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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비닐봉투 무료제공 없앴더니 상점마다 좀도둑 기승…이유는?

    日비닐봉투 무료제공 없앴더니 상점마다 좀도둑 기승…이유는?

    지난달부터 손님을 가장해 슈퍼마켓, 편의점, 서점 등 점포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가는 도둑들이 일본 전역에서 급증했다. 이유를 따져 들어가 보니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 7월 시작한 무료 비닐봉투 제공 금지가 ‘주범’으로 나타났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5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이바라키현 쓰치우라시의 고서점 ‘쓰치우라 고서구락부’는 지난달 말 ‘입구가 열려있는 에코백이나 손가방은 반드시 계산대에 맡기세요’라고 적힌 안내문을 문 앞에 붙였다. 비닐봉투 유료화로 에코백 등 개인 장바구니 지참이 늘면서 서점에 들어올 때에는 납작했던 손님의 가방이 가게를 나설 때에는 계산도 안 했는데 부풀어 오른 상태인 경우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사사키 요시히로 대표는 “도난 피해가 우리 서점에서 알아차린 것만 5~6건에 이른다”며 “우리 서점에는 전문서적이나 사전 등 값비싼 책들이 많아 더욱 마음이 쓰리다”고 말했다. 서점에 들어올 때 가방을 맡기도록 하다 보니 손님들이나 직원들이나 번거롭기 짝이 없다. 그는 “손님들이 이해는 해주고 있지만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도쿄도 네리마구에서 ‘아키다이’라는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아키바 히로미치 사장은 “에코백을 든 손님들이 늘면서 절도 피해가 10~20% 증가한 느낌”이라고 아사히에 말했다. 그는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온 뒤 계산대를 거치치 않고 버젓이 자신이 들고 온 에코백에 담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아키바 사장은 계산하기 전의 바구니와 계산이 끝난 후의 바구니 색깔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절도범에 대응하고 있지만, 계산대 업무가 늘어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경비업체 등으로 구성된 사복보안원협회 관계자는 “절도범에게 에코백은 의심받지 않고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매우 좋은 무기”라며 “특히 입구가 넓고 용량이 크기 때문에 도둑질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특히 에코백을 들고 진열대를 서성일 경우 이전 같았으면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다’고 의심을 했지만, 지금은 손님들의 일반적인 모습이 되다 보니 주의를 쏟기가 어려워졌다. 이 관계자는 “에코백을 활용한 절도의 비중이 이전에 10~20%였다면 7월 이후에는 절반 가까이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속보] 기상청 “태풍 바비 비상구역 진입…위협적”

    [속보] 기상청 “태풍 바비 비상구역 진입…위협적”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4일 낮 비상구역에 진입한다. 기상청은 태풍이 관통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4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현재 동북동진하고 있는 태풍이 점차 이동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낮 정도가 되면 북위 28도인 비상구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 기상청은 태풍 중심이 북위 28도 북쪽, 동경 132도 서쪽에 위치했을 때 비상구역 진입을 발표한다. 태풍은 26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진행 방향을 정북쪽을 향해 계속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에는 인천 백령도 동북동쪽 약 90㎞ 부근 육상으로 이동, 이후에는 황해남도 옹진반도로 상륙한 뒤 28일 중국 하얼빈 인근에서 열대저압부(TD)로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태풍 특보는 24일 밤 제주 남쪽 먼바다 해상을 시작으로 25일 오후에는 제주와 남해안, 26일 오전에는 전라지역, 26일에는 전북과 충청, 경상 서부지역에 발효될 전망이다. 26일 밤에는 서울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 발효될 것으로 보이며, 27일 새벽에는 강원지역까지 발효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상륙’이나 ‘관통’보다 현재 위치의 북상 위험성을 재차 강조했다. 내륙 대부분 지역이 위험반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수상 레포츠 인구 느는데… 우리 바다는 안전할까/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수상 레포츠 인구 느는데… 우리 바다는 안전할까/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요즘 바닷가에 가면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곧잘 본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편이고, 패들보딩이나 카이트서핑 등 다소 생소한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휴업 중인 곳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바다와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수상 레포츠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사회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레포츠 분야도 점차 서구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우리 바다는 안전한 걸까. 마음 놓고 수상 레포츠를 즐겨도 좋을 만큼 여러 위험 요소에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는 걸까. 가장 걱정스러운 건 상어의 공격이다. 이게 뭔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우리 바다에서 상어 출현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40여종의 상어가 서식하는 우리 바다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위험한 종은 백상아리, 청상아리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 최강의 포식자인 백상아리가 공포의 대상이다. 백상아리가 주로 공격하는 건 물개류다. 체내 지방층이 두꺼워 다량의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 상어들에게 최적의 먹잇감이다. 우리 바다에서는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331호)이 대표적인 백상아리 먹이로 꼽힌다. 겨울철에 중국 랴오둥만 등의 유빙에서 번식한 뒤 봄철 인천 백령도 등으로 내려왔다가 늦가을에 다시 북상하기를 반복하며 살고 있다. 국내 최대 서식지는 백령도 일대지만 충남 태안이나 경남 통영 등에서도 소수의 개체가 확인되는 것으로 미뤄 사실상 국내 전 해역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일부 개체의 경우 러시아 연해주에서 동해와 남해, 서해를 거쳐 중국 보하이만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다. 그렇다면 백상아리 등 이들을 쫓는 상어들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도 그렇다. 여러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2018년 5월 경남 거제에서 길이 4m, 무게 300㎏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잡혔고, 두 달 뒤인 7월에는 경북 경주 수렴리 해상에서 길이 143㎝, 무게 25㎏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발견됐다. 2016년에도 경북 영덕에서 길이 150㎝ 백상아리 1마리와 93㎝ 길이의 흉상어가 발견됐다. 2014년 1월엔 강원 고성, 6월 충남 보령, 2013년 8월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도 백상아리가 잡혔다. 동해안에서 많이 발견되는 청상아리도 백상아리보다 크기는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에 성질까지 난폭해 매우 위험한 존재다. 청상아리는 2014년 7월 경북 포항 호미곶 앞바다와 2012년, 2013년 영덕에서 발견됐다. 사실상 우리 해안 전역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상어들이 발견되고 있는 셈이다. 인명 피해도 있었다. 1959년 7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대학생이 상어에 물려 사망했고, 1995년과 1996년에도 서해에서 해녀와 어부가 상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후 상어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닐 것이다.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다 보면 바닷속 환경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로 우리 바다 역시 아열대 바다처럼 변해 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바닷속 생태계도 변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상어가 언제 이빨을 드러낼지 알 수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상어 퇴치법 가운데 가장 유효한 건 미세 전류를 흘려 상어의 접근을 막는 것이다. 한데 부산, 제주 등 유명 관광지 몇 곳에만 상어퇴치기가 설치됐을 뿐 전국적으로 보면 태부족이다. 동호인 스스로 상어퇴치기 등 개별 장비를 휴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레포츠 업체나 지자체 등에서 어류탐지기, 상어퇴치기 등을 적극적으로 갖추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angler@seoul.co.kr
  • 하늘에서 본 태풍 ‘바비’ 밤새 몸집 키워…한반도로 전진 중

    하늘에서 본 태풍 ‘바비’ 밤새 몸집 키워…한반도로 전진 중

    필리핀 동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환경위성자료정보센터(NOAA/NESDIS)와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 일본 기상청(JMA) 히마와리-8 위성 자료를 종합하면 ‘바비’는 23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위성 사진에서는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밤새 세력을 확장한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 강풍 반경은 약 240㎞,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시속 86㎞다.태풍은 26일 오후 서쪽 해상을 지나 같은날 밤 서해 남부 해상으로 이동하며, 27일 오전에는 서해 중부 해상, 오후가 되면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현재 소형이나 24일 오후 9시부터 중형으로 발달하고, 강도 역시 26일 오전 9시 ‘매우 강’에 달했다가 27일 오전 9시 ‘강’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인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세력이 급격히 강해져,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는 26일에는 중심기압이 945hPa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6일 남부지방, 27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돼 2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집중강수 예상 시기는 26일 밤에서 27일 사이다. 태풍이 한반도에 들어오는 26일 밤부터 27일 사이 제주도와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최대 순간풍속 시속 144∼216㎞)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서도 강한 바람(최대 순간풍속 시속 126㎞)이 불 수 있다. 과거 태풍 중 바비와 가장 유사한 태풍으로는 지난해 제13호 태풍 ‘링링’이 있다.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링링은 2019년 9월 6∼8일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했으며 7일 0시 기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시속 154.8㎞, 강풍반경 390㎞의 강한 태풍이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양천구, ‘속수무책 당하던 고질적 물난리 막았다’... 비결은?

    양천구, ‘속수무책 당하던 고질적 물난리 막았다’... 비결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에서도 피해 ‘제로’(0)를 달성한 서울 양천구의 대응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시작돼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장인 54일을 기록한 이번 장마는 전국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50명이 넘는 인명피해와 2만5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여름 내 습한 날씨 속 국지성 호우가 지속되는 원인이 점차 가속화되는 한반도의 ‘아열대화’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기후 변화의 원인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예상치 못한 이번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많았지만 양천구는 과거 대표적 침수피해지역이었음에도 철저한 준비와 개·보수로 폭우에 대비했다.관내 신월동 지역은 비가 오면 상습적으로 피해가 생기던 지역이었다. 특히 2010년 9월 21일 시간당 90mm폭우가 쏟아져 양천구와 강서구에만 6000여 건물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11년 여름에도 시간당 최대강우량 64mm를 기록해 1000여 가구가 침수됐다. 그러나 올 해는 시간당 최대강우량 32mm, 시간당 환산강우량 72mm의 비가 왔지만 침수피해 가구는 단 한 가구도 없었다. 신월동 주민 A씨는 “그동안 폭우가 내릴 때마다 소형 펌프로 물을 빼내고 바가지로 물을 퍼내는 수준에서의 대책만이 있었다”며 “올 해에는 퍼붓는 장맛비에도 물난리 없이 무사히 장마를 보냈다”고 말했다.2011년 보다 시간당 더 큰 비가 내렸음에도 피해가 전혀 없었던 것은 바로 지난 5월 완공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때문이다.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신월동 지역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속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계기로 건설된 빗물터널형식의 새로운 방재시설이다. 총 연장 4.7㎞, 본 터널 직경 10m, 유도터널 직경 5.5m, 수직구 6개(유입 3개, 유출 1개, 환기 1개, 유지관리 1개)로 구성됐다. 2013년 5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해 만 7년 만에 공사를 끝냈다. 국내 최초 터널형 빗물저류시설이다.저류총량은 32만㎥, 50m수영장 160개 분량의 물을 담수할 수 있다. 빗물터널의 깊이는 지하 40m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터널 깊이(40~50m)와 비슷하다. 하수박스 수위가 50~70%에 도달하면 빗물터널 유입구 3곳의 수문이 자동으로 열려 터널에 빗물을 저류했다가 안양천으로 배수하는 침수 예방 시스템이다. 지난 3일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빗물저류시설의 수문이 최초 개방됐다. 오전 8시 59분 수문개방, 27분 만에 유출수 직구까지 도달했다. 약 2만5000㎥의 빗물이 안양천으로 배수됐다.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이날 신월동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없었던 것은 이처럼 땅속 빗물 터널이 큰 역할을 했다고 구는 판단하고 있다. 최대 32만 톤의 빗물 저장용량을 가진 이 시설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때마다 반복되던 물난리의 가장 큰 원인인 하수관 용량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서울시 하수관거 설계기준 상향 방침(2009. 6.)에 따라 기존 하수관을 간선관은 (기존) 75mm/h→(변경) 95mm/h, 지선관은 (기존) 65mm/h→(변경) 75mm/h 등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오고 있다.이밖에도 양천구는 역류방지시설,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침수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하주택에 역류를 방지하는 역지변이나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의 설치를 2011년 이후 대폭 늘려 무상지원하고 있으며, 구청직원들로 구성된 돌봄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각 가구를 방문하여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3358가구에 자동·수중펌프 702대와 역지변 7254개, 물막이판 4864개가 설치돼 있다. 늘 장마철마다 침수로부터 취약했던 신월동이 이번 폭우에 피해가구가 ‘0’이었던 데에는 이와 같은 구의 노력이 효력이 있었던 것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는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의 설치로 시간당 100mm의 강우에도 침수 해소가 가능한 방재성능을 확보했다”며 “이상기후가 지속되면 내년과 내후년에도 강한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각 수방시설을 점검하고 수중 펌프 등에 대해서도 정비하며 풍수해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속보] “전국 대비 필요” 태풍 바비 26일 한반도 상륙

    [속보] “전국 대비 필요” 태풍 바비 26일 한반도 상륙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2일 오전 제8호 태풍 바비(BAVI)로 발달해 북상 중이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산맥 이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27㎞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바비는 26일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바비는 한반도에 접근할 경우 약화 요인이 적어 강한 태풍급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바비의 예상 경로는 26일 오후 또는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 내륙을 지난다. 제주는 26일보다 이른 시기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화가 큰 상황이어서 향후 진로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은 “바비 경로에 따라 강풍, 폭우에 대한 전국적 단위의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상세 분석을 마치는 24일 구체적인 지역별 예상 강수량과 강풍 전망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찐따 쪄”…주말까지 35도 넘나드는 ‘가마솥 더위’

    “찐따 쪄”…주말까지 35도 넘나드는 ‘가마솥 더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말에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습도까지 높은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2일까지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 21일 금요일에는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에 10~50㎜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서울에도 오후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전북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도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5~35도 분포를 보이는 등 비가 내리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광주 33도, 대전, 제주 32도, 부산 31도, 춘천 30도, 서울 29도 등이다. 토요일인 22일 낮 최고기온도 25~34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24~25일 서울, 경기, 강원영서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지역에는 30일까지 비 소식이 없이 낮 기온이 29~36도 분포를 보이며 가마솥 더위를 보이겠다. 한편 21일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과 대구 지역은 ‘나쁨’ 단계를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중부 내륙과 영남권은 대기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돼 한때 대기질이 좋지 않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길섶에서] 장마와 작물/문소영 논설실장

    장마가 역대급인 탓에 텃밭의 농작물을 거의 포기했다. 3주 전 주말에 텃밭에 잠깐 나가보니 땅이 물처럼 흐르듯이 흐물거려 2주 전 주말에는 나가보지도 않았다. 다들 아시다시피 토마토, 가지, 고추 등은 고온건조한 남미에서 유럽을 거쳐 중국 등으로 들어온 작물이다. 그래서 한국처럼 고온다습한 7~8월을 이들 작물이 견디게 하려면, 병충해를 막을 농약이 불가피하다. 고온은 상관없는데 습기가 문제인 탓이다. 한국의 한여름은 거의 열대우림 수준이니 말이다. 이번 주말에 밭에 갔더니, 작물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원래 토마토는 그럭저럭 버티고 있는데, 고추는 입마름병과 탄저병에 걸려 곧 다 죽을 상황이다. 가지는 열매 무게에 눌러 넘어졌는데도 역시 살 만하다. 그럼 차이는 어디서 발생했는가? 고추를 심어 놓은 쪽은 3주 전 잡초를 다 뽑아버렸다. 반면 토마토와 가지가 있는 쪽은 시간부족으로 잡초를 고스란히 남겨 놓았다. 그 결과 토마토와 가지를 심어 놓은 쪽은 잡초가 과공급된 수분을 흡수한 덕분인지 견디고 있었고 고추는 비실비실했다. 5~6월 봄가뭄이 깊어지면 잡초를 뽑지 않고 낫으로만 쳐줘야 작물이 더 버틴다. 장마에도 잡초랑 공존해야만 작물도 무사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신기하지 않은가. symun@seoul.co.kr
  • 유엔SDGs ‘글로벌 지속가능 100’ 서금원·신복위 ‘공공기관 10’ 선정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국제비정부기구 유엔SDGs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 가운데 ‘공공기관 10’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공익·공공기관으로는 서금원과 신복위가 유일하다.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전 세계 주요 리더 2000명과 주요 글로벌 기업 3000개를 대상으로 혁신성, 경제 성과 등 10개 기준과 43개 지표를 분석해 선정했다. 이 중 글로벌 지속가능 공공기관 10에는 열대우림동맹, 유엔 여성기구, 그린피스 등 세계적인 공익·공공기관이 선정됐다. 유엔SDGs협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향후 인류와 지구 환경, 사회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을 가장 정확히 제시하고 미래를 이끌 지속가능 기관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갈라파고스 심해 생물 30종 발견…“마지막 미개척지 지켜야”

    갈라파고스 심해 생물 30종 발견…“마지막 미개척지 지켜야”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에 있는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근처 심해에서 해양과학자로 이뤄진 국제 연구진이 신종 무척추동물 30종을 발견했다고 AFP통신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GNP)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전문가들이 심해에서 해죽산호 10종과 팔방산호 4종, 거미불가사리 1종, 해면 11종 그리고 스코앗 로브스터(땅딸막한 바닷가재)로 알려진 갑각류 4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심해탐사 연구를 주도한 현지 비영리 과학연구기관 찰스다윈재단(CDF)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 조사에서는 동태평양 열대 해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단독 생활을 하는 대형 연산호 1종을 비롯해 폭이 1m 이상 성장하는 육방해면 1종과 여러 근연종을 대표하는 부채뿔산호 1종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CDF의 해양과학자들은 GNP는 물론 비영리 해양탐사단체인 대양탐사트러스트(OET)와도 협력해 최첨단 원격조종형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수심 최대 3400m의 심해 생태계를 조사했다.2015년 시행한 이 조사에서는 전장 64m의 해양탐사선 ‘노틸러스’호에서 원격으로 두 대의 ROV인 아르고스호와 헤라클레스호를 운용했다. 당시 탐사대는 다윈섬과 볼프섬 근처의 가파른 해산 3곳을 처음으로 조사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어가 사는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탐사를 주도한 CDF의 해양과학자 펠라요 살리나스 데레온 박사는 이번 성명에서 “심해는 지구의 마지막 미개척지로 남아있다”면서 “이 연구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지금까지 가장 덜 알려진 지역사회(생물군)를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살리나스 데레온 박사는 또 “이 자연 그대로의 해산들은 갈라파고스 해양 보호구역 안에 있어 저인망이나 심해 채광과 같이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파괴적인 인간 활동을 막아준다”면서 “이제 이곳을 대대로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OET의 수석 연구원인 니콜 레이놀트 박사도 “이 탐사에서 발견된 여러 신종 생물은 바다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이는 데 심해 탐사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1000㎞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어획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어선 수백 척이 몰려와 상어잡이를 벌이는 정황이 포착돼 국제사회의 비판이 잇따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에콰도르 주재 중국 대사관 측은 “중국 어선단의 조업 활동은 배타적경제수역 바깥 공해상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붉은 한반도’ 더위 절정

    [포토] ‘붉은 한반도’ 더위 절정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9일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야간에는 서울·경기도·경상도·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예상된다. 세계 기상 정보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이날 오후 2시 한반도가 온도와 불쾌지수로 붉게 표시되고 있다. 어스널스쿨 캡처/뉴스1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드라큘라의 송곳니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드라큘라의 송곳니

    기록적인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시작은 다소 늦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찾아왔다. 푹푹 찌는 열대야, 사람들은 잠시라도 서늘함을 느껴 보려고 공포 영화를 찾곤 한다. 그래서 한여름은 공포 영화계의 대목이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드라큘라가 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피를 빨아 젊음을 유지한다는 드라큘라. 그래서인지 진작에 힘을 잃은 구미호나 처녀귀신과는 달리 꾸준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불멸의 호러 캐릭터다. 커다란 송곳니를 여인의 희디흰 목에 박고 젊음을 되찾을 피를 빨고 있는 드라큘라는 개그 소재로 전락하기도 하는 좀비와는 비교가 안 되는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 준다. 드라큘라의 전매특허는 뭐니 뭐니 해도 섬뜩한 송곳니다. 지금의 우리는 갖고 있지 않은 드라큘라의 송곳니, 그래서 더 무시무시한 드라큘라의 송곳니에는 인류 진화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앞니와 어금니 사이에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송곳니는 주로 육식동물에 발달해 있는데 음식을 찢고 갉아먹는 기능과 함께 상대방을 위협하는 무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도 송곳니를 가지고는 있지만, 사자나 호랑이는 물론 침팬지나 고릴라 같은 영장류와 비교해 봐도 뾰족한 형태는 거의 퇴화하고 크기도 작아졌다. 이렇듯 사람의 송곳니가 뭉뚝해지고 작아진 이유는 송곳니로 사냥감의 가죽을 찢거나 먹이를 뺏으러 달려드는 상대방을 위협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 진화의 과정에서 인류가 선택한 전략의 하나는 뇌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었다. 뇌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뇌를 담을 그릇, 즉 두개골의 사이즈가 커져야 했다. 이를 위해 인류는 안면부의 적절한 재배치를 통해 두개골의 가용면적을 늘리는 작전을 썼는데 이 과정에서 송곳니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송곳니가 맞물리기 위해 필요한 이빨 사이의 틈도 없어졌다. 이처럼 빈틈없이 꽉 짜인 치아구조는 다른 영장류와 비교되는 인류만의 고유한 특징이다. 한편 송곳니가 작아지는 과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송곳니의 기능을 대신할 그 무엇이 필요했다. 사자의 발톱과 호랑이의 이빨을 대신할 그 무엇은 바로 석기였다. 인류 최초의 도구 석기는 바로 송곳니를 대신할 신무기였던 셈이다. 석기를 사용하면서 송곳니는 점점 더 작아질 수 있었다. 작아진 송곳니로는 더이상 상대방을 위협하지 못했다. 인류는 먹이를 뺏으려 달려드는 상대방을 송곳니를 드러내며 위협하는 대신 서로 나눠 먹는 협동의 사회화 전략을 구사했다. 진화의 경쟁에서 우리 인류가 나름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렇듯 소중한 먹이를 함께 나눠 먹는 가족, 동료 같은 공동체를 꾸렸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19는 이런 관계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 하나는 증오와 차별, 가짜뉴스와 악성댓글 같은 우리 마음속 드라큘라의 송곳니를 퇴화시키는 일이 아닐까.
  • 펄펄 끓는다…전국에 폭염특보, 낮 최고 38도 ‘찜통 더위’

    펄펄 끓는다…전국에 폭염특보, 낮 최고 38도 ‘찜통 더위’

    기나긴 장마가 그치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후텁지근한 ‘찜통’ 무더위가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야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38도까지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5도, 인천 24.1도, 수원 23.5도, 춘천 24.9도, 강릉 27도, 청주 26도, 대전 25.8도, 전주 25.9도, 광주 25.2도, 제주 26.9도, 대구 24.8도, 부산 26.5도, 울산 24.3도, 창원 25.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가마솥 더위 못 식히고… 잠 못 이루는 밤

    가마솥 더위 못 식히고… 잠 못 이루는 밤

    ‘54일’이라는 최장 기록을 남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낮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됐다. 무더위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고 특히 경상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균 35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17일 예보했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지역을 제외하면 27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 예보는 없다. 같은 기간 낮 최고기온은 28~33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이번 주 내내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강원도 동해안,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35도 내외로 오르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실제 17일 기준 강원도와 제주도 산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18일 화요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31~38도, 19일 수요일은 더 올라 31~3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8도, 강릉·대전·제주 35도, 서울·광주 34도, 부산 32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역시 대프리카’ 39도 육박...긴 장마 끝나니 8월 말까지 가마솥 더위에 열대야

    ‘역시 대프리카’ 39도 육박...긴 장마 끝나니 8월 말까지 가마솥 더위에 열대야

    중부지방에 54일이라는 최장 장마기간 기록을 남기고 종료되자마자 낮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됐다. 이 같은 무더위는 8월 말까지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고 특히 경상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17일 예보했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 비 소식을 제외하고 27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별다른 비 예보가 없이 낮 최고기온이 28~33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이번 주 내내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강원도 동해안,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35도 내외로 오르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실제로 17일 기준 강원도 산지와 제주도 산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18일 화요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31~38도, 19일 수요일은 더 올라 31~3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8도, 강릉, 대전, 제주 35도, 서울, 광주 34도, 부산 32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장마 끝 전국 ‘찜통더위‘ …서울 낮 최고 33도

    7일은 전국이 매우 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충청도,남부지방,제주도에서는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고,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축산업,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도,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7도,인천 23.9도,수원 24.8도,춘천 23.9도,강릉 20.7도,청주 23.9도,대전 24.7도,전주 23.9도,광주 25.3도,제주 22.6도,대구 23.4도,부산 24.3도,울산 25.2도,창원 23.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에서 0.5∼1.0m,남해에서 0.5∼1.5m로 일겠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장마 끝나고 폭염 특보…낮 최고기온 37도까지

    장마 끝나고 폭염 특보…낮 최고기온 37도까지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서는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3.9도, 수원 24.8도, 춘천 23.9도, 강릉 20.7도, 청주 23.9도, 대전 24.7도, 전주 23.9도, 광주 25.3도, 제주 22.6도, 대구 23.4도, 부산 24.3도, 울산 25.2도, 창원 23.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어컨을 많이 틀면 북극만 아픈 게 아니에요”

    “에어컨을 많이 틀면 북극만 아픈 게 아니에요”

    장마가 끝나자마자 숨이 턱 막히는 더위가 찾아왔다.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잠을 이루기 어려운 열대야도 시작됐다. 어린이들에게 냉방기 없는 여름에 대해 물었더니 상상만으로도 덥다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에어컨을 많이 틀면 지구가 뜨거워져 북극곰이 사는 북극 얼음이 빨리 녹는다는 우려도 알고 있었다. 우리도, 북극곰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방법은 없을까. 아이들의 제안을 받아 봤다. 지난 1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 다니는 39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9.5%(31명)가 ‘여름에 에어컨 없이 살 수 없다’고 답했다. “에어컨이 없으면 더워서 쓰러질 것 같다”, “땀이 많이 날 것 같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에어컨이 없어 습해지면 물건에 곰팡이가 생겨 쓸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실용적인 걱정도 있었다. “너무 뜨거워서 팝콘이 될 것”, 더위에 꼼짝 못 해 “돌이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20.5%(8명)는 ‘에어컨이 없어도 괜찮다’고 했다. “에어컨이 없어도 선풍기와 부채가 있어서 살 수 있다”, “밖에 나가서 비를 맞으면 시원할 거다”라는 낙천적인 답변이 나왔다. 에어컨을 대신할 수 있는 냉방용품에 대해서는 51.0%(25명)의 어린이가 선풍기를 떠올렸다. 얼음(18.4%), 부채(14.3%), 찬물(12.2%), 냉장고(4.1%)가 뒤를 이었다. 어떤 아이들은 시원한 수박, 얼음물 샤워, 수영장, 물놀이가 더위를 식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시원하다”는 ‘우문현답’도 있었다. 덥다고 에어컨을 많이 틀면 북극곰이 사는 북극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린이 69.2%(27명)는 북극이 더워져 북극곰들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북극곰들도 시원할 것(12.8%), 북극곰들이 고마워할 것(2.6%)이라며 에어컨 사용과 지구온난화를 쉽게 연결 짓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한 어린이는 “얼음이 녹으면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이 헤어져 살 것 같다”며 걱정했고 다른 어린이는 “얼음이 녹아 우리나라까지 물속에 잠길 것”이라고 앞날을 내다봤다. 1995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2018년 생을 마감한 우리나라의 마지막 북극곰 ‘통키’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줬다. 북극곰이지만 북극에 가 본 적이 없고 한국의 무더운 여름을 23차례 견뎠던 통키에게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은 이랬다. “내가 이글루 만들어 줄게.” “많이 더웠지? 하늘나라에서는 잘살아. 사랑해.” “네가 건강해지게 에너지를 아껴 쓸게.” “통키야 미안해. 북극으로 보내 줄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역대 최장 장마로 많은 지역이 수해 피해를 입는 등 기후환경 변화의 피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미래를 살아갈 아동들을 위해 기후변화에 따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만취 밤바다 입수·태풍 속 서핑…안전불감 도 넘는 제주 피서객

    술에 취한 채 밤 바다에 뛰어드는가 하면 태풍주의보가 내렸지만 단체서핑을 즐기는 등 제주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제주시 탑동광장 앞 입수가 금지된 바다에 뛰어든 A씨가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그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8분쯤 B씨가 제주시 용연 구름다리 아래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지난달 24일 오전 9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해변 인근 해상에서 패들보드를 즐기던 20대 관광객 2명이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초속 10m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29분쯤 제5호 태풍 ‘장미’ 영향으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에서 서핑을 즐긴 20대 6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해경에 따르면 개인과 수상레저사업장의 안전규정 위반 건수는 2017년 31건, 2018년 34건, 지난해 71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6월 말 현재 37건이 적발됐다. 지난 7월 전국의 연안해역에서 안전 부주의로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야간 입수가 금지된 해수욕장이나 항포구의 바다에 뛰어드는 피서객이 끊이질 않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피서객의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역대 최장 54일 장마 끝… 폭염·열대야 시작

    역대 최장 54일 장마 끝… 폭염·열대야 시작

    중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정체전선)이 16일 북상함에 따라 54일간의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끝났다. 이번에는 한반도에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 장마가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이후 54일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장기간이었던 2013년 49일을 넘어선 기록이다. 제주의 장마 기간도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49일로, 기존에 가장 길었던 1998년의 47일을 경신했다. 남부지방은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38일간 장마가 이어졌다. 전국 누적 강수량도 집계를 시작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6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국에는 920여㎜의 비가 쏟아졌다.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570여㎜)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최다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2011년 970여㎜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찾아왔다.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서울의 한낮 기온은 33도를 기록하겠고, 수원 34도, 강릉 35도, 전주 35도, 대구 37도, 제주는 3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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