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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민 사랑 담긴 배추 8600포기

    강남구는 16일 오전 9시부터 일원동 서울시 탄천물재생센터 내에 있는 마루공원에서 배추 86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는다. 김장 담그기에는 구 부녀회원과 지역 내 기업 자원봉사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담근 김장은 지역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년가장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2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지회 등 16개 기관이 후원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특히 ㈜골프존은 후원금과 함께 직원 450여명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서 김장 담그기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신연희 구청장은 “예부터 김장 담그기는 한 가정의 중요한 연중 행사로 여겨졌는데, 형편이 어렵고 일손도 없는 이웃들에게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지역 사회의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김장이 저소득층 주민들의 식탁에 올라 훈훈한 이웃 사랑이 느껴지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현장행정] 의료관광도 ‘강남 스타일’… 베트남 시장 개척 큰 성과

    [현장행정] 의료관광도 ‘강남 스타일’… 베트남 시장 개척 큰 성과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구가 베트남 의료관광시장을 개척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4회 점포산업전 및 프랜차이즈쇼’에 참가해 베트남 환자를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13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신연희 구청장을 단장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지역내 12개 병원이 참가했다. 구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환자유치 50여명, 바이어상담 130여건, 환자상담 200여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참가 병원들은 병원시스템과 인테리어 등을 이전하는 업무협약 등을 체결했다. 신 구청장은 “지난 2일 호찌민 시청을 방문해 보건 및 의료관광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베트남은 최근 경제력이 급부상하고 있어 베트남 부유층을 대상으로 성형·피부 종합검진 및 치과 등에서 많은 환자유치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박람회에서 구 홍보관을 설치해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비즈니스 상담 등의 활동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술등을 홍보하고 베트남 환자의 국내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2일 의료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에이전시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병원별 소개와 베트남 환자 유치 전략 등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의료관광홍보관에서는 참가 병원들이 바이어 상담, 업무협약 추진, 환자 상담 등의 활발한 홍보활동을 폈다 특히 박람회에서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높은 관심을 얻었다. 구는 홍보관에 가수 싸이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홍보판넬을 설치하고 현장근무자들이 싸이 티셔츠를 입고 말춤을 공연해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구는 2010년부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해외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구는 외국인환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지역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관광안내센터운영, 표준진료수가제도 도입, 외국인환자 배상책임보험 단체가입, 강남구의료관광 협력기관 인증현판을 부착하는 등 제도적인 분야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신 구청장은 “2020년 정부가 목표로 한 외국인환자 100만명 유치에 동참해 대한민국이 의료관광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등에서 협력기관과 함께 설명회를 개최 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12월 2일까지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춘향과 심청이 한 인물이라는 재미있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눈먼 아비를 봉양하는 효녀 춘향, 철부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몽룡, 쓸쓸한 중년 변학도, 감초 역할의 방자와 뺑덕네 등을 동원해 인생의 가치를 찾는다.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풍성한 음악, 다양한 전통 공예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3만 5000~5만원. (02)766-2937. ●연극 ‘채권자’ 12월 2일까지 서울 혜화동 게릴라극장. 구스타프는 전 부인 태클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태클라의 현 남편 아돌프를 찾아가 아내를 의심하게 한다. 아내를 향한 의구심을 키운 아돌프는 충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스웨덴 극작가 스트린드베리는 부부의 갈등이 얼마나 잔인하고 위험한 전쟁이 될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연희단거리패 오동식이 연출했다. 1만 5000~3만원. (02)763-1268. 국악·무용 ●정가극 ‘영원한 사랑, 이생규장전’ 14~18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조선시대 최초 한문소설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이생규장전’에 담긴 죽음을 초월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정가극으로 만들었다.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디지털 영상기법으로 환상적인 극으로 연출했다. 안현정 이화여대 교수가 작곡, 황의종 부산대 교수가 음악지도와 편곡, 이희준 서강대 교수가 극본을 맡았다. 1만~3만원. (02)580-3300. ●창작무용 ‘그대, 논개여!’ 16~18일 서울 장충동 해오름극장. 의기(義妓) 논개와 그녀가 죽인 왜장이 인간적으로는 서로 끌렸을지 모른다는 허구적 상상에서 출발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2001년 선보인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를 토대로 장편무용극으로 확장했다. 힘찬 군무가 특징. 2만~7만원. (02)2280-4115. 클래식 ●라 트라비아타 14·1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솔오페라단이 이탈리아 포기아시(市)의 움베르토 지오다노극장과 합작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올린다.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무대로 코르티잔(상류사회 남성이 사교계에 동반하는 공인된 정부)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다. 3만~20만원. 1544-9373. ●서울시향 비르투오소 시리즈Ⅵ 1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미국의 차세대 지휘자 제임스 개피건이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2004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개피건은 스위스 최고(最古) 교향악단 루체른심포니의 수석지휘자와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객원지휘를 맡고 있다. 인상주의 성향이 짙은 관현악 레퍼토리,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등을 들려준다.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은 중국 첼리스트 왕젠이 함께한다. 1만~6만원. 1588-1210 미술·전시 ●강강훈 개인전 22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 일상적으로 부딪치는 주변 인물들을 아주 거대한 화면 크기로, 땀구멍과 솜털까지 세세하게 그려내는 극사실화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들이다. 인물화뿐 아니라 이를 반전으로 뒤집어 놓은 작품들까지 함께 선보인다. (02)549-7575. ●김동유 개인전 30일까지 서울 신사동 갤러리현대강남. 메릴린 먼로의 얼굴을 모아 박정희의 얼굴을 만드는 등 독특한 이중 얼굴 작업으로 명성을 누려 왔던 작가가 새로운 시리즈 크랙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서양 명화를 자글자글한 주름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성과 속을 뒤집는 개념의 연장선상에 있다. (02)519-0800.
  • 강남, 불법 퇴폐업소 영업제한구역 확대

    강남구는 6일 성매매 알선 등을 조장하는 불법 퇴폐업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는 우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제31조 ‘심의 지역의 신규 건축, 건축물 용도 변경’에 대한 심의를 할 때 위락시설의 용도 지정을 제한할 계획이다. 이어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 시 학교보건법시행령 제3조 ‘상대정화구역’ 내에서의 단란·유흥주점 영업을 제한하도록 강남교육청에 건의해 퇴폐업소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 주거지역 경계로부터 50m 이내에 위락시설의 용도 지정을 금지하는 것에서 지역의 범위를 100m로 강화하도록 건의하고 기존 시행령, 조례 개정 전에 위락시설로 지정된 건물에 대해서도 신규 허가 및 변경을 제한하기로 했다.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 거리 50m 이내에서는 단란·유흥주점 영업을 제한하는 절대정화구역의 범위를 100m로 늘리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지난 9월 5일부터 단 한 번이라도 성매매 행위를 하다가 처벌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위법 행위 적발 시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고 곧바로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불법 퇴폐업소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의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는 물론 법, 제도적 차원의 업무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 생활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22개洞 ‘구석구석’ 넉 달간 귀담은 민심 정책으로 재탄생

    22개洞 ‘구석구석’ 넉 달간 귀담은 민심 정책으로 재탄생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4개월여 동안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을 만나온 ‘1일 동장 현장돋보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구청장이 아닌 동장의 심경으로 현장행정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지난 6월부터 매주 22개 동을 일일이 찾았던 신 구청장은 5일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해결책을 찾아 주민들에게 전달한 데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저인망 어선처럼 민심을 훑어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진정한 ‘위민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6월부터 매주 현장 찾은 ‘위민행정’ 취임 직후부터 줄곧 현장행정과 소통을 강조해 온 신 구청장은 기존 동정 보고회의 틀을 깨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주민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격의 없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그는 매주 한 차례 1일 동장으로 변신해 이른 아침 주민과 함께 뒷골목 거리청소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직능단체회의를 주관해 구정 아이디어를 듣고, 오후에는 주민과 학부모, 상인 등과 만나 애로사항을 챙겼다. 또 지역 내 위험시설물을 직접 점검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폭우로 피해가 컸던 대치동, 삼성동, 역삼동, 신사동에서는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함께 치수시설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그가 지난 4개월여 만난 주민은 모두 3000여명에 이르며, 장소도 동 주민센터, 카페, 공원, 상가 점포, 복지관, 학교, 파출소, 방범초소, 양재천 등 다양했다. 또 1일 동장을 하면서 쏟아진 건의사항만도 460여개. 이 가운데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제외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곧바로 처리했고, 이면도로 정비사업 등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현안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수도권 KTX 종착역 수서 확정 ‘성과’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말 많던 수도권 KTX(수도권고속철도) 출발역과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확정짓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KTX 수서역 결정은 주민과 함께 소통으로 맺은 위대한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머리를 맞대 지역의 현안사업인 재산세 100% 공동과세법안 저지와 영동5교 하부 불법시설물 정비 등 어려운 일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KBS 스페셜(KBS1 일요일 밤 8시) 일본 진출 첫해 일본 퍼시픽리그를 강타한 한국인 거포 이대호. 그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그의 오사카 정복 스토리가 펼쳐진다. 부산 팔도시장 된장 할매의 손자에서 오사카의 별이 되기까지. 또 어려운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 낸 가슴 아픈 사연과 애처가로 유명한 이대호의 10년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내 딸 서영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삼재는 유씨의 소개를 받고 간 일자리에서 자신을 찾아온 우재를 보고 기겁하지만 하는 수 없이 유씨의 이름을 빌려 일을 시작한다. 서영은 새로 출근한 로펌에서 여직원으로 일하는 고등학교 동창 연희에 이어 미국에 있는 줄로만 알았던 선우까지 맞닥뜨리자 크게 당황한다. 한편 호정은 상우와 미경의 관계를 알고 망연자실한다. ●메이퀸(MBC 토요일 밤 9시 50분) 달순은 금희에게 해주가 당신의 딸이라고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일문은 상태에게 뒷돈을 주며 강산의 회사 정보를 빼내 달라고 부탁한다. 일문의 실수 때문에 천지조선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도현은 해주를 다시 회사로 복귀시킨다. 강산은 정우를 찾아 강운과 윤학수의 죽음에 장도현이 관련돼 있다는 의문을 제기한다. ●주말연속극 아들 녀석들(MBC 일요일 밤 8시 40분) 인옥은 혈압으로 병원에 입원한 병국을 찾아간다. 하지만 병국은 여전히 인옥을 외면한다. 현기는 정숙에게 인옥에 대한 마음과 결혼 결심을 밝힌다. 한편 민기는 작업실에 눌러앉은 유리 때문에 여전히 골치가 아프다. 어떻게든 되돌려 보내려 하지만 유리의 버티기 작전에 말려든다. ●일요특선 다큐멘터리(SBS 일요일 오전 7시 10분)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의(衣)·식(食)·주(住). 그중에서 ‘식’은 허기를 채우기 위한 단순 식사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의 맛을 즐기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바뀌었다.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를 미식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감칠맛은 무엇이고, 감칠맛이 담긴 음식들은 과연 어떤 음식들인지 소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5분) 지난 9월 14일 자동차 렌트 업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미모의 여성 사업가 박씨가 한 영업장의 오픈식에 참석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다음 날 남편은 곧바로 실종 신고를 했다. 그런데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실종된 박씨가 ‘잘 있어요. 나중에 들어갈게요.’라는 문자를 보내며 사건은 단순 가출로 일단락되는 듯했는데…. ●고교토론 판2(OBS 일요일 오전 9시 55분) ‘고교생 아르바이트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제로 두 번째 토론을 펼친다. 사회를 배우는 기회 아르바이트. 하지만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이 고교생 아르바이트의 현실이다. 고등학생들이 생생한 아르바이트 현장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 악성 민원인 여러분 자칫하단 ‘악소리’ 나요

    지난 1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센터에 술취한 민원인이 술병을 들고 들어와 신분증도 없이 주민등록등본 발급을 요구했다. 여직원은 “신분을 확인할 수 없어 불가능하다.”고 답했지만 민원인은 키스를 요구하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키스해 달라”… “감방 가봤다” 협박 3월 연희동 주민센터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판정을 위한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요구하는 여직원에게 “성폭력 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경험이 있다.”며 협박하고, 하루 10차례 이상 전화해 괴롭힌 사례가 있었다. 심지어 6월에는 구청 민원실에서 해결 불가능한 사안에 격분, 직원에게 “칼로 쑤셔 버리겠다.”고 폭언한 사례도 있었다. 서대문구는 1일 이 같은 악성 민원인 사례를 담은 ‘공무원 인권 침해 사례 및 공무원 인권 보호에 대한 내부 인식 조사서’를 발간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에는 서대문구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직원 인권보호 선언식’을 가졌다. 두들겨 맞는 민원공무원<서울신문 6월 13일 자 1·2면>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실태를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공무원 응답자 80% 고성·폭언 경험 직원 설문조사와 107건의 악성 민원인 사례를 담은 조사서에 따르면 공무원 응답자의 80%(831명 중 665명)가 고성과 폭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5%(290명)는 멱살 잡기, 밀치기, 뜨거운 물 뿌리기, 흉기 겨누기 등의 심각한 폭력을 경험했다. 현재 부서가 불합리한 고성과 폭언, 폭행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직원은 57%(476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구는 전화 폭언에 대한 경고 시스템과 인근 경찰 지구대와의 핫라인 개설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심각한 폭력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청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무원 인권보호 선언은 불친절하고 불성실한 공무원을 보호하겠다는 게 아니라 업무 장애를 일으키는 악성 민원을 최대한 줄여 다수의 시민에게 정성을 다해 서비스를 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080m 강남 ‘한류스타 거리’ 연내 착수

    1080m 강남 ‘한류스타 거리’ 연내 착수

    ‘강남 스타일’의 중심지 강남에 한류스타 거리가 들어선다. 강남구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 확산과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압구정동과 청담동 1080m 구간에 한류스타 거리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청담동 큐브엔터테인먼트 구간으로 올해부터 4단계 사업으로 실시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달 22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 등 각계 전문가로부터 한류스타거리 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강남을 한류 관광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단계로 연말까지 시작점인 SM엔터테인먼트 앞에 거리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한류스타거리 주변의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정비한 뒤 미디어 월을 설치하고 인포메이션 폴(미디어폴)과 바닥 핸드프린팅 등을 만들 예정이다. 3단계로는 관광정보센터와 연계한 의료관광 서비스 안내 등 한류스타거리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으로 관광정보센터와 인포메이션 폴, 공중데크를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한류스타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패션거리, 웰빙뷰티거리, 그린타워라인 등 테마별 관광 동선도 만들어 한류거리를 로데오거리, 가로수길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신 구청장은 “최근 싸이의 ‘강남 스타일’ 덕분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강남구로 쏠려 해외 주요 방송사의 촬영 요청과 강남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한류스타거리 조성은 큰 비용 부담에다 여러 규제로 쉽지 않지만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둔 지금 국가적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 중장기 계획에 따라 꼼꼼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한류 열풍이 관광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플러스]

    아동보호 차량 9대 인증식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31일 마천동 어린이안전교육관에서 차량 9대에 대해 아동보호 인증식을 갖는다. 이들 차량은 보조 발판과 안전좌석띠 등 안전보호 장치, 교통사고 피해 전액배상 보험·공제조합 가입, 운전자 성범죄경력 조회 통과, 교통안전공단의 정밀운전적성검사, 운전자 대상 어린이안전교육 수료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홍보담당관 2147-2277. 개별공시지가 63필지 31일 공시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63필지를 31일 공시한다.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이동이 발생한 토지를 지가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이의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 제기할 수 있다. 지적과 450-7766~7769. 사회적기업가 학교 새달 운영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다음달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10회에 걸쳐 제3기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운영한다.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미션·비전 수립, 마인드 함양 등을 거쳐 각자 사업모델 구상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과정을 일깨운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2627-2027. 관광객 유치 위해 관광진흥과 신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11월 1일자로 ‘관광진흥과’를 신설한다. 아래에 관광진흥팀, 관광사업팀, 관광민원팀을 둔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 강남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로써 공보실 마케팅팀과 문화체육과 관광팀으로 이원화됐던 관련 대외홍보 및 관광 업무를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하게 됐다. 총무과 2104-1212.
  • 쉽고 편한 관광, 자치구가 도와요

    ■중구, 교통·명소 정보 가득 여행 가이드북 발간 중구는 세계적 여행서적인 ‘론리 플래닛’의 중구판이라 할 수 있는 ‘중구 여행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구는 지역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말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별로 4000부의 여행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명동과 남대문, 북창동,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를 통해 관광안내소, 관광호텔, 문화예술시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32절 규격으로 휴대하기 편한 이 가이드북은 남산공원과 덕수궁, 정동, 남대문, 명동, 청계천, 동대문쇼핑타운, 남산골한옥마을, 장충단공원 등 지역 명소와 문화재, 편의시설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맛집이나 숙박업소의 경우 사진과 전화번호, 주소, 영업시간, 인기메뉴 등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또 대중교통 이용 방법과 함께 중구 전체 지도를 넣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이 책 한권만으로 지역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보기 쉽게 편집했다.”면서 “가이드북 발간으로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마포, 공항철도와 손잡고 ‘홍대 문화’ 등 전파 마포구가 공항철도와 손잡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구는 29일 코레일공항철도와 ‘관광객 증대 및 편의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항철도선은 서울에서 김포공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까지 닿는 노선으로 서울 지역에 4곳 정거장이 있는데, 이 중 3곳이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공항 진출입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지역 내 풍부한 문화·예술·관광 자원 등을 충분히 활용해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공항철도와 손잡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마포구와 공항철도 측은 정거장과 마포 지역 내 관광지를 서로 연계해 안내하고 공항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협력 활동을 벌인다. 또 향후 각자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관광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직원 문화 교류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 마포관광안내소도 마련한다. 이수복 공보관광과장은 “이번 협약은 공항 진출입로에 위치한 마포구의 지리적 이점, 지역 내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객 유치 사업”이라며 “이를 토대로 홍대지역 등 마포의 관광지들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강남, ‘강남스타일’ 보여줄 관광 전담부서 신설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구가 관광진흥과를 신설한다. 구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음 달 1일자로 전담부서인 관광진흥과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2010년과 2012년 굵직한 세계회의 개최와 강남스타일 열풍에 발맞춰 관광진흥팀, 관광사업팀, 관광민원팀으로 이루어진 관광진흥과를 만들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공보실 내 마케팅팀과 문화체육과 관광팀으로 나눠져 있었다. 신설되는 관광진흥과는 관광진흥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관광정보센터 건립 및 운영, 한류스타거리 및 한류 페스티벌 공연, 국내외 여행사 제휴 마케팅, 강남시티투어 지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부서장과 팀장, 실무담당자 등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개 모집해 관광분야에 경험이 많은 직원을 뽑았다.”면서 “관광진흥과 신설은 강남구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아동성범죄 ‘0’ 만들기

    강남구가 연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강남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 9월 지역 내 초등학교 중 교육 희망 의사를 표시한 16개 초등학교 250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아동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국제비영리단체로 아동성범죄 예방을 위해 구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굿네이버스’와 전문 성교육센터 기관인 ‘탁틴내일’의 아동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인형극을 통한 성학대의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고학년에게는 성범죄 사례와 위기상황 대처 방법과 우리 몸이 소중한 이유와 보호해야 하는 이유 등을 사례별로 교육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초등학교 교육용으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사례별 행동요령이 담겨 있는 동영상 ‘소중한 몸, 어떻게 하면 잘 지킬 수 있을까요?’를 제작해 배포했다. 지난 9월에는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스톱(STOP)! 아동성폭력’ 동영상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제작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상당수 선진국에서는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아동성범죄 제로 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허위신고에 경찰출동 소동 2제] 괴한 위협 거짓말에…

    한 대학생이 술김에 여자 친구에게 한 거짓말 때문에 경찰 수십명이 꼭두새벽에 3시간 동안 수색을 하느라 헛고생을 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신모(22)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지난 14일 밤 동료 5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여자 친구로부터 걸려온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 기록이 찍히자 신씨는 문자를 보내 “연희삼거리 근처인데 칼을 든 괴한 한 명이 계속 따라온다.”며 거짓말로 둘러댔다. 깜짝 놀란 여자 친구가 오전 2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하면서 일이 커졌다. 서대문경찰서 형사팀·실종팀 10여명과 연희파출소 직원 등 수십명이 긴급 출동해 일대를 수색했지만 신씨는 어디에도 없었다. 경찰은 오전 5시가 넘어 신씨의 자취방에서 그를 발견했다. 당황한 신씨는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게 맞고, 내가 112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장난전화 하지 말라고만 했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신씨의 휴대전화에는 112 신고 내역이 없었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플러스] 어르신에 ‘보행보조기’ 전달

    어르신에 ‘보행보조기’ 전달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 19일 상록봉사회를 통해 보행에 불편을 겪는 노인 18명에게 ‘사랑의 보행 보조기’를 전달한다. 상록봉사회는 60세 이상 노인 30여명으로 이뤄진 자원봉사 모임이다. 복지지원과 2620-4687. 최고령 나무에 무사안녕 기원제 구로구(구청장 이성) 18일 오후 3시 단일 수종으로 국내 최고령인 가리봉동 측백나무(500살)에 주민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높이 15m, 둘레 2.5m인 측백나무는 2004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언론홍보팀 860-3403. 19일 장애인 나눔문화 축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19일 일원2동에 자리한 SH공사 대강당에서 ‘2012 강남장애인 나눔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1부에서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2부에서는 색소폰 연주회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사회복지과 2104-1603.
  • [김문이 만난 사람] 27일 세종문화회관서 ‘광대인생 60년 기념 공연’ 김덕수 한예종 교수

    [김문이 만난 사람] 27일 세종문화회관서 ‘광대인생 60년 기념 공연’ 김덕수 한예종 교수

    ‘신명으로 승부를 걸어라.’ 이 외침은 철학이요 존재의 이유였다. ‘신명’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저절로 신이 난다. 그런데 직접 보고 느끼면 어떻게 될까.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잠자는 ‘신명’을 들춰낸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 ‘신명’과 만나는 사람은 다들 흥이 절로 나 그만 ‘신병’에 걸리고 만다. 인간의 혼을 두들겨 기어코 깨어나게 하기 때문이다. 박자측정기로는 도저히 파악이 안 되는 사물놀이, 그것은 ‘신명’으로 몸 구석구석까지 카타르시스로 파고든다. ‘신명’으로 지구촌을 누비는 김덕수(60)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아호가 ‘신명’이다. 하여 신명으로 태어나 신명으로 승부를 걸며 살아가고 있다. 되돌아보니 벌써 60년 세월이 흘렀다. 오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흥, 김덕수 광대인생 60년기념공연’을 갖는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구실에서 김 교수를 만났다. 학교에 강의 나온 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자리에 앉았다. 15년 전 (이 학교에)연희과가 생기면서 지금까지 계속 학교에 나오고 있다며 학생들과 만나는 게 아주 즐겁다고 웃는다. 공연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묻자 “그럼요. 이번 공연은 아주 재미있을 겁니다. 꼭 보러 오세요.”라고 말했다. 일단 출연진만 해도 화려하다. 명창 안숙선, 판소리 오정해, 한국무용가 김리혜(김덕수의 부인) 등을 비롯해 외국 대표로 볼프강 푸쉬닉, 자말라딘 타쿠마 등도 참가한다. 제자 60명이 모처럼 모이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인생에 있어서 60은 이제 한 바퀴 도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지요. 연희와 사물놀이의 탄생, 그리고 제가 5살 때, 그러니까 처음 무동이 됐을 때부터 성장하는 과정 등 사물놀이와 김덕수의 과거, 현재, 미래 등을 함께 버무린 신명나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오랜 세월 김덕수를, 그리고 사물놀이를 사랑해 준 국민들에게 바치는 헌정무대입니다.” 김 교수는 또 “이번 무대의 특징 중 하나가 흑인대표(자말라딘 타쿠마, 뉴욕), 백인대표(볼프강 푸쉬닉, 오스트리아), 한국대표(김덕수와 제자들) 등이 나와 서로 신명나게 난장판을 벌일 것”이라며 자신 있게 웃는다. 그는 인터뷰 내내 거침이 없었다. 진지했다가 크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때로는 악동 같아 보이기도 했다. 광대인생 60년 기념공연을 갖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인생이든 사물놀이든 어떤 정리는 또 다른 시작의 근원이 아니냐.”고 몇 번 강조한다. 이때 미국에 있는 제자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사물놀이로 지구촌 곳곳 안 가본 데가 없다. 제자들이 어느 정도일까. “외국무대 진출 35년 동안 5대양 6대주를 다니다 보니 현지 제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사물놀이를 창단한 목적은 사물놀이가 전통문화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리듬의 언어이며 자연의 울림이지요. 어느 민족이라도 그들만의 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리듬에 우리의 신명을 불어넣어 주면 저절로 우리를 따르고 좋아합니다. ‘덩더쿵’이라는 신명으로, 말 없이 몸으로 선생과 제자들이 만납니다. 그렇게 35년이 되다 보니 이제 세계 각국의 음악대학에서 고정적으로 학점을 줄 정도가 됐습니다. 제가 외국에 나갈 때마다 그 학교에 악기를 선물로 주고 우리의 신명을 가르친 결과이지요. ” 1984년 영국과 유럽 등지에서 사물놀이를 가르치기 시작해 미국의 하버드대와 예일대, MIT공대, 인디애나주립대 등에서도 여러 차례 강의했다. 최근에는 영국의 케임브리지대 개교 800주년 행사 때에도 사물놀이에 대해 감동 깊게 설파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학 교수 제자들이 세계 곳곳의 대학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제는 현지 제자들이, 그곳에서 자주 공연을 합니다. 60년 세월에서 이게 가장 큰 기쁨이자 보람이지요.” 세계를 향한 그의 사물놀이 전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음 달 9~11일 충남 공주에서 ‘세계 사물놀이 대축제’가 열린다. 세계 각국의 인종이 참여한다. 벌써 20년째다. 여기에서도 그는 제자들을 연수시키고 가르친다. “외국인들은 하체가 약합니다. 우리는 다리는 짧지만 하체가 강하거든요. 우리 문화는 곡선이며 감아싸는 멋과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그걸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들의 생활속에 파고들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된장비빔밥을 그들의 것과 합류시키는 것이지요. 외국 작곡가들도 우리의 신명에 대해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 업그레이드시켜야 합니다. 선진문화로 가려면 그동안 먹고사느라 잊었던 문화를 살려내야 합니다.” 이 대목에서 그의 목소리는 더욱 커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산층을 구분할 때 아직도 중형차와 아파트 평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선진국은 그게 아닙니다. 집에 어떤 악기를 가지고 있는지, 외국어는 어느 정도 구사하는지 등을 따집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문화적으로 한 단계 올라서야 선진국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사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문화만큼은 우리에게 꼼짝 못합니다. 가수 싸이의 말춤을 보세요. 우리의 신명입니다. 마당에서 신명나게 추는 막춤입니다. 기마민족의 후예로 말춤을 만들어내는 것도 우리 신명의 비결입니다. 도약과 감기는 것, 사물놀이도 그 같은 신명의 막춤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말도 신명의 씨앗이듯 그 신명을 살려야 할 때가 비로소 도래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문화를 살리기 위해서는 학교 다닐 때 1인1기의 풍류를 가르치는 등 교육체계도 재점검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는 이유로 우리 문화를 잊었다면 이제는 그것들을 되찾아 ‘덩더쿵’ 신명이 세계문화의 근본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꿈은 무엇일까.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사물놀이 악기가 있는 것입니다. 서양악기가 우리나라에 온 것이 100년밖에 안 됩니다. 학교마다 서양악기가 다 있잖아요. 우리라고 못할 것 없지요. 이미 터전을 닦아놨으니 30년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대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남사당인 아버지(벅구놀이의 명인)를 따라 장구를 다루며 놀았다. 다섯 살 때 무동으로 전통예술무대에 올랐고 1959년 불과 7살의 나이로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참가, 대통령상을 받아 일찍부터 ‘장구의 신동’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구와 쇠가락은 양도일, 송순갑 선생 등을 사사하고 김소희, 정권진, 진영희 선생 등 민속악계의 명인들로부터 넓은 음악세계를 접했다. 아울러 국악예술고에 진학하면서 체계적인 국악이론과 실기를 배웠다. 국악예고 시절에는 2년 선배인 박범훈 전 중앙대총장과 함께 자취하다시피 지내며 음악적 우정을 쌓기도 했다. 국악예고 졸업 후 전통예술공연단체의 일원으로 전 세계 순회공연을 다니며 자신감을 얻은 그는 1978년 ‘사물놀이’를 창단, 국악으로 세계를 누비는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일본 등 1년에 150여회씩 순회공연을 펼쳤다. 또한 그는 ‘전통을 붙잡느니 차라리 이단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전통을 변용해 다양한 장르와의 퓨전공연을 시도했다. 힙합가수와도, 바이올린과도 척척 호흡을 맞췄다. 까닭에 한국문화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으며 해방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한울림예술단을 구성해 제자들과 함께 강원도 오지 5일장, 육군훈련소 등 전국 곳곳에서 연 1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일찌감치 경기도 양평에 악기공방을 차렸다. 품질 좋은 전통악기를 생산해 내기 위해서다. 무용가인 부인과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첫째 아들이 가수와 MC로 활동하는 수파사이즈이며 둘째는 금융계통에서 일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도 그는 “한국이란 좁은 땅에서 세계를 감동시키는 것은 문화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김덕수 교수는 7살때 대통령상… 세계공연 年 150회 1952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5살 때 남사당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장구와 놀며 무동(舞童)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7살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후 장구와 쇠가락은 양도일, 송순갑 선생 등을 사사했다. 1970년 국악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78년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창단했다. 이후 1년에 150여회 세계공연을 다녔다. 1982년 미국 댈러스 세계 타악인대회, 1984년 캐나다 밴쿠버 월드드럼페스티벌, 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봉송 축하공연 등을 통해 사물놀이의 신명을 세계에 알렸다. 1995년 사물놀이패 한울림을 창단했다. 2001년 전통문화벤처기업 난장컬처스 대표,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예술위원을 거쳐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음반으로는 ‘난장-뉴호라이즌’(1995), ‘김덕수 사물놀이 결정판’(1996), ‘풍물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미스터 장구’(1997), ‘김덕수 예인인생 50주년 길’(2007) 등 다수가 있다
  • 강남구, 숨은 재산 540억 찾아

    강남구는 지난 3월부터 ‘우리구 재산찾기 사업’을 추진해 공시지가로 540억원 상당의 구유 재산을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공유재산 토지등기 정비계획에 따라 토지대장과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불일치 사항을 정리하던 중 1988년 지방자치제 도입 시 20m 미만 도로는 자치구가 관리하도록 돼 있음에도 서울시에서 강남구로 소유권 이전이 누락된 5필지(4318㎡), 49억원 상당의 토지를 발굴했다. 구는 누락 재산이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지난 5월부터 서울시에서 자치구로의 이전대상 토지 2320필지에 대한 토지대장, 지적도 등 토지 관련 공부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시유재산 소유권 이전등기 촉탁 승낙서 등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등기가 없어서 소유권 이전이 안 된 토지 4필지(358㎡) 등 총 134필지(6만 4923㎡), 공시지가 기준 491억원 상당의 구유 재산을 추가로 찾아냈다. 이 중에는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사업부지 29필지(8749㎡·30억원)와 수서·자곡·세곡동 일대 수도권 고속철도건설사업 구간 15필지(5115㎡·6억 6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어 이들 토지에서만 공시지가의 2~3배 수준인 100억원 정도를 보상받을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재산찾기 사업이 구 재산의 효율적 관리뿐만 아니라 구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플러스] 체납시세 징수 최우수구에 뽑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체납시세 징수규모 부문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강남구는 상반기 97억원을 징수, 지난해 동기 대비 1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세무관리과 2104-1466.
  • [서울플러스] 새달 양재천 농사법 체험 행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 ‘싸이 허수아비’와 립스틱 짙게 바른 ‘멋쟁이 허수 아지매’ 등 허수아비 10종을 설치했다. 다음 달 초에는 벼 베기, 탈곡, 볏단 나르기 등 옛 농사법을 깨우치는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공보실 2104-1244.
  • [현장 행정] 서대문구 ‘洞 복지허브화’ 사업

    [현장 행정] 서대문구 ‘洞 복지허브화’ 사업

    서대문구가 다음 달 1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최일선 복지기관으로 재편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주민센터 업무를 상당 부분 구로 이관하고, 복지업무를 위주로 전환하는 ‘동 복지 허브화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지난 4월 시범적으로 충현동과 남가좌2동에서 동 복지 허브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내년 1월에는 서대문구 14개 동 주민센터가 모두 ‘복지 전초기지’로 전환돼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우선 주민센터의 고유 업무 가운데 ▲기초사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 발급 ▲민방위 ▲재난 대비 ▲청소 ▲주차단속 등 대부분의 업무를 구로 완전 이관한다. 각종 현장 조사 업무도 구로 이관해 주민센터가 능동적으로 복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민원업무를 줄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동별로 1~2대씩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범 운영하고 있는 충현동과 남가좌2동은 물론 당장 다음 달부터 신촌·연희·북가좌1·남가좌1·홍제2동 등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체계 개편이 이뤄진다. 민원창구 인력을 2~3명으로 줄이는 대신 주민센터 민원팀은 동장을 포함해 최대 9명으로 확충한다. 여러 명의 팀장을 두는 현행 제도 대신 단일팀의 ‘사무장’이 조직을 통솔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조직 갈등을 줄이고 탄력적 인력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구는 유능한 직원의 동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경력자에게 인사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과 7급 이하 공무원의 승진·전보 시 필수적으로 동 복지업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필수근무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내년 1월 제도 개편이 완료되면 업무가 줄어든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보다 자주 주민을 만나 복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사각지대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이 모두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문석진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100가정 보듬기 사업과 더불어 주민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면서 “공무원의 단순 행정업무를 줄이는 대신 발로 뛰는 복지행정을 정착시켜 서울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복지특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플러스] 원전 하나 줄이기 위원 위촉

    원전 하나 줄이기 위원 위촉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27일 ‘원전 하나 줄이기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원전 하나 줄이기’는 2014년까지 원전 1기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을 절감하고 2020년까지 전력자급률 20%를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공보실 2104-1244. 청사내 미술품 수장고 설치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미술작품을 적합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收藏庫)를 청사 3층에 만들고 27일 운영을 시작했다. 필운동 130-9 사직아파트 내에 임시수장고를 설치해 보관하고 있던 남정 박노수 화백 기증품을 이전한다. 문화공보과 2148-1834. 구로아트밸리서 다문화 축제 ▶▶구로구(구청장 이성) 다음 달 6~7일 구로아트밸리에서 다문화 축제 ‘함께 물들다 36.5’를 개최한다. 첫날 특별초청공연에서는 한국,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미얀마 전통악기 연주자와 록밴드를 결합한 퓨전밴드 ‘음악의 아시아’(MOA)가 무대를 빛낸다. 문화체육과 2029-1749. 고전분야 명사 초청 강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구민에게 쉽게 다가가는 인문학 강좌의 하나로 고전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전을 주제로 ‘고전에서 길을 찾다’ 강좌를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4회에 걸쳐 개최한다. 공보관광과 3153-8292.
  • 뮤지컬·연극 ‘추석세일’

    한가위 때 가족과 함께 떠나는 공연장 나들이는 어떨까. 명절마다 온 가족이 TV 프로그램 삼매경에 빠졌다면, 가족과의 공연장 방문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짧은 연휴,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을 소개한다. 지난 6월 막올린 뮤지컬 ‘시카고’(디큐브아트센터)는 다음 달 7일 4개월에 걸쳐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남은 서울 공연은 단 10여회. 세계 30여개국, 250여개 도시에서 공연된 스테디셀러답게 객석 점유율 83%를 기록 중이다. 인순이, 최정원, 남경주 등 중견배우들이 1920년대 격동기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농염한 재즈선율과 관능적 유혹을 선보인다. 추석연휴 할인율은 20~30%선. 18세기 영국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충무아트홀)는 오는 29일까지 최대 40%의 추석맞이 할인예매를 진행한다. 다음달 7일 막을 내리기 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 바친 한 남자의 숭고한 사랑이 류정한·윤형렬·카이 등의 연기를 통해 되살아난다. 주인공 돈키호테를 통해 꿈과 이상, 멈추지 않는 도전을 이야기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샤롯데시어터)도 연휴 공연에 3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대극장 공연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실력파 배우들로 무장한 중극장 뮤지컬 역시 큰 폭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는 30%선의 할인티켓을 마련했다. 새로운 각색으로 찾아온 창작 뮤지컬 ‘셜록홈즈’(두산아트센터 연강홀)와 ‘왕세자 실종사건’(아트원시어터 1관)도 추석 공연에 각각 30%, 50% 할인한다. 한가위와 닮은 넉넉하고 풍성한 연극도 널려있다. 신라시대 최고의 미인인 수로 부인 설화를 각색한 극립극단의 두 번째 삼국유사 프로젝트 ‘꽃이다’(백성희장민호극장)는 추석 당일(30일)을 제외하고 공연을 이어간다. 1만~3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대표 연극배우들이 펼치는 기발한 판타지를 맛볼 수 있다. 4050세대를 위한 가슴 따뜻한 연극도 있다. 2009년부터 4년째 객석을 눈물바다로 물들인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성균관대 새천년홀)은 29~30일 공연을 40% 할인한다. 탤런트 강부자가 암에 걸린 딸과 보내는 마지막 2박 3일을 연기한다. 친구의 장례식장을 찾은 50대 친구들이 지난날을 회상하는 ‘여행’(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은 아버지들이 가장 공감하며 눈물을 훔칠 연극이다. 고 윤영선 작가의 5주기를 맞아 2005년 초연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의 사계절 축제인 ‘추석난장’은 무료 공연이다. 올해 13회를 맞아 한가위의 넉넉함과 흥겨움을 맛보도록 했다. 예술단 미르의 ‘난장 음악회’와 국립극장 3개 전속 단체의 연합공연 ‘전통 연희 한마당’, 국악 뮤지컬 ‘시집가는 날’ 등으로 구성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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