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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신임 검사에게 임명장 수여하는 김현웅 법무장관

    [서울포토] 신임 검사에게 임명장 수여하는 김현웅 법무장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2일 경기도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신임 검사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한·중·일 3국 북극 합작 시동

    북극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과 일본, 중국의 첫 고위급 대화가 2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김찬우 외교부 북극협력대표와 시라이시 가즈코 일본 외무성 북극담당 대사, 마신민 중국 외교부 조법사 부사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한·중·일 북극협력대화’를 가졌다. 이들은 한·중·일 3국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북극 문제를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의 가능성도 모색했다. 김찬우 대표는 “이번 첫 대화는 서로의 북극 정책을 이해하고, 도전과 기회의 공간으로서 북극에 대한 협력을 진전시킬 방안을 모색할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라이시 대사도 “우리의 국제협력 증진 목표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일본은 이번 대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 부사장도 “이번 대화는 (지난해) 3국 정상회담의 중요한 결과물을 적절히 이행할 출발점”이라고 호응했다. 이번 대화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의 합의사항 중 하나로, 당시 3국 정상은 “북극 정책 공유, 협력사업 발굴, 북극협력 강화방안 모색을 위해 3국 고위급 북극협력대화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시의회 신건택의원 “서울시 노동정책, 중앙정부와 유기적 관계 필요”

    서울시의회 신건택의원 “서울시 노동정책, 중앙정부와 유기적 관계 필요”

    서울시의회 신건택의원(새누리당, 기획경제위원회)이 4월27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노동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서울시의 노동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서울노동포럼’은 ‘서울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1년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신건택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시장,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 및 150여명의 노동계와 경영계 관련인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신건택의원은 서울시의 1년간의 노동정책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와 향후 계획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시의 노동정책에 대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신건택의원은 본인이 발의했던 「서울특별시 노동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서울특별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등 노동 분야에 관련된 조례를 설명하면서, 노동 분야 근간을 이루고 있는 조례안 중 다수가 의원발의였던 것을 지적하며 노동정책에 대한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으며, “서울시의 노동정책이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의 질 향상, 노동의 질적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건택 의원은 “서울시가 노동행정의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서울시만의 독자적인 노동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질 필요성도 면밀히 고려하여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 사금융·마약 엄단”

    “불법 사금융·마약 엄단”

    황교안(왼쪽 네 번째)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제3차 법질서·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황 총리는 “불법 사금융은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고질적 비리이자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라며 “불법 사금융 일제 신고 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보다 강력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마약류 유입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특송화물 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연합뉴스
  • “대놓고 골프치는 공직자 없겠지만 그래도 내수 진작에는 도움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공직자 골프는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며 공직자 골프 허용 의사를 밝혔지만 관가는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전보다는 다소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경제 부처의 한 국장은 “대통령 말씀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골프를 내놓고 치는 고위 공직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제부처의 한 과장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곤란해질 수도 있는 데다 경계 태세 강화 등으로 골프를 마음 편하게 즐기기엔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는 한 국장급 공무원은 “공무원들이 직접 자기 돈을 내고 치는 골프는 얼마든지 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공직 사회에서 골프 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다들 쉬쉬하면서 쳤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남의 눈에 구애받지 않고 치진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골프업계는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골프장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자가 골프를 치면 이제 골프에 대해서도 다른 스포츠처럼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뀔 것”이라며 “골프가 활성화되고 대중화되면 고용 창출과 내수 경기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배권 대중골프장협회 회장은 “공직자가 골프를 치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대중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공직자가 자기 돈을 내고 대중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면 국민 인식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채용! 삶의 현장, 송파구청

    27일 송파구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에서는 면접과 채용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매칭데이’가 열린다. 송파구는 5월 11일에는 건물관리업체 두잉씨앤에스와의 매칭데이를 준비하는 등 직원이 필요한 업체와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연결하는 구인구직의 날인 ‘매칭데이’를 수시로 연다고 25일 밝혔다. 27일 열리는 매칭데이에는 반도체 제조업체인 페코텍이 참여한다. 생산 현장직 10명 정도를 찾는 페코텍의 지원자격은 고졸 이상에 경력은 무관하다. 페코텍은 3년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초정밀 부품소재를 가공하는 업체다. 채용접수는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에서 진행되며 면접은 구청사 본관 2층에서 면접관이 면접을 보고 합격자를 선발한다. 구는 면접자들이 자신 있게 효과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들이 이미지 만들기, 면접족보, 취업 예절교육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 안에 있는 ‘롯데채용관’도 송파주민을 위한 채용 현장이다. 롯데백화점 개별 매장과 협력업체에서 생기는 채용계획을 매주 모아 구직자를 연결해준다. 센터 안에는 롯데채용관 전담상담사가 항상 있어 1:1 개별상담과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현재 운영 중인 ‘롯데채용관’을 시작으로 송파구 대기업의 지역고용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롯데계열사로 일자리 창출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계 해운동맹 협상, 정부 지원책 밝혀야 유리”

    “세계 해운동맹 협상, 정부 지원책 밝혀야 유리”

    해운동맹 4→3개 축소 가능성 한국선사 탈락하면 기반 상실 국내 양대 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시장 재편이 변수로 부상했다. 두 기업의 통폐합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두 해운사가 세계 해운동맹에서 탈락하면 그동안 쌓아 놓은 해운 시장 기반이 상실되고 항만, 물류는 물론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운동맹 재편 민관 대책회의는 시종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해수부는 해운 기업의 타격은 수출 경쟁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금융당국의 채무 재조정과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해운업계는 선박 대형화와 공급과잉, 운임 약세 속에 이합집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 3위 프랑스 CMA CGM과 중국 코스코가 오션얼라이언스(오션)를 구성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2M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션에 대만, 홍콩 해운사가 합류하면서 오션이 급부상하고 있다. 김 장관은 “전 세계 해운동맹이 3개로 축소·개편될 것으로 보인다”며 “3개로 축소되면 각국 주요 항만이 환적 화물을 유치하고자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 업무협약이 끝나는 기존 해운동맹 중 현대상선은 G6에, 한진해운은 CKYHE에 포함돼 있다. 해운동맹에 들어가야 항만에서의 컨테이너 환적 등 동맹 간 이뤄지는 분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불안해지면 파트너로서의 매력이 상실돼 동맹에서 뺄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한진해운·현대상선 두 선사는 기존 업체들에 제휴 타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해사연구본부장은 “정부가 해운사 구조조정 상황을 더 신속하게 알리고 (한진해운 등을) 지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면 (참여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1만 8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없고 항로가 비슷해 통합 시너지가 적을 것이라던 해수부도 상황 변화에 따라 통합을 염두에 두면서도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 세계 원양항로 물동량의 26%를 차지하는 우리 국적 선사가 사라진다면 외국계 선사의 부당한 운임 요구에 직면하고 수출 경쟁력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호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는 “두 선사가 보유한 브랜드와 해운 네트워크 등을 잘 살려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머리 감싼 채… 암울한 해운

    머리 감싼 채… 암울한 해운

    25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해운시장 및 해운동맹 재편 관련 대책회의’에서 정세화(오른쪽) 한진해운신항만 사장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 대형 선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해운동맹 개편 현황, 국내 해운의 현 상황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종 연합뉴스
  • [서울포토] 시·도부교육감 회의서 모두발언하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

    [서울포토] 시·도부교육감 회의서 모두발언하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 부교육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전국 시·도부교육감회의

    [서울포토] 전국 시·도부교육감회의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 부교육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100만 그루 철쭉 활짝 군포는 진분홍 꽃나라

    100만 그루 철쭉 활짝 군포는 진분홍 꽃나라

    아름다운 꽃·인문학·음악 조화 불꽃놀이·김창완 공연 등 열려 형형색색 봄꽃들이 절정을 이룬 뒤 속절없이 지고, 가지마다 새싹이 돋아날 즈음 뒤늦게 홀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이 있다.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초여름 문턱에서 진분홍 꽃잎을 빼곡히 피워내는 철쭉이다. 선연한 진분홍 철쭉과 연녹색 산야가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며 만든 조화가 아름답다. 100만 그루 철쭉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는 경기 군포시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책나라군포 철쭉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21일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철쭉축제에서 이름을 바꾼 이번 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책의 인문학적 정신, 음악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으로 꾸민다. 수리동 수리산(489m) 자락의 철쭉동산(2만 5000㎡)은 4월 말에서 5월 초 16만 그루의 철쭉이 꽃을 활짝 펴 진분홍빛 물결로 넘실거린다. 군포 철쭉축제는 하루 1만여명이 찾는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철쭉동산과 최대 번화가인 산본로데오거리, 군포역 등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29일 저녁에 국내외사절단, 서울랜드 마칭밴드, 북청사자놀이, 11개 동에서 준비한 퍼레이드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는 철쭉에 얽힌 설화인 ´헌화가´를 주제로 한 무용 공연도 있다. 둘째 날인 30일부터는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4일간 저글링, 마임 등 퍼포먼스 공연과 인디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총 37회 열린다. 축제 기간 오전에는 버블쇼와 1인 서커스, 인형극,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책나라군포를 상징하는 철쭉 북콘서트(30일)와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군포예술무대(5월 1일), 김창완밴드의 철쭉러브콘서트(5월 2일)가 열린다. 시민동호회가 꾸미는 철쭉만발콘서트가 30일과 다음달 2~3일에, 철쭉가요제는 1일에 개최된다. 철쭉동산에는 전문작가와 시민 100여명이 함께 만든 예술등 구름물고기 200여점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밤 볼거리를 선사한다. 군포역 전시장에서 30일과 1일 열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간 역전 장날´ 행사는 시장 상인들이 옛 군포장의 모습을 재현한다. 철쭉동산 옆 양지공원에는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을 운영,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군포시와 자매결연한 무안군과 예천군, 청양군, 양양군, 부여군의 농·특산물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진분홍 꽃물결이 넘실대는 철쭉축제에서 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꽃과 음악, 열정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군포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저가항공기 1대당 기장·부기장·정비사 24명 돼야”

    “저가항공기 1대당 기장·부기장·정비사 24명 돼야”

    지난해 국내선 여객수송량의 55%를 맡을 정도로 급성장한 저비용항공사(LCC), 즉 저가항공사들의 안전관리 성과가 운항노선 결정에 반영된다. 이를 위해 ‘항공사 운수권 배분규칙’을 개정한다. 업체별 안전평가 결과도 공개된다. 또 안전장애가 급증한 회사엔 정부 감독관이 상주해 우려를 없앨 때까지 밀착감시를 벌인다.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선 저가항공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이렇게 확정했다. 2005년 첫 취항 이래 사고가 잇따르는 데 따른 조치다. 최근 6주에 걸친 저가항공 안전 실태조사에서 잠재위험을 나타내는 항공안전장애가 지난해 1년 새 30%나 늘었다. 특히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안전장애가 갑절 가까운 94%나 급증했다. 정부는 우선 안전관리 노력과 성과를 운수권을 나눠줄 때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6개 업체에 항공기 1대당 기장·부기장 각 6명과 운항정비사 12명을 보유하도록 권고하고 항공기 10대당 비행훈련장비 1대나 20대당 고성능 모의비행장치 1대를 도입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권고에 얼마나 따랐는지를 평가해 운수권 배분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저가항공사에 대한 안전운항체계 심사도 강화한다. 현재 항공사들은 첫 운항을 시작하기 전에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조직·인력·시설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췄는지 1300여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받아 운항증명(AOC)을 획득해야 한다. 이후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때는 부분적으로만 안전운항체계를 심사받는다. 그러나 앞으론 항공기 보유 대수가 20대나 50대 등 일정 규모에 이르면 운항증명을 받을 때처럼 엄격한 안전운항체계 심사를 추진한다. 대형 항공사도 포함된다. 저가항공사들이 엔진·기체 정비(중정비)를 외부업체에 위탁하더라도 운항 전후엔 스스로 정비를 하도록 조직 확대·개편을 명령, 권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정비를 위탁받은 외국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국적항공사 항공기 정비를 맡으려는 업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토부에서 정비조직 인증을 받아야 한다. 조종사 법정훈련 요건도 강화해 현재 17명인 항공안전감독관을 늘린다. 황 총리는 “항공기 운항 증가에 따라 단계별로 최초 면허 시에 준하는 수준의 안전심사와 업체별 안전조직을 강화하도록 하면서 조종사 기량 향상 및 정비역량 강화 등 전문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저가항공사는 모두 87대의 항공기를 운행하고 있다. 국제선 중에도 15%를 점유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민간업체라 권고·유도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모두 시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관가 블로그] “업무 향상 위해 일을 버려라” 조직변화 불 지피는 조달청장

    [관가 블로그] “업무 향상 위해 일을 버려라” 조직변화 불 지피는 조달청장

    “업무에 치이면 보람도 없습니다. 일을 버리십시오.” 정양호 조달청장이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직원들에게 거침없이 조언했다.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0일 열린 직원과의 대화에서다. 간부들 배석 없이 본청(13명)과 지방청(24명)의 6급 이하 직원들이 참석한 자리였다. 지난 2월 23일 부임한지 두 달이 채 안 된 기관장과의 첫 대면 자리는 긴장감이 흘렀다. 정 청장은 업무가 과다하다는 직원들의 토로가 이어지자 일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의 조달 비리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되면서 공공기관이 직접 집행할 수 있는 수의계약이나 2000만원 이하 소액 계약까지 뒤탈이 날까 봐 조달청에 떠맡기는 것에 대해 과감히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청장은 증원과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는 직원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대전청사에서 어느 기관 직원들이 제일 늦게 퇴근하는지 아느냐”고 반문한 뒤 “고생하고 중요한 일을 한다는 인정을 받아야 도와달라는 말도 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중요한 것과 급한 것 중 급한 것을 먼저 처리한다”면서 “세련되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달청 내부 지식포털에 각종 계약 업무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이나 설명자료 등을 구축해 평소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면 실전 적응 및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 청장은 내부 소통도 강조했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주역의 ‘궁즉통’(窮卽通)을 거론하며 “현장을 돌면서 본청과 지방청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진하려면 본청으로 가야 한다고들 말하는데, 지방청에서도 열심히 근무하면 승진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본청과 지방청 간 차별 없는 인사 방침도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인 정 청장은 지난 15일 사무관 이하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워크숍을 가진 데 이어 18일에는 전 직원 대상 독서토론회를 여는 등 직원들과 접촉 면을 넓히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간부는 “구성원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기관장의 생각을 전달하면서 변화의 ‘군불’을 지피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시험대 오른 구조조정 3당 3색

    김종인 “당내 TF 설치” 안철수 “당·정·청 머리 맞대야” 새누리 “여·야·정 협의체 구성”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실업대책 등을 전제로 구조조정 협력 의사를 밝힌 데 이어 21일 구조조정 대책기구 설치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대통령, 정부, 국회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좀더 진지하게 연구해서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할 것”이라며 “내일쯤 관련 기구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공석인 정책위의장 인선과 맞물려 태스크포스(TF) 형태이든 당내 특위 형태이든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김 대표는 대량실업 대책과 실직자 전직교육 등 ‘사회안전망 보강’을 전제로 정부에서 구조조정 청사진을 마련한다면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 대표는 이날 대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총선 출마자 등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근본적 구조개혁을 선도해야 할 정부가 골든타임을 놓쳤다”면서 “대통령, 정부, 국회가 함께 해법을 찾아야 될 때”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기왕에 이야기가 나왔으니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해 보겠다”며 “협의체에서 경제적 약자에 대한 안전장치 등 구체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지질자원硏 “한반도 5년 내 대지진 가능성 낮아”

    일본, 에콰도르 등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강진 발생이 잦아지면서 국내에서도 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는 지각판의 안쪽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5년 이내에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국립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지진연구센터장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한반도의 지진학적 환경과 지진 발생 가능성 설명 브리핑에서 “일본 규슈 대지진의 영향을 받아 1~5년 내에 국내에서도 지진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그 규모는 최대 5.5 정도로 일부에서 제기되는 규모 6.5 이상에는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센터장은 한반도의 대지진 가능성이 희박한 근거로 ▲길이가 긴 단층이 존재하지 않고 ▲땅의 응력이 축적될 수 없는 지진학적 환경 등 2가지를 꼽았다. 우선 일본은 유라시아판, 북아메리카판, 필리핀판, 태평양판 4개의 지각판 경계에 있기 때문에 지진이 잦지만,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판 경계와는 떨어진 안쪽에 놓여 있기 때문에 대지진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지진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응력 축적인데,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에 일종의 지진 방파제라고 할 수 있는 ‘탄루단층’이 길게 놓여 있어 대지진을 일으킬 만한 응력 대부분을 흡수한다고 지 센터장은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규모 9.0의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규모 9.0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400㎞, 규모 8.0 수준의 지진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100㎞ 정도 단층이 찢어져야 한다”며 “400㎞는 강원도 원산에서 광주광역시까지의 길이인데, 지진판 안쪽에 자리잡은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규모로 단층이 찢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종인 “정부 제대로 된 청사진 제시하면 구조조정 협조”

    이종걸 “경제활성화법 재검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0일 한국경제의 근본적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실업대책을 전제로 “제대로 된 구조조정에는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본질적 문제는 우리나라 경제 구조 자체가 지금 이대로 가선 안 되겠다는 것으로, 근본적 구조조정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선 중장기 전망이 별로 밝지 않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IMF(국제통화기금) 사태에서 겪었듯 부실기업에 돈을 대줘 생존을 연장시키는 구조조정이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면서 “지나치게 과잉시설을 가진 분야는 과감하게 털고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기업의 단기 생존을 위해 돈을 투여하는 사고가 팽배하는 것 같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조선·해운·철강업 구조조정이 돈을 풀어 부실기업의 생명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흘러선 안 된다”<서울신문 4월 20일자 1면>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또한 “만약 (실업대책, 전직 교육 등이)제대로 이뤄진다면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을 테니 정부가 숙고해서 제대로 된 청사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껏 구조조정을 금기시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수권정당’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21일 시작하는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와 관련해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부·여당발(發) 경제활성화법을 모조리 원점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와 관련, 노동개혁 4법(파견법·근로기준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고용보험법)의 처리를 희망하는 새누리당은 국민의당과 협력을 모색 중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전향적이니까 설득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도 “우선 국민의당 지도부에 가서 그간 (노동개혁 4법) 논의 과정을 설명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파견법을 제외한 노동 3법을 우선 처리하자는 국민의당의 제안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파견법을 포함)일괄처리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중앙·지방정부 “규제프리존법 빨리 통과시켜 달라”

    柳 “하방리스크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전국 14개 시·도지사들에게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19대 국회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도지사들은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유 부총리와 시·도지사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중앙과 지방정부가 지역의 일자리와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국 14개 시·도지사들은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지역별 특화 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고, 세제 등에서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지난달 24일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연초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민간부문의 내수 위축과 중국 등 세계경제 부진 장기화 등 하방 리스크가 애초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정 최우선 순위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프리존 도입과 서비스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18일 여야 3당이 이번 주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규제프리존 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그리고 노동개혁 입법 등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법안들이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도지사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규제프리존이 지역에서 조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19대 국회에서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규제프리존을 활용한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확보 등에 역량을 결집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부산시장, 대구시장, 대전시장, 울산시장, 세종시장, 강원도지사, 충북도지사, 전남도지사, 광주부시장, 충남부지사, 전북부지사, 경북부지사, 경남부지사, 제주부지사가 참석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관가 블로그] 고용부 ‘하이브리드 인사’ 눈길

    [관가 블로그] 고용부 ‘하이브리드 인사’ 눈길

    임용 즉시 정책부서 근무땐 이해 부족해 실질 성과 미흡… 현장 통해 업무 파악 도와 “현장을 떠나서는 국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자신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18일 파격적인 인사 실험을 시작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날 본부에서 근무하게 될 새내기 사무관 15명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우리의 문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줄여 ‘우문현답TF’라고 이름 붙였다. 앞으로 5개월간 지방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현장을 찾아 직접 고용노동정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이 임무다.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인사 실험에 많은 공무원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도대체 수습사무관에게 무슨 일을 시키려고 하는 걸까.” 지금까지 고용부는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수습사무관을 바로 본부로 발령 내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보니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내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이 나왔다. 지방고용노동청으로 바로 발령 내기도 했지만 역시 본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인재 육성 효과가 떨어졌다. 이 장관은 최근 인사 담당자에게 “두 가지 인사 발령의 장점을 섞어 보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른바 ‘하이브리드 인사 실험’이었다. 1주차에는 본부 정책부서 담당자와 토론을 통해 정책을 배우고, 2~3주차에는 고용센터로 나가 실태 파악을 한 뒤 결과를 다시 본부에 보고하는 방식이었다. 고용부의 한 인사 담당자는 “다른 부처는 지방으로 보내려고 해도 발령 낼 곳이 마땅치 않지만 고용부는 지방 조직이 많아 현장을 살펴보는 데 어려움이 없다”며 “앞으로 본부에서 정식 발령을 낼 때 해당 사무관이 어떤 점에 강점이 있는지, 어떤 업무에 관심이 많은지 미리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고용부는 우선 5명은 대전에, 10명은 서울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책상머리에만 앉아 답답한 일상을 보낼까 걱정했던 수습사무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통건축 전공자로 숭례문 복원사업에 참여했던 한 수습사무관은 “아직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학교 친구들, 알맞은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우리 부모님 같은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고민을 보듬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TF 발대식에서 “실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공감하고, 냉철한 이성으로 혁신하는 것이 진정한 공직자의 자세”라며 “다른 전 직원들도 처음 공직을 시작하던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진상 규명도 치료도 안 되는 이 나라 싫다” 자해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 20여명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구조 영웅’으로 알려진 제주 거주 생존자 김동수(51)씨가 18일 제주도청 1청사 로비에서 자해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27분쯤 도청 로비에서 흉기로 양쪽 손목과 복부 등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김씨가 세월호 진상규명도 안 되고 치료도 안 되는 이 나라가 싫다고 소리를 친 후 자해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화물차 운전기사였던 김씨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학생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다쳐 당시 부상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3월에도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다. 당시 김씨는 “사는 게 비참하다. 칼을 보는 순간 쓸모도 없는 손 잘라버려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나가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그날이 생각난다. 창문을 봐도 아이들 얼굴이 스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YWCA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 방청석에서 자해하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국민안전 다짐대회

    국민안전 다짐대회

    세월호 참사 2주년인 지난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에서 황교안(가운데) 국무총리와 박인용(왼쪽 두 번째) 국민안전처 장관이 소방관, 경찰, 시민, 학생 등과 함께 대형 돋보기 모형을 들고 안전을 잘 살피겠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민안전의 날은 2년 전 세월호 참사의 후속 조처로 제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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