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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플러스] 미군 의정부경찰서에 합동순찰 제의

    지난 3일 의정부에서 발생한 미군의 행인 맥주병 폭행과 관련, 미군측이 우리 경찰에 합동순찰을 제안했다. 의정부경찰서는 미2사단 헌병참모 데이비드 사갈라 소령이 지난 12일 경찰서를 방문, 유사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과 미군 헌병의 합동순찰을 구두 제안해왔다고 14일 밝혔다.미군측은 미군의 출입이 빈번한 의정부역과 부대주둔지 송산동·가능동 지역 등을 대상으로 미국 국경일과 연휴기간, 월급날 심야시간대 합동순찰을 요청했다. 또 의정부경찰서와 미 헌병대간의 핫라인 설치도 제안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미군측이 곧 서면 요청서를 보내오기로 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일간·영자지로 시사·영어 ‘두토끼’ 동시에

    일간·영자지로 시사·영어 ‘두토끼’ 동시에

    올해 외무고시에서는 장혜정(23·서울대 영어교육과)씨와 정경화(22·서울대 외교학과)씨가 각각 전체수석과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장씨는 한·일 우호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이 외시 도전의 계기가 됐으며, 정씨는 베트남에서 3년간 체류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공통적으로 2년이라는 짧은 수험기간 만에 합격한 이들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휴학도 계획에 따라 고려 장혜정(수석합격) 수험준비는 2003년부터 시작했다.2년 정도 걸린 셈이다.2003년 2학기 때부터 휴학을 하고 신림동에서 고시준비를 했다.1년 후인 지난해 1차에 합격했는데 2차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다. 정경화(최연소합격) 사이클이 상당히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2003년부터 시험준비를 시작했다. 지난해 2차에서 떨어지고 나서 휴학을 하고 집중적으로 2차 준비에 매달렸다. 장 휴학을 한 이유는 학교수업과 병행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전공과 시험과목이 크게 관련이 없다 보니 신림동에서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었다. 정 전공이 외교학과인 덕에 학교수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1차는 학교수업과 병행하면서 준비가 가능했다. 그런데 2차는 보다 심도있는 공부가 필요해 학교수업만으로는 부족했다. 아무래도 고시공부와 학교공부는 다르니까.1년간 휴학했는데 특히 전공이 다르다면 휴학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일간신문 국제면 꼼꼼히 살펴야 정 외시는 다른 고시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편이다. 다행히 주위에 외시를 준비하는 선배들이 많아서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처음 시작하는 경우 외시관련 사이트와 신림동 주변에서 정보를 먼저 얻는 게 중요하다. 신림동은 아무래도 수험생들이 한 데 모여있다 보니 정보 또한 집중돼 있다. 바이블처럼 많이 보는 기본서가 정해져 있고 검증된 공부방법들이 있으니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보는 게 좋다. 장 스터디도 추천한다. 외시생들은 스터디를 많이 하는 편이다. 서로 정보도 교환할 수 있고 심적인 부담감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는 스터디를 통해 공부했다. 영어과목은 교재랄 게 따로 없어 보통 영자신문을 많이 활용했다. 영어와 시사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 맞다. 영어는 비중도 크고 정해진 수험교재가 없다 보니 수험생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과목이다. 영자신문을 활용하는 게 좋은데 이 역시 자신의 영어실력을 고려해야 한다.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무조건 영자신문을 보기보다는 문법이나 독해 등 영역별 교재를 통해 먼저 기본을 쌓는 것이 효율적이다. 장 시사흐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외시에서는 특히 사회이슈를 기본적으로 챙겨야 한다. 기출문제만 봐도 시사관련 문제가 대부분이다. 정 일간신문을 챙겨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국제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어떤 이슈가 대두됐는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장 시험과목 중에서는 국제정치학이 가장 어려웠다. 경제학이나 국제법은 많이들 보는 교재가 있기 때문에 한 권만 제대로 공부하면 됐지만 국제정치학은 그렇지 않다. 두루두루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감을 잡기 힘들었다. ●과목별·수준별 학습전략 필요 정 개인적으로는 국제법이 쉽지 않았다. 국제정치학은 오히려 쉽게 접근했는데 국제법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국제법은 이해만으로는 안 되는 과목이다. 이번 시험에서 출제된 북한핵문제를 예로 들면, 국제정치학의 경우 국제정세에 미치는 악영향이나 안보문제 등을 거론하며 관점을 논리적으로 쓰면 된다. 하지만 국제법에서는 북한이 국제법상으로 어떤 법적의무를 지고 있고 어떤 조약을 위반했는지 정확하게 기술해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때문에 조문을 눈으로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한 한 많이 외워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조문을 적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정의 역시 꼭 외워둘 것을 권한다. 장 경제법도 수험생들이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과목이다. 그런데 외시에서는 그렇게 높은 수준의 문제가 안 나온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장수생들을 보면 심화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기본문제만 확실히 익히면 충분하다. 국제경제학 역시 행정고시만큼 어렵게 안 나온다. 무엇보다 화제가 되는 경제이슈를 중심으로 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정 경제학을 공부할 때는 또한 그래프 등을 직접 그려보면서 익힐 것을 권한다. 국제정치학의 경우는 매크로한 학문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선 개론 강의를 듣고 개념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검증된 기본서 한권으로 충분 정 PSAT는 정말 개인차가 심하다. 쉽게 적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힘들어하는 수험생도 많다. 단기간에 실력을 올리기 힘든 것 같다. 평소에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다. 개인적으로는 자료해석영역에서 애를 먹었다. 시간배분이 관건인데 시간 안에 푸는 실전연습이 중요하다. 장 올해부터 유예제가 없어지고 1,2차를 동시에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계획을 세우는 데도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1차시험이 끝나고 2차시험까지 준비기간이 2개월 남짓이다.2차는 특히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수험준비를 시작할 때는 1차가 아닌 2차 공부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1차 대비는 시험 직전 3개월 정도로도 충분하다. 정 마찬가지로 2차부터 준비했다. 우선 2차 과목의 기본강의부터 들었다.PSAT는 연휴기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추석 같은 연휴기간에 학원가에서 PSAT특강을 많이 하는데, 그 강의를 이용해 문제 푸는 스킬 등을 익혔다. 장 고시생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이책 저책 여러 권을 본다는 점이다. 심층적으로 공부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개념적으로 혼돈이 올 수 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기본서를 택해 한 권만 확실히 정리해도 충분하다. 정 정말 여러 책을 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주위에서 보면 실력은 있는데 합격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취미생활까지 하면서 수험준비를 하기도 하는데 고시공부는 집중이 핵심이다. 수험공부 외에 다른 것은 포기한다는 과감한 태도가 수험기간을 단축시킨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中 ‘번개 결혼족’ 급증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에서 첫눈에 반해 일주일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산훈쭈(閃婚族·번개결혼족)’들이 출현했다. 상하이(上海)에서 발행되는 둥팡(東方)신문은 서방식 애정관의 도입과 중국 사회의 다원화로 인해 산훈쭈 출현과 함께 중국에 ‘패스트푸드’식 애정시대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5·1절 연휴기간 관광 투어에 참가한 창사(長沙)의 한 광고회사 직원은 후난(湖南)대학 법학과 졸업생인 리(李)를 만나 ‘한눈에 반해(一見鍾情)’ 창사로 돌아온 뒤 곧바로 결혼식을 올렸다. 창사의 한 결혼소개소는 5·1절 연휴기간에 맞선을 본 20쌍 중 9쌍이 ‘번개처럼’ 결혼식을 올려 성공률이 40%가 넘었다고 밝혔다. 상하이(上海)나 광저우(廣州) 등 대도시에서도 ‘시간과 연애의 원가를 절약하기 위해’ 산훈쭈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최대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 들어가 ‘산훈(閃婚)’이란 글자를 치면 1만 3700여개의 관련 보도가 나올 정도로 젊은층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언이다. 하지만 ‘한눈에 반하는’ 산훈쭈들의 혼인은 일종의 ‘충동적인 감정·심리적 공허·이익 교환’의 산물이란 지적도 있다. 번지르르한 서로의 외모와 물질적 조건에 끌려 산훈쭈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oilman@seoul.co.kr
  • 中 5·1절 소비 최대 31조원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의 ‘5·1절’ 황금연휴 동안 전국에서 2400억위안(약 31조원)을 소비했다고 런민르바오가 8일 보도했다.2400억위안의 총 소비액은 지난해 5·1절 연휴과 비교해 17%가 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대의 GDP 성장과 함께 최대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은 이번 5·1절 기간에 중산 계층의 확대와 함께 ‘소비 패턴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우선 최신형 고급 가전제품 소비가 급증했다. 고가품인 평면 TV와 최신형 컴퓨터, 대형 냉장고, 에어컨 등이 날개 돋친듯 팔렸다. 항저우시의 경우 궤메이(國美), 용러(永樂) 등 5대 유명 가전 제품의 소비가 평균 103% 늘었다.7일간의 판매액이 한달 매출보다 많았다. 유명 브랜드 외식 산업이 호황을 맞았고 호텔의 이용률도 높아졌다. 베이징 오리 요리의 대명사인 ‘취안쥐더(全聚德)’의 하루 매출액이 93만6000위안(약 1억 2000만원)에 달해 전국 음식점 가운데 하루 영업수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카이펑(開封)시 등 일부 도시의 호텔 객실 이용률도 95%가 넘어섰다. 특히 중산층들의 ‘마이카 바람’과 함께 자동차 여행이 급증하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신문은 “베이징의 여행 총수입이 지난해보다 40%가 늘었으며 자동차 여행이 주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산층 위주의 ‘녹색 소비’가 급증하는 것도 새로운 추세다. 각종 무공해 식품 등 건강 식품과 보약·강장식품 판매가 이번 연휴기간에 급증했으며 레저 서비스 소비도 늘었다. 서민층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유럽 및 아프리카 오지 여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oilman@seoul.co.kr
  • [국제플러스] 日 경찰헬기 추락 5명 사망

    |도쿄 이춘규특파원|3일 오후 4시 30분쯤 일본 도쿄 인근 시즈오카현 경찰 소속 헬리콥터가 시즈오카 시내 동쪽 주택가에 추락했다. 현 경찰 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에는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언론들은 사고 헬기가 황금연휴기간 도로교통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비행중이었다고 전했다.
  • 위안화 20분간 평가절상 해프닝

    중국 금융당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깜짝쇼’에 세계 환율시장이 요동쳤다. 중국 당국은 일단 부인했지만 전문가들은 조만간 중국이 고정환율제를 폐지할 것을 암시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에 기습적인 환율절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8.276∼8.28으로 묶어온 위안·달러환율을 8.27로 공시했다. 중국은 지난 95년부터 위안·달러환율을 8.277달러로 고정시킨 뒤 상하 0.15% 한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해 왔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아침 중국 관영 신화사가 발행하는 증권보가 “위안화 평가절상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며 절상 폭은 10% 안팎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위안화 기습절상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일단 인민은행은 20여분 만에 위안화를 평가절상한 공시는 “기술적 실수”였으며 환율제도 변경에 대한 어떤 발표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해프닝이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이를 중국측의 ‘의도적 실수’로 보고 있다. 위안화를 갑자기 절상할 경우 얼마나 큰 파장이 발생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가늠해 보기 위해 일부러 환율을 잘못 공시했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전날 106.12엔에서 1.3%나 떨어진 104.75엔으로 마감됐다. 엔·유로 환율도 1.5% 하락한 유로당 134.83엔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밖에 싱가포르달러, 타이완달러도 대달러 가치가 일제히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사건으로 중국 당국이 위안화를 곧 평가절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JP모건 홍콩지사 수석전략가인 프랭크 공은 “노동절 연휴 기간에 환율제도 변경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제주, 日골든위크 관광특수 기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골든위크 때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얼마나 될까?” 제주도내 관광업계가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과연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독도와 교과서왜곡 문제로 한국 내 반일감정이 악화돼 불안해하는 일본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에서의 격렬한 반일시위로 적지않은 수의 중국행 관광객이 제주로 선회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5일 제주도관광협회이 따르면 일본 골든위크는 녹색의 날(29일)과 헌법기념일(5월3일), 국민의 휴일(5월4일), 어린이날(5월5일)로 이어지는 일본 최대 연휴기간으로, 매년 50만명 정도가 이 기간에 해외로 나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는 골든위크를 전후해 토요일과 일요일이 두차례씩 끼어 있어 더 많은 일본인들이 해외 나들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는 여기에다 중국에서의 반일시위 반사이익으로 최소한 지난 해 골든위크 기간에 제주를 찾았던 6000여명 정도는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들어 지난 3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만 1207명으로 지난해 2만 5360명보다 23.1% 증가한 만큼 골든위크 관광객도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문대성현수막 과태료 1억 광고효과는?

    문대성현수막 과태료 1억 광고효과는?

    정체불명의 현수막 ‘문대성 한판 붙자-형렬’로 관심을 모았던 화장품회사 ㈜엔프라니가 불법 현수막에 대한 과태료로 1억원을 낼 처지에 몰렸다. 이 회사는 설 연휴기간부터 서울을 비롯 부산·광주 등 전국에 걸쳐 이같은 내용의 현수막 400개를 내걸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티저광고 효과를 노린 것이지만 불법 현수막이어서 1개당 25만원씩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제작비를 뺀 현수막 400개의 과태료만 1억원인 셈이다. 엔프라니의 본사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중구는 22일 회사 관계자를 불러 수거한 불법 현수막 10개에 대한 과태료 250만원을 부과했다. 전북 전주시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위법사실이 드러난 만큼 엔프라니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프라니 관계자는 “현수막과 브랜드 인지도의 상관관계는 아직 파악할 수 없어 광고효과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부과된 과태료는 모두 납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의회] 중화뉴타운 반대청원 처리 유보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17일 중랑구 중화·묵동 뉴타운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제출한 청원을 심사했으나 이를 의회에서 수용할지 여부는 다음달쯤 결정하기로 했다. 중화·묵동 뉴타운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지난해 12월말 이강일(광진1) 의원의 소개를 받아 뉴타운사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초 같은 내용의 청원을 중랑구의회에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적이 있다. 반대추진위 측의 청원을 소개한 이강일 의원은 소개서에서 “뉴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의견 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주민의견을 반영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원서는 빗물펌프장 등 충분한 수해방지시설이 이미 갖춰진 지역에서 ‘수방형 뉴타운’을 조성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주민주도의 자족적 사업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김진수 도시관리위원장은 “사안이 민감하고 해당 지역의 사정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벌인 뒤 오는 3월 정기회때 청원 문제를 다시 다루겠다.”며 일단 처리를 보류했다. 한편 반대추진위 측 주민들은 중랑구가 설날 연휴기간을 이용, 뉴타운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접수를 촉박하게 실시한 것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박상록 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지 않고 의견접수를 위한 우편물도 전체 주민중 20%정도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령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인터넷을 통해 뉴타운 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에도 마뜩찮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중랑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견수렴 기간을 연장했고 우편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다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추진위 쪽 역시 물리력을 이용해 설명회 자체를 무산시키는 등 발전적인 협상에 나서지 않고 무리한 대응을 하고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통신혁명’ 중국이 바뀐다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통신혁명’ 중국이 바뀐다

    중국에서 광범위한 ‘통신혁명’이 일어나고 있다.3억 3000만대의 휴대폰과 1억대의 컴퓨터 보급 등으로 빠른 시일내에 정보화 사회로 진입한 중국에서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은 이제 필수적인 통신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중심의 정보화 사회 진입은 공산당 일당체제의 언론통제와 폐쇄적인 행정시스템을 급격히 허물어뜨리면서 중국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 춘절 연휴기간 문자전송 100억건 돌파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현대사의 풍운아 자오쯔양(趙紫陽)의 사망이 처음 외부로 알려진 것은 휴대폰의 문자메시지를 통해서였다. 지난달 17일 자오쯔양의 사망 직후 딸 왕옌난은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아버지가 오늘 아침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아주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됐다.”며 친구들에게 짤막한 소식을 전한 것이다.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자오의 사망 소식을 감추기 위해 극도의 보안을 취했던 중국 당국도 문자 메시지 ‘한방’에 ‘KO패’를 당한 셈이다. 2003년 초 광저우(廣州)에서 임시 거주증을 휴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안(公安·경찰)에게 맞아 죽은 ‘쑨즈강(孫志剛) 사건’은 중국 언론들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폭로해 진실이 밝혀진 사례다. 결국 중국 당국은 그해 ‘무의탁 도시 유랑자와 구걸자 구호 관리법’이라는 새로운 법을 제정, 중국 인권보호의 기폭제가 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헤이룽장(黑龍江)성 고위관리의 며느리가 고의로 사람을 치어 죽였던 ‘BMW 사건’도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로 경찰의 은폐 의혹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최근 베이징내 대학생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오는 4월 5일 청명(淸明)절을 맞아 자오쯔양 추모대회 소집을 공고할 수 있었던 것도 익명성을 보장한 컴퓨터 온라인의 힘이었다. ●사회 변혁 이끄는 엄지족(拇指族) 엄지족의 출현은 중국 사회의 광범위한 변혁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엄지족’은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가 주요 통신수단인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올 춘제(春節·설) 연휴 7일 동안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발송이 100억건을 돌파했다. 엄지족들은 문자 메시지로 중국대륙의 친지들에게 새해 건강과 다복(多福)을 기원하는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처럼 문자 메시지가 급증한 이유는 값싼 발송료 때문이다. 중국은 휴대전화로 시내전화를 걸 경우 전화료가 0.25∼0.5위안이지만 문자 메시지는 건당 0.1위안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은 지난해 말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가 3억 3000만명을 돌파했고, 문자 메시지는 총 2177억건이 발송됐다. 중국에서 문자 메시지 발송은 2000년 10억건에 불과했으나,4년새 217배나 늘었다. 베이징 이공대학에 재학중인 왕강(王剛·21)은 이번 춘제 기간 100여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전화비보다 5배나 싸고 일일이 연하장을 보내는 수고도 필요없는 문자 메시지가 젊은이들에게 인기 짱”이라고 말했다. 산시(山西)대학 싱웬(邢媛·사회학) 교수는 “문자 메시지가 중국인들의 생활속에 자리잡은 것은 현대인들의 활동 범위 확대와 빠른 생활 리듬이 휴대폰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년 전부터 문자 메시지를 이용했다는 직장인 루하오(盧浩·24)는 “이메일보다 기동성이나 편리성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며 “전화로 하기에는 쑥스러운 이야기도 문자 메시지를 통하면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어 좋다.”고 예찬론을 늘어 놓았다. ●‘유머·위트’ 활력 불어넣는 통신혁명 ‘회색적인 중국사회’에 유머와 위트를 불어 넣어 활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간결함을 추구하는 문자 메시지 속성상 ‘취추취징(去粗取精·찌꺼기를 버리고 정수만 취득함) 문화’가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동음어’를 이용한 유머나 동물을 비유한 장난이 유행이다.‘너에게 복권을 터우주(投注·사다)하지 말라고 했는데…, 너는 정말 구제할 수 없는 터우주(頭猪·돼지 한마리)’ 등이 대표적이다. 또 ‘당신의 초롱초롱(水靈)한 두 눈, 내 심장을 멎게 하는 개구리(靑蛙) 눈’과 같은 표현이다. 중산(中山)대 리정민(李正民·문학) 교수는 “메시지 통신방식이 점차 성숙해짐에 따라 독특한 언어감각을 이용한 언어 전달방식이 유행하고 있으며 이는 일종의 신흥 ‘캐주얼 문화’”라고 지적했다. 문자 메시지 문화는 다양한 광고수단으로 활용돼 최근에는 ‘엄지경제’라는 용어까지 생겼다. 하지만 점차 대중적인 광고보다 은밀하고 탈법적인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중국 당국의 새로운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 ‘가짜 증서, 가짜 인민폐 바꾸기, 고리대, 이상 수요자들은 13220808661로 전화 주세요. 장쥔(張軍)’,‘본사는 최단기간내 가짜 증서를 만드는 회사임. 각종 신분증과 자동차 허가증, 도장, 기타 증서 가능. 리(李娟) 전화 13786184918’ 등이다. 지난해 6월 7일에 실시된 중국 대학입시에서 문자메시지와 디지털 카메라 등 첨단기기를 동원한 부정행위가 발각돼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다. 중국 동북부의 산둥(山東)성과 중부의 후베이(湖北)성, 허난(河南)성 등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확인됐다. 가라오케 등 술집 광고는 물론 매춘 광고도 쏟아지고 있어 단속에 애를 먹는 것도 새로운 현상이다. ●신용사회 선도하는 휴대폰 결제 ‘현금 지상주의’ 중국에서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급증하는 것도 새로운 풍속도다. 지난해 초부터 ‘스마트페이’,‘루이페이’ 등 간단한 문자 메시지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선보이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스마트페이는 중국건설은행 등 7개 은행 계좌와 연동되는 휴대폰 결제를 5개 성(省)에 제공, 지난해까지 1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또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유니콤’은 각각 1억 9400만명과 1억 7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지난해 9월부터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페이 공동창업자인 데릭 설거는 “중국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차가 1대도 안 다니는 곳에 거대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과 같지만 수요자들이 서서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루이페이는 음성인식 기술과 결합된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차이나유니콤과 협력해 오는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사회가 현금을 워낙 선호하는 만큼 휴대폰 결제의 성공 가능성에 부정적이지만 통신 컨설팅업체인 BDA차이나 관계자는 “중소업체들이 휴대폰 결제서비스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어 향후 전망은 무척 밝다.”고 내다봤다. 문자 메시지의 폭발적인 증가는 IT업체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업체인 모바일과 옌통(聯通) 텔레콤 등은 차이링(彩鈴·음악소리), 언어메시지, 휴대폰 온라인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호황을 맞고 있다. 중국에선 구매 패턴도 온라인 쇼핑으로 바뀌는 중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3분의 1이 온라인 쇼핑을 경험했으며 매일 300만명 이상이 3만 5000여개의 물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oilman@seoul.co.kr ■ 중국의 정보화 어디까지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정보화 사회 진입 속도는 가히 폭발적이다. 중국 신식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휴대전화 가입자는 3억 3000만명으로 전년보다 6600여만명이 늘었다. 한달 평균 550만명이 신규 가입하고 있으며 중국인 100명 중 24.8명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셈이다. 휴대전화 보급 확대에 따라 문자메시지 이용 건수도 급증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1760억 6000만건이 보내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나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 유선전화 신규 가입도 4794만건이 늘어나 전체 가입 대수는 3억 1000만대이다. 휴대전화 가입자 수보다 약간 적다. 인터넷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9400만명이다. 올해안에 1억 10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넷 접속 컴퓨터 수는 4160만대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6% 늘었다. 등록 도메인과 웹사이트 수는 각각 43만개와 67만개로 조사됐다. 인터넷의 폭발적 증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의 정보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유로는 ‘(일반)정보를 얻기 위해’가 29.3%로 가장 많았고,‘구인·구직정보를 얻기 위해’가 24.2%, 교육 활용이 13.8%를 차지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이메일, 검색엔진, 인터넷뱅킹, 온라인 쇼핑, 인터넷 광고, 네트워크 뉴스, 온라인 게임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발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메일은 가장 활용도가 높은 분야이다. 중국사회조사소(SSIC)의 최근 조사(복수 응답 인정)에 따르면 올 춘제(설) 축하 인사 방법에서 79%의 응답자가 전화를 이용했고,61%의 응답자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사용했다.47%가 직접 방문이었고 22%가 우편물 또는 비디오 방식이었다. SSIC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용이 전화 통신과 맞먹을 정도로 급성장했다.”며 “휴대전화의 급속한 보급속도에 비춰볼 때 머지않아 문자메시지가 중국의 주류 통신수단으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oilman@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앗!車

    택시강도를 저지른 뒤 현장에 출동하던 순찰차를 택시로 착각해 세운 어설픈 10대들이 쇠고랑을 찼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16)군 등은 6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강동구 풍납동에서 박모(47)씨의 개인택시에 올라탄 뒤 경기 하남시 초이동에 이르러 강도짓을 했다. 운전기사 박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9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이들은 박씨를 트렁크에 감금하고 도주했다. 빨리 달아나야 한다는 생각에 이들은 서둘러 도로로 나와 손을 흔들었지만 이들 앞에 선 것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뒤늦게 정신이 든 김군 등은 뿔뿔이 다른 길로 달아났지만 3명은 인근도로에서, 나머지 2명은 집에 숨어 있다 잡혔다. 김군은 경찰에서 “연휴기간에 친구들과 어울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급한 마음에 순찰차를 택시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0일 김군 등 5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 “문대성 한판 붙자” 현수막 공개도전 ‘형렬’ 누굴까?

    “문대성 한판 붙자” 현수막 공개도전 ‘형렬’ 누굴까?

    “문대성, 한판 붙자.-형렬-.” 설 연휴기간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문대성 선수에게 공개도전하는 괴플래카드가 나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로 7m 세로 0.9m 크기에 흰 바탕에 검정 글씨로 적힌 이 플래카드는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현수막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퇴계로변, 약수동 로터리, 을지로 입구등 시내 주요 도로변에서 두루 발견됐다. 부산,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 괴현수막이 여러장 내걸려 시민들의 의혹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수천개나 되는 이 현수막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내건 것인지 정체를 확인할 수 없어 이런 저런 ‘설’만 난무하고 있다. 문선수의 고향인 부산시의 경우 구청에서 긴급 철거에 나서 100여개를 떼어냈다. ●국내 경기 앞둔 K-1 홍보작전설 괴현수막은 이종격투기인 일본의 K-1측이 국내 대회를 앞두고 홍보차원에서 펼치는 일종의 ‘작전’이라는 관측이 많다. 문 선수가 K-1측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기 때문에 이같은 분석은 그럴 듯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K-1 주관사 FEG의 한국사무국 이학수 과장은 “천하장사 출신 최홍만의 K-1 진출로 국내 스포츠계에 조심스러운 상태”라면서 “우리들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네티즌 “태권도장 티저광고일 것” 일각에서는 문 선수가 태권공원을 유치한 전북 무주군의 모델역할을 했기 때문에 유치에 실패한 자치단체들이 반감과 항의를 표시하기 위해 저지른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낳고 있다. 태권도장 광고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티저광고(광고주나 제품을 숨긴 광고기법)의 일종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입생 지도 바쁜 문선수 연락 안돼 현재 실명이 거론된 문 선수는 휴대폰을 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문 선수의 은사 동아대 김우규 교수는 “며칠전 문 선수와 통화를 했으나 현수막이 붙은 이유를 몰라 내용을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문씨는 현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매우 바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수막 50여개를 철거한 전북 전주시 관계자는 “구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고 국가대표 선수 실명이 거론된 전형적인 불법광고물이어서 모두 철거했다.”면서 “게시자가 드러나면 1개당 2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리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씨줄날줄] 2月의 명절/김경홍 논설위원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은 지난 1977년 4월15일 김일성의 65회 생일을 맞아 준공됐다.1989년 시민혁명으로 처형된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이를 보고 대통령궁을 지었다고 한다. 준공 당시는 금수산의사당, 주석궁으로 불리다가 김일성 사망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후 ‘궁전’으로 승격된 것이다. 유럽식 궁전을 본떠 만든 5층 복합 석조건물 앞에는 콘크리트 광장이 조성돼 있는데 그 너비가 415m, 길이가 216m다.‘415’는 김일성의 생일을,‘216’은 김정일의 생일을 상징한다. 기발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은 김정일의 생일인 2월16일부터 김일성의 생일인 4월15일(태양절)까지 두달동안을 축제기간으로 정해놓고 일반인의 혼인식도 자제할 정도다. 북한이 지난주 설날 연휴기간 핵무기 보유 선언으로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더니, 내부적으로는 ‘2월의 명절’로 불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3회 생일준비로 분주하다고 한다. 평양방송은 “장군님은 역사가 일찍 알지 못하는 희세의 위인, 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영웅”이라면서 “선군정치를 따르는 것은 세계의 흐름”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중앙TV는 김 위원장이 태어났다는 ‘백두산 밀영’의 기슭에 버들개지가 피었다고 소개하며 2월 평균기온이 영하 25도를 오르내리는 백두산에서 버들개지가 핀 것은 자연의 현상을 초월한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북한이 이렇게 김 위원장을 세계적 지도자로 부각시키고 있는 와중에 미국의 한 잡지는 김 위원장을 세계 최악의 10대 독재자 중 2위로 선정했다.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의 한 언론이 김 위원장을 독재자 상위에 랭크했다고 해서 공정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숭배 강요, 적대계급으로 분류된 북한주민 3분의1에 대한 차별,25만명의 수용소 감금, 공개처형 등 독재라는 굴레를 씌운 선정 이유는 일리가 있어 보인다. 남의 명절이나 생일, 축제에 재를 뿌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무기 협박이나, 봉건왕조 시대에도 없던 개인숭배 현상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북한이 특수한 국가라는 것만으로는 체증이 가시지 않는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seoul.co.kr
  • [北 核보유 공식선언 파장] 금융시장 北核충격 ‘미미’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에도 불구하고 11일 국내 금융시장에는 우려했던 것만큼의 충격파는 던져지지 않았다. 환율과 금리가 크게 뛰었지만 전문가들은 북핵보다는 다른 요인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은 오히려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이 실제 핵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 이번 사태를 ‘양치기 소년’식으로 인식하게 만든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앞으로 북한과 미국간 대결구도가 심화될 경우, 금융시장에 충격이 나타날 가능성이 우려된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인 7일 종가보다 7원 오른 1033.20원에 마감됐다. 오전 한때 12.30원 급등한 1038.5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중 축적된 엔·달러 환율의 상승에 북한의 핵 보유 악재가 겹치면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 대외신인도의 척도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금리도 소폭 상승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만기 14년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국 재무부채권(TB) 기준으로 0.76%포인트를 기록, 북한의 핵보유 발표 이전인 이번주 초 0.73%포인트에 비해 0.03%포인트 올랐다. 채권 금리도 급등했다. 국고채 3년물은 연 4.46%로 지난 7일보다 0.19%포인트 치솟았고,5년물은 0.18% 상승한 4.76%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급등의 결정적인 이유를 북핵 문제보다는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목표 동결 가능성과 경기회복 기대감 지속 등으로 해석했다.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96포인트 하락한 947.23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5.48포인트 뛴 486.88을 기록했다. 과거 북핵 등 지정학적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외국인 투자가들이 오히려 매수에 나서 시장을 안정시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57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종합주가지수가 약간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북핵 문제 때문이라기보다 설 연휴 전인 지난 7일 급등과 설 연휴기간 중 미국증시 흐름 등에 따른 것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시장에서 북핵 문제의 영향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증시가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북한의 벼랑끝 전술은 이미 익히 알려진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의 대결 구도가 심화하지만 않는다면 북핵 문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심리적 영향은 있을 수 있겠지만 추세 자체를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설 민심 ‘꽁꽁’…고개 못든 의원들

    설 민심 ‘꽁꽁’…고개 못든 의원들

    설 연휴기간 지역구를 찾은 여야 의원들은 “서민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갈망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일부에서 지난 추석보다 형편이 나아진 듯한 분위기도 감지됐지만, 여전히 경기는 밑바닥이라는 평가다. 특히 충청권의 신행정수도이전, 호남권의 새만금사업, 영남권의 천성산공사 등 지역경제 회복과 밀접한 대형 국책사업을 놓고 지역 민심은 정치권에 강력한 추진을 요구했다. 여야는 이같은 매머드급 현안으로 험해진 설날 민심 달래기에 머리를 싸매기 시작했다. 열린우리당은 설 민생탐방 보고서를 만들고, 한나라당은 ‘나눔문화 정착을 위한 5대 입법’을 추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의원님들, 경제를 살려 주오” 열린우리당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은 재래시장 상인들로부터 “이렇게 장사 안되는 설은 처음이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일부 상인은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뽑아준 것이 후회스럽다.”는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과일·채소·방앗간 등 먹는 장사는 좀 살아났는데 옷·잡화 가게들은 아직도 몹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김문수(경기 부천소사) 의원은 “작년보다 경기가 나아졌다는 상인은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희정(부산 연제) 의원은 “대통령이 TV에 나오면 채널을 돌릴 정도로 민심이 악화됐다.”며 “재래시장에 가보니 경기가 안좋아 문을 닫거나 업종을 전환한 상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충청, 신행정수도 플래카드 ‘도배’ 열린우리당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후속대책을 여야 합의대로 2월에 끝내달라는 게 지역 여론”이라면서 “한나라당의 반대로 후속대책마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높다.”고 민심을 전했다. 같은당 박상돈 의원도 “행정수도이전 후속대책을 충청도의 자존심과 연결시켜 지켜 보고 있다.”면서 “지역에 ‘신행정수도 계속돼야 한다.’는 플래카드가 도배되다시피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당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 역시 “고향 충남 금산에 내려가는 길에 ‘신행정수도는 원칙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플래카드가 가득한 걸 봤다.”고 민심을 전했다. ●호남,“새만금 계획대로 하자.” 열린우리당 장영달(전북 전주완산갑) 의원은 “새만금사업에 대해 정부를 원망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부안의 핵폐기장 선정문제에 이어 2014년 동계 올림픽도 강원도로 넘어간 데 대해 상대적 박탈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항소심에서 완벽하게 대응해서 법원의 결정 내용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규성(전북 김제·완주) 의원도 “전라북도는 ‘계획대로 하자.’는 의견이 95% 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도롱뇽보다 경제가 우선” 열린우리당 윤원호(비례대표) 의원은 “추석 때보다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민심이 호전됐다.”면서 “경제가 어려워 사람 살기도 어려운데 도롱뇽 때문에 터널을 못 뚫는다는 것에 대한 비판과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양수(경남 양산) 의원은 “지율 스님이 고생한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지역에선 냉담했고, 썰렁한 반응”이라면서 “정부 입장도 이해하지만 하루 빨리 공사가 시작되어야 형편없는 지역 경제가 살아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같은당 최구식(경남 진주 갑) 의원도 “서울에선 어떨지 몰라도, 지역에선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한데, 천성산 문제 같은 ‘고급 주제’를 꺼낼 분위기가 아니었다.”면서 “앞날에 대한 낙담, 정치에 대한 절망으로 지역 분위기가 내내 무거웠다.”고 말했다. 문소영 박록삼 박지연기자 symun@seoul.co.kr
  • ‘고향가는 길’ 덜 막힌다

    ‘고향가는 길’ 덜 막힌다

    설 연휴의 교통혼잡은 8일 오전 귀성길과 10일 오후 귀경길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휴기간이 길고 고속철도(KTX) 등으로 귀성객이 분산돼 고속도로나 국도의 정체가 극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6일에도 평소 일요일이면 혼잡을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오산∼안성, 추풍령∼김천, 남구미∼왜관 등 일부 구간에서 오후 들어 지체가 있었지만, 다른 구간에서는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할 귀성차량은 지난해 118만대보다 3.1% 늘어난 123만대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교통량이 분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7일 휴무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적지않아 사실상 연휴에 들어간 사람이 많은 6일 오후에도 KTX의 예약률이 80%에 그치는 이변을 보이기도 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귀성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15분 ▲서울∼대구 3시간 15분 ▲서울∼광주 3시간 35분 ▲서울∼목포 3시간 25분 ▲서울∼강릉 2시간 2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으로 평일 주말과 큰 차이가 없었다. 6일 오후 8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도 평소 휴일보다 20% 정도 적은 22만여대에 그쳤다. 하지만 7일에는 31만대가 귀성길에 나서 일부 구간에서 지체현상을 빚을 전망된다. 고속도로상황실 관계자는 “7일 오후를 고비로 8일 오전까지 귀성길의 혼잡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7일 낮 12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경부선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 IC와 서해안고속도로의 매송·비봉 IC에서 하행선 진입을 통제한다. 역귀성으로 인한 지체 현상을 막기 위해 같은 기간 경부선의 잠원·서초·양재 IC도 진출이 통제된다. 또 7일 낮 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 IC부터 청원 IC 구간 양방향에 24시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유영규 유지혜기자 whoami@seoul.co.kr
  • 與·野 설연휴 ‘민생속으로’

    여야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일제히 민생 속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특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예년과 달리 상대를 깎아내리는 내용의 당보나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등 ‘네거티브’ 캠페인을 지양하는 대신 불우이웃이나 산업현장을 찾아 밑바닥 민심을 챙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은 민생 안정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정치’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올들어 여권이 국정 기조로 내세운 ‘경제 올인’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3대 입법’과 행정수도 후속대책 등 정쟁의 소지가 있는 쟁점에 대한 주장은 가급적 자제할 방침이다. 대신 소속 의원들에게 지역구에서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쳐달라고 주문해 놓은 상태이다. 설 연휴에 앞서 임채정 의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결식아동에 대한 도시락 배달행사를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나라당도 예년의 ‘말하는 귀향 활동’에서 ‘듣는 귀향활동’으로 방향을 전환, 민생현장과 소외계층의 여론을 최대한 수렴키로 했다. 지난주 의원연찬회에서 중도실용주의에 기반한 ‘민생정치 ’를 실현키로 결의했고, 이에 맞춰 설 연휴부터 이를 실천에 옮기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6일 서울 성북구 소재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용산구 소재 소년가장 및 결식아동 가정, 위탁보호아동 가구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어 7일에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과 인근 어시장을 돌아보며 설 민심을 점검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도 지역구내의 사회복지시설, 재래시장, 공사장 등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입법활동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전광삼 김상연기자 hisam@seoul.co.kr
  • [다큐멘터리] 비빔밥 조상은 ‘헛제삿밥’?

    [다큐멘터리] 비빔밥 조상은 ‘헛제삿밥’?

    설 연휴기간동안 넘쳐나는 영화·드라마·오락 프로그램에 물렸다면, 특집 다큐멘터리에 눈을 돌려 볼 만하다. 우리 고유의 음식에서부터 우리네 삶과 인생, 평소 보기 힘들었던 스님들의 출가 장면 등 다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들이 대거 선보인다. 히스토리채널은 최근 세계인의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우리 전통음식을 다룬 특집 ‘우리는 이렇게 먹었다’를 8일부터 10일까지(오후 4시) 3부에 걸쳐 방송한다. 제1부 ‘우리 맛내림의 천년 비밀’에서는 조선시대 ‘헛제삿밥’에서 유래한 비빔밥,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김치, 국물음식 그리고 최근 과학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발효음식을 소개한다.2부 ‘한국인의 밥상’은 백일, 돌, 성년식, 결혼식, 회갑, 칠순 등 통과의례마다 형식을 달리하는 음식상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한다.3부 ‘자연을 담은 맛 향토음식’은 각기 다른 기후와 풍습에 따라 고유의 특색을 지닌 향토음식을 소개한다. SBS는 8일과 9일 오전 8시30분 2부작 HD다큐멘터리 ‘조선팔도 음식기행’을 편성했다.1부 ‘맛과 영양의 이중주, 사라진 맛을 찾아서’(요리편),2부 ‘음식이 곧 보약,藥食同源의 꿈’(떡·과줄·음료편)으로 나눠 방영한다. 조선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의 어육류 및 곡류 음식을 중심으로 그 조리법과 맛의 우수성을 되짚어본다. KBS1TV는 8일 오후 3시10분 ‘길’을 소재로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로드 포엠-길위에 날다’를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시(詩)와 영상(映像)을 한데 버무려 구성한 로드 포엠 다큐멘터리(Road-Poem Documentary)라는 새로운 형식과 의미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도심에서 시골의 한적한 오솔길까지 우리 주변의 ‘길’위에서 바라본 우리네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조명한다. MBC는 지난해 11월 방송돼 큰 호응을 얻었던 MBC스페셜 ‘출가’를 새롭게 구성해 6일 오전 8시 선보인다. 당시 방송으로 월정사 단기출가학교에는 입학 지원자가 대거 몰려 이미 1년치가 마감됐으며, 월정사는 예정하지 않았던 겨울 출가학교를 마련했다. 이에 MBC는 기존 방송분과 방송 이후 새롭게 촬영한 출가자들의 모습을 편집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애니메이션] 호빵맨보고 포켓몬도 만나고…

    [애니메이션] 호빵맨보고 포켓몬도 만나고…

    아이들에게는 뭐니뭐니해도 만화영화만큼 재미있는 친구는 없을 듯싶다. 여러 채널들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아이들끼리, 또 가족끼리 볼 만한 애니메이션들을 마련했다. 먼저 EBS는 청소년의 성장을 그린 특선만화 3편을 8∼10일 오전 9시50분에 방영한다. 첫날 방송될 ‘야생마 빛나는 태양’은 인디언 소년과 야생마의 우정을 그린 작품. 백인들의 공격으로 부모를 잃고 다리를 잃은 뒤부터 침울한 외톨이로 지내는 소년 ‘부러진 다리’가, 카우보이로부터 달아난 야생마 ‘빛나는 태양’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우정을 키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9일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선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에 빠진 열 두살 앨리스가 거울나라로 들어가 긴 여행을 펼친다. 앨리스는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 등을 만나며 거대한 체스판과 같은 거울나라에서 씩씩하게 자아를 찾아나간다. 블루스의 왕을 꿈꾸는 흑인 소년의 고민과 성장을 그린 ‘캣피시 블루스’는 10일 소개된다. 힘겹게 농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음악수업을 계속하는 소년 루스벨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현실과 꿈의 관계에 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블ㆍ위성채널에서도 풍성한 애니메이션들을 준비했다. 투니버스는 8∼10일 오전 11시에 호빵맨과 세균맨의 대결을 담은 ‘날아라 호빵맨 TV스페셜’, 엄마를 찾는 아이와 스님의 따뜻한 일화를 그린 프랑스 안시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작 ‘오세암’, 소녀 보리와 강아지 짜구가 펼치는 모험담 ‘보리와 짜구’를 방영한다. 애니원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특집을 마련했다.8일 오전 9시에는 ‘포켓몬스터 극장판-뮤츠의 역습’을, 오후 1시에는 3D 애니메이션 ‘바비의 공주와 거지’를 내보낸다.9일 오전 9시에는 ‘포켓몬스터 극장판2-루기아의 탄생’, 오후 1시에는 ‘졸라맨’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정의의 용사 졸라맨’이 방송된다. 10일 오후 1시에는 메이지 유신을 배경으로 방랑자 사무라이의 삶이 가슴 적시는 감성으로 그려진 ‘바람의 검심 극장판-유신지사에의 진혼곡’을 방송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슈퍼모델이 전하는 쭉쭉빵빵 프로젝트

    슈퍼모델이 전하는 쭉쭉빵빵 프로젝트

    9일 가까운 설연휴 동안 TV 앞에서 부침개 집어먹으며 뒹굴뒹굴 했다간 연휴 마지막 날, 이스트 먹고 젖은 수건 뒤집어 쓴 듯한 얼굴에 좌절하고 말 것이다. 살찌지 않고 연휴를 보내는 비결을 슈퍼모델 3명으로부터 들었다. ●송은지 “설날 차례상에서는 과일만 먹어요. 약과, 전, 튀김, 동그랑땡은 손도 대지 말아야죠.” 지난해 8월 슈퍼모델대회 합숙기간동안 다른 후보자들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와 전쟁을 벌였던 은지씨. 하루 종일 녹차만 마신 적도 부지기수였다. 최근 탄력있는 몸매가 각광받는 추세이지만 역시 모델에게 다이어트는 필수. 경험상 은지씨에겐 몸매 관리에 음식조절만한 것이 없다. 고구마, 배, 사과, 감자, 강냉이, 오이 등이 다이어트용 추천음식.“강냉이만 먹으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까 녹차와 함께 먹어야 해요. 오이도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지만 속이 허한 단점이 있죠.” 생선은 붉은살 생선보다는 열량이 낮은 흰살 생선이 좋다.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은 절대 사절이다. 수분이 많은 과일로 배를 채우면 다른 음식은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김은영 “체중이 1∼2㎏씩 늘 때마다 자신감이 줄어요. 살이 찌기 쉬운 연휴 기간에는 세뱃돈 들고 매일매일 헬스센터에 갈 계획이에요.” 은영씨에겐 연휴기간에도 문을 여는 헬스센터가 너무나 고맙다. 집에 있으면 TV를 보고, 누워서 쉼없이 음식을 먹어 쉽게 몸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곳에서만 하려면 싫증이 날 테니 학교 운동장과 집 옥상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체형조절을 할 계획이다. 러닝머신은 20분을 달려도 힘들지 않지만 그냥 달리기는 5분만 해도 땀이 난다. 옥상에서는 구보-줄넘기-맨손체조-스트레칭 순으로 30분∼1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줄넘기는 모듬발뛰기만 하면 재미없으므로 2단뛰기,X자뛰기 등 다양하게 한다. 노래를 부르며 하면 더 재미있다.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다 보면 숨이 차서 그만두고 싶어지죠. 그럴 때는 전자판에 소모된 칼로리 숫자가 오르는 것을 지켜보세요. 오기가 생겨 끝까지 하게 되죠. 힘겹게 소모한 후에는 음식에 쉽게 손이 가지 않지요.” ●주홍선 “TV 보는 시간을 활용하세요.TV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요가와 스트레칭으로 체형을 유지할 수 있죠.” 홍선씨의 몸매 관리법은 요가와 반신욕. 요가를 하면 안 쓰는 근육과 함께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 높은 구두를 신어 몸이 피로해지는 ‘하이힐 피로’도 말끔히 퇴치된다. 홍선씨는 모델인 만큼 다리에 집중한 요가 자세를 많이 한다. 업드려 뒷다리를 차는 자세나,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했던 일명 메뚜기 자세는 엉덩이를 예쁘게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 빠뜨리지 않는다. 요가를 한 뒤에는 15∼20분 정도 반신욕을 한다. 너무 오래하면 어지럽다. 피곤할 때는 잠깐 욕조에서 눈 붙이고, 책을 보며 지루함을 이겨낸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전 헬스보단 수영을 더 좋아하죠. 몸매의 선을 살리기 위해선 요가를 해야죠.” 늦잠의 유혹도 뿌리쳐야 한다. 연휴라고 이불에서 빈둥대기보다 평소대로 일어나 물을 마시고 집청소를 하면서 칼로리를 소비하는 게 좋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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