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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디지털 서울갤러리’ 10일 개관

    미술포털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 y.co.kr)가 10일 개관식을 갖고,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가 운영하는 디지털 서울갤러리는 시각예술 전문포털로 모든 작가의 작품을 DB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연 2회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실기 평가대회를 무료로 개최하며,전국 모든 그림 전시회도 소개합니다.서울신문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1회 초대전과 제27회 현대도예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일시 2008년 12월10일 오후 5시 ●장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이갤러리 (02-338-0067,지하철 2호선 합정역 3번출구) ●전시기간 12월10~28일 ●주최 서울신문 ●후원 SK텔레콤
  • 한은, 지급준비금 이자 5000억 지급

    한은, 지급준비금 이자 5000억 지급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더 푼다.21년 만의 지급준비금(시중은행들이 고객예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할 사태에 대비해 한은에 예치해 놓는 돈) 이자 부활과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공사채 매입을 통해서다.자금 여력이 늘어난 시중은행들이 이 돈을 개인과 기업에 풀어 선순환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은은 3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금에 대해 한시적으로 이자를 주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이자가 없어 은행들로서는 ‘그냥 묵히는 돈’이었다.이자율은 연 2.3%로 금액은 총 5000억원이다.이렇게 되면 은행들의 자금공급 여력이 4조 6000억원 늘어나게 된다고 한은은 추산했다. 한은이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준 것은 1986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이번 조치도 상시 지급은 아니다.최근 1년간(2007년 11월8일~2008년 11월5일) 은행들이 한은에 예치한 지급준비금 평균 잔액에 한해 적용되는 1회성 조치다.은행별 잔액 확인 작업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한은은 그러나 은행들이 집요하게 요구해온 지급준비율(현 7%) 2% 포인트 인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한은측은 “지급준비금 이자 지급으로 사실상 지급준비율을 0.8% 포인트 인하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자만 얹어줘도 은행들의 수지(이자수익)가 개선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지급준비율 자체가 인하됐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은행마다 연말 결산을 앞두고 (BIS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 푼이 아쉬운 처지여서 지급준비금 이자만도 가뭄에 단비”라고 환영했다. 한은은 또 환매조건부(RP) 거래 대상에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공사채를 포함시켰다.시행은 오는 9일부터다.이렇게 되면 주택금융공사가 한은에 공사채를 넘기고,이 돈(공사채 매도액)으로 일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채권 등을 사들일 수 있게 된다.이 또한 시중은행에 사실상 자금을 공급하는 효과를 가져온다.은행들로서는 자금 여력이 1조 7000억원 더 생기는 셈이다. 이주열 한은 부총재보는 “이번 두 가지 조치로 총 6조 3000억원의 자금 공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은행들이 이 돈을 쌓아두지만 말고 시중에 푸는 연쇄 조치가 더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은행들도 고통을 분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메디컬 팁]

    ■ 제1회 이화임상시험센터 심포지엄 이화의료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김경효)는 국내 임상시험 연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새달 4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제1회 이화임상시험센터 심포지엄’을 연다.‘임상시험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과 유경상 서울대의대 교수 등이 나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실 확장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7층에 있는 갑상선암 치료시설인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을 기존 3실에서 5실로 확장,운영에 들어갔다.병원 측은 “최근 갑상선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입원 대기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치료병실을 확장했다.”며 “이에 따라 환자들의 방사성동위원소 치료가 더욱 원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문의 3410-2160·2166. ■ 건양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원 건양대병원은 최근 외국인들을 위한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김충홍)를 개원,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국제진료센터에는 영·일·독일어는 물론 중국·베트남어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배치,외래 및 입원,응급,비자 신체검사,일반 건강검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병원측은 “권역내 1만5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불편없이 건강을 지키도록 최선을 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042)600-8866,9978. ■ 파킨슨병 및 얼굴 떨림 주제 건강강좌  중앙대병원은 새달 4일 오후 2시 병원 동교홀에서 파킨슨병 및 얼굴·손 등의 떨림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갖는다.강좌에서는 신경과 민주홍·박용숙교수와 재활의학과 김돈규·정신과 기백석 교수 등이 나서 △진단과 치료 △수술 및 재활치료 △파킨슨병과 우울증 등을 강의하며 참가자에게는 우울증과 치매 기본검사를 무료로 해준다.문의(02)6299-1128∼9. ■ 새달 6일 대전 기독회관서 고혈압강좌  한국고혈압학회는 제8회 고혈압 주간을 맞아 대국민 고혈압강좌를 6일 대전광역시 기독연합회관 강당에서 연다.이번 행사와 함께 서울·부산·대구·광주 등지의 22개 병원에서는 오는 12월 1일부터 각 병원별로 고혈압 시민강좌를 연다.강좌에서는 고혈압 예방 및 관리,고혈압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을 설명하게 된다.문의(02)565-3350.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초겨울 생각나는 ‘연탄시인’ 안도현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초겨울 생각나는 ‘연탄시인’ 안도현

    삼라만상이 침묵하고 쉬는 요즘이다. 잠시 추억의 창고 속으로 유영을 해본다. 어릴 적, 철부지 꼬마였다. 추운 겨울날, 내리는 눈이 마냥 좋아 동네 아이들과 연탄재를 발로 차며 놀았다. 그렇게 떠들며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 어둠이 등을 떠밀었을 때야 겨우 집에 들어갔다. 몸은 어느새 꽁꽁 얼어버렸다. 기다리던 어머니는 야단 대신 얼음장처럼 찬 손을 어루만지며 “얘야, 연탄불에 고구마 올려놨다.”고 하셨다. 연탄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연탄 한 장은 어떤 보석보다 값지다. 그들에게 추위란 뼛속까지 에기에 연탄 한 장이 삶과 죽음을 갈라놓을 수도 있다. 불쑥 화두 하나 던져보자. 인생은 연탄이라고. 왜? 답을 구하려고 한 시인을 만난다. 그랬더니 돌아온 답이 눈을 비비게 한다.‘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것이라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누구에게 연탄 한장도 되지 못하였지,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네.’ 또 있다.‘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아, 느낌이 묵직하다! ‘연탄시인’으로 유명한 안도현(48)씨.‘연탄 한장’과 ‘너에게 묻는다’에 나오는 시구다. 낮은 목소리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삶의 구석진 진실을 조근조근 얘기해주기에 가슴 ‘찐하게’ 다가온다. 그는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낙동강’과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서울로 가는 전봉준’으로 당선됐으니 올해로 문단 데뷔 27년을 맞는 셈. 문학 나이 서른을 바라보는 그가 요즘 동시세계에 푹 빠져 있다.1996년 ‘연어’ 이후 ‘어린 왕자’같은 어른을 위한 동화를 꾸준히 써왔고 얼마 전부터는 동시의 ‘맑음터치’로 독자들과 새롭게 만나고 있다.‘맨처음 마당가에 매화가 혼자서 꽃을 피우더니, 마을회관 앞에서 산수유나무가 노란 기침을 해댄다∼’(순서), 쾅쾅쾅쾅 뛰어가면, 그렇지, 일곱살짜리일 거야, 콩콩콩콩 뛰어가면, 그렇지, 네살짜리일 거야(위층아기) 등의 동시가 담긴 ‘나무잎사귀 뒤쪽마을’을 펴낸 데 이어 최근 ‘문학동네’에서 동시시리즈 발간 편집위원이 돼 동시 부흥에 앞장서고 있는 것. 전주에 살면서 행사 참석차 잠시 서울 온 그와 지난 주 만났다. ▶요즘에는 어떤 일로 바쁘신지요. “강연이 많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독자들과 만나는 것은 좋은데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책 읽고 글 쓰는 일이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용어 반복의 괴로움도 있고 한 달에 절반정도는 그렇게 살고 있지요.” ▶동시쪽으로 방향을 바꾸셨나요. “대학(우석대)에서 시와 동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몇년 전부터 동시를 공부했고요. 같은 문학판 속에서도 아동문학이 약간 소외감 같은 걸 느끼는 것 같아요.(아동문학가들이)열심히 글을 쓰는데 선뜻 책을 내려는 출판사는 별로 없고, 가교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동시를 쓰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동시시리즈 편집위원인데 앞으로 어떤 결과가 이어지나요. “이번 주에 세 사람의 동시집이 출간되고,. 또 내년부터는 한 달에 한 번꼴로 동시집이 나오게 됩니다. 기성 문학가들에게도 동시 쓰는 기회를 부여하고, 아동문학의 영역을 넓히는 역할이지요.” ▶시와 동시, 문학계에서는 구분을 짓는 것이 관행으로 돼 있습니다. “장르란 세월이 지나오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식사할 때 깍두기나 겉절이도 먹고 싶은 것처럼 다 같은 김치가 아니겠습니까. 굳이 시다 동시다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이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시가 ‘연탄한장’과 ‘너에게 묻는다’인데 이 시를 쓸 당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요. “이리중학교 국어교사로 있다가 해직됐던 1990년대 초반에 쓴 시입니다. 그때도 겨울이었습니다. 제가 교직에 있을 때 학생들에게 가을과 관련된 시를 써보라고 했지요. 다들 단풍, 귀뚜라미, 낙엽을 소재로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쓸쓸한 가을이면 연탄을 소재로 할 수도 있지 않으냐고 했어요. 그 생각이 나서 ‘연탄한장’을 썼습니다. 또 궁핍한 내 자신에게 질문과 채찍을 던지기 위해 ‘너에게 묻는다’를 쓰게 됐지요. 성찰의 기회를 갖기 위한 몸부림이라고나 할까요.” ▶어쨌거나 두 시는 ‘안도현’ 하면 떠오르는 대표성이 됐습니다. “본의 아니게 (출판계에서)선점하게 돼 영광스러운 일이지요. 사람들이 조금 더 연탄과 친해졌다면 고마운 일이고요. 겨울날 한번쯤 사람의 마음을 건드려주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연탄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까. “많지요. 제가 13살 때 경북 안동에서 대구로 4촌형을 따라 이사해 자취방 생활을 했습니다. 연탄불에 고구마 구워먹고 라면 끓여 먹고 했지요. 물 데워 세수하고…, 결혼 이후까지 연탄생활을 했습니다.4촌형과 자취할 땐 연탄가스에 중독돼 죽을 뻔했던 적도 있지요. 또 빙판에 연탄재 뿌려 어린 아이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이웃집 아저씨를 보면서 참 고마운 분이라는 추억도 있습니다.” ▶경북에서 태어나 호남으로 갔습니다. 까닭이 있었나요. “당시 원광대에서는 신춘문예에 등단했을 경우 4년 장학생의 혜택을 주었습니다. 윤흥길, 박범신, 양귀자 선생 등도 원광대 출신이지요. 이런 이유들이 저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1996년인가요, 교사직을 버리고 전업작가로 돌아섰습니다. 그때 밥 걱정이 안 되던가요. “당시 쓴 동화집 ‘연어’가 저를 부추겼습니다. 글만 써서도 살아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또 해직됐다가 복직했더니 (학교에)변한 것이 별로 없어 곤혹스럽게 한 부분도 있습니다. 뭔가 하나를 포기하자는 생각에 이르렀고 결국 교직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또 마흔 넘으면 안정기조를 택하기 때문에 결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원래는 화가가 꿈이었지요. “중학교까지는 그랬습니다. 수채화 그리는 것을 아주 좋아했지요.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탐독한 책이라곤 만화가게에서 본 무협지와 몇 권의 소설뿐이었습니다. 고교 입학을 앞두고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가지런히 꽂힌 삼중당 문고를 접하면서 독서에 빠졌지요. 고등학교 문예반 활동을 하면서 시인이 되려고 생각했습니다.” ▶첫시집이 ‘서울로 간 전봉준’입니다. 왜 하필이면 전봉준인가요. “대학 1학년 때 캠퍼스에서 새우깡 먹으면서 소주를 마시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계엄군에게 거의 죽도록 맞았습니다. 아무 이유가 없었지요. 그때만 해도 골방에서 낭만문학이나 생각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나 할까요. 시와 역사의 관계를 생각했고 마침 사귀던 지금의 아내가 국사학과를 다녔습니다. 한국근현대사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 그 책 뒤편에 서울로 압송되는 전봉준 사진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지요. 실패한 전봉준과 광주의 좌절이 오버랩됐습니다.” ▶동화집 ‘연어’는 100쇄가 넘었습니다. “13년째 매년 5만부 이상 팔리는 효자입니다. 국내를 떠나 타이완과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도 번역출간됐지요.” ▶시 쓰는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저에겐 삶의 자극입니다. 독자들한테는 따뜻한 라면국물이라고나 할까요. 쇠고기 국물이 아닌…, 또 문학하는 일은 연애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삶을 집중시킬 수 있는 최대의 배려이기 때문이지요.” ▶시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우선 술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소주 100잔 마신 다음에 한 편의 시를 쓰고, 두번째는 연애를 많이 해야 돼요. 그래야 사물에 대한 감정이 생기거든요. 세번째는 시집 열권 정도 읽고 나서 시 한편을 써야 합니다. 시 쓰는 일은 단순한 기교가 아닌 세상 보는 눈입니다. 언어가 아니라 언어를 감싸는 정신의 힘이지요.” ▶앞으로 희망이 있다면. “빈둥거리며 사는 것입니다. 느림과 게으름의 시간을 갖고 나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나겠지요.” 그러면서 강연 등 외부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했다. 내년 초 발간될 ‘연어’ 속편의 원고를 마무리하고 나서 동시 공부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인다. 다음 주에는 북한에 가서 장수군에서 제공한 사과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평양에 다섯번 정도 다녀왔다는 그는 내년까지 10㏊ 면적에 1만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존경하는 사람으로는 ‘적막강산’의 백석(1912~1995) 시인을 꼽았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안도현은 누구 1961년 경북 예천에서 4형제 중 맏이로 태어났다. 경북대 사범대 부속중학교와 대구 대건고를 졸업했다.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됐다. 원광대 국문학과를 나온 그는 1985년 2월 이리중학교 국어교사로 부임하면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1989년 8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1994년 3월 전라북도 장수 산서고등학교로 복직됐으나 2년 뒤 교사직을 그만두고 전업작가로 돌아섰다. 현재는 우석대 문창과 교수로 있다.1996년 제1회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1998년 제13회 소월시문학상,2000년 원광문학상,2002년 제1회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서울로 가는 전봉준’(1985),‘모닥불’(1989),‘그대에게 가고 싶다’(1991),‘외롭고 높고 쓸쓸한’(1994),‘그리운 여우’(1997),‘바닷가 우체국’(1999),‘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2001) 등의 시집과 ‘연어’(1996),‘짜장면’ 등 어른을 위한 동화집, 산문집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1998), 동시집 ‘나무잎사귀 뒤쪽마을’(2007년) 등이 있다.
  • [Seoul In]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다음달 1일까지 강서구 사회발전을 위하여 봉사한 주민, 기업인, 공공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1회 강서상공대상’의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약술서, 재직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타 공적을 인정할 수 있는 증빙서류 각 1부이다. 대상 1명은 상장 및 상금 500만원, 부문상 2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지역경제과 2600-6276.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6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로열 아이리시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와 바로크합주단이 함께하는 ‘조인트 챔버 콘서트’를 연다. 독일 슈파이어 페스티벌 음악감독인 레오크래머가 초청 지휘자로 나선다. 입장권은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한다. 문화체육과 350-1411.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내년 3월15일까지 특별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예방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제설대책 기간 동안 참여할 구청 직원 1081명, 환경미화원 93명, 직영인부 34명, 민방위대원 3127명 등 모두 4335명의 제설인력에 대한 비상연락망 정비를 했다. 또 폭설 등에 대비한 제설장비 94대를 확보했다. 제설대책본부상황실 2289-1885.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개청 60주년을 맞아 24일까지 기념 슬로건을 공모한다.1인당 2건까지 응모 가능하며, 내용은 성북의 비전과 60년 역사 등을 함축하는 것이면 된다. 최우수작 1건에 50만원, 우수작 5건에 각 10만원씩이다. 홍보담당관실 920-4300.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녹지대에 지름 6m, 높이 13m짜리 원뿔형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20일 오후 6시 불을 밝히는 점등식 행사를 갖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팍팍한 살림살이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화행정과 2155-6224.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2008년 자치구 여성정책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뽑혔다. 상금 1억원을 받는다. 여성 공무원의 승진과 각종 위원회의 여성 배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04년부터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해왔다. 여성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행(女幸) 프로젝트 4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복지과 820-9726.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 건강 관리를 위해 ‘경로당 순회 효도 안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문 안마직업훈련원의 추천을 받은 8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2인1조로 편성해 다음달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월계1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238개 경로당을 순회한다.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시간당 1만 5000원을 지급한다. 가정복지과 950-3280.
  • 신혼부부 주택청약 무자녀도 가능

     연말부터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신혼부부용 주택을 청약할 수 있고,저소득층이 아니어도 소형 분양주택과 공공건설임대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신혼부부주택 청약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21일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현재는 신혼부부라도 무자녀 가정에는 청약자격을 주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신혼부부주택 입주자 청약저축 가입기간을 12개월에서 6개월로,납입횟수는 12회에서 6회로 각각 줄이고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3순위 청약이 가능하도록 했다.소형 분양주택(60㎡ 이하)과 공공건설임대주택(85㎡ 이하)은 소득 기준을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에서 ‘100%(4410만원) 이하’로 청약자격 범위를 넓혔다.동탄신도시,경제자유구역 등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에 짓는 주택은 100% 외국인 및 외국법인에 특별공급을 할 수 있게 했다.행정중심복합도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행복청 직원 외에 행정·연구·교육기관 및 행복청장이 추천하는 기업의 직원도 1회에 한해 주택을 특별공급받을 수 있게 했고 일반분양분에 대해서는 청약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실탄을 챙겨라”

    “실탄을 챙겨라”

    ‘최대한 군살을 빼고 실탄 확보에 올인하라. 투자도 일단 유보한다.´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 확보에 나섰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가 더 고꾸라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최악이라 팔고자 내놓은 매물이 쉽게 팔리지 않는다. 설사 팔린다 해도 제값 받기가 어려워 기업들의 고민은 이래저래 깊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은 이날 유리병과 페트병을 만드는 회사인 테크팩을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에 40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두산은 테크팩에 넘어갈 차입금 1992억원을 제외한 2008억원을 현금으로 챙겼다. 두산측은 “차입금을 갚거나 잉여현금으로 비축할 계획”이라면서도 “1조원대 자산매각 계획을 갖고 있으나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향후 헐값 매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두산은 또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인천공장 부지 등 자산도 팔기로 했다. SK그룹도 현금확보에 팔을 걷었다.SK텔레콤은 각 사업부에 내년 예산을 짤 때 올해보다 20%이상 감액하라고 통보했다. 소모성 경비나 마케팅 비용 등도 줄인다. 상여금도 연1회만 지급하기로 변경했다. 임원들에게 나눠줬던 골프장 회원권도 회수해 매각하기 시작했다. KT는 연간 2000억원의 비용 절약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부장급에게 주던 법인카드를 회수했고 한도도 축소했다. 또 모든 임원에게 지급하던 회사 차량도 필요한 경우로만 제한했다. 자회사인 KTF도 비용 10% 절감운동에 돌입했다.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업계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반제품조립 포장용 기자재를 가격이 저렴한 목재로 교체하고 있다. 브라질 공장 착공 시기도 내년 이후로 늦췄다.GM대우는 연말 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특근과 주간 작업도 줄이기로 했다. 신성건설 법정관리 신청 등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계는 ‘부도 도미노´를 우려하며 제살깎기를 서두르고 있다. 우림건설은 서울 서초구 교대역 사거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제3자에게 임대하고, 경기도 성남으로 이전한다. 우림은 이미 사업지 5곳을 매각해 2000억원을 마련했고, 두 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인원의 30% 이상을 감축했다. 월드건설도 사이판에 있는 워터파크인 ‘월드 리조트’를 매각한다. 월드 리조트는 월드건설 보유 사업체 중 알짜로 꼽힌다. 월드건설은 이미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추진하던 주택사업도 중단했다. 연내 인원감축도 계획중이다. GS건설은 한국전력공사 자회사를 인수해 발전·환경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접었다. 신용경색 심화 등 금융시장 여건이 더 악화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동문건설은 계열사인 아파트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업체 르네코를 매각했다. 경남기업도 가락시장 청과법인인 중앙청과를 태평양개발에 매각해 25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위기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업으로서는 지난 2∼3년간 낀 ‘몸집 거품´으로 인해 부실화된 부문을 자산매각 등을 통해 솎아 내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영표 김효섭 윤설영기자 tomcat@seoul.co.kr
  • “송아지 2년 키워 팔면 100만원 손해”

    “힘들어도 희망을 갖기 위해 ‘한우의 날’도 정했는데, 솔직히 앞날이 캄캄합니다.” ‘한우의 날’을 하루 앞둔 31일 한우농가는 축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곳곳에서 암담한 현실에 대한 하소연이 쏟아졌다. 검역 재개 3개월 남짓 만에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쇠고기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며 수입업체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우 230두를 키우는 최태영(58·강원 원주)씨는 “35년간 한우를 길러왔지만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이라면서 “2~3년 전만 해도 80~100㎏ 암송아지가 400만원선에 팔렸는데 지금은 1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망연자실했다.한우 120두를 기르는 김남배(51·전남 장흥)씨는 “지난해까지 25㎏당 7000~8000원 하던 사료가 올해는 배 이상 올라 1만 2000~1만 5000원에 판매되는 반면 한우 가격은 지난해 ㎏당 1만원하던 것이 올해는 8000원으로 떨어졌다.”며 한숨지었다. 한우 80두를 사육하는 정호영(57·경남 하동)씨는 “송아지 한 두를 사서 2년 정도 길러 팔면 98만원 정도 손해를 본다. 소를 키울수록 적자”라면서 “정부에서 연 1%의 저금리로 사료 구입 자금을 빌려주고 있는데, 모두 다 대출로 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한우 매출이 늘어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7월 한우와 수입육의 판매비율이 48대52였는데 10월 들어 58대42로 한우 비중이 높아졌다. 농협·한우협회 등은 한우 소비 촉진과 국내 축산업 육성을 위해 1일 ‘제1회 한우의 날’ 행사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8개 도시에서 갖는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英 케임브리지대에 ‘라종일 강좌’ 연다

    英 케임브리지대에 ‘라종일 강좌’ 연다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 동아시아학과에 라종일 우석대 총장의 이름을 딴 ‘라종일 강좌´가 개설된다. 올 가을 학기부터 케임브리지대학에서 학국 근대사를 강의하고 있는 마이클 신(신동준·42)교수는 “라종일 총장의 지원을 받아 매년 1회 정례적으로 ‘라종일 강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종일 강좌는 매년 10월 한국학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에 대한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첫 해인 올해는 라종일 총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라 총장은 1972년 케임브리지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2001년부터 2003년까지 주영대사를 지냈다.31일 ‘세계의 발견-한국인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명문 코넬대 교수로 재직하다 올해 케임브리지대로 옮긴 신 교수는 “한국과 한국학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라종일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Seoul In]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강남구의 제2회 아름다운 화장실 경진대회 대상에 푸르지오 밸리 주택문화관 화장실이 선정됐다. 지역 내 169개 화장실이 응모한 이번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에는 한신인터밸리빌딩·대진근린공원 등 9곳, 우수상에는 코스모타워·청운교회 등 9곳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3일 강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청소과 2104-1704.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전농동 150 일대 3만 6221㎡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가로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서울시립대 정문에서 교차로까지 불법주정차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폭 조정(차도폭 11m→7m, 보도폭 5m→7m), 계단식 화단 및 그늘목 조성, 전신주의 지중화, 가로등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시계획과 2127-4948.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31일 오전 11시 화양동 정보화교육센터에서 제8회 ‘구민정보화 능력 경진대회’를 연다.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20세 이상~60세 미만의 일반부로 나눠 정보검색, 빠르게 치기, 문서작성 실기 등을 겨룬다. 시상은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8명이다.24~27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디지털정보과 450-7213.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여성교실 피부미용자격증반 교육생들이 지난 5일 개최된 제1회 국가공인자격증 피부미용사자격증 필기시험에서 13명이 응시, 1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성교실은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자격증 코스다. 그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홈패션, 생활한복, 한과, 비즈공예, 한식조리 등 31기 7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가정복지과 2627-1415.
  • 강서구 ‘맞춤형 푸드마켓’

    강서구 ‘맞춤형 푸드마켓’

    구 예산의 40% 가까이를 복지부문에 쏟아붓고 있는 강서구에 나눔 슈퍼마켓인 ‘푸드마켓’이 문을 열었다.21일 강서구에 따르면 저소득 주민의 생계보호와 지원을 위한 슈퍼마켓 형태의 나눔 공간인 ‘강서 사랑나눔 푸드마켓’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수혜자 중심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나눔문화 활성화 ▲자원절약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저소득층에 대한 식품 지원’이라는 기존 푸드뱅크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기부받은 식품을 일괄 배분하게 되는 기존 제도의 단점을 보완했다. 다양한 물품을 갖추고 이를 이용자가 원하는 때에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매장으로 바꿨다. ‘강서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공항동 51의42 지상 1층에 면적 123.17㎡ 규모로 생활용품, 가공식품, 농·수·축산물 등을 갖추고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기초생활수급자 월1회 이용 가능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 사회복지회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을 맡았다. 이용대상자는 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홀몸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 중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등록한 회원 502명이며, 월 1회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푸드마켓에서는 자신이 필요한 가공식품, 농·수·축산물, 생활용품 등 식품을 한 번에 4가지씩 고를 수 있다. 21일 문을 연 푸드마켓에는 햇반, 참치 캔, 고추장 등 우리가 당장 먹을 수 있는 150여 가지 음식이 가득하다. 이 물품은 등촌1동 국민은행, 지역 중소기업인 조광유통, 구청, 보건소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물품을 모았다. ●물품기탁땐 소득공제 혜택 하지만 강서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주민은 502명. 강서구 전체 차상위계층이 약 1만가구, 2만여명임을 감안하면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좀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이용하려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기탁과 기부는 필수다. 하지만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식으면 푸드마켓 사업도 힘들어진다. 따라서 구는 푸드마켓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울시 소유의 건물을 무상임대해주고 일정 부분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구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기탁상품은 가급적 일정기간 보관 및 저장이 가능한 식품류이며, 후원금도 가능하다. 식품 기탁은 강서 사랑나눔 푸드마켓(02-2635-1377)으로 직접 식품을 가져오거나 전화하면 된다. 기탁한 물품과 후원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방시대] 부산, 그리고 스포츠 가치의 재발견/ 홍완식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지방시대] 부산, 그리고 스포츠 가치의 재발견/ 홍완식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요즘처럼 세상 경제가 뒤숭숭할 때는 스포츠가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롯데야구단의 열성팬인 속칭‘ 부산갈매기’들이 야구표를 구하기 위해 경기 전날부터 매표소 앞에서 노숙까지 한 것을 보면 과연 그러하다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가 얼마전 끝이 났다. 세계 101개국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주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이나 전국체전에서 볼 수 없는 전통스포츠 종목이 대거 선을 보여 흥미를 더했다. 해운대에서 개최된 연날리기 대회에는 10만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해 각국의 연을 감상했다. 양궁과 사뭇 다른 국궁대회에서는 각국의 전통 복장을 한 궁사들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은 자신만의 전통스포츠를 마음껏 뽐냈다. 그들은 부산의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온천천에서 수많은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류가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여 줬다. 시민들과 참가자 모두는 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스포츠의 아름다움과 열정에 물들었다. 이번 스포츠문화축제에서는 스포츠의 가치를 경쟁에 두지 않았다. 오히려 스포츠는 육체적인 활동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보편적 수단이며, 나아가 행복 추구의 기본권임을 확인하였고 국경과 세대를 넘어 스포츠가 가지는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였다. 부산대회와 함께 열린 ‘제6차 IOC 스포츠·교육·문화포럼´에서도 스포츠의 근본적 가치 실현과 올림픽 정신을 교육하고 실천하는 스포츠대회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2010년 제1회 청소년 올림픽의 이론적인 바탕을 논의했다. 이들 두 대회에서 재발견된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는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도시정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핵심은 젊은 세대에 대한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현실화´ 시키는 시스템의 구축이다.IOC 보고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베이징올림픽위원회는 40만개의 학교에서 무려 4억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올림픽 교육과정을 편성해 지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평화와 우정에 기여하는 올림픽운동과 그것이 가진 페어플레이 정신, 인간존중의 정신 등을 젊은 세대들이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이와는 한참 동떨어져 있다. 우리의 현 세대들은 얼마만큼 스포츠를 통해서 인간적 가치를 배우고 상호 존중 정신과 국제적인 인류애를 배우고 있을까 하는 질문에 교육당국이나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부산시를 포함한 지방정부 그 어느 누구도 자신 있게 답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스포츠에 대한 가치평가를 메달 수나 점수로 계산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번 부산대회는 스포츠의 문화적 가치를 잘 보여준 행사였다.IOC포럼에는 많은 IOC위원들과 세계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가해 스포츠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실천 방안들을 발표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대회가 어떠냐고 물으면 연방 ‘원더풀’이라고 하면서 부산은 참으로 매력적인 도시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알고 싶어 했던 것은 부산의 스포츠 환경이나 도시의 아름다움 그리고 체육 시설이 아니라 스포츠 교육, 문화적 가치에 대한 부산시의 인식 및 실천의지다. 부산시가 앞으로 ‘2020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가장 필요한 정책은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실천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이다. 홍완식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 [Seoul In]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최선길 구청장이 지난 10일 제1회 ‘2008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했다. 이는 최 구청장이 그동안 지역문화에 쏟아온 남다른 애정과 문화정책 및 각종 문화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을 시작으로 도봉산 축제, 둘리미술관 건립 추진, 지역내 문화정보센터 확충, 59개에 이르는 각종 문화강좌 개설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했다. 문화공보과 2289-1033.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홍제3동·홍은1동 주민센터는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서울여자간호대학과 협력해 15일부터 ‘홍제·홍은권역 제3기 주민건강대학´을 개강한다. 주민건강대학은 12월3일까지 수요일마다 8회 걸쳐 주민건강대학과정과 노인요양인력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교육한다. 커리큘럼은 손·발 마사지, 수면장애, 치매예방 스트레스 관리, 요양보호의 이해, 자원봉사, 응급처치 및 재활관리 등이다. 홍제3동 330-842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제기1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0월9일 ‘동대문구 사랑의 손 봉사대´와 함께 관내 홀로 있는 노인 15명에게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캠프는 2007년 7월부터 매월 두 번째 주 목요일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독거 노인들의 이발을 도와주고 있다. 제기1동 2171 - 6073.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오는 20∼24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연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11곳의 초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직접 천연염색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천연염색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비롯해 손수건에 감물로 그림을 그려 염색하는 실습과정이 함께 이뤄진다. 산업환경과 731-1335.
  • [Metro] 상수도 100돌 참물사랑 축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인천 상수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17∼18일 송현근린공원에서 제1회 ‘미추홀 참물사랑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상수도 100년 사진 전시회, 타임캡슐 봉인식, 기념비 제막식,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인천지역 상수도는 1908년 10월 송현배수지 준공을 효시로 보며, 이후 송수관 매설공사와 노량진 수원지 공사를 마치고 1910년 12월 수돗물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수돗물 공급이 시작된 것은 ▲부산(1895년 1월) ▲서울(1908년 8월) ▲평양(1910년 5월) 등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역대 최대규모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2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배우 정진영과 김정은의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PIFF는 오는 10일까지 9일간 부산을 ‘영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개막식에는 100명에 달하는 국내외 스타급 배우들이 참석해 ‘별들의 향연’을 펼쳤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영화 ‘미션’의 OST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가운데 ‘하바네라’를 열창해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참석한 다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허남식 부산시장과 함께 참석한 개막식장은 주홍빛 텅스텐 조명과 라틴음악으로 차분하면서도 격조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PIFF 조직위원장인 허 시장은 개막사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에 힘 입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영화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개막식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 뒤 개막작인 카자흐스탄 루스템 압드라쉐프 감독의 영화 ‘스탈린의 선물(The Gift to Stalin)’이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60개국, 315편의 영화가 초청돼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37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폐막작은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가 선정됐다. 또 PIFF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85편, 자국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8편,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시아 프리미어 95편이 각각 상영된다. 특히 PIFF의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인 ‘새로운 물결(뉴 커런츠)’에 출품한 작품 14편은 모두 월드 또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여서 PIFF의 높은 위상을 반증했다.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월드프리미어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다. 쉬커(徐克)의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 왕자웨이(王家衛)의 ‘동사서독 리덕스’ 등 4편이 상영된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루마니아 영화 12편을 소개하는 ‘루마니아 뉴웨이브’, 서구가 아닌 아시아만의 영웅을 그린 영화 11편을 모은 ‘아시아의 슈퍼히어로’, 이탈리아 거장 타비아니 형제 감독의 회고전, 1950~1960년대 시대상을 드러내는 한형모 감독의 회고전 등 특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제작 지원 시장으로 자리 잡은 ‘부산프로모션플랜(PPP)’과 영화 기획자들의 모임인 ‘코리안 프로듀서스 인 포커스(KPIF)’ 등으로 구성된 ‘아시안필름마켓’은 3~6일 부산 씨클라우드호텔과 파라다이스호텔, 프리머스 시네마,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는 쉬커 감독과 프랑스 여배우 안나 카리나, 이탈리아 파올로 타비아니 감독이 선정됐다. 예매는 인터넷(www.netmarble.net)과 함께 모바일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관객들이 쉽게 표를 살 수 있게 됐으나 전체 표의 30%는 현장에 판매하기로 했고, 밤을 잊은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남포동에서도 심야상영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IFF의 전용관으로 사용될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가 2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첫 삽을 떴고, 4~5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37개 도시의 영화.영상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제1회 ‘아.태영상정책포럼(FPP)’이 개최된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주교회 받쳐주는 숨은 기둥 평신도선교사 3600여명 양성

    천주교회 받쳐주는 숨은 기둥 평신도선교사 3600여명 양성

    ‘천주교의 평신도 선교사를 아시나요’ 흔히 기독교계에서 평신도 선교사를 말할 때 개신교의 전유인 것처럼 인식된다. 그러나 한국천주교가 반세기에 걸쳐 평신도 선교사를 묵묵히 양성해왔음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천주교의 평신도 선교사는 각 본당의 사목회장이나 총무는 물론 예비신자 교육 담당과 전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중추적 인물들. 특히 경찰과 군인, 오지 사목 등 성직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을 메워 한국천주교회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한국천주교는 전국에 걸쳐 7개의 교리신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서울 혜화동의 가톨릭교리신학원(원장 이기락 신부)은 그 뿌리이자 핵심. 한국전쟁중 군종신부로 활동하던 가평본당 주임 조인원 신부가 개신교 선교사들의 선교 모습을 보고 천주교에서도 선교사가 필요함을 절감해 1958년 10월20일 경기도 가평에 설립한 정지신학원이 그 모태이다. 1959년 단 2명의 평신도 입학생을 맞아 2년 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962년 서울대교구 산하 교육기관으로 승인을 받았지만 길음동·돈암동·수유동으로 옮겨다니며 어렵게 교육을 이어왔다. 지금의 신학원 이름과 장소로 바뀐 것은 1971년. 지금까지 5497명의 학생이 교리신학원에 입학해 4104명이 졸업했으며, 그 가운데 3602명이 선교사 자격증을 받아 전국 각 교구 기관, 단체에서 봉사하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과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도 이 신학원 총재를 지냈다. 지금은 2년 과정의 교리교육학과(주간)와 종교교육학과(야간)로 구성된 ‘전문교육과정’을 비롯해 ‘통신신학과정’‘영성교육과정’‘교양교육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 신학원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 신학원은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설립일인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50주년 경축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미사에 이어 장소를 교리신학원 강당으로 옮겨 오후 2시부터 ‘가톨릭교리신학원, 어제와 오늘과 내일’ 주제의 심포지엄을 연다. 김겸순(노틀담수녀회) 수녀, 김형주(서울가톨릭미술가회), 김혜림(베아따)씨 등을 초청해 15∼24일 서울 중림동 가톨릭화랑에서 ‘50주년 기념 초대작가 전시회’도 갖는다. 교리신학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재학생과 졸업생 300여명이 서울 새남터 성지에서 절두산 성지까지 5㎞ 구간을 도보로 순례하기도 했다. 지난달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성당에서는 박준양(가톨릭대 교수) 신부가 강사로 나서는‘신학여행’주제의 ‘50주년 기념 특별 강좌’도 열려 12월2일까지 계속된다. 가톨릭교리신학원 원장인 이기락 신부는 “지난 50년간 한국의 평신도 선교사는 천주교회를 받쳐주는 숨은 기둥 역할을 통해 천주교에선 빼놓을 수 없는 위상을 지니게 됐다.”며 “평신도 선교사들이 지금까지의 활동에서 나아가 우리사회가 요청하는 사명과 소임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신학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웰빙 전통 먹을거리 만나러 오세요

    “갓끈동부와 동과를 아시나요.” 멜라민 파동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전통 농작물과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 남구(구청장 황일봉)는 1∼7일 양과동 대촌들녘(15만㎡)에서 ‘제1회 효사랑 녹색문화산업전’을 연다. 들녘은 우리콩단지, 동과(冬瓜)단지, 꽃단지, 가지단지, 고구마단지, 작두콩단지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산업전은 전통 먹을거리를 발굴해 산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과, 갓끈동부, 작두콩 등 예부터 약용으로 쓰인 다양한 전통 식물을 만날 수 있다. 희귀한 식물을 이용해 47종류의 음식과 2차 가공품을 선보이는 ‘동과 산업전’과 ‘콩 산업전’도 준비됐다. 압촌동 콩센터에서 열리는 콩산업전은 두부·메주 등 100여가지의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동과잼·동과국수·동과비누 등도 선보인다. 남구는 이 기간 ‘효사랑 도시’와 ‘건강도시’를 선포하고 경로위안잔치도 갖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진돗개 매스게임 보러오세요

    진돗개 매스게임 보러오세요

    혈통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남 진도군은 26일 “10월3∼5일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제1회 진돗개 축제 월드 도그쇼를 연다.”고 말했다. 진도에는 이곳 진돗개연구소에서 혈통을 인증해 전자칩을 단 진돗개가 2600여마리 있다. 인증받은 진돗개는 진도 밖으로 못 나간다. 생후 3개월 이전 진돗개는 반출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돗개 3대 혈통찾기와 매스게임, 장애우 치료 등이 준비된다. 매스게임에 참가하는 진돗개는 진도에서 60마리가 뽑혀 훈련 중이다.7월부터 장애물 넘기와 줄 맞춰 걷기 등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진돗개는 2∼3마리만 모여도 사납게 싸워 수십마리씩 줄지어 훈련과 묘기를 보이는 것은 드문 일이다. 용맹성과 충직성을 지닌 진돗개가 장애우나 어린이와 함께 뒹굴면서 심리적 불안정을 덜어주는 치료 프로그램도 이색적이다. 생후 3개월이 안 된 강아지를 선발해 교육시켰다. 혈통찾기는 진돗개연구소의 추천으로 황구와 백구 3대 가족견을 따로 선발한다. 진도군이 2개월 전 후보견을 선발해 체형, 성격, 표현능력 등을 전문가 심사단(3인)이 심사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진돗개 관련 동영상과 사진 작품을 골라 시상도 한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세계 명견 반열에 오른 진돗개를 축제로 널리 알려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진돗개는 지난 2005년 5월 명견을 인증하는 영국 케넬 클럽에 등록됐었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춘천, 국내 첫 족구 전용구장 새달초 개장

    강원 춘천시는 족구 전용구장으로서는 국내 처음인 의암족구장이 다음 달 4일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춘천시는 모두 15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한 의암족구장 공사가 다음 달 초 마무리돼 개장을 기념하는 전국 족구대회를 다음 달 4일부터 개최키로 했다.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 내에 조성된 족구장은 주경기 1면과 보조경기 5면 등 6면의 경기시설 및 200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모두 조명시설이 설치돼 야간에도 이용 가능하다. 시는 개장기념으로 10월4일부터 11월2일까지 일반부, 장년부 등 전국 72개팀이 참가하는 제1회 소양강배 슈퍼리그 족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취업·교육·금연 ‘원스톱 상담’

    세금을 낸 국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공공서비스 박람회가 등장했다. 자신의 권리지만 몰라서 그간 챙기지 못한 공공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알리고 설명하는 자리다. 영등포구는 25∼26일 구청광장에서 제1회 주민서비스 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연금공단, 남부교육청, 남부수도사업소, 복지관, 청소년센터, 정신보건센터 등 지역 내 100여개 공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자신들이 제공하는 공공복지, 문화, 체육,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알린다. 총 52개의 부스에서 취업소개부터 노후설계,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 사랑의 빨래방, 푸드 마켓 등 기관마다 진행 중인 공공서비스를 소개한다. 보건소에선 정신건강 및 금연클리닉, 운동 상담관, 모자보건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문화센터 등에선 천연비누 만들기, 요가, 한방관절염 체조 등을, 복지관 부스에선 장애인과 노인체험 등을 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나눔장터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먹거리 장터’도 펼쳐진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가 뭐고 어디를 가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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