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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지마 시네마 피서’

    ‘묻지마 시네마 피서’

    입추가 지난 지 보름째인데도 한낮의 수은주가 30도를 넘어선 21일 오후. 서울의 대표적 멀티플렉스인 용산 CGV에는 평일에도 영화표를 사려는 관객들이 줄을 이었다. 대학생 이석우(21)씨는 “무더위를 피해 무조건 극장에 온 다음 볼 만한 영화를 고른다”면서 “점심식사 뒤 영화 1편을 보고 나면 서너 시간이 지난다. 한낮의 찜통더위를 피하기에는 비용 대비 효과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주부 홍기민(55)씨도 “휴가 중인 남편과 극장을 찾았는데, 각종 카드로 할인 혜택을 받으면 집에서 에어컨을 켜고 있는 것보다 더 경제적”이라고 말했다.연일 계속되는 이상 고온이 한국영화의 흥행 고공 행진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영화가에서는 “최근 개봉된 영화들이 흥행하는 일차적 배경은 작품성과 오락성이 갖춰진 데 있지만, 7~8월 선보인 영화들이 개봉되기 무섭게 수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현상은 이례적”이라며 “기록적인 폭염에 극장이 부담 없는 피서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 절약 정책에 따른 절전 스트레스 속에 더위를 피해 무조건 극장을 찾은 다음 영화를 고르는 ‘묻지마 피서 관객’이 흥행 행진의 큰 배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여름 한국영화의 흥행은 ‘이상 현상’으로 기록될 정도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각각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각각 800만명, 500만명을 돌파하며 쌍끌이 흥행 중이며 지난 14일 개봉한 ‘숨바꼭질’과 ‘감기’도 나란히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 한국영화의 좌석 점유율은 무려 90%에 달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8월 들어 현재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162만여명이다. 영진위 관계자는 “이 추세대로라면 8월 한 달간 관객이 지난해(2423만명)보다 15~20%까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극장 피서객 특수는 정부가 지난달 18일부터 영화관을 냉방 온도 제한구역에서 제외하면서 가속이 붙었다. 대부분 멀티플렉스는 로비만 26도로 제한되고 상영관 내부는 22~23도의 냉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극장가도 이상 고온을 겨냥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자정이 넘으면 티켓값을 5000원으로 할인해 주는 메가박스 동대문과 코엑스의 ‘심야극장’에는 열대야에 시달리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새벽 3~5시 시작되는 마지막 영화도 인기가 높다. 금·토요일 밤 12시부터 다음 날 해 뜰 때까지 개봉 영화 3편을 연달아 상영하는 패키지도 상영 3~4일 전에 매진될 정도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장광훈 점장은 “올해는 긴 폭염과 열대야로 심야시간대 관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일찌감치 극장에 진을 치는 관객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 19년 만에 ‘잠 못드는 밤’ 최다…열대야 원인은?

    서울 19년 만에 ‘잠 못드는 밤’ 최다…열대야 원인은?

    밤사이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올여름 서울에서 19년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올해 들어 서울의 열대야 현상은 총 20회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1994년 이래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열대야 현상은 지난달 5회, 이달 들어 17일까지 15회 발생했다. 이달 에는 10∼11일 밤사이 하루를 제외하면 매일 밤 열대야 현상을 보인 것이다. 밤에도 기온이 26∼27도를 유지하는 열대야에 시달린 시민들은 밤잠을 설친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열대야 발생 횟수에 비해 폭염 발생 횟수는 현저히 떨어졌다. 서울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 발생일은 지난 11일 하루뿐이었다. 대구·포항·울산 등 남부지방에서 연일 35도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과 비교하면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은 것이다. 서울에서 폭염에 비해 열대야 발생이 잦았던 이유는 대기가 습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49일 동안 이어진 긴 장마가 끝난 뒤에도 잦은 소나기 등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대기가 습한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도 쉽사리 내려가지 않은 것이다. 이경희 기상청 통보관은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은 비가 온 날이 많아 낮 최고기온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 반면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이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해제함에 따라 지칠 줄 모르던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의 하강폭이 커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도 줄어들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주일째 ‘빨간눈’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지지만 밤사이 잠을 못들게 하는 열대야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6.3도를 기록하며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됐다. 서울은 이달 들어 지난 10~11일을 제외하고 열대야 현상이 총 14회 나타났다. 강원·동해안 지역에는 지난 3일부터 14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 낮 최고기온이 29~32도로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밤 최저기온이 22~24도로 떨어져 열대야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남부 지역은 같은 기간 낮 최고기온 30~35도, 밤 최저기온이 25~26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서울은 19일, 강원은 20일부터 열대야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의 박선우 예보팀장도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서는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20일부터 열대야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남부 지역은 25~26일까지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과도 더위 타면 스트레스 받아”

    “사과도 더위 타면 스트레스 받아”

    지난 14일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한 과수원에서 만난 윤영선(51)씨는 땡볕에 검게 그을린 얼굴로 사과나무들을 살폈다. 이제 막 붉은 빛이 돌기 시작한 사과 알은 여자 어른 주먹만 했다. 윤씨는 “뿌리만 튼튼했으면 알도 실하고 더 많이 달렸을 텐데…”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난해 이맘때, 윤씨는 악몽 같은 나날을 보냈다. 추석철 본격 수확시기인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볼라벤, 덴빈, 산바 등 3개의 대형 태풍이 사과밭을 휩쓸고 지나갔다. 1000그루의 나무 중 800그루가 맥없이 쓰러졌다. 애지중지 키운 사과들은 우수수 떨어졌다. 한 해 농사를 순식간에 망친 것이다. 지난해 태풍을 겪고 나서 장수 사과농가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철제 지지대를 세우고 뿌리를 튼튼히 하는 발근제도 일일이 손으로 뿌려줬지만 뿌리 길이가 30㎝밖에 안 된다. 나무는 손으로 밀면 금방 쓰러질 듯 흔들린다. 홍형수 장수군조합 공동사업법인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일으켜 세운 나무가 올여름 열매를 맺어도 일부러 따서 버린 농민들도 있다”면서 “영양분 손실을 막아서 나무만이라도 살려보려는 몸부림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열매가 많이 달리는 수령 8~11년 된 나무들이라 농가 손해가 컸다. 장수는 ‘추석 사과’로 불리는 홍로의 주산지다. 720개 사과농가가 연간 1만t의 홍로를 생산한다. 홍로는 달고 식감이 좋지만 쉽게 물러서 저장하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수확량 전부가 추석 무렵 팔린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태풍 때문에 400t의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홍 팀장은 “태풍에 놀란 농민들이 올해는 낙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80% 이상 가입했다”고 전했다. 폭염은 농가의 또 다른 근심거리다. 사과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야 크기가 크고 맛도 달다. 지대가 높아 시원한 편이었던 장수군은 최근 33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로 밤에도 잔열이 남아 있어 사과 열매가 미지근하다. 미약수농원을 운영하는 백영만(51)씨는 “사과도 사람처럼 더위를 타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잘 크지 않는다”면서 “사과를 따기 전까지 2주 정도 남았는데 비가 와서 열을 좀 식혀주고 기온이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날씨 탓에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올 추석 5㎏ 상자에 11~13개가 들어가는 큰 사과의 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태풍과 병충해 피해만 없다면 크기가 중간급 이하인 사과는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나일염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MD)는 “지난 3~4월 냉해를 입은 배와 달리 사과는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가격이 10%가량 내려갈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5만~6만원인 과일 선물세트보다 30% 정도 저렴한 3만원대 사과세트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폭염 식히는 태풍 이달말에 온다

    전국이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를 식힐 태풍이 이달 말쯤 한반도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은 이날 중국에 상륙한 ‘우토르’를 포함해 11개다. 하지만 모두 중국 남쪽이나 베트남에 상륙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장마가 끝난 뒤 9월까지 태풍 ‘카눈’과 ‘덴빈’, ‘산바’가 한반도를 연이어 관통해 피해를 준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9일 발생한 태풍 ‘솔릭’도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한반도 인근으로 접근했지만 남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에 밀려 중국 쪽으로 선회했다. 기상청은 올해 태풍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폭염의 원인이기도 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남부지역부터 한반도에 걸쳐 세를 확장하며 태풍을 밀어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열대 지방에서 발생한 태풍은 보통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한 틈을 타 그 가장자리를 타고 한반도로 북상한다. 이에 따라 한반도로 태풍이 오려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수축하는 이달 하순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현경 기후예측과장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이 올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서 “적조와 녹조 등으로 남부지역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바닷물을 뒤집어 줄 태풍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올해 평년 수준인 22~23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이 중 한두 개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에이스 없는 ‘명보 축구’

    에이스 없는 ‘명보 축구’

    ‘홍명보호’의 첫 승은 언제쯤이나 나올까. 축구 대표팀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을 0-0으로 비겼다. 90분 내내 몰아치고도 득점이 없었고 후반 막판에는 아찔한 슈팅도 여러 차례 허용했다. 홍명보 감독은 사령탑 데뷔 후 4경기째 무승(3무1패)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끊임없이 두드려도 골이 안 나오는 지독한 ‘변비 축구’가 이어졌다. 홍 감독의 데뷔 무대였던 지난달 2013동아시안컵 이후 대거 물갈이한 공격 조합은 이날도 뾰족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원톱 김동섭(성남)을 필두로 윤일록(서울), 이근호(상주), 조찬호(포항) 등이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꾸며 2선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조찬호가 중거리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고 김동섭, 이근호, 윤일록, 하대성(서울) 등이 쉼 없이 슈팅을 날렸지만 그뿐이었다. 후반 잇달아 투입된 조동건(수원), 임상협(부산),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이승기(전북)도 골과 인연이 없었다. 한국은 무려 15개의 슈팅(페루는 6개)을 날리고도 마무리를 못 했다. 열대야에 빅버드를 찾은 3만 6021명의 관중은 수차례 진한 탄식을 내뱉었다. 심지어 페루는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가 무색할 정도로 변변한 공격조차 없었다. 월드컵 남미예선 7위(4승2무6패)인 페루는 5위에 주어지는 아시아팀과의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한국을 스파링 파트너로 낙점했지만 시차 문제와 촉박한 일정 탓인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수문장 터줏대감인 정성룡(수원) 대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규(울산)는 제대로 공을 잡아볼 기회도 없었다. 김승규는 두 차례 인상적인 선방쇼를 펼쳐 정성룡을 바짝 긴장시켰다. 전반 43분 요시마르 요툰(바스쿠 다 가마)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고 후반 39분에는 클라우디오 피사로(바이에른 뮌헨)의 왼발 슈팅을 팔을 쭉 뻗어 쳐냈다. 그동안 축구대표팀이 기습적인 슈팅 한둘에 패전의 멍에를 썼던 걸 감안하면 그의 활약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김민우(사간 도스)-황석호(히로시마)-홍정호(제주)-이용(울산)의 포백 수비도 페루의 투박한 공격에 몸 풀듯 뛰었다. 홍 감독은 “리그 경기를 계속해 체력이 많이 떨어진 데다 후반에 새 선수들이 투입되면서 호흡이 삐걱거렸다”고 평가했다. 세르히오 마르카리안 페루 감독은 “한국은 체격적으로 우월하고 경기 때 호흡도 잘 맞더라”면서도 “짧은 패싱플레이로 우리의 흐름을 깼지만 골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했다. 계획대로 차분히 갈 길을 가고 있다는 홍 감독이지만 답답한 경기가 거듭되자 축구계 안팎에서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을 통해 ‘공간과 압박’을 모토로 안정적인 수비 자원을 대거 발굴했지만 세 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만만한(?) 일본·중국·호주 1.5군과의 경기에서 2무1패. 2000년 이후 지휘봉을 잡은 감독 중 4경기 동안 승전보를 울리지 못한 감독은 없다. 2001년 부임한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취임 후 노르웨이, 파라과이, 모로코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다가(2무1패)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꺾은 게 그나마 길었던 ‘승리 갈증’이다. 동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FIFA 랭킹도 13계단 하락한 56위(아시아 4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홍 감독은 브라질을 향한 과정에 불과하다고 자위하지만 팬들의 불신은 커지고 있다. K리거들의 기량 점검을 마친 홍 감독은 새달 두 차례 A매치에서 유럽파를 대거 소집해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추석까지 무더위…이달 하순 많은 비

    이달 하순부터 섭씨 33도를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 달 중순까지 낮 최고기온이 27도 이상 되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 달 초순과 중순의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달 초순 평균기온은 평년(20~24도)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지난 10년간의 평균치(27.3도)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 달 중순의 평균기온도 평년(18~22도) 이상이며, 낮 최고기온도 26.5도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이달 하순에 비가 많이 내려 폭염이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지만 낮 최고기온이 30도 수준이어서 여전히 더울 것”이라면서 “다음 달에는 이동성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남부 19년 만에 ‘최악 여름’… 중부 18일까지 ‘가마솥더위’

    섭씨 33도 이상의 폭염이 연일 전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올여름 무더위는 ‘사상 최악의 여름’이었던 1994년의 폭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남부 지역은 19년 만에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서울의 최저 기온이 27.1도를 기록해 지난 10일과 11일 주춤했던 열대야가 다시 나타났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2.6도, 강릉 35.6도, 대구 37.9도, 광주 35.4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이 불볕더위를 이어 갔다. 오는 18일까지 중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28~35도, 남부 지역은 30~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남부 지역의 무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까닭은 강수량이 적고 뜨거운 공기를 불러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장마 기간은 49일로 길었지만 남부 지역 강수량은 예년의 15% 수준인 25.5㎜에 불과해 덥고 습한 공기가 가득했다. 1994년 여름에도 남부 지역에 75.1㎜의 비를 내린 장마가 7월 초순에 끝났고 이후 가뭄과 열기에 시달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폭염에 지친 내몸에 맞는 여름 과일

    폭염에 지친 내몸에 맞는 여름 과일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제철 과일이 보약이다. 수분·당분과 구연산, 비타민C와 각종 미네랄까지 풍부해 영양제 못지않다. 그러나 이런 과일도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골라 먹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는 수박과 참외, 복숭아가 제격이다. 수박의 수분 함량은 100g당 93g이며 참외와 복숭아는 92g, 포도는 84g으로 매우 높다. 전문의들은 “과일에 많은 당분과 구연산이 피로 회복을 돕기 때문에 더위에 약해 쉽게 지치는 사람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면서 “특히 운동 등 야외활동 후 과일을 먹으면 체내 피로물질인 젖산 수치를 낮춰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과일마다 특성도 제각각이다. 수박은 수분만 많은 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 시트롤린이라는 성분이 체내 단백질 분해를 도와 소변으로 잘 배출되게 하는 이뇨작용도 뛰어나다. 그뿐만 아니라 풍부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다이어트와 부기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과일의 붉은 색소인 리코펜은 흔히 토마토에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수박에도 많다. 리코펜은 강한 항산화작용을 하며,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매우 중요한 식물영양소이다. 참외는 칼륨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그만이다. 참외의 당분은 흡수가 빠른 과당과 포도당으로 이뤄져 섭취 후 바로 에너지로 바뀌기 때문에 여름에 흔히 겪는 저혈당이나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포도에는 구연산과 비타민이 많아 피로 회복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특히 포도 껍질에는 비타민E가, 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잘 씻어 씨와 껍질까지 통째로 씹어먹는 게 좋다. 주의할 점도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열량이 높은 포도나 멜론, 수박 등은 피하는 게 좋다. 과일은 대체적으로 열량이 낮지만 포도는 작은 송이 하나가 150㎉, 멜론은 한 조각이 40㎉ 정도여서 살을 찌우는 대표적인 과일로 꼽힌다. 수박이나 파인애플, 망고도 고칼로리 과일에 속한다. 그러나 토마토는 열량이 낮을 뿐 아니라 소량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제격이다. 또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졌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찬 과일이 장을 자극하므로 과식을 피해야 하며, 저녁보다 아침에 먹는 게 좋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은 “당뇨환자는 당분이 많은 포도나 멜론 등을, 신장 질환자는 칼륨 함량이 높은 수박이나 참외를 피해야 한다”면서 “특히 신장 질환자는 체내에 칼륨이 쌓이면 부정맥이나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이번주에도 연일 폭염·열대야

    이번주에도 연일 폭염·열대야

    울산의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주말인 지난 10일 40.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고령자 중심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영서·산간 일부 지역과 중부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내렸다. 지난 10일 울산의 최고기온은 38.6도로 기록됐지만 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공항의 온도는 이날 한때 40.3도까지 치솟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공항이라는 특수한 조건, 특히 활주로 아스팔트가 뜨거워져 (기온이) 더 올라갔을 것”이라면서 “이를 지역의 대표 기온으로 집계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유입된 고온 다습한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면서 울산 등 동해안 지역의 더위가 두드러졌다”면서 “전국적으로 오는 18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주 수도권의 최고기온은 31~33도, 남부지역은 31~35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방방재청과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까지 집계된 올여름 폭염 사망자 수가 5명, 온열질환자 수는 793명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늘부터 3일간 전력수급 고비”

    “오늘부터 3일간 전력수급 고비”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본사에서 열린 전력수급 대책회의에서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면서 “내일부터 3일간은 전력수요가 8000만㎾를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 아파트 잇단 정전…전력예비율 최저 ‘블랙아웃’ 위기감 고조

    서울 아파트 잇단 정전…전력예비율 최저 ‘블랙아웃’ 위기감 고조

    전력예비율 최저 블랙아웃 우려 고조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보된 가운데 12일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공급력 50만kW) 등 발전소가 잇따라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되면서 전력수급에 초비상이 걸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인 8050만kW에 달해 상시 수급 대책 시행 후 예비전력이 195만kW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진 3호기 고장으로 예비력을 160만kW으로 낮췄다. 사실상 전력예비율이 최저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당진화력 3호기가 50만㎾급이지만 사전에 긴급절전을 통해 그만큼 수요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력당국은 비중앙발전기 가동 등 비상수단을 동원해 전력예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잇따라 빚어지면서 ‘블랙아웃’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곳곳에서는 정전 사태가 발생하며 ‘블랙아웃’ 우려가 고조 되고있다. 지난 11일 오후 9시 40분경 서울 동닥구 대방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복구작업을 거쳐12일 오전 3시쯤 일단 전력 공급은 정상화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쯤에도 서울 성북구 정릉동 한 아파트 100여 가구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가 20분만에 자체 복구되기도 했다. 한전 측은 “폭염으로 열대야에 에어컨을 사용하는 사람이 급증해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차단기가 작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더 늘어날 경우 블랙아웃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블랙아웃되면 어떻게 하지?”, “제발 블랙아웃 안됐으면”, “더운데 블랙아웃되면 어떻게 견디나. 전력 사용을 줄이는 수밖에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 잡는 더위… 올해 여름 7명 숨져

    사람 잡는 더위… 올해 여름 7명 숨져

    섭씨 33도가 넘는 폭염과 열대성 ‘스콜’을 연상케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올여름 들어 폭염으로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8도, 새벽 최저기온은 27.9도로 8일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다. 이날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8.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10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20~50㎜가량 비가 내리고, 다음 주까지 30~37도나 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중부지역은 장마가 예년보다 늦게 끝났고, 아직 서울 기온이 33도를 넘어가지 않아 1994년의 폭염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예고 없이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열대지방의 스콜을 닮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 비와 열대성 스콜은 다르다고 밝혔다. 스콜은 낮 시간 동안 지표면이 강한 햇볕에 달아오르면서 상승한 따뜻한 공기가 비구름대를 만들어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비를 뿌린다. 반면 우리나라의 집중호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찬 공기와 충돌하는 대기 불안정으로 발생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하늘에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는 점에서 열대성 스콜과 유사하게 보이는 것”이라면서 “폭염과 동시에 예측하기 어려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인 폭염으로 지난 6월 2일 이후 4명이 사망했고 전날까지 66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현재 사망자가 2~3명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원인이 폭염 때문인지는 내일쯤 밝혀질 것”이라고 밝혀 사망자는 6~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와 전남에서는 폭염으로 숨지거나 쓰러지는 노인이 잇따랐다. 지난 8일 오후 8시 11분쯤 나주시 남평읍의 고구마 밭에서 김모(7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34분쯤에는 장흥군 용산면의 밭에서 일하던 김모(90)씨가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전국적으로 가축은 383개 농가에서 닭 74만 5671마리, 오리 4만 829마리, 돼지 40마리 등 모두 78만 6540마리가 폐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연일 이어지는 폭염’거대 수면장’된 中 거리

    연일 이어지는 폭염’거대 수면장’된 中 거리

    한낮 최고 온도가 40도로 치솟고 밤 최저기온도 28도를 유지하는 등 중국 대부분 지방에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견디다 못한 시민들이 도로로 뛰쳐나오고 있다. 왕이(網易)닷컴 등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8일 속옷 바람으로 거리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저장(浙江)성 이우(義烏)에서 촬영된 사진들에는 거리 곳곳에서 거의 벌거벗은채 잠들어 있거나 누워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딱딱하고 차가운 맨 바닥에 얇은 돗자리나 신문지 등을 깔고 상의는 탈의한 채 다양한 포즈로 잠들어 있다. 같은 시내 다른 곳에서 찍힌 듯한 사진에는 아예 이불과 베게까지 들고 나와 숙면을 취한 시민들도 있고, 공원으로 보이는 또 다른 곳에서는 옷 등은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대리석 벤치, 잔디밭에 누워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더위에 내쫓긴 사람들”, “아무리 더워도 이건 아니다. 난민소 같다.”, “길에서 잘거면 옷이라도 제대로 입지”라는 반응이다. 홍진형 중국통신원 agatha_hong@aol.com
  • 펄펄 끓고 맥 못추고

    펄펄 끓고 맥 못추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8일 울산 남구 고사동 지역이 한때 40도를 기록했다. 이날 울산은 최고기온이 38.8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으며 남부지방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은주가 35도를 넘었다. 강릉의 아침 최저기온은 30.9도를 기록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초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32.8도와 31.3도를 기록해 남부지방보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의 불볕더위는 장마 기간 비가 오지 않아 지난달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축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중부지방에 주로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반쪽 장마’ 현상을 보였다.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해 지난 7일 오후 3시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난계국악기제작체험장 공사장에서 일하던 김모(54)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같은 날 오후 5시쯤 경남 양산시 평산동 모 아파트 뒤 텃밭에서 고추나무에 물을 주던 주민 박모(65)씨도 폭염에 쓰러진 뒤 숨을 거뒀다. 경남 창원 시내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는 폭염으로 나무 6500여 그루 가운데 1000여 그루의 잎이 누렇게 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35도를 넘는 폭염이 며칠째 계속되자 학교 개학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울산과 경북 울진은 오늘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일부 지역도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며 “중부지방은 덥고 습한 공기가 축적되지 않아 최고기온 기록 경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날 울진 37.8도, 밀양 37.6도, 경주 37.4도, 포항 37.2도, 합천 37.1도, 전주 36.8도, 대구·고창 36.6도, 강릉 35.9도, 구미 35.8도, 광주 35.7도, 안동 35.2도, 동해 34.8도, 수원 34.6도, 대전 34.1도, 충주 33.8도, 영주 33.6도, 원주 33.3도, 이천·영월·목포 33.1도 등 대부분 지역이 폭염 기준인 33도를 넘었다. 전국 종합·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무더위 들썩!

    양천구는 9일 오후 7시 30분 목동 문화회관에서 ‘월드 퍼커션 페스티벌’을 연다. 한국, 스위스, 미국을 대표하는 타악기 그룹이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신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는 다양하고 신선한 레퍼토리를 뽐내는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 스위스 팀은 숨막힐 듯한 기교로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는 ‘쿠어드럼’, 미국 팀은 재즈와 현대음악의 조화와 독특한 마림바 선율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는 ‘갤럭시 앙상블’이 출연해 시원한 무대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문화회관 홈페이지(yangcheonart.go.kr)에서 1인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당일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이흥옥 문화체육과장은 “열대야에 지친 주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멀리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도록 예술무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폭염·휴가 복귀… 내주 ‘블랙아웃’ 최대 고비

    폭염·휴가 복귀… 내주 ‘블랙아웃’ 최대 고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국지성 호우와 여름휴가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지 않아 이번 주 우려됐던 블랙아웃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당장 8일부터 35도 폭염이 예고된 데다 휴가를 끝내고 업무로 복귀하는 사람이 늘면서 주 후반부터 다음주까지 전력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진짜 전력 위기는 다음 주가 될 것이라고 보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산업계 휴가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데다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돼 전력 수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산업부는 앞서 이달 둘째주인 이번 주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103만㎾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당초 이번 주를 전력수급 최대 고비로 봤지만 정부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다시 전력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다음 주에 전반적인 전력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도 “열대야와 불볕더위가 다음 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낮 냉방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커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정적 예비전력인 400만㎾ 확보를 위해 전력다소비업체 절전규제, 산업체 휴가분산, 선택형 피크요금제 등 수요관리를 통해 최대 430만㎾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전력당국은 8일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상직 산업부장관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발전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관리공단 등의 기관장 등이 함께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전망 및 대응 태세를 최종 점검하게 된다. 또 이번 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발생할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에 대비한 것으로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도 논의될 예정이다. 하지만 전력당국의 노력에도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국내 23기 원자력발전소의 4분의1 수준인 6기가 현재 가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가동 중단된 원전은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 월성 1호기, 한울 4호기, 고리 1호기다. 이 가운데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검찰에서 수사 중인 부품성적 위조 사건으로 가동이 중단됐고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이 다해 현재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비 중인 한울 4호기와 고리 1호기는 각각 다음 주와 이달 말에나 재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이번 주 후반과 다음 주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 지난달 19일을 끝으로 발령되지 않은 전력수급경보도 다시 발령될 가능성도 크다. 전력수급경보는 올여름 모두 18차례 발령됐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압 하향조정,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공공기관 냉방가동 중지 등 비상조치를 하고 3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화력발전기 극대출력 운전, 긴급절전 수요감축, 공공기관 자율단전에 돌입한다. 예비전력이 2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약정에 따라 민간기업에도 긴급절전 조치를 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푹푹 찌는 한반도… “열대야 14일까지 계속”

    8일 서울의 낮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올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14일까지는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입추인 7일 서울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랐다. 전북 전주는 37.6도, 울산은 36.8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일부 지역과 대전, 광주, 대구, 울산, 세종시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8일에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35도, 대전이 36도, 대구·울산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전날보다 평균적으로 2~3도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오는 14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한낮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2~3도 떨어질 수는 있지만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이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로 14일까지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49일 동안 지속된 장마로 중부지방 무더위는 이달 들어 본격화됐다. 지난 1일 밤부터 시작된 열대야는 7일 밤까지 계속됐다. 열대야가 7일이나 지속된 것은 최근 20년 동안 다섯 번밖에 없었던 일이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지난달 12일 이후 27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덜 받았던 남부지방은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 울산, 전주 등 남부지방에서 1994년 이후 가장 많은 폭염일수(최고기온 33도 이상)를 기록하는 곳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94년의 대구 폭염일수는 60일, 울산과 전주는 각각 40일이었다. 대구는 올 폭염일수가 벌써 36일이나 돼 기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 8월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확장해 서울의 열대야 일수가 예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7~8월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평균 9일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최소 15일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박선우 케이웨더 예보팀장은 “여름철 더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오는 15일이 지나서야 한반도 아래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열대야 일수가 올해는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늘 입추인데…” 전국은 또 폭염주의보

    지난 밤사이 서울에 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7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5.0도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서울의 열대야는 지난 1일 밤부터 엿새째다. 강릉 28.7도, 속초 27.1도, 광주 26.8도, 부산·목포 26.6도, 울산 25.4도, 인천 25.3도 등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기록됐다.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폭염특보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7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 일부 지역과 대전·광주·대구·울산·세종에 폭염경보를, 경기도·강원도·제주·서울·부산과 충청남북도·경상남북도·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불볕더위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수원·부산 33도, 속초·강릉 34도, 청주·대전·광주·포항·제주 35도, 대구·전주·울산 36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망쿳’(MANGKHUT)이 지난 6일 오후 9시 중국 잔장 남쪽 600㎞ 해상에서 발생했으나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추에도 “잠이 안 와”…연일 열대야 “말복이라 그런가?”

    입추에도 “잠이 안 와”…연일 열대야 “말복이라 그런가?”

    “잠이 안 와” 여름이 끝나가는 말복, 그리고 가을을 알리는 입추인 7일에도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길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서울의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로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 1일 밤부터 엿새째 열대야에 잠 못 들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강릉 28.7도, 속초 27.1도, 광주 26.8도, 부산·목포 26.6도, 울산 25.4도, 인천 25.3도 등 전국 곳곳에서 “잠이 안 와”라는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과 대전, 광주, 대구, 울산, 세종에 폭염경보를, 경기, 강원, 제주, 서울, 부산,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불볕더위에 열대야가 계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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