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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부부 5년차 30쌍 초청 ‘목혼식 페스티벌’ 새달 3일

    다문화부부 5년차 30쌍 초청 ‘목혼식 페스티벌’ 새달 3일

    ‘제1회 목혼식(木婚式) 페스티벌’이 11월 3일 충북 청원군 미동산수목원에서 열린다.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과 25주년에 치르는 은혼식과 비교해 익숙지는 않은 행사다.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가 5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부부가 서로에게 평생 변함없이 한 그루의 푸른 나무같이 사랑하며 살아가라는 축복의 뜻을 담고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생활 속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이 올해부터 5년의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캠페인’의 첫 이벤트로 결혼 5년차 부부와 대전·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5년차 다문화 부부 등 30쌍을 초청해 목혼식을 치른다. 목혼식은 이돈구 산림청장이 직접 주례를 서는 ‘리마인드 미니 예식’에 이어 부부 가구 만들기 체험, 목재 문화 체험장 투어 등 나무의 소중함과 목재의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순으로 진행된다. 김용하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나무처럼 변치 않는 가정의 사랑을 기원하는 행사”라며 “매년 행사를 진행하되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전봇대 철사 하나하나 떼어내고…도시텃밭…길품택배…건축쟁이의 ‘명품종로’ 만들기

    전봇대 철사 하나하나 떼어내고…도시텃밭…길품택배…건축쟁이의 ‘명품종로’ 만들기

    “600년의 역사가 담긴 종로의 문화적 가치를 소중하게 가꾸어 품격 있고 활기찬 문화예술도시, 쾌적한 녹색도시, 시민이 살고 싶은 복지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종로, 다시 찾게 되는 종로로 가꾸겠습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18일 2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첫 저서 ‘건축쟁이 구청장 하기’(희망제작소)를 세간에 선보였다. 오랫동안 건축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구청장이 되겠다는 의지가 잘 녹아 있다. “이 시대에 맞는 목민관이란 어떤 것인지 고민해 왔다.”면서 “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명품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건축쟁이 구청장 하기’에는 그의 종로 사랑이 오롯이 담겼다. 지역의 전봇대마다 붙어 있던 철사를 하나 하나 직접 떼어냈던 일화나 백년 뒤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보도블록에 두꺼운 돌을 깔았던 일화는 주민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야기다. 종로구 직원들이 깐깐한 그를 ‘김 병장’으로 부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작은 것부터 천천히, 제대로’라는 평소의 소신을 그대로 보여 준다. 애정을 갖고 시작한 ‘도시텃밭’이 세종마을과 평창동, 창신동, 인사동으로 확대되면서 살기 좋은 종로로 변모하는 과정도 소개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방치됐던 공터를 정비하고 850t의 쓰레기를 치우면서 종로구가 쿠바의 아바나 부럽지 않은 생태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하루 매출 기부하기 운동, 쪽방촌 주민의 자활을 위한 길품택배 사업, 공공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 한옥 복원과 북촌 살리기, 윤동주 문학관 건립 등 다양한 행정 성과도 소개됐다. 전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민주통합당 정세균·손학규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스스로를 ‘건축쟁이’로 부를 만큼 큰 그림과 세밀하고 섬세한 부분까지 종로를 파악하고 설계한다.”면서 “발품과 애정, 철학과 청사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 구청장은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를 졸업, 홍익대 도시건축대학원 환경설계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건축사무소 대표, 미래도시연구원 대표로 활동했다. 건축사로 활동하기 전 10여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도 활동했다. 2010년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한 학자이자 행정전문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지식재산정상회의 18일 서울서

    글로벌 지식재산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지식재산정상회의’(GIPS)가 18일 서울에서 열린다. GIPS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20여 개국의 변리사단체 회장단이 모여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재권 분야 관심사항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한다. 국제지적재산권보호협회(AIPPI)와 유럽상표협회(ECTA), 국제변리사연맹(FICPI) 등 지식재산 관련 국제단체들도 참가한다. 서울 회의에서는 그동안 단순 협의체 수준에 그쳤던 세계지식재산정상회의의 정관을 마련해 국제기구화를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서울지식재산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선언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 등으로 부각된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효용 가치를 ‘분쟁’이 아닌 ‘인류 평화와 복지 증진’을 위해 활용하자는 취지다. 선언문에는 지식재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대체에너지 개발, 질병 퇴치 등 6개 항목의 범 세계적인 어젠다를 담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보안 민감’ 금융공기업도 사장실 코앞까지 뚫렸다

    정부종합청사가 위조 출입증 하나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면서 보안이 속속 강화되고 있음에도 일부 금융 공기업은 여전히 허점투성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아무런 제재 없이 사장실 코앞까지 출입이 가능한 데다 점심 시간에는 무방비 상태인 곳이 많았다. 서울신문이 15~16일 보안에 민감한 금융정책 당국과 금융공기업 등 5곳(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정책금융공사)을 직접 돌아다닌 결과 마음만 먹으면 ‘침입’이 가능했다. 금감원은 정문과 후문의 경비가 삼엄한 편이었다. 엘리베이터로 직행하기 위해선 반드시 출입증을 제시하고 통과해야 했다. 그러나 후문 계단으로 올라서는 데는 별다른 제재가 없었다. 3층 직원들이 흡연실을 이용하기 위해 나오는 사이 열린 문 틈으로 얼마든지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금감원 측은 “출입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계단 통로만 개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금감원 후문 계단출입 제재 없어 예보도 보안 게이트에 직원증을 대야 정문을 통과할 수 있지만 평소엔 열어 두는 일이 잦았다. 지난 15일 찾았을 때는 점심 시간 등 직원들의 출입이 몰리는 시간대에 아예 전자식 출입 장치를 열어 놓은 상태였다. 지난 6월에는 이런 허점을 이용해 최모(49·구속)씨가 예보 사무실에 버젓이 들어가 직원의 카드를 훔쳐 2750만원을 빼돌리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예보는 서울신문의 취재 낌새 등에 16일부터 보안 게이트를 점심 시간에도 차단했다. 보안 의식이 허술하기는 주택금융공사도 마찬가지였다. 사장실 등 임원실이 있는 14층의 경우 계단으로 연결된 문은 닫혀 있었지만 승강기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었다. 재무관리부와 리스크관리부 등이 속한 11층의 이중문도 활짝 열려 있었다. 직원 호출용 전화기가 이중문 입구에 있지만 문이 열려 있어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언론사(YTN)와 같은 건물을 쓰기 때문에 출입증 없이 1층을 통과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만 ‘방화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기밀 정보가 있을 수 있는 공간까지 개방된 것은 위태해 보였다. 공사 측은 “하필 15일에 방송 촬영이 있어 그날만 잠시 문을 열어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책금융공·금융위는 비교적 깐깐 반면 정책금융공사는 보안 절차가 까다로웠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전자식 출입 장치를 거쳐야 했고 점심 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각 사무실은 보안카드가 있어야 문을 열 수 있었다. 금융위원회도 1층 안내 데스크에서 먼저 출입을 차단하고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직원들이 나오는 사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가능해 ‘보완’이 요구됐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금융기관의 경우 보안에 대한 투자가 부실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금융 공기업도 관공서의 나급 정도에 준하는 보안 시스템을 갖추는 등 일괄적인 보안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수사에 그 어떤 성역도 금기도 없을 것”

    “수사에 그 어떤 성역도 금기도 없을 것”

    사상 첫 현직 대통령을 겨냥한 특별검사팀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주요 조사대상이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과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이어서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및 최초의 청와대 압수수색 여부 등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전면 재수사할 이광범(53·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 H 빌딩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이번 특검수사는 과거의 그 어떤 경우보다 논란이 많고 여러 가지 우려와 걱정도 많다.”면서도 “수사에 그 어떤 금기나 성역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특검의 주요 임무로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배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을 꼽았다. 특검팀은 이창훈(52·16기), 이석수(49·18기) 특검보 이하 5명의 파견 검사와 모두 변호사 출신인 특별수사관 6명, 법무관 1명, 경찰, 서울시 공무원, 방호인력 등 모두 63명으로 구성됐다. 이창훈 특검보는 대외 공보업무 및 기획 분야를, 이석수 특검보는 검찰 파견인력 관리 및 수사총괄을 담당한다. 앞으로 수사의 핵심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자들의 배임 의혹과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위반 의혹이다. 사저 부지 매입을 주도했던 청와대 경호처가 이 대통령 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주려고 국고를 낭비했는지 등이 쟁점이다. 특검은 앞선 검찰 수사에서 서면조사만 했던 시형씨를 직접 소환해 의혹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 기간은 30일이다. .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사설] 서울시, 화려한 新청사만큼 내실 갖춰라

    서울시가 그제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4년 5개월에 걸친 공사와 한 달간의 이사를 마치고 서울시는 이제 새로운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가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존의 청사와 달리 각종 시민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는 점이다. 구청사를 새롭게 단장한 ‘서울도서관’과 시민들이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꾸민 이벤트홀, 갤러리, 카페 등도 마련됐다. 과거 공무원의 일터에 머물던 청사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신청사의 공간 활용도를 보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철학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세우고자 하는 박 시장의 의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한갓 겉치레 전시행정으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사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온라인 취임식, 시정회의 인터넷 생중계 등 감각적인 아이디어로 시민과의 대화·소통에 나서는 등 새로운 면모를 보여왔다. 하지만 실질적인 시정 업무 능력면에서는 그리 깊은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민주통합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조차 중앙정부와의 갈등을 불러일으킨 노들섬 텃밭 사업과 돌고래 쇼 중단, 마을공동체 사업 등에 대해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 뒤돌아 보라.”고 쓴소리를 했겠는가. 박 시장은 최근 싸이의 서울광장 공연을 허용했다가 하이서울 페스트벌 일부 공연이 연기·취소되면서 한 시민으로부터 제소를 당하기까지 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행정행위가 트위터 등을 통해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등 여전히 시민운동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새겨 듣기 바란다. 박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공무원들은 화려한 신청사가 부끄럽지 않도록 보다 내실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 위조신분증, 방화, 투신… 정부서울청사 뻥 뚫렸다

    위조신분증, 방화, 투신… 정부서울청사 뻥 뚫렸다

    우울증을 앓는 60대 남성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 불을 지른 뒤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다. 가정 불화가 부른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이지만 왜 정부청사를 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요일인 14일 오후 1시 35분 김모(61)씨가 정부서울청사 18층 교육과학기술부 1807호 교육정보기획과 사무실에 불을 지른 뒤 창문으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불은 사무실 책상과 프린터, 전화기 등을 태운 뒤 6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 있던 교과부 직원은 “사무실 문을 연 상태에서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한 남자가 불을 내고 창문으로 뛰어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는 손짓과 함께 대피하라고 소리친 뒤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당시 사무실에는 여직원 두 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화재는 두 사람이 복도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했다. 김씨는 오후 1시 15분쯤 정장 차림으로 검은색 배낭을 메고 청사 출입증과 비슷한 형태의 가짜 신분증을 제시한 뒤 청사에 들어왔다. 배낭 안에는 휘발성 물질이 담긴 페인트통과 휴대전화, 신경정신과에서 처방한 신경안정제·수면제 약 봉투 등이 들어 있었다. 이후 그는 청사 각 층을 20여분간 활보하며 다니다 불이 켜져 있고 문이 열린 18층 사무실에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대형 시중은행에 입행해 수도권의 모 지점에서 지점장까지 지냈으나 IMF 외환 위기 여파로 회사가 합병되는 과정에서 2001년 명예퇴직했다. 명퇴 뒤 대형운전면허를 따서 레미콘 기사로 2년간 일하기도 했다. 김씨는 블로그에 “꼭두새벽에 출근해 밤늦게까지 공사장 먼지를 뒤집어쓰며 일했지만 차량 정비 비용과 대학생 딸의 용돈을 주고 나면 생활비조차 빠듯했다.”면서 “아내와의 오해로 집안 갈등이 심했다.”고 적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아내와 별거해 쪽방에서 혼자 살았고 ‘평소 자신이 공무원 출신이라는 망상을 보이는 등 우울증과 과대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지인들이 밝혔다.”면서 “문제의 신분증이 어떤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김씨의 정확한 신원과 투신 경위,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시끌’ 김장훈-싸이 깜짝화해 ‘후끈’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시끌’ 김장훈-싸이 깜짝화해 ‘후끈’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이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리며 온라인을 시끌벅적하게 했다. 관련 단어는 10월 둘째주 검색어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국회의원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처리하자.”는 견해를 잇따라 밝혔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달에는 한글학회와 시민사회 대표들로 구성된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이 6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2위는 ‘김장훈-싸이 화해’다. 싸이와의 불화로 자살 소동까지 빚은 가수 김장훈은 지난 10일 불쑥 싸이의 공연장을 찾아 화해를 선언했다. 김장훈은 “속이 좁았고 볼 낯이 없어 불쑥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싸이와 김장훈은 화해 직후 무대에서 소주 러브샷으로 뒤풀이했다. 구미공단의 불산가스 공장 폭발로 야기된 ‘구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3위. 정부는 지난 8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열린 차관급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했다. 참혹한 사고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구미 사고 CCTV’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홀로 철책을 넘어와 우리 측 GOP 소초의 문을 두드린 이른바 북한군 병사의 ‘노크 귀순’은 군 경계 태세에 경종을 울렸다. 검색어 ‘북한군 귀순’은 4위다. 이 귀순자는 지난 6일 경의선 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을 아무도 모르게 넘었다. ‘이성욱 사건 전말’과 ‘손영민 해명’은 각각 5위와 6위. 그룹 R.ef 출신인 이성욱은 전처인 이모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폭행과 불륜으로 얼룩진 결혼생활을 폭로하면서 화제가 됐다. 또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임의 탈퇴한 야구선수 손영민은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꺾고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롯데 플레이오프 진출’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디어 회의 도중 출연자들 사이에 찰진 욕설이 오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무삭제’는 8위, 대한민국을 오디션 열풍에 몰아넣은 Mnet ‘슈퍼스타K4’ 탑12의 생방송 무대는 ‘슈스케4 탈락자’란 검색어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국세청, 숨은 세원 발굴 천명

    올해 세수가 예산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이 청장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와 글로벌 성장 둔화 등의 대외 여건 악화와 소비 위축에 따른 국내 경기 부진에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인하 조치까지 겹쳐 예산 대비 세수가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월 말 현재 세수 실적은 135조 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2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목표(192조 6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70.3%로 1년 전보다 1.5% 포인트 낮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연말까지 부가세 예정신고, 소득세 중간 예납 등 주요 세목의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변칙적 탈루와 역외탈세 등 숨은 세원을 적극적으로 찾아낼 방침이다. 소셜커머스 등 신종 전자상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외국인 성형 관광 전문 병원, 양악수술 전문 치과, 피부 관리숍 등 최근 신규, 호황 업종에 대한 탈세 정보 수집 활동 범위도 넓히기로 했다. 국세청 국감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진술 동영상으로 파행을 겪었다.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3월 검찰에서 진행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진술 동영상을 틀었다. 한 전 청장이 안원구 전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을 태광실업 세무조사에 투입하려다가 만찬장에서 만난 베트남 국세청장이 안 전 국장을 알아보지 못해 세무조사에 관여치 못하게 했다는 진술이다. 안 전 국장은 2009년 태광실업 기획세무조사를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야당 의원들이 안 전 국장을 국세청사에 입장시키려다 극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안 의원은 “국정 활동을 방해하지 말라.”고 목청을 높였으나 여당 의원들과 국세청 직원들은 “합의가 안 된 증인”이라며 맞섰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국토위, 코레일 용산개발 난타

    11일 대전 철도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발 방식을 둘러싼 주주 간 갈등으로 표류하고 있는 용산역세권 개발을 놓고 의원들의 우려와 질타가 잇따랐다. 민주통합당 윤후덕 의원은 “개발 방식과 주민 보상, 재원 조달 방식, 전환사채 발행 등 4대 쟁점을 놓고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면서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의 전환과 자본금 증자 방식 다양화를 요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사업 해제 시 코레일은 7036억원의 손실이 예상됐다. 토지 대금 2조 9271억원은 환급해야 하나 토지 소유권을 회복해 손실에서 제외된다. 출자금(2500억원)과 전환사채(375억원), 랜드마크 빌딩 계약금(4161억원) 등이 손실로 추산됐다. 윤 의원은 “국토부가 코레일에 출자한 자산을 환수하면 코레일의 자금 조달이 막혀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관영 의원은 “코레일이 2007년 계획 당시부터 통합 개발 방식을 유지하다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혼선과 신뢰 문제를 야기시켰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미경 의원은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AMC)를 개편해 시행 가능한 부분부터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토지를 가진 사람이 갑인데 을이 돼 버린 격”이라며 “역세권 개발은 자본금 확보와 경험 실적 등을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의 단계별 개발에 대해 “완공 시기가 3년 6개월 지연돼 주민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보상도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고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출자사 이사진에 성과금 지급과 관련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홍문종 의원은 “코레일이 손을 뗄 경우 1조원, 롯데는 3조원의 손실이 추산되고 있다.”면서 “단군 이래 최대 소송, 국제 분쟁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당초 ‘기회’로 생각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변경이 필요해졌다.”면서 “자금 조달 방식이 쟁점인데 31조원의 사업을 증자 없이 차입과 분양만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文 “과기부 부활” 安 “개방형 혁신” 중원대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0일 일제히 국내 과학 기술의 ‘메카’인 대전·충청 지역을 찾아 과학 한류화(韓流化)를 외치며 과학기술 발전 청사진을 선보였다. 두 후보는 시간 차이는 있었지만 1~2㎞ 떨어진 곳을 스치듯 방문하며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중원’(中原)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오전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과학이 강한 나라’라는 제목으로 열린 과학기술인 타운홀미팅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원 20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 들어 교육부와 통폐합된 과학기술부를 따로 부활시키고 부총리급 장관을 임명해 체계적인 과학기술인 양성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 위주의 연구성과 평가 풍토 개선 비정규직 연구원 정규직 전환 정년 65세로 환원 연구기관 독립성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과학 한류 구상’도 발표했다. 앞서 문 후보는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예정인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를 둘러보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안 후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판로를 개척한 충남 천안시의 한 오이농장을 찾았다. 이어 자신이 3년간 석좌교수로 몸담았던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과학기술과의 소통으로 다음 세대를 열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안 후보는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개방형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전체적인 철학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 공약들은 각계 각층 전문가를 흡수해 받아들이는 방식이 개방형 혁신이며 이를 접목한 것이 캠프 내 정책 네트워크 포럼인 ‘내일’”이라고 소개했다. 안 후보는 또 “저의 첫 직장이 천안이었고, 3년간 대전 시민으로 살았다.”며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11일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찾는다. 대전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대전·천안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청소년 노동 사각지대 방치… 정부, 손놓고 있나”

    “청소년 노동 사각지대 방치… 정부, 손놓고 있나”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가 아르바이트 청소년을 보호하겠다고 내놓은 안심알바신고센터의 부실 운영<서울신문 10월 8일자 1·2면>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 장관 “신고처리 등 빨리 보완” 김 의원은 안심알바신고센터의 문제점을 다룬 서울신문 기사를 인용하며 “신고센터의 이러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데 고용부에서 계속 책임을 (센터가 세워진 학교에) 떠넘기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이채필 장관을 몰아세웠다. 이어 “1년여 동안 모두 43건의 민원이 접수됐는데 홍보도 제대로 안 하고 학교 홈페이지나 고용부 홈페이지에조차 센터 관련 정보가 제대로 올라와 있지 않다.”면서 “청소년들이 노동 사각지대에 계속 방치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손놓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 장관은 “안심알바신고센터가 원래 취지만큼 제대로 작동이 안 된 데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신고 방식이나 처리 방법 등을 이른 시일 내에 보완하고, (언론의) 지적대로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잘 신고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의 담당 조사관도 특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무급휴직자 2~3개월뒤 복직” 한편 파완 고엔카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 겸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 부문 사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무급휴직자의 복직이 2~3개월 뒤부터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원 복직까지는 2~3년 정도 걸리며 해고자 문제는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환노위 국감은 이석채 KT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박재완 “하우스푸어 지원할 단계 아니다”

    금융위원회에 이어 기획재정부도 하우스푸어(빚을 내 집을 산 뒤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대한 재정 지원을 반대하고 나섰다.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대기업 사내 유보금에 대한 과세 방안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 서울신문 10월 8일자 16면> 서울 도심과 인천공항 면세점에 대해서는 중소·중견기업에만 입찰 자격을 주기로 했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우스푸어 문제가 국민 세금을 투입할 정도의 비상대책을 강구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금융권 일각에서는 공공기관이 하우스푸어의 주택 지분 일부를 사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이날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하우스푸어의 가장 큰 책임은 대출받은 차주에게 있다.”며 “정부 재정을 투입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거듭 못 박았다. 대기업의 사내 유보금이 313조원이나 돼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세금을 매겨 제재하자는 주장과 관련, 박 장관은 “과세하면 오히려 (기업이) 배당을 많이 할 수 있어 국부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했다. 이어 “면세점 매출은 대기업에 편중돼 있어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앞으로 시내에 신설될 12개 면세점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내 면세점 중 운영기간이 만료되는 곳의 입찰 자격은 중소·중견기업에만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에는 아예 입찰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재정부 국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의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정수장학회 이사장 불러라” “안된다”… 교과위 파행

    [국감 하이라이트] “정수장학회 이사장 불러라” “안된다”… 교과위 파행

    역사 교과서 용어 변경을 둘러싼 ‘색깔논란’ 등으로 18대 국회 4년 내내 파행 운영되며 ‘불량 상임위’로 국민의 지탄을 받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파행 운영 기록을 5년으로 늘렸다.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여야 간 정쟁으로 학교폭력·대학등록금·자율형사립고 등 주요 교육현안들은 철저히 외면됐다. 교과위는 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교과부에서 열린 국감에서 정수장학회 문제를 둘러싼 증인 채택 논란으로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다. 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은 개회 직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여야 간사가 여러 차례 협의했지만 새누리당이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정략적 증인 신청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은 정수장학회가 얼마나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지적하고 이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서울시교육청을 문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수장학회 장학생은 ‘박정희 우상화 교육’ 모임인 청오회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입해야 한다.”면서 증인 채택이 대선정국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에서 받은 보상금 문제를 거론했고, 정진후 무소속 의원도 가세했다. 반면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대한민국에 많은 장학재단이 있는데 굳이 정수장학회 관계자만 증인 채택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판단이라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이군현 의원도 “정수장학회 문제는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다루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질의를 시작하지 않고 의사진행발언만 반복하자 신학용 교과위원장은 국감 시작 50분 만인 오전 10시 50분 정회를 선언했다. 오후에도 파행은 계속됐다. 오후 2시부터 재개됐지만 여야 의원들은 정수장학회 증인 채택 논쟁만 계속했다. 결국 신 위원장은 50분 만인 오후 2시 50분 다시 정회를 선언했다. 여야 의원들은 교과부장관실에서 번갈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감 파행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렸다.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야당은 허위사실에 근거해 국감을 대선을 위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시킨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연 야당 간사 유 의원도 “파행에 이른 것은 동료의원의 근거 있는 주장에 대해서 여당 의원들이 정치공세로 치부하고 사과 요구와 속기록 수정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여당에 책임을 물었다. 교과위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정부가 역사교과서에 실린 ‘민주주의’를 ‘자유 민주주의’로 변경한 것을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면서 나흘 동안 파행을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박영아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북한에 가서 의원하라.”고 발언하면서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국감 중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2012 국정감사] “실패” “선방”… MB 경제성적표 공방

    ‘실패한 경제’ vs ‘악조건 속의 선방’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평가를 놓고 공방이 오갔다. 민주통합당은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등을 들어 ‘실패한 경제’로 규정지었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여건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이라고 맞받아쳤다. ●“최근 5년 성장률 고작 3%”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최근 5년 평균 성장률 3%, 악성 국가채무 94조원 증가, ‘MB물가’ 19% 상승 등 경제 지표를 조목조목 들이대며 “한국경제 추락 위기의 주범은 MB노믹스”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 설훈 의원도 “경제활동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따지면 이명박 정부 들어 오히려 취업자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영업자 부채가 가계부채의 숨은 시한폭탄인데도 관련 정책이 실종됐다고 몰아붙였다. 박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높았다.”면서 “노무현 정부 때는 반대였다.”고 반박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 성장률은 세계 성장률(4.7%)보다 낮은 4.3%였다. 이후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세계 성장률(2.8%)보다 높은 3.1%를 기록했다. ●“한국, 세계경제 성장률보다 높았다” 홍종학 민주당 의원은 재정부 장관이 국고채 인수를 조건으로 유력 금융기관에 대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자금을 법적 근거 없이 기준금리보다 50% 낮게 대출, 384억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국채법 등에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여야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朴-文 ‘국감 정책 맞대결’ 불발

    朴-文 ‘국감 정책 맞대결’ 불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첫 국정감사 대결은 불발로 끝났다. 대선 공약과 관련한 정책 맞대결은 펼쳐지지 않았다. 서로를 의식한 듯 시간차를 두고 참석한 까닭이다. 박 후보는 오후, 문 후보는 오전에 각각 나왔다. 양측 모두 예정된 일정 탓을 들었다. 문 후보는 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두 번째 질의자로 나서, 정부가 0~2세 무상보육 예산안을 폐지한 것을 질타하며 박재완 장관에게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문 후보는 “우리 재정규모가 그 비용을 감당 못할 바 아닌데 예측을 잘못해 파탄이 생긴 것”이라면서 “정부의 무능함을 드러내고 국가 정책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장관은 “송구스럽다.”며 한발 물러섰다. 문 후보는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정에 양육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준을 마련한 것에 대해 “이렇게 하면 선별적 복지가 아니라 배제적 복지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문 후보는 10여분간의 질의를 마친 뒤 오전 11시쯤 자리를 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국감장을 찾았다. 다른 의원들의 질의 내용을 메모하며 귀를 기울이기도 했으나 질의 없이 40여분 만에 국감장을 떠났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재벌 총수 증인 채택을 반대하는 것에 대한 박 후보의 입장을 듣고 싶다.”며 박 후보에게 답변을 요구했으나 강길부 기재위원장이 “국감장에서 다른 사안에 대해 말하는 것은 결례인 것 같다.”고 끊어 박 후보는 입을 열지 않았다. 허백윤·이영준기자 baikyoon@seoul.co.kr
  • 금융위 태평로시대

    금융위 태평로시대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층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청사 이전 현판식에서 김석동(왼쪽 네번째) 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은보 사무처장, 심인숙 비상임위원, 이상제 상임위원, 김 위원장, 추경호 부위원장, 홍영만 상임위원, 유재훈 증선위 상임위원, 박재식 금융정보분석원장. 손형준기자 boltogoo@seoul.co.kr
  • 朴 “이외수 모셔라” 文 “김두관 지켜라” 安 “건너온 다리 불살랐다”

    朴 “이외수 모셔라” 文 “김두관 지켜라” 安 “건너온 다리 불살랐다”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 자택방문 캠프동참 요청 선대위 부위원장에 유승민·남경필 의원 내정 박근혜(얼굴)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5일 영입대상 물망에 오르내리던 소설가 이외수씨를 찾아 대선 캠프 동참을 요청했다. 박 후보는 이날 강원 양구군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둘러본 뒤 돌아오는 길에 화천군 이 작가의 자택을 비공개 방문했다. 역사 인식 관련 발언으로 약 2주간 국민통합 행보가 꼬인 이후 문화 분야에서 다시 통합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미다. 팔로어가 150만명에 달해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리는 이 작가는 그동안 박 후보 선대위의 파격 영입 대상으로 물망에 올랐다. 이 작가는 현재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쪽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가는 “(박 후보가) 국민행복을 모색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언제든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하는 일에 저를 필요로 할 때는 돕겠다.”고 화답했다. 다만 그는 “특정 정당에 소속돼 정치에 조언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어떤 정당이든 필요로 하고 조언을 구하면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박 후보가 지난 24일 과거사를 두고 사과한 것에 대해 “굉장히 힘드셨을 텐데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도 그 점에 대해서는 큰일 하셨다고 칭찬하는 분위기이고 국민들도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이날 방문을 두고선 젊은 층·중도 계층으로의 진입을 시도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박 후보는 양구군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21사단 여군·부사관들과 전투식량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거듭 안보를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한 일부 선대위 인선안을 26일 발표한다. 당초 예정됐던 대구 일정도 취소했다. 최근 여러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선대위 인선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친박(친박근혜)계 유승민 의원과 중립의 남경필 의원이 선대위 부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이날 밤 장모상을 당한 유 의원의 빈소에 찾아가 직접 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비박(비박근혜) 대표주자인 이재오·정몽준 의원과 박 후보와 거리를 뒀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 등도 선대위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김두관 만나 협조요청…도라산역서 평화간담회 정동영·임동원·정세현·이재정 등 선대위 영입 문재인(얼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5일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햇볕정책 전도사들을 캠프로 영입했다. 17대 대선 후보이자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상임고문을 선거대책위 ‘미래캠프’ 산하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대북정책을 총괄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정세현, 이재정,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인사로 분류됐던 문정인 연세대 교수도 위원으로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문 후보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계승자로서 집권 후 대북 햇볕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안 후보를 의식해 정당 후보로서의 안정감을 부각시키고 전통적 민주당 지지 기반을 다지는 포석을 놓는 의미가 있다. 문 후보는 이날 남북 분단으로 끊긴 경의선 철도의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경기 파주시)을 방문해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정 위원장 등과 ‘평화가 경제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문 후보는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인사들의 개성공단 방문을 허용해 달라고 남북 당국에 요청했다. 그는 “개성공단을 당초 계획대로 3단계 2000만평까지 발전시키는 것이 남북경제연합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 수해 지원과 더불어 이산가족 면회소를 가동해 상시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 애썼던 문 후보가 남북경제연합 시대로 가기 위한 신북방 정책을 잘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문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 군사분계선 제2통문 앞으로 이동한 문 후보는 2007년 10월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작성한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친필이 적힌 표지석을 찾아 잠시 감회에 젖기도 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대선 후보 경선 경쟁자였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만나 대선 캠프 참여와 함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전 지사도 문 후보의 뜻에 공감하며 선뜻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대선 완주 의지 피력…야권단일화 논란 차단 감사인사 전하며 “한번 볼까요” SNS표심 잡기 안철수(얼굴) 무소속 대선 후보는 25일 ‘대선을 완주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주 수요일(대선 출마 선언일) 이미 강을 건넜다. 그리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고 밝혔다. 거듭되는 야권 단일화 논란을 차단하고 대선 완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PD수첩’ 정상화 촉구를 위한 호프콘서트에서 방송인 김미화씨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최 측은 안 후보를 비롯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등 유력 대선 후보 3인을 초청했지만 안 후보만 행사에 참석했다. 안 후보는 또 추석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치 청사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치개혁에 나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소통과 참여를 위한 정치 혁신 포럼’(정치혁신포럼) 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문제를 포함해 대립과 갈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정치 개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치혁신포럼은 ‘정당정치와 시민정치의 생산적 결합’을 새 정치의 패러다임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 정치 ▲생활 정치 ▲상식 정치 ▲네트워크 정치 등 ‘4대 정치’를 제시했다. 26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부산을 방문한다. 첫 지방 일정으로 새누리당의 텃밭이자 문 후보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경남(PK)을 찾는 것은 박·문 후보를 동시에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또 ‘이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치’를 펼치면서 젊은 층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안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 ‘안스스피커’에 32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캠프 명칭 공모에 참여한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 번개 한번 할까요.”라고 즉석 모임을 제안했다. 앞서 안 후보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 명칭을 공모하면서 선정된 사람에게는 안 후보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예비비 11억 들여 내곡동 사저 매입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를 예산 11억원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취득한 내곡동 사저 부지를 사들이기로 하고 예비비 11억 2000만원의 집행을 의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매입 예정 토지는 경호처와 공유 지분으로 시형씨가 취득한 463㎡(공유지분은 전체 3필지, 849㎡)이다. 매입가는 애초 취득가와 같다. 다만 감정평가 결과 11억 2000만원을 밑돌면 해당 감정평가액으로 사들인다. 재정부는 이달 초 한국감정원 등 두 곳에 감정평가를 맡겼고, 다음 달에는 매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경호처가 취득한 국유지가 (시형씨의) 사유지와 공유지분 상태라 국유지 활용에 장애가 돼 매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매입한 토지를 경호처가 취득한 국유지, 인근 기존 국유지 등과 통합해 관리하되 국유재산법령에 따라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B, 추석연휴 연가 권장’ 관가 반응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 공무원들이 연가를 써서 고향의 태풍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게 하라고 주문한 데 대해 공직사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통령의 권유로 연가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당장 코앞에 닥친 국정감사 준비로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가 교차하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는 토·일요일이 낀 3일로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28일과 10월 2일이 연가 사용의 대상 날짜가 된다.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일은 개천절과 이어지는 징검다리 근무일로, 연가로 인한 업무 공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최소 4~5일의 추석 연휴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앙부처 “특별할 것 없다” 중앙부처들은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면서도 새삼 특별할 것은 없다는 반응이 주류다. 휴가 사용을 활성화하자는 내부 차원의 주문 이외에 추석 명절 연가 활용과 관련한 내용을 인트라넷에 따로 명시하지 않은 곳이 많다. 고향이 먼 직원들에 대해서는 추석이나 휴가 앞뒤로 하루 이틀씩 개인적으로 연가를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연가 활성화가 지역경제를 살린다거나 태풍 피해 복구에 뚜렷한 도움이 될 거라는 시각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중앙 부처의 한 공무원은 “지금처럼 사용하지 않은 연가에 대해 보상비가 따로 지급되고 있는 현실에서 일부러 휴가를 연장해서 쓰려는 사례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국회 국정감사가 당장 다음 달 5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명절 연휴 타령을 할 여유조차 없다. 28일과 2일에는 확대 간부회의와 국감 리허설을 한다. 환경부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실무직들은 실국장 재량으로 명절 연휴를 쉴 수도 있겠지만 과장급 이상은 국감 준비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대전청사의 각 기관도 국감이 10월 초에 집중되면서 국감 준비 부서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 연가 사용은 생각할 수도 없다. 그나마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된 것만도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산림청 등 “신청자 많을 것” 반면 대통령의 권유로 부담 없는 연가 사용이 확대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산림청과 조달청은 28일과 10월 2일 유관 업무 수행자 간 교대 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여성 공무원들이 반기고 있다. 28일보다 2일에 연가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도 24일 행정안전부의 협조 공문이 접수되면서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의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행정안전부 과장급 공무원은 “연가를 쓰는 데 다소 부담을 느끼는 직원들도 있었을 것”이라며 “연가를 권장하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처 종합·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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