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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국지성 집중호우

    ‘마른 장마’에 따른 부족한 강수량을 채우려는 듯 21일에 이어 22일에도전국에는 50∼17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렸다.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내린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했고 초속 17m의 돌풍이불기도 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중부 내륙지방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남서쪽 해상에서 제주도 부근으로 북서진한 열대성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하고 “23일 오후 늦게나 밤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2일 낮 중부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40∼60㎜의 세찬 비가 내려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경기도 고양시 동산동까지의 왕복 6차선 도로 30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40여분 동안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장마기간 강수량이 예년의 23% 수준에 그쳤다”면서 “이번 비가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그림처럼 아름다운 ‘고갱의 타히티 기행’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폴 고갱(1848∼1903). 연금술사와도 같은 황홀한 색채감각을 보여준 감성의 천재.그를 생각하면 두 권의 책이 함께 떠오른다.고갱이 직접 쓰고 그린 ‘고갱의 타히티 기행’과 고갱을 소재로 한 영국 작가 서머싯몸의 ‘달과 6펜스’다.몸은 ‘고갱의 타히티 기행’의 서문에서도 “지금고갱은 내 서재에 있다”고 적고 있다.그만큼 ‘고갱의 타히티 기행’은 자연인 고갱을 바로 가까이서 느끼게 하는 책이다. 최근 도서출판 서해문집에서 ‘고갱의 타히티 기행’을 펴냈다.특히 이번에 선보인 ‘고갱의 타히티 기행’(남진현 옮김)은 고갱의 타히티 체류기간중제작한 목판화 10점과 수채화들이 그대로 담긴 오세아니판(版)을 완역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책의 원래 제목은 ‘노아 노아(Noa Noa)’.타히티 말로‘향기로운,향기로운’이라는 뜻이다.고갱은 타히티에서의 삶에 대한 기록과 함께 마오리족에게 구전돼 내려오는 고대 신화를 문학적으로 가공해 이 책에 담았다.세밀하면서도 경쾌한 고갱의 문체는 여백에 그린 수채화와 예술혼을담은 목판화와 더불어 천재 예술가의 영혼을 느끼게 한다. 광활한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군도의 작고 아름다운 섬 타히티.온화한 열대기후에 울창한 정글이 있는 이 섬에서 고갱은 오염되지 않고,타락하지 않고,유럽적이지도 않은 아름다운 원주민들을 만났다.그림을 그리고 종려나무 아래를 거닐면서 낙원의 삶을 꿈꿨다.그러나 유럽의 문명이라는 악을 피해 타히티로 건너간 그의 생활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고갱은 자신의 작품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타히티 섬에서 보냈다.그는 타히티 생활중 스스로 정신적 유언장이라 여겼던 작품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우리는 누구이며,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비롯,‘타히티의 전원’등 필생의 대작을 남겼다.하지만 당시의 유럽 화단은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1903년 고갱은 마지막 도피처인 도미니크 섬에서 심부름하는 소년이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55세로 생을 마감했다. 풍요로운 열대의 풍경을 그림 그리듯 묘사한 ‘고갱의 타히티 기행’은 고갱의 내면의 자서전으로,또한 한 편의 어엿한 기행문학작품으로 읽힐 만하다. 김종면기자 jmkim@k.daily.com
  • KBS2 전설의 고향-처녀귀신 보며 열대야 잊으세요

    푹푹 찌는 여름밤 한국의 전통적 처녀귀신이 나오는 TV납량물을 보면 오싹소름이 돋는다.소복에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처녀귀신에게는 열대야도 당할수 없다. 올 여름밤에도 어김없이 처녀귀신이 무더위를 쫓기 위해 안방을 찾는다.올해의 귀신은 KBS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이’로 나온 김지영. 그녀는 ‘전원일기’에서 약간 촌스러우면서 순진한 처녀의 모습을 선보였고 ‘토마토’와 ‘유정’에서는 눈꼬리를 치뜨는 ‘나쁜’역할을 해냈다.그녀는 이런 연기력을 KBS2‘전설의 고향­구미호(19일 밤 9시 50분 방송,김지수 극본,전기상 연출)’에서 십분 발휘한다. “연기자 입장에선 분명한 성격을 표현할 수 있는 이런 확실한 배역이 좋아요.게다가 구미호 역할을 하면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가 된다면서요?” 경북문경으로 구미호 촬영을 떠나기 앞서 미리 다른 드라마를 찍느라 밤샘 촬영을 했음에도 전혀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김지영이 이렇게 말하면서 활짝 웃었다. 김지영의 구미호는 1인 2역.제작진은 쌍둥이 구미호 자매의 이야기여서 당초 두 연기자를 캐스팅하려 했다.그러나 그녀의 한국적 아름다움과 여러 드라마에서 상반된 성격을 뛰어나게 소화한 연기력을 높이 사 1인2역을 맡겼다.제작진은 그녀가 선악을 동시에 연기할 수 있는 연기자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이다.“50여명의 신인,중견연기자들과 접촉하고 분장을 시켜보기도 했지만 김지영이 가장 두 얼굴의 표현에 능숙했다”고 안영동CP는 칭찬했다. 이번 구미호는 컴퓨터 그래픽의 도입으로 사실감이 한층 더해졌다.구미호가 처녀귀신으로 변하는 장면 등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못지 않을 것이라고제작진은 장담한다. 머슴 갑수는 한밤에 산길을 걷다 양반집 자제들에 의해 봉변을 당할 위기에놓인 구미호 호녀진을 구해준다. 호녀진은 100일 동안 사람의 지극한 사랑을얻으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따라 갑수에게 청혼하고 둘은 100일 동안각방을 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호녀진의 쌍둥이 언니 호녀비는처녀귀신으로 둔갑해 사람을 해치는데… 지난 77년 한혜숙이 처음 구미호 역을 맡은 이후 80년대 들어 장미희,김미숙,선우은숙,차화연이 뒤를 이었다.90년대에는 박상아(96년),송윤아(97년)등이 구미호로 출연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美중동부 섭씨40도 폭염 기승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섭씨 40도가 넘는 이상 폭염이 미국의 중부와 동부지역에 3일째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부터 시작된 37.7도(화씨 100도)가 넘는 이상 열기는 뉴욕을 비롯한 워싱턴등 동북부 지역은 물론 내륙 중서부지역인 미주리주,일리노이주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계속됐으며 북쪽으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까지 미쳤다.이 때문에 40.5∼46도(화씨 105∼115도)이상에 발효되는 폭염경보가 워싱턴을 비롯한 동부도시 곳곳에 내려졌고,시당국은 소화전을 틀어 놓는가 하면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는 경고를 계속했다.독립기념일인 4일 무더위로 야구경기를 중단했던 뉴욕에서는 5일에도 38.8도(화씨 101도)로 무더위기록을 갱신했으며 워싱턴 부근 포트 벨보아는 무려 40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워싱턴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130명이 더위에 탈진해 병원을 찾았으며 뉴욕에서도 정오무렵에만 70여명이 병원을 찾았는데 한밤중에도 37도가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입원하는 사태가 이어졌다.기상학자들은 적도부근에서 발달한 고온다습한 기단의 이상발달로 올해가 무더위에 관한한 최악의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일단 무더위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외출자제를 당부했다.
  • 찬것만 찾지말고 가벼운 운동을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올해는 장마도 예년보다 일찍 끝날 것같다는 기상청 예보도 있어 극심한 무더위를 각오해야 하겠다.폭염이 계속되면 사람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기 마련.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교수는 “더위가 계속되면 체온이 오르고 위장기능이 떨어져 입맛이 떨어지거나 소화불량이 쉽게 생긴다”고 말한다.또 체온조절 기능을 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는 것.더구나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수면부족에 시달리면 몸의 면역기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어떻게 하면 더위를 효과적으로 이길 수 있을까.전문의들은 더위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단 정신적으로 극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조급하게 찬 것만을 찾고 짜증을 내면,자율신경계가 더위에 적응하다가도 다시 혼돈상태에 빠져 체온조절 능력을 상실한다는 것. 업무량도 평소의 80%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더위 속의 과다한 업무는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가벼운 운동도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하지만 심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산책이나 수영,등산 등이 적당하다. 새로운 사업이나 금연 등 무리한 계획을 이루려는 것도 금물.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결과적으로 신체의 신진대사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열대야 수면의 특징은 잠이 들어도 자주 깨고,깊은 잠을 못자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다는 것이다.서울대병원 수면클리닉 정도언교수는 “수면조건이 나쁠수록 숙면을 위한 생활태도를 보다 확실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기상해 뇌속 생체시계를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면 오히려 불면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 외에는 눕지 말고,밤에도 졸릴 때만 잠을 청해야 한다. 카페인 음료는 피하고,잠들기 전 공포영화 등으로 뇌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한다. 너무 배가 고파 잠들기 어려우면 따뜻한 우유 한잔과 같은 가벼운 군것질이도움이 된다.하지만 수박이나 찬음료 등을 많이 먹어 밤에 화장실에 다니느라 잠을 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샤워는 더워진 몸을 식힌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샤워후에는반드시 젖은 수건으로 물이 피부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닦아내야 한다.샤워로 체열이 급격히 떨어지면 반사적으로 혈관이 확장돼 체열이 일시적으로 다시 올라가는데,이때 생기는 열을 몸에 남은 물기가 없애주도록 하기 위해서다.아울러 충분한 영양분 섭취가 중요하다.입맛이 없어도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 고단백 별미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또 흰쌀밥 보다 국수나 잡곡,비타민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우유나 콩으로 만든음식도 더위를 견디기 쉽게 해준다. 경희대병원 한방1내과 이장훈 교수는 “백문동과 인삼,오미자를 2:1:1로 배합한 생맥산을 차로 끓여 마시면 더위 극복에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유럽에 콜레라·장티푸스 다시 온다

    브뤼셀 연합 중세의 질병으로 알려졌던 콜레라와 장티푸스가 유럽지역에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를 인용,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모기의 활동이 늘어나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열대 풍토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도 북쪽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환경과 건강 WHO 회의에서 한 대변인은 “콜레라와장티푸스는 개발도상국이나 중세 유럽에나 있었던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이제 다시 유럽 일부 지역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수개월간 러시아에서 장티푸스 발생이 보고됐으며 94년에는 알바니아에서 오염된 물 때문에 콜레라가 번져 25명이 사망한 바 있다.
  • [저자와의 대화] ‘나무와 숲이 있었네’펴낸 전영우교수

    “나무와 숲은 단순한 천연자원에 머물지 않는다.인간의 마음을 평화롭게하고 예술적 영감을 주는 문화자원이다.”전영우 국민대 산림자원학과교수의 나무와 숲 예찬론은 현대인들에게 생명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그는 ‘나무와 숲이 있었네’라는 책에서 “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살아 있는 유기체로 인식하고 그 자연과 삶을 융화시키는 지혜를 갖고 있었다”고말한다.그는 숲을 개발과 이용을 위한 물질적 대상만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조화롭게 융합하는 정신적·질적 대상으로 보고 있다.전 교수의 나무와 숲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숲마다에 서려 있는 역사적 사건,설화 등을 곁들인 자연생태학 산문집이다. 그는 우리나라 숲을 폄하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광릉의 숲은 천연 활엽수림으로는 세계적인 학술가치가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광릉이 우리나라 본래의 숲 모습이다.세계적으로 헐벗은 산을 복구하는데 성공한 나라는 한국과 독일뿐이다.유엔이나 국제농업기구 등은제3세계 국가들에게 한국의 성공을 배우라고 권한다.우리나라의 조림을 연구하기 위해 제3세계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우리는 인류문화사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전 교수는 일반시민은 물론이고 지식인들도 우리 숲을 잘못 알고 있는데 대해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한다.그 한 예로 ‘아까시나무’ 이야기를 들려준다.그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아카시아’는 잘못된 이름이라고 말한다.아카시아는 열대식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없으며 미국에서 들여온 아카시아와비슷한 나무를 잘못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1948년 이창복 당시 서울대교수가 ‘아까시나무’라고 이름을 붙였으나 통용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의 숲을 황폐화시키기 위해 아까시나무를 의도적으로많이 심었다는 소문이 한동안 나돌았다.그러나 전 교수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한다.“아까시나무는 미국인들이 19세기 말쯤 들여와 주로 도시주변 헐벗은 산에 심었다.아까시나무를 들여온 이유는 황폐한 땅에서 잘 자랄뿐만아니라 토질을 개량하는 비료목이기 때문이었다”고 그는 말한다.아까시나무는 전체 삼림면적에 5%에 지나지 않으며 참나무류가 크게 번성하면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굽은 소나무가 많은 이유를 경주에 있는 소나무와 그곳에서 멀지 않은 울진·청송·봉화 등 오지에 있는 소나무를 비교하며 설명한다.“신라인들이 1,000년 동안 경주 인근 숲에서 곧고 좋은 소나무만 베어 썼기 때문에 남아 있던 좋지 않은 나무에서 씨가 떨어지고,그 자손 중에서 다시 좋은 나무는 베어지고 나쁜 나무는 남아 씨를 남기는 일이 반복된 결과경주 부근에는 굽고 못생긴 소나무가 많다.그러나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울진군 소광리의 소나무는 하늘 높이 곧추 서 있다.” 학고재 1만3,000원이창순기자 cslee@
  • “올여름도 게릴라 폭우”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덥겠다.장마는 평년보다 기간이 짧지만 지난해처럼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5일 ‘99년 여름철(6∼8월) 기상전망’을 통해 “이번 여름에는기온이 평년(22∼25도)보다 조금 높고,장마기간이 짧아 대체로 맑은 날이 많지만 대기 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현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국이 장마권에 드는 시기는 평년보다 3∼4일 늦은 6월 하순 후반이며 평년보다 1주일 가량 빠른 7월 중순쯤 끝난다. 태풍은 약한 라니냐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이 발생하지만 1∼2개가량만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6월 전반에는 맑은 날이 많고 후반에는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겠다.장마가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는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다.8월에는 장마가 끝나면서 한밤에도 섭씨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수차례 나타나는 등 무더운날이 많고 국지성 호우도 잦겠다. 이지운기자 jj@
  • 국민회의 권노갑고문·한화갑의원 외국나들이

    동교동계 핵심인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과 한화갑(韓和甲)총재 특보단장이 23일 외유에 나섰다. 미국을 방문하는 권 고문은 동국대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24일 열리는 동국대 로스앤젤레스분교인 ‘동국 로열대’졸업식과 25일 동국대 북미주 총동창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단장은 중국 선양(瀋陽)을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도착 첫날인 이날 랴오닝(遼寧)대학에서 명예교수 위촉을 받은 뒤 ‘한·중 우호협력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 국제자유도시 추진 제주도“과일도 외국인 입맛에 맞게”

    “제주에서 생산이 가능하고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을만한 과일은 무엇일까”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韓東烋)은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에 맞춰외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신선과일을 골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감귤이 전체 과수 재배면적 2만6,378㏊의 98%를 차지하고 있고 단감이,포도,배,복숭아 등이 재배되고 있으나 이것들 만으로는 외국인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농업기술원은 1차로 올안에 단감 5개 품종과 배 5개,복숭아 6개,자두 4개,매실 3개,양앵두 5개 품종을 도입,생육상태 등을 조사하고 새로운 열대 및아열대 과수 도입을 위해 세계각국의 자료수집과 인터넷 검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 [특별기고] 사람인가 제도인가

    늘 다니는 길목에 네 평 남짓 되는 구멍가게가 있다.오래된 건물이어서 허름하기 짝이 없는 데다 6개월이 멀다 싶게 업종과 주인이 바뀌곤 한다.언젠가 제법 화려한 실내장식으로 꾸민 양장점이 들어섰다.진열대며 조명이 건물에 걸맞지 않게 화려했고 전시된 의상들도 고가의 것들이었다.집 부근 가게였던 탓으로 하루에도 여러차례 가게 곁을 지나야 했고 주인과 업종이 바뀔때마다 자연스레 가게 안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가게는 문이 열려 있는 시간보다 닫혀 있는 시간이 많았고 주인이 지켜 앉아있는 시간보다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더 많았다.곁에 있는 가게들이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는 오전 11시에도 문이 닫혀 있는가 하면 오후 4시에도 문이 닫혀 있기 일쑤였다.가게 안에 사람이 있어 들여다보면 젊은 여자들이 앉아 화투판을 벌이고 있을 때가 많다.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주인 여자는 가게에 있기보다는 에어로빅센터와 골프장에 있는 시간이 많다는것이다. 남의 일에 시시껄렁한 관심을 기울인다고 핀잔하겠지만 문제는 6개월 만에문을닫았다는 점이다.그리고 한달쯤 지났을 무렵 다른 사람이 구멍가게를열었다.새벽 5시에 문을 열고 자정에 문을 닫기 때문에 새로 생긴 그 가게는 하루종일 문이 열려 있었다.주인 부부가 직접 나서서 가게를 운영하는데 언제 밥을 먹는지 가게를 떠나는 법이 없다.7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를 샀다는말도 들리고 낡은 건물이지만 그 가게를 샀다는 말도 들린다. 이 소박한 가게 관찰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같은 위치에,같은 건물인데도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고 주변 여론이 달라진다.이것은 구멍가게 이야기이기보다는 국가경영에 관한 이야기이며 인생철학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우리는 그동안 성공사회와 바람직한 정치실현을 위해 부단한제도개혁을 되풀이했다.그러나 제도운영의 주체인 사람이 변하지 않는 한 개선이나 개혁의 본질은 꽃피기 어렵다. 발명왕 에디슨을 부러워한 그의 친구가 어느날 아들을 데리고 찾아왔다.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려는 아들이었다.“내 아들일세.앞으로 이 녀석이 사회활동을 할 때 꼭 기억해야 될 말을 한마디 해주게나.” 그러자 에디슨은 그 젊은이에게 “결코 시계를 보지 말게.이것이 젊은이에게 주고픈 나의 충고일세”라고 말했다. 그간 우리는 힘든 일은 마다하고 쉬운 일만 찾아다녔다.일 자체는 소홀히했고 그 결과만 탐닉했다.출퇴근 시간이 무서우리만치 정확했고 반대급부에민감했다.일하기보다는 놀기에 힘썼고 벌기보다는 쓰기를 즐겼다.그러다 빚쟁이가 됐고 환란으로 인한 국치를 겪게 되었다.따져 보면 예방과 대응도 가능했던 인재(人災)였음에도 무비유환(無備有患)의 질곡에 떨어졌다. 한마디로 제도적 장치나 경제부처의 부재로 인한 재앙이 아니라 통찰력과경영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때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이었다.제도가 사람을만드는 경우가 있다.교육제도라든가 사회보장제도 같은 것들이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고 사람답게 사는 여건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덜 된 사람들이 제도를 손질하거나 만들면 그 제도는 오히려 사람을 망치는 흉기가 될 수 있다.1807년 독불전쟁에서 독일이 패했다.당시 피히테는 14회에 걸친 강연을 통해 독일 국민의 이기심과 도덕적 타락을 경고했다. 그후 1871년에 있었던 독불전쟁에서는 독일이 이겼다.전쟁을 승리로 이끈 개선장군의 일성(一聲)은 ‘조국의 승리는 나의 공로가 아니다.독일 초등학교선생님들의 교육승리였다’라는 것이었다. 제아무리 값비싼 새 집이라도 관리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맡기면 헌 집을 만들고 만다.그러나 낡고 무너져 내리는 헌 집이라도 관리능력이 풍부한 사람에게 맡기면 새 집을 만들어낸다.사람인가,제도인가.그 대답은 사람이다. 박종순 충신교회 담임목사
  • [이문규의 비만교실] 식욕억제제등 약물사용 ‘得보다 失’

    비만증의 치료기준이 마련된 것은 지금부터 불과 14년전인 1985년 쯤이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기준을 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 등에서 약물요법 및 수술요법까지 다양한 종류의 치료법이 권장되고 있으며 그 효과도 증명되고 있다.하지만 불행하게도 운동과 식이요법을통해 장기적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둔다는 것은 쉽지 않다.이러한 경우약물요법을 고려하게 되나 약물요법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체중감소 효과 또한 월등하다고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비만증에 사용되는 약제는 크게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약물(식욕억제제:음식물의 흡수나 지방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과 지방소비를 자극하는 약물(열대사촉진제)로 분류할 수 있다.식욕억제제는 대부분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한다.열대사촉진제는 우리 몸의 열 발생을 증가시켜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식욕억제제는 단기간 사용시 확실한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하지만 습관성이 되거나 내성과부작용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기 어렵다. 얼마전 식욕억제제로 많이 사용돼왔던 ‘펜펜(phen-fen)’이 심장판막질환과 폐동맥 고혈압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져 미국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사용중지 명령을 받은 일이 있다.비만의 약물치료에 얼마나많은 어려움이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따라서 비만증 치료를 위해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개발이 시급하고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약물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약물치료의 시기나 방법,비만의 종류에 따른 약제의 특이성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그러므로 비만한 사람이 체중감량을 하고자 할 경우 편한 약물치료부터 생각하지 말고 철저한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별한 경우에만 전문의의 처방과 감독아래 약물요법을 제한적으로 사용할것을 권하고 싶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교수]
  • 金회장 파격경영에 ‘貿協 긴장’

    한국무역협회가 金在哲 신임회장이 일으키는 돌풍에 떨고 있다.지난 10일취임한 뒤로 불과 사흘이 지났건만,철저하고 파격적인 ‘金在哲식 경영스타일’이 곳곳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金회장은 11일 업무보고를 하던 한 임원에게 느닷없이 근무복을 주문했다.“나는 양복을 입는 사람이 아니니 근무복을 달라.임원들도 편한 옷차림으로 일해도 좋다”는 것이었다.따로 근무복이 없는 무협으로서는 엉뚱한(?) 고민이 생긴 셈이다. 무협 임원들이 더욱 긴장하는 대목은 숫자다.한 임원이 업무보고에서 ‘열대여섯’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金회장으로부터 “열다섯이면 열다섯이고,열여섯이면 열여섯이지 열대여섯은 뭐냐”는 질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金회장은 나아가 청탁 배격과 근무성과를 특히 강조하고 나서 무협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인사청탁과 관련해 金회장은 “얼마든지 하라.하지만그 결과에 대해서는 가시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철저한 배격을 강조했다.金회장은 또 동원산업의 민원에 대해서도 “절대 받아들이지 마라.혹시라도 청탁해 오거든 내게 즉각 보고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金在哲바람’에 무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12일 “具平會 전회장에게서는 재계 로열패밀리로서의 벽이 느껴졌던 게 사실”이라고 토로하고 “그러나 金회장은 아래에서부터 시작한경력 때문인지 어려우면서도 친밀감이 든다”면서 “동원산업이 운으로 큰게아니더라”고 했다.그러나 한 임원은 “하는 일에 비해 무협에 사람이 많다고 느끼는 듯 하다”며 감원 가능성을 걱정했다.
  • ‘99지구촌 점검 NGO-환경단체(3회)

    ‘환경 NGO(비정부 기구)’는 21세기의 ‘녹색 혁명’을 이끌고 있다.환경문제를 인류 최대 현안으로 부각시킨 지구촌의 파수꾼일뿐아니라 인류의 가치관과 행동양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일회용’대신 ‘재활용’의 시대를 열고 ‘착취와 이용의 대상’이던 자원을 ‘더불어,함께해야 할 유기체적 관계’로 바라보게 했다. 환경 NGO는 세계적으로 10만여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확대추세다.대표적인 단체는 그린피스와 세계자연보호기금(WWF).71년 12명으로 시작된 그린피스는 30년도 안돼 회원은 158개국에 400여만명으로 늘었다. 태평양의 핵실험 장소로부터,대도시의 각종 개발현장,바다표범들이 대규모로 살해당하는 북극까지 1,300여명의 상근 대원들이 세계를 누빈다.30여개국에 지부가 있고 한해 예산은 1억7,000만달러. WWF는 470만명의 회원과 일년에 2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움직이는 최대 환경 NGO.96개국에서 각종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시베리아에서 아마존까지 병든 생태계,사라져가는 동물을 위해 3,500명의 전문가들이 활동중이다.생태학적 다양성 보전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 NGO들은 단순 시민운동에서 나아가 정당을 구성하고 정치세력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유럽연합(EU) 15개국 가운데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5개국에서 환경정당인 녹색당이 연립정권의 일원으로 참여한 것도 예다.미국서도 지자제 선거에 참여하는 ‘녹색당 USA’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환경보존정책과 원전 폐쇄,핵무기 반대 등 목소리를 높이며 세계 정치권에 ‘폭풍의 눈’이 되고 있다. 전세계에 125개 지부를 두고 집회때 100만명이상을 동원하는 미국 최대 반핵단체 피스 액션(PA),아마존등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우림보호 행동 네트워크(RAN) 등도 대표적인 단체다.불매운동과 시위는 환경단체들의 전통적인 활동 수단.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안제시 등 활동이 더욱 전문화되고 있다.대중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환경 NGO들은 21세기의 새로운 이데올로기로서 위치를 다지고 있다.
  • 저자와의 대화-’개미제국의 발견’ 출간 서울대 최재천교수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할 만큼 많은 전쟁이 있어 왔다.개미 세계에도 인간과 비슷한 전쟁과 대량학살이 있다.최근 ‘사이언스북스’에서 동물행태 연구서 ‘개미제국의 발견’이라는 책을 낸 최재천 서울대 교수(45·생물학)는 “사람과 가장 비슷한 생활구조를 갖고 있는 동물은 개미”라고 말한다. “중남미에 있는 잎꾼개미(가위개미)는 인간과 똑같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있습니다.그러나 개미의 농업사는 훨씬 길죠.인류는 1만년 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지만 개미의 농사는 5,000만년 전부터 시작됐음이 DNA 검사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잎꾼개미의 생활은 참으로 흥미롭다고 말한다.“잎꾼개미들은 나뭇잎을 끊어 땅 속 집으로 가져옵니다.나뭇잎을 잘게 썰어 죽처럼 만든 후 그 위에 버섯을 길러 먹죠.‘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것입니다.그들의 생활은 또과학적입니다.먹고 남은 찌꺼기를 굴 맨 밑에 쌓아놓고 썩혀 열을 올라오게하고 환풍장치도 만들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죠”. “분업도 4단계로 철저합니다.첫번째 계급인 큰 일개미는 먹이를물어오는일개미를 보호하는 병정이죠.두번째 계급은 잎을 물어오고,세번째는 집에서잎을 썰고 농장일을 하며 정원사라고 불리는 네번째는 버섯씨를 심고 여왕벌의 시중을 들죠”.개미들은 낙농도 한다.진디·뿔매미·매미충 등을 보호해주며 그들로부터 영양분을 제공받는다. 이 책 속에는 ‘소설보다 재미있는 개미사회에 이야기’라는 부제가 조금도 손색이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개미세계가 생동감 있는 다양한 칼러 사진과함께 담겨 있다.전쟁을 통한 세력 확대,인간의 정치판과 똑같은 여왕벌 간의 권력투쟁,최신식 자동차 조립공장과 같은 분업제도 등 인간의 생활과 비슷한 사회구조와 삶의 방식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최 교수는 고등학교때 솔제니친의 ‘모닥불과 개미’라는 작품에서 개미에흥미를 갖게된 후 문학도의 꿈을 접고 ‘개미 박사’가 됐다고 한다.그는 사실 흰개미와 생태적으로 비슷한 민벌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그런데 하버드대학 등에서 공부할 때 개미 연구의 대가들과 자주 만나게 되면서 이 분야도 본격적으로 관심을 쏟게 됐다.10여년 동안 중남미 열대림에서 개미를 관찰·연구했다.그는 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94년 귀국했다. 개미의 행태는 일찌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 학문적 연구는 물론 소설·영화등의 소재로도 자주 다루어졌다.그러나 국내 학자가 본격적인 내용의 행태연구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단순히 개미 이야기만을 쓴 것은 아니다.인간사회와 개미의 세계를 비교·분석한다.그 과정에서 탁월한 통찰력으로 개미 세계로부터 인간사회의교훈을 읽어낸다.권력투쟁의 냉엄함,이윤극대화를 위한 분업제도,합리적 경영….그는 많은 사람이 읽어주길 바라는 작은 소망으로 쉽게 썼다고 한다.
  • “”새해 새설계”” 여기서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할 때가 됐다.내년은 토끼의 해인 기묘년. 지난 해가 유난히 어려웠던 한 해였기에 기묘년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정 초에 갖는 마음가짐은 1년을 좌우한다고 한다.그래서 누구나 새 해 초가 되 면 설레이기 마련이다.묵은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신정휴일.이 신 정휴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새해를 맞아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고궁개방] 새해 원단에 고궁을 찾아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 일 것이다.문화재관리국은 1월1일 하루 서울 경기소재 5대 고궁과 14개 능· 원을 일반인들에게 평상시처럼 공개하기로 했다.이날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 은 무료입장을 할 수 있어 한복차림으로 가족 나들이를 해볼만한 곳들이다. 덕수궁과 창경궁에서는 널뛰기,팽이치기,윷놀이,투호 등의 민속놀이마당도 마련된다. ?개樗隔貶? 에버랜드는 99년 토끼해를 맞아 1월1­3일 산토끼 99마리가 자유롭게 뛰노 는 토끼광장을 만든다.‘토생전’을 응용한 레크리에이션과토끼방 토끼쿠키 도 만들어 선보인다.유러피안광장에서는 대학생 동아리 ‘천기누설’이 한해 운수를 점쳐 주는 사주풀이마당을 연다.또 옛사람들이 새해 첫날 무병장수 를 빌며 드나들었다는 대형 ‘불로문 통과’행사도 열린다.제기차기,윷놀이, 투호,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광장과 어우동 방자 향단이 출연하는 고전 해학마당극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오후 7시·7시30분 두차례 신년 민속 퍼레이드를 연다.60인조 마칭밴드를 따라 태평성대 어가행렬,대동놀이 ,춘향전 등 전통축제 행렬이 지나면서 신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가든스테 이지에서는 1일과 3일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있고 매일 오후 9시30분 ‘라이 브 뮤직밴드 쇼’가 열린다.오후 11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서울랜드는 삼천 리동산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우리 전통 점치기와 컴퓨터 점을 비교하는 행사 를 가져 찾는 이들의 사주 궁합 관상을 보아준다.1일 오후 2시 통나무 무대 에서는 뽀빠이 이상용이 폭소덕담을 섞은 공연을 연다.1일부터 2일까지 흥겨 운 농악대 공연과 함께 무료가훈 써주기,윷놀이,투호,제기차기,줄넘기,고무 줄놀이 등 가족단위의 민속놀이 한마당도 계속된다. [해돋이 구경] 동해 추암은 ‘일출 1번지’로 불리는 동해시의 해돋이 명소.명물인 촛대 바위와 기암괴석 뒤로 펼쳐진 망망대해 끝에서 솟는 해의 모습이 장관이다. 마을 옆 언덕배기에 들어서면 촛대바위가 나타나는데 옆쪽에 각양각색의 암 석전시장이 펼쳐져 문어 불상 해골 폭포바위 등 모두가 신기하기만 하다.암 석지대 바로 옆에는 고려때 세운 해암정이 남아 있는데 정면 3칸,옆면 2칸의 해암정에 서면 파도의 숨소리가 들린다. 강릉 정동진은 한때 탄광촌이었던 곳.드라마 모래시계 방송후 더욱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어촌이다.넓은 모래사장과 담수가 빠져 나가는 낡은 철다리 는 손을 맞잡고 지나는 젊은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밤기차를 타고 달려와 맞 는 해돋이의 멋이 더욱 정겹다.해안에 인접해 있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바 다와 마주하게 되는데 맑은 물과 탁트인 시야가 사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영덕 강구항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의 어촌.MBC TV의 ‘ 그대 그리고 나’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해뜨는 장소가 일정치 않아 항구에 선 자칫 일출을 놓칠수도 있기 때문에 삼사 해상공원 쪽을 택하는게 일출을 보기에 안전하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서해안이면서도 지형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장엄한 동해 일출에 비해 소박하지만 정겨운 분위기 가 일품이다.날씨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수 향일암은 지명 그대로 해를 향해 열려있는 암자.한려수도를 바라보고 들어 앉아 있는 대웅전과 관음전,산신각 등 모두 6동짜리 작지 않은 사찰이 다.전남 여수시 돌산대교를 건너 30분쯤 달리면 향일암으로 향하는 입구가 나타난다.돌산섬의 끝인 임포에선 10분거리다.이른 새벽 바위봉우리에 올라 서면 향일암의 본체가 드러난다.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동백숲과 바위병풍이 에워싸고 있는 암자의 모습이 퍽이나 아름답다. 강원도 양양의 낙산 일출은 동해의 많은 해돋이 가운데서도 가장 장관을 이룬다.일출기간은 짧지만 주변건물,풍경들과 어우러지는 색채의 조화가 볼 만하다.의상·원효대사의 흔적이 살아있는 홍련암과 보타전,낙산사 경내의 범종과 7층석탑 등 지정문화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낙산해수욕장의 모래밭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대장관은 멋진 겨울바다 여행코스가 아닐 수 없 다. 경주 토함산과 석굴암의 일출 장면은 우리의 자랑거리다.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끼고 있는 토함산은 동해의 햇살이 가장 먼저 와 닿는 땅이다.바다 가 끓어 오르듯 붉은 구름을 피워 올리다가 순식간에 솟구치는 해돋이는 정 초에 한 번쯤 가져 볼 만한 경험일 것이다.토함산 너머에 자리잡고 있는 감 포도 들러 볼 만한 곳.감포 앞바다로 향하는 길목에 늘어선 기림사와 감은사 지,이견대,대왕암은 신라의 체취를 물씬 풍긴다.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해상공원도 원단 해돋이의 감상지로는 탁월한 곳.외 도는 동백숲과 선인장,용설란 등 아열대식품이 많아 이국적인 풍치를 느끼게 한다.일본의 침략을 막기위해 조선시대에 쌓았다는 5개 성과 6·25전쟁 당 시 포로가 거주했던 포로수용소 등 역사문화유적도 기다리고 있다. [볼만한 전시] 63빌딩은 1층 특별전시장에서 이집트 유적을 매일 밤 10시까지 전시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탐사대로 나서 이집트 진품유물 150점을 발굴해보는 체험의 장소다.전망대에선 운석(별똥)과 희귀광석 등 600여점을 모은 별똥·희귀광 석전이 전망대에서 열린다. 한국종합전시장(KOEX) 태평양관에서는 ‘살아있는 희귀 해양생물박람회’가 열린다.해수어,열대어,세계 희귀해양생물,한국 연안어류,희귀파충류 등 어 류 350종,파출류 70여종 등 모두 420종 3,000점이 선보인다. 또 원주 치악산드림랜드에서는 눈썰매장 개장과 함께 국내외에서 찍은 UFO( 미확인비행물체) 사진 60점이 공개되는데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의 조각작품 관람도 의미있는 것이다.65개국 205명의 작품 213점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 확 트인 주변 환경과 함께 조형물을 감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12점을 새로 전시했다. [기타] 한국민속촌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장을 마련한다.기묘년맞이 운수대통 굿 판에선 입장객들에게 점을 봐 주고 재수부적을 나눠준다.중요무형문화재인 북청사자놀음,송파산대놀이,세시풍속인 풍물,줄타기,지신밟기 등을 선보인다 .디딜방아,괴나리봇짐 져보기, 지게지기 등 전통생활 체험장도 마련한다.전 통 얼음썰매와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에도 참가할 수 있다. 서울타워에서는 세모의 서울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31일밤과 1일 새벽4시 까지 전망대를 개방한다.주간에는 세계각국 유물 3,000점을 전시하는 지구촌 민속박물관,로봇 동물인형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세계뮤지컬동물랜드 등도 마련한다. 또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은 대학 수학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 에게 공원을 완전 무료 개방한다.학생증과 수험표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할수 있다. ?겉那∩? kimus@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자연 재해(그래픽 진단 ’98세계:4)

    ◎4만여명 사망… 890억弗 경제손실/허리케인 ‘미치’ 中美 역사 30년 후퇴시켜/양쯔강 대홍수로 중국 재산피해 300억弗 98년은 자연이 인간을 상대로 무자비한 보복을 감행한 원년으로 기록될 것 같다. 안락만을 좇아 환경을 짓밟고 멋대로 오염물질을 뿜어내온 지구인들은 홍수로 태풍으로 화염으로 폭서로 무너져내리는 자연의 분노 앞에 입을 쩍 벌린 채 속수무책으로 허물어졌다. 영국 기상청 해들리 연구소가 지난달 지구온난화회의에 맞춰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상재해의 사망자수는 500명 이상. 사망한 건수만 합쳐도 4만3,000여명. 가장 치명적 인명피해는 허리케인 ‘미치’가 빚어냈다. 온두라스,니카라과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2만4,000여명을 떼죽음시켜 중미 역사를 30년 후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달 환경단체 월드워치 연구소는 올해 기후대란이 890억달러어치의 피해를 입혀 경제적 손실에서 사상최악이라고 발표했다. 액수로 첫손 꼽히는 것은 중국 양쯔강 대홍수. 동아줄 같은 물줄기가 석달간 산하를 두드려 30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멸실시켰다. 지구온난화로 가뭄이 기승을 부리면서 기상재난의 완충역할을 하던 열대림들이 번갈아 화염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불길은 인도네시아,볼리비아,브라질 아마존,미국 등으로 옮겨다니며 수천년 세월이 만들어낸 두터운 산림층을 몇개월만에 잿더미로 바꿔놨다. 폭서와 혹염,가뭄과 홍수,돌개바람과 산사태가 휩쓸고 간 지구엔 평균기온 600년만의(월드워치),더 나아가 1,000년만의(기후변화연구소) 최고라는 기록 딱지만 덕지덕지 붙었다. 그런데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지구 온난화를 틀어막지 않으면 엘니뇨,라니냐란 순진한 이름에 무섭게 먹혀버리리라는 환경론자들의 소리를 산업국가들은 쉽게도 흘려듣고 있다.
  • ’98 히트상품:Ⅱ

    ◎두산 그린소주/부드러운 맛·환경강조 상품으로 인기 ‘그린소주’는 부드러운 맛에다 국내 최초로 환경을 강조한 상표로 올해 소주시장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기존 독하고 톡 쏘는 맛의 소주대신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올들어 11개월간 그린소주는 모두 1,320만상자가 팔려 전년대비 9%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9월과 1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와 47%나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소매점 시장에서 단일 소주 상표로는 지난 8,9월중 1위(판매액 기준)로 올라섰다. 11월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도 20%에 육박했다. ◎OB라거/상반기 전국 맥주시장 41% 장악 OB라거는 올 상반기 전국 맥주시장의 41%를 장악,맥주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지난 4월과 5월 각각 40.8%와 47.1%로 경쟁 맥주를 제치고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같은 OB라거의 강세는 5월 출시한 ‘빅마우스캔’의 히트 때문. 국내 처음으로 따개 부분을 기존 캔보다 31%나 크게 만들었다. 전국 1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축제나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98 OB라거 캠퍼스 페스티벌’등을 열어 20대 층을 공략한 것도 판매 신장에 주효했다. ◎아이오페 레티놀2500/효능 87% 주름제거 전문 화장품 (주)태평양이 내놓은 주름제거 전문 화장품. 여성들의 최대 고민 가운데 하나인 피부노화에 적극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려는 배경에서 탄생했다. MDC기술에 의한 이중 캡슐로 피부주름에 효과적인 레티놀 성분을 안정화시키도록 했다. 크림속의 레티놀 알갱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주름제거 효과가 87%에 달하는 것으로 그 효능이 이미 검증됐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84.6%가 피부 탄력 개선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나드리 화장품 ‘사이버21…’/항균처리 기능 강화한 메이크업 제품 국내 처음으로 2가지 타입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부각시킨 메이크업 제품이다.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여성들이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업계 처음으로 피부위생 개념을 도입,항균처리 기능을강화했다. 출시 이듬해인 98년 1월∼11월까지 90만개,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트윈케이크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높였다. ◎일양약품 오행자기맥/자기결핍증 개선효과 磁氣치료기 일양약품의 자기(磁氣) 치료기인 오행자기맥은 자기결핍증 증후군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자기,침,지압 등 세가지 효과가 한꺼번에 작용해 신경통 두통 등의 원인인 혈행장애와 각종 결림에도 효과가 있다. 기존 자기제품 대부분이 1회성 소모품인 반면 오행자기맥은 ‘오행자기맥 반창고’를 사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영구제품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시대에 적절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얀센 스포라녹스/올 300억 매출 올린 먹는 무좀약 지난 89년 발매된 먹는 무좀약. 무좀 치료제 1위는 물론 국내 1만여 완제의약품 중 9위(97년 제약협회 집계,생산실적 기준)를 차지했다. (주)한국얀센 마케팅부는 올해에는 성장률 35%에 3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계 80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포라녹스는 발무좀 치료의 경우 1주일, 발톱무좀은 3주간 복용하면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오래동안 치료를 망설여 온 환자라도 짧은 기간에 무좀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해태음료 ‘네버스탑’/열대과실향 섞어 다양한 맛 인기 해태음료가 ‘스포츠 마니아(Mania)를 위한 음료’를 지향하며 내놓은 제품. 기존의 스포츠 음료와는 달리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열대과실향을 혼합, 다양한 맛을 내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한번 뚜껑을 딴 뒤에도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PP 캡’을 부착,운동을 하면서도 마실 수 있고 완전 밀폐할 수 있도록 해 기능성을 강조했다. ‘결코 멈출 수 없다’는 뜻을 가진 네버스탑(Never Stop)은 국내 독자 브랜드로 그린과 블루,레드와 화이트 등 각각 맛이 다른 4가지 색깔로 출시되고 있다. ◎한국 야쿠르트 메치니코프/‘생명연장’기치로 개발한 고급요구르트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30년간의 노하우로 개발한 고급 요구르트의 대명사. 엄선된 원유에 식이섬유,올리고당,유당 분해효소를 첨가하고 국내 최초로 사용한 락토바실러스 카아제이를 비롯한 4가지 복합 유산균을 투입해 간기능 활성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95년 7월 첫 제품(사과)을 출시한 이후 메치니코프 복숭아와 포도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우유 푸르네치즈/야채 맛·영양담은 국내최초 야채치즈 신선하고 싱싱함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 말인 ‘푸르네’로 이름 붙여진 제품. 제주도 등에서 유기농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특별히 재배한 시금치와 당근의 생즙이 들어있어 야채 고유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국내 최초의 야채치즈다. 따라서 푸르네치즈에는 치즈가 갖는 동물성 영양소외에 식물성 영양소인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다. ◎정식품 베지밀 인펀트/1,000만개 팔린 영·유아용 특수 영양 식품 베지밀로 유명한 (주)정식품이 지난 97년 출시한 ‘베지밀 인펀트’는 영·유아용 특수 영양식품. 출시 이래 현재까지 경쟁제품이 없을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1,000만개가 팔렸다. 베지밀 인펀트에는 DHA 합성물질인 리놀레산과 리놀레닌산이 이상적인 비율로 들어있어 두뇌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와준다. 또 우유에 없는 천연 올리고당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원활하게 하며 배변도 도와준다. ◎대상 뉴케어/환자·수험생 등을 위한 영양식품 환자와 수험생,일반인을 위한 특수영양식. 외국제품이 주도해 온 국내 기능성식품 시장에서 신토불이를 표방하며 토종 제품의 위상을 높였다. 죽 이외에 별달리 환자가 먹을 만한 음식이 없고,국내 병원들이 값비싼 외제 영양식을 사용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 착안,제품을 개발했다. 일반 환자용과 치통 등으로 입으로 먹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제품,당뇨병 환자용 등 환자의 특성에 맞게 제품 개발을 다양하게 했다. ◎목우촌 ‘프로포크’/비타민E 풍부한 고급 냉장돈육 도축에서 육가공까지 전문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만들어진 고급 냉장돈육. 특수 배합사료를 사용,토코페롤로 불리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다. 가공 후 예냉실에서 하루 숙성시켜 육즙이 풍부하고 근육수축이 적어 맛이 부드럽다. 미농무성(USDA)과 유럽연합(EU)의 규격에맞게 생산되며 도축 공정에서의 항생 잔류물질 검사와 가공공정에서의 철저한 온도관리 등으로 미생물 오염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원산업 ‘잘재운 동원참갈비’/출시 한달만에 40만개 팔려 신선한 생야채와 갈비살이 18.1% 들어 있다. 고기를 얼리지 않고 24시간 숙성시켜 갈비의 깊은 맛이 나도록 한 것이 특징. 냉동형과 냉장햄형 두 종류가 있다. 지난 11월2일 선보인 뒤 한달만에 40만개가 팔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자 판매 목표를 올해 말 100만개에서 내년에는 840만개로 늘려 잡았다. ◎현대 중장기공사채 수익증권/금리 급변동에도 안전성 높은 투자상품 최근 시장금리의 급변동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현대증권에서 내놓은 간접투자상품. 전문 펀드매니저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운용된다. 즉 현대증권에서 판매하고 주택,상업,외환,신한은행 등에서 펀드운용을 담당해 안전성이 뛰어난 우량 국공채,회사채,신종기업어음(CP),양도성정기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을 상품에가입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 ◎무배당 여성시대 건강보험/무인질환 등 종합보장하는 여성건강보험 삼성생명이 출시한 본격적인 여성 건강 대상 보험상품. 부인과 질환이나 골다공증,자궁암,유방암,난소암 등 여성에게 빈발하는 12대 질환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차별화된 상품이다. 월 2만∼3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진단,수술,입원치료비는 물론 간병자금과 회복자금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보상을 해준다. 특히 재해로 인한 골절이나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도 응급치료비를 제공,활동이 많은 현대여성의 구미를 끌 만하다.
  • 마케팅전략 없이 성공 못한다(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4­1)

    ◎“건물만 번듯 서비스는 3류” 세팡공항 승객외면에 울상/은행·전화국 한곳 없고 콜라 한잔 4,000원 바가지/“39억弗 헛돈 썼다” 비난 【콸라룸푸르 朴建昇 특파원·金性洙】 지난 8월 말 콸라룸푸르 도심에서 75㎞ 떨어진 남쪽 열대우림지대의 말레이시아 세팡공항. 개항한 지 두달이 돼 가지만 여객청사 안이 무척 한산하다.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우뚝선다는 계획 아래 무려 39억달러를 쏟아 부었는 데도 승객들이 생각만큼 몰려 들지 않고 있다. “여객청사 안에 아직도 은행 한 곳 없습니다. 급한 일로 공항에서 송금하려는 바이어들로서는 여간 낭패스러운 일이 아니지요” 대한항공 崔恒龍 콸라룸푸르지점장은 최첨단의 여객청사 건물과 달리 승객유인을 위한 마케팅전략은 상당히 빈약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14만여평의 드넓은 여객청사에 전화국도 들어와 있지 않으며 현금자동출납 코너는 고작 한 곳뿐이다. 환전코너는 구석에 처박혀 찾기조차 어렵다. 여객청사 식당가에 들어서면 먼저 비싼 음식값에 눈이 휘둥거려진다. 우리나라 돈으로 콜라 한컵이 4,000원,국수 한 그릇은 1만원을 받는다. 중국풍의 값싼 과자들만 쌓여 있는 면세점은 손님이 없어 썰렁하기만 하다. 엄청난 돈을 들여 청사건물만 번듯하게 지어 놓았을 뿐 승객편의를 위해 고심한 흔적은 찾을 길이 없다. 지난 6일 오전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내 3층 출국장. 롯데백화점에서 엽서를 사가지고 나오던 미국인 존 더그웰씨(37)는 “백화점을 찾느라고 한참 고생을 했다”면서 “다른나라 공항들과 달리 상품이 너무 어지럽게 진열돼 있는 데다 설명이 부족해 필요한 물건을 고르기가 어려웠다”고 불평했다. 김포공항에는 신세계 롯데 미도파 등 백화점 세 곳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들이 잘 안다니는 양쪽 끝에 있는 데도 안내표시판이 없기 때문이다. 김포공항에도 면세점과 백화점,호텔급 식당,스낵바,기념품판매점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이용이 쉽지 않다고 푸념한다. 한국공항공단의 한 직원은 “2년 전에 프랑스 샤를르 드골공항의 면세점에서 신발을 사려 했을 때 원하는 모델이 없자 주소를 물은 뒤 집으로 부쳐주기까지 했다”면서 김포공항에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 인도의 기후와 여행/이운용 KOTRA 첸나이 관장(굄돌)

    인도는 남북한 면적의 15배 크기다. 넓은만큼 기후도 다양하다. 북쪽 히말라야 일대의 고산 기후,서부 라자스탄의 사막기후,북중부의 건조한 혹서, 남서부의 열대우림 등 여러가지다. 주요도시의 기후를 보면 북위 27도의 수도 델리는 3월부터 6월까지 여름이다. 온도는 평균 42∼43도이며 50도를 넘기도 한다. 이 기간은 비가 없어서 매우 건조하며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희뿌연 모래안개가 온 도시를 덮는다. 영양이 부족한 하층민이 혹서로 사망하는 것도 이 기간이다. 인도인들이 꿈에도 그리는 몬순은 10월에 시작하여 2개월 정도 지속된다. 기온이 38도까지 떨어져 숨통을 터주기는 하나 땀을 많이 흘리게 해 불쾌지수는 더욱 높다. 12월말 3도까지 내려간다. 중서부 해안의 최대 항구도시 뭄바이(구 봄베이)는 북위 19도에 있다. 4∼5월 여름에는 최고 38도,12∼1월에는 최저 18도 정도이다. 6∼8월이 몬순이며 비가 많이 온다. 우리 한국인이 살기 가장 좋은 기후를 가진 지역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단지인 방갈로이다. 여름에도 35도를 넘지 않아에어콘 없이 생활할 수 있으며 겨울에도 10도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남동해안의 항구도시 첸나이(구 마드라스)는 북위 13도에 있다. 항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4∼5월 여름 최고기온이 43도를 오르내린다. 남서해안 도시들이 38도를 넘지 않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인도 대부분 지역의 몬순이 6∼7월인데 반하여 남동해안은 11∼12월이다. 보름간 하루도 그치지 않고 비가 내리기도 하며 도로는 물로 가득찬다. 4∼6월 인도여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부득이 여행하게 되면 북으로 가지 말고 남으로,그중에서도 남서해안으로 가는 것이 혹서를 피하는 방법이다.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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