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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엿장수 맘대로’ 가산금리 수술대… 은행 벼르는 민주당

    은행의 이익 원천인 가산금리 산정 체계가 더불어민주당의 압박 속에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그간 고객이 부담했던 각종 보험료와 기금 출연료 등 항목이 제외되면서 가산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은행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면서도 ‘가산금리 원가 공개’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은행권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와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기록적인 실적을 낸 은행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가산금리 산정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협조도 당부할 방침이다. 대출금리는 상품에 따라 은행채·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지표(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그간 은행들이 높은 가산금리를 매겨 금리 인하기에도 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었다. 고객 불만이 이어지자 민병덕 민주당 의원 등 14인은 지난해 6월 가산금리 세부항목 공시를 의무화하는 일명 ‘가산금리 원가공개법’을 발의했다. 보험료와 기금 출연료를 대출금리에 반영해선 안 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하지만 은행들의 설득과 해명 끝에 지난달 세부항목 공시 의무화 내용은 빠진 개정안이 새롭게 발의됐다. 야당 정무위 관계자는 “업계와 꾸준히 이야기를 나눴고 공시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새 개정안에는 지급준비금,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 서민금융진흥원·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등 기금 출연료가 가산금리 산입 금지 항목으로 명시됐다. 은행권은 개정안이 실행되면 연간 3조원이 넘는 비용이 가산금리에서 빠질 것으로 추산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산금리 공시와 관련해 민주당이 한 발 뺀 것은 다행이지만,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란 염려가 크다. 아직 정권이 바뀐 것도 아니어서 당국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현 정권의 관리·감독을 받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발을 맞추기가 난감하단 얘기다. 윤한홍 정무위원장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 ‘北형제국’ 쿠바의 변심… 한국대사관 문 열었다

    ‘北형제국’ 쿠바의 변심… 한국대사관 문 열었다

    1959년 北국교 이후 사실상 남남韓, 2000년대부터 관계 개선 노력올해 김정은 연하장서 쿠바 빠져 북한과 오랜 기간 ‘형제 국가’였던 쿠바에 한국대사관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2월 첫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1개월 만의 결실이다.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라마르 지역에 위치한 주쿠바 한국대사관에서 개관식이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정부를 대표해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이호열 주멕시코대사관 공사가 참석했고, 쿠바 외교부의 카를로스 페레이라 양자총국장과 아리엘 로렌조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함께했다. 쿠바는 그간 중남미 지역의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다. 6·25 전쟁 때 한국에 긴급 원조를 할 정도로 우호적이었지만 1959년 피델 카스트로 혁명 이후 사회주의·반미 가치를 공유하는 북한과 국교를 맺으면서 한국과는 사실상 남남이었다. 양국 관계는 1999년 한국이 유엔(UN) 총회의 대(對)쿠바 금수 해제 결의안에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지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이듬해 쿠바에 수교 교섭을,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영사관계 수립을 제안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한국 외교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해 외교장관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처럼 꾸준한 노력이 이번 정부 들어 본격 결실을 봤다. 재작년 5월 박진 당시 외교부 장관이 과테말라에서 개최된 카리브국가연합(ACS) 회의에 참석해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교차관을 만났고, 그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양국 외교장관이 비공개로 회담했다. 민간에서도 학술대회, 경제·문화 교류가 전개되며 역사적인 수교 성사 및 대사관 설치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쿠바 측도 현재 주한대사관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정식으로 개관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클라우디오 몬손 주한쿠바대사도 부임한 바 있다. 형제국의 변심을 마주한 북한으로서는 당황한 눈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각국 정부에 연하장을 보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지난해 연하장을 보낼 때 언급했던 쿠바 측 인사들이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 이기장 뉴스깜 대표, 보성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 전달…3년째 기탁

    이기장 뉴스깜 대표, 보성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 전달…3년째 기탁

    보성군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이기장 뉴스깜 대표가 고향인 보성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보성읍 태생으로 지역 중견 언론인인 이기장 뉴스깜 대표는 지난 17일 보성군청을 찾아 김철우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3년째 100만원씩을 전달하면서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마당발’로 불리는 이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째 보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김철우 군수는 ‘친구야 보성 가자’라는 캐츠프레이즈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게 하고 있고, 3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해 보성이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보성군 홍보대사로서 고향 발전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성군 홍보와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정 홍보 활성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순천시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는 기부천사로도 불린다. 지난 2022년 5월 순천에서 열린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경품 1등에 당첨돼 받은 오브제 냉장고(500만원 상당)를 순천시장애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장애인들이 제세공과금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 사비로 세금 90만 2000원을 대신 대납해 큰 감동을 줬다. 이 대표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부단장, 순천교도소 교정협의회 사무국장, 순천시의회 의정비 심의위원장,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순천농협 홍보대사,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 전남체육회 자문위원,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 홍보위원장 등을 맡아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최상목 쪽지’ 묻자…尹 “김용현이 썼나 내가 썼나 가물가물”

    ‘최상목 쪽지’ 묻자…尹 “김용현이 썼나 내가 썼나 가물가물”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달한 쪽지 속 ‘비상입법기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장 심사 중 차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에게 한 유일한 질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영장 심사를 맡은 차 부장판사는 5분간 최후 진술을 한 윤 대통령에게 ‘비상입법기구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 계엄 선포 이후 비상입법기구를 창설할 의도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쪽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쓴 것인지, 내가 쓴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비상입법기구를 제대로 할 생각은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정말로 계엄을 할 생각이었으면 이런 식으로 대충 선포하고 국회에서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다고 순순히 응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대행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과 관련된 예비비 등 재정자금 확보에 관한 쪽지를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최 대행에게 ‘예비비를 조속한 시일 내 충분히 확보해 보고할 것, 국회 관련 각종 보조금·지원금·임금 등 현재 운용 중인 자금을 포함해 완전 차단할 것, 국가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 등이 기재된 문건을 건넸다고 적시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입법기구가 국회의 기능을 대신하는 것이냐. 정확히 어떤 성격이냐’고 차 부장판사가 재차 묻자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전광훈 “헌법 위에 저항권 있다…尹, 감방서 담금질 해야”

    전광훈 “헌법 위에 저항권 있다…尹, 감방서 담금질 해야”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헌법 위에 저항권 있다”며 과격한 행동을 부추길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전 목사는 19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이미 국민 저항권이 발동된 상태이고 국민 저항권은 헌법 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주 토요일 집회에 1000만명이 모여야 한다”며 “국민 저항권이 발동됐기 때문에 우리가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괜찮다. 한번은 구속이 돼야 한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도, 박정희 전 대통령도 구속이 됐다. 감방에서 담금질을 해야 마지막 후반기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내가 해냈다’며 하늘 끝까지 교만했을 것”이라며 “하나님이 윤 대통령을 감옥에 가둔 것은 우리에게, 광화문에 기회를 주려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집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6000명이 모였다. 앞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19일 새벽 구속됐다. 서부지법 앞에 집결해 있던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후문 담장을 넘어갔다. 돌을 던져 창문을 부순 뒤 법원 건물 내부까지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기자 등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87명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20일 오후 대통령 관저가 있는 용산구 한남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집회에서 일부 폭력적인 참여자들에 의해 선동된 ‘애국 시민’에 대한 강압 수사를 중단하고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서울서부지법 습격’ 피 흘리는 경찰…시위대 소요죄 적용시 최대 징역 10년

    ‘서울서부지법 습격’ 피 흘리는 경찰…시위대 소요죄 적용시 최대 징역 10년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중대한 혐의가 여러 개 적용돼 무거운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을 공격한 사태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건이라 정상 참작의 여지도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오전 2시 50분쯤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에 난입,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법원에 침입한 폭도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경찰을 폭행하고 법원 정문과 유리창, 외벽 등을 마구 깨부쉈다. 또 법원 내 사무실로 난입해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등 사무실 집기와 시설을 마구 때려부쉈다. 이들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아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구속심사가 열린 18일부터 영장이 발부된 19일까지 총 8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18개 경찰서로 나눠 조사 중이다. 18일엔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침입한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40명이 연행됐다. 19일엔 영장 발부 직후 경찰 저지선을 뚫거나 담장을 넘어 법원에 침입, 각종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혐의로 46명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행위에 따라 형법상 건조물침입과 공용물건손상죄가 적용된다. 건조물침입죄를 저지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공용물건손상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확인되면 처벌 수위가 강해진다. 이 경우 특수건조물침입(5년 이하의 징역)과 특수공용물건손상방해(기존 형량에 2분의 1까지 가중) 혐의가 적용된다. 법원 난입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하고 법원 직원을 위협한 행위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된다.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유죄로 판단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때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면 특수공무방해죄가 적용돼 공무집행방해죄 형량의 2분의 1까지 가중된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나 법원 직원을 크게 다치게 했다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는 특수공무방해치상죄가 적용된다. 대법원 양형기준은 비난할 만한 범행 동기가 있거나 중한 상해가 발생한 경우, 공무 방해의 정도가 중한 경우 등을 형 가중요소로 인정해 최소 징역 3년에서 최대 7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자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9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이 중상을 당했다. 일각에서는 ‘다중이 집합해 폭행, 협박 또는 손괴 행위를 한 경우’를 규정한 형법상 소요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소요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소요죄를 쉽게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행위이자 형사상으로 보더라도 심각한 중범죄에 해당하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경찰이 이번 사태 관련자 전원을 구속수사할 방침이라 했는데, 구속영장 신청은 징역형 선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선처’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재집결…경찰과 몸싸움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재집결…경찰과 몸싸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19일 오후 다시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여들어 경찰과 충돌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서부지법 옆 공덕소공원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50명이 모여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 중이다.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손팻말을 든 이들은 “애국 청년 석방하라”,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이 “미신고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고 경고 방송을 한 뒤 저지를 위해 이들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자 일부 지지자들은 흥분하며 경찰과 몸싸움이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에 난입,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 “더 말할 것 없다” 尹, 구속 후 첫 공수처 소환조사 불응

    “더 말할 것 없다” 尹, 구속 후 첫 공수처 소환조사 불응

    19일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오후 2시 조사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공수처에서는 더 말할 것이 없다”면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단과 접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후속 조치를 두고 공수처가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것’이라며 형법상 내란죄로 구성한 것을 법률가로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영장실질심사 최후 진술에선 “군인들과 경찰들은 단순히 계엄 업무와 질서 유지를 수행한 것뿐인데 공모했다며 구속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분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5분간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오후 중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독거실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변호인은 곧 공수처에 조사 불응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변호인단은 법원의 영장 발부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구속적부심사 청구 등을 포함한 대응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후 2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조사에 불응한다면 강제인치(강제연행)나 구치소 방문 조사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경찰, 尹 구속영장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 신변 보호

    경찰, 尹 구속영장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 신변 보호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가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배당받은 지난 17일부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차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2시 50분쯤 “피의자(윤 대통령)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알려지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을 공격하고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차 부장판사의 행방을 찾기도 했다. 당시 차 부장판사는 법원 경내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美, 尹대통령 구속에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 재확인”

    美, 尹대통령 구속에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 재확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미국 정부는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한미 간)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윤 대통령 구속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한국 국민을 위한 미국의 지원은 확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그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또 “미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한미 동맹의 지속하는 힘과 한국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 尹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45명 현행범 체포

    尹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45명 현행범 체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에도 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3시쯤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일부는 법원 담을 넘어 침입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며 3시 21분쯤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 방패나 경광봉으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하고, 담배 재떨이, 쓰레기 등을 집어 던졌다. 경찰을 향해 소화기도 난사했다. 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기도 했다. 차 부장판사는 당시 법원 경내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난입 11분 만인 3시 32분쯤 경찰이 법원 내부로 투입돼 지지자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지지자들의 저항이 거세자 경찰은 신체 보호복(진압복)을 입고 경찰봉을 갖춘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총 1400여명을 동원했고, 오전 6시쯤에는 법원 안팎의 시위대를 대부분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 45명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돼 일선 경찰서로 연행됐다. 전날 체포된 40명을 더하면 이틀간 연행자가 85명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대통령실, 尹 구속에 “야권 정치인과 형평성 안 맞아”

    대통령실, 尹 구속에 “야권 정치인과 형평성 안 맞아”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美·日 등 외신, 윤 대통령 구속 일제히 속보로 타전

    美·日 등 외신, 윤 대통령 구속 일제히 속보로 타전

    주요 외신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법원의 영장 발부 사실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이번 발부는 윤 대통령이 구금 상태에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국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한국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승인했다”고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긴급뉴스 보도 대열에 합류했다. 신화는 “이번에 발부된 구속영장에 따라 이미 체포 상태인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체포영장 집행 시점을 기준으로 20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연합뉴스를 인용해 윤 대통령 구속 사실을 소개하면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담당 판사의 영장 발부 사유를 소개했다.
  • 영재발굴단 출신 세계최고 ‘IQ 276’ 한국인 독일서 논란 “머스크, 도와줘!”

    영재발굴단 출신 세계최고 ‘IQ 276’ 한국인 독일서 논란 “머스크, 도와줘!”

    IQ(지능지수) 276으로 알려진 한국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따라 독일의 극우 독일대안당(AfD)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다만 AfD는 세계 최고 지능 소유자가 지지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다가 현지에서 ‘가짜 의혹’이 제기되자 슬그머니 인터넷 홍보 글을 내렸다. 의혹이 계속되자 이 한국인은 자신의 IQ 276을 인증받았다며 머스크에게도 지원을 요청했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둔 독일 정가에 뜬금없이 한국인 김영훈(36)씨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다. AfD는 김씨가 AfD 티셔츠를 입고 두 엄지를 치켜세우는 합성 사진과 그가 엑스(X·옛 트위터)에 쓴 AfD 지지 글을 합쳐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김씨는 이 글에서 자신을 ‘아이큐맨’(IQ MAN)으로 소개하며 “현재 세계 최고 IQ 기록 보유자로서, 일론 머스크가 ‘오직 AfD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듯 AfD를 지지한다”고 적었다. 독일 매체들은 김씨의 IQ가 276이라고 믿을 만한 근거가 부족하고 최근에 개설된 엑스 계정에 주로 머스크를 찬양하는 글을 썼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AfD는 ‘사기당한 것 같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김씨의 IQ를 활용한 홍보를 중단했다.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대표도 자신의 엑스에 올린 홍보 글을 삭제했다. 바이델 대표의 대변인 다니엘 타프는 일간 빌트에 “격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한 번쯤 작은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의혹 제기가 계속되자 엑스에 자신의 주민등록증과 여권, 여러 기관의 인증서를 올리며 반박했다. 일론 머스크에게도 태그를 걸어 “나와 AfD를 신뢰하느냐”며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한국기록원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MSC) 등에서 IQ 최고기록 보유자로 인증받았다고 국내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2015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할 당시 IQ는 175였다. 김씨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일론 머스크를 존경한다는 내용의 글로 머스크로부터 샤라웃(온라인상 칭찬)을 받고 엑스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며 “머스크를 지지하고자 의견을 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IQ 검사의 최고 점수는 210이고 한국과 이탈리아 멘사(IQ 상위 2% 모임)가 쓰는 통계학적 표준편차로 환산해 276”이라며 “AfD는 지금까지 워낙 사기를 많이 당해서 (홍보 글을) 내렸다고 하는데 인증해도 안 믿어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엑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혹을 거듭 반박한 뒤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모든 걸 입증하기는 불가능하다고 깨달았다. 당분간 엑스 활동을 최소화하고 필수적 입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女 하사가 하자면 할 거냐?”…상관 모욕한 男 병사

    “女 하사가 하자면 할 거냐?”…상관 모욕한 男 병사

    동료 병사들과 있는 자리에서 여성 부사관을 성적으로 모욕한 병사가 선고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상관 모욕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죄가 가벼운 범죄인에 대해 형의 선고를 일정 기간 미루는 것을 말한다. 유예 기간을 사고 없이 지내면 소송이 중지된다. A씨는 2023년 7월 11일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 생활관에서 동료 병사 4명이 있는 자리에서 또 다른 병사에게 “야, B가 하자고 하면 할 거야?”라고 말하는 등 상관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해당 부대에서 부분대장으로 근무하던 A씨의 상관인 여성 하사다.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범행을 자백한 점, 초범인 점, 5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A씨의 가족과 지인들이 그의 선도를 다짐하며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이재명, 6대 은행장 소집…與 “대권 놀이하나” 비난

    이재명, 6대 은행장 소집…與 “대권 놀이하나” 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시중 은행장들과 만난다. 지난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은행권 현장간담회’가 열린다. 참석자는 이재명 대표와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10여명,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5대 시중 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및 기업은행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지난해 10월·11월 기준금리 두차례 인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대출 가산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달라고 은행들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들의 만남에 대해 ‘대권 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지난 17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20일, 5대 시중 은행장들을 소집하기로 했다”며 “이 대표는 민주당을 사유화한 것도 모자라, 민간 금융시장까지 자기 영향력 아래 두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어제는 검사 사칭, 오늘은 파출소 사칭, 내일은 선 넘는 대권 놀이인가”라며 “야당 의원들이 국회 밖에서 민간 은행장들을 소집한 일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이어 “더군다나 의회 독재를 일삼는 민주당을 장악한 이 대표의 호출 자체가 매우 위압적인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정부 부처나 금융당국의 권한도 없으면서 은행장들을 호출하는 것은 자유시장 경제를 교란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대표의 지속적인 월권 행동은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 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거대 ‘육식 공룡’ 신종 발견

    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거대 ‘육식 공룡’ 신종 발견

    세계 2차대전 중 파괴된 공룡 화석이 뒤늦게 신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오래 전 파괴된 공룡 화석이 사진 분석을 통해 신종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제는 ‘타메리랍토르 마크그래피’(Tameryraptor markgrafi)라는 학명을 당당히 얻은 이 공룡에 얽힌 사연은 19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일 뮌헨의 고생물학자 에른스트 스트로머 폰 라이헨바흐는 이집트의 바하리야 오아시스에서 대형 육식공룡의 화석을 발견했다. 그는 이 화석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대형 육식공룡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로 여겼다. ‘상어 이빨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중기와 후기에 살았던 대형 수각류 공룡으로 공룡의 대명사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견줄 만하다. 이후 이 화석은 독일 바이에른 주립 고생물학 지질학 컬렉션에 보관돼 오다 안타깝게도 1944년 연합군의 공습 과정에서 완전히 불타 사라졌다. 그마나 남은 유일한 흔적은 연구를 기록한 노트와 뼈 그림, 골격 사진 몇 장 뿐이었다. 이렇게 소중한 공룡 화석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다행히도 추가 사진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연구가 시작됐다. 뮌헨대학 고생물학자 막시밀리안 켈러만이 튀빙겐 대학 자료실에서 1940년 대 촬영된 전시 사진을 찾아낸 것. 이후 연구에 착수한 켈러만은 사진 분석을 통해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에는 없는 대칭적인 이빨과 눈에 띄는 코뿔, 큰 전두엽 등의 다른 특징들을 찾아냈다. 켈러만 연구원은 “사진을 찾았을 때 처음에는 혼란한 감정이 그 다음에는 정말로 흥분됐다”면서 “아마도 북아프리카의 공룡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 2차대전때 파괴됐는데…거대 ‘육식공룡’ 신종으로 밝혀진 사연 [핵잼 사이언스]

    2차대전때 파괴됐는데…거대 ‘육식공룡’ 신종으로 밝혀진 사연 [핵잼 사이언스]

    세계 2차대전 중 파괴된 공룡 화석이 뒤늦게 신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오래 전 파괴된 공룡 화석이 사진 분석을 통해 신종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제는 ‘타메리랍토르 마크그래피’(Tameryraptor markgrafi)라는 학명을 당당히 얻은 이 공룡에 얽힌 사연은 19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일 뮌헨의 고생물학자 에른스트 스트로머 폰 라이헨바흐는 이집트의 바하리야 오아시스에서 대형 육식공룡의 화석을 발견했다. 그는 이 화석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대형 육식공룡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로 여겼다. ‘상어 이빨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중기와 후기에 살았던 대형 수각류 공룡으로 공룡의 대명사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견줄 만하다. 이후 이 화석은 독일 바이에른 주립 고생물학 지질학 컬렉션에 보관돼 오다 안타깝게도 1944년 연합군의 공습 과정에서 완전히 불타 사라졌다. 그마나 남은 유일한 흔적은 연구를 기록한 노트와 뼈 그림, 골격 사진 몇 장 뿐이었다. 이렇게 소중한 공룡 화석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다행히도 추가 사진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연구가 시작됐다. 뮌헨대학 고생물학자 막시밀리안 켈러만이 튀빙겐 대학 자료실에서 1940년 대 촬영된 전시 사진을 찾아낸 것. 이후 연구에 착수한 켈러만은 사진 분석을 통해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에는 없는 대칭적인 이빨과 눈에 띄는 코뿔, 큰 전두엽 등의 다른 특징들을 찾아냈다. 켈러만 연구원은 “사진을 찾았을 때 처음에는 혼란한 감정이 그 다음에는 정말로 흥분됐다”면서 “아마도 북아프리카의 공룡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 尹 체포 앞둔 밤 민주당사 인근서 불…용의선상에 오른 사람

    尹 체포 앞둔 밤 민주당사 인근서 불…용의선상에 오른 사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15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당사 인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0시 11분쯤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 옆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화재는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당사 외벽이 일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방화 용의선상에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 A씨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윤 대통령이 체포돼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15일 오후 8시 5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 녹지에서 가연성 물질을 이용해 분신을 시도했다. A씨가 분신을 시도하자 ‘펑’하는 폭발음이 발생하면서 불길이 일었고, 주변 나무 등에까지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있던 경찰관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진압했으며,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쯤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도 분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체포하지 않고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것에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신년감사 예배 축사…지역사회 발전 기원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신년감사 예배 축사…지역사회 발전 기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5일 2025년 성동구 발전과 안녕을 위한 신년감사 예배에 참석, 성동구 내 주요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2025년도 신년기도회는 성동구 교구협의회와 교경협의회가 연합으로 진행한 행사로, 성동구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각 기관의 지도자들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성동구 기독교 총연합회 회장 지형은 목사, 성동교경협의회 회장 우시홍 목사 등 예배위원과 왕십리교회 교인들이 참석해 성동구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기도를 함께 올렸다. 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연초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성동구 기독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기관과 공직자들, 특히 지역과 나라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교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소금의 역할을 다해 성동이 더욱 발전하고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2025년 되길 바라며, 2025년도에도 지역사회가 더욱 단단해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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