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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복 입고 쿠르스크 찾은 푸틴… 美휴전 압박 속 ‘우위 선점’ 노려

    군복 입고 쿠르스크 찾은 푸틴… 美휴전 압박 속 ‘우위 선점’ 노려

    “완전히 해방하라”… 영토 수복 지시‘우크라 재정비 저지’ 여론 의식한 듯점령지 러 주권 인정·평화군 거부 등美 제안과 이견 드러나 협상 미지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을 군복 차림으로 방문해 “완전한 해방”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이 지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휴전은 우크라이나가 재정비할 시간만 벌어 주는 것”이라는 러시아 내 강경 여론에 힘을 싣는 동시에 미국과의 담판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쿠르스크 전투단의 지휘소를 방문해 “가능한 한 빨리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파하고 지역 안보 구역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경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일정을 바꿨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쿠르스크 지역에서 서울시 면적의 두 배에 가까운 1100㎢의 땅을 점유했지만 현재 86%까지 도로 빼앗았다는 것이 러시아 측 주장이다. 푸틴 대통령의 현지 방문에서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의 존재는 언급되지 않았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일부 후퇴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병사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유리한 위치로 이동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대통령, 참모진이 모두 나서 러시아에 ‘30일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관리들이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을 논의하고자 러시아로 떠났다”고 말했다고 BBC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앞서 그는 “이제 (휴전은) 러시아에 달렸다.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는 재정적으로 러시아에 매우 나쁜 조치를 취할 수 있다”이라고 경고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번 주 모스크바로 가서 휴전 승인을 촉구할 예정이라며 “평화가 10야드(약 9m) 남았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미국의 휴전안을 순순히 받아들이지는 미지수다. 최근 러시아 싱크탱크가 크렘린궁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트럼프 정부와 중국, 유럽연합(EU) 간 긴장을 조성해 미국의 협상력을 낮추는 데 힘써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유럽 국가들이 제안한 평화유지군 파견 계획을 거부하고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 주권을 인정하라는 입장도 담겨 있어 ‘30일 휴전’ 계획과는 거리가 있다.
  • “너무 맘에 들어”… 트럼프 홀린 밴스 ‘양말 외교’

    “너무 맘에 들어”… 트럼프 홀린 밴스 ‘양말 외교’

    12일(현지시간)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한마디 해야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배석해 있던 JD 밴스 부통령 발 쪽으로 시선을 돌려 “이 양말 마음에 드는데? 도대체 뭐야? 집중하려 해도 양말이 너무 인상적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집무실 곳곳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부통령 관저가 있는 해군 천문대에서 마틴 총리 부부와 조찬을 가진 밴스 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초록색 넥타이와 아일랜드의 국장(國章)이자 ‘성 패트릭의 날’을 상징하는 섐록(세잎클로버) 무늬가 그려진 양말을 신고 회담에 배석했다. 어두운 색 정장 바지와 구두 사이에 있던 양말이 단연 눈에 띄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과 아일랜드의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기 위해 이 양말을 신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밴스 부통령의 양말에 주의를 빼앗겼다”며 해당 영상을 보도했다. 화기애애해진 분위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돌직구를 날렸다. 아일랜드가 낮은 법인세율로 미국 주요 기업들을 끌어들여 미국이 걷어야 할 세수를 가로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일랜드가 매우 똑똑했기 때문에 우리는 엄청난 적자가 있다”며 “그들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던 대통령들로부터 우리 제약사들을 가져갔다. 미국 제약사들이 아일랜드로 이전할 때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200% 관세를 부과했을 것”이라고 아일랜드의 대미 무역 흑자에 불만을 토로했다. 아일랜드는 2003년부터 법인세를 12.5%로 묶어 둔 채 외국기업 유치에 힘써 왔다. 2021년 글로벌 법인세 최저세율 도입에 동참해 15%로 법인세를 올린 뒤에도 유럽연합(EU) 시장 접근성이 높고 영어권이라는 강점에 힘입어 100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로부터 미국의 ‘부’를 돌려받기로 결심했다”면서도 미국 내 아일랜드계 유권자의 시선을 의식해 주로 EU를 겨냥하는 발언을 이어 갔다. 그는 “EU는 미국을 이용하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이 아일랜드로부터 130억 유로(약 20조 5600억원) 상당의 불법적 법인세 혜택을 받았다며 EU가 반환 명령을 내린 건 매우 불공정한 대우”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틴 총리는 “아일랜드 정부가 결국 패배하긴 했지만 애플 편을 들어 EU 집행위원회를 제소해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며 법정투쟁을 벌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아일랜드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최대 고객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 답답한 하늘, 뿌연 도심

    답답한 하늘, 뿌연 도심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인왕산 정상에서 뿌연 서울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가 북동풍에 점차 쓸려나가며 14일에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 EU, 美 할리데이비슨에 56% 보복 관세… ‘트럼프 텃밭’ 찌른다

    EU, 美 할리데이비슨에 56% 보복 관세… ‘트럼프 텃밭’ 찌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관세 전쟁’에 돌입하자 유럽연합(EU)이 기다렸다는 듯 트럼프 대통령의 ‘텃밭’을 겨냥해 보복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토바이와 위스키, 청바지 등 미국을 상징하는 제품들을 노린 EU의 ‘표적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흔들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EU와의 관세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천명하는 등 맞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대해 유럽이 보복에 나서고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반격에 나서면서 미국과 EU 간 관세 전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날 EU 집행위원회가 다음달 1일부터 보복 관세 부과를 예고한 품목에는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와 버번 위스키, 리바이스 청바지 등 미국을 대표하는 품목이 대거 포함됐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부터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매기기 시작한 데 따른 맞불 조치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번 조치로 관세율이 기존 6%에서 56%까지 오르는데 핵심 생산 시설은 위스콘신주에 있다.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0.9% 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했다. 추가 관세가 예고된 버번 위스키의 주산지는 켄터키주다. 이곳에서 공화당은 1990년대 이후로 한 번도 선거에서 진 적이 없다. 이렇듯 정교하게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주)를 노린 EU의 추가 관세 조치는 다분히 2026년 11월 중간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재선을 바라는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서 관세 장벽을 허물게 만들려는 의도다. EU는 다음달 13일부터 2단계 보복 조치도 준비 중인데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의 고향 루이지애나주의 수출품인 대두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의 대표 제품인 오렌지 주스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EU가 미국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스키에 더러운 50%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 관세가 즉각 폐지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바로 EU산 와인, 샴페인, 알코올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그는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EU의 보복 관세에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 “물론 난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돈의 전투’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도 “완전히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대한 지적에는 “일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유연성이 강한 것”이라며 “우리가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를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작아진다”고 덧붙였다.
  • 한은 “트럼프발 관세전쟁, 최고조 땐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1.4%”

    한은 “트럼프발 관세전쟁, 최고조 땐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전쟁’이 최고조에 이르면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모두 1.4%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미·중 갈등으로 미국이 중국 및 타 국가에 대한 관세율을 높게 유지하면, 한국 경제에 타격이 커진다는 의미다. 한은은 13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이 (한은의) 지난해 11월 전망 당시 예상보다 조기에 높은 강도로 시행됨에 따라 글로벌·국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한은은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을 총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분석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이 중국에 현재 수준의 관세(20%·지난 4일 10% 추가 인상)를 유지하고, 다른 주요 무역 적자국에는 그보다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 한은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 때보다 각 0.1% 포인트, 0.2% 포인트 낮아지는 1.5%와 1.8%가 된다. 반면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도 올해 0.1% 포인트, 내년 0.4% 포인트 더 내려앉는 1.4%가 된다. 미국이 연말까지 중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적자국에 관세를 높여 부과한 뒤 내년까지 유지하고, 이에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고강도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장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해 즉각 보복 조처를 발표한 만큼, 비관적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기본 시나리오에서 좀 더 나쁜 상황, 기본 시나리오 대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국내) 성장 전망 경로를 바꿀 정도인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통방) 전까지 추가 입수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중간 점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은은 새로 개발한 ‘금융상황지수’(FCI-G)를 근거로 최근 국내 금융 상황이 대체로 중립적 수준이라고 보면서도, 아직 금리 인하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FCI는 경제 전반의 금융 상황이 얼마나 긴축적이거나 완화적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최창호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이날 “통화 정책은 금융상황지수 뿐 아니라 중립금리나 기조적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중립금리 상황이나 경기 부양 등의 측면에서 아직 금리 인하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2027년부터 임기 수행할 17대 의장정부로 제주 제안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2027년부터 임기 수행할 17대 의장정부로 제주 제안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6개국 대표단과 유관기관 130여명이 제주에 다 모였다. 제주도는 13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홀에서 ‘2025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워크숍 개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NEAR(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는 호혜·평등의 정신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공동 발전 및 세계평화 기여를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8개국 90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중일 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주한 러시아 대사, 주한 몽골대사, 주제주 중국, 일본 총영사 등을 비롯해 동북아 6개국 NEAR 회원정부 대표단 및 유관기관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NEAR 사무국의 업무보고와 주요행사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제주 올레길, 생각하는 정원, 용머리 해안 등 제주의 환경과 문화를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히 NEAR 사무국 및 회원국 대표단들은 청정 자연환경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제주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17대 의장정부로 제안했다. 현재 의장정부는 중국 랴오닝성(15대)이며, 차기(16대) 의장정부는 러시아 부랴티아공화국이 맡을 예정이다. 제주는 그동안 NEAR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차차기 의장정부 역할을 수행할 적임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가 NEAR의 17대 의장정부가 되면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2035 탄소중립 정책과 제주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소개하며 세계 각국의 지방도시들과의 정책 공유 및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지난해 2035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고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전력 그리드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가 새롭게 그려나가는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제주는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를 제주에 맞게 수립했다”며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정책, 유엔 지속가능 개발 목표 등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제주의 경험을 세계 각국 지방도시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대표하는 관광의 섬이자 평화의 섬인 제주에서 2025년 워크숍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NEAR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지역 최고의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회원 정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미사문화거리 활성화 위한 주민·전문가 간담회 개최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미사문화거리 활성화 위한 주민·전문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부의장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은 지난 12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미사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병용 부의장을 비롯해 미사강변도시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박일수 회장, 미사역파라곤아파트 김준성 회장, 문화의 거리 육성위원회 강성학 부위원장, 이유미 위원, 하남문화재단 관계자, 시 관계부서 등 총 11명이 참석해 미사문화거리의 개선방안과 발전 방향,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모두발언에서 “하남시 문화의 거리 지원 조례를 발의한 지 5년이 지났지만, 미사문화거리는 여전히 가시적인 변화가 부족하다”라며 “특히 최근 이케아 강동 입점으로 지역 상권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사문화거리가 지역의 문화‧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미사문화거리 보행 환경 개선 ▲미사문화거리 테마 및 방향성 설정 ▲미사문화거리와 인근 지역 연계성 강화 ▲문화 공간 조성 및 예산 지원 확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이다. 주민대표로 참석한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박일수 회장은 “미사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보행자 안전이 보장된 공간 조성이 중요하다”라며 “차량이 무분별하게 진입해 보도블록이 파손되고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사역파라곤입주자대표회의 김준성 회장은 “미사문화거리의 방향성이 불명확해 상권 활성화가 어렵다”라며 “특화된 테마 설정과 문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화의거리 육성위원회 위원들은 “미사경정공원, 미사문화거리, 호수공원을 연계한 체험 행사 및 볼거리 확충을 통해 문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오늘 논의된 사항이 단순한 의견 교환에서 그치지 않고, 미사문화거리의 발전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미사문화거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단계별 사업 추진 계획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미사문화거리를 하남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부의장은 2019년 하남시 문화의 거리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주민 간담회 개최, 민원 현장 점검, 관계 기관 협의 등 미사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 “결혼 후 비만 된 남편, 이혼한다니 총각 때로 돌아가네요” 과학적 근거 있었다

    “결혼 후 비만 된 남편, 이혼한다니 총각 때로 돌아가네요” 과학적 근거 있었다

    폴란드 연구팀 “기혼 남성 비만 위험 3.2배↑”결혼 후 과체중 확률은 남 62%·여 39% 증가“남성은 결혼 후 체질량지수 증가” 中 연구도英전문가 “이혼 전후 남성은 체질량지수 감소” 결혼은 남성의 비만 위험을 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폴란드에서 나왔다. 여성의 비만 위험은 결혼 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국립심장학연구소의 연구진은 평균 연령 50세인 남녀 240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이같은 결과를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혼 남성이 비만일 가능성은 미혼 남성에 비해 3.2배 높았다고 밝혔다. 반면 기혼 여성의 비만 위험은 미혼 여성과 차이가 없었다. 과체중 확률의 경우 남성은 결혼 후 62% 급증했지만, 여성은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지난해 중국에서도 남성은 결혼 후 과체중은 5.2%, 비만은 2.5% 각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중국 연구진은 기혼 남성은 결혼 후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지는데 이는 첫 5년간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하고 운동량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일부 비만 위험 증가 요인은 여성에게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우울증은 여성의 비만 위험을 2배 증가시키고, ‘건강 문해력’(건강 관련 정보를 얻고 처리하며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비만 위험이 43% 커지며, 소규모 커뮤니티에 사는 여성일수록 비만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같은 요인들은 남성의 비만 위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영국 비만건강연합 이사인 캐서린 제너는 “과체중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이고 심리적인 보다 광범위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바스대에서 강의하는 조안나 시르다는 이번 폴란드 연구진의 연구가 자신의 2017년 연구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그는 “남성의 BMI는 결혼 후엔 증가하고 이혼 직전과 직후엔 감소한다”며 “주된 이유는 파트너를 찾는 독신 남성은 기혼 남성보다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려는 동기가 크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시르다는 이어 “또 배우자가 있는 남성은 혼자 사는 남성에 비해 더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풍부한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같은 연구 결과를 두고 다른 원인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영국 남성건강포럼의 컨설턴트인 짐 폴라드는 “남성이 결혼 생활을 통해 BMI가 증가하는 것은 긴 근무 시간과 건강에 해로운 식사 등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 때문일 수 있다”면서 “연구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라드는 또 “남성은 심장병과 암으로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여성보다 높다”며 “체중은 이런 질환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 ‘전투기 오폭’ 아파트 4개동에 떨어질 뻔…조종사 2명 형사입건(종합)

    ‘전투기 오폭’ 아파트 4개동에 떨어질 뻔…조종사 2명 형사입건(종합)

    우리 군 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를 낸 조종사들이 형사 입건됐다. 조사 결과 이번 사고가 군인 아파트 4개 동이 서 있는 지점에 폭탄이 투하돼 더 큰 인명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본부는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라며 “사고의 직간접적 원인 등에 대해 계속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건된 조종사 2명은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중 KF-16 전투기 2대를 각각 몰고 MK-82 항공 폭탄 각 4발을 실사격하는 훈련에서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해 민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사고를 냈다. 폭탄은 원래 목표 지점인 사격장보다 남쪽으로 약 9~10㎞가량 떨어진 지점에 떨어져 인근 육군 부대 연병장과 성당, 농지 및 도로 등지에서 모두 폭발했다. 이 오폭 사고로 민간인 24명과 군인 14명 등 부상자 38명, 재산 피해 166건이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이 속한 전대와 대대의 지휘관도 보직해임된 상태다. 한편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가 더 커질 뻔한 정황도 뒤늦게 드러났다. 공군에 따르면 전투기 조종사들은 사격 전날이던 지난 5일 폭탄 투하 좌표를 비행임무계획장비 컴퓨터에 잘못 입력하는 과정에서 좌표의 고도도 임의로 수정했다. 좌표가 컴퓨터에 입력되면 컴퓨터는 좌표 지점의 고도를 자동으로 산출하게 돼 있다. 원래 사격했어야 하는 올바른 지점인 승진과학화훈련장의 고도는 2000피트(609m)인데, 잘못 입력한 좌표의 고도는 500여 피트(152m)로 산출됐다. 그러자 조종사는 좌표 오입력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고 훈련 계획서에 적힌 대로 고도를 2000피트로 수정했다. 그 결과 다음날 이뤄진 실사격에서는 폭탄이 더 멀리 날아가면서 오입력한 좌표에서도 약 2㎞ 벗어난 지점에 떨어졌다. 만약 고도를 수정하지 않았더라면 폭탄은 5층짜리 군인아파트 4개 동이 들어선 곳에 탄착될 수 있었다. 공군은 좌표에 따른 고도가 자동 산출되더라도 고도를 수정 입력하는 것은 기본 절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조종사가 약 1500피트의 차이를 별다른 의심 없이 수정하면서 좌표를 재확인하지 않은 대목의 과실 여부는 수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공군은 이러한 내용을 지난 10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의 중간조사 결과 발표 당시 밝히지 않았다. 공군 관계자는 “좌표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고 확인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 사고의 핵심 원인”이라며 “이 내용은 오폭과 직접적 관련이 없어서 발표에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北 밀수 화물선, 中선박과 충돌해 다수 사망”

    “北 밀수 화물선, 中선박과 충돌해 다수 사망”

    밀수로 보이는 북한 화물선이 지난달 서해에서 중국 선박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북한 선원이 20명 가까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연합뉴스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말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서해를 항해하던 북한 화물선이 중국 남동부의 한 항구 근해에서 중국 선박과 충돌 후 침몰했다고 전했다. AIS는 선박의 위치·속도 등 신호를 송출하는 장치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감시를 피해야 하는 북한 선박은 대부분 AIS를 끄고 항해한다. 중국 당국의 주도로 구조 작업이 이뤄졌으나 일부만 구조되고 북한 선원 15~20명은 숨졌고, 중국 선박 쪽의 피해는 가볍다고 한다. 사고가 발생한 중국 남동부 서해 수역은 북한 화물선이 석탄 밀수출에 자주 이용하는 루트로 알려졌다. 북한산 석탄 수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반이다. 당시 사고 수역은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상황으로 전해졌다. 북한 화물선은 기상 악화에도 제재를 피해 석탄을 밀수출하려다가 중국 화물선이 AIS를 끈 채 항해하는 북한 화물선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북한 선박에는 석탄이 과적돼 있어 화물도 선박과 함께 모두 가라앉았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은 물론 중국 당국도 이번 사고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연합뉴스에 “이번 사고가 외부에 알려지면 북한의 악재임은 물론, 제재 위반을 묵인한 중국 측에도 골치 아픈 일이기 때문에 사고 소식을 숨기는 것”이라고 했다. 2017년 3월에도 위치 정보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북한 화물선이 중국 남동부 장쑤성 인근에서 중국 배와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에는 북한 선원들이 모두 구조됐고, 중국 교통부도 사고 사실을 발표했었다.
  • [속보] 국방부 조사본부, ‘오폭’ 전투기 조종사 2명 형사 입건

    [속보] 국방부 조사본부, ‘오폭’ 전투기 조종사 2명 형사 입건

    우리 군 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를 낸 조종사들이 형사 입건됐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본부는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라며 “사고의 직간접적 원인 등에 대해 계속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건된 조종사 2명은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중 KF-16 전투기 2대를 각각 몰고 MK-82 항공 폭탄 각 4발을 실사격하는 훈련에서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해 민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사고를 냈다. 이 오폭 사고로 군인과 민간인 등 부상자 38명, 재산 피해 166건이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이 속한 전대와 대대의 지휘관도 보직해임된 상태다.
  • 한미 해병대 연합보병훈련

    한미 해병대 연합보병훈련

    한미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김포와 강화 일대 훈련장에서 ‘2025-1차 KMEP(미 해병대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 연합보병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쌍방 자유 기동식 교전훈련 중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춘천에서 인도 ‘홀리 축제’ 즐겨 보세요

    인도의 대표 봄 축제인 ‘홀리(Holi)’를 강원 춘천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과 춘천시는 오는 15일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인도 홀리해이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주한인도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강원관광재단과 춘천시가 후원한다. 홀리해이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색색의 가루를 뿌리면서 춤추고 즐기는 축제인 인도 홀리를 모티브로 한다. 신분제가 엄격한 인도에서도 홀리가 열리는 날에는 지위와 성별, 국적, 나이와 상관없이 축제를 즐기며 사랑과 평화를 염원한다. 홀리해이 페스티벌에는 인도인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1500명이 참가해 색가루 던지기와 DJ파티를 즐긴다. K팝, 인도팝과 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강원 관광지와 특산물을 소개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방문의해’를 맞아 홀리해이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강원이 글로벌 관광축제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법인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라인’ 새달 나온다

    법인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라인’ 새달 나온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4월중 법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참여 대상 법인, 거래 절차와 방법, 공시 등 세부 내용을 명시하기로 했다.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를 앞두고 은행과 가상자산 업계에 철저한 내부통제와 자금세탁 방지도 당부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자산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비영리법인·가상자산거래소는 4월 중, 상장기업·전문투자자는 3분기를 목표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상자산과 관련된 자금세탁 우려가 점증하는 만큼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등을 반영해 법인 고객 확인 및 거래 모니터링 체계 등에 보완이 필요한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 가상자산 시장 참여 로드맵을 통해 2분기부터 지정기부금단체·대학 등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 거래를 허용하고, 하반기에는 전문투자자인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법인에도 가상자산 매매를 시범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검찰, 국세청・관세청, 지자체 등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매도 거래가 허용됐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거래소 측에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할 법인도 적절한 내부통제 장치를 갖춰야 한다”며 “비영리법인이 수령 가능한 가상자산과 심의기구 운영, 전문 투자자의 매매 프로세스와 거래 공시 등과 관련해 최소한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또 “원활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킹 등 외부 위협에 대비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강화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당국 방침에 잘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은행연합회는 자금세탁방지 체계 보완을 위해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법인 시장참여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적인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도 참여 법인별 특성에 맞춰 이용자 보호와 시장 안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현대글로비스 물류 로봇 ‘스트레치’

    현대글로비스 물류 로봇 ‘스트레치’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가 상자를 컨베이어벨트에 내려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스트레치는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이다. AW 2025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
  • 최상목 권한대행, 공사 임관 장교 축하

    최상목 권한대행, 공사 임관 장교 축하

    최상목(왼쪽 아래)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공군 신임 장교들이 모자를 하늘로 던지자 박수를 치며 축하하고 있다. 최 대행은 이날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함으로써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 연합뉴스
  • 美, 전 세계 ‘관세전쟁’ 방아쇠 당겼다… 철강·알루미늄 25% 발효

    美, 전 세계 ‘관세전쟁’ 방아쇠 당겼다… 철강·알루미늄 25%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 방아쇠를 당겼다. 지난달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관련 행정명령이 12일부터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집권한 이후 수많은 관세정책을 쏟아 냈지만 한국 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행정명령 발효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행된 관세는 ‘어느 한 곳도 예외를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전 세계로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이날 발효된 행정명령으로 한국은 물론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회원국, 일본 등 주요 철강 수출국이 모두 25%의 관세를 부과받는다. 알루미늄도 2018년부터 부과한 10% 관세가 25%로 인상된다. 이번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국가는 캐나다다. 지난해 캐나다는 미국에 철강 112억 달러(약 16조원), 알루미늄 95억 달러(13조 7900억원)를 수출했다. 한국도 지난해 미국에 철강 32억 달러(4조 6400억원)를 수출해 6위를 차지했다. 알루미늄은 6억 달러(8600억원)로 4위였다. 국내외 수요 감소와 중국 공급 과잉에 따른 저가 제품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업계는 대미 수출 경쟁력 약화라는 삼중고에 휘말리게 됐다. EU도 맞불을 놨다. EU는 이날 260억 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는 EU의 대미 수출품 규모가 260억 유로 상당이어서 미국산 제품에 같은 규모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설명이다. 일본도 트럼프 행정부의 ‘쌀 관세 700%’ 발언에 반발하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쌀을 지목하고 “관세가 700%나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레빗 대변인 등이 인용한 수치는 정확성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일본은 최저 수입량인 77만t까지는 미국산 쌀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이를 초과한 물량에만 200~400% 관세를 매기는데 미국이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국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는 “정부와 철강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관세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외 없는 관세 조치에 불안감이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앞으로 트럼프 정부가 반도체에 어느 수준의 관세를 매길지 알 수 없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도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유예가 언제까지 갈지 몰라 불확실성이 크다. 다음달 2일 시행되는 미국의 상호관세가 더 중요한 변수”라고 우려했다.
  • 국회의장 “마은혁 조속히 임명을”

    국회의장 “마은혁 조속히 임명을”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국회에서 ‘헌법 질서 수호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즉시 임명을 요구하고 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초유의 오폭 사고… 적들의 군사 망동” 北, 한미훈련 비난

    “초유의 오폭 사고… 적들의 군사 망동” 北, 한미훈련 비난

    북한이 12일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를 거론하며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비난했다. 지난 8일 조선중앙방송의 보도에 이어 이번에도 재차 오폭 사고를 거론함으로써 사고를 선전·선동에 활용하는 모양새다. ●北 ‘포천 오폭’ 선전·선동에 활용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위험천만한 미한합동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미한의 대규모 실탄사격연습 도중 화력 과시를 한다고 돌아치던 괴뢰전투기 2대가 민간 마을을 겨냥해 공습을 가하는 초유의 동시 오폭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폭탄이 조금만 더 북쪽으로 투하되어 우리의 국경선을 넘어섰더라면 사태가 어떻게 번졌겠는가”라고 따지면서 “우리는 모든 불의의 사태 발전에 대처해 적들의 군사적 망동을 단 하나도 놓침 없이 주시하고 있으며 만약의 경우에는 경고 없이 무자비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군 전투기 사고로 FS에서 실사격 훈련이 중단된 것에 대해서는 “일종의 ‘벙어리 연습’으로 변신시켰다”고 평가절하했다. ●한미 FS 훈련 예정대로 진행 북한이 FS에 대해 연일 비난 성명을 내고 있지만 각 군은 미군과 함께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육군 제25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 500여명은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도 해병대 2사단과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기동군 장병 4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경기 김포시와 인천 강화군 일대에서 진행한 연합보병훈련을 이날 마쳤다고 밝혔다. FS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각 군부대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 정부 “美 소고기 수입 완화 논의한 바 없다”… 한우 농가는 강경 대응 예고

    정부 “美 소고기 수입 완화 논의한 바 없다”… 한우 농가는 강경 대응 예고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가 11일(현지시간) 미국산 30개월령 이상 소고기를 한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해 논란이 일자 정부는 미국과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명박(MB) 정부 당시인 2008년 광우병 우려와 정부에 대한 불신이 대규모 촛불집회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미국 측의 공식 요구가 제기될 경우 거센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한국시간) “현재까지 미국산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고 미국 측 입장도 확인된 바 없다”며 “정부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NCBA 의견서는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는 호주, 유럽연합(EU), 중국 등 여러 국가에 대한 생산자단체의 입장을 담은 것이며 그간 국별무역장벽(NTE) 보고서에 반복적으로 언급된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축산업계는 강력 반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을 요구하더라도 국회와 정부는 농민의 생존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생각해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은 2008년부터 광우병 발생 우려가 적다고 평가되는 30개월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그런데도 미국산 소고기는 전체 소고기 수입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 46만 1027t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는 약 48%인 22만 1629t으로, 8년 연속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우협회는 “미국에서 광우병은 모두 7건 발생했고 2023년 5월에도 1건 발생했다”며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허용된다면 소비자 불신이 소고기 자체로 이어져 한우 소비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우 농가는 4년째 적자에 허덕이며 한계점에 내몰렸다”면서 “내년 미국산 소고기 관세가 0%가 되는 상황에서 비장벽 관세인 ‘개월령’까지 철폐되면 더는 한우 농가가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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