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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중앙도서관, 성미산과 조화롭게

    마포중앙도서관, 성미산과 조화롭게

    마포구 성산동 옛 구청사 부지에 들어설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조감도)가 성서중학교, 성미산공원, 인근 마을로 새 길을 연결해 조성된다. 주변환경과 도시환경의 조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유현준건축사사무소 공동 작품을 뽑았다고 1일 밝혔다. 도서관과 청소년시설에 걸맞게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의 눈’을 형상화했다. 중앙 홀을 통해 3층짜리 도서관과 4층인 청소년교육센터 각 시설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연계성을 높였다. 구는 내년 10월 착공해 2018년 4월 문을 열 계획이다. 부지 8029㎡, 연면적 1만 5959㎡다. 특히 어린이열람실을 1층에 배치해 접근성을 살렸다. 2층에는 디지털·멀티미디어 지원공간과 스터디룸 등을, 3층엔 열람실을 들여놨다. 청소년교육센터 1층에 영어교육센터, 2·3층에 교육비전센터, 4층에 청소년전용카페를 계획했고 층마다 남향으로 쉼터 테라스를 만든다. 구는 구청사 건물과 도로(성산로) 사이에 놓였던 7m 길이 옹벽을 없애고 넓은 광장도 조성해 가로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현상설계엔 12개 작품이 응모했다. 구는 전문가 9명으로 심사를 거쳤다. 박홍섭 구청장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부족한 도서관과 교육센터를 더 건립해 주민 누구나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 놀이터’로 변신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 놀이터’로 변신

    국내 유일한 헌책방 골목인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이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시는 23일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 옆에서 책방골목 특화거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보수동 책방골목에 총 9억원을 투입, 기존 낡고 색이 바랜 차양막을 전통미를 가미한 차양막 41개로 교체하고 책방골목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새 책과 헌책이 한자리에 공존하는 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195.39㎡에 지상 4층 규모로 열람실과 북카페, 서고,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또 책과 놀이터를 결합한 ‘책 놀이터’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다양한 정보를 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꾸몄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6·25전쟁 당시 피란민과 학생, 지식인들이 헌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조성된 곳으로, 1960~1970년대 전성기를 이뤘으나 서점의 현대화와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책에 대한 인식 저하 등으로 최근 급격하게 쇠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청계천 헌책 거리를 비롯한 전국의 헌책 서점들이 사라지는 가운데 보수동이 유일한 헌책 골목으로 남았다”면서 “어린이도서관 개관과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시민의 휴식처이자 문화적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종로구 삼청공원 내 유아 숲 체험장 개장

    종로구 삼청공원에 유아~초등 학교 저학년을 위한 ‘유아 숲 체험장’이 들어선다. 지역 0~9세 유아는 1만여명. 적은 야외활동 탓에 마땅히 체험놀이를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구는 23일 오후 2시 삼청공원에서 체험장 개장식을 갖는다. 개장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체험장 주요시설 탐방, 숲 체험가와 함께하는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과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 교사, 원아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숲속에서 놀이와 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돕는 자연형 놀이터다. 1만 2000㎡ 규모에 시비 6억 92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숲속 교실, 등반 체험장, 흙놀이터, 하늘 놀이대, 자갈 개울, 창의 놀이 숲, 자연형 놀이터 등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두루 갖췄다. 숲속 순환 산책로, 소나무 숲 쉼터는 유아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삼청공원엔 열람실·서가, 유아방,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숲속 도서관도 운영되고 있다. 206.2㎡ 면적에 5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구는 유아 숲 체험장 유지 관리와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숲 체험 보조교사를 배치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자유롭게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주말을 제외한 평일엔 예약이 필수다. 참여를 원하는 보육기관은 공원녹지과(2148-2843)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유아들이 자연속 생물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6) 佛 파리 퐁피두센터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6) 佛 파리 퐁피두센터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미술관·박물관으로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 그리고 퐁피두센터를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건축학적으로 볼 때 가장 독특한 곳이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이 있는 퐁피두센터다. 원래 배관 설비나 전기 시설 등은 벽 뒤나 바닥, 천장에 숨겨 두기 마련인데 이 건물은 배관 설비와 통로, 전기 시설 등을 빨강, 노랑 등 눈에 띄는 색으로 강조하면서 바깥으로 드러내 놓았다. 외벽을 투명한 유리로 두르고, 에스컬레이터를 건물 정면에 층층이 배치했으며 환풍구의 구부러진 금속 굴뚝은 지면에서 위로 솟아올라 있다. 기계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미래의 공장 건물 같기도 하고, 추상적인 조각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파격적인 건축물이 1977년에 완성됐다고는 믿기 어렵다. 건물을 설계한 렌초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의 앞서 가는 아이디어는 당연히 탄복할 만하지만 그보다도 40년 전에 이런 새로운 개념의 초현대식 건축물을 선뜻 수용한 프랑스라는 나라가 참 대단하다. 파리의 중심부에 있는 퐁피두센터를 가려면 파리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급행철도인 RER의 A, B, C 선이 교차하는 환승정류장 샤틀레레알에서 내려야 한다. 정거장 이름에 붙은 ‘레알(Les Halles)’은 예전에 이 지역에 있었던 중앙시장을 가리킨다. 철제로 된 건물 레알은 수세기 동안 파리지엔들의 먹거리를 책임졌지만 너무 비좁고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1971년에 헐렸다. 그 자리에는 옛 철제 건물을 대신해 유리와 강철로 외관을 처리한 현대적인 쇼핑몰 ‘포럼 데 알’이 들어서고, 인근 보부르 지역에는 21세기형 복합문화공간이 자리 잡게 된다. 이 일을 추진한 이는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던 조르주 퐁피두였다. 퐁피두는 샤를 드골 대통령 행정부에서 모두 6년 3개월 동안 네 차례에 걸쳐 총리를 지내다 1969년 4월 드골이 갑자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자 뒤를 이어 제5공화국 2대 대통령이 됐다. 기본적으로 드골의 자주 노선을 계승했지만 실용주의적인 경향이 강했던 그는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펴고 경제개발에도 앞장서 TGV 개통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한편 퐁피두는 근대 이후 예술가들의 도시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던 파리가 급속도로 부상하는 뉴욕이나 런던에 밀리고 있는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밤잠을 설치고 고민하던 그는 1969년 12월 파리를 세계 최고의 예술도시로 부상시킬 문화센터를 레알 주변의 보부르 지역에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그가 직접 지휘하고 감독하며 국제 설계 공모를 하자 세계 곳곳의 건축가들이 공모에 참여했다. 49개국에서 제출된 681점의 응모작 가운데 국제무대에서는 신인급인 두 건축가의 디자인이 뽑혔다. 훗날 새로운 소재를 건축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세련되고 기계적인 느낌을 주는 하이테크 건축으로 유명해진 이탈리아인 렌초 피아노와 영국인 리처드 로저스였다. 이들이 공동 설계한 디자인은 당시로선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이들은 그때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특별한 디자인의 건물을 기획했다. 배선, 냉난방, 배관 등 기능적 설비를 모두 건물 바깥으로 빼냈다. 건물의 조연들을 무대에 내세운 다음 각자 기능에 맞게 색깔을 부여해 독특한 미를 창출하는 식이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데에는 퐁피두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했다. 막중한 사업을 신인급 건축가들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과거 레알의 철제 건물 이미지를 담으면서도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초현대식 건물 디자인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 계획 발표부터 8년간의 대공사 끝에 1977년 마무리됐다. 센터의 창설에 열정적이었던 퐁피두 대통령은 1974년 4월 2일 매크로글로브린혈증이라는 희귀병으로 갑자기 사망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완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센터 명칭에는 그의 이름을 남겼다. 그의 열정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이 미술관에는 국립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orges Pompidou), 짧게는 퐁피두센터로 이름이 붙여졌다. 피아노와 로저스가 지은 건물은 너비 166m, 폭 60m, 높이 42m 규모인데 각 층의 넓이가 7500㎡로 꽤 넓은 편이다. 공간이 이렇게 넓은 것은 배관설비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정면 광장에서 볼 수 있도록 바깥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강철 트러스와 유리의 차가운 느낌을 원색으로 커버해 난방장치와 환풍기 등 공기가 통하는 곳은 파란색, 배수관은 초록색, 전기시설은 노란색,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빨간색을 칠했다. 게다가 안벽을 한쪽으로 밀거나 치울 수 있어 자유롭게 용도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에 들어가야 할 것은 밖으로 빼고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한 이 건물의 운영이나 기능은 ‘예술작품의 공동묘지’라고 하는 전통적인 박물관이나 미술관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건물 안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MNAM) 외에 예술전문 자료를 갖춘 칸딘스키 도서관, 도서열람실과 컴퓨터실을 갖춘 공공정보도서관(BPI), 산업디자인창작센터(CCI), 방대한 영화 필름과 시청각 시설을 갖춘 음악·음향연구소(IRCAM), 어린이들이 그림과 공예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자리하고 있다. “나는 파리시가 미술관도 되고 다른 창조적 공간도 되고, 미술이 음악과 영화, 도서, 시청각 연구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문화예술센터를 갖기를 열정적으로 원한다”고 했던 퐁피두 대통령의 혜안과 열정이 만들어 낸 ‘21세기형 문화의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퐁피두센터는 개관 당시 파리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지만 비난은 오래가지 않았다. 주변은 언제나 젊은이와 관광객들로 활력이 넘친다. 완공한 지 20년 만에 건물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3년여간 문을 닫아야 했지만 2000년 재개관 이후에도 줄곧 하루 2만 5000명 이상이 찾는 현대미술의 메카로 파리의 사회와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책 쌓고 문화 채운다, 기왓장 수만큼

    책 쌓고 문화 채운다, 기왓장 수만큼

    종로구 청운동 서울 성곽길을 걷노라면 마주하는 윤동주문학관과 시인의 언덕. 여기에서 이어지는 청운공원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멋진 한옥 기와가 눈에 들어온다. 툇마루에 걸터앉아 책을 읽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바로 8월 완공하는 ‘청운문학도서관’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6일 “아름다운 전통 한옥은 현대적인 용도로도 딱이다. 도서관이 다 지어지면 주민뿐 아니라 성곽길이나 인왕산 자락길 탐방객들에게 책을 읽는 공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을 읽으며 쉬어 갈 수 있고 눈앞에 펼쳐진 서울 전경도 감상할 수 있으니 힐링의 장소로 제격”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 구청장은 평소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강조한다. 정도(定都) 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를 살리면서 현대화하자는 취지다. 한옥도서관도 같은 맥락이다. 지역 16번째 도서관이자 2번째 한옥도서관이다. 나머지 15개 도서관에 견줘 규모도 크다. 123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이다. 지하는 서가, 열람실, 사무실로 사용하고 1층은 문학창작공간, 세미나실, 다도교실, 주민공동체실 등으로 꾸며진다. 건물 한 채에 그치지 않고 옆에 연못과 정자도 들어선다. 지난 23일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김 구청장은 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작업 상태를 일일이 점검했다. ‘매의 눈’으로 구석구석 살피던 그는 건축가 출신답게 여러 물음을 던졌다. “한옥도서관인 만큼 멋스러운 기둥은 살려야 하는데 단열재를 어떻게 사용할 건가요.”, “여기 배선은 문을 닫으면 감춰지나요.”, “나무와 나무가 이어지는 틈새로 바람이 들지 않도록 해 주세요.”, “장애인들이 휠체어로 올라오는 이곳엔 안전하게 난간을 설치해 주세요.” 질문에 현장소장과 담당 부서 팀장이 곧장 답했다. 서가와 열람실, 사무실로 사용될 지하에 내려가서도 논의는 계속됐다. 김 구청장은 “전통을 살린 건축물을 짓는데 100년, 200년, 1000년을 내다보고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실제 도서관 지붕 기와는 가마에서 생산한 수제를, 서까래는 강원도 태백의 육송을 썼다. 돌담 위에는 ‘돈의문 뉴타운’에서 철거된 한옥에서 가져온 기와 4000장을 얹을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도서관 완공 땐 윤동주문학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창작문학 발표회, 시낭송회, 신진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반겼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전북 전주시를 가로지르는 전주천변에 최근 낯선 건물이 들어섰다.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위용을 드러낸 이 건축물은 국립무형유산원.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형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무형유산원은 2010년 완산구 서학로 옛 전북도청 산림환경연구소 자리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730억원이 투입됐다. 전국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한옥마을과 전주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오는 10월 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상설공연을 시작하는 등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무형문화재의 산실이 될 이 유산원은 부지 5만 9930㎡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 9615㎡ 규모를 자랑한다. 산림환경연구소 시절 심었던 수령 50여년이 넘는 메타세쿼이아,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 은행나무 등을 살려 조경을 해 신축 건물임에도 경관이 수려하다. 무형유산원은 ▲전승마루 ▲도움마루 ▲어울마루 ▲열린마루 ▲누리마루 ▲얼쑤마루 ▲사랑채 등 모두 7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멋과 흥이 스며 있는 무형문화의 발자취를 오늘에 되살릴 수 있는 만남과 창조의 공간이다. 무형의 문화유산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승마루는 공예, 예능, 전승교육과 워크숍 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공유의 장이다. 공예전승실, 예능전승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어울마루는 국내외 무형유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장이다. 연회장, 국제회의실, 세미나실이 구비돼 있다. 열린마루는 아카이브 자료 보관과 열람실, 수장고, 전시공간, 상설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누리마루는 방문자를 위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콘셉트의 기획전시실, 인포메이션센터, 북카페 등을 갖춰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얼쑤마루는 무형문화유산이 중심이 된 콘셉트의 공연장이다. 대공연장은 400석, 소공연장은 200석이다. 도움마루는 사무·운영 공간이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도 입주해 있다. 사랑채는 전승교육 프로그램 참여자와 전승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이다. 무형유산원의 기능은 기본기능과 정책기능으로 나누어진다. 기본기능은 우선 무형유산의 조사·연구 범주를 확대하고 학술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지식자원으로서 무형유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아카이브와 연계해 활용토록 한다. 방대한 무형유산 기록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 수집한 자료는 국민이 모두 쉽고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무형유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과 전승자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보존·전승시킬 수 있는 기반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시연을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외 무형유산전승자 초청 공연과 시연도 연중 선보인다. 이와 함께 품격을 갖춘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무형유산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무형유산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느낄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책기능으로는 무형유산 전승지원 체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형유산 전승자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내실 있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 국내외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지역무형유산 보호·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 무형유산 전승을 위한 해외강습 확대, 한민족 무형유산 한마당 개최, 해외무형유산전승센터 설립 등도 사업 영역이다.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정식 개원하게 되면 무형문화유산을 보전, 전승, 활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공연장, 전시실, 국제회의장, 교육공간, 시민체험공간 등이 하나하나 세계적인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의 종합정책기구 기능을 하게 된다. 무형문화재들에게는 전승과 확산의 거점공간이 되고 국민들에게는 무형문화유산을 좀 더 가까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겨레의 얼과 혼, 멋과 흥이 스며 있는 무형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나라를 무형유산 분야 국제네트워크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형유산원은 지역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강암서예관, 남고산성 등 관광자원도 많아 이와 연계한 관광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출범을 앞둔 무형유산원이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다. 우선 2급 상당의 원장이 아직도 공석인 상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원장의 직급이 4급 상당이어서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올 3월 2급 상당으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최고 책임자인 원장이 넉 달째 발령 나지 않고 있다. 다음달쯤 가야 고위공무원단 소속 원장이 정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0명인 직원도 100명 정도로 확충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국립무형유산원이 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의 뒷받침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무형유산법의 개정안이 통과돼야 무형유산원 기능의 외연이 확대되고 예산이 늘어나 보다 체계적인 업무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대식 건물을 신축했지만 아직도 확충해야 할 시설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는 132개 종목에 487명이다. 전승자는 명예보유자가 34명, 보유자 172명, 전수교육조교 281명 등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시험기간 캠퍼스서 먹고 잔다

    덕성여대가 시험 기간에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시설을 열람실 겸 숙소로 개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3월부터 학생처와 언어교육원 주최로 시작된 ‘굿 슬립, 굿 스코어’(Good sleep, Good score)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교내 언어교육원을 시험 기간인 열흘 동안 개방해 기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지내며 시험을 치를 수 있어 통학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부모들은 늦은 밤 자녀들의 귀갓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인원이 제한된 터라 신청 경쟁도 치열하다. 기말고사를 앞둔 지난달 26일 새벽 5시 덕성여대 학생처 앞은 학생 100여명으로 붐볐다. 길게 선 줄 앞쪽의 학생들은 돗자리를 펴 놓고 담요로 몸을 반쯤 덮은 채 잠을 청하기도 했다. 흡사 아이돌 스타의 공연을 보려고 밤새 기다리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신청 시간인 오전 8시가 되자 학생들은 250여명으로 불어났다. 학교 측은 언어교육원 수용 인원이 180명 정도에 불과해 선착순 방식을 도입했다. 학생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중간고사 때와 이번 기말고사 신청 모두 오전 8시 시작과 동시에 완료됐다”면서 “이렇게 반응이 좋고 학생들이 만족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비용도 하루 8000원으로 저렴하다. 기말고사 기간인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지내도 8만 8000원만 내면 된다. 약학과에 재학 중인 이아름(23)씨는 “언어교육원 내에 열람실이 마련돼 있고 잠도 잘 수 있어 2시간에 이르는 통학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무섭게 혼자 집에 갈 필요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0·27 법난 기념관 건립 탄력

    10·27법난 기념관에 대한 사업계획 확정과 예산안 의결로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0·27법난 기념관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불교계 최대의 치욕인 10·27법난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조계종이 숙원사업으로 건립을 추진해온 사안이다. 5일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위원장 정만 스님)는 최근 조계종 총무원이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 계획서를 통해 제출한 예산안 총액 1687억 5000만원과 2015년도 예산요구안 541억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확정된 사업 계획에 따르면 법난 기념관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일원에 기념관과 피해자 치유시설로 나눠 세워지며 건립에 국가 보조금 1534억 900만원과 조계종 부담 153억 4100만원이 소요된다. 2015년 기본조사 설계를 시작으로 2017년 착공해 이듬해인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조계종 전법회관 부근에 들어설 기념관은 연면적 2만 100㎡(6070평)에 지상 6층, 지하 5층 규모.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10·27법난을 조명하는 전시실과 불교 문화 체험실, 강연·세미나 등의 교육시설, 불교자료열람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조계사 안심당 인근에 세워질 법난 피해자 치유시설은 연면적 1418㎡(425평)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완공되면 심리치료, 물리치료, 진료 요양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치유시설과 법당이 갖춰진다. 조계종 성역화사업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중 기획재정부에 기념관 건립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며 오는 11월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이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전주시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주목

    전주시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주목

    전주시에서 가장 발달한 상권을 갖춘 구도심의 중심 ‘구 완주군청’ 부지에 371가구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선다. 계성종합건설은 6월 중, 전주시 인후동 구 완주군청 부지(1,4000여㎡)에 전용면적 59㎡ 총 371가구로 구성된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전해 지역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생활인프라, 교육, 교통 등 전주 최고 주거지역 완주군청 일대 완주군청이 자리했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일대는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어 지난 1970년대부터 ‘전주의 강남’으로 불리곤 한다. 서부 신시가지 개발로 몇몇 행정기관이 이전하기도 했으나, 최근 일부기업과 공공기관 산하기관 등이 입주했으며 교통∙교육∙생활환경이 뛰어나 최적의 주거여건을 갖췄다. 구 완주군청 부지에는 6월 중,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37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므로 주거와 업무, 여가 등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전주시에서도 주민 편익시설과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 등 기능대체시설이 유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전주 최고의 주거여건을 갖춘 구 도심의 명성을 되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 완주군청 일대는 KTX 전주역, 동전주 I.C 등이 인접해 있으며, 백제대로와 동부대로 및 기린대로 등도 이용이 편리해 전주시내는 물론 전국 어디로든 이동하기 수월하다. 또한 건지산 이지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전북대병원을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금평초, 전일중, 전북고, 전주여고, 생명과학고, 전북대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밖에도 단지 바로 인근에 건지산 개발계획이 있어 미래의 투자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단지 북측은 근린공원과 전주동물원, 덕진체련공원으로 이어지는 건지산 등산로와 가까워 풍부한 녹지 등 친자연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건지산 이지움’, 뛰어난 입지는 물론, 소형평형에 3∙ 4배이 5개 평면 실현해 눈길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는 물론,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 구성에 최고급 설계를 통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중형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5개의 다양한 타입 구성과 3·4베이 특화평면 설계는 물론, 세대별 지하창고, 무인택배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세대별로는 A타입 179가구, B타입 84가구, C타입 20가구, D타입 86가구, E타입 2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타입이 발코니 확장 평면으로 개방감 및 일조권,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중 A타입은 수요자들의 동선을 생각해 편리하게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지며, B, C타입은 59㎡형은 물론 84㎡에서도 보기 어려운 4베이 설계를 도입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또, D타입의 경우는 거실에서 2면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되었으며, 펜트하우스인 E타입은 3면에 테라스가 적용돼 최고급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물의 정원, 어린이 놀이터 등 입주민을 배려한 친환경적인 단지 조경뿐 아니라 지하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센터에 무인택배시스템, 키즈카페, 도서관, 열람실, 휘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탈의실, 샤워실, 근린생활 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뛰어난 입지와 설계특장점은 물론, 계약과 동시에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지산 이지움 모델하우스는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063-245-111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플러스]

    송파구 경관대상 최우수상 수상 송파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 지난해 11월 유엔 해비탯(HABITAT·인간거주위원회)으로부터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은 데 이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도시계획과 2147-2985. 강동구 30일 개별공시지가 공시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 30일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2014년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다음 달 30일까지 구 홈페이지나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부동산정보과 3425-6210. 강서구 지역 육아 정보 책자 발간 강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정관) 보육반장들이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지역육아자원 정보를 담은 ‘강서구는 우리아이 놀이터’란 책자를 만들었다. 영·유아 부모들에게 필요한 육아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나눠 준다. 육아종합지원센터 2064-2730. 양천구 갈산공공도서관 개관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용화) 29일 목동남로4길 48-6(신정 7동)에 갈산공공도서관을 개관한다. 1층에는 구립어린이집, 2~5층엔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시청각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테마 공간인 어린이열람실(2층), 북카페 등으로 꾸몄다. 건축과 2620-3546.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영국박물관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영국박물관

    박물관과 미술관은 문화 생태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통적 문화 강국으로 꼽히는 유럽 국가들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서울신문은 창간 110주년을 맞아 ‘예술을 품은 예술 공간’, 즉 건축적 관점에서 세계 유수의 박물관·미술관과 국내의 대표 미술관을 탐사하는 특집 기획을 연재합니다. 문화융성을 위해 마련한 기획시리즈를 통해 예술의 역사와 건축의 역사, 그리고 미술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글 사진 런던 함혜리 기자 유럽 주요 도시의 유서 깊은 박물관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른바 ‘박물관 전성시대’를 열었고, 그 유행을 선도한 곳이 바로 우리가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이다. 파리의 루브르, 로마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영국박물관은 800만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모아 온 전리품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인류학적 가치를 지닌 문명사적 유물을 소장·전시한다는 점에서 영국의 박물관이라기보다 세계의 박물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법하다. 규모 말고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또 있다. ‘박물관의 나라’인 영국의 첫 국립박물관이자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도록 영국박물관은 설립 이래로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한다는 점이다. 모두를 위해, 모두에 의해. ●2000년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대변신 부활절 연휴였던 지난달 초 런던 그레이트 러셀 스트리트에 자리하고 있는 영국박물관을 찾았다. 그날도 어김없이 런던에는 비가 내렸다. 우산도 없이 추적추적 걸어야 하는 여행자의 신세. 비에 젖은 신발 때문에 더욱 무거워진 발걸음이지만 위용을 뽐내며 서 있는 정면의 기둥들을 보는 순간 피곤이 싹 달아났다. 계단을 올라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바깥 날씨와는 정반대로 박물관 중앙 홀이 빛으로 가득했고 쾌적했기 때문이다. 빛은 격자모양의 수많은 유리와 철골조로 이어진 거대한 유리지붕에서 박물관 중앙부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빛 아래에서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얻고, 공부도 하고, 바닥에 앉아 쉬기도 하며, 기념품을 고르기도 한다. 박물관 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어떤 도시의 중앙 광장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중앙홀은 활기로 넘쳤다. 영국박물관의 밀레니엄프로젝트로 지난 2000년 만들어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정원’(Queen Elizabeth Ⅱ Great Court)이다. 대정원을 설계한 이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이다. 단순함의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이고 합리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는 그의 건축은 인간과 자연, 예술과 건축기술을 조화시키는 건축 철학과 방법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독일 베를린의 연방의회의사당 건물을 통해 알 수 있듯 포스터는 거대한 유리 돔이나 유리 캐노피를 이용해 옛 건물에 신선하고 창의적인 감성과 혁신을 부여하는 데 탁월하다. 그의 건축철학과 기술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대정원이다. 영국박물관 위원회는 박물관에 있던 영국도서관이 1997년 세인트 판크라스의 새 건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박물관 개축 계획을 세우고 국제공모전을 열었다. 위원회가 내건 조건은 감춰져 있는 공간을 드러낼 것, 오래된 공간에 활력을 줄 것,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낼 것 등 세 가지였다. ●유럽 3대 박물관… 260년간 시민에 무료 공개 영국 박물관은 내과의사이자 박물학자였던 한스 슬론(1660~1753) 경의 유언에 따라 국가에 기증된 수집품과 왕실이 기증한 책과 메달 수집품을 기초로 1753년 설립됐다. 박물관 개관과 운영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는 17세기에 지어진 블룸스베리의 몬태규하우스를 2만 파운드에 구입해 그 갤러리와 서재에서 1759년 1월 15일부터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기존 박물관들이 교회나 왕실에 속해 있고, 귀족적인 회화 중심의 컬렉션을 소장하던 것과 달리 이 박물관은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물 및 유물을 무료로 공개전시했다. 공공의 목적을 위해 기증된 귀중한 유물들을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무료 공개하는 전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자연사유물과 도서 등이 탁월했던 영국박물관 컬렉션에 인류학적 유물들이 강화되기 시작한 것은 1772년이다. 나폴리의 영국 대사였던 윌리엄 해밀턴의 그리스·로마 컬렉션, 영국 내전을 기록한 토머슨 컬렉션, 1000여점의 희곡원고로 이뤄진 개릭 장서컬렉션, 세계여행에서 돌아온 토머스 쿡의 수집품들이 추가되면서 영국박물관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19세기 초에는 영국군이 나일강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대파한 후 고대 이집트의 조각작품이 대거 유입됐고, 이집트의 영국 영사로 근무한 헨리 솔트가 보유하던 람세스 2세의 거대 흉상, 찰스 타운리의 그리스 조각 컬렉션, 토머스 브루스의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 등이 차례로 유입됐다. 이들 방대한 컬렉션과 조지 3세의 장서를 함께 소장하기 위한 미술관 건립 계획이 수립됐고 네오클래식 디자인을 추구했던 건축가 로버트 스머크(1780~1867) 경이 설계를 맡아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에 걸맞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4각형 건물이 1852년 완공됐다. 이후 박물관은 수차례에 걸쳐 확장과 개축을 거듭했다. 1900년부터 1914년 사이에는 북관을 증축했고 1930년대에는 이집트, 그리스, 아시리아 조각품을 소장하는 서쪽 갤러리와 두빈갤러리 증축이 이뤄졌지만 가장 괄목할 만한 변신은 밀레니엄프로젝트였다. 총 1억 파운드의 건축비 중 3000만 파운드는 밀레니엄위원회에서, 1575만 파운드는 문화유산복권기금에서 충당했으며 나머지는 개인과 기업의 기부로 메워졌다. 계단 양옆을 휘감고 있는 흰 벽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공공의 공간이 40%… 중앙부에 도서관·서점이 포스터는 장소의 역사성을 살리는 한편 미래의 박물관이 기능하도록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냈다. 박물관 중앙부에 열람실을 두어 도서실과 박물관이 공존해 온 역사를 이어가도록 하는 한편 격자무늬 유리지붕이 안뜰 전체를 뒤덮은 중앙홀이 완성되면서 카페테리아, 서점, 안내센터, 삼성디지털체험센터 등 공공을 위한 공간이 40%나 늘었다. 과거 이집트관의 전시품들을 쌓아 두었던 공간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쓰이고 있다. 부활절 방학을 맞아 딸아이들과 켈트문화전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 엘런은 “날씨에 관계없이 박물관 실내 광장에 모여 휴식하고 공부하며 문화를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박물관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보존·전시센터(WCEC)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박물관 북서쪽에 들어서는 WCEC에는 총 1억 3500만 파운드가 소요되며 세인즈베리 가문의 기부와 문화유산복권기금 및 문화·유산·스포츠부 지원금으로 충당하며 기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총면적 1만 8000㎡에 달하는 WCEC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그레이엄 스터크는 “260년 역사를 지닌 영국박물관 진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박물관은 전시, 보존, 실험 및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학원서 만든 교재 실비에 판매 허용 검토

    학원이 교습비와 별도로 교재 제작에 쓴 실비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푸는 방안이 검토된다. 학원이나 교습소가 무단 폐원할 때 부과하는 과태료(최고 300만원)를 낮춰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규제개혁을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지만 사교육 억제정책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8일까지 교육행정 규제개혁을 위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학원과 관련된 규제 완화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행정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본청, 산하 기관, 일선 초·중·고교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하는 규제 사무를 제출받았다. 약 50건의 규제 사무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28건이 학원·교습소 관련 규제에 관한 것이었다. 시교육청 평생교육관은 28건 중 21건에 대해 규제 완화 또는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학원이 교습비 이외에 받을 수 있는 기타 경비는 모의고사비, 재료비, 피복비, 급식비, 기숙사비, 차량비에 한정돼 있다. 학원 강사가 만든 교재를 판매하는 관행은 사실상 불법이었고 실제로 교육청 단속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중 문제집을 대량 구매한다면 주변 서점과의 마찰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학원에서 제작한 교재에 한해서는 실비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한시적으로 실시하던 무단 폐원 학원의 과태료 면제 조치를 상시화하자는 주장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강의실, 열람실, 실습실을 제외한 편의시설 목적으로 지하실 활용 허용 ▲개인 과외 신고 제출 서류 중 학력증명서 삭제 ▲유치원 토지·건물에 대한 소유권 규제 완화 ▲귀화자 자녀의 외국인학교 입학 허용 등의 제안이 시교육청에 접수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TF에서 논의한 뒤 필요하다면 자체적으로 규제를 풀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교육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成大 수은 투척’ 용의자 공원서 목매 숨진 채 발견

    최근 성균관대 도서관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용의자로 지목됐던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공원에서 A씨가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성균관대 서울캠퍼스 부근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시신을 넘겼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14일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고시반 열람실에서 S(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용의자로 전 남자친구인 A씨를 지목하고 행방을 쫓는 중이었다. S씨는 당일 오전 책상에 은색 액체 물질이 뿌려진 것을 처음 목격했지만, 수업이 임박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열람실로 돌아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으며 5층에 있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 물질 5g 상당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온도계 등에 사용되는 액체 수은임을 확인했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저녁부터 휴대전화가 꺼져 있었고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을 감안해 A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단장 은평구립도서관 ‘봄독서 손짓’

    새단장 은평구립도서관 ‘봄독서 손짓’

    서울 은평구의 대표 도서관인 은평구립도서관이 몸단장을 예쁘게 마쳤다.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람실을 넓히고 디지털 자료 등도 확충했다. 은평구는 19일 은평구립도서관의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은평구립도서관은 2001년 개관 이후 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13년이나 개·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설이 낡고 지저분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올해 1월 20일부터 18일까지 임시휴관하고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도서관으로 새롭게 변신시켰다. 어린이자료실이 2배 이상 넓어졌고 냉·난방시스템도 바꿨다. 또 일반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을 업그레이드했고 전기시설을 개선했다. 노후 가구와 이용자 컴퓨터도 교체했다. 물론 바닥과 벽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입혔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까치서당’과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왁자지껄 도서관 문학놀이를 품다’,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사업’, ‘학부모 특강’,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 사업’ 등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립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을 벗어나 주민 누구나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인성교육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서관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수은 테러 용의자 조모씨 숨진 채 발견 “수은 테러 학생 남자친구”

    수은 테러 용의자 조모씨 숨진 채 발견 “수은 테러 학생 남자친구”

    수은 테러 용의자 조모씨 숨진 채 발견 “수은 테러 학생 남자친구” 최근 성균관대 도서관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조모(28)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 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공원에서 조씨가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신고했다. 조씨가 발견된 곳은 성균관대 서울캠퍼스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4일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의 고시반 열람실에서 S(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유력 용의자로 S씨의 전 남자친구인 조씨를 지목, 추적해 왔다. 당시 S씨는 이 물질을 손으로 만졌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으며 5층에 있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학교 인근에서 자취하는 조씨는 사건 발생 당일 저녁부터 휴대전화가 꺼져 있었고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대 수은 테러 사건 “헤어진 남자친구가…” 제보 보니

    성대 수은 테러 사건 “헤어진 남자친구가…” 제보 보니

    성대 수은 테러 사건 “헤어진 남자친구가…” 제보 보니 14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성대(성균관대)’와 ‘수은’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성균관대의 한 고시반에서 한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책상에 수은 가루를 뿌리고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 성대 학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와룡헌 열람실 수은테러사건’이라고 언급하며 “공부하려고 학교 앞에 방잡고 자취하는데 경찰과 과학수사대가 총출동해서 조사하더니 고시반 실원들 쫓겨나고 열람실 입구에는 폴리스라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쯤 누군가 열람실에 침입해 특정인 자리에 수은가루를 뿌리고 도망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대 자유게시판에도 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수은계를 깨서 전 여자친구가 공부하는 고시실 열람실 책상 위에 뿌리고 갔다는 내용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은 성대 무슨 일이지”, 수은 성대 진짜 맞나”, 수은 성대 깜짝 놀랐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혀” 5g 투척 후 도주

    성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혀” 5g 투척 후 도주

    성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혀” 5g 투척 후 도주 성균관대 도서관에서 누군가 수은으로 추정되는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제4열람실에서 손모(26·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 추정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열람실은 행정·외무고시를 준비하는 고시반 학생들만 출입하는 곳이다. 손씨는 이 물질을 손으로 만졌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열람실 안은 물론 주변 열람실에 있던 학생 100여명을 대피시키고 해당 열람실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현장에서 수은으로 보이는 물질 5g 상당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도서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 있는 CCTV에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찍힌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오전 4∼10시 손씨가 자리에 없는 틈을 타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 수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성대 수은 테러사건 무섭다”, “성대 수은 테러사건 범인이 찍혔으니 잡히겠지”, “성대 수은 테러사건 왜 수은을 뿌렸을까”, “성대 수은 테러사건 깜짝 놀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혀” 인상착의는?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혀” 인상착의는?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혀” 인상착의는? 성균관대 도서관에서 누군가 수은으로 추정되는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제4열람실에서 손모(26·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 추정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열람실은 행정·외무고시를 준비하는 고시반 학생들만 출입하는 곳이다. 손씨는 이 물질을 손으로 만졌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열람실 안은 물론 주변 열람실에 있던 학생 100여명을 대피시키고 해당 열람실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현장에서 수은으로 보이는 물질 5g 상당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도서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 있는 CCTV에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찍힌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오전 4∼10시 손씨가 자리에 없는 틈을 타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 수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성대 수은 테러사건 어떻게 저런 일을”, “성대 수은 테러사건 범인 남성이라니”, “성대 수은 테러사건 의도가 무섭다”, “성대 수은 테러사건 깜짝 놀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혔다” 누구?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혔다” 누구?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CCTV에 남성 찍혔다” 누구? 성균관대 도서관에서 누군가 수은으로 추정되는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제4열람실에서 손모(26·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 추정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열람실은 행정·외무고시를 준비하는 고시반 학생들만 출입하는 곳이다. 손씨는 이 물질을 손으로 만졌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열람실 안은 물론 주변 열람실에 있던 학생 100여명을 대피시키고 해당 열람실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현장에서 수은으로 보이는 물질 5g 상당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도서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 있는 CCTV에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찍힌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오전 4∼10시 손씨가 자리에 없는 틈을 타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 수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무섭다”,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남성이면 아는 사람인가”, “성균관대 수은 테러사건 무슨 의도로 저런 일을 벌였을까”, “성대 수은 테러사건 깜짝 놀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균관대 수은 투척 소동에 아수라장…성균관대 ‘수은 테러’ 범인 누구?

    성균관대 수은 투척 소동에 아수라장…성균관대 ‘수은 테러’ 범인 누구?

    ‘성균관대 수은’ 성균관대 도서관에서 누군가 수은으로 추정되는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제4열람실에서 손모(26·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 추정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열람실은 행정·외무고시를 준비하는 고시반 학생들만 출입하는 곳이다. 손씨는 이 물질을 손으로 만졌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열람실 안은 물론 주변 열람실에 있던 학생 100여명을 대피시키고 해당 열람실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현장에서 수은으로 보이는 물질 5g 상당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도서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 있는 CCTV에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찍힌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오전 4∼10시 손씨가 자리에 없는 틈을 타 유해 물질을 뿌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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