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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e상품] 하루치 채소 권장량을 한 병에

    [클릭 e상품] 하루치 채소 권장량을 한 병에

    ‘하루야채’는 매일 하루치 야채 권장량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올해 선보인 신제품 ‘하루야채 철분’은 열대과일 망고의 풍부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배를 비롯해 16가지 과일 야채와 3㎎의 철분을 담았다.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도 100㎎ 들어있다. 하루야채는 ▲100% 유기농 야채로 1일 야채 권장량 350g을 충족할 수 있는 ‘하루야채 오리지널’과 ‘하루야채 퍼플’ ▲18가지 뿌리의 영양을 담은 ‘하루야채 뿌리채소’ 등 총 6가지 종류가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부산항 수입 대나무에서 붉은불개미 발견

    부산항 수입 대나무에서 붉은불개미 발견

    부산항으로 수입된 중국산 대나무 검역과정에서 인체와 동식물에 피해를 주는 붉은불개미 2마리가 발견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30일 부산항으로 수입된 중국산 건조대나무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2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붉은불개미는 중국 현지에서 먹이를 찾다가 대나무에 묻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일개미로 번식 능력이 없다”며 “문제의 컨테이너는 밀폐형으로 돼 있어 개미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붉은불개미는 진딧물 등의 해충과 공생하면서 식물을 고사시킨다. 또 동물이나 사람을 물어 통증과 가려움증, 세균 감염 등의 피해를 줄 수 있다. 검역본부는 문제의 화물과 그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제를 벌이고 있다. 수입업자에게는 해당 화물을 컨테이너에 적재된 상태로 훈증 소독하도록 했다. 검역본부는 예찰 트랩 56개를 더 철저히 조사하고, 발견 지점 반경 100m 이내 지역을 정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붉은불개미는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서 처음 발견됐고, 지난 2월 인천항에서도 의심 개체가 나온 바 있다. 이달 28일 호주산 귀리건초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 한 마리는 유전자 분석 결과 붉은불개미가 아닌 ‘열대불개미’로 확진됐다. 검역본부는 “열대불개미는 과거 수년간 검역 과정에서 검출된 바 있다”며 “붉은불개미에 비해 공격성도 약하고 인체에는 약한 통증과 가려움 증세 정도의 피해를 끼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트남 해안가서 길이 4m 거대 산갈치 잡혀

    베트남 해안가서 길이 4m 거대 산갈치 잡혀

    지난 22일(현지시각) 한 무리의 어부들이 베트남 해안가 얼마 떨어진 곳에서 잡은 거대 산갈치 한 마리를 자랑스럽게 들어 올리고 있다. 살면서 한 번 보기조차 힘들다는 ‘산갈치’. CGTN,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소개했다. 영상 속 3명의 어부들이 잡은 지 얼마 안 된 약 4미터 길이의 산갈치를 들어 올리려고 한다. 하지만 무게도 무게려니와 산갈치의 긴 몸길이로 인해 손으로 잡아 올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어부 한 명이 긴급히 ‘투입’되고 나서야 온전히 들어 올려진다. 어부들이 이 같은 거대 산갈치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심해 산갈치는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의 매우 깊은 심해에서 살기 때문에 거의 볼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산갈치는 수심 3천 피트 깊이의 열대 및 온화한 수역에서 살며 수심 쪽으로 나오는 일이 거의 없어 더욱 희귀하다고 알려져 있다. 살면서 한 보기 힘들다는 뜻이다.  사진 영상=CGT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여성 치맛속 훔쳐 보는 음흉한 남성

    中, 여성 치맛속 훔쳐 보는 음흉한 남성

    여성은 속일 수 있었지만 폐쇄회로(CC)TV는 속일 수 없었다. 음흉한 성추행범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지난 22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보도했다. 중국 한 마트 안, 혼자 쇼핑 중인 스커트 입은 여성 쪽으로 뒷짐진 한 남성이 천천히 걸어간다. 여성이 상품 진열대를 보고 있는 사이 남성은 몸을 숙인 채 여성의 스커트 안을 훔쳐본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여성이 뒷걸음질 치려는 순간 남성은 ‘번개’ 같은 속도로 원위치하며 아무일 없었다는 듯 딴청 피운다. 하지만 완전범죄라고 생각한 이 파렴치한 남성 모습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돼 결정적인 증거로 남게 됐다. 아직 이 남성이 관할 지역 경찰에게 검거됐는지 확인되진 않고 있지만, 일벌백계가 마땅하다.사진 영상=BTM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천산갑 볶음밥 최고”…멸종위기 동물 먹은 中간부 해임

    “천산갑 볶음밥 최고”…멸종위기 동물 먹은 中간부 해임

    중국의 한 거대 투자 기업이 보호대상종인 동물로 만든 음식을 먹은 자회사 부사장을 즉각 해임했다. 20일 중국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내 최고급 백화점에 속하는 인타이 백화점의 부사장 쉔 젠핑(77)이 지난 18일 베트남 다낭에서 휴가중에 천산갑과 사향고양이를 먹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쉔씨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개인 계정에 보호 동물을 주재료로 한 요리 사진을 올리면서 밝혀졌다. 그는 “최고의 음식은 천산갑 볶음밥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먹은 천산갑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개미와 흰개미를 먹고사는 포유류다. 고기 육질이 좋아 고급 식재로로 사용되며 비늘에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는 미신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밀거래돼 현재 멸종 위기에 처했다. 야행성 포유동물인 사향고양이도 멸종 위기에 처해 두 동물 모두 베트남과 중국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이러한 이유로 그의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큰 비난을 샀고, 논란이 커지자 쉔은 웨이보를 통해 “베트남에서는 그 동물들을 먹는 것이 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나의 섣부른 공표가 인타이 그룹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도 언론 보도 이후 그의 행동을 질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 대변인은 “회사 규칙을 위반한 그를 파면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 훈련에 환경 교육 과정을 추가해 자사 내 엄격한 감독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시나닷컴, 웨이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생태 돋보기] 2차원 생물다양성의 기억/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2차원 생물다양성의 기억/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5월은 주변이 녹음으로 덮이는 싱그러운 계절이다. 그래서 참으로 바쁜 달이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 등 기념할 만한 날들이 계속된다. 하나 더 있다.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이다. 1992년 리우협약 이후 매년 전 세계가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각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보답인지, 최근 연구 결과 숲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쉽지만 우리 노력에 대한 보답은 아닌 듯하다. 이 현상은 19세기 말부터 진행돼 왔다. 각 나라의 숲 면적 증가는 인간개발지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유한 나라는 숲 면적이 매년 1.3%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나라는 0.7% 증가에 그쳤다. 단순한 돈 문제는 아니다. 유럽에서 사회가 정상적일 때 벌채가 사라졌으며, 인간사회의 인식 전환과 더불어 숲의 균형이 이뤄졌다. 한 나라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면 숲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역이 발전함에 따라 숲이 늘어났고, 열대의 13개 나라에서도 순수하게 숲이 늘어났다. 농업기술 발달로 농업생산에 대한 압력이 낮아져 숲을 개간해 경작지로 만들 필요를 줄였고, 생산력이 낮은 경작지를 숲으로 환원토록 내버려둔 결과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천연자원관련 제품 수입이 늘어났다. 결국 제품을 수출하는 나라에서 숲의 보전, 증가는 이뤄내기 힘든 일이 돼 버린다. 매년 남한 면적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열대우림이 사라지게 되는 이유일 게다. 숲이 증가하는데 지난 40년간 생물다양성은 50% 줄었다. 가장 큰 원인은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와 교란이다. 숲의 양적 증가만으론 생물다양성을 담보하지 못한다. 밤에 우리가 밝혀 놓은 불빛은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교란할 뿐 아니라 낮에 날아다니는 곤충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돼 직접적 피해와 구조적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누구 하나가 편리를 얻게 되면 누군가는 편리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편리를 얻기 위해 큰돈을 쓰면 그 대가를 치르기 위해 또다시 더 큰돈을 써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생물다양성의 날인 오늘도 이 땅에서 사라지는 생물이 있을 것이다. 숲에 나무가 많다고 우리 식량이 많다고 말하지 않는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고 나비는 꿀을 빨아야 하며 우리는 곡식을 먹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책에서나 느끼는 2차원 생물다양성 시대를 살고 있으며 회고록에나 나올 생물이 늘어나고 있다. 헝클어진 실타래 같지만 결코 혼돈이 아닌 것이 바로 생태계요 그 속의 삶이다. 그 실타래 속으로 우리 자신을 되돌리는 노력이 전 지구적 생태균형과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길이다.
  • 건조한 곳 더 말라가고 습한 곳은 더 습해진다

    건조한 곳 더 말라가고 습한 곳은 더 습해진다

    지구 표면과 땅속에 있는 담수의 분포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지역은 물이 말라가고 열대 지역에는 물이 점점 더 늘어가면서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제트추진연구소, 메릴랜드대,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대만국립대 국제공동연구팀은 그레이스(GRACE) 위성에서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조한 곳은 더 건조해지고 습한 곳은 더 습해지는’ 형태로 지구 담수 분포가 변해 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18일자에 실렸다. 그레이스는 NASA와 독일 항공우주센터(DLR)가 지구 중력과 기후변화 관측을 목적으로 공동개발한 관측위성으로 2002년에 발사돼 지금까지 지하수 저장량 변화와 호수, 강의 유량 변화 같은 지구 전체 수자원의 변화를 추적해 왔다. 지하수 저장용량이 변화하거나 수자원 분포가 변하면 미세한 중력 변화가 나타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연구팀은 그레이스 위성이 2002~2016년 전 세계 34곳을 정밀 관측한 자료와 함께 지표면 관측위성인 랜드샛의 자료, 미국 지질조사국 분석자료 등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인도 북부, 중국 동부, 중동 지역, 캐나다 중부, 캘리포니아 등 지역은 지하수를 포함한 담수 부족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반면 아프리카 남부지역과 아마존 밀림이 있는 남아메리카 중부 지역에서는 담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트 로델 NASA 수석연구원은 “이번에 관측된 지구 수문변화의 원인을 찾아가다보면 인간이 만들어 낸 지구온난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구 전체 수자원 분포도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ASA는 그레이스 위성 후속 모델인 ‘그레이스-포’ 위성을 민간우주기업인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실어 지난 19일에 발사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함께 발사되는 다른 위성들의 탑재가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흘이 늦어진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유전자 가위로 카카오나무 질병 유전자 ‘싹둑’

    차세대 유전자 교정 기술 ‘크리스퍼 캐스9’(CRISPR-Cas9·이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을 이용한 ‘슈퍼 초콜릿’ 탄생이 예고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농업과학 연구진은 곰팡이와 바이러스에 강해 멸종 위기를 낮출 수 있는 카카오나무를 연구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유전자 교정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나무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데, 2050년에는 카카오나무를 병들게 하는 곰팡이와 바이러스로 인해 카카오나무가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다. 카카오나무의 열매로 만드는 초콜릿은 커다란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매년 병충해로 수확 전 20~30%의 카카오 열매가 죽기 때문에 생산량에 제한이 있다. 연구진은 “카카오 열매를 죽이는 곰팡이 질병은 서아프리카의 한 농장 전체의 수확물을 없앨 수 있다”면서 “이러한 병충해는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질병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은 연구자들의 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에서 그 대안을 찾았다. 이전 연구에서 ‘TcNPR3’으로 알려진 카카오나무 유전자가 식물의 질병 반응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이 유전자를 나무에서 억제하면 질병 저항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가정했다. 실제로 실험실에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TcNPR3을 제거한 카카오나무를 실험한 결과 해당 유전자를 제거한 카카오나무의 잎이 질병에 더 큰 저항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번식 촉진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전자 기능을 효율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면서 “이를 통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식물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초콜릿의 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는 대부분 토지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지나 물, 비료 및 기타 생산 요소에는 한계가 있다. 생산량의 향상을 위해서는 보다 강하고 질병에 잘 대처하는 식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식물과학 분야에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사용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한 이번 연구 결과는 식물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프런티어 인 플랜트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기심에 죽을 뻔…두리안 냄새에 기절한 고양이 (영상)

    호기심에 죽을 뻔…두리안 냄새에 기절한 고양이 (영상)

    달콤한 맛은 좋지만 고약한 냄새를 어찌할 수 없는 과일이 있다. 바로 ‘열대 과일의 왕’ 두리안이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베이징에 사는 수컷 고양이 ‘두두’가 두리안 냄새를 처음 맡은 후 의식을 잃고 기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두는 자기 앞으로 의문의 과일 상자가 가깝게 다가오자 약간 겁에 질린 얼굴을 보였다. 그러나 궁금한 것을 못참고 결국 자신의 호기심에 지고 말았다. 상자 속에 담긴 과일의 냄새를 한모금 들이마셨고, 태어나 처음맡는 톡쏘는 특이한 냄새에 결국 휘청거리다 뒤로 쓰러졌다. 충격과 공포로 눈을 감지못한 채 기절한 듯한 두두는 잠깐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주인 니우 샤오야오는 “두두에게 두리안을 주면 어떻게 반응할지 알고 싶어서 두두 앞에 두리안을 가져다대보았다”며 “아연실색한 두두가 웃기면서도 사랑스러웠다”고 밝혔다. 고양이 두두를 충격에 빠뜨린 두리안의 냄새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리안이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에 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난 달 호주의 한 대학에서는 두리안 냄새가 화학약품 또는 가스 유출로 오인돼 학생 500명이 긴급대피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가엾은 고양이가 고문을 당했다. 인간의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일 뻔했다”거나 “재미있긴 하지만 잔인하다. 민감한 코를 가진 고양이도 그 근처에 가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과일의 왕’ 두리안 냄새 맡은 고양이의 반응은?

    ‘과일의 왕’ 두리안 냄새 맡은 고양이의 반응은?

    호기심이 매사에 좋은 건 아니다. 여기 호기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과일의 왕’ 두리안의 냄새를 맡고 기절하는 시늉을 하는 고양이를 소개했다. 중국 북경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고양이 두두(Dudu)에게 주인 니우 샤오야오가 두리안을 먹어보라는 듯 그에게 갖다 댄다. 호기심이 발동한 두두가 두리안 쪽으로 다가가 냄새를 맡는 순간, 그는 두리안의 양파 썩는 냄새에 충격을 받고 눈을 부릅뜬 채 소파 뒤로 쓰러진다. ‘냄새는 지옥, 맛은 천국’이라는 별명을 가진 열대과일 두리안은 고약한 냄새에 비해 미네랄과 비타민, 칼륨 등의 영양분이 높고 부종 예방과 염증 방지의 효과가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두리안의 냄새는 가히 위력적이다. 최근 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교 도서관에서는 누군가 두고 간 두리안의 썩은 냄새로 가스누출 오인 신고가 발생해 5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China.Live / Mixed Byt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르포]유리문 두드리자 나온 북대사관 직원 “일 좀 해야갔습네다”...안에선 전화벨

    [르포]유리문 두드리자 나온 북대사관 직원 “일 좀 해야갔습네다”...안에선 전화벨

    번화가 고층 건물 15층에 사무실실무 준비하는 듯 전화벨 자주 울려 “(남한 사람이나 북한 사람이나) 모두 평화와 번영을 원하니까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네다.”11일 오후 싱가포르 번화가인 노스브리지 고층 건물인 ‘하이 스트리트 센터 빌딩’ 15층에 입주한 북한 대사관 사무실 앞에서 만난 리병덕 1등 서기관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개인적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세기의 담판’으로 기록될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가 최종 낙점된 소식이 알려진 이날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은 종일 분주했다. 사무실에서는 간간히 전화벨 소리도 들렸다. 이날 한국과 일본 기자 등이 북한 대사관 유리문을 두드리자 나온 리 서기관은 비교적 친절하게 취재진을 응대했다. 그는 구체적인 회담 장소 등을 묻는 질문에 “제일 밑에 있는 사람이니까 말할 수 없습네다”라고 답했다. 또 회담이 잘 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그건 뭐 트럼프 대통령이 더 잘 말하지 않습네까?”라고 에둘러 말했다. 일본 취재진에는 유창한 일본어로 대답했다. 그는 쏟아지는 질문에 “나도 일 좀 해야갔습네다. 조만간 또 만납시다”라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날 싱가포르 현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부와 언론들을 중심으로 환영의 목소리를 내놨다. 현지인들은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중립적인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아 역사적인 회담 장소로 선정됐다”고 환영했고, 3만여명의 우리 교민들은 “한반도 평화 통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북·미 정상회담 유력 후보지 중 하나인 샹그릴라 호텔로 가는 택시에서 만난 기사는 회담에 대해 묻자 “우리나라는 경찰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어떤 회담이 열려도 안전할 것”이라면서 “전쟁은 무시무시한 일이다.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내가 비교적 차분한 이유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회담이 열리는 까닭에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회담 개최지로 정해졌음에도 들뜨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에 직접 답글을 달아 환영 의사를 전했다. 리 총리는 이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평화의 길에 대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하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전날 저녁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회담을 유치해 기쁘다”면서 “이번 (북·미) 회담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논평했다. 현지 언론들은 전날까지도 93세에 말레이시아 총리직에 복귀한 마하티르 모하맛 소식 등을 비중 있게 전했지만, 이날부터 일간지인 더스트레이츠타임스와 일간연합조보, 더비즈니스타임스 등은 물론 방송들도 정상회담 장소와 일정 등을 속속 전했다.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날 1면에 정상회담 유치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신문은 “싱가포르가 중립성과 고도로 확립된 질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낙점됐다. 싱가포르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면서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샹그릴라 호텔, 마리나 베이 샌즈, 센토사 리조트 등을 소개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방송인 채널뉴스아시아도 온라인판에 ‘트럼프와 김정은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제목으로 회담 주최 소식과 비핵화 담판에 관한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싱가포르에 사는 한국 교민과 주재원 등은 회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봉세종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교민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전역에 퍼져 사는 교민들에게 큰 관심사이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의 중요성도 한국 사회에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만난 한 여성 교민은 “싱가포르는 인구의 75%가량이 중국계지만 ‘싱가포리안’(싱가포르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강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잘한다”면서 “이런 중립국 지위 때문에 여기에서 열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싱가포르의 이불 가게에서 이불을 많이 사서 자국으로 보내는 북한 사람들이 있었다는데 최근에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1975년 싱가포르와 수교를 맺어 싱가포르 주재 대사관을 뒀지만, 현지에 북한 식당 등이 없어 우리 교민과 북한 사람이 만날 일은 없었다고 한다. 현지 교민들은 1990년대 말까지는 북한 사람들이 명절 때 쇼핑몰 등에서 북한 음식을 만들어 나눠 주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 남성 교포는 “싱가포르인인 지인 중에 북한으로 여행을 다녀와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려놓은 걸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가장 유력한 회담 장소인 샹그릴라 호텔 로비는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인파로 북적였다. 이 호텔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안보회의인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를 비롯해 매일 수많은 포럼, 회의 등이 열리는 곳이다. 2015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당시 대만 총통이 66년 만에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양안 회담)을 개최한 곳이기도 하다. 샹그릴라 호텔은 싱가포르의 대표적 쇼핑 지역인 ‘오차드 로드’의 오차드 타워에서 650m가량 떨어져 있었다. 큰 도로나 해변과 맞닿아 있는 다른 대형 호텔들과 달리 왕복 4차로인 이면도로를 앞에 뒀다. 주변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비싼 고급 주택가다. 호텔 건물은 열대나무 등 키가 5~6m는 돼 보이는 나무들이 감싸고 있어 도로에서 호텔 외벽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싱가포르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샹그릴라 호텔 앞의 이면도로 양쪽 끝을 막으면 진입로가 차단돼 보안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양안 회담 등이 개최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글·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와우! 과학] 유전자 가위 이용한 ‘슈퍼 초콜릿’ 나온다

    [와우! 과학] 유전자 가위 이용한 ‘슈퍼 초콜릿’ 나온다

    차세대 유전자 교정 기술 ‘크리스퍼 캐스9'(CRISPR-Cas9, 이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을 이용한 '슈퍼 초콜릿' 탄생이 예고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농업과학 연구진은 곰팡이와 바이러스에 강해 멸종 위기를 낮출 수 있는 카카오나무를 연구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유전자 교정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카카오나무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데, 카카오나무를 병들게 하는 곰팡이와 바이러스로 인해 2050년경에는 카카오나무가 멸종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카카오나무의 열매로 만드는 초콜릿은 수 백 만 달러 규모의 시장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매년 병충해로 수확 전 20~30%의 카카오 열매가 죽기 때문에 생산량에 제한이 있었다. 연구진은 “카카오열매를 죽이는 곰팡이 질병은 서아프리카의 한 농장 전체의 수확물을 없앨 수 있다”면서 “이러한 병충해는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질병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은 연구자들의 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에서 그 가능성을 찾았다. 이전 연구에서 ‘TcNPR3’으로 알려진 카카오나무 유전자가 식물의 질병 반응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이 유전자를 나무에서 억제하면 질병 저항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가정했다. 실제로 실험실에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TcNPR3를 제거한 카카오나무를 실험한 결과, 해당 유전자를 제외한 카카오나무의 잎은 질병에 더 큰 저항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번식 촉진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유전자 기능을 효율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면서 “이를 통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식물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초콜릿의 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는 대부분 토지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지나 물, 비료 및 기타 생산 요소에는 한계가 있다. 생산량의 향상을 위해서는 보다 강하고 질병에 잘 대처하는 식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식물과학분야에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사용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한 이번 연구결과는 식물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프론티어 인 플랜트 사이언스’(Frontiers in Plant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친환경’ 팔걷은 맥도날드

    ‘친환경’ 팔걷은 맥도날드

    무항생제 이어 원두·포장재 교체 한국맥도날드가 맥도날드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을 국내에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전날 전국 매장의 점장과 본사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제2회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식품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맥도날드도 ‘스케일 포 굿’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케일 포 굿’은 맥도날드가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원재료 공급 ▲친환경 포장 ▲청년 고용 ▲기후변화 대응 등을 실천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열대우림동맹’(RFA) 인증을 획득한 원두만을 매장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열대우림동맹인증은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부여되는 국제 인증제도다. 내년 1월부터는 포장재 50여종을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올 1월부터 업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주요항생제리스트’(HPCIA)에 포함된 항생제를 사용한 닭고기 사용도 제한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눈·코·입 모두가 즐겁다… 서울에서는 365일이 축제!

    눈·코·입 모두가 즐겁다… 서울에서는 365일이 축제!

    세계적인 도시의 봄은 바쁘다. 꽃, 음악,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주제의 축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울은 어떨까. 지난달 7일부터 6일 동안 열린 ‘여의도 봄꽃축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계절이 시작됐다. 서울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생겨난 것은 1995년 지방자치의 부활과 궤를 같이한다. 수백년 전통을 가진 세계 축제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탓에 ‘관 주도형’ 축제가 주를 이룬다. 콘텐츠가 획일적이고 시민 참여가 저조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자체적으로 서울을 대표할 만한 축제를 기획하는가 하면, 25개 자치구와 민간 축제를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누구나 1년 365일 다양한 장르의 축제를 골라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 펼쳐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축제를 소개한다. ●드럼 소리 울려 퍼지는 봄… 여름엔 문화 바캉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서울드럼페스티벌’(서드페)은 서울시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타악기 ‘드럼’을 소재로 한 음악 축제다. 오는 25~26일 오후 8시~9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가슴이 뛰어야 진짜 축제다. 열정을 하나로, 가자 서드페’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세계적인 드러머인 베니 그렙, 마이클 샤크, 에런 스피어스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베니 그렙의 현장 마스터클래스가 26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프로 드러머에게 연주 기술을 배워 볼 기회다. 지난해부터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가 열린다. 지난 한 달 동안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 아마추어, 드럼 전공자 5개 부문으로 나눠 접수했다. 온라인 예선을 치러 통과한 25개 팀이 축제 일주일 전인 19일 오후 5~8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 오른다. 부문별 3팀씩 모두 15개 팀을 선발하며 축제 당일 메인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한여름 밤의 낭만과 휴식을 안겨 줄 제11회 ‘서울문화의밤’은 도심 속 바캉스를 모티브로 한 축제다. 8월 10~11일 이틀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세 곳에서 눈조각 퍼포먼스 및 전시, 푸드 트럭, 낭만 족욕탕, 야한 무도회 등이 펼쳐진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이 야간에 한적해진 도심으로 나와 휴가를 즐긴다는 콘셉트다. 빛과 조명을 활용한 볼거리도 준비된다. 기존에 음악, 전시 등에 한정됐던 축제 콘텐츠 분야를 올해부터 미술, 문학, 댄스, 퍼포먼스, 놀이 등으로 확대해 기대를 모은다. ●불우이웃과 나누는 100t 김장 축제‘서울거리예술축제’는 한국판 ‘샬롱 축제’로 불린다. 샬롱 축제는 150여개 극단이 참여하는 프랑스 최대 거리예술 축제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도심의 야외 공간을 활용해 예술 공연을 펼친다. 길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관람하고 즐길 수 있다. 축제는 10월 4~7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서울역광장,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 돌담길, 서울시립미술관, 시민청, 서울역 등이 무대가 된다. 올해 축제는 스페인 공연단의 이른바 ‘휴먼넷’이라는 대형 공중퍼포먼스로 막을 연다. 수십명의 배우들이 서로 연결된 구조물에 매달려 진행되는 공연이다. 마지막 날엔 세종대로 차로를 통제하고 프랑스 공연단이 사운드 설치형 퍼포먼스인 ‘뮤지컬 사이렌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대형 스피커가 장착된 전동 차량이 공명을 일으키는 공간을 찾아 행진하며 연주하는 공연이다. 개·폐막작의 경우 특별히 국내 아마추어, 프로 예술가들이 해외 공연단과 협업한다. 현재 국내 출연진에 대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서울김장문화제’는 고유의 김장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겨울철 축제다. 온라인 사전 접수로 선정된 시민, 민간단체, 기업, 외국인 등 5000명이 11월 2일부터 3일 동안 서울광장에서 함께 100t 이상의 김치를 버무린다. 무교로 일대에서는 김치 마켓, 푸드 트럭 등이 열린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김장 강습 및 체험도 운영된다. 올해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지역별 대표 김치, 북한식 김치 등 100여 가지 종류의 김치를 맛볼 수 있는 ‘100가지 김치전’(가칭)과 김치·김장을 주제로 한 요리교실이다. 해마다 축제 기간 버무려진 김치는 사회복지단체인 서울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된다.●‘오랜 역사’ 연등회… 무더위 식히는 물총축제 꽃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축제 테마 중 하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는 매년 새해 ‘로즈 퍼레이드’가 열리며, 세계 최대 꽃축제인 ‘쾨켄호프 꽃축제’가 열리는 네덜란드에는 연간 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서울에서는 중랑구와 영등포구가 꽃축제로 시민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로 4회째인 중랑구 ‘서울장미축제’는 오는 18~20일 중랑천 장미터널(5.15㎞) 일대에서 열린다. 해마다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는 시기다. 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5월의 프러포즈, 윌 유 매리 미’로 정해졌다. 지난달 7~12일 영등포구 여의서로에서 열린 ‘여의도 봄꽃축제’는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14년째 왕벚나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봄꽃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야간 시간대 방문하면 낮보다 더 화려한 밤 벚꽃을 만날 수 있다.전통 역사를 키워드로 한 축제도 적지 않다. 오는 11~13일 열리는 ‘연등회’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시작된 한국 전통문화축제다.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주최한다. 사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 단위로 펼쳐진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연등회를 보고 감동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에는 종로 거리에서 연등 행렬이 펼쳐진다. 13일에는 조계사 앞 거리에서 전통문화마당이 열린다. 7월 초엔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무더위를 식혀 줄 ‘신촌물총축제’가 예정돼 있다. 물총 싸움, DJ쇼, 버블 파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송파 ‘한성백제문화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10월 초순에 개최된다. 교육과 오락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 축제들이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올림픽공원, 석촌동 고분군, 경당역사공원 등에서 열린다. 선사문화축제는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진행된다. 각종 체험과 놀이를 통해 전통과 역사를 배우는 장이 마련된다. 비슷한 시기에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는 활기 넘치던 옛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한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 용산구에서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진행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전통 공연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카네이션도 못 사는 구직 인생”…어버이날, 취준생은 웁니다

    “카네이션도 못 사는 구직 인생”…어버이날, 취준생은 웁니다

    3월 청년실업 12%…2년래 최고 취준생 67% “취업 준비·알바 병행” 하루 6시간 일하고 월 70만원 벌어“어버이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지만 아직 취업준비생이라 뵐 면목이 없습니다.” 7일 서울 동작구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취준생 3년차인 장모(27·여)씨는 “어버이날인 8일에도 아르바이트를 해야 해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한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장씨는 편의점 진열대에 빼곡히 들어찬 선물용 카네이션을 바라보며 “카네이션을 팔고 있지만 정작 저는 호주머니 사정이 열악해 선뜻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나중에 취업에 성공하면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고 가슴에 작은 카네이션이라도 하나 달아드리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밝혔다.현재 청년 실업자가 42만명을 웃도는 가운데 청년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서글픈 심정을 토로했다. 부모님께 첫 월급으로 작은 선물이라도 사서 전달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 여전히 죄스러운 마음뿐이라는 것이다. 2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신모(26)씨도 “어버이날이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냥 전화만 한 통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기타리스트라는 꿈을 포기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부모님 지원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실패하면 부모님 돈만 날리게 되는 꼴이어서 두렵기만 하다”고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취준생 남모(28)씨는 “서른이 다 돼 가는데 아직 부모님께 얹혀살며 용돈 한번 못 드린 게 죄스럽다”면서 “어머니는 늘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말고 최선만 다하라’고 하시지만, 저는 죄인인 양 집에선 얼굴 들기 부끄럽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도 이제 자식들 다 취업시키고 쉬고 싶으실 텐데 저 때문에 은퇴 시기를 늦추고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현재 청년들은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경험하고 있다. 통계청 ‘청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15~29세) 실업률은 11.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년간 월별 실업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연간 청년 실업률은 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노동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는 청년 인구수도 당분간 늘어날 전망이어서 청년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에서 지난해 337만 6535명이었던 25~29세 인구는 올해 348만 6667명으로 3.3% 늘어났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돼 2021년에 366만 9978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취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진다는 의미다. 청년층에게 가해지는 경제적 압박도 점점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 잡코리아·알바몬의 설문조사 결과 취준생의 67%가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하루평균 6시간 18분 일하고 월평균 70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평균 25만원씩을 학원비 등 취업 준비를 위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 자리를 둔 경쟁도 예사롭지 않다. 알바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아르바이트 공고는 718만여건, 온라인 지원자는 2317만여명으로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분기 경쟁률이 2.1대1(공고 791만건·지원자 1635만명)로 올해보다는 덜 치열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몰디브 등 저지대섬, 30년 뒤 거주 힘들다…이유는?

    몰디브 등 저지대섬, 30년 뒤 거주 힘들다…이유는?

    앞으로 약 30년 안에 낮은 지대에 있는 열대 섬들은 해수면 상승과 이로 인한 침수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하와이대 공동 연구진은 2013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태평양 마셜제도 콰잘레인 환초에 있는 로이나무르섬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 섬은 인구 밀도가 높은 콰잘레인 환초에서 면적이 두 번째로 큰 곳이다. 이런 섬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마실 물을 구하는 곳은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형성되는 지하수다. 하지만 저지대에 있는 섬들은 해수면 상승과 이로 인해 높아진 파도에 의해 내륙으로 침수 피해가 생기고 이 과정에서 지하수가 마실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다양한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사용해 해수면 상승과 파도에 의한 홍수가 로이나무르섬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했다. 오늘날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 기초해 해수면 상승 등을 계산한 결과, 21세기 중반까지 대부분 환초 섬에서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로 지하수 손실이 일어나며 2030년부터 2060년대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사람들이 마실 물이 없어 살기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이는 섬 주민들의 이주나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당한 자금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USGS의 수문학자 스티븐 깅거리치 박사는 “이런 침수는 대개 염분이 땅으로 스며들어 담수를 오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후 비가 내려도 담수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셜제도에는 29개의 환초에 1100개 이상의 저지대 섬이 있고 몇십만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 해수면 상승은 열대 지방에서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거기에는 저지대 환초가 몇천 개 존재한다. 연구진은 전 세계에 있는 대부분 환초가 조사 대상이 된 로이나무르섬보다 평균 고도가 더 낮은 저지대 섬이며 비슷한 경관과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마셜제도뿐만 아니라 캐롤라인제도, 쿡제도, 길버트제도, 라인제도, 소시에테제도, 스프래틀리군도, 몰디브, 세이셸, 하와이 북서부 일부 섬과도 관련이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해수면 상승에 따른 섬들의 회복력에 관한 기존 여러 연구는 최소 21세기 말부터 침수 피해가 시작되리라 예상했지만, 이런 연구는 추가로 파도로 인한 침수 위험이나 그것이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USGS의 커틀 스톨러치 박사는 “대부분 환초 섬에서는 21세기 중반부터 마실 물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이런 정보를 통해 여러 위험 요소를 평가해 위험을 줄이고 전 세계 섬들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중국] 휴대폰 매장에 돌진한 차…운전자는 바로 강아지

    [여기는 중국] 휴대폰 매장에 돌진한 차…운전자는 바로 강아지

    최근 중국에서는 강아지 한 마리가 탄 전동 삼륜차가 휴대폰 점포에 돌진해 유리문과 물건을 부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펑파이신문은 지난 22일 오전 중국 장쑤(江苏)성 타이싱(泰兴)의 한 휴대폰 매장에 갑자기 전동 삼륜차가 대문을 부수고 돌진했다고 전했다. 삼륜차는 쏜살같이 들이닥쳐 물품 진열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놀란 매장 점원이 일어서 삼륜차 안을 살폈지만, 삼륜차 안에는 사람이 아닌 강아지 한 마리만 보였다. 알고 보니 전동 삼륜차는 근처 과일가게 주인의 것으로 주인이 열쇠를 그대로 꽂아둔 채 삼륜차를 세워두고 내렸다. 주인은 가게 일을 보느라 삼륜차에 신경을 못 썼고, 그 사이 강아지는 삼륜차에 올라타 놀다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 결국 전동차는 그대로 휴대폰 점포로 돌진해 사고를 일으켰던 것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어 경찰이 출동하지는 않았고, 전동차 주인은 휴대폰 매장 주인과 협상을 통해 피해를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아지가 일으킨 황당한 전동차 사고는 휴대폰 매장 내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되어 인터넷에 유포됐다. 이 동영상은 순식간에 전파되면서 ‘강아지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유명세를 탔다. 사진=펑파이신문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인형 가면 쓰고 앵벌이에 동원된 원숭이들

    인형 가면 쓰고 앵벌이에 동원된 원숭이들

    인간들의 파렴치한 돈벌이에 동원된 원숭이들의 학대 모습에 소셜 이용자들이 분개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 보고르(Bogor)에서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 영상은 30도를 육박하는 인도네시아의 열대성 기후 속에서 인형 가면을 쓴 채 중앙가로대 화단에 서서서 앵벌이를 행하는 원숭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목에 쇠사슬이 연결된 원숭이는 분홍색 운동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금발머리 인형 가면을 쓰고 있다. 손에는 주인이 준 푸른색 돈통을 들여 있다. 지나가는 차량에 보며 두리번거리는 원숭이에게 누군가가 다가와 돈을 건넨다.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소셜 이용자들은 “목에 체인을 한 채 인간들을 기쁘게 하는 붋쌍한 원숭이”라며 “이는 원숭이에 대한 학대”라고 분노했다. 앵벌이에 동원된 원숭이들의 이런 행위는 ‘또펭 몬옛’(Topeng Monyet)이라 불리며 이는 ‘가면 쓴 원숭이’를 뜻한다. ‘또펭 몬옛’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전통 거리공연이었지만 2013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금지 캠페인이 시작된 후 현재는 행해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이러한 관행은 지역별로 계속되고 있다. 사진·영상= New Dog Media / AB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린이들의 영원한 로망… “인기 장난감 친구들 모여라”

    어린이들의 영원한 로망… “인기 장난감 친구들 모여라”

    영실업 L.O.L. 서프라이즈 ‘L.O.L. 서프라이즈’는 동그란 캡슐 속에 인형, 옷, 신발, 액세서리 등이 들어 있는 장난감으로 지난해 9월 출시해 여아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 완구로 떠올랐다.L.O.L. 서프라이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L.O.L. 서프라이즈 펫’, ‘L.O.L. 서프라이즈 글리터’, ‘L.O.L. 빅 서프라이즈’ 등 다양한 버전의 새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먼저 L.O.L. 서프라이즈 펫은 최근 트렌드인 반려동물의 집사가 돼볼 수 있는 제품으로 펫 인형과 함께 모래 속을 파보면 시크릿메시지, 콜렉터블 스티커, 물병, 신발, 삽, 액세서리 등이 들어 있다. L.O.L. 서프라이즈 글리터는 모든 인형이 반짝거리는 제품으로 기존 레어 아이템이었던 글리터 제품을 시리즈로 구성했다. L.O.L. 빅 서프라이즈는 커다란 원형 볼에 50개의 다양한 피규어가 랜덤으로 들어 있다. 영실업은 L.O.L. 서프라이즈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오는 28·29일 양일간 각각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수원점에서 브랜드 체험전을 한다.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선물을 준다(영실업 블로그 참조). 한편, 영실업은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성분이 있는 모조품이 국내에서 유통된다며 강한 주의를 요했다. 정품구별법도 공개했다. 첫째 정품 L.O.L. 서프라이즈에는 KC 마크와 공식 한국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영실업의 로고가 있다. 둘째 모조품 피규어는 낮은 퀄리티에 정품과 달리 피규어 후면에 스크루(나사)가 있다. 고무 냄새가 나고 신발 착장이 불량하다. 피규어 움직임이 불가능하고 액세서리 개수 등이 틀리다. 셋째 정품 L.O.L. 펫에는 모래가 있으나 모조품에는 모래가 없다.손오공 공룡메카드 시계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5월 어린이날 시즌과 연휴를 맞아 공룡메카드 신제품으로 키즈 전용 패션 액세서리 ‘공룡메카드 시계’를 출시하고 가족 참여형 이벤트를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룡메카드 시계’는 손목시계 형태의 제품으로,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돼 어린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공룡메카드 시계는 애니메이션 공룡메카드에서 주인공 나용찬이 사용하는 공룡 시계다. 시계를 착용한 다른 친구들과 통신할 수 있다. 특히 미니 공룡 ‘타이니소어’를 채집한 뒤 잡은 공룡에 대한 이름·습성·특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손오공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참여형 이벤트인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 배틀 대회’를 확대·진행한다. ●피자 셰프 바비 플레이세트 손오공은 여아 인형의 대표적인 브랜드 바비(Barbie)에서 올해 어린이날 메인 완구로 ‘피자 셰프 바비 플레이세트’를 선보였다. 피자 셰프 바비 플레이세트는 바비의 다양한 컨셉트 중 커리어 버전인 ‘i can be’(나는 될 수 있어) 시리즈다. 분홍색 모자를 쓴 바비가 흰색 체크치마에 초록색 앞치마를 두르고 피자 요리사로 변신해 체험하는 제품으로 실제 피자가게 주방을 연상시키는 화덕, 냉장고, 계산대, 메뉴판 등이 소품으로 구성됐다.아카데미과학 미라클멜로디 3종 아카데미과학은 ‘미라클멜로디’(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어린이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드라마 속 아이템들인 ‘미라클 팟’, ‘미라클 택트’, ‘사운드 쥬얼’ 등을 선보여 여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미라클 팟은 드라마 속에서 3명의 멤버가 사용하는 변신기다. 전원을 켜면 ‘리듬즈’라는 캐릭터에게 밥을 먹이거나 옷을 입히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의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50가지 넘는 사운드 쥬얼을 미라클 팟에 끼워 넣으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미라클 멜로디 멤버들이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또한 터치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고 리듬즈를 꾸밀 수 있다. 미라클 택트는 공격과 라이브에 쓸 수 있다. 전원을 켜고 쥬얼을 끼우면 음표에 불이 들어오며 노래가 나온다. 극 중 대사도 들을 수 있어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며 놀 수 있다. 아카데미과학은 완구 론칭과 함께 오프라인 행사(문의 031-850-8549)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뮤직엔젤들과 함께하는 ‘미라클 콘서트’가 전쟁기념관, 서울랜드, C-페스티벌, 패밀리 세일, 장미축제 등에서 아이들을 찾아가고 있다.미미월드 리틀미미 드림하우스 리틀미미 친구들이 살고 있는 집을 만드는 제품이다. 붙어있는 러너를 뜯어 가구를 조립해 만든 후 배치할 수 있다. 리틀미미의 방에는 디자이너가 꿈인 미미의 재봉틀과 침대, 그리고 컴퓨터 등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다. 욕실에는 둥근 욕조와 세면대를 놓을 수 있다. 벽지에 직접 그림을 그려 드림하우스를 데코할 수도 있다. 리틀미미의 친구인 나나, 준, 조이를 서브제품으로 구입해 더욱 풍성한 드림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쌍둥이 햄찌 언니 햄찌가 달리면 동생 햄찌가 졸졸 따라달린다. 쌍둥이 햄찌를 마주놓으면 대화를 한다. 언니 등위에 올리면 같이 찍찍송도 합창한다. 졸졸 달리다가도 손위에만 올려놓으면 “코오~” 하고 쉬고, 해바라기 씨를 주면 “냠냠냠” 하고 먹는다. ●똘똘이 편의점 맛있는 게 즐비한 똘똘이 편의점이다. 삼각김밥부터 컵라면, 바나나우유까지 장바구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즉석식품 진열대에서 핫도그를 골라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도 있다. 추천메뉴 룰렛을 돌리면 똘똘이가 오늘의 할인 상품을 추천해준다. 바코드를 “삑” 찍어 계산하고 비닐봉지에 담아 똘똘이랑 함께 편의점 놀이를 즐길 수 있다.삼천리자전거 캐스퍼 ‘캐스퍼’는 쉽고 편리하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다기능 세발자전거다. 유모차와 비슷한 바퀴 방식을 차용해 작은 힘으로도 바퀴 방향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뒷부분에 달린 별도 보호자 보조핸들로도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각도조절 등받이와 풋브레이크, 탈착식 보조 발판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짐을 넣을 수 있는 매시 가방을 시트 아래에 달았고, 자외선·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접이식 차양막을 장착했다. 차양막 윗부분에는 ‘아이 확인창’이 있어 차양막을 펼쳐도 뒤에서 아이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핸들클러치’ 기능으로 아이 핸들과 앞바퀴의 연동을 끊을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부모가 보조손잡이로 방향을 전환해도 아이 좌석 핸들은 다른 방해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앞바퀴 페달을 잠금 레버로 고정할 수 있는 ‘페달클러치’도 달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단독] 검역본부, 금지과일 반입 차단… 대한항공 전수조사

    [단독] 검역본부, 금지과일 반입 차단… 대한항공 전수조사

    승무원 등 직원 검색 강화 통보 자체교육 후 결과 제출 주문도농림축산검역본부가 대한항공 임직원과 승무원에 대한 휴대 물품 검역·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항공기를 개인택배처럼 사용하면서 망고 등 열대과일을 검역절차 없이 반입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휴대 검역 강화에 따른 협조 요청’ 문서에 따르면 농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지난 23일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직원들의 휴대 물품에 대해 검색을 강화할 예정임을 통보하고 내부 직원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검역본부 측은 승무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수입·휴대하는 물품에 대해 세관과 협조해 엑스레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검역 탐지견의 검색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또 대한항공 측에 “검역 물품을 몰래 휴대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본부에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검역본부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직원이나 여행객이 소지한 휴대 물품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는 무작위로 선별해 조사하는 ‘샘플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한 승무원이 유럽에서 금지 과일인 참다래 700g을 가방에 몰래 넣어 왔다가 적발됐고, 같은 날 동남아에서 입국한 승무원이 망고 2.9㎏을 들여오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검사를 강화한 것이다. 검역본부 측은 “불법으로 들여오는 농축산품으로 인한 국외 병해충 등의 유입을 우려해 직원에 대한 검역 검색 강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승객에게 불법 반입을 하지 말라고 안내하며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승무원이 오히려 불법 반입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면서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에서 촉발된 조 회장 일가의 밀수 및 관세 탈루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관세청은 인천세관과 대한항공과의 ‘유착 정황’에 대해 지난 24일부터 내부 감찰에 착수했고, 조 회장 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최근 세관 직원들이 조 회장 일가의 물품 밀반입을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부 고발이 잇따르면서 관세청이 대한항공의 비리 혐의를 조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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