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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양임 “코로나19, 면역력이 답…다이어트 중단 권유”

    허양임 “코로나19, 면역력이 답…다이어트 중단 권유”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팁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코로나19 기획으로 면역력 높이는 밥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양임 전문의는 “의료진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원내감염이다. 취약한 분들이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동선 관리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 환자 만날 땐 반드시 방호복을 입고 의료진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빨리 지나가길 바라면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도 열심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허양임 전문의는 “우리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물건 등에도 바이러스, 세균, 먼지, 곰팡이가 묻어 있을 수 있다. 노출이 아예 안 되고 살 수는 없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험 바이러스, 세균이 침투해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허양임 전문의는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 증상이 심한 분들은 주의해서 봐야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패널 김혜영은 “코로나19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사실이냐”고 물었고, 허양임 전문의는 “체중 조절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미용이 목적이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양임 전문의는 “당뇨 등 질환이 있어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면 꾸준히 해야 한다. 하지만 미용을 목적으로 과도하게 운동을 하고 과도하게 음식을 조절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면역력도 감소하니까 중단하는 게 좋다. 열량을 줄이고 싶다면 고단백 음식을 잘 먹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는 잘 쉬어도 피로감을 느낀다. 감염에도 잘 걸린다. 대상포진, 헤르페스 등 몸에 숨어 있는 바이러스가 발현된다”며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효섭 요리연구가는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밥상으로 ‘주꾸미 미나리볶음’을 추천했으며, 황인철 요리사는 버섯, 청경채 등을 고기와 찐 ‘소고기 채소찜’과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보였다. 한편 허양임 전문의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3년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결혼,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23년까지 지역난방 90만호 추가 확대…온실가스 1억 221만t 감축

    2023년까지 지역난방 90만호 추가 확대…온실가스 1억 221만t 감축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2019~23년) 공청회를 열고, 오는 2023년까지 지역난방 공급 대상을 지금보다 90만 세대 이상 늘어난 408만 세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난방 보급률은 2018년 기준 17.6%에서 2023년 20.9%로 끌어올린다. 지역난방은 전기와 열을 함께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에서 나온 열을 인근 지역 아파트나 상가, 건물에 공급해 난방과 온수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세대마다 보일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데다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공급도 2018년 기준 46개 사업장에서 2023년 51개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집단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후 설비나 벙커C유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개선해 분산에너지를 공급할 게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3년 기준 에너지 3610만 TOE(석유환산톤·원유 1t의 발열량=1000만㎉), 온실가스 1억 221만t, 대기환경 오염물질 배출 31만 1000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반영해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이달 중 확정해 공고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짧은 연휴, 명절증후군 없애줄 ‘리프레시 아이템’ 소개

    짧은 연휴, 명절증후군 없애줄 ‘리프레시 아이템’ 소개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끝났다. 짧은 연휴 탓에 명절 동안 고강도 가사 노동은 물론 장거리 이동, 생활 사이클의 변동 등 명절 증후군을 완전히 풀 새도 없이 일상에 복귀해야 한다. 가사노동과 가족 행사로 인해 지치고 푸석해진 피부가 걱정이라면 보다 스마트한 스킨케어 제품을 눈여겨보자.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 슬리페어 앰플 인 마스크’는 바쁜 일상 생활에 지치고 푸석한 피부를 단시간 내로 집중 부스팅해 꿀잠을 잔 것처럼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케어해 주는 리브온 타입의 마스크이다. 후시디움 배양액과 대나무초 추출물 복합성분이 함유된 핵심 성분인 후시티브™를 2만ppm 함유해 수면 중 피부 장벽 및 보습을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풍부한 수분감의 탱탱한 워터 젤 타입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피부 보호막을 형성,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보습 효과를 부여한다. 자기 전 ‘시카페어 슬리페어 앰플 인 마스크’를 2겹 레이어링해 발라주기만 나이트 케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받은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깊게 잠들기 어렵다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릴렉스 음료 한 잔으로 진정시켜보는 것도 좋다. 한국쥬맥스가 수입·유통하는 ‘슬로우카우’는 심신의 긴장을 완화 시켜준다. ‘슬로우카우’는 오리지널 제품과 ‘슬로우카우 스테비아’ 2종으로 은은한 탄산과 함께 신선한 패션후르츠 맛을 느낄 수 있다. 발레리안 뿌리 추출물과 L-테아닌을 담아 편안한 잠을 유도하며 시계꽃 성분이 포함돼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과민에도 도움을 준다. 카페인과 설탕이 없으며 0Kcal의 열량으로 잠들기 전 마시기에도 좋다. 갖가지 명절 음식을 만들고 한바탕 설거지까지 끝내고 나면 팔, 다리, 어깨, 허리까지 온통 쿡쿡 찌르는 근육통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럴 땐 간편하면서도 효과는 뛰어난 저주파 마사지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주파 EMS마사지기 열풍을 일으킨 ‘클럭’은 2018년 7월 출시된 뒤 1년 4개월 만인 현재까지 약 450만 개의 판매량을 돌파했다. 기존의 크고 무거웠던 다른 마사지기들과는 달리 작은 사이즈에 USB 충전식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저주파 방식을 이용해 지방층 아래에 있는 근육을 미세 전기로 직접 자극해 보다 강력하고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15분간의 마사지만으로도 경직된 근육을 풀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꿀은 달수록 좋다?…벌꿀에게는 좋은게 아니네

    [핵잼 사이언스] 꿀은 달수록 좋다?…벌꿀에게는 좋은게 아니네

    꿀은 달달한 음식의 대명사다. 설탕을 정제할 수 있기 전에는 꿀이 인간이 구할 수 있는 가장 달달한 조미료였으며 지금도 가장 단맛이 강한 천연 식재료 가운데 하나다. 우리가 먹는 꿀을 생각하면 꿀벌 역시 단맛이 강한 꿀을 선호할 것 같지만, 무조건 단맛이 강하다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밖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꿀의 단맛이 강하다는 것은 꿀에 포함된 당분이 많다는 이야기다. 당분 농도가 높을수록 같은 양의 꿀이라도 열량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꿀벌은 달달한 꿀을 찾아 나서게 된다. 하지만 너무 농도가 진한 꿀은 모으는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당분이 높을수록 점성이 높아져 다시 입으로 배출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조나단 패트릭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영국에 흔한 꿀벌 종인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ris)이 선호하는 꿀의 농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다른 농도의 꿀을 준비한 후 밀폐된 환경에서 꿀벌이 꿀을 수집한 후 다시 벌집에서 모으는 과정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농도가 낮을수록 모으는 데 필요한 시간이 짧았다. 가장 낮은 농도의 꿀은 벌집에서 다시 토해내는 데 수초에 불과했지만, 가장 높은 농도의 꿀은 1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점성이 높은 꿀은 다시 배출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완전히 배출하기도 힘들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비록 여러 번 꿀을 실어나르면서 효율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농도가 높은 꿀은 모으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했다. 꿀벌의 입장에서는 당도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적당히 단 꿀이 필요했다. 이 연구 결과는 왜 꿀이 지금보다 더 달달해지지 않는지 설명해준다. 너무 당도가 높은 꿀은 식물 입장에서도 만들기가 어렵고 꿀벌도 모으기가 힘들다. 물론 당도가 높을수록 에너지가 더 많기 때문에 어느 선까지는 당도가 높은 꿀을 선호하게 되지만, 이것 역시 적정선이 있다는 이야기다. 과유불급이라는 격언은 곤충 세계에서도 예외가 아닌 셈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설 연휴 영양 만점 가족 별미는? ‘한우 사골떡국’과 ‘돼지고기’

    설 연휴 영양 만점 가족 별미는? ‘한우 사골떡국’과 ‘돼지고기’

    해마다 설 명절이 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떡국을 먹는다. 특히 진한 사골국물로 우려낸 떡국과 돼지고기는 든든한 겨울 보양식으로 입맛도 살리고 영양도 챙길 수 있는 메뉴로 꼽힌다. 설날을 앞두고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맛있는 한우 사골국물과 돼지고기 조리법을 살펴본다. ●한우 사골국물은 6시간씩 3번 끓여야 농진청은 맛과 영양이 고른 사골국물을 얻기 위해서는 사골국을 6시간씩 3번만 끓일 것을 권고했다. 사골을 4번 이상 끓일 경우 콘드로이친황산과 칼슘 함량이 크게 줄고, 탁도(흐린 정도)와 점도(끈끈한 정도)도 낮아져 국물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사골은 깨끗이 씻은 후 한 번 가열해 혈액을 제거해야 한다. 혈액을 제거한 사골은 건져내어 씻어주고, 사골 1㎏당 5~7배 정도의 물을 다시 넣어 6시간 동안 끓인다. 사골의 혈액과 불순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려면, 물에 오래 담가두기보다 잠길 정도로 적당량의 물을 붓고 약 10∼20분 동안 끓여 준다. 한 번 끓고 나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6시간 정도 더 끓인 후 사골을 건져낸다. 국물의 지방은 식힌 다음 걷어낸다. 같은 방법으로 두 번을 더 우려내면 된다. 총 3번 우려낸 사골국은 마지막에 한꺼번에 섞어 다시 한소끔 끓인다. 이렇게 하면 맛과 영양이 고른 사골국물을 얻을 수 있다. 사골국물을 더 뽀얗게 우려내기 위해서 가격이 저렴한 잡뼈를 함께 끓여도 좋다.좋은 한우 사골은 단면에 붉은 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다.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 사이 붉은색 경계가 뚜렷해야 골화(골조직의 생성과정으로 조골세포에 의해 골기질에 석회화가 일어나는 것) 진행이 적은 좋은 사골이다. 사골국물은 떡국 말고도 만둣국, 수제비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남은 사골국물은 지퍼 백 또는 우유 팩에 1회 분량으로 포장해 냉동 보관하면 약 한 달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끓이지 않은 사골의 수분 손실과 산화를 방지하려면,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사골국물은 열량이 높지 않고 콜라겐, 무기물 등이 고루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들에게 좋은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다. 지방을 걷어낸 사골국의 칼로리는 100ml 당 약 47㎉로 저지방 우유(80㎉)보다 낮다.●담백하게 즐기는 두부돼지고기볶음, 돼지고기 생강구이도 인기 연휴동안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도 여러 종류가 있다. 돼지고기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양질의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저지방 부위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무기질이 풍부하다. 담백하게 즐기는 ‘두부돼지고기볶음’은 먼저 두부의 탄력이 생기도록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는다. 곱게 다진 돼지고기에 밑간을 한 후,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다가 육수를 붓고 끓인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양념장 재료를 넣고 다시 한번 끓인 후, 녹말 물을 넣어 걸쭉하게 섞어준 다음 준비한 두부 위에 얹어 낸다.기력회복을 위한 ‘돼지고기 생강구이’는 중간 불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도톰하게 썰어 노릇하게 굽는다. 고기를 굽던 프라이팬의 기름을 닦아낸 후 식용유를 두르고 센 불에서 야채를 볶은 후 접시에 담고, 프라이팬을 다시 달궈서 생강구이 소스 재료를 넣어 섞은 후, 중간 불에서 처음 구운 고기를 넣어 조린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고기는 볶아 두었던 야채를 접시에 깔고 그 위에 얹어 내면 된다.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돼지고기 꼬치구이’는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추를 넣은 화이트와인에 재워둔다. 재워둔 고기를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미리 구워둔 통마늘, 표고버섯과 함께 꼬치에 끼워 주고, 기름을 둘러 가열한 팬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 꼬치를 구운 후 삼색 드레싱과 함께 접시에 올려 낸다.상큼한 사과소스로 구운 ‘돼지고기 소테’는 약한 불에 팬을 올리고 설탕을 녹이다가, 갈색을 띠면 버터와 고리모양으로 손질한 사과를 넣고 잘 익을 때까지 구워 낸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돼지고기에 와인을 넣어 알코올이 날아갈 때까지 구운 후 사과주스를 넣어 끓이고, 다시 간장을 넣고 갈색이 될 때까지 굽는다. 접시에 고기와 사과를 담고, 프라이팬에 남은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 고기에 끼얹는다. 농진청 관계자는 “돼지고기의 저지방 부위는 삼겹살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열량도 3분의 2 수준이며, 조리방법에 따라 이색적인 돼지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드럽고 달달한 영흥도 바지락은

    부드럽고 달달한 영흥도 바지락은

    국내에서 자라는 조개는 500여 종류가 된다. 그중 절반이 모래밭을 은신처로 살아가는데, 가장 흔한 것이 바지락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 중 하나로, 서·남해안 어촌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이다. 살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국이나 찌개에 많이 사용한다. 바지락은 서해안에 특히 많다. 생바지락의 100g당 총열량은 약 60칼로리. 수분 84.2%, 단백질 9.1%, 지방 0.8%, 탄수화물 4.0%, 회분 1.9% 등으로 구성됐으며 비타민류와 니코틴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영흥도 어민들은 내리 등에서 캔 바지락은 모래, 자갈, 뻘흙, 미생물 등의 비율이 적절해 더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다고 주장한다. 바닷물에 담가 놓으면 30분 만에 해감(뻘흙 등을 토해 내는 것)을 끝낸다. 해감을 잘해서 더 단맛이 난다는 게 이곳 어촌계 조합원들의 설명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좁은 보폭으로 가슴·무릎·발끝이 일직선 되게 올라야

    좁은 보폭으로 가슴·무릎·발끝이 일직선 되게 올라야

    등산 전에 최소 15분간 스트레칭해야 초콜릿 같은 열량 높은 비상식량 준비 등산로 미끄러울 수 있어 발밑 확인을 내려올 때 무릎 살짝 굽혀 충격 줄여야하얗게 눈 덮인 겨울 산에 오르는 것만큼 낭만이 넘치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일도 흔치 않다. 가뜩이나 주말마다 산을 찾는 게 생활스포츠다 보니 가족끼리, 직장 동료들끼리 명산에 올라 새해 소망도 빌고 화합과 성과를 기도하는 것도 익숙한 풍경이다. 등산은 근육을 강화하고 심폐 기능과 혈액순환능력을 향상시켜 체력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겨울 산은 만만하게 보다가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날씨도 춥다 보니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28일 혼자서 한라산을 오르던 이모(48·서울)씨가 심정지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게 대표적이다. 당시 119구조대가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2016년 1월에는 일행 2명과 함께 설악산을 찾은 60대 남성이 대청봉 근처에서 일행과 뒤처졌다가 강풍과 추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사망사고까진 아니더라도 동상, 골절 등 안전사고는 언제라도 겨울산행을 위협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 직원 산악동호회인 ‘기산회’는 2017년 2월 시산제 행사를 위해 소백산을 찾았다가 예상보다 훨씬 추운 날씨에 칼바람이 몰아쳐 일부 직원들이 얼굴에 동상이 생기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18년 2년 동안 겨울철(12~2월) 발생한 등산사고는 2364건으로 전체 등산 사고 가운데 1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사망이 35명, 실종이 31명이나 됐다. 특히 1월에는 조난으로 인한 실종자(16명)가 많은게 특징이다. 변덕스런 날씨와 매서운 바람, 거기다 눈이 쌓이면 평소 잘 아는 곳이라도 원근감이 떨어지고 등산로를 구분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걸 유의해야 한다. 등산로가 얼어붙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발밑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집 근처 가까운 산을 오르더라도 모자와 장갑 같은 방한용품을 챙기고 겨울 해가 짧은 걸 감안해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두세 명이 함께 산에 가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이 산에 오르기 전 준비운동을 하는 걸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몸이 풀릴 때까지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등산을 하기 전 최소 15분가량은 간단한 체조 등을 하는 게 좋다. 바르게 걷는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거나 뒷짐을 지거나 무릎을 짚은 후 그 반동으로 올라가는 것은 모두 관절에 무리를 준다. 가슴과 무릎, 발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반듯하게 서고 허리는 약간 편 상태에서 평지보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걷는 게 좋다. 임종엽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무릎과 발목에 더 큰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터벅터벅 걷지 않고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힌 채 양팔을 가볍게 흔들고 무릎을 살짝 굽혀 보폭을 줄여야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모바일 라이젠 4000 시리즈 AMD, 노트북 시장 파란 일으킬까?

    [고든 정의 TECH+] 모바일 라이젠 4000 시리즈 AMD, 노트북 시장 파란 일으킬까?

    작년에 AMD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7nm 공정으로 제조된 3세대 라이젠과 스레드리퍼는 오래된 14nm 공정을 사용하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뺏어왔고 한동안 명함도 내밀기 어려웠던 서버 시장에서도 에픽 프로세서를 내세워 점유율을 점점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이 내놓지 못한 일반 소비자용 16코어 CPU나 64코어 서버 CPU의 출시는 과거 인텔 펜티엄 3를 제치고 최초의 1GHz CPU의 타이틀을 차지했던 애슬론의 영광을 다시 재현한 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노트북 시장에서 AMD의 영향력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모바일 라이젠 CPU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더 우수한 그래픽 성능에도 불구하고 발열과 전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노트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라이젠 3000 모바일 CPU는 데스크톱 CPU와 달리 12nm 공정으로 제조되어 인텔 CPU 대비 공정상의 이점이 크지 않은 데다, 상대적으로 큰 GPU를 탑재해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직 인텔에 비해 전력 관리 기술이 부족한 것도 이유입니다. 따라서 AMD가 올해 새로운 라이젠 모바일 CPU를 선보이는 것은 시간 문제로 여겨졌습니다. 라이젠 3000 시리즈 모바일 CPU는 CES 2019에서 공개됐기 때문에 CES 2020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 것도 당연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7nm 공정 기반의 라이젠 4000 모바일 CPU가 발표됐습니다.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CPU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AMD 최초의 모바일 8코어 CPU라는 점입니다. 전 세대보다 코어 숫자를 두 배로 늘리면서 멀티 스레드 성능도 거의 두 배 늘어났습니다. 사실 8코어 모바일 CPU는 인텔에서 먼저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탑재한 노트북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14nm 공정 기반의 8코어 CPU라 발열량이 만만치 않고 가격도 비싸 고가 게이밍 노트북에만 일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노트북 시장은 아직 4코어 CPU가 대세이며 고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인텔 6코어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MD가 8코어 제품을 투입한 것입니다. 라이젠 7 4800U의 경우 8코어 16스레드에 8코어 라데온 GPU를 더하고도 TDP가 15W에 불과합니다. 얇은 노트북에도 8코어 CPU가 탑재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함께 발표된 레노버의 요가 슬림 7 노트북은 라이젠 7 4800U를 탑재하고도 두께 14.9mm, 무게 1.4kg에 불과해 가장 얇고 가벼운 8코어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레노버에 의하면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14시간입니다. 라이젠 4000U 시리즈는 4, 6, 8코어 형태로 출시되며 올해 1분기에 출시합니다. 얇고 가벼운 8코어 노트북에 대한 잠재 수요를 생각하면 여러 제조사에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AMD는 좀 더 고성능 CPU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TDP 45W인 라이젠 4000H 시리즈도 같이 공개했습니다. 6, 8코어 CPU에 클럭을 높인 버전으로 U 시리즈 대비 기본 클럭이 1GHz 정도 더 높습니다. 라이젠 4800H를 탑재한 ASUS의 14인치 노트북은 두께 16.9mm에 무게 1.6kg으로 기존의 8코어 노트북보다 훨씬 가볍고 얇습니다. AMD가 라이젠 CPU를 내놓으면서 이미 데스크톱 PC 시장은 6코어와 8코어 CPU가 대세로 자리잡고 4코어 이하는 보급형으로 내려왔습니다. 라이젠 4000 모바일 CPU는 같은 일이 노트북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다만 노트북에서는 성능이나 코어 숫자 못지않게 발열과 전력 소모가 중요합니다. AMD가 이 문제를 얼마나 개선했는지가 라이젠 모바일 4000 시리즈 흥행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일반 우유 마신 아이, 저지방보다 오히려 더 날씬” (연구)

    “일반 우유 마신 아이, 저지방보다 오히려 더 날씬” (연구)

    지방을 반쯤 제거한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오히려 일반 우유를 마신 이들보다 덜 날씬한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성미카엘병원 조너선 매과이어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미국과 캐나다 등 7개국에 사는 1~18세 아동·청소년 총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 28건을 메타 분석한 검토 연구에서 이런 경향을 발견했다고 미국 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12월1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검토 연구에서 어떤 기존 논문도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일반 우유를 마신 이들보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낮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정기적으로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마신 이들보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최대 40%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연구에서는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마신 이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오히려 0.72 포인트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검토한 모든 논문 중 18건에서 이런 경향을 보였다면서 나머지 논문 10건에서는 우유 소비와 아동·청소년 비만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저지방 우유 자체가 일반 우유보다 과체중이나 비만 위험이 더 크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에 대해 매과이어 박사는 “캐나다와 미국의 아동·청소년 대부분은 매일 우유를 마시며 이를 통해 주요한 식이 지방을 섭취하고 있다. 우리 연구에서 두 살 때 저지방 우유로 바꾸라는 현재의 권고를 따르는 아이들은 일반 우유를 소비하는 이들보다 더 날씬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검토한 모든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이는 일반 우유가 과체중이나 비만 위험을 낮췄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하면,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은 같은 양의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보다 포만감을 오래 느껴 더 날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강에 좋지 못한 고열량의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더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의 소아과학회에서는 아이들이 소비하는 우유를 두 살 때부터 전지방(3.25%) 우유에서 저지방(0.1~2%) 우유로 바꾸라고 권고하며, 영국 NHS 역시 비슷한 지침을 내리고 있지만, 우유에 함유된 지방은 열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필수 비타민도 포함한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기름진 음식 먹는 여성, 치매·우울증 위험 높아

    [사이언스 브런치] 기름진 음식 먹는 여성, 치매·우울증 위험 높아

    연말연시가 되면 이런저런 모임들로 다른 때보다 외식할 기회가 많아진다. 외식 메뉴들은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의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주를 이룬다. 통상 입에서 단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 당뇨,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같은 대사질환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최근 미국 연구진은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이 뇌신경세포의 활동에도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미국 뉴욕 올버니의대 신경과와 올버니대학병원 신경과학·실험치료과 공동 연구팀은 기름진 음식이나 정크 푸드가 여성의 뇌신경세포 생성과 재생을 막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e뉴로’ 최신호(2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후 8주가 지난 암수 생쥐 40마리를 2개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고지방 식단만 섭취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에는 일반적 식사를 제공했다. 18주가 지난 뒤 관찰한 결과 고지방 식사를 한 집단의 생쥐들은 암수 모두 체중이 늘고 당뇨 증상이 나타났다. 그런데 고지방식사를 한 암컷 생쥐들은 일반식을 먹은 암컷 생쥐들보다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 해마 부분의 신경세포 숫자가 줄어든 것은 물론 새로 만들어진 신경세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손상됐을 때 복구되지도 않는 것이 확인됐다. 반면 수컷 생쥐들은 기름진 식사를 하건 일반적 식사를 하건 뇌 신경세포의 성장과 발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쉽게 짜증을 내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등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억력 감퇴를 겪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생쥐는 사람과 유전적 유사성이 80% 이상에 이르고 세대교체 기간이 짧아 연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생쥐 실험을 통해 나온 연구 결과를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틴 줄로아가 올버니의대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들에게 알츠하이머 치매나 우울증 같은 신경질환을 유발시키는 새로운 원인을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간헐적 단식 습관화하면 수명 연장 기대 가능” (연구)

    “간헐적 단식 습관화하면 수명 연장 기대 가능” (연구)

    간헐적 단식을 습관화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체중이 줄어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과 암, 당뇨,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간헐적 단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것. CNN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마크 맷슨 신경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기존에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의 결과를 검토해 간헐적 단식이 위와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맷슨 교수는 간헐적 단식의 대표적 방법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하루에 16~18시간 단식하고 나머지 6~8시간 동안에만 식사하는 일일 시간제한 섭식이고, 나머지는 일주일에 이틀 단식하고 나머지 5일 동안 하루 500㎉까지 먹는 5:2 간헐적 단식이었다. 연구진이 검토한 여러 연구 가운데 과체중 이상인 성인과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들 모두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런 효과가 체중 감량에 의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이 연구에서 적은 열량으로 영양분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습관을 지녀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수행한 한 연구에 대해서 언급하며, 간헐적 단식이 비만을 막아서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식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이미 과거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지난해 한 연구에서는 치료할 수 없다고 여겨진 제2형 당뇨병을 지닌 남성 환자 세 명이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서 체중을 감량한 결과, 인슐린 주사를 중단하는 추가적인 혜택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간헐적 단식의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현재 시점에서의 연구 결과는 한정돼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간헐적 단식을 실천할 때 환자들은 배고픔을 느껴 짜증이 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2017년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단식을 권유받은 환자 중 거의 40%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맷슨 교수는 “처음에는 공복으로 짜증이 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는 보통 적게는 2주, 많게는 한 달 정도 지나면 몸과 뇌가 새로운 습관에 적응할 것”이라면서 "전문가들이 환자들에게 간헐적 단식을 권하려면, 환자의 실천 경과를 관찰해 서서히 지속 기간이나 빈도를 늘리면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조언하라"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스턴트 건면 나트륨 함량 유탕면과 비슷”

    “인스턴트 건면 나트륨 함량 유탕면과 비슷”

    인스턴트 건면 제품이 기름에 튀긴 유탕면보다 열량이나 지방 함량은 적지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나트륨 함량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3일 농심의 신라면 건면·멸치 칼국수·얼큰 장칼국수, 삼양식품의 손칼국수·바지락칼국수, 샘표식품의 바지락칼국수·얼큰 칼국수, 청수식품의 멸치 칼국수·해물칼국수, 풀무원식품의 꽃게탕면·육개장칼국수·곰탕칼국수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12개 인스턴트 건면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제품의 봉지당 평균 열량은 382㎉, 지방 함량은 3g으로 유탕면 12종 평균(열량 505㎉, 지방 17g)보다 낮았다. 하지만 인스턴트 건면의 나트륨 함량은 1725mg으로 유탕면(1729mg)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86%에 해당한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3개 제품(샘표식품 얼큰칼국수·청수식품 멸치칼국수·청수식품 해물칼국수)은 국물까지 모두 섭취하면 1일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번 검사에선 모든 제품에서 이물질이나 보존료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은 인체 노출안전기준으로 볼 때 적합한 수준이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어릴 때 찐 살, 크면 키로 간다×… 성인 돼서도 비만 가능성○

    어릴 때 찐 살, 크면 키로 간다×… 성인 돼서도 비만 가능성○

    소아비만은 성조숙증·대사증후군 이어져 지방세포 늘어 성인 돼도 다이어트 어려워 감량 스트레스 대신 올바른 식사법 우선지금 기준으로 ‘뚱뚱한 아이’는 반세기 전에는 ‘우량아’라거나 ‘복덩이 같다’는 식으로 칭찬의 대상이 됐다. 지금도 ‘건강해 보인다’는 말은 살찐 사람을 완곡하게 표현하는 말로 통용될 정도다. ‘크면 다 키로 간다’는 게 당시의 상식이었다. 모두가 배고프던 시절이다 보니 살찐 아이는 먹을 게 많은, 즉 부유한 집 아이라는 인식도 있었다. 바야흐로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 아이를 둔 부모의 관심은 ‘혹시 비만은 아닐까’로 옮아 갔다. 젊은 엄마들은 갓난아기 때부터 식단 조절에 신경을 쓰고 채소와 과일을 더 많이 먹이려고 애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크면 살이 키로 간다’는 건 소아·청소년 비만과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라는 게 의학 전문가들의 일관된 지적이다. 주변에서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체지방 증가로 살이 쪘다가 키가 급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정상 체형으로 되는 것을 일반화하면서 이런 인식이 생겼다. 하지만 소아·청소년 비만은 지방세포의 과다증식으로 인해 성인이 돼서도 비만할 가능성이 높다. 의학계에서는 소아비만이 있는 경우 최대 약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때로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유사과학’이 상식인 양 통용되기도 한다.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물은 열량이 없기 때문에 절대로 물만 먹어서 살찌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실제 식사일기와 운동일기를 써 보면 음식이나 간식 섭취량이 많고 운동량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릴 때 식이요법을 하면 키가 안 큰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비만아동에게 식이요법은 무조건 적게 먹이는 게 아니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는 공급하되 과잉 공급되는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이다. 오히려 병원에서는 비만아동들에게 극단적인 저칼로리 요법을 실시하지 않는다. 비만을 해소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춘기가 더 빨라져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다.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조직으로 인한 과체중이나 대사 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이라는 것을 인식하는게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시기에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조사한 통계를 보면 2018년 기준으로 3~8세는 과체중이 6.2% 비만이 12.2%였으며, 9~17세는 과체중이 4.5% 비만이 3.4%였다. 원인으로는 역시 생활습관 변화와 식습관 변화가 꼽힌다. 밖에서 뛰어노는 시간보다 실내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TV,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져 운동량이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햄버거, 피자, 치킨 등 열량이 높은 음식 섭취는 늘어났다. 나가는 에너지보다 들어오는 에너지가 더 많으면 남는 열량이 지방조직에 축적될 수밖에 없다. 양혜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2일 “호르몬 이상이나 유전적 질환으로 인한 비만은 1% 미만이지만 질환이 의심되거나 뚱뚱한데도 키가 작은 아이라면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비만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와 강북삼성병원이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끈다. 2005년 경기 과천시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5년에 걸쳐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식습관, 영양섭취상태 등이 무엇인지 조사·관찰한 연구다. 연구 대상자는 소아에서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에 들어섰으며 참여한 인원이 4000명이 넘는다. 연구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때 비만하면 청소년기에도 비만이었고, 정상체중 아이와의 체중 차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벌어졌다. 또 초등학교 때 비만한 아이는 정상체중 아이보다 키가 더 컸지만 중학교 이후에는 정상체중 아이와 차이가 나지 않았다. 비만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는 부모의 식습관, 패스트푸드 과잉 섭취, 탄산음료 섭취, 과도한 스크린 시청 시간 등이 지목됐다. 비만이었지만 대사증후군은 없던 6∼15세 소아·청소년 가운데 31.3%가 6년 뒤 대사증후군이 발병했다. 어릴 때 비만한 사람은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당뇨,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 발생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은 의학계에서는 상식이 된 지 오래다. 지나치게 쌓인 지방이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빠르게 나 타나는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그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해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다 보니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기 쉽고 신체적 열등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가 불안정해 성적이 부진해지기도 한다. 또 소아기에 비만이 시작된 사람은 성인이 된 후 다이어트를 하기도 더 어려워진다. 단순히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성인비만과는 달리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에 일단 한 번 생겨난 지방세포는 없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세포 크기가 줄어드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살을 빼더라도 금방 요요현상이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성장기 비만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대용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시절의 비만은 단순히 뚱뚱한 것으로 그치지 않고 어른이 된 뒤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주영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도 “소아비만을 내버려두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미리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이 성인비만과 다른 점은 체중 감량이 능사가 아니라는 데 있다. 키와 체중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성장기에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부 청소년들이 밥을 굶는다거나 하는 건 절대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진섭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적절한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 행동 요법을 주축으로 하여 꾸준한 체중 관리와 합병증 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만을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김호성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이 단독 혹은 결합된 방식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삼시 세 끼를 반드시 제대로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은 작은 그릇에 담아서 먹고, 과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밥을 한 술씩 뜰 때마다 수저를 내려놓고 천천히 씹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음식은 반드시 일정한 시간에 식탁 등 정해진 장소에서만 먹고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보면서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부에서는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이 오히려 비만을 악화시킨다고 말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말이다. 운동시간이 1시간 이내인 경우는 식욕이 감소하지만 1시간이 지나면 식욕이 증가한다. 안문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운동은 얼마나 격렬하게 하느냐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흘 만에 20만부, ‘해리포터’만큼 인기 끈 요리책

    사흘 만에 20만부, ‘해리포터’만큼 인기 끈 요리책

    “책이 많이 팔린 이유요? 사람들은 싱겁지 않고 만들기도 쉬운 요리를 원하기 때문일 거예요.” 당연한 말 같지만, 찾기 힘든 음식이 바로 이런 게 아닐지. 그래서 영국 요리사들이 만든 요리책 ‘핀치 오브 넘’이 출간 사흘 만에 20만부가 팔린 이유일 수도 있다. 지난 3월 21일 세상에 나온 ‘핀치 오브 넘’은 단기간 최대 판매 기록이 J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와 같다. 논픽션 부문에선 최고 기록이다. 이 책의 국내 출간에 맞춰 저자이자 요리사인 케이트 앨린슨, 케이 페더스톤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통해 들은 이들의 살빼기는 눈물겨울 지경이다.영국 북서부 위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앨린슨과 페더스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요리사 훈련을 받았다. 요리 만드는 일은 항상 둘에게 도전이었던 데다, 짜고 기름진 요리를 먹고 점점 비대해지는 외모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체중을 줄여 보려고 트레이닝 센터에도 가입했지만, 1년에 14번이나 포기할 정도로 힘들었다. 앨린슨과 페더스톤은 열량이 높은 음식이라도 줄여 보자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요리사가 맛을 포기할 수 있을까. “열량이 낮은 요리는 맛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맛없는 샐러드 같은 것을 먹어야 하죠. 그래서 우리 요리책에는 건강에 좋은 지방을 사용한 요리, 맛있는 음식의 재료를 저칼로리로 바꿔 만든 요리를 많이 담았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와 다른 요리’를 먼저 블로그에 선보였다. 책 제목도 이 블로그에서 따온 것이다. 한국어로는 ‘한 꼬집 정도 냠냠’ 정도로 해석되는 ‘핀치 오브 넘’(Pinch of Nom) 블로그엔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요리법을 올렸다. 블로그는 곧 유명해졌다. 팔로어가 무려 150만명을 넘어섰다. 도대체 어떤 요리들이기에 사람들이 열광한 것일까.앨린슨과 페더스톤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할 것,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 이 세 가지 분야로 요리법을 올렸고, 별도 라벨을 붙여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핀치 오브 넘’의 한국어판(북레시피)에도 이들의 색다른 요리들이 잘 드러난다. 우선 보는 순간 군침이 돌 정도로 멋진 사진들이 시선을 잡는다. 요리법엔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도 간혹 보이지만 대부분이 익숙한 재료를 쓰고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보던 요리들과 많이 달라 보인다. 예컨대 치즈, 감미료, 바닐라 추출액의 혼합물을 지퍼백에 넣어 윗부분을 파낸 생딸기 속에 짜 넣고 비스킷 부스러기를 얹은 ‘치즈케이크로 속을 채운 딸기’는 새콤한 딸기와 치즈, 비스킷 등이 오밀조밀 어우러졌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데, 시간은 10분밖에 안 걸리고 열량은 107칼로리밖에 안 된다.콜라의 수분을 증발시킨 뒤 식초, 토마토 베이스와 섞어 산미를 가미한 양념을 얹은 ‘다이어트 콜라 치킨’ 같은 창의력 넘치는 요리, 5분 정도로 완성하는 ‘초간단 치킨 커리’, 찐 감자와 각종 채소, 파르메산 치즈로 속을 채운 ‘채소 버거’와 같은 건강한 요리 등 100여건이 담겼다. 저자들은 한국 음식에 관해 “많은 향신료를 쓰는 음식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신료는 열량을 더하지 않고도 맛을 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좋은 맛을 내고자 약간씩 넣는 것은 해롭지 않지만, 무엇보다 음식은 몸에 좋아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길 바랍니다. 더불어 영국 독자들만큼 한국 독자들도 우리의 요리법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앨린슨과 페더스톤은 “음식 문화에 관해 더 잘 알기 위해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방어·굴 드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전남도는 해양수산부가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겨울철 별미인 ‘방어’와 ‘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질이 풍부하며, 비타민D와 나이아신이 특히 많다. 무기질 중에는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이 함유해있다. DHA와 EPA, 타우린 등 기능성 물질이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혈전,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 예방에 좋다. 굴은 수산물 중 영양가가 완전한 식품에 가깝다.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 노인에게 좋다. 가장 영양이 좋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시기는 겨울이다. 열량은 낮지만 단백질과 글리코겐 함유량이 높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체내 독소를 분해해 방출하는 효과가 있다. 전남지역 굴 생산량은 2018년 6만 4635t(598억원)으로 전국 생산량 34만 1524t(2573억 원)의 18.9%를 차지하고 있다. 방어 생산량은 2018년 122t(6억 8000만원)으로 전국 생산량 1만 3885t(547억원)의 0.9%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이마트에선 방어를 12월 25~31, 굴은 12월 1~4일, 홈플러스에선 굴을 12월 5~11일, 롯데마트에선 방어를 12월 12~18일 20~30% 특별 할인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도 12월 한 달간 시중가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방어와 굴을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방어와 굴을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정기 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방어와 굴은 겨울철이 가장 맛이 좋은 시기다”며 “ 많이 드시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노동자들이 사랑한 장어 젤리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노동자들이 사랑한 장어 젤리

    음식에 대한 글을 쓰는 일을 하는지라 가끔 미디어에 본의 아니게 ‘미식 칼럼니스트’로 소개된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작 음식 맛에는 무심한 편이다. 맛은 접시 위에만 있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부터 감각적인 맛 그 자체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음식에 마음을 주게 됐다. 산해진미보다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은 음식 그리고 곧 사라질 것이 분명해 보이는 음식을 사랑한다. 이번 영국 런던 취재길에서 만난 장어 젤리가 그런 음식이다. 장어 젤리라고 해서 장어 맛이 나는 달콤한 젤리를 상상하면 곤란하다. 디저트가 아니라 식사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토막 낸 장어를 향신료를 넣은 물에 삶은 후 그대로 식히면 끝이다. 젤라틴 성분이 장어에 함유돼 있어 식으면 육수가 젤리처럼 굳는다. 오래 끓인 사골 곰탕이나 삼계탕을 냉장고에 넣으면 벌어지는 현상과 같은 원리다. 장어 젤리는 보통 차가운 채로 먹지만 동네와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 데우기도 한다.장어 젤리는 생선 튀김인 피시앤드칩스, 간 고기를 넣어 만든 민스파이와 함께 대표적인 ‘코크니’ 푸드로 통한다. 코크니란 런던에 거주하는 노동자 계층을 낮춰 부르는 말이다. 노동자 음식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먼저 값이 저렴해야 하고 열량이 높아야 한다. 또 빠르게 많이 만들어야 하니 조리법이 복잡하지 않고, 거리에서 서서 먹을 수 있는 단품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노동자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여야 한다는 것이다. 장어 젤리의 탄생에는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강에 흔한 민물장어는 내륙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식재료였다. 물에서 건져 올려도 쉬이 죽지 않아 운송과 보관이 용이해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다. 장어가 보양식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담백한 살코기 맛에 매료돼 중세 왕과 귀족 그리고 수도원의 식탁에 자주 올랐다. 중세의 유럽은 음식의 성질로 건강을 다스릴 수 있다는 이른바 4체액론이 지배했다. 모든 음식은 뜨겁고 차갑거나 습하고 건조한 4가지 성질을 갖고, 우리 몸 또한 이들 성질과 조화를 잘 이뤄야 건강한 상태라고 여긴 것이다. 장어를 비롯한 생선은 차갑고 습한 것으로 간주됐으니 불에 굽고, 튀기는 조리법이 생선 요리에 적합했다. 13세기 신학자이자 의사, 과학자였던 알렉산더 네컴은 생선은 뜨겁고 건조한 성질의 와인과 물에 삶아 녹색의 허브 소스에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장어 젤리와 함께 세트로 나오는 민스파이와 매시트포테이토에 녹색 파슬리 소스를 끼얹어 먹는 방식의 연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과 바다에 넘쳐났던 장어는 대구와 함께 18세기 중반 굶주린 도시 노동자들의 배를 채울 수 있는 식량자원이었다. 처음에는 장어 파이의 형태로 길거리 노점에서 판매됐다. 식은 장어 파이의 속은 젤라틴이 굳어 젤리처럼 됐다. 먹는 입장에서는 한 손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아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템스강이 오염되고 장어 개체수가 급감하자 장어 가격은 점점 높아졌다. 2차 대전 후 장어 공급이 줄자 장어 파이는 다진 소고기를 넣은 민스파이로 바뀌었고 장어는 젤리 형태로 따로 판매됐지만 한동안 여전히 노동자들의 고단함을 달래 주는 인기 음식으로 통했다.2000년대 들어 영국산 장어는 씨가 마르다시피 했다. 유통되는 거의 대부분의 장어는 네덜란드와 아일랜드에서 수입된 것들이다. 수입산 장어 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른 건 다른 문제에 비하면 그나마 사소한 편이었다. 다른 패스트푸드 경쟁자들의 등장, 새로운 세대들의 외면과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주 소비층의 감소, 배달음식의 유행 등이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온 것이다. 한때 민스파이와 매시트포테이토, 장어 젤리를 파는 식당은 런던에서만 100여개가 넘었지만 지금은 열 곳이 채 안 될 정도로 그 수가 줄었다. 150년 넘는 전통이 곧 사라질 위기에 닥친 셈이다. 장어 젤리가 맛이 없어서 사라지는 것이라는 예상은 금물. 종종 영국의 기괴한 음식으로 소개되지만 이상하지 않다. 조리법이 단순해 장어 본래의 맛과 향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비린내도 거의 없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매운 고추를 식초에 절인 소스를 뿌려 먹으면 훨씬 맛이 다채로워진다. 젤리처럼 굳은 육수는 비록 질감은 익숙하지 않지만 가만히 음미해 보니 어릴 적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장어 지리탕 맛이다. 맛이 정말 좋다는 말은 쉬이 나오지 않지만 언젠가 사라질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맛 같은 건 아무렴 어떤가 싶기도 하다.
  • 묻을 수도 태울 수도 없는 음식물 쓰레기로 화석연료 대체한다고?

    묻을 수도 태울 수도 없는 음식물 쓰레기로 화석연료 대체한다고?

    우리나라에서 하루에만 1만 5000t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만도 이를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1조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음식물 쓰레기는 현재 바다에 버리는 것은 물론 소각하는 것도 금지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80% 가까이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얼마전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사료가 금지된데다가 매립을 한다고 하더라도 음식물 내에 있는 염분 때문에 땅을 산성화시키고 경화시켜 땅을 황폐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석탄보다 화력이 좋은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보전연구본부 연구진은 음식물 쓰레기에 열을 가해 염분과 수분 등을 날려버리고 고체로 만들어 석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음식물 쓰레기를 무(無)산소 환경에서 열분해 시키는 방법으로 다이옥신 발생 우려를 없앴다. 음식물 쓰레기를 열분해시킨 다음에는 폐수 발생 없이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공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속에 포함된 3~5% 염분을 0.2%까지 낮췄다. 연구팀에 따르면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는 음식물을 건조시키는데 재활용함으로써 공정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음식물 쓰레기는 탄소가 농축된 고열량의 친환경 고형 재생연료로 만들어 진다. 사료나 퇴비로 활용할 때보다 유기물질이나 악취 발생이 사라지고 보관이나 운반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진 재생연료의 열량은 1㎏당 6000㎉에 달해 고품질의 석탄의 열량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화력발전이나 지역난방, 산업용 보일러 등을 가공시킬 때 활용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연간 885만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달 말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만든 새로운 고형 재생연룔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화력발전에 시범 활용키로 합의했다. 김이태 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이번 기술은 기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던 이전 방법들이 갖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피시앤드칩스, 왜 영국음식의 대명사가 됐을까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피시앤드칩스, 왜 영국음식의 대명사가 됐을까

    실제로 발을 내딛기 전까지 내게 영국이란 나라는 전설 속에 등장하는 아틀란티스와 다름없었다. 유럽에서 핀란드 다음으로 음식이 형편없다는 오명을 가진 나라, 전 국민이 맛없는 음식을 감내하는 나라라니. 아틀란티스가 존재한다는 것만큼이나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한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운영하며 전 세계 부를 빨아들인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기껏해야 기름에 튀긴 흰살 생선과 감자라니. 대체 영국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피시앤드칩스는 문자 그대로 반죽을 입혀 튀겨낸 생선과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요리다. 영국식 피시앤드칩스란 소금이나 신맛이 덜한 몰트식초를 뿌려먹는 게 정석으로 통한다. 예상과는 달리 같이 딸려나오는 마요네즈나 케첩은 피시를 위한 게 아니라 칩스를 위한 조미료라는 게 영국인의 설명이다. 그러니까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취향대로 넣는 다진 양념과 들깻가루를 순댓국이 아닌 같이 딸려나온 밥에 비벼먹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까.피시앤드칩스의 역사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발간된 관련 자료를 교차 비교해 보면 대략 1860년대를 전후로 탄생한 음식이라는 데엔 다들 동의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전국 생선튀김 업자 연합’(NFFF)이 무려 1913년 결성됐으며, 이들이 주축이 돼 2010년에 피시앤드칩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생선을 밀가루 반죽이나 계란옷을 입혀 튀겨내는 방식은 유대인의 조리법으로 피시앤드칩스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존재해 왔다. 다만 지금처럼 튀겨낸 후 바로 먹는 게 아니라 일종의 보존을 위한 전처리였다는 게 다른 점이다. 유대인들은 튀겨 익힌 생선을 식초물에 담가 먹었는데 이렇게 하면 냉장고 없이도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했다. 감자튀김은 19세기 초중반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유행했다.피시앤드칩스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최초의 영국식 패스트푸드였다. 산업화의 영향으로 도시에 인구가 몰리면서 노동자 계층이 주를 이뤘는데, 이들에게 피시앤드칩스는 매력적인 음식이었다. 우선 값이 저렴했다. 여기엔 증기 트롤어선이 등장해 어획량이 급격히 늘고 철도가 항구와 도시를 촘촘히 이으면서 신선한 생선의 공급이 용이해진 배경이 있다. 20세기 초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은 집에서 요리하는 걸 감히 상상할 수 없었는데, 식재료를 준비해 장만하는 노력이 만만찮았고 연료비도 충분치 않았다. 이들에게 있어 저렴하면서 금방 조리돼 나온 피시앤드칩스는 훌륭한 대안 식사였던 셈이다. 맛과 영양 측면에서도 피시앤드칩스는 매력적인 선택이었다. 해안가에 살거나 강가에 살지 않는 이상 신선한 상태의 생선을 먹기란 쉽지 않았다. 내륙에 거주하는 이들 대부분은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하거나 식초에 절인 보존식품으로 생선을 접해 왔기에 신선한 생선의 맛에 쉽게 열광할 수 있었다. 또 피시앤드칩스는 적은 비용으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고열량 식품으로도 사랑받았다. 노동자의 간편식이었던 피시앤드칩스는 1960년대까지 큰 인기를 누리다가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점차 쇠퇴의 길로 접어든다. KFC나 맥도날드, 중국식 누들이나 인도식 카레 등 노동계급이 선택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음식이 많아지면서 식당이나 매대도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그럼에도 피시앤드칩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영국음식의 대명사가 된 데엔 미디어의 역할이 컸다.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파니코스 파나이는 외국 음식의 홍수 속에서 영국의 정체성을 구분 짓는 마케팅 도구로 피시앤드칩스가 이용됐다고 지적한다. 이탈리아의 피자, 미국의 햄버거 등에 대항해 영국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아이콘이 된 것이다. 여기엔 자부심과 일종의 자학적인 냉소가 섞인 영국인 특유의 이중적인 성향이 한몫 거들었다. 하찮은 음식이 영국을 대표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를 대놓고 부끄러워하지는 않겠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피시앤드칩스를 비롯해 영국을 대표하는 일련의 음식을 맛보고 난 후 조심스럽게 내린 결론이 있다. 영국인에게 맛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이들도 맛있는 음식이 어떤 음식이라는 건 분명히 자각하고 있음은 틀림없다. 그러나 영국인이 아니고서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사찰음식을 먹고 난 후 마음이 평안해지는 경험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느꼈다고 할까. 음식은 당연히 맛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란 생각조차 문화적인 편견일 수 있겠다는 큰 깨달음을 영국에서 얻었다.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고효율 발열체… 세련된 디자인은 덤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고효율 발열체… 세련된 디자인은 덤

    페르소나의 ‘나노카본히터’는 순간적인 온도상승으로 3초이내에 최대의 화력에 도달해 동일한 전기요금으로 약 3배 이상의 열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탄소관 나노카본히터다. 단위 면적당 발열량이 높은 고효율 발열체로 부드러운 열을 발생시킨다. 또한 카본히터 가동시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되며 실내 산소를 태우지 않아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도 안전스위치가 있어 스토브가 쓰러져도 전원이 차단되므로 화재의 위험을 줄였다. 페르소나 관계자는 “페르소나 나노카본히터는 원적외선 다량방출로 건강과 난방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좋다”고 말했다.
  • [와우! 과학] 가공식품 먹어도 살 안찌네…유해물질 분해하는 장내 미생물 발견

    [와우! 과학] 가공식품 먹어도 살 안찌네…유해물질 분해하는 장내 미생물 발견

    각종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은 맛있고 간편한 한 끼 식사나 간식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열량이 높아 비만의 위험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 가공식품에 풍부한 나트륨, 설탕, 포화지방과 가공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부산물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이 모두다 뚱뚱하거나 당뇨가 생기진 않는다. 과학자들은 식생활 습관 이외에 유전적 요인이나 운동량의 차이 등 다양한 요인이 만성 질환 위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최근 주목되는 중요 인자 중 하나는 바로 장내 미생물이다.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의 애슐리 R. 울프가 이끄는 연구팀은 파스타, 초콜릿, 시리얼 등에 풍부한 과당라이신(fructoselysine)을 분해하는 장내 미생물을 발견했다. 과당라이신은 식품 첨가물이 아니라 식품 가공 과정에서 아미노산과 당 성분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형성되며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당뇨나 동맥경화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을 분해하는 사람 장내 미생물인 콜린셀라 인테스티날리스(Collinsella intestinalis)를 발견했다. 콜린셀라는 과당라이신을 해롭지 않은 물질로 분해하면서 자신도 양분을 얻는다.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이 미생물은 과당라이신이 풍부한 환경에서 더 잘 번식했다. 장내 미생물은 동물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사람에 따른 개인차도 매우 크다. 콜린셀라처럼 해로운 물질을 분해하는 장내 미생물이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가공식품에 의한 피해를 덜 입을 것이다. 이번 연구는 사람에 따라 가공식품에 대한 반응이 다른 이유를 설명해준다. 더 나아가 이를 이용한 질병 예방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미생물이 어떤 방법으로 과당라이신을 분해하는지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알아내면 해로운 물질만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지나친 가공식품 섭취가 해로운 이유가 한두 가지 첨가물이나 부산물 때문이 아니라 전체적인 식품 구성과 불규칙한 섭취 패턴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적당히 먹을 필요가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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