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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해외여행 30만’ 북새통 공항 환전소 르포

    ‘추석 해외여행 30만’ 북새통 공항 환전소 르포

    손님 최대 얼마까지 환전할 수 있어요. 은행원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이 1만달러입니다. 손님 그럼,1만달러에 얼마죠. 은행원 1000만원 정도 됩니다. 손님 (지갑에서 가볍게 1000만원짜리 수표를 내밀며)1만달러만 주세요. 3일 오전 인천공항의 은행 환전소 앞에서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한 젊은이가 환전을 하고 있었다.100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들고 1만달러를 환전해 달라는 이 젊은이를 보고 은행원은 황당하다는 표정이다. 은행원은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유형이지만 볼 때마다 새삼 놀랍다.”고 말했다. 최장 9일간의 추석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의 풍속도가 잘 드러나는 곳이 바로 공항에 입주한 은행들의 환전소다. 인천공항에는 우리, 신한(옛 조흥 포함), 외환은행 등 3곳이 입주해 있다. 공항에서 이뤄지는 환전액은 전체 은행권 환전액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연휴기간 동안 전산 통합작업을 하느라 모든 은행거래를 중단시킨 신한은행도 공항의 환전소만큼은 정상 영업을 할 정도다. 한 신혼부부는 발리로 여행을 떠난다며 50만원을 내밀며 “10만원은 인도네시아 루피화로,40만원은 미국 달러화로 바꿔달라.”고 했다. 특히 “1달러짜리는 100장을 달라.”고 했다. 은행원이 “1달러짜리 20장이면 체류기간 동안 봉사료(팁)로 충분하다.”면서 “달러는 전량 수입해 오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모두 다 드릴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부부는 “원하는 대로 주면 될 것이지 무슨 말이 많냐.”고 핀잔을 줬다. 어떤 중년 신사는 환전소에서 100만원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해 달라고 했다. 은행원이 “환전소에서는 환전 업무만 가능하고, 일반 은행업무는 지점에 가셔야 한다.”고 말했다. 신사는 “환전소나 지점이나 같은 은행 아니냐.”며 화를 냈다. 지점은 환전소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신사는 “바빠 죽겠는데, 은행 서비스가 이래도 되느냐.”고 따졌다. 정말로 바쁜 사람은 고객이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는 고객을 맞이하는 은행원들이었다. 우리은행 구종민 부지점장은 “4년 동안 이곳에서 근무했는데 이번 추석처럼 붐빈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구 부지점장에 따르면 평소 하루 환전 건수는 3000건 안팎이지만 연휴를 맞아 4000건을 훌쩍 넘겼다. 거액을 환전하려는 고객, 온갖 종류의 외화로 잘게 쪼개 달라는 고객, 외화동전으로 바꿔달라는 고객, 반입 불가 물품을 맡겨달라는 고객…. 갖가지 요구를 늘어놓는 고객들로 환전소는 새벽 4시에서 밤 9시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간다. 은행의 환전 실적만 봐도 요즘 얼마나 많은 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지 알 수 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의 환전 실적은 1억 9738만달러였다. 올해 9월 실적(29일까지)은 2억 5278만달러나 된다. 지난달 27일 하루 실적은 971만달러였는데,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전인 29일에는 1880만달러로 폭증했다. 외환은행도 9월27일 1518만달러에서 29일 2229만달러로 증가했다. 하루 5만여명씩 해외로 빠져나간 지난 1일 이후의 실적을 보태면 은행들의 환전 실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5억 1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의 원인은 서비스수지 적자에 있다.8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20억 90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였다. 이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가 13억 8400만달러나 됐다. 추석연휴의 해외여행은 서비스 수지 적자의 골을 더 깊게 만들 게 분명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공연단신]

    유니버설아트센터로 재개관 서울 광진구 능동 리틀엔젤스예술회관이 28일 유니버설아트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 유니버설문화재단(이사장 문훈숙)은 8개월간 7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음향과 조명 세트, 분장실 등 노후 무대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재단은 유니버설발레단과 리틀엔젤스예술단 등 두 개의 상주 무용단체를 적극 활용해 유니버설아트센터를 무용 전문극장으로 특화할 방침이다.28·29일 이틀간 개관 축하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02)2204-1030. 춤극 ‘The Han(韓)-무천’ 공연 고구려의 기상을 담은 국수호 무용단의 춤극 ‘The Han(韓)-무천’이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8시 국립중앙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상설 공연 중이다. 지난 6월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고구려’를 다듬은 작품으로 고분벽화와 역사서 등에 남아 있는 옛 춤을 현대적인 몸짓으로 풀어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2만∼3만원.1544-5955.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 대학로극장서 학교 폭력을 다룬 극단 단홍의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최송림 작·유승희 연출)가 10월2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극장에서 공연된다. 폭력에 가담한 문제아들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학생부장과 음악교사로 탤런트 김정균과 박선영이 각각 출연하고, 선린중학교 김정만 교사가 학생들의 담임 선생님으로 무대에 오른다.(02)309-2731.
  • [추석연휴 가족이 함께보는 애니] ‘극장판 애니’ 마니아 시선집중

    [추석연휴 가족이 함께보는 애니] ‘극장판 애니’ 마니아 시선집중

    올 추석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브라운관용이 아닌 다른 버전의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극장판이나 OVA(비디오로만 출시되는 작품)의 특집편성이다. 국내 애니팬들의 높아만 가는 수준을 따라잡기 위한 변화다. 유료채널이라 아쉽다. 하지만, 애니가 ‘애들이나 보는 것쯤’으로 취급당하면서 추석다운 특집보다는 기존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재탕하는데 그치거나,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영화에 집중하면서 애니는 구색맞추기용으로 편성하는 상황에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애니맥스’에서는 ‘에어리어88 1·2편’(7·8일 밤12시)이 눈길을 끈다. 아스란 내전의 용병으로 고용된 전투기 조종사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비행·전투 장면의 역동적인 화면구도와 스피디한 전개가 인상적이고, 일본 만화답게 캐릭터와 그에 맞춘 전투기의 성능 등이 세부적으로 묘사될 뿐 아니라 스토리와도 밀착되어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기체 운용에서부터 항공 전략·전술에 이르기까지, 항공 마니아들은 물론 직업 전투기 조종사들로부터 ‘만화답지 않은 만화’라는 극찬을 이끌어냈을 정도로 충실한 사실성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다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전쟁에 동원된 용병으로서의 고뇌까지 묘사하고 있어 수준도 제법 높다.OVA로는 ‘은하철도999’,‘우주해적 하록선장’ 등으로 유명한 레이지 마쓰모토의 작품 ‘하록의 전설’(3∼5일 오전9시)이 방영된다. ‘애니박스’에서는 5일 오후 10시부터 방영되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눈에 띈다.1인 제작시스템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번째 장편으로 지난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소개돼 전회매진을 기록하는 등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고 우수상까지 받았다.2차세계대전에 패한 일본의 현실과 기묘한 SF적인 상상력을 결합, 알싸한 사춘기 소년의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려한 그림과 탄탄한 스토리도 즐길 만하다. 특히 어떤 느낌이나 분위기를 빛으로 표현해내는데 탁월한 작품이어서, 실사영화와 달리 애니에서 빛이 어떻게 표현되고 쓰이는가를 본다면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도 꼽힌다. 이밖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포켓몬’과 ‘유희왕’의 극장판도 추석연휴기간에 집중적으로 편성, 방영한다.90년대 초 인기를 끈 원작에 바탕을 둔 ‘신북두의권’,‘시티헌터 스페셜’도 눈길을 끈다. ‘챔프’도 추석연휴기간 동안 ‘올림포스 가디언’ 등 극장판 애니 22편을 집중 편성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가위 보름달 ‘빼꼼’

    한가위 보름달 ‘빼꼼’

    맑은 하늘에 두둥실 뜬 보름달은 올 한가위에 구경하기 힘들 것 같다. 연휴 전체적으로도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대체로 비는 오지 않아 성묘나 나들이에는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추석 연휴기간 내내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된다.”면서 “3∼4일 간격으로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먹구름이 끼는 흐린 날씨가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시립미술관 추석 무료 개방

    서울시립미술관은 추석연휴기간인 다음달 5∼8일 서소문 본관과 남서울 분관을 모두 무료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에 서소문 본관에서는 ‘SeMA 2006전’‘제14회 서울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천경자의 혼’전을, 남서울 분관에서는 ‘카메라워크’전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남서울분관은 오후 6시)까지다.
  • 강원 ‘가을로의 초대’

    “징검다리 추석연휴, 단풍으로 곱게 물든 강원도로 오세요.” 만산홍엽(滿山紅葉). 지난 여름 폭우피해의 상처를 이기고 가을 단풍으로 붉게 단장한 강원도가 유혹하고 있다. ●연휴기간 단풍 절정 일교차가 커 예년보다 1주일가량 빨리 찾아온 단풍은 청명한 가을 날씨 덕에 어느 해보다 맑고 곱게 물들고 있다. 현재 설악산을 중심으로 중청·소청봉과 향로봉, 오대산 정상 부근까지 내려온 단풍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절정을 이루며 강원도 전역을 물들일 전망이다. 이 기간에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투명하고 선명한 단풍색을 고스란히 유지할 것으로 설악산관리사무소측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 여름 폭우로 끊기거나 유실됐던 설악산지역의 도로와 등산로도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다. 끊겼던 한계령 길은 29일부터 다시 개통되고 오색지역 주전골∼흘림골로 이어지는 등산로(4㎞)도 다음달 1일부터 다시 개방되면서 모든 도로와 등산로가 정상을 되찾는다. 단풍철을 맞아 강원도 지자체들마다 가을축제도 한창이다. 양양 송이축제와 정선 아리랑제, 민둥산 억새꽃을 찾아 떠나는 것도 좋겠다. ●양양 송이축제 풍성 황금버섯, 숲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송이를 테마로 열리는 양양송이축제는 29일부터 시작돼 10월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10년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송이채취 현장체험은 수십년생 소나무숲길을 걸으며 송이를 직접 캐는 행사로 펼쳐진다.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외국인들의 신청 인원은 올해도 1100여명에 이른다. 축제를 위해 1년 동안 숲속에서 송이밭을 관리해 오다 축제기간에만 공개하고 있어 참여열기가 높다. 내국인들은 소나무 숲속에 숨겨 놓은 송이를 찾아 내는 ‘송이보물찾기’행사를 갖는다. 송이 시식회도 풍성하게 열려 전문음식점에서 차려내는 각종 송이요리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지 직거래 장터를 통해 품질 좋은 양양송이 구입도 가능하다.30만원 안팎이면 최상급 양양송이 1㎏(12∼13송이)을 살 수 있다.(033-670-2724) ●정선아리랑제, 민둥산 억새꽃도 일품 ‘황금빛 바다’를 연상케 하는 정선 민둥산의 억새꽃도 볼 만하다. 나무 한그루 없는 민둥산에서 황금빛 억새들이 바람을 타고 일렁이는 모습은 장관이다. 둥근 산을 따라 자란 억새들은 낮에는 은색으로 아침 저녁에는 황금색을 띠며 마치 바다를 연상케 한다. 지난 23,24일 축제는 끝났지만 주말마다 민둥산 등산객들을 위해 특산물장터와 가을추수마당체험 등이 열린다.31년째 이어져 오는 정선아리랑제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아라리촌 등에서 펼쳐진다. 전국 아리랑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고 사투리경연대회, 뗏목시연행사도 마련된다. 정선 5일장에서 콧등치기국수를 먹고 레일바이크(레일 자전거)를 타고 동화속 같은 산골마을 정선의 가을 정취를 느껴 보는 것도 좋다.(033-563-2646)홍기업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수해를 겪은 강원도가 단풍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모두 끝냈다.”면서 “여름 피서에 이어 가을에도 강원도의 자연을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설악산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넌 고향가니? 난 몸에 투자한다

    넌 고향가니? 난 몸에 투자한다

    여우야, 추석 연휴 동안 뭐할 거니? 길게는 9일까지 쓸 수 있는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고향에 가거나, 친구와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집에서 푹 쉬기도 하고…. 많은 계획이 있지만 예뻐지기 위해 준비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소위 ‘잘나가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예약이 꽉 찬 것이 그에 대한 방증이다. 매해 휴가, 연휴 고객이 20%씩 증가하고 있다는 C피부과는 이미 예약이 끝났고, 고객의 요구로 3일 연장영업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긴 연휴동안 눈, 코 수술은 물론 미세지방이식수술, 전신마취가 필요한 가슴성형, 힙업, 지방흡입, 안면윤곽 수술까지도 가능하다. # 20대-점, 잡티 제거 보통 점을 빼는 것은 1회에 모든 시술이 끝나는 간단한 과정이다. 보통 개당 1만원선. 잡티 제거에는 IPL과 엔디야그 방식의 색소분해 레이저 시술을 사용한다. 증상에 따라 1회에서 3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위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IPL의 경우 보통 3회 100만원 정도다. 쌍거풀의 경우 시술법과 가격이 워낙 다양하다. 보통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은 금방 붓기가 빠져 연휴기간 동안 할 수 있다.100만∼150만원선. 코수술의 경우 부위별로 다 다르며 80만원에서 400만원까지다. # 30대-필링과 필러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에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를 위해 필링 시술을 많이 한다. 특히 30대들에게 인기가 높다. 필링의 가격은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필링 재료와 박피되는 깊이에 따른 것이다. 필러는 팔자주름과 턱선, 꺼진 이마에 많이 이용된다. 필러의 주입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보통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다. 유방확대 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다.500만∼10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수술 후 1∼2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 40대-주름제거와 탄력시술 기미, 검버섯 등 색소성 질환과 주름, 탄력 등에 동시 효과가 있는 프락셀이나 폴라리스가 가능하다. 프락셀은 국소마취를 통해 간단히 시술하고 회복기간이 짧은 레이저 기술이다. 폴라리스는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다는 게 장점. 주름개선과 리프팅 효과가 있다. 남자들은 모낭이식술과 같은 탈모시술을 감행하기도 하는데 시술비용은 500만원선으로 알려져 있다. # 이밖에도 미세지방이식수술은 최근 성형수술의 새로운 트렌드이다. 배,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이 축적된 부분의 지방세포를 채취하고 정제해 다시 얼굴에 주사한다. 이마, 관자놀이, 볼, 팔자주름, 턱끝 부분에 주입하면 얼굴에 볼륨감과 입체감 등을 줄 수 있다. 이식된 지방이 흡수될 수 있어,3개월 후 흡수 정도를 판단한 뒤 추가 주입을 한다. 약간의 붓기는 일주일 안에 가라앉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 CNP차앤박피부과 박연호 원장·가가성형외과 신근식 원장·아이미미용성형그룹 정인선 원장
  • 애처롭게 ‘젖은 손’ 마사지로 톡톡톡

    연휴기간동안 음식 만드느라, 설거지 하느라 손은 혹사당한다. 손은 얼굴에 비해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손을 가꾸는 마사지 혈액순환을 돕는 손 마사지로 혹사당한 손을 개운하게 관리하자. 우선, 손가락 하나하나를 다른 손을 이용하여 쭉쭉 잡아 당긴다. 손가락 끝을 다른 손의 엄지와 검지로 잡고 튕겨 주듯이 잡아 뺀다. 손가락 사이 홈 부분을 다른 손의 엄지와 검지로 꾹꾹 눌러준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펴고 다른 손의 엄지와 검지로 손가락 끝을 지그시 눌러 지압한다. 한 손을 쫙 핀 후 주먹을 쥔 다른 손으로 박수를 치듯 약간 아플 정도로 강하게 쳐준다. 손목을 잡고 관절부분을 돌려 주면서 손목 운동으로 마무리한다.# 손에 좋은 핸드크림 손을 촉촉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손을 씻은 뒤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네일 로션’은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이 손에 보습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한다. 올리브오일, 해바라기씨 오일을 함유해 가을·겨울 특히 거칠어지기 쉬운 손을 매끄럽게 보호해 준다. 뉴트로지나 ‘뉴핸즈 핸드크림’은 자연콩 추출물이 들어있어 손을 투명하고 탄력 있게 가꾼다. 자외선 차단 기능도 포함했다. 아비노 ‘인텐스 릴리프 핸드크림’은 보습 효과가 높은 오트밀 가루가 주성분. 오트밀 단백질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고 수분 손실을 막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가위 금융서비스 풍성

    올해에도 은행, 카드 등 금융회사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은행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신권을 교환해 주고, 수표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추석이 가장 큰 대목인 신용카드사는 주요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를 해 준다. 보험업계도 예년보다 긴 연휴기간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 “수수료 할인·무료금고 서비스 이용하세요.” 신한은행은 추석 연휴기간 주거래 고객에게 금고를 무료로 빌려 준다. 다음달 4일과 5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 신권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다음달 4일까지 면제해 주며, 다음달 16일까지 금고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국민은행 역시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다음달 4일까지 면제해 준다. 농협은 모든 영업점에서 떡과 차를 제공하며,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창구거래에서 발생하는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하나은행도 수표발행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카드사 주요가맹점 무이자 할부 카드사의 추석 마케팅에서 무이자 할부는 기본이다. 다만 카드사별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가맹점과 할부액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민은행의 KB카드는 다음달 5일까지 전국 모든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항공사, 면세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다음달 8일까지 카드를 사용한 뒤 홈페이지나 ARS(1588-3555)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대형 LCD TV 등을 1만명에게 나눠 준다. LG카드는 마이LG포인트를 5000점 이상 적립한 고객이 LG카드에서 준비한 45개 추석선물을 구매할 때 333명을 추첨해 구매액 전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10일까지 대형 할인점,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5만원 이상 결제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항공마일리지,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카드 승인번호 추첨을 통해 주말에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현대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리무진으로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행사를 펼친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1일까지 롯데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고급 그릇세트를 주고, 다음달 5일까지 롯데슈퍼 모든 영업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할인쿠폰을 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새달 추석연휴 귀성 5일 귀경 7일 피하세요

    새달 추석연휴 귀성 5일 귀경 7일 피하세요

    올 추석연휴는 징검다리 휴일까지 합하면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다. 예년보다 긴 연휴로 귀성·귀경길 차량이 분산돼 교통사정에 숨통이 트일 법하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고속도로에서 죽치는 최대소요시간은 줄지만, 통행량 증가에 따라 평균이동시간은 지난해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평균 650만명 이동 예상 정부는 다음달 3∼8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1일 관계기관 합동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하루 평균 650만명이 전국 각지를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통행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4.2%, 평상시보다는 79%가량 늘 것으로 추정됐다. 건교부 임근열 사무관(종합교통기획팀)은 “고속도로의 최악의 정체현상은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지지만 연휴기간 중 전국 모든 도로의 평균 이동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3500가구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귀성차량 출발은 다음달 5일(50.4%)이 가장 많았고,6일과 4일은 각각 18.7%와 10.9%였다. 귀경길은 7일(36.2%),6일(26.4%)에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승용차 기준)의 최대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사정이 나아질 전망이다.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40분(지난해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50분(9시간10분) ▲서울∼광주 7시간(7시간40분)으로 추정됐고,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40분(7시간) ▲서울∼부산 9시간(10시간) ▲서울∼광주 7시간20분(7시간30분) 등이었다. ●새달 4일 경부고속도 버스 전용차로제 정부는 연휴 기간동안 고속·시외버스와 철도, 항공편 등 주요 교통수단의 운행을 평소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확장공사 중인 고속도로·국도의 13개 구간이 임시개통된다(표 참조). 다음달 4일 정오부터 8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고, 다음달 4일 정오부터 6일 정오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 등에서 진입통제를, 양재·잠원·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된다. 다만 반포·서초IC의 P턴 진입은 가능하다. 귀경시에는 다음달 6일 정오부터 8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오산IC 등의 진입통제가 이뤄진다(그래프 참조).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PR] 60억 대박 재현되나 기대 만발

    ● 대박로또 두배로 만드는 로또행운 60억 대박이 재현될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로또도 흥분의 도가니다.  지난해 9월 17일 추석 연휴기간인 제146회차 로또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2명 나와 60억원의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로또당첨번호 예측서비스인 대박로또는 올해 로또도 9월부터 명절을 앞둔 대박행진을 펼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추석 특수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고 밝혔다.  로또가 추석투수를 누리는 것은 이 시기를 전후해서 판매액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설·추석 등 명절 전후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에 판매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전후는 지난해 경우를 볼때 판매액이 높을 뿐더러 당첨금액도 메가톤급이어서 로또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대목이다.   대박로또는 9월부터 두달동안은 로또 이용의 최적기이며 전문기관의 확률높은 예측을 이용하면 고액 당첨의 행운을 어렵지 않게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첨가능번호조합을 압축해 제시하는 대박로또는 최신기법으로 분석한 자세한 예측번호를 ARS 서비스 ‘060-700-2282’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예측시스템인 운세서비스 ( WWW.LOTTOSCHOOL.NET)를 함께 제공해 두배의 로또 행운을 터트리고 있다.
  • 파업·추석공백 만회 판촉전

    파업·추석공백 만회 판촉전

    파업과 추석 연휴 공백을 메우려는 자동차 회사들의 판촉전이 치열하다. 우선 할인폭이 커졌다. 좀체 깎아주지 않던 차종도 할인대상에 포함시켰다. 현금으로 주는 귀성비도 짭짤하다. ●할인 폭 늘리고 인기 차종도 포함 현대차는 할인 혜택이 없던 쏘나타 디젤을 이달부터 50만원 깎아준다. 스타렉스 할인폭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인기차종인 싼타페도 50만원 깎아준다. 파업이 지난달 말에야 끝나면서 판매시장을 많이 놓쳤던 기아차도 ‘히트상품’ 뉴오피러스를 할인대상에 포함시켰다. 한의사에 한해 20만원 깎아준다. ‘오피니언 리더’층을 돌아가면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달에 2만대 이상을 팔아야 시장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만큼 대부분 차종의 할인폭도 확 올렸다. 쏘렌토는 종전 50만원 깎아주던 데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프라이드는 10만원, 쎄라토는 20만원씩 각각 깎아준다. GM대우는 다른 회사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던 고객이 자사의 윈스톰으로 갈아타면 20만원을 할인해준다. 신차 효과의 여세를 몰아 SUV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서다. ●2년뒤 환매때 ‘중고차값 보장´ 까지 또다른 신차 토스카(GSL모델)를 사는 고객에게는 2년뒤 원래 차값의 43∼60%에 되사주는 ‘중고차값 보장’ 혜택을 준다. 그만큼 할부부담이 줄어든다. 또 마티즈·젠트라·레조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휴대용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내비게이션을 공짜로 달아준다. 르노삼성차는 ‘스테디셀러’인 중형세단 SM5의 할인폭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더 올렸다. 대형차 SM7은 2.3모델(2300㏄)에 한해 30만원 깎아준다. 소형차 SM3는 49만원짜리 전자동 선루프를 10만원에 달아준다. 선루프 대신 차값을 20만원 깎아주기도 한다. ●차 사면 귀성비 20만~150만원 주기도 옥쇄파업 여파로 지난달 2000대 판매라는 ‘수모’를 겪었던 쌍용차도 상처를 훌훌 털고 시장 탈환에 나섰다. 대형차 뉴체어맨만 빼고 나머지 모든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만∼150만원의 귀향비를 준다. 즉석복권을 긁어 1250명에게 김치냉장고, 주유권, 영화관람권 등도 준다. 추석 연휴기간 차를 공짜로 빌려주는 행사도 있다. 현대차는 현대차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승차를 빌려준다. 기아차도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RV 100대를 제공한다. 보험 가입과 탁송료 등은 회사가 부담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도로개통기념 횟값 할인

    “도로 시원하게 뚫린 기념으로 횟값 할인 해 줍니다.” 울산시 북구는 13일 지역 숙원사업인 울산 도심에서 북구 강동 해안을 잇는 국도 31호선 확·포장 공사가 끝난 것을 기념해 강동지역 횟집들이 횟값 할인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울산 도심에서 북구 강동을 거쳐 경주로 이어지는 국도 31호선 구간 가운데 북구 무룡산 터널까지 6.6㎞ 구간이 1차로 14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도로 확·포장 개통을 축하하고 널리 알려 관광객들이 강동지역으로 많이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강동해안 지역 전체 120여개 횟집이 참여해 15∼17일 연휴기간 동안 횟값을 10% 할인해 준다. 북구는 강동지역 8개 어촌계와 협의를 하고 전체 횟집을 직접 방문해 동의를 얻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998년 9월 착공된 국도 31호선 울산지역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2480억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 계획이다.1차로 무룡산터널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정자몽돌해변 등 울산 동해바다로 가는 교통이 매우 편해졌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추석 열차표 19~21일 예매

    한국철도공사는 올 추석연휴기간(10월3∼8일) 열차승차권 예매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노선별로는 ▲경부선과 경부지선(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 19일 ▲호남·전라·군산선 20일 ▲중앙·장항·태백·영동·경춘선은 21일이다. 예매는 창구와 인터넷 예약이 각각 50%이고, 창구예매는 오전 9시부터 전산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역이나 여행사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오전 6시부터 철도공사 홈페이지(korail.go.kr)와 철도회원 홈페이지(qubi.com)에서 신청 순으로 발매된다. 표는 1인당 왕복 12장까지 살 수 있고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21일 오후 1시부터 30일 밤 12시까지 대금을 결제하거나 구입해야 한다. 이 기간에 구매 또는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매기간에 남은 승차권은 21일 오후 1시부터 재발매된다. 한편 철도공사는 추석수송기간에 좌석이 매진된 KTX와 새마을호에 대해 입석승차권을 발매키로 했다.단 입석승차권은 역 창구에서만 발매하고 추석예매기간과 별도로 발매일자를 고지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무원골프’ 슬슬 재개?

    “이제 접대성 골프만 아니면 문제될 것이 없지 않으냐.”“드러내 놓고 골프를 치기에 시기상조인 것 같다.” 공직사회가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으로 촉발된 ‘눈치 골프’에서 다소나마 벗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국가청렴위원회의 ‘골프 지침’이 나온 직후 공직자의 부킹(예약) 취소가 잇따랐던 것과는 달리 지난 5∼7일 연휴기간에는 골프장을 찾았다는 공직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분위기도 풀리고 있다.국가청렴위원회는 지난 3월23일 ‘공직자는 민원인 등 직무관련자와 골프를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상의 ‘골프 금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청렴위는 닷새 뒤 직무관련자의 범위를 크게 축소, 사실상 ‘골프 허용령’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래도 당시에는 드러내 놓고 골프를 다시 즐기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지난주말 골프장을 찾았다는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공직사회 특성상 최근까지 골프를 자제하고, 예약을 취소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문제의 소지가 없으면 몸을 사릴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다른 공무원은 “청렴위 골프 지침의 윤곽이 드러난 만큼 무작정 눈치만 보는 태도가 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더욱 한걸음 나아갔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된 데는 한명숙 국무총리가 골프를 긍정적으로 표현한 것도 한몫한 듯하다. 한 총리는 지난달 20일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프 그 자체가 나쁘다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또 국민들이 골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다만 공직자로서 한계와 정도를 지키는 것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렇다고 공직자의 골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말끔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한 과장급 공무원은 “공직자들의 골프를 부정·부패나 비리와 연관짓는 사회적 시각도 여전하다.”면서 “골프가 대중스포츠가 됐다지만, 아직은 공직사회를 난처하게 만들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신나는 어린이날 이벤트

    신나는 어린이날 이벤트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몇십년 전인가 5월이 되면 항상 이 노래를 부르던 기억이 난다. 아무것도 주는 것이 없는데 5월이 되면 이상하게 마음이 들뜨는 것이 아이들인가 보다. 이런 아이들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이번 어린이 날 연휴에는 ‘어디라도 가볼까’하고 마음을 먹은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멀리 떠나자니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놀이동산, 수영장, 박물관 등에서 하는 이벤트를 모아보았다. 입장료 할인은 기본이고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행사가 가득하다. 꼭 차를 타고 멀리가지 않아도,‘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노릇을 할 수 있는 곳이 의외로 많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우리나라 최고의 어린이 놀이터 서른번째 생일을 맞이한 에버랜드는 어린이날 주제로 로봇과 나비를 잡았다. 다양한 로봇이 기다리는 ‘지능형 로봇 체험전시관’의 1층에는 로봇 탈춤, 로봇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로봇의 재롱이,2층에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움직여 물건을 나르고 인사하는 등 체험공간이 있다. “엄마 호랑나비가 내 머리에 앉았어.”라는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나비체험.5000여 마리의 각종 나비들을 한꺼번에 날려 머리, 어깨 등에 앉아 우리를 즐겁게 한다. 포시즌가든에서 오후 1시30분,3시에 두 번 나비들을 날린다. 이밖에도 홈페이지에 신청을 통해 ‘카니발 팬터지 퍼레이드’에 아이들이 분장을 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031)320-5000,www.everland.com # 가족을 위한 풍성한 선물잔치 서울 시내의 롯데월드는 5일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는 선착순 5000명에게 LG트윈스 야구 경기 입장권을 무료로 나누어주며 가족들에게 자유이용권도 25%할인 해준다. 또한 5월 한달 동안 모두 1200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동화나라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참여한 아이에게는 초대권과 캐릭터 인형도 선물한다. 신청은 홈페이지. 가족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이들과 함께 책꽂이 등 생활용품을 만드는 ‘어린이 목공 교실’과 더욱 예쁘게 꾸미는 ‘어린이 메이크업’교실 등이 연휴기간동안 오후 2시에 열리고,6일 밤 8시에는 불꽃놀이도 볼 만하다. (02)411-2000,www.lotteworld.com # 다양한 문화 공연이 가득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가 아름다운 과천 서울랜드는 재미난 놀이기구뿐 아니라 다양한 뮤지컬과 서커스 등 공연이 풍성하다. 중세시대 여왕의 생일 파티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화려한 검술, 흥겨운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검술쇼인 ‘검투사 스턴트쇼’가 삼천리 극장에서 오후 1시와 5시에, 흥겨운 볼레로 음악과 함께 피에로들이 펼치는 우스꽝스런 몸짓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광대의 볼레로’가 이벤트홀에서 오후 2·4·6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데렐라를 각색한 어린이 뮤지컬이 통나무무대에서 매일 네번 펼쳐진다. 또 초대형 레이저 쇼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표현한 ‘어린이날 특집 레이저쇼’가 5일 밤 8시30분에 열린다. (02)504-0011,www.seoulland.co.kr # 여의도에도 어린이 한마당이 여의도 63빌딩에서는 5일 흥겨운 축제 한마당인 ‘63어린이날 대잔치’가 열린다. 지팡이마술, 리본마술 등 어린이와 함께 해보는 신비하고 재미있는 코믹 마술, 어린이댄스 경연대회, 관람객과 함께 하는 빙고 게임 등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나누어준다.5일 12시·오후2·4시 총 3회. 또한 어린이날 수족관, 아이맥스영화관 등 빌딩 내 관람시설을 방문하는 어린이에게 요술 컬러 변신공을 선물로 준다. 오픈시간도 1시간 당긴 오전 9시. 오전 10시 이전에 티켓을 사면 10% 할인도 된다. (02)789-5663,www.63.co.kr # 덩∼덕쿵 신명나는 놀이마당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통생활체험 등 재미난 이벤트가 기다린다. 우리나라 전통무예의 꽃인 ‘태권도공연’이 볼 만하고 고성오광대의 탈춤공연을 비롯하여 민속촌 전역에서 펼쳐지는 풍물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한 관람객이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용줄다리기대회’,‘추억의 박 터뜨리기’ 등 즐겁고 신나는 놀이가 가득하다. 또한 덜컹덜컹거리면서 민속촌 전역을 도는 당나귀 마차,‘가세가세 노저어 가세´ 뱃사공 소리와 함께 강을 건너는 나룻배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이 기다린다. (031)288-0000,www.koreanfolk.co.kr # 박물관에서 놀자 삼성어린이박물관은 개관 11주년인 5일 재미난 행사가 가득하다. 깜짝 놀라는 마술공연, 흔들흔들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족사진 즉석 촬영 및 기념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박물관 전시장 및 야외 공간에서 펼쳐진다. 또한 박물관 맞은 편에 있는 송파어린이교통공원에서 ‘둥둥 타악기 공연’과 100여 개의 타악기 체험을 해 볼 수도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오색 연필 세트를 어린이날 선물로 나누어준다. (02)2143-3600,www.samsungkids.org # 울긋불긋 꽃대궐 서울 성북동에 있는 삼청각 또한 좋은 나들이 장소다. 사람들이 덜 몰리고 꽃과 나무들이 정말 아름답다. 삼청각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삼청각의 6개의 별채와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나무체험, 짚풀 체험, 물레 돌리기 등 여러 가지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어린이공연 ‘꾀쟁이 막둥이’, 금관4중주 ‘마스터스 브라스 콰르테토’의 야외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또 우리집 가훈쓰기, 예쁜 도시락 콘테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온가족이 하루를 보내기에 ‘딱’이다. 체험료도 5000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02)765-3700,www.3pp.co.kr # 베르사유 궁전에 갈까 세계 유명 건축물 테마파크인 부천 아인스월드는 좀 게으른 가족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화려한 조명이 미니어처들을 비추어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아인스월드에서는 입장료를 30% 할인해준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풍선에 자신의 꿈을 담아 날려보는 ‘내 꿈 풍선’, 어린이 춤 경연대회와 OX서바이벌 등을 통해 푸짐한 선물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실내 전시장의 로봇전시회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032)320-6000,www.aii nsworld.com # 할아버지와 수영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물놀이. 집에 가자고 불러도 ‘징징’울면서 버틸 만큼 좋아한다. 그렇다면 이번 어린이날은 온천에서 수영과 찜질을 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보내면 어떨까. 스파그린랜드(031-767-2208,www.spagreenland.co.kr)에서는 ‘공짜’이벤트를 한다.5일은 13세 이하의 어린이,8일은 65세 이상의 어르신,15일은 선생님들이 무료. 물론 가족을 동반해야 한다. 또한 중국 기예단과 러시아 발레단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온천이라기보다 워터파크에 가까운 테르메덴(031-645-2000,www.termeden.com)에서는 5월 한달 동안 3대(代)가 함께 오면 입욕용품, 장난감, 동화책 등 선물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나누어준다. 선물도 받고 즐거운 물놀이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행복이 있다. # 리조트도 어린이 세상 한화리조트 설악(1588-2299 www.hanwharesort.co.kr)에서는 비눗방울, 요술풍선, 사탕목걸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장기자랑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워터피아에선 어린이들이 수영솜씨를 뽐낼 수 있는 어린이 돌고래 선발대회와 풍선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이벤트, 멋진 군악대의 공연도 펼쳐진다. 어린이날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5일부터 7일 저녁 전문놀이도우미인 PO(Program Organizer)들이 공연하는 어린이 뮤지컬 ‘빨간모자’. 흥겨운 춤과 묘기 등이 어우러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현대성우리조트(033-340-3000 www.hdsungwooresort.co.kr)는 어린이날 축제의 마당으로 변신한다. 연휴 동안 매일 펼쳐지는 어린이 그림대회, 특히 6일 저녁 신기한 마술세상으로 초대하는 ‘마술쇼’와 정상휴게소 1,3층에서 별자리 영상 학습 및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인 ‘별자리여행’은 어린이날 선물로 그만이다. 또한 미니어처 돌 하우스 체험, 청태산 숲속 생태체험, 산채향 가득한 산나물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어린이날 연휴기간 펼쳐진다. 대명 비발디파크(033-430-7540)에서는 평소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없었던 헬기, 전차,M16소총과 굴절사다리, 진단차 등 소방장비를 전시한다. 또한 기본적인 어린이 노래자랑,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도 갖는다. 또한 독일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비발디파크 슛돌이 게임’은 대형 골대판에 구멍을 만들어 골을 넣는 게임으로 아이, 어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양한 선물도 나누어준다. 이밖에도 코엑스 아쿠아리움(02-6002-6200,www,coexaqua.co.kr)에서는 5일 입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예쁜 뾰룡이(복어)캐릭터 머리띠를 선물로 주고 5일부터 7일까지 전남 장성에서 펼쳐지는 ‘역사야 놀자, 신출귀몰 홍길동의 대모험´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태껸을 배워보고 활을 쏘아보는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061)390-7221. ■ 쾌적한 나들이를 위한 세가지 요령 어린이날은 어디를 가도 인산인해요 고생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아이들이 ‘기’가 죽고, 나가자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조금은 혼잡함을 피할 수 있는 요령 세 가지를 알아 보자. # 무조건 부지런을 떨어라 이것이 첫번째 요령이다. 가고자 하는 곳에 문을 열기 10∼20분전에 도착해서 표를 구입하고 기다리다 오픈을 하면 제일 먼저 들어가는 것이 최고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놀이 동산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는 놀이동산의 입장 시간이 1시간 정도 빨라진다. 이른 시간에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몇 개 타고 간단한 공연이나 퍼레이드를 보고 점심 시간에 빠져 나오는 것이 좋다. 물론 아이들은 좀 아쉽겠지만. 무조건 아침에 일찍 움직여야 한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연휴에 어디를 간다는 것은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또한 주차장을 빠져 나오는데만 몇 시간이 걸리기 십상이다. 가능하면 차로 이동을 하더라도 대중교통이 닿는 곳에 주차를 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공부를 하고 가라 어디를 갈지 정해졌으면 미리 인터넷을 이용해서 공부를 해라. 볼 만한, 참여할 만한 이벤트가 무엇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어디인지를 확인하고 나름대로 동선을 정해 놓고 움직여야 좋다. 또한 각 테마파크에서는 놀이기구 예약 탑승제를 실시하고 있으니 잘 이용하면 시간 낭비와 고생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미아방지를 위한 이름표, 간단한 음료와 빵 등 간식 등은 기본이다.
  • 당신 아내가 어느날 남성이라고 판정받는다면?

    진짜 ‘완전한 양성인(兩性人)’이 존재하는 걸까? 중국 대륙에 단순히 심정적,또는 기질적인 것이 아닌 육체적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양성인이 등장,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동중부 안후이(安徽)성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최근 염색체 등의 검사를 여러차례 실시한 결과 육체적으로 거의 완전에 가까운 양성인인 것으로 판정났다고 중국 양자만보(楊子晩報)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결혼한지 3년이 된 20대 후반의 여성인 란란(蘭蘭·가명).허리 양측에 남성 고환이 각각 하나씩 숨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물론 지금까지 란란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을 진단한 상하이(上海)시 셰허(協和)의원 왕리쥔(王麗君) 박사는 “현재 그녀가 양성인이라는 컴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도와주고 있다.”면서 “이번 진단은 결혼을 하기 전에 보다 꼼꼼하게 각종 질병이나 성별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충고했다. 란란씨의 양성인 진단은 지난해 국경절 연휴기간(10월 1∼7일)에 이뤄졌다.당시 란란씨 부부는 결혼한지 3년이 넘겼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아 진찰을 받기 위해 상하이시 셰허의원을 찾았던 것이다. 검은 색의 긴 생머리가 매력적인 데다 동양적인 미모까지 갖춘 란란씨는 담당의사의 진단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몽둥이로 뒤통수를 맞는 듯한 큰 충격 속으로 빠져들었다. 란란씨는 생식기 등의 부분에서는 여성적 특징이 비교적 명확하게 보인 반면,임신을 위해 필요한 자궁과 난소 등이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은 까닭이다. 특히 염색체 검사를 해본 결과 남성 염색체를 갖고 있었을 뿐 아니라,허리 양쪽에 각각 하나씩의 남성 고환을 몰래 숨겨져 있었다.따라서 란란씨는 ‘고환 여성화 종합증’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선천성 질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란란씨의 이같은 선천성 질환은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를 임신한지 3개월안에 약물을 복용했거나 호르몬류 미용품을 남용했던가,환경오염에 노출됐을 가능성 등이 태아에 영향을 미쳐 기형적으로 발육하게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란란씨의 남편은 충격을 받은 것은 불문가지.그토록 사랑스러웠던 아내가 어느날 갑자기 자신과 같은 남성이라는 사실을 들은 그녀의 남편은 도저히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집을 나가버렸다. 크게 상심하고 있던 란란씨는 이 때문에 자살까지 시도를 했다.이에 담당 의사인 왕 박사는 6개월여 동안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그녀의 남편과 연락이 닿아 설득했다. 왕 박사는 그녀의 남편이 너무나 끔찍히 아내를 사랑한다는 점을 간파,“란란씨가 남성 고환제거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하는 등 설득해 남편으로부터 가까스로 고환절제 수술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란란씨는 남편과 함께 왕 박사를 찾아와 “정말 감사하다.”며 “고아를 입양해 키우겠다.”고 말해 안심시켰다고 한다.왕 박사도 “정말 어려운 선택을 했다.”며 힘차게 박수를 치며 이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13)한국도로공사 손학래 사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13)한국도로공사 손학래 사장

    “도로공사는 고속도로라는 기간산업을 담당하는 기업입니다. 민간기업보다 더 높은 수준의 청렴도와 투명성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창립 37주년을 하루앞둔 14일 도공이 존재하는 이유를 이렇게 강조했다. 도공을 ‘국민과 시민기업’으로 정의한 손 사장은 깨끗한 기업, 즉 ‘클린 컴퍼니’로 태어나지 못하면 도공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손 사장은 윤리경영 외에도 ▲고객중심기업▲화합과 신뢰의 신기업문화 구축▲건강한 노사관계를 올해 도공이 추구해야 할 기업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지혁균형 발전과 교통수요에 대비한 국가 간선도로망 건설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 등 총 6160㎞의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손 사장은 ‘7×9’로 불리는 이른바 ‘국가 간선도로망’이 건설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30분 이내 고속도로에 접근 가능한 반일 생활권을 실현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 사장은 구체적으로 “올해는 남북 5개축이 완료된 점을 감안해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에 중점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손 사장은 “고속도로는 건설하는데에만 의미를 둘 수 없다.”면서 “환경친화적이고 도로관리 체계를 과학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건설하는 것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환경적인 도로건설로 ‘로드킬’을 예로 들었다. “도로를 횡단하는 동물들이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로공사는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야생동물 생태통로 설치, 동물 유도펜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손 사장의 뜻에 따라 현재 고속도로에 설치된 생태통로 14개 외에 48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손 사장은 고속도로 안전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최근 3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두 918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350명이 다치고 83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고속도로 본연의 기능인 빠른 이동을 확보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고 취약구간 및 선형불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사장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2002년 이후 해마다 교통량은 늘어났지만 교통사고 건수는 10%가량, 사망자는 15%가량 줄어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1700억원의 예산을 투자, 고속도로 사고취약지점을 개선하고 도로안전시설을 확충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창립 37주년을 맞아 국민과 더불어 사는 기업을 화두로 던졌다. 세부안으로는 ‘유비쿼터스 하이웨이(U-Highway)’,‘시민기업으로 재무장´,‘사회공헌´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설 연휴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구간 교통량은 6.6% 늘었으나 소요시간은 단축됐다.”면서 “이는 도로공사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정보화 고속도로의 효과가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설연휴기간 동안 첨단교통체계(ITS)와 인터넷방송과의 접목을 통해 고속도로와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한 도공의 노력이 주효한 것이다. 손 사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매주 두차례 서울역 노숙자 급식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 살맛나는 사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직원이 돌아가면서 한번씩 사회에 공헌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신연숙칼럼] 설날 생각

    [신연숙칼럼] 설날 생각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 세태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우리 집안에까지 이렇게 빨리 시류가 밀려들지는 몰랐다. 어느 추석엔가 싱글로 사는 직장 후배가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같이 갈 생각 없느냐고 물어왔을 때 ‘그럴 상황이 되면 얼마나 좋겠냐.’고 생각해 본 적은 있었다. 결혼을 한 여성이 연휴에 혼자 여행길에 나서는 일에는 난관이 많다. 더구나 명절 연휴는 가족뿐만 아니라 친·외가 친척 모두의 결속이 걸려있는 ‘초(超)개인적’ 기간이다. 가족과 친인척, 더더구나 돌아가신 조상들을 나 몰라라 하고 제 잇속만 차리는 것은 ‘산 넘어 산’인 일인지라, 현실의 벽에 속박감을 느끼면서도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섣달 보름쯤 돼서 친정 올케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번 설날부터는 신정(新正)을 쇠기로 했으니 그날 집에 오라는 것이다. 추석 연휴에 여행지 콘도에서 차례를 지내는 집이 많다든가, 설은 신정을 쇠고 설연휴는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있다든지 하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 형제들끼리도 나눠봤던 이야기이긴 했다. 그러나 갑자기 현실이 되어 나타나자 복잡한 감정이 피어올랐다. 비록 친정집 쪽에만 해당되는 일이긴 했지만 어쨌든 연휴기간동안 하나의 의무가 감면된 셈이니 짧은 여행이라도 계획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명절분위기를 즐기고 있을 설날에 늙으신 부모님이 쓸쓸하게 지내게 될 것에 생각이 미치자 허전함이 밀려왔다. 그 며칠전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여행 때 어린이처럼 행복해했던 어르신들의 표정이 떠오르자 허전함은 섭섭함으로까지 번졌다. 여행에서 어머니는 칠순에도 불구하고 눈썰매를 타보고 싶어했다. 딸이 작은 돈을 쓰는 것도 아까워하며 말리던 아버지도 눈썰매장 입장권을 사는 것은 말리지 않았다. 부상 위험 때문에 썰매 앞자리에 어머니를 태우고 내려오면서 어머니의 가늘어진 허리를 실감해야 했지만 즐거워하는 어머니와 모녀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아버지의 표정에 딸도 행복해지던 여행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다고 다짐하고 돌아왔던 터라 서운함은 더했던 것 같다. 과연 신정 세배는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세뱃돈을 나누는 것도 흥이 덜했다. 결국 설연휴 여행은 결행하지 못한 채로 설날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 여동생 가족을 집으로 불렀다. 저녁 시간을 함께하며 내린 결론은 내년에는 다시 옛날 설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족과 친척, 부모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즈음이다. 나이듦의 증거인지도 모른다. 명절의 의미에 연연하는 건 낡은 세대가 됐다는 뜻일 수도 있다. 우리 세대는 이른바 ‘낀 세대’다. 경제적으로도 그렇지만 문화적으로도 그렇다. 그만큼 아랫세대에게 어떤 문화를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우리 세대의 몫이 아닌가 한다.‘사랑만이 사람들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남들과 연계될 수 있는 유일한 자질’이라던 한 사회학자의 말을 떠올린다. 결국 사람 간의 연계는 가족에서 시작하고 우리의 명절은 이를 매개하는 문화적 장치로서 지켜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긴 한 세대 아래인 여동생은 또 다른 형태의 연계를 실천하고 있었다. 주부의 쌈짓돈 규모지만 증권투자에서 올린 수익중 일부를 소년소녀가장에게 기부하고 있었던 것이다. 구청에 전화를 해 기부처를 안내받았다고 했다. 신세대다운 의외의 발상이었다. 이번 설날은 우리시대 가족과 사회의 연대감에 대해 다시금 생각케 하는 계기가 됐다. 논설실장 yshin@seoul.co.kr
  • 설 연휴 ‘맞선데이’

    설 연휴 ‘맞선데이’

    ‘설날=선날?’나이가 꽉찬 미혼남녀들은 설날이 싫다.‘싱글 스트레스’는 명절이 되면 최고조에 이른다. 가족이나 친지들이 무심코 건네는 “올해는 결혼해야지.”라는 덕담은 덕담이 아니다. 싱글들의 명절 스트레스 해소책이 바로 설 연휴를 이성과 만나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일이 바빠 이성을 만나기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명절 연휴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확인되지 않은 속설일 수도 있지만 ‘명절 맞선’은 성사율도 높다고 한다. ●연휴 내내 맞선만 보기도 대기업 연구원 박모(29·여)씨는 설날인 29일 맞선을 본다. 평소 바쁜 직장생활로 남자 소개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 박씨는 “가족모임에 빠지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설날에는 유명 맞선장소들이 덜 붐빌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A(32)씨는 박씨보다 더 적극적이다. 부모와 명절을 보내지 않고 연휴 첫날부터 3일간 내리 맞선을 볼 계획이다. 다음달 임용이 되면 바쁠 것 같아 맞선에 ‘올인’하기로 했다. 명절을 가족과 지내지 못해도 빨리 결혼하는 게 더 효도라고 생각한다. ●원정 맞선도 ‘연휴 맞선’의 또다른 장점은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북 전주에 사는 대학원생 권모(31·여)씨는 서울 남자와 맞선을 본다. 서울 사람을 원했던 그는 결혼정보업체쪽에 특별히 설날 ‘서울 맞선’을 부탁했다. 마침 특수 전문직이어서 평일에는 시간을 좀체 낼 수 없는 남자가 있어 ‘택일 궁합’이 일치했다. 권씨는 설 전날인 28일 맞선을 본 뒤 서울 사는 작은아버지댁에서 명절을 보낼 계획이다. 강원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원모(38)씨도 ‘서울 여자’를 만나기 위해 상경한다. 원씨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 사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 연휴기간에 맞선을 보면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유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명절 맞선이 결혼골인 가능성 높아” 명절을 ‘결전의 날’로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결혼정보업체도 호황이다.㈜듀오의 경우 설 연휴를 앞두고 상담건수가 평소보다 30%가량 늘었고 실제 가입자 수는 10%가량 증가했다.㈜선우 등 다른 업체도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50∼100% 늘었다. 커플매니저 백경선씨는 “주위의 압박 때문에 빨리 짝을 찾고 싶다는 심리적 조바심이 강해져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마음에 들면 그 다음날 바로 또 만날 수 있는 점도 연휴 맞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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