍대부고 동문이다. 건국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입사해 OCI 엔터프라이즈 CFO를 거치면서 2017년부터 OCI 솔라 파워 사장에 임명됐다. 텍사스 주의 최대 규모로 꼽히는 500㎿ 이상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Alamo 프로젝트와 여러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며 북미 태양광발전사업을 총괄하고 있다.허관(54) OCIMSB 사장은 전주 영생고와 전북대 화학공학과 출신이다. 군산공장 RE증설담당 임원과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원가 절감 프로젝트인 FCR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정권(64) DCRE사장은 신흥고와 광운대 전기통신공학과를 졸업했다. 동양화학(현 OCI) 익산공장 인사 상무, 군산공장 부공장장, 포항공장장, OCI 그룹 관리본부장을 지내는 등 현장전문가다. 2017년부터 47만평에 달하는 인천 용현∙학익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DCRE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곽기훈(36) OCI 차이나 사장은 중국 난카이대 부속고교와 난카이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중국통’이다. 중국사업전략팀장을 거쳐 OCI 차이나 부총경리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파격적으로 35세에 총경리로 승진했다. 다소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알려진 OCI에서 의외의 인사로 화제가 됐다. 중국 내 OCI 투자 및 사업전략을 실행하는 OCI 차이나와 중국 태양광발전사업을 담당하는 OCI 솔라 차이나를 이끌고 있다.허기무(51) OCI 파워 사장은 대일외고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먼트 석사, 한양대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한 ‘인텔리’다. 2011년 OCI RE사업본부 상무로 입사해 미국 선 액션 트랙커 사장을 맡아 북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함께 진두지휘했다. 에너지솔루션사업부 본부장에 이어 국내 태양광발전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OCI 파워 사장을 맡고 있다. 김재신(67) OCI SE 사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경영기획팀 이사, 포항공장 공장장, 케미컬 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OCI 사업총괄 사장(COO)으로 사업부와 영업부를 총지휘했다. 현재 OCI의 새만금 열병합발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OCI SE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권세기(58) OCI 스페셜티 사장은 배재고와 중앙대 화학과 출신이다. 2010년부터 사업개발부 임원, 군산공장 부공장장을 역임했다. OCI가 중국 마안산강철회사와 합작 설립한 Masteel OCI 동사장을 맡다가 태양광 산업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인 OCI 스페셜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신용인(57) OCI 페로 사장은 마산 중앙고와 서울시립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부터 타르 & BTX 사업부와 PU·FS 사업부 등 케미칼 사업부 임원을 지냈다. 중국 콜타르정제공장 해외 계열사인 산동 OCI 법인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부터 국내 계열사인 OCI 페로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김기홍(55) OCI정보통신 사장은 재현고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케미칼 사업부, RE사업부, 태양광발전사업부, 사업개발본부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부터 OCI의 IT 전문기업인 OCI정보통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우리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 신설

    우리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 신설

    우리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관리하는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는 프라이빗뱅커(PB) 업무 경험을 가진 30여명의 상담원으로 구성된 종합상담센터다. 우리은행 퇴직연금부에서 15일부터 운영한다.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는 고객군을 만기 도래 상품 보유 고객, 저금리 상품 보유 고객, 손실이 난 고객으로 분류하고 고객별 일대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영업점과 함께 입체적으로 고객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관리한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일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기획부는 그룹사 전체의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증권사, 보험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 인수에 대비해 각 계열사의 퇴직연금 사업을 총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는 상품선택과 운용에 도움을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은퇴자산 형성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치광장] 폭염 대책은 또 하나의 복지다/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자치광장] 폭염 대책은 또 하나의 복지다/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1995년 7월. 최고 기온 섭씨 41도, 체감 온도 48.9도의 기록적인 폭염이 미국 시카고를 덮쳤다. 당시 한 달간 700명이 넘는 이들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사망자들에 대한 연구 결과 마땅한 냉방 시설조차 없이 살던 이들과 장애인, 사회와 고립된 채 사는 1인 가구의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취약계층에게 폭염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려주는 사례다. 서울도 살인적인 폭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해 서울 최고 기온은 무려 39.6도로 111년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이었으며 폭염 일수 또한 29.2일로 역대 최고였다. 올해도 벌써부터 최고 36.1도까지 계측되며 극심한 혹서기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박원순 서울시장은 “폭염은 더이상 개인 문제가 아닌 자연 재난”이라며 “재난에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바로 사회적 약자이고 지방정부가 폭염에 단편적인 조치로 대응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폭염에 노출된 건강·주거 취약계층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폭염에 가장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위한 무더위쉼터 26곳과 이동목욕차량 3대를 운영 중이며 이 중 21개 쉼터는 24시간 개방돼 야간에도 취침이 가능하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숙인과 쪽방쪽 주민에겐 1일 1회 이상 간호사가 방문, 집중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 5월 20일부터 운영된 어르신 무더위쉼터는 3723곳으로 작년 대비 381곳이 늘었고 폭염특보 땐 연장쉼터와 야간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폭염 속 몸을 가누기 힘든 최중증 장애인에 대해서도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생계 위기에 놓인 시민에겐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 용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계비·의료비·공과금 등 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가 모든 시민이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라면 건강하고 편안한 여름나기 또한 모든 시민에게 중요한 또 하나의 복지다. 시카고의 폭염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서울시는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폭염 대책을 통해 시민들을 무더위로부터 보호할 것이다.
  • 한국 전략물자, 北 반출 없어… 156건 적발 대부분이 경미한 위반

    한국 전략물자, 北 반출 없어… 156건 적발 대부분이 경미한 위반

    일본 언론이 자국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한국 측이 전략물자를 부정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10일 후지TV에 이어 11일 같은 계열사인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도 “생화학무기를 포함해 대량파괴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물자가 한국으로부터 시리아, 이란 등 북한의 우호국에 부정 수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략물자 관리에 대한 업계 조사 결과 일본산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제재 대상국에 유출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재차 반박에 나섰다. 일본 측이 주로 제기하는 의문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따져봤다.①일본산 불화수소 韓 거쳐 北 넘어갔나 美·中 수출 다수… 北 우호국 반출은 미미 그렇지 않다. 산업부가 일본 언론의 보도를 두고 이례적으로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전략물자 무허가 수출 적발’ 자료가 전략물자의 북한 반출 의혹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오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자료는 도리어 우리나라의 전략물자 관리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북으로의 무허가 수출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전략물자관리원 관계자는 “적발 사례에는 무허가 수출이 실제 이뤄진 것, 미수에 그친 것이 모두 포함돼 있는데 어떤 경우에도 행선지가 ‘북한’으로 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이 실제 위반 사례에 나오는 수입 국가를 확인한 결과 미국과 중국 등 우리의 주요 경제 협력국가들이 주로 등장한다. 일본도 포함돼 있다. ‘북한 우호국가’로 분류할 수 있는 이란과 파키스탄의 이름도 있지만 대부분 ‘경고’, ‘교육 명령’ 처분에 그칠 정도로 경미한 사안이었다. ②한국 무허가 수출 적발 건수 왜 많나 제도강화 탓… 日은 적발사례 선별 발표 지난 4년간 한국의 전략물자 적발 건수가 156건으로 수치 자체가 높은 건 사실이다. 미국 상무국 산업안보국 자료를 보면 2015~2017년 무허가 수출로 형사처벌을 받은 건수는 94건, 행정처벌 건수는 134건이다. 그러나 각국 제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우리나라의 불법수출 적발 건수가 비교적 많은 건 제도 강화와 연관이 깊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2016년 이후 경찰을 포함해 3000명을 대상으로 전략물자 교육을 실시했고 2017년부터 관세청에도 전문인력을 파견해 현장 검사를 실시 중이다. 전략물자가 무분별하게 유출될 경우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산술적으로 총적발건수를 알 수가 없다. 일부 적발 사례만 선별 발표할 뿐 총적발건수는 공개하지 않는 탓이다. 한국과 일본 중 어느 나라가 더 문제일지는 비교적 명확하다. ③전략물자 수출, 무기 개발 활용? 교육명령·경고 99건… 독가스 개발 NO 아니다. 전략물자 적발건수 156건에 대한 한국 당국의 조치 현황은 수출제한 조치 48건, 교육명령 78건, 단순경고 21건 등이다. 현행 전략물자 수출 위반자에 대한 행정처분 규정은 법 위반 행위에 고의성이 있거나 수출가액이 10만 달러 이상일 때, 과거에도 행정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을 때 수출제한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 3분의2 이상이 경미한 수준의 위반이라는 뜻이다. 일본 측의 주장처럼 사린가스 등 독가스나 각종 무기 개발에 활용될 정도의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수출가액의 총액이 100만 달러 이상일 때 수출 제한 조치가 이뤄지지만 이런 사례는 156건 중 5건에 그친다. 대부분 수만 달러 규모의 경미한 수준이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일본산 불매운동 ‘일치된 힘’ 보여줄 필요… 하지만 강요는 안 되겠죠

    일본산 불매운동 ‘일치된 힘’ 보여줄 필요… 하지만 강요는 안 되겠죠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불만을 품고 경제보복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핵심소재 등 3가지 부품의 통관을 까다롭게 바꾼 것이지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극우 표심을 자극하려 벌인 일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부가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 마련에 분주한 것과 별개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부장 : 일본, 가깝고도 먼 이웃입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관련된 뉴스가 어느 때보다 많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현용 : 이번 경제보복은 자민당이 오는 21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 때문에 일을 벌였다는 것이 대부분의 관측입니다. 아베 총리와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 대행 등이 방송에 출연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의 배경을 두고 대북제재 이행과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는데 정치적 목적임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지요. 선거가 목적이죠. 주리 : 분명히 보복적 성격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사법 판결을 경제와 연관 지어 일본이 선전포고한 거죠. 우파 집결로 자위대법을 개정해서 전쟁 가능한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죠. 부장 : 그런데 일본의 경제보복이 오래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손 놓고 당한 우리 정부의 책임도 있지 않을까요. 주리 :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올 초에도 그렇고 일본 관련 100대 품목에 대해 이미 ‘롱리스트’를 준비했던 만큼 아주 대비가 없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외교적인 노력을 좀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텐데 정부가 사법부의 결정에 개입할 수 없다고 무처럼 자른 것이 일본을 자극한 게 됐죠. 부장 : 롱리스트만 준비했을 뿐이지 직접 피해를 입을 기업 등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비하라는 사전 메시지도 없었다는 것이 문제지요. 주리 : 대일 적자가 하루 이틀 얘기도 아니고 1965년부터 벌써 54년째입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에 오랜 시일이 흐르면서 대일 무역적자에 대한 경고는 계속 있었는데 정부가 제대로 대응을 못 하고 있었던 데다 이번에 일본의 수출규제에 우대조치까지 사라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더 고생하게 된 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죠. 진호 : 반도체 강국이라는 위상이 이렇게 허술한 구조 위에 있었구나 하고 좀 놀랐어요. 여러 품목도 아니고 단 3개 품목 규제만으로 이렇게 판을 크게 흔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선제공격이 어디냐와는 별개로, 단계별로 치밀하게 공격 준비를 한 일본과 달리 우리 정부가 준비를 못 한 점도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유민 :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일본이 무역보복을 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고 아베 총리의 만행인데 이 문제에서 우리 정부 대응을 일본의 잘못과 동등한 것처럼 일부 언론에서 부추기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마치 우리가 잘못해서 일본이 그랬다는 식으로 말이죠. 진호 : 전쟁 중에 ‘선제공격을 했으니 국제법 위반’이라고 호소해 봤자 힘의 논리에서 밀리면 소용없다는 생각이에요. 정부는 누가 잘못했든 간에 현실적 대비는 하고 있었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부장 : 이번 한일 갈등에서 우려되는 것 중의 하나는 양국 일반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겁니다.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소녀상 훼손이나 일본산 차량 김치 테러 등도 우려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진호 : 둘 다 일본과의 갈등이 드러난 사건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으로 밝혀진 좀 ‘웃픈’(웃기지만 슬픈) 사건이었어요. 유민 : 온라인상 불매운동이 항일운동처럼 번지는 것 같아요.진호 : 불매운동이라는 소비자 운동 성격상 서로 독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왜 너는 안 해?’라는 식으로 흐르면 그건 전체주의와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산 소비재는 한국 말고 내수 시장도 있고, 한국 외의 나라 등 판로가 다양해서 효과가 없대요. 다만 여론 형성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는 거죠. 달란 :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우리 국민이 이만큼 화났다. 그래서 똘똘 뭉쳤다”는 걸 아베 정부에 보여 주고 싶은 거죠. 유민 : 소비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은 불매운동의 순기능인 것 같아요. 전범기업이나 우익단체 등을 후원하는 기업 대신 사회에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국내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달란 : 저도 10년 넘게 일본 볼펜을 사용했는데요, 불매운동을 계기로 좋은 국산 펜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게 소득이었어요. 유민 : 일본은 독일과 달리 전범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실제로 반성하지 않고요. 일본 시민들에 대한 적개심에는 반대하지만 일본 정부의 태도는 분명히 잘못이에요. 이에 대해 우리가 보여 줄 수 있는 행동은 일시적이더라도 국산 제품을 애용하는 것, 일본 전범기업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현용 : 그럼 일본이 뜨끔할 만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제가 봤을 땐 일치된 힘 같아요. 다들 얘기하고 있는 부분인데 여론이 똘똘 뭉쳤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가 있어요. 주리 : 정치권부터 단합이 안 되는데 참 쉽지 않아 보이네요. 달란 : 우리가 바짝 독이 올라서 분개할수록 일본 극우들은 아베 총리의 전략이 먹혔다고 더 좋아하지 않겠어요? 진호 : 이 상황에서 ‘카드’가 많지 않아서 서글픕니다. 한국의 국력이 일본과 대등한 정도로 올라섰다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었다고. 주리 : 일본이 가장 무서워할 상대가 “한국 건드리지 마라” 하는 게 제일 효과적일 것 같긴 한데…. 달란 : 교과서적 답변, ‘외교적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 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고 싶은데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수용하지 않고 있으니 소용없는 얘기네요. 진호 : 우리가 일본에 직접 내밀 ‘힘의 카드’는 많지 않고 외교적인 수완을 발휘해야 할 텐데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 현용 : 세계무역기구(WTO)에 메시지를 남기고 국외 여론을 상기시키는 것이 그나마 해법인 듯하네요. 부장 : 정부가 일본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여론전을 더 확대해야 할 듯합니다. 다만 아베 총리의 정치적 노림수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 일본을 고립시키겠다는 전략을 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호 : 일본이 당장 한국에 타격을 가할 방법은 널려 있고,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단이라 곤혹스럽네요. 달란 :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려고 네덜란드 헤이그에 파견된 이준 열사한테 감정이입이 되려고 해요. 진호 : 구한말에 일본에 밀리면서도 힘이 없으니 청나라 끌어들이고 러시아 끌어들이려다가 한반도가 외세의 각축장이 됐나 봐요. 주리 : 국제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처럼 강대국에 둘러싸인 나라들은 이쪽저쪽 잘 중재하고 이용해서 이익을 찾는 게 정답이죠. 달란 : 문재인 정부가 미국, 북한, 중국, 러시아와는 친교관계를 잘 추진했다고 보는데 유독 일본에만 너무 뻣뻣했던 걸까요? 진호 :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대내 여론과 외교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대일 외교에선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전 정부 적폐 청산과도 엮여 있으니까요. 현용 : 장기적으로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노력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사실 이 문제는 중소기업과도 관련이 있는데 소재나 부품을 조달하려면 중소기업을 튼튼하게 육성해야죠. 부장 : 일단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등을 정치·외교적으로 푸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진호 : 결국 우리가 뭔가를 얻으려면 뭔가를 내줘야 하는데 정치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어요. 외교에도 공짜는 없는 거죠. 부장 : 일단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가 분수령이 될 듯합니다. 그 이후에 뭔가 양국 간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란 :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했듯이 외교에도 엄청난 상상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베 총리의 허를 찌르면서도 그가 거부할 수 없는 대안을 찾는 수밖에요. 정리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최인국 월북 유감… 천도교 바탕으로 통일에 큰 역할 기대”

    “최인국 월북 유감… 천도교 바탕으로 통일에 큰 역할 기대”

    천도교, 北 최대 종교로 신도 1만명 넘어 청우당 소속 23명 최고인민회의에 포진 최, 가족사와 맞물려 위원장 맡을 가능성 인내천 사상 모토 다양한 운동 확산할 것“지금 당장은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남북 관계 개선, 나아가선 통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월북한 최덕신 전 천도교 교령의 아들 최인국씨의 거취와 관련, “대한민국의 법을 어겨 유감”이라면서도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 교령은 자신도 최씨의 월북 사실에 놀랐다면서 단지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초 인사차 찾아온 최씨가 농담 반 진담 반의 이런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남한에선 더이상 제가 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의 청우당을 교두보 삼아 종교적 차원의 통일운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최씨는 천도교에서 이렇다 할 직책을 맡지 않았지만 북한 청우당의 상대 격인 천도교 산하 동학민족통일회의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오래도록 일해 왔다. 송 교령은 따라서 남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최씨가 가족사와 맞물려 청우당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아버지 최덕신은 북한에서 조선천도교 중앙위원회 고문, 어머니 류미영은 위원장을 각각 지냈다. 최씨의 할아버지 최동오 장군은 김일성이 잠시 다녔던 화성의숙의 교장이었고 외할아버지(류미영의 아버지)는 임시정부의 참모총장 등을 지냈다. 두 사람 모두 평양 애국열사릉에 묻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혈통을 중시하는 북한 체제상 최씨가 아주 유력한 위원장 후보라고 귀띔했다. 북한에서 천도교는 신도 1만 5000명을 거느린 최대 종교로 통한다. 북한 발표대로라면 전국에 700여개의 전교실이 활동 중이다. 천도교를 기반으로 하는 청우당은 북한의 제1야당 격으로 최고인민회의에 23명이 포진해 있다고 한다.남한의 천도교는 남북 교류에 있어선 가장 활발하게 앞장서 온 종단이다. 특히 올해 포덕(창도) 160년을 맞아 다양한 대북 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다. 3·1운동 유적지 탐방과 남북 공동연구, 동학혁명 남북합동 기념식, 개천절 공동 행사가 대표적이다. 최씨의 월북으로 대북 사업에 역풍을 맞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송 교령은 이런 말을 돌려줬다. “청우당은 남북 분단 전 우리 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조직체였습니다. 그 태동과 궤적을 볼 때 청우당은 통일의 가장 선봉적인 단체가 될 것입니다.” 송 교령은 특히 천도교의 큰 정신인 ‘인내천’(사람이 곧 하늘)이야말로 남북이 한길을 갈 수 있는 공동의 모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익인간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민족은 언제나 사람 대하기를 하늘과 같이 하라는 ‘사인여천’의 정신을 중시해 왔습니다. 남북이 만나 함께할 수 있는 으뜸의 정신이 바로 사람이 중심인 인본 아닐까요.” 천도교는 올해 그 인내천과 인본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행사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 모심과 섬김을 중심으로 한 인내천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인내천 지도자 강좌며 인내천 통일아카데미도 정기적으로 마련한다. 이 같은 운동을 미국, 독일, 프랑스 등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송 교령은 “올해 처음 국가에서 5월 11일을 동학혁명기념일로 지정해 고맙게 여긴다”면서 이런 말로 간담회를 마쳤다.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과거 역사를 제대로 챙겨서 조상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깊이 생각해 볼 시점입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월북한 최인국, 천도교 바탕으로 통일에 큰 역할 기대”

    “월북한 최인국, 천도교 바탕으로 통일에 큰 역할 기대”

    천도교, 北 최대 종교로 신도 1만명 넘어 청우당 소속 23명 최고인민회의에 포진 최, 가족사와 맞물려 위원장 맡을 가능성 인내천 사상 모토 다양한 운동 확산할 것“지금 당장은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남북 관계 개선, 나아가선 통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월북한 최덕신 전 천도교 교령의 아들 최인국씨의 거취와 관련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송 교령은 자신도 최씨의 월북 사실에 놀랐다면서 단지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초 인사차 찾아온 최씨가 농담 반 진담 반의 이런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남한에선 더이상 제가 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의 청우당을 교두보 삼아 종교적 차원의 통일운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최씨는 천도교에서 이렇다 할 직책을 맡지 않았지만 북한 청우당의 상대 격인 천도교 산하 동학민족통일회의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오래도록 일해 왔다. 송 교령은 따라서 남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최씨가 가족사와 맞물려 청우당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버지 최덕신은 북한에서 조선천도교 중앙위원회 고문, 어머니 류미영은 위원장을 각각 지냈다. 최씨의 할아버지 최동오 장군은 김일성이 잠시 다녔던 화성의숙의 교장이었고 외할아버지(류미영의 아버지)는 임시정부의 참모총장 등을 지냈다. 두 사람 모두 평양 애국열사릉에 묻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혈통을 중시하는 북한 체제상 최씨가 아주 유력한 위원장 후보라고 귀띔했다. 북한에서 천도교는 신도 1만 5000명을 거느린 최대 종교로 통한다. 북한 발표대로라면 전국에 700여개의 전교실이 활동 중이다. 천도교를 기반으로 하는 청우당은 북한의 제1야당 격으로 최고인민회의에 23명이 포진해 있다고 한다.남한의 천도교는 남북 교류에 있어선 가장 활발하게 앞장서 온 종단이다. 특히 올해 포덕(창도) 160년을 맞아 다양한 대북 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다. 3·1운동 유적지 탐방과 남북 공동연구, 동학혁명 남북합동 기념식, 개천절 공동 행사가 대표적이다. 최씨의 월북으로 대북 사업에 역풍을 맞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송 교령은 이런 말을 돌려줬다. “청우당은 남북 분단 전 우리 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조직체였습니다. 그 태동과 궤적을 볼 때 청우당은 통일의 가장 선봉적인 단체가 될 것입니다.” 송 교령은 특히 천도교의 큰 정신인 ‘인내천’(사람이 곧 하늘)이야말로 남북이 한 길을 갈 수 있는 공동의 모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익인간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민족은 언제나 사람 대하기를 하늘과 같이 하라는 ‘사인여천’의 정신을 중시해 왔습니다. 남북이 만나 함께할 수 있는 으뜸의 정신이 바로 사람이 중심인 인본 아닐까요.” 천도교는 올해 그 인내천과 인본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행사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 모심과 섬김을 중심으로 한 인내천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인내천 지도자 강좌며 인내천 통일아카데미도 정기적으로 마련한다. 이 같은 운동을 미국, 독일, 프랑스 등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송 교령은 “올해 처음 국가에서 5월 11일을 동학혁명기념일로 지정해 고맙게 여긴다”면서 이런 말로 간담회를 마쳤다.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과거 역사를 제대로 챙겨서 조상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깊이 생각해 볼 시점입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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