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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없는 찜통더위… 장마철 맞아?

    비 없는 찜통더위… 장마철 맞아?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장맛비가 쏟아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고와 달리 중부지역은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비 없이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온도가 높고 습기 찬 북태평양 고기압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정체된 탓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부지역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여 오는 28일까지 제주와 일부 남해안을 빼고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지난 17~18일 비교적 적은 양의 비(10~40㎜)가 내린 이후 연일 낮 최고 기간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장마는 남쪽의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단(공기 덩어리)과 북쪽의 한대성 기단이 만나 정체 전선을 형성할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 비가 내리지만 장마 기간 내내 비가 오는 것은 아니다. 또 우리나라 주변에 위치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변화가 장마전선의 유지와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보통 북태평양에 중심을 잡은 이 고기압이 동아시아 대륙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의 바로 북쪽에 장마전선이 유지되고 전선이 한반도에 걸치면서 장맛비를 뿌린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하면 장마전선 지역으로 습온한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축소된다. 허진호 통보관은 “지난 17일부터 장마가 시작됐지만 이후 중국 쪽 대륙의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대륙의 고기압을 밀어낼 정도의 힘이 없어 현재 제주 남쪽 해상에 정체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 지역의 장마 기간과 실제 강수 일수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에는 장마 기간이었던 19일 동안 강수 일수는 평균 11.6일로 나타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장마철 수자원 확보 가치 2470억”… 오염물질 제거 등 환경 순기능도

    [주말 인사이드] “장마철 수자원 확보 가치 2470억”… 오염물질 제거 등 환경 순기능도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 피해에 신경이 곤두선다. 서울 강남과 광화문 일대 등 도심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장마철에는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만사가 귀찮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기업과 상인들에게 있어 장마는 그야말로 ‘불청객’이다. 우리 경제 활동과 산업, 일상 생활에 적잖은 피해를 준다. 그러나 장마의 순기능도 적지 않다. 때때로 천문학적인 금전적 손실과 인명 피해를 낳기도 하지만 수자원 확보와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다. 지루한 장마철에 집 나서기를 꺼려하는 ‘방콕족’을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장맛비를 뿌리는 장마전선은 주로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반도를 거쳐 북상한 뒤 소멸된다. 고온다습한 열대기류가 지역적으로 집중호우를 뿌려 곧잘 피해를 준다. 기상청이 1961년부터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짧은 장마 기간은 6일로 1973년 남·중부 지방에서 6월 25일에 시작해 같은 달 30일 끝났다. 반면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은 1969년 남부 지방에서 진행된 48일(6월 25일~8월 11일)로 나타났다. 최근 40년의 장마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해는 2006년으로 전국 평균 699.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곳은 1985년 여름의 제주도로 강수량이 1119㎜였다. 전문가들은 장마로 인한 손실만큼이나 경제학적 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장마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주로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재해는 연평균 5회 정도 발생한다. 태풍 피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호우 피해를 본 해는 1998년으로 2만 4000여명의 이재민과 324명의 인명피해, 1조 2900여억원의 재산 손실이 있었다.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호우 피해는 2011년 7월 26~28일 장마가 끝난 후 수도권에서 내린 비다. 사흘 동안 서울에 평년 연 강수량의 41%인 595㎜의 비가 내렸고 서초구 우면산 등지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 57명, 실종 12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주택침수, 정전 등으로 인한 재산 손실만도 2500억원에 이르렀다. 김병식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21일 “장마 이후 땅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여름철에 집중된 장맛비는 막대한 홍수 피해를 일으키지만 수자원 확보와 환경보전 측면에서 그 가치를 과소 평가할 수 없다. 국립기상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0년의 연평균 총강수량은 1343㎜로 이를 전국적인 수자원 확보 측면에서 환산하면 9097억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장마 기간의 평균 강수량은 27.1%인 364㎜로 247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바로 댐에 저장돼 생활 용수나 농업 용수로 활용되거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김백조 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과장은 “장마가 없다면 모내기 이후 가장 물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농업용수 확보가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장마 기간에 오는 많은 양의 강수는 고갈된 지하수층에 물을 공급해 이후 봄철 가뭄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장마는 환경 보호에 있어서도 많은 역할을 한다. 장마 기간 중에 내리는 비는 공기중에 떠 있는 먼지와 분진, 중금속 등 오염 물질을 제거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순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에 공기 1㎥당 평균 60㎍를 넘는 미세먼지 농도가 장마철이 지난 7, 8월에는 각각 28㎍, 22㎍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 기간 중 강수는 이 밖에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며 도시의 ‘열섬 효과’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장마가 길어지면 이후 이어지는 무더위 기간이 짧아진다. 김 과장은 “미래에 예상되는 국가적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대기 질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장마의 긍정적 효과가 그 사회적 비용을 상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킹맘 진민경(31)씨는 중부 지방에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된 지난 18일 저녁 장을 보기 위해 동네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진땀을 뺐다. 한 손은 어린이집에서 데려온 세 살짜리 아들의 팔목을 붙잡고 한 손에는 우산을 들었다. 커다란 비닐봉투 2개를 팔뚝에 걸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더욱 고역이었다. “장마철에 다시는 혼자 장을 보러 오지 않겠다”고 결심한 진씨는 그날 이후 동네 대형마트의 배달 서비스를 하루가 멀다하고 이용하고 있다. ‘장마철, 발에 물 묻히지 마시고 집에서 시원하게 쇼핑하세요. 배달은 저희가 해 드립니다’라는 광고 문구가 진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자메시지로 품목을 적어 보내기만 하면 집 앞까지 배달되는 데다 비가 오는 날이면 겪어야 하는 교통 체증과 각종 짐의 부담에서 해방된 진씨는 “장마철 장보기가 겁나지 않는다”고 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습도까지 높은 장마철을 맞아 외식도, 쇼핑도 귀찮다는 ‘장마철 방콕족’이 늘고 있다. 세찬 빗줄기를 피해 집으로, 실내로 파고드는 소비자 때문에 마트와 백화점, 옷 가게 등 업계에서는 “장마철은 곧 비수기”라며 울상을 짓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마철에 최적화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쏟아져 나와 방콕족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침개로, 한편으론 ‘그동안 미뤄 왔던 성형 수술을 하기에 적합한 시즌’이란 달콤한 말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장마철은 이제 여름 성수기에 못지않은 마케터들의 타깃 시즌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는 장마철 방콕족들을 노린 먹거리 기획전을 속속 내놓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부침개와 각종 전, 막걸리 등 비가 오는 날이면 문득 생각나는 음식을 마케팅의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부침개·막걸리와 관련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부침가루와 호박, 감자, 계란 등 부침개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재료 10개 품목 가운데 2개 이상을 동시에 사면 가격의 20%를 깎아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장마철이 시작된 6월 29일부터 1주일간 매출을 한 해 전과 비교해 보면 막걸리, 부침가루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20.6%, 26%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일부 음식점은 비가 내릴 때만 기습적으로 음식값을 깎아 주거나 덤을 주는 ‘게릴라성 이벤트’로 고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전문점 S식당은 비가 내릴 때 매장을 방문하면 특선우동과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고 패밀리 레스토랑 B사도 기상청 발표를 기준으로 5㎜ 이상 비가 내리면 매콤한 맛의 파스타를 30% 할인해 판매한다. 장마철 특수를 노린 ‘성형 수술’ 관련 애플리케이션(앱)도 쏟아지고 있다. 장마철은 비를 핑계로 외출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여름휴가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에 성형을 계획한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병원 정보를 얻고 성형 시술비 중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앱 ‘메디라떼’, 눈·코선·가슴 등 가상으로 성형 결과를 볼 수 있는 ‘레알 성형’, 진료비 견적을 비교할 수 있는 ‘병원견적 넘버원’ 등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앱 마켓에서는 날씨 관련 앱이나 장마 시즌에 인기가 많은 ‘혼자놀기’용 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T스토어는 테마추천관에 ‘웨더퐁’ 같은 날씨 앱과 심리테스트, 무료 음악감상, 카메라, 각종 유형 테스트 등 장마 관련 콘텐츠를 모아 제공한다.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은 ‘장마용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제습제, 빨래 건조대, 우산, 곰팡이 제거제 등 장마와 관련된 상품들을 3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가전업체들도 제습기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쥐 2만마리 몰살 가능…맹독 파란 개구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남미 코스타리카와 브라질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청독화살 개구리. 몸길이 2.5cm에 불과하는 이 개구리는 현재 서식지의 감소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한 희귀 개구리를 영국 ‘왈포드 앤 노스 슈롭셔 칼리지’(Walford and North Shropshire College)의 한 실험실에서 인공 번식에 성공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실험을 이끈 사이먼 멧칼피 연구원에 따르면 다양한 환경에서 개구리알들을 철저히 관리했지만, 중간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올챙이로 부화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 없는 노력 끝에 올챙이로 부화시켰다. 이후 마른 땅 위에서도 살 수 있는 암수 한 쌍의 개구리가 될 때까지 성장시켰다고 한다. 한편 청독화살 개구리는 선명한 파란색에 검은 얼룩 무늬가 특징이다. 이 개구리 한 마리는 생쥐 2만 마리나 성인 10명을 단번에 죽일 수 있는 맹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날것 그대로, BBC가 담아낸 ‘검은 대륙’

    날것 그대로, BBC가 담아낸 ‘검은 대륙’

    아름답고 경이로운 아프리카 대륙을 담은 해외 대작 다큐멘터리가 찾아온다. KBS 1TV는 영국 B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 6부작을 15일 밤 9시 40분 처음 방송한다. 1~4부는 앞으로 2주간 토·일요일 밤 9시 40분, 5부와 6부는 30일과 새달 7일 전파를 탄다. 대하사극 ‘대왕의 꿈’ 후속으로 편성된 글로벌 다큐멘터리의 첫 번째 작품인 ‘아프리카’는 BBC 자연사팀이 카메라에 담은 아프리카의 모습을 소개한다. BBC 자연사팀은 4년에 걸쳐 아프리카 대륙의 5개 지역을 누볐다. 제작비 135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절경을 뽐내는 아틀라스 산맥과 남아프리카 희망봉,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콩고의 밀림이 카메라에 담겼다. 선사시대 동물처럼 보이는 넓적부리황새들이 지배권을 두고 다투는 광경과 기린들이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진풍경도 만날 수 있다. 1부 ‘기적의 땅, 칼라하리’에서는 미어캣, 바람 까마귀 등 칼라하리 사막과 나미브 사막의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생존을 위한 살벌한 전쟁을 벌인다. 2부 ‘생명의 원천, 사바나’에서는 동아프리카의 척박한 환경에서 놀라운 적응력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이 소개된다. 사나운 사자에게 용감하게 접근하는 아가마 도마뱀, 루웬조리 산의 작은 숲에 갇혀 사는 마운틴고릴라, 극심한 가뭄 속에서 먹이를 찾아 암보셀리 초원을 이동하는 코끼리 무리 등을 만날 수 있다. 3부 ‘살아 숨쉬는 밀림, 콩고’에서는 열대우림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생존 공간을 확보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4부 ‘생명을 만드는 희망의 바다, 남아프리카’에서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남아프리카의 바다 생물을 소개한다. 5부 ‘태양과 모래의 땅, 사하라’에서는 지구 최대의 사막 사하라를 찾아간다. 사막 가장자리에서는 얼룩말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열기를 피해 땅속에서 살아간다. 마지막 6부 ‘미래를 위하여’에는 ‘아프리카’ 시리즈의 해설을 맡은 동물학자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출연해 멸종 위기에 처한 검은 코뿔소 새끼를 직접 만나보고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미래를 얘기한다. 애튼버러는 현지인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 보고, 사막화를 늦추고 생태계를 회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이번 시리즈는 독특한 촬영 방식을 활용해 시청자가 놀라운 야생동물과 눈앞에서 직접 대면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하게 해 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일반모기 보다 20배 더 큰 ‘괴물 모기’ 美 창궐

    일반모기 보다 20배 더 큰 ‘괴물 모기’ 美 창궐

    미 플로리다 주민들이 ‘괴물 모기’ 등장에 벌벌 떨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와 플로리다 대학은 미국산 큰 모기(gallinippers)가 주 내 일부 카운티에 창궐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열대성 폭풍 ‘데비’가 지나간 후 더욱 번진 이 괴물 모기는 일반 모기에 비해 무려 20배나 더 크다. 특히 한번 물리면 엄청난 흡혈 능력으로 가려움을 넘어서 큰 통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이에 플로리다 일부 카운티에서는 ‘모기 통제 본부’까지 만들어 수개월 전부터 이 모기를 소탕하기 위해 지역 내 습지대에 살충제를 뿌리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해왔다. 플로리다 대학교 곤충학자 필 카프만 박사는 “이 모기는 마치 작은 새처럼 엄청 크며 ‘악명높은 공격자’라고도 불린다.” 면서 “흡혈 능력이 대단한 모기지만 다행히 유해한 바이러스는 갖고 있지 않다.” 고 밝혔다.   이어 “물리면 큰 통증은 물론 추가 질병이 발생한 가능성도 있으니 주민들은 방충제와 옷 등으로 이 모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진격의 갈치?… ‘전설의 물고기’ 거대 산갈치 포착

    진격의 갈치?… ‘전설의 물고기’ 거대 산갈치 포착

    세계 최대 경골어인 산갈치가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진이 2011년 멕시코만 심해 0.9~1.8km 지점에서 촬영한 산갈치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2008년부터 심해 자원 탐사 프로젝트 도중 우연히 촬영된 것이다. 몸길이 2.5m 정도로 추정된 이 산갈치는 어린 놈으로 몸을 물결처럼 움직이며 헤엄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어류인 산갈치는 길이 15m에 무게 270kg 짜리도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산갈치는 온·열대 지방의 심해 200m 밑에 서식하기 때문에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저에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온다. 따라서 산갈치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으며, 실제로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는 대형 산갈치가 잡힌 이틀 뒤 지진이 발생했다. 산갈치는 1772년 노르웨이 생물학자 피터 아스카니우스가 처음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전에는 극단적으로 긴 몸 때문에 바다뱀으로 오인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학술지 ‘어류생물학 저널’(Journal of FISH BIOLOGY) 5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인터넷뉴스팀
  • [6일 TV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1950년 한국에서 전쟁이 나자 재일교포 청년들은 앞다투어 전쟁에 자원했다. 청년들이 청춘과 바꿔 선택한 것은 지옥과도 같은 전쟁터였고, 가본 적도 없는 ‘아버지의 나라’였다. 1950년 9월 재일교포 청년들은 현해탄을 건너 인천에 상륙했다. 642명의 청년들. 그들의 인생을 바꾼 선택의 의미는 무엇일까. ■황금 카메라(KBS2 밤 8시 50분) 엠블랙 지오가 1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그는 멤버들의 사생활부터 엽기적인 모습까지 작품을 위해서라면 모두 공개한다. 한편 보기만 해도 전염되는 새신랑, 새신부의 해피 바이러스 영상부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패러디 육군 젠틀병 영상까지 시청자들의 추억을 모아 웃음을 선사한다.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MBC 밤 7시 15분) 로라(전소민)와의 악연을 기억해 낸 미몽(박해미)과 자몽(김혜은)은 로라에 대한 좋지 않은 첫인상 때문에 로라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이에 로라와 마마(오창석)는 더욱 난감해한다. 한편 여옥(임예진)은 갑작스레 사공(김정도)의 연인임을 자처하고 나타난 나타샤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자기야(SBS 밤 11시 20분) 백년손님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시청자의 곁에 다가간다. 연예계 대표 유부남이 장인, 장모와 함께 24시간을 보내면서 장서(丈壻)갈등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낸다. 또한 남편이 처가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초대받은 아내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편과 친정 부모가 보낸 하루간의 기록을 보며 수다 시간을 갖는다. ■세계의 산(EBS 밤 7시 30분) 지구촌 구석구석에는 산악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봉우리들이 있다. 그중 전 세계 열대지방에 자리 잡은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우아스카란. 해발고도 6768m로 페루 북부에 자리 잡은 산군인 코르디예라 블랑카(하얀 산맥)에서 제일 높은 하얀 봉우리이자 페루 최고봉이기도 한 우아스카란을 소개한다. ■더 워(OBS 밤 9시 50분) 냉전 시대, 미국과 러시아는 상대보다 크고 빠르고 위력적인 수상비행기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크기가 어마어마한 엔진을 날개 위에 달아 수상비행기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냉전 시대에 강대국들이 서로 앞다퉈 비밀무기를 개발하고, 기동타격대를 운용하려 했던 이유와 그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 [씨줄날줄] 매머드 복원/손성진 수석논설위원

    매머드는 한반도에서도 살았던 동물이다. 크기는 3m 정도였지만 28만년 전에 살았던 쑹화강 매머드는 몸길이가 9.1m나 되었고 키는 5m가 넘었다. 1933년 북한 함북 온성군에서 철도 공사 도중 매머드 화석이 발견됐다. 북한에서는 또 1961년에 화대군에서, 1977년에는 길주군에서 잇따라 매머드 화석이 나왔다. 남한에서도 1996년 전북 부안에서 매머드의 어금니와 골격 화석이 발굴된 일이 있다. 매머드는 우리와 퍽 친숙했던 동물인 셈이다. 매머드는 약 480만년 전부터 불과 4000년 전까지 존재했다. 이 시기는 인간의 역사와도 거의 일치한다. 두 발로 걷는 최초의 원시 인간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출현한 것은 약 500만년 전이다. 빙하기였던 수십만년 전 따뜻한 곳에 살던 매머드는 사라졌지만 추위에 적응한 털북숭이 매머드 등은 오히려 번성했다. 매머드는 빙하기가 끝난 홍적세 말기인 1만년 전 멸종하기 시작했는데 여러 가설만 나와 있을 뿐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빙하기가 끝난 기후의 변화 때문이라는 설과 인류의 사냥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최근에는 1만 2800년 전 지구에 운석이 충돌한 뒤 발생한 유독 가스와 기온 급강하로 멸종했다는 운석 충돌설이 힘을 얻고 있다.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에서는 냉동 상태에서 완벽하게 원형이 보존된 매머드가 발견되고 있다. 2009년에는 가죽과 장기가 깨끗하게 남아 있는 아기 매머드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어떤 매머드는 입 안에 씹던 풀들이 있었고 그 풀은 열대 혹은 온대 식물이었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지구 자전축의 변화가 지구를 급속히 냉동시키는 바람에 매머드가 멸종됐다는 가설을 펴는 사람들도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이 최근 한 연구소의 연구팀이 진행하고 있는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를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연구소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관여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CNN 등 미국의 방송들도 이 프로젝트를 보도하면서 연구팀이 매머드의 혈액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매머드 복원 과정은 이렇다. 코끼리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매머드의 세포에서 분리해 낸 핵을 집어넣는다. 화학적·전기적 자극을 주어 세포분열을 시켜 배아가 만들어지면 이를 코끼리의 자궁에 이식해 아기 매머드를 출산시킨다는 것이다. 매머드 복원에 성공한다면 과학계를 발칵 뒤집을 만한 엄청난 사건이 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몇년 전 배아줄기세포 자료를 조작해 물의를 빚었던 황 전 교수가 참여하고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 같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커버스토리-로컬푸드 시대] 소비자 직거래로 로컬푸드매장 채소값 대형마트보다 10~50% 저렴

    [커버스토리-로컬푸드 시대] 소비자 직거래로 로컬푸드매장 채소값 대형마트보다 10~50% 저렴

    ‘농민→산지 수집상→도매시장→공급업체’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다단계 구조의 채소 유통경로와 달리 ‘농민→소비자’라는 단순한 직거래 구조를 거치는 로컬푸드 유통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농가는 농산물을 중간 마진 없이 직접 판매해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에서 바로 온 싱싱한 농산물을 10~50%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로컬푸드가 도시농업과 함께 도시민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 대형유통마트와 견줬을 때 로컬푸드 매장의 채소 가격은 과연 얼마나 저렴한 걸까. ‘미스터리쇼퍼’(고객으로 가장해 매장 직원의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사람)가 되어 같은 품목, 같은 양의 채소를 양쪽 매장에서 구입함으로써 가격대와 신선도 등을 비교해 봤다. 31일 오후 3시 경기 김포시의 김포로컬푸드 공동판매장을 찾았다. 한산할 것이란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매장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돌이 채 안 돼 보이는 어린아이를 업은 초보 주부에서부터 흰머리의 노년 부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곳곳에서 ‘신선하다’는 품평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미나리와 쑥갓 등 모든 녹색 채소는 당일 아침 김포 지역 농가에서 따온 신선한 야채입니다”라며 목청을 한껏 높였다. 실제 비닐 포장에 담긴 채소들은 물기를 머금은 채 신선도를 꽤 뽐냈다. 단골인 듯한 손님 몇 명이 직원에게 “오늘 감자 안 들어왔느냐. 감자가 필요하다”고 재촉했다. 매장 직원은 “감자가 오전에 동났다. 지금 인근 농가에서 감자를 채취해 매장으로 가지고 오는 중”이라며 손님들을 달랬다. 20분 정도 지나 감자 농사를 짓는 이태성(45)씨가 갓 캐 온 감자 세 상자를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정량으로 포장해 내놓았다. 황토가 묻은 감자엔 흙냄새가 물씬 풍겼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 8개월 된 아들의 이유식 재료를 사기 위해 김포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주부 노수현(34)씨는 유독 꼼꼼하게 감자를 골랐다. 노씨는 “첫 아이라 그런지 좋은 것만 먹이고 싶다. 농산물마다 직거래 농가의 정보가 적혀 있고 값도 대형마트에 비해 싼 데다 무농약 작물이라 믿음이 간다”면서 “2주일에 한 번꼴로 매장을 방문해 먹을거리를 구입한다”며 웃었다. 실제로 로컬푸드매장의 모든 채소 진열대마다 재배지, 농가 대표명, 무농약 인증번호, 생산량 등의 정보가 기재된 인증서 팻말이 놓여 있다. 대형마트 유기농 채소 코너와 김포로컬푸드 공동판매장에서 판매 중인 같은 품종 및 중량의 채소 가격대를 비교해 봤다. 로컬푸드 매장의 채소는 대부분 일반 대형마트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 31일 기준 무농약 시금치 200g은 로컬푸드 매장에서 1300원, E대형마트에선 1980원에 팔렸다. 무농약 미나리 200g은 로컬푸드 매장에서 1500원, E대형마트에선 3450원에 판매된다. 무농약 열무 500g은 로컬푸드 매장에서 750원, E대형마트에선 2680원으로 책정됐다. 신선한 무농약 유기농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의 장점이 알뜰한 주부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건 시간 문제로 보였다. 지난해 말 개업한 김포로컬푸드 공동판매장은 평일 300~400명, 휴일에는 평균 1000명의 손님을 맞는다고 한다. 지난 4월에는 1억원, 5월에는 1억 2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채소를 전국에서 공급받는 대형마트와 달리 김포에서만 재배된 농작물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로컬푸드 매장의 채소 공급이 1년 내내 이뤄지는지 의문이 들었다. 최장수 김포로컬푸드 기획실장은 “친환경채소연구회 120개 농가와 계약을 맺어 거래하고 있다”면서 “농가마다 같은 시기 재배 품목이 겹치지 않는 릴레이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있어 농작물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태국의 ‘숨겨진 진주’ 카오락…코발트빛 아홉개의 퍼즐 감출 수 없는 ‘힐링 본능’

    태국의 ‘숨겨진 진주’ 카오락…코발트빛 아홉개의 퍼즐 감출 수 없는 ‘힐링 본능’

    태국 카오락에는 철저하게 준비된 분주함이 없다. 짜여진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분히 지루할 수 있는 곳이다. 푸껫은 친숙하지만 인접한 카오락은 낯설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태국의 ‘숨겨진 진주’다. 황홀한 그 풍광에 빠져 있다 보면 바쁜 일상에 실타래처럼 엉켰던 마음 자락이 한없이 한없이 풀어져 내린다. 시간이 구름처럼 느리게만 흐르는 곳, 시간 여행도 ‘덤’이다.  카오락은 푸껫 공항에서 북쪽으로 70㎞,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해안 도시로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카오’가 태국어로 ‘산’을 의미하듯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정글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수려함 속에는 2004년 쓰나미 최대 피해 지역의 아픈 상처와 고통이 여전히 스며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 석양과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은 카오락을 다시 찾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한다.  카오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시밀란 섬이다. 시밀란은 말레이어로 ‘아홉’을 뜻하는데 9개의 섬이 모인 군도이자 국립공원으로 태국 왕실 소유다. 풍광이 예사롭지 않은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한 곳이다.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건기인 11월부터 4월까지 1년 중 6개월만 개방되지만 상륙이 제한되는 섬도 있어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카오락 타프라무 항구에서 스피드 보트로 60㎞, 1시간 넘게 달려야 닿을 수 있다. 그러나 날씨가 좋지 않거나 파도가 심한 날이 많아 언제나, 누구에게나 상륙이 허락되지는 않는다.  시밀란 섬 투어는 보트에 탑승하기 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신발을 벗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섬에는 선착장이 없어 물속에서 보트를 타고 내린다. 섬에 내리는 순간 신발도 ‘짐’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섬을 둘러보는 원시 체험이 지치면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광경을 만날 수 있다. 스노클링은 수영을 못하더라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구명조끼와 잠수경,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스노클 등 간단한 장비면 된다. 경험이 많거나 수영 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벗고 오리발을 착용하기도 하지만 약간만 들어가도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만날 수 있기에 굳이 욕심낼 필요가 없다. 속살을 완전히 드러낸 열대어들의 자태에 취해 엄청난 강도의 짠물을 먹고 허우적대기도 한다.  선상에서 경험하는 스노클링은 압권이다. 깊이 8m 정도인 다이빙 포인트에 배를 세운 뒤 바다로 뛰어내리는데 바닷속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황홀하다. 시밀란 섬은 바다거북을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수영 실력을 겨뤄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곳이기도 하다.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리조트에서의 휴식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실 카오락 여행은 리조트에서 시작되고 끝난다고 해도 무방하다. 카오락은 백색의 고운 모래 해변과 옥색의 바다 빛깔이 몰디브에 견줄 만큼 신비롭다. 관광객들로 번잡한 푸껫과 달리 평화로운 시골 동네 같은 분위기도 여행객의 마음을 잡아 끈다.  카오락에는 100여개의 리조트가 있는데 이 중 JW메리어트 카오락과 르 메르디앙 카오락이 단연 손꼽히는 곳이다. 두 리조트는 카오락 국립공원에 조성돼 있다. 콘셉트는 서로 다르지만 수영장과 해변이 다양한 형태로 연계돼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JW메리어트는 초현대식 건물임에도 ‘자연스러움’을 콘셉트로 내세운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패밀리룸이 있어 여행 전 예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리조트 전체가 수영장으로 연결돼 있는데, 길이가 아시아 최대인 3.5㎞나 된다. 전체 293개 객실 중 110곳이 ‘풀 액세스 룸’으로 1층 객실 발코니에서 곧장 수영장으로 점프를 할 수 있다.  르 메르디앙은 유럽식 리조트인데 빌라식으로 꾸며졌다. 태국 전통 건축 양식을 살린 고풍스러운 건물에다 야자수가 늘어진 해변이 자랑거리다. 개별 수영장까지 갖춘 풀빌라가 50여개 있어 가족이나 신혼 부부들이 많이 찾는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전용 키즈풀을 운영하는 ‘펭귄클럽’도 있다. 아이들만 따로 돌봐 줘 어른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두 리조트 모두 투숙객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스쿼시와 테니스, 골프 연습장 등은 무료로 개방되지만 무에타이 등 유료 프로그램도 있다. 아울러 한국인 직원 및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이 상주해 언어 소통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개별 여행을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한국인 여행객이 많지 않다 보니 한국인 가이드는 없다. 미리 리조트에서 한국인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태국에 와서 빼놓 수 없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코끼리 트레킹과 래프팅 체험이다. 카오락에서의 코끼리 트레킹은 평지에 조성된 코스가 아닌 정글을 헤치고 폭포까지 오르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어 특이하다. 친절한 조련사들이 풀잎을 이용해 각종 동물 모양을 만든 수공예 작품을 덤으로 받아 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래프팅은 우리나라에서도 접할 수 있지만 하루 두 차례 계곡물을 막아 모아진 물을 쏟아내는 방식의 래프팅이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트에는 조타수 2명을 포함해 6명이 탑승하는데, 래프팅용 고무보트가 ‘메이드 인 코리아’로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다. 래프팅이 진행되는 동안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과 치열한 수중전이 전개되는데 조타수들이 노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 기술이 압권이다.  리조트에서 카오락 시내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하지만 ‘툭툭이’를 이용하는 재미가 그만이다. 카오락의 툭툭이는 방콕 등 동남아의 큰 도시들과 달리 최대 6명이 한 번에 탈 수 있고 요금도 300밧(약 1만 2000원)이면 충분하다. 카오락 시내는 우리나라 읍내 정도로 작다. 근사한 쇼핑을 기대했다가는 실망한다. 월·수·토요일에는 전통시장이 서는데 현지 과일과 음식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태국 여행은 세계 3대 수프 요리로 꼽히는 ‘똠양꿍’과 태국 김치인 ‘쏨땀’을 먹어 봐야 완성된다. 리조트 내 태국 식당을 이용하지 못했다면 리조트 주변의 식당을 찾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도 좋다. 똠양꿍은 명성과 달리 시큼한 향으로 첫 만남은 유쾌하지 않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음식이다. 쏨땀은 인기 메뉴다. 덜 익은 파파야를 땅콩, 각종 채소 등과 넣고 만드는데, 우리 입맛에도 거부감이 덜하다. 리조트 내 스파 시설이 있으나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리조트 해변 주변에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로컬 마사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설이야 자연이 전부지만 가격이 착하고 시간 여유가 있다.    하나투어와 프라이빗 라벨이 내놓은 카오락 상품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에서 탈출해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오락의 대표적 리조트에 머물며 모든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요금제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전용 승용차로 이동한 뒤 리조트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JW메리어트 카오락과 르 메르디앙 카오락에서는 비행 시간에 맞춰 리조트를 나가는 늦은 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한다. 3박 5일 기준 르 메르디앙이 99만 9000원, JW메리어트 카오락이 104만 9000원(유류할증료 별도)부터다. 어린이는 50% 할인된다. 하나투어 1577-1233. 카오락(태국)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사진 태국관광청 제공·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땡볕과 장대비의 후텁지근한 공습… 막아줘, 제습기!

    땡볕과 장대비의 후텁지근한 공습… 막아줘, 제습기!

    때 이른 무더위에 가전업계가 싱글벙글이다. 아열대성에 가까운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릴 수 있어서다. 28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제습기 시장 규모는 2009년 112억원에서 2012년 1529억원으로 무려 13배나 커졌다. 판매량은 2009년 4만 1000여대에서 2012년 49만 6000여대로 3년 사이 12배가량 늘었다. 올해는 80만∼100만대 정도 팔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시장 규모도 3000억∼4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갑작스러운 제습기 열풍은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 가는 한반도 날씨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고온다습한 특성을 보이면서 제습기는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습기는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해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저렴한 전기료로 냉방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파이가 커지면서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제습기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커지면서 국내 가전업체는 너나 할 것 없이 제습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 점유율 1~3위를 다투는 위닉스와 LG전자, 삼성전자에 이어 최근에는 위니아만도, 쿠쿠전자, 동양매직, 코웨이, 캐리어에어컨도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른 더위에 에어컨도 불티나게 팔린다. 이날 롯데마트는 4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에어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 더위가 시작된 5월 20∼25일 매출 신장률이 207.5%에 이르렀다. 2∼3월 예약 기간을 포함하면 에어컨 판매는 전년 대비 143.8% 신장했다. 올 에어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폭염 속 에어컨을 주문하고도 생산량이 부족해 구매를 못한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즐거운 비명이다. 가전 업계에서는 올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1∼5월 휘센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삼성전자와 캐리어에어컨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업체마다 에어컨 공장을 풀 가동 중”이라면서 “올 에어컨 판매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올여름, 길~고 무덥다

    올여름은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는 등 예년보다 길고 폭염과 열대야, 국지성 폭우도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름철 태풍은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6월과 8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가을인 9월에도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에어컨 전력 소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월 초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19~23도)보다 높겠지만 6월 중순 이후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김현경 기후예측과장은 “9월에도 기온이 대체로 평년(11~19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차안 몰래 쳐다보는 외계인 사진 화제

    차안 몰래 쳐다보는 외계인 사진 화제

    사진 속에 외계인으로 보이는 형체가 찍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에 게시된 이 사진은 한 여성이 조카와 함께 차 안에서 찍은 것으로, 창 밖에서 차 안을 들여다보는 듯한 외계인 형상이 나타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한 네티즌(아이디: cblmnop)은 “내 친구가 차에서 사진을 찍었다.”면서 “(당시) 차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레딧에 이사진이 게시되자 1만 명에 달하는 네티즌의 추천과 반대를 받으며 이슈화됐고 댓글만 300여 건이 달렸다. 이들 네티즌은 사진 속 외계인 형체가 포토샵 작업한 것이나 안개라고 추정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이 사진이 완벽한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 설명했다. 이는 모호하고 연관성이 없는 현상이나 자극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추출해내려는 심리 현상을 말하는 전문 용어로 변상증이라고도 일컫는다. 또한 이 사진은 해외 외계인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유명 미스터리 전문 블로그 ‘후 포티드’(Who forted) 의 편집자 그렉 뉴커크는 실제로 사진을 게시한 네티즌에게 세부 내용을 알기 위해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밝혔다. 그렉 뉴커크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미국 플로리다주(州) 멜버른에 있는 한 도롯가에서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속 여성은 사진에 외계인 형체가 찍힌 지 몰랐었으며, 그 형체를 열대 현상 때문에 나타난 일종의 자국으로 여겼다. 당시 여성은 차량 엔진이 과열돼 잠시 정차한 뒤 그 시간에 조카와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녀 역시 사진 속 형체가 외계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두 번 다시 그 길로 운전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미국의 미스터리 전문매체 ‘디스클로즈티비’와 일본의 인터넷매체 ‘로켓뉴스 24’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사진=레딧(임구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닷속에서 ‘키스’하는 거북이 커플 포착

    바닷속에서 ‘키스’하는 거북이 커플 포착

    바닷속에서 ‘키스’하는 거북이 한쌍이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화제의 사진을 공개한 주인공은 스페인 떼네리페에 사는 여류 사진작가 몬세 그릴로(36). 그녀는 집 인근에 위치한 까나리아 군도의 바닷속에서 마치 사람처럼 사랑을 나누는 듯한 바다거북 한쌍의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릴로는 “수시간을 끈질기게 기다린 끝에 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면서 “환상적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거북이 커플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사진 속 바다거북(green turtle)은 해초가 많고 잔잔한 바다에 서식하며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그릴로는 “바닷속 거북이의 모습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 받았다는 글을 남긴다.” 면서 “내가 찍은 사진 한장 한장에는 물 속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열정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북이의 특별한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해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순간이지만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사진=멀티비츠 인터넷뉴스팀 
  • 식용금지 성분 커피믹스 “성기능 촉진” 속여 팔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료로 만든 말레이시아산 커피믹스를 수입해 마치 건강기능 식품처럼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3일 ‘통갓알리’ 성분이 함유된 말레이시아산 ‘알리카페’ 커피믹스를 불법으로 수입한 조모(35)씨와 이모(31)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해 국내에 유통한 박모(33)씨 등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씨는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알리카페 2500여 봉지(125박스)를 수입해 2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900여 봉지(45박스)를 수입해 800만원을 챙겼다. 조씨 등은 “통갓알리에는 인삼보다 3~5배 많은 사포닌이 함유돼 있고 성기능 촉진, 부인병 치료,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면서 일반 제품보다 2배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정작 통갓알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검증을 받지 않아 국내에서는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통갓알리에는 사포닌 성분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갓알리는 말레이시아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식물의 뿌리로 말레이시아에서는 산삼으로 불리며 일부 국가에선 약제 원료로 쓰인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통갓알리 커피믹스의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검증이 안 돼 사용이 금지된 제품”이라면서 “통갓알리 커피믹스가 여행객을 통해 공급된다는 제보도 있어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365일 4계절이 들어섰다 지하 2층 지상 9층에

    365일 4계절이 들어섰다 지하 2층 지상 9층에

    경기 일산의 테마파크 ‘원마운트’가 오는 11일 전면 개장한다. 워터파크와 스노파크, 스포츠센터, 쇼핑몰, 식당가 등이 들어선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복합 리조트다. 원마운트가 내세운 슬로건은 ‘1년 365일 여름과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스포츠 테마파크’다. 워터파크에서는 실내외를 넘나들며 물놀이와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300m 길이의 유수풀과 파도풀 등 18개의 풀, 7층에서 4층으로 휘돌아 내려오는 ‘킹볼라이드’ ‘스카이 부메랑고’ 등 총 9종의 어트랙션을 갖췄다. 옥상의 ‘에버슬라이드’는 여름엔 튜브 슬라이드, 겨울엔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 바데풀과 스파 시설도 마련됐다. 스노파크는 한여름에도 눈과 얼음 위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 북유럽 산타마을이 콘셉트다. 동물썰매, 아이스로드 등의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스노힐은 1년 내내 영하 3도가 유지되는 곳으로, 눈썰매와 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열대야가 극성을 부리는 한여름에 딱 좋겠다. 입장 요금은 만만치 않다. 파크 내 식당가의 음식 가격 또한 비교적 높게 책정된 편이다. 제휴 카드 할인 등 할인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겠다. 5월 성인 자유이용권 기준 워터파크는 5만원(준성수기), 스노파크는 2만 5000원(평수기)이다. 5월은 오전 10시~오후 6시, 6월부터는 오전 9시~오후 9시 운영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스포츠 클럽은 비교적 경제적이다. 가수 싸이의 ‘젠틀맨’ 뮤직 비디오 촬영 장소로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가입비는 3년 뒤 원금만 돌려받는다. 물론 시설 이용은 무료다. 홈페이지(www.onemount.co. kr) 참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엄마, 아빠 버블쇼·인형극 어디를 먼저 가볼까요

    엄마, 아빠 버블쇼·인형극 어디를 먼저 가볼까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서 풍성한 가족 행사가 마련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날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곳곳에서 ‘추억의 문화장터’가 열린다. 로비에서는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벌룬 버블쇼’가 열리고 강당에서는 손우경 박사의 미디어 퍼포먼스 ‘상상카메라’가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1970~80년대 장터 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각종 아이템을 선보이고 서대문 영천시장 먹거리 장터, 근현대사 의상 전시, 추억의 놀이 체험을 위한 에어바운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어린이 소원 쓰기 행사, 복주머니 만들기, 풍선 아트, 엄마와 아빠가 함께 보는 인형극, 신나는 마술쇼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이 열려 환경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5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91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열고 지하 1층 시민청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 행사를 연다. 광화문에서부터 종묘까지 이어지는 어가행렬과 제향의식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볼거리다.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강원 춘천시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어린이 대축제를 열고 카트 체험, 서바이벌 사격, 국궁·소방 체험,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사농동 인형극장에서도 각종 공연이 열린다.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가 몰려 있는 경기 용인 뮤지엄 파크에서도 4~5일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열대에서는 4~5일 ‘인천 어린이 축제’가 열려 마임 공연과 어린이 영화 상영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상상의 세계를 선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90년내 송도신도시 바닷물에 침수 가능성

    ‘송도신도시 침수, 서울은 냉방용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 공급의 부족 우려….’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없을 때 향후 90년 안에 우리나라 곳곳에서 예상되는 최악의 사례들이다. 기상청이 발간한 ‘2012 기후변화 시나리오 이해 및 활용사례집’에 따르면 향후 온실가스 감축이 없을 경우 서해안 해수면이 2100년까지 약 85㎝ 상승해 인천의 경우 연안지역, 특히 송도신도시 같은 매립지의 침수 및 범람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가장 많은 섬이 있는 전남과 해안에 유명 관광지가 몰려 있는 제주도 역시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경기도는 북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등 매개체 감염병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남의 경우 금강·미호천 등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집중호우 시 범람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사례집은 내다봤다. 강원도도 여름의 집중호우 증가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한편 급격한 산림 생태계 변화로 인한 외래 병·해충 및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후 변화는 농·수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전북은 김제평야가 아열대 기후대로 진입하면서 작물 생산 체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또 경남 남해안 지역은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 및 사회기반시설의 피해가 늘고 여름 일수, 폭염 일수의 증가로 냉방용 전력 수요가 급증해 전력 공급의 부족이 우려된다. 대구·경북과 울산은 강수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데다 증발산량의 증가로 산업용수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온난화가 느리고 연 강수량 변화도 적어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더위가 가을까지 지속되면서 대청호, 충주호 등에 녹조 발생이 잦아질 수 있다고 사례집은 지적했다. 사례집은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기반시설 보강 등 지역 및 사례별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기온 상승을 역이용한 신품종 개발 등 적극적인 대응책에 따라 기후변화가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지난 4월 초, 시가 330억 원, 약 33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필로폰을 해외로 반출하려던 호주인 D씨가 체포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많은 양을 인천 한복판에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편, 마약조직을 체포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이들은 인천공항세관의 마약조사과 수사관들이었다. ■직장의 신(KBS2 밤 10시) 와이장의 인사고과 시즌으로 마영부 직원들의 행동이 평소와는 남다르다. 모두 갑라인을 타려고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황 부장은 일주일 안에 제출할 신제품 기획을 지시한다. 한편, 규직과 정한은 미스 김(김혜수)에게 6시 퇴근을 조건으로 내세우며 함께 천연 자염 생산업체인 옹자염이 있는 섬으로 향한다. ■구가의 서(MBC 밤 10시) 여울은 자신의 눈앞에서 반인반수로 변한 강치를 보고 큰 충격을 받고, 이 사실을 담평준에게 알린다. 강치는 자신에게 숨겨진 신수의 모습을 부정하며 괴로워한다. 한편 청조(이유비)는 춘화관에 끌려가고, 기생이 되기를 거부한다. 천수련은 20여 년 전 서화를 떠올리며 청조를 수치목에 묶으라 명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학원 하나 없는 한적한 시골마을이지만, 이곳은 학원 선생님 부럽지 않은 훌륭한 외국인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바로, 충북 단양군 장발리에 위치한 별방지역아동센터이다. 한편, 버스도 잘 다니지 않은 농촌마을이다 보니 선생님들의 출퇴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가장 완벽한 생태계를 갖춘 곳이라 일컬어지는 보르네오. 저지대의 열대밀림부터 해발 4100m의 고원까지 천혜의 환경을 이루어 냈다. 이곳에서 멸종 위기종 동물들과 수백 종의 자생 식물의 다채로움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보르네오의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삶의 원형을 일구어 나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도박으로 수천만 원을 탕진했다는 젊은 나이의 두 남자. 그런데 함께 도박하던 친구의 행동이 수상하다며 신고를 해 왔다. 한편 사기도박 사건의 용의자 찾기가 한창이던 그 시각, 20대 초반의 앳된 여자 역시 한 남자를 성폭행으로 신고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이 저녁을 먹은 후,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 90년내 송도신도시 바닷물에 침수 가능성

    90년내 송도신도시 바닷물에 침수 가능성

    ‘송도신도시 침수, 서울은 냉방용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 공급의 부족 우려….’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없을 때 향후 90년 안에 우리나라 곳곳에서 예상되는 최악의 사례들이다. 기상청이 발간한 ‘2012 기후변화 시나리오 이해 및 활용사례집’에 따르면 향후 온실가스 감축이 없을 경우 서해안 해수면이 2100년까지 약 85㎝ 상승해 인천의 경우 연안지역, 특히 송도신도시 같은 매립지의 침수 및 범람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가장 많은 섬이 있는 전남과 해안에 유명 관광지가 몰려 있는 제주도 역시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경기도는 북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등 매개체 감염병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남의 경우 금강·미호천 등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집중호우 시 범람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사례집은 내다봤다. 강원도도 여름의 집중호우 증가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한편 급격한 산림 생태계 변화로 인한 외래 병·해충 및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후 변화는 농·수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전북은 김제평야가 아열대 기후대로 진입하면서 작물 생산 체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또 경남 남해안 지역은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 및 사회기반시설의 피해가 늘고 여름 일수, 폭염 일수의 증가로 냉방용 전력 수요가 급증해 전력 공급의 부족이 우려된다. 대구·경북과 울산은 강수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데다 증발산량의 증가로 산업용수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온난화가 느리고 연 강수량 변화도 적어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더위가 가을까지 지속되면서 대청호, 충주호 등에 녹조 발생이 잦아질 수 있다고 사례집은 지적했다. 사례집은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기반시설 보강 등 지역 및 사례별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기온 상승을 역이용한 신품종 개발 등 적극적인 대응책에 따라 기후변화가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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