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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가 1일 ‘압도적 성장’을 목표로 출범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새벽 무안청사에서 열린 특별시의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새역사의 문을 열었다. 민 시장은 특히 시정운영 원칙으로 성장,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남·광주는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소외와 서러움을 겪어왔다”고 되돌아봤다. 또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칼 앞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온몸으로 버텼지만, 그만큼 존중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전남과 광주가 억지로 갈라지고 이후 경쟁과 갈등으로 힘을 소모했다”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하지만 “이제 전남과 광주가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선언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토공간 대전환 구상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성장지도를 새로 그리는 역사적 도전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민 시장은 전남의 바다와 섬, 햇빛과 에너지, 농업과 생명의 힘, 광주의 민주주의의 역사,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교육과 문화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압도적 성장’을 강조했다. 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지원, 특별법에 담긴 권한과 특례, 통합으로 커진 행정 역량을 묶어 성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목표다. 최근 정부와 기업이 발표한 800조 원 규모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찾아온 역사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균형’ 원칙도 제시했다. 광주권의 AI와 문화 역량, 동부권의 소재·항만·산업 역량, 서부권의 해상풍력과 에너지 역량, 중남권의 농생명·바이오 역량을 하나로 묶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겠다는 것이다. 동부와 서부, 광주와 전남의 모든 생활권이 독자적으로 기능하면서도 성과가 전남광주 전체로 순환하는 신성장 경제지도를 만들겠다는 원칙이다. 대한민국의 ‘기본소득’ 정책 선도모델 제시도 다짐했다. 지역 안에서 소득이 돌고, 골목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의 삶이 안정되는 길을 찾음으로써 기본소득이 지역을 지키고 공동체를 살리도록 정교하게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 책임론도 피력했다. 서남권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저장과 전력망, RE100 산업 기반을 하나로 연결해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소득이 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주권도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책의 출발점도, 행정의 기준도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겠다는 것이다. 민형배 시장은 “수도권에 휘둘리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자신의 삶을 바꾸고,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피 흘리지 않고, 아들딸들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으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 ‘힘’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개척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을 맞아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특별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 민선 9기 출범…“농어촌 수도 해남” 선언

    명현관 해남군수, 민선 9기 출범…“농어촌 수도 해남” 선언

    명현관 해남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농어촌 수도 해남’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AI와 에너지, 문화가 융합된 미래 성장 동력을 앞세워 해남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농어촌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남군은 1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식을 열고 지역 발전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취임식을 넘어 ‘농어촌 수도 해남 완성, 군민과 함께 잇는 미래’라는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출범식은 권위적 의전을 대폭 줄이고 군민 중심의 열린 행사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해남군은 별도의 내빈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고, 지정석 배치와 내빈 소개 등 관행적 절차도 최소화했다. 행사장을 찾은 모든 군민이 동등한 주인공으로 참여하도록 하며 형식보다 실질에 방점을 찍었다. 명 군수는 군민 대표들과 함께 취임 선서를 하며 소통과 협치 중심의 군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7·8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농어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AI·신재생에너지·문화산업을 접목한 융합형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비전 선포 퍼포먼스에서는 해남을 대한민국 대표 농어촌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제시됐다. 참석한 군민들은 지역의 미래 비전에 기대를 나타내며 박수로 화답했다.
  • 서울 ‘제기동 한옥마을’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가 동대문구 제기동 한옥마을에 적용할 도시 문화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6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동시장, 약령시 인근의 제기동 988번지에는 한옥 165동이 밀집해 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바탕으로 북촌, 은평, 익선동에 이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경동한옥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내일의 제기동, 한옥의 시간을 짓다’다. 참가자들은 제기동을 배경으로 미래 세대가 살아갈 도시 한옥의 모습을 제안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사람들이 공간을 이용하고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는지 미래 일상을 담은 도시 문화를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우수 제안은 제기동 한옥마을 조성사업에 적용된다. 참가 자격은 건축과 도시, 조경, 실내 건축 관련 분야 전공자(재학생 포함)다. 단독 또는 최대 3명으로 팀을 꾸리면 된다. 등록은 1일부터 8월 14일까지 가능하고, 7일 서소문청사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전통시장의 역동성과 한옥의 서정성이 공존하는 제기동은 서울이 품은 도시자산이자 미래 한옥의 출발점”이라며 “청년 건축가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건축문화를 이끌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한국 철강, EU ‘무관세 쿼터’ 삭감률 45.7%→19.7%로 선방

    [속보] 한국 철강, EU ‘무관세 쿼터’ 삭감률 45.7%→19.7%로 선방

    경쟁 없는 韓 국가쿼터 207.3만t 확보 공용 쿼터 포함 시 최대 354.8만t “국가 전용 쿼터 확보에 총력 다해” 줄어든 쿼터 놓고 20개국 치열한 경쟁 여한구 “계속 FTA로 수출 시장 확대” 유럽연합(EU)이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에 대응해 7월 1일부터 새로운 수입 관리 제도인 신철강 규제 조치를 시행하는 가운데, 한국산 철강에 대해서는 당초 예고했던 46%가 아닌 19.7%만 규제를 적용하도록 조치를 완화했다. 한국이 EU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자 전략적 파트너라는 점이 협상 과정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부는 3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이런 내용이 담긴 기존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를 대체하는 신철강 조치의 운영 계획과 국가별 철강 쿼터(할당량) 물량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U는 아세안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지역이다. EU의 신철강 규제 조치는 다음 달 1일부터 철강 30개 품목의 쿼터 초과 물량에 적용하는 관세를 50%로 인상하고 연간 총 1835만t에 대해서는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는 관세할당제도(TRQ)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EU의 전체 무관세 물량은 기존 3382만t에서 1835만t으로 45.7% 크게 줄었다. 지금까지는 기존 물량 전체 한도 내에서 무관세 수입이 허용되고 쿼터 초과 물량에만 25% 과세를 매겨왔다. 이에 따라 원래라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 철강 쿼터는 기존 258.1만t에서 약 130만t을 줄여야 했다. 그러나 통상당국은 이번 협상에서 EU와 치열한 협상 끝에 한국 전용 쿼터 207.3만t을 확보해 19.7% 감소한 수준에서 막았다고 전했다. 한국산 철강의 EU 시장 접근 기반을 최대한 방어한 결과로 해석된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FTA 체결국과 비체결국은 쿼터 배분에서 천지 차이”라며 “한국은 EU에 수출하면서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적이 없는 ‘굿 플레이어’이고, 철강 공급 과잉에 대응해 자체 감축 노력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 철강은 EU에 투자한 한국 자동차 기업과 현지 공장 등에 공급돼 EU 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다른 FTA 체결국과 똑같이 취급할 것이 아니라 한국을 더 우대해야 한다는 점을 EU 측에 강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EU 철강 쿼터가 적용되는 30개 품목 중 최근 3년간 시장점유율 5% 이상 품목은 14개로 한국은 한국 전용 국가 쿼터 205.7만t과 FTA 공용 쿼터 90.8만t이 배정됐다. 14개 품목은 EU 철강 수출의 97%를 차지한다. 시장점유율 5% 미만 16개 품목은 한국 전용 국가 쿼터 1.6만t과 공용 쿼터 56.7만t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이 다른 국가와 경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국가 쿼터는 총 207.3만t이며 국가 간 경쟁을 통해 추가 활용 가능한 공용 쿼터는 147.5만t이다. 이 물량은 국가 간 선착순 활용이 가능한 공용 쿼터여서 우리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일정 쿼터를 잘 확보한다면 철강업계가 무관세로 활용할 수 있는 쿼터는 207.3만t에서 최대 354.8만t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추산했다. 정부는 EU 인근 물류 창고 등을 활용해 수출 물량을 미리 옮겨서 선착순으로 배정되는 공용 쿼터를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업계와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EU의 쿼터 배분 구조는 EU와 FTA를 체결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무관세 물량의 차이가 발생하도록 짜였다. 한국은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한-EU FTA 체결국이자 전략적 파트너라는 지위를 바탕으로 정당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EU의 FTA는 2009년 FTA 협상 타결 뒤 2011년 정식 발효돼 올해로 15년이 됐다. FTA를 체결한 튀르키예, 영국, 일본 등은 우리처럼 FTA 국가 쿼터를 받을 수 있는 반면, FTA를 체결하지 않은 중국은 46%보다 더 많은 관세를 낼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은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의 대표 국가로 지목된 바 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는 FTA 쿼터의 50%를 공용 쿼터로 이전해야 해 우리 철강업계가 잠정적으로 구할 수 있는 공용 쿼터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철강 문제를 주요 논의로 언급하고 36개 항에 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여 본부장은 “6월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철강 문제의 중요성을 정상 차원에서 제기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었다”며 “정상이 한국산 철강이 EU 자동차·가전 제조 공급망 안정과 현지 투자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을 직접 설득했고, 이는 협상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U는 지난 4월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 일본, 영국, 튀르키예, 중국, 대만 등 20여개국 주요 철강 수출국과 철강 관세 인상과 이에 따른 무관세 쿼터 배분 문제를 협의해 왔다. 수차례 EU 집행위원회를 만나 협상을 이끌어온 여 본부장은 “20개국이 줄어든 쿼터 안에서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정부는 한국이 EU와 FTA를 체결한 국가라는 점과 한국산 철강이 EU 산업에 기여하는 실질적 가치를 끝까지 설명하며 한국에 대한 특별대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용 쿼터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분쟁 해결을 위한 소송, 보복·보상 조치까지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협상한 끝에 결국 전용 쿼터 확보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철강 지원 대책과 관련해 “EU와 경쟁국 간에 체결한 결과를 보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한국 철강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주요국 철강 수입 규제 강화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계속 FTA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중남미 메르코수르, 자동차 1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인 모로코, 동유럽의 세르비아 등 수출 시장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1461일 여정 끝낸 오영훈 제주지사… “도전과 혁신 멈추면 도민의 삶 지속가능하지 않아”

    1461일 여정 끝낸 오영훈 제주지사… “도전과 혁신 멈추면 도민의 삶 지속가능하지 않아”

    “도전과 혁신이 멈추면 도민의 삶도 지속가능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세대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4년간의 도정 운영을 마무리했다. 1461일간 이어진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이날 공식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는 “다시 같은 선택의 순간이 와도 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주저 없이 같은 길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1461일 동안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새로 내겠다는 도전 정신으로 전 부서가 혁신에 동참했고, 모두가 성과를 내는 역동적인 조직으로 체질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의 아이디어와 협업 덕분에 중앙단위 공모와 평가에서 135건의 최우수 성과를 거두며 제주의 정책 역량을 입증했다”며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지사는 “변화의 결실을 도민이 온전히 체감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제주의 미래를 향한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 도지사의 역할은 마무리하지만 제주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여정에는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지난 4년간의 도정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재직기념패 전달과 공직자 노동조합 감사패 증정, 직원 송별사 등이 이어졌다. 공직자를 대표해 송별사를 한 4·3지원과 문재원 주무관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도지사가 남긴 변화와 혁신의 발자취를 이정표 삼아 제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퇴임식에 앞서 삼성혈을 참배하고 청원경찰과 환경정비 공무원 등 현장 직원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도청 구 경찰청사 앞마당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나무인 팽나무를 심으며 민선 8기 도정의 마무리를 기념했다.
  • 푸틴이 북한 떠받드는 진짜 이유…“러 파병 북한군 7000여명 사상” [핫이슈]

    푸틴이 북한 떠받드는 진짜 이유…“러 파병 북한군 7000여명 사상” [핫이슈]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 파병돼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영토를 수복하는 전투에 참여했던 북한군 약 1만 5000명 중 사상자가 7000명 이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총국(HUR) 발표를 인용해 “2024~2025년 쿠르스크주에 파병됐던 북한군의 사상자 수는 700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과 서방 정보당국에 따르면 수천 명에 달하는 북한군 손실은 2024년 8월~2025년 3월까지 이어진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점령 작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기습적인 고위험 작전을 통해 쿠르스크주 일부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지만, 러시아와 북한군 연대의 강력한 공세와 복잡한 보급 문제 등으로 결국 철수해야 했다. 북한이 2024년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근거로 쿠르스크에 파병한 병력은 약 1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7000여명이 사상한 셈이다. HUR이 이날 언급한 수치는 앞서 한국과 영국 정보당국이 추산한 북한군 사상자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2025년 4월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인 중 4700명이 사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우방과 종합 검토한 결과 북한군 전사자 숫자를 2000여명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정보국은 지난해 6월 쿠르스크주에서 전사하거나 부상한 북한군인 수가 6000명을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HUR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2024년 10월 첫 파병 이후 북한군 누적 사상자가 7058명(전사자 2251명, 부상자 4807명)이라고 집계한 바 있다. 푸틴 “우리 북한 친구들의 전우애 높이 평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당국은 북한 파병설을 꾸준히 부인하다가, 지난해 4월 북한이 처음으로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하자 공식 성명을 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 명의의 성명에서 “우리의 북한 친구들은 연대감과 정의, 진정한 전우애에 따라 행동했다. 우리는 이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김정은 동지 개인과 북한 인민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의 전투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러시아 국민은 북한 특수부대의 위업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전우들과 함께 러시아와 공동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북한의 영웅들을 언제나 기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식 석상에서 전사한 북한군 병사의 유해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30일 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 녹화 영상을 중계했다. 공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관 위에 인공기를 덮어주고, 입술을 꽉 다문 채 울먹이며 관에 두 손을 올린다. 이 장면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장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수첩 사진 등도 영상에 등장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병사와 가족들에게 전선에 투입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이들을 전쟁터로 보냈으며, 강력한 정보 통제로 진실을 은폐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군 포로 한국행 협의 속도한편 한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포로수용소에서 1년 반째 억류돼 있는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그간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북한군 포로를 국내로 데려와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30일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방한 중인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이 여러 차례에 걸쳐 전개되고 있고, 종전 시기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당장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당국의 협조 아래 북한군 포로에게 옷, 물품 등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동작구 인수위 해단 “주민이 원하는 신속 재개발 등 공약사업 구체화”

    동작구 인수위 해단 “주민이 원하는 신속 재개발 등 공약사업 구체화”

    서울 동작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최종 공약보고회를 마치고 해단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동작구 노량진 청사 공용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공약보고회에는 6·3 지방선거 당시 공약한 사업 97개와 인수위가 발굴한 제안 사업 4개, 부서별 핵심사업 116개가 보고됐다.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의 ‘1호 결재’가 될 ‘정비사업 구역별 사업촉진 태스크포스팀’은 사업시행자 등 이해관계인과 도시계획·도시정비·법률·세무 등의 전문가, 구 담당부서와 서울시 소속 갈등관리책임관으로 구성된다. 월 1회 이상 현장 회의를 통해 신속한 재개발 사업 추진을 도울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에게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교육하고,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병행 추진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500세대 이하 소규모 단지에 대해서는 다른 자치구와 협의해 서울시에 재개발 관련 각종 인허가 권한을 구청장에게 위임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AI 기반 행정’과 관련해서는 구청장 직속 전담 부서인 ‘(가칭)AI행정추진단’을 출범시키는 방안이 보고됐다. 전문가 자문을 거쳐 AI 행정 혁신 과제들을 발굴하고, 동작구 전 부서가 추진할 사업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된다. 본동 용양봉저정 공원 부지는 한강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시설과 전시장 등이 갖춰진 ‘동작타워’를 세우는 방안이 검토됐다. 구는 이를 위해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류 당선인은 “20여 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심하게 공약 로드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수위원회의 뜻을 잘 받들어 동작을 환하게, 구민을 신나게 만드는 데 중요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 민주 “선관위 특검 당론 추진”… 국힘 “특검은 야당이 추천해야”

    민주 “선관위 특검 당론 추진”… 국힘 “특검은 야당이 추천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실상 국민의힘의 특검 도입 요구에 민주당이 호응하면서 진상 규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제도 개선과 함께 이번 사태를 발본색원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관위 개혁에는 그 어떠한 성역도 없다”며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훼손은 어떤 변명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참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관위에 대한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구체적인 특검안은 지도부에 위임하고 추후 인준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요구에 화답하며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언급한 배경에는 야당의 개헌 참여를 이끌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여야는 선관위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해법을 놓고는 엇갈린 입장을 보여왔다. 민주당은 ‘원포인트 개헌’을, 국민의힘은 개헌보다는 특검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여기에 참정권 훼손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정부 불신 여론을 누그러뜨려 지지율 반전을 꾀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 추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회에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만나 “국면 전환용으로 특검 추진을 발표하고, 수사 대상이나 특검 추천권을 두고 핑계를 대다 결국 무산시키는 행태를 반복하면 안 된다”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성역 없는 특검 수사의 기본 조건은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임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 선관위는 선거 이틀 뒤인 지난 5일 긴급 수의계약 조항을 적용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원지로 꼽힌 송파구 선관위 청사 방호 용역을 4928만원에 수의계약했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선관위 전체가 사용한 방호비의 3.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의총에서 30일 본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라도 원 구성을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정식 국회의장을 찾아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 방침에 항의했다.
  • SK, 2100조 들여 AI 인프라…메모리 벨트에 데이터센터까지

    SK, 2100조 들여 AI 인프라…메모리 벨트에 데이터센터까지

    SK그룹이 향후 10년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총 2100조원을 투자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AI 데이터센터를 전국에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SK하이닉스는 용인·청주·서남권을 아우르는 대규모 생산 기반을 마련해 AI 시대 핵심인 반도체 공급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약 1100조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담대한 비전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겠다. AI의 미래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총 15GW(기가와트) 규모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우선 전력과 부지를 확보한 여러 지역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 뒤, AI 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해 2035년까지 10GW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용인에 600조원, 청주에 100조원, 서남권에 400조원 등 총 1100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우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당초 2045년 완공 계획을 12년 앞당겨 2033년까지 네 번째 팹(Fab) 건설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생산설비와 장비 투자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 총 투자 규모는 6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청주 생산기지에는 100조원을 투입해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을 담당하는 첨단 패키징 역량도 강화한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청주를 낸드와 HBM,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과 청주만으로는 빠르게 증가하는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서남권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새로운 생산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대규모 부지와 전력, 용수, 인력 등 제반 여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400조원을 투자해 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까치네’ 개발자에서 ‘국대 AI’ 업스테이지 수장…“모두의 AI” 김성훈의 도전 [창업주의 비밀노트]

    ‘까치네’ 개발자에서 ‘국대 AI’ 업스테이지 수장…“모두의 AI” 김성훈의 도전 [창업주의 비밀노트]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16일 미디어데이) 올해 한국 AI 업계는 유난히 숨 가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의 잇단 방한, 소버린 AI 필요성 부각까지 굵직한 이슈가 이어졌습니다. 이 같은 주요 장면마다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린 인물이 있습니다. 대기업 총수도, 글로벌 빅테크 CEO도 아닙니다.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를 이끄는 김성훈 대표입니다. 한글 검색엔진, ‘까치네’를 기억하시나요 1972년생인 김 대표는 구미전자공고를 거쳐 대구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프로그래밍 공부에 매진했던 그는 재학 중이던 1995년 국내 최초의 한글 검색엔진인 ‘까치네’를 개발했습니다. 까치네는 1990년 후반 포털 사이트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까지는 주요 검색 엔진 중 하나였습니다. 이듬해에는 인터넷 솔루션 벤처기업 ‘나라기업’을 창업했습니다. 삐삐와 휴대전화로 이메일 수신 사실을 알려주는 ‘깨비메일’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깨비메일 역시 한때 유행했으나 다음메일 등 경쟁 서비스에 밀려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훗날 스타트업 대표직에 오르고 나서도 김 대표의 본질은 여전히 ‘개발자’였습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인간 없이 AI 에이전트들 모여 토론하는 커뮤니티 ‘몰트북(Moltbook)’이 화제를 모으자, 그는 곧바로 한국판 몰트북으로 불리는 ‘봇마당’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당시 김 대표는 “놀라움과 두려움, 설렘이 동시에 교차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美유학→홍콩과기대 교수→네이버클로바 AI 총괄→창업김 대표는 연구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소프트웨어의 버그 예측 및 예방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2008년에는 홍콩과학기술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임용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세계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학회(ICSE) 등 국제 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네 차례 수상했습니다. 순탄해 보이던 교수 생활을 뒤로하고 김 대표는 2017년 또 한 번의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네이버에 합류해 클로바 AI 총괄 책임리더를 맡은 것입니다. 그는 이 시기 100여 개의 AI 기술을 선보이며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불과 3명이었던 AI 조직도 3년 만에 250여 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즈음 김 대표는 유튜브 채널 ‘모두를 위한 딥러닝’을 개설하기도 했는데, 구독자는 현재 기준 6만여명에 이릅니다. 2020년 10월, 49세의 나이에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다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바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입니다. 자체 LLM ‘솔라’ 내세워 성장…AI 추격조 제안 업스테이지는 김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메타 등 IT 기업 출신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김 대표는 당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창업 배경에 대해 “더 많은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실행에 옮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창업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3월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는 “AI 기술로 사람들에게 해방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술 기업으로서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솔라(Solar)’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김 대표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 중 하나는 이른바 중국 ‘딥시크 쇼크’ 이후였습니다.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등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그는 ‘국가대표 AI 추격조’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 구상은 이후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정책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간담회에 함께 참석했던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를 맡고 있습니다. ①독파모 1차 통과 ②유니콘 등극 ③다음·타임리 인수 올해는 김 대표와 업스테이지에 있어 여러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진 한 해였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독파모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초 5개 정예팀이 참여한 이 사업에서 업스테이지는 지난 1월 1차 평가를 통과한 3개 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꾸린 경쟁팀들을 제치고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업 가치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국내 생성형 AI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가 업스테이지에 1000억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를 결정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당시 “업스테이지가 독파모 프로젝트에서 벤처·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차 단계 평가를 통과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에서 창업한 기술벤처의 성공적인 성장 모델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확장 역시 올해를 상징하는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Daum)’을 운영하는 AXZ와 AI 에이전트 기업 ‘타임리’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 기업을 넘어 종합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자체 AI 모델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과 일반 사용자를 아우르는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업스테이지와 AXZ, 타임리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업스테이지 컴퍼니’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소박하고 자유로운 리더…수익 창출·IPO 등 과제 산적 무엇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의 교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방한했을 당시 국내 스타트업 유일하게 업스테이지의 김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가졌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번달 초 방한했을 당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개최했는데, 김 대표의 참석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소박하고 자유로운 업무 스타일로도 IT 업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디어 데이에서 직원들과 함께 입은 흰색 단체 티셔츠는 권위를 내려놓은 그의 리더십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회사 규모가 크게 성장했음에도 별도 사무실을 따로 두지 않는 점 역시 그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한 만큼 김 대표가 짊어진 책임도 한층 무거워졌습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공개(IPO) 추진, 여타 AI 기업들과의 경쟁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미디어데이에서 쏟아진 질문에 그는 “매일 아침마다 고민하는 문제”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외 AI 업계 판도를 뒤흔드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업스테이지. 창업가이자 개발자인 김 대표가 앞으로도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모두 입증하며 ‘국가대표 AI 기업’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최태원 “서남권 반도체에 400조, AI데이터센터에 1000조원 투자”

    최태원 “서남권 반도체에 400조, AI데이터센터에 1000조원 투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확대 등에 총 210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약 1100조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향후 10년간 그룹 차원에서 매년 10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국내에 ‘지능 시장’을 구축하고, 상품이 아닌 지능을 수출한다는 청사진이다. AI 데이터센터는 SK텔레콤이 중심이 돼 총 15GW(기가와트) 규모로 구축한다. 5GW 규모의 센터를 0.5~1GW 단위로 나눠 전국 각지에 구축하고, 이후 10GW 규모 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또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기존 생산라인 구축 시점을 앞당기고, 서남권에 새로운 생산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최 회장은 밝혔다. 최 회장은 “2045년에 완공 예정인 용인 클러스터 계획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며 “D램 증산을 위해 용인에 약 600조원, 낸드 증산을 위해 청주에 100조원 정도의 투자를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부지, 전력, 용수, 인력 등 제반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400조원을 투자해 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용 “반도체 새 단지 후보지는 광주”

    이재용 “반도체 새 단지 후보지는 광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9일 새로운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 광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많이 빨라졌고 새로운 단지를 준비해야 할 시점도 앞당겨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광주에 대해 “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인력 확보와 인프라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충청권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팹(공장)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없어서는 안 될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반도체칩을 적층하는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고, 메인 팹 수준의 공정을 요구한다”며 “HBM 팹은 기존의 반도체 후공정 팹과 함께 천안, 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에는 삼성그룹 내부용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관련 투자가, 경남 울산에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관련 투자가 이뤄진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에서 차세대 조선 사업 관련 투자를, 삼성전기는 부산에서 최첨단 패키지 기판 관련 투자를 늘린다. 이 회장은 또 인천 송도를 세계 최대의 바이오 단지로 키우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 대통령께서 말씀한 대체 불가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저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일조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오세훈 “시의 밝은 미래 위한 탄탄한 계획 70일 동안 세워질 것”

    오세훈 “시의 밝은 미래 위한 탄탄한 계획 70일 동안 세워질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시 정책의 청사진을 그리는 민관 협력 플랫폼인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민선9기 출범 준비를 마쳤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 8층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제가 선거 기간에 냈던 공약들이 내실 있게 정리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듬어질 것”이라며 “초가을의 입구에는 시민들께서 (위원들이)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정리해 주신 시의 미래를 전달받으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밝은 미래로 가는 데 탄탄한 계획이 70일 동안 세워질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병민 전 시 정무부시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분과별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97명의 전체 위원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시는 올 9월 7일까지 70여일간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운영해 ‘G3 서울플랜’을 완성한다. G3 서울플랜은 민선9기 시정이 추진할 전략 목표와 핵심 과제, 실행 계획을 담는 종합 계획이다. 위원회는 ‘글로벌 톱3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목표로 설정하고 ‘더 건강한 서울’, ‘함께 성장하는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청년기회도시와 균형발전도시를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총 10개의 분과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7개의 기능별 분과와 3개의 특별 분과로 나뉘며 각 분과에는 분야별 전문가 위원, 분과별 시 관계부서 7부, 서울연구원이 참여해 정책을 공동 설계한다. 위원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시의 관계부서 실무자들이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서울연구원 사례 조사 등으로 정책 설계를 지원하는 체계다. 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논의를 시작한다. 오는 7월 7일까지 분과별로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 과제를 확정한다. 7월 말쯤에는 2차 전체 회의를 통해 분과별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이후 9월 전체 회의에서 G3 서울플랜 및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 성과를 종합해 시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 페르소나AI, 대통령 주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 참여

    페르소나AI, 대통령 주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 참여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드론, 사이버보안, 우주항공 등 미래 안보 기술을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신안보 기업 5개와 연매출 1,000억 원 이상의 기업 50개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제도 및 투자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임을 명시하며, 첨단기술 기반의 신안보 산업을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첩성과 창의성을 갖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신안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미국의 팔란티어나 독일의 헬싱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혁신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혁신 기술의 공공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 우주항공 등 비국방 분야에는 혁신제품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계약 방식을 적용하고, 국방 분야 역시 첨단 무기체계의 개발과 배치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획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기술투자 모델인 인큐텔(In-Q-Tel)을 참고한 ‘한국형 인큐텔’ 설립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유망 신안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기술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와 전문 인재 양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범정부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신안보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젊은 창업가들이 세계적인 안보 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안보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도 참석해 산업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생성형 AI와 로봇 기술이 융합되는 글로벌 기술 흐름을 소개하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기반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례를 설명했다. 아울러 CES 혁신상 수상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르소나AI 유 대표는 미래 신안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전문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군 복무 과정에서 AI와 로봇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러한 인력이 향후 국가 안보와 첨단산업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양시장실 1층으로 이전…당선자 “열린 시장실 만들것”

    고양시장실 1층으로 이전…당선자 “열린 시장실 만들것”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 당선인이 시청사 2층에 있는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시장실’을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시장실 이전은 시민과의 소통 기능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한 조치다. 시장실과 함께 소통협력담당관, 비서실을 1층에 배치해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민원 상담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 당선인은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시장의 모습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구청장과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다라 청사 공간을 일부 재배치한다. 현재 1층에 있는 정보공개실과 재산관리과 청사관리팀은 2층으로 옮기고, 회계과는 외청으로 이전한다. 기존 시장실은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회의실 등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장실 이전비 절감을 위해 가벽 설치와 도배 등 최소한의 시설 개선만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 집기와 시설도 최대한 활용해 예산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기존 시장실 방호 인력은 1층으로 재배치하고 출입관리 체계를 정비해 시민 개방과 청사 안전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공사는 7월 중 시작해 9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경선 당선인은 “시장실 문턱을 낮춰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시장이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여 공직사회에도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한일 국방협력 확대…특수비행팀 교류·AI 협력 강화

    한일 국방협력 확대…특수비행팀 교류·AI 협력 강화

    한일 국방장관이 28일 양국 특수비행팀 간 교류와 수색구조훈련(SAREX),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공동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양측은 공동보도문에서 “양 장관은 상호방문 및 회담 정례화, 한일 수색구조훈련의 약 9년 만의 실시 및 국방당국 간 AI 분야에 대한 논의 추진 등을 높게 평가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일·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장관은 공군 블랙이글스의 일본 기착 등을 계기로 양국의 특수비행팀(한국 블랙이글스, 일본 블루임펄스) 간 교류협력 발전을 지속하고, 다양한 해난사고 상황에 대비한 수색구조훈련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AI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 대해 한일 간 논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통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국방교류협력의 발전을 위한 소통과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일 간 군사 협력은 최근 강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월 28일 한국 공군 블랙이글스가 중간 급유를 위해 처음으로 일본 항공자위대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 기착하면서 양국 특수비행팀 조종사들 간 교류가 있었다. 한일 군 당국은 이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회담에선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문제는 공식 의제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ACSA 문제를 꺼냈다. 일본은 줄곧 ACSA 체결 의사를 밝혀온 만큼 이번에도 이 문제를 거론했을 가능성이 있다.
  • [속보] 서울서 마주 앉은 한일 국방장관…“국방교류·AI기술 협력 추진”

    [속보] 서울서 마주 앉은 한일 국방장관…“국방교류·AI기술 협력 추진”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28일 양국 및 한미일 안보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문을 내고 “양 장관은 공군 블랙이글스의 일본 기착 등을 계기로 양국 특수비행팀(블랙이글스-블루임펄스) 간 교류협력 발전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해난 사고에 대비한 수색구조훈련(SAREX)을 더욱 발전시키고 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한일 간 논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안 장관은 지난달 아시아안보회의에서 고이즈미 방위상과 만나 SAREX 재개에 합의한 바 있다. 1999년 시작돼 격년으로 치러지던 한일 해양 수색구조훈련은 2017년 이후 양국 관계가 얼어붙으며 중단됐으나, 이달 초 약 9년 만에 훈련을 재개하며 국방 교류의 물꼬를 다시 텄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일·한미일 안보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르망 완주’ 후 위상 높아진 제네시스, GMR-001 공개에 탄성…“말로 아닌 트랙서 증명”

    ‘르망 완주’ 후 위상 높아진 제네시스, GMR-001 공개에 탄성…“말로 아닌 트랙서 증명”

    “레이싱에서 퍼포먼스는 말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매 랩(Lap)마다 직접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구 레이스를 통해 축적한 경험은 향후 더 나은 기술로 이어져, 고객들이 경험하게 될 제네시스 양산차 개발에 기여하게 됩니다.” 26일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마련된 제네시스 전시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베테랑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선수의 힘 있는 목소리와 함께 무대 중앙을 덮고 있던 실크 베일이 벗겨지자, 현장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일반 관람객 입장에 앞서 차분하게 진행되던 언론 공개 행사(프레스데이)였음에도, 프랑스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데뷔전 완주의 주역인 ‘GMR-001 하이퍼카’ 실물이 자태를 드러내자 박수가 쏟아졌다. 제네시스는 이날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과 ‘마그마 GT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안락한 정숙성을 앞세운 고급차의 대명사였던 제네시스가 ‘럭셔리 고성능’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체급으로 도약했음을 현장의 공기가 먼저 대변하는 듯 했다. 럭셔리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확장해 온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인 ‘마그마’를 통해 모터스포츠까지 무대를 넓힌 결실을 보여준 장면이다. 이날 배치된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은 지난 13~1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완주에 성공한 19번 차량의 기반이 된 모델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태극기가 부착됐으며, 측면과 차체 곳곳에는 한글 ‘마그마’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을 새겨 한국적 정체성을 드러냈다. 외관 색상은 전면부의 밝은 주황색에서 후면부의 붉은색으로 짙어지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시속 300㎞가 넘는 극한의 레이스 속도감을 시각화했다. 직접 차량 소개에 나선 로테러 선수는 “GMR-001 하이퍼카를 국내 고객 앞에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여러 제조사와 함께 레이스를 치러왔지만, 레이싱 프로그램의 시작 단계부터 제네시스와 함께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확보한 고성능 기술력을 양산차로 연결할 청사진인 ‘마그마 GT 콘셉트’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첫선을 보인 이 모델은 2인승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GT) 형태로 제작됐다. 낮은 전면부와 넓은 펜더(바퀴 덮개), 미드십 레이아웃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으며, 후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보트 테일 형상을 적용해 슈퍼카의 외형을 완성했다.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한 독립형 구조를 채택했고, 레이싱카의 정교한 기계식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아날로그 계기판을 도입해 클래식한 감성을 더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은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레이싱의 역동성과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세련된 우아함을 잇는 다리를 구축했다”며 “이번 콘셉트카는 레이싱카를 양산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킨 결과물로, 모터스포츠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고객의 일상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구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제네시스의 미래는 럭셔리와 고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모빌리티쇼 부스 내부에 관람객들이 게임을 통해 마그마 레이싱 e스포츠 팀 선수들과 가상 공간에서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는 ‘GMR-001 심레이싱 존’을 마련했다. 또한 모터스포츠 패독 클럽 콘셉트로 꾸며진 ‘오너스 라운지’를 운영해 제네시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 경북도의회,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식 및 제12대 의정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식 및 제12대 의정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6일 제363회 임시회 폐회 후 도의회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식과 제12대 도의회 임기 만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경오 의정회장 및 임원진, 이상효 의장협의회장과 역대 의장단,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도청사 이전 10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제12대 경북도의회의 성공적인 의정 활동을 결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의회 전정에 배롱나무 기념 식수와 표지석 제막식을 통해 도민과 함께 걸어온 의회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식재한 배롱나무는 경북도 상징 꽃으로 100일간 붉은 꽃을 피워 ‘백일홍’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도의회는 청렴과 절개의 상징이자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배롱나무처럼, 앞으로도 도민과 손잡고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흔들림 없이 견인해 나가겠다는 깊은 뜻을 전했다. 특히 표지석에는 ‘경북도의회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 식수’와 함께, 제12대 후반기 도의회가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라는 슬로건을 아로새겼다. 이는 지난 10년간 도민과 함께 다져온 의정 성과를 가슴 깊이 되새기고, 다가오는 미래 역시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대변한다. 이어 열린 제12대 도의회 임기 만료 행사에서는 지난 4년 동안 도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지방자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의원들의 노고를 공로패와 감사패에 새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축하연에서는 제12대 의정 활동을 함께 돌아보며 화합과 도약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함께한 제12대 경북도의원들은 지난 4년 동안 민의의 대변자로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며, 수준 높은 정책 의정과 입법 활동으로 지방자치의 질적 향상과 지역 난제 해결에 헌신해 왔다. 늘 도민의 곁을 지키는 ‘열린 의회’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매 순간 숨 가쁘게 달려온 결실이다. 박성만 의장은 “청사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제12대 의정 활동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13대 경상북도의회가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일 국방장관, 28일 서울서 군사협력 논의

    한일 국방장관, 28일 서울서 군사협력 논의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오는 27~28일 한국을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만난다. 국방부는 26일 안규백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이 28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일 국방교류협력 진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안 장과노가 고이즈미 방위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열린 양자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지난 1월 안 장관이 방일해 회담한 데 이은 셔틀 국방외교의 일환 성격도 있다. 양국 장관은 블랙이글스 항공기 견학, 한일 청년과의 안보대화를 실시하고 한일 국방교류협력을 위한 소통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두 장관은 친교 일정으로 탁구경기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장관의 지난 1월 방일 당시에도 양 장관은 탁구시합을 하며 친교를 다진 바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방한 중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도 접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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