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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안녕’…작년 4대 그룹 임원 퇴직금 살펴보니

    ‘뜨거운 안녕’…작년 4대 그룹 임원 퇴직금 살펴보니

    ‘기업의 별’ 임원들은 지난해 퇴직금을 얼마나 받았을까. 19일 서울신문이 4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상장 계열사 사업보고서를 통해 퇴직금 규모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은 퇴직금을 받은 인물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었다. 현대차에서 퇴직금 527억 3800만원을 받은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급여 등을 합쳐 총 567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오너일가가 아닌 경영인 중에서 퇴직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92억 9000만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으로 나타났다. 권 고문은 퇴직금을 포함해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무려 172억 3300만원을 받았다. 권 고문 외에도 삼성전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윤부근 고문이 퇴직금으로 60억 9500만원(근로소득 포함 전체 115억 2700만원), 신종균 고문이 59억원(전체 113억 2700만원), 전동수 전 고문이 66억 3400만원(전체 109억 8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의 다른 계열사 중에서 20억원 이상 퇴직금을 받은 인물은 현성철 전 삼성생명 사장(38억 4300만원)을 비롯해 홍원표 삼성SDS 고문(21억 4900만원), 안태혁 삼성SDI 고문(21억 6000만원), 권영노 삼성SDI 고문(21억 3600만원), 임석우 에스원 고문(23억 200만원) 등 9명이다. 정 명예회장을 제외하고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많은 퇴직금을 받은 사람은 박한우 전 기아차 사장으로 40억 500만원을 받았다. 안건희 이노션 고문이 37억 3300만원, 박동욱 전 현대건설 사장이 21억 200만원, 이계영 전 현대제철 부사장이 14억원 순이었다. SK에서는 안정옥 전 SK C&C 사장이 18억 8400만원, 김태원 전 SK이노베이션 E&P사업대표가 11억 700만원을 받았다. 19일까지 공시가 이뤄지지 않은 SK하이닉스, SKC, SK가스, SK케미칼 등 SK 계열사 8곳은 분석에서 제외했다.LG에서는 LG전자 퇴직 임원들이 퇴직금을 많이 받았다.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LG전자 사장을 지낸 안승권 연암공과대학 총장으로 57억 6900만원을 수령했다. 마찬가지로 LG전자 사장을 지낸 정도현 희성그룹 부회장이 50억 8800만원, 조성진 LG전자 고문이 45억 2900만원, 최상규 LG전자 고문이 35억 700만원, 김기완 LG전자 자문역이 20억 4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계열사에서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고문(44억 6000만원), 손옥동 LG화학 고문(33억 7300만원), 권오준 LG화학 자문(21억 5900만원) 등이 눈에 띄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유통가 작년 총수 연봉 들여다보니… 신동빈 회장 70억 줄었네

    유통가 작년 총수 연봉 들여다보니… 신동빈 회장 70억 줄었네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총수들의 연봉이 소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 쇼핑, 롯데케미칼, 롯데 제과 등 5개 계열사에서 112억 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9년 국내 대기업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181억 7800만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7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코로나 19의 여파 등 핵심 계열사의 실적 하락으로 성과급이 대폭 줄었다. 실제 신회장은 지주 상여 4억 55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에서 성과급을 수령하지 않았다. 롯데그룹의 양축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9%, 68.1% 줄면서 부진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20억 3400만원, 명절 상여 성과급 13억 3400만원등 33억 6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35억 6500만원) 대비 1억 9400만원이 감소한 수치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도 신세계에서 급여 17억 9400만원, 상여 11억 7660만원 등 29억 6000만원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2019년 대비 1억 5400만원 줄었다. 회사 실적과 연동되는 상여가 줄면서 보수가 감소했다고 신세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은 지난해 35억 2700만원을 수령했다. 2019년 연봉(35억 5800만원)대비 소폭 줄어든 액수다.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10억 9100만원 급여와 4억 1500만원 상여 등 15억 700만원을 수령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그룹 각 계열사 ‘ESG위원회’ 설치…“이사회에 힘 실어 준다”

    LG그룹 각 계열사 ‘ESG위원회’ 설치…“이사회에 힘 실어 준다”

    LG그룹이 이사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LG그룹은 19일 LG 계열사별 이사회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올해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에서는 최근 이같은 개선 방안에 대해 이사진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만간 계열사마다 이사회에 안건을 올리고 승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SG위원회는 최근 화두가 된 ‘ESG 경영’과 관련한 최고 심의 기구다. ESG와 관련이 있는 환경이나 안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기업의 사회적책임 등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실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사의 대표이사가 위원회 멤버로 참여가게 된다. 또한 위원회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하에 ‘컨설팅 그룹’을 둘 계획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의 투명성과 적절성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사외이사 3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하고, 심의 결과는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알리기로 했다. 더불어 현재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4인 전원으로 확대해 독립성과 권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PC그룹 던킨도너츠, 시그니처 커피 ‘버터스카치 라떼’ 출시

    SPC그룹 던킨도너츠, 시그니처 커피 ‘버터스카치 라떼’ 출시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새로운 시그니처 커피 ‘버터스카치 라떼’를 출시했다. SPC그룹 던킨도너츠는 ‘버터스카치 라떼’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완벽한 맛의 조화를 완성한 프리미엄 커피 메뉴를 제안하고, 도넛∙간편식∙커피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버터스카치 라떼’는 달콤하고 진한 카라멜 맛의 ‘버터스카치’의 풍미를 라떼로 재현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버터스카치 우유 베이스에 진한 던킨도너츠 에스프레소 샷을 더했다. 여기에 부드럽고 묵직한 스카치 밀크 폼을 올려 완성했다. 버터스카치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진하고 씁쓸한 에스프레소와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커피 맛으로 풍미를 돋운다. SPC그룹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던킨도너츠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품질이 우수한 ‘버터스카치 라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던킨도너츠의 노하우를 발휘한 고품질의 커피 메뉴를 개발해 고객 입맛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블로아트컴퍼니, 신간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 펴내..

    파블로아트컴퍼니, 신간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 펴내..

    파블로아트컴퍼니(대표 김승아)가 지난 16일 신간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를 교육계열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와 함께 출간했다.기존에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되었던 ‘인터렉티브 디벨로퍼’에서는 지난 10년간 그를 성장하게 했던 아이디어 그리고 그 특별한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에 출간한 책에서는 그 후 5년의 삶을 추가로 담았다.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에는 디자이너라는 특정 직업을 떠나 고졸이라는 학력에 유학 경험도 없었던 저자가 어떻게 뉴욕과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담고 있다. 김승아 파블로아트컴퍼니 대표는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인 학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자인 김종민은 현재 파블로아트컴퍼니의 디자인 고문이면서 책디자이너 겸 개발자다. 주요 작업으로는 CMISCM, DESK Project, Form Follows Function 등이 있다. 부산의 한 웹에이전시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던 그는 지난 2013년부터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에서 현재까지 시니어 UX 엔지니어(Senior UX Engineer)로 일하고 있으며 Red Dot Design Award·iF Design Award·W3 Award·The FWA·Webby Award·One Show Award·Tokyo TDC· Cannes Lion Award 등을 수상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신한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선포식

    신한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선포식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보호 강화 및 고객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조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고객 중심 문화를 현장에 내재화하는 등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연초 조직 개편을 통해 그룹 경영관리부문을 신설하고 그룹 공통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매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에 ‘선견’(先見) 세션을 만들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정책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예방적 감사 기능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내부통제 강화 정책을 그룹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새 먹거리 찾는 유통 ‘빅3’…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추진한다

    새 먹거리 찾는 유통 ‘빅3’…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신세계I&C·현대퓨처넷고객 유입 늘리려 전기차 관련 사업 추가미술품 판매·광고대행·원격교육 주목사내이사 신규·재선임 안건 등도 논의 올해 유통 빅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주주총회 주요 안건은 ‘신사업’으로 요약된다. 이들의 계열사가 모두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이색사업을 주총 안건으로 올린 게 눈에 띈다. 미래 먹을거리 발굴을 향한 전통 유통 강자들의 공통된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9일 롯데하이마트가 주총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도 25일 계열사인 신세계I&C와 현대퓨처넷의 주총을 열고 각각 전기차 충전소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회의에 부친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고객 유입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다양한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용진 부회장 등 오너가가 전기차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향후 관련 사업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차 등 범현가와의 협업이 주목된다. 이 밖에도 신세계는 24일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 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 광고대행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올린다. 미술품 관련 사업은 지난해 8월 신세계가 강남점에 문을 연 미술품 판매·전시장 ‘아트스페이스’의 사업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같은 날 주총을 여는 현대백화점도 사업 목적에 ‘원격평생교육 시설 운영’을 추가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 문화센터를 본격화하려는 수순이다. 지난해 1월 네이버 온라인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 내에 ‘현대백화점 컬처 클래스’를 론칭한 바 있다. 주요 이사 선임 건도 다뤄진다. 현대백화점은 24일 주총에서 정교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그룹의 핵심인 현대백화점에 형 정지선 회장과 함께 동생인 정 부회장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면서 그룹 특유의 ‘형제 경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이마트 주총에서는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을 논의한다. 26일 롯데지주 주총에서는 지난해 8월 물러난 황각규 전 부회장의 빈자리에 추광식 재무혁신실장(CFO)을 신규 선임하는 건을 다룬다. 황 부회장이 맡던 이사회 의장은 이동우 대표가 맡는다. 또 23일 롯데쇼핑 주총에는 강희태 대표의 재신임과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이 다뤄진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PC삼립, ‘에그슬럿’ 서울 여의도에 2호점 오픈

    SPC삼립, ‘에그슬럿’ 서울 여의도에 2호점 오픈

    SPC그룹의 계열사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 2호점을 서울 여의도에 개점했다.에그슬럿 2호점은 여의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Tasty Seoul)’ 내에 자리잡았다. 에그슬럿 여의도점은 시그니처 네온 로고가 돋보이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제품을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open kitchen)이 특징이다. 에그슬럿 2호점은 오픈을 기념하며 미국 본사와 오랜 시간 협업해 개발한 기간 한정 신메뉴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도 선보인다.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는 시즈닝한 랍스터 테일에 앵거스 비프 패티, 동물복지란, 아보카도, 피클, 스리라차 마요(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 등을 사용한 버거로 에그슬럿 여의도점과 코엑스점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2호점 오픈 및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그슬럿 여의도점 오픈 당일부터 10일 동안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블랙 로고 머그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해피포인트 앱에서 퀴즈를 맞히는 고객 10명에게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 신메뉴 교환권이 제공된다. SPC삼립 관계자는 “국내 금융∙상업의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는 ‘에그슬럿’의 파인캐주얼 콘셉트를 선보일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에그슬럿’만의 창의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개발한 에그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국내에는 SPC삼립이 지난해 7월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 1호점을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실 담은 사진 한 장, 역사를 바꾸는 병따개”

    “진실 담은 사진 한 장, 역사를 바꾸는 병따개”

    난민 사진으로 한국 국적 첫 퓰리처상책 통해 역사적 사진 이후의 변화 짚어“사진 잘 찍는 법? 좋은 이야기 담겨야많이 찍는 것보다 자르고 고르는 미학”“무언가가 아래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을 때, 진실을 담은 사진은 사람들의 감정적인 동의를 이끌어 내고, 이걸 틔우는 병따개 역할을 하면서 역사를 바꿉니다.” 최루탄에 피격당한 이한열 열사의 사진 한 장은 1987년 한국의 민주화를 불렀다. 어떤 사진은 국가 간 전쟁을 종식하기도 하고, 다른 사진은 인종 갈등에 관한 고민을 이끌어 냈다. 김경훈 로이터통신 사진기자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진들을 가리켜 ‘역사의 병따개’라고 했다. 그는 ‘사진이 말하고 싶은 것들’(시공사)에서 이런 사진들을 이야기한다. 베트남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 준 에디 애덤스의 ‘길거리 즉결 처형’(1968), 수단의 기아 참상을 고발한 캐빈 카터의 ‘독수리와 소녀’(1993), 천안문 사태에 당당히 맞선 남자를 통해 독재를 고발한 ‘탱크맨’(1989) 등 사진의 당시 상황과 이후 사회 변화를 짚었다. 전쟁, 언론, 기아, 가짜뉴스 등 함께 생각해 볼 문제들도 제안한다.책의 첫 사진은 2019년 그에게 세계적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안겨 준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난민’(2018)을 실었다. 한국 국적 사진기자로는 첫 수상이었다. 멕시코 쪽 미국 국경에서 미국 국경 수비대가 쏜 최루탄을 피해 아이들을 끌고 도망치는 가족을 포착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들을 “폭력적인 갱들”이라고 했지만, 사진은 트럼프의 거짓말을 통렬하게 고발했다. 그는 “변화를 원하는 적절한 시점에 나온 적절한 사진이어서 큰 상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책에는 또 스마트폰 대중화로 달라진 사진의 생산·소비 환경에 대한 생각도 담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생산하고) 보면서(소비하면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고민한다”면서 “좋은 사진은 좋은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는 걸 알려 주고,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라면서 책을 썼다”고 밝혔다. 책의 마지막 사진이 전몽각 전 성균관대 부총장의 사진집 ‘윤미네 집’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딸 윤미가 태어나고 결혼하기까지를 아버지가 찍은 사진집이다. 조금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데, 그는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성장, 나아가 한국의 전형적인 중산층 가족의 이야기를 잘 표현했기 때문”에 골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많이 찍는 데 집착하지 말고, 내가 보여 줄 사진, 간직할 사진을 잘 골라내야 한다”며 “사진은 자르고 고르는 미학”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앞으로 명함 직책을 ‘비주얼 저널리스트’로 바꾸고 뉴스 동영상을 찍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기자 중에는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하지만, 저는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매체가 하나 더 생긴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어쨌든 핵심은 이야기이니까요.”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범수 “혁신가 100명 발굴해 사회 문제 해결 지원”

    김범수 “혁신가 100명 발굴해 사회 문제 해결 지원”

    김범수(55)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세계적인 기부 운동인 ‘더기빙플레지’에 참여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단 약속을 공식화했다. 카카오를 운영하면서 100명의 최고경영자(CEO)를 키우겠단 목표를 현실화한 김 의장이 이번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카카오는 김 의장이 더기빙플레지의 220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더기빙플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하며 시작된 기부 운동이다.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의장 부부가 지난달 219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이번이 두번째 사례다. 지난달 8일에는 기부 의사를 카카오 구성원들에게 밝혔는데 이번에는 서명을 통해 이를 못박았단 의미가 있다. 김 의장은 “오늘 이 서약을 통해 죽기 전까지 재산(현재 주식가치만 약 11조원)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려 한다”면서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10여년전 카카오가 처음 뿌리를 내리기 시작할 때 “100명의 CEO를 키우겠다”고 공언했던 것과 유사하게 5조원이 넘는 큰 돈을 기부하는 시작점에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찾아내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김 의장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또 다른 혁신가들의 여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가 투자 계열사인 ‘카카오벤처스’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외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 계열사를 100개 이상 만든 것처럼 이번에는 사회적 기업이나 재단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김 의장의 ‘롤모델’인 빌 게이츠가 택한 방식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아픈 이들을 돕고,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나서고, 미래 교육시스템에 기여하는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서약서 서두에 ‘안녕하세요, 형미선·김범수입니다’라며 아내의 이름을 앞세웠고, 마지막에 서명도 반려자가 앞에 오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부 서약에 이르기까지 반려자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고 이를 존중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서약에 흔쾌히 동의하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끼임… 또 안전사고… 이번에도 ‘하청업체’

    끼임… 또 안전사고… 이번에도 ‘하청업체’

    포스코그룹의 화학·소재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9시 48분쯤 경북 포항 포항제철소 내 포스코케미칼 라임공장(생석회 소성공장)에서 근무하던 포스코케미칼 하청업체 직원 A(56)씨가 설비 작업을 하다가 기계에 끼였다. A씨는 다른 직원에게 발견된 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노조 등에 따르면 석회석을 생석회로 만드는 원통인 소성대로 보내는 설비 ‘푸셔’에 머리가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포스코케미칼은 민경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포항 라임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포스코로 지분 61.26%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석회를 공급하고 있으며 2차전지 음극재 등 미래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CEO 100명’ 키운 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기부해 ‘100명의 혁신가’ 찾는다

    ‘CEO 100명’ 키운 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기부해 ‘100명의 혁신가’ 찾는다

    김범수(55)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세계적인 기부 운동인 ‘더기빙플레지’에 참여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단 약속을 공식화했다. 카카오를 운영하면서 100명의 최고경영자(CEO)를 키우겠단 목표를 현실화한 김 의장이 이번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카카오는 김 의장이 더기빙플레지의 220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더기빙플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하며 시작된 기부 운동이다.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의장 부부가 지난달 219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이번이 두번째 사례다. 지난달 8일에는 기부 의사를 카카오 구성원들에게 밝혔는데 이번에는 서명을 통해 이를 못박았단 의미가 있다. 김 의장은 “오늘 이 서약을 통해 죽기 전까지 재산(현재 주식가치만 약 11조원)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려 한다”면서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10여년전 카카오가 처음 뿌리를 내리기 시작할 때 “100명의 CEO를 키우겠다”고 공언했던 것과 유사하게 5조원이 넘는 큰 돈을 기부하는 시작점에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찾아내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김 의장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또 다른 혁신가들의 여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가 투자 계열사인 ‘카카오벤처스’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외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 계열사를 100개 이상 만든 것처럼 이번에는 사회적 기업이나 재단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김 의장의 ‘롤모델’인 빌 게이츠가 택한 방식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아픈 이들을 돕고,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나서고, 미래 교육시스템에 기여하는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서약서 서두에 ‘안녕하세요, 형미선·김범수입니다’라며 아내의 이름을 앞세웠고, 마지막에 서명도 반려자가 앞에 오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부 서약에 이르기까지 반려자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고 이를 존중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서약에 흔쾌히 동의하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오뚜기와 미역/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오뚜기와 미역/임병선 논설위원

    오뚜기는 등산객이 예전에는 상상도 못한 먹거리들을 산행 중 챙기게 해준 중견 식품회사다. 코로나19 시대에 식단 짜는 데 애를 먹는 주부나 혼자 끼니를 때워야 하는 이들의 고민도 덜어 준다. 케첩, 카레, 마요네즈, 식초, 당면 등은 독보적 경쟁력을 지녔다. 하지만 오뚜기 하면 다양한 햇반과 라면, 미역국 제품이 우선 떠오른다. 3년 전 겨울 지리산 만복대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맛본 미역국 맛은 일품이었다. 고(故) 김자옥씨가 케첩을 깍두기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고 했던 흑백 광고가 나온 것이 1970년이었다. 희한하게 촌스러운 기업 로고와 제품 글자체는 지금도 그대로다. 맞춤법 파괴 기업이란 오명도 들었다. 오뚜기, 쇼팅, 마요네스, 마아가린, 쨈, 도나스, 스프 모두 맞춤법에 어긋난 표기이지만 이 기업은 고집스럽게 바꾸지 않는다. 1969년 조흥화학공업 사장 함형준의 장남 함태호가 식품부를 들고나와 차린 풍림산업이 모태가 된 이 회사는 내수 식품시장을 살리겠다는 집념과 오기로 똘똘 뭉쳐 한국인의 입맛을 풍족하게 가꿔 왔다. 1980년 오뚜기식품으로 이름을 바꿨고 이듬해 ‘3분 요리’를 내놓아 국내 레토르트 시장을 열었다. 2013년 하반기에는 삼양을 누르고 라면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9월 함태호 명예회장이 타계하자 많은 이들이 애석해했다. 24년간 심장질환을 앓은 어린이 4242명에게 경제적 후원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듬해 비정규직을 없앴고, 라면값을 동결했다. 1500억원대 상속세를 ‘정직하게’ 납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식이 3년 만에 6배가량 올랐다. ‘갓뚜기’와 함께 사원들을 심하게 다룬다는 뜻에서 ‘헬뚜기’란 별명이 나란히 붙었다. 이 회사에 궂긴 일이 잇따르고 있다. 미역은 국내산만 쓴다고 광고하는데, 납품업체가 10년 동안 중국산 미역에 염화칼슘을 뿌려 썼다는 해양경찰청 수사 발표에 회사는 다음날 곧바로 리콜 조치를 했다. 방역 수칙을 어기고 유흥업소를 출입해 물의를 빚은 유노윤호가 하필 오뚜기 컵밥 광고를 찍었다. 어제는 함영준 회장이 지난 7년 동안 수천억원의 일감을 몰아준 가족 소유 광고회사를 오뚜기에 매각해 챙긴 돈을 상속세로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대 회장을 승계한 함 회장이 사용한 방법을 장남 함윤식씨에게 대물림한다는 의심도 샀다. 오너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몸집을 키운 뒤 그 회사를 매각해 상속세로 내는 것은 재벌기업들의 전형적인 사익 편취 형태로 계열사를 사금고로 만드는 추악한 짓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소비자들의 믿음을 배신한 대목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길 바란다. bsnim@seoul.co.kr
  • ‘여성’이라 잊혀진 이름들 ‘여기’ 우리가 기억합니다

    ‘여성’이라 잊혀진 이름들 ‘여기’ 우리가 기억합니다

    각 위인 상징하는 명언·이미지 활용배지 등 일상 속 오래 남은 물건 제작 “문헌 속 ‘비록 여성이었지만’ 표현 많아독립운동에 성별 없다는 사실 알리고파”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에 헌신해 정부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총 1만 6685명이지만 이 중 여성은 3.2%(526명)에 불과하다. 정말 그랬을까. 오랜 남성 중심의 역사를 고려하면 여성들은 독립운동에 이바지하고도 그 업적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잊힌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학생 5명이 뭉쳤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기록하려고 팀 이름은 ‘여기’(女記)로 지었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여기’ 팀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이들이 남긴 명언을 활용해 배지와 스티커 등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정은(22)씨는 15일 “소셜미디어, 지하철, 버스 광고도 생각했지만 광고는 게재 기간이 끝나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쉽게 사라질 수 있어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자인을 전공한 신혜선(23)씨가 팀에 합류했다. 신씨는 “학교에서의 여성 독립운동가 교육은 유관순(1902~1920) 열사를 위주로 짧게 가르치는 게 전부”라면서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가 주목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기’ 팀은 우선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1903~1988) 지사, 만주에서 조직된 무장 독립운동단체 ‘서로군정서’에서 활동하고 세 번의 단지 혈서를 쓴 남자현(1872~1933) 의사, 한국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1860~1935) 의사 등 상징성이 강한 인물들을 선정했다.임수아(23)씨는 “자료 조사 과정에서 여성 독립운동가와 관련한 문헌이 많이 부족해 우리 사회가 이런 문제에 무관심했다는 사실에 속상했고, 그동안 관심을 두지 못했던 점을 반성했다”고 말했다. ‘여기’ 팀이 지난달 18일 텀블벅에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목표한 후원 금액은 150만원이었으나 이날까지 약 240만원이 모였다. 이소원(24)씨는 “많은 후원금과 응원 메시지로 저희 프로젝트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기’ 팀은 배지, 스티커 등 판매 수익으로 역사 속에서 잊힌 여성 위인들을 알리는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임채희(24)씨는 “자료 조사 과정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개할 때 ‘비록 여성이었지만’과 같은 말이 문헌에서 많이 사용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독립운동 참여에 성별은 없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질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이사 선임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이사 선임

    풀무원은 계열사 풀무원식품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진홍(55) 전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질레트·켈로그 등에서 20여년간 마케팅을 담당했다.
  • 삼성, 대졸 공채 필기 온라인으로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15일 채용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간다고 공고했다.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오는 4∼5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후 오는 5∼6월 면접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모든 공채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른다. 시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와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등 도구들을 담은 키트가 제공되며, 응시자들은 지원 회사의 시험 날짜에 맞춰 응시 프로그램에 접속해 시험을 치른다.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년 수준인 수천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SK·카카오 상장…업계 판 뒤흔든다

    SK·카카오 상장…업계 판 뒤흔든다

    카카오뱅크·페이 등 5곳 시총 45조 전망그룹 90조원 육박… 네이버 62조 넘어서 SK, 바이오 이어 원스토어·ADT 등 시동SKT, 하이닉스 지분 매수 자금 마련 속도SK와 카카오가 올해 공모주 시장을 뒤흔들 조짐이다. 국내 대기업중 계열사 수 1·2위를 차지하고 두 기업의 주력 자회사들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서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 중에서 상장이 거론되고 있는 곳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야나두 5곳이다. 그 중에서 카카오모빌리티를 제외한 나머지 4곳은 이미 상장 절차를 주관하는 증권사까지 선정했다. 카카오페이가 올해 상반기 중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에 상장한다는 전망이 많다. 야나두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에 상장에 돌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장을 앞둔 카카오 계열사 5곳의 시총이 약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카카오페이는 10조원, 카카오뱅크 20조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각각 7조원, 야나두 1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업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 예상대로 상장이 된다면 이미 주식시장에 안착한 카카오 본사(42조원)와 카카오게임즈(3조 7000억원)까지 합쳐 ‘카카오 그룹’의 시총은 약 9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카카오가 네이버 시총을 뛰어 넘을지도 관심이다. 카카오와 함께 국내 인터넷기업 ‘양대 강자’ 중 하나인 네이버는 현재 국내주식 시가총액이 62조원이다. ‘업계 대장주’라 불리는 네이버지만 앞으로는 90조원에 달할 전망인 카카오 공동체에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는 48개의 계열사중 본사만 상장했지만 카카오는 계열사(105개) 숫자가 두 배 이상이고 IPO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계열사 144개를 보유한 SK그룹에서는 역대 청약 증거금 중 최고액인 63조 6198억원을 모았던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18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 산하의 원스토어가 하반기쯤 상장에 돌입한 뒤 ADT캡스, 11번가, 웨이브, SK브로드밴드 등도 시동을 걸 전망이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되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SK텔레콤은 산하 회사들의 상장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의무 비율이 기존 20%에서 30%로 높아진다. SK하이닉스 지분을 20.1% 보유한 SK텔레콤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9조~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해야 30%까지 지분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연내 중간지주사로 전환을 마무리하면 법이 소급되지 않아 SK하이닉스 지분율을 20.1%로 유지해도 된다”면서 “다만 SK텔레콤이 ‘탈 통신’을 부르짖는 입장인 만큼 상장을 통해 계열사들의 기업가치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카카오 그룹’ 추가 상장으로 네이버 시총 넘을까…SK 계열사도 준비중

    ‘카카오 그룹’ 추가 상장으로 네이버 시총 넘을까…SK 계열사도 준비중

    SK와 카카오가 올해 공모주 시장을 뒤흔들 조짐이다. 국내 대기업중 계열사 수 1·2위를 차지하고 두 기업의 주력 자회사들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서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 중에서 상장이 거론되고 있는 곳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야나두 5곳이다. 그 중에서 카카오모빌리티를 제외한 나머지 4곳은 이미 상장 절차를 주관하는 증권사까지 선정했다. 카카오페이가 올해 상반기 중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에 상장한다는 전망이 많다. 야나두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에 상장에 돌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장을 앞둔 카카오 계열사 5곳의 시총이 약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카카오페이는 10조원, 카카오뱅크 20조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각각 7조원, 야나두 1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업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 예상대로 상장이 된다면 이미 주식시장에 안착한 카카오 본사(42조원)와 카카오게임즈(3조 7000억원)까지 합쳐 ‘카카오 그룹’의 시총은 약 9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카카오가 네이버 시총을 뛰어 넘을지도 관심이다. 카카오와 함께 국내 인터넷기업 ‘양대 강자’ 중 하나인 네이버는 현재 국내주식 시가총액이 62조원이다. ‘업계 대장주’라 불리는 네이버지만 앞으로는 90조원에 달할 전망인 카카오 공동체에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합작해 만든 회사인 ‘Z홀딩스’의 일본 사장 주식 시가총액(48조원)에서 지분법상 실질적인 네이버의 지분(32.6%)을 더해봐도 네이버의 국내외 시총은 80조원에 못 미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네이버는 48개의 계열사중 본사만 상장했지만 카카오는 계열사(105개) 숫자가 두 배 이상이고 IPO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계열사 144개를 보유한 SK그룹에서는 역대 청약 증거금 중 최고액인 63조 6198억원을 모았던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18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 산하의 원스토어가 하반기쯤 상장에 돌입한 뒤 ADT캡스, 11번가, 웨이브, SK브로드밴드 등도 시동을 걸 전망이다.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되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SK텔레콤은 산하 회사들의 상장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의무 비율이 기존 20%에서 30%로 높아진다. SK하이닉스 지분을 20.1% 보유한 SK텔레콤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9조~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해야 30%까지 지분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연내 중간지주사로 전환을 마무리하면 법이 소급되지 않아 SK하이닉스 지분율을 20.1%로 유지해도 된다”면서 “다만 SK텔레콤이 ‘탈 통신’을 부르짖는 입장인 만큼 상장을 통해 계열사들의 기업가치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사업 광폭 행보’ 정기선 올해 사장되나

    ‘신사업 광폭 행보’ 정기선 올해 사장되나

    현대가(家) 오너 3세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그룹 영역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최근 현대중공업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것이다. 정유(현대오일뱅크)·조선(한국조선해양) 등 그룹 핵심 사업의 전방위 영역에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람코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이다. 사우디 왕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한 정 부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프로젝트 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사 경영지원실장 직함을 달고 있는 정 부사장은 지난해 로봇, 인공지능(AI)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발족한 ‘미래위원회’ 위원장도 겸임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2018년부터는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정비, 수리 등 선박 관련 서비스 회사)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당초 지난해 11월 그룹 정기인사 때 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는 관측이 많았다. 당시 승진이 되지 않은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지난해 업황이 나빠 사업 실적이 좋지 않았고, 여러 인수합병(M&A) 등 벌여놓은 사업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조선업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정 부사장의 사장 승진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 실질적 오너인 정몽준(70) 아산재단 이사장의 2남 2녀 중 장남인 정 부사장은 유력한 차기 총수다.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현대중공업에 잠시 일한 뒤 동아일보, 보스턴컨설팅그룹 등을 거쳐 2013년 현대중공업에 재입사했다. 2015년 상무, 2016년 전무를 거쳐 2017년 부사장에 올랐다. 다른 형제들은 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그룹은 정 이사장의 최측근인 전문경영인 권오갑(70) 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삼성, 이번주 상반기 대졸 공채 돌입… 취업 가뭄 속 ‘단비’ 내린다

    삼성, 이번주 상반기 대졸 공채 돌입… 취업 가뭄 속 ‘단비’ 내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신입사원 상반기 정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1999년 이후 최악의 실업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 전자 계열사들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3·9월 정기 공채를 유지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조만간 2021년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낸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삼성 수능’이라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지난해처럼 온라인으로 4~5월쯤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엔지니어링 등 계열사는 채용 설명회를 이미 진행하고 있거나 이번 주 중에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은 2017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그룹 차원에서 한꺼번에 모집을 했는데 그룹 전반을 관리하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됨에 따라 그해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 공채를 하고 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국의 1월 실업률이 5.4%로 199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애가 타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삼성의 채용 소식은 ‘가뭄의 단비’가 아닐 수 없다. 올해 4대 그룹 중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인력 수급을 하겠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부터,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별 상시 채용을 시작했다. 내년부터 100% 수시 채용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SK그룹은 정기공채를 병행하는 마지막 해인 올해는 상반기 정기 공채가 없고 하반기에만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시 채용은 필요한 직군을 겨냥해 선발하기 때문에 신입보다는 경력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임직원 수가 연말 기준으로 사상 첫 11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지난해 10만 9490명이었는데 최근 5년간 매년 2000~6000명씩 늘어났던 추이가 올해도 계속될 듯하다.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도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이미 광주 소재 가전사업장에서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고졸 신입 생산직을 채용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올해 90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치열하게 경쟁 중인 삼성전자도 반도체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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