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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엘시티 더샵’ 부산 랜드마크 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부산 랜드마크 된다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샵’(조감도)이 분양에 들어간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 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오는 8일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현장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 동 882가구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44㎡, 161㎡, 186㎡ 각각 292가구와 펜트하우스(244㎡) 6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층별, 향별로 다르며 3.3㎡당 평균 27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해운대 최고급 단지인 마린시티의 바다 조망이 뛰어난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관광특구에 있어 ‘지역 거주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공급 공고일 전에 주소를 옮기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산, 경남 창원 등의 인근 도시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수도권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므로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 최초 비치 프런트 고급 아파트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와 탁 트인 해변 조망권이 주목된다.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전용률은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4%까지 올렸다. 기존 초고층 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발코니가 있어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부대시설이 아파트 2개 동 사이 7, 8층에 설치된다. 실외에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 놀이터, 옥상 산책로 정원 등이 조성된다.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등 바다 조망을 갖춘 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들어선다. 누진전기료를 줄이는 열병합 발전 설비, 지열 시스템, 폐수열 회수 시스템, 중수·빗물 재활용,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주차장 통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초절수형 양변기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시설도 설치된다. 에어컨 실외기실에도 고성능 단열·방음 도어와 인테리어 도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놓치기 쉬운 곳까지 꼼꼼히 설계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무선·음성 제어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광용 엘시티 홍보본부장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샾은 해운대 바다 조망과 최신식 첨단시설 등을 갖추고도 인근 마린시티 아파트 가격과 비슷해 경쟁력이 뛰어나므로 성공적인 분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해운대 엘시티 더샾은 2019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 문의 051-783-0003.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하오카 같은 암투 없다”

    “하오카 같은 암투 없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험난한’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우선 첫 방문지인 시애틀 웨스턴 호텔에서 만찬 연설을 했다. 미·중기업협회가 주최한 이 만찬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정·재계 인사 650여명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미국이 제기하는 중국의 해킹 의혹과 관련해 “중국 역시 해킹의 피해국”이라면서 “중국은 해킹에 연관돼 있지 않고 지원하지도 않는다”고 부인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정부 개입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추지는 않을 것이며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부패 드라이브가 정적 제거를 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시 주석은 “반부패 투쟁은 공산당을 더 단련시키라는 인민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백악관 권력 암투를 다룬 정치 드라마)와 같은 권력투쟁은 없다”고 단언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인은 2000년 전 이미 ‘강한 나라도 전쟁을 좋아하면 망한다’는 진리를 알았다”면서 “중국은 역대로 방어적 군사전략을 신봉해 왔으며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 위협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읽혔지만, 미국의 전쟁 개입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측면도 엿보였다. 시 주석은 중국의 최신 스마트폰을 만찬 테이블에 슬쩍 올려 놓아 이목을 집중시키는 ‘간접 판촉활동’도 벌였다. 시 주석의 이름이 적힌 초청장 옆에는 ZTE(중싱통신)가 최근 발매한 액슨(Axon) 스마트폰이 놓여 있었는데, 이 장면을 한 수행원이 찍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 시 주석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토머스 페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트 휘트먼, 잭 런던 등 미국의 저명한 작가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미국과의 인연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이기도 했다. 시 주석의 노력에 비해 미국 측의 반응은 싸늘했다. 만찬에 참석한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기업은 중국의 불투명한 법과 변덕스러운 지적재산권 보호, 차별 정책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렸다. 백악관은 이날 중국이 간첩 혐의로 체포한 중국계 미국인 여성 사업가 샌디 판길리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여러 경로로 판길리스의 상태를 문의했으나 당혹스럽게도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이 25시간 동안 금식하는 유대 명절인 욤 키푸르와 겹쳐 일부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유대계 인사들을 위해 시 주석의 연설시간도 조정했다. 오후 5시 56분에 연설을 시작해 20분 만에 끝냈다. 저녁 식사를 서둘러 마치면 유대계 인사들이 오후 7시 7분에 시작하는 예배에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호텔 연회장 바로 옆에서 랍비를 초청해 예배를 봤다. 만찬 참가비는 3만 달러(약 3600만원)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하반기 부산 부동산시장 여전히 뜨겁다...‘해운대 엘시티 더샵’ 10월 분양

    하반기 부산 부동산시장 여전히 뜨겁다...‘해운대 엘시티 더샵’ 10월 분양

    부산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79.8대 1, 해운대구 281.7대1로 전국 최고‘엘시티 더샵‘, 가을 분양시장 뜨겁게 달군다 부산시가 전국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사인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이용해 지난 1월부터 오는 9월 2일 현재까지 전국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부산시 청약경쟁률이 평균 79.89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내에서는 해운대구가 평균 281.73대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연제구 256.01대1, 수영구 177.29대 1, 남구 169.77대 1 등의 순이었다.단지별로는 수영구 광안동 ‘광안 더샵’이 379.0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해운대 우동 ’해운대자이2차’, 남구 대연동 ‘대연SK뷰힐즈’, 연제구 연제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의 시장분위기가 계속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다 해운대 엘시티를 비롯해 주요지역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가을시장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17.19대 1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지난 8월의 청약경쟁률 집계가 완료되면 이 기록은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지난 7월에 일반 공급된 아파트는 총 4만758가구로, 청약접수자는 70만 명 이상이 몰렸다. 특히 1순위 청약 접수자만 67만5838명으로 대부분의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쳤다. 여름휴가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가을 분양 성수기에 접어든 건설업체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7∼8월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중 6곳이 부산에 위치했던 만큼, 부산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다음달 분양할 계획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대표적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총 882세대 7성급 아파트 10월 분양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주)엘시티PFV은 다음 달 주거타워 2개동의 아파트 882세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엘시티 측은 아파트 브랜드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엘시티 더샵’으로 정한 후 지난 1일부터 대규모 TV광고를 방영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4만7천944㎡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단일 건물로는 부산 최대인데다가 포스코건설의 브랜드까지 더해져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분양할 ‘엘시티 더샵’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144㎡, 161㎡, 186㎡의 3가지 평면 각 292세대와 244㎡의 펜트하우스 6세대로 구성된다. 낭비 공간을 최소화해 전용률이 판상형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인 74%에 달한다.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주거타워 2개동 사이 7~8층에 위치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은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및 클럽하우스,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 품격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공간이 배치된다. 해운대 마린시티 내 한 부동산중개인은 “‘엘시티 더샵‘은 바다에 접한 해운대 지역 타 고급아파트에 비해 조망권이 탁월하고,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드나들 수 있다는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엘시티 더샵’처럼 백사장에 접한 아파트는 앞으로 해운대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입지적 희소성을 강조했다. 엘시티 현장 인근 부동산중개인은 또 “마린시티 내 타 고급아파트의 사례를 보더라도 바다조망권에 따라 시세가 2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백섬과 마린시티, 광안대교까지 해운대 최고의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엘시티 더샵’의 차별성이라고 평가한다. - 엘시티, 1조7800억 PF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엘시티는 지난 5월말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 약정과 분양대금을 담보로 1조78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PF에 나서, 지난 21일 대출약정 체결을 마무리했다. 부산은행,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등이 금융주관사를 맡았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그간 자금조달이 한차례 무산되고 중국건축과의 시공계약이 해지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스코건설의 참여로 인해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며, "워낙 대규모 사업이라서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비주거시설 등으로 금융구조를 세분화해서 대주단 참여를 유도했던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의 역할이 크긴 했지만 부동산 경기 부양책과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국내 주택경기가 살아난 것도 엘시티가 대규모 PF를 큰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분양문의 051-783-000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합의, 상봉 대상자 어떻게 선정? “5배수 추첨” 우선 기준 살펴보니?

    이산가족 상봉 합의, 상봉 대상자 어떻게 선정? “5배수 추첨” 우선 기준 살펴보니?

    이산가족 상봉 합의, 상봉 대상자 어떻게 선정? “5배수 추첨” 우선 기준 살펴보니? 이산가족 상봉 합의 남북이 오는 10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한적)는 곧바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한적은 인선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선위는 한적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다. 한적은 인선위를 통해 구체적인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컴퓨터 추첨을 해 상봉 인원의 5배수를 뽑는다. 통상적인 선정 기준은 고령자와 직계가족이 우선이다. 또 연령대별로 비율을 조정한다. 한적은 상봉 후보자 5배수 인원들의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2배수 가량으로 압축한 뒤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이어 북측으로부터 받은 이산가족 명단과 생사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상봉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인 다음달 19일 강원도 속초 숙소에 집결해 통일부 주관 방북교육을 받고 이튿날 금강산의 만남 장소로 가게 된다. 상봉 행사는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2박3일씩 1,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봉 첫날에는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하게 되며 이튿날에는 개별상봉, 공동중식, 야외상봉, 개별석식, 마지막 날에는 개별조식, 작별상봉, 개별중식을 한 뒤 오후에 돌아오게 된다. 한적 등 남측 실무 점검단은 상봉 행사 전에 방북해 상봉이 이뤄질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와 금강산호텔 등의 전기·통신 등 시설을 점검하고 연회장과 상봉장 설치 작업도 할 예정이다. 이번 상봉 행사는 2000년 8월 첫 상봉 이후 20번째 이산가족 상봉 행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 적십자사, 행사 준비 착수…”5배수 추첨”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 적십자사, 행사 준비 착수…”5배수 추첨”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 적십자사, 행사 준비 착수…”5배수 추첨”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 남북이 오는 10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한적)는 곧바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한적은 인선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선위는 한적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다. 한적은 인선위를 통해 구체적인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컴퓨터 추첨을 해 상봉 인원의 5배수를 뽑는다. 통상적인 선정 기준은 고령자와 직계가족이 우선이다. 또 연령대별로 비율을 조정한다. 한적은 상봉 후보자 5배수 인원들의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2배수 가량으로 압축한 뒤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이어 북측으로부터 받은 이산가족 명단과 생사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상봉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인 다음달 19일 강원도 속초 숙소에 집결해 통일부 주관 방북교육을 받고 이튿날 금강산의 만남 장소로 가게 된다. 상봉 행사는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2박3일씩 1,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봉 첫날에는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하게 되며 이튿날에는 개별상봉, 공동중식, 야외상봉, 개별석식, 마지막 날에는 개별조식, 작별상봉, 개별중식을 한 뒤 오후에 돌아오게 된다. 한적 등 남측 실무 점검단은 상봉 행사 전에 방북해 상봉이 이뤄질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와 금강산호텔 등의 전기·통신 등 시설을 점검하고 연회장과 상봉장 설치 작업도 할 예정이다. 이번 상봉 행사는 2000년 8월 첫 상봉 이후 20번째 이산가족 상봉 행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합의, 상봉 대상자 어떻게 선정? “5배수 추첨” 우선 기준 살펴보니?

    이산가족 상봉 합의, 상봉 대상자 어떻게 선정? “5배수 추첨” 우선 기준 살펴보니?

    이산가족 상봉 합의, 상봉 대상자 어떻게 선정? “5배수 추첨” 우선 기준 살펴보니? 이산가족 상봉 합의 남북이 오는 10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한적)는 곧바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한적은 인선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선위는 한적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다. 한적은 인선위를 통해 구체적인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컴퓨터 추첨을 해 상봉 인원의 5배수를 뽑는다. 통상적인 선정 기준은 고령자와 직계가족이 우선이다. 또 연령대별로 비율을 조정한다. 한적은 상봉 후보자 5배수 인원들의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2배수 가량으로 압축한 뒤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이어 북측으로부터 받은 이산가족 명단과 생사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상봉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인 다음달 19일 강원도 속초 숙소에 집결해 통일부 주관 방북교육을 받고 이튿날 금강산의 만남 장소로 가게 된다. 상봉 행사는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2박3일씩 1,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봉 첫날에는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하게 되며 이튿날에는 개별상봉, 공동중식, 야외상봉, 개별석식, 마지막 날에는 개별조식, 작별상봉, 개별중식을 한 뒤 오후에 돌아오게 된다. 한적 등 남측 실무 점검단은 상봉 행사 전에 방북해 상봉이 이뤄질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와 금강산호텔 등의 전기·통신 등 시설을 점검하고 연회장과 상봉장 설치 작업도 할 예정이다. 이번 상봉 행사는 2000년 8월 첫 상봉 이후 20번째 이산가족 상봉 행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카지노 유치 경쟁/이동구 논설위원

    미국 여행 때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경험했다. 호기심 달래기 차원에서 5만원을 코인으로 바꿨다. 초보인지라 할 수 있는 건 슬롯머신뿐. 베팅을 최소한으로 낮춘 덕에 꽤 오랜 시간 즐길 수 있었다. 게임 중에 공짜 맥주도 2병이나 마셨다. 2시간쯤 지나 코인을 다시 환전하니 3만원 정도는 됐다. 첫 경험이었지만 그다지 도박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재미있었다는 기억도 없다. 그런데 바카라와 같은 카드게임이나, 빅휠, 룰렛, 다이사이의 경우 사정은 달라진다고 한다. 하룻밤에 수천만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카지노는 도박성과 함께 중독성이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빠지면 가산을 탕진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 카지노 산업에 눈독을 들이는 자치단체와 투자가들이 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영종도, 전북 새만금지구, 경기도, 부산, 전남 등지에서도 카지노 개설을 타진하고 있다. 카지노란 도박, 음악, 쇼, 댄스 등 여러 가지 오락시설을 갖춘 연회장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카사에서 유래했다. 오늘날은 다양한 게임기구와 레스토랑, 라운지, 공연장 등이 포함되면서 카지노 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의 카지노는 1967년 8월 문을 연 인천 올림포스관광호텔 카지노이다. 이후 서울의 워커힐을 비롯해 속리산, 제주 서귀포, 부산 해운대 등지의 관광호텔에 잇따라 설립돼 현재 모두 17개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다. 강원랜드를 제외한 16곳은 외국인만 출입이 허용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와 재원마련을 위해 설립돼 내국인들이 유일하게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됐다. 카지노 산업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돈을 쉽게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높다는 것이 유치전략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공시된 강원랜드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89억원, 14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 19.7% 늘었다. 매출액 대비 이익이 이보다 큰 산업이 있을까 싶다. 문제는 중독성과 도박성에 있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에서는 패가망신한 사례들이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카지노는 관광산업의 중심축으로서 도박으로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변한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크루즈 여행이 인기를 끌자 내국인을 상대로 한 선상 카지노 유치를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독성을 가진 도박 개념으로 분류하기보다 크루즈를 타면서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보는 게 맞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머지않아 바다 위에서도 카지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롯데 ‘신동빈 원톱’ 굳히기] 시간·장소 ‘비밀’… 25분 만에 끝나, 승자는 뒷문으로 패자는 앞문으로

    ‘패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앞문으로, 승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뒷문으로.’ 17일 일본 도쿄의 지요다구 데이코쿠호텔 3층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장에서 롯데가(家) 두 형제가 보인 상반된 모습이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롯데홀딩스는 주총이 열린다는 공지만 했을 뿐 시간과 장소를 비밀에 부쳐 취재를 하려는 한국, 일본 언론사들과 숨바꼭질을 했다. 비공개로 주총을 열려던 롯데 측의 의도와는 달리 이날 주총장인 호텔 3층에는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일본 언론사 기자 30여명이 몰려 롯데가 내분에 관심을 보이며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신동빈 회장은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인지 주총장 앞문으로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주총장으로 쓰인 연회장의 뒷문 출입구로 들어갔다가 주총을 마치고도 역시 이 출입구를 통해 빠져나갔다. 1층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검은색 렉서스를 타고 호텔을 떠났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전 9시 26분쯤 3층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주총장 옆 대기실에서 10분가량 대기하고 있다가 9시 35분쯤 주총장에 들어가 20분쯤 뒤인 9시 55분 빠져나왔다. 그는 기자들에게 1분 20초가량 “앞으로도 제가 믿는 것을 일관되게 사원 여러분과 그리고 거래처분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며 경영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한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한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의 주총 참석과 관련, “참석하지 않으면 오늘의 총회 의안에 대해 마치 찬성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면서 “의안에 반대하는 의견의 발언을 의사록에 남기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롯데홀딩스 홍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오전 9시 30분 개회해 25분간 진행됐다. 이 관계자는 “롯데홀딩스의 임원 외에 신동주, 신동빈씨, 그리고 주주들이 참석했으나 주주의 상세한 내역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주총이 열린 호텔 3층 주변에는 오전 8시부터 덩치가 큰 경호원으로 보이는 10여명이 이어폰을 끼고 ‘철통 같은 경계’를 하고 있었다. 9시 20분쯤 한 남성이 총회장 앞에서 관계자에게 “(홀딩스의) 감사다”라고 하자 다른 여성이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 주총장으로 들여보내는 등 각별히 보안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김무성 “노동개혁 통해 청년 일자리 만들겠다”

    김무성 “노동개혁 통해 청년 일자리 만들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한국시간) 미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뉴욕을 방문해 경제 행보에 주력했다. 앞서 27일 워싱턴DC에서 월턴 워커 장군의 묘역에 한국식 ‘큰절’을 한 것에 대한 비판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31일로 예정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차기 대선주자 간 만남으로 이번 방미의 최대 관심사다. 김 대표는 이날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특별 강연을 통해 “노동개혁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이들이 더 나은 미래 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장이 유연한 미국과 달리 한국의 노동시장은 매우 경직돼 있는데 이 때문에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힘들고 많은 청년들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가 강조하는 노동개혁은 비정규직과 일자리 부족에 시달리는 청년층을 겨냥한 내년 총선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한국은 늘 개방경제와 낮은 무역장벽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추진하는 TPP에도 긍정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한국은 TPP의 경제적 의미뿐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외교·안보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대표는 “우리는 강대국 사이에서 조금 서커스 외교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은 (중국의) 국방력에 대한 대응보다는 중간자 역할을 해서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보다는 미국”이라는 발언에 대한 해명으로도 들린다. 또한 규제 개혁에 대한 질문에는 “규제라는 거대한 암반 덩어리를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최근 워커 장군 묘역에 ‘큰절’을 한 것에 대한 ‘굴욕외교’ 비판과 관련, “우리나라를 살려주신 분이 돌아가신 묘에 절 두 번했다고 서울의 언론에서 비판을 많이 하는데 내년에 나는 또 (절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뉴욕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커버스토리] 형님 대신 회장님… 명함 파는 조폭들

    [커버스토리] 형님 대신 회장님… 명함 파는 조폭들

    깍두기 머리에 검은 정장. 금목걸이를 목에 건 조직폭력배 수십명이 유흥가를 무대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버젓한 회사 명함을 갖고 다니며, ‘형님’ 호칭은 “부장님”, “이사님”, “회장님” 등 평범한 직함으로 바꿔 부른다. 그렇다고 조폭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전국적으로 216개 폭력조직 계파 소속 5300여명이 활동한다. 서울 진출 3대 호남 패밀리라 불리는 서방파·양은이파·OB파도 건재하고, 대구 동성로파, 부산 칠성파 등 토호 조직도 세는 여전하다. 대한민국 조폭은 합법적으로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탈세, 횡령·배임 등 화이트칼라 범죄를 저지르는 쪽으로 선회했다. 기업 인수합병(M&A) 등 수백억~수천억원대 대형 금융 범죄도 이들의 사냥감이다. 불법에서 합법으로 활동을 전환했지만 그 피해는 소액투자자와 경쟁업체 등으로 이전보다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 지난 4월 구속기소된 범서방파 두목급 김모(45)씨. 그는 기업 인수합병 전문브로커 최모씨 등과 협력해 2012년 11월 위조지폐감별기 제조사 S사를 인수했다. 그리고 회사 돈 200억여원을 빼돌려 빚을 갚는 데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3년 사망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의 양아들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알짜배기 코스닥 상장사였던 S사는 이듬해 상장폐지됐다. 명동 사채시장에서 빌린 돈으로 지분을 인수해 바지사장으로 경영진을 바꾸고, 양도성예금증서(CD) 등 회사 자금으로 빌린 돈을 갚고서 몰래 지분을 매각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알빼먹기’라는 방식으로 조폭들이 기업을 인수해 망가뜨리는 것은 이 바닥에서 흔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나이트파 출신인 김모(47)씨는 2010년 290억여원으로 유명 속옷 브랜드 ㈜쌍방울을 인수해 회장직에 올랐다. 역시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5월 300억원대 불법 사채업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쌍방울 회장’이라는 명함을 내밀며 외친 말이 바로 “나는 조폭이 아니라 사업가”라는 항변이었다. 최근 탈퇴 조직원을 청부살해하려 해 구속기소된 봉천동식구파 두목 양모(48)씨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주유소 26곳을 운영하는 업주로 밝혀졌다. ‘주유소 재벌’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렇듯 조폭이 진출한 사업 분야는 규모도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 검찰이 지난해 조폭 운영 업소 383곳을 분석한 결과 룸살롱 등 유흥업소나 식당이 61.4%(235개)로 여전히 많았지만 건설 및 제조업14.4%(55개), 유통업 8.9%(34개), 프랜차이즈업 2.6%(10개), 주유소 1.3%(5개) 등으로 세분화됐다. 2013년 1월 서울 현대아산병원.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의 빈소에 검은 정장을 입은 건장한 남성 10여명이 2열로 서 조문객을 맞았다. 범서방파뿐 아니라 칠성파와 양은이파 등 30여개 계파 수백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조폭들이 공개적으로 경조사에 참여하는 일은 과거에는 단속 대상이었지만 2009년 9월 이후에는 활발해졌다. 대법원이 단순 경조사 참여 등은 조폭 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 간 집단 난투극인 이른바 ‘전쟁’이나 칼부림은 크게 줄었고, 오히려 다른 계파 경조사에 조직원 수십여명을 이끌고 참석해 행사장 주변에 도열시키면서 세를 과시한다”고 말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조직 간 평화 협정을 맺는 일도 있다. 최근에 조폭들의 새로운 사업으로 뜬 해외 원정 도박 사업의 경우엔 서로 지역을 처음부터 나눠 충돌 자체를 차단한다. 범서방파는 마카오, 파라다이스파는 필리핀, 영산포파는 캄보디아를 맡는 식이다. 그렇다고 전쟁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상대 조직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커지면 ‘역시 법보다 주먹’이 앞선다. 지난해 11월 전주 월드컵파 조직원들이 오거리파 조직원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 2013년 2월 국제PJ파 부두목 조모(54)씨가 범서방파 두목급 나모(48)씨를 납치·폭행한 사건 모두 이권 다툼이 전쟁으로 번진 결과다. 조씨가 나씨 사업에 투자한 수억원을 날릴 처지가 되자 전쟁을 벌인 일이었다. 해외 연계 ‘주먹들’… 日 야쿠자 간부 필로폰 10㎏ 들고 서울 활보하기도 검찰은 최근 일본 야쿠자와 미국 마피아 등 해외 폭력조직과 연계한 국내 조폭의 마약거래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최근 한국에 들어와 필로폰 10㎏을 팔아넘기려 한 혐의로 구속한 일본 야쿠자 간부급 조직원 A씨(34)와 국내 조폭과의 연계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33만명 투약이 가능한 분량인 10㎏은 지난해 수사당국이 압수한 필로폰 총량(47㎏)의 21%에 이르는 양이다. 검찰은 A씨가 이 정도 필로폰을 들고 서울을 활보한 대담성에 비춰 야쿠자들이 이전에도 한국에서 필로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지난해에만 전북지역 정읍식구파, 아파치파, 충북의 조가파, 파라다이스파, 전남 사거리파 등 많은 조직이 마약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요즘 트렌드는 조직원이 수백 명이라도 활동은 소규모 그룹 단위로 쪼개는 식이 대세다. 일부 불법 행위가 적발돼도 조직 전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능화된 셈이다. 부산 칠성파의 경우, 칠성파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온천장 칠성’, ‘서동 칠성’, ‘기장 칠성’, ‘서면 칠성’ 등의 분파로 활동한다. 실제 지난해 범죄 행위에 가담한 조폭 수를 분석해 보면 사건당 20명 이하인 경우가 71%로 나타났다. 반면 40명 이상 대규모 사건은 5%에 그쳤다. 국내 조폭의 활동 양상이 달라진 계기로는 1990년 10월 13일 노태우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가 손꼽힌다. 원래 국내 조폭은 정치권과 유착된 ‘정치 깡패’가 출발점이다. 1957년 자유당 사주를 받은 동대문파 행동대장 유지광 등이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야당이 주최한 시국 강연회장에 난입해 참가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이후 1970~80년대 산업화 시대에 향락 문화 확산과 부동산 투기 열풍을 등에 업고 폭력조직들이 크게 성장한다. 호남 3대 패밀리도 이때 등장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맨주먹으로 싸우던 조폭들은 회칼 등을 쥐게 됐고, 경쟁 조직과 ‘전쟁’을 벌이는 경우도 잦아 사회 혼란을 일으켰다. 1975년 오종철파 행동대장이었던 조양은(64)씨가 서울을 장악하던 신상사파의 명동 사보이호텔 신년회에 난입한 ‘사보이호텔 사건’이나 1986년 서울 역삼동 서진룸살롱에서 진석이파 조직원들이 맘보파의 출소 축하연에 난입해 4명을 살해한 ‘서진룸살롱 사건’등 굵직굵직한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전국 175개 조직 2만 4000여명이 구속된 뒤 변화가 뚜렷해졌다. 여러 조직이 재건되는 과정에서 합법 위장 기업형 조직이 등장하는 등 음성화·지능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덩달아 검·경 수사 방식도 기업 수사 형태로 바뀌기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폭들의 탈세, 횡령·배임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폭 수사에도 특수·금융 수사 기법이 도입됐다”며 “이제는 범죄 수익금 환수 등 불법 행위의 ‘밑천 제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화정 조민기, 강렬한 존재감 ‘김자점 완벽 소화’

    화정 조민기, 강렬한 존재감 ‘김자점 완벽 소화’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능양군(김재원 분)의 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능양군은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충고에도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탄신일을 맞아 진찬의를 펼쳤다. 김자점은 연회장에 찾아와 능양군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명공주를 본 후 밤중에 소용 조 씨(김민서 분)를 찾아갔다. 김자점은 “더 따질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 공주가 한낱 계집일 뿐이지만, 그 한낱 계집이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김자점은 소용 조씨를 향해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인데 말이다”라며 섬뜩한 눈빛을 보여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화정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조민기, 악역 김자점 완벽변신 ‘눈빛이.. 소름’

    화정 조민기, 악역 김자점 완벽변신 ‘눈빛이.. 소름’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능양군(김재원 분)의 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능양군은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충고에도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탄신일을 맞아 진찬의를 펼쳤다. 김자점은 연회장에 찾아와 능양군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명공주를 본 후 밤중에 소용 조 씨(김민서 분)를 찾아갔다. 김자점은 “더 따질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 공주가 한낱 계집일 뿐이지만, 그 한낱 계집이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김자점은 소용 조씨를 향해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인데 말이다”라며 섬뜩한 눈빛을 보여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조민기, 강렬한 존재감 ‘김자점 완벽 변신’ 눈빛이?

    화정 조민기, 강렬한 존재감 ‘김자점 완벽 변신’ 눈빛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능양군(김재원 분)의 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능양군은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충고에도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탄신일을 맞아 진찬의를 펼쳤다. 김자점은 연회장에 찾아와 능양군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명공주를 본 후 밤중에 소용 조 씨(김민서 분)를 찾아갔다. 김자점은 “더 따질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 공주가 한낱 계집일 뿐이지만, 그 한낱 계집이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김자점은 소용 조씨를 향해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인데 말이다”라며 섬뜩한 눈빛을 보여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화정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조민기, 강렬한 첫등장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

    화정 조민기, 강렬한 첫등장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능양군(김재원 분)의 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능양군은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충고에도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탄신일을 맞아 진찬의를 펼쳤다. 김자점은 연회장에 찾아와 능양군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명공주를 본 후 밤중에 소용 조 씨(김민서 분)를 찾아갔다. 김자점은 “더 따질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 공주가 한낱 계집일 뿐이지만, 그 한낱 계집이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특히 김자점은 소용 조씨를 향해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인데 말이다”라며 섬뜩한 눈빛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조민기, 소름돋는 표정 “왕 결정할 사람은 나” 인조정권 최대악인 김자점 누구?

    화정 조민기, 소름돋는 표정 “왕 결정할 사람은 나” 인조정권 최대악인 김자점 누구?

    화정 조민기, 섬뜩한 표정 “이 나라 왕을 결정할 사람은 나” 인조정권 최대악인 김자점 누구? ‘화정 조민기’ ’화정’ 조민기가 인조정권 최대악인 김자점으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능양군(김재원 분)의 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능양군은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충고에도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탄신일을 맞아 진찬의를 펼쳤다. 능양군은 적극적으로 대감들을 맞이하며 연회를 꾸몄다. 이 모습을 본 김자점은 “재밌는 놈이다. 누가 보면 자신의 귀빠진 날인 줄 알겠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김자점은 연회장에 찾아와 능양군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명공주를 본 후 밤중에 소용 조 씨(김민서 분)를 찾아갔다. 김자점은 “더 따질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 공주가 한낱 계집일 뿐이지만, 그 한낱 계집이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특히 김자점은 소용 조씨를 향해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인데 말이다”라며 섬뜩한 눈빛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자점은 인조반정의 주도자로서 소용 조씨와 함께 인조 정권의 막후 실력자로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사진=MBC 화정 방송캡처(화정 조민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조민기, 최고간신 김자점 완벽소화.. 의미심장한 발언 ‘무슨 뜻?’

    화정 조민기, 최고간신 김자점 완벽소화.. 의미심장한 발언 ‘무슨 뜻?’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능양군(김재원 분)의 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능양군은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충고에도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탄신일을 맞아 진찬의를 펼쳤다. 김자점은 연회장에 찾아와 능양군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명공주를 본 후 밤중에 소용 조 씨(김민서 분)를 찾아갔다. 김자점은 “더 따질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 공주가 한낱 계집일 뿐이지만, 그 한낱 계집이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특히 김자점은 소용 조씨를 향해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인데 말이다”라며 섬뜩한 눈빛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조민기, “이 나라 왕을 결정할 사람은 나” 섬뜩한 눈빛… 최고간신 김자점 누구? 알고보니

    화정 조민기, “이 나라 왕을 결정할 사람은 나” 섬뜩한 눈빛… 최고간신 김자점 누구? 알고보니

    화정 조민기, “이 나라 왕을 결정할 사람은 나” 섬뜩한 눈빛… 최고간신 김자점 누구? ‘화정 조민기’ 배우 조민기가 ‘화정’에 첫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능양군(김재원 분)의 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능양군은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충고에도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탄신일을 맞아 진찬의를 펼쳤다. 능양군은 적극적으로 대감들을 맞이하며 연회를 꾸몄고, 그런 모습을 본 김자점은 “재밌는 놈이다. 누가 보면 자신의 귀빠진 날인 줄 알겠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김자점은 연회장에 찾아와 능양군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명공주를 본 후 밤중에 소용 조 씨(김민서 분)를 찾아갔다. 김자점은 “더 따질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 공주가 한낱 계집일 뿐이지만, 그 한낱 계집이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김자점은 소용 조씨를 향해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너를 키운 나인데 말이다”라며 섬뜩한 눈빛을 보여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자점은 인조반정의 주도자로서 소용 조씨와 함께 인조 정권의 막후 실력자로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사진=MBC 화정 방송캡처(화정 조민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한유도회장, 이번엔 만찬서 임원 폭행, “무릎 꿇어라”…거부하자 맥주잔 던져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경기장에서 안전요원과 경찰에게 행패를 부려 물의를 일으킨 남종현 대한유도회 회장이 이번에는 임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혔다. 21일 대한유도회와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남 회장은 지난 19일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2015년 전국실업유도최강전’ 첫날 경기를 마치고 실업유도연맹 관계자 등과 자신이 운영하는 ㈜그래미 공장 연회장에서 가진 만찬 자리에서 산하 중고연맹회장 겸 대한유도회 감사를 맡은 A씨에게 맥주잔을 던졌다. 얼굴에 맥주잔을 맞은 A씨는 치아 1개가 부러지고 인중 부위가 심하게 찢어져 서울아산병원에서 상처 봉합 수술을 받았다. ㈜그래미는 숙취 해소 음료인 ‘여명808’을 생산하는 회사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남 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러 나온 A씨에게 ‘나에게 무릎을 꿇어라’라고 얘기했고 이를 거부하자 맥주잔을 던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대한유도회 정관 개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한체육회가 경기단체 임원의 특정 학교 연고자 비율을 제한하도록 바꾼 정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남 회장은 절대 통과시킬 수 없다며 반목했다. A씨는 지난 20일 춘천경찰서에 남 회장에 대해 폭력행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쳤다. 남 회장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남 회장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유도 경기장에 출입증이 없는 지인 3명을 입장시키려다 안전요원이 제지하자 “유도회 회장은 유도 경기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 여기서는 내가 왕”이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려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남 회장 측은 “중고유도연맹이 잘못 처리한 일이 있어 남 회장이 훈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사건”이라며 “남 회장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원만하게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난 차라리 메르스 걸렸으면 좋겠어…치료도 밥도 나라에서 다 해주잖아”

    “메르슨지, 메리야슨지 내가 걸렸으면 좋겠어. 나라에서 치료고 밥이고 다 해 주잖아. 나처럼 못사는 사람만 이 난리통에 고생이지.” 1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탑골공원 뒤에 위치한 이 급식소에는 공원 담벼락을 따라 70여명의 노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 섰다. 배식을 받을 때까지 40분을 기다려야 했다. 강모(71)씨는 “몹쓸 병 때문에 밥 주는 곳(무료 급식소)만 문을 닫았다. 식당에 가면 최소 3000원은 줘야 하는데 나같이 없는 사람은 어디서 (밥을) 먹으란 말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옆에 있던 김모(82)씨가 맞장구쳤다. “메르스 터지고 나서 (돈) 있는 사람들은 (탑골)공원 안 와요. 집에서 자식들이 가지 말라 하니까. 우리처럼 혼자 사는 노인들이나 와서 앉아 있는데 밥 먹기도 힘들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노인, 장애인, 일용직 종사자 등 저소득 소외 계층의 삶도 팍팍해지고 있다. 무료 급식소와 사회복지시설에는 메르스 감염을 걱정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겼고 일용직은 일거리가 없어 허덕이고 있다. 이날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의 점심시간에는 노인 260여명이 찾아왔다. 평소 130여명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메르스 사태로 탑골공원 인근 무료 급식소 2군데가 문을 닫은 탓이다. 고영배(45) 원각사 사무국장은 “점심 한 끼를 먹기 위해 오전 7시부터 나오는 할아버지도 있다”며 “평상시 7~8명 정도인 자원봉사자가 메르스 이후 1명, 2명에 불과해 앞으로 어르신들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적 장애 아동 50명이 생활하는 서울의 한 사회복지시설에는 매주 20여명으로 북적거리던 자원봉사자가 급감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나들이를 가는 프로그램도 취소됐다. 시설 관계자는 “대학 동아리나 회사에서 단체로 오던 자원봉사자들이 찾지 않고 있고, 혹시 시설 내 감염자가 생길까 자체적으로 매일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용직 업계는 메르스 사태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인력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의 영향으로 아파트에 외부 사람 들이기를 꺼려 파출부 일자리는 씨가 말랐다”면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 준비생들도 마찬가지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터진 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뷔페, 연회장 직종 공고 건수는 2주일 전과 대비해 8% 줄었다. 영화, 공연, 전시 직종 모집도 5% 줄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각종 축제나 단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아르바이트 채용이 확연히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메르스 여파… 온라인쇼핑↑서비스업 채용↓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감염을 우려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다 보니 온라인쇼핑 이용은 늘어나고 서비스업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첫 메르스 사망자가 확인된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이마트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나 늘었다. 주문 건수는 51.9% 증가했다. 온라인 이마트몰에서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간편가정식(90.1%)이었고 신선식품과 가공식품도 각각 83%, 69.9% 급증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 매출과 주문 건수도 같은 기간 비교해 각각 48.1%, 37.5% 증가했다. 롯데마트 온라인몰의 주문 건수는 61.8% 급증했다. 메르스 사태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인 알바천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최근 2주간의 전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를 이전 2주간(5월 14~27일)과 비교한 결과 별 차이가 없었다. 반면 영화·공연·전시, 테마파크·레포츠, 여행가이드, 뷔페·연회장, 안내데스크·매표, 숙박·호텔·리조트 등 6개 서비스 업종의 채용 공고는 10.7% 줄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여행가이드’였다. 외국인의 국내 관광 취소 등으로 여행가이드 구인 공고는 27.5%나 감소했다. 테마파크·레포츠 직종도 같은 기간 18.8%나 줄어들었고 뷔페·연회장은 8.3% 감소하는 등 메르스 여파로 서비스 업종이 가장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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