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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장맛비 무섭네…양동이로 붓는 듯한 폭우 주말에도 계속

    마지막 장맛비 무섭네…양동이로 붓는 듯한 폭우 주말에도 계속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사실상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7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에도 매섭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동이로 물을 붓는 수준인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주말인 27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됐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28일 일요일 밤에나 그칠 것”이라고 26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과 충남 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렸다. 25일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충남 아산 송악 158㎜, 강화 141㎜, 천안 136.5㎜ 등을 기록했다. 이번 장맛비는 고도 5㎞ 이상 대기상층 건조한 공기와 1.5㎞ 이하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일요일인 28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8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 전북, 경북 북부내륙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남, 경남, 경북, 제주도는 5~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24일부터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비가 더해지면서 일부 지역은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같은 비 피해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 차량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지역에서는 2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이며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또 경상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최고의 무료 피서” 서울시, 한강 다리밑 영화제 개최

    “최고의 무료 피서” 서울시, 한강 다리밑 영화제 개최

    덥고 습한 여름날, 열대야를 걱정하고 있다면 에어컨 대신 선선한 강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한강의 야외 영화관에서 무더위를 날려보자! 이번 주부터 딱 5주간 매주 토요일 한강의 다리밑이 가장 시원하고 이색적인 영화관이 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8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한강 다리밑 3곳과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2019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최장소는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서울함공원이다. 2017년까지 개최 장소였던 성산대교는 성능 개선공사로 인해 장소를 변경해 진행한다.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초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특별전을 마련해 한국영화 특집으로 구성했다. 5주간 각 주차별 주제에 따른 총 23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1주차(7월20일)에는 한강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이 열린다. ▵‘플란다스의 개’(천호), ▵‘설국열차’(청담), ▵‘싱크 앤 라이즈’ 와 ‘괴물’(원효), ▵‘지리멸렬 외 단편 특선’(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했다. 2주차 (7월27일)에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1990년 말부터 2010년대 초까지 한국인들에게 사랑 받은 영화인 ▵‘8월의 크리스마스’(천호), ▵‘워낭소리’(청담), ▵‘건축학개론’(원효), ▵‘최종병기 활’(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청담대교의 ‘워낭소리’ 본 상영 전인 오후 7시20분부터는 tbs TV ’김인권의 GOGO@무비’와 함께 하는 시네마 토크를 진행한다. 배우 김인권과 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이 출연하여 영화의 의미와 이야기를 시민과 현장에서 나눌 예정이다. 3주차(8월3일)에는 지금은 접하기 힘든 1950년대 고전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당시의 시대상을 담은 한국의 명작들을 감상하며 잠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천호), ▵‘청춘쌍곡선’(청담), ▵‘서울의 휴일’(원효), ▵‘미망인’(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원효대교에는 한국영상자료원의 황미요조 프로그래머가 사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여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4주차(8월10일)에는 그동안 우리에게 사랑 받은 음악 주제의 한국영화인 ▵‘과속스캔들’(천호), ▵‘쎄시봉’(청담), ▵‘파파로티’(원효), ▵‘전국노래자랑’(망원 서울함공원)이 상영되어 여름밤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5주차(8월17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등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눈길’(천호), ▵‘말모이’(청담), ▵‘덕혜옹주’(원효), ▵‘항거:유관순이야기’(망원 서울함공원)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영상자료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tbs 교통방송의 도움을 주었고 총괄 기획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전문위원 역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집행위원인 김영 ㈜미루픽처스 대표가 수행했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하길 바란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다리밑의 공간은 여름철 가장 시원한 피서 명소로 꼽힌다”며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선선한 바람이 땀을 식혀 줄 이색적인 야외 영화관에서 열대야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시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 /project)를 참고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 마지막 장맛비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 집중된다

    올 마지막 장맛비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 집중된다

    24일 수요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사흘 동안 사실상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내린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까지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산둥반도 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한반도로 동진하면서 더욱 발달하고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24일 수요일 밤 서울, 경기도와 충청도 서쪽 중부지방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25일 낮에는 제주도와 남해안,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장마전선의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25일 저녁 남부지방은 비가 그쳐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26일 금요일 오후부터 경상북도와 전라북도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27일 밤 경상북도와 전라북도부터 비가 그치고 중부지방은 28일 오전까지 내리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고도 5㎞ 이상 대기 상층의 건조한 공기와 고도 1.5㎞ 이하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이어져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는 점이다.서울, 경기, 충청,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리는 한편 국지적으로 4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영서 남부, 충청북부 400㎜ 이상,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 100~250㎜, 강원 영동, 경북북부 지역은 10~70㎜, 남부지방은 5~40㎜이다. 한편 28일 일요일부터 7월 말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한지방까지 확장되면서 한반도 전체가 고온다습한 공기로 덮이면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과 밤에는 25도 이상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 활성화 원인인 북쪽의 건조한 공기의 이동속도가 느릴 경우 28일 오후까지도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줘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28일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여부에 따라 7월 말까지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무덥고 습한 ‘중복’ 오늘 낮 최고 34도…열대야도 계속

    무덥고 습한 ‘중복’ 오늘 낮 최고 34도…열대야도 계속

    중복(中伏)인 22일은 무덥고 습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구름은 많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특보가 발효된 중부 지방과 경상도는 23일까지, 일부 경상 내륙은 2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32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춘천·속초 33도, 강릉·대구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남부 내륙은 오후에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제주는 낮까지 비가 오겠고 중부 지방에서도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 속에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겠다. 이날 밤부터 23일 아침에는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23일 밤부터 24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충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리라고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중부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신경 쓰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천 공항과 무안 공항 등 일부 공항에는 오전까지 저시정 경보가 발효돼 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항공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각각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열대야는 없다… 구청에 캠핑장 연 서초

    열대야는 없다… 구청에 캠핑장 연 서초

    대강당에 텐트 설치·가족영화 상영 야간 취침 원하면 사전 신청 필요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을 위해 서울 서초구가 가족캠핑형 폭염 대피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그간 기초수급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했던 무더위쉼터를 전 구민들에게 내주기 위해 구청 대강당과 서초·양재·내곡 느티나무쉼터를 개방한다. 구청과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는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실내용 텐트가 차려진다. 가족과 문화와 낭만이 넘치는 여름 캠핑을 온 듯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역 예술가들의 꽃자리 콘서트, 가족영화 상영, 북카페, 보드게임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폭염대피소는 매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느티나무쉼터는 주말에만 운영된다. 오후 6시 이전까지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후 8시 이후 야간 취침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는 단순히 무더위를 피하는 쉼터가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로 진화를 꾀했다”며 활발한 이용을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폭우 가니 폭염… 동해안엔 열대야

    폭우 가니 폭염… 동해안엔 열대야

    경남서 1명 사망·부산 이재민 11명 발생 오늘 ‘중복’ 낮 최고 서울 31도·대구 34도태풍 ‘다나스’가 남긴 폭우와 강풍으로 농경지 2000여㏊가 물에 잠기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남부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도는 21일 다나스의 영향으로 최고 316.5㎜의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 1000여㏊가 침수되고 완도 주택 1곳이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전남 구례군 천은사 인근 계곡에서 폭우에 고립된 피서객 8명이 119 대원들에게 40분 만에 구조됐다. 여수에서는 일제강점기 관기 방조제를 막아 조성한 간척지 250여㏊ 논이 모두 잠겼다. 경남 거창에서는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60대가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쯤 북상면 월성리 마을 앞 하천에서 주민 A(62)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풍과 함께 사흘 동안 최대 360㎜의 비가 내린 부산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 유출과 도로·주택 침수 등의 피해 신고가 156건 들어왔다. 영도구와 남구에서는 5가구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42㎜의 비가 내린 울산에서는 도로 침수 등 29건이 신고됐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폭염이 예고됐다. 22일 ‘중복’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아 오후에 남부 내륙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낮기온이 28~34도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27~31도)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대구 34도, 춘천·대전 32도, 서울 32도, 광주·제주 31도, 부산 29도 등이다. 23일까지 동해안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경상 내륙과 일부 동해안 지역은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동해안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잠들기 힘든 열대야, 뜨거운 물 목욕이 해법

    [달콤한 사이언스]잠들기 힘든 열대야, 뜨거운 물 목욕이 해법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난 주말 남부지방을 관통해 지나가면서 많은 비를 쏟아부었다. 장마 끝자락에 한반도를 강타한 다나스는 올해 처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으로 기록됐다. 태풍이 지나간 직후인 22일 월요일은 태풍이 남겨놓은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가운데 ‘중복’을 맞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34도로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밤 중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아직 더위가 덜하지만 장마가 끝나는 7월 말이 되면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밤잠을 설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구진이 열대야 잠 못 드는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의생명공학과, 텍사스 휴스턴대 의대 수면과학과, 서던캘리포니아대 의대 수면의학과 공동연구팀은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 증상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잠들기 1~2시간 전에 약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슬립 메디슨 리뷰’ 19일자 온라인판에 실리고 8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2018년 4월 기준으로 펍메드(PubMed), 시나흘(CINAHL), 코클란(Cochran), 메드라인(Medline), 사이크인포(PsycInfo), 웹 오브 사이언스 등 과학 및 의학분야 연구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수면과 관련한 기존 5322개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 연구팀은 메타분석을 통해 전체 수면시간과 비교해 완전히 숙면하는 시간, 잠에 빠져드는 시간들을 찾아냈다.그 결과 잠들기 1~2시간 전에 40~42.5도의 다소 뜨거운 물에서 최소한 10분 이상 목욕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에 따르면 평소 수면에 문제가 없는 사람도 열대야처럼 외부 환경 때문에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방법을 따르면 10분 이상 빨리 잠들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수면은 뇌의 시상하부라는 부위에서 조절하는데 우리 몸의 중심 온도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합 하가옙 텍사스 오스틴대 의생명공학과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숙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의 상태 같은 문제 뿐만 아니라 잠자리의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따뜻한 물로 잠들기 90분 전에 목욕, 샤워 등을 하는 것이 숙면을 위한 최적의 체온을 만들어 준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 오늘밤도…태풍 ‘다나스’ 영향 탓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 오늘밤도…태풍 ‘다나스’ 영향 탓

    고온다습한 공기를 몰고 다니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서울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20일 서울뿐 아니라 내륙지방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5.1도로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가리킨다.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7월 11일(최저기온 25.6도)로, 올해는 첫 열대야가 지난해보다 8일 늦게 발생했다. 지난 밤사이 서울 외에도 동두천(최저기온 26.0도), 수원(25.6도), 춘천(25.4도) 등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밤사이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흐린 가운데 태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싱어송라이터 애런, 8년 기다림 끝 데뷔… 열대야 날릴 ‘신스팝 요정’

    싱어송라이터 애런, 8년 기다림 끝 데뷔… 열대야 날릴 ‘신스팝 요정’

    싱어송라이터 애런(27)이 ‘슈퍼스타K’ 이후 8년 만에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애런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데뷔 전 데뷔 전 한희준, 러블리즈, 프로미스나인, 굿데이, 레이디스 코드 소정, 애슐리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해온 애런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답게 자신의 첫 앨범 전곡을 작사·작곡했다. 애런은 데뷔까지 오래 걸린 것에 대해 “같은 시기에 출발한 가수들이 빛을 내는 것을 볼 때 부러웠다”고 솔직한 속내도 꺼냈다. 이어 “프로듀싱에 참여를 하면서 개인적인 역량을 늘렸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데뷔하기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는 판단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소속사 선배인 돈스파이크가 찾아와 특별함을 더했다. 돈스파이크는 애런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그는 “정말 아끼는 동생이다. 곡도 잘 써서 예뻐하는 동생이다. 응원해주고 싶어서 오게 됐다”며 쇼케이스를 찾은 이유를 말했다.모두 9곡의 수록곡 중 첫 번째 트랙 ‘퍼즐‘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꿈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곡으로 애런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애런은 “열대야로 잠 못 이룰 때 제 곡을 들으면 시원한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꿈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퍼즐’이라는 곡이 잘 맞았다”며 타이틀곡으로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애런은 이날 수록곡 ‘아름다워’와 타이틀곡 ‘퍼즐’ 무대를 선보였다. 긴장한 기색 없이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철저한 준비가 엿보였다. 애런은 데뷔 전 온라인 뮤직 플랫폼 ‘네이버 뮤지션 리그’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공개했고 차트 1위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지난해 6월 ‘히든트랙 넘버 브이’ 6월의 락커로 선정돼 트와이스 모모, 사나가 소개한 아티스트로 주목받기도 했다. 애런은 “트와이스 선배님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마 뮤지션 리그를 보고 저를 추천해주신 것 같다”며 “‘정말 내가 트와이스와 함께할 수 있다니’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애런이 작업한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러블리즈의 ‘종소리’를 꼽았다. 애런은 “작사에 참여했는데 작업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러블리즈 멤버들이) 저를 ‘작곡가님’, ‘작사가님’이라고 불렀는데 시간이 지나서는 ‘언니’라고 부르며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여러 작업은 완성형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애런은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을 할 때 그 아티스트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색깔, 분위기에 맞게 작업하려고 했다”며 “그러다 보니 저한테 맞는 색깔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런은 데뷔 전부터 ‘신스팝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애런은 자신만의 강점과 개성에 대해 “딱 한 단어로 ‘시원함’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앨범도, 목소리도, 그리고 제 성격도 주변에서 시원시원하다고 말씀해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앨범 활동으로 ‘애런이라는 아티스트가 있구나’ 라는 걸 어필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며 “조금 더 큰 목표를 가지자면 ‘올여름 이 앨범만한 앨범이 없구나’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천시, 공기 중 미세먼지 흡착하는 저감 미스트 시범운영

    부천시, 공기 중 미세먼지 흡착하는 저감 미스트 시범운영

    경기 부천시가 시청 옆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6월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으로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 10대를 조성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는 미세한 물 입자를 고압으로 분사해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흡착해 저감하는 데 효과적인 시설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열섬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간대별이나 외부 온도로 운영 시간이 조절되고, 소량의 물을 미세하게 분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에너지도 최소로 사용된다. 부천 중동에 거주하는 이영주씨는 “미스트가 뿌려지니 우선 시원한 느낌이 있고, 미세먼지도 저감한다고 하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제해표 녹지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미스트는 깨끗한 부천시 수돗물을 사용해 보행자 불편이나 혹시 모를 오염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밝혔다. 길주로에 조성한 미스트는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가동 후 1시간 쉬는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심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면 밤 10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대우림·관개농업, 열받은 지구 식힌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대우림·관개농업, 열받은 지구 식힌다

    6월 말 늦은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평년 기준으로 보면 장마전선은 한반도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7월 말까지 비를 뿌릴 것입니다. 물론 지난해는 전체 장마기간이 보름 정도에 불과했고 그나마 비도 많이 내리지 않은 ‘마른 장마’였습니다. 마른 장마가 지난 뒤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8월 말까지 기승을 부려 역대 최악의 더위를 보인 한 해로 기록됐지요.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기상상황을 보면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지구가 ‘열받는’ 것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열대림 11%만 복원해도 온난화 늦춰 브라질 상파울루대 산림과학부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독일, 미국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 15개국의 열대우림 현황과 기후, 환경의 상관관계를 시뮬레이션해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4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이 분석한 15개국 열대우림의 면적은 전 세계 열대우림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각종 개발 사업과 무분별한 벌목으로 이들 열대림들이 파괴되면서 생물종의 다양성을 줄이고 지구온난화까지 가속화시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열대우림을 찍은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가로, 세로 각각 1㎞의 격자로 나눈 뒤 생물 다양성,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완화, 수질보호, 열대우림을 복구할 경우 드는 비용, 복원 효과를 포함한 미래 가치를 평가, 분석해 열대림 복원 시뮬레이션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 인도, 콜롬비아, 르완다, 우간다, 부룬디, 토고, 남수단의 열대우림을 복원하는 것이 지구 전체 기후변화 완화와 생물 다양성 보존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파괴된 열대우림의 11%만 복원시키더라도 현재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도 얻었다고 합니다. ●인공 수로 통한 농사가 강력 ‘냉각효과’ 한편 기후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 3일자에는 관개농업이 해당 지역의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넬슨환경연구소와 위스콘신주 자연자원부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2014~2016년 32개월 동안 위스콘신주 센트럴샌즈 지역에서 관개농업을 하는 곳과 목초지, 빗물에만 의지해 농사를 짓는 천수답 농경지 주변의 온도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분석 결과 관개농업을 하는 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최고 온도를 2~3도가량 낮추고 최저 온도는 3도 정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교차를 살펴보면 다른 곳들은 10도를 넘나드는데 관개농업 지역은 3~7도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인공적으로 물 관리시설을 만들어 작물의 생육에 맞춰 공급하는 농업방식인 관개농업이 극단적인 기온변화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는 강력한 냉각 효과까지 갖게 해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과학자들이 찾아낸 이런 방법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약간’ 늦추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들을 과학자들이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자연,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고민하는 개인들이 더 많아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함께 이뤄져야 더 효과적이겠지요. edmond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대우림·관개농업, 열받은 지구 식힌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대우림·관개농업, 열받은 지구 식힌다

    6월 말 늦은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평년 기준으로 보면 장마전선은 한반도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7월 말까지 비를 뿌릴 것입니다. 물론 지난해는 전체 장마기간이 보름 정도에 불과했고 그나마 비도 많이 내리지 않은 ‘마른 장마’였습니다. 마른 장마가 지난 뒤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8월 말까지 기승을 부려 역대 최악의 더위를 보인 한 해로 기록됐지요.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기상상황을 보면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지구가 ‘열받는’ 것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열대림 11%만 복원해도 온난화 늦춰 브라질 상파울루대 산림과학부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독일, 미국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 15개국의 열대우림 현황과 기후, 환경의 상관관계를 시뮬레이션해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4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이 분석한 15개국 열대우림의 면적은 전 세계 열대우림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각종 개발 사업과 무분별한 벌목으로 이들 열대림들이 파괴되면서 생물종의 다양성을 줄이고 지구온난화까지 가속화시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열대우림을 찍은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가로, 세로 각각 1㎞의 격자로 나눈 뒤 생물 다양성,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완화, 수질보호, 열대우림을 복구할 경우 드는 비용, 복원 효과를 포함한 미래 가치를 평가, 분석해 열대림 복원 시뮬레이션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 인도, 콜롬비아, 르완다, 우간다, 부룬디, 토고, 남수단의 열대우림을 복원하는 것이 지구 전체 기후변화 완화와 생물 다양성 보존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파괴된 열대우림의 11%만 복원시키더라도 현재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도 얻었다고 합니다. ●인공 수로 통한 농사가 강력 ‘냉각효과’ 한편 기후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 3일자에는 관개농업이 해당 지역의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넬슨환경연구소와 위스콘신주 자연자원부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2014~2016년 32개월 동안 위스콘신주 센트럴샌즈 지역에서 관개농업을 하는 곳과 목초지, 빗물에만 의지해 농사를 짓는 천수답 농경지 주변의 온도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분석 결과 관개농업을 하는 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최고 온도를 2~3도가량 낮추고 최저 온도는 3도 정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교차를 살펴보면 다른 곳들은 10도를 넘나드는데 관개농업 지역은 3~7도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인공적으로 물 관리시설을 만들어 작물의 생육에 맞춰 공급하는 농업방식인 관개농업이 극단적인 기온변화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는 강력한 냉각 효과까지 갖게 해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과학자들이 찾아낸 이런 방법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약간’ 늦추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들을 과학자들이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자연,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고민하는 개인들이 더 많아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함께 이뤄져야 더 효과적이겠지요. edmondy@seoul.co.kr
  • “체리 드세요”

    “체리 드세요”

    2일 ‘체리데이’를 맞이해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뽀에뜨 카페에서 미국북서부체리협회 홍보 모델들이 체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회는 체리가 천연 멜라토닌을 함유해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불면증을 이기는 데 효과적이고, 칼륨이 풍부해 땀을 흘리는 여름철 수분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아이돌룸’ 여자친구, 댄스 레전드 영상 공개 “역시 갓자친구”

    ‘아이돌룸’ 여자친구, 댄스 레전드 영상 공개 “역시 갓자친구”

    그룹 여자친구가 ‘아이돌룸’에서 또 하나의 댄스 레전드 영상을 만들어낸다. 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이돌룸’에는 신곡 ‘열대야’로 컴백한 여자친구가 출연해 세계 최대 프로젝트 그룹 ‘아이돌999’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칼군무’의 정석으로 꼽히며 ‘갓자친구’라 불리는 여자친구는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댄스실력으로 늘 화제를 모았다. 지난 ‘아이돌룸’ 출연 당시에는 ‘밤’과 ‘해야’로 일렬댄스를 추며 6명이 단 하나의 동작도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아이돌룸’ 녹화에서 여자친구는 새 코너 ‘쟁반 댄스방’에 도전했다. 이들은 엄청난 집중력과 순발력으로 코너 신기록을 만들었다는 후문. 6명의 완벽한 호흡이 만들어낸 쟁반 댄스는 이번에도 ‘레전드 영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고.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는 MC 정형돈-데프콘과의 환상 호흡으로 ‘갓자친구’다운 예능감을 뽐낸다. 록 무대, 신체 관절 마술 등 멤버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신상 개인기도 ‘아이돌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JTBC ‘아이돌룸’은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자친구 ‘열대야’, 美빌보드까지 주목 ‘뭐라고 했나?’

    여자친구 ‘열대야’, 美빌보드까지 주목 ‘뭐라고 했나?’

    2일 미국 빌보드, UPI 등 주요 외신들이 걸그룹 여자친구의 컴백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여자친구가 차가운 밤에도 식지 않는 로맨스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은 화려하고 날렵한 댄스 트랙 ‘열대야(FEVER)’로 멤버들의 풍부한 보컬과 비트 드롭, 뭄바톤 리듬의 영감을 받아 완벽한 쇼를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 이어 “여름밤 로맨스를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에는 트로피컬한 이미지 속에서 후회 없이 갖고 싶은 사랑을 노래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겨있다. 열대 화초, 선셋, 선인장, 사막, 그리고 주유소를 배경으로 보여지는 강력한 안무가 매혹적이다”고 소개했다. 미국 통신사 UPI 역시 신곡 ‘열대야(FEVER)’ 뮤직비디오를 첨부하며 “파스텔 컬러를 입은 여자친구가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고 집중 조명했다. 틴데일리도 “여자친구가 신곡 ‘열대야(FEVER)’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지난 1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을 발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며 글로벌 대세 걸그룹의 면모를 자랑했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한 노래로,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드랍과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팝적인 색깔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올여름 리스너들에게 ‘열정의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신곡 ‘열대야(FEVER)’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포토] ‘체리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서울포토] ‘체리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체리데이’인 2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뽀에뜨 카페에서 미국북서부체리협회 홍보 모델들이 체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체리는 천연 멜라토닌이 들어 있어(100g당 7mg) 열대야로 잠 못드는 불면증에 효과적이며,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체리데이’ 행사 개최

    [서울포토]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체리데이’ 행사 개최

    ‘체리데이’인 2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뽀에뜨 카페에서 미국북서부체리협회 홍보 모델들이 체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체리는 천연 멜라토닌이 들어 있어(100g당 7mg) 열대야로 잠 못드는 불면증에 효과적이며,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2019.7.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여름 친구’ 된 여자친구 “‘열대야’ 가사처럼 후회 없이 보여드릴게요”

    ‘여름 친구’ 된 여자친구 “‘열대야’ 가사처럼 후회 없이 보여드릴게요”

    그룹 여자친구(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여름 친구’로 돌아왔다. 여자친구는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7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열대야’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여자친구는 지난 29일 두 번째 투어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공연했다. 컴백 전날 귀국하는 바쁜 일정 속에 이날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리더 소원은 “데뷔 후 말레이시아에 처음 갔는데 정말 많은 팬분들께서 반겨주셨다. 에너지를 받고 왔다”며 웃었다. 사회를 맡은 장성규가 “피곤하지 않냐”고 묻자 신비는 “피곤하지 않다. 밤 새 내내 설레고 긴장되긴 했다”고 답했다. 앨범명 ‘피버 시즌’은 여자친구의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4년 6개월 사이 훌쩍 성장한 여자친구가 연상된다. 은하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여자친구의 열정적이고 뜨거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이라는 소개를 덧붙였다.타이틀곡 ‘열대야’는 데뷔 때부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이기가 속한 프로듀싱팀 오레오의 곡이다.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청량한 사운드가 가미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밤이 돼도 식지 않는 열대야 같은 사랑을 담았다. 그간 순수함과 아련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의 곡들로 활동해온 여자친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유주는 이런 음악적 변화에 대해 “의도적으로 바꾼 것이기보다 자연스러운 성장”이라며 “우리랑 안 맞는 옷 같다는 생각 없이 우리가 하니까 우리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엄지는 “저희 나이와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니 ‘열대야‘와 색깔이 잘 맞더라”고 덧붙였다. 소원은 “‘열대야’를 처음 듣고 저희 6명 다 너무 좋아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곡으로 활동하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 반응이 어떻든 저희가 좋아서 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친구 하면 고난도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다. 메인댄서 신비는 “예전에는 칼군무의 각을 중시했다면 이번에는 각자의 ‘필’과 ‘스왜그’를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고릴라춤, 제기차기춤, 컴퍼스춤 등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였다.정규앨범처럼 알찬 미니앨범에는 일본 활동곡 ‘플라워’(Flower)의 한국어 버전을 포함해 모두 여덟 트랙(‘열대야’ 인스트루멘탈 트랙 포함)이 담겼다. 6번째 트랙 ‘기대’는 ‘버디’(팬덤명)를 향한 여자친구의 마음을 담은 팬송으로 처음으로 멤버 모두가 작사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엄지는 작사 참여 소감에 대해 “마지막에는 너무 보람차고 뿌듯했는데 다들 창작의 고통을 맛봤다”며 “회사의 컨펌을 받는 게 쉬운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열정적인 ‘열대야’ 무대를 선보인 뒤 끝인사에서 엄지는 “‘지금 이 순간 후회 없이 보여주고 싶어’라는 첫 소절이 이번 앨범의 열정과 포부를 담은 구절이라고 생각한다”며 “후회 없이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매 무대에 오를 생각”이라고 씩씩하게 다짐했다. 한편 여자친구의 새 앨범 ‘피버 시즌’ 이날 오후 6시 여러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열대야’는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여자친구, 도발적 퍼포먼스

    [포토] 여자친구, 도발적 퍼포먼스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왼쪽부터), 신비, 소원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앨범에는 타이틀 곡 ’열대야(FEVER)‘를 비롯해 ’미스터 블루(Mr. Blue)‘, ’좋은 말 할 때(Smile)‘, ’바라(Wish)‘, ’파라다이스(Paradise)‘, ’기대(Hope)‘, ’플라워(FLOWER, Korean Ver)‘, ’열대야(Fever) Inst‘ 8트랙이 수록됐다. 2019.7.1 뉴스1
  • 여자친구 소원, 신곡 ‘열대야’ 티저 영상 공개

    여자친구 소원, 신곡 ‘열대야’ 티저 영상 공개

    예린, 신비에 이어 그룹 여자친구 소원의 신곡 ‘열대야(FEVER)’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여자친구는 오늘(2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의 타이틀곡 ‘열대야(FEVER)’ 콘셉트를 담은 소원의 티저 영상을 게재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 속 소원은 뜨거운 사막과 야자수를 배경으로 터콰이즈 블루 컬러와 레드 컬러의 원피스로 눈에 띄는 강렬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미니멀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완벽 소화하며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과시, 출중한 프로포션으로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뽐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컴백을 앞두고 단체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티저 영상, 개인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며, 20대로 성장한 여자친구의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만큼 앞으로 공개될 은하, 유주, 엄지의 티저 영상에 관심이 쏠리며, 신곡 ‘열대야(FEVER)’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한 곡으로, 기존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여자친구 특유의 열정적 퍼포먼스를 더해 새로이 성장한 모습을 담아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7월 1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열대야(FEVER)’를 포함한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을 발표한다. 사진·영상= 쏘스뮤직 / 여자친구 GFRIEND OFFICIAL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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