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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수박/이춘규 논설위원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아프리카 열대초원·사막지대가 원산지다. 고려 때 몽고에서 귀화한 홍다구(1244~1291)가 처음 개성에 수박을 심었다고 한다. 신사임당(1504~1551)의 작품으로 알려진 초충도(草蟲圖)에는 수박이 여러 개 그려져 있어 조선시대 초기 수박 재배가 보편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박이 한자로 西瓜(서과)인 것을 보면 중국 서쪽 중앙아시아를 거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수박에는 지역색이 있다. 1200종 이상이다. 아시아에선 씨를 볶아 이빨로 깨 내용물을 먹는 지역이 많다. 중국에서는 술안주, 요리, 과자 등에 이용된다. 아프리카에서는 씨앗을 볶아서 분말을 식품 재료로 이용하는 식문화가 남아 있다. 아프리카에선 수박 수분을 음용이 아닌 생활용수로 이용하고, 씨만 먹기도 한다. 이스라엘에서는 불가리아치즈를 발라 먹는다. 한국의 품종은 둥근 모양이고 타원형인 것도 있다. 붉거나 노란 속살을 먹는다. 야생 수박은 대부분 단맛이 없다. 당분은 6%일 뿐이고 92%가 수분이다. 대신 밑동 부분을 중심으로 수분이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야생 수박은 대부분 자생지가 사막 등 건조지대라 야생동물에게는 귀중한 수분 공급원이 된다. 야생동물들이 수분은 물론 씨앗도 함께 먹기 때문에 배설물을 통해 야생 수박의 종자 살포가 이뤄진다. 인류도 최초에는 건조지대에서 야생 수박으로 수분을 보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씨도 식용으로 애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수박 생산량 순위는 자연환경과 전년도 가격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 그래도 중국은 재배 면적·생산량에서 줄곧 세계 1위다. 2004년 세계 전체 수박 생산량은 9562만t. 이 가운데 71%인 6831만t을 중국이 생산했다. 터키, 이란, 브라질 그리고 미국이 뒤따랐다. 다음으로는 이집트, 멕시코, 러시아, 대한민국 등의 순이었다. 앞서 1997년에는 중국이 50.6%로 압도적인 생산량 1위였고, 터키는 8.2%로 2위, 대한민국은 2.5%로 5위였다. 지난 10일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전북 고창군 수박 경매에서 무게 9㎏인 ‘탑2호’가 23만 5000원에 낙찰됐다. 지난해보다 6만원 이상 뛰었다. 명품 수박이 된 탑2호는 소비자 대표, 농업 전문가, 수박 육종 농민 등의 판매현장 평가에서 내·외피 색깔이 뚜렷하고 당도가 14.2브릭스(brix)나 될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았다. 제철을 맞은 수박값이 비싸다. 유통업자와 재배 농민들은 기쁠지 모르지만 소비자들은 씁쓸하다. 안타깝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떠났던 한국 남자 강대현씨는 그곳에서 첫눈에 반한 운명의 짝을 만나게 된다. 바로 필리핀 지역 미인대회 출신인 제시카 토랄바다. 긴 연애 끝에 2003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아름다운 외모에 착한 마음씨까지 갖춘 팔방미인 필리핀 아줌마 제시카의 ‘행복 만들기’를 함께해 본다. ●1대 100(KBS2 밤 8시 50분) 번뜩이는 기지가 돋보이는 가수 신동,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치과의사 이지가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연예인 볼링동호회 ‘핀스타스’, ‘카투사 치과부대 브레인 군단’, ‘서울대 멘토&멘티’, ‘우쿨렐레 코리아’, 그리고 74인의 예심 통과자들이 함께하는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MBC 밤 9시 55분) 미리(이다해)는 연회장에서 유현을 발견한다. 그리고 명훈에게 몸이 아프다고 둘러대고 서둘러 연회장을 빠져나온다. 희주는 일하기로 마음먹은 몬도의 기획실에서 유현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유현이 몬도 그룹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리는 우연을 가장해 유현에게 접근하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최연소 23개월 골목대장이 떴다. 김두한의 뒤를 이을 용두한이다. 거기다 또 다른 최연소 주인공 18살 리틀맘까지. 3살 주먹대장과 18살 리틀맘의 육아전쟁이 시작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뺨 때리기 세례 퍼붓는 아들과 육아가 버거운 소녀 엄마의 한판 대격돌. 진정한 엄마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지금 시작된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캄보디아 속의 새로운 캄보디아 라타나키리를 찾았다. 캄보디아 북동쪽 끝 안나마이트 산맥 서부의 고산지대인 라타나키리는 면적의 85% 이상이 열대 밀림으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개발이 더딘 지역이다. 80% 이상이 9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 캄보디아의 ‘보석산’ 라타나키리의 소수 민족들을 만나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나이 서른에 벌써 아이는 넷인 다둥이 엄마 류은희씨. 이웃들과 함께 홍합과 바지락을 캐러 다니며 섬마을 살림을 배워 나간다. 그녀가 남들보다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금쪽같은 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다. 민박집 운영에 살림, 아이들 돌보기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삽시도 슈퍼우먼’ 은희씨의 가족 이야기를 함께한다.
  • 앙코르제국 후예의 땅 캄보디아를 가다

    앙코르제국 후예의 땅 캄보디아를 가다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8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은 ‘잃어버린 시간의 땅, 캄보디아’를 방영한다. 앙코르제국의 후예들이 살고 있는 캄보디아를 박장식 부산외대 동남아지역원장과 함께 찾았다. 1부 ‘풍요의 약속, 메콩강’은 캄보디아의 젖줄 메콩강 유역을 샅샅이 훑었다. 티베트의 만년설에서 출발해 동남아 6개국을 관통한 뒤 남중국해에 도달하는 강이다.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가다 당도한 스뚱뜨렁 마을. 여기에는 다양한 젓갈류가 존재하는데 한국의 청국장도 맛볼 수 있다. 깜삐 마을은 우기에 맞춰 1년에 한번씩 대규모 이사를 감행해야 한다. 프놈펜 왕국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2부 ‘숲속의 보석, 라따나끼리’는 캄보디아 북동쪽 끝자락 안나마이트 산맥에 위치한 고산지대 라따나끼리를 조명했다. 열대밀림이 우거진 지역이라 아직 제대로 된 길조차 없는 곳이기에 9개의 소수민족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이들은 화전 농법을 일구면서 살아가고, 고구마와 바나나 같은 작물을 돌려가며 짓는다. 이 가운데 자라이족은 가장 오지에 위치한 소수민족이다. 밀려드는 현대문물에 밀려 멸망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 이들에게서 종족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하지만 이 지역에도 보물은 숨겨져 있다. 유색보석, 특히 대형 사파이어 산지가 존재한다. 3부 ‘크메르의 영광, 프놈펜’ 은 크메르족의 영광을 온전히 담고 있는 프놈펜 왕궁을 집중 조명한다. 이곳에서는 캄보디아의 전통 결혼식, 영화 ‘툼 레이더’로 널리 알려진 다프롬 사원에서 1000년 동안 살아남았던 압사라 부조, 전통 춤을 이어가는 어린 소녀들을 찾아간다. 4부 ‘낙원의 신비, 꼬꽁’에서는 태국과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꼬꽁을 찾았다. 꼬꽁은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 있다. 사실상 외화벌이 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것.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그려내는 풍경과 함께 이 지역에서 유명한 맹그로브 숲도 화면에 담았다. 맹그로브 숲은 갯벌을 유지시켜 주고, 태풍을 막아 주고, 각종 어류들이 살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동해 오징어잡이처럼 야간 크랩잡이가 활발하다. 손엔 작살을, 머리엔 램프를 이고 직접 야간 크랩잡이에 나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구촌 음식물 공포 3제] 泰, 유럽산 아보카도 대장균

    [지구촌 음식물 공포 3제] 泰, 유럽산 아보카도 대장균

    태국에 수입된 유럽산 과일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태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은 10일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수입된 열대성 과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전하고, 이 대장균이 최근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장출혈성 대장균(EHEC)과 동일한 종류인지를 보건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린 락사나위싯 태국 보건부 장관은 “EU 지역에서 수입된 열대성 과일 아보카도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면서 “장출혈성 대장균과 동일한 종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시민들이 대장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과일과 야채를 2분 이상 흐르는 물에 씻을 것, 야채를 삶아 먹을 것 등을 당부했다. 태국 정부는 유럽에서 발생한 EHEC가 유입되지 않도록 유럽산 과일과 야채 등의 샘플을 무작위로 뽑아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900원짜리 티셔츠 입고 휴가 떠나세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온·오프라인에서 여름을 대비하려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행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8월까지 매일 오전 10시 인기 패션 품목을 3가지씩 하루 동안 파격적인 가격에 한정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티셔츠, 바지, 잡화, 속옷 등 여름철 의류 등을 기존 옥션 판매가 대비 50~90%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름 신상 티셔츠가 4900원, 글래디에이터 샌들 7900원, 나들이 캔버스 가방은 무려 1900원이다. 남성 속옷, 여성 블라우스, 귀걸이 등 5000원이 안 되는 상품이 즐비하다. 옥션 의류팀 송하영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몰을 통해 저렴하게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발 빠르게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일찌감치 단돈 1000원에 살 수 있는 여름 패션 기획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3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 100원짜리 귀걸이부터 900원짜리 티셔츠까지 여름 휴가지에서 돈 안들이고 폼 나 보일 수 있는 상품들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여름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는 배송비(2500원)만 결제하면 손에 쥘 수도 있다. 대형마트들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용품들을 미리 준비하고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15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다양한 여름 상품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전기료 걱정 없는 쿨매트, 모기 걱정 없는 원터치 모기장을 각각 4만 9000원, 2만 3000원에 선보인다. 열대야 걱정 없는 ‘5엽 선풍기’ 등 각종 선풍기를 3만 9000원 균일가에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새달 6일까지 세계 인기 병맥주 25종을 종류에 관계없이 5병당 1만원에 판매한다. 호가든, 기네스라이트 등 어떤 맥주든 개당 2000원 꼴이다. 15일까지 중량 단위로 판매하는 수박을 30% 할인해 100g당 188원, 성주 참외(2㎏박스)는 9800원에 선보이며, 강원도 토마토(4㎏ 박스) 9900원, 담양·곡성 머스크메론(3개들이 박스) 2만 7900원, 제주 하우스 밀감(1.2㎏ 박스) 1만 2900원 등 국내 유명산지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명의(EBS 밤 10시 40분) 난소암은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종양이 여러 장기로 전이된 3, 4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균 4명 이상의 집도의가 필요한 수술 현장. 그곳에 국립 암센터 산부인과 박상윤 박사가 있다. 일주일에 10시간이 넘는 수술이 3번. 모두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환자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를 만나본다. ●VJ 특공대(KBS2 밤 11시) 태국은 일년 내내 신선한 과일이 넘쳐나는 세계적인 열대과일의 왕국이다. 특히 북동부 지역의 찬타부리는 열대과일이 자라기 알맞은 기후와 재배 기술 발달 덕에 열대과일의 천국으로 불릴 만큼 많은 과일이 생산된다. 스타프루트·사워프루트·롱안·쌀라까 등 국내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달콤하고도 독특한 열대과일의 향연을 함께한다. ●당신 참 예쁘다(MBC 오전 7시 50분) 서 회장은 강수가 만나는 여자가 유랑이며, 그녀가 이미 강수의 아이를 낳았다는 거짓말을 듣고 미소 짓는다. 안나는 유랑에게 아이를 데리고 떠나라 하지만 유랑은 단호히 거절한다. 그러자 안나는 치영에게 앞으로의 일이 너무나 두렵다며 눈물 흘린다. 한편 명자는 최고급 유아용품을 사들고 순이네 집으로 간다.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양평의 청년들이 산나물 축제에 앞서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고 있다. 가파른 산에 올라 직접 산나물 채취까지 한 청년들. 새벽까지 뜬눈으로 지새운 끝에 산나물 포장까지 완료한다. 직접 디자인한 단체복을 맞춰 입은 청년들은 향긋한 산나물을 보기 좋게 진열하고, 한껏 기대에 부푼다. ●이노센트 보이스(EBS 밤 12시 5분) 엘살바도르의 한 마을. 그곳에는 열한 살 차바가 산다. 전쟁이 일어나자 차바의 아버지는 미국으로 떠나고, 차바는 집안의 가장이 된다. 그런데 차바의 가족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은 공교롭게도 정부군과 게릴라군 사이에 자리 잡았다. 그런 이유로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밤이면 밤마다 거센 총격전이 끊이지 않게 되는데…. ●콘서트 울림(OBS 밤 10시) 펑키록 밴드 ‘와이낫’은 1998년도에 팀을 결성하여 9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했다. 그들이 OBS ‘콘서트 울림’에서 펑키한 리듬의 향연을 펼친다. 4인조 펑키 밴드 ‘와이낫’은 공연을 직접 하는 밴드를 넘어 홍대 앞 문화 지형도를 만들어가는 이른바 ‘홍대씬’으로 불리는 현 세대 여러 밴드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맨손으로 ‘식인 상어’ 먹이 주는 ‘간 큰 여성’

    맨손으로 ‘식인 상어’ 먹이 주는 ‘간 큰 여성’

    공포영화 ‘조스’의 주인공이기도 한 난폭한 식인상어 ‘백상아리’를 한 여성이 마치 온순한 애완동물처럼 다루는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은 2분 여 동영상에는 별다른 보호 장비를 하지 않은 한 중년 여성이 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낸 백상아리에 물고기를 직접 건네주고 심지어 머리까지 쓰다듬는 놀라운 내용이 담겼다. 호주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 영상 속 주인공은 상어 연구가 발레리 테리어. 젊은 시절 스쿠버 다이버 및 수중 사진가로 명성을 얻은 테리어는 현재 남편과 함께 백상아리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리어는 아슬아슬하게 보트 끝에 선 채 끈으로 매단 고깃덩어리를 백상아리에 던지는 것도 모자라서 맨손으로 먹이를 잡고 다정하게 백상아리에게 먹이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식인상어에 귓속말하는 여인’으로 그녀를 부르며, 공포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백상아리의 또 다른 면을 보게 됐다고 관심을 보였다. 한편 가장 난폭한 상어종으로 알려진 백상아리는 주로 대양의 온대와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먼 바다 보다는 연안에 많이 서식한다. 바다사자 ·고래 등 큰 포유류를 공격해 잡아먹지만 대표적인 식인상어로 세계 각지의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자연과 빛이 빚어낸 고장…지구촌 환경보전 메신저로”

    “자연과 빛이 빚어낸 고장…지구촌 환경보전 메신저로”

    전북 무주군은 아름다운 자연과 천혜의 비경이 어우러진 맑고 푸른 고장이다. 주변의 자치단체는 환경을 테마로 친환경적인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연간 75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전통공예테마파크 등 무주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반딧불 축제’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31일 만났다. →무주의 강점은 무엇인가. -맑고 깨끗함이 생명이다. 때문에 첫째도 환경, 둘째도 환경이다. 우리 군은 자연과 사람을 함께 지키기 위해 일찍이 ‘무주환경 선언문’을 제정했다.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의 보전을 위해 모든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다. 군도 환경에 기반을 둔 ‘로하스 군정’을 실현하고 있다. →반딧불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까닭은. -반딧불이는 깨끗한 자연에서만 살아가는 환경지표 곤충이다.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됐다.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무주의 청정 환경을 보전하고 가치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민간 주도로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는 ‘전략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다른 지역축제와 차별화된 특징은. -우리나라 대표 ‘환경축제’로 13년째 국가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주민들의 자부심도 남다르다. 관광객들에게는 재미와 추억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참여와 소득을 선사할 것이다. 섶다리, 낙화놀이, 디딜방아 등 무주군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소비자와 연결해 소득을 높이는 ‘소득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기대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반딧불 축제를 찾고 있다. 지난해에도 65만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다. 축제는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발생하는 직접적인 효과보다 무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간접적인 효과가 더 크다. 반딧불 축제가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무주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동반상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다른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은. -캄캄한 밤에 반딧불이를 찾아 떠나는 신비 탐사가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낮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미리 둘러보는 반디마실길을 찾는 것도 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남대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낮에도 반딧불이 발광 모습과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 희귀곤충과 열대식물, 별자리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반디랜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축제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자원은. -구천동 33경을 비롯해 덕유산, 적상산 등 천혜의 명소가 즐비하다. 곤충박물관, 자연학교, 식물원, 천문대, 생태자연학습장 등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하다. 무주양수발전소 작업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해 만든 머루와인 동굴도 꼭 들러 보라고 권하고 싶다. 머루와인의 숙성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시음도 할 수 있다. →축제 발전 방향과 지역개발 구상은. -무주군은 그동안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연과 ‘인문환경’을 토대로 관광무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1000만명이 찾는 국제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읍·면도 지역 특색에 맞게 개발된다.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는 무풍면은 녹색성장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태권도공원이 들어서는 설천면은 브랜드관광거점으로, 산머루 주산지인 적상면은 산머루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성면은 천마클러스터, 부남면은 금강종합레포츠타운과 오토리조트로 특성화시킬 예정이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주·월·년’ 등 ‘시간’ 개념 없는 아마존 부족 화제

    출근시간, 등교시간…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현대인. 차라리 이런 시간이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실제 세상에 ‘시간’이라는 개념이 없는 부족이 존재해 화제다. 그 부족은 아마존 열대 우림에 사는 아몬다와(Amondawa)족. 이 부족은 시계나 달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체 언어에도 ‘시간’ ‘주’ ‘월’ ‘년’이라는 단어조차 없다. 영국 포츠머스 대학 크리스 신하 연구팀은 이 부족이 어떻게 시간이라는 개념을 말로 전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8주간 함께 생활했다.   조사결과 그들의 언어에는 ‘낮’과 ‘밤’ , ‘우기’와 ‘건기’ 밖에 없으며 숫자의 경우도 4까지만 있었다. 또 나이라는 개념이 전혀없고 그 대신 청소년기, 청년기 등 인생의 주요 성장단계가 바뀌거나 부족내에서 지위가 바뀌면 이름을 바꾼다. 연구를 이끈 신하 교수는 “이 부족에게 있어 시간은 돈이 아니다. 또 무엇인가 달성하기 위해 시간에 쫓긴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며 “주, 월, 년 이라는 말 조차 없기 때문에 어쩌면 자유를 향유하는 행운의 사람들일수도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아몬다와족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86년으로 당시 약 150여명의 사람들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 부족은 전통적인 사냥이나 작물 재배로 살아왔으나 현대 문명이 서서히 전파돼 현재 그들의 독자적인 언어도 소멸 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맛집/최광숙 논설위원

    중국을 개혁·개방으로 이끈 덩샤오핑은 1974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파리를 공식 방문했다. 그때 비행기에 한 상자 가득 싣고 중국으로 가져간 것이 크라상이다. 프랑스 유학시절 즐겨 먹던 초승달 모양의 빵, 크라상을 잊지 못했던 것이다. 열대과일 두리안을 좋아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도 태국 등지를 방문하면 두리안을 꼭 챙겨왔다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무릎을 꿇게 된다. 인류는 기본적인 욕망 가운데 하나인 식욕을 우아한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것이 바로 요리다. 역사가는 물론 예술가들까지 나서 요리를 탐색하고 찬미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프랑스 요리사(史)의 대가이자 미식가인 브리아 사바랭이 “새로운 별의 발견보다 새로운 요리의 발견이 우리 행복에 훨씬 이롭다.”고 한 말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헤밍웨이도 그의 소설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에서 스페인의 유명 레스토랑 ‘보틴’을 소개하며 “그곳에서 와인과 구운 애저 요리를 먹었다.”라고 적었다. ‘요리에 살고 맛에 죽는다.’는 프랑스에서 발간되는 ‘미슐랭 가이드’는 미식가들의 성서로 불린다. 100년 역사의 엄격한 심사와 정보, 신뢰도를 바탕으로 레스토랑의 점수를 매긴 저력 덕분이다. 뛰어난 식당에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준다. 그곳 요리사도 최고의 셰프로 등극한다. 한 레스토랑 조리장은 별 등급이 하락하자 자살했다고 한다. ‘미슐랭 가이드’ 평가가 요리사의 생사를 가를 정도다. 반면 몇년간 미슐랭의 스타로 군림했던 한 요리사는 “최고에 오른 만큼 요리할 의욕을 잃었다.”며 자신의 식당 문을 닫기도 했다. 폐업을 앞두고 3000여명의 손님을 초대해 ‘최후의 성찬’을 베풀었단다. 이처럼 프랑스에서 맛의 진검승부는 냉혹하다. 요즘 즐겨 마시는 와인도 마찬가지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의 시음 점수에 와인 등급과 가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막강한 영향력에 와인업계의 위상이 엎치락뒤치락한다. 하지만 우리네 맛집은 다른가 보다. 최근 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트루맛쇼’는 TV의 맛집들이 조작됐다고 고발했다. 맛집이 방송에 소개되기까지 브로커와 홍보대행사들이 나서 방송사와 검은 돈 거래를 한다는 것이다. 골목길 하나 건너 방송에 나왔다고 자랑하던 맛집이 엉터리란다. 냉정한 심판과 룰도 없이 이뤄진 불공정 게임이 요식업계에서도 판쳤다니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장마 같은 5월 봄비 아열대 우기 징후?

    장마 같은 5월 봄비 아열대 우기 징후?

    올 봄비가 예사롭지 않다.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수준을 넘어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봄철 강수량 증가를 두고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다는 징후라고 경고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부터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렸다. 특히 북쪽의 찬 대륙성 기단과 남쪽의 따뜻한 기단이 맞선 충청지역과 남해안의 경우에는 평년 강수량을 훌쩍 넘었다. 대전은 11일까지 130.5㎜가 넘는 비가 내려 평년의 103.7㎜를 크게 넘어섰다. 대구와 광주도 각각 78㎜와 91㎜의 비가 내려 평년 강수량에 육박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에도 이들 지역에 적지 않은 비가 내려 9일부터 12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200㎜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빈도↓… 집중호우로 강수량↑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성질을 가진 기단이 한반도 상공에서 천천히 물러나고 이 사이에 남쪽에서 따뜻한 기단이 올라오면서 장마와 비슷한 기단 대치 형국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위 ‘봄 장마’라 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강수 빈도는 줄어들고 있다. 이미 5월 평년치를 넘어선 대전의 강수일수는 평년 8.7일의 절반인 4일에 불과하다. 대구의 강수일수도 6일에 그쳐 평년의 8.6일보다 적다. 강수량은 늘었는데 일수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빗줄기가 거세졌다는 뜻이다. 올해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비슷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186.8㎜의 비가 내려 평년보다 약 30㎜나 더 내렸지만 강수일수는 8일로, 평년보다 1.4일이 적었다. ●“장마 패턴 변화 아닌 온난화 때문” 전문가들은 이런 봄철 강수의 변화가 장마 패턴이 변했다기보다 지구 온난화의 징후로 보는 것이 옳다고 입을 모은다. 하경자 부산대 지구환경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북태평양과 오호츠크해 기단이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 아니어서 기상학적 의미의 장마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그보다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지만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다는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8~9월의 강수량 증가에 ‘봄장마’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우리나라에 열대지방의 ‘우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국의 8월 평균 강수량은 374.5㎜로 6~7월 평균보다 많았다.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도 “최근 4월부터 9월까지 강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지, 10여년 이어지다가 끝날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벌새 만한 5천만년 전 ‘거대 개미’ 화석 발견

    벌새 만한 5천만년 전 ‘거대 개미’ 화석 발견

    몸길이가 5cm까지 자란 거대한 개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캐나다와 미국의 화석 연구팀이 영국왕립학회보B에 발표한 거대 개미 화석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개미 화석은 미국 와이오밍 주의 고대 호수 퇴적물 일대에서 발견됐다. 이 화석은 신생대 에오세(Eocene)인 약 500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며, 화석에 나타난 개미의 몸길이는 자그마치 5cm를 넘어 현존하는 벌새의 크기와 맞먹는다. 멸종됐거나 현재까지 살아 있는 개미 중 가장 큰 종의 하나로 알려진 이 개미는 ‘괴물처럼 커다랗다’ 하여 ‘타이타노미르마 루바이’(Titanomyrma lubei)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개미는 아열대성 지역에서 서식했으며, 독일과 영국 남부에 있는 와이트 섬에서도 같은 시대의 유사한 화석이 발견된 바 있다. 발굴에 참여한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의 브루스 아치볼드 박사는 “발견된 개미는 날개가 달린 여왕개미” 라면서 “예전에 독일에서 발견된 개미처럼 굴뚝새만큼이나 커다랗다.”고 전했다. 한편 현존하는 개미 중 몸길이가 5cm까지 자랄 수 있는 종은 아프리카 군대개미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출곰 ‘꼬마’ 새 집 생겼어요

    가출곰 ‘꼬마’ 새 집 생겼어요

    지난해 대국민 숨바꼭질(?)을 한 덕분에 스타 반열에 오른 서울대공원 여덟살배기 수컷 말레이곰 ‘꼬마’가 무척 신났다. 사계절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새 보금자리가 마련돼서다. 감옥 같던 꼬마의 집은 친환경적인 외부 방사장 형태로 바뀌었다. 4일에는 언론을 상대로 ‘집들이’ 행사도 개최했다. 이렇게 새 보금자리가 마련된 이유는 꼬마가 다시는 가출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꼬마가 잠금장치를 풀고 청계산으로 달아났던 근본적인 이유가 협소한 집 때문이라 판단했다. 더구나 이미 넓은 세상을 맛본 꼬마가 다시 탈출을 시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었다. 꼬마가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새 공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공원은 기존 115㎡였던 우리 면적을 219㎡로 넓히고, 기존의 답답한 전면부 쇠창살을 철거하는 대신 투명유리를 설치했다. 콘크리트로 덮였던 바닥은 흙과 천연잔디, 꽃과 나무를 활용해 ‘꽃동산’으로 조성했으며 곰의 고향이 열대우림인 점을 고려해 ‘숨을 공간’(셸터) 바닥에 온돌 열선도 깔았다. 공원은 또 방사장 벽보다 높은 나무 소재의 ‘정글놀이터’를 마련해 나무타기를 좋아하는 꼬마가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공원은 향후 말레이곰의 정신 건강을 고려해 다양한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대형마트 ‘유통기한 눈속임’ 심각

    일부 대형마트와 마트 내 반찬 가게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진열대에 내놓거나 유통기한을 고의로 늘리는 방식으로 영업하다 보건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 300㎡ 이상 규모의 전국 대형마트 2229곳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대형마트 13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마트 안에서 영업하는 반찬 가게 12곳과 식품 소분 판매업소 2곳도 적발됐다. 우선 롯데쇼핑㈜ 롯데슈퍼의 경기 소재 한 영업점은 유통기한이 16일이나 지난 ‘와이즐렉 내 몸 사랑 단무지’를 진열해 영업 정지 7일의 처분을 받았다. 또 ㈜GS리테일 전북 소재 영업점은 유통기한을 각각 17일과 27일 넘긴 ‘백설 돼지 불고기 양념’과 ‘캘리포니아 스위트콘’을 진열해 역시 영업 정지 7일 처분을 받았다. 전북 군산시의 한 대형마트는 유통기한이 56일 지난 라면을, 경남 진주시의 마트는 유통기한이 78일과 208일 지난 ‘해찬들 재래식 된장’과 ‘해찬들 고기 전용 쌈장’을 진열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적발된 대형마트 13곳 가운데 12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진열하다가 영업 정지 7일의 행정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1곳은 유통기한이 일절 표시되지 않은 무허가 ‘멸치액젓’을 판매하다 영업 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유통기한을 없애거나 임의로 유통기한을 늘린 대형마트 내 반찬 가게도 많았다. 농협하나로마트 대구 소재 영업점 2곳 내 반찬업소는 유통기한, 원산지 등이 표시되지 않은 소스류와 명란젓갈을 내놓거나 유통기한을 2일 늘린 어묵볶음을 진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대구 소재 영업점도 즉석 강정 과자의 제조 일자를 하루 늘렸다 적발됐다. 심지어 홈플러스 대전 소재 영업점 내 반찬업소는 유통기한이 4일 지난 김치 양념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 대상 업소 가운데 적발 비율이 1.2%에 불과한 것은 식약청이 지난 1월 미리 언론 및 유통단체를 통해 단속 계획을 알렸기 때문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생 취약 분야나 국민 관심 사항 등에 대한 기획 단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800인분 316㎏ 초대형 괴물 ‘우럭바리’ 낚였다

    800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을만큼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우럭바리가 중국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장성 석간지 저장만보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전, 저장성 성저우시의 한 대형식당 앞에는 무게가 무려 315.5㎏에 달하는 대형 우럭바리가 전시됐다. 중국에서 스반위(石班魚)라 불리기도 하는 우럭바리는 한국과 일본, 인도양, 태평양의 열대 및 온대의 80~100m 심해에 분포하는 농어과 바닷물고기다. 중국인들은 이 생선을 기름에 살짝 튀겨 레몬과 곁들여 먹으며, 맛이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아 최고급 생선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공개된 우럭바리의 몸길이는 2m이상, 폭은 0.6m, 무게는 315.5㎏에 달해 성인남성 5명이 들어도 버거울 만큼 큰 몸집을 자랑했다. 하이난도(海南島) 깊은 바다에서 포획했으며, 이를 잡은 어부는 우리 돈으로 천만원대를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 우럭바리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대부분의 우럭바리는 심해에 살기 때문에 물 밖으로 꺼내면 곧 죽는다.”면서 “이번에 잡힌 것은 포획하자마자 특수 보관한 덕분에 매우 양호한 신선도를 자랑해 몸값이 더욱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크기가 커서 800명이 함께 먹을 수 있을 정도”라며 “보기 드물게 큰 우럭바리임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평균 몸길이 20~30㎝에 적을 위협하는 날카로운 이빨조차 없는 작은 파충류, 카멜레온. 치열한 열대 우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생존 방법은 따로 있다. 카멜레온은 적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평소에는 나무와 비슷한 녹색과 갈색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다. 카멜레온이 가진 생존능력의 비밀을 살펴보자. ●동안미녀(KBS2 밤 9시 55분) 학벌·나이·신용, 무엇 하나 내세울 게 없는 노처녀 이소영. 결국 그녀는 어리고 파릇파릇한 여직원에게 밀려 원단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만다. 그녀의 재취업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파란만장한 사건 사고들만 줄줄이 터진다. 그리고 서른넷의 나이를 스물다섯으로 속이고 패션회사 피팅 모델로 들어가기에 이른다. ●당신 참 예쁘다(MBC 오전 7시 50분)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안나는 또다시 실패하고 유랑은 미숙아로 태어난 우주를 신생아 중환자실에 둔 채 강수와 대풍의 집으로 들어간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가냘픈 숨을 내쉬는 우주. 유랑은 그런 우주의 모습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한편, 마린블루의 신메뉴 공모전에서 강수가 내놓은 감자전이 입상하게 된다. ●재미있는 퀴즈클럽(SBS 밤 8시 50분) 걸그룹 아이돌이 자리를 빛내주었던 ‘재미있는 퀴즈클럽’ MC 군단에 신예 가수 한그루가 전격 합류한다. 또, 4년 만에 미니앨범 ‘틸 던’(Till Dawn)으로 컴백한 연기자 겸 가수 이현우가 출연해 ‘난센스 퀴즈’ 강자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현우의 평소 진지한 이미지로 난센스에 특히 자신감 없는 모습도 만나본다. ●꾸러기 천사들(EBS 밤 8시) 어린이날 선물받을 기대에 부푼 보라반 꾸러기들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카네이션과 효도 쿠폰을 만들기로 한다. 엄마 아빠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현서는 10장, 발레 학원도 가고 피아노 학원도 가야하는 채린이는 3장, 일찍 자야 하는 해라는 4장을 만들고, 민이는 심통 난 표정으로 효도쿠폰에 낙서만 하고 있는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어느 날 밤, 손님 두 명이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들에게 택시비도 받지 못한 채 오히려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눈 주위의 뼈가 모두 무너져 내려 시력 손상은 물론이고, 얼굴형까지 틀어진 상태였다. 과연, 범인들을 찾아 택시기사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까.
  • 한반도 상륙 태풍 갈수록 강해진다

    한반도 상륙 태풍 갈수록 강해진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이 갈수록 강하고 끈질기게 바뀌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0년 이후 한반도를 강타한 매미·루사·나니 같은 독한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3.75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치고 이중 1.4개가 직접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기상청과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12시간 이상 영향을 미친 태풍의 숫자는 1977~88년 27개였던데 비해 1997~2008년에는 46개로 77% 이상 늘었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총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1977~88년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을 받은 총 시간은 약 38시간이었는데 1997~2008년에는 46시간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더 강해진 태풍이 한반도 인근에 더 오래 머문다는 뜻이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12시간 이상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한반도 주변의 기후변화로 태풍의 생명력이 그만큼 질겨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태풍 강도도 세지고 있다. 태풍의 강도를 나타내는 열대성저기압 강도지수(PDI)를 측정한 그래프를 보면 1975년 이후 파동의 진폭이 커져 현재는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풍의 위력이 강해지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한반도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하다는 것이 문제. 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장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주변 해수온도가 1도 정도 올랐는데, 이는 세계 평균의 2배”라면서 “온도가 1도 상승하면 머금는 수증기량은 7%가 늘어나는데, 이는 태풍이 그만큼 커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급속한 산업화가 이뤄진 동아시아지역의 해수온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이 상승해 태풍의 강도를 더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제트기류의 상층과 하층 간 속도차가 줄어들어 태풍의 소멸이 더뎌지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태풍은 세로로 길다란 모양인데, 상·하층 간 속도차가 크면 그만큼 빨리 태풍의 위·아래가 분리되고 소멸도 빨라진다. 1997~2008년의 제트기류 상·하층 속도차는 1977~88년보다 3㎧가 줄었다. 허 교수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중국과 우리나라 상공의 제트기류 상·하층 간 속도차가 줄고 있다.”면서 “이것이 해수면 온도 상승과 맞물려 태풍의 생명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올해 태풍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국가태풍센터는 올해부터 3일 전에 하던 태풍 예보를 5일전부터 하기로 했다. 김태룡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센터장은 “2007년이후 대형 태풍이 상륙한 적은 없지만 언제든 매미나 나니급의 태풍이 올 수 있어 대비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얼짱으로 찍어줘”…카메라 반응 독 물고기

    “얼짱으로 찍어줘”…카메라 반응 독 물고기

    바다 밑에 몸을 숨긴 물고기가 카메라에 반응하는 포착 사진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 사진 전문가 매트 올드필드(40)가 포착한 이 물고기의 이름은 화이트마진 스타게이저. 우리나라에서는 통구멍이라고 알려진 열대 물고기다. 올드필드는 인도네시아 화산섬인 센게앙 주변에서 이 물고기와 조우했다. 바다 밑 모래 속에 몸을 숨기고 먹이가 지나가면 잽싸게 사냥하는 이 물고기는 하루 종일 모래에 몸을 숨기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올드필드는 모래 속에 숨어있는 이 물고기의 눈과 마주치고는 카메라의 렌즈를 조정했다.그 순간 물고기는 마치 사진을 찍어 달라는 듯이 숨겨진 얼굴을 들어냈다. 올드필드는 “우연히 이 물고기의 눈을 발견했는데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얼굴을 들어냈다.” 고 말했다. 물고기는 올드필드나 카메라를 먹이로 생각한 듯. 홍해나 인도양 열대지방의 바다에 살고 있는 이 종류의 물고기는 18cm에서 큰놈은 90cm까지 자란다. 험상 굳게 생긴 외모만큼이나 날카로운 지느러미와 독을 지니고 있어 조심해야할 물고기 중 하나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백남준·추종작가 작품 한자리

    백남준·추종작가 작품 한자리

    경기 용인 상갈동 백남준미디어아트센터가 15일 ‘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전을 열었다. 박만우(52) 신임 관장 취임 뒤 첫 전시다. 1층에는 백남준에 대한 문헌자료 2500여권과 미디어자료 500여개를 모아 놓은 ‘백남준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그의 기존 작품들을 전시했다. ‘최초의 휴대용 TV’(1970년)에서부터 달의 여러 모습을 각각의 TV에 담아 차가운 미디어에 따스한 동양적 정서를 불어넣은 ‘달은 가장 오래된 TV’(1965년), 정열적인 열대 숲에다 주파수에 맞춰 맥이 뛰는 비디오작품들을 넣어둔 ‘TV정원’(1974년), 영사기에 그냥 하얀 필름을 감아 빈 영상을 있는 그대로 노출하는 ‘젠 포 필름’(Zen for film·1964년) 등 백남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이 줄줄이 전시된다. 2층에는 백남준을 흠모하는 국내외 젊은 작가 10여명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비디오를 넘어 인터넷에 도전하는 작품들이다. 가령 미국작가 크리스틴 루카스의 작품 ‘개명’은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낸 개명 신청을 다뤘다. 인터넷 홈페이지처럼 자신을 ‘새로 고침’했으니 똑같은 이름으로 개명해 달라는 것. 이 사건을 맡은 판사와의 대화 내용을 고스란히 프린트해 뒀다. “사법절차를 희화화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작가와 “그건 알지만 법적으로 검토해 볼 부분들이 많다.”며 황당해하는 판사와의 대화 내용이 재밌다.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파장과 소리가 달라지는 한국작가 양민하의 ‘묵상’도 눈길을 끈다. 7월 3일까지. 무료. (031)201-8512.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타이완 근해서 3.5cm 크기 대형 산갈치 잡혀”…지진 암시?

    “타이완 근해서 3.5cm 크기 대형 산갈치 잡혀”…지진 암시?

     타이완에서 지진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는 대형 산갈치가 잡혔다.  중국의 타이완 전문 사이트인 중국 대만망(網)은 7일 “6일 대만 주난 근해에서 심해어의 일종인 길이 3.5m의 대형 산갈치가 잡혔다.”면서 “어민들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이 산갈치가 잡혔다고 걱정한다.”고 전했다.  ’청어의 왕’이라 불리는 산갈치는 온·열대 지방의 심해 200m 밑에 사는 대형 어류다.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저에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온다.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는 대형 산갈치가 잡힌 이틀 후 지진이 발생했었다.  주민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일본의 강진 때문인지 아니면 또 한차례의 지진을 예고하는 것인지를 놓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우연일 뿐이다” “하늘이 도울 것이다”라는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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