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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한글 일간 「□됴신문」발견/1908년 해삼위서 한인 발행

    러시아령 해삼위(블라디보스토크)에 거주하던 한인들이 1908년 최초로 창간했던 순한글 일간지 「ㅎㆍㅣ됴(해조)신문」창간호(2월26일자)가 발견돼 13일 공개됐다. 독립기념관이 미뉴욕거주 유학생 정용주씨로부터 입수한 이 신문은 가로 30㎝,세로 41㎝ 4면으로 러시아 한국공사였던 이범진과 당시 부호 최봉준 등이 중심이 돼 연해주 거주 동포들의 계몽과 민족의식 고양을 위해 창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권회복과 우리 국민의 자유권리를 세계열강과 함께 누린다」는 발행목적하에 국내외 정치상황과 함께 동포에 대한 교육ㆍ풍속교정 그리고 의병활동 등을 보도하던 이 신문은 한말 대표적 항일 언론지의 하나로 일제의 해외발행신문 탄압에 의해 같은해 5월26일 폐간될 때까지 모두 75호가 발행됐다.
  • “자원의 보고”야쿠트공/한ㆍ소 공동개발 “본격 시동”

    ◎소 경협단 방한 계기로 본 현황/67억t 매장… 한국서 3천년간 사용량 천연가스/노천탄광에 21억t,인력 있으면 곧 채광 석탄광/엄청난 개발비ㆍ수송 판로 등이 과제로 소련 야쿠트 자치공화국의 샴신 총리 등 경협단이 최근 내한,야쿠트 자원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다. 한소 수교 이후 첫번째 소련 지방정부 고위관리들인 데다 시베리아 자원개발의 선두 주자격인 현대그룹의 초청으로 온 것이어서 이들의 방한에 특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쿠트 자치공화국은 석유ㆍ가스ㆍ유연탄ㆍ삼림 등 갖가지 천연자원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이다.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미지의 상태로 남아 있어 야쿠트의 자원개발은 한소 양국의 경협과 관련,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되어 있다. ○…야쿠트 자원개발은 가스전과 엘킨스크 석탄광 개발로 압축된다. 천연가스의 경우 약 67억t 규모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해마다 2백만t의 가스를 쓴다고 보면 앞으로 3천3백50년정도 쓸 수 있는 무한한 양이다.그러나 탐사를 통해 소련이 확보한 매장량은 겨우 5억∼6억t 규모에 불과하다. 거의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처녀지」의 상태이다. 이번에 구체적인 개발윤곽이 드러날 엘킨스크 석탄광은 야쿠트 자치공화국 네륜그리시로부터 동쪽으로 약 4백15㎞ 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가채매장량은 약 21억t. 우리나라의 연간 석탄소비량이 1천9백만t 이므로 대략 1백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량이다. 게다가 탄질도 우수해 ㎏당 6천5백∼7천㎉의 열량을 낼 수 있다. 문제는 선적항구인 연해주 나홋카항과 북동쪽으로 1천5백㎞나 떨어져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곤 아직까지 철도 등 수송로가 건설되어 있지 않다는데 있다. ○…자원빈국인 우리의 현실로 볼 때 실로 엄청난 자원이며 구미가 당기는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개발을 위해선 엄청난 재원이 소요된다. 또 경제성을 확보해야 하며 수송로 건설ㆍ판로확보 등 넘어야 할 선행조건이 많다. 우선 가스전개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억∼6억t 규모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만 경제성이 있으며 이를 위해 약 30억달러의 탐사비용이 필요하다. 여기에 야쿠트 가스전∼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북한∼서울 등 5천1백70㎞에 이르는 가스관을 건설해야 한다. 이때 소요되는 자금은 1백억∼1백2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소요재원 마련도 문제이거니와 과연 가스관이 북한을 통과할 수 있느냐는 것도 개발을 주춤거리게 하는 장애요인이다. 게다가 연간 2천만∼3천만t 규모의 가스를 수송해야 개발의 수지타산이 맞는다. 이럴 경우 최소한 일본ㆍ중국ㆍ대만 등이 이 가스를 사다 쓰는 수요국이 되어야 하는데 이미 자국의 소요물량을 확보해 놓은 일본ㆍ대만이 과연 사다쓰겠느냐는 것도 의문이다. ○…엘킨스크 석탄광개발도 가스전 개발과 비슷한 상황이나 개발 가능성은 가스전보다 높은 사업이다. 노천탄광으로 인력만 투입되면 곧바로 채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송로와 선적항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다. 수송로가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시베리아 제2횡단철도가 선적항인 연해주 나홋카항까지 연결되어있어 광산에서 횡단철도의 제이스크역까지 3백20㎞에 이르는 철도만 놓으면 된다. 또 나홋카항도 규모를 넓히는 개발공사만 조금 하면 쉽게 석탄을 나를 수 있다. 소요재원도 가스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어 약 30억달러로 어림되고 있다. ○…물론 가스전이나 석탄광개발은 빠르면 내년부터,길게는 10년 정도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들이다. 겉으로 볼 때 소요재원이나 판로만 확보하면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야쿠트 자치공화국의 총면적은 4백10만㎢,인구는 1백1만명으로 ㎢당 인구밀도는 0.3명에 불과하다.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황무지나 비슷하다는 얘기이다. 더구나 면적의 80% 이상이 스타노보이,베르호얀스크산맥으로 덮여 있어 교통ㆍ통신망 등의 건설이 무척 어렵다. 또한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겨울철에는 영하 5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돼 영상 15도의 여름철 3개월만이 1년동안 일할 수 있는 유일한 기간이라는 점도 개발의 커다란 걸림돌이다.
  • 교역등 경제협력 전망(한·소 새 출발:2)

    ◎대륙 투자 디딤돌… 「소련특수」 기대/자본·자원 상호보완… 교역 급증 예고/가전품공장 설립·호텔진출등 활기 한소 양국간의 역사적인 국교수립으로 3억의 인구와 무진장의 자원을 보유한 소련시장의 문이 마침내 우리 앞에 활짝 열렸다. 한소 수교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국가들의 대한 시장개방 요구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뉴 프런티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60년대 베트남과 70년대 중동에서 개가를 올렸던 우리 기업들은 벌써부터 「소련특수」의 꿈에 부풀어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기업의 소련 진출에는 많은 위험요소와 불편이 따른다. 지난 89년의 실질 GNP(국민총생산)성장률이 1.4%에 그친 소련은 사회주의 경제체제가 갖는 비능률적 요소를 떨쳐버리기 위해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미완성의 시장이기 때문이다. 한소 수교를 계기로 이것이 갖는 경제적 의의 및 제2차 한소경제회담에서 주요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한소 경협문제,그리고 우리의 대소 교역및 진출 현황 등을 알아본다. ▷경제적 의의◁ 소련과의 국교수립은 세계경제 무대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동남아→한국→소련 극동→모스크바→서구로 연결되는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함에 있어 지리적으로 그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아시아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셈이다. 한국과 소련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한소의 관계개선으로 우리는 3억인구를 가진 방대한 소련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원료와 첨단기술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술 및 자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우리 경제가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게 됐음을 의미하고 있다. 특히 한소간의 관계개선은 주변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쳐 한중 관계개선을 유도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한소의 경제협력은 교역부문에서 매년 1백% 정도로 급격히 증대되고 있으나 투자나 기술및 자원협력 등의 분야에서는 투자보장협정 등 협력여건의 미비로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양국간의 수교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소간의 경제협력은 소련이 우리의 경공업제품 수출시장과 자원·첨단기초기술 등을 공급하고 우리가 소련에 경제개발경험을 전수해주고 소비재생산증대에 협력하는 방향으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과거 중동건설이 우리 경제의 도약을 뒷받침했듯이 3억인구를 가진 소련 시장을 수출부진 타개책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소련 시장은 외환이 부족해 수출시장으로 부적합하다는 측면이 있으나 구상무역을 확대시켜 수출대금 결제에 따르는 위험부담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대소 차관제공 문제◁ 한소 수교 및 경제협력 확대와 관련해 우리측이 제공하게 될 대소 차관의 규모와 방식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 문제는 10월중 서울에서 열리는 2차 한소경제회담에서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데 대소 차관의 규모는 20억∼30억달러 선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소 차관 제공의 방식은 ▲타이드론(조건부 융자)형태의 전대 차관 ▲물자 차관 ▲외상수출을 포함한 상업 차관 등 3가지가 검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물자 차관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대 차관은 소련측이 우리 정부나 민간으로부터 돈을 꾸어 한국산 상품을 수입하도록 용도를 지정해주는 방식이다. 이 경우 소련정부나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이 있어야 한다. 물자 차관은 공장설비 등 각종 자본재를 제공하고 그 값을 돈으로 평가,원리금을 상환받거나 그에 상응하는 원자재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수출조건에 미리 대금상환 시기를 못박아 물품값에 이자까지 포함시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외상수출 형태 상업차관이다. ▷대소 교역 및 진출현황◁ 우리의 대소 수출은 87년에 6천7백만달러에 불과했으나 88년 1억1천2백만달러,89년 2억8백만달러로 급증하고 있으며 올들어 7월까지 2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대소수입은 87년 1억3천3백만달러에서 88년 1억7천8백만달러,89년 3억9천2백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올들어 7월까지는 1억8천7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치약·비누·섬유류·신발 등 생필품과 기계류·전기전자제품·선박이 소련으로 수출되고 농수산물·식품류와 원면·석탄·비료·목재·펄프·선철·니켈괴 등의 원자재가 수입되고 있다. 국내업계의 대소 투자진출 현황을 보면 조업중인 것은 진도의 모스크바 모피공장 1건에 불과하지만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진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한소 수교를 계기로 투자진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별로 보면 현대가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의 삼림개발 사업을 비롯,석탄개발 2건,가스전개발 2건과 펄프공장 및 퍼스널컴퓨터공장 설립 등을 추진중이다. 럭키금성그룹은 미 벡펠사와 합작으로 레닌그라드 종합개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세탁기·전화기 등 가전제품 공장설립과 모스크바에 한소 트레이드타운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은 호텔사업분야와 롯데는 백화점 사업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염주영 기자〉
  • 현대,소 엘긴스코예 탄광 개발/매장량 25억t

    ◎기술적 타당성조사 마쳐/10월 철도부설등 구체협의 현대그룹은 소련 연해주 스베틀라야 삼림개발사업에 이어 단일규모로는 세계최대로 알려진 러시아공화국내 야쿠트자치공화국의 엘긴스코예 석탄광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내 자원개발전담회사인 현대자원개발(회장 이명박)은 최근 야쿠트자치공화국측과 엘긴스코예 석탄광을 개발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이와 관련된 철도건설 등에 대한 의견조정을 마쳤으며 야쿠트자치공화국의 고위급대표단이 오는 10월 한국을 방문,엘긴스코예 석탄광개발사업에 관해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측의 한 관계자는 엘긴스코예 탄광개발을 위해 현대의 토목기사들이 이미 현지를 방문,채굴석탄을 운반할 철도건설 등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했으며 엘긴스코예 탄광 현지에서 밤철도(바이칼호∼아무르)까지에 이르는 3백20㎞의 철도부설공사는 소련측이 비용을 대고 현대측은 기술과 차량등을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엘긴스코예산 석탄은 신설될 철도와 기존의 밤철도 및 시베리아철도를 거쳐 나홋카나 보스토치니항 또는 두만강부근의 석탄전용항인 포쉬에트항으로 옮겨져 선박편으로 국내로 반입되거나 제3국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긴스코예 탄광은 현재 매장량이 25억t으로 현대측은 연간 2천5백만t을 캐더라도 1백년이상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미,현대에 사우디공사 요청/4억불규모 군숙소 신축… 계약조건 협의

    미국 국방부측이 현대건설에 4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군숙소를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해줄 것을 요청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우디에 계속 미군을 증파하고 있는 미국의 대 이라크 전략과 관련,장기주둔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11일 미국측으로부터 최근 24시간 철야작업으로 6개월내에 사우디주둔 미군이 쓸 군숙소를 지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현재 미국방부측과 계약조건 등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공사의 규모는 약 4억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조건이 맞을 경우 사우디의 현대건설인력 및 장비를 투입,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내달부터 중국 연변 교포 3백여명을 소련 스베틀라야지역에 투입,원목생산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현재 연해주 현지에 이들이 기거할 임시숙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베리아 산림개발/현대에 첫 사업허가

    ◎산림청,한ㆍ소 50대50 합작조건 산림청은 7일 국내 목재수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현대종합상사가 지난 2월 신청한 소련연해주 스베트라야지역 산림개발사업을 허가했다. 국내업체중 시베리아지역 산림개발사업 진출을 위해 북방경제실무위원회 등의 투자승인을 거쳐 정부의 최종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림청이 이날 허가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종합목재산업은 소련연해주 산림조합과 50대 50 합작조건으로 스베트라야지역에 모두 5천3백75만2천달러를 투자,앞으로 30년간 83만7천㏊의 임지에서 매년 1백만㎥를 벌채키로 했다. 현대측은 벌채한 나무중 75%를 원목으로 생산하고 나머지 25%는 칩(펄프용 재료)으로 가공,대부분 국내로 들여오고 일부는 제3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스베트라야지역의 주요수종은 가문비나무ㆍ전나무ㆍ사시나무ㆍ자작나무 등이며 총투자액의 조달계획은 현금이 2백만달러,현물 1천4백12만6천달러,합작회사차입 3천7백62만6천달러 등이다.
  • 「현대자원개발」 설립/소의 삼림개발등 전담

    현대그룹은 1일 소련지역의 삼림 및 지하자원개발을 담당할 현대자원개발㈜를 설립했다. 납입자본금 10억원인 현대 자원개발은 앞으로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의 삼림개발과 야쿠트공화국내 석탄ㆍ가스개발사업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 소 원목 1만㎥ 오늘 울산 도착/현대서 반입

    현대그룹이 들여오는 소련산 원목 1만2천㎥가 21일 울산항으로 입항한다. 소련 연해주지역의 삼림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그룹은 이번에 들여온 원목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을 타진할 계획이다. 가문비나무 낙엽송 적송이 주종인데 모두 제재용 원목이다. 소련산 원목으로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 레닌그라드등 6곳 합작사업구역 지정/소 러시아공

    【모스크바 타스 연합】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는 17일 공화국내 레닌그라드시,비보르크시,칼리닌그라드시,치타주,사할린주,연해주등 6개 시ㆍ주 지역을 합작사업구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결정은 동구ㆍ중국 등의 자유경제지역에 대한 연구를 거쳐 이루어진 것으로 유엔의 다국적 센터 전문가들은 지난해 9월 모스크바에서 세미나를 갖고 자유경제지역 설정의 실질적ㆍ이론적 문제점등을 토의했었다.
  • 재소한인 거주지/연해주 이주계획/고려인협회장

    서울대 한국문화연구소(소장 한영우)는 29일 하오 2시 교내 인문대 교수회의실에서 소련 모스크바대학 역사학교수이며 재소고려인협회회장인 박미하일교수를 초빙,「재소한국인의 민족재생운동」을 주제로 발표회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미하일교수는 이 자리에서 『재소한인들은 거주지역을 소수민족간에 분규가 잦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강제이주이전에 살았던 연해주 지역으로 옮길 계획을 갖고 있다』며 『소련이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여비와 주택자금 지원등 특별 이주정책을 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집단이주가 실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미하일교수는 또 『40만 재소한인들이 연해주 지역에서 집단거주하게 될 경우 앞으로 자치공화국 건설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현대 시베리아개발 승인/정부/대 중국 투자 3건도

    정부는 25일 이진설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북방경제정책실무위원회를 열어 현대그룹이 신청한 소련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의 산림개발사업 투자를 승인했다. 이 산림개발사업은 총투자액이 5천3백75만2천달러이며 소련 연해주 산림조합과 50대 50으로 납입자본금 1천6백만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향후 30년간 83만7천㏊를 개발하게 된다. 이날 북방경제정책실무위원회는 또 ▲영일무역의 완구원단(6백60만달러규모) ▲신강정밀의 배합사료(4백30만달러규모) ▲대성산업의 안테나생산 합작투자(3백50만달러규모)등 3건의 대중국투자도 승인했다.
  • 시베리아원목 도입/바지선 2척을 투입/현대

    소련 연해주 산림개발에서 나오는 원목의 수송을 위해 대형바지선이 본격 투입된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한소 정상회담과 이번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소를 계기로 현대그룹과 소련 연해주 산림청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시베리아 산림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형 바지선 2척을 투입,소련산 원목을 국내에 반입할 방침이다. 현대선은는 이를 위해 원목수송에 사용될 2만6천t급 바지선 1척과 2만1천t급 바지선 1척 등 대형 바지선 2척과 소형 바지선을 이미 마련했으며 산림개발이 본격화 되면 이들 바지선을 이용,산림개발에서 나오는 원목을 부산ㆍ인천ㆍ동해항 등지로 들여오기로 했다.
  • 시베리아 횡단 광케이블 공사에 소,한국업체 참여 요청

    ◎총공사비 7억불 시베리아를 포함한 소련전역과 동해,지중해 및 발트해까지를 연결하는 1만3천㎞의 대규모 시베리아 횡단 광케이블 건설사업에 소련측이 한국의 진출을 적극 요청하고 있어 국내업체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소련은 그동안 폐쇄체제로 인해 낙후됐던 통신분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공사비만도 7억달러 정도가 될 시베리아횡단 광케이블 공사가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측이 이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련이 오는 91년 착공,95년 완공할 예정인 이 대규모 광케이블 건설사업은 시장경제의 시범적인 도입을 위해 ▲경제특구로의 지정이 확실시되고 있는 소련 극동 연해주의 나홋카에서 시베리아를 횡단,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를 잇는 선을 기본축으로 해 ▲나홋카에서 일본 하마다를 잇는 동해구간 ▲모스크바에서 흑해를 거쳐 지중해도 뻗어나가는 지중해구간 ▲모스크바와 흑해를 거쳐 발트해 및 덴마크로 이어지는 발트해 구간등 모두 4개 구간으로 설계돼 있다. 이중 나홋카와 시베리아,모스크바,레닌그라드를 잇는 소련내륙횡단의 기본구간은 미소양국이 주로 참여할 예정이고 동해구간은 일본,오스트리아 등이 유망건설업체로 꼽히고 있는 등 구역별로 수개국의 통신업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 대소 산림개발 적극지원/정부,현대그룹 신청사업 승인 방침

    정부는 소련의 시베리아지역 산림개발사업이 경제적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한소간 합작투자 유망분야로 선정,국내 업계의 대소 산림개발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오는 7일 이진설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북방경제정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현대그룹이 신청해온 소련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다. 현대는 금년초 산림청에 사업승인을 신청했으나 소련과의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합작진출은 위험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지금까지 승인을 보류해 왔다. 총사업비 5천3백만달러규모의 이번 산림개발 사업에는 현대가 50%를 출자하게 된다.
  • 한ㆍ소 정상회담 「호재」와 재계 움직임

    ◎“「북방특급」을 타자”… 업계 비상작전/컴퓨터ㆍ비누ㆍ제재소ㆍ조선업등 합작 추진 현대/구상무역 확대,시베리아 산림개발 참여 삼성/전자공장 건설ㆍ호텔사업등 협의 가속화 금성/지사 5개로 늘리고 섬유ㆍ전자공장 계획 대우 소련의 수입상품 대금결제지연 문제로 한때 주춤했던 우리나라 재계의 대소진출 움직임이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주요그룹들은 그동안 보류해왔던 각종 투자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하는 것을 비롯,현지지사의 확대개편등 대소경협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소련과의 정치적 관계개선으로 교역뿐만 아니라 투자ㆍ기술교류등 경제전반에 걸쳐 소련이 새 파트너로서 확실하게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은 현재 전자,섬유등 여러 업종에서 미국,EC(유럽공동체)등과 큰 통상마찰을 빚고있어 소련을 비롯,동구권,중동 등지에 대한 새 시장개척에 부심하고 있다. 더욱이 큰 매력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던 소련에서 미수금이 발생,대소진출에 다소 회의가 제기되던 터에 한소정상회담은 더없는 낭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상회담으로 외교관계수립이 보다 빨리 이루어지면 필연적으로 이제까지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투자보장협정이나 이중과세 방지협정의 체결로 이어져 기업들은 언제든지 정부차원의 협조를 구할수 있게되며 은행구좌개설제한등 외국인에 대한 불이익에서 벗어나 이익송금등에 관한 안전한 보장을 받을수 있게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억달러에 이르렀던 한소간 교역은 앞으로 2∼3년내에 연간 20억달러 이상을 웃돌아 소련이 미ㆍ일ㆍEC시장에 못지않은 황금시장이 되리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소련진출에 가장 적극성을 띠고 있는 현대그룹은 1일 정주영명예회장 주재로 긴급사장단회의를 열고 한소정상회담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편 이날 골라노프 소상의부회장의 예방을 받자 한창 고무된 분위기. 현대는 지난해 12월 소련측과 5천3백만달러 상당의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계약을 체결,양국의 승인이 임박했으며 서시베리아 토볼스크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는 미국 CE사와 합작으로 3천만달러의 지분을 갖고 6억달러 상당의 1차 건설공사를 따낸 상태. 현대는 이밖에 파르티잔스크 유연탄개발사업과 나홋카 경제특구지역에 컴퓨터ㆍ비누공장ㆍ호텔ㆍ제재소ㆍ수리조선소 사업등 13건을 추진중. 삼성그룹은 지난해 1억9백만달러의 대소교역량에 이어 모스크바에 물산지사를 두고 교역량을 확대키로. 삼성은 앞으로 소비재나 전자제품을 수출하고 소련산 원자재를 수입하는 구상무역을 확대하고 시베리아 산림개발에도 참여할 계획. 오는 9일 신현확 물산회장등을 소련에 파견,석유화학ㆍ경공업ㆍ유통분야 합작사업 등의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 럭키금성그룹은 최근 구평회 상사회장의 방소결과를 토대로 원자재 합작판매회사 설립과 자원개발사업을 펼치며 이에 대한,전담반을 구성키로 하고 모스크바지사를 중심으로 활동. 금성은 레닌그라드지역 전자공장ㆍ호텔ㆍ주택건설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미 벡델사와 소 이조르스키사와 협의를 가속화. 또 6월과 10월중 소공화국을돌며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에 대한 순회전시회를 열 계획. ○…대우그룹은 이미 설치돼있는 모스크바지사와 함께 지사를 5개로 늘려 전자제품ㆍ섬유ㆍ경공업제품 등의 합작공장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소련의 광통신ㆍ핵에너지분야 관련연구소와도 공동연구 및 개발을 추진중.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소련의 어학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 선경그룹은 1일 모스크바지사를 설치하고 올해 교역량을 지난해보다 5백만달러가 많은 3천만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2일 소련에 파견될 김항덕유공사장으로 하여금 석유화학분야 기술제휴 및 신발합작사업 등의 타당성을 타진할 계획. 한진은 KAL기의 정기취항에 이어 지난 4월 소련 국영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관광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진도는 지난해 3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모피제품 직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8월에는 연간 5백만달러 규모의 현지모피공장 건설을 착수할 예정. ○…대소차관공여설이 나도는 가운데 소련과의 경제교류진전으로 국내금융기관의 소련진출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지난 4월17일 재무부에 소련사무소 설치내인가 신청을 낸 상태에 있으며 외환은행도 양국수교가 이뤄질경우 소련에 진출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부터 소련대외경제 은행과 협의를 가져왔다. 또 산업은행도 사무소진출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나 양국간 수출입업무에 따른 자금결제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수출입은행이 우선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내 원양업체들의 소련수역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양업체들은 원양어획물의 절반을 차지했던 명태어획량이 지난 88년부터 미국이 자국 수역에서의 외국 어획쿼타 배정을 중지함에 따라 크게 감소,그동안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한소수교가 이루어질 경우 소련 오호츠크해 어장에 직접 진출할 수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마련중이다. 지난해 소련과 공동 어로사업을 벌인 원양업체는 고려원양ㆍ동원산업ㆍ남양사ㆍ삼호물산ㆍ오양수산등 5개사로 어획량은 모두 7만7천7백t 이었는데 원양업계는 수교가 이루어질 경우입어료를 내고 소련수역에 들어가 직접 어로행위를 하거나 현재와 같은 양국 공동어로사업의 물량을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무협이 남덕우회장을 단장으로 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정ㆍ재계인사 24명으로 구성된 대소경협단을 파견하는 한편 무공ㆍ상의등도 투자사절단 파견을 추진중이다.
  • 정상회담 성사배경과 전망(한ㆍ소 새 시대:1)

    ◎한반도 냉전종식의 역사적 전기/북방ㆍ개혁정책 일치… 양국수교 “초읽기”/통일여건 조성에 큰 파급효과 예상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의 6월4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역사적인 한소 정상회담은 한소 수교임박이라는 양국관계에 뿐 아니라 냉전체제의 종식이라는 세계사적 시각에서 그 의의가 엄청나게 크다. 노ㆍ고르비회담은 우선 한소 수교에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소 양국간에는 지난해 4월 서울과 모스크바에 각각 무역사무소가 교환설치된 이래 1년도 채 못돼 금년 2월과 4월에 주모스크바 한국영사처,주서울 소련영사처가 설치되었으며 이번에 한소 정상회담이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성사됨으로써 양국수교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ㆍ고르비회담에서는 한소 관계정상화가 핵심적인 의제로 등장될 것이 틀림없으며 미수교국간의 정상이 회담을 갖는 사실 자체가 이미 수교에 대한 기분적인 인식이 일치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한소 관계를 정상화 한다」는 수교원칙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수교원칙을 토대로 양국 수교교섭단이나 양국 외무장관이 빠르면 7월중에 1∼2차에 서울과 모스크바 및 유엔본부 등을 오가며 수교에 따른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소 수교는 9월이전에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한소간의 관계긴밀화 발전속도에 따라서는 노대통령의 연말 방소,2차 한소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않다. 한소 정상회담의 전격 성사배경에는 페레스트로이카의 장래를 경제적 번영으로 귀결시키려는 소련측의 실질적 욕구와 남북관계개선 방법을 「서울­모스크바­평양」이라는 우회적 방법으로라도 구사해야겠다는 우리의 입장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소련으로서는 신흥공업국인 한국의 건설ㆍ제조업분야 등을 유치,자국의 시베리아개발,일반국민들의 생필품수급확대 등 경제번영의 촉매가 되게하고 또한 한국경제의 소련진입이 경제대국 일본으로 하여금 소련경제부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듯하다. 한국으로서는 남북관계진전,나아가 민족공동체로서 남북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북한을 개방으로 유도해야하나 북한이 한사코 폐쇄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북방외교를 통해 북한을 개방쪽으로 움직이게할 필요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북방외교의 관건인 「모스크바」를 평양으로 가는 우회징검다리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 바로 이번 노ㆍ고르비회담 추진의 결정적 배경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한소 정상회담의 또 하나의 의의는 남북한 관계에서 조명해 볼 수 있다. 소련의 개혁ㆍ개방물결이 베를린장벽을 허물고 동구에 자유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킴으로써 2차대전후 지속되어온 냉전체제의 급속한 붕괴가 이뤄진 최근의 세계적 화해 무드가 「분단 한반도」에 까지 불어닥친 것이다. 냉전체제의 최후의 산물인 남북한 분단의 해소없이는 진정한 데탕트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인식이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차 있었다면 소련과의 관계정상화 없이는 방북외교의 완결을 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 노대통령에게 서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노ㆍ고르비회담은 북한에 대한 개방압력,남북통일 여건조성이란 면에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소련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을 절대 고립시키지 않으며 그들의 체제를 무너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노대통령의 솔직하고도 진지한 메시지를 확인한 뒤 이를 북한측에 전달하면서 남북대화재개 등을 종용하고 북한도 개방의 길을 걷도록 권고할 것으로 생각된다. 북한산이 소련의 충고를 끝내 거부할 경우에 구사할 수 있는 대북압력카드는 매우 다양할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폐쇄노선을 고수하면서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핵 개발관련 기술지원의 중단을 들 수 있다. 이미 소련은 북한의 핵개발을 공식비판한데 이어 소련핵기술팀을 철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북한의 고도무기체계가 소련무기체계로 이뤄져있는 점을 감안할때 군사적 압력이 용이하고 석유공급도 압력수단으로 구사할 수 있으며 북한외채의 80%가 소련채무인점도 충분한 영향력 행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북한은 『비록 사회주의가 어렵더라도 자본주의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사회주의의 포기는 물론 사회주의가 얻은 전리품도 포기하는 것』(5ㆍ24 최고인민회의 제9기 1차회의)이라는 폐쇄노선을 다짐했지만 결국은 소련의 압력을 점진적으로 수용해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중단된 남북대화나 인적ㆍ물적교류가 이번 노ㆍ고르비회담으로 다시 가동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남북 관계진전은 통일시대 개막의 여건을 성숙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소 관계발전이 가속화될 경우 시베리아개발에 한국의 자본ㆍ기술이 지금도 현지에 나가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노동력과 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때 그같은 「결합」은 남북한 관계진전에 새 전기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한소 정상회담→양국 관계정상화로 이어질 북방외교성취는 집권후반기를 맞고 있는 노대통령의 국내 정치적 위상제고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내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외치로 보상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이번 노ㆍ고르비회담은 분단시대를 열게 했던 주역과 관계정상화를 통해 분단을 해소하고 청산해간다는 의미에서 북방외교의 완결이자 분단시대의 종식을 앞당기는 결정적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ㆍ소 최근 접촉 일지 ▲78년 4월=KAL기 소 무르만스크 남쪽 2백마일 빙판에 강제착륙 ▲〃 9월=한국각료로는 처음으로 신현확보사장관 세게보건기구총회참석자 소련입국 ▲79년 4월=한소 국제전화 개설 ▲83년 9월=KAL기 사할린부근 상공서 소전투기에 피격 ▲88년 1월=소련,서울올림픽참가 공식발표 ▲〃 8월=박철언대통령정책보좌관 극비방소,수교교섭 개시 ▲89년 3월=최호중외무부장관,방콕에서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리가초프 소 외무차관과 접촉 ▲〃 4월=소 연방상공회의소 서울사무소 개설,대한무역진흥공사 모스크바사무소 개설 ▲〃 6월=김영삼민주당총재 방소 ▲〃 11월=한소 영사처 상호교환 개설 합의 ▲90년 2월=주모스크바영사처 개설 최호중외무장관 한소 외무장관회담제의 ▲〃 3월=공로명 초대 주소 영사처장부임,주한 소련영사처 개설,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일행 방한 ◎한ㆍ소관계 7백50년 약사/1884년한ㆍ노 수교조약… 공식외교 개시/무역사무소 작년 개설,양국관계 급진전 한국과 소련 양국은 서기 1246년 당시 고려 왕자인 왕준ㆍ왕전형제가 몽고 수도 카라코룸에서 몽고왕 정종즉위식을 계기로 러시아 수스달 공국의 제로슬라브대공과 솔란게스왕자와 첫 접촉을 가진 이래 이번 노태우대통령ㆍ고르바초프 소대통령간 정상회담성사까지 7백50여년간 공식ㆍ비공식관계를 유지해왔다. 한소 양국이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1861년 중로 북경조약체결로 연해주땅이 러시아영토가 됨에 따라 한로 국경이 두만강을 경계로 접하면서부터. 이후 부동함을 얻으려는 러시아의 남진정책으로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으며 1884년에는 한보 수교통상조약이 체결돼 양국간 공식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 한국전쟁이후 한소 양국간 적대관계가 지속됐으나 70년대 들어 한국정부는 6ㆍ23선언등을 통해 소련을 포함한 비적성 공산국가와의 교류및 관계개선용의를 표명했다. 6공들어 한국정부의 적극적 북방정책추진과 함께 한소간 인적 교류가 증대되었으며 88년 8월 박철언 당시 대통령정책보좌관이 극비 방소,양국 수교교섭을 시작했다. 특히 88년 서울올림픽에 소련선수단이 참가함으로써 양국관계진전에 결정적 전기가 됐으며 한소 양국은 지난해 4월 서울과 모스크바에 각각 무역사무소를 교환개설했다. 이어 11월 공식관계의 시초라고 할 영사처교환설치에 합의,양국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에따라 지난 2월 주소 영사처가 개설되고 공노명대사가 초대 주소 영사처장으로 부임했으며 소련측도 3월 중순 시로추크를 영사처장대리로 임명,영사처업무를 정식개시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6월 당시 김영삼민주당총재가 소련과학원산하 세계경제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초청으로 소련을 방문했으며 3월에는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과 박철언 당시 정무1장관 등 당정고위인사들이 소련을 또다시 방문,고르바초프등 소련측 고위인사들과 만나 한소 관계정상화에 합의했다. 이어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간에 이를 뒷바침하는 친서가 교환됨으로써 양국은 1904년 국교단절이래 86년만에 다시 공식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평을 열었다.
  • 「전소고려인협회」 창설/오늘 모스크바서 「자치공화국」 설립등 논의

    소련내 한인들의 모임인 「전소고려인협회」 창립총회가 1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다고 동아일보가 소 노보스티통신을 인용,16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인들은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소련내 각지에서 설립된 한인문화센터,고려인협회등 각종 단체들을 단일조직으로 정비하는 문제와 연해주에 한인민족공화국을 설립하는 문제등을 논의한다. 이에따라 각종 한인단체들은 「전소고려인협회」로 통합,모스크바에 본부를 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한인자치공화국이나 자치주설립문제는 이미 지난 3월 하바로프스크에서 각지역 한인대표들이 모여 논의한 것을 다시 토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인고유의 전통문화와 언어의 보급ㆍ유지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 시베리아 철도개통이후 한인 푸대접/러시아동방정책 추진과 위상변모

    ◎러시아농민들의 극동행렬에 밀려나/1990년이민장려칙령마저 폐기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을 연결하는 5천8백마일의 시베리아철도는 명실공히 세계최장의 철도라 할 수 있다. 이 철도의 건설은 러시아의 동방진출과 동방경영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건설계획이 완성된 것은 1890년 12월이었다. 당시 집권자인 알렉세이3세는 우랄산맥 동쪽의 첼리아빈스크로부터 옴스크 이르크추크를 거쳐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연결하는 철도건설을 결정, 1891년에 그의 아들 니콜라이를 시베리아철도위원회 의장으로 임명한 후 본격적인 건설에 나섰다. 공사는 모두 6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당초 건설계획은 1억7천5백만달러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1891년부터 1903년까지 13년동안에 완성키로 돼 있었다. 그러나 험악한 지형과 기후조건 등으로 건설공사가 지연된데다 노일전쟁ㆍ1차세계대전 등을 겪으며 계속 지연돼 볼셰비키혁명 1년전인 1916년에야 최종적으로 완공을 보게 됐다. 당초 계획보다 2배나 긴 26년만에 완성된 것이다. 그러나 부분적으로는 착공 7∼8년만에 개통돼 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개통된 극동의 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간 우수리선은 1891년에 착공,1897년에 완성되었으며 바이칼호이동의 공사는 1904년까지 대부분 마무리됐었다. 어쨌든 시베리아철도는 이 공사 책임자였던 세르게이 위테교통통신상의 말대로 『금세기 전세계 최대 사업중의 하나』였음에 틀림없다. 시베리아철도의 개통은 러시아인들의 시베리아 이민에 많은 편리를 제공하게 되었고 따라서 극동으로의 이주에 필요한 비용도 대폭 경감하게 됐다. 그러자 이민의 수도 늘어나게 되어 시베리아철도위원회는 한인들의 연해주 이주에 많은 혜택을 주었던 1861년의 이민장려칙령을 1900년 6월에 폐기해 버렸다. 가난한 러시아 농민들은 주로 1900년 이후부터 시베리아철도를 따라 동방으로의 이주를 시작했다. 1900년에는 1만7천명의 농민들이,그리고 1901년에는 1만1천3백64명의 농민들이 연해주로 옮겨왔다. 이러한 이주농민의 급증에 따라 농민에게 분여할 경작지가 부족하게 되자 1902년에는 사전답사를 통해 1인당 15데샤치나(15정보)의 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경우에만 이주를 허용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이로 인해 이민의 수는 다소 감소해 1902년에는 5천8백62명,1903년 8천9백11명,1904년 1천3백77명,1905년에는 2백14명이 연해주로 이주했다. 그러나 1905년의 혁명이후에 러시아정부의 정책이 다시 바뀌어 극동에의 이민을 장려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유럽러시아 지역의 지주들이 농민의 소요에서 벗어나도록 그들에게 이민을 허용하려 했던데 있었다. 이에 따라 이민 숫자가 크게 늘어나 20세기초 극동지방의 인구급증을 초래했다. 1897년에서 1914년까지 시베리아의 인구는 4백60만에서 7백60만이 되어 65.2%가 늘어났으며 그중 극동지방의 인구는 90만에서 1백60만으로 77.8%가 증가했다. 한편 행정편제는 1884년에 자바이칼,아무르,연해주(프리모르)지방이 극동변강을 구성하고 있었으며,1894년에는 자바이칼지방이 동시베리아 총독의 관할에 귀속됨으로써 분리됐고 1909년부터 1917년까지 극동변강은 아무르,프리모르,캄차카,사할린 등 4개의 지방(오블라스트)으로 구성되었다. 극동변강의 행정 책임자는 총독이었으며 각 지방의 책임자는 군무지사로 불리웠고 그 밑에 군ㆍ면에 해당하는 행정으로 우에즈드,볼로스트가 있었다.
  • 한ㆍ중ㆍ일ㆍ소 4국 참여 내일 첫 경제확대회의/블라디보스토크서

    【도쿄 연합】 한.일.중.소 등 동해연안 4개국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경제관계 확대회의가 9일부터 12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7일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소련 대외경제관계부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경우 대한무역진흥공사,일본은 소련ㆍ동구무역협회,중국은 소련주재대표부가 각각 중심이 돼 15∼20명씩 대표를 파견할 것으로 보이며 수산ㆍ목재ㆍ관광ㆍ자원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역내무역과 투자확대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소련은 당초 한ㆍ중ㆍ일 3국외에 북한에도 참가를 요청했으나 회답을 보내오지 않았다. 소련측에서는 중앙정부관계자외에 연해주등 극동 각지방자치단체의 간부가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회의에서 시베리아와 사할린의 자원개발,나홋카ㆍ블라디보스토크 등지의 호텔건설,소련 해역의 수자원 개발등에 관해 구체적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소 공군,동해서 합훈/최신예 경보기 일류신76 참가

    【도쿄 연합】 소련공군은 지난 2월말부터 이달초까지 서부 오호츠크해ㆍ사할린ㆍ연해주ㆍ동해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국제 군사소식통의 말을 인용,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련공군이 최신예 공중조기경보 통제기인 일류신76 메인스테이의 지휘 아래 폭격기 부대의 공격및 침투저지 훈련을 했는데 여기에는 TU26 백파이어 폭격기를 비롯하여 TU16베저,미그31폭스 하운드 등 약50대의 각종 항공기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에 나온 일류신76 메인스테이는 폭50.5m,길이46.5m로 미국의 공중조기경보기인 AWACS E3과 같이 기체상부에 하방감시용의 원반형 레이더돔을 탑재,저공비행항공기ㆍ순항미사일은 물론 지상부대와 함정등의 움직임을 파악,정보를 즉각 처리한 후 적절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하면서 지금까지 생산된 12대중 일부가 극동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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