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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몰아냈던 민주화 목소리…3·15의거 64주년 기념식 거행

    이승만 정부가 장기집권을 위해 자해했던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민주화를 외쳤던 3·15의거 제64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이 15일 경남 창원시 3·15아트센터에서 거행됐다. ‘3·15의거 60주년 기념 시(詩) 노래’에 수록된 우무석 시인의 시 ‘마산의 봄’ 문구를 인용한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 박완수 경남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각계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3·15의거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유혈 민주화 운동이다. 1960년 3월 15일 옛 마산시에서 이승만 정권이 자행한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났다. 당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중학생 김주열 열사의 참혹한 주검이 부산·마산과 서울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3·15의거일은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돼 2011년부터 매년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열린다. 한덕수 총리는 기념사에서 “마산 시민들은 당시 낱낱이 드러난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함께 일어섰고, 불의에 항거하는 시민들의 하나 된 외침은 우리 국민의 열망이 되어 마침내 4·19혁명이라는 큰 봄을 꽃 피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은행 없는’ 삼성금융 4형제… 그룹 내 연봉 킹 싹쓸이

    ‘은행 없는’ 삼성금융 4형제… 그룹 내 연봉 킹 싹쓸이

    삼성카드 2년 연속 평균 연봉 1위직원 연령·근속 연수 상대적 높아 톱5서 삼성물산만 유일한 비금융 지난해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중 직원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카드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를 비롯한 금융 계열사 4곳은 그룹 내 상위 5위권에 모두 포진했다. 호실적에 비금융 계열사보다 근속 기간이 긴 것도 고연봉 배경으로 꼽힌다. 서울신문이 14일 삼성 주요 계열사 15곳(상장사 기준)의 202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해 보니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이 넘는 계열사는 10곳으로 집계됐다. 1~3위는 각각 삼성카드(1억 4600만원), 삼성증권(1억 4500만원), 삼성화재(1억 4400만원)로 모두 금융 계열사다. 금융 계열사 ‘맏형’인 삼성생명(1억 3500만원)도 5위를 차지했다. 비금융 계열사 중에서 유일하게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곳은 삼성물산(4위·1억 3600만원)이다. 금융 계열사 4곳은 지난해 4조 870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국내 1위 금융지주사인 KB금융(4조 6319억원)을 앞섰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모두 순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삼성카드는 순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부진한 업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충당금, 상생금융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은행 없는’ 삼성금융의 약진은 그룹 내 연봉 순위마저 바꿔 놓았다. 금융 계열사의 평균 근속 연수가 비금융 계열사보다 길어 고연령·고직급자가 많은 것도 연봉이 높은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평균 근속 연수는 17.1년으로 15개 계열사 중 가장 길다. 삼성카드 15.7년, 삼성화재 15.3년으로 삼성전자(12.8년), 삼성SDI(12.6년), 삼성물산(12.5년)과도 3년 정도 차이가 난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그룹 내 평균 연봉 1위에 오른 삼성카드 측은 “초과이익성과급(OPI)에 따른 일회성 결과”라며 “직원들의 평균 연령과 근속 연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삼성 계열 상장사 중 9번째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4위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평균 근속 연수가 4.6년으로 짧은 탓에 그룹 내 연봉 서열은 10위권 밖이다. 지난해 평균 급여는 9900만원으로 1억원에 살짝 못 미친다. 삼성전자는 2021년과 2022년 그룹 내 연봉 순위가 각각 2위, 3위로 상위권이었으나 지난해 반도체(DS)부문 성과급이 안 나오면서 9위로 내려갔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평균급여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DS부문과 달리 완제품을 만드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직원 연봉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샐러리맨의 꽃인 임원만 놓고 보면 연봉 1위는 여전히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임원 1명당 평균 급여(미등기임원 기준)는 7억 2600만원으로 15개 계열사 중 가장 많다. 이어 제일기획(5억 4600만원), 삼성증권(5억 2000만원), 삼성SDI(5억 1400만원) 순이다.
  • “제재 역차별? 과징금 20%는 외국 기업”

    “제재 역차별? 과징금 20%는 외국 기업”

    알리·구글 ‘규제 실효 의문’ 지적에 부과 액수 처음 밝히며 정면 반박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2002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을 외국 기업에 처음 적용한 이후 지금까지 전체 과징금(10조 4800억원)의 20%에 이르는 2조 1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서 저지른 반칙·위법 행위에 결코 솜방망이 제재를 내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최근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미국의 구글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의 반칙 행위를 엄중 제재하겠다는 공정위 방침에 의문부호를 품는 시선과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공정위가 외국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누적 액수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글로벌 빅테크 사업자를 제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 증거로 2006년 퀄컴의 ‘리베이트 갑질’에 2245억원, 2016년 퀄컴의 ‘특허 갑질’에 1조 311억원, 2021년 구글의 ‘운영체제(OS) 갑질’에 22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에 본사를 둔 플랫폼 기업의 경우 자료 제출을 불성실하게 할 수 있고 현장 조사도 물리적으로 제한된다는 우려에 대해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이나 담합,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역외 적용은 전 세계 경쟁당국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라면서 “해외 사업자가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는 한 고의적 조사 방해나 자료 제출 거부, 허위 자료 제출 등 법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최근 해외직구 열풍 속에 ‘가품(짝퉁)·유해물’ 유통의 온상으로 떠오른 중국 쇼핑 플랫폼에 대한 조사와 제재가 용두사미에 그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전자상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 조사는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법 위반 혐의를 확정한 뒤 사실관계와 소명 자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해외 사업자에 대한 법 집행이 공정거래법 위반 조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거대 독과점 플랫폼의 경쟁사 진입·사업 활동 방해 등 지배력 남용과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업계의 강력 반발로 재검토 중인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이 규제하는 ‘4대 반칙행위’(자사 우대, 최혜 대우,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에 해당한다. 공정위의 플랫폼법 입법 추진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다만 한 위원장은 이날 ‘플랫폼법 재추진’을 언급하진 않았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깊게 침투한 ‘음원 스트리밍’과 ‘동영상 광고’를 정조준했다. 그는 “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는 경쟁사의 사업 활동을 방해해 시장을 잠식하는 행위를, 동영상 광고 분야에서는 광고주들에게 자사 온라인 광고 플랫폼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버티컬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공개했다. 버티컬 플랫폼이란 특정 분야 상품이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 플랫폼으로 무신사(패션), 오늘의집(라이프 스타일), 정육각(신선육류) 등이 대표적이다. 한 위원장은 “버티컬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점검하고 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동일인이 알기 어려운 먼 친척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형벌을 부과하는 건 지나치다는 재계 요구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경제 형벌 완화를 위한 입법적 노력은 하고 있다”면서도 “동일인의 허위 신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형사적 제재는 필요하다는 게 현재 공정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정위는 계열사·친족·임원 현황 등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일부 계열사의 자료를 빠트린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정몽원 HL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의 지정자료 허위 제출 행위에 대해 검찰 고발 대신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한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성 담합’(가격과 물량 담합)을 허용하는 내용의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법은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한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입법으로 공정위로서는 반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에 공정위 입장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 입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핵심 과제로 추진했는데 아직 입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국회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지 않고 폐기되는 신선식품 등의 새벽배송 유통을 허용하면 납품업자에게 떠넘겨지는 폐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재래시장 상권도 침해하지 않는다고 봤다.
  • 역대급 실적에… 정의선 작년 122억 받았다

    역대급 실적에… 정의선 작년 122억 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모두 122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잇달아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그룹을 전두지휘한 정 회장의 보수도 상승한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에서 ‘맏형’ 삼성전자를 제친 데 이어 양사 합산 기부금 액수도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등 재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13일 공시된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급여 40억원, 상여 42억원 등 모두 82억 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급여 40억원을 합치면 지난해 모두 122억 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셈이다. 전년 대비 15억 7500만원(14.8%) 증가한 수치다. 2022년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70억 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6억 2500만원 등 모두 106억 2600만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에서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나 기아에서는 따로 보수를 받지 않는다. 지난 12일 공시된 현대모비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 상여 15억원 등을 수령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급여 14억 1600만원, 상여 24억 7700만원 등 전년 29억 3200만원 대비 32.8% 증가한 38억 9400만원을 수령했다. 아직 사업보고서가 전부 공시되지 않았지만 정 회장의 급여는 국내 4대 대기업 총수 중에서도 높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LG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만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급여 23억 3800만원, 상여 36억 5700만원 등 모두 59억 9500만원을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 기간 지주회사 SK에서 상여 없이 급여만 17억 5000만원, SK하이닉스에서 12억 5000만원 등 모두 3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도 보수를 받지 않으면서 2017년 이후 7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 갔다. 현대차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 1억 500만원 대비 11.4% 증가한 1억 17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 200만원으로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제품 판매 가격도 상승했다. 지난해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6292만원으로 전년 대비 1248만원이 올랐다. 미국시장 등을 중심으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승용차의 평균 판매 가격도 527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8만원 늘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양사가 합쳐 전년 대비 611억원가량 증가한 2737억 7400만원을 기부하며 연간 합산 기부금 규모에서도 처음으로 재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삼성전자가 기부금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현대차의 기부금은 1783억 6700만원으로 전년 894억 2100만원 대비 두 배 가까운 99.5% 증가했고, 기아의 기부금은 954억 700만원으로 전년 278억 3900만원 대비 약 242.7%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는 전년 3059억원 대비 20.4% 적은 2434억원을 기부했다.
  • “중앙공원1지구 사업 방해말라” 사업자측, 한양 고발

    “중앙공원1지구 사업 방해말라” 사업자측, 한양 고발

    광주 최대 민간공원특례사업지 ‘중앙공원 1지구’ 사업자측이 “주주일 뿐인 ㈜한양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형사 고발 등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중앙공원1지구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롯데건설은 13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양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으로 광주 서부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업자측은 “민간사업시행자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1조원의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2772세대 공동주택 착공에 들어갔다”며 “광주시와 함께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도 지난해 5월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개발사 주주일 뿐인 한양은 지난 3일 본인이 적법한 사업시행자인 것처럼 사칭해 ‘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허위사실을 주장했다”며 “한양은 사업개시 이후 자본금 30억원 외에 (중앙공원 1지구 개발)사업에 어떠한 기여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주주로서 당연한 의무인 ‘보유 주식에 대한 금융기관의 담보 설정’도 거부하고 있으며 2021년 11월 3400억원 대출, 2022년 7월 3100억원 대출, 지난해 9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9950억원 조달시 금융사에 수차례 ‘대출을 하지 말아달라’고 협박성 공문을 보내고 행정공무원을 고발하는 등 지속적 사업방해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자측은 특히 “한양이 주장하는 ‘제안·협상 컨소시엄 단계에 대표주간사’라는 것은 이미 소멸된 컨소시엄(민법상 조합)의 지위일 뿐”이라며 “현재 단계에서는 국토계획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자 지정을 받은 상법상 법인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만이 법령상 사업 시행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원도 롯데건설이 적법한 시공사임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한양은 본인이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 설치의 주체인 것 처럼 대중을 호도하며 사업을 방해하고, 중앙공원 롯데캐슬시그니쳐를 기다리는 수분양자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이미 집행 단계”라며 “사유지에 대해서도 지난 4년 동안 6000억원의 토지보상을 마무리 짓고 공원과 비공원시설 전부를 착공·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사업방해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한양을 광주서부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등 사업자측은 한양 계열사의 불투명한 자금거래 의혹도 제기했다. 사업자측은 “지난 2022년 한양의 계열사 임원으로부터 긴급자금을 차입한 ㈜케이앤지스틸은 (자금을) 법인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로 수취하고, 대출기간을 일주일 기한이익으로 설정하고 한양 계열사 임원의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에게 주식을 넘겨주는 등 매우 불투명한 자금흐름과 의혹이 있는 거래관계를 보였다”며 “공정거래법 위반 등 위법적 사항 등이 확인되면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양은 지난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공원1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를 선분양 조건으로 3.3㎡(평)당 1990만원에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양은 또 광주시와 사업자측이 의뢰한 타당성 검증에서 ‘선분양 전환시 3.3㎡당 2425만원’의 분양가가 도출된 것은 특정 사업자의 이익 보장을 위한 광주시의 ‘속임수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 ‘위기관리’에 방점 찍는 카카오… 권대열·조석영 사내이사 합류

    사법 리스크를 겪고 있는 카카오가 위기관리에 방점을 찍는 멤버로 이사회 진용을 새로 정비한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내이사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역임한 정신아(49) 대표이사 내정자, 외부 리스크 관리를 담당해 온 언론인 출신인 권대열(56) CA협의체 ESG위원장, 검사 출신인 조석영(53)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홍은택(61)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44) 투자총괄대표는 제외된다. 사외이사로는 차경진(52) 한양대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 함춘승(60)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새로 선임한다. 함 사장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 출신으로 향후 계열사 정리 과정에서 역할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추천 사유로 “투자,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서 카카오의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 대응할 수 있도록 조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 교수의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서비스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새 농협으로 변신… 미전실 통해 혁신”

    “새 농협으로 변신… 미전실 통해 혁신”

    농업·농촌 위기 넘을 변화 예고중앙회 지배구조 등 개편 강조NH투자 사장 놓고 인선 내홍윤병운 내정으로 갈등 일단락 강호동(61)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강 신임 회장은 17년 만에 직선제로 실시된 지난 1월 조합장 선거에서 6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강 회장은 “농협은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어 “중앙회의 모든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과 농축협의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는 등 기회 요인도 조성됐지만 현재 농협은 조합원 고령화, 농축협 양극화, 농협 정체성 약화, 중앙회 중심 사업 추진, 관료적 조직 문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게 강 회장의 진단이다.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과 농축협 중심 농협을 구현할 계획이다. 경제지주의 농축협 지도·지원 부서를 중앙회로 이관할 계획이다. 농축협 지원 채널 일원화로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농축협 조합의 계열사 경영에 조합장 의견을 반영하고 조합장 참여 위원회도 신설한다. 농협 상호금융이 제1금융권 수준의 사업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규제·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강 회장은 밝혔다. 강 회장은 이러한 ‘농협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회에 미래전략실을 설치해 농축협과 중앙회를 연결하고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농사같이’ 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60여년의 농협과 농촌의 전통 및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농민존중, 농업성장, 농촌재생, 농협혁신을 목표로 성장동력을 쌓는 과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정영채 대표이사의 뒤를 이을 차기 수장으로 윤병운(57) 부사장을 내정했다. 윤 부사장은 정 대표와 함께 20여년간 손발을 맞춰 투자은행(IB)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정통 증권맨’이다. 윤 부사장은 27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앞서 강 회장은 농협금융 산하 손자뻘 회사인 NH투자 대표이사로 증권 경력이 전혀 없는 중앙회 출신 유찬형(63)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밀면서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농협금융이 유 전 부회장에게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중앙회 개입이 지나치다고 여긴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계열사를 상대로 고강도 검사에 착수하면서 결국 윤 부사장이 이사회의 최종 낙점을 받았다.
  • 생명공학 전공한 두 아들이 승계 예상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생명공학 전공한 두 아들이 승계 예상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오너가 이사 등재 대기업 1위동생·처남 등 친인척이 이사로혼외 두 딸, 향후 상속 변수 될 듯 서정진(68) 셀트리온 회장은 2021년 65세 정년 퇴임을 선언하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가 2023년 이사회 요청에 따라 경영에 복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 분석 결과 전체 계열사 9곳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 비율이 88.9%(8곳)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높았다. 전체 등기이사 중 총수일가 비율 역시 39.0%(41명 중 16명)로 가장 높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사내이사를, 장남 서진석(40)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셀트리온홀딩스·셀트리온제약 사내이사, 셀트리온스킨큐어·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기타 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GS건설 상무를 지낸 뒤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와 셀트리온 부회장을 맡은 동생 서정수(65) 부회장,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지점장 출신의 인척 2촌인 김행옥(73) 셀트리온스킨큐어 기타 비상무이사, 처남인 박찬홍(66) 티에스이엔씨 대표이사와 처남댁 최승희(64) 사내이사 등 친·인척들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혼외자 친모인 조윤희(58)씨는 서린홀딩스 대표이사, 서원디앤디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서 회장은 아직 지분 승계를 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셀트리온에 입사한 두 아들을 중심으로 한 후계 구도를 예상한다. 2022년 6월 친생자 소송을 통해 호적에 오른 두 딸도 상속 관계의 변수로 거론된다. 배우자 박경옥(67) 셀트리온복지재단 이사장은 2006년 분당초 교감으로 명예퇴직한 후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고 있다.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는 서울대 동물자원학(동물생명공학) 학사와 KAIST 생명과학 석·박사를 마친 후 2016년 셀트리온에 입사했다. 그동안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장과 사내이사, 이사회 공동의장 등을 맡으며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 키 184㎝, 몸무게 100㎏이 넘는 서 회장을 닮아 서 대표도 키가 190㎝를 넘는다. 차남 서준석(37) 셀트리온USA 최고경영자(CEO)는 인하대 생명공학 박사 과정을 마친 후 2017년 셀트리온 과장으로 입사해 2019년 이사로 승진했다. 서 회장은 경영 복귀 후 혼외자 이슈가 불거졌다. 당시 서 회장은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사과했다.
  • NH투자증권 새 대표이사에 윤병운 부사장 내정

    NH투자증권 새 대표이사에 윤병운 부사장 내정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의 뒤를 이을 차기 수장으로 윤병운(57) 부사장이 11일 내정됐다. 이로써 차기 대표직을 둘러싼 농협중앙회와 자회사 NH농협금융지주 간의 ‘낙하산 인사’ 갈등이 매듭지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윤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지난 5일 임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 숏리스트로 윤 부사장과 함께 유찬형(63)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60)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명을 올린 지 일주일여 만이다. 윤 부사장은 오는 27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충남 서산 출신의 윤 부사장은 한국외국어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LG투자증권(NH투자 전신)에 입사해 31년에 걸쳐 증권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증권맨’이다. 정 대표와 20여년 동안 손발을 맞춰 투자은행(IB)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현재 IB총괄 대표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NH투자 차기 대표직을 누가 맡느냐를 두고 지배구조 정점의 중앙회와 100% 자회사 농협금융은 정면충돌했다.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한 신임 강호동 중앙회장이 농협금융 산하 손자뻘 회사인 NH투자 대표이사로 증권 경력이 전혀 없는 중앙회 출신의 유 전 부회장을 밀자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강 회장은 NH투자가 다른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농협금융은 유 전 부회장에게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명해왔다. 그러던 중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지주와 계열사를 상대로 고강도 검사에 착수하면서 강 회장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금감원은 NH투자 차기 대표이사 선정 과정에서 중앙회 개입이 지나치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강 회장이 유 전 부회장을 계속 밀어줄 경우 금감원과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비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결국 중앙회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상황 심각, 승진보다 사과가 먼저”…‘회장’ 정용진에 나온 지적

    “상황 심각, 승진보다 사과가 먼저”…‘회장’ 정용진에 나온 지적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의 회장직 승진과 관련해 “승진보다 신음하는 이마트 주주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포럼)은 11일 논평을 내 “그룹 전체 차입금 축소가 절실한데 정 회장과 경영진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럼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지난 5년, 10년간 각각 59%, 70% 하락했다. 코스피가 23%, 37%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이에 대해 포럼은 이마트의 시가총액 2조원 대비 금융부채가 14조원으로 과도하며, 미국 와이너리 등 본업과 무관한 인수·합병(M&A)으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신세계건설이 차입금 축소 압박을 받는 골프장 3곳이 포함된 레저부문을 182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는데, 인수 주체는 이마트 자회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다. 포럼은 “최고 명문 트리니티클럽 매각이 아까운지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옮긴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한국은 대부분 패밀리 비즈니스가 우수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이마트는 과도한 빚이 주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와이너리, 골프장, 야구단, 스타벅스코리아 등 본업과 무관한 자산 매각으로 차입금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이 그동안 등기이사는 아니어서 법적 책임을 부담하지 않고 보수는 많이 받는 책임 있는 경영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경영 위기가 초래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주주, 경영진, 이사회와 얼라인먼트(alignment·정렬)를 만들고 본인도 이사회 참여를 통해서 책임경영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를 추구하는 단체로 2019년 설립됐다.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학계 인사 9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지난 8일 정 회장은 1995년 말 입사 이후 28년 만에 회장에 올랐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르고서 18년 만의 승진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같은 날 정오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 출근해 회장 승진 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사장단에게 “위기가 있으나 더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 신입 1만명 채용문 활짝

    삼성, 신입 1만명 채용문 활짝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11일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전후로 다른 대기업들이 공채를 폐지하고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력 감축에 나선 것과는 대비되는 경영으로 “청년에게 공정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공채를 진행하는 삼성이 앞서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만큼 이번 공채 규모는 1만명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공채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18일까지로, 지원자들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 후 채용 절차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테스트(GSAT)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실시한다. 삼성은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사업보국 경영 이념에 따라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이어 1993년에는 기존 공채에 별도의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전형을 도입했다.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해 그간 국내 기업 채용 시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학벌 차별’을 없애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채 제도는 삼성 이후 다른 대기업들로 확산했으나 현대차그룹은 2019년 폐지했고 LG그룹과 SK그룹은 각각 2020년과 2022년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 환경과 무관하게 해마다 대규모 인원을 채용해야 하는 공채보다는 상황에 맞춰 적기에 인력을 뽑을 수 있는 수시 채용이 인력 관리나 비용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면서도 “다만 삼성은 신입 채용 규모가 워낙 커 수시 채용에 한계가 있고 삼성 채용 특성에 맞춰 취업을 준비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아 공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 “OCI와의 통합결단은 한미 지킬 최선의 길, 임성기 회장 부탁 이행하는 것”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 “OCI와의 통합결단은 한미 지킬 최선의 길, 임성기 회장 부탁 이행하는 것”

    “OCI와의 통합은 연구개발(R&D)집중 신약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두 아들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송영숙(76) 한미약품 그룹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빌딩에서 50여 분간 기자들과 만나 OCI그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자식들과 갈등을 빚어 죄송하다면서도 “통합 결정은 선대 회장의 뜻이고 선대회장이 살아있었더라도 (두 아들이)이렇게 했을지 모르겠는데 (두 아들이)나를 믿고 따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 2020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송 회장은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과 상의 끝에 OCI에 지분 매각을 통한 그룹 합병을 결정했다. OCI홀딩스가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는 내용이다. 통합이 완료되면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이에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통합 결정에 반기를 들고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다. 송 회장은 장·차남이 낸 한미사이언스의 OCI홀딩스 대상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등의 한미사이언스 경영진 복귀가 포함된 표 대결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통합은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이 부탁하고 가신 일을 제가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개인 최다 지분(12.25%)을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우군이 돼 줄 거란 느낌이 든다. 신 회장은 30년 전부터 가족처럼 지낸 사람이고 한미약품이 잘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경영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아들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한미약품 빌딩이 서 있는 이 자리도 터를 볼 때부터 남편과 함께 다니며 상의해 마련한 것”이라며 “한미약품이 중국에 진출할 때도 공장 대지 마련부터 함께해 남편이 나를 ‘송 실장’이라고 불렀다”고 했다. 송 회장은 OCI와의 통합결정이 상속세 마련과 관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약품그룹)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계약서에 다 마련해뒀다”면서 “원만하게 통합이 이뤄진다면 자식들 상속세도 내가 다 내줄 수 있다. 어머니를 좋아했고 존경했던 두 아들이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송 회장과의 일문일답 전문 -기자간담회를 연 계기가 있나. “처음에는 부모가 자식들 행동에 대해 잘잘못을 가리려고 (언론에) 나와서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승자가 없고 이겨도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으면 지나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자꾸 골이 깊어지기에 이런 자리에서 말을 하게 됐다” -두 아들과 직접 연락을 하고 있나 “둘째 아들과는 문자나 전화를 주고받고 있다. 엊그제도 했다. 장남과는 예민해서 직접 연락은 하고 있지 않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설득하고 있다. 작년 10월 말 내가 훈장을 받았을 때는 가족들 다 같이 만나기도 했는데, 통합 발표 이후 아들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자문그룹에서) 직접 접촉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본인이 스스로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故) 임성기 회장이 계실 때는 손자들까지 모든 가족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가정 예배를 보았다” -장·차남 측에서 이사회 결의 이전에 자신들에게 통합 관련 내용을 전혀 알려주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사회 전에 공유할 생각은 하지 않았나. “그건 안 된다. 이사회 결정과 관련해 가족이라고 해서 사적으로 정보를 주는 것은 안 된다고 자문받았다. 2020년 8월 임 회장 작고 이후 두 분의 개인 고문 변호사를 두고 상의해서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며 그 부분은 절대 말하면 안 된다고 일러줬다” -아들들은 회사가 경영권 분쟁 상태에 있었기에 분쟁 상태 대주주에 해당하는 자신들에게 안건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혀 분쟁 상태가 아니었다. 큰아들과도 상속세 마련 방법 등에 대해 전화와 문자 등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아들들은 경영권을 펀드 등에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제게 주기도 했다. 장·차남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회 안건에 관해 이야기할 수가 없었을 뿐이다” -장·차남 측은 고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회사 연구개발(R&D) 인력이 유출되고 있다고도 비판한다. “대한민국이나 세계 다른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다음 세대에 맞는 젊은 인력으로 바꾸고 있고, 유능한 직원을 밑에서 많이 올리는 등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에 대비한 방안이 있나.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OCI 측의 자금 지원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대비책을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가처분이 인용될 만큼 (통합 계획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한미약품 그룹은 단단한 회사다. 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너무 염려하시지 마시라” -제약이 아닌 다른 업종을 하는 OCI 그룹과 통합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지분을 취득했을 때 동종업계라는 점에서 오히려 불협화음이 있었다. 이 때문에 ‘윈-윈’ 할 수 있는 백기사는 없을까 2~3년 동안 고민했다. 회사에 관심을 보인 다른 대기업 그룹사들은 소유한 바이오·제약 기업이 우리와 이해가 상충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OCI그룹과의 통합은 ‘R&D 집중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OCI그룹을 택한 배경에 송 회장의 개인적 친분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OCI그룹은 이우현 회장의 모친이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어 자주는 아니지만 행사 등에서 만나 왔다. 이 회장의 조부 이회림 OCI 창업주는 과거 프랑스 정부로부터 경제외교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는데 나도 2017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슈발리에장을 받은 바 있다. 그래서 인연인가 보다 하고 느끼기도 했다” -만약 고 임성기 회장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OCI 그룹과 통합 결정을 했으리라고 생각하나 “그렇다. 고 임성기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좋아했다. 대한민국 제약 업계 R&D 자금을 다 합쳐도 세계 유수 제약사가 제품 하나 만드는 것에 못 미친다고 한탄했다”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사진 구성과 관련해 아들들이 주주제안도 했는데 주총 전략은. “주총 전략을 내가 짜고 있지는 않다. (관련 부서에서) 알아서 다 잘하니 믿고 있다” -표 대결이 벌어진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나. “그 자신이 없으면서 내가 여기 앉아서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는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12% 정도를 갖고 있다. 신 회장 지분이 중요할 것 같은데. “신 회장은 30년 전부터 저와 남편과 같이 한 가족같이 친한 사람이다. 한미약품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이고 대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주가가 올라가야 좋은 거 아니겠나. (OCI그룹이라는) 든든한 응원군이 있으면 힘이 실리는데 막을 이유가 없지 않겠나” -신 회장 지분을 우군으로 확보했다고 확신하나. “확답은 못 하겠지만 얼마 전에도 만났다. 자주 소통하고 친하다” -OCI 그룹과 통합하더라도 한미그룹의 독립 경영이 보장되는 ‘한 지붕 두 그룹’식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실적으로 이러한 경영을 담보할 방법이 있나. “계약서에 다 들어 있다. OCI홀딩스의 개인 1대 주주가 딸인 임주현 사장이다. 그리고 그쪽도 우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우현 회장은 통합된 그룹의 지주사 명칭에 대해서도 내년에 바꾸겠다고 명쾌하게 이야기했다. 이번에 OCI홀딩스 계열사인 부광약품 대표이사로 한미약품에서 30년 재직한 부사장이 선임된 것도 OCI 측에서 부탁한 것이다” -한미약품 그룹 소액 주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소액 주주분들이 저를 믿고 따라와 줘야 회사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을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다. 만약 지금 OCI와 통합이 깨진다면 회사 주식이 반토막 날 것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어느 쪽에 설 것인지 더 잘 알 것이다”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결과를 이른 시일 내에 보여주실 수 있는 게 있나. “3년 간 회사가 50년 역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으면 그것으로 말한 것이지 더 이상 뭐가 있겠는가” -장·차남이 대표이사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장남을 몇 년 전 한미사이언스 대표에서 내려오게 했었는데 장·차남의 리더십을 어떻게 보나. “내가 아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한미사이언스는 당시 내부적인 일이 조금 있어 이사회에서 결정이 된 것이고 당시 아들도 반발이 없었고 저하고도 상의한 일이다. 그리고 아들들이 한미 주식이 많이 있지 않나. 왜 그 주식은 남겨 놓았겠는지 이해를 해 달라. 그게 키포인트다. 지금 내가 하는 동안에는 아니지만 그들이 한미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데 다 운영해야 되지 않겠나. 나중에 다른 일은 없다. 잠깐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행정적인 절차들로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이고 다 풀 수 있는 일이다. 저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이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식들이 저를 잘 따라와 주리라고 생각한다. 아들에게 이 소리가 들려지기를 바랄 뿐이다” 다음은 송 회장과의 일문일답 전문 -기자간담회를 연 계기가 있나. “처음에는 부모가 자식들 행동에 대해 잘잘못을 가리려고 (언론에) 나와서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승자가 없고 이겨도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으면 지나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자꾸 골이 깊어지기에 이런 자리에서 말을 하게 됐다” -두 아들과 직접 연락을 하고 있나 “둘째 아들과는 문자나 전화를 주고받고 있다. 엊그제도 했다. 장남과는 예민해서 직접 연락은 하고 있지 않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설득하고 있다. 작년 10월 말 내가 훈장을 받았을 때는 가족들 다 같이 만나기도 했는데, 통합 발표 이후 아들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자문그룹에서) 직접 접촉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본인이 스스로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故) 임성기 회장이 계실 때는 손자들까지 모든 가족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가정 예배를 보았다” -장·차남 측에서 이사회 결의 이전에 자신들에게 통합 관련 내용을 전혀 알려주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사회 전에 공유할 생각은 하지 않았나. “그건 안 된다. 이사회 결정과 관련해 가족이라고 해서 사적으로 정보를 주는 것은 안 된다고 자문받았다. 2020년 8월 임 회장 작고 이후 두 분의 개인 고문 변호사를 두고 상의해서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며 그 부분은 절대 말하면 안 된다고 일러줬다” -아들들은 회사가 경영권 분쟁 상태에 있었기에 분쟁 상태 대주주에 해당하는 자신들에게 안건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혀 분쟁 상태가 아니었다. 큰아들과도 상속세 마련 방법 등에 대해 전화와 문자 등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아들들은 경영권을 펀드 등에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제게 주기도 했다. 장·차남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회 안건에 관해 이야기할 수가 없었을 뿐이다” -장·차남 측은 고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회사 연구개발(R&D) 인력이 유출되고 있다고도 비판한다. “대한민국이나 세계 다른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다음 세대에 맞는 젊은 인력으로 바꾸고 있고, 유능한 직원을 밑에서 많이 올리는 등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에 대비한 방안이 있나.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OCI 측의 자금 지원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대비책을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가처분이 인용될 만큼 (통합 계획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한미약품 그룹은 단단한 회사다. 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너무 염려하시지 마시라” -제약이 아닌 다른 업종을 하는 OCI 그룹과 통합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지분을 취득했을 때 동종업계라는 점에서 오히려 불협화음이 있었다. 이 때문에 ‘윈-윈’ 할 수 있는 백기사는 없을까 2~3년 동안 고민했다. 회사에 관심을 보인 다른 대기업 그룹사들은 소유한 바이오·제약 기업이 우리와 이해가 상충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OCI그룹과의 통합은 ‘R&D 집중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OCI그룹을 택한 배경에 송 회장의 개인적 친분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OCI그룹은 이우현 회장의 모친이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어 자주는 아니지만 행사 등에서 만나 왔다. 이 회장의 조부 이회림 OCI 창업주는 과거 프랑스 정부로부터 경제외교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는데 나도 2017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슈발리에장을 받은 바 있다. 그래서 인연인가 보다 하고 느끼기도 했다” -만약 고 임성기 회장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OCI 그룹과 통합 결정을 했으리라고 생각하나 “그렇다. 고 임성기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좋아했다. 대한민국 제약 업계 R&D 자금을 다 합쳐도 세계 유수 제약사가 제품 하나 만드는 것에 못 미친다고 한탄했다”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사진 구성과 관련해 아들들이 주주제안도 했는데 주총 전략은. “주총 전략을 내가 짜고 있지는 않다. (관련 부서에서) 알아서 다 잘하니 믿고 있다” -표 대결이 벌어진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나. “그 자신이 없으면서 내가 여기 앉아서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는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12% 정도를 갖고 있다. 신 회장 지분이 중요할 것 같은데. “신 회장은 30년 전부터 저와 남편과 같이 한 가족같이 친한 사람이다. 한미약품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이고 대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주가가 올라가야 좋은 거 아니겠나. (OCI그룹이라는) 든든한 응원군이 있으면 힘이 실리는데 막을 이유가 없지 않겠나” -신 회장 지분을 우군으로 확보했다고 확신하나. “확답은 못 하겠지만 얼마 전에도 만났다. 자주 소통하고 친하다” -OCI 그룹과 통합하더라도 한미그룹의 독립 경영이 보장되는 ‘한 지붕 두 그룹’식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실적으로 이러한 경영을 담보할 방법이 있나. “계약서에 다 들어 있다. OCI홀딩스의 개인 1대 주주가 딸인 임주현 사장이다. 그리고 그쪽도 우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우현 회장은 통합된 그룹의 지주사 명칭에 대해서도 내년에 바꾸겠다고 명쾌하게 이야기했다. 이번에 OCI홀딩스 계열사인 부광약품 대표이사로 한미약품에서 30년 재직한 부사장이 선임된 것도 OCI 측에서 부탁한 것이다” -한미약품 그룹 소액 주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소액 주주분들이 저를 믿고 따라와 줘야 회사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을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다. 만약 지금 OCI와 통합이 깨진다면 회사 주식이 반토막 날 것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어느 쪽에 설 것인지 더 잘 알 것이다”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결과를 이른 시일 내에 보여주실 수 있는 게 있나. “3년 간 회사가 50년 역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으면 그것으로 말한 것이지 더 이상 뭐가 있겠는가” -장·차남이 대표이사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장남을 몇 년 전 한미사이언스 대표에서 내려오게 했었는데 장·차남의 리더십을 어떻게 보나. “내가 아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한미사이언스는 당시 내부적인 일이 조금 있어 이사회에서 결정이 된 것이고 당시 아들도 반발이 없었고 저하고도 상의한 일이다. 그리고 아들들이 한미 주식이 많이 있지 않나. 왜 그 주식은 남겨 놓았겠는지 이해를 해 달라. 그게 키포인트다. 지금 내가 하는 동안에는 아니지만 그들이 한미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데 다 운영해야 되지 않겠나. 나중에 다른 일은 없다. 잠깐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행정적인 절차들로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이고 다 풀 수 있는 일이다. 저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이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식들이 저를 잘 따라와 주리라고 생각한다. 아들에게 이 소리가 들려지기를 바랄 뿐이다”
  • ‘AI전환’ 추진하는 롯데, CEO들 모여 AI 컨퍼런스

    ‘AI전환’ 추진하는 롯데, CEO들 모여 AI 컨퍼런스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 중인 롯데가 최고경영자(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롯데는 지난 7일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CE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AI의 활용범위를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혁신의 관점에서 각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CEO가 먼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판단에 AI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컨퍼런스는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의 역할’에 대한 미래전략연구소의 발표로 시작했다. AI 전문가들은 AI 등장 뒤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 사업 전환을 위한 기업의 필수 요건 등을 성공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롯데지주 AI-TFT는 그룹의 AI 전략 및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계열사의 AI 도입 사례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로드맵과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롯데정보통은이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에 적용된 AI 기술과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AI 관련 스타트업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인 칼리버스를 비롯해 스페이스비전AI, 에스투더블유, 몬드리안AI 등 스타트업 총 9개사가 참여해 자사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롯데는 이번 ‘CEO AI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전 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AI 관련 웨비나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박정희 동상’ 야권 비판에… 홍준표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박정희 동상’ 야권 비판에… 홍준표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과 관련 야권의 비판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그는 8일 페이스북에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면서 “좌파 집권 때는 대한민국에 적대적이었던 자진 월북인사 정율성 동상과 공원도 국민 세금으로 500억원이나 들여 조성했는데 우파가 집권했는데도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나 산업화 대통령 박정희 기념사업은 좌파 눈치보면서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최근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됐다.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붙이고 그 앞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대구시의회와 협의해 동상 규모 등을 정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홍 시장은 또 이날 글에서 “이러다 다시 좌파가 집권하면 이번에는 제주 양민 희생을 추모하는 4·3평화공원에 북한 애국열사능에 묻힌 김달삼 동상도 세우려고 시도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그는 “입만 열면 반대나 하고 시장을 무고 고발이나 하는 그런 좀비 같은 단체 눈치나 보면서 시정 운영을 하지는 않는다”며 “그럴때 하는 적절한 말이 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일각의 비판을 비꼬았다. 홍 시장은 “외눈으로 세상을 보지 말고 두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평온해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398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기소

    398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기소

    임금과 퇴직금 398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7일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로 박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열사 전·현직 대표이사 A씨 등 3명과 대유위니아 비서실장 B씨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미 임금 체불 등 혐의로 재판 중인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와 안병덕 위니아전자 전 대표이사도 추가 기소했다. 박 회장은 김 대표이사 등과 공모해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근로자 738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398억원을 미지급한 혐의와 계열사 자금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회장이 계열사 임직원들로부터 임금체불 상황을 비롯한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등 위니아와 위니아전자를 실질적으로 지배·운영하는 사용자, 즉 임금체불 주범으로 보고 지난달 그를 구속했다. 박 회장과 김 대표이사, 비서실장 A씨는 지난해 10월 4일 위니아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 약 30분 전 이사회 결의 등 회사 자금 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업무상 보관 중이던 회삿돈 10억원을 박 회장 개인 계좌로 송금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회생절차 개시가 진행되면 회사 자금 집행이 제한된다는 것을 고려해 그 이전에 돈을 빼돌려 회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2022년 8∼10월경 위니아 자금으로 회사 내 회장 전용 공간 인테리어 공사비로 18억원을 지출하거나 2021년 12월엔 위니아전자 등 자금으로 다른 기업 인수 증거금 320억원을 지급하는 등 시급하지 않은 용도에 회사 자금을 사용, 임금 체불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박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소유 골프장 매각대금 225억원 중 110억원을 은행 개인 채무 변제 등에 먼저 사용하는 등 피해 복구보다 개인 재산 보호에 치중했다”며 “그동안 충분한 변제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2023년 11월 골프장을 매각한 대금 225억 원이 들어오자 당일에 바로 110억원을 송금받아 은행 개인채무 변제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관한법률위반(위증) 혐의로도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15일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월 19일 영장을 발부했다.
  • 구자은 “LS이링크 연내 상장 추진”

    구자은 “LS이링크 연내 상장 추진”

    인터배터리2024서 밝혀“LS MnM 등 1~2곳도 상장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수도“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6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LS이링크의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LS이링크의 올해 기업공개(IPO)가 목표”라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S이링크와) LS MnM 상장 사이에 1∼2개 정도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추가로 상장을 추진하는 계열사에 대해 “(상장하는 시장이) 국내가 될 수도 있고 해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데 이어 ‘미국 나스닥 등에 상장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LS MnM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키워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소재 기업인 LS MnM은 지난해 하반기 이차전지 소재 공장 투자 결정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구 회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22년 구 회장 체제 출범 이후 LS그룹은 이른바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을 핵심 신사업 분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황산니켈, 전구체,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소재사업, 전기차 부품·솔루션 사업, 제조 자동화 사업 등에 주력한다. 인터배터리 전시장을 둘러본 소감을 묻자, 구 회장은 “우리나라 배터리 사업은 역시 세계에서 알아주는구나 생각했다”며 “LS가 전구체를 만들고 있는데, 하루빨리 국산화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 방대한 ‘듄’ 세계관의 기원… 허버트 단편집서 찾아볼까

    방대한 ‘듄’ 세계관의 기원… 허버트 단편집서 찾아볼까

    최근 속편이 개봉하며 화제를 몰고 있는 영화 시리즈 ‘듄’의 원작자 프랭크 허버트(1920~1986)의 단편소설집이 국내 최초로 번역됐다. 민음사의 장르문학 계열사인 황금가지는 작가가 활동했던 1952년부터 1985년까지 각종 매체를 통해 발표된 SF 단편 32편을 두 권으로 엮어서 출간했다. 허버트가 최초로 발표한 작품인 ‘뭔가 찾고 계신가요?’부터 1961년작까지를 묶은 ‘오래된 방랑하는 집’과 1962~1985년에 쓴 작품이 담긴 ‘생명의 씨앗’이다. 영화계 불문율을 깨고 ‘속편이 더 낫다’고 평가되는 ‘듄’의 원작은 작가가 구상한 방대한 세계관으로 인해 오랫동안 분석과 연구의 대상이 됐다. ‘듄’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분석한 사전이나 해설집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유다. 황금가지는 앞서 올해 초에도 영국의 저널리스트 톰 허들스턴이 쓴 듄 세계관 해설집 ‘듄의 세계’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단편집에는 ‘듄’ 세계관의 원형이 되는 설정들이 담겨 있다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1959년에 발표된 ‘건초 더미 작전’은 ‘사이의 사제’와 이어지는 허버트의 연작 우주 첩보물 중 하나다. 이 연작 단편에서는 ‘듄’에서 권력의 흐름을 조종하는 조직인 베네 게세리트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965년에 발표된 ‘GM 효과’는 듄에 등장하는 향신료인 ‘스파이스’ 부작용으로 선대의 의식과 기억이 연결되는 이야기를 다룬 ‘듄’의 중반부 주요 설정의 시작점으로도 평가된다. 1956년작 ‘사격 중지’는 ‘듄’의 독특한 근거리 전투와 원거리 사격 무기 체계에 관한 발상의 기원으로 보이기도 한다. 꼭 ‘듄’과의 관련성이 없더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단편도 많다. 농장에 해를 끼치는 코요테를 제거하려다가 지구상에서 갯과 동물이 모두 멸종한다는 상상력의 ‘사라진 개들’(1954년), 타임머신으로 수만 년 전 살았던 원시인을 현대로 데려와 광석 세공을 맡긴다는 ‘원시인’(1966년) 등이 대표적이다.
  • “교수보다 판검사”… 대기업 신임 사외이사 40%가 관료·법조인

    “교수보다 판검사”… 대기업 신임 사외이사 40%가 관료·법조인

    ‘거수기’ 비판을 받아 온 기업 사외이사들에 대한 사업 전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학자와 법조계 출신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규 선임을 앞두고 있는 사외이사는 판·검사 출신과 행정기관 관료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 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41명)가 전직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검찰과 법원 출신도 관료에 포함해 작성됐다. 사외이사 경력 비중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유지했던 학계 출신은 올해 29명인 28.2%로 지난 3분기 35.1%에 비해 8.9% 포인트 낮아졌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해당 기업의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대학교수 등 학자들을 사외이사로 모셔 오는 경향을 보여 왔지만, 최근에는 법조계 인사들을 중용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관료 출신 신규 사외이사 후보 중 직군별로는 검찰 출신이 19.5%(8명)로 가장 많다. 삼성물산은 김경수(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전 대구고검장을, 삼성화재는 검사장 출신인 성영훈(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사법부 출신 사외이사 후보는 14.5% (6명)로, 전휴재(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전 서울고법 판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홍대식(서강대 로스쿨 교수) 전 서울지법 판사가 롯데하이마트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세 번째로 비율이 높은 건 국세청 출신(5명·12.2%)으로, 김희철(김앤장 고문)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현대오토에버와 효성첨단소재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김영기(세무법인 티앤피 대표) 전 국세청 조사국장이 신세계푸드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우리 기업의 관료·교수 출신 사외이사 선호 현상은 이사회의 전문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수는 “기업이 사외이사로 검사, 판사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결국 향후 발생 가능한 기업의 법률적 분쟁에서 검찰, 사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성격이 짙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판검사 출신이 기업 이사회에 참여하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 아이에스동서, ‘인터배터리 2024’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Full Value Chain’ 소개

    아이에스동서, ‘인터배터리 2024’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Full Value Chain’ 소개

    아이에스(IS)동서는 이달 6~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 폐배터리 재활용 풀 밸류 체인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계열사 인선모터스, 아이에스비엠솔루션, BTS Technology, 아이에스티엠씨 등이 모두 참여해 폐배터리 재활용 각 단계별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재팬, CIBF(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와 함께 세계 3대 배터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12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189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아이에스동서 부스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구성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면부에 단계별 순환 모형과 대형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배치했다. 부스 후면부에는 폐배터리 원재료 확보 단계부터 전처리, 후처리까지 해당하는 각 계열사별 핵심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렸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 아이에스동서 독보적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환경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의 미래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부스는 세계 3대 배터리 제조사와 배터리 소재 제조사들이 있는 코엑스 Hall C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성일종 의원, 인재 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거론

    성일종 의원, 인재 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거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로 일본의 조선 침략을 기획·정당화한 통감부의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거론했다. 5일 서산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며 “미국이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때(흑선 사건) 일본의 작은 도시 하기(萩)에 있던 청년 5명이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겠다’며 주 정부에 장학금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법적으로 장학금을 줄 수 없자 재정국장이 금고 문을 열어둔 채 나갔고, 청년들은 금고에 있던 금괴를 갖고 영국으로 가서 공부하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와 해군 총사령관 등을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라며 “다음 세대를 키울 (장학)제도가 없을 때 (재정국장이) 금괴를 훔쳐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토 히로부미 등이) 그 금괴로 공부하고 난 뒤 일본을 완전히 개발시켰다”고 했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미래에 조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근대 일본의 막후 실세로, 대한제국의 자치권을 빼앗은 인물이다. 당시 그는 일본의 초대 총리대신과 초대 추밀원 의장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었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대한제국 통감부 초대 통감에 올랐고, 1909년 10월 만주 시찰 중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열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성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성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금괴를 훔쳐서까지 공부해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예를 들면서 이제는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만큼 걱정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라는 격려 차원이었을 뿐”이라며 “동시에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안중근 의사에 의해 사살된 인물이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몇 가지 지표에서 경쟁국인 일본을 뛰어넘는 강국이 됐는데도 여전히 (일본에 대한)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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