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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지역 소멸 막자”… 청년단체 지원 300억 투입

    삼성생명 “지역 소멸 막자”… 청년단체 지원 300억 투입

    청년들을 도와 지역 소멸을 막는 삼성생명의 ‘지역청년 지원사업’이 사업 3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삼성생명은 12일 ‘지역 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단체 20여곳을 매년 선발해 사업비 4500만원, 각종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 삼성생명과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제주의 경력단절 청년 여성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연결해 주는 ‘청년엄마’,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관광지·특산품 등을 기반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든 ‘뿌리깊은마을’ 사업이 모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북 전주의 청년 예술가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 청년단체 ‘블레씽’도 우수 단체에 선정돼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 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투입한다. 애초 삼성생명은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지만 최근 상생금융 기조에 발맞춰 지원 기간과 규모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이라는 점에서 기존 사업들과는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이 심해지는 중에도 지역에서 꿈을 이루려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시력 잃고 포기했던 사회복지사 꿈, 10년 만에 이뤘죠”

    “시력 잃고 포기했던 사회복지사 꿈, 10년 만에 이뤘죠”

    강영준(37)씨의 꿈은 사회복지사였다. 대학 졸업 후 녹내장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까진 그랬다. 일반 복지관에는 시각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시피 했다. 슈퍼맨처럼 운전, 행정업무, 상담 등 모든 일을 다해야 하는데 눈이 보이지 않아 업무 제약이 컸다. 막막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건 점역·교정사 자격증이었다.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점역·교정사’ 시험에 도전해 3급 자격증을 따고 지난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아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시각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온라인 점자 강의 ‘브레일 아카데미’를 활용해 1급 자격증을 얻었다. 지난 3월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인턴사원으로 취직했다. 10년을 돌고 돌아 결국 사회복지사가 됐다. 그는 “점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뒤늦게 꿈을 이뤘다”고 7일 말했다.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문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문자를 시각장애인들의 언어인 점자로 번역하고 오류를 교정하는 직업이다. 점자 번역을 하는 ‘점역사’는 주로 비장애인 자격증 소지자가, 점자로 번역된 문서를 형식에 맞춰 다듬고 오류를 잡아내는 ‘교정사’는 시각장애인 자격증 소지자가 담당한다. 시각장애인이 음성 도서를 듣고 점역과 교정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 주는 기술이 나온 뒤로 점자 도서가 점점 외면받고 있지만 점역·교정사는 학습 교재 분야에선 여전히 없어선 안 되는 존재다. 강씨는 “소설이나 시 등은 음성 도서로도 읽을 수 있지만, 대학 교재로 사용되는 전문 서적이나 외국어 교재, 전문 용어와 수식이 잔뜩 든 수학·컴퓨터 서적은 듣는 것만으로는 학습하기가 어렵다”며 “점자책은 시각장애인들의 행복 추구권과도 직결된 도구”라고 강조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전국의 점역·교정사는 1526명이다. 74%(1129명)가 기초 과정인 국어 점역·교정사이고 수학·과학(컴퓨터), 음악, 일본어 등 심화 과정의 점역·교정사 자격증 보유자는 많지 않다. 강씨는 “시각장애인이 됐다고 국가에서 알아서 재활 기회를 알려 주진 않는다.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지방에 사는 시각장애인들은 정보나 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강씨는 “저도 취직한 뒤로는 낮시간대에 점역·교정사 시험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러 가기 어려웠다. 특히 1급 자격증을 위한 수학·과학 점자 교육은 찾기가 더 어려워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올해 ‘브레일 아카데미’ 수학·과학 점자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근무 외 시간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어 점역·교정도 공부해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본어 교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 그가 교정한 일본어 교재 세 권이 나온다. 강씨는 “책에 교정사로 이름이 찍혀 나올 걸 생각하면 벌써 뿌듯하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JPT 등 자격시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일본어 점자 교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점역·교정사 시험을 준비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일본어 교육을 하는 것도 꿈이다. 강씨는 “일본어를 배워 점자와 같이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일본 문화와 관련된 점자 도서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
  • 부족한 ‘점자책’, 더 부족한 ‘점역·교정사’… 온라인 강좌로 키운다[94%의 기적, 나눔이 희망]

    부족한 ‘점자책’, 더 부족한 ‘점역·교정사’… 온라인 강좌로 키운다[94%의 기적, 나눔이 희망]

    서울 광화문광장에 불을 밝힌 사랑의 온도탑이 조금씩 100도를 향해 가고 있다. 목표 금액의 1%를 채울 때마다 1도씩 올라 내년 1월 31일까지 목표를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4349억원. 나눔 플랫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이웃 돕기 ‘희망2024나눔캠페인’으로 기부를 이끌고 있다. 관리운영비를 제외한 기부금의 94%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되며 새롭게 대두된 사회문제와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자립 역량 강화 등 복지 사업에 쓰인다. ‘94%의 기적’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 가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싣는다.“시각장애인이 볼 수 있는 책은 시중에 발간되는 것의 10%도 안 돼요. 정보 접근성, 형평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7일 교육·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러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복지관)을 찾은 시각장애인들을 보며 이길원 점역팀장이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자립 지원이지만 교육 인프라가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점자학습 온라인 강의 ‘브레일 아카데미’를 진행하기 전까진 비수도권에 사는 시각장애인들은 점자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전국의 시각장애인은 등록 장애인 기준 25만명이지만 점자를 아는 시각장애인은 12.4%(2017년 조사)뿐이다. 점자 교육을 하는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수도권에 몰려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교육 혜택 수준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시각장애인복지관 15곳 중 6곳(40%)이 수도권에, 9곳(60%)이 비수도권에 있고 전국에 29곳뿐인 점자도서관도 38%(11곳)가 수도권에 쏠렸다. 점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해 시각장애인용 도서를 만드는 점역·교정사가 태부족이다. 사랑의열매가 ‘브레일 아카데미’를 만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올해 300명이 강의를 들어 81명이 수료했고 이 중 23명이 점역·교정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실로암복지관 곽정아 점역사는 “온라인 강의로 전국 단위 교육이 가능해져 제주도 거주자까지 강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기본 강의만 제공하던 온라인 강좌와 달리 브레일 아카데미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 과정 강의를 제공한다. 성인이 돼 시력을 잃어 선천성 시각장애인보다 점자 배우기를 더 어려워하는 중도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입문 과정도 마련했다. 녹화형 강의에 더해 기출문제 풀이와 질의응답도 라이브로 제공한다. 곽 점역사는 “점자 도서는 실제 어떻게 제작하는지, 시험 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세부 정보가 부족했는데 다른 복지관 점역사들도 참여해 현장감 있는 강의 플랫폼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런 모델을 다른 복지관으로도 확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점역·교정사를 양성하려면 교육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도 필요하다. 이 팀장은 “전국의 점역·교정사가 1526명(지난 6월 기준)이지만 실제 활동하는 분들은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점자책을 제작하는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도서관이 적어 일자리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 음성 도서가 대세이지만, 몇 번씩 반복해 읽어야 하는 학습을 위해선 점자 도서가 꼭 필요하다.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점자는 25만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또 하나의 언어이지만 생활 속 점자 표기는 매우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의약품·의약외품, 의료기기, 식품 등에 점자 표시를 의무화하거나 권고하는 법률 개정이 최근에야 이뤄졌다. 곽 점역사는 “터치패드에도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생활 속 점자 표기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사랑의 열매
  • [길섶에서] 빈 나무 아래/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빈 나무 아래/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색색의 가을잎 다 지고 나면 무슨 재미로 나무 아래를 걸을까. 하릴없는 걱정을 했다. 겨울나무 아래 서야만 들리는 소리가 있다. 겨울나무들은 절정의 기억들을 미련 없이 털어 버렸다. 꽃으로 떨치던 봄나무, 잎마다 기세등등했던 여름나무, 불타던 가을나무. 융성한 시간들을 훌훌 벗어 맨몸으로 설 줄 아는 것은 겨울나무뿐이다. 텅 빈 가지들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한다. 모퉁이 벤치 위로 쌀밥 같은 꽃을 뿌리던 너는 조팝나무. 바람 한 점 없이도 왕사탕만 한 늦열매를 발등에 던지던 너는 칠엽수. 가장 깊은 그늘을 만들고서도 내 그늘이 더 짙다고 자랑한 적 없던 너는 떡갈나무. 빈 가지 사이로 걷다 보면 봄 여름 가을 나무 아래 소란하던 내 발걸음 소리까지 전부 되돌아온다. 먼 초록을 기다리는 익명의 시간. 봄이 급할 것 없다고, 비우고 눈 감은 나무 아래에 서면 빈 그릇 빈 마음이 된다. 비워져서, 빈 가지의 말씀을 받아 적을 수 있을 것만 같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고소하고 기름진 유혹… 견과류의 세계/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고소하고 기름진 유혹… 견과류의 세계/셰프 겸 칼럼니스트

    일부러 건강을 위해 견과류를 꼬박 챙겨 먹는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 유난스럽다고 생각했다. 이미 영양 과잉 시대에 살고 있거니와 영양분을 보충해 줄 다른 선택지도 많이 있지 않은가. 가방에서 먹기 좋게 포장된 견과류 봉지를 꺼내 드는 모습을 보니 분명 어느 광고나 방송을 보고 구매했겠거니 싶었다. 친구는 “하나 먹을래?” 하며 까 놓은 견과류를 들이밀었다. 이 친구도 마케팅의 희생양이 되었구나 하며 손사래를 치려고 했지만 웬걸, 잠시 후 넙죽 받아 입안에 털어 넣고 있는 자신을 자각했다. 아몬드, 호두, 잣, 땅콩, 밤 등 견과류라고 부르는 식재료는 인류의 초기부터 식단에 올랐다. 고열량의 영양가 높은 식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DNA에 새겨진 코드 때문인지, 아니면 그때 배가 조금 출출했는지는 몰라도 분명 이성은 ‘이런 걸 왜 챙겨 먹느냐’고 외치지만 뇌에서 보내는 신호는 기분 좋은 만족감이었다. 한 줌의 견과류를 통해 인간이 이토록 나약한 존재였다는 걸 깨달을 줄이야.견과류는 곡물이나 콩류에 비하면 그리 효율적인 식량자원은 아니다. 우선 절대적으로 한 그루당 수확량이 적고 무엇보다 단단한 겉껍질을 까기가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명절의 밤이나 안주로 나오는 땅콩은 까는 게 제맛이라고는 하지만 호두같이 단단한 견과류는 망치나 전용 도구가 필요할 정도로 까다롭다. 흔히 먹는 아몬드나 피스타치오도 호두처럼 단단한 껍질을 갖고 있다. 성가심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까 놓은 씨앗 알맹이를 한 입 맛본 사람은 안다. 고소하고 달콤하면서 감질나는 풍미는 그 모든 성가심을 기꺼이 행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는 걸. 견과류 씨앗엔 기름이 풍부하다. 우유와 같은 동물의 젖에 들어 있는 지방 입자와 유사하다. 견과류를 한가득 입 안에 넣고 씹으면 크림 같은 질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식물이 만들어 내는 일종의 유제품이라고 할까. 이런 특성 때문에 예부터 견과류는 압착해 기름을 뽑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물에 불린 후 곱게 갈아 견과류 우유를 만들어 섭취하기도 했다. 아몬드를 갈아 만든 아몬드밀크는 중세 유럽에서 귀족들의 고급 음료로 통했고 캐슈너트는 중동에서 수프나 스튜에 걸쭉함과 함께 부드러움을 제공해 주는 점성제 역할로 쓰이기도 했다. 굳이 조리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완성된 식재료지만 단조로운 식단을 싫어하는 인류는 견과류를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먹는 지혜를 보인 셈이다.때로는 견과류가 굶주림을 해소하는 구황작물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게 밤이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이맘때 이탈리아나 스페인, 프랑스를 여행하다 보면 익숙한 군밤 냄새가 거리에 가득한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밤은 다른 견과류와 달리 영양분을 기름의 형태가 아닌 전분 형태로 저장한다. 질감은 푸석푸석하지만 말린 후 갈아서 빵이나 파스타, 죽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유럽에 감자와 옥수수, 고구마가 건너오기 전까지 겨울철 농가에선 필수 식량으로 통했다. 아무도 견과류라고 생각하지 않는 견과로는 코코넛이 있다. 야자나무의 열매인 코코넛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너트(견과)의 일종이다. 견과 중에서 가장 큰 코코넛은 내부에 고체의 과육과 액체 형태의 배젖이 존재한다. 액체는 코코넛 워터라고 부르는데 사막 지역이나 열대 지역에서 갈증을 해소해 주는 음료로 통하고 과육은 아몬드밀크처럼 물과 함께 갈아서 코코넛밀크를 만들어 요리에 쓴다. 동남아나 인도 등 강한 향신료를 주로 사용하는 지역에서 강한 맛을 중화시키고 부드러움을 주는 용도로 코코넛밀크를 사용한다.피스타치오는 아몬드와 여러 가지로 유사한 점이 많아 보이지만 의외로 식물학적으로는 캐슈너트, 망고와 친척뻘이다. 아몬드와 마찬가지로 꽃봉오리처럼 생긴 열매가 붉게 익으면 터지는데 이때 수확해 말린 후 속껍질을 까면 녹색의 피스타치오가 드러난다. 다른 견과와 달리 녹색을 띠는 건 엽록소 때문이다. 고지대일수록, 수확이 이를수록 녹색이 선명하게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음식에 포인트를 주는 색깔 때문에 종종 칙칙한 색감의 소시지나 파테, 고기 요리 등에 고명처럼 사용한다. 이 밖에도 친숙한 견과류로는 은행,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땅콩, 잣, 피칸 등이 있다. 견과류는 수분이 적어 보관하기는 쉽지만 곡물과 달리 기름 함량이 많다 보니 보관을 잘못하거나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산패취가 나기 쉽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개봉한 지 오래됐거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게 최선이다. 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해도 과용하면 독이 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과자처럼 마구잡이로 먹다간 되려 건강을 해치는 꼴이 된다.
  • 제2의 타미플루·아스피린 원료물질 산림자원서 발굴·산업화까지

    제2의 타미플루·아스피린 원료물질 산림자원서 발굴·산업화까지

    정부가 산림자원을 통해 제2의 타미플루(팔각회향 열매)와 아스피린(버드나무 껍질), 마데카솔(병풀나무 잎)과 같은 천연물질 발굴·연구를 강화한다. 산림청은 5일 산림자원을 바이오산업 핵심 요소로 육성하는 내용의 ‘산림 생명자원을 활용한 산림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바이오산업계의 원활한 원료 물질 수급과 유망자원 발굴 등을 위해 산림생명자원 활용 기반 구축 및 산림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이 담겼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2014년 10월 유전자원 이용시 사전공의와 이익공유를 명시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세계 각 국의 생명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017년 32조원에서 2021년 48조원으로 연 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산업계에서 사용하는 생명소재 천연물질의 6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국산 대체 소재 발굴 및 원료물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이 시급해졌다. 국내에서는 느릅나무를 활용한 피부 외상치료제와 바랭이 꽃을 이용한 피부 재생 및 상처 치료용 조성물 등을 개발한 바 있다.산림청은 책임기관별 특성에 맞는 자원확보 및 이용기반 마련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확대, 고산침엽수의 현지외 보존, 유용 산림자원의 대량 생산·증식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가자원 제공 확대 및 소재개발과 원료물질 생산기반 구축, 산림바이오센터를 2026년까지 전국에 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생명자원 고기능성 소재 개발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유망자원 등 산림 생명자원을 253만점, 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R&D)을 통한 원천기술 40종,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50건의 기술을 민간 이전 및 사업화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은 식물·곤충·미생물 등 생명산업 자원의 92%가 서식하는 바이오경제시대를 견인할 핵심 공급처”라며 “산림자원에서 식용·약용·생활소재를 발굴해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3년 사랑의 열매 이웃사랑 성금 전달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3년 사랑의 열매 이웃사랑 성금 전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4일 2023년 사랑의 열매 성금 전달식을 갖고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열매는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1월모금캠페인인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지역사회 안전 지원 등에 쓰인다.김 의장은 “올해도 무사히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덕분”이라며 “성금을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김 의장은 “시민 체감경기가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서울시의회가 시민 곁에서, 현장 속에서 시민 삶과 밀착된 의정활동을 펼쳐 민생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남창진 부의장, 김용석 시의회 사무처장, 김재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혜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 수원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10억원 목표 모금

    수원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10억원 목표 모금

    수원시는 4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0℃에서 시작해 1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한다. 시민, 단체, 기업, 기관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지난 1일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를 하며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정영모 복지안전위원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수원시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은 매년 목표를 넘어섰다”며 “올해도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온도탑 눈금이 100℃ 이상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11억 1400만원으로 목표액(10억원)의 111%를 달성한 바 있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https://campaign.do/zagF)에서 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 계좌이체 등으 기부할 수 있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 홍보물의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 구강암 환자 90%가 씹은 ‘이 열매’가 국내로?…식약처 답변은

    구강암 환자 90%가 씹은 ‘이 열매’가 국내로?…식약처 답변은

    대만 전역에서 시판 중인 ‘빈랑’ 상당수에서 미승인 맹독성 농약이 검출돼 현지 사회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빈랑이 한약재로 국내에 들어온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수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식약처는 문제가 된 열매 ‘빈랑’에 대해 “빈랑은 한약재로는 물론 식품으로 수입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에 식용으로 수입되는 것은 오랫동안 한국, 중국과 일본에서 한약재로 사용해온 빈랑의 씨앗인 ‘빈랑자’”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빈랑자 등 한약재의 수입·통관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한 품목만 수입하도록 하고 있다”며 “빈랑자에 대한 독성시험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 WHO, 2004년 ‘빈랑’ 발암물질 등록 빈랑나무 열매는 중국의 전통 한약재다. 냉증을 앓거나 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오랜 세월 씹는 용도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대 의학이 발달한 이후 빈랑나무 열매는 구강암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빈랑에 함유된 아레콜린 성분이 구강암을 유발하고 중독·각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 연구소는 2004년 빈랑 열매를 2급 발암물질로 등록했다. 중국에서도 2017년에는 빈랑의 성분인 아레콜린을 발암물질로 규정했지만, 중국 내 ‘빈랑 사랑’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이에 중국 당국은 2020년 식품 품목에서 빈랑을 제외하고 지난해부터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인터넷 등에 광고하는 것을 규제했다. 의학 전문지 랜싯이 2019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의 구강암 환자 8222명 중 90%가 빈랑 열매를 씹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난성은 허난성에서 재배된 빈랑 열매가 가공되는 지역으로, 빈랑 열매 소비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빈랑자(숙성한 빈랑의 말린 씨앗)가 한약재로 사용돼 해마다 수십톤(t)이 수입되고 있다. 작년 10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 8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빈랑자가 103t이었다. 빈랑자의 안전성과 관련해 식약처는 “빈랑자에 대해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다시 한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고]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

    서울신문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신문협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소중한 쓰임이 됩니다.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신문사에서는 성금을 받지 않습니다). ■모금 기간:2023년 12월 1일(금)~2024년 1월 31일(수) ■계좌번호 신한은행 140-003-224895 KB국민은행 815601-04-025882 우리은행 323-095103-01-001 NH농협은행 083-01-263423 SC제일은행 357-10-013340 하나은행 140-224581-00105 한국씨티은행 157-50149-256 우체국은행 012591-01-006655 IBK기업은행 082-033121-04-016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ARS번호:060-700-1212(통화당 3000원) ■문자 기부:#9004(개당 2000원) ■문의: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홈페이지: www.chest.or.kr 기부상담 전화 080-890-1212) 서울신문사·한국신문협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경기사랑의열매, 2024 모금 캠페인 개시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경기사랑의열매, 2024 모금 캠페인 개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 집중모금 행사인 ‘희망 2024나눔캠페인’을 1일 시작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준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희망 202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322억원 모금을 목표로 2024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26억원을 모금해 달성률 106.2%(목표액 307억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 20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으로 이를 통해 모금액 확인이 가능하다.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을 비롯해 수원, 용인, 화성, 김포, 성남, 안양, 여주, 양평, 남양주, 파주 등 도내 10개 시에 설치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시·군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성금 및 물품 기부 접수, 무통장 입금, 자동응답시스템(ARS), 큐알코드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사랑의열매 누리집(gyeonggi.ches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더욱 어려운 처지로 내몰리게 됐다”며 “복지제도가 감싸지 못하는 틈을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메꿔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으로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몸길이 45㎝에 코코넛도 깨 먹어…‘미스터리 거대 쥐’ 포착 [와우! 과학]

    몸길이 45㎝에 코코넛도 깨 먹어…‘미스터리 거대 쥐’ 포착 [와우! 과학]

    태평양 섬나라인 솔로몬 제도에는 단단한 코코넛 열매도 이빨로 깨서 먹을 수 있는 거대한 쥐인 반구누 거대 쥐(Vangunu giant rat)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다만 누구도 실제 이 쥐를 포획하거나 사진을 찍은 일이 없었기에 최근까지 원주민들의 민간 설화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2017년 벌목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거대 쥐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반구누 거대 쥐가 진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몸길이 45㎝에 몸무게 1㎏에 달하는 거대한 쥐로 DNA 분석 결과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는 신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이 쥐에 우로미스 비카 (Uromys vika)라는 학명을 붙였지만, 반구누 거대 쥐는 그 뒤로 한 번도 다시 포획되거나 목격된 일이 없는 미스터리 생물로 남아 있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티론 라베리와 현지의 동료 과학자들은 반구누 거대 쥐가 섬의 열대 우림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것으로 보고 여러 대의 카메라 트랩을 설치했다. 지나가는 야생 동물의 사진을 찍는 카메라 트랩은 어두운 밤에 주로 활동하는 조심성 많은 야행성 동물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적합하다.  연구팀은 카메라 트랩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95장의 반구누 거대 쥐 사진을 확인했다. 사진을 분석한 연구팀은 적어도 4마리의 반구누 거대 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견되자마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될 정도로 희귀하긴 하지만, 2017년 발견된 개체가 마지막 남은 한 마리는 아니었던 셈이다. 아마도 이 거대 쥐는 우연히 뗏목을 타고 이 섬에 흘러들었다가 다른 천적이 없는 환경에서 몸집이 점점 커졌을 것이다. 본래 먹이 사슬에서 아래에 위치한 작은 동물이 천적이 없는 섬 환경에서 몸집이 커지는 현상을 섬 거대화라고 한다. 반대로 본래 큰 동물이 제한된 공간에서 몸집을 줄이는 섬 왜소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섬은 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생물이 진화하는 장소가 된다. 그러나 많은 섬 고유종들이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몰려 있다. 본래도 서식 범위가 좁고 숫자가 적은데, 인간에 의해 멸종될 위험성이 한층 더 커진 것이다. 연구팀은 반구누 거대 쥐 역시 같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어렵게 찾아낸 귀한 생물인 만큼 지금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경기사랑의열매, ‘희망나눔캠페인’ 시작

    경기사랑의열매, ‘희망나눔캠페인’ 시작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 집중모금 행사인 ‘희망 2024나눔캠페인’을 1일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기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모금 목표액은 322억원으로, 지난 캠페인의목표액 307억원보다 15억원 높은 액수이다. 지난 캠페인에서는 최종 317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초과 달성했다.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는 목표액의 1%인 3억2천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은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 설치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쓰일 예정이다.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캠페인 슬로건처럼 나를 가치 있게 하는 생활·모임 속 기부를 실천해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전달…이재용 ‘사회와의 동행’ 지속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전달…이재용 ‘사회와의 동행’ 지속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모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냈다고 1일 밝혔다. 이재용(55) 삼성전자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한 ‘동행 철학’이 반영된 사회공헌 활동이란 해석이다. 1일 삼성에 따르면 최영무 삼성 사회공헌업무 총괄 사장과 서준영·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그간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낸 성금의 누적 총액만 82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연말 성금 규모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런 노력에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연말 이웃사랑 성금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기부에 앞서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아졌다”며 “삼성이 낸 소중한 성금은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12월 1일 시작하는 ‘희망 나눔 캠페인’의 첫날에 기부하며 다른 기업의 기부 동참을 이끌고 있다.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3월 경북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는 임직원과 만나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JA 코리아 등 비정부기구(NGO) 8곳과 함께 제작한 2024년도 탁상 달력 29만개를 임직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달력에는 삼성과 NGO가 함께 하는 청소년 학습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등 CSR 사업 소개와 활동사진이 담겨 있다. 삼성이 구매한 달력 비용은 다시 NGO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진행하는 CSR 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제일기획,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4개 관계사가 달력 구매에 참여했다.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청년SW아카데미 등 청소년 교육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극락왕생 하소서” 자승 스님 입적에 정치권 애도 물결

    “극락왕생 하소서” 자승 스님 입적에 정치권 애도 물결

    지난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입적한 자승 스님의 입적 소식에 정치권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스님의 갑작스런 입적 소식을 듣고 황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애도했다. 오 시장은 “스님은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화합을 강조하셨던 불교계 큰 어른이셨다”며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스님의 말씀은 정치권에 주신 죽비와도 같다. 자승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모아 화합하고 발전을 이끄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나라당 대표시절에 맺었던 속세의 인연을 그동안 지켜 오면서 큰스님의 가르침을 늘 받곤 했는데 갑자기 입적하시니 황망하기 그지없다. 속세 기준으로 동갑이라고 농담하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자승 전 총무원장 큰스님의 입적을 추모한다”며 “극락왕생 하시옵소서”라고 적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불교계의 큰 어른 자승 스님이 입적하셨다. 우리 사회의 길을 밝혀주신 소중한 어른을 잃은 슬픈 소식”이라며 “자승 스님의 입적에 슬픔을 가누기 힘드신 불자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스님은 불교의 모든 가르침과 화두는 차별 없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강조하시면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마지막까지 진력하셨다”면서 “귀한 가르침을 불교계는 물론 우리 사회가 함께 이어받아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하겠다”고 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스님은 상월결사를 통해 교계의 혁신과 인류평화를 주창하셨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불교의 미래를 찾고자 애쓰셨다”며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가르침은 불교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자승 스님의 큰 뜻을 받들어 차별 없는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승 스님의 높은 공덕을 기리며, 다시 한번 자승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애도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너무도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느꼈다”며 “제가 의정활동 중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찾아뵈면 언제든 차 한잔 내주시며 지혜를 나누어 주셨던 큰 어르신이셨다”고 떠올렸다. 태 의원은 “스님께서는 비록 입적을 하셨지만 평소 언행을 통한 가르침은 우리의 기억 속에 언제까지나 살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 종근당,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 2종 출시

    종근당,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 2종 출시

    종근당은 현대인들의 잦은 연말 술자리를 겨냥해 스틱형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깨노니 스틱은 숙취 효능에 관한 제조공법 특허를 받은 노니트리(Nonitri)를 주원료로 했다. 주성분 노니트리는 간 염증 지표를 개선하고 장 내 유익균 증가 및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어 간 보호와 동시에 음주 후 나타나는 장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주성분 외에도 L-아르지닌, 타우린, 헛개나무열매추출분말, 수용성밀크씨슬, 건조효모(글루타치온 함유) 등의 원료가 들어있다. 배사과맛과 납작복숭아맛 2종류가 있으며, 젤리 타입의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깨노니 스틱은 숙취해소는 물론 간 보호와 장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는 노니트리를 함유한 제품”이라며 “맛과 휴대성을 갖춘 깨노니 스틱이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에 음주인들의 숙취해소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깨노니 스틱은 가까운 편의점과 종근당 공식 온라인몰 ‘종근당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 커브스코리아, 사랑의열매와 소외된 이웃 위한 ‘나눔 캠페인’ 진행

    커브스코리아, 사랑의열매와 소외된 이웃 위한 ‘나눔 캠페인’ 진행

    매해 연말은 후원, 봉사 등 여러 방식의 나눔이 다른 때보다 많아지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짧은 가을과 함께 빠르게 찾아온 추위로 나눔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연말이 될 전망이다. 이에 여성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회장 김재록)와 협약을 체결해 다음달 한 달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캠페인’을 운영한다. ‘커브스 나눔 캠페인’은 전국 커브스 가맹점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부 행사로, 목표 모금 금액을 달성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오르는 ‘희망2024나눔캠페인’과 비슷한 맥락으로 기획됐다. 나눔 캠페인에 기부한 회원들은 감사의 의미로 사랑의열매 뱃지를 선물 받을 수 있으며, 12월 중 가입하는 신규 회원들에게는 나눔 동참을 통해 최대 9만 9000원의 가입비 면제의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단, 신규회원 대상 가입비 면제 혜택은 지점당 선착순 20명 한정으로, 일부 적용이 제외되는 지점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커브스 나눔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에 사랑의열매 뱃지 착용샷, 모금함 기부 인증샷 등 기부 인증 사진과 참여 소감을 자유롭게 게시할 경우 커브스 프로틴, 쉐이커 세트, 모바일 커피쿠폰 등 다채로운 선물 당첨의 기회를 제공한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커브스코리아 김재영 대표이사는(사진 오른쪽) “회원들과 함께 달성한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코로나 종식과 함께 재개된 기부 행사를 사랑의열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현재 커브스는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을 30분에 전부 끝낼 수 있는 시간 대비 고효율 운동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력운동이 낯설거나 부상을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고연령층도 쉽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운동을 선보이며, 특히 중장년층 여성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커브스 나눔 캠페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커브스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와 전국 가맹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인으로 투명하게… 두나무가 본 ‘기부의 진화’

    코인으로 투명하게… 두나무가 본 ‘기부의 진화’

    국내 최대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의 기부 사례 및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13일 열린 ‘업비트 D 콘퍼런스’(UDC)에 정호윤 월드비전 팀장, 이현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임팩트기금본부장, 이주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 김학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팀장 등 국내 비영리기관 관계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두나무는 “토론자들은 가상자산이 모금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를 비롯해 UDC에서 진행한 모든 강연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포스코인터, 농협과 수입사료 조달 업무협약

    포스코인터, 농협과 수입사료 조달 업무협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의 손자회사로 국내 최대 사료 회사인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 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곡물창고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팜박 등 사료 원료의 장기 공급 계약, 해외 식량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를 위해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략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창고)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팜박 등 사료 원료의 장기 공급 계약, 해외 식량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메이저 식량사업 회사 두 곳이 국내 사료원료 공급망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인도네시아 팜 농장, 미얀마 쌀 도정 공장 투자에 이어 미국 대두 착유 공장 및 조달 자산 투자를 추진 중이다. 국내 사료시장의 31%를 점유해 국내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메이저 식량 기업에 대응해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어 국가 물가 안정과 식량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 부문장은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식량 도입량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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