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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5명 동시에 식사하는 대규모 연회 화제

    이정도 규모는 되야지~ 1일 2008년 새해를 맞아 중국의 한 도시에서 대규모 연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연회가 눈길을 끈 이유는 실내에 1200여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차려졌기 때문. 광저우(廣州)시 진샤저우(金沙洲)행정부는 “신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신축된 연회장을 선보이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실내에 이정도 규모의 연회를 여는 곳은 흔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점심시간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가장 붐빌 때에는 동시에 1085명이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시는 이날 연회를 위해 1개월가량의 시간을 투자했으며 잡기(중국 서커스)와 사자춤 공연 등을 준비해 주민들과 함께 신년을 축하했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큰 규모의 연회는 처음 참석한다.”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새해를 축하할 수 있게 해준 정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정중계석] 불합리 행정처리 정례회서 ‘콕콕’

    성동구의회 정례회에서 뚝섬 삼표레미콘 이전,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등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동대문구의회가 2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26일간의 정기회를 폐회했다.●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 노원구의회는 2008년 예산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13일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14·17·18일 예산안 심의와 계수조정을 한 뒤 20일 의결하게 된다. 한편 이 의장은 11일 공릉2동 이스턴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송년의 밤’행사에 참석했다.●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제11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구정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6명의 의원이 12개의 주제에 대해 질문 공세를 펼쳤다. 김창현 의원은 지난 6월부터 데이터베이스화한 사회단체보조금과 관련, 사회단체보조금 운영의 불투명성과 불합리한 집행, 허술한 정산과정 등을 지적하고 구의원들이 사회단체로부터 자유로울 것을 주문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비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구분해 운영해야 하지만 보조금 정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목적에 맞지 않게 보조금을 사용하거나, 정산 증빙서류로 간이 영수증을 제출한 사례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면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를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동대문구의회(의장 강태희) 지난 10일 폐막한 제177회 정례회에서 의회정례회 등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7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26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신설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 ▲의원의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안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성동구의회 정례회에서 오수곤·김동중·방효영·송경민 의원 등은 구정질의를 통해 현안을 따져물었다.오수곤 의원은 성동소방서 건립 및 장애인 복지정책을 따졌고, 김동중 의원은 성수1가1동과 2가1동 지역 도시재정비 촉진 지연에 대한 처리를, 방효영 의원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문제 및 중랑물재생센타 리모델링 추진 사항을, 송경민 의원의 지하 경로당의 지상 이전 촉구 및 공무원의 해외견학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시청팀
  • [모임]

    ●횡성향우회 송년모임 및 정기총회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강원도민회관 연회장 011-792-7752
  • ‘연문인상’ 수상자 3명 선정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동창회(회장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는 21일 제7회 연문인상(延文人賞) 수상자로 송방용 전 헌정회 회장, 유종호 전 연세대 특임교수, 영화감독 봉준호 씨 등 3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연세대 문과대 출신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졸업생에게 매년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5일 오후 6시 연세대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열린다.
  • 진짜같은 영상·인간같은 영웅 ‘베오울프’

    진짜같은 영상·인간같은 영웅 ‘베오울프’

    배우는 눈으로 말한다. 제아무리 날고 기는 실사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눈동자의 세심한 표정만은 살려낼 재간이 없다.‘베오울프’는 이 한계에 도전한다.6세기 덴마크 영웅의 대서사시를 스크린에 얹은 결과는 뭘까. 화두는 두 가지다.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몸매의 안젤리나 졸리는 실제일까 가짜일까. 괴물은 죽여도 제 마음 속 욕망은 못 죽이는 이는 영웅일까 인간일까. ●실제와 가짜 사이 늘 새로운 매체의 혁신을 갈구하는 할리우드.‘베오울프(Beowulf)’는 이 욕망을 충실하게 채운다.2004년 ‘폴라 익스프레스’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선보인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이번에는 눈과 눈꺼풀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잡아챘다. 안구의 움직임까지 구현하는 EOG(Electrooculogram·안구 움직임으로 유발된 생체전위의 변화)기술을 도입한 것. 이 새로운 시도가 3D 영상과 결합되면서 오감을 뒤흔드는 시각적 효과를 낸다. 괴물 그란델의 걸쭉한 침은 금세 얼굴에 달라붙을 기세고 찢기고 베인 몸에서 토해져 나오는 피는 옷에 철퍼덕 튀어 오른다. 경비행기를 탄 듯 기암절벽과 설산의 계곡을 굽어보는 기분은 말 그대로 ‘실감’이다. 무엇보다 ‘기적’은 물의 마녀, 안젤리나 졸리의 현현이다. 금빛 물감으로 칠한 나체로 깊은 바다 속에서 떠오르는 그는 도마뱀의 몸피를 땄다. 날렵한 꼬리가 해수면 위를 스르륵 오를 때마다 기대가 차오른다. 그러나 2년 전만 해도 그는 센서 200여개를 몸에 달고 360도로 돌아가는 카메라 앞에서 허우적거렸다. 졸리 자신도 영화를 보고 “이렇게 실제처럼 보일 줄 몰랐다.”며 낯을 붉힐 정도로 실제와 가짜 사이는 절묘했다. 단신에 금발도 아닌 베오울프 역의 레이 윈스턴도 영상의 힘을 빌려 2m 장신의 금발 영웅이 됐다. 그러나 ‘테크놀로지의 기적’은 늘 그렇듯 완벽하지만은 않다. 왕비 웰소가 슬픔으로 지그시 깨무는 입술이나 물의 마녀가 상대를 유혹하는 눈 깜박임은 중세그림처럼 종종 얼뜬다. ●영웅과 인간 사이 ‘베오울프’는 또 하나의 영웅을 세상에 내놨다. 괴물들이 득세하는 6세기 고대 덴마크. 흐로스가 왕(앤서니 홉킨스)의 연회장에는 밤마다 시체가 널린다. 베오울프는 살육의 주인공, 괴물 그란델을 처치하고 그의 어미 물의 마녀까지 해치워 왕위에 오른다. 부와 명예, 사랑까지 얻었지만 왕도 왕비도 미소보다 한숨에 그늘졌다. 이유는 이 물음으로부터 출발한다. 수십년 전 왜 베오울프는 물의 마녀의 머리를 베어오지 않았을까. 여기서 완벽한 영웅과 나약한 인간의 경계는 흐릿해진다. 괴물을 척척 베어내는 것처럼 순간의 유혹과 영원의 욕망만은 베어내지 못한 영웅은 어느새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 현란한 영상에서 반걸음 떼보면 이러한 ‘인간적인 영웅’은 최근 ‘인크레더블’이나 ‘스파이더맨’ 등에서처럼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임을 발견하게 된다. 영화 속 왕비는 이제 그만 영웅의 짐은 벗으라지만 어쩌랴. 우리 현실 속에 없는 한 관객은 영화 속에서라도 슈퍼 히어로의 등장을 원하니.“그의 이름은 영원히 기억되고 그의 노래는 영원히 불리리라.”는 마지막 대사처럼 영웅을 향한 찬가는 여전히 반복된다.113분.15세 관람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컨벤션업계 시장 쟁탈전 뜨겁다

    컨벤션업계 시장 쟁탈전 뜨겁다

    국내 컨벤션 업계에 시장 쟁탈전이 불붙었다. 킨텍스(경기도 일산), 벡스코(부산), 엑스코(대구),aT센터(서울 양재동) 등 신생 종합전시장들이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면서 코엑스(서울 삼성동)의 ‘10여년간의 독주’가 마감되고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 컨벤션업은 전시·회의·연회장 등을 갖추고 대규모 국제회의와 산업·무역전시회를 유치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산업계의 수요가 폭증하고 무공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2000년대 들어 국내 대형전시장 수가 3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코엑스 작년 점유율 42%로 급감 업체간 치열한 경쟁은 수치로 알 수 있다.1988년 개장 이후 2000년대 초까지 주요 행사의 90% 이상을 독식했던 코엑스는 지난해 국내 유치 점유율이 전년 50.6%(총 288건 중 146건)에서 42.1%(총 321건 중 135건)로 급감했다. 반면 킨텍스는 11.1%에서 13.1%로, 대구 엑스코는 6.6%에서 9.0%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8%에서 6.2%로, 서울 양재동 aT센터는 3.8%에서 5.9%로 각각 늘었다. 엑스코의 경우 자체 주관 행사가 코엑스에 이어 국내 2위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도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코엑스는 해외바이어 유치·지원 전담기구인 ‘바이어 마케팅센터’를 운영하면서 ‘원스톱 바이어 유치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과 ‘대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후발업체들에 더 이상 시장을 잠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쇼핑몰 연계 멤버십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내부에 대단위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2005년 국내 최대 규모(5만 3541㎡)로 설립된 킨텍스는 상대적으로 좁은 전시공간 등 코엑스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모터쇼, 기계산업대전 등 ‘중후장대(重厚長大)’형 행사를 대거 유치했다. 전시장 임대료도 하루 ㎡당 1500원으로 코엑스보다 100원 싸게 책정했다. ●임대료 낮춰 지역특화 전시회 주력 킨텍스의 관계자는 24일 “2010년 호텔,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차이나타운 등으로 구성된 ‘전시지원단지’가 완공되면 규모가 코엑스의 3배에 이르게 돼 업계 1위 달성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aT센터는 파격적인 임대료를 제시하며 타깃별 전문 전시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농수산 관련 행사의 경우 임대료(하루 ㎡당 1220원)를 50% 할인, 국내 최저 수준인 610원만 받는다. 코엑스의 38% 수준이다. 벡스코는 바다와 접해 있는 장점을 살려 비즈니스·레저 겸용 공간이라는 데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엑스코는 지역특화 전시회에 주력하고 있다. ●행사 소형화로 質 저하 우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관계자는 “4∼5년 전만 해도 코엑스가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를 독단적으로 결정했지만 지금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게 불가능해졌다.”면서 “컨벤션 업계가 경쟁 체제에 들어가면서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지나치게 많은 컨벤션센터가 생겨나다 보니 행사가 지나치게 소형화돼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쟁도 좋지만 국제적인 수준으로 질적 향상을 이루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건강 먼저… ‘요양’ 사업 먼저… ‘활보’

    지난달 잇따라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와 함께 사회봉사를 명령받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정 회장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남북정상회담 방문단의 일원으로 북측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악화된 건강을 추스르고 있다. ●김승연회장, 일본 머물며 치료구치소 수감 중 입원할 만큼 건강이 악화된 김 회장은 지난달 17일 ㈜한화 대표이사직을 사퇴한 뒤 출국해 일본 모처에 머무르며 약물치료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휴식을 취하는 데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국내보다는 해외가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보호관찰소의 허락을 사전에 받았다.”고 전했다.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사람이 출국하려면 보호관찰소의 허락을 받아 출입국관리소에 신고해야 한다. 김 회장은 최장 3개월간 해외체류를 허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 내용이 적시되지 않은 200시간의 사회봉사는 귀국 직후 보호관찰소와 협의하기로 했다. 한화측은 “하루 8시간씩 한 달간 봉사하도록 계획이 잡혀 있고, 보호관찰소에서 내용을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몽구회장, 봉사계획 못잡아 반면 정 회장은 대외활동에 전념하면서 판결 직후 검찰의 상고에 따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사회봉사 계획은 잡지 못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정 회장에게 1조원 상당의 사재 출연과 ‘준법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신문기고 등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린 상태다. 두 그룹은 회장의 사회봉사 명령과는 별개로 사회봉사 활동에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중순 사회봉사단을, 현대·기아차그룹은 정·관계와 종교·시민단체 등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천명했다. 두 그룹 관계자는 “이들 단체가 그룹 총수의 사회봉사활동을 보조하며 함께 활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노대통령 먹고, 자고, 볼 명소는

    [2007 남북정상회담] 노대통령 먹고, 자고, 볼 명소는

    2005년 터키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보고 “대통령 되고 제일 좋은 구경을 했다.”고 경탄했다.2일 난생 처음 북녘 땅을 밟는 노 대통령이 먹고, 자고, 볼 명소들은 어떤 곳일까. 노 대통령의 동선은 관광지보다는 각종 행사장과 경제 관련 시설에 집중돼 있어 절경 감상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숙소와 회담장 등이 대부분 유서 깊은 대동강변에 걸쳐 있다는 점에서 잠깐이나마 북녘의 정취를 즐기는 사치를 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노 대통령 내외의 숙소와 환송오찬 등의 장소로 이용될 백화원영빈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이 이미 묵은 적이 있어 낯설지 않다. 평양 북동쪽에 위치한 북한의 대표적 국빈 숙소로, 평양 중심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뒤로 울창한 숲에 기대고 앞은 대동강 물에 젖는다.3층 구조의 건물 3개 동으로 돼 있는 외관은 남한의 대형 콘도미니엄을 연상시킨다. 건물 내부는 대리석으로 단장돼 있으며 복도에는 녹색 카펫, 만찬장에는 꽃무늬 카펫이 깔려 있다. 화단에 100여종의 꽃을 심어놓아 백화원(百花園)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2000년 김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역사적 정상회담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노 대통령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할 만수대의사당은 평양 중심부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물이다. 천연 대리석으로 장식돼 있는 건물 내부 대회의실 정면에는 김일성 주석의 입상이 있다. 우리의 국회의사당에 해당하지만, 주요 국가행사에도 이용된다. 노 대통령이 북쪽의 별미를 맛볼 옥류관도 남쪽에 잘 알려진 식당이다. 대동강변에 있는 이 식당은 평양냉면으로 유명하다. 노 대통령이 이곳에서 식사를 한 뒤 잠시 대동강을 구경할 틈이 있을 것 같다. 북측이 환영만찬을 베풀 목란관은 북한 당국의 공식 연회장이다. 일반인은 갈 수 없는 곳이다. 우리로 따지면 청와대 공식만찬 등의 행사를 북한은 이곳에서 한다. 식사 중 왕재산 경음악단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이 북측에 답례 만찬을 베풀 인민문화궁전은 다목적 문화예술 시설로 식당은 물론 영화관, 휴게실 등도 갖추고 있다.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한 청년들이 흰 제복을 입고 절도 있게 음식을 서빙하는 경우도 많다. 참관 여부를 놓고 말도 많았던 아리랑공연은 5·1경기장에서 열린다. 대동강 가운데 떠있는 섬 능라도에 있다. 각종 운동경기는 물론 대형 행사가 열린다. 잠실운동장보다 1.5배 크며,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준공식이 국제노동절인 5월1일에 열렸다고 해서 5·1경기장으로 불린다. 남북 통일축구 등이 열린 곳이다. 노 대통령이 첫날 둘러보게 될 3대혁명전시관은 평양 서북쪽에 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도한 3대혁명(사상·기술·문화혁명)의 성과를 선전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연건평 8만㎡ 규모의 대단위 건축물이다. 노 대통령의 방문지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서해갑문이다. 남한의 최고위 인사로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어서 다소 생경하다. 대동강 하구 남포에 자리한 서해갑문은 대동강의 홍수를 조절하고 용수 공급과 항만 개발을 위해 북한이 1986년 완공한 다목적 방조제다. 크고 작은 수문 36개가 이어진 제방 위에 8㎞ 길이의 4차선 도로와 철도가 깔려 있다. 서해갑문은 김정일 위원장이 치적으로 내세우는 대표적인 시설로 1994년 북핵 1차 위기 협상을 위해 방북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어쩌면 노 대통령은 이런 이름난 방문지보다 개성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위에서 더 ‘뭉클한’ 감상에 젖을 법도 하다. 차로 북한의 내륙을 관통하면서 북한 땅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벌채와 홍수까지 겹쳐 고속도로변 풍경이 황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 대통령의 심경에 어떻게 그려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백화원 영빈관 ‘작은 청와대’ 방불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머무르는 북한 백화원 영빈관은 사실상 ‘작은 청와대’로 불려도 될 정도로 기능과 역할이 서울의 청와대와 다름이 없다. 권오규 경제부총리,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안보실장, 성경륭 정책실장 등이 대거 공식 수행원 자격으로 이곳에 드나들며 노 대통령을 보좌하게 된다.2박3일 국정을 총괄하는 사령부가 되는 셈이다.1초라도 국정 공백이 없도록 ‘국가 통신망’이 24시간 가동된다. 서울에는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소공동 롯데호텔 3층에 종합상황실이 1일 설치돼 가동에 들어갔다. 주무부처인 통일부를 비롯한 재경부, 외교통상부, 국정원 등 관계부처 직원들은 이곳에서 정상회담에서 터져나올 문제들을 점검하고, 관련 부처간 협조와 조정을 맡기 때문에 ‘임시 종합청사’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한덕수 총리와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곳을 챙기게 된다. 이곳에는 백화원 초대소에 설치된, 평양 상황실과 바로 연락이 되도록 전화, 팩시밀리, 위성통신 등이 갖춰져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김승연회장도 항소심 ‘집유’

    ‘보복폭행’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집행유예와 함께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졌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지난 6일 항소심에서 받았던 ‘집유+사회봉사명령’과 같은 형을 선고받아 ‘재벌 회장 봐주기’란 비난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김득환)는 11일 보복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복지시설과 사회단체 봉사활동 및 대민지원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도 함께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적 보호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우리 법 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피해자들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준 점, 사회적 모범이 되어야 할 재벌회장이 폭력배를 동원해 피해자들에게 위해를 가한 점은 그에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자신의 아들이 폭력배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오자 부정이 앞서 범행을 저지른 점, 폭력배에게 직접 폭행하도록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폭력을 행사한 점 등은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전후 과정과 항소심에서 김 회장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폭력행사 전력이 없고 건강이 악화된 점 등을 참작하면 1심에서의 실형 선고는 다소 무거워 징역 1년6개월에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 회장으로서 재벌특권 의식을 버리고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화광동진(和光同塵·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에 같이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지덕(智德)과 재기(才氣)를 감추고 세속의 따름을 이르는 말)의 자세로 몸소 실천을 통해 범행을 속죄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명한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회플러스] ‘보복폭행’ 김승연회장 재수감

    보복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4일 우울증에 대한 입원치료를 마치고 12일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김 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 우울증과 불면증, 폐렴 등의 증세를 호소해 이달 12일 수원 아주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 송도신도시 주요시설 잇단 착공

    ‘그저 그런’ 항구도시라는 평판을 면치 못했던 인천이 뜨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송도국제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1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국제업무단지는 571만㎡(173만평)에 2015년까지 24조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의 민간주도 기획도시이다.이곳에 입주하는 회사 및 일반가정은 물론 학교, 길거리 등 모든 곳이 IT 인프라로 연결되며 입주민들에게 건물관리,IT서비스, 보안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중앙공원 등 주요 시설들이 잇따라 착공됐다. 컨벤션센터는 연면적 15만 5000㎡(4만 7000평)로 국제적 규모의 회의장, 연회장, 전시공간 등을 갖춰 각종 지원서비스를 펼치게 된다.2008년 완공돼 인천시에 기부채납되며,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할 예정이다. 송도국제학교는 ‘송도 열풍’의 진원지다. 외국교육기관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로 세계 각국에서 채용된 전문 교수진에 의해 유치원 및 초·중·고 수업이 진행된다.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밀튼 아카데미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이 10.7%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높이 300m,65층의 초고층 빌딩으로 국제업무단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앙공원(39만 6000㎡·12만평)은 국제업무단지의 ‘허파’에 해당된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 해양공원으로박물관과 생태관, 바닷물을 끌어들여 만든 중앙수로 등은 관광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다.최초 주거시설이 될 ‘더 퍼스트월드’(64층)는 2005년 착공됐으며, 지난달 말에는 주상복합인 ‘더 센트럴파크’(47층) 729가구가 분양됐다.센트럴파크는 U-헬스케어를 통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연계해 입주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등 각종 첨단 주거시스템이 도입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Local] 무주리조트서 농업인경연대회

    전북 무주리조트가 내년도 전국농업인경연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무주군은 9일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현장실사를 실시, 접근성과 기반시설 등이 좋은 무주리조트를 개최지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실사결과 무주군은 5도 7시·군의 접경지로 전국에서 2∼3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하고 깨끗한 자연환경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셈 재무차관회의와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운영능력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무주리조트는 3만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국제규격의 천연 잔디구장과 세미나실, 연회장,2000여 객실의 숙박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부동산플러스] 한화, 소래 에코메트로 4226가구 공급

    한화건설은 3일 인천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부지에서 고급 아파트 ‘한화 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 모델하우스를 개장했다.4226가구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한화 꿈에그린’은 26∼50층 규모의 31개 동(棟)으로 구성된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114㎡(34평형)가 2504가구로 가장 많다. 단지에는 영어교육시설과 사우나·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헬스센터 등이 제공된다.1600-8100.
  • 김승연회장 징역1년6월 실형 선고

    김승연회장 징역1년6월 실형 선고

    ‘보복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검찰에서 2년 구형을 받은 대기업 총수가 법원에서 실형을 받기는 이례적이다. 재력가의 법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법원의 엄단 의지가 반영된 판단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는 2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사용 및 업무방해 등 6가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폭력배 동원을 지시한 증거는 없지만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이나 목격자 진술,112신고 내용 등에 의하면 김 회장이 쇠파이프를 들고 폭행한 사실과 전기 충격기로 피해자들을 위협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통상 아들을 폭행한 가해자에게 훈계나 피해변상을 요구하거나 형사고소를 하는 등의 기본 상식과 법치주의에 따르지 않고 사회적 지위와 재력, 회사 조직을 사적 보복에 악용한 범죄를 저질러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청계산으로 이동하는 과정, 폭력 행사 내용 등을 보면 법질서 위반의 정도가 크고 대단히 폭력적이며 위험성도 높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구속기소된 진모 경호과장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폭행에 가담한 권투선수 출신 청담동 유흥업소 사장 장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폭행 가담자를 동원한 협력업체 D사 대표 김모씨와 폭행에 가담한 윤모씨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과 600만원을 선고했다. 한화 측은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보석 신청 등을 검토하겠다.”면서 항소와 보석신청 의사를 내비쳤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호남 최대 물놀이파크 개장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내 캐리비안 베이에 버금가는 호남 최대 규모의 물놀이 테마파크가 전남 나주에서 문을 열었다. 나주관광개발㈜은 15일 “물놀이 테마파크 등 1만 3000여평 규모의 사계절 휴양시설인 중흥 골드스파&리조트가 나주시 남평읍 우산리 일대에서 3년여 공사 끝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나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조성된 이 리조트는 여름철 실외 물놀이는 물론 겨울철에도 다양한 스파시설을 즐길 수 있다. 실외 물놀이 시설인 ‘레인보우 오션’은 동양 최대 규모의 ‘토네이도’와 하늘을 나는 듯한 자유스런 스릴을 만끽하는 ‘레이싱 슬라이드’,‘워터롤러코스터’‘패밀리 슬라이더’ 등 20여개 시설을 갖췄다.지하 800m의 암반수를 이용한 12종의 테마스파와 독일식수 치료 스파인 바데풀을 한국식으로 적용시킨 11종의 ‘정강원’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102실 규모의 콘도와 12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연회장은 물놀이 테마파크 개장과 함께 영업에 들어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보복폭행’ 김승연회장 보석 청구

    ‘보복 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공판을 앞두고 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2일 담당 재판부인 형사8단독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고 경호과장 진모씨는 13일 오전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회장 등은 보석 청구서에서 수사가 종료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졌고, 피해자들과도 합의해 구속의 필요성이 해소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보석 청구서를 검토하고 검사의 의견을 들은 뒤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거제한과 보증금 납부를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할 수 있다.김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은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김승연회장 5일 기소할 듯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한 구속만료일인 5일 김 회장을 비롯해 가담 정도가 명확한 사건 관련자 10여명을 선별해 기소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박철준 1차장 검사는 “현재 수사팀이 각 파트별로 공소장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사건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강대원 전 남대문서 수사과장을 1일 불러 수사과정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강 전 과장을 상대로 보복폭행 사건의 1차 수사 경과를 듣는 한편 보복폭행 현장에 동원됐던 맘보파 오모씨와 접촉했는지 여부와 오씨를 통해 한화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오씨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건설 김모 감사를 최근 2∼3차례 소환해 대가를 지불했는지 여부와 오씨의 캐나다 도피 경위 등에 대해 캐물었다. 하지만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화 김승연회장 새달 5일 기소될 듯

    보복폭행사건으로 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구속기간이 다음달 5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25일 김 회장의 석방 신청을 기각한데 이어 검찰이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상훈)는 이날 김 회장의 석방 청구에 대해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적법했고, 검찰의 구속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기각 결정에 따라 앞으로 법원 양형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경찰이 한화의 외압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온 상황이어서 김 회장이 외압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선 경찰이 송치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 흉기 등 상해 등 6가지 외에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검찰은 김 회장의 석방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박철준 1차장 검사는 “김 회장이 석방 신청을 내 구속 만료일이 당초 26일에서 27일로 하루 연장됐다.”면서 “김 회장에 대한 수사 기간이 더 필요해 27일 전까지 법원에 김 회장에 대한 구속기간을 열흘 더 늘려 달라고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또 “경찰이 수사의뢰를 해오면 내용을 면밀히 살피고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법원이 허가할 경우 다음달 5일 쯤 김 회장을 구속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회장은 구속적부심사에서 “가해자로서 거짓말을 하면서 처음부터 피해자들에게 사실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다행히 구속된 뒤 피해자들이 합의해 준 것에 감사한다. 죗값을 치르는 것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주 관광개발 사업 ‘꽃피운다’

    제주 관광개발 사업 ‘꽃피운다’

    제주투자진흥지구가 잇따라 지정될 예정이어서 관광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주도는 24일 최근 국무총리실 제주도지원위원회에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신청한 해비치호텔과 나비곤충어류박물관이 심의를 통과, 다음달 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비곤충어류박물관도 심의 통과 제주 첫 6성급인 해비치호텔은 24일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가 1749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객실 288실과 연회장, 비즈니스홀 등을 완공했다. 해비치호텔 컨벤션 시설은 제주에 위치한 호텔 중 최대 규모로 모두 6개의 대·소 연회장을 갖추고 2740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또 나비곤충어류박물관은 신한관광개발이 167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전시장과 방사장, 체험학습장, 관광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도는 다음달에는 ㈜보광제주가 시행하는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에니스가 조성하는 묘산봉관광지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투자진흥지구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섭지코지 주변 19만 8000평 부지에 2010년까지 사업비 387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수심 10m의 신비한 바다 생태계와 해저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를 비롯해 종합 테마 전시관과 콘도·호텔, 쇼핑타운, 해양레포츠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묘산봉 관광개발사업은 2011년까지 1조 300억원을 투자,350실 규모의 호텔과 308실 연립형콘도,192동의 단독형콘도, 골프장 36홀, 영상단지, 생태공원, 문화예술파크 등이 들어선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100% 면제,2년간 50% 감면,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10년간 면제, 등록세·취득세·개발부담금 면제, 국·공유지 50년간 임대 혜택 등이 주어진다.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면제 혜택 투자진흥지구는 제주 투자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로 관광, 전문휴양업, 국제회의 시설업, 문화산업, 신에너지생산산업, 외국교육기관, 연수원, 첨단기술산업 등에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경우 지정된다. 한편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도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돼 있으나 제주특별자치도 2단계 제도개선 특별법 개정안이 올 상반기에 국회를 통과하면 지정 권한이 제주도로 이양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승연회장 피해자들과 합의

    ‘보복 폭행’ 혐의로 구속된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피해자인 서울 북창동 S클럽 사장 및 종업원 6명과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22일 “김 회장 측과 피해자 측이 최근 합의서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서를 냈다.”면서 “하지만 김 회장의 혐의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고 처벌을 면할 수 있는 범죄(반의사 불벌죄)가 아니어서 기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유리한 정상 참작 사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폭력 사건의 경우 전과여부, 합의 여부 등이 중요 양형 고려 사항이어서 이번 피해자와의 합의로 인해 재판 과정에서 보석으로 풀려나거나 형량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피해자들과의 합의금조로 서울남부지법에 2000만원, 중앙지법에 7000만원 등 9000만원을 공탁했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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